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20:04:56

루프레우스 누아다레 유리피스

파일:Rulfurus.png
프로필
이름 Rufleus Nuada-Re Eulyphis / ルフレウス・ヌァザレ・ユリフィス
생일 9월 7일
신장/체중 177cm/63kg
좋아하는 것 계측할 수 있는 것
싫어하는 것 셈할 수 없는 것
결전의 날 최후의 밤
마술계통 사령술, 소환술 전반
마술회로 A+
마술회로 양 A+
마술회로 편성 약간 변질

1. 개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시계탑 강령과(유리피스)의 학부장으로 통칭 로드 유리피스(Lord Eulyphis). 브람 누아다레 소피아리 &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 남매의 아버지이자,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의 스승이다.[1] 긴 백발과 수염이 돋보이는 노인으로, 시계탑 내에서도 매우 유명한 원로 거물급 마술사라 평소 뿜어내는 포스가 어마어마하다. 노인이라서 그런지는 불명이나 말을 끊어서 하는 버릇이 있다.

색위 계급이며, 마술속성은 풍[2]의 삼중 속성이다.

2. 행적

2.1. Fate/Zero

광석과를 지배하고 있는 엘멜로이의 당주 겸 강령과 1급 강사이자 자신의 제자이기도 한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와 돈독한 사이었다고 한다. 그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으며 장남 브람 누아다레 소피아리[3] 차기 당주로 지목되어 후계자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장녀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를 케이네스의 약혼자가 되도록 만들었다. 당시 시계탑에서는 로드가 주선하여 로드의 딸과 로드가 혼인한다는 사실이 화젯거리였다는 모양.

정식 결혼도 안 했는데 케이네스가 성배전쟁에 솔라우를 같이 데려가는 것까지 허락해 주었지만, 솔라우가 케이네스와 함께 죽고 가문이 풍비박산 나자 빡쳐서 결별한다. 유족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 이후 엘멜로이 가문이 망할 때 탈탈 털어줬다고 한다.

참고로 제로 발매 시점인 2000년대 후반엔 Fate 시리즈 관련 설정 정립이 제대로 안되어 있었기 때문에 '소피아리 가문의 수장'으로만 언급되는 수준.

2.2. Fate/Apocrypha

아들인 브람 누아다레 소피아리가 사실상 직무 대리라는 식으로 언급된다.

2.3. Fate/strange Fake

1권 언급에 따르면 브람 누아다레 소피아리와 함께 후유키시를 비롯한 각지의 영맥 시찰 문제로 한동안 시계탑을 비우게 되어 로드 직무를 로코 벨페반에게 대신 맡긴다. 이를 보면 나름대로 로코 벨페반을 신임하고 있는 모양.

2.4.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강령과(유리피스)의 군주(로드). 무수한 영을 다루는 강령과이기 때문인지, 본인도 죽은 사람 같은 분위기를 띠는 노인. 관위결의에서는, 트란베리오의 군주(로드)인 맥도넬이나, 이놀라이에게 지지 않는 격과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제4차 성배전쟁에서 죽은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에게는 꽤나 기대를 하고 있었던 듯하며, 딸인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를 정략결혼으로 보낸 것도, 그 기대의 표출이겠지.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용어사전

관위결의 上(8권)에서 처음으로 등장. 평소에는 후계자인 브람에게 전권을 위임하다시피하고 일선에서 물러나 있었지만, 이번엔 적대하고 있는 민주주의파의 거두 맥도넬 트란벨리오 엘로드가 영묘 알비온의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자 '그 애송이를 우습게 보면 안 된다.'는 생각에 직접 나섰다고 한다.[4] 2세와 라이네스를 싫어해 대놓고 박대하고 있으며,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천체과의 차기 로드 올가마리와 함께 2세 일행과 만나 맥도넬 & 이노라이가 너에게 협력을 요청했다면 그쪽 정보를 캐오는 일종의 스파이 일을 해보라고 압박하지만, 2세가 그 대가로 보수파가 얻을 이익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며 영리하게 맞받아치자[5] 늙은이의 헛소리로 생각해 달라며 말을 취소하고 관위결의가 3일 뒤라는 사실만 슬쩍 알려주고 조용히 물러난다. 어느 파벌인지 확실하게 정하지 않고 박쥐짓만 하는 현 엘멜로이는 아예 파묻어버리고 싶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가진 패를 드러내고 싶지도 않아서라고. 이때 요리조리 피하는 2세와 라이네스의 수법을 보고 닥터 하트리스가 현대마술과의 학부장이었던 시절을 떠올리는데, 그는 무당파였고 굳이 말하자면 중립이지만 그렇다고 중립파에 속하지도 않은 채 여러 파벌갈등을 이용해 줄타기를 하며 버티는 재주를 보였다고 한다.

기나긴 세월 동안 전해진 유리피스의 뜻대로 시계탑의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며 설령 재개발의 성공을 장담할 수 있다고 해도 본질적으로 영지 쟁탈전일 뿐인 알비온 재개발에 찬동할 수 없다고 한다.

中(9권)에서는 올가마리와 만나는데 원장보좌로서 블루 블러드를 가진 '왕'인 로드 바르토멜로이는 인정하지만 법정과의 존재방식은 혐오한다고 한다. 서번트인 페이커가 알비온에 진입한 것에 대해 법정과가 경계기록대-고스트 라이너에 대한 걸 강령과의 로드 유리피스에게 숨긴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선대 바르토멜로이가 자신의 이름으로 알비온의 재개발을 막으라고 하자 현 당주는 태어날 때부터 마술사로서 완성되어 있었지만 아직 어림에도 로드직을 넘긴 것에 대해 이런 일을 노렸거나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6]

올가마리가 재개발이 마술세계에 이익이 된다면 꼭 막을 필요가 있냐고 묻자 다다를 자는 다다르고 다다르지 못하는 자는 다다르지 못하는 것이 마술사라며 은혜가 있든 없든 우리는 그 자리에 정체되는 게 존재방식이라며 그럴 필요는 없다고 무시했다. 이에 올가마리가 우리들은 후세대를 위해 무언가를 남기는 것도 의무라며 아들인 브람을 생각해라고 하자 무능한 솔라우보다는 낫지만 브람에게 별 기대는 안 한다고 저평가했다. 케이네스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아쉽게 여기고는 있다고. 싸움에 재능이 없어서 진 것에 대해 어차피 마술사에게 싸움은 필요없다며 깠지만 올가마리는 그에게도 한때 스스로의 한계로 인해 꿈꾸었지만 포기한 게 있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선대 바르토멜로이는 올가마리에게 자질이 있어 보이면 귀족주의의 로드에게만 공개하는 지하 서고로 안내하라는 지시도 내렸기에 올가마리의 기개를 보고 원래라면 로드가 되어야 공개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라서 특별히 후계자인 올가마리에게도 보여준다. 당연히 웨이버에게는 보여주지 않았고, 라이네스가 로드가 된다면 보여줄지도 모른다고. 설마 고스트 라이너라는 이름을 타인에게 들으며 런던에서 힘을 행사할 줄은 몰랐다며, 수백 년 전 마키리 조르켄이 영령소환에 관해 쓴 논문을 찾아서 보여준다. 조르켄에게 모종의 감정이 있는 듯 보였다고.

下(10권)에서는 저주과 로드 대리인으로서 아오자키 토우코가 참가하자 너 같이 천한 것이 이런 신성한 곳에 오면 안된다며 마구 까댄다. 이후 관위결의 본래의 목적대로 맥도넬의 주장에 딴지를 걸며 알비온 개발 안건이 통과되지 못하게 견제를 넣는다.

3. 마술

계위는 색위. 속성은, 물과 바람과 흙의 삼중. 완벽한 영매이며, 반지 하나하나에, 강대한 영을 봉해놓고 있다. 오른손의 반지에 봉인한 영은, 유리피스의 관위지정── 알파메가·노기우스의 달성의 때에 태어난 부산물. 인간을 헤아리기 위해서, 이렇다 할 미점을 지닌 인간의 영을, 대대의 유리피스가 봉인해 온 것이다. 그렇기에, 로드 유리피스에게는, 온갖 전문 분야의 지식을 지니는 씽크탱크가 따르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허나, 두려워해야 할 것은 왼손의 반지에 봉인된 영이다. 이쪽에 봉인된 영은, 강령과가 만들어낸 인공령. 유리피스의 관위지정과는 직접 관계를 갖진 않지만, 전투용으로 갈고닦아 온 악령들이다. 이것들을 풀어놓으면, 때로는 혼합조차 한 로드 유리피스는 악령의 군단을 거느리는 것과 다름없다. 가슴팍의 머리 장식에는, 더한 대령이 들어있다고 하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中

강령과 로드답게 시계탑 내에서도 알아주는 강령술사로, 손가락과 목걸이 등 몸에 지니고 있는 각종 장신구에 달린 보석에 각종 사령을 봉인해 놓고 원할 때 꺼내서 부리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왼손 반지에는 강령과에서 오랜 세월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어낸 특제 인공 악령이 깃들어 있고, 목에 걸고 있는 거대한 보석 펜던트에는 그보다 더한 거물급 영이 있어 이걸 사용하면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낼 수 있는 듯.

4. 관위지정

『시작과 끝, 그 차이를 보여라.』

알파메가 노기우스. 신대부터 이어져 온 마술사들에게 관위지정이란 일족의 지침이기도 하며, 가장 성장에 필요한 도움이기도 하며, 시련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유리피스의 관위지정은 틀림없이 「시련」으로 분류되는 것. 여하튼 이 관위지정이 유리피스에게 내린 「성장을 위한 힌트」는 거의 없이, 완전한 억지, 저주이기 때문이다.

유리피스는 주로 「인간의 최초의 영과 최후의 영. 그 차이를 보이도록」 사명을 받아, 그 은혜로서 뛰어난 마술회로를 받았다. 최초의 인간의 영, 이라는 것의 조사부터 해서 곤란했으며, 설령 전 인류의 영체를 소환, 열람할 수 있더라도 「누가 최초의 영」인지를 판별할 방법이 없다. 이것은 이미 「신의 눈」을 갖거나, 「근원」에 도달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안건이다.

거기에, 「최후의 인간의 영」도 수수께끼에 가깝다. 관측하는 술자(자신)이 살아있어서는 최후라고는 말할 수 없는 게 아닌가. 애초에 「최초와 최후」란 액면대로의 의미인 것인가, 뭔가 수수께끼인 것인가.

지금 와서는 이 관위지정이 화가 되어, 「인류 최후의 죽은 자가 나올 때까지 유리피스는 존속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자승자박의 저주에 묶여, 마술세계의 연명, 영속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유리피스에는 혼을 셈하는 감정 렌즈, 정규(노기스)의 제작 비술이 쌓여있어, 그들이 만드는 안경은 올바르게 영체의 형태, 질, 이치를 보인다고 한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中

5. 기타

  • 페이트 제로 ~ 페이트 아포크리파 시절까지만 해도 솔라우와 브람의 출신이 소피아리 家라고 나왔는데, 페스페를 통해 설정이 재정립 되었다. 강령과에선 학부장 차기 후보를 분가쪽 사람들 중에서 뽑고 그가 정식으로 로드 자리에 오르면 본가인 유리피스 가문의 양자로 들이는 방식을 사용중이라고. 제로 시계열에선 학부장 자리에 있긴 했지만 정식으로 로드 칭호를 계승받지 못했던 모양이며, 페스나 + 사건부 시계열에선 로드 칭호를 훨씬 일찍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 귀족주의의 화신답게 로드 엘멜로이 2세를 천대하지만, 그와 별개로 네가 엘멜로이의 이름을 짊어진 동안에는 로드 엘멜로이라고 불러야 마땅하다며 2세라고 부르지 않고 로드 엘멜로이라고 일관하고 있다. 요상한 재주로 제위(패스)에나 오른 삼류라고 무시하기는 하지만 지위에 대한 존중은 하는 듯. 1권에 나온 올록 시저문드도 로드 엘멜로이의 이름을 짊어진 자는 고개를 함부로 숙여서는 안 된다며 역사가 탁해진다고 말한 걸 보면 2세에 대한 무시와 엘멜로이는 진작 망했어야 했다고 이를 가는 것과 별개로 로드 엘멜로이의 이름에 대한 어느 정도의 존중은 하는 것으로 보인다.
  • 강령술의 대가답게 살고있는 저택의 각종 잡일은 하급 사령들이 처리하고 있으며, 지하 서고의 경비는 스켈레톤이 맡고 있다.


[1] 즉, 로드 엘멜로이 2세(웨이버 벨벳)나 멜빈 웨인즈 같은 엘멜로이 교실 출신들에겐 대사부(大師父)가 된다. [2] 동양식 마술 속성은 흙土이고 서양식 마술 속성은 땅地이다. 흙과 땅의 차이는 등장한 적이 없으며, 같다고 나온 적도 없다. 풍風은 서양식 속성에만 존재하고 흙土는 동양식 속성에만 존재한다. 오타로 인해 흙土가 된것인지 서양식과 동양식이 혼재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3] 참고로 제로 발매 당시엔 브람의 이름 관련 설정이 없었다. [4] 브람 같은 경험이 부족한 녀석은 맥도넬의 기에 눌려 보수파 얼굴에 먹칠하는 꼴이 될거라고. [5] 사실 루플레우스가 이렇게 나올 걸 예상한 라이네스가 모범 답안을 알려준 상태였다. [6] 바르토멜로이는 절대적 1인자이기 때문에 그 이름을 손상치 않고자 큰일이 아니면 직접 나서지 않으며 한번 나설 경우 절대로 져서는 안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