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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제1기: 태동기 - 2006년 ~ 2008년 9월 (초창기)2.2. 제2기: 고전기 - 2008년 9월 ~2012년 11월 (
붕탁 도입)2.3. 제3기: 쇠퇴기 - 2012년 11월 ~ 2013년 10월 (합성-필수요소 갤러리의 멸망으로 인한
혼란)2.4. 제4기: 과도기 - 2013년 10월 ~ 2015년 11월 (플랫폼 이동)2.5. 제5기: 전성기
2.5.1. 초반~중반 - 2015년 11월 ~ 2018년 12월 (유튜브 및 티비플의 심영물 대중화 및 확장)2.5.2. 중후반 - 2018년 12월 ~ 2019년 1월 (
야인시대 2차 창작물 저작권 위반 논란 발생)2.5.3. 후반 - 2019년 2월 ~ 2020년 (백업, 신장르 개척, 배우들의 반응)
2.6. 제6기: 몰락 - 2020년대 (장르의 분화와 팬덤 고착화, 제작자들의 활동 둔화)1. 개요
야인시대 합성물 제작자 차커가 2019년에 제작한 심영물의 역사. 심영물의 역사를 실제 서양사에 비유해서 서술해 놓았다. 총 6편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심영물 동향의 변화 뿐만 아니라 이승만, 나레이션 등의 캐릭터가 어떻게 탄생했는지에서 부터 2018년 심영물 저작권대란까지, 상당히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야인시대 필수요소의 역사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점점 합성 범위가 넓어지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심영을 시작으로 김두한, 상하이 조, 의사양반, 이정재, 심영의 어머니, 나레이션, 이승만, 조병옥, 김무옥, 문예봉, 시라소니 등으로 등장인물이 늘어나고 태조 왕건 등 다른 드라마까지 취합하는 데에 이르렀다.
2. 역사
2.1. 제1기: 태동기 - 2006년 ~ 2008년 9월 (초창기)
인터넷 역사 최초의 심영 합성물로 추정되는 #내가 고자라니 remix[1] |
대고자 |
이후에 점차 심영 합성물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2008년 중순. 초창기에는 합성 대상이 심영과 그의 유명한 명대사 '내가 고자라니!' 에 정도에 그쳤고[2] 대부분은 고자라니를 비틀어놓은 정도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착신고자, 왕벌의 거세, 고자 25시 등이 대표적인 작품들. 제1기의 합필갤러들은 온갖 모습으로 된통 당하며 합성된 심영의 모습(개, 짜장 등)과 음성 합성물을 재밌어했다. 상하이조, 의사양반 등 아직 지금의 주 합성 대상들은 등장하지 않았고 심영의 대사 중에 김두한[3]을 원망하는 대사가 있었기에 이때 대부분의 합필갤러들은 김두한이 심영을 고자로 만들었다고 알고 있었던 듯하다.[4] 음원과 함께 부록으로 패러디 사진을 올리는 제작자들도 있었는데 이때 사용되던 김두한의 얼굴은 청년기 김두한의 모습이었다.
이후 합성 사진과 음성 소스로는 한계가 오자 야인시대의 심영 부분(64화~65화)을 통째로 소스에 활용하게 되고 의사양반과 상하이 조, 김두한 등의 부가적 필수요소를 발굴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않아 관악기 요소들이 다 그렇듯 심영소스도 식상해져서 위기에 빠지려는 찰나[5] 구세주가 등장한다.
2.2. 제2기: 고전기 - 2008년 9월 ~2012년 11월 ( 붕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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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물계의 혁명이라 불리는 고자 오브 나이츠 | 무지개빛 사회주의 |
이 시기는 일명 아햏햏과 빠삐놈이 지나간 후 기자양반, 뚝배기, 비둘기야 먹자 등의 합네상스 요소들이 대거 등장했던 때이다. 심영물의 성장기는 합필갤 르네상스와 맞물렸던 것이다. 이후 심영물의 르네상스는 합필갤이 망한 뒤에 나타난다.
이후에는 붕탁물 유행이 점차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다른 유행물이 등장할 때 그것과 한번씩 엮여서 힛갤에 가는 등 생명력을 유지하였다. 대표적인 예로 야인시대에서 김두한 역으로 출연해 심영을 고자로 만들었던 김영철이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백산 역으로 출연해 권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장면에 교묘하게 심영을 합성해 또다시 심영을 고자로 만들어 버리고 그걸 보는 이병헌이 탄식하는 플짤을 들 수 있다. 참조
이렇듯 유행은 사그러들었나 싶더니 2010년 1~2월, 고자 소스를 이용한 합성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심영을 소재로 한 iPhone 어플리케이션까지 제작돼 앱스토어 5위권에 이르기도 하는 기염을 토해 남다른 인기를 과시하였다. 아이폰 앱 고자라니 만들어서 앱스토어 5위권인 게 자랑
그리고 이자요이 사쿠야의 테마인 플라워링 나이트를 어레인지한 나이트 오브 나이츠를 패러디한 고자 오브 나이츠가 힛갤로 갔다. 그런데 힛갤로 간 때가 하필이면 3.1절이라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작품이 게다가 이 나라 조까네! 로 끝나는지라…. 이 일로 제작자는 몇 달간 합성을 접었다 한다. 사실 해당 제작자는 삼일절에 해당 글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죄가 없다. 삼일절에 힛갤 보낸 알바가[6] 잘못한 것일 뿐.
하지만 3월이 되자 합성 열기는 다시 수그러들었고 게다가 2010년 3월에 올라온 기사에서 자신이 의도치 않게 유명세를 얻어서 크게 충격을 받았고 진짜로 성불구자로 오해받을까봐 두렵다고 했던 심영을 연기한 김영인의 인터뷰가 올라오자 심영의 활용도가 뚝 떨어져 버렀다. 그러다가 4월에 다시 올라온 김영인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연기한 심영의 합성에 대해 " 심영 합성을 계속해도 좋지만, 대신 유쾌하고 신나는 거 위주로, 또 심영이 주인공인 쪽으로 해주었으면 한다." 라고 대범하게 넘어가면서 심영 소스는 다시 활성화되었다. 붕탁 합성물은 이전보다는 수위가 매우 낮아졌으며, 미트스핀당하는 합성물의 수가 대폭 줄어드는 등 합성 빈도가 낮아지기는 했다.
2011년 후반부터는 합필갤 유저 퍼페를 시작으로 마지막 장면을 이유 없는 폭☆8 로 마무리하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상황극인 경우 심영이 별 이상한 이유로 폭사당하거나 게이들에게 미트스핀당하거나 아예 끔살당하거나 영 좋지 않은 곳을 또 다치는 등 더욱 불행하게 되는 엔딩이 대다수. 심영 자체가 당하는 역할만 한다.
2012년에는 영원히 고통받는 이란 관용어구가 합필갤 합성 영원히 고통받는 심영에서 따와서 생기기도했고, 여기서 따온 영고라인이란 유행어까지 생길 정도였으며, 2013년에 들어 인터넷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필수요소가 되어, 어떤 대상을 찬양하기 위해서 심영이 연극을 상영하기 위해 "여러분, 님이 무엇입니까?" 로 시작하는 연설을 하는 내용을 조금씩 바꾸어서 "님은 바로 (찬양 대상)을/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으로 끝내는 찬양글들이 인터넷 각지에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다.
2010년 중반부터 전성기로 식상한 작품들과 기발한 장잉력을 뽐내는 작품이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은 그를 생각만 해도 빵 터지며 어디에, 어느 짤방에 넣어도 재밌고 즐거운 '합필갤의 아이콘'으로 인식한 상태였다.
특히 이 시기에는 ' 고자 오브 나이츠'나 ' 무지개빛 사회주의'등 심영의 목소리를 이용한 노래 합성물도 상당히 많이 등장했던 시기이다.[7]
2.3. 제3기: 쇠퇴기 - 2012년 11월 ~ 2013년 10월 (합성-필수요소 갤러리의 멸망으로 인한 혼란)
2010년대 중반에는 합성 범위가 점차 다양해지며, 문예봉(무뇌봉) 에게도 비중을 두기 시작했다가, 심영에게 감동한 학생 엑스트라들[8]에게도 비중을 두는 경우도 있었다. 점점 활용의 범위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9] 그리고 이는 나중에 야인시대의 다른 회차를 합성에 사용하는 움직임과, 재부흥 시기에 있던 다른 등장인물의 사용 범위 확대로 점차 이어진다.하지만 이 시기에는 '심영'과 '고자'의 대중성은 충분히 컸으나 합성 요소로서의 길은 꽤나 험난했다. 이때를 전후해 있던 합성 갤러리의 몰락이 필수요소 합성 전반에 지대한 문제로 다가왔던 것. 필수요소 합성이 인터넷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그로 인해 필수요소와 합필갤이 인터넷 이용자들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당시 이용자들의 문화와 시대적 공통 경험을 구성했던 2000년대와는 달리 다원화된 인터넷 사회에서 합필갤이 차지하는 파이는 줄어들었다. 개죽이나 뚫흙송, 싱하형 등으로 대표되는 2000년대의 지배적 경향과 달리, 인터넷 사회 구조 자체의 변동과 더불어 합필갤 내부의 문제로 인해 필수요소 합성은 크게 위축되었다. 이 점에서 합필갤의 합성 갤러리로의 명칭 변경은 몰락기의 합필갤을 상징하는 하나의 지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12년 합필갤이 '합성 갤러리'라는 이름으로 통합된 것은 2000년대의 인터넷 문화를 생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합필갤에 종언을 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이 당시에는 합필갤이 그림판종자들과 정치 소스로 인해 무너지고 있던 시기였다.
이는 내가 고자라니가 더 이상 합필갤과 디시인사이드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 역시도 증빙해 주는 것으로, 심영은 이미 너무나 유명해져 있었고, 디시인사이드를 이용해본 적 없는 사람들도 심영에 대해 알고 있었다. 2013년 10월 SNL 코리아에서 방영된 GTA 경성에서 심영을 '국민 고자'로 칭하고 있는 것은 심영의 공고한 위상을 보여 준다. 그러나 대중의 수요는 심영 하나만을 파고들 이유도 없었고 실제로 그렇게 하지도 않았으며, 그에 비해 심영 영상을 공급할 집단은 분해되다시피한 상태였다. 이 때의 심영은 독자적인 컨텐츠라기보다는 한때 대중의 유행으로서 소비되고 망각될 위험성을 항상 품고 있었다.
2.4. 제4기: 과도기 - 2013년 10월 ~ 2015년 11월 (플랫폼 이동)
[심영물의 역사] 2017년 이전의 조짐들 -차커 작 |
필수요소만을 다루는 커뮤니티의 부재로 인해, 특정 시대에 잠시 유행하거나 자체 합성거리가 적은 필수요소는 상대적으로 재평가의 과정을 덜 거치게 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도태되게 되었다. 그러나 야인시대의 경우, 타 필수요소에 비해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면서 자체적인 잠재력도 필수요소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기에 내적으로도 새로운 변화를 견디고 생존할 수 있을 만큼 탄탄하였고, 동시에 합성 갤러리의 몰락 이후 일부 컨텐츠 생산자들 사이에서 합필갤의 위상을 회복하려는 자극이 일어나면서[10] 그에 따라 인풋에 비례해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 분명해 보였던 야인시대 관련 컨텐츠에 생산자들의 역량이 집중되게 되었다.
이 결과 제5세대의 주된 변화들은 모두 유튜브에서 이루어졌는데, UngMan, Retions, Bandal Gom 등의 합필갤 출신 제작자들은 신예들이 등장할 때까지 꽤 오랜 기간 외로이 심영물을 먹여 살렸다. 유튜브 심영물 크리에이터들 대부분이 저 세 명의 영향을 받았다.
2.5. 제5기: 전성기
2.5.1. 초반~중반 - 2015년 11월 ~ 2018년 12월 (유튜브 및 티비플의 심영물 대중화 및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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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종영 15주년 기념합작 MAD 합성물 '폭8전야'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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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물의 역사] 2017 심영물 르네상스와 그 주역들 上&下 - 차커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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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물의 역사] 나레이션 혁명과 CoCoFun 채널 차단 사태 - 차커 작 |
유튜브에 심영 합성 유저들이 집중되고 나머지 플랫폼은 도태되면서[11] 유튜브는 합성 갤러리를 거의 완전히 대체하는 새로운 성지가 되었다.
Sonnyc, 벙커늘보_sloth, CoCoFun, 수월, 자제, 차커 등 유튜브에서 새롭게 등장한 신예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참신한 시도로 심영물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기에 이른다. 2016년 전후로 유튜브로의 이행, 나아가 문서에서 제시한 구분상의 재부흥 시기가 되어 캐릭터, 스토리, 특히 '야인시대 합성물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유튜브 제작자'들의 출현이 나타났다. 특히 2015년 11월 유튜브에 게시된 Retions의 ' 심영 어머니의 팔순잔치'는 기존 시대와 구분되는 독특한 서사와 더불어 야인시대의 다른 회차를 합성에 사용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배경이 극적으로 바뀌게 되자 야인시대와 과거 합필갤에서 사용되었으나 도태된 필수요소 간의 연계가 비교적 느슨해져 인기가 사그라들었던 붕탁물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단적인 예로, 빌리와 같은 과거 전설적이던 필수요소들은 심영과의 동업자 지위를 거의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지만 대신 심영물에 융합되는 형태를 보여 명목을 이어가고 있고 야인시대 소스의 재발굴이 극한에 이르면서 내부에서 소스를 퍼올리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 심영물의 패러다임은 크게 변화하게 되었다. 내가 고자라니 장면 외에도 야인시대의 다른 장면인 4달러, 국회 오물 투척사건, 김두한의 사망 장면 등이 조명되었고, 상술했듯이 시라소니, 쌍칼, 이승만, 김좌진, 청년시절 김두한, 미와 경부, 미군양반, 워태커 소령, 조병옥 등 그 자체로는 심영과 아무런 관련도, 접점도 없는 인물들까지 독자적인 내러티브를 갖고 합성에 동원되기 시작했으며, 심지어 야인시대에 나오는 배우들이 출연한 다른 드라마의 장면들[12]까지 합성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게 극한에 이르면서 나레이션인 이강식 성우의 육성을 따와 욕을 하는 합성물까지 등장한 바 있을 정도 이다. 심지어 하다하다 백병원 앞을 지나가는 지프차와 지프차가 지나갈 때 들리는 음성, 야인시대 OST까지 합성 소재로 사용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2018년 시점에서는 이제 없는 대사 만들어내기가 심영물의 기본소양이 되어 기초적인 음성학, 음향학 지식도 동원될 지경까지 갔다. 에엑따라던가..
때문에 2017년 이후로는 심영 합성물, 내가 고자라니 합성물이 아닌 야인시대 합성물이라고 봐야할 수준에 도달했다. 합필갤은 멸망했지만, 오히려 야인시대 합성물은 유튜브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여러 합성인들의 꾸준한 영상 제작과 매니아들의 호응을 통해 독자적으로 발전하였고, 그 결과 수많은 합성요소들인 4달러, 어림도 없다 암!! 아아암!!!, 당장 집어치란 말이야!!, 고고고고고, 견고한 무쇠덩어리[13] 등이 발굴되었다. 심영 자체는 디시의 유머와 유행에서 벗어났으나, 대신 합성요소의 범위확대와 질적 향상이 이루어지면서 명맥을 이을 수 있게 된 것이었다.
합성 요소가 될만한 장면만 이용해서 리믹스를 만드는 것이 주가 됐던 이전과 달리 이 시기는 야인시대로 아예 새로운 스토리를 만드는 수준이라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짜집어서 새로운 대사를 제작하는 극한의 조교 실력이 요구되었다. 그래서 내가 고자라니, 4달러와 같은 밈이 된 장면 뿐만 아니라 사실상 사용가능한 모든 장면이 활용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대사를 조교하기 위해선 어떤 장면이든 다 파헤쳐봐야하니까.
이런 새로운 분위기 속에 합필갤이 망하면서 합성을 그만두고 몇 년간 사라져있던 당시 갤러들 중 일부는 채널을 개설해 다시 제작에 들어가, 최근의 심영물 트렌드를 받아들이면서 이미 숙련된 심영 괴롭히기로 신생 거물 합성 제작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도 하나 둘 보이게 된다. 이 시기에 복귀한 대표적인 베테랑들이 야인들의 마피아게임과 미인시대로 찬사를 받은 자제와 방귀대장 이승만으로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한 Tongireth(통기레쓰)[14].
이미 10년은 넘게 우려먹은 필수요소인지라 심영물 제작자들 사이에서 여러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심영물에 나오는 김영인, 김영철, 강승원, 조상기, 이혁재, 윤용현등의 인물이 인상적이여서인지, 해당 배우의 다른 배역을 포함하여 다른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이 심영물에 합류하기도 한다.
2018년 들어서는 아예 야인시대와 태조 왕건을 콜라보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15] 예를 들어 간혹 상대방을 못 알아보는 김두한의 대사를 궁예의 '누구인가?' 등으로 대체하여 작품의 전개를 자연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비슷하게 상하이 조의 대사 역시 배우 조상기가 출연했던 미지왕의 대사에서 가져온 작품도 있다(주로 '그럼 지금부터, 유방을 빨겠습니다'에서 유방만 빼서 야하게 만들거나, 전기구이가 되는 장면을 통해 능욕당했음을 표현하는 식). 워낙 다양한 작품들이 합쳐지다 보니 고자 유니버스라는 평행 세계관으로 부르는 사람이 있기도. 배우들 덕분에 다른 작품들과 엮이는 일이 많아지면서 정말 시네마틱 유니버스 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방대해지고 있다.
야인시대의 소스가 확장되는 모습은 브로리 MAD나 차지맨 켄 MAD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다만 한 작품에서 확장이 이루어진 야인시대와 브로리 MAD와는 달리, 차지맨 켄 MAD는 차지맨 켄 이외의 낙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까지 확장되었기에 차지맨 켄과 타 낙크 애니메이션 팬덤이 살짝 분열되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런 야인시대의 소스 확장은 그야말로 심영물에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소재를 사용하게 되면서 합성물의 퀄리티 또한 수직상승했고,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심영물을 단박에 온갖 만들 거리가 넘쳐나는 화수분으로 만들었다. 지금 현재 심영물은 제2의, 어쩌면 이전보다 더한 역대급의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호성 등 과거 디시 시절 유행했던 필수요소들을 다시 유튜브 르네상스인 5기로 가져오는 시도도 종종 보이고 있다. #
또한 단순히 개그 장르를 넘어서 더더욱 다양한 장르로 발전하고 있다. 기존의 심영물이 길어봤자 10분을 넘기지 않는 단편에다가 개그 장르가 대부분이었다면 제법 긴 장편에다가 개그 장르가 아닌 경우도 많아졌다. 야인들의 마피아 게임#1, 야인들의 마피아 게임#2[16]나 CoCoFun의 작품으로 심멘토라는 메멘토의 패러디 작품이 있다. 모두 장편인데다가 제법 제대로된 스토리 전개를 가진 추리물이다. 물론 야인들의 마피아 게임의 경우 그대로 비교적 개그적 색채가 있긴 하지만 심멘토의 경우는 웃음끼를 제법 빼고 스토리에 초점을 맞춘 편이다.
심지어는 공포 장르의 심영물도 종종 나오고 있는데 예시 중 하나로 폭8전야의 "공포의 중환자실"이 있다. # 노래는 고두익의 콘크리트 방주의 OST '부식'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보통 어느 정도 공포 장르를 표방한 심영물도 최소한의 개그 요소는 있던 반면 이 경우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공포 장르만을 표방한 몇 안되는 경우이다.[17]
다시 말해서, Ungman 병신 새끼라는 뜻이다.
- 나레이션, 합성당하기 싫은 심영 중에서
- 나레이션, 합성당하기 싫은 심영 중에서
늘보 이 美친놈아!
- 심영,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빨갱이 생활 중에서
작중 등장인물들이 제작자를 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 심영,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빨갱이 생활 중에서
정리하자면, 2017~2018년 사이에 심영물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최절정기에 다다랐고, 대중적 위상도 공고한 상태였다. 웰메이드 심영물 영상들은 당시 유튜브 환경에서도 꽤나 막강한 조회수를 자랑했으며, 각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유튜브 심영물의 대사들이 패러디되어 언급될 정도였다. 그러나 그 절정의 순간을 깎아먹는 희대의 트롤링이 발생한다.
2.5.2. 중후반 - 2018년 12월 ~ 2019년 1월 ( 야인시대 2차 창작물 저작권 위반 논란 발생)
2.5.3. 후반 - 2019년 2월 ~ 2020년 (백업, 신장르 개척, 배우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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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8전야 후속작 MAD '백귀야행의 1121: 야인들의 장송곡 1972' (2019) |
사태가 벌어지던 동안 일부 팬과 유저들이 작품 일부를 백업했고, 일부 제작자들 역시 자신들의 영상을 블로그 및 개인 사이트에 백업하였다. 차단 사태가 끝나고 일부 제작자들이 유튜브의 이의제기 서비스를 이용해 정식으로 자신들의 작품을 차근차근 복구하였다. 그러나 심영물 활동을 지속하고 있지 않던 제작자들의 구작은 그대로 차단된 채 남았고, 오늘날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한편, 몇몇 제작자들은 암흑기 당시 유튜브에서의 탄압을 회피하고자 게임 실황이나 일상 생활 장면에 야인시대 음성을 합성한 영상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합성물들은 심영물 제작자 Wall Su[19]의 일련의 시도를 계기로 각각 '게임 심영물'과 '일상 심영물', '리뷰 심영물'이라는 타이틀로 명명되어 새로운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아, 차단 사태가 끝난 뒤에도 소소하게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2018년에 올라온 야인시대 15주년 합작 폭8전야를 기점으로 여러 합작 모집 공지가 올라왔다.[20] 이를 통해 심영물도 본격적으로 합작을 제작할 수준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만, 합작의 특성 때문인지 총대를 멜 네임드 제작자의 수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인지 합작이 우후죽순 늘어나지는 못했다.
이 시기 약 3개월간 선보였던 자제와 CoCoFun의 합작 시리즈물 사회인의 낙원이 제작되면서, '릴레이 심영물'이라는 장르 역시 등장했다. 이 작품은 전반부에는 뼈 있는 유머, 후반부에는 감동적 줄거리로 준수한 호평을 자아냈지만, 차단 전후의 뒤숭숭한 분위기 탓에 조회수 측면에서는 성과를 거두는 데에 실패했다. 이후 릴레이 심영물이 여럿 제작되었으나, 릴레이라는 장르 특성상 자주 만들어지지는 못했고, 모두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폭8전야의 여러 음계MAD들을 보고 알 수 있는 점은, 심영물 역시 음계 MAD들이 겪는 발전 과정을 겪었다는 점이다. 초창기에는 원본 음악에 음조교만을 넣고 원본 야인시대 영상을 짜귀어 삽입했지만, 이제는 중간에 음조교와는 별개로 특정한 스토리를 전개시키거나 대사를 삽입시키는 것은 물론 영상을 직접 만들거나 MR을 야인시대 요소의 조교만으로 다시 제작하기에 이른 것. 이는 바카야로이드의 발전과 비슷한 양상을 띈다.
네임드 제작자 다수가 활동을 중단했으나 일부는 다시 고퀼의 심영물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고 있는데, 이승만의 분노 5단계와 2019년 개봉해 큰 인기를 끈 영화 조커를 패러디한 FOKER는 그야말로 웬만한 드라마나 영화에 견줄 만한 고퀄을 자랑한다. FOKER 예고편, FOKER 본편
한편 이 시기의 신인으로는 새로이 김영삼을 소스로 발굴한[21] 이테( 중2병에 단체로 걸린 야인들), 문예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스쳐 지나가는 단역인 스님을 작중에서 강자 포지션으로 쓰는 파격작 절 화장실을 간 심영 시리즈를 만든 헿헿헿, 트위치 도네용 심영물 및 도네반응을 주로 올리는 대국적인재규[22]를 들 수 있다.
2019년 후반부터는 유튜버 시장 자체가 커지면서 이 배역들을 연기했던 배우들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고, 그러면서 야인시대 합성물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는 경우가 늘었다. 이전까지는 심영을 맡은 김영인 등 일부 배우가 아는 정도였으나 이후부터는 야인시대에서 조연급인 조병옥 역을 맡은 김학철은 물론이고 심지어 장년 김두한을 맡은 김영철도 자신의 유튜브에서 합성물을 직접 보며 리액션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김영철은 이미 버거킹 등의 프랜차이즈 광고를 찍으며 4달러와 같이 자신의 연기가 밈화됐다는 것을 알고 있긴 했으나, 합성물을 직접 보는 영상이 올라온 것은 그와는 별개로 큰 진전이라 할만하다. 이러한 영상들이 올라오면 창작자들이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댓글을 남기며 좋은 영향을 서로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근황올림픽에 등장한 배우 조상기가 "솔직히 좀 저급해요. 고소를 다 할 수가 없어요."라고 농담한 부분은 상하이 조의 대사로 끝도 없이 재활용되는 수준이다.
2019년 말에 심영물은 질적인 면에서 극치를 이루었으며, 이를 보여주는 예시의 작품은 Retions의 주도로 이루어진 합작 MAD인 백귀야행의 1121: 야인들의 장송곡 1972와 자제의 야인들의 마피아게임 3였다. 우연의 일치인지 Wall Su가 심영물 포맷을 차용한 독립된 장르인 김근육 시리즈를 선보인 게 바로 이 시기였고, 이 때부터 심영물은 눈에 띄는 하락기를 맞게 된다.
2.6. 제6기: 몰락 - 2020년대 (장르의 분화와 팬덤 고착화, 제작자들의 활동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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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물 15주년 기념합작 MAD 합성물 'Restart: 합성시대' (2021) |
단순히 보면 심영물이 저작권 차단 사태를 성공적으로 넘어섰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2020년대에 들어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산재된 상황이었고 심영물의 진짜 위기는 이때부터 닥쳐왔다.
가장 큰 문제점은 갑작스럽게 심영물 제작자들의 세대가 교체되었다는 점. 이는 심영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거물 제작자들이 학업이나, 취직 문제, 입대 등의 개인 사정으로 과거만큼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는 동시에, 그 자리를 경력이 적은 신예 제작자들과 저연령대의 팬덤이 채웠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거물 제작자인 UngMan은 현재 3년째 아무런 근황도 알려지지 않은 채 잠적 중이며[23], CoCoFun 역시 마지막 작품이 2020년 9월 작품이다. 이에 따른 폐해를 단순하게 짚자면 '밈 제작자들과 팬덤의 세대교체는 팬덤의 수명을 줄인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더 큰 문제는 그동안의 역사를 거치며 심영물의 수준이 너무 많이 오른 나머지 상향평준화되었다는 것이다. 과거 심영물 제작자들이 '내가 고자라니'에만 집중한 것과 달리 현대 심영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드라마 야인시대 및 현대 한국사에 대한 이해도, 대사 짜깁기 능력, 스토리 텔링, 캐릭터 설정 등 수 많은 요소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복합적 요소에 대한 고려가 익숙했던 거물 제작자들의 활동이 갑작스레 끊기면서, 현대 심영물의 기술은 온전히 전해지지 못한 채 신인들로의 안정적인 세대교체가 사실상 실패하였다.
결과적으로 심영물 하나를 만드는 데 요구되는 시간과 노력은 더욱 늘어났지만, 그 노력을 기울일 제작자들은 사라졌고, 신입들에게는 심영물의 수준 상승이 거꾸로 엄청난 진입 장벽이 된 한편 저질 심영물을 올렸을 때 받을 악평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줄서맨 같은 마이너한 단역의 조교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고 고품질의 작품을 제작한다는 핑계로 영상의 업로드 주기가 늦어지니 그들만의 리그가 된 것. 장편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오히려 화를 부른 셈이다. 합성계 특유의 폐쇄성도 한몫했다. 이때쯤부터 본진이라 할 수 있는 디시인사이드[24]를 비롯한 인터넷상에서도 슬슬 뇌절이라는 여론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시청자들 또한 예전 같은 양질의 심영물을 보기 어려워진 것이 사실.
이는 키네마스터 등 저퀄 심영물의 양산으로 이어졌고 이 때문에 디시인사이드 심영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2020년 6월에 벌어진 세대 간 갈등으로 갤러리가 망하기도 했으며, 일부 제작자들은 연재식 심영물, 고전 심영물에 대한 재해석 등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세대교체는 그전에는 시청자로만 존재하였던 여성이 제작자로서 나타나기 시작한 이유이기도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여성 제작자는 '헿헿헿' 이라는 사람밖에 없지만, 언제든지 다른 여성 제작자가 등장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또한, 황철, 문예봉, 줄서맨 등 그동안 거의 쓰이지 않던 중앙극장의 단역까지 극한의 조교로 대사를 끌어내는 경향성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Garry's Mod를 기반으로 영상을 만들고, 야인시대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이용하는 게리모드 합성물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Wall Su의 김근육 시리즈가 그 시초로, 김근육 시리즈에 레알이다이, Aspilin 7, 잉여놀이 등이 자신만의 등장인물을 추가하는 식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심즈 4를 이용한 합성도 생겨났는데, 이를 처음 시작한 헿헿헿은 중앙극장, 백병원, 우미관 등의 건물들을 심즈 4를 이용해 제작하고, 야인 심들도 만들어 트위치에서 이를 이용해 방송하기 시작했다. 유튜브에도 편집본이 올라온다.
하지만 김근육 시리즈를 비롯한 게리모드 영상은 심영물 제작자들과 시청자들 간에 크고 작은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선 심영물과의 공통점이 목소리와 일부 대사밖에 없다. 이는 제작자들이 게리모드를 사용하면서 야인시대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캐릭터 구축이 가능해졌으며, 굳이 야인시대 캐릭터들을 재현하려 애쓰기보다 기존 모델링을 끌어다 개조하는 것이 더 편하다.는 이유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김근육 시리즈는 가면 갈수록 기괴한 캐릭터를 강조하고 저연령층을 타깃으로 잡있기 때문에[25] 커뮤니티에서는 '김근육물은 심영물과 다른 매드 무비로 취급해야 한다.', '김근육물 또한 심영물의 한 갈래이므로 배척해서는 안 된다'는 중론부터 '이제는 김근육물이 심영물의 새로운 흐름이다', '김근육물을 척결해야 한다.'라는 과격론까지 온갖 의견이 난립하고 있다. [26]
결국 김근육물에 대한 비판의 여론은 제작자인 Wall Su에게 돌아갔고, 이어서 2019년에 공개된 합작 "백귀야행: 야인들의 장송곡 1121"에게까지 비판의 화살이 돌아가나 싶더니, 이 여론이 심영물 신예와 기존 심영물 제작자와의 싸움으로 번지게 되었다. 세 문단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기존 심영물 제작자는 심영물의 진입 장벽을 높인 틀딱이라는 것과, 심영물 신예는 나이가 어린 멋모르는 네덕 잼민이라는 이유에서였다. 6기 들어 갑작스레 심영물 제작자들의 세대가 바뀐 것이 제작자들의 개인 사정 및 바빠진 현생 때문인데, 나이가 어린 학생들은 비교적 이 문제가 적을 수밖에 없었던 것. 이 싸움은 결국 두 심영물 제작자들을 모두 비판하는 여론이 형성되는 결과를 낳았고, 야인시대 2차 창작물 저작권 위반 논란 사건을 언급하며 결과적으로 SBS의 저작권을 침해해서 만들어진 심영물 전체를 비판하는 시선으로 이어졌다.
한편 저작권 차단 사태 직후부터 심영물 제작자들은 안정적이고 참신한 소스로 안전가족을 발굴해 심영물과 함께 사용하기도 하였다. 아예 안전가족 소스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던 세이프존 같은 제작자들도 생겨났지만, 2020년 후반 행정안전부에서 직접 저작권 신고를 하며 안전가족 소스 역시 몰락하게 되었고 심영물과 달리 차단하는 것이 맞다는 여론이 더 우세하여 순식간에 재기불능이 되어버렸다.
2020년 7월에 유튜브 저작권 보호 시스템의 개편으로 일부 심영물 제작자들이 저작권 이의제기를 당했고, 이들의 이의제기 역시 SBS에 의해 거부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야인시대 합성물에 다시 2018년급의 위기가 찾아오나 우려가 컸지만, 상황은 더 확대되지 않았다.
상술된 세대교체와 장르 분화로 말미암은 혼란 외에도 심영물 제작자들 간의 뒤통수와 저격, 내분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Wall Su가 심영 마이너 갤러리의 비난 여론과 선을 넘은 욕설에 법적으로 대응할 것을 선언하고, 이에 따라 심영 마이너 갤러리도 글이 폭주하는 등 구설수가 있었다. 또한 합성 갤러리를 통해 Team Simbol이 주도하던 합작 기획인 폭생폭사가 Team Simbol의 멤버 중 하나였던 Star Hunter(화이트샴페인)의 태업과 합작 내에서 그가 주도한 조리돌림, 저격 등의 사건·사고는 물론 과거에 저지른 논란 등이 폭로되면서 무산된다. 이 때문에 Star Hunter가 Team Simbol을 탈퇴한다. 그런데, 팀 채널 목록에서 Star Hunter만 빼면 될 것을, 그냥 채널 목록 자체를 지워버리는 병크를 저질렀다. 이후 Team Simbol 명의로 사과문이 올라왔지만, 반응은 나쁘다. 그의 과거 드럭스토어 등에서의 행적이 누누이 밝혀지면서 그와 미숙한 대처를 보인 Team Simbol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고, 그가 또 일 터뜨리고 빤쓰런을 했다거나 혹은 나간 채 그대로 팀 내에 상주해서 팀을 조종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2020년 8월 4일을 기준으로 Team Simbol 명의로 제작된 모든 영상이 삭제되었다. 사실 이러한 친목, 저격, 조리돌림 같은 문제는 심영물 뿐만 아니라 드럭스토어나 교통합성 등 합성계 전체의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세대교체 실패와 더불어, 또다른 본질적인 문제점은 2020년 들어 유튜브 심영물의 조회수가 눈에 띄게 폭락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간 심영물은 대외적으로 차단 사태 등 크고 작은 문제에 봉착해왔지만, 그 와중에도 조회수만큼은 늘 성과를 거두고 있었기에 문화가 유지될 수 있었다. 그러나 2020년 들어 신작 심영물들의 조회수는 상당히 초라해졌다. 이는 '거물 제작자인' Retions, 자제, 차커, CoCoFun, 수월도 마찬가지다. 작품 대부분이 조회수 50만 회를 넘기지 못하며, 20만 회만 나와도 다행인 지경에 이르렀다. 유행하는 밈의 도움 없이 50만 회를 넘긴 심영물은 Retions의 ‘패륜시대’, CoCoFun의 ‘잘못 걸린 전화’, 수월의 ‘쇼미더머니에 나간 심영 폭8’ 뿐이다. 이들의 작품성은 오히려 높아졌으며, 제각각 나름의 의의 있는 심영물들인데도 조회수는 전성기 시절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심영물 르네상스' 시절이 끝나고, 심영물도 시간의 흐름을 이기지는 못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
또한 사람에 따라 주관적일 수 있지만 거론되는 문제점은, 현재 심영물이 구세대의 오리지널 감성을 잃어버린 것 이다. 일부 유튜브 세대의 심영물들은 과도한 특수효과와 유치한 자막 등을 남발하며 순수 개그가 들어간 웃긴 영상보단 쓸데 없는 스토리텔링에 집착하다 보니, 그냥 재미가 없어졌다 고 지적하기도 한다. 주로 Aspilin 7, 잉여놀이 의 영상들이 이런 문제가 극심한 편이다.
2020년에 조회수 측면에서 그나마 성공을 거둔 작품들로는 야 꿀벌의 패러디인 "야 심영"과 빅맥송 패러디인 거짓말쟁이 참깨빵버거, cocofun의 ‘잘못걸린 전화’[27] 정도가 보이지만, 앞 2개의 영상의 특징은 모두 '업로드 시기에 유행하던 휘발성 강한 밈에 편승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특히 빅맥송 밈의 경우 굉장히 저질인 짧은 영상들도 1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여러 번 찍을 만큼 도박성이 강했기 때문에, 심영물이 오랜만에 이루어낸 조회수 측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기 어려워진다. 다시 말해, 심영물 자체의 팬덤에 기대야 하는 순수 심영물들은 조회수가 눈에 띄게 수축했지만, 그때그때 유행하는 밈에 편승하는 렉카성 심영물만이 선방하였다. 이는 역사적 뿌리가 깊은 합성물들의 침체 현상을 보여주는 2020년대의 시류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계산기 연주로 유명세를 얻은 차커가 자신의 야인시대 합성물에 자막을 달기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오랜 잠복기를 끝내고 돌아오기 시작하는 심영물러들도 보이기 시작했는데, 원래부터 제작 텀이 길던 자제가 '야인들의 마피아게임 3' 이후로 돌아왔으며 심영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벙커늘보도 돌아왔다. 그렇지만 차커는 계산기와 심영물 두 갈래에서 시청자 사이에 많은 괴리가 있다. 예를 들어, 계산기 연주로 들어온 외국인은 심영물을 이해하지 못하고 구독을 끊는 등의 식으로 말이다. 20만 구독자가 되면서 커뮤니티에 이러한 고민을 밝혔고 잠시 심영물을 부계로 전향하기도 했지만 결국 복구했다. 가끔 신예들이 보이고는 있지만 심영물을 꾸준히 생산하는 제작자는 여전히 희소한 상태다.
2020년 10월에는 디시위키에서 심영물에 대한 과도한 설명과 틀이 정리되었고, 제작자들의 단독문서 역시 대거 삭제되었다. 이는 '내이름은김근육' 즉, 컨피도에 의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심영물들에 대한 과도한 추앙과 집착적인 서술에 반감이 있는 유저들이 결국 반격을 가하여 문서를 정리했다. 이 사건은 심영물의 위상이 2020년 이후로 크게 낮아졌음을 드러내는 사건이기도 했다. 자세한 건 해당 문단 참조.
2021년이 돼서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다. 상술한 대로 거물 제작자들의 고령화로 말미암은 제작 중단이 큰 원인으로 작용한 듯하다. 예시로 거물 중 하나인 UngMan이 2020년 '1년 만에 심영물을 제작하고 있다'며 영상 분량을 묻는 투표를 올렸지만, 이후 영상은 물론 커뮤니티 글도 올리지 않고 있으며, 장상의 게임세상은 12월 30일 이후로 사실상 잠정 은퇴에 가까울 정도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그 탓인지 1년이 지나도록 소위 라이징 스타는 물론 제작자 수까지 많이 늘어나지 못한 상황.
하지만 심영물 전반의 침체기 속에서도 꾸준히 합성을 계속하는 제작자들과 눈에 띄는 신인들도 배출되고 있다. 그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신인으로는 제마가 있다. 제마는 신인 치고 굉장히 구성력 있는 편집실력으로 새롭게 팬을 확보하고 있고, 특히 조교 측면에서 난이도가 최상급인 줄서맨, 황철, 무뇌봉 조교에 일가견이 있다.[28]이외에도 심영물 제작자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으며, 기존 네임드들[29] 역시 가끔 영상을 올리고 있다. 예전보다는 힘을 많이 잃었지만, 삽시간에 수명이 다해버린 다른 합성 소스들과 비교하면 아직 심영물이 완전히 몰락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름에는 SBS 유튜브에서 공식적으로 팬서비스 차원으로 배우 개그를 활용하여 공식 심영물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야인시대 내 장면 모음이나 요약 등을 담은 '짤줍창고' 영상 모음 중 하나로 업로드 되었으며, 총 5개의 공식 심영물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 영상을 마지막으로 공식 심영물 시리즈는 막을 내렸다. 빽드 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상당한 제작 시간이 걸림에도 조회수 부진과 영상에 대한 과한 비난으로 제작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악플보다는 호평과 참신한 시도에 대한 칭찬이 더 많았기 때문에, 다른 사정이 있어서 제작하지 않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2021년 7월에는 오랜만에 20여 분에 이르는 대형 심영물 합작 합성시대가 공개되었다. 2020년에 공개 예정이던 폭생폭사가 내부의 분탕질로 취소되었던 만큼, '합성시대'만큼은 성공적으로 공개되어 심영물의 재부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많은 집단적 정성이 들어간 합작이었음에도 조회수는 순항하지 못하였고, 한 달 동안의 대국적인재규 채널에서의 '합성시대' 영상이 모아낸 조회수는 6만 정도에 그치고 있다. 폭8전야나 백귀야행에 비해 경험이 부족한 제작자들의 참여가 많았던 만큼 퀄리티 측면에서도 어색한 점이 많았고, 심영물 자체의 팬덤이 2021년에 많이 줄어든 만큼 '합성시대'의 부진도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가 아니었는가 하는 분석이 있다. 심영물의 재부흥을 기원하며 만든 합작이었지만 역으로 심영물의 쇠퇴한 현재를 드러내는 지표가 되지 않았느냐는 씁쓸한 반응 역시 있다.
2021년 9월에는 배우 본인의 요청으로 심영물이 제작되는 사례가 나오기까지 했다. Retions에게 연락이 닿은 라재웅 배우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오상사를 주연으로 하는 심영물을 만들어달라고 부탁을 한 것. 무려 20분을 뛰어넘는 장편 오상사 주연물로, 영상은 제작자인 Retions가 아닌 라재웅 배우의 유튜브 채널 '오상사가간다'에 업로드되었다. 이는 이전까지 합성물에서 활발하게 쓰이지 못했던[30] 마이너한 인물도 장편의 주인공으로 기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심영물의 대외적 부진과 달리 소스 자체의 잠재력은 여전히 무궁무진함을 보인 역사적 사례가 되었다.
2021년 하반기에도 조회수 측면에서는 BanDal Gom[31]의 오징어 야인 정도를 제외하면 크게 히트친 영상이 나오지 않고 있다. 어느새부터 심영물은 안 멋져, 심영물의 종말처럼 제작자들도 심영물의 쇠퇴에 대해 자조적으로 언급하는 작품을 제작하는 등, 팬덤도 심영물의 쇠락을 받아들이는 추세. 다만 역설적으로 대형 제작자들이 은퇴하고 인기가 낮아지자 진입 장벽이 낮아져 신예 제작자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여전히 심영물의 팬덤과 명맥이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2년 들어서는 이렇다 할 제작자들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에서 차커, Sonnyc, 제마 정도가 야인시대 합성물의 명맥을 이어갔다.[32] 차커는 계산기 연주 영상들을 업로드하는 사이사이에 틈틈이 심영물을 올려 어쩔티비 저쩔티비(조회수 약 60만), 해병대에 자진입대한 심영(조회수 약 30만) 등을 제작하여 생존신고를 했다. 손닉은 그림 심영물과 같은 실험적 시도 속에서 전통 심영물을 틈틈이 제작하여 심영보다도 공산당에 진심인 어머니(조회수 약 30만)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제마는 준비성이 철저한 중앙극장 식구들(조회수 약 10만) 등 단편 업로드를 병행하면서 8월에 마침내 연작 심영물인 백병원 게임을 완결지었다. 그렇지만 조회수 측면에서 2022년의 심영물들은 2021년 이상으로 더욱 가뭄을 면치 못하거나 디시 실베에 올랐다가 근첩밈 취급을 당하기도 했다. 심영물의 파생작인 김근육 시리즈가 2022년에도 아무런 하락세 없이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몰락이다[33].
2022년 2월 SBS 유튜브에서 연개소문과 야인시대를 콜라보한 야인소문을 제작하였다.[34]
2022년 7월 29일, 원작인 야인시대가 방영 20주년을 맞았다.
2022년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김두한 사망 50주기를 맞으며 야인시대 기념 카페가 열렸다. 심영물 등 야인시대 관련 문화가 하락기를 맞았다는 온라인에서의 분위기와 달리, 수백여명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다 같이 심영물을 관람하며 진지한 토론도 오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나 루리웹 #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상당한 화제가 되었으며, 여전히 야인시대 및 심영물의 대외적 위상이 높으며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2022 야인시대 기념카페 현장 취재 해당 방송국이었던 SBS에서도 기사가 나왔다.
'고자라니' 방영이 20주년을 맞은 2023년 이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여러 새로운 경향들과 접목하는 모습 또한 보이고 있다. AI 고자라니 등 AI로 재해석한 심영 소스가 나오는가 하면 챗GPT를 소재로 한 심영물들도 나왔으며, 숏폼 트렌드에 맞춘 쇼츠 심영물, 중앙극장 습격 영어 버전 같은 외국어 AI 더빙 등 다양한 시도가 나오고 있다.
2024년 들어서도 심영물의 침체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고, 대재규의 고자 심토루 『영역 전개』를 제외하면 대중적인 조회수를 거둔 영상은 없다시피 한 실정이다. 그 와중에도 오망, 바른진영 등 참신한 재해석을 보여주는 신예들 역시 나타나고 있으며, 심영물은 점점 매니악한 일부의 선택을 받는 장르로 굳어지고 있다.
[1]
여러 가지 영상에 합성되기도 했다. 예로 들면 야구선수 김태균이 공에 맞고 쓰러지는 장면이나,
야가미 라이토가 총에 맞고 발악하는 장면이나, 아니면 우왁굳이 GTA 게임방송 중에 쓰기도 했다.
[2]
대다수의 작품이 날 보고 ㅇㅇ가 됐다고? ㅇㅇ가 됐다 그 말인가? ㅇㅇ라니! 아니 내가 ㅇㅇ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김두한 이놈 이건 말도 안 돼 이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3]
직접 등장은 하지 않았지만 심영을 심영이 아닌 뭔가로 만든 마법사 정도의 취급을 받았다. 가끔 음원과 함께 사진 합성도 함께 올리는 유저들은 안재모가 연기한 청년 김두한을 심영과 함께 합성하곤 했다.
[4]
실제 역사에서 김두한 심영에게 직접 총을 쏜 것은 맞지만, 어디까지나 하복부에 총상을 입혔을 뿐이고 고자는 되지 않았다. 타인(
상하이 조)의 총격으로 심영이 성불구자가 되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야인시대의 극중 설정일 뿐이다.
[5]
2008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빠삐놈소스가 얼마나 빠르게 몰락했는지 생각해보자. 그에 반해 심영소스는 10년 넘게 장수 중이다.
[6]
디시인사이드에서 각 갤러리(게시판)를 관리하는 인물을 가리키는 은어이다.
[7]
앞서 두 작품을 만든 사람은 모두 '스카(-_-)a' 라는 인물이 만든 작품으로 이 시기의 심영 합성물 제작자로 나름 명성을 떨쳤던 인물이다. 덧붙여 무지개빛 사회주의 영상은 스카가 만들었고 거기에 자막을 붙인게 그의 동생인 BMbn(-△-)k 이다.
[8]
중앙극장 앞에서 심영을 응원했던 그 학생들.
[9]
이때는 지금처럼 대사를 합성하지 않고 표정을 일그러뜨리거나 심영의 말에 동조하는 게 전부였다.
[10]
합필리를 비롯한 다자 참여 합성물을 그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11]
심영물 붐이 다시 일기 시작한 초기, 대략 2015년 말~2016년대의 경우, 유튜브만큼 넓은 이용자층을 포괄하며 접근성 역시 우수한 사이트가 없다 보니 유튜브에 사람이 모이기도 좋았고, 합성 영상들을 다루던 다른 플랫폼, 특히 티비플은 특유의 갖은 문제점으로 인해 안 그래도 나쁘던 평판이 더욱 크게 악화되고 몰락하였다. 과거 티비플에서 활동한 적이 있거나 유튜브와 티비플 양쪽을 병행하던 유저들이 유튜브로 유입됨에 따라 제작자층과 수용자층 모두 티비플 출신인 경우도 그럭저럭 있다.
[12]
주로 김두한 역의 김영철이 맡은
궁예나, 상하이 조 역의 조상기가 나오는
미지왕,
골든 타임(드라마),
의사양반 역의 강승원이 나오는
글러브 정도가 나오고 있다.
[13]
사실 견고한 무쇠덩어리는 나레이션이 81화에서
소련의 전차를 지칭했을때 썼던 대사이나, 합성물에선 이석재가 입원중인 시라소니를 확실히 린치하기 위해 들어올린 쇠절구공이를 지칭한다.
[14]
기묘하게도
영어,
라틴어,
근대 일본어 및 러시아어 등 외국어 조교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15]
사실,
태조 왕건을 콜라보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야인시대의 제2부의
김두한을 맡은 배우가 김영철인데, 때마침 김영철이
태조 왕건에서
궁예를 맡은 적이 있기 때문. 이러한 점에서 보면, 이상하다기 보다는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16]
야인들의 마피아 게임 1탄의 경우 조회수가 무려 100만을 넘었었다. 하지만 1탄과 2탄 모두 SBS측의 저작권 신고로 영상이 내려갔었다. 1탄의 경우 다른 유저가 백업본을 올렸다가 복구되었으며 2탄의 경우 제작자인 '자제'가 직접 3개로 분할하여 다시 올렸다.
[17]
물론 5기 이전에도 공포만을 표방한 심영물이 없는건 아니다. 합필갤 시절에 만들어진 작품만해도 이름이 동일한
공포의 중환자실과
SCP-1733을 패러디한
영원히 고통받는 심영등의 작품이 있다.
[18]
중간에 차단됐다 복구되는 동안 심영물이 받는 알고리즘은 크나큰 타격을 받았고,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영상들도 남아 사실상 역사 속으로 종적을 감추게 되었다.
[19]
이 시기
쇼미더머니에 나간 심영으로
수익을 벌 수 없다는 한계에 봉착하고 차단 사태를 헤쳐나가기 위해 영상을 여럿 만들었으나, 이 역시 오래 만들어지지 못했다.
이후 그의 새로운 시도는 수월 채널의 방향을 완전히 뒤바꿔놓게 되었고, 합성물의 세대교체를 일어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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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로 Team SimBol이 주최하는 폭생폭사, 폭8전야를 선보여 심영물 합작에 큰 반향을 일으킨 Retions의 백귀야행의 1121 : 야인들의 장송곡 1972가 있다. 발표는 폭생폭사가 빨랐지만 백귀야행의 1121이 먼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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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영삼은
전에도 사용된 적이 있으나 이테의 경우 김영삼을 주연으로 설정하는 등 김영삼 소스를 많이 쓰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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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2차 창작물 저작권 위반 논란이 진행될 당시 검열 피한답시고 야인시대 배우들이 출연했던 다른 작품이나 영상, 이미지로 바꾼 합성물을 만들었고, 심영물이 많이 올라오지 않게 된 2020년 6~7월에도
김동진을 발굴한
을지로 상인연합회나
버거 접습니다를 패러디한
심영물 접습니다 등을 올리며 나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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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 도입된 유튜브 핸들을 'UngMan'으로 바꾼 것으로 보아, 아직 채널을 관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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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갤러리 외의 여러 합성 커뮤니티 자체가 죽은 밈에 과도하게 집착한다고 평이 좋지 않았다. 전성기 때의 썩어 넘치는 합성자료들을 써먹던 시절과는 대조되는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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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 생기는
극성 팬덤도 문제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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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영 마이너 갤러리가 김근육물 안티 성향이 강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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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당시에는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2년 가량 시간이 지나면서 뒤늦게 알고리즘을 타면서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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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쪽은 확실하게 메인 컨텐츠라 보긴 애매하지만
고세구를 패러디 한
고 고자 라이드등 애니메이션으로도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자신의 말로는 차커의 계산기 연주 처럼 애니메이션도 도전 해보겠다고.)대부분 목소리만 같은 게리 모드와는 달리 실제 인물과 비슷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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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ions,차커,sonny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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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사를 주인공으로 한 합성물도 더러 보이나, 대중에게 각인되지 못한 채 기억에서 빨리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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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들어 해외 알고리즘을 받으면서 구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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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ions는 군입대로 심영물을 한 동안 못올렸으나 이정재로
음식 레이스를 리믹스(?)한
해장국을 올리며 심영물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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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김근육 시리즈도 2023년부턴 예전 만큼의 화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2024년 들어선 현재의 야인시대 합성물과 비교해도 조회수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몰락했다. 물론 야인시대 합성물은 그럼에도 제자리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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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채널은 SBS의 공식 채널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