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웹툰 ‘D.P 개의 날’의 주인공에 대한 내용은 안준호(D.P 개의 날)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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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시리즈의 등장인물 안준호 Ahn Jun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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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93년 (22세)[1]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대한민국 |
복무 기간 | 2014년 10월 ~ 2016년 7월[2] |
소속 | 제103보병사단 헌병대 |
직책 | 근무헌병 → 군탈체포조 조원 |
계급 | 이병 → 일병 |
가족 |
아버지 안태형 여동생 안수진 |
배우 |
정해인 (성인) 남도윤 (어린시절)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나미카와 다이스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다이스케 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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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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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의 주인공으로 군무이탈병 체포를 전담하는 보직인 D.P를 맡고 있다. 시즌 1에서의 계급은 이병이었고 마지막 화에서 일병으로 진급한다.
2. 평가 및 특징
2.1. 성격
기본적으로는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나 본인이 생각하기에 부당한 짓을 당하면 바로 반항하는 화끈한 성격의 보유자이다. 한준희 감독은 안준호 캐릭터에 대해 "시즌1 때도 융통성 없는 그게 너무 좋더라"며 "그런 사람이, 안준호 같은 인물이 저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현실에서는 안준호 같은 사람을 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한다. #2.2.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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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민과 싸우는 안준호 |
안준호는 사단 전체에서 검거율 1위를 달성하던 D.P.다.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뒤쫓을지 알 수 있을 거고, 격투에도 능하다. 절대로 방심하지 말도록.
오민우
D.P.로써의 능력은 굉장히 출중하다. 후술할 격투실력은 물론이고, 눈썰미나 기억력이 좋고 임기응변에도 능해 추격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훈련소에 입소하고 나서도 다른 동기보다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선임들이 온갖 트집을 잡아도 근무나 암기에 대해서 트집을 잡지는 않았다.[4] D.P.에 들어가고 나서도 한호열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추리를 통해 추적에 성공하였고, 슬쩍 본 메모의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등 순간적인 기억력도 매우 뛰어나다.오민우
격투 실력은 사실상 D.P. 시리즈 등장인물들을 통틀어서도 최상위권으로, 매우 훌륭한 복싱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드라마에서 추가된 설정으로[5], 가정폭력에 맞서기 위해 복싱을 취미로 배웠다고 한다. 평범한 헌병들과 탈영병들을 상대로는 간단히 제압하거나 펀치 한 방 만으로도 넉다운시키는 정도이며, 작중 유도 선수 유망주 출신이라서 무력으로는 시즌 1 최강자인 조석봉과 싸울 때에도 조석봉의 그래플링에는 속수무책이였으나 그래도 펀치를 맞출 때 마다 조석봉을 휘청거리게 만드는 등 D.P.를 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의 전투력을 보였다.
복싱을 배운 정현민과의 싸움에서도 첫번째 싸움에선 비록 한끝 차이로 놓치긴 했으나 두번째 싸움에선 주변에있는 판자까지 휘둘러대는 정현민을 격투로는 압도했다. 정현민과의 두 번의 복싱 대결에서 보여준 복싱 실력을 보면 능숙한 레벨체인지 공격과 콤비네이션 공격, 스텝으로 거리조절을 하며 위빙과 슬립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재빠르게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꽤나 상당한 타격 능력을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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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여러명과 싸우는 안준호 |
안준호의 그래플링 능력은 시즌 1에서는 정현민의 클린치나 조석봉의 그래플링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어 그래플링 능력은 엄청 약한 것으로 보여졌으나, 이후 1년이 흐른 시점의 시즌2에서는 그 사이에 그래플링 훈련을 한 것인지 자신을 체포하러온 디피와의 싸움에서 클린치에도 적절히 대응하고 초크를 걸어 그를 제압하는 등 훨씬 더 향상된 그래플링 능력을 보여준다. 비록 그래플링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래플링에 속수무책이던 시즌1에 비해서 시즌2에서는 그래플링 기초 능력은 생겼다.
2.3. 폐급?
의외로 군필자 남성들 중 안준호를 폐급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꽤나 존재한다. 도를 넘은 내무부조리를 일삼는 황장수야 그렇다 치고, 성격 좋은 사수인 한호열에게도 이따금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며 선임 취급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꽤나 많은 군필자들이 겪어본 전형적인 폐급 이등병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기어오르는 후임 역시 쓰레기 같은 선임처럼 나쁘게 느껴지는 사람이 더 많은 것도 있다.[8][9][10]가장 심각하다고 이야기되는 부분은 4화에서 그동안 잘해준 조석봉이 후임들을 때리고 얼차려를 주는 상황에서, 오히려 후임들을 보호해주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부분이다. 사회에서의 상식상 이건 당연하고 올바르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이지만, 군대와 같이 계급과 상명하복의 원칙이 존재하는 조직 문화 상, 이건 결과적으로 후임들 앞에서 선임인 조석봉에게 개쪽을 주며 먹어버리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자리에서는 후임들을 때리지 않으면서 그냥 적절히 갈군 다음 나중에 따로 후임들을 돌려보내면 될 일이었다. 그리고 조석봉 역시 후임들을 때린 건 그의 선한 본성상 마음에도 없는 행동이었기에 나중에 후임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반성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에, 조석봉 일병의 탈영에는 안준호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많으며, 같은 상황에서 한호열이 황장수에게 대놓고 대든 것이 아니라 선을 지키면서 비꼰 것과 비교하는 목소리들도 나오고 있다. 또한 흑화 이전 조석봉이 휴가를 가는 안준호에게 만화 채색하는 데 쓸 싸인펜[11] 하나만 사와 달라고 부탁하는데, 안준호 딴엔 정말 잊어버린 거겠지만 허기영에게 부탁받은 빅맥은 사다 주었으면서 맞선임의 부탁을 잊어버린 건 확실히 문제점으로 짚을 수밖에 없다. 시즌 2에서도 비슷하게 허기영이 겪은 부조리에 굳이 끼어들다 한소리 들었는데 그나마 허기영이 심적 여유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도 이런 상황이 지속되었다면 어찌 되었을지 모르는 일이다.
반론 측에선 군대의 부조리에 저항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올바르기 때문에 닫힌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할 뿐 폐급이 아니라고 말하나, 적어도 맞선임과의 관계에 있어선 안준호의 행동은 융통성이나 배려가 많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핵심은 군대의 부조리에 저항했다, 가 아니라 후임들이 보는 앞에서 조석봉에게 창피를 주는 방식으로 상황을 해결하려 했고, 시즌 1 내내 조석봉이 천사처럼 잘 대해줬음에도 그에게 제대로 된 보답을 하지도 않았기 때문. 이는 똑같은 부조리의 상황에서 융통성 있는 모습으로 안준호를 구해줬던 한호열과 대비되는 모습이기도 하다.
또한 부사수인 박세웅이 DP 임무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행동할 때도 혼내지 못하고 한숨만 쉬는 점에서도 폐급 이미지가 더해진다. 당연히 폭력적인 부조리는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정작 자신이 함량 미달의 진짜 폐급 후임을 받았을때의 대처하지 못하는것은 폐급 이등병이 선임이 되었을때의 모습과 너무나도 흡사하다.[12] 이후 김일석에게 폭력을 행하며 옆에 있던 박세웅에게 보직의 무게를 알려주며 나름 교육을 하긴 하나, 가장 중요한 자신의 보직에서 부사수를 통제하고 교육하는데는 실패했다. 결국 그도 후임에게 폭력적인 부조리 외에는 그들을 통제할 수단을 딱히 모르며 내무생활에서 영향력이 한호열보다는 명백히 뒤쳐지는 것으로 묘사되는 만큼 이후 자신의 부사수가 순순히 따라줄지도 의문인 상황이다. 물론 임지섭이 보좌관으로 남은 만큼 그런 뒤가 구린 인물을 DP보직을 부여하지도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후임을 휘어잡을 카리스마 정도는 갖추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시즌 2 후반부에 안준호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인해 박범구가 스스로 모든 것을 뒤집어 쓰면서 안준호 대신 감옥에 가게 된 것도 비판받는 요소다. 물론 이 점은 수습만 잘 하면 조용히 끝낼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박범구가 대의를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길을 선택한 것도 있고 그로 인해 군 수뇌부의 비리를 드러내는데 성공하면서 나쁘지 않은 결말을 맺긴 했지만 안준호가 저런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박범구가 감옥에 가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은데다 만에 하나 안준호의 계획이 틀어지기라도 했다면[13] 안준호 뿐만 아니라 DP조, 더 나아가서 103사단 헌병대 전체가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무모한 행동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
2.3.1. 반론
다만 이 부분에서 안준호를 옹호하자면, 안준호는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비뚤어진 가정 환경에서 자라 부조리에 강하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을 수도 있다. 또한 D.P.는 대한민국 군대의 악습과 부조리를 까발리기 위해 만든 드라마이며, 그로 인해 잘못된 것에 대항하고자 하는 안준호라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써 권선징악을 보여주고자 한 것일 수도 있다.무엇보다 안준호가 선임의 악행이라는 올바르지 않은 일에 따르지 않고 저항하는 것은 애당초 도덕적으로 지극히 올바른 일이다. 그것이 대한민국 군대라는 닫힌 사회 속의 문화에서 되려 폐급이라고 평가받는 것이다. 시즌 1 6화에서 신혜연이 "왜 괴롭히는 걸 보고만 있었어요?"라고 했던 질문은 보편적인 사회에서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것을 막는 행위조차 계급으로 인해 상식이 통하지 않는 군대의 현실에서 올바르지 않다고 평가받는 그 괴리를 드러나게 만든다. 이처럼 안준호가 신념을 굽히지 않고 저항하는 것이 폐급이라고 평가받는 것 자체가 어떤 의미로는 병사들 간에도 계급이나 짬밥으로 칼같이 서열을 나누는 대한민국 군대의 분위기가 비상식적인 사회임을 강조하는 효과를 주는 셈이다.[14]
특히 대한민국의 성인 남성들 상당수가 군필자라는 점이 이런 비판이 생기는 것에 영향을 준 것도 사실이다.[15] 최근에도 군대에서 부조리에 조금만 비판하는 사람을 폐급으로 몰아가는 사례가 굉장히 많다 보니 그런 상황에 익숙해진 군필자들이 안준호를 긍정적으로 볼 수가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안준호가 그런 행동을 하게 된 작중 배경인 103사단 헌병대와 국군본부의 부조리에 대한 비판이 먼저 되어야 하는게 아니냐, 부조리 많은 곳에서 적응 잘 하는게 훈장이라도 되냐는 의견도 있다. 작중에서도 이를 의식한 건지 시즌 2 1화에서 안준호가 선임들의 허기영에 대한 부조리와 폭력에 대항하며 '아닌 걸 아니라고 하면 그게 폐급인 겁니까?'라는 대사가 나온다.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안준호처럼 비록 악을 바로잡으려는 목적일지라도 경우에 따라 도덕성이 결여되거나 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하는 캐릭터들이 있는데[16] 그런 캐릭터들이 주인공이라면 비판받기는 커녕 오히려 굉장한 호응을 얻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안준호에 대한 비판은 너무 과한 편이다.
그리고 안준호가 폐급이라 주장해도 자신의 보직에서 임무 수행능력은 폐급이 아니라 비슷한 급을 찾기 힘든 A급 병력이다.[17] 국군본부에서 안준호의 체포 작전을 펼칠 때 검거율 1위라는 언급이 있었던 것이 그 증거. 또한 보일러로 선임들이 부당해보이는 지시를 해도 묵묵히 따르는 등 보직과 관련된 일이라면 잘 수행하는 편이다. 사실 부조리가 이정도로 심하지 않은 서로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부대에서 근무했다면 폐급소리를 듣지 않았을수도 있다. 어찌보면 부조리에 익숙한 사람들에 의해서 폐급으로 보여지는 것일 수 있다. 내무생활 기준으로 폐급으로 치부하기에는 시대배경을 고려해도 안준호의 소속 부대는 부조리가 매우 심각하다.
원작의 안준호는 꽤 입체적인 인물이었다.[18] 정의롭고 근성있는 모습도 있었지만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갈 줄 아는 유도리를 갖춘 인물이었다. 그러나 원작에는 없던 한호열이라는 인물이 추가되었고 원작의 안준호에서 유도리적인 면을 뽑아내어 한호열을 만들어 낸 탓에 안준호는 타협이라곤 모르는 외골수가 되어 버렸다.[19] 한호열이 전역하고 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즌3에서는 원작에서처럼 입체적인 안준호의 모습이 나오길 기대할 수 있겠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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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속 정해인, 실제 군대 시절 모습과 닮았다? 키워드인터뷰 | 디피 | 넷플릭스 |
의외로 단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2화에서 주변 인물 탐문하는 과정에서 카페에 들어가 케이크를 주문 했었는데, 굉장히 입맛을 다시며 먹으려 한다. 하지만 D.P.조로써 능력은 출중하다. 한호열이 실수한 부분을 만회시키는 순간적인 센스도 있으며 생활고로 인해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지만 탈영병 집 주소가 적힌 메모를 짧은 순간에 외우거나 탈영병 잡을 때 몬티홀 문제를 응용할 정도로 두뇌회전도 빠르다.
또한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에게 맞지 않기 위해 복싱을 배웠다는 설정이 생겨 사실상 작중 액션 담당이다. 작중 최강자인 조석봉을 제외한 다른 탈영병 중에서는 가장 싸움을 잘하는 반항적인 탈영병인 정현민과 추격전을 벌이면서 두 번 복싱대결을 벌여 처음에는 패배하지만 두 번째 대결 때 KO 시킨다. 복싱 실력만 보면 정현민보다 한 수 위로, 1차전과 2차전 모두 안준호가 정타를 더 많이 꽂았다. 위빙과 슬립으로 펀치를 다 피하면서 콤비네이션을 꽂아넣는 현실적이면서 멋있는 액션이 꽤나 인상 깊었는지 D.P. 드라마를 보고 복싱이 배우고 싶어졌단 후기도 많다.
아버지를 끔찍히 싫어하며[25], 그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던 어머니와도 사이가 좋지 않아 전화나 편지 답장 한번 안 하고 휴가 때도 집에 가려 하지 않는다.[26] 그나마 DP생활로 부모님의 소중함을 알아 어머니에게는 전화는 하지만... 불우한 가정사 때문인지 눈빛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하지만 미남인지라 PC방에서 탈영병을 찾을 때 짜증을 내던 여성들이 준호의 얼굴을 보고 괜찮다며 미소를 짓거나 호스트바에서 호스트로 위장했을 때 여성들이 눈여겨 보기도 한다. 애인 있는 영옥이 첫눈에 반해 협조해줄 정도.[27]
마지막 화에서 모든 일이 끝난 후에는 일병으로 진급하며, 마지막 장면에서 신임 헌병대장의 훈시를 들은 후 다들 우향우 하면서 장소로 이동할 때 홀로 사색에 잡혀 가만히 있다가 카메라를 응시한 뒤 혼자 반대 방향으로 뛰어간다.
3.2. 시즌 2
1화에서는 보일러병 보직을 맡고 있다. 하지만 조석봉 일병 사건 이후부터 선임들에게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는 등 부대 내에서 심각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하지만 허기영 상병이 집단 구타를 당하는 걸 보고 각성한 듯, 황장수의 라인을 탔다가 그의 행동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썩어빠진 선임들을 힘으로 제압하며 저항한 후 완전군장 뜀걸음을 한다. 그리고는 돌아온 박범구의 문자를 받고 그의 사무실로 뛰어가 그와 재회한다. 그리고 군병원에 있다가 복귀한 한호열과 함께 김루리를 무사히 데려오기 위해 노력한다.4화부터 탈영병이 되었다. 사실상 시즌 2의 주인공임과 동시에 페이크 최종 보스. 다만 다른 탈영병들과는 달리 탈영이 목적이 아니라 한호열의 비밀 지시로 서은 중령이 임지섭에게 맡겼고, 임지섭이 허기영을 통해 용산 업체에 맡긴 USB를 가지러 나갔다가 그 안에 있던 자료들을 보게 되었다. 원래 같았으면 밤에 복귀했어야 했으나, 고위 간부들이 은폐한 진실을 보고 그것을 파헤치기로 한 것.[28] 그리고 군에 있으면 그 USB를 노리는 구자운 준장이 자신을 쫓을 테니 도망을 선택한 것.
그렇게 필사적으로 도망을 치면서도 D.P.병들을 맨주먹으로 때려눕히는 처절한 싸움을 하며 도망쳤으나 결국 하사의 신분으로 D.P.에 복귀하여 안준호 체포조에 합류해 밖에서 대기타고 있던 박성우에게 붙잡히고 만다.[29] 그러나 체포를 당하고 심문을 받던 중에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는데 사실 원본 USB는 케이스만 바꿔치기하여 역의 보관함에 따로 보관했던 것이며 거기에 한호열이 전역하면서 대대장을 협박해 얻어낸 증언으로 구자운 일당과 딜을 해서 어쩔 수 없이 체포 및 교도소 구금이 보류당한다. 보류 결정 직후 육군본부로 박성우에 의해 호송되던 안준호는 수갑을 제대로 채우지 않은 점[30]을 이용해 박성우를 제압하여 도주한다.
이후, 김밥을 챙겨 어머니가 있는 집을 찾아와 어머니를 안심시키고 떠나려던 찰나에 박범구 중사가 연락을 간절히 요구하고 있다는 어머니의 말에 박범구와 통화를 한다.
날이 밝은 후, 감시망을 뚫고 재판이 진행되는 법정을 찾아가나 그를 체포하기 위해 대기하던 한호열과 박성우와 조우하게 되고 필사적인 사투 끝에 한호열과 함께 박성우를 제압해버린다. 그런데 한호열이 준호를 설득하면서 USB를 달라고 요구하나 뜻밖의 사실을 밝힌다.
그건 바로 USB는 어젯밤 박범구에게 넘겼다는 것. 사실 어젯밤 통화할 당시, 박범구는 동생의 납골당에 갔다 안준호를 만났던 것을 기억하고 부대까지 찾아온 신혜연과 이야기를 나눈 끝에 마음을 굳히고 안준호와 통화해 준호에게서 USB를 받는 대신 자신이 국가보훈처에 딜을 한다고 둘러대며 군 인권보호센터 간사인 신혜연과 준호가 미끼 역할을 하도록 조치를 취했던 것이다.
하지만 국가보훈처는 당연히 거짓말이고 실제론 자신이 준호의 총대를 자신이 대신 매는 것으로서 책임을 지고 그를 지켜주었던 것이며 이를 한호열이 진실을 깨닫고 허탈감에 빠진 채 "범구형은 국가보훈처와 딜을 하려는 게 아니라 네가 하려는 내부고발자의 역할을 대신 혼자서 독박쓰는 방식으로 하려고 널 속인 거야. 생각해봐. 그런 짓을 하고도 일이 이지경까지 온 마당에 아무 일도 없겠냐?"라며 박범구의 의도에 대해 설명하자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를 깨닫고 서둘러 법정으로 뛰어가지만 이미 때는 늦어 박범구는 내부고발의 대가로 체포당하게 된다.
이후에도 계속 D.P.로 활동하는 걸 보면 유야무야된 것으로 끝난 듯하며 한호열과 임지섭 대위와 함께 박범구의 면회를 가진 뒤 버스 정류장에서 한호열과 작별을 하며 군대로 돌아간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부대복귀를 하던 중 일상 생활에 아무렇지 않게 녹아드는 듯이 살지만 자신을 보자 트라우마가 떠올라 몸이 굳어버린 황장수를 발견하곤 결국 군대에 대해 회한을 담은 독백을 한다.
쿠키 영상에서 면회를 통해 조석봉과 다시 재회한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모습으로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조석봉을 보며 시리즈 내 처음으로 감격에 찬 표정을 지은채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4. 명대사
4.1. 시즌 1
"이병 안. 준. 호."
관등성명을 말할 때
관등성명을 말할 때
"사람이 죽었잖아. 사람이 죽었잖아. 사람이, 죽었잖아, 이 미친 새끼야. 어? 죽었다고. 개새끼야. 사람이, 죽었잖아. 사람이 죽었잖아, 이 씨발놈아...!"
1화, 자신들의 잘못을 비밀로 하자는 박성우 상병을 두들겨 패며 하는 말.[31]
1화, 자신들의 잘못을 비밀로 하자는 박성우 상병을 두들겨 패며 하는 말.[31]
"근데 신우석, 군대 안 왔으면 탈영할 일도 없지 않았을까요?"
2화, 다시 D.P.로의 복귀를 알리는 박범구에게.[32]
2화, 다시 D.P.로의 복귀를 알리는 박범구에게.[32]
"왜 계속 그렇게 말을 하지? 왜 계속 자기가 자길 불쌍하게 만드냐고요."
3화, 문영옥에게 돈을 빌려주며.
3화, 문영옥에게 돈을 빌려주며.
"아빠. 나 나중에 아빠 죽으면, 진짜 크게 웃을 거예요."
4화, 아버지와의 대화.
4화, 아버지와의 대화.
(류이강: 뭐가 궁금한 건데. 뭐가 궁금한 거냐고. 뭐, 고참한테까지 그 좆같은 탐정놀이 뭐 그런 거 하는 거니?)
"이 지경이 돼서도 그 좆같은 고참 놀이 계속하고 싶습니까?"
5화, 조석봉한테 두들겨 맞고 병실에 있는 류이강이 이젠 고참한테도 탐정놀이 하냐며 비아냥대자 되받아친 말.[35]
"이 지경이 돼서도 그 좆같은 고참 놀이 계속하고 싶습니까?"
5화, 조석봉한테 두들겨 맞고 병실에 있는 류이강이 이젠 고참한테도 탐정놀이 하냐며 비아냥대자 되받아친 말.[35]
"도망친 조석봉 일병 빨리 못 잡으면, 류이강 상뱀 무사할 거 같습니까? 일 커지고 진상조사 착수하면 부대 내 부조리 다 까질 텐데... 그걸 누가 전부 다 뒤집어 쓸까요?"
(류이강: 그게 왜 내 잘못이야, 씨발! 그게 왜 내 탓이냐고!! 나보다 더 심한 새끼들 존나 많았잖아, 어?! 씨발 황장수 그 새끼는? 뭐, 그 새끼는 씨발 뭐, 전역하고 이미지 세탁했으니까 된 거야? 집에 갔으니까 된 거냐고, 이 씨발 새끼야!)
"...그러니까 빨리 얘기하라고. 도와줄 테니까."
5화, 황장수 놔두고 왜 자기한테만 지랄하냐는 류이강을 회유하며.[36]
(류이강: 그게 왜 내 잘못이야, 씨발! 그게 왜 내 탓이냐고!! 나보다 더 심한 새끼들 존나 많았잖아, 어?! 씨발 황장수 그 새끼는? 뭐, 그 새끼는 씨발 뭐, 전역하고 이미지 세탁했으니까 된 거야? 집에 갔으니까 된 거냐고, 이 씨발 새끼야!)
"...그러니까 빨리 얘기하라고. 도와줄 테니까."
5화, 황장수 놔두고 왜 자기한테만 지랄하냐는 류이강을 회유하며.[36]
"
봉디 쌤! 야! 봉디 쌤![37] 선아 대학 붙었대!!!
선아가... 실기에 크로키 나왔다고, 형한테 너무 고맙다고, 휴가 나오면 같이 떡볶이 먹으러 가자더라! 근데 형. 여기서 지금 뭐하고 있는 거야!"
(조석봉: 내가 더 고마운데... 씨발... 잘했다고 말해줘야 되는데...)
"말하면 되잖아. 어? 형. 만나서 잘했다고 말하면 되잖아!"
6화, 인질극을 벌이며 한호열의 설득도 듣지않는 조석봉에게.[38]
선아가... 실기에 크로키 나왔다고, 형한테 너무 고맙다고, 휴가 나오면 같이 떡볶이 먹으러 가자더라! 근데 형. 여기서 지금 뭐하고 있는 거야!"
(조석봉: 내가 더 고마운데... 씨발... 잘했다고 말해줘야 되는데...)
"말하면 되잖아. 어? 형. 만나서 잘했다고 말하면 되잖아!"
6화, 인질극을 벌이며 한호열의 설득도 듣지않는 조석봉에게.[38]
"준이에요...!"
4.2. 시즌 2
아닌 걸 아니라고 하면 그게 폐급인 겁니까?
(박범구: D.P.의 목적은?)
데려오는 겁니다, 아무 일 없이.
데려오는 겁니다, 아무 일 없이.
(박범구: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있다.' 그런 비겁한 말도 안하마. 그런데 나는, 우리[39]는, 너희들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어. 이건 네가 감당해야 될 일이 아니야, 임마!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러면 누가 합니까? 어쩔 수 없는거면, 아무도. 어쩔 수 없는거면, 그럼 누가 감당해야 하는 겁니까?
그러면 누가 합니까? 어쩔 수 없는거면, 아무도. 어쩔 수 없는거면, 그럼 누가 감당해야 하는 겁니까?
미안합니다.
5화, 자신을 체포하러온 D.P들과 싸움을 벌이며
5화, 자신을 체포하러온 D.P들과 싸움을 벌이며
형!... 잘 가.
6화, 한호열과 작별할 때
6화, 한호열과 작별할 때
그렇게 많이 채우다 보니까, 이런 거 쉽게 풀어
6화, 스포일러가 부대로 복귀하던중
6화, 스포일러가 부대로 복귀하던중
나는 이곳에 와서 많은 이들을 만났고
많은 이들과 헤어졌다.
그들은 날 기억할까? 난 그들을 기억할 수 있을까?
6화, DP 시즌2를 끝내는 안준호의 독백.
많은 이들과 헤어졌다.
그들은 날 기억할까? 난 그들을 기억할 수 있을까?
6화, DP 시즌2를 끝내는 안준호의 독백.
5. 기타
- 드라마판 D.P. 안준호의 작중 생년은 1993년이다. 드라마판의 시대적 배경은 2014년도이고 이때가 1994년생들이 입영통지서를 받게 되는 시기였다. 자원입대의 경우에는 세는 나이 기준으로 19세부터 가능하니, 당시 고등학교를 졸업한 빠른 생일 한정인 1996년생들부터 군 입대가 가능했다.
- 부드러운 연하남 배역만 맡으며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다는 평을 받았던 정해인 배우에게 있어 유정우 대위와 함께 이미지 변신의 계기를 마련한 캐릭터다.
- 마지막 화에서 한호열이 다 끝난 것 같냐는 질문에 아직 시작도 안한 것 같다고 안준호가 답한 것을 보면 시즌 3 제작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원작의 후속작에서 안준호가 하사로 재입대하게 되면서 가능성이 생겼다.[40][41][42]
[1]
세는 나이 기준.
만 나이 기준으로는 20세~22세.
[2]
2014년도 당시에는 군복무 기간이 1년 9개월이었다. 박성우 폭행건, 탈영건으로 영창을 두 번이나 다녀왔기 때문에 8월에 전역할 가능성도 높다.
[3]
보통은 크게 외치지 않나 하고 의문이 들 텐데, 관등성명을 댈 때마다 황장수가 시끄럽다는 억지스러운 이유로 갈궈댔기 때문이다.
[4]
선임의 기수표도 정확하게 외우고 있었고 관등성명도 또박또박 지켰으며 군기도 바짝 든 자세를 잘 유지해왔음에도
황장수가 안준호를 갈궜던 것은 말 그대로 와꾸가 마음에 안들어서였다. 생긴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갈궜을 뿐, 병사로써의 능력 자체는 딱히 지적할 데가 없는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5]
원작의 안준호는 내무생활이 하기 싫어 자주 나돌아다니는 디피로 선발되려고 중학교 때 잠깐 합기도를 배운 것을 박범구에게 부풀려 말한다. 사실 원작을 보면 알겠지만 원작의 안준호와 드라마의 안준호는 성격이나 성향이 크게 다른 인물이다.
[6]
1화 시작 때 오민우 준위의 양 옆에서 비위를 맞춰주던 육군본부 소속 하사와 중사 둘은 안준호와 함께 KTX를 타고 추적했다. 이러한 직업군인을 제압할 수 있는 시점에서 이미 안준호의 전투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시사한다. 특히 부사관들은 운동 쪽에 종사하다가 잘 안풀려서 입대하는 경우도 많은 것을 생각해보면 안준호의 격투 실력이 아마추어를 아득히 넘어 프로급임을 알 수 있다.
[7]
D.P.의 등장인물들 통틀어서도 확실히 안준호 이상의 실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 인물은
조석봉,
오민우 뿐이다. 한호열과 박성우도 거론되긴 했지만 두 사람 다 전투력이 애매하게 묘사되어 객관적인 비교는 힘들다.
[8]
실제로 한호열의 면전에다 "씨발"이라고
욕설을 한 적이 있으며, 일부러
허벅지에다가
된장국을 쏟은 적도 있다.
[9]
물론 그렇다고 호구 취급하는 것은 아니고, 평소에는 대부분 깍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진짜로 잘못했을 땐 (특히 치매 걸린 할머니를 동정하여 거짓말을 했을 땐) 제대로 사과한다.
[10]
관등성명도 느릿느릿하게 하는 모습이 폐급 모습을 더해주나, 이것은 그냥 부대 특성이나 부조리 중 하나인 듯. 그게 아니라면 하나라도 깔 거리 못 찾아서 안달난 황장수가 진작에 관등성명으로 꼽을 줬을 것이다. 실제로 짬이 낮을수록 관등성명을 댈 때 이름을 한 글자씩 또박또박 천천히 크게 불러야 하는 부조리가 있는 부대가 대부분이다. 시즌1에서 조석봉이 취침시간에 군기를 잡았던 신병들 역시 관등성명을 그렇게댔다.
[11]
정확히는
신한화구의 트윈 터치 마카펜이다.
[12]
시즌 1 4화에서 한호열 말마따나 "부대에서 자꾸 문제일으키면 선임들에게 짬당한다." 라는 말이 시즌 2에서는 실현된 것.
[13]
실제로도 그런 위기가 자주 찾아왔고 그나마 안준호의 능력이 작중에서 거의 초인급으로 묘사된 덕분에 겨우 위기에서 빠져나온 것이었지 다른 인물이었으면 꼼짝없이 잡혔을 것이다.
[14]
사실 이러한 악습은 한국 군대뿐만 아니라
동아시아권 군대 전반에서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는 부조리이다. 당장 이웃나라 군대인
중국
인민해방군과
일본
자위대도 선후임 간 분위기가 거의 상급자/하급자 관계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병사들 간 서열이 상당히 빡빡하다. 그나마 중국군과 일본 자위대의 경우는
징병제가 아닌
모병제이기 때문에 한국군보다는 상황이 낫긴 하지만. 반면
미군의 경우는 병사들끼리는 계급이 어떻던 간에 서로 거의 친구처럼 지내는 편이며,
튀르키예군의 병사들은
분대장을 제외하면 계급 자체가 아예 없다. 물론 이쪽도 군종이나 부대에 따라 병사들 간에 서열을 칼같이 나누는 일이 아주 없지는 않다.
[15]
아이러니하게도 이 점은 안준호와 완전히 상반되는 캐릭터인
황장수에 대한 비판이 생기는 데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 군필자들은 후임일 때 부조리에 시달리다 선임이 되면서 그 부조리를 되돌려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케이스라지만 황장수 역시 작중에서 그런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다.
[16]
대표적인 예로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석도가 있다. 작중에서 마석도는 실적은 좋지만 문제되는 행동을 자주 일으키는 부패 경찰로 묘사되는데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룸살롱에 들어가기도 하고 비록 상대가 흉악 범죄자들이라지만 과잉 진압을 상습적으로 해서 상사인
전일만에게 자주 까이기도 했다. 2편에서는
강해상을 검거하려고 타국인 베트남에서 무단으로 체포 작전을 진행하다 실패하고 추방 당하기도 했으며 3편에서는 비록 조폭 출신이고 손을 털은 뒤에도 여러 범법행위를 저지르는 인간이라지만 민간인 신분인
초롱이에게 자살 특공대 역할을 맡기는 무모한 행동까지 했다. 물론
주성철이 초롱이에게 직접 오라 한 것도 있고 실제로 이를 이용해 검거에 성공하지만 실패했다면 그대로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보니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는 행동이었다.
[17]
사수가 같은 A급인 한호열이고 DP조의 행정병인 허기영의 능력도 뛰어났기 때문에 그 덕을 본 것도 있긴 했지만 안준호의 능력이 뛰어나지 않았다면 별 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당장 한호열의 전 부사수이자 안준호의 사수였던 박성우가 같은 조건이었음에도 임무 수행 능력은 커녕 내무 생활마저도 부대 내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을 정도로 폐급이었던 걸 생각해보자.
[18]
기본적으로 냉소적이고 현실주의적이긴 하지만 드라마판의 안준호보다는 좀 더 활기차고 가벼운 성격이었다.
[19]
이는 원작의 박범구도 마찬가지인데 박범구의 부정적인 면을 뽑아내서 새로 만든 캐릭터가 바로 임지섭이다.
[20]
면담에서 박범구 중사가 양말 색깔을 물어보자, 거울에 비친 모습을 바로 체크하고 회색 체크무늬라고 대답한다.
무간도에서 초반 조직에 잠입할 요원을 색출하는 장면의 오마주로도 보인다.
[21]
1화에서 입대 하루 전 알바비를 떼어먹는 사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배달용
오토바이를 눈앞에서 훔쳐 달아나고, 군부대 앞 마을에다 중고로 파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배달복을 입고 그대로 입대해버린다. 피자가게 사장이 오토바이를 도둑질당한 뒤 전화로 안준호에게 콩밥먹고 싶냐고 화를 냈지만, 안준호가 절도죄로 신고하면 자기도 임금체불로 맞신고한다고 받아치자 순순히 오토바이를 포기한다.
[22]
물론 황장수의 폭언이 선을 넘어도 한참 넘기는 했다.
[23]
그러나 여기에는 안준호 본인의 잘못도 있었다. 탈영병 항목 참조. 하지만 여기서 그가 자신의 잘못을 선임에게 전가했다고는 보기 어려운 것이, 선임을 때리면서 그의 모습에서 잘못을 저지른 자신의 모습을 겹쳐 보면서 더욱 화를 낸다.
[24]
얼핏보면 용서받지 못한자의 이승영과도 유사한 캐릭터긴 하다. 이승영보다도 오히려 더 무서운 캐릭터라고 봐도 되는데 승영도 선임한테 하극상을 하는 캐릭터는 맞지만 승영은 말로 반항하는데 비해 안준호는 진짜 살벌하게 패버린다.[43] 그리고 승영은 나중에나마 군 생활에 적응하여 선임병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간다.
[25]
아버지가 싸우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 자기는 아버지가 죽으면 크게 웃을 거라며 셀프
패드립을 칠 정도이며 아버지 역시 의식한 듯 냉소적으로 대응한다.
[26]
하지만 황장수가 멋대로 사람들 다 있는 자리에서, 안준호 어머니의 편지를 읽으며 모멸감을 주며
패드립 수준의 인격모독을 하였을 때 반항하려고할 기세를 보이는 것을 보면 자식으로서 최소한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은 있었을 것이다. 단, 황장수가 안준호의 아버지를 갖고 모욕을 했으면 안준호가 반응을 했을지 의문.
[27]
원작에서는 그림체의 한계 때문인지 미남이라는 속성은 없었으며 이러한 미남계를 이용하는 장면도 없다. 되려 그의 여동생은 그를 닮았다는 것을 큰 컴플렉스로 여길 수준이다.
[28]
USB에 나와있는 사건들은 시즌 1, 2에 나온 조석봉, 김루리, 606GP 나중석 하사 사건 말고도 1092 성폭행 부사관 사망일지, 2014 전방부대 폭행사건, 6332 의무대 선임병 폭행 수사결과, GOP 관심사병 자살 보고서, 2015 장교 음주운전 및 탈영사건 등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이 이름과 경위만 약간 바꿔서 그대로 들어가 있다.
[29]
박성우를 다시 재회했을 때 마치 귀신이라도 본 듯 놀라는데, 그와의 대면에서 시선이 내려가더니 갑자기 그가 자신을 잡으러 왔다는 것을 알아채고 주먹을 날린다. 아래쪽에 무엇인가를 보고 그의 현재 신분을 눈치챈 것으로 보이는데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30]
승용차 문 위쪽에 있는 손잡이에 수갑을 걸어놨는데 손잡이를 부수고 바로 앞 자리 운전석에 있던 박성우의 목을 졸라버린다. 이는 시즌 1에서 안준호, 한호열, 박범구가 탈영한 조석봉을 차에 태웠을 때 똑같이 했던 실수로, 그만큼 박성우가 군탈체포조로서의 짬과 역량이 부족하다는 걸 보여준다.
[31]
이때 두들겨맞는 박성우의 얼굴에서 안준호는 자기 자신의 얼굴을 보게 된다. 즉 박성우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분노하고 책망하는 것.
[32]
이에 박범구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한숨을 내쉰다.
[33]
군대 내 부조리를 견디다 못해 탈영까지 하는걸 본 입장에서는 비슷한 상황에 처한 어머니가 저항도 도망도 치지 않고 그저 묵묵히 당하는게 안타깝고 답답하게 느껴진 듯.
[34]
어머니 성품을 생각하면 자신이 도망치면 가정폭력이 자식들로 향하거나 아니면 힘들어도 자식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버틴 것으로 보인다.
[35]
이때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정해인의 표정이 예술이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20대의 홍경 배우의 얼굴과 대조해보면 확실히 30대의 원숙한 눈빛 연기를 보여준다.
[36]
황장수는 이미 전역자가 됐으니 류이강이 침묵하면 류이강 혼자서 황장수가 한 가혹행위까지 뒤집어 쓰게 될 판이었다.
[37]
조석봉이 수통도 안 바꿔주는 군대가 어떻게 바뀌겠냐며 실소한 뒤 황장수를 죽이려고 할 타이밍에 들어온 대사. 조석봉이 학원 선생으로 일할 적에, 아이들의 장난에도 화 한 번 안 낸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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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덕 중령이 특임대를 출동시키는 깽판을 치지 않았다면 조석봉은 이 대사를 듣고 마음을 돌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39]
같이 있던 한호열 병장과 다른 헌병대 간부들
[40]
그렇게 되면 한호열은 전역했으니, 또 다른 후임이 등장 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한호열 캐릭터가 구교환 배우의 주가를 상한가로 올리는 데 기여한 일등공신이었을 정도로 인기 만점이었던 캐릭터였기에 이를 커버할 정도의 호감 캐릭터가 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
[41]
애초의 원작 웹툰에서는 안준호의 상병 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며 시즌3가 나온다면 원작과 조금 더 가까운 이야기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42]
해당 문답은
기타노 타케시의 영화
키즈 리턴의 두 주인공의 마지막 대사와 같다. 의도적으로 인용했을 수도 있는 부분.
[43]
그런 안준호가 눈이 뒤집혀 폭주하게 된다면 물리적으로나마 막을 수 있는 인물은 가장 천대받고 무시받던 조석봉 뿐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