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18:18:52

시계탑(TYPE-MOON/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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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Clock Tower

1. 개요2. 역사3. 특징4. 영묘 알비온5. 계급6. 원장7. 로드 가문8. 등장 로드9. 각 학부
9.1. 제1과: 전체기초(미스티르)9.2. 제2과: 개체기초(소로네아)9.3. 제3과: 강령(유리피스)9.4. 제4과: 광석(키슈아)9.5. 제5과: 동물(키메라)9.6. 제6과: 전승(브리시잔)9.7. 제7과: 식물(유미나)9.8. 제8과: 천체(아니무스피어)9.9. 제9과: 창조(발뤼에)9.10. 제10과: 저주(지그마리에)9.11. 제11과: 고고학(아스테아)9.12. 제12과: 현대 마술론(널리지)9.13. 번외: 법정(法政)9.14. 비의재시국: 천문대 칼리온9.15. 세부 분야
10. 하위 조직11. 작중 언급

1. 개요

TYPE-MOON/세계관에 등장하는 이익 단체 겸 사설 교육 시설. 마술협회의 총본부이자 현대 마술 세계의 중심 대접을 받는 최고 학부다. 마술협회 소속 마술사의 9할이 이곳에 속해있을 만큼 거대한 규모와 막강한 정치적 파워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름의 유래는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에 있는 거대 시계탑인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 일반인들에겐 빅 벤(Big Ben)으로 알려진 그 건물 맞다.[2]

2. 역사

BC 960년 무렵: 솔로몬왕 사망. 신대는 그의 죽음까지로 한다. 신비의 실천(대기 중의 마력)도 당연히 여기를 경계로 옅어져 서력이 되는 시점에서 제로가 될 터였다.

AD 전야: 제1마법의 사용자 탄생.

서력 원년: 신대부터 남은 마술사에 의한 마술협회의 기초, 그 설립. '신비는 언젠가 사라지겠지만 과거를 아는 학문으로서 남겨 가자' 운동. 하나───

20년경: 제5가공요소(에테르)의 증명. 신세계, 개시. 마술, 신비는 형태를 바꾸어 이어지게 되었다. 다른 신대의 마술사는 방황해, 아틀라스원에 틀어박혀 그들의 운동에는 찬동하지 않고, 같은 신비학의 추종자로서 서로를 인지하며 교우 관계를 유지한다. 후의 마술협회가 된다.

20~100년경: 학원장, 동료들과 정력적으로 활동한다. 덕분에 마술을 배우는 자들은 늘어 신대 무렵의 활기를 되찾게 되었다. 그 무렵부터 마술 세계에 사도가 빈번히 나타나게 되어 마술사를 적으로 보고 덮쳐 오게 된다.

300년경: 밤의 숲의 도시, 천년성의 싸움. 붉은 달 마도원수 젤레치의 격돌이 있었다......고 한다.

300~500년경: 대륙의 서구 모든 나라에서는 성당교회가 세력을 늘려 간다. 마술협회는 쇠퇴. 붉은 달과의 싸움이 남긴 상처는 크다. 마술, 겨울의 시대. 마술협회가 만든 마술 도시도 성당교회와의 대립으로 차례차례 폐쇄되어 갔다. 붉은 달이 죽었기 때문에, 그란수르그 블랙모어, 실의에 빠져 죽음을 받아들임. 제자들을 육성하다가 어느 푸른 달밤, 문득 찾아온 대행자와 싸워 고결하게 패한다. "이런 밤에 그분과 만났다. 그렇다면 이런 밤에 죽어야 하겠지."[3]

500년경: 브리튼섬에 남아있던 진 에테르(제5진설요소)도 소실. 일부의 마술사들이 브리튼섬에 본부를 세운다. '시계탑'의 시작.[4]

600~900년경: 영묘 알비온 발굴. 시계탑은 브리튼의 지하를 파고들어 막대한 마술 자산을 손에 넣었다. 시계탑, 쇠퇴하고 있던 마술 세계에 있어 희망의 등불이 되어 많은 마술사, 자산가가 모여든다.

900년경: 유스티차, 탄생. 아인츠베른의 성녀. 천 년 전부터 전해져 온 제3마법을 마침내 증명.

1000년경: 시계탑에 천재아, 바르토멜로이 등장. 귀족 계급의 마술사, 로드의 토대가 만들어지다.

1200년경: 시계탑, 명실상부한 마술 세계의 중심이 되다. 군주 제도, 완성. (이때는 아직 법정과를 학과 취급 해서 12과였다.)

1400년경: 제피아, 아틀라스원의 원장으로 취임. 이후 현재까지 계속하고 있다.[5]

1600년경: 법정과의 존재 방식이 문제시되어 학과 취급이 아니게 되다. 이후는 법정국이 되어 12학과는 11학과로 변경.[6]

1800년경: 영국, 산업 혁명. 마술 세계에 너무나도 큰 타격이었지만, 지식, 기술이 더욱 복잡하게 되는 것은 좋은 일이기도 하다. '단일 세계관'으로 세력을 늘리는 성당교회에 대한 최대의 공격이 되기 때문에 후원조차 했다. 이때, 산업 혁명을 좋은 것으로 볼지 말지에 대한 내부 다툼이, 후의 귀족주의와 민주주의의 파벌 싸움의 원인으로도 되었다. 현대 마술론이라는 장르가 무시할 수 없게 되어, 없어진 12과의 하나로서 추가된다. 또한 12과로서 추가되었을 뿐, 아직까지도 현대 마술 자체가 무시되고 있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는 군주(로드)는 배정되지 않는다.

1994년경: 일본의 성배전쟁인가 뭔가 하는 마이너한 의식에서 로드 엘멜로이 약혼녀 사망. 진짜로?

2004년경: 뒤이어 제5차 성배전쟁, 개시. 제3마법이 재현되었다는 소문. 진짜로?!

2015년경: 평행세계 그랜드 오더 발령.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서력 원년 즈음에 창설되었으며[7] TYPE-MOON/세계관 3대 마술협회 시계탑 / 아틀라스원 / 방황해 중에선 역사가 가장 짧다.

시계탑은 마술왕 솔로몬이 죽고 신대의 붕괴가 가속화되자, 그의 제자 중 하나였던 지금의 '로드 브리시잔'이 학문으로서 신비를 전하자며 설립한 학원을 근간으로 한다. 이후 신대가 완전히 끝나면서 대기 중의 마력도 옅어지다가 서력 원년을 기점으로 신비는 완전히 없어졌을 터였지만, 서력 전야에 제1마법의 마법사가 나타나고 서력 20년경에는 제5가공요소인 에테르를 증명해 내면서 마술, 신비는 형태를 바꾸면서 존속하게 된다. 이들은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 조직을 꾸려나가기 시작했고, 찬동하지 않았던 자들은 각각 아틀라스원이나 방황해에 틀어박히게 된다.

그 뒤 100년까지 학원장과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방황의 바다 발트안데르스나 아틀라스원에서 추방된 자들을 모아 마술협회의 기초를 세우고 여러 곳에 학원을 만들었으나, 3세기부터 시작된 성당교회와의 전쟁으로 대부분 폐쇄된다. 그러다 카멜롯의 몰락 직후인 6세기경, 영묘 알비온을 발굴하여 수많은 마술 자산을 획득하자 부흥하기 시작하였고 서력 천 년, 시계탑의 천재아 바르토멜로이가 등장하면서 귀족 계급의 마술사인 로드의 토대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1200년대, 군주 제도를 비롯한 현재의 구조가 확립되면서 마술 세계의 중심인 시계탑이 완성된다.

여담으로 위쪽의 연표는 Fate 세계선 기준이며, 월희 마법사의 밤 세계선과는 다를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보자. 나스가 MELTY BLOOD: TYPE LUMINA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월희 R을 제작할 때 성당교회의 연표를 정리해 둔 게 있어서 그걸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라고 하며, 월희 쪽의 연표도 큰 틀에서는 거의 같지만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의 현역 여부 등 세부적 요소가 다르다고.

3. 특징

건물(학술동)으로서의 시계탑은 런던 교외에 있으며, 국회 의사당(빅 벤)과 닮은 외견의 건물이다. 이 런던 교외에 있는 것이 제1학과. 주위에는 사람 물리기의 결계(국도의 검문이나 지도에서의 소거라는 물리적인 것부터, 시각 방해의 결계 등)가 펼쳐져 있다. 그 외에 11의 학과는 위성 도시로서 개조된, 런던 주변의 거리에 있다(슬러, 록슬로트 등). 중앙에 가득한 교수들은 런던에 거주하며 시계탑을 기본적인 연구 장소로 삼고 있지만, 그들의 홈(본거지)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제각각의 학과의 도시이다. 이를테면 로드 엘멜로이 2세는 런던에 아파트를 빌려 오전 중에는 시계탑에서 교수로서 근무하면서, 오후에는 홈인 현대학과의 도시·슬러에 돌아가 학생들을 돌봐준다는 느낌.

런던의 시계탑은 각 학과가 보유하는 70개의 교실과, 전체로 관리하고 있는 5개의 대교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경우 교실이라곤 하나, 마술사에게는 70과 5개의 성이라 부르는 것이 어울린다. 대교실은 창립 시부터 있는 '모든 마술사에게 열린' 교실. 학도로서 협회에 들어가 학비를 내고 있는 학생들은 전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비교적 새로운 교실은 지하에 만들어진다. 지금도 증축 중으로, 현재는 대부분이 새로운 지하 미궁이 되어 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中

제2마법을 관장하는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가 제4학부 설립에 크게 관여하였고, 제1마법의 파편이라고 하는 동화의 마녀들이 시계탑 소속임을 생각한다면 현대 마법으로 정의 내리는 마법을 다루는 자들과 모종의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협회와 달리 세속성이 강한 편이며, 세상의 이권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어둠의 조직인 만큼 시대가 지날수록 규모가 확장되어 21세기 와서는 마술협회 하면 시계탑을 의미하는 수준이 된다.

14곳 이상의 기숙사, 100곳 이상의 학술동[8], 그리고 상업 구역으로 성립된 런던 전체를 아우르는 학원 도시다. 12세기경에 만들어진 건물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중세와 근대가 뒤섞인 풍경을 지니고 있다. 전 세계의 마술사들이 모여 밤낮으로 마술 연구에 힘쓰며, 한편으로는 다른 파벌과 분쟁을 벌이고 서로의 마술 연구을 방해하거나, 권력이나 예산 확보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하기도 한다. 조직은 결코 단결력이 강하다고 할 수 없는 복잡 기묘한 구조로 되어있지만 그들의 마술 연구가 세계 최첨단이라는 건 확실하다. 또, 마술과 관련된 특허를 다루는 곳특허청이기도 하다. 현 토오사카 당주인 토오사카 린은 여기서 입금되는 특허료로 재정을 꾸리고 있다.

다만 전 세계에서 많은 마술학도들이 찾아오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강의의 질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강사들의 기본 마인드가 재능 있는 사람만 골라서 자기 연구에 써먹고 나머지는 수업을 따라오든지 말든지라는 것에 가까워서 그렇다는데, 쉽게 말해 극소수 엘리트 위주로만 집중 양성하고 나머지는 쩌리 취급을 하는 것. 유일하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강의만이 가문의 역사 및 재능 등에 상관없이 마술을 배우고 싶어 하는 마음만 있다면 차별 없이 가르친다는 기조로 돌아가고 있으며, 그 명성에 걸맞게 엘리트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는 중.[9] 강의와 별개로 마술 연구에 필요한 설비나 자료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몇 년 바짝 공부하고 나와서 스스로 공방 차려야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시계탑에 들어왔다가 그대로 눌러앉아 버리는 게 대부분이라는 모양. 토우코나 젤레치도 다른 건 몰라도 마술 연구를 한다면 시계탑만 한 곳이 없다고 조언해 준 바 있다.

건물 지하에는 공방이나 서고를 시작으로 마술사들의 연구 구획이 펼쳐져 있다. 또한 그 최심부에는 '다리의 밑바닥'이라 불리는 특별 구획(지하 감옥?)이 있는데, 협회에 의해 '재능이 너무 돌출돼서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봉인지정을 당한 수많은 마술사들이 유폐되어 있다. 그 외에 런던탑 지하에는 마술협회 최고의 재앙 덩어리인 '악령' 가자미이[10]가 유폐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참고로 TYPE-MOON 세계관 정립 초창기인 2000년대 중후반엔 빅 벤(웨스트민스터 사원)과 대영 박물관 등의 지하에 시계탑 관련 시설이 숨어있다는 설정이었으나, 2010년대부터 이뤄진 세계관 확장 및 재정립을 통해 위의 두 곳은 어디까지나 입구 중 하나 일 뿐이고, 실제론 런던 전체가 학원 도시라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북유럽의 방황해와는 교류가 거의 끊어져 있으나[11], 이집트의 아틀라스원과는 미약하게 나마 루트가 유지되고 있다. 실제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고고학과가 아틀라스원과 공동으로 바닷속에 잠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발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나온다.

산업 혁명이 일어나자 자신들을 괴롭힌 성당교회를 엿 먹이기 위해서 자신들에게도 큰 타격이지만 직접 후원까지 했으며, 이때 산업 혁명을 좋게 본 측과 아닌 측의 싸움이 현재의 귀족주의와 민주주의 파벌의 싸움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4. 영묘 알비온

구조
용의 유체는 조각조각 나 이곳저곳에 퍼져있지만, 살아있을 때는 2km에 달하는 거룡이었다고 추측된다.

0~10km층 '채굴 도시'
채굴도시 마기스페어. 탐굴자들이 지상에 돌아가는 것도 귀찮아서 생활권을 세워, 그것이 거리가 되어, 그리고 유적이 된 층. 어느 의미로, 또 하나의 학술도시.

10~40km층 '대마술회로'
정맥회랑 오드베나. 그 층에는 용의 유체에서부터 벗겨진 것인지, 아니면 토지 그 자체가 지니고 있던 것인지, 강대한 마술회로가 둘러 쳐져 있다. 어떠한 마술사라도 이 마술회로를 상처 입히는 것은 불가능해, 이것을 피해서 발굴했더니 몇 중이나 되는 회랑 같은 통로가 되어버렸다. 요정들이 '요정향'을 세계의 뒷면에 전이시켰을 적 사용된 마술회로인 게 아닐까, 하고 고찰되고 있다.

40~60km층 '오래된 심장'
용의 심장이 발굴된 장소. 거대한 공동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후 여기를 특별한 제사장으로 삼았다. 용의 심장은 강력한 노심이다. 이것을 품은 용골은 지상 최고의 강도를 가진 신비의 결계이며, 사실 이 구역의 용골은 파괴할 수 없어 파편도 채굴되고 있지 않다. 이 공동의 안에서는 어떤 전투가 벌어져도 외계에 피해를 입히는 일은 없다. 또한 심장이 여기에 있는 것은, 통로의 방어 결계가 두꺼워 용의 동체가 여기서 멈춰버렸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된다.

60~80km층
인간이 내려갈 수 있는 한계점. 봉인지정의 본거지, '천문대' 칼리온이 있다. 용의 심장 부분에서 머리가 제법 떨어져 있지만, 이것은 용의 집념이 머리만 남아도 지하 잠항을 멈추지 않고, 몸에서부터 떨어져 나가도 나아갔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천문대가 있는 것은 여기에 최후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용의 두개골' 즉 '눈'의 잔류 마력이 지금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또한 탐색자에 따라서는 편의적으로 이 계층까지를 '오래된 심장'이라 부른다.

80~400km층 '요정[ruby(역, ruby=영역)]'[12]
인간이 딛을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불리고 있다. 이 너머는 전인미도.[13]

발굴의 현 상황
지하 탐색은 시계탑 성립부터 천 년 이상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이득도 많지만 손해도 많은 이 지하 탐색은, 어느샌가 군주(로드)들의 손에서도 떠나 비해해부국의 손에 맡겨지게 되었다.

개념
런던의 마술협회 본부, 시계탑. 그 지하에 펼쳐진 거대한 지하 미궁을 뜻한다. 시계탑(클락 타워)에 대비해서 시계갱(클락 홀)이라고도. 시계탑에 속한 마술사들의 공유 재산으로, 지금까지도 탐색이 이어지고 있는 일대 미궁.

시작
환상의 시대가 끝날 때 세계의 뒷면으로 전이하지 못하고 이 세계에 남겨진 거대한 용이 있다. 그 망해를 마력 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시계탑 본부는 그 망해의 위에 건축되었다. 최초엔 '용의 유체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이렇게 좋은 건수는 없다고, 발톱 끝까지 써먹어 주는 거다!'라는 생각이었지만...... 용의 영향인가, 애초에 그런 장소였던 건가, 지하는 파고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다양한 세계를 보여주게 되어, 미궁은 어느샌가 탄광이 되어, 탄광은 거리가 되어, 거리는 심연에 이어지는 유적이 되었다.

해석
일반 마술사에게는 '용의 유체라는 마력 자원이 잠들어 있다'고밖에 전해져 있지 않다. 최초의 발굴단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정작 파고들어 가 보니 이 영역이 이상한 것은 용의 유체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이 일대가 '특별한 길'이라는 것이 판명되었다. 용은 이 세계에서 썩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별의 내해로 이동하는 도중에 사망했다'는 것이다. 이 일대는 별의 내해로 이어지는 물리적인 통로였던 것이다. 하지만 용조차도 도중에 힘이 다해 있기 때문에, 인간의 힘으로는 파고들어 가는 것은 불가능이 되었다.

회랑~천문대까지의 발굴
용의 유체 그 자체가 '내려가면서 지하를 깎고 있었기' 때문에, 시계탑의 마술사들은 그것을 따라 발굴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최심부...... 지저에 머리를 향한 용의 시체의 정점, 지하 80km 지점......에 도달했다. 본래대로라면 상부 맨틀에조차 파고들 정도인 영묘 알비온 지하 80km 지점은, 인간의 손으로 팔 수 있는 최하층이라고 위치가 정해져 천문대가 세워졌다. 여기부터 앞은 채굴은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당연히 더한 신비를 추구해서 현대에서 발굴 작업은 진행되고 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中
비해해부국
영묘 알비온을 발굴하기 위한 조직. 조직 구조로는, 크게 전체를 운영하는 '관리 부문', 발굴·탐색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고, 알비온의 연구를 하는 '자재 부문', 발굴자들을 등록하는 '발굴 부문' 셋으로 나뉜다. 군주(로드) 열두 가문에게 권리가 독점되지 않기 위해 태어난 조직이기 때문에, 시계탑의 다른 조직과 다르게 혈통주의의 경향이 옅은 것이 특징. 그들은 마술사라기보다도, 발굴을 위한 마술사용자인 것이다.

비해해부국·관리 부문
영묘 알비온의 채굴도시 마기스페어를 운영하는 부문. 알비온에 내려오는 인간이나 자재, 많은 데이터를 쥐고 있다. 알비온에 내려올 수 있는 입구는 극히 적은 수밖에 없고 관리 부문이 전부 억제하고 있지만, 정식으로 등록된 발굴자라도 주체를 슬쩍 갖고 나가려는 자는 끊이질 않기 때문에 중요한 부문. 또한 정식 입구는 관리 부문이 억제하고 있지만, 돌발적으로 지상에 전이 포탈이 발생하는 일도 있어, 이것으로 인한 행방불명이나 도굴도 종종.

비해해부국·자재 부문
알비온 발굴·탐색을 위한 도구를 만드는 부문. 성질상 마술사의 공방으로선 드물게 같은 것을 양산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몇 개 정도의 마술사의 공방을 합체시킨 '복합공방 크리에그라'를 가진다. 이 크리에그라에서는 한때 마녀 도구가 만들어졌던 적도 있다던가. 또한 알비온 자체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도 이 부문. 전 세기 말 그 죄인 가자미이가 사라진 이래, 더욱 알비온의 변화가 격해지게 되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비해해부국·발굴 부문
실제로 발굴하는 부문. 닥터 하트리스가 와서 현대 마술과가 흥륭하기 전까지는, 신세대의 마술사가 출세하는 데는 여기에 등록되어 발굴자로서 성공하는 수밖에 없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용어 사전 中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밝혀진 추가 설정으로, 시계탑 지하 심부에 존재하는 거대 미궁이다. 비의재시국(秘儀裁示局)이 존재하는 이 지하 미궁은 원래 서력이 지났는데도 세계의 뒷면으로 넘어가지 못한 용, 알비온이 세계 뒷면으로 넘어가기 위해 땅을 파던 동굴이라고 한다.

인리란 행성 표면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땅을 파서 깊이 들어갈수록 인대의 영향력이 약화되며 아직 명확하게 세계의 앞면과 뒷면이 분리되지 않은 서력 직후, 특히 신대의 잔재가 강하게 늘어붙은 브리튼에서는 이 방법으로 세계의 뒷면으로 넘어가는 게 가능했다고 한다. 다만 알비온은 땅을 파다가 힘이 다해서 먼저 죽어버렸다.

그 탓에 이 던전은 용의 사체로 구성된 던전이며 강력한 신비의 잔재가 남아있어서 지상 세계와는 마력과 에테르 농도에 차이가 있으며, 지상에서는 사라진 환상종이 아직도 서식 중이다. 지금도 귀중한 마술 소재는 여기서 입수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천 년 전 학원장을 비롯한 초대 시계탑 사람들이 브리튼섬에서 시계탑을 건설한 이유도 이 영묘 알비온이라는 영지를 입수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이곳에서 발굴된 물품의 입수와 연구로 시계탑이 다른 마술 조직보다 우위를 점하게 하는 시계탑의 근간이 되는 곳이다.

현재 파악된 공간은 '채굴도시 마기스페어', '대마술회로(정맥회랑 오도베나)', '오래된 심장', '비의재시국 천문대 카리온', '요정역'이다. 비의재시국 천문대 카리온은 지상의 마술을 측정하여 봉인지정될 정도의 특출한 마술을 선별하는 곳이고, '오래된 심장'에서는 관위결의(冠位決議)가 열린다. 들어가는 것은 쉬워도 나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채굴자는 알비온 내에서 생활하며, 이곳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도 적지 않다.

공간과 생산물의 채굴을 관리하는 것은 '비해해부국(秘骸解剖局)'이며, 시계탑과 깊게 관련됐지만 학과, 계파에서 완전히 독립된 조직이다. 때문에 시계탑의 각 계파에서 잠입자와 공작원이 침투해 있다. 이곳에서 허가하지 않는 이상 영묘 알비온에 출입할 수 없다. 해부국과 계약을 맺은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지만, 대부분의 마술사가 발굴 작업이 끝나기 전에 환상종에게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영묘 알비온에서 돌아온 사람을 생환자(서바이버)라고 칭한다.

Fate/Grand Order에 따르면 이 미궁 알비온은 포리너, 이계와 연결된 바다, 팽창하는 태양을 환시하는 제단, 동화의 마녀에게 전수되는 3대 플로이와 마찬가지로 존재 자체만으로도 인류의 위협 카테고리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2부 5장 올림포스 후반부에 브리튼의 이문대에서 머물던 베릴 거트가 비스트가 되려는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에게 아직 살아있는 알비온이라는 말을 하면서 브리튼 이문대에는 알비온이 죽지 않았다는 떡밥이 던져졌다. 그리고 그 진실은....

5. 계급

최하위는 말자(프레임)지만, 이것을 취득하기 위해서도, 시계탑에서 '정규의 마술사'로서 인정받지 않으면 안 된다. 재야의 어중이떠중이 마술사나 독학 마술사들은 마술협회에 있어 '마술사'조차도 아닌 부외자이다. 고작해야 500년 정도의 평민 출신으로는 어지간히 열심히 해도 개위가 한계. 애초에 이것이 된 시점에서 '무언가 마술기반을 만들어 안정시켰다'는 공적이 없으면 인정되지 않는 계위이기에, 충분한 실력의 소유주라 할 수 있다.

※표가 붙어있는 제위(페스)는 특별 분류이다. 통상의 능력과는 별도로, 뭔가 특기·공적을 인정받은 경우, 이 계위를 받게 된다. 엘멜로이 2세가 그야말로 이 예시지만, 반대로 보다 고위에 필적하는 마술사가 제위에 멈추게 되는 일도 있다고 한다.

또한 그다지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런 계위는 가문 쪽에도 붙여진다. 대부분의 경우 최종적으로는 마술사의 계위와 가문의 계위가 일치하는 것이지만, 너무 차이가 있을 경우 비극을 부르는 일이 많다. 이 때문에, 전위(프라이드)의 가문이지만 분가 포함해서 어울리는 후계자가 없다...... 같은 경우, 우수한 평민 출신의 마술사를 양자로서 맞아들이는 일도 있다. 현재는 엘멜로이 교실의 학생들에게 주시하는 가문도 많다던가.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中
마술사의 실력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
등급 보유자
그랜드( 관위) 아오자키 토우코,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14],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졸업생 몇몇
브랜드(색위)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이노라이 발뤼엘레타 아트로홀름, 루프레우스 누아다레 유리피스, 올록 시저문드, 플랫 에스카르도스[15], 로드 엘멜로이 2세의 현 생도 몇몇, 로드 엘멜로이 2세의 10년 차 이상 졸업생 몇몇, 베르너 시저문드[16]
프라이드(전위) 로드 엘멜로이 2세의 현 생도 몇몇, 로드 엘멜로이 2세의 10년 차 이상 졸업생 전원, 나이젤 세이워드, 스빈 글라슈에이트, 암레스 보탄[17]
페스(제위 / 4계급)[18]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 로드 엘멜로이 2세[19], 멜빈 웨인즈, 20살 당시의 플라우로스
코즈(개위 / 3계급)[20] 후지마루 리츠카[21]
카운트(장자 / 2계급)
프레임(말자 / 1계급)[22]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위의 등급과는 별개로 위대한 마술사나 특이한 재능을 가진 자에게는 색에 관련된 칭호를 내린다. 최상급은 3원색으로 높은 순서부터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그 아래부터는 합성색이며 높은 순으로 주황색, 보라색, 초록색, 검은색, 이렇게 4가지가 있다. 또한 색 칭호를 받을 수 있는 게 색깔 하나당 한 명뿐이란 것은 아니다.

로드 같은 시계탑 최고위급 마술사들은 관위 계급일 것 같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 시리즈가 집필되는 과정에서 새롭게 정립된 설정에 따르면 로드들조차 대부분이 색위이며 현역 로드 중 관위는 없다. 드물게 관위가 나오는 정도. 즉, 마술사 세계에선 일반적으로 색위가 마지노선급 계급이고 관위는 네임드급 마술사들 중에서도 불세출의 천재가 받는 명예의 전당 정도의 위상인 셈. Fate 시리즈에서 천재라는 점이 지속적으로 강조된 케이네스가 죽지 않고 살아서 위업을 이루었으면 관위에 도달했을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아무튼 작중에서 정식 등장 한 관위의 마술사는 아오자키 토우코뿐으로, 아포크리파 세계선 외에는 색위인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 쿠로기리 사츠키 아틀라스원 소속이라 제외.

여하튼 이를 감안하면 관위에 오른 제자를 몇 명이나 배출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가르치는 재능의 무서움을 엿볼 수 있다.

6. 원장

시계탑의 최고 권위자인 '원장'은 전승과를 담당하는 로드 브리시잔이며, 시계탑 설립 이래 2000년 동안 계속 같은 인물이 재임하고 있다. 금기강림정원 세일럼에서 마신주들이 한 말에 따르면 브리시잔은 솔로몬의 제자 중 한 명으로 외우주와 관련된 '금기'를 관리하는 사명을 받았다고 한다.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에서 카독 젬루푸스와 법정과에 속한 고르돌프 무지크의 말에 따르면 전승과의 로드로서 마술사에게도 '천사'와 '악마'로 불리는[23] 위험한 오파츠들을 해독하고 가두는 일을 하고 있다.

로드 브리시잔은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 따르면 서력 원년 시기에 마술을 포기하고 학문, 자료라는 형태로 남기자는 기획으로 마술협회를 꾸렸는데, 20~30년 무렵 에테르가 증명되면서 방황해 발트안데르스와 아틀라스원이 탈퇴, 이후 여러 마술협회가 있었지만 대부분 성당교회가 3세기 이후에 폐쇄시켜 버리고, 6세기 아서왕 사후 마술협회 본사에 남아있던 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부지를 브리튼섬으로 옮겨서 지금의 시계탑이 되었다고 한다. 이때 인대로 전환되면서 형태를 바꿔 지상에 남아있던 요정인 마녀들이 시계탑의 창설에 함께했는데 그 마녀 중에 한 명이 제1마법사 유미나다.

이들은 6세기까지만 해도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800년대 바르토멜로이가 나타나고 1000년대 군주 제도가 자리 잡힌 이후에는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게 된 것으로 보아 이후 모종의 이유로 모습을 감추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마테리얼에 따르면 원장과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를 비롯한 마도원수는 엘더라는 특수 계급에 들어가며, 현재는 전설로밖에 남아있지 않다.[24] 법정과의 로드 바르토멜로이는 원장 보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히 브리시잔의 보좌가 되는데, 시계탑의 정치권력 문제는 대부분 바르토멜로이가 대신하고 있다.[25]

마토 조켄의 예를 보면 알 수 있듯 인간임을 고집하면서 한 수명 연장은 보통 100년으로 한계를 맞이하며, 아무리 뛰어난 마술사도 혼의 수명이 다해서 500년까지가 한계다. 그 이상으로는 젊은 육체는 만들 수 있을지언정, 육체에 정착하는 영혼이 버티질 못해서 썩어나간다는 듯. 이를 막으려면 사도 등이 되어 인간을 그만두거나 제3마법으로 혼 자체를 물질화하는 것뿐이다. 물론 신대의 마술사이자 솔로몬의 제자라는 특성상 일반적인 마술사와는 존재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아주 이상하지는 않지만, 다른 솔로몬의 제자들이 대부분 죽은 상태에서 흡혈종인 젤레치는 그렇다 쳐도 브리시잔이 현대까지 멀쩡히 살아있는 건 다소 의아한데, 브리시잔의 사명과 관련 있거나 다른 이유가 있는 듯.

FGO 마법사의 밤 콜라보 특이점에서 간접적으로 모습을 보인다. 1999년 5월 1일부터 6일까지 일본의 한 도시권의 관측 기록이 없다는 것을 2001년에 시계탑이 뒤늦게 파악했는데 이를 역사의 개찬 혹은 전정사상으로의 분기점일 거라고 분석하고 상세한 조사를 위해 성당교회와 협력해 카렌 오르텐시아를 동행으로 삼아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를 일본에 파견했다. 그런데 이 지령을 내린 것이 바로 다름 아닌 시계탑의 학원장인 로드 브리시잔이다. 로드 브리시잔이 직접 지령을 내렸다는 것에 대해 아오자키 아오코도 경악할 정도.

7. 로드 가문

시계탑에 있어, 로드라는 칭호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귀족 계급. 바르토멜로이, 트란벨리오, 발뤼엘레타...... 창립 시에 큰 공헌을 한 세 가문을 삼대 귀족이라 불러, 이 혈연자를 관습적으로 귀족(로드)이라 부르고 있다. 또 하나는 군주 계급. 즉, 시계탑을 다스리는 군주(로드)들이다. 1200년경, 군주(로드)의 자리를 가지는 것은 12가문이라고 정해졌다. 정점은 바르토멜로이가. 엘멜로이는 케이네스 시절에는 4위였으나, 사후에는 12위로 전락. 옛날 교본에 따르면 시계탑을 만든 원장이나 마도원사를 익숙하게 부른 엘더라는 계급도 있었다고 하지만, 일반 학생들한테는 전설로밖에 남아있지 않는 종류의 이야기다.

군주 12가문이 다스리는 12+1개의 학과에 대해서는 이하와 같다. 제각각의 학과의 명칭은 학과를 만들어낸 창시자의 이름을 따온 것이 대부분이지만, 동물과는 창시자가 불명이며 키메라라고 부르고 있다. 또한 제4차 성배전쟁에 따른 엘멜로이의 몰락으로 인해, 멜루아스테아는 현재 두 개의 학과를 차지하고 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시계탑에는 서력 1200년 무렵 확립되어 내려온 열두 가계가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는데, 이들은 '귀족(로드)'라고 불리며 경외의 대상으로 대접받음과 공시에 마술사가 아닌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명문이다. 타입문 마테리얼에 따르면 원장과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 같은 초거물급들은 마도원수를 상징하는 '엘더'라는 별도의 계급에 놓아 로드보다 더 위에 있다는 식으로 대접한다. 그야말로 환상의 명예 계급인 셈으로 로드가 원장과 마도원수에게 깎듯이 존대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사건부에 따르면 로드 가문은 친족 등을 포함해 20개 정도 되지만, 현재 13개의 메인 학과를 장악 후 관리 중인 13개의 가문이 메인 대접을 받으며, 나머지는 산하의 군소 로드들이다. 수많은 자제들을 양자로 삼아 후원하는 키다리 아저씨로 명성을 떨쳐 현대 마술과를 창시한 널리지도 본래는 군소 로드 가문인데, 몰락했다 하더라도 엘멜로이의 위상이 더 위이기 때문에 현대 마술과의 관리 권한을 내줘야 했다.
  • 대귀족 로드: 바르토멜로이 가문, 트란벨리오 가문, 발뤼엘레타 가문
  • 친족 로드: 엘멜로이 가문, 아니무스피어 가문, 유리피스 가문, 소로네아 가문, 브리시잔 가문[26], 아셰로트 가문, 지그마리에 가문, 가이우스 링크 가문, 멜루아스테아 가문 등

로드 가문은 시계탑 창설 당시 바르토멜로이 가문에게 강대한 '귀한 마술회로(블루 블러드)'라는 것을 전수받았고, 덕분에 바르토멜로이는 이후 몇백 년 동안 정점에 군림했다.[27] 귀족 가문의 역사는 아무리 짧아도 500년, 길면 2000년 이상이나 되며, 이렇게 까무러칠 만큼 먼 과거에서부터 끊임없는 권력 투쟁과 음모를 벌여왔다고 한다.

최근 몇 세기 동안은 '마술은 귀족의 전유물'이라는 귀족주의(보수파), '신분을 따지지 않고 실력 위주로'라는 민주주의(진보파) 이 큰 두 파벌로 나뉘어져서 내분 직전이다. 참고로 '그딴 건 상관없으니까 연구하게 해달라'는 중립파도 있다.
  • 보수파: 바르토멜로이 가문, 엘멜로이 가문, 유리피스 가문, 로코 벨페반
  • 진보파: 트란벨리오 가문, 발뤼엘레타 가문, 에델펠트 가문 등
  • 중립파: 멜루아스테아 가문, 소로네아 가문, 로드 엘멜로이 2세[28][29]

시계탑 창립에 지대한 공헌을 한 3개의 로드 가문은 '대귀족'이라 불리며 더더욱 높은 위상을 갖고 있는데 바르토멜로이, 트란벨리오, 발뤼엘레타가 여기에 속한다. 이 세 가문은 역사 자체가 수천 년 단위라고. 의외인 것은 셋 중 둘이 진보 파벌이라는 건데 시계탑이라 하더라도 시대의 흐름을 완전히 거역하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참고로 보수/진보파가 갈라진 원인은 '산업 혁명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가?'라고 한다. 일단 성당교회를 엿 먹일 겸 산업 혁명을 지원했지만, 그 결과를 좋은 것이라 본 일파는 진보파(민주주의)가 되었고, 나쁜 것이라 본 일파는 보수파(귀족주의)가 되었다. 민주주의 파벌이 수로만 따지면 중립주의보다도 모자라지만, 최대 세력인 귀족주의와 대립할 수 있는 것은 3대 귀족 가문이 둘이나 속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2명의 로드들로 구성된 회의가 존재하는데 '관위결의(冠位決議·그랜드 롤)'이라고 한다. 명목상으로는 시계탑을 위해 학과와 계파의 틀을 벗어난 문제와 의제를 로드 본인 혹은 그 대리인에 의해 심의하는 시계탑의 최고 결정 기관으로 쉽게 말해 '시계탑의 이사회' 포지션. 제4차 성배전쟁 후 엘멜로이 학파가 광석과에서 물러나 현대 마술과로 좌천되는 걸 결정한 것도 바로 이곳이다. 권력 투쟁의 장이기도 해서 의제에 따라서 진영 및 자신들의 의견이 어떠한지 밝히는 걸 꺼려 결석 및 기권하는 경우가 흔하며, 특히 최소 4명만 참석하면 성립된다는 룰을 이용한다고. 실제로 엘멜로이의 현대 마술과 좌천 결정 당시에는 4명 / 본편의 알비온 재개발 관련 건에서도 로드 3명(트란벨리오-맥도넬/발뤼엘레타-이노라이/유리피스-루프레우스) + 대리 3명(엘멜로이-라이네스/아니무스피어-올가마리/지그마리에-토우코)만이 참석하는 등 참석률이 별로 좋지 않았다.[30]

보수파와 진보파가 사이가 좋지 않은 만큼 엘멜로이 가문은 트란벨리오, 발뤼엘레타와 적대적인데,[31] 2세가 대리를 맡게 된 이후부터는 2세 본인이 중립파고, 4차 성배전쟁 당시 경험으로 인해 현대 문물에 익숙하기 때문인지 현재 엘멜로이 가문은 과거보다는 진보적이게 변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은 보수파를 유지 중. 사실 당주 자리를 이어받은 라이네스부터가 처지상 형식적으로 보수파에 머물러 있지만 보수파와 진보파를 다 싸잡아서 경멸하고, 성향도 2세와 비슷해 마술과 과학 모두에 거부감이 없어서 2세에게 넘기지 않았어도 상황은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래 엘멜로이 가문은 12개 로드들 중에서도 톱 클래스급으로 세력이 어마어마했지만 케이네스와 솔라우의 죽음 이후 폭삭 무너져[32] 지금은 최하위로 굴러 떨어져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눈칫밥 먹는 상황이다. 그래도 2세와 라이네스의 노력 때문에 이름만은 어떻게든 유지하는 데 성공했고, 뛰어난 제자들을 다수 배출함과 타 파벌의 일을 해결해 주는 등의 활약으로 입지가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FGO 2부에서 고르돌프 무지크가 로드 가문 정도 되면 아틀란스원과 커넥션이 있는 거냐고 감탄을 하는 것을 보면, 로드 외에 아틀라스원과 접촉할 수 있는 수단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 따르면 군주 정도 되면 일부다처제가 허락된다고 하며, 트란벨리오의 로드는 여러 아내를 두었다.

마술왕은 72개의 마술사 가계가 대를 잇게 해서 마신주로 각성시키기 위하여 관위지정을 내렸는데 이는 일족의 지침이자, 성장을 위한 힌트, 시련이라 불리는 것이다. 자세한 건 문서를 참고.

8. 등장 로드

삼대 가문
친족 가문

9. 각 학부

마술협회는 신비학을 12가지 학부로 분류했다. 각 학부는 연구를 위한 거리(마을), 학원 도시를 가지고 있으며, 각 학부 및 부문별로 각자의 특색이 짙게 반영되어 거리의 구성이 다르다. 12명의 군주(로드)가 각 분야를 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학부의 로드와 학부장은 다른 사람이 맡기도 한다. 각 학부 겸 마술계통은 학부 설립자의 이름에서 따온 이명이 붙는다.[36]

또한, 칼리지별로 결속이 단단하며, 다른 학부가 자신들의 영역에 들어오려 하면 개인 간의 다툼에서 컬리지 간의 분쟁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바르토멜로이 가문이 군림하고 있는 법정국의 경우엔 사설 헌병이 외부에서 들어온 침입자를 단속할 만큼 배타적인 반면, 11과 고고학 칼리지의 경우에는 권력 투쟁과는 인연이 멀어서 순수하게 학문만을 추구하는 차분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여러 학부에 동시에 소속되는 것도 가능하다.

취소선은 사망 또는 재기 불능이 된 인물을 나타낸다. 작품에 따라 생존 혹은 사망이 갈리는 인물이 있으니 해당 사항이 있다면 표기.

9.1. 제1과: 전체기초(미스티르)

General Fundamentals / Mystile

담당 가문은 삼대 대귀족의 일각이자 진보파의 거두인 트란벨리오家. 전통적으로 엘멜로이 학파와 사이가 안 좋았는데, 라이네스와 2세가 리더로 군림하고 있는 현시점에 와서는 그야말로 철천지원수 이상으로 사이가 최악이라고 한다.

시계탑의 대표 주자로 시계탑이란 말은 이 학부만을 일컫는 데 쓰이기도 한다. 전체 학부 중에 가장 거대해서 세간에는 대학으로 위장하고 있다고 하며, 그렇게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거대하다고 한다. 세부 분야로는 마술 전체의 공통 상식, 유감마술과 감염마술, 지맥, 마나학 등이 있다.

대부분의 마술사는 전체 기초를 5년 정도 배운 후 가계별로 계승한 학부에 들어가며, 그에 대한 보좌 및 발전을 위한 부전공으로 다른 학부에도 등록하는 게 일반적이다. 같은 학부라 해도 세부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수득 과정을 밟고 있는 마술사와 만나는 건 드물다. 또 시계탑에서는 계위가 올라가거나 지정될 때는 한동안 전체기초에서 수강을 비롯한 여러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

마나가 흐르는 땅을 영맥이라 부르고 영맥이 흐르는 땅의 소유권을 가지는 마술 가문을 세컨드 오너라 부른다. 마술사는 각자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영맥이 있고[37], 영맥을 비롯한 지맥을 다루는 마술은 전체기초학부에서 다룬다.

소속 인물
  • 학부장 - 맥도넬 트란벨리오 엘로드(로드 트란벨리오)
  • 멜빈 웨인즈
    웨인즈 가문이 트란벨리오의 분가이기 때문에 정치적 계보상으론 이쪽 소속이다. 다만 본인의 순수한 재미 + 친구인 로드 엘멜로이 2세를 돕기 위해 엘멜로이 학파를 돕는 걸 보면 실질적인 성향은 진보파와는 좀 거리가 있다.
  • 멜빈의 어머니
    트란벨리오家 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여걸로, 수장인 맥도넬이 함부로 대하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9.2. 제2과: 개체기초(소로네아)

Individual Fundamentals / Solonea

담당 가문은 소로네아家. 2015년의 시계탑에서는 바르토멜로이 가문이 군림 중이라고 언급되었으나 2015년 8월 14일 자 타케보우키에서 정정되었다.

타입문 작품에서 다뤄진 적이 거의 없어 알려진 설정도 거의 없다. 그나마 FGO 2부 7장에서 전승과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며 곁다리로 일부 설정이 공개되었는데, 일반적으로 마술사들 사이에서 인식되는 전승이라는 기초적인 개념을 담당하는 학과 중 하나라고 언급된다.

'전체'기초 학문의 기본이 마술업계의 기본 상식과 영맥 구조 같은 환경(마나)에 대한 지식의 강의라는 것과, 개체기초의 정점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로드 트란벨리오의 주특기가 막대한 오드 생산 능력인 걸 고려하면, '개체'기초의 경우 마찬가지로 마술의 기본 상식에 더불어 체내 마력(오드) 활용에 관한 지식을 강의하는 학과일 가능성이 있다.

소속 인물
  • 학부장 - 로드 소로네아

9.3. 제3과: 강령(유리피스)

Spiritual Evocation / Eulyphis

담당 가문은 유리피스家. 분가에서 후계자를 뽑은 뒤 로드를 정식으로 계승하면 본가인 유리피스의 양자로 입적시켜 성씨를 바꾸는 특이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데, 브람 누아다레 소피아리 &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 남매와 아버지 루프레우스 누아다레 유리피스의 성씨가 다른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현재 루프레우스가 로드로 군림 중이긴 하지만, 후계자 브람에게 원류각인을 물려주고 어지간하면 전면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브람이 실질적인 리더로 활동 중이다. 전술한 독특한 후계자 양성 방식 때문인지 종가-분가 가리지 않고 가문 내 암투가 극심한 편이라고.

작품 외적인 이야기로, 학부의 별칭이 설립자의 이름에서 붙었다는 설정의 원인이 된 학부이다. 산다 마코토 나스 키노코에게 "유리피스는 뜻이 뭔가요?"라고 물어봤더니 "그냥 대충 붙인 거야! 시계탑의 학부를 만든 초대의 이름이라는 식이면 되지 않을까?"라고 대답했다고.

소속 인물
  • 학부장 - 루프레우스 누아다레 유리피스(로드 유리피스)
  • 1급 강사 - 브람 누아다레 소피아리(차기 로드 유리피스)[38]
  •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사망)
  • 로코 벨페반(소환과 학부장 겸 로드 대리)[39]
  • 1급 강사 -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사망)(로드 엘멜로이)
  • 1급 강사 - 핀드 볼 센베른
  • 1급 강사 - 윌즈 페럼 코드링턴
  • 오필리아 팜르솔로네(FGO 기준 사망)
  • 트레버 페럼 코드링턴
    강령마술의 대가로 불리는 거물급 마술사. 윌즈의 아버지이자, 시시고의 후원자 겸 스승이기도 하다. 사건부 애니판 4~5화에서 이름이 언급되지만, 본인이 만든 마버리 공방에서 벼락을 맞고 사망해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본인의 비원을 이루기 위해 요정향의 문을 여는 실험을 했고, 이 과정에서 마안수집열차를 이용해 요정안을 입수해 아들에게 이식해 사실상 실험체로 취급했다.
  • 시시고 카이리
    10대 시절 시계탑에 다닐 때 강령술을 전공했다. 당시 상당한 범생이었다고 하며, 공부 및 연구 시간을 최대한 벌기 위해 강령과 교실에서 숙식을 하는 기행을 저질러 유명세 좀 탔던 모양. 사건부 애니판 설정에 따르면 트레버 경의 가르침과 후원을 받았다. 이런저런 일 끝에 졸업 안 하고 중간에 뛰쳐나가 프리랜서 용병 마술사가 되었으니 실질적으론 제적인데, 서류상으론 강령과 학생으로 남아있는 모양.

9.4. 제4과: 광석(키슈아)

Mineralogy / Kischur

마도원수(엘더)인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가 초대 학부장을 역임한 학부.[40]

본래 엘멜로이 학파가 차지하고 있던 곳이었지만, 수장 케이네스가 제4차 성배전쟁에서 사망한 걸 계기로 이권을 뜯어먹으려는 승냥이 떼들이 한가득 몰려들어 큰 싸움이 난 끝에 중립파의 수장인 멜루아스테아 가문이 빼앗은 상태다[41]. 엘멜로이 학파 입장에선 밥그릇을 빼앗은 놈들 취급하지만,[42] 그래도 트란벨리오보다는 관계가 양호하다고 한다.

소속 인물
  • 초대 학부장 -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
  • 前 학부장 -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사망)(로드 엘멜로이)
  • 現 학부장 - 카르마글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Karmagliph Meluastea Deluc) / 로드 멜루아스테아(Lord Meluastea).
    중립파의 수장.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4권에서 드디어 이름 및 모습이 공개되었다. 2세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며 우호적으로 대하는 몇 안 되는 로드인데, 자신과 같은 학구파 스타일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특히 밑바닥부터 시작해 시계탑을 뒤흔들 수 있는 지위에까지 오른 그를 영걸로 여기는 측면이 크다고. 광석과의 학부장을 겸임하는 만큼 광석과도 복수 전공 하는 린과 루비아의 스승이기도 하다.
    고고학과의 수장도 겸하고 있기 때문인지 아틀라스원과 협력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발굴 작업을 진행 중.[43] 손목에 활로 변하는 마술예장[44]을 착용하고 있으며, 특수한 능력이 담긴 마력 화살을 쏘는 식으로 공격한다. 다만 진정한 능력은 아주 정밀한 마력 변환을 통하여 자신의 마력 형질까지 변환, 그걸 이용하여 고대의 마술예장을 오버로드시켜서 상정된 출력을 넘는 출력을 발휘하는 힘이다. 이 힘은 고고학과와 상성이 치명적일 정도로 좋지만, 본인이 고고학을 사랑하는 지라 그 결과 고대의 마술품이 파괴되는 것을 볼 수 없어 어지간해서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용어집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이름은 업보를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카르마(कर्म)와 상형 문자를 의미하는 Hieroglyph를 적당히 섞어서 비트는 식으로 작명한 것.

    그 외에는 광석과에 맞게 보석마술도 사용할 줄 아는데, 린과 루비아처럼 화려하게 보석을 탄막처럼 뿌리는것이 아니라 양손으로 화살을 쏘는 동안 입에 공의 속성을 넣은 보석을 물고는 상대의 마술을 지워버리는 식으로 사용한다.
마술속성은 지(地), 공(空)
  • 티카 멜루아스테아 틀레막
    로드 멜루아스테아의 조수. 이름을 보건대 멜루아스테 가문의 분가 쪽 출신인 듯.

9.5. 제5과: 동물(키메라)

Zoology / Chimera

제대로 된 설정이 공개되지 않은 학부. 일단 동물과라는 명칭상 마수 사역,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학과로 보인다. 귀족주의인 가이우스링크家가 군림하고 있으며, 귀족주의의 리더 바르토멜로이 가문의 충실한 심복이라 그쪽 입김에 따라 움직이는 일이 많다고. 사건부에 따르면 창시자를 알 수 없어 '키메라'라고 부른다.

타입문의 설정 고증을 담당한 미와 키요무네의 말에 따르면 변신, 변화 계통의 마술은 동물과의 영역이다. 닥터 하트리스도 동물과의 다비넌트에게 배웠기에 카울레스로 변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소속 인물
  • 現 학부장 - 로드 가이우스링크(Lord Gaiuslink)
  • 주교수(Principal Professor) - 앤세스 그로체스터(Anses Growchester)
  • 굴도아 다비넌트(체포)
    사건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3화의 등장인물. 드루이드 스트리트 지하에 공방을 만들고 목성의 상징인 토끼를 환상종화시켜 사역마로 부려 그곳에 설치한 제우스 동상에 전기를 모아 힘을 비축하는 일을 벌였다. 본래 근원의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동물과 중진 마술사 카라드론이 암살당한 후 후계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이를 이용해 먹으려는 쪽으로 변질된 끝에 '신비의 은닉'이란 마술계의 철칙을 무시하는 등 타락했다. 단골 카페가 원인 불명의 전기 누전 사고가 터져 장사를 못하게 되자 2세가 우연히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 음모가 드러나고 법정과에 고발 + 동물과 내에서 소문을 쫙 퍼뜨리는 바람에 실각한다. 후에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사건부의 최종 보스인 닥터 하트리스의 스폰서를 받고 있었다. 참고로 시계탑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카르낙이란 백화점의 오너였는데, 그가 체포되자 에델펠트 가문에서 인수했다.
  • 카라드론(사망) - 사건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동물과 중진 마술사로 암살당했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그의 죽음 이후 동물과 내에서 이권 다툼이 일어나 난리가 났다고.

9.6. 제6과: 전승(브리시잔)

Lore / Brishisan

담당 가문은 브리시잔家. 설립 때부터 학생 수가 가장 적은 학과.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유물을 다루는, 학장 직속의 이단 학문. 중립파이며 전승이란 값을 해서 실적은 좋다고 하며 창립 시부터 잘나가는 학과라고 한다. C100에서 월희 마테리얼이 발매되며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브리시잔은 시계탑을 창설한 마술사이며 젤레치와 학우라고 한다.

흔히 '전승과'라고 하면 당연히 신화나 역사에서 내려오는 수많은 전승 등을 다룰 것으로 예상되기 쉽고, 실제로 강령과가 다루는 서번트의 같은 분야와 겹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있다. 그러나 시계탑은 실제로 존재하는 신비를 취급하는 조직. 이미 인류사 그 자체를 하나의 전승으로 취급하여 실제 역사처럼 다루고 있다. 때문에 전승과가 다룰 것이라 생각되는 각국의 역사, 신화는 개체기초, 강령과, 천체과, 고고학과에서 '인류가 쌓아온 공통의 법칙·학문'으로서 다루며, 전승과는 그 부류를 취급하지 않는다.

실제로 전승과가 다루는 것은 '천사와 악마'. 다만 이 천사와 악마가 여러 신화나 전설 속에서 등장하는 존재[45]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천사나 악마 따위가 상식으로 취급받는 마술 세계 속에서도 '천사'나 '악마'로서 금기로 여겨지는 지구외의 물질로 이는 인류의 위협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미지의 법칙을 가진 [ruby(초유물, ruby=오파츠)]를 얘기한다.

다른 학과들은 인류에 공헌하지만, 전승과는 인류 외에 속한 것을 격리하기 위한 학과. 전승과의 로드가 학원장인 것 역시 이런 이유에 따른다. 위의 '전승이란 값을 해서 실적은 좋고, 창립 시부터 잘나가는 학과'라는 것은 단순히 외부에서 엘리트 집단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상은 정반대, 한번 소속되면 평생 출세 따위는 불가능하고, 그 생애를 전부 '지구 바깥의 위협'을 해독하는 데 소모되는 노예에 불과하다.

Fate/Grand Order 이단 세일럼에서 마신주에게 언급되는데, 신성도 신비도 아닌, 그러면서 수육한 악마조차도 아닌 '전승'. 의 제자 중 한 명이 맡은 금기 중 금기가 있다고 한다. 또한 마법사의 밤 콜라보에서는 학부장이 특이점의 이변을 관측하고 봉인지정 집행자인 바제트와 성당교회 소속 카렌을 급파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소속 인물
  • 학부장 - 로드 브리시잔(Lord Brishisan)
  • 마이오 브리시잔 크라이넬스
    마술 전문 약사. 사건부 쌍모탑 이젤마 편에서 등장한다. 특수한 약을 섞어 아오자키 토우코를 죽이지만, 그녀의 몸 안에 있는 봉인의 갑 괴물이 깨어나 다리를 먹혔다. 이후 생존하긴 했지만, 큰 충격에 폐인이 되었다는 모양.

9.7. 제7과: 식물(유미나)

Botany / Yumina

시계탑에서는 마녀학으로 알려져 있다. 담당 가문은 아셰로트家로, 잉글랜드의 귀족이다. 지킬 박사 생전 협조 관계였다. 사건부 4권에 따르면 아셰로트 가문은 매우 세속적이라서 TV에도 진출하거나 유행에는 사족을 못 쓴다고 한다. 이 정도로 세간에 적극 관여하는 건 법정 정도밖에 없다는 모양.

초대 학부장은 제1마법의 마법사로 추정되는 인물인 유미나. 페그오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제1마법을 성립한 마녀(요정)들이 식물과를 창설했다고 하며, 이 마녀들 중 유미나가 마법사였다고 한다. 유미나는 이미 죽었지만, 직계 후손들이 사랑에 타락하면 몸을 빼앗아 움직인다. 소속 인물은 대부분 요정과 엮이거나 요정 혈통, 또는 요정과 비슷한 자라는 공통을 가지고 있다.[46]

담당 가문인 아셰로트家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기준으로 선대까지는 군수 산업에도 손을 대었으며 미디어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귀족주의이기는 하지만 여차할 때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한다.

소속 인물

9.8. 제8과: 천체(아니무스피어)

Astromancy / Animusphere

담당 가문은 아니무스피어家. 점성술, 천체 운영, 신학 등을 다룬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 따르면 귀족주의 가문이지만 평소에는 산에만 틀어박혀 연구에 집중하고 시계탑의 권력 투쟁에는 별 관심이 없다고 한다. 본래 칼데아스는 가문이 근원에 도달하기 위해 오랫동안 만들어온 것이었다. 또한 칼데아의 마술계 인력 중에서도 8할 정도는 천체과 출신이라고 한다.

사건부 애니메이션 2화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마술 이론은 천동설에 근거하고 있다. 마술사 입장에서 지동설은 마술기반으로 삼기에는 역사가 너무 짧아, 작중 시점에서는 불완전한 실험 단계의 술법이라고.[47]

Fate 시리즈 중 특히 FGO 시리즈에 깊은 관련이 있는 학부인 만큼 세계선에 따라 아니무스피어 가문 주요인 둘의 행적 차이가 크다. 특히 생존 유무가 아예 다른 경우가 많으니 유념하고 볼 것.

소속 인물

9.9. 제9과: 창조(발뤼에)

Creation / Valuay

담당 가문은 발뤼엘레타家. 예술적인 분야를 주로 다룬다고 하며, 인형마술도 기본적으로는 이쪽 분야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본래 엘멜로이학파와는 사이가 나빴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 & 라이네스가 리더를 맡은 이후에는 약간이나마 교류를 하는 사이가 되었다. 정확히는 중립 노선을 취하는 엘멜로이를 포섭 대상으로 여기면서도 서로 미묘하게 긴장 관계를 이루고 있는 정도.

소속 인물

9.10. 제10과: 저주(지그마리에)

Curses / Jigmarie

담당 가문은 지그마리에家. 중립 파벌에 속해있으며 아오자키 토우코에게 로드의 대리를 부탁해 사실상 중립 파벌 대표로 관위결의에 참가시켰다. Fate/Grand Order에 실장된 발키리의 마테리얼을 보면 1980년대 중반, 북유럽의 신대인 북유럽 신화 발키리 시구르드 브륀힐데가 만난 시점을 기점 삼아 영락을 시작하여 라그나로크 시점에서는 당초 개체 수의 반 이하로 줄어들지 않았냐는 논문을 저주과의 로드가 제출하여 마술업계를 뒤흔들었다는 모양이다.[50]

소속 인물
  • 학부장 - 로드 지그마리에(Lord Jigmarie)
  • 믹 그라질리에
  • 마키리 조르켄(200년 전까지)

9.11. 제11과: 고고학(아스테아)

Archeology / Astaire

통칭 최약의 11과. 12세기 설립. 고고학이라는 이름 그대로 마술적 역사를 분석하는 학과다. 기본적으로 연구자들만 모인 만큼 다른 곳보다 차분한 분위기를 띠고 있다. 페그오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에서 방황해와 연결되자 고르돌프 무지크가 "이런 낡아빠진 건 고고학부나 좋아하겠지"라는 대사로도 언급되었다. 다만 단순하게 마술적 역사를 분석하는 것 외에도, 과거에서 정립된 마술식을 현대의 신비에 맞도록 재정의하는 과정 역시 고고학과의 전문 분야.[51]

현실의 고고학처럼 돈이 안 되는 학과다. 원래 마술 자체가 생산성이 거의 없는 돈 먹는 하마인 데다[52] 고고학이라는 특성상 돈과 명예와는 거리가 멀어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 없는 순전히 연구만을 위해 모인 마술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도 돈이 안 되다 보니 로드 가문인 멜루아스테아 가문에서 엘멜로이 가문이 영락하자마자 바로 돈 되는 학과인 광석과를 고고학과 연구비를 얻기 위해 채 갔을 정도. 가령 연구 거리 관장인 레프 라이놀[53] 과거에 쓰인 마술 대계를 현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재해석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학원장도 참가하는 구획장의 상담조차 거절하고, 한 달에 자유 시간이 딱 4시간[54]일 정도로 연구에만 매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해야 할 일은 끝도 없고 자신의 남은 수명과 비교하면 자신의 수명 쪽이 짧기 때문에 끔찍한 기분을 느끼고 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선 로드 멜루아스테아의 주도하에 아틀라스원과 협력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이다.[55]

여담으로 2015년의 시계탑에서는 록슬로트로 기재되어 있었으나 타입문 에이스에서 아스테아로 정정당했다. 록슬로트는 11과의 연구 거리로 정정되었다.

FGO에 따르면 과거 관위의 마술사였던 아스테아가 다른 색위급의 마술사 여럿을 모아 남미의 ORT를 조사하러 갔으나 혼자 아슬아슬 살아 돌아와서 '저건 절대 건드리지 마라. 저건 지금 인류는 손을 못 대니까 다음 진화 단계에서 처리하라고 해라'라는 말을 남기고 사람들 눈앞에서 산채로 수정이 되어버린 사태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의 로드는 '아스테아'였는데 현재는 '멜루아스테아' 가문인 것을 보아, 당대 아스테아의 죽음으로 본가가 세력을 잃고 분가였던 멜루아스테아가 본가가 된 것으로 보인다.

소속 인물
  • 학부장 - 카르마글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
  • 연구거리 관장 - 레프 라이놀(사망)
  • 티카 멜루아스테아 틀레막

9.12. 제12과: 현대 마술론(널리지)

널리지
현대 마술과의 별칭. 혹은, 시계탑의 유명한 '키다리 아저씨' 가계. 대대로 몹시 금전운이 좋고, 이거다 하고 눈독 들인 상대를 양자로 삼는 전통이 있기에, 시계탑의 여기저기에 널리지의 이름을 가진 자가 있다. 한때는 아다시노 히시리나 하트리스도 그중 하나였으나 후에 연을 끊었다. 양자 모두 그걸로 소란이 생기지 않는 것은 '떠나는 자는 잡지 않는다'를 철저히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마술과가 이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12과의 하나로서 현대 마술과가 성립한 때 널리지가 강하게 후원해 줬기 때문이다. 현 널리지의 당주는 엘멜로이 2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정치적인 문제로 시끄럽게 될 것 같아서 오히려 라이네스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 부분의 정치 감각은 오라비에게 기대할 수 없다며 포기하고 있는 의붓여동생이었던 것이다.

엘멜로이 교실
로드 엘멜로이 2세를 책임자로 두고, 총수 3명에서 5명 정도의 강사(시기에 따라 변동)가 가르치고 있는 현대 마술과의 수업 단위. 한 시기는 사실상 현대 마술과 = 엘멜로이 교실이었기 때문에, 현대 마술과 전체를 그렇게 부르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엘멜로이 교실이란 그 안의 극히 일부, 15명 정도의 소수 정예 세미나이다. 다만 청강생을 포함하면 50명 정도 있다. 냅두면 쇄도하지만, 이 부분은 싫어할 법한 자치 학생이 맡아서 하고 있다든가 아니라든가. 암표가 있다든가 없다든가. 회상 신에서 웨이버 벨벳 멜빈 웨인즈에게 돈을 빌려 엘멜로이 교실을 구입했다는 것은, 이런 세미나의 '시계탑 본부에서의 교실의 권리'를 말하는 것이다. 시계탑에서의 교실이란 일종의 성(城) 같은 것으로, 이때 웨이버는 성을 살 정도의 돈을 빌린 것이었다. 또한 사건부 무렵의 현대 마술과 전체는 강사도 학생도 크게 늘어서 그 나름대로 인원수가 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Modern Magecraft Theory / Norwich

로드 엘멜로이 2세 시리즈를 필두로 Fate 시리즈 곳곳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학과. 특히 이곳 소속 인물들이 주 & 조역으로 활약하는 작품이 많으며, Fate 시리즈가 점점 확장되는 과정에서 설정상 써먹기 좋다는 점 때문인지 역대 Fate 시리즈의 주인공들 대부분이 소속된 희대의 드림팀으로 그려지는 레벨에 이르렀다. 그래서 선악을 명확히 구별하는 게 어려운 TYPE-MOON/세계관의 다른 집단들과는 다르게 이곳만큼은 무조건 아군으로 활약한다고 보면 된다. 이는 현대 문명을 다루는 학과의 특성상 독자나 유저들이 가장 쉽게 몰입할 수 있다는 이유도 있다. 덤으로 자주 다뤄진다는 점 덕분에 시계탑 내에서 가장 많은 설정이 공개된 곳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연대가 오래된 마술은 현대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사용이 번거로운 등의 문제가 있는데, 이를 현대의 마술사가 쓰기 좋게 재정의 한 학문을 가르친다.[56] 19세기에 시대의 요구에 따라 창설되었는데, 로드 가문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계탑 마술사들이 듣보잡 취급 하며 건드리지 않았다. 그 와중에 여러 재능 있는 자들을 양자로 들이고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유명한 널리지 가문이 창설 과정에서 많은 기부금을 대준 게 높이 평가되어 로드 가문이 아님에도 관리자로 인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널리지 가문의 양자이자 초대 학부장인 닥터 하트리스가 사건부 1권 시점으로부터 약 10년 전[57] 자취를 감추는 바람에 학부 자체가 붕 떠버려서 어수선했는데, 그즈음 이권 다툼에서 패한 엘멜로이 학파가 광석과에서 여기로 유배되다시피 밀려나 차지하게 되었다. 이는 당시 갓 엘멜로이 교실의 권리를 사들인 웨이버 벨벳의 주도하에 이뤄졌다고 하며, 물밑에서 큰돈이 오간 듯. 어째서 인지 널리지 가문은 이걸 묵인하고 관망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2세에게 호의적인 입장이라 포섭하려고 이래저래 정치적 뒷공작을 펼치는 중. 그래서 라이네스가 접근 못 하게 견제를 넣고 있다.

가문의 역사나 후광을 따지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마술을 토론하거나 평가하는 자유로운 학풍이 특징. 심지어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대부분의 마술사들은 그리 반기지 않는 IT 기기(특히 컴퓨터)를 수업에 적극 활용하며, 논문이나 학회 발표를 온라인으로 해도 상관없다고 한다.[58]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는 이유는 현대 마술의 총본산이 미국 서해안, 특히 캘리포니아 일대에 있는 데다 매년 여기서 현대 마술 논문 발표 컨벤션이 열리기 때문.[59][60] 논문들은 종이 형태의 복사본이 일부 시중에 배포되며, 회원들 한정으로 전자책 형태로 구매도 된다는 듯.

과거에는 가문의 역사와 윤택한 재력이 없으면 마술사가 되는 건 꿈도 꿀 수 없었지만, 19세기 초에 이 학부가 창설된 후 수많은 신흥 마술사들이 시계탑에 유입되면서 20세기 초가 되자 쇠퇴의 길에 놓여 있던 마술사 사회에도 왕년의 활기가 돌아왔다. 다만 오랜 혈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기득권 명문 마술사들은 '기껏해야 1세기'밖에 안 된다며 현대 마술과 출신들을 멸시하고 있으며, 당연히 거기에는 상당한 갈등이 존재한다. 다만 가문의 위계와 가주의 위계가 엇갈리는 가문의 경우, 차이가 클수록 문제가 생기는지라[61] 차이를 좁히기 위한 수단으로서 엘멜로이 교실에 다니는 유망한 마술사를 양자로 삼기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듯. 즉 완전히 개무시되는 학과는 아니며 적지만 나름의 입지는 있다.

널리지에서 사용 중인 건물은 타 학부보다 부지가 작아 세간에는 어느 대학의 부속 학부로 위장하고 있다. 아예 대학 그 자체의 규모로 존재하는 트란벨리오의 전체기초와는 다른 모습. 위에 언급된 대로 창설 초기부터 시계탑 내에서 듣보잡 취급을 받아 제대로 된 지원도 받지 못해 학과 건물 외엔 전용 토지도 없었으나, 2세가 마술협회에 거금을 주고 '슬러'라 불리는 동네의 토지와 영맥 등을 매입해 널리지 전용 구역으로 만들어 최근엔 사장이 많이 나아졌다.

레프 라이놀이 간접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 학부이기도 하다. 과거 지향 인격인 레프 부알은 과거에 사용된 마술 대계를 재해석해 현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연구를 하고 있으며, 미래 지향 인격인 라이놀 구시온은 주인 없는 영맥이 발견되면 냅다 구입해서 재능 있는 현대 학부생들에게 넘겨주고 있다.

셜록 홈즈 막간의 이야기에 따르면, 현대 마술과의 창설에는 칼리오스트로 백작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역사에서도 그즈음부터 근대 오컬트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소속 인물
  • 초대 및 前 학부장 - 닥터 하트리스(마술협회 탈퇴 및 행방불명)
  • 2대 및 現 학부장 - 로드 엘멜로이 2세(엘멜로이학파 로드 대리)
  •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조르테(엘멜로이학파 차기 로드)[62]
  • 플랫 에스카르도스
  • 스빈 글라슈에이트
  • 카울레스 포르베지
  • 샤르단 옹(翁)
    2급 강사로 웨이버가 엘멜로이 교실 재건 과정에서 처음으로 섭외한 외부 인물. 지극하게 나이를 먹은 노인이다. 본인의 마술회로나 가문의 뒷배는 별것 아니지만, 오랜 세월 시계탑 내에서 이래저래 활동하는 과정에서 쌓아온 인맥이 상당히 넓고, 잡다한 뒷기술에 뛰어나다. 엘멜로이 교실 재건 및 운영 과정에서 여러 번 쓰러질 뻔한 위기가 있었지만 끝까지 견딘 건 이 노인의 덕이 크다고 한다. 덕분에 2세와 라이네스의 신뢰가 매우 두터우며, 급한 일이 있어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샤르단 옹에게 강의를 부탁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 표지션상 현대 마술과의 학부장 대리 정도의 위상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 가우리카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등장인물. 마술 고증 담당인 미와 키요무네가 서양 마술 의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며 추가를 요청해서 급히 설정이 짜였다고 한다. 13화에서 스빈의 승격 의식 당시 스빈을 앞으로 부른 여성으로, 2세가 주관하는 가운데 샤르단 옹과 함께 의식을 진행한 것으로 보아 현대 마술과의 핵심 강사진 중 한 명으로 추정된다.
  • 베르너 시저문드
  • 롤란드 베르진스키
  • 오르그 람
  • 라디아 펜텔
  • 나지카 펜텔
  • 페즈그람 볼 센베른
  • 사죠 아야카
  • 이베트 L. 레이먼
    본래 광석과 소속인데, 사건부 4권 시작 전 시점 즈음에 전과했다. 사실은 광석(키슈아) & 고고학(아스테아)의 학부장을 맡고 있는 시계탑 중립 파벌의 수장 '로드 멜루아스테아'가 현대 마술과의 내부 사정을 파악하기 위해 파견한 일종의 스파이 겸 외교 사절.
  •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
  • 토오사카 린

협력자
  • 에미야 시로
    정식으로 엘멜로이 교실 소속은 아니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시점에서 2세의 심부름을 하거나 현대 마술과 학생들과 교류를 한다는 언급이 나온다. 아마도 마술의 특성상 함부로 보일 수가 없으니 행동을 조심하라는 린의 엄명을 받고 간접적인 선에서 교류하는 듯.

9.13. 번외: 법정(法政)

다른 12과와 다르게 법정과는 마술을 수련하는 곳은 아니다. 법정과란 시계탑을 운영·관리하기 위한 학과이다. 보편적으로 법정과라 불리고 있지만, 올바르게는 제일 원칙 집행국. 즉 '신비는 비닉해야만 한다'는 시계탑의 제일 원칙을 엄수하기 위한 부문이다. 이 때문에 다른 학과와는 다르게 창시자의 이름으로 불리는 일은 없다. 오랜 시간에 걸쳐 '마술 세계를 지키는 것'과 '마술사들을 제어하는 것'과 '인간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라는 세 분야로 나뉘어 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中
Policies

시계탑의 안정과 발전 및 내부 균형을 어찌 조정하느냐, 또는 시계탑의 마술과 권력으로 어떻게 현실 사회에 개입하는지를 다루는 곳. 본래 시계탑 학부는 법정과를 포함해 12학과로 굴러갔지만, 마술이 아닌 정치적인 요소를 다룬다는 점을 못마땅하게 본 보수적인 마술사들에게 이단 파벌 취급을 받아 이래저래 잡음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익 집단의 특성상 정치적 요소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18세기 산업 혁명 시기에 번외로 빠져 12학과와는 다른 독자적인 취급을 받게 되었다.[63] 정치 & 사법 권한을 갖고 마술사 세계 전반을 감시하면서 이곳저곳에 끼어들어 흑막질을 통한 이권 빼앗기를 다반사로 저지르기 때문에 많은 마술사에게 두려움을 사고 있다.
또한 마술사 세계의 정치에 관해 가르치는 일도 맡고 있으며, 이곳을 수료한 자는 머잖아 시계탑을 관리하는 엘리트가 되거나, 마술사끼리의 다툼에 개입하는 실행 부대가 되거나, 혹은 시계탑에서 소개받아 친분 관계가 깊은 각국의 요직에 취임하게 된다. 특히 시계탑 로드 후계자들은 일찍부터 여기에 다니며 제왕학을 배우는 게 기본으로 통하며, 법정에서도 로드 가문들과 커넥션을 만들기 위해 수강을 장려하고 있다.

담당 가문은 바르토멜로이. 1000년대 천재아라고 불리며 출현했으며, 1200년대 로드 제도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3대 가문의 나머지 둘인 트란벨리오와 발뤼엘레타를 합쳐도 버거울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 현 수장은 월희 2에 나오는 바르토멜로이 로렐라이로 2000년 넘게 재임하는 시계탑의 학원장을 보좌하는 역도 맡고 있다. 월희에 따르면 법정과의 수장인 바르토멜로이 가문은 어째서인지 사도들에 대한 증오심이 강해 성당교회와 반목이 심하면서도 사도 사냥에는 이들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들이 때려잡은 고위 사도들도 있는데, 로드 바르토멜로이로 가면 성당교회도 실력 하나는 인정한다고 한다.

Fate/strange Fake에서 고위 사도들로 가면 인간에게 있어 상성상 불리하기 때문에[64] 영령이거나, 마안이나 짐승화 같은 특이점 소유자거나, 교회 성별 의식을 거친 무기를 사용하거나, 순수하게 마술사로서 강해야 한다고 하는데 바르토멜로이의 당주는 고위 사도들을 역으로 때려잡는다는 점에서 이들이 얼마나 괴물인지 알 수 있다.

소속 인물

9.14. 비의재시국: 천문대 칼리온

법정과조차도 참견할 수 없는 가장 오래된(最古)의 교실. 나락의 밑바닥부터 아득한 하늘─── 즉 지표를 관측해 특출난 술법을 발견한다. 부서의 중심에는 거대한 종이 있으며, 봉인지정이 나오면 종이 울려 퍼지기 때문에 '종 치는 당(칼리욘)'이라고도 불린다. 진정 남겨야 할 재능을 발휘한 마술사를 확보해 후세에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즉 봉인지정을 발령하는 것은 이 교실의 관리자이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中
영묘 알비온에 있는 비의재시국(秘儀裁示局)은 600년대 무렵 영묘 알비온이 발굴되면서 형성된 조직으로, 시계탑의 학과가 10세기에 로드 제도가 완성되면서 정립된 것과 달리 훨씬 일찍 생긴 가장 오래된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그 특성상 여러 학과에서 스파이들이 파견 나가 있는 등 반쯤 따로 노는 조직이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드러난 설정에 따르면, 이 천문대에는 '관측구 룩스 카르타'라는 마술예장이 존재하며, 로드의 지상예장조차 능가하는 성능을 가진 이 마술예장과 복제품을 통해 전세계의 7~8할 가량을 관측해 마술식 특허를 감독하고 있고, 이 예장을 이용해 봉인지정을 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비의재시국에서 특출난 술법을 발견한다는 설정 자체는 Fate/stay night 시절부터 대충 존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헤븐즈 필 루트에서 린이 시계탑에 소환되어 근원으로 가는 길을 파괴했다고 쪼이고 있었을 때의 부분에 대해서 시계탑에는 근원에 도달하는 의식을 관측할 수 있다는 설정이 있었다. 이는 알비온의 눈의 화석 부분에 남은 보는 힘이 깃든 마력의 영향이라고 한다.

9.15. 세부 분야

10. 하위 조직

시계탑에는 각 학부 이외에도 여러 하위 조직들이 존재한다. 코르넬리우스 아르바가 속해있던 중부 조직 슈폰하임 수도원이 그 예. 이 조직은 아르바의 실종 이후 몰락했으며 그 덕분에 이들에게 죽을 뻔했던 버즈디롯 코델리온이 살아남았다.

11. 작중 언급

캡슐 서번트의 세계에서는 사도 27조와의 소규모 분쟁과 성배전쟁 등등 때문에 자금난에 빠졌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어린이용 완구 사업, 캡슐 서번트 제작 및 판매로 빠졌다. 이 장난감은 대히트해서 자금난은 싹 사라지고 명칭까지 빅 벤 코퍼레이션으로 변경했다. 어디서 본 거 같은데….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에서도 1차 성배전쟁의 뒤처리를 담당한다는 언급이 있다.

11.1. Fate/Zero

제4차 성배전쟁 중반 즈음 후유키시 미온강에서 캐스터 버서커의 난동에 휩쓸려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의 F-15J 전투기 2기가 격추되었는데, 이 사태를 파악한 시계탑 측에서 사건 당일에 중동의 무기상을 통해 F-15 C형 2기를 구입한 후 일장기를 그려넣는 작업을 한 뒤 츠이키 기지에 곧바로 도착시킨 후,[65] 일본 정부 측에 "소실된 전투기 2기를 대신할 걸 제공할 테니, 나중에 부품을 J형으로 바꾸고 이번 사건을 은폐하는 데 우리 지시를 무조건 따르고 뭔가 공작을 넣는 걸 봐도 못 본 척하라."는 딜을 넣었다고 한다.[66]

한 대에 한화로 몇백~몇천억은 하는 전투기를 단시간에 구입할 여력이 되는 시계탑의 자금력과 인맥 + 일반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인데, 후에 나온 사건부 설정에 따르면 시계탑 3대 파벌은 소국을 사들일 자금과 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이 은폐 공작에 3대 가문이 한몫 거든 듯하다.

11.2. Fate/stay night

UBW 루트 엔딩에서 토오사카 린이 시계탑으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에미야 시로가 시종 역으로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시계탑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 그리고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와 만나게 된다.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린 혼자 시계탑으로 떠나고 마토 사쿠라에게 후유키시를 맡겼으며, 루비아젤리타와 싸우고 있다. 또 영령 에미야의 세계선에서는 린과 시로가 같이 유학을 가다 도중에 결별했다고 한다.

11.3. Fate/Grand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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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Grand Order에서는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를 지원하는 단체 중 하나로 자금과 인원은 시계탑에서 지원받았다고 한다. 미래가 소각된 시계열의 특이점인 1888년에는, 마무(魔霧) 계획 초기에 마키리 조르켄에 의해서 본부인 시계탑이 철저하게 박살 난 상태다. 12월 28일 자로 마술협회의 제복이 마술예장으로 추가되기도 했다.

특이점에서의 인리정산상 올바른 역사로 수정될 때 마무 계획에 의한 시계탑의 파괴는 협회의 분산과 피난 덕분에 생각보다 인적 손실이 적은 것으로 처리되었고 그랜드 오더가 완수되었을 때 2015년에서 2016년 사이의 인류의 시간이 사라진 것에 당황하여 칼데아에 조사반을 파견하였다고 언급된다.

그랜드 오더에선 1년간의 공백을 처리하는 것도 문제지만, 12과 중 하나인 소환술[67]의 마술기반이 통째로 증발했으며, 솔로몬의 영향력이 있는 마술각인(마신주 각성의 스위치인 각인들)도 소실되거나 최소 어느 정도 손상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2부에서도 아직까지 시계탑에 별 이상이 생겼다는 언급이 없는 등, 당장 큰 문제가 생긴 것 같지는 않다.

칼데아는 1부에서 아니무스피어의 당주가 죽은 뒤 가문은 페스나 세계선의 엘멜로이처럼 난장판이 된 상태고 그 틈을 타 무지크 가문[68]이 사들였다. 원래 7개 부서로 나누어서 여기저기에서 사들일 생각이었는데 그게 아깝다고 통째로 사들인 것. 하지만 전에 있던 스태프들은 전부 해고시킬 예정이었다고 한다. [69]

이후 2부 시점에서는 외신에 의해 지구 전역이 표백된 데다 지리상 베릴 거트 이문대와 겹쳐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이건 그 아틀라스원도 피하지 못해서 일종의 특이점과 같은 방황해만이 여과이문화현상을 피해 존속했다.

11.4. Fate/EXTRA/세계관

오버카운트 1999 이후 마력이 고갈되면서 마술사(메이거스)들은 급격히 몰락하기 시작한다. 한편 그 시점에서 서구재벌이라는 스폰서를 얻은 성당교회의 힘이 서서히 커졌고, 결국 시계탑은 서구재벌에 의해 해체된다. 살아남은 잔당은 중동 지방으로 도주, 다시 한번 협회의 명맥을 살리겠다는 명분하에 중동 지방에 있는 반서구재벌 세력을 규합한 것이 '레지스탕스'다.

마력 고갈 이후 2세대 마술사인 위저드로 세대 교체가 됐기 때문에 구식 마술사들은 전멸했고 지상의 문명이 무너지기까지 마술협회가 재건될 가능성도 희박하니 결국 성당교회에게 완패한 세계선이 됐다.


[1] 일본어 원문 발음은 토케이토-(Tokeitō). [2] 참고로 빅 벤은 이곳 최상단에 설치된 '종'의 이름이지 탑의 공식 명칭이 아니다. 2012년 6월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엘리자베스 타워로 공식 명명된 상태. [3] 단 월희 세계선에서는 2004년 직전에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월희 2까지 살아있었다. 이부분은 리메이크 이전의 설정이지만, 리메이크 후의 설정인 신생 사도 27조 명단 중 토벌 내지 봉인 된 사도에 블랙모어로 보이는 자가 없는 것으로 보아 월희 사이드에서는 생존 중으로 추정된다. [4] 알트리아 펜드래곤이 죽고 브리튼의 신대까지 종결된 직후에 마술협회 본부가 브리튼섬으로 넘어온 것이다. 아서왕 생전에 시계탑이 언급되지 않은 건 이게 원인인 모양. [5] 단 월희 세계선에서는 아틀라스원을 나와 왈라키아의 밤이 되었다. [6] 단 여전히 관습적으로는 법정과라 부르고 있다. [7] 다만 영국에 자리 잡은 현재의 마술협회 자체는 아서왕 직후 세대인 500년경에 설립된 것이다. 그 이전 시점은 어디까지나 기초가 되었다느니, 후에 협회가 된다느니 하는 식으로 아직 정식 조직 완성 이전 단계라는 설정만 언급된다. [8] 대부분 런던 곳곳에 소재한 대학이나 박물관 등의 시설로 위장, 혹은 공존하고 있다고 묘사된다. [9] 2세의 강의 질에서 타 강사 대비 우수하다는 소문이 알음알음 퍼져나간 탓인지, 나름 재능 좀 있다는 학생들 중 상당수가 엘멜로이 교실에 몰려들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2세의 인맥만으로 마술사들에게 있어서 눈이 돌아갈 만한 보상인 성배를 둘러싼 싸움을 종결시킬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커지게 되었다. 이미 졸업한 제자들의 강력한 지지도 있는 현재, 로드 엘멜로이 2세 본인에게 그다지 권력욕이 없어서 그렇지 단독 세력으론 사실상 시계탑에서 손에 꼽을 만큼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게 되었다. [10] 취급과 달리 강한 마술사 같은 건 아니지만, 능력이 성가셔서 가두고 있다고 한다. [11] Fate/Grand Order 2부 2장에 따르면, 1년에 한 번 방황의 방황해 측에서 문을 열고 시계탑이나 아틀라스원의 뛰어난 마술사를 몇 명 초청하는 정도는 하는 모양이다. [12] 요정향 아발론과의 연관성은 불명. 달려있는 루비는 2부 6장 한국어판 서비스 번역 기준. [13] FGO 2부 6장에서 멀린의 말에 따르면, 요정향의 입구는 물리적인 거리로는 외핵. 정확하게는 맨틀 최하층인 D''(디 더블 프라임)층(외핵과 맨틀 경계선에 상대적으로 엷게 깔린 맨틀 최하층)까지 내려와야 존재한다. [14] 실제 실력은 색위급. Apocrypha 세계의 특수한 상황과 정치적 거래로 그랜드가 된 것이며, 본래라면 결코 인정받을 수 없다고 한다. [15] 정식으로 색위를 받은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전위계급을 지닌 스빈보다 뛰어나다라는 설정과, 토우코가 색위급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인해 이곳에 분류되어 있다. 시계탑에서 정식으로 색위 계급을 내렸다는 언급은 없다. [16] 올록 시저문드의 후계자로 Fate/strange Fake에서 엘멜로이 교실 소속의 졸업생임이 밝혀졌다. 플랫이 정식 색위가 아닌 관계로 엘멜로이 교실이 배출한 유일하게 이름이 밝혀진 색위. [17] 프라이드까지 올랐으나 이후 재산과 지위를 전부 몰수당했다. [18] 세피로트의 나무로 치면 미(美)를 나타내는 티페레트에 해당되는 등급. 덕분에 일반적인 마술사의 능력과는 별도로 취급할 수밖에 없는 특수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면 일종의 명예직으로서 제위에 놔두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한다. 색위급의 마술사임에도 특수 능력 탓에 이 등급에 머무르는 경우, 반대로 낮은 등급이지만 특수 능력 탓에 제위로 올라간 경우도 있다. 로드 엘멜로이 2세는 가르치는 능력, 바제트는 보구 제조법을 계승한 전승보균자, 게뤼온은 뛰어난 수복사이기에 이 계급에 있다. [19] 가르치는 능력과 실적을 제외한다면 높게 봐도 코즈 중 최하위급이고 낮으면 카운트 중상급 정도다. [20]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는 평균적인 마술사들이 받는다. 새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한 사람의 마술사로서 마술기반을 만들고 안정화시키는 마술사에게 주어지는 등급. [21] Fate/Grand Order에서 종장을 거쳐 인리정초를 복원 후 사태가 정상화되면서 받았다. 다만 이건 실력으로 받은 게 아니라 정치적인 입장으로 받은 것. 실제로 리츠카의 마술 실력은 칼데아의 보조 없이는 예장을 통해 억지로 마력을 쥐어짜 내지 않으면 서번트에게 마력을 공급하는 것조차 힘든 수준이다. [22] 시계탑에 이름이 등록된 마술사에게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계급이다. [23] 여기서 말하는 '천사와 악마'는 기독교 같은 전승상의 존재이 아니라 '신비로운, 상식을 벗어난 무언가'라는 관념상의 존재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런 존재들의 전승이 실제 역사로 받아들여지는 마술 세계의 입장에서 '저런 상식을 벗어나는 무언가'라는 소리는 다시 말해 '지구의 법칙을 뒤흔드는 이계의 신비', 즉 외우주에서 유래된 위협적인 존재를 일컫는다. [24] 브리시잔과 젤레치가 둘 다 솔로몬의 제자임을 고려할 때 대부분의 엘더는 마신왕 게티아의 관위지정을 처음 받은 72명으로 추정된다. [25] 다만 월희에서 바르토멜로이는 기이할 정도로 사도에 대한 증오가 강하다고 묘사되는데, 사도의 기원이 포리너에 속한 붉은 달임을 고려할 때 바르토멜로이의 사명이 브리시잔과 관련 없지는 않은 듯. [26] 다만 후술하겠지만 학원장이 로드 브리시잔인 이상, 정말로 단순한 친족 로드라고 해야 할지는 좀 의문이다. [27] 이 '블루 블러드'는 고귀함의 증거, 곧 만능한 것이다. [28] 엘멜로이의 로드 대리라는 위치이기 때문에 일단 공식적으로는 보수파지만, 2세의 개인 이념은 중립파에 가깝고, 제자들을 길러내는 이념은 진보파에 가깝다. 즉, 3대 파벌의 속성을 다 가지고 있는 기묘함이 특징인데, 이 탓에 '박쥐'라는 쓴소리를 들으며 어디에 붙을지 확실히 하라는 다른 파벌 로드들의 압박을 받거나 목숨을 위협받는다. 실제로 사건부 1권인 박리성 아드라 편 사건 자체가 2세의 암살을 꾀한 음모였다. [29] 사실은 초대받은 사람 전원이 암살 대상이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1티어는 물론 로드 엘멜로이 2세겠지만. [30] 2세의 언급에 따르면 이번 관위결의가 알비온 개발을 놓고 보수파/진보파의 양강 구도로 흘러갈 조짐이기에 중립파들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기 싫음'이라는 이유로 일찌감치 발을 뺐다고. [31] Fate/Accel Zero Order에서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가 성배전쟁이 트란벨리오의 속셈이라는 말을 듣고 트란벨리오와 발뤼엘레타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32] 키리츠구의 기원탄을 맞은 엘멜로이의 마술각인이 1할밖에 안 남게 된 게 결정타였다. [33] 가문의 마술각인을 물려받았고 루프레우스가 어지간하면 전면에 나서지 않게 되었기에 로드 칭호만 물려받지 않았을 뿐, 실질적인 로드 노릇을 하고 있다. [34] 페그오 시점에선 로드 자리를 완전이 세습했고, 사건부 시점에선 마리스빌리가 칼데아에 틀어박혀 연구에만 몰두 중이라 대외적인 로드로서의 활동을 올가마리가 전부 맡고 있는 상태다. [35] 일단 의 입장은 중립파에 속하지만, 대외적으로 천명했다가는 바르토멜로이 가문에게 작살나기 때문에 명목상으로는 귀족파에 속해 있다. [36] 설립자 기준이며 작중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창설자 가문이 몰락하거나 창설자가 가문을 따로 가지지 않는 케이스 등으로 로드의 칭호와 일치하는 곳과 아닌 곳이 있다. 유리피스나 소로네아, 브리시잔 등은 학부명과 로드명이 일치하는 반면 마법사가 창설자인 유미나, 키슈아 등은 학부명과 로드명이 완전히 다르다. 또한 아스테아나 발뤼에처럼 로드명과 학부명이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곳은 창설자 가문의 본가가 몰락하며 분가가 이은 케이스로 추정된다. [37] 사령마술사라면 묘지. [38] 아버지한테 마술각인을 정식으로 계승받았기에 현재 강령과를 좌지우지하는 핵심적인 실세다. [39] 작품마다 루프레우스 & 브람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자주 자리를 비우면서 로드 대리로 일하는 중. [40] 실제로 학부장 업무를 수행했는지, 아니면 명예직이었는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여하튼 광석학부의 설립에 키슈아가 지대한 관여를 한 것만큼은 분명하다. [41]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용어 사전에 따르면 원인은 현 수장인 로드 멜루아스테아가 고고학과의 탑을 맡고 있었는데, 현실이고 마술 세계고 고고학은 돈이 필요하다는 진리는 변하지 않았기에, 돈이 되는 학과인 광석과를 노린 것. 특히 현대 사회로 넘어와 의 가치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게 크다고 한다. 다만, 이 탓에 사실상 중립파인 멜루아스테아 가문이 보수파의 영역을 빼앗은 모양새가 되어버린 터라, 바르토멜로이 가문에게 거슬리는 놈 취급을 받으며 찍혔다. [42] 표면적으론 그렇고, 실제론 조용히 있는 거나 마찬가지. 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가 현대 마술과에 알 박고 버틴 끝에 최근 들어서 겨우 부흥하고 있는 입장이라 입을 함부로 놀릴 처지가 아니다. [43] FGO에 프톨레마이오스 1세가 실장되면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아틀라스원과 협업하여 일반 서적과 마술 서적을 따로 보관할 수 있게 한 쌍으로 건설되었다고 밝혀졌는데, 발굴에 아틀라스원과 협업하는 이유인 듯하다. [44] 정식 명칭은 [ruby(마궁·쌍은순호, ruby=슛 더 문)]([ruby(魔弓・双銀瞬狐, ruby=シュート・ザ・ムーン)]) [45] 예를 들면 가톨릭에서 얘기하는 대천사 같은 존재들. [46] 메이 리델 아셰로트는 유미나 말예이며 반요정 쿠온지 아리스와 라이벌, 마키리 조르켄(마토 조켄)은 호수 요정 모르간의 제자 프렐라티를 4차, 5차 성배전쟁 내내 방비로 견제했고 식물과로 조작된 아쿠타 히나코는 요정과 비슷한 중국 선인 우미인, 베릴 거트는 유미나 직계 마인스터를 알던 마녀(요정)와 인간의 자식으로 태어난 반요정이다. [47] 사실과는 별개로, 마술기반은 집단 무의식으로 세계에 새겨지는 것이기 때문에, 지동설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천동설이 믿어져 온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48] 살아 있을 가능성이 높음. [49] 지구에 해당하는 육체 부위는 없기에, 스스로의 영혼을 담은 수정구로 그 자리를 대신했다. [50] 후에 나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7권의 내용에 따르면 제대로 맞춘 거다. 더 정확하게는 브륀힐데를 시작으로, 인간적인 감정이 발현되어 발키리 자격을 잃고 영락한 발키리들이 속출해 버렸다. [51] 당장 레프의 과거 인격인 레프 부알이 하는 일이 바로 과거의 마술식을 현대에 맞도록 재정의하는 과정이다. [52] 마술사 가계는 마술과 별도로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 회사 경영 같은 방법으로 일반 사회에서 재산을 늘리고 있다. 마술을 이용한 범죄로 돈을 벌 수 있으나 이 경우엔 당연히 법정과에 고발당한다. 마술과 관련해서는 돈을 버는 건 시계탑에 술식 관련 특허를 등록해 특허료를 받는 방법 정도. 희귀한 유물, 마술품을 팔기도 하지만, 연구자인 마술사는 보통 그걸 사는 입장이고 이런 걸 파는 부류는 마술사용자들이다. [53] 그중 과거 지향 인격인 레프 부알. [54] 한 달의 마지막 날, 저녁부터 잠들기 전 시간. [55] FGO에 프톨레마이오스 1세가 실장되며 밝혀지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건설에 아틀라스원이 관여했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 듯하다. [56] 과거의 마술식을 현대에 맞도록 재정의 하는 과정은 사실 고고학부의 분야다. 즉, 현대 마술과는 고고학부에서 재조정한 마술식을 남에게 가르치는 역할을 맡은 것. [57] 제4차 성배전쟁이 개최되었던 해다. [58] 모험에서 해외 출장이 많아진 2세가 제자들이 온라인 원격으로 제출한 논문을 읽고 학점을 매기는 장면이 나온다. [59] 설정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마술로 성립된 현대 마술이 1970년대 영국 요크셔의 카오스 매직. [60] 컨벤션에서 다뤄지는 논문 태반이 마술보다는 신비학이나 오컬트 분야로 쏠려있기 때문에 시계탑에서 이 논문을 진지하게 다 훑어보는 건 몇 명 되지 않는다고 한다. 참고로 학구파인 로드 엘멜로이 2세도 이 부류에 들어간다는데, 최근 화제가 되었다는 원자력과 5대 요소에 관한 마술 논문을 읽으면서 언급한다. [61] 상기된 마테리얼에서 언급했듯이 너무 차이가 있을 경우 비극을 부르는 일이 많다.라고 언급된다. [62] 2세와 현대 마술과 업무를 분담해서 처리함과 동시에 차기 로드 후보로서 배우는 중이니 일종의 '학부장 보좌' 정도의 위치다. [63] 참고로 법정과가 빠진 자리는 공석으로 나뒀다가 19세기에 현대 마술론의 창시로 현대 마술과가 만들어져 채워졌다. [64] 이후 나온 설정을 보면, 사도는 인리를 좀먹는 존재이며 특히 고위 사도인 조(祖)가 되면 별의 초석 그 자체를 뒤흔들 정도로 인리를 강하게 부정하기 때문에, 인리에 속하는 인간은 상성상 열세라는 의미로 보인다. [65] 시간을 고려해 보면 주일 미군의 F-15C 2기를 무기상을 통하여 구입한 것으로 추측된다. [66] 국민의 세금으로 구입한 전투기가 두 대나 원인 불명의 사고로 박살 났다는 것을 그리 쉽게 공표할 수 있을 리 없다. 일본 정부 입장에선 매우 난감한 상황에 빠진 건데, 시계탑 측 제안은 무조건 들어줄 수밖에 없다. [67] 마술 자체는 마테리얼 내용 추가로 해석의 여지가 생겼으나, 1부에서 아르스 노바로 소실된 게티아는 의심할 여지 없는 인대 소환술의 마술기반이다. 따라서 소환술은 확실히 망했다는 게 팬들의 주된 의견이었으나 2부 PV의 내레이션을 게티아가 담당하고 있고 재등장 떡밥도 뿌리면서 게티아의 생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후 공개되는 정보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일단 서번트 소환도 소환마술에 속하기는 하지만, 이쪽은 클래스 스코어의 설정과 동시에 서번트 소환의 마술기반은 인류사 그 자체라는 게 밝혀져서 존속이 확정되었다. [68] 아포크리파에서 지크프리트를 소환한 마스터의 집안. 소장으로 들어온 사람은 무지크의 아들이다. 작중 서술로 보아 첫째는 아니라는 듯. [69] 스태프들은 각자마다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와서 새 직장을 구하는 것은 문제가 없었으며, 후지마루 리츠카는 평생 동안 일 안 해도 먹고살 만한 액수의 퇴직금을 주고 내보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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