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22:04:28

닉스 포우 발트파르트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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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발매 현황 스핀오프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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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서적판
닉스 포우 발트파르트
코믹스 닉스 포우 발트하르트
일문 ニックス・フォウ・バルトファルト
영문 Nicks Fou Bartfort
성별 남성
국적 호르파트 왕국
가족관계 부친 바르카스, 모친 류스, 여동생 제나, 남동생 리온, 여동생 핀리, 남동생 코린
성우 TVA 카와세 마키(少)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clearfix]

1. 개요

라이트 노벨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의 등장인물.

발트파르트 남작가의 차남으로, 학원에선 보통 클래스에 입학하여 장래 문관 취직을 위해 열심히 공부 중이었다.[1] 판오스 공국과의 전쟁 중에 조라의 아들인 루트아트가 바르카스의 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이 대외적으로 밝혀져, 폐적된 루트아트 대신 발트파르트 남작가의 장남 및 후계자가 되었다.

2. 특징

서적판, 웹판, IF 외전을 불문하고 무조건 로즈블레이드 가문의 장녀인 2살 연상의 도로테아와 맺어진다. 다만 도로테아와 만나는 과정이 달라지기에, 결혼생활에도 차이는 있는 듯. 도로테아와 맺어지는 과정에 동생인 리온이 어느 정도 개입했다면, 리온이 성격 좋은 약혼자를 만난 것과 자신은 특이성욕자를 만나게 된 것을 비교해가며 리온에게 불만을 표출한다.

리온이 여러 사건에 연루되면서 그 해결 과정에 주변 사람들까지 휘말리게 만드는 것을 매우 못마땅하게 여긴다. 때문에 리온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에 강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고, 심지어는 리온의 안부보다는 리온이 사고를 치는지를 먼저 묻는 모습까지 보인다.

외모 묘사는 코믹스판에서 처음 나왔고, 서적판은 8권에서 일러스트와 삽화가 나왔다. 코믹스판의 묘사가 리온보다 한 5살 정도 연상으로 보이는 건장한 청년의 모습이라면 서적판은 3살 정도 연상시키는 좀 더 젊어보이게 나왔다.

3. 작중 행적

막 전생을 자각한 리온에게 귀족가 자식들의 힘든 삶에 대해 알려주면서 등장한다. 이후 조라가 리온에게 50대 여성과의 혼담을 가져오자, 바르카스와 리온은 학원에 재학 중인 닉스에게 편지를 보내 구체적인 사정을 살펴보게 했는데, 이때 해당 여성은 '숙녀의 숲'이라는 모임의 조직원이며 이들은 남편으로 맞아들인 젊은 귀족 남성을 군인으로 만든 뒤 전사로 위장해 제거하고 그 유족 연금을 타먹는다는 의혹을 받는다는 사실을 파악해 알려준다. 리온이 모험에 나서 성공한 뒤, 리온의 투자로 발트파르트 가문의 경제 사정도 개선되고 비행선도 보유할 수 있게 되게 되자, 리온이 학원에 입학하러 가는 길에 용돈이 늘어나 아르바이트를 줄이게 된 점과 왕도까지의 왕래도 편리해진 점에 고마움을 표한다.[2]

판오스 공국과의 전쟁 때 루트아트가 폐적되어 후계자가 되자마자, 아버지 바르카스와 함께 왕국군 총사령관이 된 리온을 도우러 전함을 이끌고 왔다. 올리비아의 활약으로 마술피리의 수호신들이 쓰러졌음에도, 부모 살해의 전말과 주전파에 이용당해 온 진실을 알게 된 헤르트뤼더가 폭주하여 새로운 수호신을 불러내자, 바르카스와 함께 이에 당황한다. 상황이 급박함을 깨달은 바르카스가 급히 갑옷을 준비해 출진하면서 닉스에게 후사를 부탁하자, 자신이 대신 나가겠다며 이를 거부했으나, 바르카스는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죽는게 아니라며 강행한다. 하지만 아무 일 없이 헤르트뤼더가 수호신과의 계약을 파기한다. 전쟁 후 발트파르트 남작의 후계자로서 바르카스와 동행하여 식전에 참석한다. 리온이 조라 일가의 근황을 전해 그 정보의 출처가 왕비님임을 듣자, 또 귀찮은 일에 휘말리는 것이 아니냐며 경계한다.

안젤리카를 리온에게 시집보내기로 결심한 레드글레이브 공작이 약혼을 제안해오자, 바르카스는 리온이 도망칠 것을 예상하여 닉스의 약혼식에 참석한다고 착각하도록 유도하는데, 이때 바르카스와 함께 리온을 속여내어 약혼시키는 데 성공한다.

3.1. 웹판

웹판에서는 공화국에 가려는 안젤리카와 올리비아와 동행한다. 올리비아는 그렇다 쳐도 안젤리카는 제수씨이지만 신분차이가 커서 대하기가 좀 껄그럽다고...

리온의 출세로 발트파르트 가문과 인연을 맺고 싶어하는 귀족들이 많아짐에 따라, 닉스도 수많은 맞선을 보게 되는데, 하루에 많으면 6번으로 상대방의 연령대는 한 자리 수에서 많으면 50대까지라고 한다. 제국과의 전쟁 후 닉스의 일 처리 능력을 본 빈스와 바르카스가 이런저런 잡담을 하는데, 그 도중에 닉스가 아직 혼처를 정하지 못했다는 소리를 주어들은 로즈블레이드 백작이 갑자기 끼어들어 닉스의 혼담을 제안했다.

웹연재 완결 SS에서 도로테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는 언급이 있다. 게다가 왕이 된 리온이 자신의 친가가 자작이면 모양새가 나쁘므로 닉스가 가문을 이으면 백작으로 승진시킨다고 하여, 이를 전해듣고 폭발했다고 한다. 코린의 말로는 귀신과 같은 형상이었다고.[3]

3.2. 서적판

웹판과 달리 공화국으로 가는 일은 없으며, 8권에서는 로즈블레이드 가문의 장녀 도로테아와 맞선을 보게 되었다.[4] 1대에 벼락출세한 리온과 연을 맺기 위해 친가를 공략한 것인데, 상위 계급인 백작가에서 제안해온 맞선이라 거절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백작 영애를 부인으로 받으면 고생할 게 뻔해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리온이 상대쪽에서 거절하도록 진상을 부려 일부러 파토내자는 계획을 제안한다.

그런데 맞선 자리에 나온 도로테아가 의욕을 보이지 않아 오고가는 대화도 차가웠고, 끝에는 닉스에게 자기 애완동물이 될 수 있냐는 말까지 꺼낸다. 이에 닉스는 도로테아에 위기감을 느끼고 결국 리온의 작전을 실행하는데, 그것은 리온이 공화국에서 입수해온 예속의 목걸이를 내밀어 "네가 애완동물이 되어라"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상식적으로 이런 짓을 하면 완전 깨서 파토날 게 확실했지만,[5] 이게 도로테아의 취향 직격이었기에 도로테아가 닉스에게 반하게 된다.
파일:닉스의 맞선.png
다시 자리를 잡고 나온 도로테아는 사슬 양 끝에 목걸이가 달린 것의 한 쪽을 자기 목에 채우고는, 서로 주도권을 줄다리기하는 상대를 원했다고 한다. 이에 식겁한 닉스는 일부러 파토내려 한 짓이었다 사정을 밝혀 사죄하여[6] 도로테아를 돌려보냈는데, 도로테아를 태운 로즈블레이드 가문의 비행선이 공적에게 습격받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에 리온은 자신이 직접 나서서 공적들을 토벌하려 했지만, 이때 리온은 단기간에 거듭된 격전으로 PTSD 직전 상태여서 주변 사람들이 반대했고, 닉스와 바르카스가 리온에게 아인호른과 갑옷을 빌려 출격해 공적을 격퇴했다. 이렇게 도로테아를 구출하면서, 도로테아가 흔들다리 효과로 닉스에게 다시 반해버렸고, 로즈블레이드 백작이 구출해준 답례로 초대를 받아 마련된 파티에서 백작이 설계한 분위기에 넘어가 도로테아를 받아들이게 된다.

로즈블레이드 백작은 일이 원하던 대로 굴러가자, 닉스를 전면후원하겠다며 결혼을 밀어붙였고, 닉스의 부모인 바르카스와 류스도 닉스가 받아들였다면 응원한다고 해서 약혼이 성사되었다. 이때 도로테아와 진솔하게 얘기를 나누어, 닉스의 이상적인 결혼생활은 부모처럼 서로 평온하면서 사이 좋은 관계를 원한다 했고, 도로테아도 이를 받아들였다.

9권에서는 왕도에 방문 도중 라셸 신성 왕국의 사주로 폭동이 일어나자, 공적으로 위장한 채 왕도를 빠져 나오는 라셸의 함대를 격퇴한다. 당초 왕도를 방문할 일정이 딱히 없었음에도 발트파르트 가문이 보유한 가장 큰 신형 전함을 끌고 왔었던 점과 디어드리의 발언 등을 종합해 보면,[7] 사전에 로즈블레이드 가문의 정보를 받고 이들을 처리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1권 시점에서 도로테아가 임신한 것으로 암시되는데, 12권에서 밝혀진다.

3.3. IF 외전 「마리에 루트」

리온이 마리에의 결혼을 막고자 오플리 백작가와 라판 자작가를 습격해 멸망시켰다. 대륙 본토에 위치한 라판 자작령은 왕국이 회수하였으나, 지방 부유섬인 오플리 백작령은 그 자체로는 미묘한 가치였기에 전쟁을 주도한 발트파르트 남작가에 처분을 맡겼는데, 이에 바르카스가 닉스를 백작으로 만들어 이 영지를 넘겨준다.[8] 여기에 리온이 닉스의 뒷배를 만들어주고자 로즈블레이드 백작을 포섭하여 도로테아와의 혼담을 추진했다. 이 사실들을 기습적으로 알게 된 닉스가 한사코 사양했으나,[9] 리온이 도로테아를 불러들여 그대로 약혼까지 진행시키려 했다.

이에 닉스는 혼담부터 파토내고자 도로테아를 화내게 만들려고 다짜고짜 시비를 걸어 매도하는데,[10] 이는 자신과 주도권을 다툴만한 기개가 있는 남편감을 찾고 있던 도로테아의 취향에 직격이었기에, 되려 이런 태도에 만족한 도로테아에게 끌려가(...) 버린다. 의도치 않은 상황에 리온에게 도움을 요청하나, 리온은 본편과 달리 도로테아의 성격을 이미 파악하고 있던터라 웃음만 짓고 있었기에, 이를 보고 이 상황 자체가 리온이 의도한 것이었음을 깨닫고 두고보자며 외친다. 로즈블레이드 백작도 골치 아픈 취향을 가진 딸의 마음을 사로잡은 닉스를 환영했기에,[11] 닉스는 울상을 지으며 결혼하게 된다.[12]

학원을 졸업한 뒤에 새로운 백작가의 기사를 영입하고자 학원을 방문하는데, 이때 리온의 방에 찾아와 도로테아의 성적 취향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이에 리온이 거유에 미인이니 괜찮지 않냐고 말하자, 닉스는 "너처럼 가슴으로 결혼상대를 가리지 않는다"고 답하는데, 이에 리온이 자신은 가슴이 없는 마리에와 약혼했는데 무슨 소리를 하냐며 화를 낸다. 그 와중에 도로테아와 마리에가 들어오고, 도로테아가 형을 괴롭히지 말라고 하자, 리온은 "형님이 형수님 자랑을 하길래 부러워서 그랬습니다."라고 답한다. 이에 도로테아가 흥분감격하며 닉스를 끌고 나가는데, 닉스는 분노와 증오가 혼합된 얼굴을 리온에게 보이며 "너만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고 외친다. 이후 어느 날 자신의 성에 리온과 마리에를 초대하여 도로테아와 함께 식사하는데, 이때 마리에가 자신의 고생담[13]을 이야기하자 도로테아와 함께 경악한다. 이에 리온에게 오늘은 너를 때리려고 부른 것인데, 그 마음을 삼켜둘테니 마리에를 반드시 행복하게 하라고 말한다.

판오스 공국과의 전면전이 발발하자, 호르파트 왕국은 레드글레이브 공작을 사령관으로 선봉대를 소집해 대응하는데, 이때 바르카스와 닉스 또한 소집되었다. 학원에서 의용군을 조직해 보급 활동을 하고 있던 리온[14]은 이 소식을 접하자 곧바로 전선으로 향하는데, 알트리베 지식으로 이 일이 프램튼 후작이 레드글레이브 공작의 파벌을 약화시키고 지방 귀족들을 쓸어내려는 생각으로 꾸민 흉계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참전할 필요가 없으면서 전선에 나온 리온이 가족이 걱정되어 왔다고 하자, "가족을 걱정하는 동생은 형을 팔지 않는다."라며 질색한다. 리온이 루트아트는 왜 없냐고 묻자, 로즈블레이드 가문을 통해 알게 된 조라 일가의 진실을 알려준다.

공국의 함대에서 흑기사가 튀어나와 왕국군이 위기에 빠지는데, 발트파르트 삼부자가 공투하여 고전 끝에 흑기사를 격파한다. 이 공적으로 발트파르트 일가의 명성이 높아졌으나, 바르카스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장기 입원하게 된다. 이에 조라 일가가 발트파르트 가문과 명성을 훔치려는 드는데, 닉스가 보낸 디어드리가 조라 일가를 내쫓았다. 이때 디어드리는 리온에게 형부인 닉스가 리온이 발트파르트 남작가를 계승하도록 정치공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주며, "너만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전언도 부탁했다고 전한다. 이에 리온은 적반하장으로 '가족을 희생시키다니 저질'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왕태자가 리온을 토벌하려는 목적으로 함대를 편성하고 루트아트를 사령관으로 임명해 내보내자,[15] 레드글레이브 공작가의 후계자인 길버트와 함께 루트아트 함대를 괴멸시킨다. 닉스가 길버트와 대화하면서, 왕궁이 발트파르트 가문에 토벌군을 보냈으니 로즈블레이드 가문은 발트파르트 가문을 버리는게 아니냐는 말을 꺼내자, 길버트는 로즈블레이드 가문은 지금의 왕궁에 아첨할 정도로 시세를 읽지 못하는 집안이 아니라고 답한다.

성녀와 왕태자 일행의 전횡에 분노하고 있던 왕국의 귀족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왕가를 아예 배제하기로 한다. 결국 레드글레이브 공작이 새로운 국왕으로 추대되어, 왕도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이때 닉스가 이끄는 함대도 한 축을 담당하여, 크리스가 이끄는 검호 부대를 상대한다. 크리스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근접전을 고집했고, 이에 닉스는 거리를 유지하며 간단하게 원거리에서 격파한다. 그 와중에도 크리스의 갑옷이 화망을 뚫고 닉스의 기함까지 날아왔으나, 크리스의 마지막 일격은 기함의 함교를 갈라내지 못한 채 그대로 격추되었다. 간신히 위기를 넘긴 닉스는 격추된 크리스의 갑옷을 바라보며 뭐라 말할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다만 루크시온이 배신한 여파로 사망한다. 리온은 닉스가 사망한 소식을 듣자 절망한다.


[1] 아버지인 바르카스나 동생 리온처럼 작위를 가진 상급 귀족들은 강제적으로 귀족끼리의 결혼이 강제되기에 무조건 상급 클래스로 들어간다. 때문에 리온은 보통 클래스에 다니는 형을 엄청 질투했는데, 보통 클래스의 여학생들은 자작가나 남작가 영애처럼 끔찍하지는 않을 것이라 짐작해, 닉스가 그런 여자들과 결혼할 수 있을거라 여겼기 때문. 하지만 작중 언급에 따르면, 보통 클래스의 준남작이나 기사 집안 출신 여학생들도 재산상의 이유로 전속 사용인(아인 노예)를 소유하지 못할 뿐 본질적으로는 상급 클래스 여학생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닉스 또한 리온에게 결혼활동이 힘들다고 푸념하는 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 [2] 발트파르트 남작령에는 왕도까지 직항으로 운영되는 정기선이 없어서, 몇번이나 환승해야 했기에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3] 정작 리온이 왕이 되었기 때문에 발트파르트 가를 백작이 아니라 공작가로 올려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공작가는 진짜로 왕의 친족만 닿을 수 있는 계급이니까. 꼬우면 다음 왕 하던가 [4] 사실은 맞선이 아니라 얼굴만 보러 온 거였지만 발트파르트에서 맞선이라고 착각한 것. 본래 맞선이라면 더 자잘한 절차가 필요하지만 왕국 중앙과 멀리 떨어진 시골 가문이 그런 것을 알리가 없고, 로즈블레이드는 결혼 적령기인 장녀가 그쪽 장남을 만나러 왔다고 말했을 뿐, 맞선보러 왔다고 착각을 유도한 것이다. 안젤리카는 그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앞으로도 비슷한 정치암투가 많을 것이라 실패해도 수습이 되는 기회에 공부시킬 목적으로 방치했다. [5] 공화국에서 스토커 상태의 로이크가 한 짓을 답습한 것으로, 지켜보던 히로인들도 "다시 봐도 이건 아니다"라고 할 정도였다. [6] 이때 리온은 자기 꾀였다고 밝히려 했지만, 닉스는 동생 뒤에 숨을 수 없고 실행한건 자기라며 리온의 이름은 숨겼다. [7] 로즈블레이드 백작은 8권 시점에서 도로테아를 습격한 공적들을 추적해 격멸하겠다고 말했는데, 그 조사를 하다가 그 공적들의 정체가 라셸 신성 왕국의 함대이며, 왕도에서 몰락 귀족들을 선동해 쿠테타를 일으키려는 공작까지 하는 것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그 사실을 디어드리를 통해 밀렌에게 보고하기도 한 모양. [8] 바르카스가 직접 백작이 되면, 조라가 루트아르에게 백작령을 넘기라고 닥달할 게 뻔하기 때문에, 그럴 바엔 그 전에 예쁜 친아들인 닉스가 독립하게 만들어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9] 닉스는 보통 클래스에 재학했기에 영지 경영을 배우지도 못했고, 작위를 계승할 후계자들과의 친분을 다지지도 못했다. 게다가 오플리 가문은 원래는 자작가였으나, 상인이 탈취한 뒤로 무리하게 백작으로 승작시켜 두었던 것이다. 이처럼 왕궁마저 포기하는 영지라는 열악한 조건에, 작위와 계급이 높을 수록 그에 요구되는 공헌과 의무도 늘어나기에, 본편의 리온과 같은 논리로 갑작스러운 출세를 당연히 싫어할 수밖에 없다. [10] 바르카스는 잘못하면 로즈블레이드 가문과 전쟁난다고 경악하며 말렸다. [11] 그 와중에도 닉스는 결혼을 회피하기 위해 무의미한 저항을 했지만, 백작은 가볍게 넘겼다. 리온은 이때 백작의 발언이 "너만은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로 들렸다고 회상한다. [12] 로즈블레이드 백작가의 요청으로 목줄 교환식(...)까지 치렀다고 한다. 이때 닉스에게 전한 도로테아의 사랑의 말이 압권인데 "아무리 다시 태어날지라도 당신을 찾아내어 맺어지겠다"였다. 전생을 직접 겪은 리온과 마리에는 진짜 있을법한 일이라면서 두려워 했다. 본편에서도 맺어진 닉스와 도로테아가 맺어진 것을 생각하면 웃을 수 없다. [13] 라판 자작가가 막장이었기에, 어린 시절부터 숲에 들어가 풀을 뜯어먹고 살았고, 다람쥐는 맛있는 단백질(...)이라고 말한다. 덫을 놓아 맷돼지나 곰도 사냥했는데, 이런 짐승들은 고기도 맛있었고 가죽도 팔려서 이중의 의미로 맛있었다며, 그렇게 모은 돈으로 신품인 헌옷을 샀다고 한다. [14] 올리비아에 빙의한 초대 성녀의 원념이 왕태자를 비롯한 알트리베의 공략 대상 5인방을 충동질하여, 학도병을 조직하게 만들었다. 이때 질크의 흉계로 리온도 이에 합류하라는 압박을 받았는데, 리온은 스승님을 통해 직접 전선에 나가지 않는 별개의 의용군을 조직해 그 상황을 회피했다. [15] 본질적으로 올리비아가 리온에게 관심을 갖는 것에 질투를 한 것이 원인지만, 리온이 스승님의 부탁으로 포로로 잡혀있던 헤르트뤼더를 구출해 공국으로 돌려보낸 것을 명분으로 들었다. 루트아트의 함대도 사실 리온이 왕가에 반역한다는 증거로 쓰고자 미끼로 내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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