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17:31:11

어그레시브 레츠코/등장인물

1. 개요2. 주연
2.1. 레츠코2.2. 페네코/사하라2.3. 하이다
3. 직장 관련 인물
3.1. 톤 부장/황돈 부장3.2. 츠노다/아양3.3. 야규/버팔로 과장3.4. 코미야 계장/미어석 대리3.5. 츠보네/도말희3.6. 카바에/하마숙3.7. 와시미/수리미3.8. 고리 부장/릴라 부장3.9. 오오카미/여우철3.10. 아나이3.11. 레사스케/레서준3.12. 마누마루/마누3.13. 이누이3.14. 히무로
4. 레츠코의 부업(OTM 걸즈 / OTMGirls) 관련 인물
4.1. 마나카4.2. 미기 & 히다린4.3. 효도4.4. OTM 팬 3인조
5. 그 외의 인물
5.1. 푸코5.2. 레츠코의 엄마5.3. 레츠코의 할머니5.4. 레츠코의 아빠5.5. 요가 클럽 관장5.6. 시로타5.7. 타다노/스티브5.8. 세이야5.9. 지로5.10. 하이다의 아버지5.11. 하이다의 어머니5.12. 시카바네5.13. 이카리

1. 개요

만화 어그레시브 레츠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정리해놓은 문서.

주조연단역을 가리지 않고 중복캐스팅이 많다. 그래서 성우 입장에선 자문자답을 하는 경우가 잦다.

작중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이름 정도를 제외하면 종족에 대한 언급이 일절 나오지 않으며[1], 수인이라는 점이 스토리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동물을 의인화시켜 사람을 표현하고 있을 뿐인건지, 보이는 그대로 수인으로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팬덤에서 왈가왈부가 많으나, 드물긴 해도 작중에서 꼬리나 깃털 등 동물적인 생김새에 대한 언급이 가끔씩 있기에[2] 실제로 수인들이 사는 세계관이라고 보는게 옳다.

동물이라는 설정이므로 모두 몸에 털이 나 있을테지만 옷은 현실의 사람들처럼 제대로 입으며 알몸묘사도 없다.[3][4]

2. 주연

파일:어그레츠코.jpg

왼쪽부터 순서대로 페네코, 레츠코, 하이다이다. 후에 아나이가 입사했을 때 이 셋이 동기로 입사했던 얘기가 나온다.

2.1. 레츠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2. 페네코/사하라

파일:페네코.jpg

파일:sub-retsuko-feneko.png
레츠코의 입사동기.
상사에 대한 불만과 푸념을 나누는 소중한 존재. 사생활에 대해서는 공유하지 않아요.
산리오 코리아 페이지 소개글

CV: 이노우에 리나 / 케이틀린 골트

레츠코와 하이다의 동기. 종은 사막여우. 시니컬한 목소리가 특징이며, 심지어 3화에서 볼 수 있듯이 톤을 유지하면서 전자음처럼 무미건조하게 웃기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특이한 웃음소리로 이미지가 자리잡혔다. 얼핏 보면 마냥 쿨하게 보이지만 이는 회사에서만 하는 연기일 가능성이 높으며, 안 그런 것 같아도 레츠코와의 우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시즌 1 6화에서 SNS를 통해 레츠코가 자기가 극도로 싫어하는 쓰노다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호들갑을 떨며 '걔 쪽으로 갈아탔냐', '이제 이미지 관리하냐', '좋아요 버튼이나 주고 받으면서 인생을 낭비할거냐'며 따지고 들었다.

파일:Fenneko_Laugh.gif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다만 페네코가 매우 당황하거나 [5] 술에 만취했을때는 평소의 톤이 깨지고 하이톤이 되며, 특히 만취했을 때는 말투조차 완전히 변한다. 흥분 했을 때에는 '참말로(ほんま)' 등 간사이벤을 쓰는 모습도 보인다. 인터넷에 도는 정보에 매우 잘알고 있고 관심이 있는 대상에 대해서 매우 철두철미하게 조사를 하는성격이며 대표적으로 1화에서는 츠노다를 싫어한다고 하면서도 그녀의 SNS를 팔로우해놓고 업로드되는 사진들을 통해 행동 주기를 매우 밀하게 분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레츠코에 대한 하이다의 마음을 확인한 후 그를 도와주기로 약속하며, 이 과정에서 레츠코를 대상으로 그녀의 행동패턴과 SNS를 통해 그녀가 회사 밖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아내기까지 하였다. 이로 인해 하이다에게 무섭다며 "너는 적으로 만들면 안되겠다."라는 말을 듣는다.
파일:탐정페네코.jpg
탐정모드로 변한 페네코

시즌 1 8화에서 페네코가 레츠코를 남자들에게서 지켜주려 하지만, 도리어 마누마루의 매력에 빠진다.

시즌 3에서도 하이다의 조언자 역할을 한다. 초반부엔 레츠코의 사이버 남친을 비난하지만 잠깐 해보고 나선 "레츠코가 한 말이 사실이잖아!" 하며 푹 빠졌다.데스보이스(데스메탈 목소리)는 아닌데 암튼 그 자막인 건 덤 관련된 내용은 세이야 문단에서도 볼 수 있다. 심지어 레츠코는 시즌 3에서 VR기기를 팔아치우며 탈덕해버렸지만 페네코는 시즌 4에서도 여전히 플레이 중이다.(...)

또 시즌 3에선 본인이 그렇게 싫어하던 쓰노다가 연애방면으로 배울점이 많단걸 알게되자 쓰노다를 다시보게 됐으며, 시즌 4에선 아예 "쓰노다선생님"이라 부르며 연애스승님으로 모시게 된다.

시즌 4에서도 레츠코와 하이다를 밀어주는 조력자 역할로 나온다. 서로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게 뻔히 보이는데. 자존감이 낮아 레츠코와 더 가까워지길 두려워하는 하이다나 자기가 정말 하이다를 좋아하는건지 확신이 안서서 망설이는 레츠코나. 답답하게만 구는 둘 사이에 껴서 페네코 본인마저 여러모로 괴로워하며 맘고생을 한다. 결국 쓰노다의 도움으로 하이다와 레츠코가 본격적으로 썸타는 사이로 발전하자 "정말 이런 날이 올줄은 몰랐다"며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항상 함께 다니던 셋이 이제 자기 혼자만 남게 돼버렸으니 씁쓸해하는 모습도 보인다.

2.3. 하이다

파일:어그레츠코_하이다.jpg

파일:sub-retsuko-haida.png
레츠코의 입사동기로 긴 턱과 아랫입술에 약간 콤플렉스가 있어요.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레츠코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답니다.
산리오 코리아 페이지 소개글

CV: 카토 신고[6] / 윤용식 / 벤저민 디스킨

레츠코와 페네코의 입사동기. 종은 하이에나. 작중 상당히 숫기가 없는 것으로 묘사되며, 이는 실제로 수컷보다 암컷이 더 우위에 있는 하이에나의 생물학적 특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순정남 컨셉이다. 레츠코에게 직접적으로 감정을 잘 드러내지 못하지만, 레츠코의 컴퓨터를 고쳐주고, 레츠코가 많은 업무를 받자 자신이 먼저 "도와줄까?" 말하면서 다가서는 등 레츠코에게 호감을 살 만한 행동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7]

레츠코가 레사스케와 사귀기 시작한 이래로 업무에도 집중을 못하고 항상 싱글거리지만 뒤꿈치에 상처가 생겨 반창고를 잔뜩 붙이고 다닌다는 것을 알아채고는[8] 짝사랑하고 있는 레츠코를 그렇게 만든 레사스케를 한 대 치고 싶다고 중얼대지만[9] 이를 보여주지 않고 혼자서 화풀이 하는 것도 또다른 면모.

숫기가 없는 모습과 다르게 사복은 가죽점퍼에 청바지 굽 높은 워커 등 중2병 록커 스타일로 입는다. 애초에 락을 좋아하니 거기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게다가 아줌마 사원들이 좋아하고 츠노다도 박하게 평가하질 않는 걸 보면 생긴것도 꽤나 잘생긴듯. 하지만 레츠코가 여태 만났던 젠틀하고 본인을 리드해주는 어른스러운 남성상보다는 다소 껄렁거리고 거칠지만 이성에겐 쑥맥에다 친구같은 남성상에 가깝다.

구 시즌에서 하이다의 출연 비중은 30초 채 되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서양권에서 인기가 레츠코 못지 않게 매우 많다. 덕분에 하이다는 '조연 남캐 1인'에서 순식간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주연 남캐'로 지위가 급상승했다. 넷플릭스 시리즈화의 최대 수혜자인 셈. 하지만 정작 공식 굿즈는 전무하고 팬이 자체 제작한 티셔츠만 존재하는 게 현 상황.

신 시즌에서 하이다는 페네코에게 레츠코를 짝사랑한다는 것을 털어놓으며, 그녀에게 종종 도움을 받는다. 후에 츠노다의 미팅으로 인해 레츠코가 판매 부서의 레사스케와 애틋한 관계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레사스케를 주먹으로 치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하며, 이후 비를 쫄딱 맞고 병원행. 시즌 1 마지막화에서 레츠코와 페네코가 하이다에게 병문안 오는데, 페네코가 화분에 물을 채워준다면서 페네코가 눈치있게 하이다와 레츠코가 단 둘이 있게 해 주었다. 이에 하이다는 레츠코에게 고백을 하면서 끝이 난다.

크리스마스 특별 에피소드 내용에 의하면 레츠코가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고 친구가 편하다며 거절당한다. 그렇지만 하이다는 여전히 고백할 각을 재고 있다.[10] 고백할 타이밍을 재고 있다.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서로 이런저런 사고를 겪고 레츠코와 짧지만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하고 지하철로 바래다주며 아주 행복해한다.

펑크 락을 좋아한다. 취미는 베이스 기타. 시즌 3에서는 레츠코가 부업으로 하고 있는 지하 아이돌 그룹의 프로듀서가 멋대로 록 페스티벌에 참가시킨답시고 멤버들에게 악기를 배우게 시키는데, 레츠코가 맡은 파트가 기타이고 아직 가르쳐 줄 사람을 구하지 못한 상태이기에 추후 접정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시즌 2에선 아나이에게 고통받는 레츠코를 도와주면서 점수를 버는가 싶더니만 레츠코는 어느새 하이다가 모르는 곳에서 남친을 만들어왔다. 그것도 하이다가 굉장하다고 생각하는 AI 벤처기업 사장이랑... 페네코가 걱정이 돼서 전화를 해보는데 이미 시즌 1처럼 처량하게 비를 맞고 돌아다닌 후였다.

시즌 3에서는 하이다의 연애 문제를 다루게 되어 비중이 제법 상승함과 동시에 사실상 제2의 주연 비중을 차지한다. 총무부의 이누이와 썸을 타게 되면서 자기를 좋아해주는 이누이와 자기가 좋아하는 레츠코 중 누구로 할지 갈등에 빠진다. 둘이 알고보니 취향도 올드 팝을 좋아하고 성격도 어느 정도 잘 맞자 하이다도 갈팡질팡한다.

이누이를 버리지도 못하고 레츠코도 버리지 못하면서 레츠코 보러 홋카이도까지 날라간다. 그리고 거기서 타다노를 만났다. 타다노와 비슷한 처지인지라 타다노와 주주 만나게 되었고, 어느 날 릴라부장, 타다노와 같이 술자리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이누이를 집에 부르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이 미련한 하이다는 레츠코가 기타를 가르쳐 달라고 하자 옆에서 페네코가 그렇게 말리는데도 그만 "당연하지^^" 하고 레츠코에게 기타를 가르쳐 주기로 약속한다. 그것도 하필이면 이누이가 오기로 한 토요일에. 낮에는 레츠코에게 기타를 가르쳐 주었고 저녁에는 이누이에게 베이스를 쳐주었지만... 이누이의 적극적인 대쉬[11]를 받아주지 않고 결국 이누이는 집 싱크대에 있는 비어있는 컵 두개와 화장실 세면대에 있던 레츠코의 손수건을 발견하고 집을 나서버린다.[12]

하이다는 크게 좌절하지만, 츠노다가 아직 끝난 건 아니라면서 이건 옐로카드라며 아직 승산이 있다고 조언한다. 페네코를 제외한 나머지는 승산이 없는 레츠코보다는 이누이를 택하라고 권하였고 하이다도 레츠코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고 했지만, 레츠코가 한 극성 안티팬에게 위협을 당하자 몸소 나서서 지켜준 뒤 결국 머리로는 이누이를 생각해도 마음은 여전히 레츠코에게 가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어 레츠코를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습격으로 인해 큰 충격에 빠진 레츠코의 의욕을 다시 키워주기 위해 이번에는 본인이 헤비메탈을 부른다.(!) 그 뒤 레츠코도 곧바로 데스메탈을 부르면서 레츠코의 이러한 취미를 눈 앞에서 실감한다. 본 사람들은 충격과 공포를 외쳤다 이 일을 계기로 하이다는 용기를 되찾은 레츠코와 한층 더 가까운 사이가 된다.

시즌 4에선 레츠코와 본격적으로 썸을 타기 시작하는데 워낙 하이다가 자존감이 낮은 탓에 보는 사람 답답해질 정도로 삽질을 많이 하게 된다...[13] 또 시즌4에서 밝혀진 바로는 하이다가 의외의 능력남+금수저라는 것.. 부모님 소유의 집에서 살고있어서 월세 낼 필요가 없는데 집도 위치가 좋고 쾌적하고 가구들도 좋은 모양. 승진기념으로 연 회식자리에서 페네코가 이를 폭로하며 부잣집도련님이라며 놀린다.[14]

이후 우연한 계기로 신임 사장의 눈에 띄여 능력을 인정받아 부장으로 승진하지만 사장과 함께 부정을 저지르려다 레츠코와 동료들에게 설득당해 신임사장의 부정을 막으려 든다. 결국 신임사장은 경영책임 문제로 물러나고 하이다는 회사를 떠난다.[15] 하지만 퇴사후에도 여전히 레츠코와 만남을 가지며 친구이상 연인이하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모양.[16] 그와중에 타다노가 나오는 뉴스를 보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한다. 요약하면 4기도 하이다의 행복은 없었다.[17]

시즌 5에선 아버지에게 백수인 것을 들켜 살던 집에서 쫓겨나서 한동안 인터넷 카페에서 생활하다가, 바람을 의심한 레츠코에게 들켜 동거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거가 안정되었음에도 좀처럼 취직하지 못하는데, 나이도 젊고 경력에도 큰 문제가 없는 하이다지만 전 회사에서 부정을 저지르다 퇴사당한게 발목을 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18] 하지만 톤 부장의 "너는 유능하다" 라는 칭찬 한 마디로 자신감을 되찾고 재능있는 분야인 IT 방면으로 새로 공부를 시작한다.

예고편에서 집이 공개되어 금수저인 것이 증명되었는데 아버지가 국회의원인 세습 정치인 집안이었다. 하이다는 밴드 활동을 하다가 보컬이 반사회적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부르는 일이 있었는데 별것 아니라고 그냥 냅뒀다가 그게 황색언론 기레기에 의해 가십지에 '하이다 의원의 장남이 반사회적 노래를 부르다!' 식으로 기사가 실리는 바람에 아버지에게 내쳐져 후계자 구도에서 탈락했다. 이번에 호출한 것도 선거를 앞두고 무직인 것이 밝혀져 구설수에 오르기 전에 동생 앞길 방해하지 말고 돈 줄 테니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있으라는 이유였다.

시즌 5의 마지막화에서 레츠코의 선거 사무소가 트럭으로 박히는 테러를 당한 직후 "끝까지 함께 할게"라는 말을 하곤 그대로 레츠코와 함께 관공서에 가서 혼인신고서를 작성한다. 마지막씬에 레츠코, 장인장모와 함께 찍은 사진이 나오는 것으로 레츠코의 아버지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톤 부장의 조언을 듣고 IT 공부를 하여 이직에도 성공한다.

여담으로 시즌 3에서 하이다가 레츠코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드러나는데 야밤에 회사 정수기로 몰래 자기 페트병을 채우는 모습을 보고 평소 성실한 모습만 보인 레츠코와 상반되는 이미지가 귀엽게 느껴져 좋아하게 됐다고 한다.

서양퍼리계에서 하이다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pixiv Rule34 등지에서 Aggretsuko라고 검색하면 하이다의 비중이 레츠코보다 크다.[19] 2차창작에서는 주로 BL은 타다노, NL은 레츠코, 페네코와 자주 엮인다.[20] SNS에 하이다 그림들이 포화상태로 쏟아지는 와중에 영어판 하이다 성우가 그것을 봐버렸고 이후 충격을 먹었다는 소감을 보이고 이를 자신과 일한 스태프들에게 알리기까지 한다.

제작사에서도 하이다의 인기를 알았는지, 메리 메탈 크리스마스 오프닝에서 하이다만 보여준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지 심지어 하이다만 모아둔 영상도 존재한다! 링크

여담으로 레츠코나 다른 캐릭터처럼 성 없이 하이다라는 이름으로만 불렸으나... 시즌 5에 하이다가의 장남이라 불리며, 아버지의 이름은 하이다 쥬조, 남동생 이름은 하이다 지로인걸 보면 하이다라는 이름은 일단 성인듯 하다. 이름은 불명.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았다.[21] 처음부터 끝까지 하이다라고 불리며 이력서 성함칸에 "하이다" 라고만 적는 걸 보면 그냥 제작진이 처음부터 이름을 하이다로 정해서 계속 하이다라고 부르는듯.

3. 직장 관련 인물

3.1. 톤 부장/황돈 부장

파일:톤_부장.jpg

파일:sub-retsuko-tonbuchyo.png
여자가 차를 대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꼰대. 기분 좋은 날과 나쁜 날의 차이가 확연하여 부하 직원들은 그의 눈치를 살피며 대답해야 한답니다.
산리오 코리아 페이지 소개글

CV: 아라이 소타[22] / 윤용식 / 조시 피터스도프
일본어명은 톤(TON) 부장. 가족과 함께 사이타마 현에 거주중. 레츠코가 일하는 경리 부서의 부장이다. 종은 돼지. 상당히 권위주의적이고 꼰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1화부터 본인의 책상 정리가 안 되어 있단 이유[23]로 레츠코를 구박하기도 했다. 게다가 성차별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는다.

정작 본인은 맨날 사무실에서 골프 스윙 연습을 하며[24] 레츠코에게 자신의 일까지 맡기는 일이 잦기 때문에 레츠코에게 매우 원망을 사고있다. 게다가 여름에는 에어컨 바로 아랫자리인 레츠코의 사정을 생각하지 않고 에어컨을 내리는 터라 레츠코가 추워하는데도 계속 내리려 해서 한바탕 싸운 적도 있다.[25] 레츠코가 자유롭게 살아가는 친구의 영향을 받아 이직을 고민할 때 이게 딱 걸려서 완전 찍히게 된다. 이후로는 이름 대신 매번 "단기 계약직"이라고 별명을 부른다.[26][27]

무능한 꼰대 상사 캐릭터로 보이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신입 사원으로 시작해 열심히 일하면서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자부심과[28] 또한 자신이 뒤쳐졌다는 자각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컴맹이라서 전혀 컴퓨터를 쓸 줄 모르고[29]수기와 주판만 쓰는데 놀랍게도 컴퓨터보다 더 빠르게 업무를 처리한다. 평소에는 사무실에서 골프 연습이나 하고 있지만 일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것이라 이게 더 나빠 경리부에 위기가 찾아오면 베테랑 사원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평소 일 잘하는 사원들도 부장 일 처리속도를 도저히 따라가질 못한다. 구식이긴 하지만 접대골프같은 접대의 정석같은 기술에도 최선을 다하는 걸 보면 꼰대는 맞고 새로운 방식이나 기술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는 한계도 있지만 무능과는 거리가 멀다.

대인관계 문제로 사장에게 불려가는 일이 생기자 레츠코를 의심하면서도 다음날 활짝 웃는 얼굴로 경리부 전원에게 90도 인사를 하고,[30] 회식자리에선 자기 젊었을 때에는 호되게 혼나면서 배웠는데 요즘 젊은이들한테 그러면 권력 남용이니 뭐니 한다면서 툴툴대면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자신이 시대에 뒤쳐졌다며 자조하고는 레츠코에게 술을 올바르게 따르는 법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면서[31] 직접 화해의 의미로 술을 따라주고, 서로 잔을 주고받으며 그 동안의 회포를 푼다.[32] 그러다 레츠코가 고발했다는걸 눈치채고[33] 분노해서 장기인 랩으로 사회에서 성공하기에는 착하고 성실한 것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닌 물러터진 직원이라고 폭풍 디스하다 역으로 데스메탈로 디스 당하고 " 10년 20년 후 언젠간 너도 '빌어먹을 상사'가 될거다"란 말을 남기고 술기운에 쓰러진다. 의욕없는 유토리 세대라고 깔보다가 인상 깊었는지 다음 날 레츠코가 사과하자 숙취로 기억나지 않는다고 넘어간다.

10화에 레츠코가 과하게 행복한 여자 친구 행세를 하며 웃고만 다니고 일을 제대로 못하는것에 이상함을 느끼다가 경리부 전원이 야근을 해야 할 상황이 오자[34] 레츠코를 업무에서 빼버리고 도움이 안되니 차나 타오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차를 끓이러 간 레츠코 옆에서 스스로 커피를 만들어 마시면서 레츠코를 훈계한다. 경리 일이란 나가는 돈과 들어오는 돈을 정확하게 계산해야 함을 설파하면서 "한번 실수하는 사람은 계속 실수하고, 실수하는 사람이 생기면 회사와 직원들은 더 힘들어져. 자넨 언제까지 실수만 할 거지? 계속 퍼 주기만 하고 되돌려 받지 못하면 결국엔 남는게 없어."라고 다그치는데, '실수'라고 번역된 ごまかす는 사실 속이다, 얼버무린다는 의미로 널리 쓰인다. 즉, 자세한 내막은 몰라도 레츠코가 현재 힘든 상황으로부터 스스로를 속이고 있음을 꿰뚫어보고 주변인들도, 그리고 너 자신도 힘들어지는 이런 상황에서 대체 언제까지 스스로를 속일 셈이냐고 일침을 놓은 것. 그리고 레츠코가 이를 인정하면서 눈물을 보이자 "참, 빌어먹을 상사가 말 많은건 싫댔지..."라고 말하고는 커피잔을 단숨에 비운 후 자리를 비켜준다. 하지만 이후 정신차린 레츠코에게 문서에 스테이플러 찍을 땐 45도 각으로 반듯이 찍어야 한다며[35] 다시 속을 박박 긁었다.

파일:황돈 딸래미들.jpg
시즌 2에선 본인과 완전 똑같이 생기고 목소리도 똑같은[36] 세일러복을 입은 쌍둥이 딸들이 등장한다.[37] 평소의 가부장적인 모습은 어디가고 딸들에겐 꼼짝을 못한다. 아나이가 레츠코에게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팩스를 보내고 결근을 하자 레츠코를 불러서 호탕하게 웃으며 "갑질그룹에 들어온걸 환영한다"며 "술친구가 생기겠군"라고 한다. 애초에 아나이가 이상했던지라 레츠코를 심하게 책망하진 않았지만 레츠코는 이 소식을 듣고 시퍼렇게 질렸었다. 가족을 매우 아끼기에 타다노와의 관계로 고민하는 레츠코에게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타다노와 달리) 가족이나 결혼을 보고 인생이 가치있다고 믿으며 살아가야 한다"며 타다노의 생각에 끌려가지 말라고 시즌1처럼 탕비실에서 스스로 커피를 끓이며 조언해준다. 평상시엔 그저 갑질 대마왕인데 시즌마다 레츠코가 위기에 빠졌을 땐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양반.

시즌4에선 신임사장과 마찰이 생겨 "커리어 익스피리언스 디자인실"로 좌천된다.[38] 신임 사장 부임 직후부터 30년 동안 회사에 있었던 경력을 내세워 은근히 압박을 가했고, 경리부의 직원을 해고하라는 신임 사장의 지시에 자신은 아무도 자르지 않겠다며 대든 것이 진짜 이유다. 사실 이 외에도 페네코랑 레츠코가 신임사장님한테 황돈부장님이 사내 괴롭힘을 한다며 폭로한게 가장 큰 역할을 했다.[39] 딱히 뭐 하는것도 없이 텅빈 컨테이너안에 하루종일 앉아있는게 일이다보니. 지루함 같은걸 떠나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게 되어[40] 결국 퇴사를 하게 된다. 한동안은 가족들한테 퇴직한걸 숨기기위해 공원에서 종일 앉아있다가 시간이 되면 집으로 돌아갔던 모양. 그러다 딸아이들이 갖고싶어하는 신형 타블렛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주기 위해 남들 몰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되는데 하필 그 편의점이 레츠코의 친구인 마나카가 일하던 편의점이었고 '주판을 쓴다'는 말에 설마 하여 멀리서 바라보던 레츠코에게 들키게 된다. 그리고 두 딸이 황돈 부장의 출근 코스프레길을 몰래 따라가 퇴직하였다는 사실을 들키게 되고 울면서 레츠코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따지고보면 레츠코때문에 본인이 이지경 이꼴이 된터라 처음엔 레츠코에게 화를 내며 대화를 거부했지만 딸아이들의 설득과 레츠코의 진심으로 인해 마음을 풀게된다. 그리곤 레츠코에게 채용당해 엄청난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레츠코의 데스보이스 채널을 함께 운영하게 되는데. 본인이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사장인 레츠코한테 가습기를 가져오라는등 예전처럼 심부름을 시킨다...[41] 이후 부장이 된 하이다가 신임시장과 함께 부정을 저지르고 있단걸 가장 먼저 간파했으며. 레츠코, 그리고 그의 동료들과 함께 부정에 관한 증거자료를 모으는데 가담한다. 엔딩에선 신임사장이 물러난후 다시 부장직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시즌 5에서는 마우스 사용법과 엄청난 속도의 독수리 타법을 터득하여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기계에 대해 무지해서 이미 퇴사한 하이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42], 아직 재취직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하이다가 실제로는 시즌 4에서 최선을 다했다가 좌절한 경험 때문에 심각한 자신감 상실과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하이다가 구축한 시스템을 극찬하며 하이다를 유능하다고 칭찬해서 하이다가 IT업계로 이직을 결심하고 레츠코의 부모에게도 거짓을 말하지 않고 지금 공부하는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그리고 중압감에 눌려 선거 유세 중 도망친 레츠코에게도 조언을 해서 레츠코가 다시 돌아오게 만들었다.

작품 첫인상과 다 보고 난 후의 인상이 많이 다른 캐릭터. 작중 초반에는 근거없는 업무 떠넘기기와 성차별 발언[43]으로 어그로를 끄는 악역같은 첫인상을 풍겼으나,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 짜증나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였다"라는 식으로 평가가 바뀐다. 실제로 깐깐하긴 하지만 실수에도 너그러운 편이고 뒤끝도 없는 편이다. 시즌 1이 아니라 전체 시즌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이렇게 변수도 이직할 생각도 많은 회사원인 레츠코는 회사 입장에서 이끌고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요소다. 시즌 3까지 오면서 업무 도중에 골아떨어지거나(아무리 사연이 있다고 해도[44]) 개인 대 개인으로 불러 조인트를 주는 와중에 갑자기 나가는 등, 이 정도면 충분히 솎아낼 명분이 크다. 작중 이런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끝까지 기다려준 것을 보면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아도 평소 레츠코의 성실한 모습을 보고 돈 부장 나름대로의 기간을 둔 듯 하며, 눈치가 있는 사람이나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톤 부장의 행동들은 내리갈굼보다 레츠코를 정신 차리라고 채찍질하는 것에 가깝다.[45] 꼰대스러운 마인드와 다르게 군말없이 일처리 열심히 하고 성실하고 착한 레츠코를 개인적으로는 부하직원으로서 아끼고 있는 듯.[46] 시즌 4에서 카바에가 열이 난 아들을 돌보러 간다고 하는데 자꾸 막아서거나 쪼아대는 물소 부장을 보고 레츠코와 페네코가 톤 부장은 저런 일에 관대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업무에 있어서는 쪼아대는 경향이 강하지만 정작 중요한 상황에서는 자기한테만 유들유들한게 아니라 부하들도 관대하게 용서해주는 성격으로 적어도 내로남불은 없는 일관성 있는 상사이다.

현실에서도 흔할법한 인물상으로, '가족에게 헌신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세대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점차 도태되는 중년'을 대변하는 캐릭터인 셈이다. 이 작품 레귤러 캐릭터들은 대부분 장단점을 두루 갖춘 입체적인 캐릭터들이지만, 특히 톤 부장은 단점과 장점이 양극에 있어 최악의 꼰대인 반면 최고의 어른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톤 부장은 잘 보면 그냥 한 시즌에서 악역이다가 대충 괜찮은 위치로 올라선 정도의 캐릭터가 아니라 후반까지도 매우 비중이 큰 등장인물이다. 전 시즌에 있어서 명대사 제조기이고 가장 중요한 터닝 포인트는 항상 톤 부장이 만들기 때문에 아예 톤 부장이 진주인공이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 팬들도 많다.[47] 사실 톤 부장의 존재감 때문에 고릴라 부장이나 와시미는 톤 부장이 주적인 시즌 1에서만 믿음직한 선배 역할을 하고 이후로는 선배역할을 잘 못하게 되었다. 중요한 순간에 충고해주는 역할은 톤 부장이 전부 가져가버리니(…)

3.2. 츠노다/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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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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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마케팅부 신입사원. 여자 직원들로부터 반감을 사고 있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아요.
산리오 코리아 페이지 소개글

CV: 이노우에 리나 / 방연지 / GK 보우스
레츠코의 후배 사원. 종은 톰슨가젤. 특이하게도 선배들과 다르게 근무복을 입지 않는다. 이는 같은 마케팅부 직원인 릴라 부장과 사장님의 비서인 수리미 외 극소수의 여직원들도 마찬가지. 다만 페네코가 츠노다를 '사복파(私服組)'라고 부르는 걸 보면 츠노다 와에도 사복을 입는 직원들도 보이는 것 보다 많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근무복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강제하지는 않기에 외모에 신경쓰는 츠노다는 사복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인다.[48]

얼굴은 사랑스럽고 말투는 나긋하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레츠코의 화를 부르는 어그로역이다. 즉, 전형적인 예쁜 쓰레기로, 청순한 겉모습에 능구렁이 같은 마음을 숨긴 밉상 후배. 평소에 생각을 잘 하지 않는데다 레츠코가 찜해놓은 옷을 자기가 사버리거나 레츠코에게 온갖 일을 맡기고 달아나고 레츠코가 스트레스를 가중으로 받는 원인 제공자. 상사에게 아양떨며 여우짓을 하는 것까지 여러방면으로 짜증나는 존재.(아양떨때 어쩐지 영혼이 없어보인다.) 본인도 이런 행동이 남들에게 안 좋게 보이고 페네코에게 찍힌 상태라는 것도 알지만 자기 나름의 생존 전략이다.

나중에 페네코와 속을 터놓고 대화하는데서 보면 의외로 그렇게까지 나쁜 성격은 아니고 얼빠진 성격은 더더욱 아니다. 회사에서 누가 자기를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누구 앞에서 편하게 있어도 되고 누구 앞에서 빈틈을 보이면 안 되는지 전부 파악하고 있으며, 레츠코도 돈 부장과 사이가 좋은 츠노다를 본받기 위해 밥까지 사면서 비결을 묻기도. 다만 본인은 딱히 페네코에게 악감정은 없는 듯하다. 고리부장과 와시미 비서는 어리지만 사람다루는게 능숙하다면서 고평가를 내렸다. 회사에 있을때나 회사 사람들을 만날 때는 눈을 땡글땡글하게 열어제끼고 있지만, 편하게 있을 땐 반쯤 감은 눈일 때도 많다.

인스타그램 활동을 하는 관종 기질도 있고 셀카 기술은 레츠코가 배울 정도. 남자친구도 있지만 그다지 좋은 관계는 아니다. 연애에 나름 경험이 있어서 이누이와 레츠코 사이를 고민하고 있는 하이다를 위한 숨겨있는 뜻말(..)을 해석해주기도 한다. 물론 정중한 느낌보다는 놀리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나름 연애상담을 해주고 있는 페네코에게 답답해 한다.

시즌4에선 페네코에게 쓰노다선생님이라 불리며 페네코와 함께 하이다와 레츠코를 밀어주게 된다. 이런 계기로 페네코랑 많이 친해졌는지 둘이서만 카페에 간다거나 함께 회식자리에 참석하는등 자주 엮이게된다.

츠노다를 상징하는 스캐닝(...)
파일:츠노다 스캐닝.gif
보통 주인공 캐릭터인 레츠코가 출근할 때 기준으로 신발을 샌달로 잘못 신고 온다던가 휴일에 잠옷바람으로 마트를 갔다오는 등, 무장해체된 상태에서 자주 등장한다.

넷플릭스에서는 외래어 표기법을 너무 잘 지켜서 '쓰노다'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애니플러스판은 아양.

3.3. 야규/버팔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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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한 스케줄 관리로 빠듯하게 일을 밀어붙이는 소.
경마일만 확인하고 일을 안하고, 마감이 가까워지는 걸 겨우 눈치채고, 대량의 일을 갑자기 부하에게 통째로 맡긴다.
스케줄 관리는 엉성하지 않고 정시 퇴큰은 제대로 지킨다.
산리오 소개 페이지 소개글.
하는 김에 이것도 좀 해줘. 아, 정말 고마워~ - PV 대사.

레츠코가 일하는 부서의 과장으로 종은 아프리카물소.

눈을 부릅 뜰 때 사백안인지라 평소의 실눈 모습과의 갭 차이까지 더해져 심히 공포스럽다.

구판에서는 비중이 좀 있었으나 시즌1부터 3까지 엑스트라로만 나오고 시즌4 에선 기존의 황돈부장이 다른 곳으로 좌천되고난뒤 부서의 새로운 부장을 맡게된다. 사무실의 분위기 자체는 황돈 부장때 보다 많이 편해지긴 했지만 황돈부장과는 달리 직원들에 대한 이해심 부족으로 본의 아니게 여러 망언을 하는 등[49] 보는 사람 혈압 오르게 한다. 결국 얼마안가 하이다가 새로 부장직으로 승진하여 자리에서 다시 내려오게 되였다.[50]

3.4. 코미야 계장/미어석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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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아라이 소타 / 김신우 / 토드 하버콘
레츠코가 일하는 부서의 계장. 종은 미어캣. 레츠코를 비롯한 만만한 후배들은 자근자근 갈구지만 윗사람에겐 생긴 것처럼 싸바싸바를 잘하는 타입. 황돈 부장에게 특히 집중적으로 아첨을 하며, 회사물에 흔히있는 뼛속부터 간신배처럼 구는 사람으로 후임자들과 만만한 동료들에게는 상당히 얄밉게 군다. 부장이 원한다면 레츠코의 검색기록을 뒤지고 좋지 않은 소문을 내는 등 더러운 짓도 마다하지 않는 타입. 하지만 언제나 승진을 꿈꾸는 듯 뒷모습이 상당히 어둡다.

구버전에서는 눈이 훨씬 작아보이게 그려졌다.

아이돌 계장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던 중 우연히 레츠코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홍보하게 된다. 지하 아이돌 팬덤에서는 나름대로 인지도가 상당해서 그가 블로그에 글을 투고한 이후 오는 사람만 오던 콘서트가 만석이 될 정도.[51] 아이돌그룹 OTM걸즈를 레츠코가 직접 나서서 홍보하게 된 이후[52]부터 블로그에 여러가지관련글을 업로드하며 덕질하기 시작했다. 근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덕질대상이 그동안 수없이 괴롭혀왔던 레츠코라는 점.(...) 아이돌스러운 모습의 레츠코를 정말 좋아하게되었는지 회사에서도 몰래대놓고 사진을찍고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며 스토커스러운 행동을 보였다.

황돈 부장에게 레츠코의 아이돌 활동이 들킨것도 어느정도는 계장 탓[53] 레츠코가 아이돌을 그만두자 록페 공연이 은퇴무대가 되었다며 슬퍼한다.

황돈부장말론 일을 안하는 모양이지만(...)[54] 직원들을 잘 보는 모양인지 황돈부장이 자를 직원들을 고르기위해 단점들을 나열할때 장점들을 덧붙였다.

3.5. 츠보네[55]/도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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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싫은 소리를 하며, 화가 나면 서류를 집어던지는 히스테리를 부려요. 대체적으로 불합리하지요.
산리오 코리아 페이지 소개글.
정신 좀 차려. 더 이상 어리지 않잖아~?! - PV 대사.

CV: 츠루타 마키[56] / 데브라 카르도나
레츠코의 상사. 종은 코모도왕도마뱀. 코미야와 비슷하게 아랫사람에게는 엄격하고 이성과 윗사람에겐 싹싹하다. 여성 직원들, 특히 그 중 레츠코에게는 매우 깐깐하면서도 남성 직원들에게 상냥한 모습을 자주 보여[57] 레츠코의 분노를 자주 산다. 3화에서 레츠코가 자기를 계속 갈구는 츠보네에게 스트레스가 폭발해 화를 참지 못하고 말대꾸를 한마디 하는 말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츠보네는 레츠코를 완전히 자기 메이드로 찍어놓고는 병을 따는 등 온갖 잡일을 레츠코에게 시키는 중이다.근데 아무도 병을 열지 못한걸 레츠코가 열자 경악했다(...) 어찌보면 시킬만해 보인다. 시즌1 마지막화에 병뚜껑 열려하자 손목 부러져서 일손 부족해진건 덤

시즌4에선 황돈부장과 같이 가장 오래 일한 여직원이란게 밝혀진다.[58] 그러다 30주년을 앞두고 황돈 부장이 신임사장에 의해 좌천[59]을 하게되자 적잖은 충격을 받고. 이후에도 남들은 별관심 없어하는 좌천된 황돈 부장을 홀로 찾아가기도 하는등 서로 많이 친한듯한 묘사가 나온다. 황돈부장이 처한 상황 을 알게되자 많이 슬퍼하고 하이다가 황돈부장이 있을 적의 일처리방식은 "너무 구식이다"라는 말을 하자 발끈하며 자리를 떠나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 의하면 조카를 무척 아끼는 듯.

구 시즌에서는 초반까지만 가끔 나오고 이후로는 거의 미등장했다.

3.6. 카바에/하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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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나쁜 건 아니지만 목소리가 크고 시끄러운 하마. 나이를 고려하지 않은 리액션으로 껑충껑충 뛰면 사옥 전체가 흔들린답니다.
산리오 코리아 페이지 소개글.

CV: 타카하시 유키 / 미스티 리

상당히 활달한 성격의 직원. 종은 하마. 성격은 꽤 좋고 일도 부지런히 하는 처자이지만 말이 많고 눈치도 없어 여기저기서 사고를 침으로써 레츠코의 분노를 돋운다. 다만 눈치가 없긴 해도 분위기 파악 능력은 발군이라 레츠코가 평소와 다르게 싱글벙글대자 이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곧바로 알아냈다.[60] 게다가 말도 많고 참견도 많이 하는 바람에 사내에 소문을 퍼뜨리는 주범이지만 기본적으로 심성이 착한 덕에 나쁜 소문을 일부러 퍼뜨리진 않는다.[61]

시즌 초기부터 레츠코의 심기를 자주 건드리는 짓을 일삼는데 레츠코가 아끼는 책을 멋대로 다뤄 더럽히거나 바쁘게 일하고 있는 그녀 앞에서 온갖 자기 이야기를 하며 레츠코를 열받게 한다. 그래도 가끔씩은 레츠코를 도와주기도 하며, '곤란한 소문은 퍼뜨리지 않는다'라고 하여 의외의 강단이 있다. 오오카미도 '카바에 씨는 겉으로는 수다쟁이처럼 보여도 실은 아주 좋은 분입니다.'라고 평가했을 정도였다.

신 시즌 1 10화에서 뜬금없이 스파이 혐의로 구속되는 코미디를 연출하는데 다시 회사로 복귀한거보면 무혐의 인듯하다.

시즌 2에서는 꽤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레츠코가 결혼에 긍정적 인식을 갖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하고, 트러블메이커 신입사원 아나이가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게 길들이기도 하는[62] 대인배이다. 특유의 온화한 성격과 세 아이를 기르는 인내심을 가지고 누구도 감당 못할 트롤러를 정상 궤도로 올려놓은 모습을 보면 사실상 작중 세계관 최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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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의사 남편과 세 아이나 있는 유부녀이기도 하기에 조언을 해주는 듯 하다.
수리미와 릴라 부장이 온천 여행에서 결혼에 대해 언쟁을 벌인 이후 레츠코가 결혼에 관한 견해를 묻자 자신도 원래는 결혼에 맞지 않는 성격이었다고 한다. 이 때 밝혀지는 남편과 만난 계기가 또 보통이 아니라, 가바에는 원래부터 말이 많은 성격이었다. 그러나 말이 너무나도 많은 탓에 데이트 상대들의 정신이 붕괴되어 버렸고 당시 얻었던 별명이 파괴신. 이러다가는 결혼은 물 건너 간다고 생각해서 3주간 수다를 봉인했지만 그 부작용으로 온 몸이 보라색으로 변해버려 병원을 찾아갔고, 질식 증세라는 의사의 말에 그 자리에서 그동안 참았던 수다를 몽땅 쏟아냈다고 한다. 의사는 그저 웃으며 이야기를 들어 주었고, 수다쟁이 가바에는 자신과 어울리는 상대를 찾아 그 의사는 지금의 남편이 되어 세 명의 자녀까지 지니게 되었다는 얘기.

시즌4 에서는 권고퇴직을 당한다. 남편이 의사라 해고당해도 경제적면에선 큰 타격이 없을테고 세 자녀가 있는 유부녀인데다 말도 많아 첫번째 희생양으로 꼽힌듯 하다... 본인은 거절을 하고 싶었으나 하필 그때 자녀가 열이 나 직장을 비우게 되는 일이 생겨 부장이 자꾸 트집잡고 눈치를 주는것도 있고 자신의 일을 대신해주는 동료들에게도 미안함을 느껴 결국 퇴사를 선택하게 된다. 이후 레츠코의 연락을 받아 하이다와 신임사장의 부정을 밝히는데 가담하게 되고[63] 끝내 신임사장이 물러난뒤 다시 복직하게 된다.

3.7. 와시미/수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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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으며 비서로서의 재능도 뛰어나 사장을 빈틈없이 보좌합니다. 일할 때는 쿨하지만 사생활은 화려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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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코이와사키 코메구미 / 타라 플랫
일본어 명은 와시미. 35세. 사장[64]의 비서. 릴라 부장과 더불어 레츠코의 요가 학원 동기로 나온다. 종은 뱀잡이수리. 일처리에 능숙하고 이성적이지만 무책임하게 일을 벌이는 사장 때문에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1화에서는 릴라 부장과 함께 레츠코와 페네코의 롤모델로 나왔지만, 4화에서 요가 학원에서 우연히 만나고부터 레츠코와 노래방에 같이 갈 정도로 친한 친구가 된다. 아무래도 새이다보니 표정 변화가 없으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레츠코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65] 성숙한 사회인으로서 레츠코에게 조언을 해주거나 어느정도 직접적인 도움도 주는 인물. 실제로 뱀잡이수리를 영어로 부를때 비서 새 혹은 서기 새(Secretary Bird)인걸 감안하면 캐릭터 디자인이 적절하다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지적이고 침착하지만 사장이 억지를 부리며 말을 듣지 않을 때에는 경고 차원으로 내려찍기를 시전하는데, 책상을 반으로 쪼개버릴 정도의 강자. [66] 하지만 기분이 들뜨면 꼬리를 위아래로 빠르게 내려치는 귀여운 면모도 있다.

구 시즌 47화에서 릴라 부장이랑 레츠코랑 셋이서 온천에 갔는데, 거기서 릴라가 코를 엄청 크게 골자 와시미는 혼자 귀마개를 끼고 이를 갈며 잔다. 덕분에 레츠코는 딥빡행.

시즌 2에서 이혼녀임이 밝혀진다. 4개월만에 이혼했으나 레츠코와 릴라에게 말하지 않았다가 릴라가 결혼하고 싶어하자 반대하면서 이야기했다. 그리고 릴라와 노래로 싸운다.[67] 그리고 레츠코는 둘에게서 시끄럽고 넌 빠져!! 라는 소리 듣고 데꿀멍 이 건으로 상당히 오래 싸웠지만 타다노건으로 레츠코가 위기에 처하자 휴전하고 레츠코를 돕기 위해서 움직인다.
공식설정에 보면 결혼을 한 여동생이 하나 있다.(그러나 절약정신이 있는 남편에게 반해 결혼까지 했지만 지금은 그 모습에 정이 떨어져 이혼할까 고민 중 )

시즌 4에서는 활약이 별로 없었지만 히무로와 같이 있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사장 비서이긴 하지만 히무로가 자기에게 순종하지 않는 황돈 부장을 좌천시킨 건에 대해 홍차와 우롱차를 예로 들어 교활하다고 돌려까는 등[68] 평소에는 다소 냉정해도 내면은 정의롭고 강단있는 행보를 보인다.

3.8. 고리 부장/릴라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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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마케팅 부장. 외모와 다르게 굉장히 섬세한 내면의 소유자이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무척 서투르답니다.
산리오 코리아 페이지 소개글.

CV: 츠루타 마키[69] / GK 보우스
일본어 명은 고리 부장. 29세[70]40세. 무역회사의 마케팅부 부장이자 수리미와 더불어 레츠코의 요가 학원 동기로 나온다. 종은 고릴라. 겉은 험상궃고 근육녀이지만 속내는 매우 여린 성격으로, 수리미에 비해서 낯을 많이 가린다. 게다가 최고 연장자인데 은근히 매우 소녀감성이다. 1화에서는 수리미와 함께 레츠코와 페네코의 롤모델로 나왔지만, 4화에서 요가 학원에서 우연히 만나서 인사를 나눈 후로는 레츠코의 친한 친구가 되어 직장 생활이나 연애사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거나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분량이 많이 늘었다. 수리미가 지적이고 침착한 둘째 언니라면 릴라 부장은 동생의 개인사에 관심이 많은 팔불출 큰언니 느낌.[71] 보통 레츠코는 제대로 된 해결책을 원할 때에는 수리미에게 가지만 감정적인 위로, 그 중에서도 특히 공감대가 필요할 때에는 고리에게 간다.

구 시즌 47화에서 와시미랑 레츠코랑 셋이서 온천에 갔는데, 거기서 코를 엄청 크게 골았다. 와시미라도 조용하게 잔다면 모르겠지만 그 쪽은 또 그 쪽대로(...)... 덕분에 레츠코는 또 헤비 메탈곡을......

올멕 석상을 닮은 얼굴 때문에 타인에게 디스를 자주 당하는듯 하며 맞선 파티에 다니는 등 빨리 결혼하고 싶어하며 이에 반대의견을 보이는 수리미와 싸운다. 그런데 맞선 파티 같은 델 가서 흥분하거나 하면 테이블 등의 탁자 위에 갑자기 올라가서는 어딘가 본 것 같은, 가슴 치는 모습을 하는 실수가 나온다(...)

먹는 것을 좋아해서 레츠코와 와시미와 함께 여행을 기획할 때에 식도락 패키지로 가자고 주장했으며, 사내 행사에서 각 부서별로 점포를 내기 위한 마케팅부 회의를 할 때에도 야키소바를 선택했다.

3.9. 오오카미/여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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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 아라이 소타 / 김신우 / 루시언 도지.

경리부 소속 직원. 종은 갈기 늑대. 하이다를 선배라고 부르는 것으로 볼 때 레츠코의 후배 기수인 듯.

구 시즌 32화에서 오오카미가 레츠코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을 한다. 오오카미가 고백하려고 하는 줄로 착각한 레츠코는 덕분에 손발이 오글오글......

신 시즌1 7화에서 회식 자리에서 사회자 역할을 맡았다. 회식에 참여할 사람을 조사하는데 오오카미가 일을 하고, 심지어 사회자 역할도 오오카미가 한다. 대인관계도 괜찮고 말빨이 좋은 캐릭터인듯.

애니플러스판에서는 여우철. 그런데 사람들에 따라선 '늑대 아니었어?'라고 착각할 여지가 있어보인다. 늑대의 꼬리는 풍성하지만 여우의 꼬리는 그렇지 않은데도. 다만 원문인 오오카미는 대부분 늑대로 번역되고 여우는 키츠네라는 명사가 따로 있으니, 굳이 따지자면 애니플러스의 번역이 잘못된 것이다.[72]

공식 미남이며 난봉꾼[73] 기질이 있다고 한다.

3.10. 아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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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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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아라이 소타 / 김신우 / 빌리 카메츠 리코 파하르도[74] (시즌 5)

TV 단편 때부터 있었던 캐릭터지만 장편 시즌 1에서 잘리고 시즌 2부터 재등장했다. 갓 대학을 졸업한 경리부의 신입사원이다. 종은 오소리. 레츠코가 아나이의 각종 신입사원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위사람을 잘 따르는 신입이지만 이내 하라구로+ 트롤러스러운 밉상 신입의 모습을 보여 직원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한다.

원한이나 트라우마 또는 피해의식이 꽤 많은 캐릭터로, 레츠코를 포함한 사원들의 작은 지적이나 언행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갑질로 판단하여 사원들에게 협박 메일을 보내는 등 첫모습과는 정반대인 모습을 보였다. 협박메일을 보낼 때는 기존의 당차고 싹싹한 모습이 아닌 눈깔을 뒤집곤 입술을 물어뜯는다. 핏대가 늘어서 눈에 흰자를 보이며 입술을 물어뜯는 모습은 데스메탈을 부르는 레츠코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공포스럽다. 게다가 레츠코가 만나서 대화하자고 하자 서면으로만 답변해달라고 하며 대화를 회피하고 레츠코가 어머니때문에 깜빡해서 문자를 보내지 않자 다음 날 아침이 될때까지 재촉문자를 보내는 싸이코스러움까지 있다. 단둘이 있자마자 대화를 시도하려는 레츠코에게 겁박을 지르며 역으로 화를 내는 등. 도저히 정상이라고 보기힘든 모습을 보여줘서 돈부장과 츠노다와는 차원이 다른 비호감을 적립했다. 레츠코는 아나이의 겁박에 정말로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심지어 상식적으로 실수와 잘못을 지적할때는 그 자리에서 반박도 못하면서 말과 행동 하나하나를 기억해 과대해석[75]해서 문자로 협박에 가까운 꼬장을 부리고 레츠코가 이성적으로 아나이의 약점을 공격하자[76] 녹음기를 켜놓고 나의 인격을 부정하지말라면서 발악하며 소리를 지르는 등. 현실이였다면 오히려 레츠코가 음성녹음과 문자내용을 증거로 제출하면 역으로 고소당할 정도. 심지어 이 일이 있고난 후 본인은 레츠코에게 부당대우를 당했다는 사실을 보고서로 팩스로 보낸후 무단결근을 해버린다. 말로는 논리적인 척, 이성적인 척 하지만 실상은 다른 이에게 지적당하는 것을 싫어하고 만만하다 싶으면 선배에게도 버럭버럭 소리를 질러대고 우월감을 느끼는 전형적인 찐따.

이후 대인배인 카바에가 어머니처럼 포용하며 길들인 덕에[77] 회사에 어찌저찌 잘 적응하게 되었고, 가정의달 행사에사도 카바에가 큰 도움을 준 덕분에 레츠코를 잘 챙겨주게된다. 이전까지는 성격 드럽고 이기적인 아싸에 불과하던 그가 조금씩 마음은 열게 된 계기는 가바에의 칭찬이었다. 아침에 싼 도시락에 문어 모양으로 구운 소시지가 있었는데, 이전에 가바에가 레츠코에게 이런저런 실없는 얘기를 할 때 아이들이 계속 도시락에 문어 모양 소시지를 넣어달라고 조른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로 미루어보아 한창 편의점 도시락을 주로 사먹을 나이대인 아나이가 기특하면서도 자기 아이들이 생각나 이래저래 칭찬도 많이 하고 귀여워한 것이다.[78] 그리고 아나이 역시 다른 선배들처럼 업무와 관련된 얘기만 하지 않고 쓸데없지만 사사로운 얘기를 하면서 다가오는 가바에를 시작으로 파탄난 성격이 정상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카바에가 나서기 직전 상황은 이미 경리부나 레츠코가 아니라 아나이가 가장 위험해진 상황이었다. 이전까지는 주변에 나름 싹싹하게 대해서 경리부 사람들도 레츠코의 말을 텍스트로만 읽고 레츠코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하거나 아나이를 괜찮은 후배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점차 주변의 당연한 요구나 지시에 레츠코에게 한 것처럼 과민하게 반응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모두에게 미친놈으로 인식되고 사내 인간관계에서 거의 왕따 수준으로 고립되어가고 있었다.[79] 업무에 있어서도 혼자서만 매일 간단한 일만 하고 돌아가는 사실상 깍두기 취급이었다. 초반과는 달리 레츠코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인원이 아나이의 본색을 알았고, 자기한테 유리한 녹음본은 남기면서 자기가 선배들을 겁박해댄 문자가 남는건 생각도 하지 못했기에 파와하라로 신고를 하려 해도 역풍만 맞을 일만 남아서 이대로 가면 누가 봐도 결말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자진퇴사하거나 그 전에 해고당하거나 둘 중 하나인 상황이었는데, 가바에가 사람을 만들어 놓은 덕에 회사에 남을 수 있었고, 정황상 처음으로 사회화를 시켜준 사람이 카바에라 인생의 은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가정의 달 행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을 멍하니 바라보거나 가바에의 모성애가 담긴 조언을 시작으로 레츠코를 도와주기 시작한 것을 보면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의 사이가 좋지 않거나, 부모와 관련된 모종의 사연이 있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경험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자라 지금과 같은 성격이 된 것으로 보인다.

츠노다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눈치 없는 신입사원 캐릭터지만, 귀여운 얼굴로 온갖 애교를 다 부리면서도 은근슬쩍 꼴통짓을 하는 탓에 눈초리가 좋은 몇몇 동기직원들에게 나쁜 쪽으로 몰린 츠노다랑은 달리, 나름대로 괜찮은 외모를 지녔지만 너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난폭한 모습을 보인 탓에 나쁜 쪽으로 몰렸다는 게 차이라고 볼 수있다. 생긴 건 그냥 점잖게 순화된 코미야라고 보면 될 듯.

와시미와 고리부장의 평가로는 요즘에 흔한 젊은이라고. 사회생활이란 자신만의 생각대로 할수없고 어느정도 희생하고 불합리하더라도 따라야하는 것이지만 본인의 성격에 맞지않는 것을 인정하기 싫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기 싫어 어른이 되지못한 부류라고 한다. 고리부장의 말로는 마케팅부에도 그런 신입이 있었고 어떠한 업무에도 불합리하다면서 성질만 내다가 결국 그만뒀다고. 이에 대해서 고리부장은 내가 부장으로서 좀 더 희망적으로 독려했어야 했나 라면서 고민한다. 실제로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늘고있는 인간상인데 본인의 인격적인 결함과 능력부족을 사회탓으로 돌리며 자신감있는 당당함과 타인의 대한 결례를 구분못하고 대화를 통한 수용과 설득을 못하는 사람이 늘고있는 것을 반영한 캐릭터인 셈. 그래서 가바에가 마치 어머니가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처럼 상냥하게 하나 하나 업무를 알려주자 빠르게 습득했다.[80]

사회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비슷한 신입을 제대로 구해주지 못헀다고 후회하는 고릴라 부장의 모습이나[81] 카바에의 존재를 통해 이런 젊은이들을 마냥 괴물화하지 않고 선배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사회화 시켜줄 필요성을 제시한다. 카바에의 덕으로 어느정도 사회성이 생긴 후로는 예전처럼 만들어진 미소를 보이며 억지로 싹싹거리는 모습은 거의 사라진 대신에 시니컬하고 눈치없고 싸가지없는(…) 자기 성격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게 되었지만 처음에 비하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멀쩡한 인간이 되었다.[82] 물론 다혈질인 성격은 여전한것으로 보인다. 주로 하이다와 있을때 자주 화내는데 왠만하면 하이다가 쓸때없이 찝쩍대서 참다참다가 살짝 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도 옛날처럼 상대와의 대면을 피하고 문자로 긁어대는게 아니라 평범하게 분노를 표출할 줄 알게 된 걸 보면 카바에를 찬양할 수 밖에 없다.[83]

요리를 정말 잘한다는 것이 특징. 가정의달 행사날에 조리실력이 서툰 레츠코를 대신하여 맛있는 야키소바를 한가득 만들어 팔아주었고, 그 인기는 대단했다! 야키소바를 먹은 손님들은 너무 맛있어서 전부 넋을 잃었을정도. 행사이후, 경리부 직원들에게 값 싼 수제 점심식사를 제공해주기 시작했다. 3기 에피소드에서는 도시락 레시피를 틈틈히 블로그에 올리다가 출판 제의를 받아 요리책을 낸다.

레츠코 외에 노래를 부르는 인물 중 하나다. TV판에는 가사만 바꾼 데스메탈[84]을 불렀고 2기에서는 인더스트리얼+ 하드배스비트를 기반으로 랩을 한다.

TV판에서과 장편의 갭 차이가 큰 캐릭터. 기본적으로 싹싹하지만 일 못하고 눈치 없는 신입사원이라는 큰 틀은 같으나 장편에 오면서 좀 더 원한을 자주 가지고 남의 문제발언을 하나하나 기록하는 치밀하다면 치밀한 성격이 됐다. 성우의 연기 톤도 많이 다른 편.

3기 에피소드에서 블로그에 올린 요리 포스트를 본 출판사가 책을 낼것을 제의한다. 하이다는 회사에서 원고를 쓰는 아나이에게 잔소리를 냈지만 알고보니 일은 다 끝냈다고...그리고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술에 취한 하이다가 뭔가 달라보이는 아나이에게 혹시 너 여자친구라도 생긴거냐고 묻자 당당하게 있다고 대답하였다. 아나이의 대답을 못믿고는 계속 거짓말 치지말라고 , VR여친 아니냐 소리치는 하이다에게 직접 집까지 대려가 보여주기까지 했다. 여자친구는 순한인상의 귀여운 외모를 지녔다. 이름은 하쿠미. 종은 스컹크 혹은 같은 오소리종으로 추정. 이 사건으로 하이다는 자괴감에 사무쳤다.

시즌 4에서는 회사에 퇴사권고 바람이 불며 황돈, 츠보네, 카바에 등 나이 많은 직원들의 고민이 중점이 되기 때문에 젊은 신입사원인 아나이는 별 활약이 없다. 하지만 그가 회사에, 나아가 사회에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카바에가 회사를 떠나자 이를 배웅하면서 유일하게 눈물을 흘린다.

시즌 5에서는 집에서 쫓겨난 하이다의 네 집에 묵게 해달라는 부탁에 오오카미에게 부탁하라고 했고, 오오카미와는 그렇게 친하지 않다는 말에 "집에서 재워줄 만큼 우리 사이가 친했나요?"라는 말로 거절했다. 매몰차게 거절한 것에 죄책감이 들었는지 하이다가 연락두절이 되자 카바에와 함께 레스토랑에 잠입한다.

3.11. 레사스케/레서준

파일:레사스케.png
왼쪽 인물.

파일:sub-retsuko-resasuke.png

CV : 카토 신고 / 맥스 미틀먼

25세 판매부 부서 영업 사원으로 종은 레츠코와 같은 레서판다. 영수증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자비로 채우는 경우가 많아서 '자비' 왕자(영어판에서는 붕 떠다닌다 하여 "우주비행사(Space cadet)")로도 불린다.

항상 무표정, 무반응에 가깝고 무미건조함이 딱 들어맞는 성격이며, 항상 무언가 공상에 잠겨있는 듯하다. 멍때리다 내려야 할 역을 못 내리는 건 다반사고, 음식도 매우 지저분하게 먹고, 사람들이 다 보는 곳에서 자신의 체취를 맡는 등 타인의 시선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사람보단 식물을 더 좋아하는 듯. 집안은 침대를 제외하곤 전부 생화 화분들만 있는데, 이 점은 레사스케가 초식남임을 드러내는 장치로 해석될 수도 있다. 레츠코와 썸을 타다 사귀게 되었을 때 레츠코가 뭘 하든 무조건 감정 하나 없는 '네'만 말하고, 사실상 마누마루의 압박에 떠밀려서 데이트를 신청하게 된다. 이후 레츠코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인다며 데스 메탈을 불렀을때도 큰 마음을 먹고 내지른 레츠코에게 또 다시 무미건조하게 반응함으로써 콩깍지가 벗겨진 레츠코는 결국 마음을 접고 사실상 헤어진 거랑 다름없다. 타인에게 정을 붙이기 어려운 성격으로 보인다.

작중 성격을 봤을때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내향적인 사람인데 레사스케는 그 정도가 무척 심한 듯. 속으로는 불편함을 썩히는 과정에서 겉으로 감정이 없는 것처럼 적당히 말만 맞춰주는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연애에 돌입하게 된 것도 레츠코의 일방적인 콩깍지에 레사스케의 동료들이 부추겨서 별 생각 없이 하게 된 게 크다. 애초에 연애와는 맞지 않는 타입.

이 작품에 등장했던 주요 캐릭터들은 이후 시즌에도 어떤 식으로든 계속 등장하는 반면, 레사스케는 메리 메탈 크리스마스 이후 시즌 3까지 재등장이 없다.

3.12. 마누마루/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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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 아라이 소타 /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

속칭 ' 인싸' 기질이 다분한 영업부 소속 직원이다. 종은 마눌. 첫 등장은 츠노다가 주최한 사내 미팅에서 참가자 소개할 때이다. (8화) 떡대가 좋고 말빨도 좋아서 그런지, 레츠코를 남자에게서 지켜주려던 페네코까지 마음을 홀린다. 레츠코가 캔커피에 메모를 붙여 레사스케의 관심을 끌려 하자, 이를 눈치챈 마누마루는 레사스케가 레츠코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도록 만든다. 레사스케는 레츠코가 자신을 좋아한다 한들 데이트를 신청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는데 마누마루가 내용은 나오지 않지만 이유를 조목조목 집어가며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결과적으론 레사스케도 마누마루의 논리에 설득당한 모양.

실제로 성격도 좋고 누구랑도 친하게 지내는지 레사스케가 말을 놓고 대화를 하는 몇 안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레사스케를 일부러 미팅에 대려간것도 마누마루의 짓인데 워낙 이성에 관심도 없고 혼자 지내니까 여자친구 좀 만들어 보라는 뜻으로 데려갔다는 듯.

동인계에서는 레사스케 또는 페네코와 러브라인이다.

3.13. 이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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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 이노우에 리나 / 애비 트롯

총무부 소속의 직원. 마치 전부터 하이다에게 호감이 있었던 것처럼 묘사되는데 뮤직숍에서 우연히 하이다와 만난 이후 둘은 썸을 타게 된다. 하이다가 리드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이누이가 리드를 하는 상태였다. 하이다는 이누이와 레츠코 사이에서 갈팡질팡하지만 결국 레츠코를 선택한다.

하이다의 마음을 접게 된 계기는 그의 집 초대로, 토요일 저녁에 집에서 베이스 기타 연주를 들려주기로 되어 있었다. 하이다의 집으로 향하던 중 반대편에서 오던 레츠코를 보면서 가볍게 목례를 하면서도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곁눈질했는데, 이미 레츠코가 그의 짝사랑 상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그의 집에 들어간 이후 분명 혼자 사는 집인데 싱크대에는 빈 컵이 두 개인 것을 보고 아까 마주쳤던 레츠코가 하이나의 집에 있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챈다.

그렇기에 하이다가 베이스 기타를 들려줄 때 적극적으로 얼굴을 들이밀며 대쉬하지만 쑥맥인 하이다는 이를 숨까지 참으면서 피하고, 섭섭함을 느낀 이누이는 화장실에 갔다가 레츠코의 R이 적힌 분홍색 손수건을 보게 되어 추측은 확신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하이다가 아직 레츠코를 마음 속으로 놓아주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그의 집을 나서고, 당황하며 따라 나오는 하이다에게[85] '하이다 씨는 내가 좋나요? 난 하이다 씨가 좋아요'라고[86][87]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씁쓸한 고백을 남기고는 집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고백 이후 두 사람은 출근길 지하철 정거장에서 마주치고 생각한 뒤 답을 주겠다는 하이다의 말에 평소와 같은 생활을 하면서 그의 대답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시즌 3 마지막 화, 레츠코가 안티팬에게 커터칼로 해를 입을 위기에 처하자 자기 손이 베이면서까지 몸을 던져 레츠코를 구한 하이다의 손에 손수건을 묶어 지혈하며 '제대로 생각하고 낸 결론이겠죠'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제대로 생각했다면 이누이 씨를 택했을 것이다'라고 끝까지 변명으로 일관하는 하이다를 내려다보며 경멸스러운 표정을 짓고는 짧게 목례를 하는 것으로 그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는다. 주변에선 다들 좋은 사람인데 하이다가 바보짓했다고 깐다(...). 여러모로 시즌3의 하이다의 연애고민에 영향을 준 인물이기도 하다.

시즌4 9화에서 짤막하게 재등장, 하이다와의 첫만남 때처럼 뮤직숍에서 우연히 다시 마주친다. 옛날 생각난다며 아무렇지 않게 과거얘길 꺼내는것으로 보아 하이다에 대한 마음은 이미 완전히 포기한듯.[88] 시즌3땐 파견직이였던터라 지금은 회사를 안다니고 있다 한다. 와중에 하이다가 파견직이였단걸 처음 알았단 반응을 보이자 정말 너무하다며 크게 실망한다. [89] 이어서 여자친구 말은 집중해서 잘듣냐, 자기 생각만 하면 안된다라며 일침을 날린다.[90]

3.14. 히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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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아자카미 요헤이[91]/ 트레버 디볼

시즌 4에서 새로 취임한 사장 겸 시즌 4의 보스. 종족은 살루키 또는 아프간 하운드. 시즌4 초반에 수리미와 마음이 맞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사장으로서 필요한 능력은 자신에게 복종할 사람을 골라내는 것이라면서 자신의 명령에 반항한 톤다 부장을 사실상 권고퇴사 시킨다. 와시미의 말에 따르면 회사의 미래를 위해 회사를 변혁하고자 하는 마음 자체는 진심이라고 하나, 문제는 이 '회사의 미래' 라는게 공동체로써의 회사의 미래가 아니라 자산으로써의 회사의 미래이며, 이를 위해서는 사원들의 인생을 망쳐놓거나 법, 윤리에 저촉되는 행위도 서슴치 않는다는 소시오패스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뺴도박도 못할 악역이다. 얼굴이 아까운 하라구로이자 능구렁이라 할 수 있다.

이후 하이다의 능력을 보고 부장으로 임명하는등 여러가지 회사를 많은 변화를 주고 있지만, 기존 기성 이사진들의 공격[92]에 자신을 굳게 신뢰하는 하이다에게 분식회계를 지시한다. 이것이 레츠코에게 걸리고 증거 수집 후 레츠코에게 설득당한 하이다에게 분식회계는 그만두자며 팔씨름으로 대결을 하게 된다. 그 와중에 레츠코의 데스보이스로 하이다와 함께 창밖으로 날려지나 외벽 청소중이던 효도의 리프트에 떨어진 덕에 목숨을 구했다.이후 회사 사장직을 물러나고 수리미에게 레츠코의 어디가 순종적인 사람이냐며 묻는다.[93]

가장 큰 문제는 회사의 이익을 창출하는 시스템을 현대식으로 개선하자는 욕구는 강하면서, 그 외에 회사의 복지나 고용구조 등 현대화시키면 자기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부분들은 오히려 구시대적이고 불합리한 방식으로 회귀시키려 하는 감탄고토스러운 변혁을 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회사의 불합리한 관료구조나 파와하라, 상하관계 등을 타파하자는 입장처럼 보이지만 이는 전 사장의 수족이었던 톤 부장을 잘라내기 위한 핑계말뿐이고 많은 사원들을 정리해고할때나 그에 앞서 톤 부장을 쫓아낼 때에는 말로는 자발적인 퇴사를 원한다면서 은근히 협박하고 심리적으로 괴롭히는 낡고 부당한 방식의 해고조치를 남발하고 평소에는 사원들에게 사근사근한 태도로 대하지만 자기가 일이 잘 안 풀려 짜증이 났을 때는 권위를 내세워 하이다를 닥치게 하거나 분식회계를 그만두자는 하이다를 모욕하는 등 내로남불적인 태도를 많이 보인다.

예고편으로 처음 디자인이 공개됐을 때 음지의 사람들을 노리고 만든 티가 팍팍 났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애초에 등장한 시즌 자체가 존재감이 다른 시즌에 비해 떨어질때고 캐릭터 성격도 나쁜 평을 받는 만큼 그리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다.

또한 이 캐릭터에 대해선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관련으로 큰 사건이 벌어졌던 회장인 카를로스 곤을 모티브로 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다. 히무로가 생긴 것도 서양풍으로 생겼고 일본 측 시각에서 카를로스 곤은 처음엔 닛산을 개혁하는 듯 했지만 나중에는 닛산을 잠식하려는 르노의 사장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카를로스 곤이 닛산 측의 압박과 엔자이 등의 여러 사정 때문에 도주했으므로 좀 더 복잡한 사정이 있지만.

4. 레츠코의 부업(OTM 걸즈 / OTMGirls) 관련 인물

멤버들의 이름이 방향과 연관되어 있다.(마나카(真 또는 間) = 센터[94], 미기(), 히다린((+ㄴ 발음)))
이 언더 아이돌그룹의 기존 팬들 중에선 위의 세 멤버가 진정한 팀 멤버구성으로 보는 사람이 있었던 모양인지, 유독 튀었던(...) 레츠코를 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팬들의 SNS를 수시로 확인하는 마나카가 먼저 알려줘서 다행이지만..
아이돌그룹인데 데스메탈 샤우팅을 듣는 것이 극도로 싫어하다못해 습격사건을 저지르기까지 하는 악성 안티팬이 있는 만큼, 여러모로 레츠코에겐 지옥같은 부업이 되어버렸다(...) 결국 시즌3 말미에 레츠코가 은퇴했지만 시즌4에서 레츠코가 유튜브 방송으로 복귀하자 콜라보 하기로 한다.

시즌5에서는 거절 못하는 레츠코의 성격을 이용해서 선거에 입후보하게 만들고 선거 운동을 도와준다.

4.1. 마나카

CV : 사유미(Sayumi)/ 데바 마리 그레고리

OTM 걸즈의 메인 보컬로 멤버들 중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캐릭터다.[95] 종족은 친칠라다.

처음에는 경리로 들어온 레츠코를 부려먹다가 레츠코가 메인보컬 제안을 받자 충격을 받거나 질투를 하는 등 사사건건 마찰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레츠코와 가장 친한 멤버가 된다. 아이돌 활동을 할 때 외에는 편의점 알바를 한다. 놀랍게도 그녀의 나이는 레츠코 보다 1살 연상, 그러니까 26세라고 한다. 레츠코가 자신은 25세이니 아이돌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자, 자신은 26세라고 언급하며 (나이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건 해야 된다고 말한다. 매번 독설부터 먼저 나오지만, 레츠코가 사생팬의 위협을 받는 상황이 되자 못 박힌 야구방망이를 들고 효도와 함께 집 앞까지 바래다주거나 사생계정을 모니터링해 위험하다는 걸 미리 알려주는 등 여러모로 챙겨준다. 레츠코가 은퇴할때도 자신들이 뜨는걸 잘 지켜봐달라고 훈훈하게 말한다

시즌4에도 등장한다. 레츠코랑은 계속 연락하면서 같이 노래방도 가고 나름 친하게 지내는듯. 다만 성격은 어디 안가서 레츠코가 하이다가 열성적인 모습이 멋져보인다며 연애사에 관한 얘길 꺼내자 "뭐야 지금 자랑하는거야?"라며 썩은 표정으로 정색해한다.

4.2. 미기 & 히다린

미기 CV : 리마(Rima)/ 잰시 후인
히다린 CV : 아리사(Arisa)/ 크리스틴 마리 카바노스

OTM 걸즈의 좌우를 담당하는 멤버로 종족은 햄스터로 보인다. 마나카와 효도에 비하면 톡 쏘는 캐릭터성이 없지만 그만큼 온화해서 레츠코가 경리로 들어올 때도 멤버로 들어올 때도 레츠코를 잘 받아들여준다.

4.3. 효도

CV : (日)아라이 소타/(美) ProZD

OTM걸즈의 프로듀서. 레츠코가 주차중 실수로 후진이 아닌 직진으로 주차된 효도의 에 박고, 효도는 자신이 과실이 없는데 합의를 위해 보험사에 연락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레츠코에게 20만엔 급여 대신 OTM걸즈의 경영을 돕는 걸로 합의를 보자고 권한다. 레츠코 덕에 경영이 수월해지는데,[96][97] 마나카와 노래방에서 신곡 연습하러 왔다가 레츠가 노래부르는 것을 처음 보고 데스메탈로 눈에 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를 밀어붙인다.

마나카 말로는 프로듀서는 부업이라고 한다. 프로듀서 모드일 때는 옷차림이나 태도나 아무리 봐도 야쿠자로 밖에는 안 보여서 레츠코를 잔뜩 쫄게 만들었지만, 3기 마지막화에서 밝혀진 본업은 외벽청소업체. 막무가내에다가 아이돌 팬들을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 보고 있지만 그렇다 해도 레츠코가 위험에 처하자 멤버들과 함께 레츠코를 지키려 한다. 4기의 첩보작전(…) 때도 사무실 안을 공공연하게 들여다 봐도 의심받지 않는 입장을 활용해서 크게 도움을 준다.

4.4. OTM 팬 3인조

OTM의 관객이 20명 남짓한 때 이전부터 OTM을 응원하던 3인조 팬들. 각각 올빼미, 코알라, 말로 구성되어 있다.

외형적으로는 그다지 곱상치 못하고 말도 더듬거려서 초반엔 아이돌 오타쿠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처럼 보였으나, 레츠코를 습격한 미친놈과는 다르게 센터를 차지한 레츠코를 미워하지 않고 그룹을 살려준 은인으로 생각하고 멤버들을 불쾌하게 하는 사생팬질같은 행동도 경계하는 진심으로 OTM을 응원하는 개념있는 오타쿠들로 보이며, 이런 점이 인정받았는지 OTM의 규모가 커지자 정식 스태프로 고용된다.

처음에는 비실비실하거나 비만체형이었지만 레츠코가 습격당한 사건이 어지간히도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멤버들을 지키기 위해 미친듯이 벌크업을 해서 근육돼지들로 변모했다. 현재는 당시처럼 악수권을 무더기로 모아오거나 낌새가 이상한 놈이 있으면 이들이 나서서 공격적인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는 듯.

5. 그 외의 인물

5.1. 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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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이노우에 리나 / 알레그라 클라크

레츠코의 고등학교 동창이다. 종은 퓨마로 추정.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계속 해외여행을 다녀 직장이 없다. 정확히는 반년동안 일본에서 알바하고, 나머지 반년을 그 돈으로 해외에서 지내는 것.

신 시즌1 2화에서 레츠코가 옷가게 점원의 말빨에 휩쓸려 원치 않게 적립 카드를 신청하려던 것을 푸코가 제지하면서 둘이 우연히 만난다. 그 후, 푸코는 레츠코랑 만나서 술집에서 만나서 황돈 부장을 대차게 까면서 담소를 나눈다. 그러던 도중 푸코가 자신이 일본에서 수입 잡화점을 선배랑 할 것이라고 밝힌다. 해외에 친구를 많이 사겨놔서 가능하다고. 레츠코가 푸코를 부럽다고 하니, 푸코가 레츠코에게 "너도 낄래?"라며 은근슬쩍 제안한다. 레츠코가 경리 역할을 할 수 있고, 선배와 푸코가 막나가는 생활을 레츠코가 조절해줄 수 있다면서. 굉장히 위험한 조합 아닌가......?[98]

신 시즌1 3화에서 레츠코가 잡화점을 어디서 열 거냐고 묻자, 푸코는 " 가게 그런 거 없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레츠코의 환상은 폭8 재고는 집에 쌓아 두면 된다고.

이후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다가, 메리 메탈 크리스마스에서 아주 잠깐 등장한다. 레츠코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푸코를 초대하려 했지만, 푸코가 너무 바빠 레츠코의 제안을 거절하였다.

신 시즌2에서 건물을 임대하여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임대해서 들어오려는 첫날 레츠코의 "(무거운 짐이 산더미인데)엘리베이터는?"에 대한 푸코의 대답으로 "어어... 없어도 상관없지 않아?"가 튀어나왔고어째 쎄-하다..? 심지어 임대한 위치도 엘리베이터 없는 5층 건물에 5층(...)이다. 이 때문에 레츠코가 '업자 좀 불러!!!'(욕이 포함됨)로 데스메탈을 불렀다. 시간이 흘러 임대료가 비싸다며, 마지막화에 다른 건물로 옮긴다.

주인공인 레츠코가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는게 주된 내용이다보니 자유롭게 사는 푸코는 첫 등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이상적인 인생을 사는 인물처럼 그려졌지만, 이 작품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자유로운 만큼 매우 대책없는 인생을 산다. 푸코의 사업에 껴서 월급이 제대로 안 나오면 월세는 어떻게 하냐는 레츠코의 말에 아파트 정리하고 부모님 집에서 살라는 말을 태연하게 할 정도.

이름인 푸코도 평범하게 생각하면 퓨마[99]라서 푸코이지만, 동시에 푸코는 일본어에서 대책없는 날백수 여성[100]을 뜻하는 멸칭이기도 하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인 넘쳐나는 행동력으로 어쨌든 사업을 이어나가는 걸 보면 마냥 한심한 캐릭터도 아니다.

5.2. 레츠코의 엄마

파일:레츠코 엄마.jpg
오른쪽 인물.

CV : 츠루타 마키 / 케이틀린 로브록

시즌 2부터 등장. 종은 레츠코와 같은 레서판다.그리고 사실상 막장 부모.[101]

오지랖 넓은 잔소리는 기본에 딸에게 줘도 안 입을 코스프레급 원피스를 보내거나 복사 키를 만들어 예고도 없이 딸 집 문 따고 들어오는 등 딸인 레츠코를 여러모로 곤란하게 만드는 인물. 이 때 덕분에 레츠코는 집에 강도 든 줄 알고 경찰까지 신고해 벌벌 떨었다. 딸에게 선 보라고 닦달하는게 시즌 2의 주요 패턴이다. 선 상대의 프로필 사진에 손을 대는 것은 덤(...)아주 선을 넘어다니고 있다. 심지어 딸의 의사와 상관없이 선 약속을 잡고 거절하면 고모와 본인 얼굴에 먹칠하는 거라며 반 강제로 끌고나간다. 딸에게 잔소리하며 닥달할때는 딸인 레츠코의 데스메탈 모드 버금가는 악랄한 얼굴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본인은 레츠코의 아버지와 연애결혼을 하셨다. 그것도 막장 드라마 클리셰처럼 양가 쪽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거라고. 딸에게 선을 강요하면서 정작 본인 세대에도 선은 구닥다리라서 싫었다고 한다. 이 얘기를 들은 레츠코는 어이가 없어 넋이 나가버렸다. 본인이 연애결혼으로 살아보니까 후회되셨나

시즌 3에서는 레츠코에게 온천으로 놀러가자며 나중에 수고비 명목으로 2만엔을 주면서 똑부러지게 살라는 응원의 쪽지를 남기는 등 성장한 자식을 걱정하는 엄마다운 모습을 보인다. 정작 딸은 그 돈 때문에 들떴다가 사고치고 빚쟁이돼서 부업까지 뛰게 된 건 함정 이후 OTM 걸즈 초기 사생팬에 습격당한 충격으로 레츠코가 일시 귀향한 후, 그녀를 찾아 한밤중에 들이닥친 하이다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지만 하이다가 자신과 레츠코의 궁합 100%가 뜬 앱 화면을 내밀자 환한 미소로 싹 바뀐다(...)

5.3. 레츠코의 할머니

말그대로 레츠코의 할머니.

시골에 내려와서 오랜만에 만난 레츠코와 산책하고 있었는데, 레츠코가 할머니의 연세가 걱정되어 이것저것 잔소리를 하자 자기 아직 팔팔하고 현역이라면서 레츠코처럼 마구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면서 분노를 터트리고는 가버린다. 레츠코의 성격은 아무래도 유전인듯.

5.4. 레츠코의 아빠

CV: 아자카미 요헤이

시즌 5에 등장. 말수가 적고 온화한 성격. 레츠코는 아버지가 화내는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레츠코가 어릴 때부터 직접 사진을 찍었다.

레츠코와 하이다의 교제를 적극적으로 반대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마음에 들어하는 것도 아닌지[102] 기념사진을 하이다만 빼고 촬영했다. 마지막씬에 하이다까지 찍힌 가족사진이 나온다.

5.5. 요가 클럽 관장

레츠코, 고릴 부장, 와시미가 다니는 요가 클럽의 관장.

요가는 안 가르치고 여자 강사가 가르치는 동안 옆에서 웨이트 트레이닝만 하고 있으며 "프로틴!" 말고는 아무 말도 안 해서 겉보기엔 요가하고는 별 상관도 없는 사람이 관장직에만 있는 것처럼 보이지지만, 고릴 부장의 말에 따르면 상당한 경지에 오른 요가 고수라고 한다. 실제로 손님들이 전부 돌아간 후에는 혼자서 요가 수련을 하기도 하며, 영적인 것이 보이는 경지에까지 올랐는지 레츠코와 친해질 계기를 찾고 있던 고릴 부장에게 레츠코의 데스메탈 본능을 일깨울 수 있는 노래방 곡번호를 점찍어서 건네주기도 한다.

레귤러 캐릭터들 정도는 아니지만 이후로도 간간히 등장하는 조역이다. 시즌 3에서 습격당하고 신변의 위협을 느낀 레츠코에게 시즌 4에서 호신술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5.6. 시로타

파일:shirota.png

CV: 사사 치하루 / 데이브 B 미첼

레츠코의 맞선 상대. 34세에 공무원이라고 언급된다. 종은 북극곰.

시즌 2 01화에서 레츠코의 엄마가 보여준 사진으로 처음 모습을 비추었고 02화에서 실제로 등장. 그림체 때문에 거기서 거기같지만 상당한 미남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진은 포샵이였고 포샵을 한 사진보다는 좀 더 후덕한 외모. 하지만 레츠코의 평가를 보면 후덕하긴 해도 덩치가 크고 풍채가 좋은 시원시원한 미남인것은 사실인듯. 덩치가 큰 이유는 학생 때 쭉 럭비를 해서 그렇다고. 나중에 포샵한 본인의 사진을 보고 이 처음보는 꽃미남은 누구냐면서 호탕하게 웃는다.

생긴것과 비슷하게 어른스럽고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다정한 성격이다. 처음에는 레츠코와 어색해하지만, 점차 웃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른이 되는 것, 결혼하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나눈다. 레츠코보다 10살 가까이 많지만 그런 자신조차 타인의 인생을 책임지고 본인의 인생을 희생하는 결혼은 두렵다며 털어놓는다. 레츠코는 그의 의견에 동감하며 큰 감명을 받지만 결혼에 대한 마음을 정하지 못해 결국 시로타와의 교제를 거절한다.

06화에서 레츠코가 다시 한 번 연락해 보려고 했지만, 이미 레츠코 이후에 다른 여자와 만나 잘 지내고 있다고 레츠코의 엄마의 말로 언급.

작중 등장하기 이전 예고편때부터 퍼리계 팬덤쪽에서 인기 폭발이였다. 그리고 단 2화의 등장만으로 상당한 인기를 얻게된다.[103] 다만 결국엔 재등장도 없는 단역이라 시즌이 오래 진행된 시점에서 보면 다른 캐릭터들에게 인기면에서 많이 밀린다.

5.7. 타다노/스티브

파일:타다노.jpg

파일:sub-retsuko-tadano.png

CV: 사사 치하루 / 그리핀 번스

시즌 2의 남주인공. 종은 당나귀 레츠코와 같은 운전학원에 다니면서 만나게 된다. 운전에 의욕없는 모습을 보이고, 빈둥거리는 이미지 탓에 레츠코가 백수로 착각했지만 사실은 AI 벤처기업의 사장으로 하이다가 존경하는 인물. 기술적 특이점에 도달하면 모든 육체노동은 인공지능과 로봇에 의해 대체될 것이고 따라서 사람은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만 하면 된다는 미래지향적 사고방식의 소유자이다.

운전학원에서 레츠코와 처음 만났으며, 레츠코와 달리 면허를 따지 못하고 운전학원을 그만둔 후 우연히 길에서 레츠코를 본 타다노가 말을 걸어 둘은 사귀게 된다. [104]

마치 꿈처럼 레츠코는 타다노와 함께 하는것에 행복감을 느낀다. 타다노와 장난도 치고, 이후에는 타다노와의 결혼까지 꿈꾸게 된다. 항상 지루한 표정을 짓고 하품을 하던 타다노도 레츠코를 만난 이후부터 제대로 잠을 잘 수 있게 되고 레츠코와 있을때마다 미소를 짓는 등 서로에 대해 마음이 커져간다. 영원히 함께하자는 타다노의 말에 레츠코가 긍정한다.

이후 황돈부장과 사장의 골프에 타다노가 레츠코도 함께 데려가면서 황돈부장에게 가장 먼저 타다노와의 사이를 들키게 된다. 하지만 끝나고 돌아가는 과정에서 파파라치에게 타다노와 레츠코의 모습이 찍히게 되고 인터넷 실검 1위를 찍으며 타다노와 레츠코의 관계가 모두 알려지게 된다.[105]

사회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성격으로 결혼에 부정적인, 정확히는 굳이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입장이라, 결혼하고 평범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고 싶어하는 레츠코와 충돌하게 되고[106] 결국 시즌 2 마지막에 헤어진다.

시즌 3에선 우연히 홋카이도에서 만난 하이다와 친구를 먹는다. 레츠코에게 차인 남자들이란 공통점을 가지고...릴라 부장이 추진 중 이었던 연애 매칭 앱에 자신의 AI를 접목시키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하이다와 레츠코를 무조건 100% 맞추게 하여 하이다가 용기를 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시즌 4에서도 가끔 한잔할 정도로 하이다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 8화에서도 황돈부장을 도울 방법을 찾는 레츠코에게 레츠코의 데스보이스 채널의 영향력을 알려준다. 이후 레츠코가 데스보이스 채널의 전략을 짜는데 도와주고 집에 데려다 주는 모습을 하이다가 보게 되고 그것때문에 하이다가 불안해 하던 중[107] 10화에서 간만에 하이다와 둘이서 마시는데 계속 레츠라는 애칭을 부르자 질투한 하이다가 팔씨름을 걸고 자신이 이기면 레츠코를 애칭으로 부르는걸 그만두라고 듣는다. 거기에 화난 타다노는 지기 직전에 역전해 하이다를 이기고 레츠를 얕보지 말라고한 후 정작 싸움 걸 상대는 자신이 아니라고 말한다. 10화 엔딩 크레딧에서 팔씨름으로 무리한 탓에 근육통을 호소하는데 하이다한테 질 수 없다고 레츠코에 대한 미련이 넘치는 말투로 말한다.[108]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적으로 보아 타다노는 레츠코의 입장이나 의견을 굉장히 존중해주고 있기 때문에 미련이 남았다한들 하이다랑 레츠코 사이에 끼여들어 둘을 갈라놓기 위해 훼방을 놓는 등전형적인 "삼각관계"는 아마 이뤄지기 힘들것으로 보인다.[109]

시즌 5에선 인터넷 카페를 인수하는데 하이다가 이곳을 빌려 레츠코의 선거사무소로 사용한다.

하이다와 연적관계로 엮이다보니 묘하게 둘이 엮이는 2차창작이 많다.

5.8. 세이야

CV: 카지 유우키[110]/ 기디온 에머리

시즌 3에 등장하는 VR 남친. 종은 유니콘. 과몰입해버린 레츠코가 헤비과금을 해 재산이 거덜나버린다. 레츠코가 기기까지 중고매장에 팔때 이 패키지 게임은 이미 매장에 너무 많아서 팔 수 없다는 답만 들었다.

레츠코의 VR 엔화 텅장 발생 직후 레츠코의 고충을 들은 뒤인 페네코도 대열에 합류(...)했기 때문에 하이다만 고통받는 짤이 생겼다.

5.9. 지로

CV: 아자카미 요헤이[111] / 매튜 머서

하이다의 동생. 25살.

하이다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인해 지역구( 도쿄도 제8구)를 물려받아 선거에 출마한다. 25살이라는 젊은 나이 때문에 연륜과 경력, 경험이 부족한 것이 약점으로 꼽혀 '해볼만 하겠는데?'라는 이카리의 판단 하에 레츠코가 같은 선거구의 후보로 출마하여 격돌한다.

레츠코가 제대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자 시종일관 레츠코에게 밀려서 부드러운 미소를 잃지 않던 선거 초반과는 달리 10화에선 여유를 잃고 눈을 부릅뜨고 있다. 아버지가 자꾸 잔소리를 하자 "제발 끼어들지 마세요!!" 라며 아버지를 당황시킨 후, 꼰대 놈들을 구축하는 법안을 내겠다는 초유의 발언으로 한번에 주목을 휘잡아 10화 후반에 162,901표로 당선된다.[112]

참고로 트럭으로 하이다를 습격한 것은 본인이 아니라고 한다. 작중에 등장한 인물로만 좁히면 하이다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제일 높지만 사실 정치계에 도전해서 지지율을 모은 이상 다른 이에게도 눈엣가시로 보일 수는 있기에 누군지는 결국 모를 노릇. 냉철한 성격을 가져 형과 여러모로 안 닮은 것처럼 보였지만 당선되자 소리지르는 모습을 보면 원래는 열혈한 성격으로 보이며, 시즌 마지막에 귀를 퍼덕퍼덕거리며 코를 푸는 모습은 영락없이 하이다와 판박이다.

5.10. 하이다의 아버지

CV: 호우키 카츠히사

국회의원. 건강 악화로 차남 지로에게 선거구를 세습한다. 가부장적이며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어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무능하고 게으르고 노력조차 하지 않는 놈들'로 치부한다. 풀네임은 하이다 쥬죠.

5.11. 하이다의 어머니

CV: 우츠미 아키코

천연에 다정한 성격.

5.12. 시카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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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미유항

21살. 하이다의 게임 친구. 하의실종 차림이 특징이다. 게임에서는 남성 아바타를 사용하며 남성으로써 활동하는 듯 하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여성이었다. 여답돼들이나 그 정도는 아니라도 여자라는 걸 알게되면 흥분하며 갑자기 실제로 만나자며 귀찮게 구는 사람들이 싫어서 남성으로 활동한다는 듯. 하이다와 만나는건 그가 여친이 있으니 (귀찮게 안 굴어서) 괜찮다고 한다. 또한 시카바네는 본명이 아닌 닉네임으로,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시카바네는 일본어로 시체를 뜻하는데 시카바네의 행동을 보면 왜 닉네임을 그렇게 지었는지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집에서 쫓겨난 하이다가 같은 인터넷 카페에 들어온 걸 보고 인사하며 지내거나 인맥으로 일을 소개시켜 주는 정도였지만, 매일 막노동을 하고 와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하이다를 보다 못해 같은 방에서 발뻗고 잘 수 있게 도와준다. 덕분에 하이다가 바람녀 집에 굴러들어간 놈 취급을 당할 뻔 하게 만들었지만(…) 여러모로 하이다가 가장 힘들던 시기에 다리 뻗고 지낼 곳을 마련해주고 일을 소개시켜주는 등 하이다를 도와주기도 하고, 동시에 같이 게임하자고 꼬셔서 돈낭비 시간낭비를 하게 만드는 등 방해가 되기도 한 입체적인 역할의 캐릭터. 하지만 돌아갈곳이 있으면 현실로 돌아가라며 여자친구가 불쌍하다고 조언하며 여러 도움을 주는 등 하이다가 자신과 같은 떠돌이 삶을 사는걸 원치 않는 듯하다. 둘이 같은 방에서 지낸 걸 레츠코와 동료들이 발견한 후 페네코가 하이다를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자 그래도 여친한테 미안한 짓을 했다고 할 정도. 모든일에 덤덤하고 감정표현 없는 염세주의적 모습을 보여주지만 본성은 나쁘지 않다.

기본적으로 오피스 드라마라 나름 건전한 사회인들만 비추는 본 작품에서 외견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특유의 퇴폐미를 가진 흔치 않은 유형의 캐릭터라 팬덤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고, 본작 자체가 산리오의 캐릭터 프로젝트이니 만큼 대부분 캐릭터가 마스코트다운 외형인 것에 비해 혼자 미소녀 스타일의 작화로 그려진 캐릭터라 마지막 시즌 5에서야 나온 신참중의 신참 캐릭터임에도 팬아트도 많다. 핸드폰 중독인지 어딜가든 항상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으며 핸드폰을 놓을 땐 일을 하려고 노트북을 만질 때 뿐.

온라인으로 일하는 단기 프리랜서로, 관리 업무나 가게 리뷰 작성 등의 블로그 수익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하이다가 하루종일 막노동을 다니면서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인터넷 카페 생활비에 허덕인 것에 비해 2인용 대형 개인방을 혼자서 점거하고 쓰고 있던 걸 보면 의외로 벌이는 괜찮은 듯 하다. 다만 이후 몇달간 연락이 두절되고 카페에도 오지 않고 오랜만에 하이다와 만났을 때는 예전보다 행색이 초췌해져 있는 등의 묘사를 보면[113], 직접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불안정한 생활로 인한 고생도 분명히 겪고 있는 듯 하다.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을 정도로.

그런 시카바네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껴 제대로 된 방을 구해 살거나 취직을 해보라고 권유하는 하이다에게 그런 안정적인 삶을 위해서 결국 자신의 행복을 뭉텅이로 버리고 살아가야 하지 않느냐고 반론한다. 인터넷 카페에서 살든 다른 곳에서 살든 똑같다고... 월세를 내기 위해 하루 종 일해야 하고, 재미도 없는 드라마를 2배속으로 보고, 폰 게임으로 시간 때우다 자는 삶을 사는것보단 억지로 웃을 필요없는 이곳이 더 편하다 한다. 평생 일하며 쳇바퀴 돌려야 하는 행복한 삶을 얻는것보단 차라리 다 포기하고 적당히 사는게 낫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직장이나 마이홈, 결혼 등이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현실을 목도하고 전부 포기해버린 사토리 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 21살이면 아직 어린데도 대학이나 부모 얘기가 일절 없는 걸 보아 고졸 또는 중학교 중퇴 후 독립해 부모와 연을 끊고 혼자 벌어먹고 산듯하다.

하이다도 이런 말을 하는 시카바네에게 제대로 반론하지 못하지만 계속 마음에 담고 있었으며, 시즌 5 마지막화에서 정계에 도전한 경험으로 대중에게 분노 폭발을 유도해내는 법(…)을 습득한 레츠코가 시카바네를 만나 노래방에서 시카바네 본인 안에 내재되어 있던 분노, 가지고 싶은 것들에 대한 욕망들을 솔직하게 표출시켜줬다. 이후로는 원룸 매물을 알아보며 방값이 비싸다며 짜증을 내는 모습[114]이 나오며 감정과 욕망에 조금 더 솔직해진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독특한 식성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 카페의 음료 무한리필 코너에서 콜라, 메론 소다, 오렌지 쥬스를 전부 섞어서 마신다... 이외에도 종종 여러 음료를 잔뜩 섞어 마시는걸 보면 취향인듯.

5.13. 이카리

CV: 아자카미 요헤이

분노당의 대표. 분노당의 대표답게 이름부터가 이카리(일어로 분노)... 레츠코를 선거 출마시키기 위해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쫓아다닌다. 인터넷에서는 국회에서의 깽판과 막말이 밈으로 쓰이는지 컬트적인 인기와 아스키 아트까지 있다


[1] 보통 수인 캐릭터들에게는 종종 있는 '~수인'이라는 식의 인칭, 예컨대 누구는 개 수인이라거나 고양이 수인이라거나 하는 식으로 종족을 인식하는 경우가 아예 없고, 육식동물과 초식동물끼리도 전혀 다른 종족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2] 레츠코가 콘센트를 볼 때마다 황돈 부장의 돼지코가 떠오른다고 말한 적이 있고, 고릴라 부장이 셋이서 여행을 갔을 때 와시미는 기분이 좋으면 꼬리깃을 흔든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3] 시즌 1에서 레츠코가 몸무게를 잴 땐 수건으로 가렸다. [4] 참고로 레츠코가 벌거벗은 모습은 구글에서 영어로 치면 찾을 수 있지만 문제는 죄다 사람의 성기를 표현한 것이다. [5] 10화에서 하이다가 페네코한테 레츠코의 남친이 누구냐고 묻자, 페네코의 목소리 톤이 변한다. [6] 레사스케와 성우를 공유한다. 묘하게도 서로 성격도 정반대고 작중에서 사랑의 라이벌 관계로 나온다. [7] 다만 업무를 도와주려 했던 것은 이성으로서의 호감이 아니라 단순히 레츠코가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에다 진짜로 힘들어 보여서 그런 것이었다. [8] 레츠코가 데이트를 하면서 평소에 길을 들여놓지 않은 구두를 신고 다녔기에 뒤꿈치가 까졌는데, 레사스케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친구 마누마루의 조언을 너무 직설적으로 받아들여 레츠코가 다리가 아프거나 추워서 데이트 중 잠시 쉬어가자고 할 때 이를 거절하고 강행군했다. [9] 시즌 1 10화에서 페네코에게 레츠코의 연애 사실을 들은 뒤 보인 반응인데, 평소와 다르게 덤덤한 모습을 보면 이 때 느낀 감정은 질투가 아니라 혼자 행복한 척 하는 레츠코에 대한 안타까움과 이런 모습을 몰라주는 레사스케에 대한 분노라고 봐야 할 것이다. [10] 레츠코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야근을 한다는 사실을 레츠코 SNS로 추정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회사로 달려간다. 그러면서 "일 도와줄까?"라고 왔지만, 레츠코는 회사에 없었다. [11] 베이스를 칠 때 하이다에게 얼굴을 들이댔지만 쑥맥 하이다는 피했다. [12] 이누이가 하이다의 집으로 갈 때 반대편에서 오는 레츠코를 보고 목례를 하면서도 못마땅한 표정이었던 것을 보면 하이나가 레츠코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더욱 활발하게 리드하고 적극적으로 대쉬했지만 싱크대의 컵 2개와 화장실에 있던 R이라고 쓰인 손수건을 보고 아까 반대편에서 오던 레츠코가 하이다의 집에 왔다 갔으며, 하이다는 아직 레츠코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13] 레츠코가 대놓고 들어와라 부르는데도 부르는 족족 거절해서 레츠코가 하이다를 반쯤 단념하게 만든다. [14] 그리고 설정상 꽤 준수한 외모인 데다가 금수저이기까지 하다는 걸 알게 된 츠노다가 달라붙는다. [15] 시즌 5에 복직할 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회사 경영에 문제가 있는거에 연루되어 있었고, 그로인해서 만약 회사차원에서 징계를 내렸다면은 사실상 복직은 물건너 가게 되는거다. 다만 회사측에서는 일을 미연에 방지했고 하이다에게 징계를 내릴 생각은 없었는데 하이다가 스스로 퇴사한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16] 부장으로서 신임 사장을 위해 일할 때에는 말쑥한 코트를 입었는데, 회사를 그만둔 후 다시 본래의 자신을 되찾자 예전의 야상으로 돌아왔다. [17] 다른 시즌의 경우 하이다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다면 시즌4의 경우 알게모르게 자초한 일이 많았다. 다만 마냥 이해는 못할 부분은 아닌게 워낙 자존감이 부족한 초식남에다가 하필이면 비교대상이라고 할만한 전 남친이 타다노 사장이었다. 게다가 히무로 사장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행동도 한몫했다. [18] 사건 자체는 큰 스캔들이 되지 않아서 타사에까지 알려지진 않은 것 같지만, 아무래도 젊은 나이에 퇴사하고 나왔으니 어디서나 퇴사한 이유를 캐묻는데 솔직하게 분식회계질 하다 걸려서 퇴사했다고 말할 수도 없고 대충 그냥 퇴사했다고 얼버무려도 불안정한 인재라고 보여지니 사실 퇴사했다는 것 자체가 큰 패널티가 된 셈이다. 하지만 톤 부장 말로는 그 이전에 실패한 경험 때문에 패기가 사라져서 그렇다고. [19] 다만 또 그렇게까지 압도적은 아니다. 집계상 주인공인 레츠코보다 약 12% 정도 우위를 유지하는 중. [20] 참고로 시즌 3까지만 해도 레츠코와 제대로 된 접점이 없었고 페네코와의 티키타카만 많았다 보니 레츠코와는 잘 안되고 페네코와 커플이 될 거라 예상한 사람들도 많았고, 레츠코와 공식 커플이 된 후로도 페네코와의 커플링이 좀 더 대세이다. [21] 남동생의 이름 지로(二郎)는 차남에게 붙이는 경우가 많고 대가족이 많았던 예전의 일본에서는 아들들의 이름이 이치로(一郎), 지로(次郎), 사부로(三郎)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하이다의 이름을 이치로로 생각하는 의견도 다수 있다. 물론 오늘날에는 잘 쓰지 않는 작명법이지만 서브컬쳐에서는 꽤 흔한 편. [22] 맡은 캐릭터 역할이 많은 관계로 배역명은 생략한다. [23] 일단 당번제긴 한데 1화 이후로 다른 사람이 차를 내오거나 치우는건 나오지 않는다. [24] 쓰보네는 이런 모습도 업무의 일환이라고 하는데, 이 장면 이후로 스윙을 할 때마다 '아 너무 바빠!'라고 외친다. [25] 츠보네 曰 "여름철 풍경이네." [26] 그러나 진짜로 정규직에서 계약직으로 강등 당한 건 아니며 시즌2에서 레츠코의 사표 수리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려고 반려한다. [27] 그런데 다른 이들이 데스크탑으로 업무를 볼 때 레츠코 혼자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계약직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28] 이 때문에 학력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는 것인지 대졸 신입인 아나이가 들어오기 전에는 레츠코와 페네코, 하이다를 불러다놓고 '갓 대학을 졸업한 것들은 자존심만 높아서 월급만 축내는 존재다. 그런 놈들을 짓밟아 찍소리도 못 하게 해주자'고 결의(?)를 다지기도 한다. [29] 이게 생각보다 많이 심한지 시즌4에서 NUM LOCK키 안눌러서 숫자 안써진다거나영어 대문자가 안써진다는 이유로 바이러스 걸렸다며 일하던 레츠코에게 계속 전화해서 호들갑 피우다가 레츠코의 속을 썩인적이 있다 [30] 다른 경리부 직원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멘탈갑 가바에까지 바뀐 그의 모습을 견디지 못해 나가 떨어졌다. [31] 이전에 '술은 라벨이 위로 오도록 따르라'고 다그쳤던 것을 기억한 레츠코가 그대로 따랐지만, 톤 부장은 '따르는 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을 핑계로 잔을 권한다. [32] 그동안 마냥 꼰대라고 생각했던 톤 부장이 그동안 자기가 너무 심했다며 사과하자 레츠코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실수만 해서 죄송하다며 사과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33] 레츠코가 술을 받으며 '분명 사장님도 부장님의 마음을 알아주실 것'이라고 위로하는데, 톤 부장은 자기가 사장에게 한소리 들었다는 얘기를 누구한테도 한 적이 없다(...). [34] 에피소드 후반에 나오지만, 말단 직원 뿐만이 아니라 톤 부장까지 밤을 새다가 회사에서 아침을 맞이할 정도로 업무량이 상상을 초월했다. [35] 그런데 황돈이 굳이 각도를 언급해서 쓸데없는 똥군기처럼 보이는데 스테이플러를 모서리에 1개만 찍을 때는 45도 정도로 찍는 게 실제로 좋긴 좋다. 오래 봐야하는 서류라면 계속 넘기게 되는데 세로나 직각이면 찍은 부분이 조금씩 찢어지게 되기 때문. 이런 사소한게 무슨 상관이냐 싶겠지만 아직까지 일본을 비롯한 한국이나 그 외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이러한 관료주의에 찌든 보여주기식 일처리가 팽배한다. 황돈이 말을 아니꼽게 해서 그렇지 현실이라면 바로 다시 만들어오라며 욕먹었을 일이다. [36] 한, 미, 일 동일. [37] 시즌 3에서는 이 둘이 레츠코의 데스메탈 보이스 강좌를 보고 팬이 되어 이를 따라하는데, 진짜 돼지 멱따는 소리가 뭔지 들을 수 있다(...). [38] 목적이 다양한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라는둥 말은 그럴듯하나 실은 공사장 한 구석에 몇 평 되지도 않는 작은 창고를 사무실이랍시고 부서 이름만 문짝에 붙여놨으며, 원래 있지도 않은 부서고 부당한 좌천이다. [39]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부장님에 관한 악담을 퍼부은 것이다. 둘 다 본인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 제대로 기억조차 하질 못하며. 레츠코는 이후 황돈부장이 좌천되자 설마 본인탓인가 싶어 죄책감을 느낀다. [40] 아침을 먹는데 뉴스에서 우울증을 겪는 4~50대 중년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출근길 지하철을 바라보며 식은땀을 훌리는 등 그 역시 우울증에 걸린 듯한 연출이 나온다. [41] 그것도 회사에서 원래 쓰던걸 가져오라고 한다(...) [42] 다만 정황상 근황을 물으려고 일부러 부른 것이다. 컴퓨터 다룰 줄 아는게 사무실에 하이다밖에 없을 리도 없고 정 어려우면 관련부서 사람이나 업자에게 도움을 청하면 된다. [43] "여자는 유능한 것보다 무능한 것이 다루기 쉽다", "차를 내오는 건 여자의 일이다" 등등. 다만 레츠코 외에는 자기 아래 여직원들에게도 한번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는걸 보면 그냥 레츠코와 관계가 안 좋아서 짜증나라고 일부러 하는 걸 수도 있다. 정작 작중에서는 극초반의 입털기 말고는 성차별적인 에피소드가 아예 없기 때문. [44] 시즌 1 때의 레츠코는 '아 이직(또는 퇴사) 마렵다'와 '사랑앓이'(후자는 시즌 2 포함), 시즌 3 때의 레츠코는 '아 돈 ...(고민 끝에)...부업... 뛰어야하나..?' [45] 레츠코를 부를 때 자주 사용하는 별명은 "단기 계약직" 또한 이제는 사실상 그냥 별명 자체가 돼버린 상태로, 정말로 시즌 1에 잘라낼 각을 쟀다면 굳이 단기계약직이라며 부를 필요가 없다. 게다가 이후 시즌에서의 모습을 보면 레츠코가 정신적으로 위기에 몰려있을 때 다그치면서도 이를 극복할 계기를 만들어주는, 어찌 보면 가장 든든한 아군이다. [46] 레츠코가 아이돌을 하고 있음을 눈치챈 뒤 레츠코를 혼내다가 빚 때문에 부업을 뛴다는 말을 듣고 왜 진작 말 안했냐며 자신이 대신 갚아주겠다고까지 한다. 아무리 부하직원을 아끼더라도 빚을 대신 갚아주겠다는 상사는 극히 드물다. 시즌3 마지막화에선 굳이 미어석과 딸들을 데려와 레츠코의 은퇴무대를 보여주기도 한다. [47] 다만 비주얼이 비주얼이다보니 팬아트 등의 활동은 많지 않은 편. [48] 실제로 레츠코와 페네코는 근무복을 입지만 불편하게 여기거나 싫어한 적은 단 한번도 없고, 오히려 레츠코는 아침에 옷을 대충 입고 와도 근무복으로 갈아입으면 된다며 편리하게 이용하는 장면도 있다. [49] 아이가 열이 나서 당장이라도 뛰어가 봐야 하는 카바에에게 “아들 열 나는 건 알겠는데 일은?”하는 식으로 계속 발목 잡는 등의 발언을 하여 이를 듣다 못한 아나이와 레츠코, 하이다가 그녀의 일은 우리가 대신 하겠다고 나선다. 오죽하면 레츠코 입에서 그런 면에서는 황돈 부장님이 나았는데라는 소리까지 나왔을까. [50] 충격으로 기절한 야규 옆에서 오오카미 왈 “숨을 안 쉬는뎁쇼?” [51] 그래서 OTM걸즈는 적자가 워낙 심해 레츠코가 굿즈 판매 전략을 효율적으로 바꿨음에도 손에 들어오는 금액은 인당 3,000엔 정도였는데, 아이돌 계장의 블로그에 포스팅이 올라가고 관객석이 꽉 찬 이후로는 무려 10배인 인당 3만 엔을 벌었다. [52] 정확히는 보컬 포지션을 겸해서 홍보.인데 데스메탈 노래 부를 때의 레츠코가 덤인지라... [53] 딸들이 보여준 데스보이스 채널에서 혹시나 했지만 미어석이 회사 탕비실에서 레츠코 라이브를 돌려보고 있던게 확증이 되었다. [54] 회사에서 대놓고 컴퓨터로 솔리테어를 했다 [55] 츠보네(局)는 일본 궁녀 계급의 하나를 가리키는데, 에도 시대에는 오오쿠를 관리하는 여관의 이름이기도 했으며, 현대에는 직장내 근속 기간이 길면서 독신인 관리직 여직원을 얕잡아 까는 단어로 오츠보네(大局)라는 말이 쓰인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여사님' 정도인데, 일본에서 직장내 여성 직원을 두고 이 단어가 쓰일 때는 결코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지 않는다고. # [56] 릴라 부장과 성우를 공유한다. [57] 대표적으로 구 시즌 22화. [58] 서로 츠보네 쨩/톤 군이라고 편하게 부르는 것을 보면 아마 입사 동기거나 그에 준할 정도로 경력이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59] 사실상 해고되느니만도 못한 처분. 자세한건 황돈부장에 관한 항목 참조. [60] 다행히 레츠코가 잘 얼버무리긴 했지만, '어떻게 내 마음을 이렇게 자세히 알았느냐'며 놀랄 정도. [61] 4기 초반에 와시미가 사장의 뚝배기를 깨는 바람에 사장이 퇴임했다는 소문을 낸 것도 그녀지만, 소문 내면서도 마음에 걸렸는지 회의록에 진짜로 와시미가 사장을 구타한 내용이 있는 걸 보고 그것 봐라 맞지 않냐고 할 정도 [62] 후술하겠지만 아나이는 이 애니메이션에서 최대의 빌런인 황돈 부장과 츠노다도 두손두발 들 정도의 트롤러였으나 오직 카바에만이 아나이를 길들일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63] 시즌 1 10화의 스파이 떡밥이 여기서 풀리는 듯, 회사 구석구석까지 다 꿰고 있는 데다가 환풍구를 통해 잠입하기까지 한다. [64] 종은 코끼리다. [65] 릴라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타이밍이 안맞거나 과도하게 간섭하는 타입이라 꺼리는 경우가 있다. [66] 4기 1화에선 드디어 사장의 정수리를 내려찍어 버리는데, 하필 그날 밤 사장이 조깅하다 쓰러지는 바람에 그녀의 내려찍기 때문에 사장의 두개골이 반으로 쪼개졌다는 루머까지 카바에 주도로 돌았다. [67] 이때 노래 싸움은 릴라와 수리미의 테마곡에 맞춰 진행된다. [68] 평소에 와시미가 홍차를 타주고 히무로가 그 품종을 맞추는 게임을 하던 중 하루는 우롱차를 대신 내놨다. 이에 히무로는 '정답이 없는 건 반칙 아니냐'고 항의하지만, '그러는 너는 황돈 부장에게 정답이 있는 선택지를 안 주지 않았음?'이라며 받아친다. [69] 츠보네와 성우를 공유한다. [70] 맞선 파티에서 프로필 작성지에다 29세로 작성했다(...)젊은게 부럽다고 말하는건 덤 [71] 레츠코가 기본적으로 중요한 상담은 수리미에게 하기 때문에 그거때문에 더 소외받는 느낌이 들거나 한다. 그때문인지 여차하면 레츠코 친구나 남성진과도 잘 대화한다. [72]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늑대아이 아메와 유키의 원제 역시 오오카미라고 쓴다. [73] 원어는 '女たらし'. 나무위키 난봉꾼 문서내용 그대로 '난봉꾼' 이라기보단 '여자를 밝히거나 꼬시길 좋아한다' 쯤으로 이해히면 좋을 듯 하다. [74] 빌리 카메츠의 사망으로 교체. [75] 아나이가 너무 긴장해 전화응대를 하지 못하자 레츠코가 너무 긴장하지 말고 오늘 전화응대는 내가 할테니 보고 기억해두라 했는데 이것을 본인의 성격을 부정하고 자신의 교육기회를 박탈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심지어 나중에 자신의 데스크에 전화가 오자 전화응대를 난 신입이고 모자라니까 다른데 해라 라는식으로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끊어버린다. [76] 왜 그렇게 모든걸 부정적으로 생각해? 사실은 너의 모자람과 실수를 인정하기 싫은거잖아. [77] 유일하게 아나이를 길들일 수 있었다. 심지어 돈 부장과 츠노다도 감당 못한 아나이를. 사실 아나이 등장 직후로 작품 내에서 주조연의 입을 통해 가바에의 모성애에 대한 긍정적인 코멘트가 계속 나오면서 복선이 있었다. [78] 아마 결정적인 한타는 함께 도시락을 먹었던 시즌 2의 5화로, 가바에가 기특한 청년이라면서 자기 야채 튀김을 나눠줬을 때에는 얼굴에 빨갛게 홍조까지 들었다. [79] 물론 주변인물들이 따돌리려고 작정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도 가까이 하지 않으려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겉돌게 되었다. [80] 레츠코의 경우 '그렇게 하면 안 돼', '직장인이면 이 정도는 해야지' 정도로 (이후 아나이의 태도는 차치하더라도)사실 직장 선배로서 교육을 잘 한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바에는 '이걸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라며 아나이가 문제에 대한 답을 스스로 알아내도록 차근차근 유도했으며, 아낌없는 칭찬으로 그의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했다. [81] 고릴라 부장은 속 시원하는게 아니라 아직까지도 마음에 둘 정도로 큰 후회거리가 되었다고. [82] 대표적으로 레츠코가 타다노와 생긴 썸씽때문에 회사에 못 올때 "땡잡았다며 당당하게 회사 오면 안되나?" 라머 눈치없는 소리를 했다가 페네코에게 "너 같은 애가 있으니까 오기 싫겠지"라고 일침을 받자 "아니 제가 왜요?" 라고 돌려주며 매우 정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첫등장 당시의 아나이였다면 다 녹음했다느니 직장 내 모욕이라느니 난리를 쳤을 상황이지만 지금의 아나이는 처음에 눈새발언을 하는 등 본인이 가진 성격의 문제점 자체가 해결된 건 아니지만 적어도 평범한 사람 정도로 사회화가 된 것을 알 수 있다. [83] 가끔 옛날처럼 눈을 까뒤집기도 하는데 이제는 옛날처럼 아무것도 아닌 일로 그러기는 커녕 평범하게 화낼 때에는 이런 모습을 잘 보이지 않고, 상대 쪽이 이럴 만큼 짜증나게 할 때에만 까뒤집어서 옛날처럼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84] 가사가 참 골 때리는데 (레츠코 선배가) 누구랑 사귄다는 얘기는 없습니다 남자의 "ㄴ" 자도 없습니다 없습니다! 없어요! 결혼할 일 없습니다! 앞으로 10년은 더 싸울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톤 부장이 말이 심하다고 딴지 걸었다. [85] 이 때 사과하는 하이다에게 '아직은 괜챃다' 라고 말하는데, 즉 자기를 초대해놓고 다른 여자도 방에 초대한 것에 기분이 상했지만 아직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니 용서해 주겠다는 뜻. [86] 방금 전까지는 편하게 반말로 이야기했지만 하이다의 본심을 알게 된 후로는 다시 존댓말로 돌아왔다. [87] 사실 이 때 페네코조차도 끝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여자력 100단 츠노다 선생님 왈, 아직은 옐로카드 상태니까 다시 잘 해 볼 여지는 있다고 했고 그게 사실이었다. [88] 랄까 시즌3때 확인사살까지 당하면서 썸이 끝나버렸으니... [89] 사실 시즌3에서도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이누이가 분명 말했었다고 한걸 보면 아무래도 그냥 하이다가 기억 못하는게 맞을듯. 그만큼 시즌3에선 하이다가 이누이에 대한 호감은 있었어도 관심은 없었단걸 표현하고 싶었던듯 하다. [90] 때마침 그뒤에 하이다는 자신이 저지른 부정으로 인해 레츠코와 말다툼이 일어난다. 이누이가 미래를 내다보는 신기가 있나보다. [91] 인사부장, 하이다의 밴드 친구와 중복. [92] 기존 이사진들은 자신들이 신인 사장이 될거라 생각했지만 어린 히무로가 사장에 뽑힌데 이어 꽤나 독단적으로 변화를 주는 히무로에게 불만을 가진 것. 기존 이사진들은 앞에서 복종 하는 척 하지만, 회사 실적을 떨어지는 것을 구실로 사장자리 내리기 위해 준비 중이다. [93] 이에 수리미는 자신의 마음에 순종적인 인간이라고 답한다. [94] 본인이 자주 밝히는 내용이다. [95] 애니멀 플래닛 이라는 사이트에서 Secondary Characters라는 란에 (시즌 3 등장 캐릭터 중에선) 효도 프로듀서와 함께 포함되어 있다. [96] 뱃지를 최소수량 기준에 맞춰 300개를 주문제작하는데, 정작 공연에 오는 팬은 20명 남짓이니 남은 뱃지들은 악성재고로 전락하고 적자는 당연한 수순. 이는 적자를 감수하고 지속적으로 팬들의 수요를 끌기 위함이었다. 레츠코는 뱃지 발주를 중단하는 대신 뱃지를 직접 찍을 수 있는 프레스 기계를 중고로 구입하여 악성재고를 줄이고, 팬과 함께 촬영하는 기념사진을 뱃지로 제작해 비싸게 파는 추가 상품 아이디어도 고안해 낸다. 또 재고로 남은 티셔츠도 멤버들이 입은 뒤 파는 식으로 소진하기로 한다. 이밖에 OTM걸즈 SNS 공식계정도 만들었는데, 정작 효도와 OTM걸즈들은 레츠코가 묻기 전까지 OTM걸즈 공식계정을 사칭한 사생팬 계정을 공식으로 착각하고 있을 정도로 신경을 안 쓰고 있었다. 결국 레츠코가 총대를 메고 공식계정을 개설해 매일 신규 포스팅을 올리는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경리부장으로 영입됐는데 상품기획부터 영업, 마케팅, 나중에는 멤버까지 다하는 부업 [97] 레츠코의 노력 덕분에 공연마다 악성재고로 쌓였던 굿즈가 매진되는 것은 물론, OTM걸즈 멤버들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소액일지언정 정산을 받고 감동한다. 그래서인지 이후 효도가 그룹 컨셉을 바꾸고 레츠코를 새로운 센터로 영입했을 때도 멤버들 사이에서 큰 트러블은 없었다. [98] 이 점은 시즌 3에서 VR라이프를 하면서 어림도 없는 일이 되었다. 엔화 천장을 만들어버렸다(...) [99] 일본어 발음이 푸마다. [100] 남성은 푸타로 [101] 다만 완전히 막장 부모는 아니다. 시즌 3기 1화에선 남편과 온천여행을 가려다 사정으로 혼자 가게 되었는데 마침 VR때문에 돈이 부족해져서 식비 부족으로 문제가 생긴(VR 게임에 무려 21만8천엔(...)이나 날렸다!!흑우) 레츠코에게 함께 온천으로 놀러가자며 운전수고비도 주겠다는 등 운전을 부탁해달라 하며 운전수고비로 2만엔을 주는등 딸을 생각하는 마음은 높다. [102] 그런데 이건 하이다가 현재 무직인 이유도 작용할듯 [103] 무엇보다도 하이다, 타다노, 오오가미 등 흔히 아이돌, 스탠 타입인 캐릭터인데 시로타는 뚱퉁(근육과 살집이 적절히 배합된 몸)과 베어(적절히 살찐 몸)성향이 있다보니 특정 팬덤에선 인기가 폭발할 수 밖에 없었다. [104] 사귀기 전에 레츠코의 면허 취득을 축하한답시고 홋카이도까지 전용 제트기를 타고 가서 라멘을 먹는데, 제트기는 몰면서 왜 자동차 면허는 못 따냐는 레츠코의 질문에 자동차는 신호등이나 교통체증 등 이래저래 제약사항이 많아서 자기는 방해물 없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비행기가 어울린다고. [105] 페네코는 실성했다. [106] 레츠코가 그걸 싫어하는 상태로 노래 부르게 될 때 타다노는 '결혼은 그저 환상이야'라는 식으로 말하게 된다.그 말 듣자니 부정적인 건지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건지.. [107] 하이다는 결정적인 순간에 계속 물러서는 자신의 삽질과 승진건과 더불어 신임 사장의 분식회계 건으로 레츠코랑 거리가 생겼는데 타다노는 레츠코를 레츠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고 있다. [108] 타다노는 레츠코의 꿈과 자신의 꿈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헤어지긴 했지만 지금도 애칭으로 부르는걸 포기하지 않은 상태다. [109] 쉽게 말해 타다노는 레츠코를 향해 문만 열어두고 있겠다는 입장으로. 시즌4 10화에선 하이다가 지면 렛츠라고 부르지 말라며 승부를 걸어왔으니, 그 문조차 닫아버리긴 싫어서 갑분 팔씨름에도 진지하게 임한것. 하기야 현실적으로 생각해도 레츠코가 결혼에 대한 생각만 조금 바뀌면 다시 재결합할수도 있는건데 굳이 포기를... [110] 단역 경찰관과 중복. [111] 시즌 4의 히무로와 중복. [112] 레츠코는 105,423표. 회장에서의 분위기는 레츠코가 명백하게 더 많은 호응을 받는 듯 보였지만, 사실 레츠코를 응원하러 온 사람들 중 적잖은 수가 레츠코가 출마한 선거구 밖에서 왔거나 주거가 일정치 않아 지역투표권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어찌 보면 선거에서는 이겼지만 전국구로 지지를 받은 레츠코에 비해 사람들을 끌어들이지는 못했다고 볼 수 있다. 해당 지역이 원래 하이다네 당과 집안의 표밭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기까지 따라잡힌 것 만으로 참담한 승리이다. [113] 원래는 없던 다크 서클이 생겨있고 얼굴이나 옷이 더러워졌다. 수입이 갑자기 불안정해져서 카페에 숙박하지 못하고 노숙한 것으로 추정된다. [114] 이 장면은 겉으로만 보면 그냥 후일담 이상의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 N포세대 사토리 세대의 차이점이 집, 결혼, 정규직 등을 원하는데 손이 닿지 않아서 그 중 하나를 포기했느냐, 아니면 이것들에 대해 욕망조차 갖지 않느냐의 차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집을 갖고 싶은데 손이 안 닿아서 짜증을 내는 시카바네는 레츠코의 영향으로 사토리 상태를 넘어 N포 상태로 들어감으로써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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