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오베리스 로젠바흐 Overis Rosenb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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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국적 | 벨 마이어 공국 | |
성별 | 여성 | |
출생 |
아라드력 985년 벨 마이어 공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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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23세(1008년) | |
소속 | 프리스트 교단 | |
종족 | 인간(아라드인) | |
성우 | 이다은[1] | |
프로필 |
크루세이더의 명가 로젠바흐 가문에서 주목받는 천재 크루세이더.
4인의 대신관 중 하나로,
성스러운 5인 중 한 명인 밀란 로젠바흐의 후손이다. 위장자를 퇴치하기보다는 강한 의지를 불어 넣어주어 다시 이성을 되찾게 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으로 이단에서 구출된 소녀들을 위해서 크루세이더 사단을 창설해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위장자는 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테이다와 의견 충돌이 잦은 편이다. 메이가 로젠바흐가 자신을 위해 특별히 주문해준 경량화한 판금 갑옷을 입고 다닌다. 또한, 옷차림에 민감한 성격으로 그날 자신의 패션에 따라서 신성력의 기복이 생기는 특이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위장자들도 원래는 모두 인간이었지. 그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 주는 것이 필요해." - 오베리스 로젠바흐[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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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레미디아 바실리카 성당의 4인의 대신관 중 한 명인 여성 크루세이더다. 특이하게 신성력이 패션(...) 상태에 따라 요동치는 특이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본인은 그게 정상이라고 여기고 있다.[3]2. 상세
대주교인 메이가 로젠바흐의 손녀로, 부모는 워낙 어릴 적에 사망했다고 한다.[4]
같은 대신관 중 1인인 테이다가 성안의 미카엘라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가지는 데 반해 오베리스는 미카엘라를 프리스트의 시초로서 존중하고 있다. '사도 중 1인'으로 보는 테이다와 '프리스트의 시초'로 보는 오베리스가 크게 언쟁을 벌이는 탓에 그란디스 그라시아가 이 둘 사이를 중재하느라 고생한 적도 있을 정도.
3. 성향
위장자들은 본래 인간이었기에 그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온건파다.[5] 때문에 사악한 자는 자기 가족일지라도 망설임 없이 때려 죽여버려야 한다는 강경파 테이다 베오나르, 위장자에 대해 광기에 가까운 적개심을 품고 있는 루실 레드메인과는 계속 다투고 있다.의외로 과격한 양반들이 많은 프리스트 교단 내에서 가장 사람이 좋은편이다. 테이다는 엄격한 훈련 끝에 들어오는 다른 프리스트들과 다르게 그녀의 마음가짐은 둘째치고 뛰어난 재능 덕에 어릴 때부터 애지중지 커온 그녀가 종종 걱정된다는 식으로 말하긴 하지만 시몬의 십자가를 줄 때의 대사를 보면 지나친 이상주의는 아니고 점점 혼란스러워지는 사태에 대해 생각보다 신중하게 고려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녀의 할아버지가 말하는 낙관주의[6]와 자기가 보는 현재의 괴리에서 흔들리는 모양이다. 그리고 받는 선물들을 교회에 쓴다는 점에선 테이다와 비슷하지만 교회에 그대로 헌납해 재정에 일조하는 테이다와 다르게 오베리스는 교회에서 키우는 아이들(주로 어린 프리스트들)에게 줄 선물로 쓴다. 어째보면 배신 잘 당할 것 같은 선인 포지션일 것 같지만 아라드 내의 입지가 굳건한 모험가가 협력을 제일 많이하는 것이 로젠바흐 가라는 사실이 위안거리인 셈.
4. 작중 행적
4.1. 체스트 타운
바닥 없는 갱도에서 테이다가 의문의 위장자와 대치하는 시네마틱 영상에서 말을 타고 급히 체스트 타운으로 향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7]
검은 신전 에피소드가 종료된 직후 시점에서 간신히 체스트 타운에 도착하면서 모험가와 첫 인사를 나눈다.
4.2. 더 오큘러스
상술한대로 체스트 타운 시나리오가 종료된 직후 도착하여 모험가와 인사를 나누고 성자 미카엘라와 관련해서 테이다와 언쟁을 벌이던 중 그란디스가 모험가 안전에서 지금 뭐하는 짓이냐며 중재한다.이후 웨스트코스트 연합진영에서 집합 후 연합과 함께 더 오큘러스로 진입하여 그림시커의 야망을 저지하려 했으나 끝내 실패하여 부활한 시로코를 마주한다.
한편 심연에 잠식된 오큘러스에서 그림시커 신자들이 망령이되어 되살아나자 모험가&테이다와 함께 다시 오큘러스로 진입한다.
4.3. 제2차 시로코 토벌전
부활한 시로코를 막기위해 연합과 함께 심연에 잠식된 하늘성을 오른다. 이후 모험가와 브왕가를 제외한 다른 이들처럼 무형의 시로코의 정신공격에 당한 모습으로 나온다.[8]4.4. 추방자의 산맥
시나리오 내내 자신과 성향이 맞지 않는 루실 레드메인과 사사건건 충돌한다.[9] 게다가 두사람은 프리스트 교단의 구원과 심판의 교리에 대해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불협화음이 계속되지만 혼돈의 오즈마를 부활시키려는 검은 교단이 소멸의 관을 강탈하기 위해 파견된 순혈자 데바스타르를 기가막힌 호흡으로 협공을 선보이며 호각으로 싸우며 4대 신관이 허언이 아님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런 분투에도 불구하고 소멸의 관은 결국 강탈되고 말았다.[10][11]
하지만 그렇게 좋은 콤비 플레이도 보인 것도 잠시, 정보를 위해 시체가 남은 데바스타르를 레미디아 바실리카와 레미디아 카펠라 중 누가 회수할 것아지 말싸움을 벌인다. 루실은 제국령인 만큼 가져가겠다고 엄포하지만 데바스타르의 혈액에 순도 높은 오즈마의 기운이 서려있어 정화할 수밖에 없는데 카펠라에 솜씨 좋은 사람 있냐고 루실의 성질을 긁는다(...). 그래도 사태가 사태인 만큼 루실도 타협해 정화는 바실리카가 담당하고 정화가 완료되면 추후 같이 조사하기로 낙찰시켰다.
그러나 협의가 무색하게 정화작업을 하던 프리스트들은 계시의 밤에서 검은 교단의 맹혈자 콜링 제이드가 무참히 학살해 죄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이 참혹한 참상을 지켜본 오베리스는 오열하면서 슬픈 기도를 올린다.
4.5. 검은 연옥
4.6. 제2차 검은 성전
4.6.1. 이후
전후 처리를 위해 위장자 감염 증세를 보이는 이들을 처리하자는 강경파에, 온건파답게 그들을 무작정 죽일 것이 아니라 정화해야 한다고 맞선다.다만 후일담인 ' 고해소의 비극'[12]에선 위장자 감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속 발생하고, 동료인 테이다 또한 바실리카의 방침에 반발하다못해 아예 대신관직을 사퇴하고 바실리카를 미련없이 떠나버리면서 마음고생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2월에 진행되었던 ' 선택과 운명 - 남겨진 혼돈' 이벤트 퀘스트에서 루실과 같이 등장, 모험가에게 테이다가 바실리카를 탈퇴했다는 것을 언급한다.
4.7. 성자 전쟁
미카엘라가 흡수한 혼돈의 힘을 제어하지 못해 성역에서 나온 천사들이 제국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그란디스, 신장 등과 함께 레미디아 바실리카 대표로 파견된다. 상황이 더 안 좋아지기 전에 미카엘라를 처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레미디아 카펠라에 맞서 온건파답게 우선 미카엘라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가 혼돈의 힘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한다.이 때 모험가를 설득하기 위하여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성역을 현세에 강림시킬 만큼 강력한 신성력을 지닌 프리스트는 미카엘라뿐이며, 그런 그조차 간신히 버티고 있는 혼돈의 힘을 그를 죽여버린다면 누가 감당할 수 있겠냐는 것, 그리고 인간을 위해 수백년을 희생해온 미카엘라를 단지 사도라는 것과 최근 일어난 확실하지 않은 불미스러운 일들만으로 적으로 규정한다면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당해 인간을 멸망시키려 한 오즈마와 같은, 제 2의 오즈마가 될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며 모험가가 레미디아 바실리카의 편에 서주길 부탁한다.
모험가가 바실리카의 뜻을 따르기로 한다면 결국 카펠라+ 크리소스를 비롯한 강경파 프리스트들과 내전까지 감수해가며 미카엘라에게 당도한다. 이 때 테이다가 미카엘라를 죽이려는 것을 말리는데, 오히려 미카엘라에게 무조건적인 관용만이 올곧은 길이 아니라 때로는 단죄를 받아들이는 융통성을 키우라는 조언을 받는다.[13] 결국 언젠가 악인 자신을 단죄할 것을, 또 같은 교단끼리 싸우지 말 것을 당부하고 사라져 사건이 흐지부지 종결되자 미카엘라의 말을 신경쓰는 태도를 보인다.
5.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염동력자 미쉘 모나헌 - 미쉘은 데샹을 찾으러 나섰다가 오베리스와 처음 만났다. 미쉘은 레미디아 카펠라의 이단심판관들과는 달리 사이퍼들을 차별하지 않는 레미디아 바실리카의 크루세이더 오베리스의 호의에 신뢰를 느꼈고, 이 만남은 미쉘을 비롯한 사이퍼들이 레미디아 캄파넬라에 의탁하는 계기가 되었다.
6. 대사
(평상시)"흐음, 오늘은 옷이 별로 마음에 안 드네."
"힘만 쫓는 삶은 절대 행복해질 수 없어요."
"신이시여,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소서."
(클릭 시)
"위장자들도 원래는 모두 인간이었어요."
"신의 자비에는 한계가 없어요."
"주먹보다는 맞잡은 손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죠."
(대화 종료)
"신의 자비가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하길."
"신은 악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오히려 가여워하죠."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대화 신청)
- 저희 할아버진 걱정이 너무 많으세요. 저도 이젠 어린 아이가 아닌데 말이죠.
-
지금도 계시라는 허울 아래 많은 이단들이 활동하고 있어요.
그들을 단죄하는 것은 합당한 일이지만, 그분의 자비로 그들이 참회하게 만들 수 있을지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죠. - 프리스트들은 교단을 위해 태어난 게 아니에요. 오히려 교단이 프리스트들을 위해 만들어진 거죠.
-
(
여성 프리스트 전용) 어라? 당신은 그때 검은 교단에서...
후훗, 그렇군요. 분위기가 너무 달라져서 몰라볼뻔 했네요. 이번엔 진짜 계시를 받은 건가요? 어엿한 한 사람의 프리스트가 되신 걸 보니 기쁘네요.
(대화 신청-마계 대전 이후)
- 아직 폭풍에 의해 심각한 피해가 보고된 바는 없지만, 모든 이들의 시선이 저 거대한 폭풍을 향해 있어요. 눈 앞의 적보다 무서운 것은 공포와 불안이라는 경전의 말이 이제야 실감나는군요.
-
검은 교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요.
예전엔 교단의 감시를 피해 어둠 속에서 움직였다면, 최근엔 행적이 드러나더라도 개의치 않고 움직이는 모습이군요. 대륙 전역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무언가 계획을 꾸미고 있는 걸까요?
(대화 신청-심연에 잠긴 하늘성 이후)
- 우리의 시선이 시로코에 쏠려있던 사이, 데 로스 제국의 지부를 통해 교단에도 많은 소식이 들어왔어요. 특히, 저 스트루 산맥 너머에서 들려오는 불온한 움직임에 대한 소문들이 할아버지를 불안하게 만든 모양이에요.
(대화 신청-추방자의 산맥 이후)
- 뛰어난 정화력을 가진 사제들이 데바스타르의 피를[15] 정화하기 위해 총동원되고 있지만 전혀 진척이 없었어요. 순혈자의 피는 정말 엄청나군요... 게다가 우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다녀간 흔적도 발견되었더군요. 누군가 데바스타르의 피를 노리는 걸까요?[16]
- 테이다의 지나친 신념이 걱정되는군요. 루실 자매님과 만난 이후로 행동이 더욱 과격해진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부디 그의 신념이 그를 해치는 일이 없길...
(대화신청-검은 연옥 이후)
-
황자님의 상처는 깊지 않던 터라 금방 괜찮아졌어요. 부상보다는 오랜 시간 긴장하며 쫓긴 탓에 잠시 탈진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몸이 괜찮아진 것과는 별개로 자존심에 난 상처가 꽤나 깊어보여요. - 레미디아 카펠라에서 새로 파견 나온 이단심판관 분은 굉장히 과묵한 성격이신 것 같아요. 아직까지 말하는 걸 한번도 보지 못했어요. 묵언 수행이라도 하고 계시는 걸까요?
-
검은 대지가 다시 나타나다니... 믿고 싶지 않은 끔찍한 소식이지만, 얼른 보고서를 작성해 제국의 교구들에게 전달해야겠어요.
최근 교단 내부에서도 잡음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정말 힘을 합쳐야할 때라는 걸 그들도 깨달았겠죠. 그들에게 진짜 믿음이 있다면 말이죠.
(대화신청-제2차 검은 성전 이후)
-
과연 오즈마는 소멸한 걸까요?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아요.
붕괴되어 가는 검은 대지를 탈출하느라 급급해서 제대로 확인은 못 했지만... 오즈마의 기운이 미약하게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 오즈마의 소멸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 전쟁으로 희생된 동료들을 생각하면 마땅히 소멸돼야 하는 존재이지만, 뭔가 께름칙한 기분이랄까요? -
역시나 예상대로... 오즈마가 소멸했다고 위장자가 사라지진 않는군요.
프리스트 교단에서도 이번 전쟁으로 많은 사제들이 감염되었어요.
물론 레미디아 바실리카에서는 전쟁에 기여한 이들을 내칠 생각은 없습니다. 테이다의 생각은 좀 다른 것 같지만요...
(대화신청-성자 전쟁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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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여기에 머물러야 할 것 같아요. 성자의 실체만을 확인했을 뿐 어느 성과도 없고, 당장 눈앞에 치솟아 있는 성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성자는 어디로 간 걸까요? 그리고 그가 남긴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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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신념을 위해 움직인 결과였으니, 누군가를 탓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이제와서 보니 아무것도 남지 않은 분열일 뿐이네요.
성자를 믿어주는 것이 레미디오스의 뜻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과연 옳았던 걸까요?
6.1. 호감도 관련 대사
(말풍선 대사 - 호감)- 당신은 옳은 길을 걷고 있어요. 쉽진 않겠지만요.
(선물 수령)
- 모험가님이 베푸신 호의가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신의 축복이 모험가님의 어깨에 머물길...
- 마침 교단이 거둔 아이들에게 줄 선물이 필요하던 참이었어요. 잘 쓸게요!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
- 모험가님께는 항상 무언가 받기만 하는군요. 고마워요.
- 제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하세요.
- 주신 성의는 꼭 올바른 일에 쓸게요.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아, 이 갑옷이요? 할아버지가 특별히 주문 제작해주신 거라 그리 무겁지는 않아요.
원리는 잘 모르겠지만 장인의 힘을 빌어 경량화한 갑옷이라고 해요. 후후, 저 같이 가녀린 소녀가 무거운 판금을 걸치고 있는 게 그렇게 신기했나요? -
테이다요? 저와 같은 4대 신관이자, 언제나 교단의 주먹이 되어주는 분이에요.
물론, 신념이 너무 확고한 나머지 손속에 자비가 없다는 게 좀 흠이지만요. -
옷차림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구요? 그야 당연하죠! 프리스트의 옷차림은 그 날의 신성력에도 영향을 준다는 게
학계의...
네?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구요? 그, 그야 그들이 워낙 둔감한 성격이라서 그래요!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
피의 저주에 걸린 위장자들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이였던 사람들을 노리게 돼요. 그 결과 사람들은 가장 믿던 이에게 공격당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죠.
테이다는 자신의 가족이었더라도 자비 없이 악을 멸해야 한다고 하지만... 위장자들도 원래는 누군가의 가족이었어요.
후우, 그들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을 방법만 있다면 좋을 텐데 말이죠. -
부모님이요? 20년전에 위장자의 습격으로 돌아가셨다고 전해 들었어요.
그런데 가끔씩 꿈에 어릴적에 봤던 부모님의 얼굴이 나오곤 해요. 제가 까마득히 어릴 적에 돌아가셔서 기억이 날리가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할아버지에게 두 분의 살아생전 모습에 대해 묻고 싶지만, 애써 덮어뒀던 아픈 기억을 헤집어 놓을까봐 망설여지네요.
후후, 이 얘기는 할아버지에겐 비밀이에요? -
어릴 때부터 신의 이름 아래 모든 이들을 차별 없이 사랑하라고 배웠어요.
그래서인지 한 사람을 특별하게 사랑한다는 감정이 어떤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물론 제게도 소중한 이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감정과는 다른 거겠죠.
모험가님은 어떠세요? 이곳저곳을 모험하고, 여러 인간 군상들을 봐오셨을 테니 그런 감정에 대해서도 해박하시겠죠?
(시몬의 십자가 선물)
-
이건... 시몬의 십자가네요! 십자가를 가진 손님이 오면 꼭 보답을 해 달라고 말했었는데, 어떻게 모험가님이 이걸 가지고 계시나요?
아아, 사라진 성물을 찾는 일을 도와주셨다는 모험가님이 바로 당신이었군요! 레미디아 바실리카의 의뢰에 선뜻 나서준 사람이 누구인지 참 궁금했는데, 그게 당신이라면 이해가 되네요. 후후.
성물은 걱정 마세요. 지금은 다시 지하 금고에서 성당의 터를 정화하는 일에 쓰이고 있으니까요. 성물이 사라지기 전에 성당을 둘러싼 기운이 불안정해져서 저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요.
흠, 그러고 보니 이상하네요. 성당의 터는 왜 흔들렸고, 성물은 왜 사라졌던 걸까요? 왜 하필...
할아버지께서 이 역시 신의 뜻일 거라고 말씀하셨으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게 좋겠죠? 부디... 신의 자비가 함께 하기를.
7. 여담
확 튀는 비주얼의 테이다에 비해 첫 등장 당시엔 별달리 알려져있지 않았으나, 여름 수영복 복장으로 인해 신관복에 가려져있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드러나 커뮤니티 등지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쌓았다.
8. 관련 문서
[1]
라미에르 레드메인,
매드 리케,
마이스터 젠느역도 맡았다.
[2]
자신의 선조인 밀란 로젠바흐가 검은 성전 당시 읊었던 말. 모험가 남성 크루세이더의 소개문이기도 하다.
[3]
다만, 대사를 보면 자기도 주변의 반응을 아는지 말끝이 흔들린다.
[4]
20년 전, 오베리스가 아기였던 때 위장자들과 싸우다가 전사했다.
[5]
어릴 적에는
혼돈의 오즈마 본인에게 옛날에 살던 나쁜 사람들은 다 죽고
할아버지처럼 착한 사람들만 남았다고 이야기하면 그가 다시 착해지지 않을까, 라는 말까지 한 적이 있을 정도다. 세상을 잘 모르던 철부지 어린아이의 이야기이지만,
오즈마의 과거를 생각해 보면 꽤나 뼈가 있는 말이라고도 볼 수 있다. 거기다 오즈마가 인간에게 복수를 하게 되는 이유 역시 결국엔 어린 오베리스가 말한 나쁜 사람들이 오즈마의
둘도 없는 우정과 소중한 사랑을 권력과 지위를 앞세워 빼앗았기 때문임을 감안하면 더더욱. 모바일 던파의 오즈마는 과정은 달랐지만 오베리스의 말대로 개과천선하여 인간으로 되돌아온다.
[6]
메이가의 대사를 보면 메이가 본인도 혼란스러워지는 현 사태에 대해 확실히 인지하고 있지만 유일한 혈육이자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오베리스에게만은 마음이 약해져 냉정하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
[7]
여담으로 이 영상에서 중간에
까마귀들이 등장하는데,
평범한 까마귀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8]
상술했듯 부모가 사망한 그 날은 똑똑히 기억하는지,
무형의 시로코의 정신 공격에 당했을때 "할아버지, 엄마랑 아빠가 위장자에게..." 라는 말을 한다.
[9]
자신과 사사건건 다투던 테이다가 루실과의 호흡이 척척 맞는 것과 비교되는 모습.
[10]
공포의 아스타로스가 시간을 정지시키고 난입해 소멸의 관을 탈취했다.
[11]
이때 모험가도 정지된 시간 속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관을 탈취당했는데, 사도 본인도 아닌데다 모시는 사도조차 봉인되어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이 정도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지는 불명이다.
[12]
위장자가 되려는 동료 이단심문관과 함께 고해소에서 기도하며 위장자화를 이겨내려고 했으나, 끝내 위장자화를 버티지 못하고 서로 죽이는 참사가 터지고 말았다.
[13]
미카엘라의 이러한 조언은 사실 이전에 테이다도 오베리스에게 비슷하게 말한 적이 있었다.
[14]
현재 레미디아 카펠라로 이적했다.
[15]
인게임에서 이 부분은 생략되어있다. 오타로 추정.
[16]
얼핏 들어보면 그 누군가가 콜링 제이드일 수도 있지만, '피를 노린다'를 보아
반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