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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시리즈의 등장인물 김루리 Kim Ru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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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대한민국 |
소속 | 육군 103보병사단 제18 기갑여단 정비대 |
계급 | 일병 → 병적 제적 |
배우 | 문상훈[1]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사사키 유스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브라이언 마르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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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드라마 《 D.P.》의 등장인물. 조석봉 일병의 절친이자 같이 동반입대한 동기.2. 성격 및 평가
친구인 조석봉과 비슷하게 착하고 배려심 많은 성격이고 엄마와 촌닭집[2] 앞에서 찍은 사진을 볼 때 부모님을 잘 도와드리는 등 효심도 깊은 것으로 보인다.3. 작중 행적
3.1. 시즌 1
조석봉과 같이 동반입대했지만 다른 부대인 육군 제18 기갑 여단 정비대에 배치되었다.[3]조석봉의 탈영으로 탐문하러 온 박범구와 한호열에게 평소 조석봉에 대해 알려주는 것으로 등장하며 휴가 때 일본 애니메이션 행사(오타쿠)를 보러다니는 절친으로 묘사된다. 애니메이션 행사 때 지나가는 사람과 부딪혀 시비가 붙은 석봉의 얼굴을 보고 놀라고 박범구와 한호열에게 석봉의 그런 모습은 처음 봤다고 얘기해 준다.
그러나 시즌1 마지막화 쿠키 영상에서 경계근무를 끝내고 (무장한 채로) 생활관으로 복귀했지만, TV 뉴스에 나오는 친구의 비보에 넋을 놓고 있다가, 자신의 자대 생활관에서 선임들에게 가혹행위를 당한 뒤[4] 허무감과 모멸감에 그만 정신이 붕괴되어 총기난사를 벌이고 만다.
3.2. 시즌 2
시즌 2의 첫 번째 탈영병이자 조석봉의 뒤를 이은 스토리의 중심축이다. 시즌 1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선사했던 조석봉은 작품 후반부에서 따로 에피소드가 마련된 인물이지만, 시즌 2는 김루리의 이야기로 시작해 김루리의 이야기로 끝난다.박범구 중사가 조석봉 일병의 무장탈영 건으로 받던 조사를 마치고 진술조서에 어쩔 수 없이 서명하려고 하려는 순간, 부대 내에서 가혹행위를 당했던 김루리 일병이 생활관에 총기를 난사하고 무장 탈영하는 사건이 발생한다.[5] 이는 곧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국군 본부는 특별수사단을 꾸리고 김루리 일병을 생포하기 위해 나선다.
국군본부와, 브리핑을 맡은 서은 중령은 발견 즉시 선제 타격할 예정이라고 밝힌다. 박범구는 D.P.조에게 우리 일은 (사살이 아니라) 아무 일 없이 데려오는 것이라고 하고, 서은의 태도에 김루리가 더 큰 사고를 칠까봐 걱정하는 전 남편인 임지섭 대위가 사무실에 찾아가 항의를 하지만, 국군 본부는 김루리가 군대 내에서 가혹행위를 당한 것은 쏙 빼놓고,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A급 관심병사였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일병 개인의 문제로 몰아가는데 급급한다. 한호열은 과거 조석봉 사건 때 김루리를 만났던 기억을 떠올리고 "그때 한 마디만 더했으면"이라며 괴로워한다.
이 와중에 김루리의 신상이 공개되는 와중에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까지 공개되게 되고 가게에는 김루리와 그의 어머니를 욕하는 말이 가득 적히는 테러를 당하게 된다. 김루리의 총기 난사로 사망한 병사(정형범 상병)의 어머니가 김루리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 가서 모친과 극렬하게 대립하면서 사망한 병사의 어머니를 시작으로 김루리 어머니를 향해 울분이 터진 유족들은 김루리 어머니를 폭행하기에 이르게 된다.
이에 김루리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동안 군대에서 당한 괴롭힘을 폭로하고, 먼저 죽을 것 같아 쐈으므로 정당방위라고 주장한다. 끝내 가혹행위를 은폐하고 관심병사였다는 것만 부각시키는 점에 분노하면서 울부짖는 장면이 뉴스로 보도되기에 이른다.
이전에 오민우 준위의 사무실에 몰래 침입하려다 임지섭과 박범구가 갇혔는데, 연락을 받고 서은이 들어가나 김루리가 다치지 않게 해야 한다는 임지섭과 박범구가 거슬리는 서은은 두 사람을 풀어주지 않은 채 체포 작전에 돌입하게 되는데, 김루리를 가게로 유인하기 위해 총기 난사로 사망한 병사의 어머니가 어머니의 가게에서 극렬하게 싸우는 모습을 '김루리 모친 적반하장식 태도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그대로 TV 뉴스로 내보낸다.
천식이 있었던 김루리는 약(벤토린 에보할러)이 다 떨어져 약국을 찾는데[6] 이 때 그 TV 뉴스를 보게 되고, 김루리는 이제 잃을 것도 없다고 생각하여 수류탄을 들고 어머니의 가게에 나타난다. 결국 김루리는 인질을 잡으면서 어떻게든 최후의 발악을 하려고 했지만 안준호가 중간에 설득을 하려 하면서 마음이 잠시 흔들리게 되어서 인질이 탈출해 버리고 이젠 갈 때까지 가버리면서 파국으로 가기 시작할 때 PTSD로 말을 못 하던 한호열이 기지를 발휘해 실어증에 걸려 의사소통용으로 가지고 있던 태블릿으로 인터넷 생방송을 틀면서 김루리를 저격수가 죽이지 못하게 막으려고 하나[7], 수십 명의 군인이 탈영병을 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던 군은 해당 지역 통신을 차단한다.
현장에 도착한 서은은 막상 발포 명령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머뭇거리는 도중 김루리의 어머니가 아들을 끌어안자 구자운이 발포를 중지시키고 직접 가서 수류탄을 놓도록 하고, 어머니에게 김루리 일병이 벌을 받더라도 한 치의 억울함도 없게 재판할 것을 약속한 후 직접 수갑을 씌워 체포한다.[8] 이후 탈영병 검거에 성공한 한호열과 안준호가 부대의 귀감이 되었다고 표창을 받고, 서은은 과잉진압으로 인한 비난 여론으로 전역 대기 이후 강제 전역했다고 한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병원에서 누운 채로 해당 뉴스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조석봉의 모습이 보인다.[9] 이후 군복을 벗은 후 변호사가 된 서은이 국군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김루리를 찾아오고, 국가에 대한 배상 소송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10] 그러나 해당 재판에서, 구자운은 법정으로 이동하는 김루리를 보며 서은에게 김루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김루리는 혼잣말로 죄송하다고 한다.[11]
서은 또한 김루리의 증언을 듣지도 않고[12] 임지섭을 증인으로 신청하여 시간을 끌게 했다. 그 재판이 끝난 후, 어머니에게 (교도소 생활에 대해서) 걱정 말라고 하고, 법정에 같이 있던 자신이 죽인 병사의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하면서 법정을 떠난다.
살인 미수만으로 끝났던 조석봉과는 달리, 사망자가 2명이나 있으므로 사형이나 무기징역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병적 제적 및 장기 징역은 피할 수 없어 조석봉보다도 훨씬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13] 그나마 시즌2 마지막의 쿠키 영상을 보면 조석봉은 집행유예나 기소유예 수준으로 끝내고 징역은 살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친구를 의지하면서 교도소 생활을 버티는 것이 그나마 나은 결말일 것이다.
4. 명대사
저는 무장 탈영병...김루리 입니다...
저는 저의 선임들을 쐈습니다...
절 너무 괴롭혀서...제가 먼저 죽을거 같아서...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엄마욕을 하고...얼굴에 모기약을 뿌리고...때렸습니다...
간부들도 알고 있는데 넘어갔습니다...
제가 죽을거 같아서 쐈기 때문에 정당방위 입니다...
근데 지금 군대에서는 1년 동안 내가 어떻게 당했는지 다 빼놓고...
내가 괴롭힘 당한건 다 빼놓고
내가 쏜것만 가지고 지랄하는데!!!
저는 절대로 그렇게 안 당합니다
나는 절대로 그렇게 안 당한다고!!!
이 씨발놈들아!!!
무장 탈영 후, 인터넷 라이브 방송으로 자신의 상황을 말하며[15]
저는 저의 선임들을 쐈습니다...
절 너무 괴롭혀서...제가 먼저 죽을거 같아서...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엄마욕을 하고...얼굴에 모기약을 뿌리고...때렸습니다...
간부들도 알고 있는데 넘어갔습니다...
제가 죽을거 같아서 쐈기 때문에 정당방위 입니다...
근데 지금 군대에서는 1년 동안 내가 어떻게 당했는지 다 빼놓고...
내가 괴롭힘 당한건 다 빼놓고
내가 쏜것만 가지고 지랄하는데!!!
저는 절대로 그렇게 안 당합니다
나는 절대로 그렇게 안 당한다고!!!
이 씨발놈들아!!!
무장 탈영 후, 인터넷 라이브 방송으로 자신의 상황을 말하며[15]
(준호: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잖습니까?)
"그러면 나는 상관있었어요?"
"나는 상관있었냐고!"
시즌2 2화. 김루리가 군인을 인질로 잡고있는 상황에서 안준호가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라고 하자 대답한 말이다.
"그러면 나는 상관있었어요?"
"나는 상관있었냐고!"
시즌2 2화. 김루리가 군인을 인질로 잡고있는 상황에서 안준호가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라고 하자 대답한 말이다.
"저는... 사람들을 쏴 죽였는데요"
(서은: 네가 그 죄를 다 안을거야? 그걸 원해?)
"근데 변호사님은 왜..."
(서은: 네 편이 아무도 없잖아)
자신의 변호사가 됐다는 서은에게 건넨 말이다.
(서은: 네가 그 죄를 다 안을거야? 그걸 원해?)
"근데 변호사님은 왜..."
(서은: 네 편이 아무도 없잖아)
자신의 변호사가 됐다는 서은에게 건넨 말이다.
(엄마를 바라보며)
"걱정마세요!"
(자신이 쏜 총에 사망한 병사의 유가족들을 바라보며)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시즌2 6화. 재판이 끝난 뒤 엄마와 총격 사망 병사의 유가족들을 보고 울먹이며 한 말이다.
"걱정마세요!"
(자신이 쏜 총에 사망한 병사의 유가족들을 바라보며)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시즌2 6화. 재판이 끝난 뒤 엄마와 총격 사망 병사의 유가족들을 보고 울먹이며 한 말이다.
5. 기타
- 특정한 총기난사 사건을 모티프로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지만, 시청자들은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에서 따왔다고 보는 분위기다.
- 2015년도에 발생했다는 설정이 해당 사건이 일어난 2014년과 비슷하다.
- 군에서 거짓말까지 하며 범인만의 문제인 것으로 사건을 몰아가려 했다. 특히 오타쿠, A급 관심병사[16]임을 강조하는 것이 동일하다.
- 일부 사망자는 "후송대기 보류, 상급 부대 지시오기 전까지 대기할 것"이라는 문자로 인한 후송이 1시간 가량 늦어진 것 때문에 저혈량 쇼크,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여기에 본작에서 후송 문제임을 은폐하려 한 것처럼, 실제 사건에서도 초창기에 해당 문제를 숨기기 위해 사망자들이 즉사한 것처럼 발표하다가 들통났다. 다만 부대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오로지 후송 문제 때문에 사망한 작중 사건과 달리 임 병장 사건에서는 지혈부터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군 헬기가 아닌 119 헬기가 왔는데 허가를 받는 것이 늦어져서 생긴 문제였다. 다른 총기난사 사건이었던 강화도 해병대 동료 총격 사건과 530GP 사건에서는 후송이 늦어진 것이 좀 더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는데, 살아서 후송되었으나 이송 중 사망한 병사가 있다.
- 범인은 유가족들에게 사죄하면서도, 자신이 당한 가혹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군의 태도에 분노했다.
- 어머니는 "루리네 촌닭"이라는 이름의 닭백숙집을 강변가 근처에서 운영하고 있다.
- 한국에서 보통 루리라는 이름은 성이 이씨일때 성을 합쳐서 '이루리' 가 되게 짓는다는걸 생각하면 꽤나 특이한 편인데[17] 해당 인물이 애니메이션 행사를 자주 갈 정도의 오타쿠라는 설정을 봤을 때 루리웹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주연과 조연을 막론하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훌륭한 D.P.이지만 그중에서 김루리 역의 문상훈은 조석봉 역의 조현철과 함께 연기력의 평가가 매우 좋다. 조현철은 1화부터 등장하며 군대 가혹행위로 인해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점점 달라지는 모습을 훌륭하게 연기했다면 문상훈은 짧은 비중임에도 조석봉의 사건이 터졌는데도 결국 은폐되고 여전히 가혹행위를 일삼는 모습에 느껴지는 허무함과 좌절감을 훌륭하게 연기했다. 실제로 총기난사 직전 문상훈의 한숨을 쉬는 연기와 허무한 목소리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다. 무엇보다 그의 연기가 고평가받는 이유는, 다른 출연진과 달리 연기 경력이 없다시피한 유튜버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기 경력이라고는 유튜브 컨텐츠로 만든 영상이 전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급 배우들이 포진한 본 작품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 모티브가 된 임 병장과는 달리 도주와 은신에는 다소 부적합한 신체조건을 가졌음에도[18] 우발적으로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후, 발각 없이 위수 지역을 유유히 벗어나 아무런 대중교통조차 이용하지 않고 가택까지 이동한 것과 무장한 군인을 인질로 잡은걸로 보면 비둔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안준호나 조석봉까지는 아니더라도 운동능력이 상당히 출중한 것으로 보인다.[19] 그리고 실시간 스트리밍을 이용해 나름의 여론전까지 펼치는 것을 보면 상황 판단 능력과 지능도 준수한 편이다. 특히 평소 어눌한 언행과 달리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스트리밍 방송에서는 빠르고 격한 어투로 외치는 모습을 보면 감정이 격해지거나 위기 상황에서는 냉정하고 민활해지는 스타일로도 볼 수 있다.[20]
- 시즌 2에 김루리 에피소드를 등장시킬 생각으로 시즌 1의 쿠키 영상이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 것과는 반대로,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시즌 1의 쿠키 영상을 없는 것으로 할 수 없었기에 시즌 2에서 김루리 에피소드가 들어갔다.
[1]
빠더너스의 콘텐츠 중 하나인 군인 브이로그의 주인공 문이병 역을 맡았다. 군인 브이로그에서는 세상 천진난만한
광기를 보여주는(...) 외향적인
관심병사였다면, 본 드라마에서는 지속된 가혹행위에 주눅들고 피폐해진 현실적인 관심병사 연기를 보여주었다. 같은 군복 차림이라서 겹쳐 보일 법도 한 문 이병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의
호연이었다.
[2]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가게로, 상호는 '루리네 촌닭'이며 모범음식점이다. 차림표에 닭칼국수, 닭곰탕, 백숙이 있다.
[3]
보통 동반입대를 신청하면 같은 부대의 같은 중대 및 소대로 편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동반입대라고는 해도, 다른 부대에 배치된다는 설정은 상황에 따라서 가능하다. 예를들어 둘중 한 명이 상급부대로 파견되는 경우,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군생활을 혼자서 보내는 거나 다름 없다. 또한 훈련소나 신교대에서 동반입대한 사람이 랜덤으로 자대배치를 받는것이 아닌 면접을 통해 헌병이나 다른 병과로 지원할 경우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특히 이런 특수병과는 병의 해당 부대의 복무 의사에 관계없이 윗사람들이 사회 이력만 보고 "너 너 나와" 식으로 불러다가 면접을 보게 한 뒤 맘에드는 병사를 뽑아가는 식이 많았다. 조석봉의 경우 특임헌병이기에 특히 더 가능한 얘기.
[4]
친구가 변고를 당했고 넋이 나가있는 사람한테 "너도 쟤(친구)처럼 대가리에 총 맞고 싶냐?" 라고 조롱하면서 얼굴에 모기약과 같은 살충제를 뿌리고 놀리는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것도 엄연한 호흡기 질환인
천식 환자에게. 김루리를 갈구기 시작할 때
"환복이라도 하고 갈구라고. 그러다가 총이라도 쏘면 어떻게 하냐?"라고 우스갯소리로 주변사람들이 말한다. 일반인이었어도 이성을 잃을 만한 상황인데 실탄을 장전까지 한 군인 김루리를 보고도 사태파악을 전혀 하지를 못한다. 다만, 뭐하냐고 묻는 부분에서 본능적으로 불안감을 느꼈는지 목소리와 표정이 약간 굳어지고 떨리는 모습을 보인다.
[5]
내용상으론 시즌 1 쿠키영상과 똑같이 흘러가지만, 차이점이라면 시즌 2에서는 김루리의 시점과 클로즈업이 강조되며, 후술할 대사없이 한숨만 쉰 다음에 총격을 벌인다.
[6]
실제 천식약은 알레르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처방전 없이는 구입이 불가능하다.
[7]
이 한 수가 없었다면 김루리는 무조건 죽었다. 설령 저격수가 조금이라도 망설였다 하더라도 이미 2번 저격수를 밀어내고 죽일 기세로 대기하고 있던 오민우에 의해 사살되었을 것이다.
[8]
구자운의 겉과 속이 다른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현장으로 이동하는 차량에서도 발포명령 내릴까 물어보는 서은에게 알아서 하라는 투의 말을 하며 여차하면 꼬리자르기 할 기미를 보이더니 현장에 도착하자 발포 중지를 명령하면서 서은에게 병신같은 년.이라고 읊조리고, 수류탄은 자신이 김루리에게 받는 식으로 회수하면서, 어머니를 설득할 때의 썩소와 이후 6화에서 김루리를 몰아가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모습까지.
[9]
이 때까지는 의식불명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
[10]
이 때 탈영 중에 '가혹행위를 한 것이라 정당방위입니다' 식으로 말하던 것과는 달리 '저는 사람들을 쏴 죽였는데요...'하는 대사, 서은의 '너마저 네 편이 아니니까' '너 혼자 다 뒤집어쓰고 갈 거야?'하는 대사를 보면 분노가 가라앉은 후에는 죄책감만이 남아 후회하던 것으로 보인다.
[11]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암시되지는 않으나, 구자운이 김루리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면 증언하지 않는 대가로 가벼운 형을 살게 해 주겠다는 사법거래를 했을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다. 아니면 김루리의 죄책감과 가족을 이용해서 가스라이팅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12]
김루리가 증언을 하면 김루리가 구자운에게 어떠한 불이익을 당할지 모르고, 증언을 하지 않으면 재판에서 불리해진다. 그러니 차라리 증인으로 신청조차 하지 않는 것이 최선.
[13]
1명이 사망한
가평 이등병 무장탈영 사건에서 가혹행위로 인한 우발적 사건임이 인정되어 나온 형량이 징역 10년이므로, 이보다는 높게 나올 것이다.
[14]
조석봉이 자살시도를 하기 직전에 했던 대사와 동일하다.
둘의 사이가 매우 가까웠음을 알려주는 연출적 장치이다. 병영 부조리나 가혹행위와 같은 잔인하고도 비인간적인 군대 문화가 스스로 바뀌지 않는다면 언제나 결국 그 끝은
총기난사와 같은 비극적인 결말일 것이라는 섬뜩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실제로
임병장 사건과
윤일병 사건 이후에야 군대가 어느 정도 바뀌기 시작했음을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본격적으로 군대 내의 가혹행위와 탈영이 줄어든 것은 스마트폰 보급 이후. 그러나
인명피해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국방부의 태도는 여전히 바뀌지 않은 상태이다.
[15]
김루리 역을 맡은 배우 문상훈의 연기에 대해 가장 평가가 좋은 부분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궁지에 몰린 탈영병이 분노에 차 절규를 내뱉는 모습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담아내 호평이 가득하다. 표정 연기부터 목소리의 톤과 떨림을 현역 배우 못지 않게 소화하는 모습에
빠더너스에서의 우스꽝스런 모습과 크게 괴리를 느끼는 사람들도 많은 편.
[16]
사실 작중 시점인 2015년 4월은 공식적으로는 보호관심병사라는 용어가 폐기된 이후이므로 현재 A급 관심병사라고 하는 것은 오류이기는 하다.
[17]
특히나 루리라는 이름은 남자가 쓰기엔 너무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며 여자가 쓰기에도 너무 튀는 이름이다. 현실에 쓰이는 이름이라면 어릴때부터 꽤나 놀림 당했을 것이며 심하면
왕따까지 당할 수도 있다.
[18]
모티브인 임 병장은 신장 169에 55kg라는 왜소하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체격이지만 김루리를 연기한 문상훈은 신장 180cm에 100kg를 넘나드는 거구이다. 게다가 임병장은 다소 평범한 체격에 평범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 수색조와 마주쳐도 자연스럽게 빠져나갈 수 있었지만 김루리는 워낙 특징적인 신체조건과 외모를 가진지라 마주쳤을 때 몰라보기가 힘들다.
[19]
조석봉과는 학생 시절부터 친했던 것으로 보이며 함께 유도를 수련했던 사이일수도 있다. 대체로 운동부 소속의 학생들은 같은 운동부가 아니면 일과가 겹치지 않아 같은 반에서도 친구를 사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20]
감정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에는 이 사람이 억울하게 가혹행위를 당하다 탈영한 관심사병인지, 아니면 대규모 테러를 예고하는 테러리스트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가 바뀐다. 스트리밍이 끝난 뒤 천식 호흡기를 사용하는 장면도 마치 헐리우드 영화에서 협박 영상 촬영 이후 코카인 같은 마약류를 흡입하며 안정을 되찾는 악당을 보는 것 같은 연출을 선보였다. 시즌1에서 수줍음과 두려움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던 첫 등장을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변화의 폭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