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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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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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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라즈 플레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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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문 | エミール・ラズ・プレヴァン | |
| 영문 | Emile Laz Pleven | |
| 성별 | 남성 | |
| 국적 | 알제르 공화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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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 노벨 《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의 등장인물. 2편의 공략 대상 중 한 명으로, 6대 귀족 중 한명인 플레벤 가문의 소년. 다른 공략 대상자들에 비해 능력치는 떨어지지만 지원 능력에 특화되어 있다고 한다. 게임에서의 별칭은 '안전빵 에밀'로 다른 공략 대상의 공략에 실패하더라도 에밀 루트로 갈아타면 클리어할 수 있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라고 한다.[1]2. 작중 행적
2.1. 웹판
현재는 렐리아 질 레스피나스의 남자 친구로 진심으로 그녀를 아끼고 있다. 기가 약하지만 착한 마음씨의 소유자이며 취미로는 미술관 관람. 동세대 6대 귀족 귀공자들에게 열등감이 있었고, 그들과 비교하지 않고 온전히 자신을 사랑해주는 렐리아를 진심으로 좋아했지만 렐리아 역시 그런 에밀의 속내를 알아줄 정도로 그를 잘 알고 연인이 된 것은 아니었으며 심지어 그를 진심으로 좋아한 것도 아니었다.[2] 그 탓에 세르주가 복귀하고 노엘과 리온 등의 문제가 점차 불거지면서 둘의 사이는 소원해졌고[3], 세르주에게 동조하는 렐리아를 보고 질투와 열등감에 괴로워했다.[4] 플레벤 가문도 세르주를 추종했기에 라우르트 가문 영지에 싸우러 출격했었고 큰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렐리아를 찾다가 그녀가 세르주를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 이에 정신적으로 붕괴했고 그 때 접근해온 성수와 융합해서 리온 일행을 공격한다.성수에게 몸을 빼앗기고 미쳐 날뛰면서 성수와 융합한 이데알이 재차 폭주하기 시작하고 이미 박살난 도시는 말 그대로 초토화되어 간다. 성수와 융합하는 건 본래 최종보스 알베르크의 역할이었는데 이 상태의 에밀은 그렉이 머리 포함 사지에 총을 마구 쏴갈겨도 꿈쩍도 안하는 재생력을 자랑하며 렐리아를 덮치려다가 성수에게 흡수된다. 그러나 성수가 죽어가자 렐리아를 기습해서 흡수해 버린다. 본래 에밀의 목적은 렐리아도 자신처럼 성수에 융합시켜 영원히 함께하는 것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렐리아의 전생 속 기억을 보게 된 에밀은 역으로 이성을 되찾고 렐리아에게 말을 건다. 자포자기해 우는 렐리아에게 에밀은 전생이 어떻건간에 렐리아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며 자기에게 먼저 말하고 의지해주었다면 좋았을 거라고 렐리아를 위로한다.[5]
그 후 소멸 직전 그녀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명줄로 무녀의 힘과 묘목을 남겨주고는 사망한다. 그리고 이것은 렐리아에게는 최고의 복수가 되었는데, 남은 평생동안 그토록 찾아 헤메던 나만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자기 손으로 파멸시켰음을, 그리고 그 사람의 자비에 기대어서 살고있음을 상기시킬 것이기 때문. 작중에서 이를 '에밀의 주박'이라고 표현했다. 참고로 가문은 절멸했다고 나온다.
2.2. 서적판
기본적인 행적은 웹연재 버전과 같지만 약간의 행적이 더 추가되었다. 피에르가 날뛰면서 베르톨레 자매를 해할 우려가 생기자 렐리아를 플레벤 가문의 별장으로 데려가 보호해준다. 본 성품이 착하니 렐리아가 언니 노엘까지 도와달라고 했다면 거절하지는 않았겠지만 일이 가문간 대립으로 커질 우려가 있는 데다 공략을 생각한 렐리아(...)는 그런 요구는 하지 않았다.순한 성격답게 간간이 드러나는 모습에서도 렐리아에게 휘둘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데이트 약속이야 그렇다 쳐도, 정작 목숨을 보호해주고 있는 처지인데도 렐리아의 말 한 두 마디에 휘청이는 모습이 심히 안쓰럽다.
하지만 마리에의 말에 따르면 그저 순한 성격은 아닐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알트리베 2편에서 다른 캐릭터를 공략하다가 에밀로 갈아타면 원래 공략하던 캐릭터가 나타날 때마다 에밀이 기분 나쁜 티를 내더니 나중에는 그 공략 캐릭터가 아예 등장하지 않게 되어 사실은 에밀이 뒤에서 손을 써서 없애버린 게 아니냐는 설도 유저들 사이에서 돌았다고 한다.[6] 리온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했지만 반란에 실패한 세르주를 리온이 죽이려 하자 죽이지 말라고 애원하는 렐리아에게 총을 쏘고 이데알과 협조하고 있었음을 밝히며 에밀 또한 얀데레 기질이 있었음이 드러난다.[7]
이데알은 똑같이 렐리아를 원하지만 가족에 대한 삐뚤어진 애정도 갖고 있어 통제하기 힘든 세르주의 보험으로 오직 렐리아만을 원하는 에밀을 골랐고, 렐리아가 세르주에게 마음이 기우는 걸 느낀 에밀은 렐리아가 세르주를 위해서 애원하는 걸 보자 렐리아를 잃을 바에는 성수와 융합해서 렐리아와 하나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폭주했다. 그리고 렐리아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노엘이 죽어가면서 알려준 부모님의 진실을 들은 렐리아는 자신이 노엘과 에밀에게 얼마나 심한 짓을 했는지 깨닫고, 노엘이 살 수 없다는 판정을 받자 하다못해 마지막으로 리온과 만나게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에밀에게 달려와 자신에게 뭘 해도 좋으니 노엘과 리온을 만나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그런 렐리아를 흡수하려 했던 에밀은 그녀와 기억이 이어지면서 렐리아의 진심[8]과 전생의 기억을 보게 되고, 렐리아가 했던 행동의 이유를 이해하게 되어 그녀를 용서한다. 이제야 에밀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은 렐리아는 에밀과 함께 있겠다고 하지만 에밀은 렐리아에게 살아달라고 하며 성수의 묘목과 무녀의 문장을 주고 행복해지라는 말과 함께 이별한다.
에밀과 이별한 렐리아는 자신에게 남겨준 문장과 묘목을 갖고 새로운 무녀가 되지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자신의 잘못으로 잃었음을 평생 상기하며 살아가게 되었기에 이것을 에밀의 저주라고 부른다.
3. 기타
- 공화국의 인물들 중에서도 렐리아와 세르주에 의한 최대최악의 피해자. 본래라면 공화국의 중진이 되었을 금수저이며, 알트리베 2편의 본 스토리대로라면 타고난 성품상 적어도 악행에 가담하지는 않았을 확률이 높기에 일신의 안위와 이후의 처세는 보장되었을 것이다. 스스로는 동년배들에게 열등감을 가졌다고 하지만 이래저래 해도 알트리베 2부의 히어로 후보 중 한명이다. 충분한 잠재력이 있었고, 안전빵이라고 불리지만 이는 그만큼 성품이 보장되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타 공략남들에 비해 제대로 신경만 쓰면 절대로 성수의 충동질 따위에 넘어갔을 인물이 아니었던 것이다. 작중에서도 렐리아가 그 무엇보다 잘못한 부분은 가장 안전패인 에밀을 선점한 것이라고 말하며 렐리아도 이에 반론하지 못한다.[9][10] 하지만 성수에게 충동질당하고 융합하게 된 웹판과 달리 서적판에서는 에밀이 질투심때문이라고는 해도 이데알과 적극적으로 손을 잡았고 총으로 노엘을 쏜 것도 있기 때문에[11] 무작정 선량한 피해자라고 보기는 어렵게 되었다.
- IF 마리에 루트에선 세르주, 클레망과 함께 렐리아를 지키다가 사망한다. 문제는 폭주하는 성수를 진정시키려고 융합하려는 알베르크를 렐리아가 악으로 단정짓고 성수의 융합을 방해해버려 피난민들에게 증오받는 상황.
[1]
사실 2편의 다른 주인공들도 엇비슷하게 굴욕적인 별명을 갖고 있다.
[2]
나중에 리온 남매와의 만남에서 진심이 밝혀지는데 "에밀 정도는 괜찮잖아...". 즉 어차피 게임의 메인 히로인은 쌍둥이 언니 노엘이고, 메인 히어로인 에리크는 양보했으니 이정도는 괜찮다는 느낌이었다. 즉 철저하게 비교한 결과. 그래놓고 게임에서는 매력적이던 성격이 현실로서 맞보니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리에가 했던 생각과 완전히 똑같다. 다만 마리에의 경우는 그 5배...
[3]
이렇게 된 원인의 99%는 렐리아 탓이다. 일단은 히어로 후보인데도 전혀 사태에 개입하지 못하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것부터 에밀를 철저히 무시한 걸 알 수 있다.
[4]
원래 공화국 편의 남주들은 다들 조금씩 얀데레끼가 있었다.
[5]
우연히도 언니 노엘이 연인 에밀에게 먼저 이야기해보았냐고 물은 것과 겹친다.
[6]
가령 다른 캐릭터들로 결혼 엔딩을 내면 결혼식에 다른 남자 캐릭터들이 하객처럼 감초 역할로 등장하는데, 에밀 엔딩엔 그런 장면이 없다고...
[7]
애초에 해당 게임의 2편은 얀데레가 유행할 때 제작한 거다보니 유행에 따라 공략 대상들 전원이 크든 작든 얀데레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사실 작중 가장 하드 얀데레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로이크이긴 하지만 성수의 영향이 빠지면 그래도 정상으로 돌아가는 걸 보면 의외로 얀데레성은 가장 약한 지도 모른다.
[8]
렐리아는 전생에 사랑받지 못했던 것에 대한 트라우마에 여전히 사로잡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노엘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을 편애했다는 것도 알지 못했고, 라우르트 가문에서 겉도는 세르주를 자신과 겹쳐 보고 있었다.
[9]
에밀은 게임에서 다른 공략 대상자들의 공략에 실패하더라도 반드시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게 해주는, 말하자면 최후의 보험 같은 캐릭터다. 그 캐릭터를 못 써먹게 만든 것이다. 하물며 그 외의 공략을 제대로 진행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10]
다만 어느 루트든 간에 성수가 망가져 부서지고 묘목만 남긴 하지만 이 결말 자체는 사실 최악인 것도 아니다. 마리에 루트로 가서 리온이 아무 것도 하지 않게 되는 경우 공화국은 그냥 멸망하기 때문. 다만 서적판과 웹판이 갈라지면서 서적판의 결말이 생각 이상으로 좋아지는 바람에 오히려 게임상의 공화국 엔딩보다 더 나은 구석이 많아졌다. 종합하면 렐리아가 등장하지 않는 원래 게임 엔딩의 공화국[12] > 렐리아가 망치고 리온이 뒷수습을 한 서적판의 공화국[13][14] > 렐리아와 세르주가 망치고 리온이 뒷수습을 한 웹판의 공화국[15] > 렐리아가 망치고 리온이 관여하지 않은 마리에 루트의 공화국[16] 순으로 해피엔딩인 셈이다.
[11]
사실은 렐리아를 쏴죽이고 성수에 렐리아와 함께 융합되려고 했다.
[12]
알베르크가 성수와 융합해 사망하고 성수가 난동을 피움으로써 피해가 컸다. 대신 6대 귀족의 당주 및 후계자는 대부분 살아남았다. 무엇보다 트롤러 렐리아가 없다는 게 크다.
[13]
알베르크와 6대 귀족의 당주 및 후계자들이 대부분 살아 남았고 공화국의 피해는 크게 줄었다. 사망자는 에밀과 세르주 뿐. 이와 별개로 외적과 내통한 페베르 가문은 폐문할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4]
리온 본인은 베스트가 아닌 베터를 지향하므로 이쪽이 두번째 해피엔딩이다. 다만 따지고 보면 공화국 그 자체에 가해진 피해는 오히려 이쪽이 게임 엔딩보다 더 적다.
[15]
공화국은 성수의 난동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6대 귀족의 당주 및 후계자 상당수가 사망했다. 구체적으로는 알베르크가 책임을 지기 위해 처형당했고 페르낭이 사망했으며 에밀은 성수와 융합해 버렸다. 나르사스 본인은 아니지만 신혼의 아내가 사망한 건 덤.
[16]
공화국이 멸망하고 6대 귀족의 당주 및 후계자 대부분이 사망했다. 탈출한 루이제마저 죽었으니 사실상 렐리아만 살아남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