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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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Super Match

FC 서울	수원 삼성 블루윙즈

<rowcolor=#fff> 상암벌에서	빅버드에서

종합 전적[주의] (2023년 11월 25일 기준)
FC 서울	무승부	수원 삼성 블루윙즈
32	19	23
61전 27승 15무 19패	<colbgcolor=#f6f6f6,#1F2023> K리그1	61전 19승 15무 27패
8전 4승 2무 2패	리그컵	8전 2승 2무 4패
5전 1승 2무 2패	코리아컵	5전 2승 2무 1패

최근 5경기 전적
일시	장소	결과	대회
2022년 10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0 - 0 서울	K리그1
2023년 4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3 - 1 수원	K리그1
2023년 6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0 - 1 서울	K리그1
2023년 9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0 - 1 서울	K리그1
2023년 11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0 - 1 수원	K리그1

1. 개요2. 역사3. 사건 사고4. 역대 전적5. 주요 기록

5.1. 양 구단에서 모두 뛰었던 선수

6. 주요 경기7. 여담

7.1. 슬퍼매치?7.2. 세계 7대 더비?

8. 관련 문서9. 둘러보기

1. 개요

Former neighbours, forever foes.
과거엔 이웃이었던 그들이 영원한 적으로.
FIFA의 슈퍼매치 소개 문구.(아카이브 페이지)

슈퍼매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열한 축구 더비 매치인 FC 서울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 간의 경기를 일컫는 용어다.

2. 역사

1996년, 신생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K리그에 참여했고, 당시 안양 LG 치타스와 지지대 더비가 만들어 지면서 슈퍼매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지지대 더비는 당시 K리그에서 최대 규모의 라이벌 매치였고, 2004년 안양 LG 치타스가 FC 서울로 바뀌면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2][3]

누구보다 안양에서 서울로의 연고지 재이전을 강하게 반대했던 수원 서포터즈인 그랑블루는 FC 서울을 북패라고 칭하며 구단의 존재 자체를 부정했고, 이러한 분위기는 새롭게 유입되는 FC 서울 팬들에게 상당한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처음에는 수원 팬들이 FC 서울을 철저히 무시했고, 라이벌로 엮이고 싶어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가 FC 서울 팬들을 더 자극했고, 2000년대 중후반에 두 팀이 인기와 성적 면에서 절정에 달하면서 자연스레 라이벌이 되었다.

또한 연고지가 바뀌며 팬층도 바뀌었지만, 모기업과 선수단까지 바뀐 것은 아니었기에,[4] 구단에서 느끼는 서로간의 라이벌 의식은 사라지지 않았고, FC 서울의 서포터즈인 수호신이 그랑블루에 필적할 정도로 규모가 커지자 양 팀간의 충돌은 필연적이었다.

연고지 간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았기에[5] 양 팀 서포터들은 적극적으로 원정 경기에 참여했고, 이에 따른 각종 사건들이 벌어지며 양 팀 간의 사이는 점점 더 악화되었다.[6] 서로를 라이벌로 취급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인터넷에서 수원이나 서울을 까는 댓글이 올라가면 '너 개랑[7]이냐' 혹은 '너 북패다' 등의 악플이 달리는 등 온,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양 팀의 팬들은 서로 치고받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불붙는 라이벌 의식은 두 팀이 만나는 경기가 K리그 최고의 흥행 카드가 되는데 일조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09년부터 이 경기에 슈퍼매치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하여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8]

타 구단 서포터들은 이미 수도권 더비라고 부르고 있었는데 굳이 슈퍼매치라고 새롭게 단어를 만들어서 부르는 것은 언론들이 서울과 수원 두 팀을 띄워주는 편애 의도가 있다며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술된 다른 명칭을 사용하기에는 대놓고 악감정이 섞인 폄칭이라 대중적으로 쓸 수 있는 명칭이 아니며 무엇보다 K리그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양 구단이 붙는, 리그에서 제일 관중몰이가 잘되는 경기에 이런 식으로 스토리 부여하는게 흥행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므로 축구계 관계자들과 언론에선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또한 수도권에 10개의 프로축구단이 존재하는 상황에서[9] 수도권 더비라고 하면 어느 구단을 지칭하는 지도 불명확하며, 두 구단만의 더비를 수도권 더비라 부르는 거야말로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2015년 희대의 경기가 번갈아 펼쳐젔다. 5eou1(4월 18일), 3uw0n(9월 19일) 경기가 바로 그것. 모두 수원에서 열린 경기로, 앞의 문자에 나온 팀이 완패, 양 팀 팬의 경쟁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11월 7일 상위 스플릿에서 열린 2015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는 양 팀 모두 빠른 템포로 쉴새 없이 공방을 이어가던 와중 윤주태의 4골 원맨쇼와 수원의 맹추격으로 아드레날린이 대폭발하는 역대급 경기가 되었다.[10]

2016년에는 리그에선 수원이 부진하며 매치업이 3경기에 그쳤으나, FA컵 결승에서 양 팀이 만나게 되면서 2경기가 추가되었다. 이 FA컵 결승전을 언론이나 팬덤에서는 '슈퍼파이널'로 부르기도 했으며 FA컵 결승에서 1승 1패를 교환한 후 승부가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수원이 승부차기에서 서울을 꺾으며, 2010년 이후 6년만에 FA컵에서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서울은 리그에서 기적의 드라마를 써내리며 K리그 챔피언이 되었다.

2017년에도 서울이 2승 2무로 우세를 이어갔다. 심지어 2018년에는 서울이 망조가 들었음에도 슈퍼매치 만큼은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거기다가 다른 선수도 아닌 제대로 안 뛴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던 안델손에게 탈탈 털리며 참패를 당했다. 아무리 라이벌 팀이라지만 사정을 모를 리 없는 수원 팬들이 패배 이후 뒤집어진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2020년 7월 4일 열린, 2020 시즌 첫 슈퍼매치는 양 팀이 모두 하위권에 위치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만났기 때문에, 언론에서 슈퍼매치를 비틀어 슬퍼매치라 부르며 다소 조롱이 섞인 표현을 썼다. 하지만 정작 경기 내용은 서로가 격렬하게 치고받아 3대 3으로 끝났을만큼 "라이벌전은 라이벌전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결국 두 팀 모두 파이널B행이 확정되면서, K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B에서 슈퍼매치가 벌어지게 되었다.

2020년 9월 26일에 열린 슈퍼매치에서 수원이 3:1으로 이기면서 5eou1 경기 이후 약 5년 4개월만에 승리를 가져갔다.

2021년 K리그1 6라운드에서 시즌 첫 슈퍼매치가 성사됐다. 수원은 3위, 서울은 4위에 위치한 높은 순위에서의 오랜만의 맞대결이었으며, 양 팀 모두 기대를 받는 감독과 괜찮은 스쿼드를 갖고 치르는 맞대결이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슬퍼매치가 아닌 슈퍼매치에서 치른 첫 맞대결은 수원의 슈퍼 루키 정상빈이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고 리드하였으나, 전반전이 끝나기 전 서울의 캡틴 기성용이 쏜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이루었다. 후반전에는 서울의 박정빈이 수원의 문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멋진 골을 만들어내며, 서울이 수원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리그 19라운드에서 성사된 시즌 두번째 슈퍼매치에서는 김건희, 김민우, 민상기의 연속골로 수원이 상암에서 서울을 0:3으로 완파하며 복수혈전을 제대로 치렀다. 그러다가 파이널 스플릿 라운드로 접어들기 직전인 리그 32라운드에서의 시즌 세번째 슈퍼매치에서는 반대로 서울이 우만에서 조영욱과 나상호의 골로 0:2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재차 복수에 성공했다.

서울은 하위 스플릿이 확정되고 수원은 33라운드에서 대구를 잡는 기염을 토해 인천에게 덜미 잡힌 포항을 제치고 상위 스플릿에 안착하여 21시즌 슈퍼매치는 3경기 2승 1패 서울 우위로 마무리되었다.

2022년 4월 10일 K리그1 9라운드에 열리는 첫 슈퍼매치는 이승우의 존재로 지상파로 첫 중계되는 경기인 수원 FC 대 김천 상무 FC 때문에 지상파에서 중계되지 않는다. 결과는 서울의 2:0 승리였으며 2022 시즌에는 서울이 2승 1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면서 슈퍼매치가 마무리되었다.

2023년 4월 22일 K리그1 8라운드에 열리는 첫 슈퍼매치는 시즌 초 서울이 4위에 오르며 무난하게 출발한 반면 수원은 승리 없이 최하위로 처지며 이병근 감독이 경질되는 등 상반된 분위기 속에서 열린다. 오래간만에 지상파인 SBS에서 중계했다. 결국 서울이 3:1 완승을 거두었다.

6월 24일 K리그1 19라운드에 열린 두번째 슈퍼매치도 서울이 윌리안의 87분 골에 힘입어 1:0로 승리했다.

9월 2일에 열린 2023 시즌 세번째 슈퍼매치에서도 서울이 일류첸코의 전반 1분만의 골을 지키면서 1:0으로 승리, 슈퍼매치 3연승을 거두었다. 서울은 이 승리로 하위 스플릿 추락 위기에서 일단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서울은 단숨에 6위에서 3위로 올라갔고 수원은 강등 걱정이 더 커지게 됐다.

이후 펼쳐진 정규 라운드 결과 서울이 7위로 하락하며 파이널 B에서 한번 더 슈퍼매치가 열리게 되었다.

파이널 B에서 열린 37라운드 슈퍼매치는 k리그 최초로 상암 원정석이 매진되는 것을 비롯 8000명의 수원삼성 원정팬이 운집한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결과는 1:0 으로 수원이 승리하면서 수원은 잔류의 희망을 이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2024년 수원이 K리그2로 강등하게 되어면서, 코리아컵 대진에서 마주치거나 수원 삼성이 다시 승격하지 않거나 FC 서울이 계속 1부 리그에 잔류할 경우, K리그에서는 앞으로 한동안 슈퍼매치를 볼 수 없게 되었다. 가능성은 희박하나 만약, 승강전에서 슈퍼매치가 열린다면 K리그 역사상 최악의 단두대 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24년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서울과 수원이 모두 이기면 2024년에도 슈퍼매치를 볼 수 있게 되었으나 수원이 포항에게 패하고 탈락을 하면서 성사가 무산되었다. 이 후 서울은 파이널 A에 진출하면서 2025년에도 1부에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수원은 6위로 승격하지 못하면서 2025년에도 코리아컵 외에는 슈퍼매치를 볼 수 없게 되었다.

3. 사건 사고

워낙 오래되고 규모 있는 더비 매치다 보니 매 경기 때마다 양 팀 선수단이나 팬들간의 감정이 격해지는 일이 잦다 보니 자잘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FC 서울/사건사고 문서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사건사고 문서에서 슈퍼매치 관련 내용을 참고. 개중에서도 수원 삼성 팬의 미성년자 원정팬 폭행 사건 같은 축구외적 이슈가 크게 된 사건도 있었다.

4. 역대 전적

자세한 내용은 슈퍼매치/역대 전적 문서 참고하십시오.

5. 주요 기록

※ 2021년 9월 30일 기준.

최다 연승: 수원 - 7연승(FA컵 1경기 포함)
최다 무패: 서울 - 18경기(10승 8무, 2015년 6월 27일~2020년 9월 26일)[11]/수원 - 9경기(7승 2무, 2010년 8월 28일~2013년 4월 14일)[12]
최다 득점차 경기: 수원 5:1 서울(2015년 4월 18일)
개인 통산 최다 득점: 박주영 - 10골(서울)
단일 클럽 최다 득점: 박주영 - 10골(서울)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윤주태 - 4골(서울)
해트트릭: 박주영(서울), 윤주태(서울), 아담 타가트(수원)
개인 통산 최다 도움: 염기훈 - 7도움(수원)
도움 해트트릭: 데얀(서울)
자책골: 김진규(서울), 김주영(서울), 곽광선(수원), 조성진(수원)

5.1. 양 구단에서 모두 뛰었던 선수

※ 굵은 글씨는 기타 구단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상대 구단으로 이적한 경우.

박정석 (수원: 1996~2000 / 서울: 2004~2007)
이기형 (수원: 1996~2002 / 서울: 2005~2006)
이정수 (서울: 2004 / 수원: 2006~2008, 2016~2017)
한동원 (서울: 2004~2006 / 수원: 2012)
이종민 (수원: 2002~2004, 2013 / 서울: 2008~2012)
백지훈 (서울: 2005~2006 / 수원: 2006~2013, 2015~2016)
박성배 (서울: 2005~2006 / 수원: 2007)
최재수 (서울: 2004~2007 / 수원: 2012~2015)
조찬호 (수원: 2015 / 서울: 2016~2017)
이상호 (수원: 2009~2016 / 서울: 2017~2018)
데얀 다먀노비치 (서울: 2008~2013, 2016~2017 / 수원: 2018~2019)
조지훈 (수원: 2011~2018 / 서울: 2022)
임상협 (수원: 2018~2020 / 서울: 2023~ )
이시영 (서울: 2023~ / 수원: 2024~^임대)[13]

6. 주요 경기

자세한 내용은 슈퍼매치/주요 경기 문서 참고하십시오.

7. 여담

슈퍼매치라는 명칭은 수원 마케팅팀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다. 본격적으로 양 팀 대결 구도가 뜨거워지고 관중 동원력이 높아진 2007년 이후 수원 홈 경기를 앞두고 적당한 수식어를 구상하다 슈퍼매치라는 단어가 떠올라 서울 측에 제안했고 서울 측에서도 괜찮다는 반응을 받아 처음 사용했다. 이후 언론과 연맹에서도 좋은 명칭이라고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브랜드화하여 정착하게 되었다. 관련 기사

양 팀 모두 안티 많기로 K리그에서 1, 2위를 다투는 만큼 타 팀 팬들은 개패전이라는 멸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외에 수도권 더비, ㅅㅇ 더비[14]로도 부른다.

예전에는 서포터즈들이 "언론이 만들어낸 라이벌리"라며 자기 팀 선수와 스태프들이 라이벌 의식 불태우는 와중에도 어떻게든 부정하려 들었던 적이 있었다.[15][16] FIFA에서도 이 라이벌리를 소개할 때 "서로를 라이벌로 절대 인정하지 않는 희한한 관계"라고 소개했다. 수원에서는 2010년부터 서울과의 경기를 북벌(北伐)이라 칭하고 있고[17] 서울은 닭잡는 날이라고 불렀다. 물론 지금에 와서는 그냥 자타공인 라이벌이다. 슈퍼매치 한 번 벌어지면 양 팀 팬들의 깽판으로 축구 커뮤니티들이 뒤집어진다.
양 구단 서포터즈가 라이벌이 아니라며 오기 부리던 시절에는 홍길동 더비라고 부르기도 했다.

안양 LG 치타스 시절에는 LG전자와 삼성전자 사이의 자존심 대결로도 불렸지만, 안양 LG 치타스가 2004년 서울로 연고를 복귀하며 구단명을 FC 서울로 바꾸고 1년 후에는 모기업이 LG그룹에서 GS그룹으로 바뀌면서 모기업과 관련된 라이벌리는 없어졌다.

슈퍼매치의 영향으로 K리그2나 다른 리그에서도 서울 연고지 팀과 수원 연고지 팀이 맞붙을 경우, 슈퍼매치라고 칭하는 언론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같은 종목인 축구팀에 한정된 내용이나 역사적으로 서울과 수원은 지역 감정이 있는 지역이 아니라 억지스러운 면이 있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하기 때문에 두 팀 간의 라이벌 의식이 전혀 없다.
서울 이랜드 FC vs 수원 FC
서울 이랜드가 리그에 참가한 2015년에 수원 FC와 서울 이랜드가 승강 순위 경쟁을 하게 됨에 따라 언론은 챌린지판 슈퍼매치, 네티즌들 사이에선 보급형 슈퍼매치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2016 시즌에는 수원 FC가 클래식에 있기 때문에 맞붙지 않는다. 그런데 수원 FC가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면서 2017 시즌 다시 열리게 되었다. 2019년 5월 5일엔 슈퍼매치와 보급형 슈퍼매치가 같은 날, 같은 도시에서 열리기도 했다. 그런데 2020년 K리그1에서 수원과 서울이 부진하고 K리그2에서 수원 FC와 서울 이랜드 FC가 선두권에 있어 언론에서 다시 한번 보급형 슈퍼매치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2020년 9월 26일 2019년 어린이날과 똑같은 수원에서 슈퍼매치와 보급형 슈퍼매치가 열리게 된다. 2021 시즌부터는 다시 수원 FC가 1부리그로 올라갔으나, 서울 이랜드는 승격하지 못해서 보급형 슈퍼매치가 열리지 않다가 2023년 FA컵 3라운드에서 다시 열리게 되었다.
WK리그 - 서울시청 vs 수원 FC 위민
억지로 W슈퍼매치라고 부르는 경우가 가끔 있다.

경기를 앞둔 사전 미팅에서 양측 프런트가 주먹다짐을 벌이는 장외 슈퍼매치 사건도 있었다. 결과는 수원 프런트의 완승으로 끝났다고 한다.

양측의 팬덤이 모두 전북 현대 모터스와 인천 유나이티드 FC에게 적대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18][19]

2023년 수원 삼성이 2부로 다이렉트 강등되고 수원 FC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끝에 잔류에 성공하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FC 서울과 수원 FC와의 경기를 슈퍼매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와중에 서울 이랜드 FC와 수원 삼성의 대결을 슬퍼매치라고 부르는 건 덤.[20][21] 참고로 서울 이랜드 FC 대 수원 삼성과의 리그 첫 대결은 2024년 3월 10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FC 서울 대 수원 FC와의 2024 시즌 첫 대결은 2024년 4월 3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두 팀단의 맞대결 역대 전적은 3경기 모두 서울 이랜드의 승리로 수원 삼성의 압도적 열세다. 2024년 10월 2일 기준 FC 서울VS 수원 FC의 경우 FC서울이 3전 3승하였고 2부리그의 서울 이랜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도 이랜드가 수원 삼성 상대로 3전 3승을 하는 재밌는 현상이 벌어졌다.~~역시나 수원에 강한 서울~~

2022년 경기부터 서울이 수원과의 경기에서 이길때마다 아무리 힘들어도 개랑은 이긴다라는 걸개가 걸렸다.

프로야구 KBO 리그에서 서울 LG 트윈스와 서울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대표적인 라이벌 매치인 잠실더비와의 꽤 비교되기도 한다. 두 경기 모두 팬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지역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국 스포츠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축구 더비에서는 양팀 팬들 간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간간히 일어나지만, 잠실 더비는 KBO 리그의 응원문화 특성상 팬들간에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잠실 더비 또한 각각 서울 LG와 서울 두산에 오랫동안 뼈를 묻은 강성 팬층 또한 존재하기에 일부 물리적인 충돌이 있을 정도이긴 하다.

수원 삼성이 강등된 2024년에는 서울 이랜드 FC [22]와 포항 스틸러스 [23]가 한 해에 슈퍼매치 두 팀을 모두 상대해 본 경험을 얻게 되었다.

7.1. 슬퍼매치?

서울의 모기업인 GS와 수원의 모기업인 삼성 모두 과거엔 과감한 투자를 했지만 최근 들어서 지지부진한 영입과 구단 경영에서의 삽질을 거듭하며, 경기에선 여전히 치열하지만 적어도 프런트를 향한 적개심 만큼은 팬들이 동병상련의 감정을 공유한다는 웃픈 사연도 있다. 성적도 부침이 심해 요새는 슈퍼매치가 아니라 슬퍼매치라는 자조적인 농담이 자주 나온다. 그리고 2020년에는 사상 최초로 하위 스플릿에서 슈퍼매치를 치르게 되었다. 더비 매치의 스포트라이트도 동해안 더비와 현대가 더비에게 내준 상황이다.

2021 시즌에는 서울이 이전 시즌보단 돈을 풀고, 수원이 박건하 감독의 지휘하에 잘 짜여진 공격 축구를 보여주며 슬퍼매치에서 졸업하나 싶었으나 서울은 잘못된 보강, 팀 스타일과 맞지 않는 박진섭 감독 선임으로 강등권으로 굴러떨어지고, 수원은 여름에도 보강을 전혀해주지 않아 전술과 스쿼드가 파악당하면서 여름부터 급격한 부진에 빠지면서 또 다시 슬퍼지고 있다.

2022 시즌 역시 둘 다 하위 스플릿에서 만나며 또 다시 하위 스플릿에서 슬퍼매치가 성사됐다. 그리고 서울이 9위로 가까스로 잔류, 수원은 10위로 승강 PO로 떨어졌다가 구사일생으로 잔류하면서 다음 시즌에도 슈퍼매치를 1부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2023 시즌에는 서울이 안익수 감독의 실리적인 전술 변화와 나상호의 각성 등을 통해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반면 수원은 최하위로 전락했고 맞대결 결과마저도 서울이 2승을 거두며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서울이 4무 2패를 거두면서 5위까지 추락,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와는 승점 1점차, 7위와는 2점차까지 좁혀져 다시 슬퍼질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슈퍼매치에서도 서울이 승리하면서 서울은 3위로 반등한 반면, 수원은 여전히 최하위 강원과 1점차 11위에 머물게 되었다. 그러나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이 7위로 미끄러지면서 또다시 슬퍼매치가 성사되었으며, 수원의 강등이 달린 역대급 슬퍼매치가 11월 25일 토요일 상암에서 열렸다. 경기 결과는 0:1로 수원이 승리했으나 38라운드에서 강등당하며 빛이 바랬다.

7.2. 세계 7대 더비?

슈퍼매치가 FIFA에서 뽑은 세계 7대 더비 중 하나라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고 기사화되었지만, 사실 FIFA가 인정한 세계 7대 더비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2013년에 FIFA가 홈페이지에 "세계의 더비 매치 20개를 소개한 페이지를 오픈"했는데 여기서 슈퍼매치가 7번째로 등록이 되어 있었던 것. 그걸 본 일부 언론들이 FIFA가 인정한 세계 7대 더비라고 소개를 했고, 그게 와전이 되어서 지금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 등록되었던 것은 순위순이 아닌 무작위 등재순이었고 소개 더비들이 늘어나면서 슈퍼매치 등재 순서도 뒤로 밀려났다.[24]

2014년에는 홈페이지가 리뉴얼 되면서 동해안 더비가 1페이지에, 슈퍼매치는 2페이지에 등재되어 있다.

다만 연맹이나 구단 측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을 마케팅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 축구 기자들이나 관계자들 어느 누구도 "슈퍼매치는 FIFA가 선정한 세계 7대 더비!"라고 이야기해도 태클 걸지 않는다. 그 쪽 입장에서야 흥행에 도움만 된다면 이 정도 거짓말은 못할 것도 없기 때문.

참고로 이와 별개로 슈퍼매치 자체가 세계의 더비를 소개할 때 자주 꼽히긴 한다. 일례로 2015년 영국의 축구 전문 매거진 '월드사커'가 12월호를 통해 세계의 라이벌전 50개를 선정했는데 대한민국 내 클럽 더비 매치 중에선 유일하게 슈퍼매치가 포함되었다. 월드사커, 최고 라이벌전 50개 선정… 한국 3개. 국가대표까지 범위를 넓히면 ' 한일전'과 '남북전'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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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블루윙즈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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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슈퍼매치 통산 전적을 FC 서울의 전신인 안양 LG와 수원 삼성과의 지지대 더비의 통산 전적과 통합하여 계산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역대 전적 문서를 참고. [2] 2023년 3월 9일 스카이스포츠에서 방송된 Pick K의 Pick the KKK에서 상상지도 못한 이적 2위에 서정원의 수원 이적을 뽑으면서 슈퍼매치의 시작이라고 했고, 연맹에서는 2023년 K리그1 8라운드 슈퍼매치를 100번째 슈퍼매치라고 칭하면서 지지대 더비를 슈퍼매치의 전신으로 보고 있다. [3] 물론 공식 기록으로는 이렇지만, 안양 LG 치타스와 FC 서울의 팬 베이스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K리그 팬들은 주로 지지대 더비와 슈퍼매치를 구분지어 부른다. [4] 단 FC 서울은 연고지 복귀 1년 만인 2005년부터 LG에서 계열 분리된 GS로 넘어가 운영 중이다. 스포츠단을 나눠 가지는 과정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구본무 LG 회장과 축구를 좋아하는 허창수 GS 회장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다. 이 둘이 서로 싸워서 갈라선 것도 아니고 허창수는 안양 시절부터 구단주였기에, 같은 구단이고 지금도 스포츠단 행사같은 장소에서 LG와 GS의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다만 지지대 더비는 모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라이벌 관계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던 반면, 삼성과 GS는 건설업을 빼면 사업이 겹치는 부분도 거의 없어서 모기업간 경쟁 의식은 없으며 둘 다 회장이 바뀌면서 축구팀에 관심이 많이 줄었다. [5] 양 팀의 홈 구장 간의 직선 거리는 약 34km다. [6] 대표적으로 수원 쪽에서 저지른 사건으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방화 사건, 서울 쪽에서 저지른 사건으로는 그 유명한 안정환 모욕 사건이 있다. [7] 수원 서포터즈의 예전 이름인 그랑블루의 그랑에 '개'자를 붙여 폄하하는 말이다. [8] 최초로 "슈퍼매치"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것은 2008년 4월 기사 참조. # [9] 2022년 현재 김포, 부천, 서울, 서울E, 성남, 수원, 수원 FC, 안산, 안양, 인천 이렇게 총 10개의 수도권 팀들이 있다. 이 더비가 본격적으로 지어진 2009년 기준으로도 이미 성남과 인천이 K리그에 있었다. [10] 스코어는 4대3으로 서울이 승리했다. [11] 리그 한정, FA컵을 포함하면 13경기다. [12] FA컵 1경기 포함 [13] FC 서울-수원 삼성 블루윙즈 간의 최초의 임대 사례이다. [14] 두 도시 모두 초성이 ㅅㅇ이다. [15] 슈퍼매치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몇몇 이용자들이 과거 '언론이 만든 더비' 대목으로 이 항목을 날려버린 적이 있었다. [16] 둘 다 자신에게는 최대 라이벌전이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은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경인 더비, 수원 삼성은 대전 시티즌과의 축구 수도 더비라고 했으며, 지목된 팀 서포터즈도 워낙에 충돌이 잦았기에 부정하지 않았다. 경인 더비는 점차 인정하고 있는 추세지만 축구 수도 더비는 올드팬만 인정하고, 새로 들어온 팬들은 별로 동의를 하지 않고 있다. [17] 북패 정벌의 준말. 수원이 2013년 FA컵에서 구단 차원에서 사용한 바 있고, 슈퍼매치 때 수원의 주장 완장에는 북벌이라고 젹혀 있다. [18] 전북-서울: 전설매치, 서울-인천: 경인 더비, 전북-수원: 공성전, 수원-인천: 수인선 더비로 모두 더비 명칭이 있다. [19] 전북의 경우 2010년대 초중반에 우승을 놓고 다투던 관계지만 '수원>서울>전북>수원'이라는 상성 관계를 만들기도 했다. 2020년대에 들어선 이후로는 이 관계가 '전북>서울>수원'으로 변해 2024 시즌 기준 서울은 6월 29일 전북에게 1대 5로 대승을 거두었고, 수원은 3년째 전북을 상대로 무승 중이다. [20] 슬퍼매치 말고도 짭퍼매치, 슈퍼마켓 매치, 동네슈퍼 매치(…)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21] 참고로 서울 이랜드는 창단 이후 1부는 커녕 승강 플레이오프도 가본 적이 없는 만년 2부 지박령 구단이다. [22] 수원과는 리그에서 만났고, FC 서울과의 서울 더비는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상대했다. [23] 서울과는 리그와 코리아컵에서 만났고, 수원과는 6월 19일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상대했는데 이때 수원이 이겼다면 코리아컵에서 슈퍼매치가 성사되었겠지만 포항이 승부차기 끝에 이기면서 무산되었다. [24] 2013년 1월 기준으로 소개된 더비의 수는 91개로 늘어났으며 슈퍼매치는 그중 47번째로 소개되었다. 참고로 엘 클라시코가 88번재에 등재되어 있었고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의 라이벌 매치인 동해안 더비가 32번째로 소개되었다.

슈퍼매치

1. 개요

2. 역사

3. 사건 사고

4. 역대 전적

5. 주요 기록

5.1. 양 구단에서 모두 뛰었던 선수

6. 주요 경기

7. 여담

7.1. 슬퍼매치?

7.2. 세계 7대 더비?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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