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21:14:29

아델(메이플스토리)/스토리 및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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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직업별 스토리 및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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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및 퀘스트 역사 스킬 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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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 퀘스트
2.1. 기사, 소년을 만나다2.2. [전직] 첫 번째 검의 부름2.3. 신경쓰이는 그 녀석2.4. 기억을 찾아서2.5. 추궁2.6. 뒷골목 아지트2.7. 제롬의 계획2.8. 낯선 왕국 12.9. 낯선 왕국 22.10. 낯선 왕국 32.11. 브룩과 라디2.12. 지하 창고 잠입2.13. 숨은 그림 찾기2.14. 유서 깊은 저택2.15. 저택 잠입 작전 12.16. 저택 잠입 작전 22.17. 저택 잠입 작전 32.18. 첫 번째 문2.19. 두 번째 문2.20. 세 번째 문2.21. 왕의 자격2.22. 살금살금2.23. 포위2.24. ????2.25. 마지막 검의 부름
3. 기타 퀘스트
3.1. 아지트(리스토니아)3.2. 헬리시움3.3. 전직 퀘스트3.4. 연합 퀘스트3.5. 블록버스터: 블랙헤븐3.6. 추억의 길3.7. 5차 전직 퀘스트3.8.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3.9. 고통의 미궁3.10. 리멘3.11. The Day After3.12. 신의 도시 세르니움3.13. 세피로트의 정원사3.14. 탈라하트
4. 평가

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직업 아델의 스토리 및 퀘스트.

2. 스토리 퀘스트

2.1. 기사, 소년을 만나다


기사 아델 아공간에 유폐당해 봉인되어 있었다. 한편, 수백년 후 리스토니아에서 쫒기던 좀도둑 소년 제롬은 백작 가문의 경비병들에 포위되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그때 제롬은, 분수대를 향해 왕국을 구원할 기사를 내려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올린다.
파일:메이플 아델과 제롬의 첫 만남.gif
그 순간 하늘에서 하얀 빛이 내려오며 아델(플레이어)이 리스토니아로 소환된다. 제롬은 전설의 기사가 자신을 구하러 왔다고 생각하고 감동한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아델은 "난 널 모르는데."라고 말하면서 의문스러운 표정만 짓는다. 제롬은 황당해하지만, 아델보고 백작 가문에 잡히기 싫으면 일단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한다. 그때 아델은 기사였던 시절의 기억을 일부 찾아내고 검을 불러내어 경호원들을 물리치는데, 제롬의 눈에 그것은 알려진 전설과 부합하는 놀라운 검술이었다.

아델이 경비병을 전부 물리치자 제롬은 분수대에서 다시 만나자며 서로 다른방향으로 도망친다. 아델은 기억을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제롬과 함께한다.

2.2. [전직] 첫 번째 검의 부름

2.3. 신경쓰이는 그 녀석

도망치다가 아델은 다시 물건을 훔치던 제롬과 만난다. 처음에는 제롬을 좀도둑으로 알았지만, 의적임을 알게된다.

2.4. 기억을 찾아서

선행퀘스트 신경쓰이는 그 녀석
레벨 10 NPC 제롬
장소 (리스토니아) 전체
보상
추궁과 동시진행

2.5. 추궁

선행퀘스트 신경쓰이는 그 녀석
레벨 10 NPC 제롬
장소 (리스토니아)광장 북쪽 입구 → (리스토니아)분수대 광장
보상 경험치
제롬 : 앗 너는.... 이따 광장에서 보기로 했잖아. 설마 여태까지 날 미행한 거야!?
제롬 : 그리고 난 훔치지 않았어.... 좀도둑 아냐! 물건을 제 주인에게 도, 돌려주러 왔을 뿐이라고!
플레이어 : 네가 어떤 녀석인지는 아무래도 좋아. 나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걸 얘기해.
주민 : 에.... 에구머니나, 맙소사!
주민 : 우, 우리 집 가보가.... 가보가....
플레이어 : ....
제롬 :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긴 한데....
제롬 : 아무튼 도둑 아니라니까!
주민 : 빼앗겼던 가보가 다시 돌아왔구먼~!
주민 : 뉘신지 몰라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플레이어 : .... 빼앗긴 가보?
제롬 : 그래, 나쁜 귀족이 빼앗아간 가보! 어때, 이제는 내 말을 믿겠어!?
제롬 : 만나서 꼭 할 얘기가 있다고 했지? 내 기사가 되어달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 였어.
플레이어 : 기사?
제롬 : 그래, 위협으로부터 날 지켜줄 기사 말이야. 난 백성들이 빼앗긴 것들을 다시 돌려주고 싶어.
제롬 : 평안했던 예전의 왕국을 말이야.
제롬 : 그리고 언젠가는 꼭....
제롬 : 아무튼 일을 벌이기 위해서는 뛰어난 기사가 필요해. 내가 상대해야 할 건 이 나라의 거물 귀족이니까.
플레이어 : 남의 일에 참견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아. 난 알아내야 하거든. 내가 누구고, 왜 여기에 왔는지.
제롬 :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얘기야?
플레이어 : ....뭐 비슷한 거야.
제롬 : 그런 거라면 내가 최선을 다해서 널 도울게, 그리고 기억을 찾으려먼 너도 여기에 적응해야 하잖아?
제롬 : 이왕이면 의로운 일도 같이 하는게 좋겠지. 그 녀석만 몰아내면 더 이상 널 잡지 않을게.
플레이어 : (소년의 말에 의하면 십 년 전 왕이 죽고 왕가가 와해됐다. 그 후 귀족들이 이 왕국을 지배하기 시작했다고.)
플레이어 : (권력을 나눠 가진 귀족들을 폭정을 거듭하는 중이라고 한다. 백성들은 착취에 시달리며 고통에 시름하고 있다는데....)
제롬 : 그 검은 검의 사랑을 받은 자만 오를 수 있는 경지. 그 검술.... 내가 바라던 전설의 기사가 분명해!
플레이어 : 전설?
제롬 : 주군을 왕으로 만들어 준다는 전설의 기사 말이야. 이 주변에서는 꽤 유명한 이야기인데....
제롬 : 나머진 차차 설명할 테니 우선 분수대 광장 쪽으로 가자. 우리 아지트로 향하는 길이기도 하니까.
* 수락시 퀘스트 맵으로 자동 이동
수락시 플레이어 : 은근슬쩍 날 데려가려는 거야? 거절시 (없음)
수락시 대사가 계속된다
제롬 : 하하.... 들켰네. 하지만 손해는 안 보게 할게!
제롬 : 전설의 기사를 고용할 비용은 있거든!
플레이어 : 웃기는 녀석.
제롬 : 그럼, 같이 가는 거다? 가는 길에 네 얘기도 들려줘.
제롬 : 아, 들키지 않으려면 위장을 해야지....
(이후 맵이 변경되며)
플레이어 : (마지막으로 남은 흐릿한 기억을 얘기해 줬다. 그것들이 마치 까마득한 과거같이 느껴진다는 것도.)
제롬 : 레프, 소규모 전쟁.... 기사.... 그 외에는 아무 것도 기억이 안 나는 거구나.
제롬 : 동료들을 통해서 알아봐 줄게. 아, 뒷조사에 도가 튼 얘들이 있거든.
'''플레이어 : ()
제롬 : 저기, 이봐!
플레이어 : !?
제롬 :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플레이어 : 그냥.... 잠깐 좀 머리가 아팠을 뿐이야.
제롬 : 아무튼 네가 날 돕는 동안은 나도 네가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할게. 그럼 너도 불만 없는거지!?
플레이어 : 기억을 찾을 때까지만이야.
제롬 : 꼭 그렇게 나와야겠어? 한 왕국을 구할 수 있는 일인데, 그렇게 냉정하게 나오지 말고....
제롬 : 아, 맞다. 그게 있었지!
(사진)
제롬 : 닳긴 했지만 우리집 가보야. 담보로 이걸 줄게. 기사의 증표야
조금이라도 내가 못미더워지면 내다 팔아도 돼. 값은 두둑이 쳐줄 테니까.
플레이어 : (오래됐기 때문인지 빛을 잃은 것 같아. 하지만 소중히 지녀온 물건이라는 건 알겠어.)
플레이어 : 그래, 좋아.
제롬 : 그러고 보니 여태 네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네. 기사의 서약을 하려면 이름이 필요하잖아.
제롬 : 알려줘, 네 이름.
플레이어 : 아델라이데
제롬 : 아델라이데.... 근사한 이름이야. 하지만 너무 긴 걸. 위급한 상황에 부르기 어렵잖아. 그러니까....
제롬 : 아델, 너를 아델이라고 부를게
플레이어 : 멋대로 줄여 부르지 마.[1]
제롬 : 그럼 너도 나를 그렇게 부르면 되잖아.
제롬 : 원래는 내 이름도 좀 긴 편이긴 한데.... 제롬이라고 불러. 내 친구들은 다들 나를 그렇게 부르거든.
플레이어 : 너 말이 많구나.
제롬 : 너는 좀 과묵한 편이고.
제롬 : 기사 서임식으로 딱 좋은 순간이야. 자, 그럼....
제롬 : 널 만날 수 있게 해준 이 조각상에 대고 맹세할게., 이 왕국을 구하는 일에만 네 힘을 빌리겠다고.
플레이어 : (기사의 증표를 받아버렸어. 그래, 나쁠건 없지. 당분간은 이 애 옆에서 이 왕국에 익숙해지도록 하자.)
플레이어 : (여기 어딘가에 있을지도 몰라. 내 과거에 관한 증거.... 다른 곳도 아닌 이곳으로 떨어진 게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면 말이지.)
제롬 : 하하, 이걸로 내 기사가 됐네! 잘 해보자고!
제롬 : 다시 한 번 널 환영할게. 여기는 그란디스의, 예술과 낭만의 수도 리스토니아.
제롬 : 같이 힘을 합쳐 왕국을 구하자!
제롬 : 경비병들은 물러간 것 같으니까 위장은 필요없겠어. 자 위장용 로브는 내가 받아둘게.

2.6. 뒷골목 아지트

선행퀘스트 추궁
레벨 10 NPC 분수대 광장
장소 (리스토니아)분수대 광장 → (리스토니아)으슥한 골목 1, (리스토니아)으슥한 골목 2, (리스토니아)으슥한 골목 3
보상 11 → 12 레벨업
제롬 : 그럼,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할 일을 얘기해 줄게. 가자, 뒷골목에 우리 자경단 아지트가 있어.
제롬 : 주위에 난폭한 녀석들이 출몰해서 골치거든? 뒷골목 고양이를 15마리 처치하고 가자.
수락시 제롬 : 녀석들을 계속 밥을 굶어서 사납게 변했거든. 그러니까 다치치 않게 주의해야 해, 알았지? 거절시 제롬 : 앗, 설마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된거야? 그럼 조금 이따 출발하면 되니까, 뭐.
(뒷골목 고양이를 처치 후 이야기를 하면)
제롬 : 이정도면 뒷골목 고양이들도 잠잠해 졌을 거야. 이제 자경단 아지트로 가도 되겠어
(이후 맵이 변경되며)
제롬 : 좀 허술하긴 한데 그래도 전망은 꽤 좋다고.
제롬 : 올라오기 힘들면 내 손 잡아도 되는데...
플레이어 : 됐어.
제롬 : 그, 그럴래?
자경단원 : 왔구나, 제롬.... 엇, 저 멋진 기사는 누구야?
제롬 : 어, 오늘부터 내 기사가 되기로 했어.
자경단원 : 오, 강해보인다.... 반가워!
자경단원 : 맡은 구역은 마무리 됐어. 내일은 다른 구역을 돌아볼까 해
제롬 : 수고했어, 내일도 잘 부탁해. 백작의 악행을 널리 알리자고!
자경단원 : 벽보를 뜯는 녀석이 나타냈다. 제롬.
자경단원 : 백작가의 경비도 강해졌다니까 조심해야 돼.
제롬 : 걱정 마, 나한테는 전설의 기사가 있거든, 크크....
제롬 : 저 애들은 왕국을 위해 스스로 모인 자경단이야. 나쁜 귀족들을 혼내주고 억울한 백성들을 돕지.
플레이어 : (이 정도 규모로 왕국을 바꾸겠다니.... 가능할 리가 없어. 귀족들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아.)

2.7. 제롬의 계획

선행퀘스트 뒷골목 아지트
레벨 10 NPC 제롬
장소 (리스토니아)자경단 아지트 → (리스토니아)백작의 저택 → (리스토니아)분수대 광장
보상 경험치
제롬 : 그럼 지금부터 우리 자경단의 계획을 얘기해 줄게. 얘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준비가 되면 말해 줘.
수락시 (이후 맵이 변경되며) 거절시 제롬 : 앗, 아직 얘기를 들을 준비가 안 됐구나? 기다릴 테니 천천히 들어도 괜찮아.
수락 시 대사가 계속된다.
플레이어 : 그래서 네 계획이라는 게 뭐야?
제롬 : 내 최종 목표는 리스토니아의 국왕이 되는 것! 예전처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거야.
플레이어 : 꿈 한번 거창하네.
제롬 : 아무튼.... 그 전에 왕국을 좀먹고 있는 자들을 ㅊ피려고. 백성들을 힘들게하는 귀족 말이야.
제롬 : 백작 세드릭... 그가 우리 주 타겟이야.
제롬 : 왕가가 와해되기 전 세드릭은 서열 낮은 왕족이었어. 하지만 상황이 바뀌어 지금은 귀족들의 정점에 서게 됐지.
제롬 : 녀석은 리스토니아 백성들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아. 사치와 향락 외에는 관심 밖이라니까.
제롬 : ...왕국이 어마어마한 빚에 허덕이고 있는데도 그 고통은 고스란히 백성들의 몫인데도 말야.
플레이어 : 물러서!
제롬 : !?
부우 : 부우!
플레이어 : ...
제롬 : 돌아왔구나, 부우!
제롬 : 한참을 안 오길래 걱정했잖아, 부우! 다시는 말없이 나가기 없기야?
플레이어 : 부우?
제롬 : 아, 이 애는 내 파트너 부우라고 해. 여러가지 물건으로 변신하는 게 얘 특기야.
제롬 : 부우, 여기 이 모자로 변신해줘!
부우 : 부우~
제롬 : 재키는대로 행동하기도 이 애 특기지, 하하...
제롬 : 아무튼 같이 있따보면 도움이 될 일이 있을거야. 그동안 나도 이 녀석 도움을 꽤 받았으니까.
제롬 : 부우, 이쪽은 아델이야. 앞으로 잘 부탁해.
부우 : 부!
제롬 : 오늘을 기념해서 축배를 드는 건 어때? 부우도 돌아왔고 말야.
부우 : 부우, 부!
플레이어 : 소란스러운 건 질색이야.
제롬 : 에이, 그러지 말고 오늘은 마음 편히 즐기자고, 내일부터는 백작에 관해 이것 저것 조사하랴 바쁠 텐데.
제롬 : 놀 땐 놀아야 하는거지
플레이어 : 난 먼저 쉴게
제롬 : 친해질려면 아직 멀었구나
(이후 맵이 변경되며)
세드릭 : 아아... 하늘이시어...! 어찌하여 저에게만 이리도 가혹한 건가요?
세드릭 : 제 아름다움이 지나쳐 저를 하루라도 빨리 데려가려 하시는 거라면...
세드릭 : 네, 기꺼이 밤하늘의 별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세드릭 : 흥
세드릭 : 큭 크흑
세드릭 : 한 떨기 꽃으로 태어났지만 타오르는 불꽃같은 인생이여.
시몬 : 그 이상한 연극은 대체 언제까지 하고 계실겁니까 처리해야할 일이 아직 산더미라 말했을텐데요
세드릭 : 그런 수수한 일은 이 세드릭 님에게 어울리지 않아 자잘한 것쯤은 네 선에서 적당히 처리하라고
시몬 : 네, 그 수수한 일은 제가 밤을 꼬박 새서 끝냇습니다. 이번 건은 세드릭 님의 확인이 필요한 일이기에...,
세드릭 : 쳇
시몬 : 이 서류에 서명을...
세드릭 : 하아... 지겨워.
시몬 : 아, 찾고 계신 그림들은 수소문 끝에 세 점을 확보하였습니다만... 나머지는 소재파악이 어려워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드릭 :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반드시 전부 찾아내야 해.
세드릭 : 무슨 수를 쓰더라도, 할 수 있지, 시몬?
시몬 : 네, 세드릭 님.
세드릭 : 역시 넌 내 유능한 집사야.
세드릭 : 무슨 일이지?
백작가 경비병 : 백작 님께 급히 보고 드릴 건이 있어...
백작가 경비병 : 광장에 수상한 자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좀도둑을 쫒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튀어나왔다고 하고...
백작가 경비병 : 번쩍! 하더니 경비병 여럿이 당했답니다. 마치 검이 허공에서 춤추는 듯했다는데...
백작가 경비병 : 아무튼 보통 실력자가 아닌 듯 합니다!
세드릭 : 춤을 추는 검...
백작가 경비병 : 또 한가지 특징적인 점은 기사 제복을 입고 있었다는 건데... 왕국 사람은 아닌 듯했다고도 하고...
백작가 경비병 : 그리고 이건 좀 외람된 말이긴 합니다만 검을 휘두르르 자태가 무척이나...
백작가 경비병 : 눈을 못 뗄만큼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세드릭 : 그 자는 지금 어디에 있지?
백작가 경비병 : 저, 그, 그게... 정말 죄, 죄송합니다. 그게 다 잡은 걸 놓치고 말았습니다.
세드릭 : 쯧... 알았어, 돌아가 봐.
세드릭 :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검의 달인. 꿈에 그리던 전설의 기사가 틀림없어!
세드릭 :시몬, 그 기사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봐 줘.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곧장 나에게 보고하도록,
시몬 : 네, 알겠습니다.
세드릭 : 흐흐... 드디어 찾았어. 이 세드릭 님에게 걸맞은 기사. 기다려줘, 반드시 널 내 수호 기사로 삼아줄 테니까!
세드릭 : 아아, 기사여! 왜 이제야 제게 나타난 건가요!? 그동안의 긴 기다림은 당신이 제게 내린 시련인가요?
시몬 : 하... 또 시작이군요. 얼른 때려치든가 해야지.
(이후 맵이 바뀌면서)
제롬 :내내 앉아 있던데... 잠은 좀 잔거야?
플레이어 : 난 그게 편해
플레이어 : ( 저 상자는 뭐지? 마법을 거는 장치인가? 아니면 폭약이 들었다거나? ...확인해 봐야겠어.)
제롬 : 아델!
플레이어 : 가까이 가지 마, 뭐가 들었을 지 모르니까.
제롬 : 응?
제롬 : 풉, 푸핫!
플레이어 : !?
제롬 : 크크... 아델, 저건 그냥 악기잖아? 음악을 연주하는 도구! 몰라?
플레이어 : 악기?
부우 : 부!

2.8. 낯선 왕국 1

선행퀘스트 제롬의 계획
레벨 10 NPC 제롬
장소 (리스토니아)분수대 광장 → (리스토니아)예술의 거리 4, (리스토니아)예술의 거리 5 → (리스토니아)분수대 광장
보상 경험치
제롬 : 뭐 아직 이곳이 익숙지 않을 수 있지. 하지만 걱정 마. 나랑 임무를 수행하면서 천천히 알아가면 되니까.
제롬 : 마침 악사들을 만났으니 저 사람들에게서 정보를 캐볼까? 백작 세드릭에 관한 소문 말야.
플레이어 : 이런 곳에 정보가 있다는 거야?
제롬 : 소문을 알고 싶거든 거리의 노래르 들어보라. 우리 왕국에는 이런 얘기도 있을 정도지.
제롬 : 백작과 관련해 항간에 더도는 소문들도 그래 히히... 바로 저들의 노래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말씀!
제롬 : 오, 조율이 끝난 모양이야. ...그런데 연주를 하지 않잖아?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
플레이어 : (소년은 살며시 길거리 연주자들을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그들의 대화를 몰래 듣고 돌아왔다.)
제롬 : 기부금이 모이지 않아 의욕이 떨어진 모양이야. 하긴 요새는 행인들의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 않을 테니.
제롬 : 휴... 마침 내 주머니에도 땡전 한 푼 없네. 근처에서 기부금을 좀 구해와야 겠어.
수락시 제롬 : 예술의 거리 2에 있는 광장의 화분들이 리스토니아 은화를 가지고 있어. 5개 정도면 저 광장 악사들도 힘이 날거야. 거절시 제롬 :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라는 말이 있지. 기부를 하면 분명 괜찮은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거야. 부우 : 부우!
수락 시 대사가 계속된다.
플레이어 : 다녀올게, 넌 여기서 기다려.
제롬 : 길 안내도 해야하니까 나도 같이 갈게.
플레이어 : 이 근처 정도는 나 혼자서도 충분해.
플레이어 : 벽을 타다 발을 헛딛는 누구와는 달라서 말야.
제롬 : 앗, 설마 다 본거야!?
부우 : 부~?
플레이어 : 네 바보같은 행동 전부
플레이어 : 그럼 다녀올게
(은화를 다 구해온 후 이야기를 하면)
제롬 : 앗, 벌써 기부금을 다 구해온 거야, 아델? 정말 빠르긴 빠르구나... 역시 내 기사야!
플레이어 : (앞에 놓인 기부금 상자에 은화를 놓았다. 그러자 악사들의 낯빛이 밝아졌다.)
제롬 : 곧 연주를 시작하려나봐!
부우 : 부우, 부!
~ 광장 악사의 노래~
저물어 가는 예술의 도시!
아! 슬픈 리스토니아여!
이곳을 구원할 자 어디에?
흔들리는 백작 저택엔 없어.
그의 관심사는 왕국 예술제.
백성들은 관심 밖이라네.
플레이어 : 왕국 예술제?
제롬 : 그란디스 곳곳에서 들어온 예술품을 전시하는 행사야. 왕국 주최로 가을에 열리고 있는 유서 깊은 행사지.
제롬 : 그 중의 백미는 단연 리스토니아 왕실에서 공개하는 예술품! 역사적으로나 예술적으로나 가치가 아주 높다고 평가돼.
제롬 : 하지만 이제 리스토니아 왕실은 사라져버렸으니... 왕국의 실세인 백작가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어.
제롬 : 왕국이 기울어 가는 와중에 예술제를 성대하게 준비중이라니... 왜 무리해서까지 일을 벌이려는 걸까?
제롬 : 단순히 화려함을 뽐내는 게 목적일 수도 있지만... 예술제에 뭔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어.

2.9. 낯선 왕국 2

선행퀘스트 낯선 왕국 1
레벨 10 NPC 제롬
장소 (리스토니아)분수대 광장 → (리스토니아)예술의 거리 1, (리스토니아)예술의 거리 2, (리스토니아)예술의 거리 3 → (리스토니아)분수대 광장
보상 경험치 983
제롬 : 소문에서 얻을 수 있는 힌트는 이 정도인 것 같네. 그럼 다른 쪽에서 계속 정보를 캐보자고.
제롬 : 아델 저... 혹시 신문이 뭔지 알아?
플레이어 : ...
플레이어 : (소년은 신문에 대해 손짓, 발짓을 써가며 설명했다. 버둥대는 모습이 꼭 어린 아이 같다.)
플레이어 : (대강 알 것 같지만 이야기를 좀 더 듣고 싶어... 뭐, 조금은 재미있기도 하고.)
제롬 : ...충분히 이해가 됐으려나?
플레이어 : 풉!
제롬 : 엇, 어... 내 말투가 이상했나?
플레이어 : 그 신문이란 거에 힌트가 있을 지 모른다... 그거잖아.
제롬 : 말 돌리지 말고... 무슨 뜻인데!?
플레이어 : 잠시 재채기가 나왔을 뿐이야.
제롬 : 흐응... 뭐 어쩔 수 없지.
제롬 : 아델이 웃어줬으니까 그걸로 됐어!
제롬 : 히히... 그럼 본론을 들어가서...
제롬 : 방금 내가 설명한 대로 신문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그러니까 리스토니아 신문을 좀 구해다 줬으면 해.
수락시 제롬 : 리스토니아 신문은 예술의 거리 4에 있는 신문 가판대들이 가지고 있을 거야. 5개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 거절시 제롬 : 혹시 이번에는 별로 가고 싶지 않은거야? 아니, 나는 네가 혼자 다니는 게 편하다고 하길래...
(신문을 모은 후 이야기를 하면)
플레이어 : (모아온 신문을 제롬에게 건내주었다. 제롬은 내용을 찬찬히 살펴본 후 입을 열었다.)
제롬 : 백작이 한 일을 무조건적으로 좋게 얘기하는 내용뿐이네. 나쁜 점은 쏙 빼놓고 말야. 신문도 믿을만 한게 못되겠어.
부우 : 부우, 부!
제롬 : 하지만 그 중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부분을 찾아냈어. 아델도 혹시 감이 왔으려나?
【광고】
작자: 미상
연대: 미상
특징: 뒷면에 금칠이 되어있음
가격: 리스토니아 금화 100개
- 리스토니아 11 -5-6에 문의
제롬 : 그래, 나도 이 광고가 마음에 걸렸거든. 이름을 밝히지 않은 것도 그렇고, 일반적이지가 않아.
제롬 : 그림 뒷면이 어떤지만 설명하고 있잖아. 추측건데 광고를 낸 사람은 앞면에 뭐가 그려져 있는지 모르는 거야.
제롬 : 어떤 그림인지도 모르는데 이런 비싼 값을 주겠다는 것도 수상하지 않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걸리는건...
제롬 : 광고에 적힌 주소는 세드릭이 과거에 살던 곳. 이건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정보지.
제롬 : 이름을 숨기고 수상한 그림을 사들인다... 남몰래 자선 사업을 할 리도 없고 말이지. 뭔가 있는 게 분명해.

2.10. 낯선 왕국 3

선행퀘스트 낯선 왕국 2
레벨 10 NPC 제롬
장소 (리스토니아)분수대 광장 → (리스토니아)자경단 아지트
보상 경험치 1049(163+886)
제롬 : 난 이 그림에 대해 알 만한 녀석들을 만나봐야겠어. 그동안 이 근처를 좀 구경하고 있을래?
수락시 제롬 : 그럼, 이따 아지트에서 보자. 종이 다섯 번 칠 때까지 돌아오는 걸로, 부우, 아델에게 안내를 부탁해! 거절시 제롬 :
이후 대화가 계속된다.
부우 : 부
부우 : 부우, 부!
플레이어 : 널 따라오라는 뜻이야?
부우 : 부, 부우!
플레이어 : 부우, 곧 돌아가야 해.
플레이어 : 부우, 거기서!
(맵이 변경되며)
주민 : 뭐지, 저녀석!? 백작을 비난하는 벽보를 찢었어!
주민 : 수상한 녀석이 나타났다, 어서잡아!
세드릭 : 칫, 들켜버렸잖아!?
세드릭 : 내 이름은 세드릭, 백작이지. 아름다운 미모에 권력도 가진, 왕국 최고의 남성이 바로 나다.
세드릭 : 그런데 왜 지금 이렇게 쫓기고 있냐고? 음... 그건 아마도...
주민 : 벽보를 찢은 이유가 뭐야?
주민 : 혹시 친 백작파 아냐?
세드릭 : 내가 이렇게까지 미움 받는 이유.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세드릭 : 지나치게 아름답기 때문이다.
세드릭 : 세상은 주인공에게 더 가혹한 시련을 내린다고 하지. 갖은 고생을 겪었지만, 아직도 끊이지 않은 질투.
세드릭 : 하아... 부와 명예, 아름다움을 갖추지 못한 자들은 항상 나를 향해 이렇게 비난하곤 하지.
주민 : 그 비열한 남자... 부하들을 시킨 거야!
주민 : 로브를 걷어봐.
세드릭 : 치잇...
플레이어 : 부우 그 애... 어디로 사라진 거지?
세드릭 : 저, 저리 가!
플레이어 : 무슨 소리지?
주민 : 누, 누구지!? 같은 편인가?
주민 : 저 녀석도 같이 잡아!
플레이어 :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나까지 한패로 오해하고 있는 상황 같은데... 잡히는 건 사양이야.)
플레이어 : (검을 날리자 섬광이 터지듯 주변이 환해졌다. 행인들은 위험을 느꼈는지 도망가버렸다.)
세드릭 : 춤추는 검!?
세드릭 : 다, 당신은 전설의 기사... 저를 구해주러 오신 겁니까? 제가 위기에 처한 걸 어떻게 아시고...
플레이어 : (이름 모를 사내는 이상한 말을 늘어놓았다. 이걸 언제까지 듣고 있어야 하지?)
플레이어 : 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세드릭 : 저, 저기, 이름이라도!
세드릭 : 드디어 만났어... 내가 찾던 전설의 기사...
시몬 : 휴우... 혼자 외출하지 말아달라 그렇게 당부를 드렸는데도... 이번에도 그 벽보를 확인하러 가신 겁니까?
세드릭 : 신경이 쓰이는 걸 어떻게, 내 얘긴데.
시몬 : 다음부터는 꼭 저와 동행해 주십시오. 아시겠습니까? 세드릭 님 때문에 제 일거리가 늘어나지 않습니까?
세드릭 : 네~ 네~ 알았습니다요. 본부대로 하겠습니다.
세드릭 : 전설의 기사... 의외로 쑥스럼을 타는 타입인가? 기다려, 다음에는 놓치지 않을 테니까!
플레이어 : 부우 너, 여기 있었구나?
제롬 : 왔구나, 아델?
부우 : 부, 부우...
브룩 : 오, 이분이 형님의 기사임까!?
라디 : 출세했슴다, 형님!
플레이어 : 형님?
제롬 : 아, 그게...

2.11. 브룩과 라디

선행퀘스트 낯선 왕국 3
레벨 10 NPC 제롬 → 브룩
장소 (리스토니아)자경단 아지트
보상 경험치 1115(604+511)
제롬 : 얘들은 브룩과 라디. 가끔 내 일을 도와주는 친구들인데, 그러지 말래도 꼭 나를 형님이라고 부르더라니까.
브룩 : 에이, 또 부끄러워 하시긴!
라디 : 형님은 저희 은인이지 않슴까~?
브룩 : 왕이 되겠다는 허풍만 아니면 완벽한데 말임다~!
라디 : 크크, 리스토니아의 국왕 만세~!
제롬 : 제발 그, 그만...
플레이어 : 이상한 녀석이 둘이나 늘었어
플레이어 : (소년은 당황한 기색으로 그들을 소개했다. 위험한 물건을 사고파는 일을 하는 모양이다.)
제롬 : 혹시 그 그림에 대해 아는 게 있나 해서 불렀지. 너에 관한 조사도 부탁할 겸.
제롬 : 네가 있었던 시기는 지금보다 훨씬 전인 것 같아. 레프끼리 전쟁을 벌이던 시기는 괘 예전이니까.
제롬 : 고문서를 뒤져야 해서 조사는 좀 걸릴 것 같다더라. 하지만 백작이 찾는 그림에 대한 힌트는 찾아냈다는데... 들어볼래?
수락시 제롬 : 나머지는 브룩이랑 라디가 설명해줄 거야. 들을 준비가 다 되면 브룩에게 말을 걸어줘. 거절시 제롬 :
(브룩에게 이야기를 하면)
브룩 : 전설의 기사를 직접 뵙게 되어 무척이나 영광임다. 히히, 역시 우리 형님은 대단하심다.
브룩 : 아, 인사는 이쯤 하고 본론으로 넘어가겠슴다. 어이, 라디, 슬쩍 챙겨온 걸 보여줘 봐.
플레이어 : ...슬쩍?
라디 : 형님한테 의뢰를 받고 그 그림에 대해 수소문했슴다. 그리고 몇 시간 뒤 마침 비슷한 그림을 안다는 제보를 받은 검다.
라디 : 그림이 있는 곳은 한 골동품 상점의 지하 창고. 저희는 거기에 들어가 볼 방법을 찾았슴다.
플레이어 : (허락도 없이 남의 창고에 들어가는 건 내키지 않아. 왕국을 위해서라지만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건가?)
라디 : 그림은 내일 아침에 거래될 예정이라고 하니, 오늘 밤 안으로 꼭 확인하셔야 함다.
브룩 : 그럼 저흰 곧 돌아가 보도록 하겠슴다. 꼭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형님!
라디 : 기사 님에 관한 건 최선을 다해 수소문할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십쇼, 헤헤.

2.12. 지하 창고 잠입

선행퀘스트 브룩과 라디
레벨 10 NPC 제롬
장소 (리스토니아)자경단 아지트
보상 경험치 1246(1149+97)
제롬 : 좀 별난 애들이긴 하지,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줘. 우리가 하는 일들은 왕국을 구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제롬 : 떳떳한 방법이 아니라는 건 나도 잘 알아. 하지만 다 잃고 난 후에 후회하고 싶진 않아.
제롬 : 왕국을 예전 모습으로 돌여 놓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겠어. 너도 내 뜻에 공감한다면 날 따라와 주겠어?
* 수락시 퀘스트 맵으로 자동 이동
수락시 플레이어:(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뭔가를 지키고 싶은 마음... 어딘가 익숙해.) 거절시 제롬 : 망설이고 있구나, 이해해. 마음이 정리가 되면 다시 얘기해 줘. 해가 뜨기 전까지는 기다릴 테니.
이후 대화가 계속된다.
플레이어 : 나도 같이 갈게.
제롬 : 네가 같이 가준다니 기뻐.
부우 : 부우...
제롬 : 부우. 너도 따라가겠다는 소리야? 든든한데?
제롬 : 그럼, 브룩이랑 라디가 알려준 지하 창고로 가보자. 백작이 찾는 그림이 뭔지 확인해 보는 거야.
제롬 : 여길 내려가면 곧장 그 지하 창고랬어. 차례대로 들어가자. 우선 나랑 부우부터...
제롬 : 윽, 너무 어두워서 보이지 않잖아... 부우, 등불 같은 걸로 변신해줄래?
부우 : 부, 부우
(이후 맵이 변경되며)
제롬 : 하하... 기특한 녀석

2.13. 숨은 그림 찾기

선행퀘스트 브룩과 라디
레벨 10 NPC 먼지 쌓인 그림
장소 (리스토니아)자경단 아지트 → (리스토니아)분수대 광장 → (리스토니아)자경단 아지트
보상 경험치 1180
플레이어 : (지하 창고에는 그림을 비롯한 여러 예술품들이 있었다. 그 중 뒷면에 무늬가 새겨진 그림 하나가 눈에 띄었다.)
제롬 : 뒷면에 금칠... 그런데 그냥 낡은 그림일 뿐이야. 이거 정말 백작이 찾는 그림이 맞나?
(그림)
제롬 : 굳이 이 그림이 특별한 이유를 꼽자면 이거지. 이건 완성본이 아니야. 그림의 일부에 불과거든.
플레이어 : (모설 부분이 찢어진 듯 어색하게 잘려있다. 마치 한 장의 그림을 여러 개로 나눈 듯 하다.)
플레이어 : 퍼즐?
제롬 : 그래. 여러 개를 합쳐야 비로소 하나가 되는거야. 광고에 앞면이 뭔지 써있지 않은 이유도 그거고.
제롬 : 오늘은 여기까지, 나머지는 그림이 완성된 후에 확인하자. 그림의 맨 구석에 이 수신기를 달아두면...
제롬 : 히히, 그림이 있는 곳을 추적할 때 도움이 되겠지, 그럼 이만 나가자, 아델, 그리고 부우
제롬 : 그럼 그림은 다 봤으니 제 자리에, 콜록... 하, 하아... 재채기가, 엣취~!
부우 : 부우!
(대충 칼 그림)
플레이어 : (부우의 변신이 풀리는 바람에 물건들이 쏟아졌어. 그런데 이 물건은 어쩐지... 눈에 익어.)
플레이어 : (낡은 철검... 어디선가 이걸 본 기억이 있어. 아주 어린시절... 누군가와 대련을 했었지.)
(망상에 잠긴다)
"더 빠르게!"
"상대를 바줘선 안됩니다!"
"빈틈을 노리세요!"
한 아이의 검이 나뒹굴었다.
바닥에 쓰러진 아이는 울상이 됐다.
나는 그 애에게 손을 내밀었다.
"자, 일어서"
"아가씨!"
검술을 가르치던 남자는 고함을 쳤다.
"하아... 잊으신 겁니까?"
"감정을 내비쳐선 안된다는 것을."
"검에만 집중하십시오."
그 애는 스스로 일어났다.
그리고 눈물을 머금은 채 날 노려봤다.
"잘난 척 하지마."
내게 속삭인 가시돋친 말이
오히려 그 애의 마음을 찌르는 듯했다.
제롬 : ...델!
제롬 : 아델, 아델!
제롬 : 일어나!
플레이어 : ...
제롬 : 아델, 정신이 좀 들어? 어떻게 된거야? 낡아 빠진 철검은 왜 꼭 쥐고 있었던 건데?
부우 : 부우~?
플레이어 : (소년에게 방금 전에 보였던 것을 설명했다. 이 철검이 잃어버린 기억을 되새겨 준 것 같다고.)
제롬 : 그렇구나... 그런데 그보다 네 얼굴이 너무 창백해. 어서 아지트로... 자, 여기 기대.
부우 : 부우...
(며칠이 지난 후)
제롬 : 골동품 상점에도... 귀족의 소장품 리스트에도 없다는 건가.
제롬 : 하아... 이번에도 헛다리만 짚다 왔잖아! 이러다 왕국에 있는 골동품을 다 보게 생겼어.
플레이어 : (그 철검과 접촉한 후 비슷한 기운이 가까이 있는 걸 느껴. 아마 이 왕국 어딘가에 그런 물건이 있다는 소린데...)
플레이어 : ...분명히 왕국 어디엔가 있어.
제롬 : 앗, 그러고 보니 아직 가 보지 않은 곳이 있잖아!?
플레이어 : 아직 안 간 곳, 어디?
제롬 : ...백작의 저택.
제롬 : 사치를 즐기는 녀석이니 예술품을 많이 가지고 있을거야. 낡은 물건도 소장하고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제롬 :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찾아볼 만한 곳은 이제 여기 뿐이야. 백작은 자경단의 타겟이기도 하니 일석이조기도 하고.
제롬 : 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아지트로 돌아가자. 그 녀석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브룩 : 오셨슴까, 형님!? 부탁하신 조사가 막 끝났슴다!

2.14. 유서 깊은 저택

선행퀘스트 숨은 그림 찾기
레벨 10 NPC 브룩
장소 (리스토니아)자경단 아지트
보상 경험치 1311(996+315)
브룩 : 요 며칠 간 형님께서 맡기신 건을 파헤쳐 보았슴다. 그런데 뭐부터 얘기해야 할지. 헤헤...
라디 : 두 분께서 궁금한 것 위주로 얘기하면 되잖아!? 형님, 질문을 주시면 차례차례 말씀드리겠슴다!
제롬 : 내가 궁금한 건 이 정도... 질문 순서는 아델이 정해줄래? 이 중에서 아델이 묻고 싶은걸 골라봐.
수신기의 현재 위치 브룩 : 지난 번 그 그림 뒷면에 수신기를 달아 놓으셨죠. 수신기는 현재 백작의 저택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슴다. 저택을 둘러싼 소문 라디 : 백작의 저택이 옛 왕가의 별채였다는 건 유명한 얘기임다. 예술을 사랑했던, 국왕의 애장품들이 거기 남아있다고 하죠. 비밀통로에 들어갈 방법 브룩 : 광장 서졲에 비밀 출입구로 알려진 곳이 있슴다만... 아직까지 저택 안까지 들어갔다는 제보는 없슴다. 궁금한 건 없음 이후 대화가 계속된다.
수신기의 현재위치
라디 : 아, 그렇지! 어제 자로 그림을 산다는 광고가 전부 내려갔슴다. 아마도 백작은 드디어 모든 그림을 찾은 듯 함다.
제롬 : 자기 저택에 모셔다 놓다니... 정말 중요한 그림인가 보네. 백작의 저택에 잠입해야 할 이유가 더 확실해졌어.

저택을 둘러싼 소문
라디 : 이건 소문인데, 그 저택 어딘가에 국왕의 비밀 창고가 있다고 함다. 거기에 가치 있는 물건이 잠들어 있을지도 모르겠슴다.
제롬 : 대충 어떻게 백작가에 잠입해야 할 지 그림이 그려져. 잠시만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시간을 줘.

2.15. 저택 잠입 작전 1

선행퀘스트 유서 깊은 저택
레벨 18 NPC 제롬
장소 (리스토니아)자경단 아지트 → (리스토니아)광장 서쪽 입구 → (리스토니아)지하 통로 입구
보상 경험치 1969
제롬 : 브룩이 얘기한 그 비밀 출입구 쫒을 공략해 보자. 경비가 삼엄한 지금 그것 외에 몰래 들어갈 방법은 없어.
브룩 : 출입구는 광장 근처의 맨홀과 이어져 있다고 함다. 하지만 아무도 성공한 적이 없는데 괜찮을까요?
제롬 : 아무도 못 뚫었으니까 더 공략해야 하는 거지. 백작가 녀석들도 방심하고 있을 거 아냐?
제롬 : 저택에는 나랑 아델, 그리고 부우가 함께 갈게. 브룩이랑 라디한테는 따로 부탁할 게 있어.
플레이어 : (소년은 만약을 대비해 저 둘에게 뭔가를 부탁했다... 이럴땐 의외로 철저한 성격 같다.)
브룩 : 맡겨만 주십쇼!
라디 : 네, 형님!
제롬 : 그림이 다른 곳으로 옮겨지기라도 하면 곤란하니 어서 가자. 아델이랑 부우는 나를 따라와 줄래?
수락시 제롬 : 좋아, 그럼 우리는 광장 쪽으로 가자. 부우, 이번 임무는 너도 함께니까 얼른 일어나! 거절시 제롬 : 앗 혹시 챙겨야 할 게 있는거야? 그럼 기다릴게. 준비가 다 끝나면 다시 말을 걸어줘.
(수락시 대화가 계속된다)
부우 : 부, 부우?
(이후 맵이 변경되며 이야기를 계속하면)
플레이어 : (힘을 주어 입구를 당겨 보았지만 열리지 않는다. 뭔가 특별한 방법이 필요한 것 같다.)
제롬 : 앗, 여기 작게 문장이 새겨있어. 혹시 입구를 열기 위한 암호는 아닐까?
플레이어 : ...나, 혼이 다하는 순간까지 당신을 지키리라. 고결한 검의 궤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제롬 : 기사, 기사라... 혹시 광장의 기사 조각상을 말하는 건가? 그 분수가 움직이는 때라면... 이미 지났잖아!?
플레이어 : (기사의 맹세가 깨어나는 때라... 단순히 시간을 기다리라는 뜻일까? 이걸 한번 움직여 보면...)
제롬 : 어, 입구가 열렸어! 다섯시 정각... 이 문장이 의미하는 건 바로 이거였구나. 정말 대단해. 아델!
부우 : 부!
제롬 : 여기가 저택 어딘가와 연결돼있다 이 말이지... 궁금해! 빨리 들어가 보자, 여긴 내가 먼저!
플레이어 : 이런 더러운 통로가 정말 그 저택이랑 이어진 걸까?
부우 : 부?
제롬 : 수신음이 까까워지고 있으니 맞을 거야, 아, 통로가 보여!
플레이어 : (벽에 이끼가 낀 곳이 있네. 미끄러워 보여. 닿으면 곧바로 아래로 떨어질지도 모르겠는데...)

2.16. 저택 잠입 작전 2

선행퀘스트 저택 잠입 작전 1
레벨 18 NPC 제롬
장소 (리스토니아)지하 통로 입구 → (히든 스트리트)지하 통로 입구 → (리스토니아)세 갈림길
보상 경험치 2166(290+1876)
플레이어 : 위험하니까 넌 여기서 기다리는 게 낫겠어. 내가 먼저 올라가서 밧줄을 내릴 테니.
제롬 : 나도 같이 가면 안돼?
플레이어 : 어디까지나 계약이긴 하지만 난 네 기사야. 나한테는 널 지켜야 할 의무가 있어.
플레이어 : (벽을 타고 위로 올라가 밧줄을 내려주자. 이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
* 퀘스트 맵으로 자동 이동
수락시 (없음) 거절시 플레이어 : (벽을 올라타기 전에 잠시 준비할 시간이 필요해. 다 된 후에 올라가도 늦지 않아.)
(이후 맵이 변경되며)
플레이어 : (지니고 있던 밧줄을 내려줬다. 잠시 후 소년이 밧줄을 타고 올라왔다.)
제롬 : 헥, 헤엣... 그냥 올라가는 것도 이렇게 힘들구나. 그런데 입구는... 아,. 혹시 이쪽인가!?
부우 : 부!
제롬 : 뭐야, 여긴 괴물들이 바글바글하네!? 우린 상관 말고 이 위로 가자.
플레이어 : (드나든 흔적이 보이긴 하지만 관리 되고 있지는 않아. 아마도 방치되었거나... 잊힌 거겠지.)
플레이어 : (괴물들을 빼면 기척은 우리들 셋뿐이야. 그렇다면 문제는 여기가 어디냐는 건데...)
제롬 : 여기는 위치 상 저택의 지하인 것 같아. 수신기가 바로 이 위를 가리키고 있으니까.
제롬 : 여긴 옛 왕가의 비밀 방일 가능성도 없지 않아. 여길 통과하면 저택으로 통한다는 건가?
제롬 : 그런데 이 앞으로는 더 이상 출구가 보이지 않아. 설마... 내 수신기가 고장이 난 건가!?
플레이어 : (보이는 거라곤 가시 덤불... 잠깐, 저 너머에 뭔가 있어. 철로 된 문... 그럼 가시 덤불을 제거하면!?)
플레이어 : (검으로 쓸어버릴 수 있지만 지금은 동행이 있어. 좀 더 조용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가자.)

2.17. 저택 잠입 작전 3

선행퀘스트 저택 잠입 작전 2
레벨 18 NPC 제롬
장소 (리스토니아)세 갈림길 → (리스토니아)지하 통로 1, (리스토니아)지하 통로 2, (리스토니아)지하 통로 3 → (리스토니아)세 갈림길
보상 경험치 2363(268+2095)
플레이어 : (가시 덤불 너머에 문이 세 개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불시를 얻어 가시 덤불을 태우자고 제안했다.)
플레이어 : 불씨는 내가 가지고 올게. 넌 여기서 잠시 기다려.
제롬 : 좀 으스스한데... 빨리 와야 해, 아델!
부우 : 부우...
플레이어 : 무슨 일이 생기거든 날 불러
플레이어 : (오래타는 횃불이 지하 통로 1에 있었지 작은 불씨를 10개 구해 돌아오자.)
수락시 플레이어 : (대담한 것 같다가도 어떨 때는 또 겁쟁이 같아. 정말이지... 알다가도 모를 녀석이로군) 거절시 플레이어 : (어째서인지 가기 망설여 지는데... 얘들을 두고 가도 될까? 이 방법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작은 불씨를 다 구해온 후 이야기를 하면)
플레이어 : (덤불에 불씨를 던지자 순식간에 재가 됐다. 그 뒤로 세 개의 문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롬 : 이 셋중에 어디가 저택으로 통하는 문이지?
제롬 : 앗... 가운데 문은 잠겨 있잖아?
제롬 : 열쇠 구멍이 있어. 그것도 두 개나.
제롬 : 일단은 양 옆의 문부터 먼저 살펴보자.

2.18. 첫 번째 문

선행퀘스트 저택 잠입 작전 3
레벨 18 NPC 제롬
장소 (리스토니아)세 갈림길
보상 경험치 2560(1610+950)
제롬 : 그런데 어느 쪽 문을 먼저 들어가지... 흠... 그래, 왼쪽 문으로 감이 왔어.
수락시 (맵이 바뀌면서) 거절시 제롬 : 내 감으로는 왼쪽인데 아델은 나랑 반대인가 봐.그럼 혹시…… 오, 오른쪽이 맞는 건가….
(수락시 대화가 계속된다.)
제롬 : 낡은 상자들이 많이 있는 방이네.
제롬 : 혹시 열쇠가 들어있는 건 아닐까?
제롬 : 혹시 숨겨진 예술품이 들었을지도 몰...
제롬 : 핫, 하하... 내 감이 틀릴 때도 있네.
제롬 : 상자 속에서 이상한 게 나왔어!
부우 : 부우!
(이후 몬스터를 처치하면)
제롬 : 에휴, 이제야 좀 잠잠해진 것 같네.
제롬 : 그런데... 어, 저기 낡은 상자가 하나 더 있어.
제롬 : 이건... 열쇠잖아? 괴물들 속에 숨겨져 있었구나.
제롬 : 혹시 오른쪽 방에도 열쇠가 있는 건가?

2.19. 두 번째 문

선행퀘스트 첫 번째 문
레벨 18 NPC 제롬
장소 (리스토니아)세 갈림길
보상 경험치 2757
히히, 그럼 이번에는 오른쪽 문을 살펴보자. 거기에 두 번째 열쇠가 있어야 할 텐데...
수락시 제롬 : 좋아, 그럼 오른쪽 문을 열어보자~! 거절시 제롬 : 이, 이번에도 설마 괴물들이 튀어나올까? 같은 수를 썻을 것 같지는 않은데...
(수락시 대화가 계속된다.)
부우 : 부우, 부~!
제롬 : 으, 으앗... 여기에도 상자가 있어! 나, 상자 공포증이 생길 것 같아.
부우 : 부우...
제롬 : 다행이 아까처럼 움직이지는 않는 모양이야. 이 중에 열쇠가 들어있을 것 같긴 한데...
제롬 : 셋이 나눠서 찾아보는게 좋겠어. 그럼, 난 이쪽을 찾아볼게.
플레이어 : (낡은 상자를 열어 내용물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상자 속 물건들 중 낡은 기사용 장갑을 발견했다.)
(망상에 잠긴다)
(대충 기사용장갑 그림)
"아델... 그냥 좀 넘어가면 안 될까?"
"죽은 듯이 살게... 살려만 줘."
제거 대상은 기사단... 이였던 자.
잡작 엎드려 떨고 있다.
"기사단의 이름을 팔아..."
"왕을 욕되게 한 죄."
칼날이 배신자의 목덜미에 닿았다.
"아악! 베, 베로니카..."
"우린 꽤 친했잖아... 제발 목숨만."
"집행은 우리 소대장님 몫이..."
"끄, 끄윽..."
한치의 망설임 없는 손짓이었다.
어떤 감정도, 자비도 없는
단 한 순간이었다.
"집행 완료... 돌아가자."
난 더러워진 장갑을 벗어버렸다.
"어, 벌써 처리해 버렸네."
"하여튼 정이라곤 요만큼도..."
기사로서 맡은 바를 다한다.
그저 그뿐인 일이었다.
제롬 : 여기... 찾았다, 열쇠! 아델, 부우!
제롬 : ...아델, 아델?
플레이어 : (기억이 돌아왔어... 이건 제복과 같은 장갑. 내게 주어진 임무라는 건... 대체 뭐였을까?)
플레이어 : (할일은 했을 뿐이라고 생각해, 기사니까.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 애한테 그걸 얘기하고 싶지 않아.)
제롬 : 아,아니, 그보다... 괜찮아?
플레이어 : 처음 겪는 일도 아니잖아, 찾았다며? 나가자, 빨리.
제롬 : 정말 괜찮은 거지?
플레이어 : 안 괜찮아도 발목은 안 잡을게.
제롬 : 그, 그래... 가자, 부우.
부우 : 부우~?

2.20. 세 번째 문

제롬 : 준비가 다 됐으면 가운데 문을 열게. 이번에는 뭐가 튀어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제롬 : 혹시... 어디 안 좋은 데도 있어? 그럼 조금 쉬었다가 가도 돼.
플레이어 : (소년은 두 개의 자물쇠를 연달아 풀었다. 약간의 힘을 가하자 문은 손쉽게 열렸다.)

(이후 대화가 계속된다)
제롬 : 혹시 이 안에 네 기억을 찾아줄 물건이 더 있을까? 꼭 하나만 있으라는 법은 없잖아.
제롬 : 수신음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어, 또 다른 방이 나왔어, 여긴 출구인가?
제롬 : 금화랑 보석... 그리고 저건 국왕의 왕관이잖아?
플레이어 : !?
제롬 : 다시 돌아가는 길이... 막혀버렸어!? 이거, 영 느낌이 좋지 않은데?
부우 : 부우..
제롬 : 왕관 뒤에 있는 문이 유일한 출구인가? 그런데 저건 어떻게 해야 작동하는 거지...
739+2215

2.21. 왕의 자격

'''플레이어 : (소년은 출구와 방에 있는 물건들을 살펴봤다. 그리고 왕관에 새겨진 문장을 발견했다.)
제롬 : ...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 그대에게는 왕의 자격이 있는가?
제롬 : 저 문은 살짝만 밀어도 열리는 회전문이지만, 한 명이 나가면 영영 열리지 않는 구조로 되어있어.
제롬 : 보물을 챙겨 나갈 수 있는 건 단 한 명. 나머지는 여기 갇혀서... 저렇게 되는 신세인가?
플레이어 : (부우는 변신하면 될 테니... 역시 내가 남는 게 최선이야. 지켜야 할 일행도 없으니 부수고 나가면 그만.)
'''플레이어 : (주변이 잠잠해진 후라면 틈을 노려 탈출할 수 있어. 부우와 함께 먼저 나가라고 녀석에게 전하자.)
플레이어 : (지금은 내가 남고 저 둘을 보내주는 것 밖에는 없어. 어서 녀석에게 먼저 여길 나가라고 말하자.)
제롬 : 장래에 왕이 될 내가 꼭 새겨 들어야 할 말이네. 그래,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하는 게 맞아.

(이후 대화가 계속된다)
부우 : 부우?
제롬 : 하지만 누가 정해 놓은 답을 그대로 따르고 싶지는 않아. 그런 건 왕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거잖아?
제롬 : 왕은 자고로 길을 개척하는 자! 내 좌우명이야. 누구도 가지 않은 길로 가자. ...최소한을 희생해서!
플레이어 : (소년은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보석을 집었다. 그리고 그것을 회전문의 틈에 던졌다.)
플레이어 : !?
제롬 : 이걸로 잠시 동안 시간을 벌 수 있을 거야. 이 틈에 다 같이 빠져나가자!
플레이어 : (왕이 되겠다는 얘기가 단순한 허풍은 아니었나보네. 길을 개척하는게 왕이라... 조그만 주제에.)
플레이어 : 이런 말도 안되는 방법을 쓰다니... 못 말리겠네. 계속 어울리다가는 나한테도 바보 기질이 옮을 것 같아.
제롬 : 그럼 난 아델을 닮아서 더 근사해지는 거고. 히히... 안 그래, 부우?
부우 : 부~?
제롬 : 오른쪽으로 가면 백작의 집무실이 나올 것 같아. 그런데 방금 전 소음 때문에 하인들이 경계하고 있어.
제롬 : 아... 그렇지! 부우, 그걸 해보는 거야! 네 특기 말이야, 할 수 있지?
부우 : 부!

2.22. 살금살금

제롬 : 하인들이 경계하고 있으니 최대한 들키지 않고 가야해. 부우, 네가 가서 하인들을 따돌린 다음에 신호를 줘.

제롬 : 조심히 접근하지 않으면 들켜버릴 거야. 지금은 부우를 믿고 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제롬 : 하인이 접근할 것 같으면 부우를 변신시켜야 해. 잘 보고 부우에게 신호를 줘. 할 수 있지?

(포탈을 통해 이동하면)
플레이어 : (부우의 활약으로 백작의 집무실에 도착했다. 일행은 커튼 뒤에 숨어 때를 기다리기로 했다.)
시몬 : 그림이 묘사하고 있는 걸로 미루어 볼 때...
시몬 : 신을 깨우기 위해서는 그림에 나온 열쇠가 필요한 것 같군요.
세드릭 ; 예술제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세드릭 : 그쪽 간부도 올테고... 그때가 바로 기회인데!
세드릭 : 아무튼 알겠어. 계속해서 열쇠의 소재를 알아봐줘.
세드릭 : 예술제 기간 중에 반드시 찾아내야 해, 할 수 있지?
시몬 : 네, 세드릭 님. ...그런데 정말 괜찮겠습니까?
시몬 : 그림대로라면 신의 힘을 해방하는 건 즉...
시몬 : 이곳 리스토니아에 큰 재앙이 일어나는 것.
시몬 : 왕국 전체가 퀘멸해버리고 말 겁니다.
세드릭 : 신을 깨우고 말고는 그쪽에서 알아서 할 일이지. 난 그쪽에서 구미가 당길 만한 정보를 넘기면 그만이야.
세드릭 : 그걸로 내 입지만 안전해진다면 뭐든 하겠어. 화려한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건 너무 가혹한 일이잖아?
제롬 : 저 그림은 단순히 열쇠를 찾기 위한 단서였어. 세드릭 이 자식... 왕국을 팔아 넘길 생각이었어!?
플레이어 : (신을 깨운다니 뭐가 목적일까? 왜 왕국을 멸망시키면서까지... 그 열쇠를 원한다는 무리는... 누구일까?)
부우 : 부, 부우...
제롬 ; 왜 그래, 부우? 힘들어?
부우 : 부우...
제롬 : 앗, 지금은 곤란...
세드릭 : 난 좀 머리가 아파서 쉬어야겠어, 돌아가 줘...
시몬 : 네,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시몬 : 침입자!?
세드릭 : 다, 당신은!?
백작가 경비병 : 침입자가 짐무실에 잠입했다!
플레이어 : 곤란하게 됐잖아, 저기 경비병들이 몰려올 거야.
제롬 : 드, 들켜버렸어! 브룩에게 신호를 보낼게!
플레이어 : (소년은 휘파람을 불어 동료들에게 신호를 보냈다. 저택 근처에서 대기 중이던 브룩이 조명탄을 던졌다.)
'''플레이어 : (두 녀석들 덕분에 도망칠 시간을 벌었어. 퇴로는... 그래, 반대 편 지붕으로 뛰어내리자.)
제롬 : 엇, 어어!?
플레이어 : 조금만 참아.
부우 : 부!
플레이어 : (두 팔로 소년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래, 이 편이 훨신 수월할 거야.)
제롬 : 저, 저기 아델... 이제 좀 내려주면 안 될까?
제롬 : 갑자기 이렇게 들쳐 안으면 어떡해!
플레이어 : 부우는 또 말도 없이 도망가버렸네.
제롬 : 그러게... 아니, 그보다 이제 좀 내려줘, 아델!
플레이어 : 알겠어, 하지만 벌써 병사들이 몰려들어서 위험할 거야.
플레이어 : ...날 놓치지 말고 따라와야 해.
백작가 경비병 : 침입자가 성벽 쪽으로 달아났다! 녀석들을 잡아라! 절대 놓쳐선 안 돼!

2.23. 포위

제롬: 윽, 어쩌지...... 완전히 포위된 상태야. 지금부터는 정면돌파 하는 수밖에 없겠는데?
* 수락시 퀘스트 맵으로 자동 이동
플레이어: 지금부터는 내 뒤에 숨어서 잘 따라와야 해. . 조금이라도 내게서 떨어지지 마, 알겠어?
성벽 근처 민가 1, 2, 3의 몬스터 전부 처치 후
제롬: 하아...... 이제 병사들은 다 따돌린 것 같아. 그나저나 정말 대단해, 아델. 최고의 호위였어.
제롬: 내가 만약에 리스토니아의 국왕이 된다면 말야. 그때도 네가 내 기사가 되어줬으면 하는데, 하하······.
플레이어: (눈 앞이 어지러워. 너무 무리한 탓일까? 아지트로 복귀하기 전까지는 방심할 수 없는데......)
플레이어: ······.
제롬: 아델!?
플레이어: 윽......
제롬: 아델!?
플레이어: (차가운 느낌······ 원래 있던 곳이 아득히 느껴져.)
플레이어: (다 꿈이었던건가······ 왕국에서의 모든 일은.)
플레이어: (그래, 어차피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곳이었어.)
플레이어: (하지만 어째서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걸까?)
제롬: ······델!
제롬: 아델, 아델!
제롬: 정신차려!
제롬: 여긴 도심 외곽의 강 위야. 지금은 경계가 심할 테니 돌아서 가는게 나을 것 같아서······.
플레이어: (배를 타고 가고 있네. 추적은 무사히 따돌렸고. 그래······ 그 후에 난 아공간 속으로 간거야.)
플레이어: (여긴 정말 현실이 맞을까? 이곳도 이 눈앞의 소년도 모두 아공간이 보여주는 환영인 것일까?)
제롬: 무슨 생각 해?
플레이어: ······응?
제롬: 넌 가끔 꿈을 꾸는 것 같아. 이 세상에 집착도 미련도 없는 것처럼 보여. 내 이름도 불러주지 않고······ 꼭 먼 곳을 보는 듯이.
제롬: 하지만 나도, 부우도 이 리스토니아 왕국도······ 환상 같은 게 아니야. 네 눈에 보이는, 네가 느끼는 걸 믿어봐.
플레이어: ······.
제롬: 핫, 하하······ 내가 너무 진지해졌나? 하지만 언젠가 이런 얘기를 꼭 해주고 싶었어. 안쓰러워 보였거든 늘.
제롬: 내가 아델을 필요로 했듯 너한테도 내가 필요했을 거라 생각해. 세상에 우연히 일어난 일은 없으니까.
제롬: 아, 그러니까······ 내 말은······ 그게, 저······. 네가 힘들 때는 내가 널 지켜주겠다는 소리야!
제롬: (아델은 한참 고개를 들지 않았지만 조용히 웃고 있던 것 같다.)
제롬: (이렇게 웃는 일이 많아지면 좋을 텐데······.)
(며칠 후, 자경단 아지트)
제롬: (으으······ 내 주제에 아델을 지켜주겠다니!)
제롬: (어쩌자고 그런 호언장담을 했냐고, 과거의 나야!)
제롬: (비웃을 거야······ ······ 떠나겠다고 하면 어쩌지?)
플레이어: (하마터면 저 애를 지키지 못할 뻔했어. 쓰러진 타이밍이 조금이라도 일찍이었다면······.)
플레이어: (아직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 기억을 찾고나면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이 뒤에 더 스토리가 있다.)

2.24. ????

OO월 OO일 O요일

<<베일에 싸인 리스토니아 왕국 출품작>>

왕국 주최 예술제가 이틀 뒤 개막된다. 왕국 대표로 출품할 작품이 아직까지 공개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며칠 전 세드릭 백작의 인터뷰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작은 왕국의 명성에 걸맞은 행사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백작 측은 비밀스런 과거를 다룬 심오한 작품을 준비 중이라 귀띔했다. 한편, 이번 예술제의 테마는 '과거와 미래'다.
(후략)

2.25. 마지막 검의 부름[2]

레벨 200을 달성하면 리스토니아 분수대에서 찾아가고, 그곳에서 리스토니아 왕국에 가장 높은 첨탑의 꼭대기에서 만나자는 수신자가 없는 편지를 받게 된다. 아델은 편지의 수신자가 제롬인줄 알고 자경단에게 물어보지만 자경단은 제롬에 대한 소식을 모르는 상태였고, 이를 의심스럽게 여긴 아델은 혼자서 첨탑에 간다. 첨탑에 있던 사람은 베로니카와 그녀가 끌고 온 병사들이었고, 베로니카는 아델이 도와줄 것이 있다고 하면서 그녀에게 봉인 마법을 다시 건다.

아공간에 다시 빨려간 아델은 과거 자신의 환영[3]과 만나 전투를 벌이지만 환영은 사라지지 않고, 환영은 자신이 영원히 아공간에 갇혀있는 것이 유일한 속죄의 길이라고 한다. 혼란스러워하던 아델은 잠시 쓰러졌다가 그녀의 품에서 나온 제롬이 준 기사의 증표를 다시 보게 되고, 자신이 해야할 일을 기억해낸다.
검의 사랑을 받은 자여...... 빛의 검이 되어라. . 그대는 새로운 사명을 찾았으니......
플레이어: (또 다시 신비한 목소리가 나를 불러 어둠속에 가려진 기억이 되살아나고 있어.)

(이후 마지막 기억이 되살아난다.)
파일:베로니카공격.png
플레이어: 신왕전의 문......
플레이어: 에인헤랴르를...... 무너뜨렸어.
플레이어: 베로니카, 네가 기어코......
플레이어: 아직 검의 가호가 끝나지 않았어.[4]
플레이어: 나에게 해야 할 일이 남았다는 뜻인가?
플레이어: 기사로서 자격을 잃은 내게......
플레이어: 크윽......
파일:부활의 아델.png
플레이어: 주군이시여, 저도 당신과 함께 가겠습니다.
플레이어: 하지만 제겐...... 해야 할 일이......
플레이어: 마무리 지어야 할 일이...... 남았나이다.
플레이어: 크, 흐읍......

(아공간에서 돌아온 아델)

플레이어: 베로니카... 네가... 에인헤랴르를..!
베로니카: 뭐야, 다시 돌아왔잖아?
플레이어: 베로니카!!![5]
(아델이 날린 에테르 소드를 한손으로 가볍게 막는 베로니카.)
베로니카: 아직 넌 내 상대가 안 된다고 말했을 텐데. 뭐, 용케 살아 돌아온 건 인정해줄게. 볼 일은 끝났으니 일단 돌아간다. 다음에 또 만나자고, 친구.
제롬: 아델!!
베로니카: 넌 그때 그 꼬마 신사? 아델을 잘 부탁한다.
제롬: 너... 아델을 어떻게 한 거야?!
베로니카: 별 거 아니야. 그냥... 샘플을 가져가는 것뿐?
제롬: 거기 서, 이 자식!! 가만 안 둬!!!

모든 것을 기억하고 아공간에서 돌아온 아델은 베로니카에게 적의를 보이면서 그녀를 공격한다. 하지만 베로니카는 아델의 공격을 가뿐히 막아내고, 용케 살아돌아온 건 인정한다고 말하면서 볼 일이 끝났으니 돌아간다고 한다. 이 때 제롬이 나타나자 베로니카는 그를 알아보고 아델을 잘 부탁한다고 하고, 아델에게 뭔 짓을 한거냐고 격분하여 묻는 제롬에게 샘플을 가져가는 것뿐이라고 답하고 사라진다.

잠시 후, 분수대 광장에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제롬은 자신이 표적이 될 지도 모른다는 아델의 말에 아직 왕국을 완전히 구원하지 못했기때문에 이대로 죽을 수 없다고 말한다. 아델도 그런 제롬을 보고 성장했음과 신비한 목소리에게서 더 이상 기억을 떠올리라는 말이 들리지 않음을 느낀다. 아델은 소중한 것과 새로 얻은 주군을 잃고 싶지 않음을 느낌으로서 새로운 힘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고, 아델과 제롬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서로 작별을 한다.
플레이어: (신비한 빛이 영혼 깊이 각인된 힘을 들춰냈다. 정신을 집중하자 그 힘이 내 손에 들어왔다.)
플레이어: 다음에 만날 때는 나도 더 강해져 있을게.
플레이어: 모든 것이 변해도 너 만은 그 순수한 마음을 잃지 말아줘.
플레이어: 또 만나, 제롬...... 나의 작은 주군.

3. 기타 퀘스트

3.1. 아지트(리스토니아)

3.2. 헬리시움

하이레프인 자신을 믿고 도와주었다며 헬리시움 탈환전에 참여한다

3.3. 전직 퀘스트

기사 조각상에 다가서자 조각상에 신비로운 힘이 생기면서 빛을 내기 시작한다.

3.4. 연합 퀘스트

헬레나의 부름을 듣고 나인하트와 조우한다. 나인하트의 첫 인상을 보고 청렴하고 성실한 인상을 가졌다고 했지만 아델 자신을 간파하려는 듯한 눈빛이 마음에 안든다며 기겁한다. 이에 나인하트는 아델이 하이레프 출신의 기사라는 것을 알아보지만 펜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르모어의 부하는 아니라고 말한다. 더군다나 이미 레프 출신의 연합원이 있다며 아델도 같이 합류하라고 권한다. 이후 시그너스와 만나 이야기 하고 동맹을 맺게 된다.

3.5.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블랙헤븐으로 출전하기 전 아델은 자경단의 아지트에 들른다. 아델이 아지트에 왔다는 소식을 들은 제롬은 한걸음에 달려와 아델과 만난다. 제롬은 갑자기 아델이 왜 아지트에 찾아왔냐고 묻지만 다른 차원의 전쟁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이야기 한다. 자초지종을 들은 제롬은 아델이 분명 큰 힘이 될거라 응원하지만 브룩과 라디가 자기들만 쏙 빼놓고 이야기 한다며 섭섭해한다. 제롬은 위기에 처하게 되면 자신을 불러달라고 말을 하지만 아델은 제롬을 휘말리게 할 수 없다며 거절한다. 이내 제롬은 못미덥다고 하냐 묻지만 아델은 오히려 마음만으로도 큰 용기가 되었다며 제롬과 자경단원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고 블랙헤븐으로 떠난다.

3.6. 추억의 길

추억을 잃어버린 아델은 제롬과의 추억을 찾기 위해 브룩에게 연락한다. 마침 아지트에 제롬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아델은 제롬과의 추억을 이야기 한다. 이야기가 끝난 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작별 인사를 나누며 추억을 되찾게 된다.
관조자 : ...그대는... 비어있군. 마음 한 곳을 차지하고 있던 추억을 잃어버려, 텅 비어버렸어.

3.7. 5차 전직 퀘스트

메이플 월드의 여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고 지키고 싶은것이 뭐냐고 묻고 제롬과의 약속과 기사도라는 선택지가 있다.
전자를 고르면 어두운 아공간에서 구원해준 것은 제롬의 목소리였으며, 언젠가 제롬이 국왕이 되면 다시 한 번 그의 기사가 되기로 약속했다 말한다.
후자를 고르면 기사로서 부정과 악행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으며, 상관 없는 자들을 희생시켜 야망을 이루는 것은 합리화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란디스의 여신은 플레이어에게 시련을 이겨내고 새로운 사명을 찾아낸 자라며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3.8.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멜랑기오르를 보고 아공간에 있는 사이에 출현한 종족인가라고 생각한다

3.9. 고통의 미궁

아잘린을 처음 만난 뒤에 그쪽 세계는 못 지켰으면서 메이플 월드를 구하려는 것이 꼴사납다고 앞담을 당했다. 물론 이 당시에는 미궁 진입 초기 사건 때문에 멘탈이 망가져서 듣지는 못했다.[6]

아델에게 나타난 의문의 목소리의 정체는 제롬이다.
의문의 목소리: 어째서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은 거야?
아델: 기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했을 뿐...
의문의 목소리: 왜 그렇게... 메이플 월드를 위하는 건데? 이곳은 네가 온 것과는 다른 세계잖아.
아델: 약자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 다른 이유는 필요치 않아.
의문의 목소리: 그럼... 이제 해야 할 일이 뭔지 알겠어?
아델: 하지만... 이미 모두... 난 또다시 돌아갈 곳을 잃어버렸어. 아무것도 못하고... 무력하게. 이런 내가 뭘 할 수 있지?
의문의 목소리: ...그게 정말 네가 본 게 맞을까? 네 눈으로 똑똑히 모든 것을 직접 보는 거야. 다른 사람이 눈을 가린다 해도 진실은 영원히 가릴 수 없어. 제발 가려진 눈을 떠. 이제 스스로 일어나서 지금 해야 할 일을 하는 거야. 아델... 나의 기사 모든 것은 네 마음 속에 있다는 걸, 잊지 말아줘.
아델: ...제롬?

3.10. 리멘

3.11. The Day After

사건이 끝난 뒤 리스토니아를 찾은 아델. 거기서 만난 자경단 부하들에게 대단한 일을 해내고 왔다며 편지 한 통을 건네받는다. 아델은 베로니카가 보낸 함정인가 의심했지만 그것은 제롬이 보낸 안부 편지. 제롬 역시 아델이 대단한 일을 해내고 왔다며 처음 만났던 때를 추억을 생각하며 또한 하이레프가 고대의 열쇠에 대단한게 감춰져있는걸 찾는게 아니냐며 이야기하며 안부를 묻는다. 이 때 부우가 나타나 분수대 광장으로 아델을 인도하는데 분수대에서 다시 한 번 빛이 생기며 의문의 목소리에게 더 큰 어둠이 다가오고 있으니 다시 한 번 힘을 보태달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감사 인사를 한다[7].
검의 사랑을 받은 자여.....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의 빛을 되찾게 했도다.....
이제 과거의 짐은 벗어버리고.....
새로운 주군을 위해 맹세의 불꽃을 태워라.....

아델: 설마 이 목소리는....!

더 큰 어둠이 다가오고 있으니.....
그것만이 다시 어둠을 물리칠 빛이 될 것이다.....

아델: .....감사합니다.

이 때 제롬이 광장 뒷편에서 아델을 지켜보지만[8] 아직은 만날 때가 아니라며 아델과 모든 사람들을 지키는 주군이 되었을 때 만나겠다 다짐하며 떠난다. 이후 아델은 미소를 지으며 또 만나자며 독백한다.
아델: 기다릴게....

3.12. 신의 도시 세르니움

애런의 사정을 듣고 자신이 하이레프인 것을 혐오하는 것 같다며 자신도 비슷한 처지라며 애런에게 공감한다.

3.13. 세피로트의 정원사

선대 신왕 시절의 이야기를 다룬 세피로트의 정원사에서 같은 에인 기사단 동료인 에드바르 유엘간의 대화도중 언급된다. 아델의 말 때문에 동요한 기사들이 반대파로 갔고, 핵심 전력인 아델이 투옥되어 출전은 자연스레 연기되었다고 한다.

아델 1명이 투옥된 걸로 출전이 연기될 정도라는 것을 보면 전성기의 아델은 기사단 중에서도 상당한 전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델이 속한 에인 기사단 및 선대 신왕이 주요 인물로 나오는, 아델과 깊은 연관이 있는 스토리인만큼 아델의 스크립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3.14. 탈라하트

4. 평가

강원기 디렉터 기간에 나온 직업군 스토리가 그렇듯이 성우들의 열연이나 높은 퀄리티의 영상 등, 개인적인 스토리 자체의 평은 그렇게 나쁜 평을 받진 않는다. 그러나 같은 강원기 디렉터 기간에 나온 직업인 아크 호영, 세르니움 지역 스토리처럼 대충 스크립트로 때워버리는 부분이 많고 무엇보다 여타 직업군 스토리랑 지나치게 이질감이 든다는 평이 많다.

무엇보다 가장 큰 호불호는 초반 스토리에서 제롬과의 관계 등, 여러 여성향 게임내지 소설 등 로맨스 판타지의 느낌이 심하게 난다는것. 비슷한 군주와 기사와의 관계를 보면 미하일 시그너스가 있는데 미하일은 공식 스토리상으로는 여제를 동경하고 자신을 구해준 은인으로 생각한다. 데몬이나 카이저는 대놓고 그들을 좋아하는 이성이 존재하지만, 과거에 대한 반성과 성장이 주 스토리가 되기 때문에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그러나 아델의 스토리는 명목상 새로운 주군을 지키는 기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혼을 불태워 지금 막 만난 주군을 지켜낸다는 설정은 이런 계약관계라면 모를까 자연스레 넘겨짚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9] 도리어 기사라는 점보다는 초반의 로맨스 같은 느낌이 심하게 부각된다.

특히 쓰러졌다가 강에서 대화하는 씬('포위' 문단)은 그 중에서도 특히 절정이다. 제롬 역시 아델을 좋아하는 묘사가 있고, 컷씬 일러스트도 상당히 화사하고 로맨틱한 느낌으로 그려진게 많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강에서 대화하는 씬은 조명효과 때문에 라푼젤을 연상시키고, 무도회씬[10] 역시 마찬가지. 대놓고 연애하는듯한 느낌을 밀어준다.

특히 온갖 홍보 영상 등에서 신데렐라 마냥 비극이 강조되고 이세계물 마냥 먼 과거에서 현재로 뚝 떨어졌다는 내용에다가, 메인 악역인 베로니카는 흔한 클리셰인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녀를 연상시키게 한다. 이러한 스토리 때문에 남캐를 키우면 굉장히 BL스러운 스토리 느낌이 난다는 평도 있다. 게다가 제롬[11]은 홍조를 띄우는 등의 아델을 대놓고 좋아하는 듯한 묘사까지 있다. 이러한 점들이 합쳐져서 아델 스토리는 여러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싫어하는 측에선 오글거린다는 등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더불어 비슷한 평을 받는 아크처럼 초반 스토리는 스킵할 수도 없는 게 크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이명 중 하나인 '비극의 기사'라는 칭호처럼 어째 비극이라는 말이 강조된다. 물론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아델의 과거사가 어느 정도 비극적인 것은 맞다. 목숨을 바쳐 믿고 따르던 주군인 신왕은 폭군으로 돌변했고 이 때문에 자신이 속했던 기사단에서 내분이 생겨 두 파로 갈라지게 되었다. 그래도 아델은 자신의 주군인 신왕이 언젠가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 믿고 따랐지만 결국 신왕의 광증이 심해져 타종족을 침략하려 하자 그런 주군을 막기 위해 충언을 했다가 감옥에 갇히게 되고 심지어는 믿고 따르던 주군이 자신을 처형하라는 명령을 했다는 사실까지 듣게 된다. 그러함에도 옛 전우들과 라이벌이자 친형제 같은 사이였던 베로니카가 신왕의 폭정을 멈추겠다고 반란을 일으키자 주군인 신왕을 지키기 위해 옛 전우들과 싸우지만, 봉인 마법에 당해 주군인 신왕을 지키는데 실패하고 아공간에 오랜 기간 유폐당해 봉인 된다.

그러나 아델 스토리에서는 전반적으로 비통한 느낌이 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비극의 기사라는 이명이 부끄러울 정도로. 오히려 은월과 데몬 스토리가 메이플 직업군 전체에서도 암울한 스토리로 손꼽힌다. 일개 NPC에 지나지 않는 반 레온, 벨비티, 데미안이 작중에서 겪은 시련조차 아델과 차원이 달랐다. 검은 마법사 친위대장으로 활약하던 듄켈도 시궁창 같은 과거에서 허덕였다는 사실이 발굴되면서 더더욱 까이는 판국이다.
  • 유년기부터 차별을 받으면서 살던 데몬은 식구들을 지키는 과정에서 정신이 피폐해졌다. 나중에 검은 마법사와 만난 그는 당사자가 품은 이상에 찬동하려고 기꺼이 손에 피를 묻혔다. 거짓말이 아니라 어떠한 비난과 책망도 감수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대사가 있다.[12] 안타깝게도 믿었던 윗사람에게 끔찍한 형태로 배신당한 시점에서 그가 노리던 야망은 물거품이 되었다. 게다가 데몬은 다른 악당들처럼 자기가 저지른 짓거리들을 변호하려는 낌새도 보이지 않았다. 도리어 자기가 비난받아 마땅한 짓거리를 저질렀다, 이제 와서 구질구질하게 용서를 빌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블록버스터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종반부에서는 자기가 그리도 사랑하고 아끼던 동생인 데미안을 직접 죽이기에 이른다. 검은 마법사를 격퇴했는데도 스스로가 저질렀던 과오를 끝없이 반추할 만큼 상황이 나쁘다. 무엇이 되었건 데몬은 영원한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
  • 은월은 검은 마법사를 봉인하는 과정에서 존재 자체가 말소되었다. 그래서 차원을 넘을 때마다 모든 사람이 자기를 망각하는 상태다. 자기는 상대를 기억하는데 상대는 자기를 조금도 모른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다. 옛날 동료들 못지않게 소중했던 뾰족귀 여우들, 거기서도 가장 교감이 깊었던 랑까지 은월을 망각하고 말았다. 심지어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이 죽거나 사라지면 본인도 사라질 수가 있기 때문에 언제 갑자기 죽을지도 모른다.
  • 척박하기 그지없는 왕국을 지배하던 반 레온은 한때나마 성군으로 이름을 떨쳤다. 엘나스 산맥에서도 검술의 귀감으로 칭송을 받고 무뚝뚝하면서도 따스한 눈빛을 보이던 남자였다. 문제는 싸늘한 현실 때문에 동맹을 거절한 대가로 자기 식솔과 백성을 전부 잃어버렸다. 그것 때문에 좌절과 복수심에 시달린 그는 마침내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대가로 챙긴 힘을 앞세워서 구 연합을 섬멸했다. 아쉽게도 반 레온이 그런다고 이피아를 비롯한 사람들이 살아 돌아올 리가 없었다. 끝내 무력감에 잠식된 그는 고뇌와 함께 수백 년을 성에 틀어박혀서 지냈다.
  • 데미안은 형 데몬보다도 기구한 일대기를 자랑한다.
  • 태생부터 오르카가 원하던 생명체를 만들려던 연구에 동원된 벨비티는 레지스탕스 덕택에 겔리메르 연구소에서 탈주했다. 그때부터 레지스탕스에 귀순한 그는 당사자들을 돕는다는 일념만으로 강화 물약까지 만들었건만 그것이 독약으로 판명되는 바람에 스파이 혐의를 뒤집어쓰고 감금되었다. 더군다나 중간에 수작을 부린 겔리메르 때문에 광산으로 압송된 뒤부터 문제가 커졌다. 레지스탕스는 겔리메르 손아귀에서 벨비티를 구출하려고 했지만 거기에 폭탄이 설치된 뒤였다. 주도면밀한 함정에 빠져버린 레지스탕스를 구출하려던 벨비티는 더는 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나 남았던 귀환 주문서를 내주고 살해되었다. 벨비티 피살 사건은 시그너스 기사단의 ㅅ만 나와도 치를 떠는 레지스탕스가 냉혹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연합에 들어갈 만큼 파장이 컸다.
  • 듄켈(켈라드)는 주군과 기사, 미쳐버린 폭군을 막다가 생긴 비극이라는 점에서 아델과 매우 비교되는 대상인데, 희망찬 전개로 가득한 아델과 달리 켈라드는 지키려던 주군은 이미 죽어버렸고, 에레고스의 환각에 휘말려 수백년동안 같은 상황을 겪어가며 미쳐버렸으며 결국 자신이 직접 지도한 기사단들과 다같이 광기에 빠져 서로를 죽고 죽이는 상황속에서 결국 모두를 죽이고 혼자 살아남는다. 여기에 검은 마법사가 개입하여 샤렌 4세 행세를 하며 켈라드를 속이고 여기에 속아넘어가 타락하여 자신은 괴물이 되고, 죽었던 휘하 기사단들도 괴물로 변질된 상태로 부활시켜 검은 마법사를 샤렌 4세로 착각하여 맹목적으로 충성을 바치는 상태다. 그래도 결국 살아남아 희망적인 전개를 기대할 수 있거나[13] 죽음이 전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14] 타 캐릭터들과 달리 결국 (샤렌4세로 착각하고 있는)검은 마법사를 지키기 위해 대적자를 막아서다 쓰러지는, 최후까지 비극에 걸맞은 내용이다.
  • 아리아 여제 피살 사건은 팬텀이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에 크게 일조한 비극이다. 거짓말이 아니라 팬텀이 두고두고 곱씹을 만큼 트라우마가 깊다. 다른 멤버들이 정의를 외치는데도 혼자만 아리아 피살 사건을 벌인 스우 남매한테 남다른 증오를 품었다. 팬텀이 품은 증오감은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내 사라지지 않았다. 저런 남다른 증오감 때문에 하마터면 함정에 걸려 죽을 뻔했다. 팬텀이 두고두고 곱씹는다는 표현을 증명하는 상황이 허다하다. 히오메에서 루미너스가 하찮은 복수일 뿐이라고 말하는 순간 팬텀이 이렇게 외치면서 싸웠다. "그쪽에게는 아리아 여제 피살 사건이 그리도 하찮으냐고." 말이다. 캐릭터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까여서 그렇지 팬텀은 저때 트리거가 제대로 눌렸다. 루미너스가 곧바로 말실수였다고 사과했는데도[15] 무자비하게 싸움을 벌였다. 블랙헤븐에서는 오르카의 기억으로 아리아의 최후를 봤을 무렵에 격노했으며 그 이후 오르카와는 블랙헤븐 내내 말싸움에 신경전을 반복한다.
  • 루미너스는 태어날 때부터 검은 마법사와 싸울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오로라는 루미너스가 검은 마법사에게 살해될 여지를 없애려고 제물을 동원했다. 충격적이게도 루미너스가 동경하는 동시에 좋아했던 루시아가 제물이었다. 어느덧 영웅으로 거듭난 루미너스는 천신만고 끝에 검은 마법사를 봉인하는데 성공했지만 놈이 보유하던 어둠의 힘이 들어오고 말았다. 그래도 프롤로그에서는 자신을 비롯한 영웅들 덕분에 한때나마 조용해진 메이플 월드에서 새로 만난 라니아랑 하루하루를 보내던 와중에 어둠의 힘이 폭주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루미너스는 여기에 휘말린 라니아가 다쳐서 두말할 나위도 없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어쨌거나 라니아를 지킬 방법을 찾으려던 루미너스는 자기 나름대로 고행길에 올랐다. 설령 어둠 루트로 빠져도 본질이 딱히 바뀌지 않는다. 또 그 과정에서 자신이 검은 마법사의 분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자기혐오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루미너스가 그렇게 지키려던 라니아는 검은 마법사 때문에 타락했다. 방법이 없었던 루미너스는 라니아랑 싸우기에 이르렀다. 살아남는 과정에서 전생에 무슨 일을 겪었는지 깨달은 라니아는 자신이 루미너스를 절대 원망하지 않았으며, 루시아보다는 라니아라고 불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른 사람들처럼 전부를 또는 가장 소중한 부분을 잃어버리는 비극을 겪지 않아서 그나마 낫다. 루미너스를 깊게 믿었기 때문에 어둠의 힘이 폭주하던 날에도 의절을 선언하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라니아는 루시아의 환생이다. 비극성이 루미너스에게도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왔다는 점에서는 비극성은 약한 편, 그렇지만 그 이전에는 상당히 비극과 고난이 있던 것은 사실이다.
  • 레지스탕스도 비극성이 있다. 원래 레지스탕스의 고향, 에델슈타인은 평화로운 곳이었지만 블랙윙의 침공으로 강점당했다. 그 뒤 블랙윙의 폭압에 맞서 레지스탕스가 창설되었지만 시그너스 기사단과 협공하여 블랙윙을 몰아내려는 계획이 시그너스 기사단의 급박한 사정 때문에 실패하고 외려 자신들의 존재만 드러나자 손해만 입는다. 그 후 대다수 외부 세력에 대한 불신을 가진 채 저항활동을 이어가지만 벨비티 폭사라는 결과로 이어지자 반쯤 자괴감을 가져 연합에 합류한다. 하지만 연합 합류 이후에도 시그너스 기사단과 물고뜯고 또 그런 와중에도 한동안 고향 탈환은 요원했다가 블랙헤븐에서야 고향이 해방되었다.

이들은 비극이란 말이 어울리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 비극이라는 말이 몇번이고 강조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반면 아델은 신왕을 지키지 못하고 아공간에 유폐당해 봉인된 점은 스토리에서 잠깐씩 회상으로 나오는 식이어서 그렇게 길다고 느끼기가 힘들어 이게 비극인가 생각할 정도로 묘사가 부실하고, 이후에 비극이라는 말에 걸맞거나 비극이라 칭할만한 게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제롬을 만난 후에는 위기도 많지 않고 제롬을 새로운 주군이라고 여기며 오히려 행복일로를 걷는다. 아공간에서 풀려난 이후에도 스토리 내내 신왕을 지키지 못했다고 자책하고 베로니카와 적이 되긴 했지만 그래봐야 비극 축에도 못 낀다. 막말로 그런 일들은 대부분의 다른 직업군도 겪은 일이다. 그나마 덜한 좌절과 막바지엔 희망찬 엔딩을 맞은 모험가만 하더라도 고향이 초토화되고 검은 마법사의 일부와 싸워 죽을 뻔하는 등 비극적일 뻔했던 일을 겪었다.

저 예시보다는 나은것같은 그란디스 직업들 중에서도 아델의 스토리는 특출나게 비극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한 입장이 안된다.
  • 노바족인 카이저, 엔젤릭버스터는 제른 다르모어와 매그너스에게 고향을 잃고 친구인 벨데로스가 힘에 취해 배신하면서 적으로 오는 등 상황이 마냥 좋지가 않다. 더군다나 카이저는 그란디스의 연합으로서 대표격인 존재이기에 어린 나이에도 큰 부담감에 눌려있음에도 전혀 티를 내지 않는다. 엔젤릭버스터 역시도 꼬리가 없어 마력을 쓸 수 없는 돌연변이인지라 어릴적에 친구는 카이저와 벨데로스 뿐이었고 하도 많이 울어 본명인 티어조차 마력이 없다고 놀림받을 때조차 울어댔기에 붙여진 이름일 정도다. 게다가 엔젤릭버스터로서는 그래도 인기도 얻고 나름대로 제 활약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티어로서는 딱히 특별한 면이 드러나지 않는다. 오히려 티어에 의해 성물이 사라졌다고 불평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
  • 카데나 역시 고향을 잃은 것은 같지만 그 과정에서 소중한 가족들을 영영 잃어버렸다. 그 과정에서 거칠게 살아온 것은 덤.
  • 카인은 블랙 노바의 최후 생존자 중 한 명으로, 고대신인 마룡을 섬겨 악행을 저지른 동족의 업보로 인해 자신의 동족이 몰살당하고 그의 누나는 카인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누군가의 노예가 되어 폭력조직을 이끌고 명령에 따라 각종 더러운 일들을 도맡게 된다. 카인은 실험체이자 멜리스 스톤의 오리지널로써, 원래의 기억이 조작된 후 그 힘을 추출하여 복제 멜리스 스톤을 찍어내는 수단으로 드라카즈 조직에게 이용당하고 있었다. 또한 자신의 친누나는 자신의 눈 앞에서 한번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기도 하였으며, 결국 카인은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누나와 적대하여 싸우게 된다. 게다가 카인 스킬 이름으로도 나오는 히트맨은 조폭들 은어로 살인청부업자다.
  • 아니마족인 호영 또한 동족이 몰살당하고 지인이자 가장 믿을 수 있을 스승인 사부님도 행방불명되어 소식도 모른다.
  • 라라는 아델에 비해 스토리가 밝은 편이라 불행한 점은 없으나[16] 적어도 아델에 비하면 개연성도 좋고 스토리도 탄탄하게 잘 나왔기 때문에 아델보다는 낫다.
  • 일리움은 배신자에 의해 동족과 안식처를 거의 잃어버렸고 남은 것은 곁의 동년배 친구들[17] 뿐이다. 더군다나 카이저처럼 홀로 우든레프라는 한 종족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다. 더욱이 카이저는 그래도 원래부터 그런 운명을 안고 있으니 그렇다고 쳐도 일리움은 원래부터 그런 운명을 떠안은건 아니다. 게다가 가까이에 조력자도 있고 적어도 동족인 노바족의 지원 정도는 전폭적으로 받을 수 있는 카이저에 비해 일리움은 동년배 친구들이 동족의 전체에 그 동년배 친구들이 각자 어떤 분야에서건 일리움보다 나은 구석도 없다.
  • 같은 하이레프인 아크의 경우에는 다른 인물들과 차원이 다른데, 아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인 날개 마저 통째로 잃어버렸으며 자신이 따르던 지도자가 내세우는 선전, 믿고 있던 상관, 둘도 없는 친구를 모조리 잃다 못해 적이 되어버린 꿈도 희망도 없는 스토리에 아델과 달리 친구라 할만한 존재도 카라반 몇과 계속해서 몸을 노리는 말 많고 혐오스러운 스펙터 뿐이다. 그에 반해 아델은 부우나 제롬 등 자신을 반겨줄 만한 인물은 얼마든지 있고, 제롬을 왕자로 대하는 리스토니아 국민들 역시 아델을 국가 기사로 생각할 것이다. 겐 등 상인단이 있는 카데나, 자신을 믿는 친구들이 있는 일리움, 파라시라는 조력자도 있으며 도철과 완벽하게 파트너 관계인 호영 등과는 달리 아크는 그 조력자인 카라반 또한 거주지가 위험해서 쓰레기장에 몸을 숨기며 전혀 도움조차 받을 수 없고, 몸 속에 기생하고 있는 스펙터는 계속해서 위험만 될 뿐이다.

아델은 명실상부한 메이플스토리 역대 최고의 인기직업이고 스토리자체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문제는 아델에게 비극을 강조하는 마케팅이 사용된 점이다. 아델은 메이플스토리에 존재하는 진짜 비극을 가진 캐릭터들이나 같은 그란디스 직업군들과 비교해봐도 전혀 비극으로 느껴지질 않는다. 스토리에서도 각자 스토리 도중에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고 그것을 이겨냈었던 부분이 있다면 아델은 저정도로 비극적이라고 할만한 상황이 없었다. 더군다나 오히려 아델 따위 보다 더 비극적인 일을, 그것도 현 시점에서도 계속해서 겪고 있는 캐릭터들도 있는데 아델을 뜬금없게도 굳이 비극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강조하며 이런 식으로 띄워주는 점에서 편애하는 거냐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다른 레프 직업들은 제른 다르모어를 적대한다는 묘사도 있지만, 아델은 그렇게 적대한다는 묘사도 보이지 않는다. 같은 하이레프인 만큼 더더욱.

캐릭터 생김새나 스킬 모습 등은 리그 오브 레전드 이렐리아를, 캐릭터의 설정은 Fate/stay night 거의 그대로 따라한 듯한 모습은 많은 유저들에게 비판을 받는 부분이다. 그뿐만 아닌 Fate/Grand Order 6장 주역인 베디비어의 요소를 따라했다. 증거로 변해버린 주군, 주군 충성심이 대표적. 안 그래도 아크의 스토리에서 문체가 나스체 내지 사쿠라이 히카루 등이 사용하는 비주얼 노벨식의 문체가 많아 의심되었는데, 여기 스토리에서 시나리오 라이터가 그쪽이라는 것이 확인된거나 마찬가지다.

같은 그란디스 직업군인 아크와 닮은 점이 많은데 하이레프 출신 군인이라는 점, 모종의 이유로 기억상실, 다른 차원에 있다가 조력자에 의해 발견(아크는 심연에 떠돌다가 우연히 카라반들이 모래 속에 파묻히는 걸로 발견. 아델은 아공간에 유폐당해 봉인 되어있는데 제롬의 기도를 통해 풀러나 제롬 앞에 나타나 발견.), 자신의 전우와 적대(아크는 사관학교시절의 친구가 된 알베르, 아델은 같은 스승속에서 배우고 같이 전장에 나가기도 한 베로니카), 모종의 이유로 날개가 찢어짐. 튜토리얼이 길고 벗어날 수 없다는 점 등 여러가지로 비슷하다.

이와는 별개로 여태껏 웹툰으로만 조금만 밝혀지고 이후 나오지 않던 과거 하이레프의 설정들[18]이 아델의 스토리를 통해 어느 정도 밝혀졌다는 점에서는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설정 변경을 일삼는 메이플스토리답게 신왕의 외형 등 세세한 변경점들이 존재한다. 더군다나 하이레프의 설정이 밝혀졌다는 대목이 호평이었단 부분부터가 결국 설정 풀이는 매체가 뭐든 간에 그것을 풀어낸 것이 호평을 받는 이유지 스토리 자체가 좋아서 받은 호평은 아니니 딱히 내세울만한 장점은 아니다.

스토리 시점은 호영이 메이플 월드로 간 이후로 추정된다. 스토리에서도 호영을 못 만난 걸 보면 호영과 비슷한 시간대 활동한 걸로 보인다.

[1] 정작 옛 동료였던 베로니카도 큰 위화감 없이 아델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예전부터 그렇게 불렸던걸로 보인다. [2] 과거에는 해당 퀘스트를 해야 5차전직이 가능했다. [3] 인게임에서는 또 다른 아델로 나온다. [4] 음성으로는 '하지만 검의 가호가 끝나지 않았어.'로 출력된다. [5] 아델이 베로니카의 배신을 알고서 진짜로 빡친 부분이다. [6] 이게 대단한 것이, 아델은 승산이 없는 싸움을 하더라도 포기는 하지 않는 성격이라 베로니카도 아델에게 무력감을 심거나 느끼게 하지 못했다. 그만큼 힐라의 사전 준비를 포함한 전략이 잘 먹혀 들어간 것이다. 사전 조사도 했는지, 아델이 메이플 월드에 오기 전에 지키지 못한 것이 있다는 것도 간파했다. [7] 이때 아델은 목소리의 정체를 눈치챈 듯한 표정을 지었다. [8] 이때 부우한테 왜 쓸데없는 짓을 했냐며 화낸다. [9] 아델이 제롬을 따른 이유가 기억도 없으니 상황 파악 좀 하는 겸 일단 따라가보자였는데, 스토리상으로 그리 오랜 시간을 함께 한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데 제롬을 순식간에 신뢰하고 지키려 든다. 요컨대 개연성이 없다. [10] 무도회씬의 일러스트는 여캐일 때만 등장하며 남캐일 때는 등장하지 않는다. 성차별 [11] 참고로, 제롬은 '장남 제1 왕자'다 [12] 그 어떤 비난과 질망도 감수했었다. 소중한 존재. 사랑하는 이들을 이 손으로 지킬 수 있을거라 믿었기 때문에…. 대체… 대체 왜 그런 겁니까! 난 그저 당신이 만들어 놓은 거짓된 이상에 놀아난 도구였던 거야! 지금부터 모든걸 끝장내 주겠어! [13] 결국 검은 마법사를 쓰러뜨린 데몬, 은월 [14] 레지스탕스의 연합 가입의 기폭제가 된 벨비티. [15] 팬텀이 오로라를 깎아내린 시점에서 일이 꼬여버렸다. 팬텀과 이래저래 충돌이 잦은 루미너스마저 말실수였다고 꼬리를 내릴 만큼 사안이 심각했다. [16] 굳이 있다면 그리의 과거, 방울의 사념에 삼켜질 뻔한 것, 해나가 적이였다는 것 정도. [17] 그 마저도 1명이 배신해버린다. [18] 매력적이라고 호평받는 신규 하이레프 악역인 베로니카의 존재나, 북유럽 신화에서 따온 신왕 시절 기사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