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병종

뛰어난 전투원이자 고무적인 지휘자인 페드로 칸토르는 챕터를 절멸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매일 분투하고 있다. 전투에서, 그는 어떠한 적의 공격으로부터도 최중요 목표를 사수할 수 있는 베테랑 배틀 브라더들과 함께, 용기와 절제로 지어진 요새처럼 굳건히 버텨낸다. 돈의 화살(Dorn's Arrow)는 칸토르에게 돌진하는 적을 살상하고, 그의 파워 피스트는 천둥같은 호를 그리며 적을 날려버리거나, 적 전차와 워커의 차체 장갑을 뜯어버린다. 칸토르는 챕터 마스터의 모범 그 자체이며, 챕터 전체의 명운이 그의 행동에 달려 있다는 사실로 인해, 그의 용기와 영웅적 자질은 더욱 단련되었다. 스나고로드의 재앙적인 와아아아아! 이전에도, 크림슨 피스트는 그린스킨과 싸우는 데 있어 전문가들이었다. 이제, 페드로 칸토르는 챕터의 쓰디쓴 경험을 야만적이고 파괴적인 오크들과 싸우는 데 활용한다. 이 야만 종족의 병력과 마주할 때, 칸토르는 여느 때보다도 열심히 싸우며, 그의 부하들을 정의로운 학살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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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x: Space Marines(7th Edition) 125p

카토 시카리우스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신속 강습의 전문가이며, 그의 중대는 갑작스러운 폭풍처럼 적의 머리 위로 떨어진다. 시카리우스의 전략적 탁월함은 널리 알려져 있다. 시카리우스는 가장 복잡한 전술적 상황을 한 순간에 파악하여, 오만해 보일 정도의 결단력을 가지고 그의 병력을 배치한다. 하지만 시카리우스의 지휘 스타일은 자만과는 거리가 멀다. 이는 전문가로써 완벽한 자신감의 표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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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우스는 검을 잡을 만한 나이가 되자마자 검술 수련을 해왔으며, 견줄 데 없는 검사 중 하나이다. 공기를 가르며 베고, 찌르고, 막는 그의 폭풍검 앞에서는 어떠한 적도 오래 살아남을 수 없다. 시카리우스의 지휘자로써의 능력과 전사로써의 개인적 성취로 인해, 그의 명성은 울트라마 너머까지 알려졌다. 그는 2중대를 승리로 이끌고 자신의 앞에 놓인 장애를 극복한다. 많은 이들은 시카리우스를 칼가의 후계자로 여기고 있다.
Codex: Space Marines(7th Edition) 116p

거대한 방패를 높이 치켜들고, 강력한 돈의 주먹(Fist of Dorn)을 휘두르는 다나스 라이샌더는 마치 폭풍우치는 바다를 뚫고 항해하는 전함처럼 적의 군세를 가로지른다. 매 일격마다 적은 진영째로 날아가며 피투성이 잔해로 화한다. 반면에, 라이샌더는 적의 공격에 거의 무적이다. 그의 방패로 막지 못한 공격은 그의 석판 같은 터미네이터 아머에 맞고 튕겨나가기 때문이다. 그의 완강한 눈빛은 결코 약해지지 않으며, 어떠한 공포가 그의 앞을 가로막던, 그의 결의는 절대적이다. 캡틴의 모범적인 냉철함에 고무된 전투 형제들은 전투 함성을 외치며 그의 곁에서 진군하고, 자신들의 무기로 적을 끊임없이 수확해 나간다. 이 1중대장은 전우들을 이끌고 지옥같은 전투에 여럿 뛰어들어 승전보를 가져왔으며, 임페리얼 피스트 내에서 그보다 더 완강한 힘을 가진 이는 없다. 자신의 프라이마크처럼 두려움을 모르고 단호한 라이샌더와 그의 부하들은 어떠한 도전도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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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x: Space Marines(7th Edition) 124p

프라이마크의 무기를 쥐고 전투에 뛰어드는 불칸 헤'스탄은 그에게 대적하는 모든 적을 쓰러트린다. 헤'스탄은 녹턴의 군주다운 끈질김과 결단력을 가지고 자신의 성스러운 탐색을 수행한다. 불칸 헤'스탄은 프라이마크의 잃어버린 유물을 탐색하고, 그 비밀을 수호하는 포지파더(Forgefather)이다. 그는 언젠가 자신이 찾는 것을 발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별들 사이의 머나먼 길을 따라 소문과 반쪽짜리 진실을 찾아다닌다. 헤'스탄이 여정 중 마주치는 많은 이들 중에서, 누군가는 어리석게도 그의 임무를 방해하려 한다. 외계인 무리가 그와 동료들이 탐색해야 하는 행성을 감염시키기도 한다. 질투심 많은 행성 지도자가 포지파더의 고대 기술 발굴을 방해하기도 한다. 어둡고 어지러운 은하계에서 불칸 헤'스탄을 자발적으로 돕거나, 그의 탐색에 함께하는 이는 거의 없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치른 대가를 통해, 포지파더가 자신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그 어떤 적이나 위험이라도 이겨낼 것임을 알게 된다. 불과 분노를 통해 불칸 헤'스탄은 그의 유전적 조상의 보물을 찾을 것이고, 그를 가로막는 적을 무자비하게 파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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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x: Space Marines(7th Edition) 122p

샐러맨더 3중대의 임무가 고귀한 전사들에게조차 특별한 부담이 되는 만큼, 불칸의 아들들에게는 이 짐을 견뎌낼 수 있도록 이끌어 줄 특별한 리더가 필요합니다. 아드락스 아가톤이 바로 그 리더입니다.
아드락스 아가톤은 샐러맨더의 적을 분쇄하는 모루입니다. 그가 사수하는 곳에서 샐러맨더는 아가톤의 아리디안 드레이크히데 망토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제외한 모든 무기로부터 그를 보호하며, 그의 마스터 크래프티드 핸드 플레이머 드라키스는 적들을 불태우고, 그의 천둥 망치 말레우스 녹툼은 적들을 날려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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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해머 샵 제품 설명에서 발췌

코사로 칸의 전투 함성이 전장에 울려퍼지면, 그의 사냥감은 장막처럼 자신을 감싸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것이 외계인 지휘관이건, 이단 마녀건, 배반자 선동가건, 침흘리는 야수건 상관없이, 칸의 사냥감은 자신의 파멸이 재빠르게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는 숨으려 하고, 누군가는 맞서 싸우려 달려 나가지만, 다 부질없는 짓이다. 일단 사냥감이 마스터 오브 더 헌트의 눈에 띄면, 그의 죽음은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칸은 화이트 스카 챕터의 맹렬한 사나움이 구현된 것 같은 존재이다. 흉터투성이 얼굴을 증오로 가득찬 으르렁거림으로 뒤틀며, 그가 3중대의 선두에서 전투에 뛰어들 때, 그는 자신과 사냥감 사이의 모든 것을 분쇄해버린다. 그는 자신의 강력한 검인 달송곳니(Moonfang)을 크게 휘들러 사냥감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그 운없는 적에게 쇄도한다. 적의 모든 방어 시도를 분쇄해낸 코'사로 칸은 단 일격으로 사냥감의 머리를 잘라내어, 그레이트 칸에 대한 맹세를 지키고 챕터의 명예에 칠해진 또 하나의 오점을 지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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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x: Space Marines(7th Edition) 121p

티구리우스가 전투에 뛰어들면, 사이킥 분노의 폭풍이 적을 강타한다. 그의 지팡이에서 에너지 폭발이 발생하며, 적을 공중으로 날려버리고 그들의 영혼을 재로 만들어버린다. 울트라마린의 치프 라이브러리안은 제국 내에서 가장 강력한 사이커 중 하나이며, 전장에서 그의 존재는 일반 사이커 십 수명보다 가치있다고 전해진다. 그의 파괴 능력은 뛰어나지만, 챕터 내에서 치프 라이브러리안의 가장 큰 존재 가치는 바로 전장 내외에서의 예지 능력이다. 그는 수십 년간 예지 능력을 갈고 닦았으며, 그의 단순한 직감이 수백의 전략가나 수천의 스파이보다도 가치있을 때도 있다. 치프 라이브러리안의 조언 덕분에, 울트라마린은 셀 수 없는 위협을 박멸했으며, 잠재적인 습격자나 암살자의 공격을 막아냈다. 최근, 티구리우스는 타이라니드 위협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의 타이라니드 이동 예측 능력은 너무나 뛰어나기 때문에, 그가 하이브 마인드에 접촉해 있다는 말이 돌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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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x: Space Marines(7th Edition) 117p

스페이스 마린 라이브러리안은 타오르는 눈길, 에너지가 휘몰아치는 주먹과 함께 적들을 분쇄하기 위해 전투로 뛰어듭니다. 희생자들을 곤죽으로 박살내는 워프의 힘을 방출하는 자들도 있지만, 다른 이들은 시간 그 자체를 뒤틀거나 믿어지지 않는 힘으로 전우들을 소생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싸우기로 결심한다면, 그 전원이 가공할 사이커인 라이브러리안들은 인류를 지키기 위해 그 막대한 힘을 뿜어낼 것입니다.[3]

아포세카리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에서 가장 존경받는 계급 중 하나로, 이들의 임무는 배틀 브라더들의 육체적 안녕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런 역할은 전장에서 가장 두드러지는데, 아포세카리는 전장에서 야전 의무병으로 복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죽은 자들을 돌보는 것 역시 이들의 중요한 의무입니다. 아포세카리는 전사한 스페이스 마린으로부터 프로제노이드 기관을 수거하여 챕터를 이어갈 더 많은 전사들을 창조하는데 기여합니다.[4]

전진하며 화력을 퍼붓거나 지역을 방어할 수 있는 믿음직하고 적응력이 강한 전사들로 이루어진 단단한 핵심 부대는 어떤 전술가던 간에 큰 도움이 됩니다. 프라이머리스 전투 형제들로 보강된 타격대의 경우 인터세서 분대가 이 역할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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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도하는 포화 사격으로 적진을 갈아엎을 수 있는 인터세서 분대는 새로 창설된 프라이머리스 챕터에서 유연한 핵심 전투 부대를 구성합니다. 여러 챕터들은 이들과 택티컬 분대를 함께 투입하곤 합니다. 길리먼은 인터세서 분대의 집중된 화력과 택티컬 분대의 적응력이 조합되면 결코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며 대성전 당시의 단일 무장 분대가 거둔 성공을 다시 재현했습니다. 크림슨 피스트나 사이드 오브 엠페러처럼 최근 증원을 받은 챕터들은 이 새로운 전사들이 다양한 임무에 적합하다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보다 코덱스에서 멀어진 챕터들은 이들을 강하지역의 후위대로 쓰는 레이븐 가드나 돌입 제압 부대로 쓰는 임페리얼 피스트처럼 인터세서 분대의 용도를 각자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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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세서 분대의 각 구성원들은 볼트 라이플이나 그 변형판 한 정으로 무장합니다. 표준형 볼트 라이플은 볼터보다 더 사거리가 길고 장갑 관통력이 높습니다. 추가로, 각 인터세서는 볼트 피스톨 및 프랙 수류탄과 크랙 수류탄을 장비합니다. 이들 각 인터세서 무장 분대는 어떤 사격전이던 지배하며 아주 튼튼한 적이 아닌 이상 모두를 쓸어버릴 화력을 퍼붓습니다. 하지만 인터세서 분대는 단순한 사격전 전문가가 아닙니다. 이들은 페로크레이트 벽을 주먹으로 박살낼 수 있고, 불타는 지옥불의 열기도 견딜 수 있으며, 권갑 두른 맨손만으로도 흉물스러운 외계인들을 찢어발길 수 있습니다.[6]

임펄서는 뱅가드 스페이스 마린 부대가 선호하는 경장갑 신속 강습 수송 차량입니다. 임펄서는 육중한 리펄서 급 차량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첨단 중력 추진 기술을 사용하며, 벡터 스러스터를 사용해 상당한 속도로 기동할 수 있습니다. 임펄서가 채용한 후방 노출식 설계는 스페이스 마린 분대 하나를 신속히 전장으로 수송할 수 있는데, 참호선, 강과 습지, 독성 산업 폐기물 등의 장애물들을 완전히 무시하고 가로지를 수 있습니다. 이 차량은 일반적으로 치명타를 가하기 위해 신속히 기동해야 하는 뱅가드 병력들이 사용하거나, 대규모 기계화 부대를 투입하거나 신속한 우회 기동을 수행하고자 하는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부대가 라이노 장갑차와 유사한 방식으로 활용하곤 합니다.

적대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때는 유일한 지원 장비가 임펄서뿐인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이 차량은 다양한 무장 및 방어 체계를 신속히 환장할 수 있습니다. 적들의 대규모 사격이 예상되는 상황일 경우 임펄서는 첨단 실드 돔을 차체 상부에 장착하여 동체를 빛나는 굴절장으로 감쌉니다. 전방 정찰 임무일 경우 엔보이급 복스 및 어스펙스 설비를 장착합니다. 만일 분대에 추가 화력 지원이 필요할 경우 임펄서는 벨리카투스 미사일 발사기나 하늘의 적 항공기를 강타할 수 있는 이카루스 아이언헤일 헤비스터버 쌍열 포대를 장착하곤 합니다.[12]

마크 X 포보스 패턴 아머를 몸에 두른 인필트레이터들은 적의 통신망을 교란하고 주요 목표물에 파괴 공작을 가하는 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고기동 경장갑 보병입니다. 적들이 처음으로 보게 될 광경은 진격하는 모습을 숨기기 위해 인필트레이터들이 일제히 투척한 연막탄으로부터 목이 매일 것 같은 짙은 연무가 뿜어져 나와 사위를 메우는 모습입니다. 적들이 소용돌이치는 연막 속에서 어쩔 줄 몰라 할 때, 스페이스 마린들은 목표물에게 절제된 점사를 퍼부어 목표를 쓰러뜨립니다. 그동안 그들이 쥔 막스맨 볼트 카빈에 장착된 점술-조준경은 다음 희생양을 스캔하여 주인에게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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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를 제외하면 인필트레이터에게 가장 중요한 장비는 옴니 스크램블러입니다. 등에 장착되는 이 휴대용 장비는 광범위한 신호를 잡아챌 수 있는데, 주파수를 교란하고 홀로-방송을 뒤틀어 적의 통신이 원하던 대상에게 전달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인필트레이터는 적진 후방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특성상 생존 및 자급 자족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훈련합니다. 특히 일부 분대는 쓰러진 형제들의 진 시드를 회수하는 성스러운 직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메디카에 특무병을 대동하기도 합니다. 이른바 헬릭스 어뎁트라 불리는 이들 전사들은 아포세카리온에서 추가 훈련을 수료하며, 챕터의 비극적인 손실이 있을 경우 후임 아포세카리 계급으로 승격됩니다. 그동안 이들은 뱅가드 대열에서 자신들의 의료 기술을 훈련하는데, 아포세카리의 나르테시움 장비를 소형화한 버전인 헬릭스 건틀릿을 착용하고서 주어진 의무를 수행합니다.[13]

인커서 분대는 공격적인 근거리 총격전 임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어뎁투스 아스테르테스 부대입니다. 이들의 임무는 일반적으로 적의 방어 진지에 돌격하거나, 적 선봉대를 우회 타격하거나, 동력 제네라토룸이나 통신 센터 같은 적의 주요 자산들을 신속하게 날려버리는 등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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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커서 임무의 핵심은 최첨단 대역 투시 컴뱃 바이저에 직접 정보를 공급하는 오큘러스 볼트 카빈과 디비네이터급 어스펙스, 두 워기어의 조합입니다. 시각 및 다중 대역 관측-분석 기술이 조합된 결과 착용자는 주변의 모든 정보를 모조리 긁어모을 수 있습니다. 이들 장비는 종속 머신 스피릿을 사용해 인간 사고의 천 배는 되는 속도로 발견된 데이터를 취합하여 착용자의 시야에 투사합니다. 단단히 통제되는 정보의 물결을 무기로 삼은 이들 전사들은 무슨 예지능력이라도 발휘하는 것처럼 적과 맞서 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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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커서는 단단한 벽, 짙은 연막, 완전한 어둠과 같은 방해물을 무시하고 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강하 병력들이 도래하기 전 나타나는 고고도 궤적, 텔레포트 하는 적들이 물질화하기 전 발생하는 사전 신호, 터널과 환풍구를 타고 들어오는 적들로부터 발생하는 진동 역시 그들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인커서들은 실시간으로 적들의 전투 패턴을 분석하여 예측 모델까지 구축할 수 있으며, 적의 공격을 사전에 예지하여 조준기를 들여다보기도 전에 먼저 사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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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위협적인 근접 총격전 능력 말고도, 인커서들은 무자비한 대검 전투 기술과 적 기갑 부대를 파괴하기 위한 대형 헤이와이어 지뢰 사용법도 숙달하기 때문에 진정 가공할 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적이 세운 요새의 복도 안에서 싸우던, 야전에서 무자비한 대격전을 벌이던, 그들을 상대로 버틸 수 있는 적은 얼마 없습니다.[14]

원래 모든 스페이스 마린들은 신속 타격의 전문가지만 리버 분대는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이들입니다. 이들은 잔혹하리만치 효과적이고 예기치 못한 강습 작전을 수행하는데 알맞은 훈련과 장비를 받습니다. 리버 분대는 갑작스러운 격노와 충격적인 폭력을 안겨주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그것은 적들에게 공포와 혼란을 심어주는 테러 작전이기 때문입니다. 각각의 프라이머리스 리버 분대 대원은 Mk.X 리버 아머[16]를 착용합니다. 이 장갑복은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하기 위해 경량 세라마이트와 유선형 설계로 구성되었고, 서보 모터는 완전 무음 상태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리버 분대는 임무를 완수하는데 그 무엇보다도 잠행과 은밀함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리버 분대는 임무 수행을 위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수송기에서 전장으로 공중 투입되기 위한 그래브 슈트를 장비할 때가 있습니다. 리버 분대는 고고도에서 초고속 항공기로부터 강하하여 가파르게 하강한 뒤, 위험하리만치 낮은 고도에서 활강하며 지형의 윤곽을 잡아냅니다. 이들은 점프팩 병력처럼 불타는 궤적을 남기거나 텔레포트처럼 눈이 멀 것 같은 섬광을 내뿜는 일 없이 은밀하게 적의 후방으로 강하해 조용히 목적지로 침투하곤 합니다. 또한 리버 분대는 그래플 건을 사용해 엄청난 높이를 가로지르거나 건물과 건물 사이를 건너갈 수 있습니다. 어떤 수단을 사용하던 리버들은 정확히 필요한 때 필요한 곳에 나타나, 적들이 가장 흐트러져 있을 때 뛰쳐와서 공격을 퍼붓는 데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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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스 전투 형제들 중 가장 신속한 인셉터들은 선봉대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들은 적들을 갑작스럽게, 그리고 압도적으로 강타하여 뒤따라올 스페이스 마린의 주공 앞에서 휘청거리도록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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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한 점프팩과 강화 장갑을 착용한 인셉터들은 행성 대기권 끄트머리에서부터 강하할 수 있습니다. 저궤도 공격기의 강습창에서 뛰쳐내리는 이들 용맹한 전사들은 낙하 좌표를 고정하기 전 용맹한 재돌입 과정을 거쳐 미사일처럼 목표를 향해 쏘아져 내려옵니다. 적들이 이들의 접근을 감지하더라도 오발된 탄두나 궤도 전투에서 떨어져 나간 잔해 정도로 오인하곤 합니다. 일부 분대는 의도적으로 이처럼 추락하는 잔해 한가운데에서 행성 강하를 하곤 합니다. 타오르며 충돌하는 잔해의 폭풍 한가운데를 헤치고 나아가 잔해들이 섬광 속에서 사라지기 직전, 인셉터들이 뛰쳐나와 적들 한가운데로 격돌하는 것입니다. 적들이 자기들이 공격당한다는 걸 깨닫는 순간에는 이미 인셉터들이 그들 위에 자리 잡은 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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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지할 때의 충격은 대지를 박살낼 만큼 강하지만, 인셉터들은 절대적인 통제 아래 착륙하여 곧바로 주무장인 육중하지만 뛰어난 연사력의 어썰트 볼터를 퍼붓기 시작합니다. 서보 모터가 장착된 발 부분의 장갑판은 극심한 속도로 강하하더라도 인셉터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이며, 땅에서 다시 뛰쳐오를 때도 추가적인 도약력을 제공합니다. 종종 드랍 포드로 강하 타격하는 분대와 함께 투입되는 인셉터들은 교두보를 뚫고 강하 지역을 청소하는 화력지원에 완벽한 부대입니다. 인셉터 분대가 만들어내는 화력의 돌풍은 공포에 질린 적 보병들을 쓸어버리고, 주요 지휘진을 도륙하며, 스페이스 마린의 주공이 강하하기 전 대공 포대를 침묵시키는 데 충분합니다.[18]

서프레서는 적 중무장 기갑 부대를 차단하는 신속 대응 전문 부대입니다. 이들이 전장에 나설 때는 옴니스 패턴 아머를 착용하는데, 마크 X 아머의 외골격 위에 육중한 그라비스 패턴과 보다 가벼운 포보스 패턴을 조합한 장갑입니다. 그 결과는 상대적으로 가벼우면서도 극도로 견고한 파워 아머입니다. 그라브-강하와 강하 투입 작전의 막대한 부담을 쉽게 버틸 수 있고, 휴대용 중화기의 막대한 반동마저 흡수할 수 있입니다. 서프레서는 임무 상 그 세 가지를 모두 수행해야 하니 당연한 일입니다.

서프레서 분대는 그라브슈트의 날개에서 울리는 속삭임과 함께 전장으로 직접 강하하거나, 울부짖는 점프팩의 굉음과 함께 긴 도약을 하며 전투에 들어섭니다. 어떤 방식으로 전장에 투입되건, 이들의 임무는 신속하고 공격적으로 최적의 사격 위치를 점거한 뒤 스페이스 마린의 진격에 위협이 될 요소를 탐색하는 것입니다. 일단 목표가 시야에 들어오면, 서프레서는 충격 흡수 서보-플레이트를 가동한 뒤 엑셀러레이터 오토캐논과 함께 날아오릅니다.

엑셀러레이터 오토캐논은 휴대한 채로 전장을 가로지르는 긴 도약을 할 수 있을 만큼 가볍고, 심지어 경험 많은 서프레서들은 공중에 떠있는 상태로 사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가공할 무기는 커다란 대구경 장갑관통탄을 맹렬한 속도로 적들에게 때려 박습니다. 적병들은 살아남기 위해 엄폐물로 뛰어들 테고, 그들의 진격은 사방에서 터져나가는 팔다리와 함께 중단됩니다. 적의 장갑 전투 차량마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포탄을 맞고 순식간에 고철 덩어리가 됩니다. 구동 계통은 박살이 나고, 조종실은 치명적인 파편으로 가득 차며, 연료와 포탄에 불이 붙더니 폭발의 대단원과 함께 막을 내리는 것입니다. 승무원들의 시체 조각과 파편들이 땅에 떨어질 때면 이미 서프레서들은 사라진 뒵니다. 그들은 타오르는 로켓 구름만 남긴 채 뛰쳐올라 다시 한 번 살육을 벌이기 위해 다음 사격 위치로 향할 것입니다.[20]

헬블라스터 분대가 사격하는 모습을 지켜본 제국민들은 이를 별의 불길처럼 적들을 태워버린다고 비유하곤 합니다. 헬블라스터의 시선에 잡힌 자들은 신속히 섬멸당합니다. 플라즈마 볼트의 불길이 연이어 전장을 가로지르면, 장갑은 폭발해 잿더미로 변하고 살점과 뼈는 빛을 발하는 티끌로 화합니다. 이들 앞에서는 장갑 전투 차량마저도 금세 빛을 발하며 녹아내리는 금속 덩어리로 변할 뿐입니다. 정확한 순간, 정확한 위치에 투입된 헬블라스터 분대 하나는 기갑 선봉대의 우레 같은 돌격도, 가장 거대한 외계 괴물마저도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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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단일 무장 특무 분대를 상기시키는 이들 헬블라스터 분대는 그럼에도 전략적으로 매우 다재다능한 병력입니다. 플라즈마 인시너레이터는 이동 사격이 가능할 만큼 가벼우면서도 집중 사격하면 날뛰는 하이브 타이런트나 배틀웨건 마저 거꾸러뜨릴 만큼 저지력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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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블라스터 분대의 유용성을 제한하는 유일한 요소는 이들 무기의 상대적인 희소성과 잠재적인 불안정성뿐입니다. 따라서 헬블라스터 분대는 각 중대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명사수들로 조직되며, 오로지 진정으로 급박한 순간에서만 자신들의 플라즈마 인시너레이터를 과충전시킬 것입니다. 허나 헬블라스터는 이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전투의 흐름을 바꾸고자 스스로의 생명을 불태우는 걸 대가로 순교한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명의 전사가 불길 속에서 죽음을 맞을 때마다, 별로부터 태어난 불길의 폭풍 속에서 말살당하는 적들이 뒤따릅니다.[23]

스페이스 마린의 가장 영웅적인 전투 형제들은 종종 캡틴과 함께 싸우기를 맹세하는 엘리트 수행단을 결성합니다. 이 스페셜리스트들은 아너 가드로서 중요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중대 챔피언은 빼어난 전투 기술로서 챕터의 명예를 드높이며, 기수는 고무적인 중대기를 지키고, 중대 베테랑들은 유물 볼트 무기에서 불을 뿜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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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해머 샵 제품 설명에서 발췌

육중한 그라비스 아머로 몸을 감싼 어그레서 분대는 세라마이트로 만들어진 걸어 다니는 요새처럼 적들을 향해 전진합니다. 어그레서 분대의 각 인원은 한 쌍의 볼트스톰 건틀릿을 착용한 채로 우박비처럼 볼트 사격을 퍼붓습니다. 어그레서 분대는 등에 장착한 유탄 발사기의 도움을 받아 다가오는 적들을 헤치면서 나아가며, 아무리 거대한 무리라 한 들 그 뒤에는 어그레서 분대가 뚫고 지나간 피로 물든 길만이 남을 뿐입니다. 마침내 살아있는 채로 학살의 진원지에 닿을 만큼 수많은 시체를 쌓아올린 적들은 스페이스 마린이 휘두르는 한 쌍의 파워피스트를 맞이할 뿐입니다. 결국 살아서 이런 이야기를 전해줄 이들은 남아나질 않습니다.

정교한 그라비스 아머 덕에 중장갑 센추리온보다 더 기동성이 뛰어난 어그레서들은 거친 지형을 보다 쉽게 주파할 수 있습니다. 어그레서 분대는 보다 다재다능한 부대라 종종 특정 상황이나 특정 지형에 배치되곤 하는데, 사격 전열을 돌파할 예비대나 선봉 진격대로 투입되기도 합니다. 하이브 시티 내부나 울창한 수목의 그늘 아래처럼 밀도 높은 지형에서는 데바스테이터 분대의 장거리 화기들이 맥을 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는 이동 사격에 완벽하게 맞춰진 어그레서 분대가 활약합니다. 이들 무기의 사거리는 그리 길지 않으나, 일단 사격을 개시할 만큼 적과 가까워지면 적의 돌격을 그대로 분쇄할 수 있는 대구경 볼트탄의 일제포화가 휘몰아칩니다.

지형의 밀도가 매우 높거나 적들이 우글거리며 대지를 뒤덮고 있을 경우, 어그레서 분대는 한 쌍의 플레임스톰 건틀릿을 착용합니다. 이 무기를 착용할 때는 장갑복의 견갑을 높여 팔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염이 호를 그리는 동안 역류하는 불길을 막을 수 있도록 합니다. 어그레서 분대가 진격할 때, 불길은 지옥의 화환처럼 번쩍거립니다. 무기의 총신은 피어오르는 매연 속에서 호박석처럼 빛을 발합니다. 오크 무리던 타이라니드 군체던 모두가 똑같이 불타오르고, 그들의 타들어가고 조각난 뼈는 가장 전투가 격심한 곳으로 행진하는 어그레서의 발길 아래 박살나 먼지로 변합니다. 어떤 이들은 어그레서들이 이런 순간만을 위해 살아가며 지나치게 이에 집착하고 있다고 말하곤 합니다.

울티마 파운딩과 로부테 길리먼의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수정 과정에서 소개된 어그레서 분대는 그들 자신의 파괴적인 힘을 여러 번 증명했습니다. 아이언 핸드는 2중대에 배속시킨 어그레서 분대가 몰려드는 무리에게 사격을 퍼부어 주먹만한 구멍을 남겨주면서 그린스킨의 바다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목격한 뒤 신속히 이들을 받아들였습니다. 가만히 앉아 사격하기 보다 전진하기를 항상 열망하는 블랙 템플러들은 크루세이더 분대와 어그레서 분대를 함께 투입해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 어떤 챕터도 어그레서를 운용하는데 있어 샐러맨더를 넘어서는 챕터는 없습니다. 툴사르의 전장에서, 어그레서 분대는 캡틴 투'샨이 카즈'쿨의 도끼날에 최후를 맞이하는 걸 막아냈습니다. 울탁의 프라임 하이브에서, 3중대의 어그레서 분대는 젠취의 호러들이 내뿜는 푸른 불길에 화염으로 맞서 총독과 의원들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었습니다. 마치 샐러맨더가 이름을 따온 바로 그 전설적인 동물처럼, 샐러맨더의 어그레서 분대는 무기와 갑주, 붉은 두 눈을 밝게 빛내며 그들 자신이 내뿜은 화염 아래로부터 걸어 나옵니다.

3중대, 파이로클라스트에 배속된 한 어그레서 분대는 이미 전쟁의 불길 아래 영예로운 위명을 얻었습니다. 오크 워로드 가르카의 와아아아!에 맞서 싸우는 동안 플레임스톰 건틀릿으로 무장한 이 어그레서 분대는 몰려드는 오크 스코챠 무리를 모조리 불태워버렸습니다. 그린스킨의 조잡한 화염방사기는 열기를 버티지 못했고, 프로메슘 탱크가 폭발하며 대화재가 일어나 수백의 오크를 삼켜버렸습니다. 버섯구름의 어둠 아래 재가 검은 눈보라처럼 몰아치는 가운데, 파이로클라스트의 어그레서 분대는 여전히 화염 속에서 타오르는 채로 지옥 한가운데서 일어났습니다. 그들의 승리를 통해, 이 분대는 "인퍼널"이라는 새로운 분대명으로 축성 받았습니다.[26]

'최악의 모델은 아니다. 튼튼한 모델을 쓰기 좋은 챕터 소속이라면 설 자리가 분명히 있다. 다만, 컨버전을 엄청 잘 하는 게 아니라면, 엄청난 놀림감이 될 각오 정도는 하고 프라이머리스 고 카트를 테이블에 내려놓아야 할 것이다. 멀티 멜타가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상대방 입가에서 웃음이 싹 가실 것이다. ' -1d4chan "Invader ATV' 문서

리뎀터 드레드노트는 적의 전열을 뭉개 들어가면서 뼈를 부수고 골통을 쪼개는 거대한 전쟁 기계입니다. 재래식 드레드노트 설계보다 더 크고, 더 떡 벌어지고, 더 정교하게 만들어진 이 전쟁 거인들은 초밀도 동력로와 정밀한 섬유 다발로부터 동력을 공급받습니다. 이들은 터벅터벅 걷는 것에서 시작해 천둥처럼 땅을 울리며 달려가 몰아치는 사격을 경이로운 내구력으로 버텨내며 쏜살같이 내달을 수 있습니다.
리뎀터의 한쪽 팔은 단 한 번 긁는 것으로 헤러틱 아스타르테스 무리 하나를 통째로 갈아버릴 수 있는 회전식 화기, 파괴적인 헤비 온슬로트 개틀링 캐논이나 적 전차를 부글거리며 녹아내리는 잔해 덩어리로 만들어버릴 만큼 강력한 태양의 열기를 가둔 병기, 매크로 플라즈마 인시너레이터를 장착합니다. 다른 쪽 팔 끝에는 첨단 설계의 관절식 파워피스트가 달려있습니다. 리뎀터의 이 피스톤식 권갑은 바이오 비스트나 데몬 엔진까지 백병전으로 찢어발길 수 있습니다. 드레드노트 가슴팍의 관 아래 파묻혀 있음에도 그 주인은 놀라울 정도로 기민하게 드레드노트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 리뎀터와의 경이로운 신경 연결 덕분입니다.
하지만 리뎀터의 첨단 시스템은 축복인 동시에 저주라는 소문이 돌아다니곤 합니다. 이 파괴의 보행 기계를 처음으로 제작한 화성의 테크-사반트들은 탑승자의 건강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 쓰지 않았고, 필요하다면 폐기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부품으로만 여길 따름이었습니다. 오랜 연한 싸워온 리뎀터 중 여럿은 이미 내부 석관을 교체한 상태인데, 본래의 조종사들은 이 기계의 파괴적인 성능이 가하는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번아웃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33]

인빅터 전술 워슈트는 리뎀터 드레드노트의 경량화 버전입니다. 이 컴뱃 워커는 석관에 든 영웅의 시신 대신 살아있는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조종합니다. 인빅터의 내부 시스템은 조종사의 포보스 아머와 직접 연결되며, 그 머신 스피릿은 이진법 화음을 통해 탑승자의 감각과 동화됩니다.

인빅터 조종사들은 빠르게 독립적인 사고를 할 수 있고, 다른 전투 형제들에게 보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전사들 중에서 선별됩니다. 이는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는데, 인빅터 조종사들은 따로 전략적 권한이 주어지지는 않으나 타격대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스스로 생각한 바에 따라 워슈트의 강대한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커다란 전술적 자유가 허락되기 때문입니다.

워슈트를 통해 증강되는 힘과 내구력, 화력은 스페이스 마린에게 주어지는 것마저도 한참을 뛰어넘은 수준이며, 대부분의 인빅터 파일럿들은 특별히 크고 치명적인 위협에 대항해 전우들을 지키거나, 고도로 중무장한 진지를 목표로 선봉대를 이끌거나,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전선을 돌파하려드는 적병을 저지하는 임무를 택합니다.

인빅터 전술 워슈트는 온갖 임무에 투입됩니다. 기갑 호위 부대로 운용되거나, 근거리 공성 돌파 병력으로 활용되거나, 시가지에서 괴물들을 사냥하는 임무 등입니다. 하지만 이 워커의 가장 상징적인 임무는 뱅가드 스페이스 마린들의 기갑 지원 병기로서입니다. 반응로와 서보 모터는 작동 중 최소한의 소음만 내도록 조정되었고, 장착 무장에서는 무지막지한 화력을 내뿜을 수 있습니다.

인빅터의 주무장은 쌍열 아이언헤일 오토캐논, 혹은 한 번 적들을 휩쓸면 열파 속에 타들어가는 시체만을 남기는 작지만 강렬한 인센디움 캐논입니다. 시야에 적들이 남아있다면, 인빅터는 관절식 서보 피스트를 이용해 개조형 헤비 볼터를 뽑아들어 거대한 권총처럼 사용합니다. 적들이 가까이 다가오면 파일럿은 기체 허리의 자력 잠금장치에 무장을 다시 꽂아 넣은 뒤 자유롭게 된 서보 피스트로 주먹을 내갈깁니다. 그러면 가장 거대한 적들이라도 시뻘건 잔해로 변할 때까지 박살을 내버릴 수 있습니다.

중근거리 화력과 높은 장갑 내구성, 그리고 워슈트 파일럿의 이타적인 마음가짐은 뱅가드 부대에 있어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지원은 요원하고 수적 열세는 예사인 뱅가드 전사들로서는 곁에서 함께 싸우는 인빅터 전술 워슈트가 드리운 거대한 그림자가 반가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35]

리펄서는 기동성과 원시적인 무력이 치명적인 조화를 이룬 장갑 수송 차량입니다. 엄청난 출력을 자랑하는 후방의 터빈 어레이는 강력한 반중력 발생기로 리펄서의 동체를 띄울 정도로 강력합니다. 리펄서는 스페이스 마린의 다른 정찰 반중력 차량처럼 지평선을 매끄럽게 가르며 날아가는 대신 아래의 땅을 박살 내면서 지나갑니다. 워낙 중무장한 데다 장갑도 두껍기 때문입니다. 리펄서 전차는 아래 깔린 바위를 자갈로 산산조각내고 쓰러진 시체를 핏덩이와 뼛가루로 뭉개버리며 깊은 저음과 함께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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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펄서의 하부 반중력 플레이트는 그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에게 걸맞은 수송 차량을 창조하려던 아크마고스 도미누스 카울의 욕망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하루가 채 지나기 전 갑작스럽게, 그리고 반복적으로 적을 타격할 수 있는 차량 말입니다. 그가 설계한 이 전차는 필요하다면 용암 줄기나 끓어오르는 산성 호수까지 포함해 거의 모든 지형을 횡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추진하는 것에 들어가는 것보다 중력장 충돌을 제어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기에 리펄서의 이동속도는 장갑 두른 거대한 괴물인 랜드레이더보다 살짝 빠른 수준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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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펄서에 접근하려는 자들은 주변 이들을 비틀거리게 할만치 강력한 보이지 않는 에너지 충격파와 맞서야만 합니다. 하부 반중력 플레이트들은 각자 독립적으로 동력을 공급받기 때문에, 차량 조종사가 직접 조작한다면 더더욱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습니다. 리펄서의 동체는 세라마이트와 아다만티움으로 구성된 다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일반적인 화기로는 거의 피해를 입힐 수가 없습니다. 미사일이 직격 한다 한들 챕터 문장에 그을음만 남길 뿐입니다. 따라서 리펄서는 내부에 실린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완전한 전력으로 최전선까지 수송한 뒤 측면 출입문을 활짝 열어젖히는 그 자체로 치명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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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펄서는 그냥 수송차량이라고 여기기에는 압도적일 만큼 다양한 화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포탑의 라스 탤런이나 온슬로트 헤비 개틀링 캐논으로 위협이 될 수 있는 적 차량을 터뜨리는 동시에 무리 지은 적들을 소탕할 만큼 막강한 화력의 폭풍을 볼트 화기, 오토 런처, 유탄 발사기 같은 대량의 화기들로 쏟아붓습니다.[38]

리펄서 익스큐셔너의 설계는 다목적 레이저백 장갑차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레이저백과 마찬가지로 익스큐셔너 역시 병력 수송 능력을 일부 희생하여 추가 축전지와 플라즈마 셀, 탄도 코지테이터 등과 여타 비전 기계들을 탑재할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아이언 핸드와 오로라 챕터 같은 일부 챕터들은 병력 수송 차량을 위해 호위 기갑차량으로 투입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챕터들은 리펄서 익스큐셔너들을 헬블라스터와 같은 다른 프라이머리스 특무 분대를 위한 수송차량으로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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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능력에 더불어, 익스큐셔너 전차는 포화를 쏟아내며 전장을 두드립니다. 마크로 플라즈마 인시너레이터건, 헤비 레이저 디스트로이어건, 익스큐셔너 주포에서 연이어 쏟아내는 포격은 압도적입니다. 그 주무장의 위력에 수많은 보조무장이 결합되어 적들이 있던 자리에는 폐허만이 남습니다. 리펄서와 마찬가지로, 리펄서 익스큐셔너 역시 하부 플레이트에서 지향성 중력파 펄스를 방출할 수 있습니다. 익스큐셔너들은 탑승 병력이 하차하기 직전 펄스를 뿜어내 살아남은 적들을 납작하게 깔아뭉개고, 수송차량의 해치에서 뛰어내린 프라이머리스 전투형제들이 최후의 일격을 박아 넣을 때까지 놈들을 꼼짝도 못 하게 짓눌러 버립니다.[41]

아스트라이오스는 초중전차입니다. 그 형상은 최근 창설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사용하는 리펄서 수송차량과 유사하나 훨씬 더 거대합니다. 아스트라이오스는 가공할 수준의 무장을 탑재하며, 거대한 마크로-액셀러레이터 포 한 쌍을 기반으로 설계됐습니다. 이 정교한 매스 드라이버는 대구경 철화 탄소 슬러그 포탄을 맹렬히 퍼붓어 중장갑 차량마저도 버틸 수 없는 대학살을 벌입니다. 이 특수 화기를 안정적으로 사격할 수 있는 기반은 일련의 강화 반발장 발생판으로 이루어진 플랫폼입니다. 아스트라이오스는 반발장 발생판을 이용해 적대적인 지형이나 적들의 처절한 저항에 구애치 않고 가차없이 진격하는 한편, 적들이 가장 파괴력이 높은 화기를 쏟아붓는다 한들 다층 보이드 실드로 떨쳐낼 것입니다. 아스트라이오스는 제국의 권능을 상징합니다. 피로 물든 새로운 천년기의 도래에도 굽히지 않고, 적들의 맹습에도 부서지지 않는 그 권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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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아스트라이오스의 설계안은 아치 마고스 도미누스 카울의 리펄서 수송차량 설계로부터 직접 근원한 것이 아니라, 이른바 페룬 크로스 사태라 부르는, 오로지 이단심문소의 최고위층을 제외한 모두에게 봉인된 사건에서 미노타우르스 챕터가 회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STC 기술에 카울의 혁신적인 기술을 섞은 것입니다. 아스트라이오스의 생산은 보다 변방의 포지월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생산량을 차지한 것은 화성의 시선마저도 쉬이 닿을 수 없는 메조아[42]의 요새 공방입니다.[43]

엔진의 포효성과 천둥과 같은 중화기 사격음이 서전트 크로누스의 도착을 알린다. 모든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전차장은 기갑전의 달인이지만, 서전트 크로누스의 재능은 그 중에서도 특출나다. 그는 머신 스피릿과 깊게 교감하여, 그의 차량과 하나가 된다. 전차의 차체는 제 2의 피부가 되고, 차량의 감지기는 그의 눈과 귀가 된다. 크로누스는 울트라마린이 사용하는 모든 전차의 능력을 세세하게 알고 있으며, 격렬한 전투 중에도 어떤 작동 과정을 생략하고, 어떤 부분을 응급수리해야 할지 본능적으로 이해한다. 적 포수들은 파괴되었다고 생각했던 크로누스의 전차가 피해를 이겨내고 자신에게 포탑을 돌려, 필중의 사격으로 자신들을 폭파시키는 것을 목도한다. 이러한 능력과 댐노스에서의 영웅적 행보 덕에, 크로누스는 '마크라그의 창'이라는 특수한 직책을 얻었으며, 그는 전장에서 울트라마린의 모든 전차를 지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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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x: Space Marines(7th Edition) 120p

멀리서 찾아오는 죽음은 서전트 텔리온의 재능이며, 그가 수많은 제국의 적들에게 자비롭게 수여해 준 것이기도 하다. 이 스카웃 서전트는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에서 가장 뛰어난 명사수 중 하나이다. 대기와 중력 방해, 적의 이동 패턴을 읽는 그의 재능은, 그가 스토커 패턴 볼트건의 공식적인 유효 사거리 밖에서도 완벽한 사살을 해낼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텔리온의 능력, 지혜, 그리고 용기로 인해 그는 마니우스 칼가의 아너 가드 자리를 여러 번 권유받았다. 하지만 텔리온은 자신이 10중대에 소속되는 것이 가장 낫다고 믿기 때문에, 그 직위를 매번 거절한다. 그곳에서, 이 스카웃 서전트는 그의 3세기 간의 전투 경험을 가장 잘 활용하여, 챕터의 신병을 훈련시킬 수 있다. 텔리온의 교육 능력은 햇병아리 신병들 조차도 조준 지도와 역경을 뛰어넘는 전투 경험을 통해, 베테랑으로 만들 정도이다. 그리하여 토리아스 텔리온은 그의 개인적인 영광을 포기하고, 미래의 영웅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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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x: Space Marines(7th Edition) 11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