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00:02:33

세피로트의 정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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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의 도서관
메이플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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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자의 과거 에피소드
에피소드 차원의 도서관 아케인 리버
Ep 1: 하얀 마법사 Ep 4: 설원의 음유시인 Ep 5: 그림자 연금술사 Ep 7: 세피로트의 정원사 기억의 늪 모라스
화자 용병 류드 아샤 샤이
초월자 빛의 초월자
검은 마법사
생명의 초월자
알리샤
시간의 초월자
제로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
빛의 초월자
타나
●: 메이플 월드의 초월자
○: 그란디스의 초월자

1. 개요2. 스토리3. 평가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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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초월자가 없는 처량한 성소, 세피로트.
성소가 삶의 전부인 한 정원사와,
어떻게든 초월자를 만나려 하는 자들.
그들 사이에 돌이키지 못할 불길이 치솟는다.
2023년 10월 26일에 업데이트된 차원의 도서관의 7번째 챕터.

차원의 도서관의 챕터 중에서는 처음으로 그란디스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는 챕터로서,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 선대 신왕, 그리고 성소를 가꾸는 정원사 아샤의 이야기를 다룬다.[1]

차원의 도서관의 첫 번째 파트인 Episode 1: 하얀 마법사 메이플 월드의 타락한 초월자 검은 마법사로 탄생하는 이야기를 다뤘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란디스 이야기의 첫 파트인 챕터 7을 제른 다르모어의 이야기로 배치해서 다르모어와 신왕의 과거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2]

직전 챕터 6: 샤레니안의 기사가 스토리 외에 BGM도 상당한 호평을 받았는데 세피로트의 정원사 역시도 BGM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3] 기존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우울한 느낌이 강한 BGM이다.[4]

직업/지역 스토리 퀘스트와 달리 세계관의 서사로써 그란디스 스토리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비전토크 당시 김창섭 디렉터는 시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2. 스토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샤(메이플스토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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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일행인 에드바르, 유엘과 함께 한 성소를 찾는다. 하이레프 일행은 초월자를 만나기 위해 성소를 찾았지만 초월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 자리를 떠난다.

그러나 성소의 정원사 아샤를 앞에 두고 하이레프의 왕자 애런은 자신의 목적이 초월자를 만나기 위함이 아님을 밝힌다.

3. 평가

김창섭 디렉터 부임 직후 처음으로 나온 메인 스토리 콘텐츠였기에 유저들의 적지 않은 기대를 모은 에피소드였고 실제로 이전 챕터인 설원의 음유시인, 그림자 연금술사, 샤레니안의 기사와 마찬가지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다.

검은 마법사의 과거 이야기였던 하얀 마법사 에피소드와 비교해서 스케일은 작은 편이고, 큰 반전이나 자극적인 요소도 크게 없이 잔잔한 느낌이 강한 스토리이기에 굉장한 반전이나 블록버스터 수준의 스케일, 새로운 사도의 등장, 다르모어의 초월자 각성 스토리 등을 기대한 플레이어에게는 다소 밋밋한 느낌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김창섭 디렉터도 세피로트의 정원사에 대해 기존 서사에 개연성을 더하는 성격의 에피소드가 될 것이며 방대하고 큰 스케일을 기대할 만한 에피소드는 아니라고 사전에 언급을 했다.

세피로트의 정원사는 제른 다르모어의 사상이 정확히 뭔지를 보여주는 에피소드고 자연스럽게 제른 다르모어가 왜 세르니움에서 대적자를 살렸는지도 설득력을 준다. 또한 선대 신왕이 자의로 타락한 것인지, 다르모어의 계략에 당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다르모어가 선대 신왕을 타락시킨 게 맞는 것으로 드러났고 전반적인 선대 신왕의 서사도 구체화됐다.

화자인 아샤도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인물로 밝혀지는데, 아샤의 등장으로 딱히 이렇다 할 연인 구도가 없었던 검은 마법사와 달리 제른 다르모어의 연인 구도가 생겨났다. 제른 다르모어가 정말 아샤에게 마음이 있는 것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충분히 그렇게 보여질 수 있는 묘사들이 있기 때문에 유저 사이에선 아샤가 향후 다르모어의 서사를 푸는 데 있어 핵심적인 인물이 될 것으로 추측되는 편이다.

다만 동일하게 타락한 초월자의 과거를 다룬 하얀 마법사 에피소드에서는 하얀 마법사가 타락한 이유와 배경을 상세히 설명해줬지만 세피로트의 정원사에서는 제른 다르모어가 어떤 사상을 가졌는지는 알겠으나 왜 다르모어가 그런 사상을 얻었는가, 어째서 타락했는가를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는 평이 나오기도 한다. 제른 다르모어가 타락하여 생명의 가치를 나누는 사상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한 설명이 없다. 대부분의 생명을 무가치하게 여기고 선대 신왕인 아버지를 미치광이로 만들어 전쟁을 일으켰다는 점 때문에 세르니움에서 묘사된 입체성이 되려 떨어지게 되었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5]

에피소드의 분위기는 차원의 도서관은 물론 메이플스토리 전체 에피소드를 통틀어서도 상당히 진지하고 어둡다. 그림자 연금술사도 중간에 개그씬이 한번씩 들어가며 분위기를 환기해주기도 하고, 여러 메인 에피소드도 분위기를 풀어주는 연출이 들어가는 편인데 세피로트의 정원사는 가벼운 장면이 하나도 없으며 등장인물도 모두 진지하기에 꽤나 이질적인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6]

4. 기타

  • 카르시온 서브 퀘스트에 이은 김창섭 디렉터 체제에서 선보여진 두 번째 스토리 콘텐츠다. 메인 콘텐츠로는 첫 작품이다.[7]
  • 세피로트의 정원사를 클리어하면 지급되는 훈장의 이름은 신의 선택을 받은 자이다. 실제로 결말에서 작중 주인공인 아샤는 제른 다르모어의 선택을 받아 부활했기 때문에 사도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 2020년 7월 샤레니안의 기사 업데이트 후 3년 3개월 3일만에 업데이트된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다. 또한 테스트 서버에선 스토리를 감상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블랙헤븐 업데이트 후 8년 10개월만에 나온 본섭 직행 콘텐츠가 되었다.
  • 2023 Maple Vision Talk 하반기 비전토크에서 김창섭 디렉터가 제른 다르모어를 언급하면서 지역별 배경 서사들이 옆으로 충분히 쌓이지 않아 위로 올리는 것보다는 수평적으로 확장하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했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 중 최초로 그란디스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고, 이후 실제로 제른 다르모어가 주연인 최초로 그란디스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스토리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 김창섭 디렉터의 설명에 의하면 제른 다르모어의 이야기이며, 일리움 아델 이야기에서 잠시 나왔던 선대 신왕이 왜 미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이 조금씩 밝혀지면서 이야기가 쌓여 나가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플레이 타임이 길거나 엄청나게 많은 서사적 배경이 확보되는 스토리 형식이 아닌 잔잔한 이야기가 될 것이고, 순간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몇 군데 있는 스토리 컨텐츠가 될 것이라고 한다. 엄청나게 스펙타클한 내용은 아니지만 해당 챕터에서 다뤄지는 내용들이 메이플스토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기존의 그란디스 지역 스토리 추가가 그란디스의 세계관을 확장짓는 형식이었다면, 해당 챕터는 기존에 펼쳐진 그란디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스토리를 써내려가는 경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후 차원의 도서관에서도 이러한 류의 스토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8]
  • 세피로트의 정원사 스토리가 나오고, 차원의 도서관의 이야기 항목에 빈칸이 여럿 생겼는데, 이것을 보면 이후에 나올 스토리 역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겨울 패치에서 바로 다음 그란디스 스토리가 나올수도 있다.
  • 신왕이 광증을 앓게 된 이유가 아들인 제른 다르모어가 신왕을 조종해 그란디스 전역에 전쟁을 일으켜 생명의 균형을 깨고 다르모어 본인이 생명을 초월자가 되기 위함이라고 나왔지만 다르모어의 설명에 의하면 신왕을 미치게 만들 당시의 다르모어는 아직 초월자가 아니었다. 어떻게 초월자도 아닌 다르모어가 신왕을 미치게 만들고 아무도 신왕을 고칠 수 없게 미칠 수 있게 만들었는지에 대해 의문점으로 남는다.
  • 우든레프 NPC 중에 우든레프 사제가 있는데 우든레프 계급에는 사제가 없어 수호자로 나와야 하는데 사제로 나온 오류가 존재한다. 오류가 아니라면 우든레프 체계가 성립하기 전이라 이전 하이레프 계급을 따라서 사제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전향하기로 했으니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설정상 기계 날개로 마력을 되찾은 우든레프들은 구도자, 수호자, 공학자 등으로 계급 체계를 확실히 성립했으며 다른 우든레프 NPC 중에 우든레프 구도자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오류가 맞는 걸로 보인다. 현재는 우든레프 사제에서 우든레프 수호자로 이름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설정오류가 해결 되었다.
  • 신왕에게 대역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진짜 신왕은 괴물의 형태로 변해 버렸는지라 우든레프들이 목격한 암살 당한 신왕이 과연 진짜 신왕인지에 대해 의문점이 생겨났다.[9]
  • 다르모어가 신왕을 미치게 만들어 그란디스 전역에 전쟁을 일으키게 만들었다고 나왔기 때문에 그란디스가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였지만 다르모어의 악행 때문에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오해하는 의견도 있지만 그란디스는 신왕이 전쟁을 일으키기 이전에도 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실제로 이 에피소드의 화자인 아샤는 신왕이 전쟁을 일으키기 이전인데도 그란디스에 만연한 전쟁으로 인해 전쟁고아가 되었다.
  • 스토리내에 설정오류가 존재한다. 신왕이 전쟁을 시작하자 생명의 균형이 깨져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했다고 다르모어 본인이 설명하긴 했으나 신왕이 일으킨 전쟁으로 생명의 균형이 깨졌다는 점에 대해서 의문점이 존재한다. 다르모어는 전쟁을 시작하자 생명의 균형이 깨져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했다고 했는데, 그란디스 고대의 전쟁 웹툰과 아델 스토리를 참고하면 하이레프측은 이종족들을 상대로 전쟁을 준비 중이었지 아직 이종족을 침략하기 이전으로 전쟁을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이전 스토리의 설정이 변경 된 것도 아닌 것이 핵심 전력인 아델라이데 한 명이 투옥된 것만으로도 출전이 자연스럽게 연기되었다고 나오는 등 하이레프측은 아직 이종족과의 소규모 전투조차 치르지 않았다고 언급된다. 즉, 다르모어가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했을 당시 신왕은 어디까지나 전쟁을 준비 중이었지 아직 이종족을 침략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란디스의 생명의 균형이 깨질 이유가 없다. 애초에 그란디스는 이미 전쟁이 만연한 세계였기 때문에 신왕이 전쟁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생명의 균형이 쉽게 깨져 무너질 정도였다면 그란디스에 만연했던 전쟁으로 진작에 생명의 초월자가 탄생하고도 남았어야 했다 심지어 다르모어 이전의 선대 생명의 초월자가 자리를 비운지 한참 지난 뒤였다. 차후에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숨겨진 점이 더 있는 것으로 보여 의문점으로 남는다.
  • 챕터 자체가 그란디스 스토리를 다방면으로 구축해나가기 위한 하나의 장치인 것으로 보인다. 괴물이 된 선대 신왕 제른 다르모어의 힘으로 부활한 아샤, 에인기사단 등 작중에 나온 내용들이 앞으로 업데이트될 그란디스 스토리에 큰 영향을 줄 수가 있다는 것이다.
  • 스토리를 보면 설원의 음유시인과 대비되는 게 많다. 공교롭게도 두 챕터가 다루는 각각의 초월자도 똑같은 생명의 초월자다.
    • 전쟁으로 많은 사람을 죽인 용병 류드. 눈이 내리는 혹독한 날씨. 지성체인 인간을 안타깝다고 느끼기는 하지만 다른 생물들을 해치기에 외면했으나 류드와의 만남으로 생각이 달라져 그에게 도움을 준 생명의 초월자. 화자인 류드는 사망.
    • 전쟁으로 고아가 되어버린 정원사 아샤. 하늘이 맑은 화창한 날씨. 하이레프의 추악함에 실망해 학살을 일삼으며 자신이 생각한 고귀한 생명들로만 이루어진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아샤를 구해 준 생명의 초월자. 화자인 아샤는 부활.
  • 하얀 마법사편과도 대비되는 부분이 있다.
    • 혼란한 세상을 바꿔줄 사람을 찾았지만 초월자가 된 하얀 마법사의 존재를 부정하고 검은 마법사라 칭한 용병. 용병을 내심 마음에 들어하여 족쇄를 벗어날 힘을 주겠다며 자신을 따를 것을 제안하지만 용병은 거절하고 최후까지 대적하다가 사망.
    • 정원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며 생명의 초월자를 기다리다 초월자로서의 모습을 드러낸 제른 다르모어를 긍정. 아샤를 고귀한 존재로 여기는 다르모어에 의해 부활.
  • 작중에선 플레이어가 아샤로 변신해서 스토리를 진행하게 되는데, 중간의 사냥 퀘스트에서는 플레이어의 스킬 사용이 일체 불가능하며 기본 공격키를 눌러야 고유 공격 스킬이 나간다. 더블 점프는 다행히도 가능하지만 로프 커넥트를 포함한 상단 점프는 불가능하다. 고유 공격 스킬의 범위가 상당히 작고, 기동성도 불편해서 이와 관련해서 답답함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있다.
  •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처럼 플레이어가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서사 인물로 변신해서 플레이하게 된다는 특징이 있다.
  •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 중 최초로 그란디스 서사를 담아냈다. 또한 전용 애니메이션을 통해 아샤가 부활하는 장면이 나와 해당 이야기가 앞으로 나올 그란디스 스토리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추정된다.
  • 또한 아샤로 고정되는 것 때문에 버그가 있는데 아샤 변신 상태에서 불꽃늑대를 들어가면 불꽃늑대 공격을 아예 못하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 재미있게도 같은 생명의 초월자인 알리샤가 창조한 정원이였던 루타비스와 비슷한 느낌의 공간이다. 동서남북으로 배치된 수호자/석상과, 한때는 화창했지만 현재는 우중충한 분위기가 되었다는 점도 비슷하다. 다만 루타비스의 수호자는 적대 세력이 알리샤를 봉인하고자 배치되었고, 세피로트의 정원의 석상은 정원을 보호하는 결계이자 동시에 생명의 초월자를 마주하는 힌트를 제공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 카이저 스토리에서 나온 펜릴의 대사에 의하면 어떤 초월자는 불멸자로 태어나고 어떤 초월자는 필멸자로 태어나기도 하는데 필멸자로 태어난 초월자는 카이저 처럼 환생하는 존재라고 한다. 이 설정이 아직도 유효하다면 작중에서 여러번 언급 된 선대 생명의 초월자는 제른 다르모어의 전생인 셈이다.

5. 관련 문서


[1] 세피로트의 나무가 생명의 나무라는 이명으로 불린다는 점에서 걸맞은 작명이다. 나무위키의 마스코트도 여기서 따온 세피로트다. [2] 하얀 마법사 에피소드가 스토리 1부의 최종보스인 검은 마법사의 탄생을 다룬 이야기이고, 제른 다르모어가 2부의 최종보스인 것을 생각해보면 적절한 배치다. 차원의 도서관 UI도 챕터 7 이후까지 산정한 듯한 빈 칸이 있는데 해당 챕터도 모두 그란디스 관련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차원의 도서관 UI는 5*2의 배치로, 빈 칸은 총 3칸이다. [3] 곡 중 한 곡은 하얀마법사 에피소드의 폭풍우 치는 숲을 편곡하였다. [4] 차원의 도서관은 에피소드 2: 여제가 되는 법, 에피소드 3: 검은 마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암울한 이야기다. 그나마 에피소드 4: 설원의 음유시인이 희망적으로 마무리되긴 하지만 이 역시도 새드 엔딩이다. [5] 다만 종족과 신분을 가리지 않고 모든 생명체는 평등하며 왕이라도 특별할 것이 없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고 성소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자들을 안타깝게 여겨 그들이 기억되기를 원해 암호를 남기는 등 작중에서 제른 다르모어에게 입체적인 면모가 없는 것은 아니며 테네브리스에서 검은 마법사의 자세한 사연이 풀린 것 처럼 다르모어 역시 차후에 자세한 설정이 풀릴 수도 있다. [6] 직전 에피소드인 샤레니안의 기사 역시 어둡기론 손꼽는 스토리지만 초반에는 굉장히 밝고 명랑하게 시작한다. 대신 이쪽은 후반에 반전을 주면서 세피로트의 정원사 이상으로 우울하고 피폐하게 전개되는 것이 차이점. [7] 김창섭 체제에서 리메이크 된 미래의 문은 기존 스토리를 매끄럽게 다듬은 것에 가깝다. [8] 그도 그럴 것이 다른 6개 에피소드들을 보더라도 전부 검은 마법사가 직접적이든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스토리 뿐이었다. 다만 이제부턴 중심적인 배경도 메이플 월드에서 그란디스로 바뀐 만큼 제른 다르모어에게 초점이 맞춰진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는 소리. [9] 만일 가짜라면, 선대 신왕이 아직 생존해 있다는 것이 되는데 그렇다면 진짜 선대 신왕은 어디로 갔는가라는 또다른 의문점이 생긴다. 또한 선대 신왕의 변한 형태가 마치 스펙터와 유사하여 스펙터화 되었다는 추측이 있는데, 설정상 스펙터는 무한한 수명을 지니고 죽지 않으며 단지 심연으로 돌아갈 뿐이라고 한다. 신왕이 실제로 스펙터가 되었다면 자아를 잃었을 뿐 아직 살아있다는 뜻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