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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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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field의 메인 퀘스트를 관통하는 스포일러이므로, 아래의 내용을 열람할 경우 주의할 것.

1. 개요2. 상세3. 작중 등장하는 스타본의 목록
3.1. 일반 스타본3.2. 헌터(사냥꾼)3.3. 애미서리( 특사)3.4. 수수께끼의 선장
4. 능력5. 기타

1. 개요

Starborn

Starfield에 등장하는 각자의 우주에서 유물을 모아 합일(The Unity)에 도달한 인간들로 인간을 초월한 존재.

2. 상세

메인 퀘스트에서 주인공 컨스텔레이션의 임무를 통해 모으러 다니는 유물(The Artifact)의 정체는 혼천의(아밀러리)로 평행우주를 보여주는 장치이다.

스타본이 된 인간은 다른 평행우주에 떨어지는데, 기억과 능력은 모두 보존되기 때문에 다시 합일에 도달하기 위해 유물을 모아 복구하고 다른 스타본들과 경쟁한다.

평행우주의 내용은 원래 우주와 비슷하게 흘러가며, 아무것도 모르고 유물을 모으다가 스타본 간의 경쟁에 휘말려 피해를 입거나 죽는 인물이 항상 나왔다. 하지만 평행우주답게 완전히 같은 내용으로 진행되는 것만은 아니며, 원래 죽던 인물이 대신 살아남아 내용이 크게 틀어지는 현상도 벌어진다.

유물과 유니티에 대해 모든 답을 알고 있을 것 같지만, 스타본들도 플레이어와 똑같이 유물을 발견하고 사원에서 힘을 얻은 뒤 합일에 접촉해 다른 평행우주에 도달한 인간들일 뿐이다. 즉 합일의 진정한 정체는 본편을 끝까지 진행해도 알 수 없다.

메인 퀘스트에서 주로 적으로 등장하지만, 랜덤 인카운터에서는 우호적인 개체도 만날 수 있다.

3. 작중 등장하는 스타본의 목록

3.1. 일반 스타본

적으로 등장. 스타본 가디언은 스타본이 타는 우주선 이름이기도 하지만,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스타본 전사들도 가디언이라 불린다. 일부 가디언은 네임드이며 “가디언 OO(캐릭터 이름)”으로 명칭이 표시된다. 예를 들면 “가디언 린”, “가디언 피온” 등.

3.2. 헌터(사냥꾼)

The Hunter

성우는 필 크로울리(Phil Crowley).

스콜피우스함을 조종하는 스타본으로, 비싼 대가(High Price to Pay) 퀘스트에서 컨스텔레이션의 별장과 눈을 공격해 동료 중 한 명을 죽인 장본인이다. 헌터(사냥꾼)라는 이름답게 유물을 추적하며 유물을 얻기 위한 가장 빠른 수단을 사용한다.

정체는 현 우주에서 우주의 성소를 이끄는 수호자 아퀼러스의 평행우주 개체로 유물을 모아 합일에 도달하는데 성공했고 스타본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합일에 도달해 특수능력을 얻은 아퀼러스는 새로운 우주에서 깨어났고 유물을 계속 모아 다시 합일에 도달해 다른 능력을 얻는 루프를 돌고 있었다. 헌터의 이념은 어차피 유물의 창조자가 피조물들을 시험하기 위해 만든 장치이니 수단을 가리지 않고 능력을 얻어 계속 강해지는 것이다.

일반적인 루프에서 헌터는 별장을 습격할 때 주인공을 죽이게 되었으나 이번 루프에서 주인공이 기적적으로 살아남거나 동료들을 구하러 눈으로 올라가는 돌발 행동을 하면서 루프가 틀어지게 된다. 이전과 루프의 내용이 달라진 것을 깨달은 헌터는 주인공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전령과 회의를 하지만 수호자 아퀼러스의 조언을 통해 스콜피우스함의 위치를 알아낸 주인공이 회의 도중 나타나면서 진실을 말해준다.

행적으로 보면 가학적인 존재로 보이나, 사실 헌터가 폭력에 의존하는 것은 그저 그것이 합일에 도달하기 위한 목적을 달성하려는 최단거리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헌터는 합일에 도달하는 여정을 무수히 반복해 왔으며 사실 매우 지쳐 있다. 그럼에도 계속 루프를 돌며 능력을 모으는 이유는 그저 계속 합일에 도달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 지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다. 마지막 만남에서 설득에 성공할 경우 주인공과 대화하고 있자니 자신이 얼마나 늙었는지 절감하게 된다며 한숨을 쉰다.

사실 메인 퀘스트 극초반에 뉴 아틀란티스에 처음 도착했을 때 랜덤 인카운터로 먼저 만나볼 수도 있는데, 이때는 가볍게 농담 따먹기 정도만 하고 작별을 고한다. 이외에도 곳곳에서 랜덤 인카운터로 보게 된다.

애용하는 무기는 원거리 저격이 가능한 오리온(Starfield) 레이저 라이플이다. 방사능 옵션이 달려있는 전설급 무기이므로, 방사능 상태이상이 축적되지 않게 주의하자.

3.3. 애미서리( 특사)

The Emissary

성우는 니키 엔드레스(Nicky Endres).

헬릭스함을 조종하는 스타본으로 초중반부에 네온에서 유물을 얻은 주인공과 월터 스트라우드에게 유물을 포기하라며 위협을 하던 스타본이다.

정체는 현 우주에서 사망한 컨스텔레이션 멤버의 평행우주 개체로, 원래 우주에선 주인공이 사망해서 대신 유물을 모아 합일에 도달했다.

가장 먼저 정체를 밝히는 스타본으로 사라/배럿/샘/안드레자 중 비싼 대가 퀘스트에서 사망한 동료의 모습을 보여주며,[1] 헌터의 수단을 가리지 않는 방식을 비판한다. 애미서리의 이념은 합일의 비밀을 지키며 이에 도달하려는 자들의 자격을 시험하는 것이다. 헌터는 애미서리를 위선자라 부르는데 애미서리도 자격을 시험하기 위해 폭력적인 수단을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애미서리의 정체는 초회차 우주에서 사망한 동료로 고정되지만, NG+에서 플레이어가 스타본의 지식을 이용해 모든 동료를 살리더라도 애미서리는 생겨난다. 그 이유는 수없이 많은 다중우주가 있기 때문에 ‘스타본 애미서리’ 도 여러 명이기 때문이다.[2] 심지어 플레이어의 동료가 “(임의의 컨스텔레이션 동료 이름)가 죽었다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대화까지 한다. 해당 동료가 멀쩡히 살아있는데도.

전설급 바룬 인플릭터 입자빔 라이플인 ‘영원의 문’으로 무장하고 있다. 위력이 엄청 강하지만 성가신 부가 효과 같은 건 달려있지 않다.

3.4. 수수께끼의 선장

Mysterious Captain

랜덤 인카운터로 만날 수 있는 인물.[3] 소속은 자유 항성 공동체로 표시된다.

자신을 그냥 상인(Trader)이라고 불러달라고 하는데, 초회차에서는 자기 정체를 밝히지 않으며 그저 주인공을 응원하고 있다는 말만 한다(물건도 팔지 않는다). 주인공이 스타본이 된 후에야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물건을 팔기 시작한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 사람도 스타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끝없는 굴레 속에서 다른 스타본들과 마찰을 일으키며 사는 것보다, 지금처럼 이 우주 속에서 평화롭게 거래나 하면서 사는 게 좋다고 말한다.

이 대화를 끝마친 다음에는 거래를 할 수 있는데, 유니크 무기, 장비, 광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 스포일러 #===
  • 주인공
  • 배럿(Barrett)
  • 사라 모건(Sarah Morgan)
  • 샘 코(Sam Coe)
  • 안드레자(Andreja)
위대한 도약 (One Giant Leap) 퀘스트를 끝마친 이후에 주인공과 컨스텔레이션 동료들은 합일에 도달해 인간을 그만두고 스타본으로 거듭다. 이후 주인공은 유물을 처음 찾은 평행 우주의 나리온 항성계로 루프한다. 그리고 2회차부터 주인공은 해당 우주에서 자신이 유물에 최초로 접촉한 순간부터 스타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이것이 스타본의 인격이 해당 우주의 자신의 인격에 덮어쓰기 혹은 합체라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스타본이 그 우주에서 환생해 스타본으로서의 기억 없이 살다가 그 순간에 기억을 되찾는 것인지 등 원리는 알려지지 않았다. 반드시 1명만 존재해야 되는 건 아니라서, 평행세계에서의 대상이 넘어온 스타본과 같이 존재하기도 한다.
다음은 위에서 언급된 스타본들을 제외하고 뉴 게임 플러스에서만 언급되거나 등장하는 스타본들의 목록이다.
  • 월터 스트라우드(Walter Stroud)
  • 코라 코(Cora Coe)
  • 또다른 스타본 주인공

4. 능력

주인공이 얻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초능력은 Starfield(게임)/파워 문서를 참고.

스타본이 입고 있는 우주복 아래에는 인간과 다름없는 모양의 신체가 있다. 그러나 모습만 인간일 뿐, 실은 인간의 육체와는 전혀 다른 몸을 갖고 있다. 신체검사를 하면 결과가 엉뚱하게 나오며,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어 검사자가 “혹시 최근에 항성 방사선에 노출된 적이 있냐”고 물어볼 정도다. 스타본 능력인 ‘sense star stuff'로 생명체를 감지해도 다른 생명체들과는 다르게 푸른 색으로 표시된다.

스타본이 죽으면 시체가 남지 않으며 빛나는 입자로 변해 흩어진다. 즉 평범한 물질로 이루어진 존재가 아닌 듯 하다. 컨스텔레이션의 과학자 노엘은 “인간의 몸으로는 다른 우주로 건너간다는 것이 불가능할 텐데, 스타본이 된다는 것은 극단적인 생리적 변화를 수반할 것이다.”라고 추측했다.

유물을 모두 모으고 아밀러리(혼천의)를 완성해 스타게이트(우주 관문)에 진입하면 만나는 존재인 플레이어를 닮은 합일은 “다른 우주로 건너갈 때는, 너라는 존재를 구성하는 정수의 일부만이 건너가는 것이고 나머지 부분은 현재 우주에 남아 만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런 초능력과 신체적 특성을 제외하면 스타본도 인간과 엇비슷한 수준의 능력을 갖고 있다. 전투 시에는 현재 우주에서 입수한 무기를 사용하며, 총알이나 레이저에 맞으면 평범하게 피해를 입는다. 스타본도 불사신이 아니므로 공격해 죽일 수 있다. 죽어도 자꾸 되살아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스타본 파워 중 하나인 분신술 때문. 때문에 스타본과 싸울 때는 본체를 구별해 공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섀터드 스페이스 확장팩에선 스타본의 능력이 핵심 역할이 되는데 만약 주인공이 스타본이 되었다면 차원을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탓에 두 차원 사이에 끼어버린 존재들인 볼텍스 영체들이 하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만약 스타본이 되지 않았더라도 벡테라에서 혼천의와 접촉한 결과 차원 사이를 자각하는 능력이 생겨 볼텍스 영체들의 말을 들을 수 있다.

5. 기타

인외의 존재가 만들어낸 유물을 통해 인간을 초월한 존재로 거듭난다는 점에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스타차일드와 공통점이 있다. 스타차일드는 지적 생물이 모노리스라는 수수께끼의 유물에 접촉함으로써 만들어지는 존재로,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는 미국 우주비행사인 데이빗 보먼[4] 목성 궤도상의 모노리스에 접촉해 스타차일드가 되었다.[5]

반면 스타본들 중에는 유니티에 거듭 접촉해 여러 우주를 경험함으로써 보다 많은 지식과 더 큰 힘을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유물을 수집하고 그 과정에서 인간들과 마찰을 빚기도 한다. 육체적으로는 인간을 초월했을지언정 정신적으로는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셈.

스타본(Starborn)이라는 명칭은 같은 베데스다 게임인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드래곤본에서 모티브를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둘의 차이는 스카이림의 주인공은 태생부터 최후의 드래곤본이지만, 스타필드의 주인공은 1회차 엔딩 이후에 자신의 선택으로 스타본이 되었다는 점 뿐이다.


[1] 그러나 후진 그래픽 때문에 전혀 옛 동료의 모습과 닮지 않아서 이에 불만을 표시하는 유저들이 제법 있다. [2] 네임드 스타본 역시 여럿이라는 사실은 헌터와의 대화에서 알 수 있다. [3] 이전 판본에서는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만날 수 있다고 쓰여 있었지만,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않아도 항성계에 진입하다 보면 만날 수 있다. 이 경우, 유물을 모으고 있는 일을 응원하고, 자신의 정체는 밝힐 수 없다고 말한다. [4] 미국 배우인 키어 뒬레이가 연기했다. 스타필드의 스타본 중 한 명을 키어 뒬레이가 목소리 연기한 것을 보면, 스타본은 스타차일드의 의도적인 오마주인 듯. [5] 다만 스타차일드는 그야말로 초월적인 존재로, 물질을 초월한 에너지 존재이기 때문에 육체와 정신 모두 인간의 한계를 초월했으며 인간들의 일에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 애당초 초월자들이 지적 생물들을 스타차일드로 만들어주는 이유가 요람(태어난 행성)에서 나와 넓은 우주에서 활동하라는 것이다. 이름대로 우주의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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