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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카눈 · 알바니아 마피아 | |
민족 | 알바니아인 · 알바니아계 미국인 |
알바니아의 경제 정보[1] | ||
인구 | 2,829,741 명[2] | 2021년, 세계 134위 |
경제 규모(명목 GDP) | 171억 3,800만 달러(약 19조 원) | 2021년, 세계 121위[3] |
경제 규모( PPP) | 435억 5,300만 달러(약 50조 원) | 2021년, 세계 121위[4] |
1인당 명목 GDP | 6,396 달러 | 2021년, 세계 110위[5] |
1인당 PPP | 15,225 달러 | 2021년, 세계 115위[6] |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 60.6% | 2012년[7] |
실업률 | 16.9% | 2013년[8][9] |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 | B1 | 2023년, 14등급[10] |
1. 개요
알바니아의 경제에 관한 문서.2. 상세
2021년 UN 통계 기준 알바니아의 1인당 GDP는 (이하 UN 통계 기준) 6,396 달러, 195개국 중 91위를 기록하여 몰도바, 우크라이나, 코소보에 버금가는 유럽 최빈국 중 하나로 거론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과거에는 1인당 GDP가 세계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던 후진국이었으나 2021년부터는 이 상황을 벗어났다는 것이다.제2차 세계 대전이 종식된 후 알바니아 인민공화국은 바르샤바 조약과 코메콘의 회원으로서 소련과 손잡으며 지원을 받았으나 이오시프 스탈린이 죽고 니키타 흐루쇼프의 정책들을 수정주의라 비난하며 1961년 소련과 단교했다. 그 대신 소련과 사이가 좋지 않던 중국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1970년대 중반 마오쩌둥도 죽고, 중국도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자 중국 또한 기회주의적이라 비난하면서 독자외교 자력경제 노선으로 밀고 나갔다.
그렇기에 냉전 시기에도 서방과 적대관계가 아니었던 인접국 유고슬라비아, 적대관계였더라도 미국, 서유럽 국가들과 기본적인 교류는 하던 소련과 바르샤바 조약기구 회원국들과 달리[11], 알바니아는 스탈린주의에 철저히 경도된 엔베르 호자가 장기 집권하며 어떠한 국가와도 일절 교류하지 않는 극단적인 쇄국정책을 취했다.[12] 타 동구권 국가들은 이미 1980년대부터 시장경제 요소를 도입했지만, 알바니아는 꿋꿋이 철저한 중앙통제 경제정책을 취하며 자본주의적 요소를 일절 거부했다.
그 결과 알바니아는 공산정권이 막을 내리던 시점에는 몰도바 외에는 적수가 없는 명실상부 유럽 최빈국으로 전락했다. 1989년 동유럽 혁명의 여파로 1991년 알바니아도 마침내 동구권에서 마지막으로 47년 간 이어진 공산독재를 종식시키기는 했으나 빈곤이 극심하고 자본주의 경제체제 경험이 전무했으므로, 체제전환 과정에서 루마니아, 불가리아보다도 어려움을 훨씬 더 많이 겪을 수밖에 없었다. 정권이 교체된 1992년 기준으로 알바니아의 1인당 GDP는 468달러로, 같은 유럽의 최빈국 양대산맥인 몰도바[13]는커녕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케냐, 파키스탄, 북한[14]보다도 낮은 수준이었다. 1994년 알바니아를 방문한 한 한국인은 알바니아의 열악한 모습이 50년대 말 한국과 같았다고 말했을 정도. #[15] 얼마나 가난한 나라였는지 1992년에는 흑백 TV(?!)를 구배하기 위해 18개월 된 자신의 아기를 40만 레크(당시 환율로 300달러)에 이탈리아인 부부에게 파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을 정도였다. #
그러나 1992년 정권교체와 함께 시장경제와 사유재산을 보장하는 새 경제개혁이 실시하면서 다단계 금융이 활성화되어 1993년을 기점으로 경제가 안정화되었고 1996년에는 1인당 GDP가 1,035달러로 고속 성장하여 한동안 고속성장을 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거품경제라서 1997년 발생한 금융사기 사건을 겪었고 1년 만에 1인당 GDP가 719달러로 다시 추락하며 경제가 파탄날 위기에 처하지만 이후 고속성장을 이어가며 금융사기 사건의 후유증에서 재빨리 벗어나는데 성공했고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이렇게 알바니아의 경제는 2000년대 중반 중고도 성장을 기록하다 유럽 재정 위기 사태와 함께 3% 내외 성장률을 기록하게 되었다.
IMF는 이런 상황이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알바니아의 인구구조가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데서 기인한다. IMF의 보고서들에 따르면 알바니아는 재정정책을 잘 운영해 비교적 유럽발 재정 위기의 직격적인 피해를 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유로화 미사용+개도국 버프가 더 크게 작용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개도국 버프가 있다고 해도 정부가 재정 위기라는 주변국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개발정책을 밀어붙여 실효를 거둔 것은 사실이다. 개도국 버프가 있다면 알바니아는 개발할 여지가 많다.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도로를 만들 지역은 얼마든지 있다. 알바니아는 만성적인 인프라 부족에 허덕이는 나라기 때문이다. 알바니아의 절묘한 위치 덕분에 여유로운 재정상황을 자랑하던 그리스가 도로를 지어주겠다고 나서는 등 알바니아의 위치 덕을 보려는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IMF는 알바니아의 성장률이 점차 회복되어 2015년에는 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유럽 전체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치다. 위기가 닥치기 직전인 2007년에 7.8%의 고성장을 기록하는 등 알바니아의 잠재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일단 당분간은 중진국 함정에 신경쓰지 않고 정부주도 개발을 시행해도 괜찮은 단계이기도 하고. 소득분배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지니계수도 0.4 정도로 개도국 치고 낮은 편.[16] 정부 부채도 40% 아래로 매우 낮다. 그럼에도 부채 비율이 계속 감소하는 중.
실업률이 높은 편이다. 근로의욕이 높은 편인데도 인프라가 부족해 13~14% 정도의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섹터별 GDP 구성이 농업:산업:서비스업=1:1:3 정도로 서비스업은 대단할 것 없이 보통 카페 종업원 등인 경우가 많다. 평균 임금은 $500 정도로 낮지만 이것도 10년 사이에 $200이나 증가한 것이다. 소비액이 꽤 많은 편. 부가가치세가 20%인데 소비 부가가치세로도 정부지출 전체를 충당하고도 상당히 많이 남는다. 최신 지표로 하면 정부지출 이후에도 1,000억 레크가 남는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1조 2,000억원 정도.
절대빈곤 인구가 12.5%나 된다. 즉, 일 $1 또는 $2 이하로 살아가는 인구가 전체 인구의 8분의 1이라는 말. 2020년 기준으로도 국가빈곤선 밑에서 사는 국민이 22%에 달한다. # 그나마 몰도바, 우크라이나만큼의 절대적 극빈층 비율은 적은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역은 이탈리아에 많이 의존한다. 수출의 45%, 수입의 33%가 대이탈리아 무역이다.
알바니아와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 등 4개국이 단일 경제시장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였다. # 2021년 6월 29일부터는 알바니아와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 간에서는 오픈 발칸 시행으로, 2023년 4월 13일부터는 알바니아와 코소보간에는 별도 협정 체결로 알바니아인 또한 협정국에 영주할 수 있으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몬테네그로는 여권 대신 신분증으로 출입국이 가능하다.
2024년 IMF 통계 기준으로 알바니아의 1인당 GDP는 8,924달러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최부국 가봉(9,308달러)와 차이를 좁혔다.
3. 무역 구조
OEC(The Observatory of Economic Complexity)에 따른 2021년 알바니아의 수출구조.
# 위 트리맵은 2021년 알바니아 수출을 2017년도 HS코드에 따라 4단위(호, Heading)까지 분류하였다. 알바니아는 의류·섬유류(Textiles),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 신발·모자류(Footwear and Headwear), 금속류(Metals), 기계류(Machines), 농산물(Vegetable Products), 식품류(Foodstuffs), 축·수산물(Animal Products), 종이류(Paper Goods), 기타(Miscellaneous), 귀금속류(Precious Metals), 플라스틱·고무류(Plastics and Rubbers), 목재제품류(Wood Products),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 수송수단(Transportation), 천연피혁류(Animal Hides), 석재·유리(Stone and Glass), 계기류(Instruments), 동·식물성 농업부산물(Animal and Vegetable Bi-Products), 무기류(Weapons), 예술품·골동품류(Arts and Antiques) 순으로 많이 수출했다. 알바니아는 2021년 35.1억 달러를 수출했다. |
OEC(The Observatory of Economic Complexity)에 따른 2021년 알바니아의 수입구조.
# 위 트리맵은 2021년 알바니아 수입을 2017년도 HS코드에 따라 4단위(호, Heading)까지 분류하였다. 알바니아는 기계류(Machines),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 금속류(Metals), 의류·섬유류(Textiles),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 식품류(Foodstuffs), 플라스틱·고무류(Plastics and Rubbers), 수송수단(Transportation), 축·수산물(Animal Products), 농산물(Vegetable Products), 기타(Miscellaneous), 석재·유리(Stone and Glass), 종이류(Paper Goods), 신발·모자류(Footwear and Headwear), 천연피혁류(Animal Hides), 목재제품류(Wood Products), 계기류(Instruments), 동·식물성 농업부산물(Animal and Vegetable Bi-Products), 귀금속류(Precious Metals), 무기류(Weapons), 예술품·골동품류(Arts and Antiques) 순으로 많이 수입했다. 알바니아는 2021년 75.8억 달러를 수입했다. |
3.1. 주요 수출 지역
※ 2006년 알바니아의 주요 수출 지역
4. 관련 문서
[1]
http://en.wikipedia.org/wiki/Albania
[2]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opulation
[3]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nominal)
[4]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PPP)
[5]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nominal)_per_capita
[6]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PPP)_per_capita
[7]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
[8]
http://www.imf.org/external/pubs/ft/scr/2012/cr12100.pdf
[9]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unemployment_rate
[10]
https://www.moodys.com/credit-ratings/Albania-Government-of-credit-rating-806356888?lang=en&cy=can
[11]
특히 소련의 경우 서기장들이 국빈 자격으로 미국, 프랑스, 서독, 영국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12]
어느 정도로 호자의 알바니아가 폐쇄적이였냐고 하면 당시 알바니아에는 이렇다 할 항공사조차 없었던데다가 알바니아가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로 꼽히던 1980년대에도 알바니아 국민 대다수는 알바니아를 '유럽에서 가장 번창한 국가'로 생각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참고로 호자가 사망한 1985년 기준으로 알바니아의 1인당 GDP는 783달러로, 2023년 환율로는 약 2,206달러였다.
[13]
다만 몰도바 경제가 파탄 상태에 있었던 것은 그로부터 약간 후의 일이다. 이후 몰도바는 2015년에야 1인당 GDP가 2,000달러를 겨우 넘길 정도의 빈곤국으로 남아 있었다.
[14]
당시 북한은 쇠퇴기였어도 경제가 완전히 파탄나지는 않았다.
[15]
사실 알바니아에 50m 이상 높이의 건물(티라나 인터내셔널 호텔, 56m, 15층)이 최초로 들어선 게 1979년이었고, 이후 2000년이 되기 전까지 새로 건립된 50m 이상 건물은 단 하나도 없었다. 참고로 한국에 처음으로 50m 이상 건물이 들어선 게 알바니아보다 18년 빠른 1961년(
서울시민회관 옥탑, 10층, 약 56.7m)이었다.
[16]
증가하고 있기는 하다. 2005년 26.7에서 많이 상승했다. 2008년 기준 상위 10%가 국민 소득/소비의 30%를, 하위 10%가 3.5%를 차지하는 상황. 다만 경제성장 시 지니계수 악화는 어쩔 수 없는 부작용이라는 주장도 있으니 걸러서 들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