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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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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과 페루의 관계. 페루는 잉카 제국 시절에 스페인의 정복 이후,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다. 그럼에도 같은 스페인어권에 옛 종주국이라 사회 경제 문화 각 분야에서 페루가 스페인에 크게 의지하는 편이다.2. 역사적 관계
2.1. 근세
오늘날의 페루는 스페인의 정복 이전 잉카 문명의 중심지였으나 16세기에 프란시스코 피사로와 알마그로 등 콘키스타도르들이 잉카 제국을 뒤엎고 스페인 제국의 페루 부왕령을 설치한 이후 19세기 초반까지 스페인의 식민지배를 받았다. 스페인인들은 잉카 제국의 미타 제도라는 노동력 징발 제도를 활용하여, 원주민들에게 노역을 부과하였다. 하지만 가혹한 원주민 착취에도 불구하고 잉카 지역은 라틴 아메리카 다른 지역에 비하면 원주민들의 사망률이 적은 편이었고,[1] 이러한 연유로 흑인 노예들의 유입이 적은 편이었다. 이러한 연유로 오늘날의 페루는 다른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비해서 흑인 인구가 적고 원주민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인구 구조가 되었다.18세기에 투팍 아마루 2세가 스페인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한 독립운동을 했지만, 스페인군에 의해 진압당하고 주모자인 투팍 아마루 2세 역시 처형됐다. 하지만 투팍 아마루 2세의 사후에도 독립운동이 일어났다.
2.2. 19세기
19세기 초반에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중남미 지역에서 크리오요들의 독립운동이 일어났다. 시몬 볼리바르가 이끄는 군대가 페루 일대의 독립 세력을 도와 페루 내 왕당파를 격파하고 여기에 호세 데 산 마르틴의 원조까지 더해지면 페루 역시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게 되었다. 19세기 중반에 스페인은 중남미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함대를 일부 보냈지만, 친차 제도 전쟁이 일어나면서 영향력을 상실했다.2.3. 20세기
스페인 내전 당시 주스페인 페루 대사관에 일부 스페인인 난민들이 망명하여 발생한 갈등을 계기로 양국은 1938년 3월에 외교 관계를 단절했지만, 1년도 되지 않은 1939년 2월부로 다시 외교 관계를 복권하였다.2.4. 21세기
현대에는 스페인의 영향보다 미국의 영향이 크지만, 스페인 식민 지배로 인한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는 편이다. 스페인의 지배하에서 스페인어가 보급되고 천주교도 전파되었다. 페루의 스페인어는 스페인 본토와 달리 케추아어 등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발음도 스페인 본토와는 달라졌다. 다른 중남미 지역과 마찬가지로 페루도 천주교가 토착화된 경우가 많이 있다.페루는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의 정회원국이다.[2]
2022년초에 페루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페루 정부는 스페인 에너지기업 렙솔 임원들의 출국을 금지했다. #
3. 관련 문서
- 스페인/외교 / 스페인/외교/옛 식민지 국가들과의 관계
- 페루/외교
-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
- 스페인/역사
- 페루/역사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남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아메리카 국가/남아메리카 국가
[1]
라틴 아메리카 다른 지역의 원주민들에 비하면 잉카인들의 경우 기니피그, 라마 등의 가축을 키우는 등 비교적 가축 사육을 많이 하는 편이었고, 그 결과에서인지 다른 지역 원주민들이 스페인인들이 옮긴
인수공통전염병에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간 것과 다르게 사망률이 적었다. 반면 카리브해 지역 원주민들의 경우 백인 및 흑인과 혼혈되어 말라리아나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물려받지 못한 경우를 제외하면 전멸한 것으로 추정된다.
[2]
스페인은
미국-스페인 전쟁과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독립, 그리고 미국의 먼로주의 선언 등으로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거의 상실한 지 오래라 이제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우방으로서 상호협력으로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고자 이 모임을 만들었으며 실제로 말 더럽게 안 듣는
쿠바나
베네수엘라 빼고는 대개 스페인과 함께 서방 측 입장을 잘 손들어 주고 의견도 대체로 같이하는 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