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21:30:01

역병신

다신교 신의 종류
정렬 가나다순

1. 개요2. 신화 및 전승3. 대중매체
3.1. 이나즈마 일레븐의 패시브 스킬
4. 관련 문서

1. 개요

疫病神

역병()의 . 역신(疫神)이라고도 한다.

민속에서 천연두를 다스리는 신을 일컫는 말이다. 원래 역(疫)자가 온갖 전염병을 가리키는데 그 중에서 천연두가 그 대표가 되어 버렸다. 높여서 역신마마라고 부르기도 했다. 천연두가 사라진 지금은 심지어 무당에게도 버림받은 비운의 신이다.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의미가 넓어서 천연두만이 아니라 온갖 전염병까지 다스리는 악신을 가리킨다. 그 외에도 일본의 일상 대화에서 이 단어가 쓰인다면 원래의 뜻 대신 마가 끼어서 따돌림 받는 놈 혹은 불행을 불러오는 놈이라는 의미로 쓴다. 한국에서는 역병신 혹은 역신을 정말로 '질병의 신'이라는 의미로만 쓴다.

2009년 10월 20일에 c8ch에 역병신을 상대로 제령을 시도한 스레가 올라오기도 했다.

2. 신화 및 전승

  • 저퀴 (한국 요괴)
    질병을 몰고 다니는 요괴로, 중국의 역신이 전해져 토속화된 것이라고 한다.
  • 처용가에서 처용의 아내를 탐낸 귀신도 역신이다. 후술할 호구별성이 이 신이라는 판본도 있다.
  • 무속에서 섬기는 여신 중 하나인 호구별성은 이름부터 집집마다 다닌다(戶口別星)라는 뜻에서 역병의 무서움을 상징한다. 호구별성 외에 두신, 마마신, 호구마마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는 것이 특징이다.
  • 아폴론도 역병신으로서의 신격을 가졌다. 일단 화풀이한답시고 전염병을 퍼뜨리는 이야기는 한둘이 아니고 (질병을 고치는) 의술의 신이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 그리스의 스핑크스도 역병신이나 병마의 일종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 페스타(Pesta)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등지의 민담에 등장하는 역병신으로, 흰 옷을 입은 여인 혹은 검은 옷을 입은 노파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 갈퀴나 빗자루, 붉은 손수건을 가지고 다닌다. 이 마을 저마을로 옮겨다니며 흑사병을 퍼트린다.
  • 헬헤스트
    북유럽 신화, 정확하게는 덴마크 민담에 등장하는 언데드 요괴. 이승에 질병과 해충을 뿌리고 다니며 죽은 자들의 여왕 이 타고다니기도 한다.

3. 대중매체

단순히 불행을 가져오는 유형이 아니라 정말로 신인 쪽을 서술한다.

3.1. 이나즈마 일레븐의 패시브 스킬

4. 관련 문서



[1] 디레지에는 온몸이 역병과 병원균으로 이루어져 있어 '질병의 근원'이라고 불릴 정도다. 그리고 디레지에가 속해 있는 사도이다. [2] 정확히는 불행이나 재앙을 불러오는 액신. 재앙신에 가깝다. [3] 이쪽은 진짜 역병신. 다만 신체보다는 재물을 잃게 만드는 지름신에 가깝다. [4] 원전 한국 신화에서는 강남 대한국의 99인의 마마신인 손님들 중 한 명으로 해동국으로 여행을 온 3인의 손님들 중 홍일점이다. [5] 의외로 역병신 치고는 상당히 대인배이다. [6] 단순히 역병뿐 아니라 부패와 질병 전반을 관장한다. 더 나아가서는 질병과 죽음이 가져오는 절망과 함께 그 절망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를 구현화한 신이라 단순한 역병신이라고 할 순 없다. 이런 이중적인 면모 때문인지 너글은 역병신치고는 이외로 자비롭기도 하다. 그러나 이는 오로지 너글만의 입장이고 그 자비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더 심하게 괴롭히기에 전혀 좋은 의미의 자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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