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8:25:19

시가

싯가에서 넘어옴
1. 한자어
1.1. 시가(), 가사1.2. 시가/싯가(), 시세가1.3. 시가(), 시작가1.4. 시가(), (市)를 대표하는 노래1.5. 시가(), 남편 본가( 시댁)
2. 외래어
2.1. 시가(cigar), 담배의 일종
3. 고유명사
3.1. 시가(Siga),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사이의 무주지3.2. 시가현(滋賀県), 일본 간사이 지방의 3.3. 시가 테크놀로지(SIGA), 제약회사3.4. 미국의 경주마
4. 일본의 성씨
4.1. 실존 인물4.2. 가공 인물
5. 축약어

1. 한자어

1.1. 시가(), 가사

가사(歌辭)를 포함한 시문학을 통틀어 이르는 말. 국어국문학과에서는 주로 근대를 기준으로 고전 시가와 현대 시가로 나눈다.

1.2. 시가/싯가(), 시세가

시장에서 상품이 매매되는 가격. 정확한 뜻으로는 사업자가 특수관계에 있는 자 외의 자와 당해 거래와 유사한 상황에서 계속적으로 거래한 가격 또는 제 3자간에 일반적으로 거래된 가격을 의미한다. 의미상의 반댓말은 정가(定價)이다.
  • 표기
    사잇소리 현상이 적용된 발음인 [시ː까]로 읽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넣은 '싯가'로 표기하는 경우가 꽤 있으나 규정에는 맞지 않는다. 과거에는 치과도 '칫과'라고 쓰는 등 사이시옷이 한자어에도 적용되는 표기가 많았다. 식당 메뉴판, 특히 중국집이나 횟집의 메뉴판에 '싯가'를 달아놓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자와 한자 사이에서는 사이시옷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1] 사이시옷을 적용하지 않은 '시가'로 쓰는 것이 표준 표기이다. 시가총액(時價總額)을 '싯가총액'이라고 쓰지 않는 것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 적용 분야
    귀금속을 사고팔 때 혹은 수산시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어로 수산시장의 경우 다금바리, 복어, 킹크랩 등 고급 식재료로 취급되는 수산물 위주로 가격표에 시가라고 적어 놓은걸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현재 시장 가격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에서 시가라고 표시한 것이다.

    컴퓨터 쪽에서는 용팔이들의 컴퓨터 가격 장난질을 이에 빗대어 '용싯가'라고 비꼬기도 한다.

    테슬라 자동차도 시가에 판다는 비판을 받는다. 통상 자동차 제조사들은 연식 변경 등을 통해 크든 작든 기능, 성능, 외관 등의 변화와 함께 가격을 조정하는데, 테슬라는 이와 다르게 차량 자체, 즉 상품에 대한 아무런 변경 없이 시세에 따라 판매가가 바뀌는 고급 식재료처럼 그냥 가격을 올려 받았다. 단적으로, 모델 Y는 2021년 02월 대한민국에 출시하며 롱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6,999만원에 판매하였으나, 이후 해가 넘어가기 전에 3차례 가격 인상을 하여 2021년 말에는 7,989만원에 판매하였다. 1년도 지나지 않아 14% 이상 가격을 인상한 것인데, 이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의 판매 방식과는 크게 다른 부분이다.

조세법의 관점에서 보면 법인세법, 양도소득세법, 상속세 증여세법, 지방세법 등에 두루 쓰이는 중요 개념이다. 법인세법 제52조에서 시가를 "건전한 사회 통념 및 상거래 관행과 특수관계인이 아닌 자 간의 정상적인 거래에서 적용되거나 적용될 것으로 판단되는 가격(요율ㆍ이자율ㆍ 임대료 및 교환 비율과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것을 포함하며, 이하 “시가”라 한다)"로 정의하고 있다.

메뉴판에서 제일 무서운 게 '싯가'라는 말이 있다. '싯가'라고 써놓을 정도의 메뉴들은 어찌 됐든 간에 싸지는 않기 때문이다.[2] 공급가를 모르는 입장에서 싯가는 거의 '부르는 게 값'에 가깝다.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바가지 쓰기 딱 좋다.

디씨인사이드 등지에서 '싯가 N만원짜리 00 먹고 왔어요' 같은 꾸준글이 있다.

1.3. 시가(), 시작가

주식시장에 시작가(open)를 시가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반대말은 종가이다.

1.4. 시가(), (市)를 대표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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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를 대표하는 노래를 이르는 말.

각 시마다 있긴 하지만 담당 공무원이 아닌 이상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래서 이렇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시가를 관할 시청 홈페이지[3]에서 들어보면 70년대에 쓰일 법한 오래된 음원이 나오는 일도 발생한다.

일부 시는 청소차[4]/방역차[5] 등에서 나오는 방송을 통해 내보내기도 하고, 지자체가 주관하는 행사[6]에서 합창을 부르기도 한다. 한화 이글스의 응원가로 쓰이는 대전광역시의 '대전의 찬가'[7], 대구 FC의 응원가로 쓰이는 대구광역시의 '대구의 찬가' (능금꽃 피는 고향)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응원가가 되는 영광을 얻기도 한다.

일본에도 존재한다. 일부 곡은 발차 멜로디로 쓰이기도 하는데, 타카사키선 아게오역 키타아게오역에서 사용중인 아게오 시가가 대표적인 사례.

충주시 시가는 2020년대에 충주시 유튜브로 충주시민 외의 사람들에게도 인지도가 많이 늘었다.

1.5. 시가(), 남편 본가( 시댁)

결혼한 여자 입장에서 남편의 본가를 뜻한다. 같은 표현으로 시집, 반대되는 표현으로는 아내의 본가인 처가가 있다.[8]

보통 시가라고는 잘 쓰지 않고 ' 시댁(媤宅)'으로 높여부르는데, 왜 남편의 본가만 '댁'으로 높여서 써야 하느냐는[9] 비판과 함께 그냥 '시가'로 부르자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1 #2

2. 외래어

2.1. 시가(cigar), 담배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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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유명사

3.1. 시가(Siga),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사이의 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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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시가현(滋賀県), 일본 간사이 지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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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시가 테크놀로지(SIGA), 제약회사

3.4. 미국의 경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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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본의 성씨

4.1. 실존 인물

4.2. 가공 인물

5. 축약어

5.1.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 가든(드라마)의 줄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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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곳간(庫間), 셋방(貰房), 횟수(回數),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이 딱 6가지만이 예외. [2] 싼 것들은 시세의 변동 폭도 작기 때문에 굳이 시시각각 맞출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3] 높은 확률로 상징물을 소개하는 코너 구석에 박혀있다. [4] 부산광역시 부산찬가 [5] 구미시의 구미의 찬가 [6] 장애인 체전 당시 멋지게 편곡된 서산시의 시가가 그 예. [7] 무려 김그림이 원곡을 불렀다! 대전 도시철도 시청역에서 들을 수 있다. [8] 흔히 여자가 결혼을 할 때 시집 간다고 하는데 이 단어에 쓰이는 '시(媤)'가 바로 이 글자다. [9] 처가를 높여부르는 처가댁이라는 말이 근래에는 종종 쓰이고 있긴 하다. 다만 '시가'는 '가'를 통째로 '댁'으로 바꾼 것이지만 '처가댁'은 '댁'을 뒤에 붙인 것이니 방식이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실 '시가'와 '시댁'은 각각 만들어진 말이고, '처가댁'은 오늘날에 와서야 '처가'에 '댁'을 덧붙인 말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