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14:27:10

에마누엘레 필리베르토 디 사보이아

<colbgcolor=#009344><colcolor=#ffffe0> 베네치아 공
에마누엘레 필리베르토 디 사보이아
Emanuele Filiberto, Principe di Veneziai
파일:Emanuele Filiberto, Principe di Venezia.jpg
이름 에마누엘레 필리베르토 움베르토 레차 치로 레네 마리아 디 사보이아
(Emanuele Filiberto Umberto Reza Ciro René Maria di Savoia)
출생 1972년 6월 22일 ([age(1972-06-22)]세)
스위스 제네바
배우자 클로틸드 쿠로[1] (2003년 결혼)
자녀 비토리아 디 사보이아 (2003년생), 루이사 디 사보이아 (2006년생)
아버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디 사보이아
어머니 마리나 도리아
종교 가톨릭
1. 개요2. 생애3.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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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보이아 가문의 수장. 이탈리아 왕국의 마지막 국왕 움베르토 2세의 손자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디 사보이아가 2024년 별세하면서 사보이아 가문의 수장이 되었다.

2. 생애

1972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났으며, 그가 태어났을 때는 이탈리아 헌법 제13조에 사보이아 가문의 공직 임용 금지와 추방 조항(La disposizione XIII della Costituzione)이 있어 이탈리아 방문이 불가능했다. 2001년 할머니 마리조제 왕비가 사망한 이듬해가 되어서야 제13조 1항과 2항[2]이 사라져 이론상으로는 이탈리아 귀국이 가능해졌으나 실질적인 귀국은 2007~2008년이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2003년 프랑스 출신의 배우 클로틸드 쿠로와 결혼하였다.

이탈리아 귀국 후에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으며 2009년에는 기독민주당 소속으로 유럽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현재는 미국에서 자신의 작위를 딴 'Principe di Venezia'라는 이름의 푸드 트럭 사업을 하고 있다.

비토리아와 루이사 딸 둘만 두었기 때문에 그가 사망하면 사보이아아오스타 가문으로 사보이아 가문의 당주 자리가 넘어갈 예정이었으나 2020년 아버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가 살리카법을 폐지하면서 장녀 비토리아가 차기 수장이 될 예정이다. 부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는 친척인 아오스타 분가의 아메데오 공작과 몸싸움까지 벌이는 추태를 보였으나 본인은 아메데오의 아들 아이모네와 데면데면하게 지내고 있다.

3. 논란

아버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와 마찬가지로 논란이 있는 인물인데 마약중독자였으나 현재는 마약을 끊었다.

2015년 아버지가 살해한 것으로 논란이 있었던 독일인 디르크 하머(Dirk Hamer, 1959 ~ 1978)의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이탈리아의 유명 인플루엔서이자 기자인 베아트리체 보로메오[3] SNS로 설전을 주고받았다.

2017년 증조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의 유해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피에몬테의 비코포르테(Vicoforte)로 송환될 때 '증조부가 묻혀야 할 곳은 로마 판테온이다.'라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이탈리아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 빠져있는 와중에 가문의 가보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내 국민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1] 프랑스 출신 배우. [2] 1항이 사보이아 가문의 공직 임용 금지, 2항이 사보이아 가문의 추방과 관련된 조항이었는데 2002년 10월 23일 개정으로 사라졌다. [3] 밀라노의 유서 깊은 백작가문 출신으로 이 가문 출신의 유명 인물로 성인 카를로 보로메오가 있다. 본인은 모나코 카롤린의 아들 피에르 카시라기와 결혼했으며, 언니 라비니아는 엑소르의 수장 존 엘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