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5:56:09

신라면

신라면 건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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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辛라면 | Shin Ramyun
파일:external/image.nongshim.com/03_product.jpg
<colbgcolor=red><colcolor=#ffffff> 식품유형 유탕면
출시일 1986년 10월
제조원 농심
영양성분표 (* % 영양소 기준치)
중량 120g
열량 500kcal
나트륨 1,790mg (90%)
탄수화물 79g (24%)
당류 4g (4%)
지방 16g (30%)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8g (54%)
콜레스테롤 0mg (0%)
단백질 10g (18%)
칼슘 142mg (20%)

1. 개요2. 역사3. 점유율4. 광고5. 해외 진출6. 맛
6.1. 2010년대 원가 절감 문제
7. 신라면 라인업
7.1. 신라면
7.1.1. 신라면 120g7.1.2. 신라면 큰사발면 114g7.1.3. 신라면 컵 65g
7.2. 신라면 블랙
7.2.1. 신라면 블랙 134g7.2.2. 신라면 블랙 사발(신) 101g7.2.3.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127g7.2.4. 신라면 블랙 사발 두부김치 94g
7.3. 신라면 건면
7.3.1. 신라면 건면 97g7.3.2. 신라면 건면 사발 77g
7.4. 신라면 볶음면
7.4.1. 신라면 볶음면 131g7.4.2. 신라면 볶음면 큰사발 103g7.4.3. 신볶게티 큰사발면 107g
7.5. 신라면 3배 매운맛 큰사발 117g /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117g7.6. 신라면 더 레드
7.6.1. 신라면 더 레드 125g7.6.2. 신라면 더 레드 큰사발면 117g
7.7. 신라면 툼바
7.7.1. 신라면 툼바 137g7.7.2.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113g
8. 해외 수출용 제품
8.1. 순라면8.2. 새우맛 신라면8.3. 신라면 레드8.4. 신라면 그린8.5. 신라면 골드8.6. 신라면 김치8.7. 신라면볶음면 야끼소바 치즈맛8.8. 신라면 똠얌맛8.9. 신라면볶음면 똠얌맛8.10. 할랄 신라면
9. 단종 제품
9.1. 육개장 신라면9.2. 김치 신라면 [내수용]9.3. 신라면 블랙 사발 101g9.4. 신라면 불고기 비빔면9.5. 신라면 피자 비빔면
10. 기타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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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농심 辛라면은…
우리 입맛에 맞는 얼큰하고 매운맛 제품으로 농심의 정성과 앞선 기술 그리고 좋은 원료로 만들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입니다. 또한 세계 여러나라에 수출하여 한국의 맛을 세계화 시키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ㅡ 과거 제품 소개
라면은 역시 辛라면이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라면이 있습니다. 누구라도 좋아하는 맛이 있습니다. 세상이 다 아는 신라면의 맛! 맛있는 신라면 한 그릇, 맛을 보면 역시 신라면입니다.
ㅡ 현재 제품 소개
대한민국의 인스턴트 라면. 1986년부터 주식회사 농심에서 생산하고 있다. 오뚜기 진라면 삼양식품 삼양라면과는 라이벌 관계이다.

대한민국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서 1991년부터 현재까지 판매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라면계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새우깡과 더불어서 지금의 농심을 만든 일등 공신. 또한 현재 한국인들에게 '라면'이라고 하면 항상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국민 라면'이기도 하다.[1]

2. 역사

신라면은 '매울 신()'자의 '맵다'는 뜻보다는 정확히는 농심 신춘호 회장의 성[2]을 동시에 의미하는 중의적인 글자이다.[3] 찍어먹는 춘면의 '春'자도 신춘호 회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4] 신라면은 한국 라면 시장의 원탑이 되었지만 춘면은 큰 인기를 얻지 못한 채 단종되었다.[5] 조리법에 따르면 소고기국물맛을 표방한다. 특유의 생김새, 재료(표고버섯, 소고기, 고추, 마늘), 국물의 맛 등으로 미뤄보아 청주 성안길에 있는 40년 전통의 한 버섯찌개집의 버섯찌개가 모티브라는 말이 있다.

구봉서, 곽규석의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광고로 유명했던 쇠고기맛 베이스의 농심라면에 매운맛을 강화한 제품이다. 농심라면은 그렇게까지 맵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자극적인 편이었다.
출시 당시의 광고

이 제품이 나올 당시인 1980년대 후반만 해도 " 라면은 매우면 안된다"는 일종의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에, 대세를 노리고 만든 라면은 아니고 일종의 매니아를 위한 틈새시장 공략이었다.[6] 원래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 닛신식품의 치킨라멘이 원조이고 한국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은 일본의 기술 전수로 만들어져서 담백한 닭고기맛을 내세우고 있었다.[7] 그렇다고 당시에 매운맛의 라면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미 적절하게 얼큰한 맛의 농심 육개장 사발면, 삼양 김치라면, 청보 열라면[8] 등이 시판되고 있었다. 그러나 매운맛을 전면에 부각해서 마케팅에 써먹고 또 그게 제대로 먹힌 상품은 신라면이 최초다.

당시 전두환 정부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면서 "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이 30년만에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을 개최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였다."는 것을 선전하기 위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주자'라는 홍보 문구를 내걸었고 한식에서도 매운맛이 강조되기 시작한 시점이어서 이러한 매운맛 열풍에 힘입어 신라면은 엄청난 히트를 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였다. 게다가 그 후 터져 나온 우지 파동으로 삼양은 큰 타격을 입어 반격할 기회를 놓치게 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 농심에 밀리게 된다. 이후 "라면은 매우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완전히 사라지고, "라면은 매워야 맛있다", "라면은 얼큰해야 제맛" 등의 인식이 완전히 자리잡혔으며, 이에 따라 결국 다른 라면들도 덩달아 매워지게 되는 파급 효과까지 낳게 되었다. 이후 봉지면 제품 이외에도 1997년 컵라면 시장에도 진출하여 이 역시 대히트를 치게 된다.

하지만 신라면이 더 이상 농심 라인업에 프리미엄 라면이 아닌 것이 되면서 나타나는 지속적인 제품 품질 하락은 막을 수 없게 되었다. 원가 절감을 아무리 해도 그로 인해 매출이 떨어지면 장기적으로는 손해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2017년에 들어선 오히려 신라면 블랙이 옛 신라면의 맛에 더 가깝다는 평을 받는다. 여러 번의 원가 절감 너프 후 인터넷에서는 신라면이 맛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스프 자체의 양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과거 신라면 일색이었던 분식점이나 식당들도 진라면의 사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심지어 맛 때문에 진라면을 쓴다는 식당도 있을 정도다. 그동안 인터넷에서 신라면 맛이 변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맛이라는 게 주관적이라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웠는데 닐슨코리아가 이를 뒷받침하는 라면 판매량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2016년 8월~2017년 8월 사이 1위 신라면은 18.4%→17.2% 줄고 2위 진라면 점유율은 9.9%→13.8%로 늘어 1위와 2위의 점유율 격차가 3%포인트 안팎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 점유율 하락은 가격 인상과 맛의 하락 요소가 맞물리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2018년부터는 신라면 본연의 맛을 되찾았다는 평가가 많아졌고, 신라면 건면의 성공과 동시에 손흥민을 광고모델로 발탁하면서 그동안에 쌓인 비호감 이미지를 어느 정도 희석했다.

2021년부터는 매년 소방청과 함께 세상을 울리는 안심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광고 문구는 '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 이었으나, '인생을 울리는' 농심 신라면으로 파격 교체되었다. '사나이' 라는 특정 대상을 넘어 제품의 고객 풀을 보다 넓히겠다는 취지라고.

3. 점유율

이러니저러니 해도 라면의 대명사 격 존재이니만큼, 맛이 너무 없지는 않은 이상 꾸준히 1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신라면이다. 다른 라면이 잠시 신라면의 매출을 넘을 때가 있지만 말 그대로 잠시일 뿐, 신라면은 얼마 안 가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해 올 정도다. 농심 발표에 의하면 매일 300만 개, 한 달로 환산하면 약 9,000만 개가 팔려나간다고 한다. 2011년 말 라면 업계를 휩쓸었던 꼬꼬면이 가장 많이 팔릴 때 한 달에 약 2,000만 개가 팔려 나갔다. 그래서 몇몇 통계에서는 아예 신라면은 빼버린다. 언제나 1등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으니까.

농심만이 아니라 한국 라면 전체를 보더라도 신라면에 비견될 히트작은 없다. 전성기 신라면의 시장 점유율은 약 25%였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농심을 제외한 라면 업계 2~4위 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10% 안팎이다. 즉 업계 2~3위 업체 전체 제품들의 점유율을 합치더라도 일개 제품인 신라면 하나를 이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신라면은 '국민 간식'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어 대형마트에서 미끼상품으로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 개점 직후 판촉용으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구성점에서는 신라면 30개를 '7,990원'에 판매한 적이 있고 #, 롯데마트 맥스 금천점에서는 10,390원에 판매한 적이 있다. #

2012년 AC닐슨 라면 매출액 자료에서는 안성탕면이 1위를 차지한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인기 라면 1위를 차지했으며 드디어 2013년에는 경상도에서도 근소한 차이[9] 안성탕면을 제쳐 모든 지역에서 인기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015년 5월 농심 짜왕이 신라면의 매출을 넘어섰다. 2015년에는 GS25에서조차 오모리김치찌개라면에도 밀린다. 일부 대형 마트에서는 한때 진짬뽕의 전성기 시절에 진짬뽕이 신라면을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해 굴욕을 당했다. 2016년 신라면의 점유율은 20%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덩달아 농심의 라면 시장 점유율도 하락하고 있다.[10]

2018년에는 0.5%p대 차이(블랙 제외)로 진라면과의 점유율 차이가 급격하게 줄어들기도 했다. 신라면이 진라면에 비해 기본 가격도 더 높고 덤핑도 적어서인지 800억대 vs 500억대로 매출액은 상당한 차이가 나지만 단순 판매량 부분에서는 일단 동등한 숫자가 팔리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2019년도 들어서는 점유율 격차가 약간 커지고 [11] 2020년에는 신라면은 닐슨코리아가 2020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지역별 라면 매출 집계에서 9.9%의 점유율로 전국 1위에 올랐다. 반면 진라면 매운맛은 4.4%로 전국 4위를 기록하며 차이가 벌어졌다. 기사 2020년도 상반기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신라면이 1위, 진라면 매운맛이 4위를 기록했는데 신라면은 매출이 12.4% 증가한 반면 진라면 매운맛은 0.05%로 정체하고 있어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기사

이러한 신라면의 위상 때문에 한국에서는 어떤 음식의 매운 정도를 설명할 때 신라면을 기준으로 얼마나 더/덜 매운지를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매운맛 측정기 역할을 하는 셈. 요 근래에는 전체적으로 매운음식이 상향평준화가 되면서 가끔 불닭볶음면을 기준으로 얘기를 하기도 하나, 아직까진 신라면을 기준으로 맵기 정도를 설명하는 것이 대세이다.

일본에서도 라멘, 스프카레 등의 맵기를 신라면을 기준으로 설명하는데, 실제로 2024년 농심 일본법인과 스아게의 콜라보로 스아게에서 신라면맛 스프카레를 내놨다.

신라면 전체 생산량의 70% 이상은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공장에서 점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점유율이 높은 라면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탓에 구미는 라면축제 또한 개최하고 있다.

4. 광고

신라면 CF
1995년 9월 2일 방영분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
1986년부터 2024년까지 쓰였던 광고 문구
인생을 울리는 농심 신라면!
2024년 1월 19일부터 사용 중인 광고 문구 기사
농심 신라면![12]
신라면 광고에 나오는 멜로디

역사가 오래된 라면답게 배우 강부자, 구봉서 광고 모델로 등장한 유명인들도 많다. 1990년대에는 배우 백일섭, 주현 광고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최수종[13]이 출연했고, 개그맨 김용만이 출현했다. 2000년대에는 배우 최민식, 송일국, 김창완,[14] 고아성이 출현했고,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연예인들은 물론 박지성, 차두리, 이용대, 이세돌, 최민호, 손흥민,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같은 체육계 인물들까지 출연하는 등 오랜 역사와 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물들을 광고에 섭외하면서 국민 라면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모델은 조나단이 섭외되었다.

5. 해외 진출

파일:attachment/shinramyeon_index_12.jpg

2020년 기준으로 100여개 국가에 수출된다. 즉 한국에서 갈 수 있는 국가라면 높은 확률로 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추월했을 정도로 성장 속도가 꽤나 빠른 편이다. 참고로 신라면 지수라고 주요 수출국 10곳의 신라면 가격을 1달러 기준으로 환산해 다시 한화로 표시할 때 가장 비싼 곳은 호주로 2,200원대이다. 다만 이건 호주달러가 1160원 정도로 강세였던 2011년이고, 호주달러가 790원인 2020년 현재에는 바뀌었을 가능이 높다.[15] 아시아인 가게가 아닌 호주 대형 슈퍼마켓[16]에서 약 1.86 호주달러인데, 이걸 미화로 치환하면 현재 1.31 미국달러 정도 한다. 중국인 및 아시아인 가게에서는 대체로 한 봉에 75~85 센트 정도 하고 이를 한국 돈으로 치환하면 약 649~730원이 된다. 가장 싼 곳은 홍콩으로 660원대라고 한다.

당연히 한국을 알리는 대표적인 라면으로 이미지가 굳어져 인스턴트 라면의 본고장인 일본은 물론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으며 특유의 매운맛으로 매니아층을 주로 공략하고 있다. 미국 등지에서도 인기가 좋다. # 하지만 외국 수출용 신라면은 매운맛이 적고, 전체적으로 맛이 흐리다는 아이러니한 단점[17]이 있어서 오리지날 한국판을 사가는 외국인들도 상당하다. 해외에선 국내 가격에 비해서 2~4배 비싸므로, 외국 가서 먹고 싶으면 갈 때 미리 몇 개 싸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한화 이글스에서 뛴 적 있었던 제이 데이비스는 한국판 신라면을 좋아해서 팬들이 신남연이라는 이름도 지어줬다. 한국에서 복무했던 경험이 있는 미군들 역시 좋아하는데, 사발면 형태로 된 것을 사다 놓고 먹는 경우가 많다. 비단 신라면뿐만 아니라 육개장 사발면도 좋아한다.[18] 그냥 맵기만 했다면 별로였겠지만 쇠고기맛이 나는 점 때문에 그냥 먹기엔 느끼한 쇠고기맛 라면보단 낫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육개장 역시 고기맛이 나는 국물로 선호도가 높다. 주한미군 장병들이 한국군과 합동 훈련 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자신들의 전투식량인 MRE를 한국군 부식인 컵라면과 바꿔서 먹는 거라고 한다.[19]

유럽의 모 네티즌은 물을 버리고 짜파게티처럼 졸여 먹은 후[20] F***ing Hot!이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참고 국물 있는 매운 라면은 국물로 매운 맛이 중화될 것을 감안해서, 일부러 스프의 나트륨 함량과 캡사이신 함량을 높게 만든다(반대로 국물 없는 라면은 인식과 달리 나트륨 함량이 적다.). 신라면 스프로 라면땅 만들어 먹으면 입에 불나는 이유가 이것. 물론 이런 사파 조리법을 적극적으로 써먹는 농심답게 오히려 이런 식으로 활용하도록 만든 신라면 볶음면 또한 2021년 출시되었는데 하단 문단을 참고하면 된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대부분의 외국인들에게 먹이면, 라면 하나 먹으면서 물이나 맥주 등을 거의 리터 단위로 마시는 풍경을 볼 수 있다.[21]

한국에서는 불닭볶음면 출시 이후 신라면이 맵다는 인식이 매우 줄었으나, 해외에는 매운 라면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제법 있다. 원래 불닭볶음면 먹방을 하려 했으나 잘 모르고 이 신라면을 먹었지만, 그래도 맵다고 연신 물을 들이켜는 해외 스트리머도 있다.[22]

신라면의 해외매출이 2020년 3분기 누적 3,700억원으로 53.6%에 달하며 출시된 이래 처음으로 국내매출을 앞질렀다. 기사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콘텐츠가 해외에 알려지면서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농심의 브랜드 효과가 상승한 효과로 보인다.

5.1. 미국

파일:attachment/신라면/275279.jpg
미국 LA에 있는 월마트의 아시아 음식 코너에 진열 된 신라면. 현재는 모든 월마트에 배치되어 있다. 그와 함께 가격도 30% 싸졌다.

미국 월마트에서는 대체로 한 봉지에 1달러 남짓한다. 물론 한인 마트에 가면, 세일 시 20봉지들이 한 박스에 10불로 득템 가능. 세일 안 할 때는 대개 13불 남짓한다(한인 마트 넘쳐나는 애틀랜타 기준). 고향 생각 간절한 사람들이 종종 즐겨 찾는 단골 메뉴이기도 하다.

농심은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면서,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안성탕면 등등의 라면을 현지화시켰다.[23] 가장 큰 차이는 사실 면발에 있는데, 현지화의 일환으로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포크로 먹기 편하게 면이 매우 짧게 끊어져 있다. 맛도 더 매운 편이다.

2018 월드컵 기간 동안 TELEMUNDO에 광고해 히스패닉들에게 신라면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두 경기만으로 1,452만 명에게 노출시켰고, 네슬레 광고와 함께 방영돼 농심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주한국일보

5.2. 캐나다

캐나다에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라면이다. 예전에는 맛이 굉장히 없었다. 캐나다에서 파는 신라면이야말로 진짜 맹맹한 소금물 라면이었다. 면 또한 탱탱한 느낌이 없고 먹다 보면 밀가루 냄새도 났었다. 하지만 현재는 피드백을 받고 품질을 개선하였는지 국물도 칼칼하고 감칠맛있게 바뀌고 면도 충분히 탱글해졌다. 캐나다의 웬만한 대형마트와 아시안마트, 심지어는 동네 개인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5.3. 호주

호주에도 진출해 있다. 콜스(Coles)나 울월스(Woolworths)같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아시안 코너에 잘 찾아보면 너구리랑 같이 짱박혀 있는 걸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잘 팔리지는 않는 편이다. 우선 가격이 너무 비싸다. 한 봉에 $1.8 정도 한다. 단, 이런 슈퍼마켓들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아시아인 식품점에 가면 그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75~85센트 정도의 가격에 살 수가 있을 것이다. 20개입 박스로 살 수도 있는데, 환율에 민감하지만 대체로 12~16불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편이다.

신라면의 가격이 부담된다면 저렴한 호주 브랜드의 라면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철저하게 호주인 입맛에 맞게 나온 라면[24]이 많아서 적응이 어려운게 단점. 미고랭같은 동남아산 라면은 크기가 작은 대신 한 봉에 45센트 이하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5.4. 일본

일본쪽에도 진출해 있다. 일본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상당히 맵지 않게 만들었으나, 그래도 매운 나머지, 일본인들은 그조차도 버티지 못해 잘 못 먹고 있다.

한국 인스턴트 라면을 대형마트 매대에서 찾아보기 쉬운 2010년대 이후부터 한국 인스턴트 라면의 대표격으로 취급된다. 어느 일본 기사에서는 농심을 설명할 때 '신라면으로 알려진 한국 즉석면 메이커'라 설명할 정도. 한 마토메 블로그에서 300명에게 물어본 좋아하는 매운 라면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만큼 은근한 매니아층이 형성됐다. #. 일본 전체 라면 판매량에서는 항상 10위권 내에 든다. 현지에서는 매운맛 취향의 마조히스트를 제외하고 어떻게든 덜 맵게 하려는 순한맛 레시피로 먹는데, 보통 스프를 2/3 정도 뿌리길 권장하고 있다.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당시에 대형 마트 라면 매대마다 품절된 다른 라면과는 다르게 신라면만 남아있는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매워서 그렇다고 하는데, 먹어본 사람들은 대체로 매운 거 빼면 맛이 좋다는 평가가 많다.[25] 이런 이유 때문에 덜맵게 먹거나 신라면 분말스프를 사용하는 바리에이션 레시피도 존재한다고 하는데 신라면을 넣고 부대찌개를 끓이거나 낫토를 곁들이면 맛있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의 신라면을 비교해 보면 작은컵의 경우 건더기 스프의 양이 엄청난 차이가 난다. 아이러니하게도 봉지면과 큰컵은 차이가 거의 없는 편. 따라서 일본에 가서 신라면을 사올 때는 작은컵을 사오자. 대신 가격 차이는 꽤 난다고 하지만 일본내 신라면은 100% 수입품으로 당연히 관세, (해상)물류비, 현지 유통업체 판촉비 등 막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므로 내수제품과 완전 동일한 퀄리티의 같은 제품이라도 일본쪽의 가격이 더 높은 게 정상이다. 닛신 컵라면이 국내에선 좀 더 비싼것과 같은 이치이다.

특이하게도 신라면 찌개 밀키트가 있는데,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부대찌개로 총 4종류가 있다. 신라면 1개에 90그램짜리 특수 양념이 한 상자에 들어간 구성이라고 한다.

5.5. 러시아

추운 기후의 러시아에서 많이 수입해 간다고 한다. 오리온그룹 초코파이, 팔도 도시락[26] 라면, 농심 자갈치 스낵과 함께 러시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중 하나라 한다. 러시아 어부들이 지참하는 간식거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추운 날에 얼큰한 신라면이 딱이라고.[27]

5.6. 독일

독일의 경우 REWE나 REAL 등의 마트에서 가끔 볼 수 있으나 유학생들이나 교포들은 역시 아시아 상점에서 사먹는 편. 59 ~ 79센트 사이의 가격으로 2014년 7월 기준으로 900원에서 1,200원 정도 한다.

5.7. 스위스

스위스의 대형 마트 체인점인 COOP, MIGROS 마트에서도 신라면을 볼수 있다. 다만 물가가 창렬하기로 유명한 스위스답게 라면 가격도 상당한데, 1.95 프랑(약 2635원)으로 상당히 비싸다. # 특히 끝판왕은 융프라우 정상에서 파는 신라면으로 한국에서는 천원이하로 살수있는 작은 컵라면인데 여기에서는 무려 만원이다.

5.8. 영국

영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테스코, 세인즈버리, 모리슨 등의 월드 푸드 코너에 진열되어 있는데 테스코에는 높은 확률로 농심 김치라면과 함께 있다. 신라면의 경우에는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듯. 할랄 처리도 되어 있기도 하고.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은 £1.20[28]라서 유학생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는 아시안 마켓이나 중국 음식품 상점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5.9.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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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슈퍼마켓[29]에 컵라면 코너가 있다면 높은 확률로 신라면 컵라면을 발견할 수 있다. 가격은 한국 1,000원 이하인 5 위안 가량인데 중국에서 팔리는 신라면은 중국 현지 생산 제품이다.[30] 매점에서 나무 젓가락을 주지 않는 대신 컵라면 안에 플라스틱 포크가 들어있다. 다행히 맛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 단기 출장 가는 한국 직장인이 카드가 아닌 위안화 현금을 쓰게 되는 주된 이유 중 하나. 중국 출시 당시에는 한국에서 히트했던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광고 카피를 그대로 한역해서 써먹었는데 의외로 이게 중국에서도 잘 먹혔다고.[31]

CF는 증지위가 찍었는데, 인물마다 표정이 다른 것이 압권이다. 마지막에 농심 씬~라멘~ 이라고 외치는 것도 볼 만하다. 링크

5.10. 기타

글씨체 덕분에 어떤 사람들은 신라면의 매울 신(辛)자를 한자가 아닌 한글로 된 라면의 이름으로 착각해 '푸라면', 또는 '후라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32] 다만 왼쪽 하단에 매울 신이라는 한글과 같이 적혀있어서 한국어를 아예 못하지 않는 이상 실제로 오해하는 경우는 드물고 일종의 개그요소로 보면 된다.

한중일 버전 신라면을 비교한 기사가 있는데 중국이나 일본판 신라면에 비해 한국 내수판은 건더기가 현저하게 적다는 것이 확인됐다. 그리고 러시아판 신라면은 한국보다도 비싸다고 한다.

북한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좀 인기 있는 정도가 아니라 당 간부들 정도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별미로 취급된다고 한다. 맥심모카골드와 더불어 당 간부들이 좋아하는 뇌물(?) 가운데 하나라고. 특히 당 간부들이 입원했을 경우, 병문안 갈 때 반드시 가져가야 할 필수품이라는 소식이다. 북한의 병원 식사가 열악하다보니 인기가 높다는 증언이 있다.

대만에 있는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등에서도 판다.

일본 신라면은 티아라를 광고 모델로 썼었다. (중국은 증지위를 모델로 썼다.) 홈페이지에 티아라 멤버들이 신라면 끓이는 법을 보여주고 포토북도 줬다. CF에 라면을 냄비 뚜껑에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라면 문서에서도 보듯 일본은 그렇게 먹는 문화가 없어서 이를 생소하게 여기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오타쿠들의 성지 일본답게, 신라면 마스코트를 만들었는데, 이름은 신짱이다.

변신자동차 또봇에서는 순()라면으로 패러디 당했다.[33]

2012년 3월부터 비스트로 바뀌고. RED&BLACK이라는 노래에 뮤직비디오에 멤버별 개인 메이킹 필름까지있어서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노래 자체도 버전이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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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에서 2012년 여름을 맞이하여 신라면 티셔츠를 출시하기도 하였다. 빨간 바탕에 한자로 이라는 무늬가 있는 반팔 티셔츠다.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본 게임인 Steins;Gate에 나온다. 정확히 말하면 연구소 개발실 책상 위에 컵라면이 놓여 있는데 그게 바로 신라면. 게임판에서만 나오고 애니에서는 잘렸다. 간접 광고라고 보기에는 닥터페퍼는 상표만 바꿔서 너무나도 잘 나왔다. 극장판에서 신라면이 닛신 컵누들로 바뀌었다.

일본 유명인 중에서는 성우 이치키 미츠히로가 잘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위에도 거론했듯이 일본인들은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연예인을 치켜세울 만큼 매운 것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치키는 아주 맛있게 먹는다고. 그것도 덜 맵게 한 수출용이 아니라 무려 한국 발매품이다! 자세한건 성우 항목 참조. 여자 성우 중에서는 카타기리 사나에 성우로 알려진 와키 아즈미가 정말로 좋아한다고 한다. 트위터에 인증을 많이 한다고 한다.

기무라 타쿠야, 마츠 타카코 주연 97년작 일본 드라마 러브 제너레이션 4화에 신라면 컵라면이 등장한다. 20대 기무라 타쿠야는 그야말로 레전드 아닌 전설 시절이고 무려 이때 신라면이 등장했다. 다만 이것이 농심의 PPL인지 단순히 드라마 제작팀의 소품인지는 알 수 없다. 신라면이 등장하는 씬은 타가코가 꾀병으로 병상에 있다가 걸리는 장면인데 다 먹은 컵라면 컵이 쓰레기통에 있는 걸 타쿠야가 발견하고 '인스턴트나 먹으니깐 배가 아픈 거야, 죽이라도 만들 테니까~' 등의 대사를 친다. 당시 농심에서 근무한 임직원만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으니 섣불리 판단은 할 수 없다.

유럽에 배낭 여행을 갈 경우, 대도시 위주로 간다면 따로 라면을 싸들고 갈 필요가 없다(은근히 짐이다.). 대도시의 중심역 근처에는 대체로 아시아 식료품점이 있고, 이 경우 99%확률로 신라면이 비치되어 있기 때문이다.(물론 다른 라면도 많다) 장기간 배낭 여행을 할 경우 한국 맛이 그리울 경우가 있는데, 이때 사서 뽀글이를 해 먹어보자. 뽀글이가 손쉬운 조리 방법이기 때문에 쉽게 먹을 수 있다.

알프스산맥 스위스 융프라우 정상의 매점에서는 신라면 컵라면을 판매한다.[34] 한때 융프라우행 산악 열차 티켓을 사거나 국내 한정으로 EU레일 패스에 포함된 쿠폰으로 물+젓가락+라면이 무료였던 적도 있었으나 2016년 이후부터는 스위스 프랑으로 물+젓가락+라면이 대략 7~9프랑으로 상당히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 알프스 설산을 보며 라면을 먹는다는 데 의미를 두고 사먹는 듯 외국인들이 매운맛에 힘들어하면서도 많이들 먹고 있는 광경 또한 심심찮게 보인다. 실제 관광객의 경험담 의하면 매점관리인이 한국인 교포 1세의 중년 여성이라고 하는데 거의 20년전 이야기라 지금도 그러한지는 알 수 없다. 참고로 여기서 파는 건 당연히 해외 수출판으로 국내판보다 양도 많고 건더기도 충실하다[35].

이슬람권 시장을 노린 할랄신라면도 있다. 날로 증가하는 이슬람 인구에 판매하기 위해 만든 버전으로 당연히 할랄 인증을 받았다. 성지 순례 루트로 유명한 이집트 시나이산에서는 컵라면으로 판다. 시나이산 정상이 워낙 추운 데다 한국인 순례객들이 많아 나름 장사가 되고 있다. 참고로 할랄 신라면과 달리 일반 신라면은 돈골(돼지고기 사골) 성분이 일부 함유되어 있기에 무슬림이 먹으면 안된다.

아프리카에서는 다른 의미로 좀 유명하다. 음식이 아니라 약으로서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말라리아 환자한테 한국 매운 신라면을 먹고 땀을 뻘뻘 흘리고 나면 열이 올라서 면역력이 올라간다나 뭐라나[36] 물론 이는 민간요법에 불과할 뿐 실제로 크게 도움이 되진 않는다.

6.

소고기 장국 베이스에 농심 특유의 대두단백+효모 베이스[37]가 만들어내는 담백한 감칠맛에, 표고버섯 향이 강하게 나는 기름지고 고소한 조미유, 개운하게 매운 맛이라는 적절한 조화로 라면의 표준이라 할 만한 맛을 자랑했다.[38]

신라면의 맛은 사실 연도마다 조금씩 다르다. TV에 나온 개발진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사회 경기가 좋을 때는 감칠맛을 보강하는 쪽으로, 경기가 나빠 전반적으로 매운맛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면 매운맛이 강해지는 쪽으로 스프 배합을 조절한다고 한다.

생라면으로 먹을 때는 매운맛을 어지간히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스프는 반만 넣고 섞던지, 아니면 다른 그릇에다가 스프를 부어놓고 찍어 먹는 편이 낫다. 라면 스프는 물에 풀어서 먹는 걸 전제로 만들기 때문에 농도가 매우 높다. 매운맛에 약한 사람이 스프 범벅으로 만들어 먹을 경우 혀와 입술이 얼얼해서 끝까지 먹지 못할 만큼 짜고 혀가 따가워 고통을 받을 수 있다.

내수용 신라면도 원래의 맛을 잃고 있는데, MSG와 나트륨의 사용량을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인스턴트 라면 맛은 원래 화학조미료 맛이다.

스펀지 일반인 여론조사에서는 밥 말아 먹기 좋은 라면 1위로 선정됐으나, '소위' 미식가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떨어지는 스낵면을 1위로 선정해서 본의 아니게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은 미식가들의 혀가 이상하다거나 현재까지도 스낵면이 밥 타령하는 광고를 하게 만들었다고 짜증낸다.[39]

냉라면으로 해먹으면 끓일 때보다 훨씬 맵다. 특히 국물은 거의 매운 소금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무지하게 기름지다. 가끔 맛있게 보이는 신라면 냉조리 예가 올라오는데 함부로 따라하지 말자. 혹시나 시도를 할 생각이라면 스프를 많이 덜어내고 면을 평소보다 조금 더 삶은 뒤 국물을 순화시킬 다른 재료를 좀 더 넣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를 위해 기름기 없이 라면을 먹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라면. 면을 한번 삶아서 기름기를 없앤 뒤 스프 넣고 신라면을 끓여보면 직통으로 알게 된다. 감칠맛 표고향 그런 거 없고 그냥 맵기만 한 국물이 나온다. 그리고 매운 국물이 면에 그대로 스며들어 환상적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40] 그런데, 이는 사실 고추의 주성분인 캡사이신의 특성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무극성 물질로 물에 녹지 않는 비휘발성 매운맛이다. 유탕면을 끓여 기름기가 있는 국물과 함께 먹으면, 매운맛이 녹아서 위장으로 가지만, 개운하게 먹겠다고 물에 빨면, 스프 속 캡사이신이 혀에서 씻겨 나가지를 않는다. 매운 것을 먹고 물을 마셔봐야 말짱 도루묵이고, 우유를 먹는 것이 더 효과가 좋은 것을 생각해 보라.

사실 매운맛으로는 틈새라면을 따라가지는 못한다. 틈새라면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신라면은 약간 느끼한 라면이 되고 평범한 라면은 느끼한 라면이 된다.[41] 어쨌든 신라면도 매운맛이 있다. 하지만 계속 먹다 보면 맵지도 않다.

2012년 매운맛을 강조한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며 스코빌 척도 기준으로 한국 라면 중 매운 맛이 6위라고 한다. 마트를 헤매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의 매운 라면 편에서 박형식라면이라는 이름으로 잠깐 등장하고 나서 뒤쪽으로 집어던졌을 정도. 순위 외라는 의미다.

이후로도 순위는 더욱 떨어져 PB상품 등을 합하면 10위권 밖까지 밀려났다. 특히 각 회사의 간판급 라면을 비교해보면 원래는 가장 매웠으나 남자라면이 3천 스코빌대로 출시되고, 진라면이 리뉴얼로 2천 후반까지 오른 데다 삼양라면도 3천 스코빌대의 매운맛을 따로 출시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매울 신자가 무색할 지경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주총에서는 사천 짜파게티처럼 따로 매운 버전을 내놓을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이 매년 나오지만 농심은 미적지근한 기색이다. 이미 국민 라면의 지위인데 굳이 나눠서 얻을 이득이 없다는 것. 매년 듣는 질문이 지겨웠는지 결국 3배 매운맛 버전을 냈고 2023년에는 스코빌지수 7500의 더 레드까지 나오게 되었는데, 실은 그 전부터 농심은 알음알음 신라면을 맵게 만들어와 2022년 기준에는 스코빌지수가 3400이 되어 또 마냥 안 매운 라면은 아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맛'을 대표하는 유서깊은 제품인데다 세대를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모든 국민이 그 맛을 알고 있기에, 어떤 요리의 매운 정도를 표현할 때 신라면과 비교하는 경우가 흔하다. 신라면보다 맵다고 하면 보통은 꽤 매운 편으로 여겨지며, 한국인에게 설명할 때에는 이보다 직관적인 비유가 없기도 하다.

만능 스프로도 유명하다. 망친 국이나 찌개에 신라면 스프를 적당히 넣어주면 맛의 기적을 볼 수 있다. 굳이 망친 것이 아니더라도 국물 맛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윤종신의 손에 의해 맹활약을 한 것으로 특히 알려져 있다.[42] 뭐, 신라면 스프 자체가 표고+사골 육수+짠맛+매운맛으로 요약되는데 표고와 사골 육수는 맑은 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물 요리를 고급화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이고, 짠맛은 어차피 국에 간을 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별로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기는 하다.

참고로 해외에서 판매되는 신라면과 한국의 신라면은 재료가 미묘하게 달라 맛도 상당히 차이가 난다. 미국서 판매되는 신라면은 신라면 특유의 느끼한 맛이 정말 심하다. 참고로 너구리의 경우 감당 못 할 수준으로 마개조되어서 네오구리로 악명 높다. 신라면 특유의 표고버섯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일단 당장 건더기에 표고버섯이 없고(!) 표고버섯향 자체가 상당히 적게 들어갔기 때문이다. 라면이 그리워서 사먹었다가 기름 떡칠을 경험시키는 테러를 일으키기도 하는 물건이며 또 사골 국물맛도 상당히 괴악하게 개조되어 있다. 그나마 쉽게 설명하자면 콜라가 정말 마시고 싶어지는 맛이다. 아무래도 한국은 맵고 기름지고 짠 라면도 김치 없인 안먹을 정도로 라면에 김치가 당연한 반찬이라, 발효식품 특유의 산미가 있는 김치를 먹으면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느끼한 맛에 대한 보완책이 없어도 되지만 김치를 먹지 않거나 김치가 없는 서양인들은 상대적으로 이 부분에서 신라면이 과하다고(반대로 산미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고, 그런 점에서 유독 해외 신라면 레시피중 그릭 요거트, 똠얌꿍소스, 라임, 핫소스등 신맛이 나는 소스나 재료를 섞어먹는 조합이 인기있고 유행한다는 점에서, 서양인들 기준으로 신라면은 매운맛이 세고 느끼해서 신맛을 부재료로 채워야하는 요리라는 인식이 있는 것이다.[43] ###.

신라면 봉지 뒷면을 보면 영양정보가 조금 다르다. 그닥 차이는 많이 없지만 기름이 포함된 신라면 건면이 일반 신라면보다 조금 덜맵다.

6.1. 2010년대 원가 절감 문제

처음 나왔을 때 맛으로 상당히 호평받았고 시장의 1인자로 군림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건더기 스프가 줄어들었으며, 그 다음에는 분말스프에서 표고버섯 풍미유가 줄어들었고, 그 다음에는 면까지 너프를 먹고, 나중에는 스프의 베이스 중의 베이스인 대두단백+효모 베이스도 너프를 먹어버렸다. MSG가 빠진 시점에서 이미 맛이 상당히 없어졌었는데, 라면의 핵심인 MSG가 빠진 상태에서 재료가 더 쏙쏙 빠져나가니 맛이 있을 리가 없다.

서민들에게 민감한 라면값은 라면회사에서 가격인상을 할 경우 우리나라 같은경우 국가에서 강하게 라면회사에 인하 압박을 하기때문에 함부로 인상을 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라면 같이 매우 인지도 있는 제품 같은 경우 제품가격을 인상하지 못하니 제품 건더기를 빼거나, 갈 수록 제품의 질을 원가에서 아슬아슬한 수준까지 떨어뜨려 판매하게 된다.

표고 풍미유는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표고버섯 맛이 강렬했었으나, MSG가 빠지면서 소고기, 대두단백, 효모 베이스와의 균형이 깨지더니, 2012년 초반에 오면서 표고버섯 풍미유가 매우 줄어들었다가, 너무했다 싶었는지 2012년 11월 기준으로 나오는 제품에는 표고버섯 풍미유가 다시 보강되었다. 이때까지는 봐줄 만했는데, 2014년 8월 6일 28년만에 신라면 앞 표지의 그릇을 하얀색에서 까만색으로 바꾸는 리뉴얼을 하더니, 이때부터는 도저히 봐줄 수 없을 정도로 맛이 떨어졌다.

MSG를 뺀 이후로는 핵산계 조미료 5`- 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이 감칠맛을 책임지고 있지만, 5`- 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 자체가 원래 MSG와 함께 사용해야 감칠맛이 극대화되는 조미료라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맛이 나게 된다.

일단 건더기 스프에서 표고버섯이 실종되기 시작했다. 이후 매년 표고버섯 풍미유가 줄어들더니, 나중에는 대두단백+효모 베이스라는 농심의 소고기맛 라면의 중추까지 슬쩍 빠지기 시작했다. 2017년에 와서는 건더기 스프의 질이 상당히 떨어젔으며, 대체재랍시고 대두단백 콩고기가 들어갔다. 이쯤에 와서는 면도 퀄리티가 나빠졌다. 신라면이 가격 인상을 하고 싶어도 정부에서 제동을 걸 정도로 물가 산정에 기준이 되는 제품이다보니 마침내 면까지 손을 대게 된 것.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전분의 비율을 줄이고 밀가루 함량을 늘리면서 면에서 밀가루 냄새가 강해졌다, 면에 찰기가 없다는 불만이 생겨나기 시작했다.[44]

맛이 없어진 탓인지 단일 브랜드 1위인 '신라면'의 국내 매출은 2013년 4,800억원에서 2016년 4,500억원으로 6% 넘게 떨어졌다. 감칠맛과 깊은 맛이 사라지고 기름이 둥둥 뜨는 밍밍한 국물뿐 아니라 면발 또한 과거와 달리 전분 함량이 줄어든 것이 체감이 될 정도로 쫄깃하지 않고 빨리 퍼진다는 의견이 있다.

소비자의 거부감 때문에 농심측은 10년 전부터 MSG를 넣지 않았다고 한다.[45] 종합하면 포장지, 건더기 스프, 분말 스프, 면까지 죄다 원가 절감을 했으니 국물 맛과 함께 식감까지 나빠진 것.

다만 한국에서 MSG파동이 있었을때 몸에 해롭다는 정보가 많아 대다수 식료품 브랜드에서 빼는 상황이었고, 라면 같은 경우 국가에서 물가를 관리하는 생활식품이기 때문에 라면회사 입장에서 마음대로 가격을 올릴 수 없으니, 글로벌 물가가 상승하는데도 라면 가격은 인상하기가 어려워 여러가지 단가절감이 감행되는 것이였다.

결국 기존에 나온 라면가격은 건드리기 민감하니 프리미엄 라인으로 풍부한 건더기와 함께 사골육수 맛을 낸 농심 신라면 블랙을 발매했지만, 초기에는 비싸다고 엄청나게 욕을 먹었으며 이명박 정부는 라면 가격 꼼수 인상 시도라며 공개적으로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2018년 하반기에 들어서는 표고버섯이나 야채 건더기도 다시 늘어나고 맛이 전보다는 좋아졌다.[46] 매출이 떨어지면서 마냥 원가를 절감하기보다는 뒤늦게 맛에서 문제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신라면 건면 출시 이후로 건면 스프와 맛이 비슷해졌다. 신라면 건면이 예전 신라면 맛이 난다는 평이 있어서로 보인다. 현재는 옛날 신라면 맛의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맛이 상당 부분 돌아와서 암흑기 시절보다 훨씬 맛이 좋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47]

사실 말이 신라면의 암흑기지 맛이 없다고 평가 받아도 2000년부터 2018년까지 그리고 현재까지 신라면은 계속 줄곧 한국 시장 판매 1위였고, 이러한 판매량 1위는 식품을 기준으로 볼때 신라면에는 신라면이 가진 특별한 맛이 존재하고 대중들의 사랑을 계속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지금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여러 라면회사들의 라면 맛은 예전 사람들이 2000년대에 먹던 라면 맛하고 지금의 라면 맛하고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그래도 MSG와 후레이크가 나름 넉넉히 들어가는 편이였다.

결국 라면회사에서는 지속적으로 신제품 출시와 고급화 전략으로 사업 다변화를 추구하고 오뚜기 같은 경우 제품의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라면의 진짬뽕을 출시, 삼양은 불닭볶음면을, 농심은 신라면 블랙을 출시하게 된다.

여담으로 작은 컵 특성상 면에 전분을 많이 사용해야하는 신라면 작은컵은 너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맛있다는 평이 우세했으나, 큰사발면 버전은 너프의 영향을 하도 많이 받아 이도저도 아닌 맛이라는 평이 많다. 신라면 작은컵 버전은 표고버섯 풍미유의 고소한 향이 나고, 국물의 감칠맛이 강한 반면, 큰사발면 버전은 국물과 면이 따로 논다는 둥 면이 맛이 없다는 둥 여러모로 까인다.

7. 신라면 라인업

7.1. 신라면

7.1.1. 신라면 120g

파일:신라면_봉.png
끓는 물 조리방법

1. 물 550ml(3컵 정도)를 끓입니다.
2.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를 함께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입니다.

※ 신라면 120g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신라면_봉_영양정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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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신라면 큰사발면 114g

파일:신라면_큰사발.png
끓는 물 조리방법

1. 뚜껑을 화살표까지 연 후 분말스프를 넣습니다.
2. 끓는 물 (330ml)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붓습니다.
3. 뚜껑을 닫고 약 3분 후에 잘 저어 드십시오.

※ 신라면 큰사발면 114g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신라면_큰사발_영양정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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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신라면 컵 65g

파일:신라면_컵.png
끓는 물 조리방법

1. 뚜껑을 화살표까지 열고, 분말스프를 넣습니다.
2. 끓는 물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붓습니다.
3. 뚜껑을 닫고 약 3분 후에 잘 저어 드십시오.

※ 신라면 컵 65g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신라면_컵_영양정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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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신라면 블랙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신라면 블랙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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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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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신라면 블랙 134g

파일:신라면블랙_봉.png
끓는물에 조리방법

1. 물 550ml (3컵 정도)를 끓이고 면을 넣습니다.
2. 전첨양념분말, 고기야채건더기를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입니다.
3. 불을 끈 후, 후첨양념분말을 넣어 잘 저어드시면 됩니다.

※ 신라면 블랙 134g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신라면블랙_봉_영양정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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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신라면 블랙 사발(신) 101g

파일:신라면블랙_큰사발.png
전자레인지 조리방법

1. 뚜껑을 완전히 떼어낸후, 전첨분말을 붓습니다.
2. 끓는 물(330ml)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붓습니다.
3. 전자레인지 (1000W)에 2분간 조리합니다. (700W기준, 2분 40초)
끓는물 조리방법

1. 끓는물(330ml)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붓습니다.
2. 뚜껑을 닫고 4분간 조리합니다.
3. 조리 후, 후첨양념분말을 넣어 잘 저어 드십시오.

※ 신라면 블랙 사발 101g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신라면블랙_큰사발_영양정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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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127g

파일:신라면블랙두부김치_봉.png
끓는물에 조리방법

1. 물 550ml (3컵 정도)를 끓이고 면을 넣습니다.
2. 전첨양념분말, 고기야채건더기를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입니다.
3. 불을 끈 후, 후첨양념분말을 넣어 잘 저어드시면 됩니다.

※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127g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신라면블랙두부김치_봉_영양정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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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신라면 블랙 사발 두부김치 94g

파일:신라면블랙두부김치_큰사발.png
전자레인지 조리방법

1. 뚜껑을 완전히 떼어낸후, 전첨분말을 붓습니다.
2. 끓는 물(330ml)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붓습니다.
3. 전자레인지 (1000W)에 2분간 조리합니다. (700W기준, 2분 40초)
끓는물 조리방법

1. 뚜껑을 반만 열고, 전첨양념분말을 붓습니다.
2. 끓는물(330ml)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붓습니다.
3. 뚜껑을 닫고 4분간 조리합니다.
4. 조리 후, 후첨양념분말을 넣어 잘 저어 드십시오.

2023년 1월 18일, 대만으로 수출된 농심 신라면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가 발표했으며 블랙 두부김치맛 컵라면 수프에서 '에틸렌옥사이드'가 나왔다고 한다. #

※ 신라면 블랙 사발 두부김치 94g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신라면블랙두부김치_큰사발_영양정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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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신라면 건면

7.3.1. 신라면 건면 97g

파일:신라면건면_봉.png
2019년 2월 출시.
끓는물에 조리방법

1. 물 500ml를 끓이고 면을 넣습니다.
2. 분말스프, 후레이크, 야채조미유를 함께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입니다.

※ 신라면 건면 97g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신라면건면_봉_영양정보.jpg


유탕면이 아닌 호화(糊化, gelatinization) 건면[48]을 사용한 제품. 내용물은 면과 분말 스프, 건더기 스프, 야채 조미유이다. 조미유는 기본적으로 분말/건더기 스프와 함께 넣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참깨라면이나 진짬뽕의 유성 스프처럼 끓이고 나서 넣는 사람도 있다. 야채 조미유를 넣지 않으면 삶아도 기름이 전혀 뜨지 않는다. 건면을 사용해서 그런지 식감이 건면세대와 흡사하다. 일반 면에 비해 쫄깃한 편이며 얇고 납작한 형태라 칼국수가 떠오르기도 한다. 성분표에서는 분말 스프에 사골 분말 스프가 들어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일반 신라면과의 차이였다.

나트륨의 함유량은 원판과 동일하지만, 건면을 사용한 만큼 일반적인 유탕면보다 지방 함유량이 극단적으로 낮다. 3.6g에 불과하며 열량 또한 원판의 500kcal에서 150kcal 낮아진 350kcal로 일반 밥 한 공기 수준의 열량에 불과해 출시 이후로 다이어터들에게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49] 또한 유탕면류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상당하다. 그 이유는 면이 심하게 쫄깃쫄깃해서 기존에 먹던 라면과 너무 다르고 처음 먹는 사람은 낯설 수밖에 없다.

맛은 기존 신라면보다 기름기가 적어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이 어느 정도 살아나는 편이지만, 혀보다는 목을 자극하는 칼칼하고 얼큰한 맛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요새는 매운 축에도 끼지 못하는 신라면보다 더 맵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는걸로 보인다. 또한 풍부한 표고 건더기 덕분인지 유성 스프 덕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옛날 신라면 특유의 깊은 표고 국물 맛이 어느 정도 돌아왔다는 평이 있으며[50], 면발도 국물과 면이 따로 노는 지금의 신라면과는 달리 14년도 리뉴얼 이전 버전의 넓적한 면발에 가까워 국물과의 조화도 좋다는 말이 많다. 다만 양이 좀 적고, 가는 면발 특성상 순식간이 면이 국물을 다 빨아들여 버려 안그래도 적은 양이 더욱 적게 느껴지는 점은 흠이다.

사람들의 평가는 긍정적인 편이다. 어느 시점부터 신라면을 비롯한 농심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맛없어져서 기대하지도 않던 사람들이 많았으나[51], 예상에 비하면 괜찮은 맛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원판보다 훨씬 큼직큼직하게 들어간 표고버섯이 인상적이며 표고버섯이 제법 들어간 편이다.

밤에 먹어도 부담이 없다고 광고하는데, 기존 라면에 비해 지방이 적을 뿐 탄수화물과 나트륨 함량은 변함없어서 밤에 먹어도 괜찮을 이유가 없다. 다만 밤에 먹으라는 말을 무시하고 본다면 나트륨 양은 스프를 반만 넣거나 국물을 덜 먹는 식으로 조절이 가능한 만큼, 다이어트로 라면 먹는 걸 고심하는 이들에겐 350이라는 상당한 저칼로리로 라면 다운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나름대로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다. 탄수화물은 지나치지 않는 선에선 어차피 가장 많이 필요한 영양소이고, 계란이나 기름 뺀 참치 등으로 단백질을 보강하면서도 500 칼로리 정도로 타협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일반 유탕면을 끓여서 기름을 빼고 먹는 방법은 매번 하기엔 번거롭기 그지없으며 그나마 빼는 기름 양에도 한계가 있다. 그리고 애초에 나트륨 섭취와 건강과의 연관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게 적고 논쟁이 많은 주제이다 보니 대놓고 나트륨 & 칼로리 폭탄인 배달음식이나 기타 군것질을 할 바에야 건면을 먹는게 어지간하면 건강에 좋다.(..)[52]

일본에서는 2021년 3월 생산 중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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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신라면 건면 사발 77g

파일:신라면건면_사발.png
끓는물 조리방법

1. 뚜껑을 화살표까지 열고, 분말스프를 넣습니다.
2. 끓는 물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붓습니다.
3. 뚜껑을 닫고 약 4분 후에 잘 저어 드십시오.

※ 신라면 건면 사발 77g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신라면건면_사발_영양정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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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컵라면으로도 출시되었다. 컵 크기는 불닭볶음면처럼 작고 육개장처럼 표시선이 면보다 훨씬 높다. 봉지와는 다르게 스프에 청양고추 분말이 들어있어 약 3,500~4,000스코빌로 봉지나 일반 신라면보다 은근 맵다. 일반적인 평가는 봉지 라면보다 맛있다는 평이다. 다만 생라면으로 먹으면 최악이다. 건면은 유탕면 특유의 고소한 맛도 없을 뿐더러 상당히 단단해서 입안을 다칠 우려가 있다.

7.4. 신라면 볶음면

7.4.1. 신라면 볶음면 131g

파일:신라면볶음면_봉.png
끓는 물 조리방법

1. 물 600ml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2분간 더 끓입니다.
2. 물을 4스푼 정도만 남기고 따라버립니다.
3.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고 잘 비벼드시면 됩니다.

※ 신라면 볶음면 131g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신라면볶음면_봉_영양정보.jpg


2021년 7월 12일, 농심에서 공개한 신라면의 볶음면이다. 기사. 원래는 7월 20일에 출시예정이었으나 뜨거운 성원으로 3일을 앞당겨 2021년 7월 17일에 출시하였다. 봉지라면과 컵라면 두가지 형태로 출시되었고, 우선적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하였다.

삼양 불닭볶음면, 오뚜기 라면볶이 등의 다른 볶음라면과는 달리 소스가 분말 형태이며, 뜨거운 물로 익힌 후 뜨거운 물을 버린 면에 분말 소스와 풍미유를 뿌려 비벼 먹는 방식이다. 다른 국물 없는 라면들과 비교해 면 익히는 시간이 2분으로 비교적 짧은 것도 특징. 작은 조각으로 된 말린 청경채와 말린 표고버섯, 그리고 오징어 먹물로 새겨진 매울 신(辛) 한자가 있는 어묵[53]이 면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상당히 가느다란 면에는 감자 전분이 함유되어 있어 찰기를 더했다.

신라면 국물의 풍미를 재현한 얼큰한 맛과 함께 표고버섯 향이 은근히 난다. 스코빌 척도 3100으로 꽤 맵다. ( 불닭볶음면 큰컵이 3210) 달착지근하여 착착 달라붙는 매운맛인 불닭볶음면과 견주면, 이 제품은 톡톡 쏘는 휘발성 매운맛으로 즉효성으로 고통이 오지만 그닥 오래가진 않는다. 졸여먹는 신라면 맛이 나며,[54]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사람에겐 힘들 수 있다. 실제로 신라면 스프를 생으로 털어먹는 것 같은 느낌의 진한 매운맛이 꽤 강하다. 굉장히 맵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스프가 분말인지라 맵다고 스프를 줄이면 묘하게 간이 안 맞고 색이 연해져서 별로 먹고 싶지 않은 라면이 되니, 물을 따로 빼서 분말을 타 소스를 만든 다음 소스를 적게 붓는 방법이 추천된다. 맛은 향신료 비슷한맛이 나고 나쁘지 않다.

파일:신볶음면.png
아무래도 면 자가 2번 들어가서 어색하다는 점과 위의 이미지를 볼 때처럼 로고를 작게 보면 라면이라는 글자가 잘 안보여 마치 그냥 '辛볶음면' 처럼 보인다는 점 때문에 '신볶음면'으로도 불린다. 실제로 로고의 배치로 볼때, 농심 쪽에서도 이렇게 부를 수 있도록 의도한 것으로 추측된다.[55] 여기에 줄임말 '신볶', '신뽁'으로도 불린다. 신뽁 쪽은 농심이 인스타 등에 마케팅할 때 해시태그에 활용했던 줄임말이며, 신볶 쪽은 신볶게티라는 예에서 볼 수 있듯 농심에서 제품명에도 채택한 공식으로 쓰는 줄임말이다.

생라면으로 먹으면 아주 맛있는 라면 중 하나이다. 면이 굉장히 바삭바삭하고 스프도 중독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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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신라면 볶음면 큰사발 103g

파일:신라면볶음면_큰사발.png
끓는물 조리방법

1. 물 550ml(3컵정도)를 끓입니다.
2. 면과 전첨양념분말, 고기야채건더기를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입니다.
3.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고 잘 비벼드시면 됩니다.
※ 신라면 볶음면 사발 103g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신라면볶음면_큰사발_영양정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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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신볶게티 큰사발면 107g

파일:신볶게티_큰사발.png
전자레인지 조리방법

1. 뚜껑을 완전히 떼어낸 후,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부은뒤,
2. 전자레인지 (1000W)에 2분 30초간 조리합니다. (700W기준 3분)
끓는물 조리방법

1. 뚜껑을 완전히 떼어낸 후 끓는 물을 면이 잠길만큼 부은 뒤,
2. 4분 후에 뚜껑 상단의 구멍을 뚫어 물을 버리고
3. 과립스프와 조미유를 넣고 맛있게 비벼드세요!

※ 신볶게티 큰사발면 107g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신볶게티_큰사발_영양정보.jpg


2022년 3월경부터 해당 볶음면을 똑같은 농심 자사제품인 짜파게티와 섞어먹는 일명 "신볶게티"가 유행을 타고 있다. 인기에 여세를 몰아서 3월 말 경에 진짜로 신볶게티 컵라면도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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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신라면 3배 매운맛 큰사발 117g /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117g

파일:신라면 3배 매운맛.png
전자레인지 조리방법

1. 용기 옆 손잡이를 떼어낸 후, 표시선까지 잘 접어 넣고
2. 뚜껑을 완전히 떼어낸 후, 면위에 분말스프를 넣습니다.
3. 끓는물 (400ml)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붓습니다.
4. 전자레인지 2분간 조리후 잘 저어 맛있게 드세요!
끓는물 조리방법

1. 뚜껑을 화살표까지 열고, 분말스프를 꺼냅니다.
2. 면위에 분말스프를 넣고, 끓는 물(400ml)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붓습니다.
3. 뚜껑을 닫고, 약 3분후 잘 저어 드십시오.

※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117g / 신라면 3배 매운맛 117g 라면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zepeto_info.png


공식 신라면 3배 매운맛 티저
공식 신라면 3배 매운맛 출시 안내
신라면보다 더 맵고 면은 꼬들꼬들하게, 고기와 계란을 더 넣어주세요.

2023년 1월 9일 출시된 제품. 뚜껑 상단에 적힌대로 신라면 3배 매운맛이라고도 부른다.

2022년 10월 ZEPETO에 개설한 '신라면 분식점'에서 큰 호응을 받은, ❝고기·매콤·꼬들·계란❞ 조합을 실제로 적용시킨 제품이다. 건더기에 고기와 계란이 풍부하기 때문에 장점이기도 하지만, 고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라면 건더기스프 고기 특유의 식감을 별로 안 좋아한다면 오히려 마이너스 포인트.

꼬들한 면발을 재현하기 위해 뚜껑을 벗겨내고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리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이하게 용기 양 옆에 손잡이가 붙어 있다. 전자레인지 조리를 권장하는 제품 특성상 전자레인지에서 컵라면을 꺼낼 때 손을 데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스코빌 지수는 6,000으로 열라면보다 1,000 높고, 불닭볶음면보다 2,000 높지만 국물라면이라 체감적으로는 불닭볶음면이 더 맵게 느껴질 것이다. 틈새라면, 킹뚜껑보다는 많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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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신라면 더 레드

7.6.1. 신라면 더 레드 125g

파일:신라면 더 레드.png
끓는 물 조리방법

1. 물 500ml를 끓인 후, 면과 전첨분말스프, 후레이크를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입니다.
2. 불을 끈 후, 후첨양념분말을 넣어 잘 저어 드시면 됩니다.

※ 신라면 더 레드 125g 라면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the red.png


2023년 8월 14일 출시된 제품. 앞서 판매했던 신라면 제페토가 꽤 호응을 얻은 것도 있고, 비슷한 시기에 오뚜기에선 열라면보다 더 매운 마열라면을, 삼양에선 간짬뽕보다 더 매운 간짬뽕 엑스를 출시했기에 시장의 흐름에 맞춰 기존의 라면을 더욱 맵게 만든 버전을 출시한 것으로 여겨진다.

고기나 버섯 양이 증량되고 매운 맛이 강화되는 컨셉은 제페토와 유사하다. 이벤트 격으로 출시했던 제페토의 개량형 버전 이라고 보면 될듯. 그간 제페토는 컵라면 버전 밖에 없었으며, 더 레드도 봉지라면 밖에 없기에 둘이 상호 보완관계이기도 했다. 이후 더 레드는 인기에 힘입어 컵라면 버전도 출시되었다.

스코빌 지수는 7,500. 앵그리 너구리는 물론 기존의 신라면 제페토를 능가하며 농심 라면 중에서 매운맛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비자들의 평가는 매운 맛 만큼이나 폭발적이다. 2010년 이전 신라면을 기억하고 있는 면식 애호가들로부터 "원가절감 이전의 신라면에서 상당히 매워진 맛"이라는 극호평을 받으며 보름간 초도 생산분 500만봉을 팔아치우고 42억원을 벌어들이는 등 국내 라면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하는데 성공했다. # 더 매워졌다는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너프 이전 신라면이 십수년만에 마침내 돌어왔다는 것에 감격하며 더 레드 번들만 왕창 사들이고 있는 사람들이 도처에 출몰할 정도. 기존 제품의 특징을 강화한 상위 버전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신상품 라면 치고는 의외로 저렴한 가격대로 무파마와 비슷한 가격대로 책정된 것도 나름 이점으로 작용했다. 이보다 50% 가량이 더 비싼 신라면 블랙이 초기에 들었던 비판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이후 오뚜기와 삼양식품에서도 매운 라면 제품군의 상위 리뉴얼 신제품으로 마열라면 맵탱 시리즈를 각각 출시하면서 당시 라면 신제품 트렌드에 영향을 끼쳤다.

주의할 점은 예전 신라면의 그 깊은 국물 맛이 돌아온 것은 사실이지만 엄청나게 매워진 것 또한 사실이란 것이다. 따라서 매운 라면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56] 상품 소개에 따르면 후첨분말스프가 매운 맛의 비법이라 쓰여 있으므로 기호에 따라 후첨 스프의 투입량을 조절해보자. 또 하나의 해결 방법은 전첨분말스프와 후첨분말스프를 동시에 넣고 끓이는 것이다. 끓는 과정에서 후첨분말스프의 매운향이 대부분 증발하면서 덕분에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다만 그만큼 맛도 없어지므로 주의. 괜히 농심에서 '후첨'이라고 명시 한 게 아니다.

같은 컬러 네이밍을 채택한 신라면 블랙과는 달리 The를 붙인 이유는 해외판에 이미 출시된 바 있는 '레드'와 구분하여 소비자들의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인 듯 하다. 또 한국어 부사 '더(more)'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기존 레드보다 더 레드(더 빨갛다)라는 것.

계란이나 치즈를 넣어 먹기엔 별로인 라면이다. 기존의 신라면보다 물 양도 더 적게 책정되었으며 후첨 스프의 양이 꽤 많아 생각보다 국물이 걸쭉해지기 때문에 계란이나 치즈까지 넣으면 국물의 점도가 상당해진다. 걸쭉한 식감을 어지간히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계란이나 치즈를 넣을 경우 물의 양을 기존 신라면처럼 50ml 가량 더 넣어서 끓이는 편이 좋다. 그리고 스프를 넣고 물을 끓이면 끓는점에서 부풀어오르는 정도가 다른 라면보다 매우 심해서 넘치거나 화상의 위험성이 있으니 지켜보지 않는 이상 끓는 물에 면부터 넣고 스프를 넣는걸 추천한다. 일반 신라면 포장지에도 표기되어 있지만 더레드는 일반 신라면보다 그 정도가 심한 편이다.

정말 여담이지만 포장지의 THE RED 폰트는 원피스 필름 레드 포스터의 RED와 폰트가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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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신라면 더 레드 큰사발면 117g

파일:신라면더레드큰사발면.png
전자레인지 조리방법

1. 뚜껑을 완전히 떼어낸 후 전첨분말스프를 넣습니다.
2. 끓는 물(400ml)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붓습니다.
3. 전자레인지 2분간 조리 후 후첨양념분말을 넣고 잘 저어서 드십시오.
끓는 물 조리방법

1. 물 400ml를 끓인 후, 면과 전첨분말스프, 후레이크를 넣고
2. 뚜껑을 닫고 3분 후에 후첨양념분말을 넣어 잘 저어 드시면 됩니다.

※ 신라면 더 레드 큰사발면 117g 라면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신라면더레드큰사발면 영양성분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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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신라면 툼바

7.7.1. 신라면 툼바 137g

끓는 물 조리방법

1. 물 600ml를 끓인 후, 면을 넣고 3분간 더 끓입니다.
2. 물을 8스푼(60ml) 정도만 남기고 따라 버린 후
3. 액상소스와 분말스프를 넣고 잘 비벼 맛있게 드세요!
※ 신라면 툼바 137g 라면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신라면 툼바 봉지면 영양정보 2.png


2024년 10월 11일 출시된 제품. 큰사발면보다 조금 늦게 출시되었다. 큰사발면과 달리 매콤한 맛을 내는 게 분말 대신 액상소스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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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113g

파일:신라면툼바큰사발면.png
전자레인지 조리방법
1. 뚜껑을 완전히 떼어낸 후, 매콤한 전첨분말과 부드러운 후첨스프를 꺼냅니다.
2. 매콤한 전첨분말을 넣고, 끓는 물(220 ml)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붓습니다.
3. 전자레인지(1,000W)에 2분 조리합니다. (700W, 2분40초)
4. 조리 후, 부드러운 후첨스프를 넣고 맛있게 비벼 드시면 됩니다.
끓는 물 조리방법
1. 뚜껑을 화살표까지 열고, 매콤한 전첨분말과 부드러운 후첨스프를 꺼낸 뒤,
2. 끓는 물을 면이 잠길만큼 충분히 부은 후,
3. 3분 후에 뚜껑 상단의 구멍을 뚫어 물을 버리고,
4. 매콤한 전첨분말과 부드러운 후첨스프를 넣고 맛있게 비벼 드시면 됩니다.

SNS와 유튜브에서 신라면을 활용한 다양한 투움바 파스타 레시피가 소개되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맛 조합에 도전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신라면 투움바 라면이 인기를 끌게 되어 출시한 제품.



※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113g 라면 성분표 [ 펼치기 · 접기 ]
파일: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영양성분표.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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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해외 수출용 제품

8.1. 순라면

파일:신라면-순라면-2.jpg
매운맛을 빼다 보니 신라면의 반대인 순라면으로 출시된 라면이다. 채식으로만 우려내서 비건용 라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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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새우맛 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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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출시된 제품. 이름 그대로 진짜 새우맛 라면이다.

신라면의 건더기에 고기+버섯맛을 빼고 새우탕맛을 살짝 섞은 맛이라고 하는데[57] 실제 맛은 건새우 육수를 진하게 우린 물을 신라면의 매운맛을 극소로 더한 맛이며, 먹어본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새우탕도 신라면도 뭣도 아닌 어중간한 맛이라고 한다. 계란이랑 순두부를 넣고 끓여먹으면 괜찮긴 하다.

다만 분말 스프는 끓이기 전에는 새우탕 맛이 나기 때문에 기대하고 끓였다가 먹고 나선 부족한 새우맛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국내 발매는 되지 않았으며 용량은 면 107.8g 스프 12.2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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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신라면 레드

파일:신라면 레드.jpg 파일:nongshim-red-shin-ramyun-korean-ramen-super-spicy-120g.jpg
영어권 포장 일어권 포장

매운맛을 강화한 제품으로 수출용이다. 수출용으로 너프된 매운맛을 먹던 사람들에겐 꽤나 어필하는 제품이지만 정작 한국에선 불닭볶음면 등으로 대표되는 매운맛 라면 시장을 내준 지 오래이고 실제 맛도 매운맛이 국내판 신라면보다 조금 더 자극적인 정도[58]라 따로 출시되진 않았다.

포장은 검정일색에 영문판은 Super spicy(엄청나게 매운 맛), 일본판은 激辛(げきから, 게키카라라고 읽으며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맵다는 뜻)라는 표기가 흰색으로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잘 살펴보지 않으면 red란 표기를 찾기도 힘들 정도. 정작 오리지날의 포장이 더 빨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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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신라면 그린

파일:신라면 그린.png
국내에는 없고 미국 수출용 라면 버섯과 두부맛이 나는 라면 그린라면은 신라면 채식라면이라고 한다. 스프도 파색에 가까운 민트색 스프다. 어느 미국 유튜버가 올린 영상으로 해당 제품이 공개되었다.

신라면 그린&골드 미국아재의 유튜브 참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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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신라면 골드

파일:신라면 골드.png
국내에는 없고 미국 수출용 라면 닭육수맛이 나는 라면 닭육수맛이나는 라면인지라 스프도 노란색 스프로 구성되어있다.
우리나라사람이 먹기에는 많이 느끼하고 짜다고 한다.
어느 미국 유튜버가 올린 영상으로 해당 제품이 공개되었다.
신라면 그린&골드 미국아재의 유튜브 참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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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신라면 김치

파일:신라면_김치.png
일본 외에 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수출용으로 포장을 바꿔 판매중이다. 포장 디자인은 신라면 레드를 맡은 바 있는 일본의 Bravis사가 맡았다. 외수용답게 풍성한 건더기를 자랑한다.

2020년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맛이 출시되어 김치맛 계열 신라면이 오래간만에 출시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신라면 블랙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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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신라면볶음면 야끼소바 치즈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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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용 라면, 일본 내에서 현지 볶음면 시장이 새로 창출되자 2023년 7월 25일에 출시하였다.

맛은 불닭에 치즈시즈닝 뿌린맛이다.

가격은 세금포함 3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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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신라면 똠얌맛

파일:신라면 똠얌.png
태국 셰프 jay fai (쩨파이)와 협업하여 만든 똠얌 맛 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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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신라면볶음면 똠얌맛

파일:신라면 볶음면 똠얌.png
태국 셰프 jay fai (쩨파이)와 협업하여 만든 똠얌 맛 신라면 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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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할랄 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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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시장을 공략하기위해 만든 신라면이다.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할랄 인증을 받은 원료만 쓴다고 한다. 면은 호주산이나 미국산 밀가루를 사용한다. 전분은 독일산, 팜유는 말레이시아산을 이용한다. 농심이 2011년에 부산 공장에 할랄 제품 생산시설을 구축, 같은 해 4월 신라면에 대한 할랄 인증을 받아서 생산하고 있다. 현재도 할랄 신라면은 전량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할랄 인증을 받은 신라면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파키스탄 등으로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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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단종 제품

9.1. 육개장 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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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빨간색 신라면 오리지널의 인기에 힘입어 육개장 베이스를 더해 만든 라면으로 포장지는 하얀색.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 일부에서는 신라면 화이트라고도 불렀다.

맛은 육개장의 맛을 본떠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오리지널에 비해서 인지도가 약했는지 얼마 못 가서 단종되었고 20년이 지난 지금은 아예 그 존재조차 잊혀져 버린 지 오래. 게다가 20년 후 아래에 나온 흑역사 라면을 출시하게 되면서 또 한 번 역사를 반복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름만 육개장인 육개장 사발면과 달리 제법 육개장 맛을 잘 재현한 편이었다.

참고로 그 당시 가격상 오리지널에 비해서 약간 비싼 편으로 300원을 받았던 적이 있다(오리지널은 당시 200원). 당시 신라면 광고에서 모델로 나온 배우 강부자가 이 라면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멘션을 보였던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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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김치 신라면 [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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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출시되어 2011년경 단종된 제품.

이름 그대로 김치맛 신라면인데 김치의 맛이 꽤 진하고 자극적인 편이었다.

김치 건더기는 건조 상태이지만 다른 김치라면보다는 충실한 편. 그러나 이 라면의 가장 큰 특징은 깜짝 놀랄 정도로 적은 양인데 봉지도 작고 중량이 84g밖에 되지 않았다. 라면들이 대개 120g 정도 되니 2/3밖에 안 되는 셈. 그렇다고 적은 양만큼 가격이 싼 것도 아니었기에 사 먹기에 뭔가 애매한 느낌이었다.

개중에는 이거 두 개를 먹으면 일반 라면 한 개는 적고 두 개는 많다고 느낀 사람에게 적당해서 좋았지만 그래도 비싼편이었다. 딱히 고급스러운 맛이 아니면서도 적은 양과 양 대비 비싼 가격 덕에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하고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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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신라면 블랙 사발 101g

파일:신라면블랙_컵.png
한정판으로 우돈사골분말스프로 출시 맛은 사리곰탕와 신라면을 섞은듯한 맛이였으나 그이후에는 우골설렁탕분말스프대신 양파분말스프를 넣어 라면에서 양파과자 먹는 느낌이 나는 소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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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신라면 불고기 비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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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비빔면 시리즈로 2015년 출시 그 이후 신라면 시리즈에서 독립하여 리뉴얼한 제품이였으나 현재는 단종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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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신라면 피자 비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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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비빔면 시리즈로 2015년 출시 그 이후 신라면 시리즈에서 독립하여 리뉴얼한 제품이였으나 현재는 단종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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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뚜껑에 젓가락을 꽂을 수 있어 이를 활용한 이름 짓기 이벤트를 진행하였고 "가락자리" 라는 이름이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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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 2001년에 경주시의 모 식당에서 메뉴 이름으로 손님의 예상을 피해간 일이 있었다. 손님은 2천원짜리 '신라국밥'이라는 메뉴가 보여 국밥을 생각했으나, 받은 건 '신라면+공기밥'이었다고 한다(...).
    당시로선 웃긴 일이지만 물가가 많이 오른 2020년대인 지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서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폭발할 듯하다.
  • 2023년에는 서울 성동구에서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가 개최되었다.
    캡션

11. 관련 문서



[1] 지역마다, 연령대마다 떠올리는 라면은 달라도, 전국적으로는 신라면이 '가장 유명한 라면'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2] 범롯데가를 대표하는 영산 신씨. [3] 유상석(2013. 10. 31.). 농심 辛라면, 매운 라면이 아니었다. 뉴데일리경제. [4] 참고로 신라면, 춘면의 뒤를 이은 신춘호 회장의 이름 중 '호'에 해당하는 라면은 없다. 호탕면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호탕면은 삼립식품에서 나온, 농심과는 전혀 관계없는 제품이다. [5] 다만 춘면의 컨셉은 이후 농심 메밀소바로 계승되어 여름 시장의 별미가 되었다. [6] 위의 광고에 나온 구봉서가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만 드세요."라고 말한 것이 이를 방증했다. [7] 훗날 삼양라면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재판매되기도 하였다. [8] 1980년대에 청보식품에서 출시된 라면. 이후 오뚜기로 넘어가 오뚜기 열라면으로 이어진다. [9] 신라면 12.4%, 안성탕면 12.3%, 2012년 같은 기간에는 안성탕면이 12.3%, 신라면 11.6%였다. [10] 한때 80%에 육박하던 농심의 점유율은 50%가 깨졌다. [11] 2019년 9월 기준 점유율은 신라면 15.4%, 진라면 13.1%을 기록했다. 뉴스 [12] 높은도 솔 높은레 시 높은도 이다. 보통 내림나장조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 [13] 이후 30주년 기념 광고에서 오랜만에 다시 나온다. [14] 자사 제품에는 농심 5분 잡채, 보글보글 찌개면에 출연하였다. [15] 그대로 환전하면 1,500원 정도다. [16] 오히려 대형 슈퍼라 더 비싸면 비싸지 더 싸지 않다. [17] 각 국가마다 식품 규제가 달라서 맛이 다 다르다. 팔도 모스크바 근처의 현지 공장에서 만드는 러시아 시장용 도시락라면도 대한민국판과 맛이 다르다. [18] 그래서 미군들 가운데 주한미군으로 복무했는지의 여부를 알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빨리빨리"란 한국말을 안다는 점, 부식으로 신라면 또는 육개장 사발면을 즐겨 먹는다는 점들을 꼽는다. [19] 마치 카드 수집마냥 한국군 사이를 헤집고 들어와서 한국군과 교환한 컵라면을 수두룩하게 들고 의기양양하게 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컬처쇼크가 따로 없다. 이때 상황을 본다면 거의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를 방불케 한다. 미군이 에이전트가 되고 한국군이 구단 단장이 되는 셈인데 미군은 어떻게든 컵라면 습득을 위해 세일즈전을 벌이고 한국군 장병측은 MRE 내용물 구성을 살펴 '먹을만한 것'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는 식이다. [20] 참고로 이 방법은 일부러 매운맛을 끌어내서 먹는 방법이다. 그리고 이렇게 먹는 것도 나름의 인기가 있는편. 다만 짠맛은 알아서 조절해야겠지만 조금 맵고 짜지만, 오히려 그 덕에 흰쌀밥을 국물에 말지 않고 배추김치와 같이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여담으로 홍록기는 이런 식으로 라면을 일부러 짜게 끓여서 스키야키 먹듯이 날달걀에 찍어 먹는 방법을 방송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날달걀에 찍어 먹는 것이 거부감이 없다면 한번 해 보자. 상당히 맛있는 데다가 날달걀의 맛이 짠맛을 중화해서 그다지 짜지도 않다. 또한 서양권에서는 동양식의 국수 요리처럼 흥건한 국물에 담겨있는 면을 후루룩 소리내며 들이켜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라면을 끓일 때에도 면을 소리내지 않고 먹을 수 있게 포크에 말아서 수프와 함께 한입에 넣을 수 있도록 국물을 바짝 졸이는 요리법을 많이 활용한다. [21] 그런데 외국판은 한국인 입맛에는 오히려 싱겁다. 어느 한 한국인 가족이 괌에 가서 신라면을 먹었는데 너무 밍밍해서 고춧가루를 풀어 먹었다고 할 정도. 수출판도 어려워하는 외국인들이니 내수판을 먹을 수 있는 외국인은 정말 희박할 것이다. 극히 예외 중 하나가 한화 이글스에서 뛴 외국인 외야수 제이 데이비스 정도다. [22] 심지어 먹는 방법도 불닭볶음면을 상정해서 라면스프를 익힌 면 위에 뿌려 먹었다. [23] 우리나라엔 없는 봉지라면을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방법을 표기도 있다. [24] 한국인이 먹으면 이딴 것도 라면이냐!라고 할 만한 맛이다. [25] 다만 잘 안 팔리는 이미지 덕에 맛이 없어서 그런가 착각하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26] 러시아에서는 거의 준국민음식 정도로 취급된다. [27] 매운 음식은 술과 열량이 높은 음식 다음으로 추운 지역에 가장 적합한 음식이다. 캡사이신은 체온을 올려주기 때문. [28] 한화 약 2115.6원. [29] 중국 현지에서는 超市(chaoshi)라고 한다. 超级(=super)市场(=market)의 준말로, 슈퍼마켓을 그대로 의역한 것. [30] 중국 외에도 해외 몇몇 국가에서도 한국산이 아닌 중국산 신라면을 볼 수 있다. [31] 위 사진에 있는 문구는 "吃不了辣味非好汉"으로, 직역하면 '매운 걸 먹지 못하면 사나이가 아니다'라는 뜻이다. 만리장성에 대한 명언인 "不到长城非好汉(만리장성에 오르지 못하면 사나이가 아니다)"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32] 오인용 등에서도 이미 푸라면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이 점을 노리고 오마쥬한 듯. 또한 졸라맨 시리즈에서는 졸라면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한자 모양이 卒와 비슷한 점과 졸라맨이라는 이름을 노린 듯. [33] 근데 이건 실제로 존재한다. 아래 문단에 후술. [34] 이는 신라면 라디오 광고에서도 언급된다. [35] 진짜로 파나 버섯이 두툼한 데다 수북히 들어있다. [36] 동서양을 막론하고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이 좋아진다는 인식이 있다. 물론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고 땀을 뻘뻘 흘리다 보니 개운해진 느낌도 들고 실제로 땀을 통해서 체내 노폐물이 빠지는 것은 맞다. 그러나 건강이 크게 개선될 정도는 아니다. [37] 감칠맛을 내는 핵심이다. 사실 이것 때문에 농심이 MSG를 빼버리고도 라면 맛을 낼 수 있던 것. 물론 이것만이 이유는 아니지만. 여하튼 이 맛 베이스 기술력 때문에 비건 라면인 북미 수출판 순라면이 비건 라면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그럴싸한 감칠맛을 낸다. 이름이나 설명이 어렵지만 간단히 말해서 연두가 바로 이와 동일한 원리로 만든 물건이다. [38] 단 조미유가 워낙 많이 들어갔다 보니 면식 갤러리에서는 너무 기름지다고 까이곤 했고, 기름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은 국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설사를 하기도 한다. 또한 당연히 매운 거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한다. [39] 아무래도 미식가들은 그 당시 후보로 나온 라면들 중 가장 맵고 자극적인 라면이 신라면이라 좋지 않다고 생각하여 선정에서 밀린 듯하다. [40] 원래 지방은 많은 요리에서 인간이 느끼는 맛의 원천이다. 기름기 많은 비계와 같이 먹어야 제맛이라는 삼겹살의 살코기도 80%가량이 지방질이다. [41] 그럴 만도 한 게 틈새라면의 스코빌 지수는 신라면의 7배다. 체감상으론 네 배 정도 매운 수준? 아이러니한 점은 틈새라면도 꽤나 기름기가 많은 라면이라는 것. 틈새라면을 기름기 없이 먹어보면 원래 틈새라면에 청양고추까지 넣어서 먹던 핫가이들도 불지옥을 맛볼 정도다. [42] 첫 시술 대상이 된장국이었다! 숭어 매운탕 편에서는 신라면 대신 삼양라면을 썼지만. [43] 짜장면 단무지를 식초까지 쳐가면서 필수로 같이 먹는 것과, 그래도 느끼하면 고추가루 약간 섞는 것과 원리가 동일하다. [44] 면 너프 이후로는 신라면 스프를 다른 라면의 면으로 끓여보면 괜찮은 경우가 있다. 신라면과 스낵면을 산 다음 스낵면 면 + 신라면 스프 & 신라면 면 + 스낵면 스프로 끓여먹는 면식 애호가도 있었을 정도. [45] 이건 MSG의 유해성을 강조(과장)하는, 먹거리 X파일을 비롯한 MSG 반대파들의 선동 탓이 크다. [46] 이때를 기점으로 농심의 다른 라면들도 너프됐던 맛이 복구되었다. [47] 그래도 리즈 시절만큼의 맛은 안 날 수 있는데, 권장 조리법인 550㎖보다 물을 좀 적게 잡아 보자. 500ml 생수 패트병을 이용하면 딱 맞출 수 있고 꽤 먹을만 해진다. [48] 사실 호화건면을 처음으로 사용한 라면은 아니다. 삼립식품 샤우면이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호화건면을 사용한 라면이었다. 하지만 샤우면은 너무 안팔려서 단종되었는데 다른 게 다 좋은 라면이었음에도 가격이 다른 라면의 4배(= 거의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짜장면에 필적하는 가격)으로 인해 사람들이 사먹지 않아서였다. 그나마 신라면 건면은 샤우면마냥 극단적으로 비싼 가격은 아니었기에 취향에 따라 사먹는 사람이 있어서 팔리는 중이다. [49] 다만 총 중량이 120g인 일반 신라면과 달리 98g으로 옛날 김치 신라면이 떠오를 만큼 양 자체가 적은 편으로, 열량이 30% 줄어드는 한편으로 중량은 대략 20% 줄어들었기에, 지방감소와 중량감소 모두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또 나트륨은 여타 일반 라면과 큰 차이가 없으므로 다이어터라도 진지하게 이 라면을 먹으려 하기보단 그냥 라면 자체를 멀리하는 편이 낫다. [50] 덕분에 신라면 건면 출시 후 일반 신라면의 분말 스프 맛이 건면처럼 바뀌었다는 말이 있다. [51] 지금은 대부분의 제품들이 리뉴얼이 이루어져 다시 예전의 맛을 어느정도 되찾았다. [52] 라면은 생각보다 굉장히 균형잡힌 식사이다. 그나마 많은 나트륨도 한국인들이 주로 먹는 찌게나 탕에 비하면 약한 수준 [53] 안그래도 은 장기의 과 닮았는데 동그랗고 납작해 장기알과 꽤 닮았다. 물론 졸라맨 시리즈에서 먼저 졸라면으로 패러디되긴 했지만. [54] 물론 느낌이 그렇지 실제로 졸여먹으면 다르다. [55] 그 밖에 봉지 로고랑 상관없이 신라면의 볶음버전이라는 의미에서 '볶음신라면', '신볶음라면' 등이 쓰이기도 한다. [56] 신라면을 단지 다른 라면보다 얼큰하고 맛있어서 먹던 사람들한테는 단순히 청양고추 넣은 그 이상 이하 수준도 아니라 쓸데없이 먹기 힘들게 매워진 맛 때문에 기피하게 된다. 특히 어르신들 [57] 건더기 성분: 脱水胡萝卜건당근、脱水虾건새우、脱水青葱건파, 및 건미역 등 [58] 일본판 신라면 레드가 딱 국내 내수용 신라면 오리지널과 맛이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