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 정보 | 줄거리 | 평가 | 흥행 | 오마주 | 사운드트랙 |
1. 개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자 시퀄 시리즈의 첫작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평가를 다룬 항목이다.2. 사이트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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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80 / 100 | 점수 6.6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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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3% | 관객 점수 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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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4.0 / 5.0 | 관람객 별점 3.5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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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10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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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1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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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6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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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1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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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6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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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87.18% | 별점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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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7.5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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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8.2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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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7.3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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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3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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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84% |
평론가들은 대부분 호평 일색이며 관객 점수 역시 로튼토마토 88%를 기록하는 등, 아주 좋은 것과는 달리, 스타워즈 팬덤은 호평과 혹평으로 갈라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 호평인 측에서는 클래식 트릴로지를 훌륭히 기리는데다 캐릭터성도 매력적인 훌륭한 영화라는 평가, 혹평인 측에서는 독창성이 떨어지고 관객들에게 너무나도 불친절한 형편없는 영화라는 측이다. 의외로 이런 정보의 불친절함은, 일반 관객들이 아닌 스타워즈 팬덤에서 주로 지적하는 부분이다. 팬들을 위한 영화라는 평가와는 달리, 보통 관객들은 그런가 보다 하고 보는 반면 기존 캐넌 등에 익숙해져 있는 설정덕후들 입장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설정들이 불친절하게 느껴지는 듯 하며 팬덤의 경우 종합적인 평가보다는 특수하게 원하는 요소들이 있고, 이와 관련해 팬덤이 취향상 영화의 어떤 점을 더 중시하는지가 평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내려야 하는 평론가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관객들에게는 취향이 상당히 중요한 감상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2.1. 긍정적인 평가
이 영화는 클래식 시리즈에 대한 헌사입니다.
- 크리스 스턱만
- 크리스 스턱만
스타워즈를 임시적으로 망친 프리퀄들의 병맛을 없애고, 오리지널 스타워즈 3부작의 정신을 잘 담은 굉장한 모험 영화입니다. 스타워즈가 돌아왔습니다. J.J. 에이브럼스가 해냈어요. 그는 환상적인 영화를 만들었고, 여러분은 최소한 한 두번은 봐야 합니다.
- 미스터 플린켓의 목소리 Mike Stoklasa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2] 후보작- 미스터 플린켓의 목소리 Mike Stoklasa
12월 14일(한국시각 12월 15일)에 첫 시사회가 있었는데, 엠바고로 인해 평론가들의 평가는 나오지 않았지만 시사회 참석자들이 트위터에 올린 글들에서는 매우 좋은 평가들이 나왔다. 대체로 제국의 역습에 비교하기에는 모자라지만 새로운 희망과 엇비슷하거나 제다이의 귀환보다 우수하며, 프리퀄(특히 1, 2편)보다는 훨씬 낫다는 평이었다. 12월 15일(한국시각 12월 16일) 엠바고가 풀리자 대다수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3]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평론가들의 평가는 "액션과 친숙한 얼굴들과 새로운 피로 밀도 높게 가득 차 있으며, 《깨어난 포스》는 성공적으로 시리즈의 이전 영광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로 일치하고 있다. 49명의 탑 크리틱이 매긴 신선도는 90%이며 평점은 역시 10점 만점의 8.3점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1월 25일 기준으로 329명의 평론가들이 매긴 평점은 10점 만점에 8.2점이란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로튼토마토에서 유저들이 매긴 신선도는 90%에 이르며 평점은 5점 만점에 4.4점으로 관객들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그리고 12월에 개봉했는데도 메타크리틱에서 선정한 2015년 최고의 영화 61위를 차지했으며, 2015년 가장 많이 논의된 영화 1위, 2015년에 가장 많이 공유된 영화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016년 2월 4일 기준으로 IMDb에서 선정한 유저 평점 순위 78위에 올랐다!
한국내 평단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는데 네이버 영화에서 제공하는 전문가 점수는 10점 만점에 7.55점으로 평론가들은 모두 할리우드 프랜차이즈의 전문 엔지니어로 거듭난 에이브럼스 감독의 연출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액션 연출이나 악역, 레이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기존 캐릭터나 신규 캐릭터 모두 생생히 살아있으며 클래식 시리즈를 잘 계승하고 발전시켰다는 평가이다. 그중에는 이렇게 정치적인 시리즈였냐는 반응도 있고[4], 어서 빨리 다음 편을 내놓으라는 반응이 특히 많았다.
별점이 짜기로 유명한 박평식도 7점이나 부여하며 '아쉬워도 감격, 힘찬 시동!'이라는 한 줄 평을 남기며 3부작의 시작을 끊은 본작을 긍정적으로 평했다. 이동진 평론가 역시 한 때 제임스 카메론이 갖고 있었던 '속편의 제왕'이란 표현을 에이브럼스에게 물려줄 때가 됐다며 본작에 대해 호평했다. 그리고 배트맨 비긴즈를 연출했던 크리스토퍼 놀란이나 에이리언 3를 연출했던 데이비드 핀처처럼 자신의 취향이나 야심을 담아 시리즈를 밀어붙이기보다 원작의 장점을 그대로 물려받기 위해 최선을 다한 모범생의 작법으로 연출했다는 리뷰를 남겼다.
전반적으로 저항군과 퍼스트 오더의 대결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편이다. CG 사용을 자제하고 클래식 삼부작의 촬영 기법을 거의 그대로 전수받은 전투 장면들의 퀄리티도 상당하다. 하지만 연출적인 측면에서의 변경 점들 때문에 스타워즈 같지 않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카메라 움직임이 훨씬 더 현대적인데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의 묵직함은 많이 사라졌고 전형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SF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후반의 라이트세이버 대결 장면의 경우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현란한 속도로 끊임없이 합을 주고받는 액션이 주를 이루던 프리퀄 시리즈의 광검 대결을 선호하던 사람들에게는 스피디한 느낌이 없어 맥이 빠진다며 혹평을, 클래식 시리즈에서 보여준 현실적이고 묵직한 액션을 선호하던 사람들에게는 클래식 시리즈 스타일을 잘 살려냈다며 호평을 받는다.
다만 이 부분은 본작의 배경을 생각하고 감안해야 한다. 프리퀄 시리즈에선 제다이의 시대가 배경이었기에 광검 대결이 전부 전문적인 광검 초식을 훈련 받은 제다이들끼리의 대결이었다. 하지만 루크 이후로 제다이의 대가 끊긴 배경을 다룬 본작의 레이와 핀은 각각 봉과 진압봉만 다뤄 본 인물둘로, 검은 한 번도 다뤄 본 적 없는 초보들이었다. 게다가 카일로 렌은 레아나 핀보다는 광검을 익숙하게 다루지만 츄바카의 대포 수준의 공격을 복부에 입어 매우 심각한 부상을 입은 데다 아직 훈련이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따라서 광검 대결 수준이 떨어져 보이는 건 당연한 것으로, 오히려 캐릭터들의 감정이 맞부딪히는 것을 잘 보여준 훌륭하고 적절한 연출이었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이를 감안하여 한 연출이라고 감독이 밝히기도 했고. 물론 이와 같이 광검초식이니 뭐니하는 설명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논리를 따르자면, 클래식 시리즈에서의 대결 액션씬으로 판단할때 오비완케노비와 다스베이더는 초보수준의 허접쓰레기가 된다. 그냥 프리퀄에서의 액션 연출이 오버스러웠다고 생각하면 된다.
공중전의 경우에도 큰 진보를 이룩했다. 전 작들에서 나왔던 함대전보다는 스케일이 줄어[5] 엑스윙과 타이파이터 간의 도그파이트로 진행되었음에도 긴장감 넘치고 훌륭한 완성도의 공중전 연출을 보여줬다. 특히 마즈의 술집 위에서 포 대머론이 엑스윙을 몰고 활강하며 타이 파이터를 연속으로 파괴해 나가는 장면은 마치 발레의 한 장면을 보는 것 처럼 우아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마지막의 스타킬러 베이스 공략 씬은 긴장감이나 액션의 맥락 모두 약간 지지부진한데, 이는 해당 시점에서 라이트세이버 대결 장면이 극의 중심인 것을 감안해도 다소 심심한 감이 있다.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배우들의 연기가 크게 호평받는고 있다. 이는 긍정적 평가를 하는 사람이든 부정적 평가를 하는 사람이든 모두 인정하는 부분. 특히 한 솔로역의 해리슨 포드의 연기가 매우 인상깊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레아 오르가나역의 캐리 피셔의 연기는 공백이 컸기 때문에 감이 좀 떨어져서 아쉽다는 평도 있지만, 한 솔로와 같이 나오는 장면에서의 부부간의 케미는 좋았다는 평이며 루크 스카이워커의 마크 해밀의 경우는 막판에 잠깐 나오는 장면으로 사실상 카메오 출연으로 짧게 나오기는 했지만, 레이가 아버지가 사용하였으며 자신이 사용하다 잃어버린 라이트세이버를 건네는 순간의 표정 연기를 통해, 오랜 세월끝에 다시 마크 해밀의 루크 역을 보게 된 팬들에게 감격에 가까운 반가움을 선사했다고 할 수 있다. 마크 해밀은 젊은 시절에도 연기력이 좋은 배우였고, 직접 출현하는 배우 역을 하지 않던 시기에도 애니메이션 성우로서 많이 활동해 왔으며, 또 나이 들면서 다시 드라마 영화에 적극적으로 출현하기 시작하면서 사이코 악역, 진지한 악역, 우스꽝스러운 역 등등 다양한 모습으로 출연하면서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증명해 왔던 만큼, 마지막에 잠깐 나오는 짧은 장면에서도 강렬한 포스를 보여주었다.
새로운 주역 3인방인 레이, 핀, 포 대머론의 캐릭터 개성도 뚜렷한 편. 레이의 역을 맡은 신참 배우 데이지 리들리가 좋은 연기를 펼친다. 하지만 일부에 따르면 너무도 단선적인 연기 표현이 아쉽다는 견해가 있다. 배우의 연기가 아쉽다기보다 레이가 만능 캐릭터로 나와서 그런지 너무 캐릭터를 메리 수처럼 만들었다는 지적. 물론 이와 반대로 최상급의 주인공 캐릭터 설정이란 의견도 있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개인의 몫. 그리고 해외에서는 개봉 이전에 안 좋은 반응이었던 것과는 달리 존 보예가가 연기한 핀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클래식 시절의 한 솔로와 유사한 유쾌하면서 허세 넘치는 성격이 잘 살아났다는 평. 이미 인사이드 르윈과 같은 여러 영화에서 검증받은 바 있는 오스카 아이작이 연기한 포 대머론도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분량이 너무 적어 아쉽다는 반응이다. 캐릭터에 대한 묘사도 많지 않기 때문에 이는 추후 보강될 여지가 있다. 본작의 메인 빌런인 카일로 렌을 맡은 애덤 드라이버에 대해서는 카일로 렌의 캐릭터 때문에 약간 호불호가 갈리고 있으나, 연기 자체는 좋았기에 이미 완성된 악역이었던 다스 베이더와는 달리 내면적으로 계속 갈등하는 카일로 렌의 불안정한 심리를 매우 잘 표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운드트랙은 당연히 존 윌리엄스가 맡아 작곡했고 또 한번의 명작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레이의 테마는 전작들과 비교해도 전혀 모자라지 않는 명곡이라는 평이 대다수.[6] 그리고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다이의 귀환 이후 32년만에 음악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2.2. 부정적인 평가
제다이의 귀환은
황제와
다스 베이더의 죽음, 그리고 그로 인한 희망적이고 더 자유로운 세계를 구축하는 것을 암시하며 끝을 맺었다. 깨어난 포스는 그 꿈을 중도에 완전히 박살내버리고 서둘러 넘겨버렸다. ...(중략)...
J.J. 에이브람스는
제다이의 귀환 이후 30년 뒤에 구축된 세계를 상상하기보다, 그것을 날려버리고
1977년의 세계로 돌려버리기를 선택했다. ...(중략)...
깨어난 포스는 어떤 면에서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배신, 혹은 그 본질에 대한 오독으로 느껴진다.
- 디 애틀랜틱
- 디 애틀랜틱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레이: 아니, 완전히 다른 행성인 자쿠에서 왔지. 거긴... 태양이 하나밖에 없어.
루크: 어, 그렇군. 거기서 무슨일이 일어나는데?
레이: 밀레니엄 팔콘을 타고 떠나기 전에 중요한 정보를 가진 드로이드를 찾았지!
루크: 아오 좀...
오비완: 신세대를 위한 늙은이 멘토인가?
한: 확인했어.
오비완: 젊은 영웅들에게 포스를 설명하고 이끄는 건?
한: 확인했고.
오비완: 지혜를 전수하기 위해 고귀하고 고통 없는 죽음을 맞이하고 포스 유령으로 되살아나나?[7]
한: 망할.
핀: 난 핵심 인물 3인방 중 하나니까 내 생각엔 한 솔로랑 내가 비슷하지 않을까?
랜도: 이봐! 우린 이 은하에서 유이한 흑인이라고! 함께 붙어있자!
스톰트루퍼, 한: 배신자!
랜도: 아, 이것도 있었지.
다스 베이더: 이 짜증나는 애송이가? 으휴. 너 최소한 화상을 입기라도 했냐? 가면 벗어, 꼬맹아.
카일로 렌: (가면을 벗는다)
다스 베이더: 세상에, 네 얼굴... 되게 이상하고 못생겼잖아!(구토) 윽, 호흡기에 토했네.
파스마: 당신 갑옷 진짜 멋진데?
보바 펫: 네 것도 그래!
파스마: 너 뭔가 멋진 일을 하긴 하냐?
보바 펫: 아니, 그냥 놈들에게 틱틱대다가 쪽팔리게 죽었지.[8] 넌 어때?
파스마: 난 거의 나오지도 않는데다 엄청 쉽게 퇴장했지.
데스 스타: 꼴랑 몇 명에게 완전히 폭발하지?
스타킬러 베이스: (한숨)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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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kly의 풍자 애니메이션
비판 역시 존재한다. 특히 기성 평론 집단보다는 관객층, 그중에서도 팬층에서 비판이 많으며 특히 팬덤에서 심각하다. 전작과 너무 비슷하다는 점에서 전작들에 빠삭한 골수 팬들이 들고일어나는 경우. 여담이지만 시리즈의 창조주 조지 루카스도 이러한 경우이다.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단점은 깨어난 포스의 플롯이 새로운 희망과 너무 비슷하다는 것이다. 악의 세력이 자유세력을 억압하고 핍박하면서 자유세력들이 갖고 있는 중요한 물건을 찾으려 하고, 사막 행성에서 영웅이 될 자가 드로이드와 만나면서 저항군에 합류하고, 메인 악역이 전설적인 인물이자 자신과 가까운 관계였던 멘토를 죽이고, 저항군 비행부대가 구사일생으로 우주를 파괴할 무시무시한 행성 무기를 극적으로 폭파시키는 것까지 완전히 4편을 그대로 재탕한 것 처럼 보인다.
시사회에 참석했거나 영화 관계자로 추정되는 DVD프라임의 한 유저는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내용의 리뷰를 남겼다. 작품성에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니고 새로운 희망의 플롯과 내러티브를 지나치게 따라하여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부분이 아쉬웠다는 주장. 타임즈에서는 "우리가 기대했던 모든 것을 보여주었지만, 우리가 상상도 못했던 것은 하나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비판했으며, 국내 스타워즈 관련 유명 블로거도 비슷한 내용의 리뷰를 남겼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루카스의 기존 6부작은 놀라운 상상력이 있어서 좋아했지만, 새로운 스타워즈는 캐릭터에 발전이 없고, 혁신적인 시각적 상상력이 부족했다고 혹평했다.
링크 링크2
J.J. 에이브럼스 감독을 보면 본능적으로 독창성이 결여된 것이 아닐까 신비스럽게 느껴질 정도이다.. (중략).. 이번에도 그는 1977년 조지 루카스를 잘 따라했다.. (중략) 예매 신기록을 세운 이 영화를 보러가는 관객들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것이고, 나도 사실 그랬다. 그러나 이 영화의 재미란 이미 있던 것을 다시 잘 만들어낸 것에서 나오는 재미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몇 차례 계속될 것이다. 이것은 팬들과 제작사에겐 환상적인 일이다. 전 우주를 꽉 채울 만큼의 돈을 벌게 될 것이므로.
- 미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의 영화 비평가 데이비드 에덜스타인 스타워즈 원작의 청사진대로 만들어 성공한 깨어난 포스
- 미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의 영화 비평가 데이비드 에덜스타인 스타워즈 원작의 청사진대로 만들어 성공한 깨어난 포스
상술했듯 스타워즈의 원작자인 조지 루카스는 이 영화에 대해 팬들을 위해 과거로 회귀한 (retro) 영화이며, 언제나 새로운 별, 새로운 우주선을 고민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려고 하는 자신의 생각과는 너무나 달랐다며 신랄한 평을 남겼다. 이 기사에 따르면 디즈니가 40억 달러를 주고 스타워즈를 사가기 전에 루카스는 이미 새로운 에피소드를 집필하고 있었으나, 디즈니가 추후 루카스의 개입을 완전히 꺼렸기 때문에 자신도 포기해야 했다고. 그러고 나서는 현재 할리우드 영화인들은 상업주의라는 아주 좁은 줄에서 줄타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 소련의 영화인들보다도 더 억압받고 있다고 하였다. 이처럼 자기의 생각에 따르면 디즈니를 노예 장사꾼이라고까지 비유하며 씁쓸한 심정을 내뱉었는데, 이 소식이 널리 알려지자 곧바로 사과하는 노익장을 보여주었다. 스타워즈와의 결별을 이혼한 심정이라고 표현하고, 자신이 만든 지난 작품들을 잃어버린 자식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니 애착을 버리지 못한 듯. 찰리 로즈 쇼 인터뷰 보기.
클래식 3부작 엔딩의 무의미함을 불러왔다는 비 판도 존재한다. 제다이의 귀환에서는 제국이 멸망하고 다크 사이드의 수장 황제 팰퍼틴이 사망하며 포스의 균형, 평화를 가져온 결말을 내었으나, 깨어난 포스는 이를 전부 다 되돌려버리고 무의미한 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스타워즈 프리퀄ㅡ클래식 시리즈는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포스의 균형을 이끌 선택받은 자라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전개되었지만, 정작 제다이의 귀환과 깨어난 포스의 시간 간격은 채 30년밖에 되지 않는다. 포스의 의지가 잉태시킨 선택받은 자가 가져온 평화가 고작 30년밖에 가지 않았다는 웃기는 이야기가 되어 버린 셈.
플롯이 전작과 유사할 뿐 아니라, 그 플롯이 보여주는 배경조차도 늘 새로운 디자인과 환경을 보여주던 스타워즈 시리즈의 속편이 제작진은 분명히 다르다고 주장함에도 전작들에서 어디선가 본 것을 연상시키는 것들로 채워진 모습만을 보여주었고, 이는 기존작들을 봐 오던 관객들에게 실망감을 주기 충분했다. 자쿠는 기본적으로 타투인의 열화판(...)[9]이고, 타코다나 행성 자체는 야빈과 엔도를 섞은 듯한 모습에 마즈 카나타의 술집은 아무리 봐도 모스 아이슬리의 술집과 닮았다. 호스니안 프라임은 아주 잠깐 나왔음에도 코러산트의 건축양식을 연상시켜서 관객들이 혼동할 정도였고, 스타킬러 베이스는 모두가 알다시피 데스스타와 호스의 짬뽕(...). 스페이스 오페라가 꼭 새로운 것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며 변호하는 시각도 있는데, 그건 말 그대로 "꼭 그럴 필요는 없다"지, 기본적으로 상상력을 자극해야 할 장르인 스페이스 오페라 영화에게 있어 단점이 되지 않는 건 아니다. 특히나 스타워즈라는 시리즈의 후속작이라면 더욱 그렇다.
한편 일부 인터넷 평론가들은 매우 흥미로운 해석을 하기도 했는데, 예를 들어 NC 더그워커와 시네마스놉 같은 경우에는 "깨어난 포스"의 구성이 에피소드4를 거의 완전히 따라가는 것이 단순히 오마쥬의 과잉이 아니라 거의 완전히 계획된 것이었으리라 추측한다. 이 견해에 따르면, 아무리 원작 스타워즈에 대한 팬들의 애정이 지극하다 할지라도 원작이 최초로 등장한 1970년대 후반에서 거의 40년이 지난 오늘날은 선호하는 촬영기법, 스토리전개 방식, 페이싱, 기술력, 연기법 등등 모든 면에서 관객들의 취향이 다르다. 그런데, 루카스가 만들어낸 프리퀄 삼부작은 팬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준 악재였다. 즉 시퀄 삼부작과 외전들은 실질적으로 "오리지널 삼부작의 분위기와 감동을 그대로 되살려내 오늘날 관객들에 부합하도록 이어나가야 한다"는 부담스러운 요구를 충족해야 하는 상황에 있었다는 것.
즉 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제작진과 JJ가 한 선택이 방식이 바로 리뉴얼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는 1984년작 터미네이터를 거의 완벽하게 자기복제 하면서 발전한 촬영기법 및 기술력으로 훨씬 화려하게 재구성하여 메가히트를 이룬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이 있다. 실제로, 카메론 감독은 터미네이터 2에 대해 "기술의 한계로 인하여 1984년에는 찍을 수 없었던 장면들을 제대로 담아내 재구성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한 바 있다. 1984년도의 터미네이터를 1992년의 기술력으로 재촬영한 것이 터미네이터 2라는 것이다. 즉, 대외적으로 '리메이크'라는 말은 결코 할 수 없지만, 실질적으로는 에피소드 4를 오늘날 기준으로 리메이크하여 "우리는 오늘날의 감성에 맞는 스타워즈 스토리를 이렇게 만들어낼 능력이 있다"라는 일종의 쇼케이스라는 것. 즉, 이 주장에 따르면 오마주의 과잉은 실수가 아니라 의도된 것이다. 그러나 터미네이터 2가 전체적으로는 미래에서 온 살인로봇과 싸운다는 1과 유사한 플롯 구조를 갖고 있지만, 전작에서의 악역이었던 T-800을 초반부에 여전히 악역인 것처럼 연출하다가 갑자기 선역으로 만드는 반전을 가져왔는데다, 더 나아가 단순한 살인마에 불과하던 터미네이터에 인간성을 부여하고 중점적으로 다루는 등 전작의 플롯 구조를 뒤틀어버리는 중대한 변화점을 두었는데 깨어난 포스에서 그 정도 충격적인 전개는 보이지 못한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의도한 것이라고 해도 과잉이라면 문제삼기에 충분하다.
또 이런 과잉 오마주를 보여주는 것이 후반부 스토리는 주객이 전도되어 버렸다는 점이다. 대행성 파괴 병기는 깨어난 포스의 플롯에서 핵심이 아니었는데, 그 핵심도 아닌 존재가 후반부 스크린타임을 대부분 잡아먹어버렸다. 스타킬러 베이스 전투의 본질 자체는 지도를 입수한 후 루크를 찾으려던 저항군과 그들을 막으려던 퍼스트 오더간의 대결, 즉 깨어난 포스의 핵심이던 루크를 두고 벌어진 전투였지만 작중에서는 이것이 스노크가 한 대사를 통해서만 드러났고 전투 내내 루크에 대한 언급이 거의 전무했으며 루크의 위치를 찾는데 개연성을 부여할만한 사건 전개 또한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원래 중심이었어야 했을 루크 찾기에 대한 스토리 전개가 너무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플롯 핵심이었던 '루크의 위치 지도'는 다른 부분에서도 관객들의 의문을 불러일으켰는데, 대체 그 지도가 누가 작성한 건지, 왜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지, 왜 그게 로르 산 테카의 손에 들려져 있는지 등등 관객들의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 너무 많았던 것. 루크의 라이트세이버 역시 왜 그곳에서 발견되었는지 나중에 설명하겠다는 작중 인물의 대사 하나로 퉁치고 넘어가버리는데 지나치게 작위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메인 빌런인 카일로 렌이 다스 베이더만큼 압도적이지 않고, 퍼스트 오더도 힘만 강해졌을 뿐 예전 제국만큼 카리스마있는 악의 조직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카일로 렌의 캐릭터를 현 시점에서 평가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있으나 분명, 예전의 선명한 선악 갈등 구도를 원하는 관객들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 구조이다. 그리고 기존의 플롯 및 이야기 구조를 답습하는 와중에 퍼스트 오더만의 개성이 뚜렷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여기에 특별히 카리스마도 없는 탓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한 축의 악역이라고 하기에 상당히 싱거운 느낌이 있고, 메인 이야기의 보조 역할에 그치는 느낌에 더 가깝다. 주인공 캐릭터인 레이의 메리 수로 보이는 듯한 묘사도 논란이 있다. 외계 언어, 드로이드 언어, 우주선 조종, 수리, 전투, 포스의 사용 등 못하는게 없는 먼치킨이라는 것이다. 훈련도 안 받고 포스에 대한 지식조차 거의 없는 상황에서 마인드 트릭을 쓰고, 미숙하기는 하나 제대로 훈련받은 카일로 렌을 압도하는 모습들이 설정붕괴라는 주장. 다만 카일로 렌은 심각한 부상 상태였기도 하고,[10] 이는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설명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좀 더 개연성을 암시할 수 있는 요소들을 넣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11] , 무엇보다 개연성과는 별개로 캐릭터가 지나치게 만능이라 더 재미있을 수 있던 스토리가 재미가 반감되었다.
굉장히 말이 많았던 부분이 결말 근처의 레이와 레아의 포옹신. 전체적으로 두 가지 비판이 나왔는데, 서로 고난길을 함께 넘어온 동료이자 친구 사이인 레아와 츄바카가 완전히 서로를 무시하며 지나가고 레아는 뜬금없이 한의 가장 친한 친구인 츄이가 아닌 생판 처음보는 남인[12] 레이를 껴안으며 한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것.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납득이 힘든 장면이기 때문에 이 때문에 레이가 솔로 부부의 딸이다 뭐다 떡밥으로 취급돠어 말이 많았는데, 감독 JJ 에이브람스가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 1. 츄이는 핀을 옮기느라 정신이 없어 레아와 슬픔을 공유할 시간이 없었고 2. 레아와 레이 모두 포스 능력자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금세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서로 껴안은 것이라는 것.
또 세계관 설명이 상당히 불친절한 편으로, 제다이의 귀환 이후 30년이 지날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은하제국에 뒤를 잇는 퍼스트 오더가 새롭게 제건되어 득세하고 신 공화국이 도로 궁지에 몰렸는지가 설명이 안 되어 있다.[14] 그냥 이런 설정들은 적당히 맥거핀으로 이해하고 볼 수도 있지만, 상당히 오랜 역사를 지닌 시리즈물인 만큼 이를 무시할 수도 없다.[15][16] 또한 레아와 한 솔로의 아들인 벤이 도대체 왜 어떠한 이유로 무엇때문에 어떻게 무슨 사건들로 인하여 과거 자신에 외할아버지 아나킨 처럼 갑작스럽게 흑화되고 타락하였는지 펠러틴의 뒤를잇는 스노크라는 자가 어떤식으로 그를 꼬득여서 다크포스로 전향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기본적인 설명조차 아예 전혀 하나도 하지 않았다는 것 또한 아주 큰 비판에 논란 거리이다. 특히 안 그래도 세계관 설명이 불친절한 영화인데 한국의 경우 기존 클래식에 등장한 레벨 얼라이언스를 저항 연합으로 번역했었기 때문에[17] 이름이 유사하여 시퀄의 저항군과 클래식의 반란 연합을 똑같은 세력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다. 이 둘은 완전히 다른 세력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마크와 비슷한 전투기, 비슷한 수뇌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름 내공이 좀 있다는 스타워즈 팬들도 이 둘을 같은 세력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란군은 제국을 무너트리고 신 공화국으로 재조직되었으며 본 영화의 저항군은 퍼스트오더를 막기 위해 레아가 새로 창설한 부대다. 자세한건 반란 연합 문서와 저항군 문서 참고.
또한 호스니안 프라임 파괴 장면의 경우에도 이러한 설명 부족이 지적되는데, 신 공화국의 수도라는 말 없이 단순히 '공화국의 종말'이라고만 설명되었고 포 대머론이 저항군 브리핑 장면에서 '핀은 호스니안 계를 파괴한 무기를 잘 압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만 이름이 나와서 코러산트가 파괴된 줄 알았던 사람들이 꽤 있었다. 게다가 호스니안 프라임 파괴 장면이 멀리 떨어져있는 타코다나에서 관측되는 장면에 타코다나의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언급 한마디조차 없음으로써 관객들이 타코다나와 호스니안 프라임이 매우 가까운 곳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18] 이건 관객들이 영화를 제대로 보지 않은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연출력 부족 문제다. 행성 몇 개가 파괴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비극적인 장면이라 등장 인물들이 심각하게 충격받은 표정을 짓고 있는데도 관객들이 덩달아 충격을 받기는커녕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조차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만들었다.
관객들이 호스니안 프라임의 파괴 장면에서 충격을 받지 않은 것은 시나리오 상의 문제도 있는데, 관객들이 호스니안 프라임의 사람들에 대해 감정이입을 할 요소를 아무것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잠깐의 장면이라도 묘사가 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앨더란처럼 이 행성 출신 사람이 파괴되는 장면을 지켜보는 장면을 넣은 것도 아니었다. 감정이입을 아예 못 하니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도 이상하지 않다. 결과적으로 영화 자체만으로는 관객들이 작중 일어난 사건으로 주요 인물들과 세력들에게 일어난 상황 변화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다. 기존 6부작 중 어느 작품도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속편이 필요한 것이 아닌, 작중 이미 진행된 사건 그 자체를 파악하기 위해 속편이나 설정 공부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심지어 절정 부분이 잦은 장면 전환으로 정신없다고 비판받는 보이지 않는 위험조차 결말까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힘들어 속편을 기다려야 했지는 않았음을 생각해보자.
이런 요소들에 대해서 CinemaSins가 열심히 비판하고 있다. # 어떤 블로거는 이런 문제점들의 원인을 맥락의 부제라는 단 하나로 명쾌하게 정리했다.
그리고 위에 호평에서 클래식 트릴로지를 기린다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나와있는데 사실 제대로 기리는 거라고 볼수가 없다. 클래식 트릴로지에서 나온 루크 스카이워커의 캐릭터성을 안다면 그렇게 사라졌을 이유가 없고 스노크는 어디서 나온 지도 모르는데 루크 스카이워커가 도망가는 상황이 나오는 것도 이상한거다.[19] 이건 분명히 클래식 트릴로지의 대표 캐릭터인 루크 스카이워커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클래식 트릴로지를 기린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볼수도 있는거다.
3. 국내외 반응
3.1. 국내 반응
★★★☆ 아쉬워도 감격, 힘찬 시동! - 박평식 ★★★☆[20] (야심가가 아니라) 모범생이 만든 완성도 높고 안정적인 속편. 오래된 시리즈를 튼튼하고 맵시있게 보수해서 새롭게 발진시킨다. - 이동진 ★★★☆ 성과 인종에 대한 관점을 개정증보한, <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의 리팩 - 김혜리 |
개봉 당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관객들이 아이맥스관을 찾아와 극장을 가득 매웠다. 또한 비교적 단체 관람 온
다만 한국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명성이 아예 문화 자체의 일부를 차지하는 미국보다 매우 낮기에 평가 자체는 미국보다 조금 낮은 편이다. 볼거리는 2010년대 영화답게 깔끔했지만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재를 너무 많이 차용한지라 구작을 모르는 일부 한국 관객들에겐 이게 웬 구닥다리 이야긴가라는 평을 듣는 데다가 애초에 스타워즈를 아는 사람이 본다고 생각하고 찍은 영화인지라 설명이 매우 부실해서 이야기의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반응도 많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그럭저럭 아는 관객들의 반응도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의 21세기판 HD 리메이크 판이라고 평할 정도. 영화 자체가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헌정 영화 수준이란 것을 생각하면 이 개연성 문제를 실수라고 생각하기도 어렵다.[21]
당장 해당 문서에도 깨어난 포스의 새 등장인물들을 클래식 시리즈의 기존 인물들로 대입해서 해석해 버리는 항목이 있을 만큼 클래식 시리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게다가 기존 팬이 아닌 경우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신규 팬들의 영입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비슷한 예로 같은 해에 개봉한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와 《 쥬라기 월드》를 비교할 수 있는데 분노의 도로가 과거 작에 대한 오마쥬를 조금 집어 넣은 대신 새로운 관객들도 100% 즐길 수 있는 명작이 되었고 《쥬라기 월드》는 《 쥬라기 공원》을 못봤더라도 75% 정도는 즐길수 있는 수작이 되었다면 깨어난 포스는 전작을 모르면 50% 밖에 즐길 수 없는 반쪽짜리 무난한 영화가 된다. 스톰트루퍼가 로봇인줄 아는 사람이 태반인 한국에서 좋은 평 듣기는 힘든 영화인 셈. [22]
하지만 시리즈 영화의 완성도는 전작의 오마주 여부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그 영화의 작품성과 오락성으로 평가받는 것이고 본작은 그런 면에서 대다수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일각에선 골수 팬들이 오히려 너무 지나치게 깎아내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말하기도 한다. 당장 전체적인 비평을 살펴봐도 《쥬라기 월드》보다는 본작의 평가가 더 월등히 좋다. 그리고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국내에선 시리즈의 인지도가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놓여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영화 자체의 완성도가 아주 뛰어났기에 성공한 경우라 이전 시리즈와의 연계성이 강한 본작과 완전히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
다만 위의 비판점들은 애초에 깨어난 포스 자체가 에피소드 7이란 점을 간과하고 있다. 엄연히 에피소드 7인 만큼 에피소드 6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전작을 알아야 이해가 더 잘되는 것이 당연하다. 이는 매드맥스와 쥬라기 월드도 마찬가지인 사실.
개봉 후 시일이 지나면서 주로 호평하는 쪽은 '기존 스타워즈의 설정, 캐릭터, 배경을 잘 사용해 팬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시리즈 입문 관람객에겐 흥미를 돋우며 새로운 트릴로지의 시작을 잘 마무리 했다'는 평, 그렇지 않은 쪽은 '스타워즈의 명성만 가져왔을 뿐 보통의 양산형 SF 영화와 다를 바가 없으며 전작의 영광에 지나치게 의존했다'는 평으로 갈리고 있다.
그 와중에 네이버 영화에는 광검에 포스가 깃드는 것은 말이 안된다거나[23] 클론 군대를 쓰는(...) 퍼스트 오더에서 왜 흑인이 나오냐는 등 설정에 무지한 리뷰도 보인다.[24]
3.2. 해외 반응
대부분 유튜브 영화 리뷰어들은 호평을 내렸고,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3%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세한 평가는 밑을 참고.[25] 당연하게도 유튜브 및 각종 게시판에 스포일러하는 트롤들은 어디서나 존재하니 주의하면서 보자.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기자회견이 끝날 때쯤 백악관에서 상영하는 스타워즈를 보러 가야 한다는 말을 하며 퇴장했다. # 오바마가 내려가고 등장한 백악관 대변인을 호위하는 스톰 트루퍼들과 R2D2는 덤. ## 북미 현지의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는 듯.
일본의 래퍼겸 문화평론가 우타마루의 스타워즈 평 번역본 정평난 스타워즈 팬인 일본의 래퍼 우타마루는 '과거를 회고하는 재미에만 머물지 않고 제대로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스토리를 내보이는 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교황청에서 발행하는 일간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본작을 '혼란스럽고 모호한 영화'라고 혹평했다. 로마노는 이번 영화가 (이전 영화들 보다) 악(惡)을 극적으로 묘사하는 데 실패했으며, 오히려 어둠을 과잉 투사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전편에서 '악의 화신'인 다스 베이더를 대신한 카일로 렌은 카리스마가 떨어져 무미건조했고, 팰퍼틴 황제를 대체한 슈프림 리더 스노크는 영화의 결정적 결함이었다고 혹평했다. 다른 데도 아닌 교황청에서 발행하는 언론이라 영화를 종교적 이유로 혹평하리라 생각했던 사람들은 생각보단 제대로 된 영화평이라 꽤 신선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교황청의 평은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다. 절대악과 절대선의 단순한 대결이었던 - 각본이 동화 수준이라는 평을 받았던 에피소드 4와는 달리, 에피소드 7은 방황하는 젊은이 3명이 중심에 있음이 결정적인 영화 구도의 차이이고 호불호의 원인일 수 있다는 것. 보통의 관객들은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들을 선호하고, 문제가 있거나 찌질해 보이는 캐릭터들을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모호한 선악 구도를 교황청에서 별로라고 생각한 거야 당연한 일일지도.
포브스는 상반된 리뷰 두 개를 잇달아 내보냈다. 스콧 멘델슨은 본작을 '2015년에 가장 실망스러운 영화' 중 한 편으로 뽑았다. 《 알로하》,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블랙 메스》, 《 크림슨 피크》, 《 헤이트풀 8》, 《 잼 앤 더 홀로그램》, 《 스코치 트라이얼》, 《 스펙터》, 《 투모로우랜드》와 함께 실망스러운 영화로 선정했다. 그 이유는 6편의 이전 영화에서 영웅담을 겪은 루크와 한과 레아가 그 어떤 보상을 받지 못하고 다시 커다란 고통을 겪은 채 뿔뿔이 흩어져서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기자는 차라리 이전 6편의 영화를 다시 감상하는 게 더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아내도 그 때문에 불쾌했다고 쓴 걸 보면 어지간히도 다시 고통을 겪는 3인방을 보기가 안쓰러웠나 보다.
반면 같은 포브스의 에릭 케인은 멘델슨의 리뷰에 반박하는 기사를 썼다. 단지 영화에서 묘사되지 않았을 뿐 오리지널 삼부작의 주역들인 루크, 레아, 한이 충분히 얼마 동안은 행복을 충분히 누렸을 것임을 상상할 수 있다고 썼다. 자신은 해리 포터 시리즈나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모든 등장인물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사랑을 이루고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모습' 밖에 나오지 않아서 짜증이 났었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OimSjQpoLcc-''로그원이 깨어난 포스 보다 나은가?"
로그원의 개봉 이후, 깨어난 포스에 대한 해외 팬들의 반응이 상당히 엇갈렸다.
우선 깨어난 포스가 그래도 좋았다는 사람은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진행이 깔끔했다고 한다. 반대로 로그원이 7편보다 나았다는 사람은 7편보다 더 창의적이고, 4편을 그대로 옮기지 않았으며 팬 서비스도 많았고, 캐릭터가 메리수가 아니여서 좋았다고 한다.
4. 재평가
후속작인 라스트 제다이의 개봉 이후 나쁜 쪽으로 재평가를 받으며 혹평이 늘어나고 있다.4.1. 부실한 개연성
이 문서의 비판 문단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라스트 제다이 개봉전에도 깨어난 포스는 개연성이나 완성도에 비판이 많은 작품이었고.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말이 개봉 직후부터 있었다. 당시에는 "차기작이나 미디어믹스에서 설명해주겠지" 하는 기대가 컸으나, 정작 까보니 미디어믹스는 몇 개 빼고는 죄다 시퀄 트릴로지와는 관련 없는 작품들이었고 정식 후속작인 라스트 제다이는 7편의 떡밥을 제대로 흥미있게 풀어내기는 커녕 아예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어버리거나 더 큰 구멍을 만들어서 예측조차 못하게 막아버리는 짓을 저질렀고, 결국 깨어난 포스의 부족한 완성도는 그대로 남아버렸다.따라서 재평가의 의의 자체가 욕 먹을 부분들이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가 후속작인 라스트 제다이가 그 부분들을 외면해버려 재조명된 결과라고 봐야 한다. 차기작 떡밥을 위해 영화 작품성을 희생했다는 점에서는 아이언맨 2와 비슷하지만, 후속작인 어벤져스가 호평을 받아 2의 문제를 적당히 덮고 넘어갔다. 그러나 라스트 제다이는 시리즈 최악의 작품이 되어버린 탓에 적당히 넘어갈 깨어난 포스의 흠집까지 끌고 나오게 되어버린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짚어야 할 점은 쌍제이 본인도 깨어난 포스를 제작할 당시에 본인이 다룰 떡밥의 정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후의 감독이 그 세계관과 틀을 제대로 받아먹긴 커녕, 오히려 뒤집어 엎어 놓았기 때문에 깨어난 포스에서 나오는 수많은 장면들과 떡밥이 무의미해지게 된 것. 오히려 "쌍제이가 기껏 떡밥을 뿌렸는데 라이언 존슨이 다 망쳐놓았다"는 동정 여론마저 생기는 중.[27]
허나 본인도 모르면서 시리즈에서 떡밥이나 던지는 식의 무책임한 작품을 만든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사실 쌍제이가 재활전문 감독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괜히 평론가, 영화팬들이 떡밥의 제왕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다. 쌍제이는 사실 자기가 하던 방식으로 스타워즈 새 시리즈를 여는 역할을 맡았을 뿐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떡밥 투척으로 신작 시리즈의 분위기를 띄우나 정작 스토리적 해결은 다음작으로 전부 미뤄버리는 그의 장기이자 단점이 깨어난 포스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이런 단점이 후속작의 폭망과 더불어 더 크게 보이는 결과를 만들었다.[28]
현대 영화 시리즈 물에서 감독 한 명이 모든 시리즈를 맡지 않는다면 이럴 때 중요한 것이 제작사의 역할이다. 마블에서는 케빈 파이기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에서는 그런 지휘자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떡밥을 결정하고 감독에게 관련신을 넣을 것을 요청하고[29] 감독의 폭주를 막으며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프로듀서가 하는 일인데 스타워즈는 높아진 현대 관객 수준에 맞지 않게 시리즈의 통일성과 작품성에 대한 지휘보다는 적당히 감독의 재량에 맡겨버리거나 정치적 올바름 같은 중요치 않은 부분에 집중해 버린 것. 그래서 후속작이 진행될 수록 전작의 빈틈이 커 보이게 되었다. 이후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까지 혹평을 받으며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는 최악의 시리즈로 자리매김 하였는데 이로 인해 더욱 더 평가가 낮아지게 되었다.
4.2. 설정과 핍진성의 붕괴
라스트 제다이의 설정 붕괴가 대두된 이후로 "깨어난 포스라고 해서 설정 문제에서 그리 잘난 건 없지 않았냐"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일단 하이퍼스페이스 문제. 밀레니엄 팔콘이 스타킬러 베이스의 차폐막을 하이퍼스페이스로 통과했다는 점이 다시금 비판받고 있는데, 분명히 시리즈 첫 작품인 4편에서부터 '컴퓨터의 세심한 계산 없이는 극히 위험한 작업'이었던 하이퍼스페이스 진입 및 이탈이, 깨어난 포스에서는 그냥 운을 믿고 시도할 만큼은 되는 일로 위험성이 팍 낮춰져버렸다. 포스 유저도 아니었던 한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는데, 아주 막강한 포스 유저가 지휘하고 있던 죽음의 전대도 그냥 저렇게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대기권 내에 진입한 상태에서 하이퍼스페이스를 나오면 되지, 뭣하러 번잡하게 AT-AT 상륙시켜서 루크를 놓치냐는 비판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30] 라이언 존슨이 하이퍼스페이스 설정을 망쳐놓아서 함대전 전체를 무의미하게 만들었지만, 이미 JJ가 그 전에 비슷하게 행성 차폐막의 존재를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신 공화국 문서나 쿠앗 드라이브 야드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이 영화가 지나치게 새로운 희망의 구도를 모방하다보니 시퀄 시간대 전체의 핍진성을 붕괴시켜버렸다는 비판도 매우 거세다. 이는 라스트 제다이 개봉 이전부터 있던 비판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시퀄 시간대 세계관 전체의 개연성이 붕괴되어가면서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스타킬러 베이스는 그야말로 깨어난 포스의 설정구멍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존재인데, 자체적인 대기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이 마치 지구에서처럼 걸어다닐 수 있는 중력을 가진 행성이 고작 지름 660km밖에 안되는 말도 안되는 설정부터 시작해서, 코어 림에 속한 호스니안 프라임의 붕괴가 아우터 림에 있는 타코다나에서 보이는 장면[31]에다가, 호스니안 행성계가 붕괴되는 장면에서 행성들이 지나치게 가까이 있는 등[32] 설정 이전에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 되는 장면들이 나왔다. 관객들이 이에 대해 혼란을 느낀 것은 물론이요 "JJ는 우주가 얼마나 큰 지에 대해 감을 전혀 못 잡는 거 아닌가?"라는 의혹까지 나오게 만들었다. 이 스타킬러 베이스의 총체적 난국은 라오스의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에서 또 다시 반복되게 된다.
4.3. 자캐딸
영화 내에서는 언급이 안 되기에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나, 설정덕후들에게는 충분히 거슬릴 만한 자캐딸 설정도 있다.[33] 바로 리서전트급 순양전함이 3000문에 달하는 터보레이저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을 썼다가 그나마 절반인 1500문으로 너프된 사건이 그것. 작중 30년 전 시점에서 강력한 군함의 대명사로 통하던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터보레이저 50문, 이온 캐논 50문으로 무장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얼척이 없는 설정인데, 때문에 리서전트급은 그 자체로 JJ의 스타워즈 내 자캐딸의 상징이라고 할 만하다.근데 후속작 라스트 제다이에서 퍼스트 오더의 터보레이저가 유난히 유효사거리와 위력이 형편없는 듯한 연출이 나오면서, "사실은 저 1500문의 터보레이저의 하나하나의 위력은 제국 시절 터보레이저보다 훨씬 약하다"라고 어필하는 듯한 장면이 되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라이언 존슨이 의도치 않게 JJ 에이브람스가 초래한 자캐딸 설정을 반쯤 수습한 듯한 모양새가 되었다. 물론 "그럼 임페리얼급 설계나 고쳐서 새로 찍어내지 뭐하러 저런 덩치만 큰 쓰레기를 만들었냐"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오게 되므로 전체적인 핍진성 붕괴는 피할 수가 없지만.
그리고 이 자캐딸 메카닉 설정 역시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에서 반복되었다.
4.4. 루크의 캐붕 위험성 초래
라이언 존슨이 루크의 캐릭터를 철저하게 망쳐놓을 수 있던 건 결국 JJ 에이브람스가 그 판을 깔아준 덕분이었다.일단 시작부터 "루크 스카이워커가 사라졌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데, "은하계 정세가 저렇게 불안정한데 루크는 어디서 뭘 하고 있냐?" 라는 비판이 있었는데, 그래도 이때는 '루크가 숨어서 제자들을 키우고 있었겠지"라는 식으로 퉁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이런 추측에 대한 암시는 영화 내에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었고, 결국 라이언 존슨은 최소한 루크의 행적에 대해서는 에이브람스가 깔아준 판을 그대로 따라온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만약 영화 내 전개가 '루크가 자신의 제자를 보내서 레아를 찾으려고 하면서 주인공 일행괴 만난다'라는 전개라든지, 혹은 최소한 아크토에서 레이와 루크가 만나는 장면에서 루크 뒤에 수십명의 제자들이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으로 찍었다면 '루크는 은둔하면서도 계속 무언가를 시도하고 있었다'라는 전제만큼은 확립시킬 수 있었을 것이며, 라이언 존슨이 그렇게까지 루크의 캐릭터성에 먹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4.5. 결론
결론적으로 깨어난 포스에 대한 비판적인 재평가들은 "깨어난 포스라고 잘한 거 하나도 없다"라는 것이다.그래도 나름 전통도 지키고 캐릭터가 나름 매력있고 해서 "깨어난 포스는 괜찮았다, 볼만했다, 용서할 수는 있다" 같은 반응이 많이 남아있긴 하다.
결론적으로 감독인 쌍제이의 성향 + 능력 부족과 더불어 안일한 제작사인 루카스필름의 태도가 시리즈의 위광과 팬 파워로 비판의 시선을 눌렀을 뿐인 흔한 오락 영화로 깨어난 포스를 만들고 말았다.
결론적으로 중요한 설정 파괴는 없고 정치적 올바름도 논란이 된 부분이 없음에도 전작들과의 개연성 등 가장 기초적인 부분인 기본적인 스토리에서 부실공사를 했기에 그 업보를 그대로 돌려받아 나쁘게 재평가를 받게 된 작품이다.
[1]
다만 재평가 단락을 보면 알겠지만 후속작인 라스트 제다이는 이보다 더, 훨씬 더 평가가 갈리고 있다. 한가지 차이점이라면 팬덤 뿐만 아니라 대다수 관객들도 라스트 제다이에는 혹평을 내렸다는 점이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역시 평가가 갈리고 있으나 라스트 제다이에 비하면 덜 갈리며 깨어난 포스보다는 많이 갈린다.
[2]
편집상, 음악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시각효과상
[3]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은, 외국 평론가들이 시리즈에 가지는 가치가 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로튼 토마토는 호평을 준 비율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즉 좋은 영화인 것은 대다수의 평론가들이 동의하지만, 그것만으로 영화의 평점을 매기기는 어렵다는 것.
[4]
애초에 4편에서부터 정치적 문제가 내용 전개에 영향을 끼치는 등 애초부터 정치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된 시리즈였다. 게다가 에피소드 1은 액션 활극을 보러 갔더니 정치얘기 밖에 안한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정치적인 시리즈였다.
[5]
저항군의 열악한 사정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다.
[6]
전편들만큼 인상적인 곡들이 적다는 것을 들며 비판하는 사람도 있으나 옳은 비판은 아니다.인상적 곡들이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아요
[7]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죽은 한 솔로가 카일로 앞에 나타나 격려하는 장면이 나와 이 부분이 재평가받기도 했다.
[8]
사실 보바 펫은
살락에게 먹혔지만 죽지 않고 기어이 살아돌아왔다. 이는 캐넌, 레전드 모두 해당하는 부분.
[9]
타투인보다 훨씬 가난한 행성이라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
[10]
그러나 이에 대한 연출도 매우 이상했고 아담 드라이버도 이 부분에서의 연기가 미흡했던 탓에 이에 대해 관객들이 인지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11]
예를 들어 카일로 렌이 패배하지 않고 핀과 레이를 시종일관 압도하면서 기존에 입고 있었던 부상으로 인해 쓰러지는 연출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전투에 무모하게 나서는 모습을 통해 카일로 렌의 미성숙함과 그 상태에서도 상대방을 압도하는 강함, 광선검을 처음 사용하는데도 강한 상대방과의 전투에서 생존한 레이의 잠재력을 어색하지 않게 부각시킬 수 있다.
[12]
현 공개된 정보로는 레아와 레이는 이 장면에서 첫대면했다.
[13]
이를 의식했는지 후속작 라스트 제다이에서는 레아와 츄바카가 포옹하는 장면이 들어갔다.
[14]
보다보면 오리지날의 제국시절을 세계 1차대전, 시퀄의 퍼스트 오더 득세기를 세계 2차 대전에 대입해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15]
이 점에대하여는 이미 확장세계관에서 지도부의 허약함으로 인해 신 공화국이 분열에 가까운 위기에 봉착했다는 설정을 넣었다는 것으로 설명 할 수 있다. 게다가
퍼스트 오더 항목에서 서술된 바와 같이 구 제국파들이 담당 행성의 지도자들로 기반을 확실하게 다져놓은 후였고 이들은 팰퍼틴 황제가 생전에 직접 뽑은 인물들이어서 신 공화국의 전향시도를 거부했고 오히려 황제를 시해한 역적들로 간주해 증오를 품고있었는데다가, 신 공화국 역시 이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던 까닭에 이들에 대한 경계나 견제도 없었다. 더우기 기나긴 전쟁을 끝마친 공화국으로선 군사력 증강은 더 이상 무의미한 것이라 여겨 군력감축과 같은 정책을 통해 무력이 약해진 이유도 있다는 설명도 가능할 것이다.
[16]
물론 설명은 할 수 있다. 문제는 그걸 납득할 수 있냐는 건데 아무리 그래도 신 공화국 입장에서는 이런 비전향자는 끝까지 찾아서 없애야 함에도 대체 왜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느냐는 것이다. 당장 패망한 나치 독일의 인물들을 이스라엘의 모사드에서 현상금을 거는 등 끝까지 추적한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현상금만 제대로 걸어 놨어도 구 제국파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할 수도 있을 텐데 말이다.
[17]
클래식의 저항 연합은 에피소드 7에서 반란군으로 번역되었다.
[18]
공간 왜곡이니 뭐니 영화나 소설판 등의 EU에서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제작진의 트윗으로나 설명되는 설정으로 장면을 정당화할 바에야, 차라리 4의 오비완처럼 그 자리에 있던 유일한 포스 유저인
마즈 카나타가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느끼는 장면으로 설명할 수는 없었는가?
[19]
클래식 트릴로지에서 루크 스카이워커의 발전 속도와 그 과정을 보면 분명 제다이의 귀환보다 강해졌을건 확실한데다 포스사용은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걸로 보이는 상황에서 분명히 역대 최강의 잠재력을 가졌던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아들인데 스노크 같은 괴상한 놈한테 밀렸다는건 말이 안된다. 게다가 마지막으로는 캐릭터성도 망쳐버렸다.
[20]
개봉 당시에는 4점이었으나, 후에 3.5점으로 하향되었다.
[21]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라이트 세이버가 등장한 이후 아에 대놓고 이끌었다.라고 묘사한다. 운명적 이끌림을 소재로 사용한 것이기 때문.
[22]
게다가 스타워즈를 봤더라도 스톰트루퍼가 여전히 클론인줄 알아서 흑인 스톰트루퍼에 당혹해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영화 외적 정보에 빈약하다.
[23]
카이버 크리스탈 자체가 포스를 품고 있는 광물이다.
[24]
사실 이전까지 영화상에서는
스톰 트루퍼와
클론 트루퍼가 다르다는 것을 설명해준 적 없기 때문에 설정을 안찾아보고 영화만 본 관객은 같은 군대로 오해할 수밖에 없다.
[25]
그러나 IMDb Review 게시판을 살펴보면, 긍정적 평가와 실망이라는 평가가 근 절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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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반지의 제왕의 결말은 마냥 행복하기만 한 엔딩이 아니다. 아라고른과 아르웬은 사랑을 이루지만, 세월이 흐른 후 아라고른은 죽고 아르웬도 슬픔 속에 홀로 죽어가게 된다. 무엇보다도 제3시대 자체가 요정들의 쇠락을 상징하는 시기이다. 물론 영화에선 아라고른 & 아르웬의 결혼식과 요정 군주들의 초연한 여정으로 마무리하기 때문에 영화만 보면 모를 수 있다.
[27]
부기영화는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리뷰에서 라스트 제다이가 전작이 뿌린 떡밥을 가지고 돌돔 대신 학꽁치를 잡았고, 낚싯대는 부러뜨리고, 배는 완전히 뒤집혀 버렸다고 평했다.
[28]
당장 나무위키만 하더라도 깨어난 포스에서 던져진 수많은 떡밥을 해석하는 문서도 많았다. 팬들도 나름 즐겁게 후속작을 기다릴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긍정적인 요소들을 날려먹었다면 1차적 책임은 후속작의 감독과 총괄 제작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흔한 말로 줘도 못먹은 셈이기 때문.
[29]
아이언맨 2의 존 패브로도 마블의 과한 간섭에 학을 떼고 아이언맨 3의 연출은 맡지 않았다. 감독이 매번 바뀌면서 시리즈가 전개되는 미션 임파서블, 007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전자는 톰 크루즈가, 후자는 EON 프로덕션이 그 역할을 맡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만큼 전작과의 스토리 연계는 없으나 중요한 비중의 조연 배우가 바뀌거나 핵심 장비가 바뀌면 꼭 빼먹지 않고 설명을 하고 넘어간다.
[30]
하다못해 레전드 설정이었으면 임페리얼급의 대기권 진입 자체가 안 되기라도 하지, 디즈니 루카스필름이 이 설정을 스스로 폐기시켜버렸으니 변명도 못 한다.
[31]
나중에 소설판에서 공간 왜곡이라는 설정으로 퉁쳤으나, 이 설정 자체도 장면의 오류를 커버하기 위해 갑툭튀한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이 설정은 이 장면의 오류를 수습하는 것 외에 그 어떤 극중 역할도 없다.
[32]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 가면, 지구에서 다른 태양계 행성들이 어떤 크기로 보이나를 생각해보자.
[33]
근데 스타워즈는 프랜차이즈의 역사도 길고 팬덤도 매우 거대하기에 설정덕후의 비중과 절대적인 숫자도 다른 영화들에 비해 매우 많다. 즉 '소수 설정덕후만 신경쓰는 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좀 스케일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