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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주요 지진 | |||
발생 국가: 일본 | |||
발생 시각 ( UTC+9) | 규모 | 진원 | 최대 진도 |
2024년 11월 17일 21시 16분 |
Mj 6.0 | 아마미오섬 북동쪽 앞바다 | 3 |
쓰나미 여부 쓰나미 예보 해제 예상 최고높이: 약간의 해수면 변동 실측 최고높이: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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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에서 주민에게 배포하는, 수도직하지진 발생시의 대처법 등[1]을 다룬 안전 안내 책자 '도쿄방재(東京防災)'의 표지. |
[clearfix]
1. 개요
수도직하지진(首都直下地震)은 한 나라의 수도 아래에서 발생하는 지진을 말한다.이는 지진을 지질학의 관점이 아닌, 인명·경제적 피해 등을 예상한 인문지리학적 기준에 따라 분류한 용어로, 일본에서 도쿄도 및 일본 수도권을 진원지로 하는 도카이 지진의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방재 대책을 구상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이다. 따라서 여기서 말하는 수도란 단순히 입법 또는 정부수반기관이 있을 것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도쿄의 예와 같이 한 나라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중심지인 수위 도시이거나 종주 도시로서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할 경우 궤멸적인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것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2. 국가별 수도와 지진
보통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이란, 멕시코, 칠레, 페루, 필리핀, 네팔,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아이티, 이탈리아, 중국, 파키스탄, 그리스 등 국가의 수도 근처가 지진대인 경우 끔찍한 재난이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 이 중에서 아이티는 아이티 지진 한 번으로 재기 불능의 상태에 빠졌다.[2]대한민국도 안심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으나 호기심 천국 방영내용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수도권(특히 한강 이북)은 통째로 화강암 암반 지대 위에 위치해 있어 지진의 충격에서 비교적 안전한 편이라고 한다.[3] 다만 1518년 한성 지진의 사례가 있듯이 강북이라 해도 결코 안 일어난다고 방심할 수는 없다. 지진이 일어난다면 암반지대인 강북(한강 이북)보다는 퇴적지대인 강남(한강 이남)이 더 위험하다고 하며 특히 2기 신도시 대부분은 한강 이남인 판교, 광교, 동탄 등이다. 중국이나 일본에서 큰 지진이 나면 그 여파로 서울특별시를 포함한 수도권도 건물이 흔들릴 수 있다.[4] 서울 강북 지역은 원체 튼튼해서 그런 걸 못 느꼈던 셈. 특히 추가령 단층[5]과 신갈단층[6]이 지나가는 곳의 오래된 건물은 피해가 클 수 있다.
그러나 유라시아판 위에 한반도가 위치해 있을 줄 알았으나 아무르 판이라는 유라시아판의 부속 판에 위치해 있음이 드러남에 따라 서울에서도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
홍콩 역시 지진대인 남중국해와 가깝지만 섬 자체가 화강암 지대 위라서 직하지진의 위험이 적어 고층건물을 많이 지을 수 있었다.[7] 홍콩의 건축법은 영국 건축법을 가져왔기 때문에 엄격한 내진 설계 기준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의 지진은 판내부에 있어 대규모 지진이 아닌 중규모의 내륙형(직하형) 지진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것이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이다. 지진 동영상들 보면 일본보다 상하진동이 비슷하거나 더 강하게 나왔다. 진앙이 내륙이다 보니 사람이 사는 곳과 가까워 상대적으로 규모대비 진도가 높게 나온다.
3. 일본의 경우
1600년 ~ 현재까지 일어난 규모 6 이상의 수도직하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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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도쿄23구 직하지진[8] M 4.1, 깊이 7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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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도도부현의 최대진도 목록 | |
2 | 도쿄, 가나가와, 시즈오카 |
1 |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사이타마, 치바, 야마나시 |
일본에서 '수도직하지진'이라 함은 도쿄도일대를 포함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지진, 흔히 도쿄만 일대에서 일어난 지진을 말한다. 사실 정의에는 두루뭉실한 면이 좀 있는데, 카나가와현, 도쿄도, 이바라키현 남부, 치바현, 사이타마현, 시즈오카현& 야마나시현 동부에서 일어난 지진은 발생한 단층이나 양식을 따지지 않고 모두 수도직하지진으로 부른다. 이 정의에는 사가미 해곡 대지진도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단층이 워낙 복잡하고, 발생 양식도 제각각인데다가 역사적으로 발생한 지진들을 손쉽게 정리하고 앞으로 수도권에 발생할 지진들을 예측하기 쉽게 하기 위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9]
도호쿠 대지진과 같은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지진은 200년 정도의 주기로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앞서 일어난 겐로쿠 대지진과 도쿄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관동 대지진(간토 대지진)도 이에 속한다. 그러나 피해가 없고 체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한 지진은 1년에 여러 번 일어난다. 위 사진이 그 예이다.
일본의 수도직하지진은 도쿄만 일대를 진원으로 하고 최대 규모는 M8급이며, 일어나기 약 100년 전부터 M7 급의 지진이 수도권을 강타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겐로쿠 대지진의 경우 100년 앞서 '게이쵸 에도 지진'이 일어 났으며, 관동 대지진은 100년 앞서 안세이 에도 지진이 수도권을 뒤흔들었다.[10]
일본국 정부는 강력한 수도직하지진이 21세기 내, 빠르면 30년 내에 반드시 한 번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도호쿠 대지진 이후 주변 단층들이 뒤틀린 것을 감안해 새로 예측을 하고 있다. 제2의 수도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도 1923년에 관동 대지진이 벌어지자 후보지 중 하나로서 조선의 용인(현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위치)으로 천도하려는 계획이 있었다.[11] 해당 위치가 지진이 적기로 유명한 한국 내에서도 지진 가능성이 가장 낮은 곳이라고.
일본 정부가 예상하길, M7급의 지진이 도쿄를 강타할 경우 직간접 피해 총액으로 95.3조 엔에 사망자수 2만 3,000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 정부의 1년 예산을 훌쩍 넘는다.[12] ##
이것은 일본 정부가 예상하는 자료일 뿐 일본의 교수들은 사망자 4만 8,000명에 피해액은 300조 엔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도 제2의 관동 대지진 주장인 사가미 해곡 대지진도 나왔다. ## 수도권인 카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치바현 앞바다를 잇는 지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가미 해곡 대지진'은 관동 대지진(M 7.9, 1923)을 능가하는 규모 8.5 이상의 메가톤급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12만 4,000명에 280조 ∼ 420조 엔(약 2,960조∼4,440조 원)으로 추산됐다.
JR 동일본도 2016년부터 수도직하지진 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2021년 3월 22일 10시부터 1시간 동안 NHK에서 2019년에 재난대비 특집편성을 통해 가공의 방송사 보도국을 주 무대로 관동지역에 수도직하지진이 일어났다고 가정한 단막극 《퍼레럴 도쿄》를 3년만에 재편성하였다.[13]
4. 실제로 일어난 수도직하지진
- 과거 도쿄 지역에서 일어난 수도 직하지진 목록 지도.[14]
- 779년 경주 지진 - M 7.0, 최대진도는 VIII~IX.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수는 100명 정도였다.
- 1260년 개경(개성) 지진- M 6.3
- 1518년 서울 지진 - M 6.7, 최대진도는 VIII~IX.
- 1855년 안세이 에도 지진 - M 6.9, 에도 시대 말기 막부의 수도 에도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최소 약 5,000명 이상이 사망하였다. 주로 도쿄만 북부 혹은 치바현 서북부를 진원으로 보는 편이다. 2021년 치바 지진과 매커니즘이 매우 흡사한 것으로 추정되나 규모와 피해는 훨씬 컸다.
- 1894년 이스탄불 지진 - 당시에는 오스만 제국의 수도. 규모 7.0의 지진으로 인명피해는 최소 1,349명이었다. 쓰나미는 1.5m 높이였다.
- 1904년 오슬로 지진 - M 5.4,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를 강타한 중형급 지진. 노르웨이에서는 약 100년 주기로 중형급 지진이 노르웨이에서 발생할 것이라 보고 있다. 해당 지진은 노르웨이의 재난 영화 더 퀘이크의 모티브가 되었다.
- 1952년 평양-강서 지진 - M 6.3으로 추정되는 지진, 다만 전시상황이었기에 제대로 된 관측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러시아와 중국측 자료를 보면 당시 평양에서 M 6.0대의 지진이 발생했던 것은 확실하다. USGS에서도 M 6.3으로 발표했다. #
- 2004년 서울 영등포 지진 - M 2.5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남쪽 3km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한국에서 가장 최근에 발생한 수도직하지진이다.
- 2010년 아이티 지진 - M 7.0의 지진으로, 아이티는 이 지진 하나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
- 2015년 도쿄만 지진 - M 5.4의 지진으로, 도쿄도 오타구 바로 옆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도쿄에서 진도 5약이 감지되었다.
- 2021년 아이티 지진 - M 7.2의 지진으로, 2010년 아이티 지진보다 더 강력한 지진이다.
- 2021년 일본 치바현 지진 - M 6.1의 지진으로, 도쿄도 아다치구에서 진도 5강이 관측되어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약 10년 7개월만에 도쿄에서 5강이 관측된 지진으로 기록되었다. 전술한 1855년 안세이 에도 지진의 축소판이다.
4.1. 반경 200km 이내
- 1703년 겐로쿠 대지진 - 규모 8.1로 추정되는 지진으로 치바현에서 일어났으며 여러면에서 관동 대지진과 자주 비교된다. 단, 오다와라 부근에 발생한 관동대지진과 달리 겐로쿠 지진은 치바 남부 부근 해안가에서 발생해 에도로부터의 거리가 멀어 에도 자체의 피해는 비교적 적었다.
- 1755년 리스본 대지진 - 규모 8.5~9.0의 강력한 지진으로 바다에서 발생했다. 사망자 수는 30,000~100,000명으로 1755년 11월 1일( 만성절)에 발생했다. 쓰나미 높이는 10+m였다.
- 1923년 관동 대지진 - 규모 7.9의 지진으로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을 진앙지로 하는 강력한 지진이었다. 하필이면 오전 11시 58분이라는, 점심 준비가 한창일 시간대에 지진이 덮쳤고, 5분 간격으로 규모 7.3, 7.2의 여진이 덮쳤다. 사망자 수만 약 108,000명에 육박했으며, 이 지진으로 인해 제노포비아로 인한 악명 높은 관동 대학살이 터졌다.
- 1976년 탕산 대지진 - 규모 7.8의 지진으로 탕산시와 인근 베이징과 톈진 일대에 큰 피해를 입혔다.
- 2017년 멕시코 중부 대지진 - 규모 7.1의 대지진으로 멕시코 시티에 큰 피해를 입혔다. 관동 대지진과 마찬가지로 점심 준비가 한창일 오후 1시 14분에 일어나[15] 피해가 컸다. 또한 공교롭게도 1985년 멕시코시티 대지진과 똑같은 날에 일어나 오전에는 추도식과 지진 대피 훈련 등 여러 행사가 있었는데 오후에 지진이 일어난 것이다.
4.2. 반경 200km 이상
여기서는 지반이 약하다는 등의 이유로 진앙지와 수도가 먼 곳임에도 불구하고 수도에 큰 피해를 입힌 지진을 나열하였다.- 1985년 멕시코시티 대지진 - M 8.0의 강력한 지진이었으며 인명피해는 5,000명 ~ 45,000명, 쓰나미는 1m ~ 3m 높이였다. 본진 자체의 지속 시간만 3분에 달했다. 게다가 하필이면 아침 통근시간대였던 오전 7시 17분에 지진이 덮쳐서 피해가 더욱 컸다. 진원 자체는 멕시코시티에서 직선거리상으로 350km 떨어져 있고, 버스로 10시간은 넘게 가야하는 라사로 카르데나스 인근 멕시코 서부 해안이었지만 멕시코시티라는 도시 자체가 거대한 호수 위에 지어진 도시인지라 지반이 약해 진원과의 거리에 비해 흔들림이 매우 격심했다. 반면 지반이 단단한 멕시코시티 교외 지역은 피해가 적었다.
[1]
지진 이외 도쿄도에 발생할 수 있는 기타 재해 등에 관한 정보도 기술되어 있으나, 대지진 발생 시의 피난 방법과 이후의 복구 및 재건 계획 등에 관한 내용이 중심이다.
[2]
다만 아이티는 워낙 가난했던 영향도 컸다. 재건하려면 돈이 드는데 애초부터 가난한 나라가 재건 비용을 마련할 수가 없으니 재기불능에 빠진 것.
[3]
이 때문에 강북 지역에 지하철을 놓을 때 상당히 잦은 난공사를 빚은 적이 있다. 특히
서울 지하철 6호선 동북부 구간이 가장 심했다.
화강암은 만들어지기 위해서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지반이 안정된 상태에 있어야 한다. 용암이 땅 속 깊은 곳에서 천천히 굳어져 만들어진 단단한 암석이기 때문. 화강암 지대가 존재한다는 것부터 서울의 지반 안정성을 증명해주고 있는 셈이다.
[4]
중국은 그렇다 쳐도 가장 가까운 일본인 대마도조차 400km 이상 떨어져 있는데 일본은 무리지 않냐고 할 수도 있으나,
2016년 경주 지진 때 서울에서도 지진을 느끼지 못한 사람이 많음에도 중국의 상하이, 웨이하이 등에서는 고층 건물이 흔들렸다. 그 이유는 먼 곳에서 지진이 일어나 진도가 작아도 지진파의 주파수와 지반 재질의 주파수, 그리고 건물의 주파수가 맞으면 먼 거리의 지반도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시와타네호 인근에서 발생했던
1985년 멕시코시티 대지진 때도 15층 가량의 중층 건물만 무너졌던 게 그런 이유가 있었던데다 지반이 약했던 것도 이에 부채질했다.
[5]
중랑천을 따라 흐른다.
의정부시,
노원구,
중랑구,
광진구 등이 위험 지대.
[6]
잠실을 지나,
율현터널을 따라
분당신도시-
용인시 서부 지역을 지난다. 특히, 본래
섬이었던 만큼 지반이 무른데다
마천루까지 서 있는
잠실의 피해가 특히 막심할 것으로 보인다.
[7]
대신 태풍의 위험이 크다.
[8]
이후의 정밀측정 결과
치요다구가 진원지로 나타났다. 한국으로 치자면 정부기관이 몰려있는 서울
종로구가 진원지라고 보면 된다.
[9]
대한민국으로 따지면 서울+인천+경기도(서울 인접)+인천 앞바다에서 일어난 지진들을 수도직하지진이라 부르는 셈이다.
[10]
약 100년 주기로 번갈아가면서 M7 규모의 지진과 M8 규모의 지진이 수도를 강타한다고 보면 된다.
[11]
1961년 일본국토계획협회가 발간한 '국토종합개발의 역사'란 97면짜리 책에 나오는 내용으로 1944년 일본은 중앙계획 소안요강안이란 비밀계획에서 꼽은 수도 이전 3곳 중 하나가 경성교외라고 밝혔다. 이 책을 일본에서 수집한 전 경원대 총장 김의원은 1984년에 국토개발연구원장이던 김의원은 5월자 매일경제 칼럼을 이를 소개하였고 2001년 수집한 원서를 국토연구원에 기증하였다. 이 책의 표지와 해설본을 국토연구원 전자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84년 당시 김의원은 경성교외가 구체적으로 어딘지 몰랐으나 1960년대 초 건설부 도로과장이던 이헌경이 일본이 작성한 대규모 용인측량도면을 봤다고 증언하고 용인문화원 정양화 부원장도 용인 외대부지로 일제가 수도를 이전하려했다고 말해 경성교외가 용인 일대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12]
2011년 일본 정부 예산이 92조엔인데, 일본 정부는 국가 총생산량(GDP)의 220% 규모의 빚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해 예산의 23%를 이자로 지불한다.
[13]
2021년에
NHK 월드 프리미엄을 통해 확인됨.
[14]
도쿄는 일본 내에서도 지진이 잦은 편이다. 당장 도쿄에서 100km 떨어진 후지산은 세 판이 만나는 곳이고 도쿄는 사가미 트로프와 일본 해구 두 해저섭입대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일례로 오사카 사는 사람은 일년에 지진을 한두번 겪을까 말까이지만 도쿄 사는 사람은 일주일에 한번씩 지진을 겪을 정도로 지진이 일상이다. 흔히 일본 살면 지진이 일상이라는 말은 도쿄를 염두에 둔 것이다. 대신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보소반도와 미우라반도가 도쿄와 요코하마를 쓰나미로부터 최대한 막아준다는 점. 다만 쓰나미가 간토 인근에서 발생하면 도쿄도 자체는 지진 피해만 입고 쓰나미로부터 무사할지언정 가마쿠라, 요코스카, 미우라, 치바현 동부지역은 쓰나미 피해를 극심하게 입을 것이다.
[15]
멕시코에서의 점심시간은 한국, 일본과 달리 오후 2시 ~ 4시 정도 되고, 오후 3시에 가장 많다. 그렇다고 그 2시간 동안 점심을 먹는 게 아니라 사람에 따라, 직장에 따라 점심시간에 차이가 있으며, 보통 이 시간대 중 1시간 동안 점심시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