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7 23:30:51

2016년 경주 지진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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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주요 지진
국외지진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발생 시각 ( UTC+9:00) 규모 진원 최대 진도
2024년 4월 19일
23시 27분 54초
M 4.1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 섬 북북동쪽 96km 해역 2
쓰나미 여부
미발령
예상 최고높이: - m
실측 최고높이: -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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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대한민국의 영향을 준 주요 국외지진
<rowcolor=#000> 명칭 규모 국내
최대진도
국내
쓰나미
1940년 일본 시마네현 오키섬 해역 지진 M 6.6
1964년 일본 니가타 해역 지진 M 7.5 - 39cm
1975년 중국 하이청 지진 M 7.0
1983년 일본 아키타 해역 지진 M 7.7 - 4.2m
1983년 일본 오이타 지진 M 6.6
1993년 일본 홋카이도 해역 지진 M 7.8 - 2.76m
1996년 중국 상하이 해역 지진 M 5.6
1999년 중국 지린성 왕칭현 지진
(심발지진)
M 7.1
1999년 중국 랴오닝성 선양 지진 M 5.0
2000년 일본 돗토리 지진 M 7.3
2001년 일본 히로시마 게이요 지진 M 6.7
2005년 일본 후쿠오카현 서부 해역 지진 M 7.0
2014년 일본 이요나다 지진 M 6.2
2015년 일본 가고시마 해역 지진 M 7.1
2016년 일본 구마모토 지진 M 7.3
2022년 일본 휴가나다 지진 M 6.7
2024년 일본 노토반도 지진 M 7.6 - 85cm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2%; min-height:2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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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역사지진 (1904년 이전, 규모와 최대진도는 추정값)
<rowcolor=#000> 명칭 규모(추정) 최대 진도
89년 서울 지진 M 6.7~7.0
100년 경주 지진 M 6.7
304년 경주 지진 M 6.1
M 6.7
779년 경주 지진 M 6.3~7.0
1036년 경주 지진 M 6.4
1455년 순천 지진 M 6.4
1518년 서울 지진 M 6.7
1597년 백두산 지진 M 7.7~8.0
1643년 합천 지진 M 6.4~6.7
1643년 울산 대지진 M 6.7~7.4
1681년 양양 대지진 M 6.5
M 7.5
1810년 부령 지진 M 6.7
1899년 대한제국 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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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초기 계기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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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초기 계기지진 (1905년 ~ 1977년)
<rowcolor=#000> 명칭 규모 최대 진도
1906년 인천 해역 지진 M 6.1
1921년 경주 지진 M 4.2
1925년 홍성 지진 M 4.4
1926년 경상북도 서부 지진 M 5.0
1928년 지리산 지진 M 4.3
1935년 의성 지진 M 5.0
1936년 삼척 해역 지진 M 5.4 -
1936년 지리산 쌍계사 지진 M 6.0
1938년 지리산 지진 M 4.8
1939년 대전 지진 M 5.0
1939년 청주 지진 M 5.3
1944년 조선-중국 국경 지진 M 6.6
1947년 인천 해역 지진 -
1952년 강서 지진 M 6.4
1952년 은천 지진 M 5.6
1956년 대한민국 지진 -
1960년 길주 해역 지진 M 6.8
1963년 영덕-포항 해역 지진 M 5.8~6.3
M 5.8~6.6
1969년 남해 지진 M 5.0
1970년 대한민국 남부 지진 M 4.9
1973년 나진 해역 지진 M 7.7
1975년 속초 해역 지진 M 7.1
1976년 홍도 해역 지진 M 5.4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2%; min-height:2em"
{{{#!folding [ 기상청 계기지진 ]
{{{#!wiki style="margin:-5px 0 -10px"
<rowcolor=#fff> 기상청 계기지진 (1978년 이후)
<rowcolor=#000> 명칭 규모 최대 진도
1978년 속리산 지진 M 5.2
1978년 홍성 지진 M 5.0
1980년 의주 지진 M 5.3
1981년 포항 해역 지진 M 4.8
1982년 사리원 지진 M 4.5
1982년 울진 해역 지진 M 4.7
1994년 울산 해역 지진 M 4.6
M 4.5
1994년 홍도 해역 지진 M 4.9
1995년 백령도 해역 지진 M 4.2
1996년 영월 지진 M 4.5
1997년 경주 지진 M 4.2
2003년 홍도 해역 지진 M 4.9
2003년 백령도 해역 지진 M 5.0
2004년 울진 해역 지진 M 5.2
2007년 평창 지진 M 4.8
2013년 흑산도 해역 지진 M 4.9
2013년 백령도 해역 지진 M 4.9
2014년 서격렬비도 해역 지진 M 5.1
2016년 울산 해역 지진 M 5.0
2016년 경주 지진 (9.12 지진) M 5.1
M 5.8
2017년 포항 지진 M 5.4
2018년 포항 지진 M 4.6
2019년 동해 해역 지진 M 4.3
2021년 서귀포 해역 지진 M 4.9
2022년 괴산 지진 M 4.1
2023년 강화 지진 M 3.7
2023년 동해 해역 지진 M 4.5
2023년 장수 지진 M 3.5
2023년 어랑 해역 지진 ( 심발지진)
국내지진 영역 내부에서 발생했으나, 기상청에서 공식 발표하지 않음
M 4.9
2023년 경주 지진 M 4.0
}}}}}}}}}}}}

2016년 경주 지진
전진파일:external/www.kma.go.kr/eqk_img_20160912194432_600.png 본진파일:경주본진.png
발생 전진 <colbgcolor=#fff,#1f2023>2016.09.12 19:44:32(UTC+9)
본진 2016.09.12 20:32:54(UTC+9)
진앙 전진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8.2km 지역[1]

KMA: 내남면 부지리 690(내남초등학교 부근)
USGS: 내남면 비지리 산214
KMA: 35.76°N 129.19°E
USGS: 35.757°N 129.096°E
본진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8.7km 지역[2]

KMA: 내남면 화곡리 산 239-3(화곡저수지 부근)
USGS: 내남면 용장리 907
KMA: 35.77°N 129.18°E
USGS: 35.769°N 129.227°E
진원 깊이 KMA: 15 km 내외
KIGAM: 13.5 km
USGS: 13 km±1.7
NIED: 8 km
JMA: 36 km[3]
규모 전진 Mj 5.2 / ML 5.1 / Mw 5.1 / mb 4.9
본진 ML 5.8 / Mj 5.8 / mb 5.4 / Mw 5.5
진도[4] 전진 한국 기상청 공식 발표 기준(지진연보)
<colcolor=#373a3c> <colbgcolor=#fff,#191919> 경주, 대구
울산, 부산, 창원
대전, 청주
광주, 서울, 수도권
USGS 발표 기준 최대진도
경주
본진 한국 기상청 공식 발표 기준(지진연보)
경주, 대구
울산, 부산, 창원
대전, 청주
광주, 서울, 수도권
USGS 발표 기준 최대진도
경주
지진
신속정보
전진 발령시간: 2016년 9월 12일 19시 45분
추정규모: 5.3 #
본진 발령시간: 2016년 9월 12일 20시 33분
추정규모: 5.9 #
여진 기상청 기준 3000회 이상
최대 여진: 규모 4.5
인명 피해 부상 23명
재산피해 23명 부상, 재산피해 5,367건
일본에서 관측된 최대진도 목록(전진)
2 나가사키
1 후쿠오카, 사가
일본에서 관측된 최대진도 목록(본진)
3 나가사키
2 후쿠오카, 사가
1 돗토리, 시마네, 히로시마, 야마구치

1. 개요2. 상세3. 뉴스 보도4. 여진5. 메신저 및 통화 불능6. 지역별 피해7. 논란8. 전문가들의 분석
8.1. 군발지진 가능성
9. 국내 사회 여파10. 국외 반응11. 기타12. 둘러보기13.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2016년 경주 지진 또는 9.12 지진[5] 대한민국 표준시 기준 2016년 9월 12일 오후 7시 44분, 8시 32분쯤 경상북도 경주시 남서쪽 8, 9km에 위치한 내남단층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지진으로, 각각 리히터 규모 5.1과 5.8, 최대 진도 Ⅵ[6]~Ⅶ[7]의 강한 지진이었다. 779년 경주 지진의 진앙과 매우 가까운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이는 1978년 대한민국의 지진 관측이 시작된 후 한국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a][9][10]

부산, 울산, 대구, 경상도[11] 지역주민에게 울산 지진과 함께 크나큰 트라우마를 안긴 지진이기도 하다. 울산 지진은 여진은 세 번의 무감지진으로 끝났지만, 야밤시간에 일어난 지진이여서 충격이 컸고, 경주 지진은 날짜도 추석 직전이라 고향으로 귀향하던 주민이 많았으며, 3주 넘도록 규모 3이 넘는 유감지진이 대다수 발생하여 특히 경상도 주민에게 작은 흔들림도 지진이 아닐까 하는 트라우마가 제대로 심어졌으며, 다음해 포항지진으로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확고히 하였다.

비록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였으나, 항상 재난이 지나간 한참 뒤 뒤늦게 올리던 허울뿐인 한국의 긴급재난문자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쳐 미국과 일본의 재난 경보 체계 수준급으로 시스템이 바뀌는 전환점이 된 사건이기도 하다.[12] 실제로 7년 뒤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2023년 경주 지진의 경우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동시에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었다.

2. 상세

8시 30분경에 계기지진관측 이래 역대 4번째로 큰 규모 5.1 지진과 짧은 시간동안 15회 발생한 여진에 대한 보도자료를 작성하여 내보냈다. 보도자료가 나간 뒤 2분여 만에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하였다. 가장 먼저 지진파형을 인지한 누군가 ‘크다’ 라고 외쳤고, 곧이어 조기경보시스템에서 규모 5.9로 분석되어 센터 내에 있는 현업자를 포함한 관리관실 직원들은 처음에 이 사태가 믿기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관측소로부터 들어오는 지진파형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분석시스템에서 규모의 분석결과를 확인하고는 전진보다 큰 지진임을 알 수 있었다.
기상청 지진포커스 통권7호, 9.12 지진 발생 시 국가지진화산센터 현장 스케치 中 #

2016년 9월 12일 오후 7시 44분경 1차 지진이 발생하였다. 규모는 5.1이었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규모가 상당히 컸기에 이 지진이 본진이 되려나 싶었지만 40여분 후 오후 8시 32분경 2차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는 1978년 이후 한국 기상청 공식 관측 이래 최대인 5.8이다. (종전 기록은 1980년 1월 8일 북한 평안북도 의주-삭주- 귀성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이었다.) 지속시간은 10초 이내로 그렇게 길지 않았지만, 전국의 국민이 진동을 확실히 느낄 정도로 큰 지진이었다.

이 지진은 진앙지인 경상북도 경주시는 물론 전국에서 진동이 감지되었으며[13] 상대적으로 먼 지역인 서울[14], 경기도, 제주도, 일본 나가사키[15], 후쿠오카[16]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진앙지인 내남면 부지리에서는 우르릉 우르릉 하면서 짐승의 울음소리가 들리더니 큰 폭발음과 함께 땅이 흔들렸다.[17] 진원지인 대구 부산을 포함한 경상도 일대 지역은 아예 건물이 크게 움직여 자던 사람도 깰 정도. 일부 지역에서는 형광등이 떨어지기도 했다.

육상지진으로는 국내에서 1978년 충북 속리산에서 규모 5.2, 충남 홍성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난 뒤 38년만에 발생한 대형 지진이며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체에서는 36년만에 일어난 대형 육상지진이다. 2016년 7월 5일 울산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과 경주지진까지 한해에 규모 5.0대의 지진이 세 번이나 발생한 건 전례가 없었던 일이며 추가 대형지진도 이례적이다. 이후 23시 10분 경까지도 여진이 40여 차례가 넘게 일어나고 있다. 지진의 진앙지를 보아 양산단층에 의한 지진으로 보인다는 설이[18] 있었는데 고려대, 부경대, 서울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여러 곳에서 5년간 연구한 끝에 원인을 밝혀냈다. 지진이 발생한 단층은 양산단층과 덕천단층 사이에 있는 ' 내남단층'이라는 소규모 단층이며, 최대 모멘트 규모 6.1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

2016년 3월 5일 울산 동구 북동쪽 38km 해역에서 규모 3.8 지진이, 7월 5일에는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었기에 조만간 더 큰 지진이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실제로 그것들과 그리 멀지 않은 지역을 진앙지로 규모 5.8이라는 더 큰 지진이 발생하여 경남권 주민들의 불안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울산 지진 때 들렸던 콰광하는 터지는 듯한 지진 소리가 이번에도 들렸다고 한다. 경주시 부근에 위치한 경상북도 포항시 주민은 지진이 났을 때 "마치 위층에서 발을 엄청나게 구르는듯한 소리가 났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포항 지역에서도 약 1년 2개월 후 지진이 일어났다.
국가지진종합정보시스템 에서 발표한 Shake Map과 파형 자료
1차 전진 2차 본진
파일:Event_Accum_20160912194426_8224_001.png 파일:Event_Accum_20160912203354_8241_144.png
파일:8224.png 파일:8241.png

파일:/image/001/2016/09/22/GYH2016092200110004400_P2_99_20160922172106.jpg

전진, 본진, 여진 중 규모 4.0 이상의 지진을 기준으로 보면, 진원이 남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3. 뉴스 보도

KBS 20시 뉴스특보(규모 5.1, 첫 뉴스특보)
KBS 20시 45분 뉴스특보(규모 5.8)

파일:external/ph.mediatoday.co.kr/132125_178385_2032.png
당시 MBC 뉴스 특보[19][A] 방송사 중 비교적 빠르게 지진 상황을 알렸던 연합뉴스 일본 ANN뉴스(tv아사히)에 보도된 경주 지진 소식
당시 웨더뉴스 긴급지진속보[21]
당시 지진의 기상청대응과 각 방송사들( MBC, YTN, JTBC, 웨더뉴스)의 영상 기록[22]

4. 여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16년 경주 지진/여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메신저 및 통화 불능



지진 발생 직후 전국적으로 휴대폰 통화[23] 및 문자, 네이버 검색, 카카오톡이 안 되는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24][25][a] 네이버의 경우 지진을 검색하는 사람이 많은 탓인지 지진 발생 후 검색할 수 없었다. 다행히 10분 뒤에 정상화되었다.

카카오톡의 경우 오후 7시 45분부터 카카오톡 메시지의 수발신이 지연되거나 PC 버전 로그인 실패, 가입/탈퇴 오류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 밴드 채팅의 경우도 수발신이 30초 가량 지연 되었으며 소규모 밴드는 먹통 수준이었다. 해외에서도 이 시간 동안 카카오톡 수발신, PC로그인 등이 먹통이었다.

국내에서 주류인 카카오톡을 제외한 다른 메신저는 지진 발생 직후에도 잘 되었으며, 네이버를 제외한 포털사이트들도 역시 정상적으로 접속이 된 것으로 보아 지진으로 통신망이 손상되었다기보다는 지진 직후 접속 시도가 갑자기 폭주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후 카카오톡 측은 지진의 영향으로 순간적으로 서버와 앱의 연결이 끊어졌고 이어서 연결이 끊어진 카카오톡 앱이 서버에 동시에 재접속을 시도하면서 카카오톡의 순간 트래픽이 폭증해 서버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원인 규명을 했다. 카카오톡 서비스는 오후 9시 52분을 기점으로 정상화되었다.

6. 지역별 피해

  •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노후된 30년에서 20년 정도의 연식을 지닌 건물의 내 외장재가 파손되거나 균열이 발생하는 현상이 본진 이후 발견되고 있어 재산관련 피해 제보가 증가하고 있으나, 추석 연휴가 끼어 대처가 늦은 상황이다.
  • 당정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 # 9월 2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

6.1. 경상북도

  •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 13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주여고, 경주고, 문화고, 신라고 등 경주지역 중·고교 8곳은 이 날 하루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했다. 경주정보고, 무산고 등 경주 초·중·고 23곳은 단축 수업하였다.[27]
  • 포항공과대학교에서는 (확인된 바로는) 학부생 기숙사 20동과 대학원생 아파트, 공학 2동, 화학관, 학생회관, 한국로봇공학연구원 등 일부 건물에 금이 가고 유리창이 깨졌으며, 물리학과가 위치한 공학 3동의 연구실에서 헬륨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가스 누출은 빠르게 조치 중.
  • 직접적인 피해는 아니지만,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었던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의 일정이 여진 우려로 인해 9월 24일 하루로 축소되었다.
  • 포항시 북구 대흥동 전화국사거리 부근 한 2층 건물 옥상 난간 벽돌이 인도로 추락해 인도가 파손되었으며 경찰이 통제하고 있던 중 추가로 간판이 추락해 아수라장이 되었다.
  • 포항시는 추가 여진 가능성에 따라 고층 건물에 있는 사람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영일대 바다정자 앞 인도가 지진으로 인해 갈라져 출입이 통제되었다. #
  • 청도 운문사 삼층석탑의 상륜부 꼭대기가 떨어져 나갔다.
    • 이후 지진으로 잠시 정차했던 KTX가 다시 출발했는데 이 사실을 모르고 선로 보수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 KTX가 지진으로 정차해 운행 시간이 연장되었는데 하청업체 소속이던 근로자들은 연장된 것을 몰랐다고 한다.
  • 동양대학교의 공무원사관학교용 기숙사 벽에 균열이 생겼다.
  • 문화재 지진 피해만 무려 1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 위덕대학교에서는 생활관의 벽이 무너졌었다.

6.1.1. 경주시

지진의 진앙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이다.
  • 경주 남산, 토함산 등 경주 국립공원 8개 지구 탐방로에 일시적으로 출입이 금지되었다. # 불국사 경내에도 일부 구역에 출입이 통제되었다. 현재는 안전점검을 실시한 이후 탐방로에 대한 출입금지를 해제했으나, 경주국립공원이 아니라 출입이 금지되지 않은 지역이라 할지라도 진도 VI~VIII의 진동이 있었던 경주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등지의 산에는 추가 낙석 등의 피해 가능성이 남아 있으므로 여진이 끝날 때까지는 가급적 입산을 자제하는 게 좋다.
  • 불국사 다보탑 난간이 떨어지고, 분황사, 첨성대는 북쪽으로 기울고 정자석이 3.8cm 이동하는 등 여러 고찰의 국보와 보물도 일부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 # #
  • 경주에 많이 지어져 있는 한옥의 피해가 극심했다. 약 2000여채가 파손되었으며, 추석 연휴간 내린 폭우로 물까지 새는 곳이 다수 있었다. 전국의 와공들이 경주로 모여들고 있지만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 경주 부서진 한옥 2031채… 와공 모자라 복구 6개월 걸릴판
  • 경주의 많은 초·중·고 그리고 대학교 건물에 많은 균열 및 금이 가는 피해가 생겨 많은 학교가 화요일에 임시 휴교하였다. 하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학교를 꼭 와야 하는 학교도 있었다.
  • 경주시 외동읍 한 가정집에서 신발장이 넘어지면서 노인 1명이 부상을 입었다.
  • 시가지 의류상가의 통유리가 깨지고 도로 곳곳이 갈라졌다. 경주 시가지는 진원으로부터 불과 8km 거리이다.
  • 경주시의 위덕대학교 기숙사 건물 내부가 무너져 강제 휴강 처리되었다.
  • 경주시 충효동의 다세대 아파트의 몇몇 유리창이 깨지면서 지진 중 건물 바깥으로 대피하던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 경주의 문화고등학교 건물 벽에 금이 가고, 일부 천장이 무너졌다고 한다. 교장이 미약한 강도의 지진이니 안정된 마음으로 야간 자율 학습을 하라고 한 지 30분도 안 돼서 2차 지진이 일어나 학생들이 도망쳤다고 한다.
  • 진앙지 인근인 경북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내남초등학교 인근)에서는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모두 대피하였으며, 담벼락이 일부 무너지고 TV나 그릇 등이 넘어져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한다.[28]
  • 경주시에 위치한 홈플러스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
  • 경주와 포항시에 위치한 대한민국 해병대 대한민국 해군 군부대의 각종 시설물도 균열이 발생했다고 국방부가 발표하였다. # 제1해병사단이 복구 지원을 하고 있다.
  • 경주월드도 안전상의 이유로 휴장을 결정하였다.
  • 경주시 충효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할머니 한 명[29]이 지진이 일어난 순간 넘어지며 놀라 쇼크사했다고 한다. 다만 당시 정신이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직원들의 인식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당국에 전혀 보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6.2. 대구광역시

진앙지인 경주시와 함께 수정메르칼리 진도 Ⅵ의 진동이 있었던 곳이다.
  • 대구 도시철도 또한 지진으로 인해 잠시 운행이 중지되었다.
  • 한 마트에서는 진열대의 상품들이 우르르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
  • 수성구 시지지구에 있는 대구신매초등학교에서는 지진 다음날 외벽과 1층 복도에 손가락이 들어갈 만큼 큰 금이 갔다. 그리고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금이 간 곳이 벌어지거나 늘어나 결국 보수하였다. 그러나 다시 갈라진 상황. 결국 2017년 여름방학에는 학교 건물을 폐쇄시키고는 전체적으로 큰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6.3. 울산광역시

진원지 경주시 내남면이 울산과의 경계선 인근으로, 가장 가까운 인접지역이라 피해가 큰 편이며 울산 북부 일부 지역은 경주 본시가지보다도 진앙지에서 훨씬 가까운데도, 언론에서 '경주 지진'으로만 워낙 보도된 탓에 울산 행정구역 지역의 피해상황은 다소 묻혔다. 하지만 울산은 중화학·중공업 단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고 원전에 포위된 지역이다 보니 우려가 존재한다.

하지만 규모 5.8 정도로는 원전이 폭발할 가능성이 없고,[30] 진원은 경주 서남부 지역으로 월성 원전이나 고리 원전, 중화학 공단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애당초 양산 단층이 지나가는 지역은 울산의 서쪽 끄트머리이다.
  •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과 두동면에 제일 피해가 크다. 특히 두서면 내와리 주택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심한데, 두서면 지역은 진앙지인 내남면에서 10km 안팎인 아주 가까운 지역이다.[31]
    • 울주군에서는 지진 이후 지역 내 건축물에 대해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주의, 위험, 접근금지 등의 딱지를 붙였는데, 이게 내용이 애매하기도 하고 설명도 제대로 되지 않은 마당에 이런 딱지를 붙여 주민들이 불안감 및 실망을 표출했다.[32]
  • 울산광역시 북구 중산동, 호계동, 농소 1, 2, 3동 등은 지진 피해로 담벼락이 무너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 울산방송은 1차 지진 피해를 취재하던 중 2차 지진을 만났으며, 이 때문에 경찰관이 놀라는 와중에 가옥에서 기왓장이 떨어져 주차되어 있던 기아 포르테 차량을 파손시키고 주민들이 멀리 대피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촬영되었다. 영상 1분 31초부터
  • 많은 초·중·고교 및 대학교 건물에 균열 및 금이 갔다.
  • 북구 상안중학교에서는 에어컨이 떨어졌다. (이후 수리됨)
  • 울산 LNG복합화력 4호기 가동이 중지됐다. #
  • UNIST에서는 두번째 지진 이후에 본관 앞 광장, 기숙사 옆 주차장 같은 열린 공간으로의 전원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기숙사 내벽은 지진에 의해서 금이 생겼다. 지진 다음날, 학교 포탈 페이지에 팝업으로 총장의 관련 담화가 게시되었다. 내용은 학교 건물은 6.0까지 버틸 수 있는 내진 설계가 되어있고 경미한 손상이 발견되어 현재 건물의 보수를 진행하는 중이나, 이번 지진으로 인하여 지진대비및 대피 훈련, 체계를 갖출 것이라는 내용이다. #
  • 경주 근처에 있는 울산 홈플러스가 지진에 의해 진열된 상품들이 떨어진 피해를 입었다. #
  •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는 음악실 천장 벽이 튀어나왔고 체육관에 손이 들어갈 만큼 큰 균열의 금이 갔다.

6.4. 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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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갈라진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 앞 도로)
  • 부산 도시철도 부산김해경전철의 경우 지진을 이유로 3, 4분간 운행중단이 되었다.
  • 남구 문현동에 위치한 63층 건물인 부산국제금융센터는 최소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원 대피령을 내렸다.[a]
  •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부산시립미술관에서 부산 비엔날레 참가작 중 하나인 일본 에노키 츄 작가의 'RPM 1200'의 일부가 쓰러졌다. 하지만 에노키 작가는 이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고 한다. 이는 지진으로 무너진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인간 문명을 주제의식으로 담은 작품인 만큼 작가의 의도가 더욱 잘 반영된 것으로 보아 그대로 보존하기로 했다. ##
  • 지진 여파로 인해 사상구 주례동의 4층짜리 빌라가 기울어졌다. # 사실 이 빌라는 지진이 나기 전인 9월 초부터 부실시공으로 인해 건물이 약간씩 기울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진 후인 30일 빌라에 달아둔 계측기 반응이 주민 대피가 필요할 정도로 기울어 주민들이 대피하였다. 10/1일자 보도 KBS 부산뉴스에서 보도한 바에 의하면 건물이 기운 원인은 건물 밑의 하수도 배관이 일부 막혀 누수가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지반이 내려앉은 것이라고 한다.
  • 야자를 실시하던 부산의 학교들이 일부를 제외하고 야자를 중지하고 귀가 조치를 내렸다.[34]
  • 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려는 주민들과 윗선의 지시가 내려오기 전까지 문을 개방할 수 없다는 수위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일이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문을 강제로 개방하는 것으로 상황은 종료되었다. 이 일은 아직 언론에서는 크게 다뤄지지 않았지만, 향후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관련 매뉴얼을 개정할 예정이다. #
  • 이후 9월 19일에 여진의 여파도 있었는데, 이날 하필 사직 야구장에서 넥센 롯데의 경기 도중에 일어났었다. 다행히 경기에는 큰 영향은 없었지만 중계 카메라가 흔들릴 정도로 감지되었다. # 그렇게 내진설계 투수가 등장했다. 그리고 이순철 정우영은 가장 먼저 지진을 알렸다.

6.5. 경상남도

  • 김해 아이스퀘어[35]의 내부 천장이 무너지는 등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태다. 내부 손님들은 소방관들의 지시에 따라 대피한 상태.
  • 창원시는 흔들림에 의한 일반 가정에서의 사소한 손괴 수준으로 그친 것으로 통계가 잡혔다. 정신적인 충격은 상당히 컸지만. 얼마 뒤 닥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더 컸다.
  • 양산시는 피해도 별로 없었고, 진동도 김해나 창원, 부산보다 약했다.

6.6. 그 외 지역

  • 대전여고의 벽에 상당수의 균열들이 발생하였고, 창문 대부분이 깨졌다고 한다. 대전여고 건물이 일제 강점기에 세워져 건물이 노후화된 상태이며 과거부터 부실공사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건물이었다. 게다가 원래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 전체에서 이 학교보다 낡은 학교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만약 규모 5.8 수준의 지진이 경주가 아닌 대전 인근에서 발생했다면 1,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건물이 붕괴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오래되고 부실한 건물이라 그렇다.
  • 서울특별시에서는 2차 지진 이후에는 소공동 서울시청 앞 '더 플라자' 호텔의 투숙객들이 밖으로 대피하기도 하였다.
  • 서울특별시의 강남대성2관학원에서도 야간 자습 중 갑자기 바닥이 흔들리는 등 지진을 감지할 수 있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도 벽걸이 TV가 흔들리거나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흔들렸다. 쇼파에 앉은 상태로 몸이 좌우로 흔들리기도 하였다.
  •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 경기지역에서도 벽에 금이 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가 여러 차례 발생하였으나, 안전처는 특별한 피해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36]
  • 기상청의 브리핑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부상자 2명이 보고되었다. 각각 신발장과 TV가 쓰러져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구도심인 중앙동 일부 건물이 벽이 무너져 피해를 입었다.
  • 제주도에는 거의 영향이 없었다. 실제로 진도 2내외의 아주 예민한 사람이 아니면 알아차리기 힘든 수준이었다. 제주시내 도서관에 있었으나 조용한 분위기에서도 전혀 진동을 느끼지 못했다는 사람도 있다. 이는 2017년 포항 지진에서도 마찬가지. 제주는 바다 건너일 뿐더러 경주, 포항 지역과 거리가 300km가 넘는 먼 지역이다.
  • 철도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9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영동선, 태백선, 정선선 모든 열차는 지진 여파로 인한 서행 운전으로 지연운행될 예정이다.[37] 취소선 드립과 달리 안전성이 검증된 경부고속선은 포함을 안 시켰는데 얘네는 애초에 위험 순간에는 자동 정차한다. 실제 지진 당일 해당 지역을 운행하던 KTX 열차들이 모두 자동 정차했다. 문제는 그렇게 정차했다가 뒤늦게 운행을 재개했는데, 이렇게 열차가 연착되고 있다는 사실을 하청업체에 통보해주지 않아 김천(구미)역 부근에서 선로 공사를 하던 인부 2명이 열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곳에 자세한 얘기가 있다. 참고로 2명의 인부가 KTX에 치일 당시 열차의 속도는 194km/h였다고 한다.
  • 물탱크가 파손되거나 전자기기 등의 물건이 떨어져서 상해를 입는 인명피해가 제보되었다.[38]
  • SNS에는 여러 피해사진이 올라왔다. 가게의 유리나 건물에서의 낙하물, 가게의 물건 낙하, 동국대병원사진까지 # 이후 링크 안에 나온 가게 중 하나에서 정문 유리가 깨진 틈을 타 물건을 훔쳐건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
  • SNS의 다른 피해사진 및 해당 상황과 반응 링크 #

6.7. 해외

  • 진앙지에서 비교적 가깝게 접한 일본에서도 당연히 지진동이 감지되었다.[39] 최대진도는 3으로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에서 관측되었으며 결코 무시할 만한 위력은 아니다. 한때 일본 JR 큐슈 측은 하카타 지방의 철도 운행을 잠시 정지하기도 했었다. 일본은 큰 지진이 관측되면 안전 확인 완료까지 철도는 서행 또는 운행을 중단한다.
  • 이번 지진의 실시간 일본 긴급지진속보를 녹화한 영상이 있다.

7.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16년 경주 지진/논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8. 전문가들의 분석

이번 지진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분석은 아래와 같다.
2021년 3월 기준으로 그 시점까지 여진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최소 수개월 이상이라는 예측이 맞았다. 그리고 1년이 조금 지난 후에 포항에 5.4의 지진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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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 출처

2022년, 이 지진의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졌다. 경주 지진은 기존에 원인으로 알려졌던 양산단층이 아닌, 양산단층과 덕천단층 사이에서 새로 발견된 단층인 '내남단층'에서 일어났다고 밝혀졌다. 내남단층은 단층이 발견된 경주시 내남면에서 이름을 따왔고, 발생 가능한 최대 지진 규모는 M 6.1이라고 한다.[40] #

8.1. 군발지진 가능성

2016년 9월 22일 심포지엄에서 이기화 서울대 명예교수[41]가 이번 경주지진이 군발지진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기화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명예교수는 이 자리에서 재난당국이 이번 지진을 전진(12일 규모 5.1)과 본진(12일 5.8), 여진(19일 4.5)으로 규정한 것은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12일 이후 계속되고 있는 크고 작은 지진이 본진에 따른 여진이라면 발생 빈도가 시간에 반비례해 급격히 줄어들어야만 한다. 가령 본진 나흘 뒤 여진 수는 이틀 뒤 여진의 절반 이하로 떨어져야 한다. 그러나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본진(규모 5.8) 후 14일(9건)과 16일(6건)의 지진 횟수는 큰 차이가 없었다. 더구나 이후에도 매일 비슷한 횟수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2~22일(오후 4시 30분까지) 경주 일대의 지진은 총 141회나 됐다. 이 교수는 “비슷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는 ‘군발 지진’이 아닌지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군발지진이란 특정 지역에서 본진이라 할 만한 큰 지진 발생 없이 길게는 수 개월에 걸쳐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여러 차례 일어나는 것을 일컫는다. 우리리나라에선 1500년대 평안도에서 2년 간 군발지진이 이어진 적도 있다. 일각에서 군발지진을 대지진의 전조(前兆)로 보는 시각에 대해 이 교수는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

실제로 리히터 규모는 5.4로 규모 5.8의 경주 지진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지만 모멘트 규모는 5.4로 모멘트 규모 5.5의 경주 지진과 비슷하게 분석된 2017년 포항 지진의 여진은 미소지진을 포함해도 2023년 8월 2일 규모 1.3을 끝으로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경주 지진은 지진이 발생한지 7년이 넘은 2024년 2월까지 활발하게 발생하고 있다. 아래는 2024년 1월 27일까지의 지진활동이다.
파일:경주 지진 기록1.png
경주 지진 전체 지진활동
파일:포항 지진 기록1.png
포항 지진 전체 지진활동

각 지진의 10회 이하 여진 발생 시기 이후를 비교한 것이다.
파일:경주지진 기록2.png
경주 지진 2017년 8월 이후 월별 여진 횟수
파일:포항 지진 기록2.png
포항 지진 2018년 4월 이후 월별 여진 횟수

포항 지진의 경우 2021년 1월 지진 발생이 잠깐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큰 변화는 없는 모습이지만 경주 지진의 경우 2018년, 2019년, 2021년, 2024년 등 간헐적으로 지진활동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포항 지진의 여진은 약 750회 정도 발생했지만, 경주 지진의 여진은 3000회가 넘게 발생했다.

만약 이기화 명예교수의 추정이 맞다면 군발지진 특성상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국내에서 큰 규모의 군발지진이 관측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황해도 북부 군발지진의 경우 1952년 규모 6이 넘는 지진이 발생한 이후 1980년대 까지 규모 5이 넘는 지진이 3차례 이상 발생했다. 일제 강점기 시기인 1920~30년대에도 지리산 지역에서 지진활동이 활발했다.( 1928년 지리산 지진, 1936년 지리산 쌍계사 지진, 1938년 지리산 지진)

9. 국내 사회 여파

  •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수학여행지를 경주로 가기로 하였으나 지진 발생 문제로 인해서 학생들의 안전상을 이유로 수학여행지에서 경주 지역을 제외시키거나 다른 지역으로 일정을 급히 변경하였다. 또한 전국적으로 학교의 미흡한 지진 대처에 논란이 있었는데 자세한 사항은 2016년 경주 지진/논란의 해당 항목 참조.
  • 추석 연휴를 코앞에 두고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특히 경주 및 영남 지역 귀성객들 일부는 지진의 여파를 받을 우려 때문에 귀성을 포기하거나 불안한 마음을 안고 귀성과 귀경길에 올랐었다.
  • 추석연휴의 특수를 기대했던 경주 지역 경제는 이번 지진 때문에 뜻밖의 타격을 입었다. 추석 및 연휴 특수 대목은 당연히 지진 피해로 물건너갔고 연휴 동안 경주 여행을 계획한 이들마저 여행과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경주 지역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국내 여행사 등에도 경주 여행 예약을 취소하는 전화가 속출하였다.
  • 경주 시내 숙박업소들도 직격탄을 맞게 되어서 지진 이전에 경주 여행을 목적으로 숙박을 하려는 이들이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연이어 예약을 취소하는 전화가 속출하였다. 호텔과 모텔 등도 지진 이전에 해두었던 예약률이 지진이 발생한 이후로 예약 취소 전화가 속출하면서 급격히 떨어졌다.
  • 불국사 측은 지진으로 인해서 법전 기와가 일부 파손, 붕괴되자 불국사 경내 중 지진 피해를 입은 법전 등에는 접근이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경북도청과 경주시청 공무원들은 추석 연휴를 코앞에 두었지만 이번 지진으로 인해서 추석 연휴를 대부분 반납하고 공무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였다. 경주경찰서와 소방서 등도 지진으로 인한 치안 강화 및 복구와 구조체제로 돌입하였다.
  • 관련하여 경상북도 본청 공무원들과 함께 전라남도 측에서 기와 수리공 10명을 포함한 긴급복구단을 파견했다. 경주에 기와 건물이 많고 수리 전문가가 아니면 손도 대기 어렵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진에 앞서 9월 6일 경북과 전남은 국회도서관에서 상호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 경주 지역 학교들은 지진 및 여진이 발생하면서 수업시간을 단축시키고 학생들의 조기 하교를 권고하였으며 야간자율학습도 전면 취소하였다. 일선 회사[42]들은 경주로 파견시켰던 직원 일부를 소환하기도 하였다.
  • 한옥이 많은 경주 지역의 특성상 지진으로 인해 파손된 기와를 수리하기 위해 국내 기와 장인들이 경주로 파견되어 한옥 기와를 수리하였다.
  • KT의 통계상 결과 지진 발생 이후 경북 및 경주지역의 시외통화가 다른 지역의 시외통화보다 증가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경주지역에 있는 가족의 안부 등을 묻는 전화가 대부분인 것 같다.
  • 지진이 일어난 지 8개월이 지난 2017년 5월에도 경주 시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고 한다. #

10. 국외 반응

  • 일본
    진앙지와 가까운 대마도· 규슈북부 지역에서는 일본 기상청의 긴급지진속보로 지진 소식을 접하기도 했으며, 언론매체에서도 지진이 일어나자마자 역시 속보로 내보냈다. 큐슈 신칸센 하카타역에서의 열차 운행이 약 30분 정도 일시 중단되었다. 규슈 북부뿐만 아니라 나가사키, 구마모토 등 비교적 한국 남부와 가까운 지역에서도 미약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한다. 구마모토의 경우 지난 4월 대지진의 악몽이 떠올랐을 법하다.
  • 중국/ 홍콩/ 대만
    중국 각 언론매체들은 이번 경주 지진이 일어나자마자 속보를 보내고 있으며 한국에서 이렇게 큰 지진이 일어난 건 유례가 없었던 탓인지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웨이보에서는 "한국지진"이 한동안 실시간 검색어 1~4위를 유지했다. # # 참고로 상하이 항저우도 이 지진의 영향으로 고층건물이 대거 흔들려 대피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고 소방구조부대에도 신고가 빗발쳤다. 홍콩 대만 언론에도 지진이 보도되었으며 홍콩의 인터넷 언론으로 피해 상황이 중계되기도 했다. # 홍콩 및 대만은 한국과 가깝고 둘 다 불의 고리에 있거나 그 주변이며 특히 대만은 강진이 잦아서 절대 남의 일이 아닐 것이다. 이 지진 이후 대만에서는 원전 안전 등을 점검하는 듯하다. 그리고 한국 남부지방의 지진으로 본의 아니게 대만과 홍콩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43] 몇몇 기업의 경우 지진이 없는 홍콩으로 설비를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적으로 한국이 손해를 보는 셈.
  • SNS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prayforkorea를 해시태그로 달고 격려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 가까운 일본의 경우 한국인 팔로워를 걱정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 일본의 지진 조사위원장인 히라타 씨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에 이보다 강한 지진이 올 수 있으며, 그 규모는 약 7.0에 가깝다고 한다. #

11. 기타

  • 한국 내륙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을 접한 세대는 아무리 빨리 잡아도 1978년 속리산 지진 및 1978년 홍성 지진 이전에 출생한 세대로, 대한민국의 세대 절반 정도는 이번 지진으로 내륙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을 처음으로 체감하게 되었다. 특히 진앙지와 인접했던 경상도 일대는 두 달전 울산 지진에 이어서 더 큰 지진이 왔기에 충격이 더 크게 다가왔다. 또한 지진 이후 카톡, 네이버 등이 먹통이 되는 후속 사태와 1시간 후 찾아온 더 큰 본진으로 인해 큰 지진을 처음 겪은 젊은 세대 및 남부지역 국민들의 정신적 충격이 컸다.[44]
  • 하지만 역사적으로는 이 지진보다 더 강력한 지진들이 경주와 그 인근에서 발생한 적이 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시대 진평왕 치세 시절( 630년, 진평왕 52년)에 경주는 큰 지진이 일어나서 대궁의 뜰이 갈라졌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그 직후( 631년)에 이 지진을 틈타 칠숙 석품이 반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반란은 사전에 발각되었고 칠숙은 그자리에서 구족들과 같이 잡혀 죽었으며 석품은 백제까지 도망쳤다가 가족을 데리러 가던 도중 잡혀 죽었다. 또한 혜공왕 15년(779년 3월)에도 규모 M7.0 지진이 발생하여 100여명 이상이 사망하기도 했는데, 이 지진은 인명피해기록이 있는 몇 안 되는 역사상 지진들 중 하나인 데다가, 내륙에서 일어났던 지진들 중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평가되며, 해상에서 일어난 지진까지 포함해도 빅3급에 들어갈 정도로 무시무시한 지진이었다. 그리고 조선 인조 21년(1643년 7월 25일)에는 인근 울산 앞바다에서 최대규모 M6.5~7.4[45] 거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 지진의 거의 한 달 전이었던 5월 30일에는 현 부산광역시 동래구 부근에서도 M6.0의 지진이 있었고, 6월 9일에는 지금의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M6.4의 지진이 있었다.
  • 지진 발생 이후 일본에서는 최대진도 3[46] 쓰시마 섬에서 관측되었고, # # USGS 미 지질조사국에서는 최대진도를 VII로 발표하였다. 영상에서 일본 쪽 감지는 바다로 표시되어 있는데, 경주쪽을 표시하기가 불가능하여 저렇게 바다에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부산광역시 등 남해안이나 울산광역시, 포항시, 강릉시 등 동해안의 경우 워낙 일본이랑 가까운 관계로 여진이 생각보다 자주 와서 어느 정도 내진설계는 되어 있다.[47] 원전들 역시 이를 감안하고 지었다.
  • 2016년 4월 구마모토 지진 등 전문가들의 예측은 거의 그대로 맞고 있으나, 이 전문가들이 지적한 안전사안들은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다. 가스배관, 학교기관, 보행자 통로에 인접한 빌딩 공사장, 측면간판들에 대한 기준은 여전히 '무방비'라는 경고가 나온 상태에서 큰 발전이 없다는 점을 보면 갈 길이 멀다. 다만 경상도 지방은 태풍피해도 큰 편이라서 간판의 안전기준이 다른 곳보다는 강한 편인데도 간간이 피해자가 생기는데, 지진 문제까지 겹친다면 이 문제가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 트위터의 반응 중 하나로 지진 조기 알림 어플이 이야기되는 듯하다. 예보가 아닌 지진파가 발생한 것을 알려주는 어플이다.
  • 페이스북에는 재난 시 친구의 안부를 물어볼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활용할 수는 있으나 이번 지진은 인명피해가 적은 편이라 활성화되지는 않았다.
  • 여담으로 2016년 9월 12일 경주 지진 발생 전, 8월 16일~30일까지 규모 2.0~3.0의 지진이 한반도 곳곳에서 평소와 달리 연속적으로 발생했다.[48]
  • 2015년 10월 1일에 경주시 남서쪽 9km에서 규모 2.5와 2.1, 2015년 10월 30일 경주시 남동쪽 16km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보았을 때 전진 말고도 그 전부터 조짐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기사
  • 내진설계가 취약하다고 알려진 한국임에도 피해가 비교적 적은 이유는 지진발생지점이 지하 15km로 상대적으로 깊었고 지진 에너지도 저주파가 아닌 고주파였기 때문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었다. 거기다 무른 토양이 적은 점도 한 몫 했다고 한다. 기사
    한편 1988년 6층 이상, 10만㎡ 이상 건물은 규모 5.5 ~ 6.5 지진에 견딜 수 있게 내진설계를 의무화하였고, 이것을 2015년에는 3층 이상 또는 500㎡ 이상으로 확대하였지만, 실제로는 해당 건물의 내진설계 적용률은 33%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나있다. 기사 물론 1기 신도시, 2기 신도시와 유사 년도에 조성된 택지지구, 등이나 1988년 이후 입주한 아파트들은 내진설계가 되어 있는 최근 건물들이라 괜찮다. 문제는 구시가지들의 낡은 건물들로 한국이 휴전 후 최빈국이던 1950~1960년대에 지어져 내진 설계 따위는 되어있을 리 없어 반파 및 완파가 예상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인들이 내진설계를 반영한 일제강점기 건물들이 고스란히 남은 부산광역시보다 전쟁으로 옛날 건물이 거의 부서져 종전 후 다시 지은 서울이 더 위험하다! 서울의 일제강점기 및 구한말 건물의 대부분은 전쟁으로 완파되어 휴전 후 후달리는 자금과 기술로 다시 지어야 했고 대개 날림공사다. 그리고 지반이 연약한 잠실과 하남 일대도 완파되는 건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49] 게다가 경주 및 인근 지역은 역사적으로 강진이 자주 발생했던 지역인만큼 불국사, 첨성대 등은 이미 과거부터 내진설계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
  • 이 지진 이후 한반도의 좌표가 동쪽으로 1.4cm, 남쪽으로 1cm 이동하였으며 지각은 1.6cm나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링크 이는 GPS 시스템을 이용해 측정한 것으로, 5cm 정도가 오차 범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틀린 예측일 수도 있다.
  • 이번 지진으로 소방당국에 걸려온 신고전화는 1만 3천여건에 달한다. 링크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가 아니라면 119나 112에 신고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신고가 빗발치는 와중에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신고가 닿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 지진도 최근 일본 규슈의 아소산의 활동이 활발해진 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 사실 경주시를 포함한 대한민국 남부지방 입장에서 백두산보다 오히려 아소산, 사쿠라지마 등 일본 서부지역의 화산들이 훨씬 더 위험한 떡밥인데, 기본적으로 아소산 자체가 한반도와 같은 유라시아판 내부에 있는데다가, 특히 지진이 일어났던 경주시와 아소산과의 거리는 불과 360km 정도밖에 안 된다.[50] 아소산이 남동풍이 부는 여름철에 대규모로 폭발할 경우 경주를 포함한 남부 지방도 화산재로 인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폭발 규모가 더 커질 경우 바람의 방향과 상관없이 폭발로 인한 충격파로 건물들이 붕괴되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아니 1959년 태풍 사라도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51] 게다가 아소산과 아이라 칼데라(사쿠라지마도 이 칼데라의 일부분이다.)는 전세계 슈퍼화산 후보에 속해있기도 하다.[52]
  • 보일러 기업인 귀뚜라미그룹에서는 이 지진으로 뜻밖의 이익을 얻었다. 지진 직후 귀뚜라미 보일러의 작동이 멈췄다는 신고가 많이 접수되었는데, 알고 보니 보일러에 장착된 지진 감지기가 제대로 작동해서 보일러가 멈춘 것. 이 일로 귀뚜라미그룹은 큰 홍보 효과를 얻었으며, 이후 물 들어왔을 때 노젓는 듯이 지진과 안전을 주제로 한 광고를 제작하였다.
  • 서울대 이기화 교수 등 여러 지진학자들에 따르면 이 지진은 일반적인 지진이 아닌 군발지진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
  • 이후 한국기상청이 사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 본진 기준 최대진도 VIII, 일본 기상청 진도계급 환산 6약이라는 강한 진동이었다. #기상청 사후분석 자료
  • 여담으로, 울산 지진, 경주지진 본진과 일주일 뒤에 일어난 규모 4.5의 여진 모두 오후 8시 33분에 발생하여서, 이 시간대에 단층이 활성화되나 싶었지만 우연의 일치라고 한다.
  • 당시 지진 속보가 났을 때 미국 달러에 대해 1120원까지 올랐다가 안정되었다. 해외 기사에서는 경주 지진이 달러 지수를 잠시 동안 급상승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당시의 기사

12. 둘러보기

별도의 문서가 존재하는 한반도 지진
2016년 울산 해역 지진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
한반도 발생 지진 공식 규모 순위
<rowcolor=#fff> No. 규모(M) 발생연월일 진원시 진앙
<rowcolor=#fff> 위도(°N) 경도(°E) 발생지역
1 5.8 2016. 09. 12 20:32:54 35.77 129.18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화곡리 산 239-3
2 5.4 2017. 11. 15 14:29:31 36.12 129.36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천리 547-2
3 5.3 1980. 01. 08 08:44:13 40.20 125.00 평안북도 의주-삭주-귀성 지역
4 5.2 2004. 05. 29 19:14:24 36.80 130.20 경상북도 울진군 동쪽 약 80㎞ 해역
1978. 09. 16 02:07:05 36.60 127.90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354
6 5.1 2014. 04. 01 04:48:35 36.95 124.50 충청남도 태안군 서북서쪽 약 100㎞ 해역
2016. 09. 12 19:44:32 35.76 129.19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690
8 5.0 2016. 07. 05 20:33:03 35.51 129.99 울산광역시 동구 동쪽 52㎞ 해역
2003. 03. 30 20:10:52 37.80 123.70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백령도 서남서쪽 약 80㎞ 해역
1978. 10. 07 18:19:52 36.60 126.70 충청남도 홍성군 금마면 장성리 119-10
11 4.9 2021. 12. 14. 17:19:14 33.09 126.16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
2013. 5. 18. 07:02:24 37.68 124.63 인천 백령도 남쪽 31km 해역
2013. 4. 21. 08:21:27 35.16 124.56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101km 해역
2003. 3. 23. 05:38:41 35.0 124.6 전남 신안군 흑산면 서북서쪽 88km 해역
1994. 7. 26. 02:41:46 34.9 124.1 전남 신안군 흑산면 서북서쪽 128km 해역
기상청 공식 지진 순위는 위와 같다. # (북한 지역 포함, 1978년부터의 자료)

한반도 발생 지진 계기관측 규모 순위
<rowcolor=#fff> No. 규모 발생연월일 진원시(KST) 진앙
<rowcolor=#fff> 위도(°N) 경도(°E) 발생지역
1 Mw7.7
mb6.5
Mj7.3
1973. 09. 29 09:44:00 41.891°N 130.871°E(USGS)
41.96°N 131.01°E(ISC)
북한 함경북도 나진 남남동쪽 약 61km 해역
( 심발지진)
2 mB7.4 1917. 07. 31 03:23:10 42.42°N 130.24°E(ISC) 북한 함경북도 경흥군
( 심발지진)
3 Mw7.1
mb6.2
Mj7.3
1975. 06. 29 19:37:41 38.759°N 129.990°E(USGS)
38.77°N 130.07°E(ISC)
강원도 속초시 동북동쪽 약 136km 해역
( 심발지진)
4 Mw6.8
Mj6.8
Ms6.5
1960. 10. 08 14:53:06 40.090°N 129.890°E(USGS)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남남동쪽 약 108km 해역
( 심발지진)
5 Mw6.6
Mj6.8
1944. 12. 19 23:09:03 39.887°N 124.148°E(USGS)
38.4997°N 124.0452°E(JMA)
중국 단둥시 - 일본령 조선 신의주시
6 Mw6.4 1952. 03. 19. 18:04:18 38.872°N 125.834°E 북한 평안남도 강서군
7 Mw5.8
Ms6.0
Mj6.2
1963. 09. 07 10:16:57~ 17:12 36.383°N 130.538°E(USGS)
36.3833°N 130.5376°E(ISC)
36.163°N 130.524°E(JMA)
경상북도 영덕-포항 동쪽 약 110km 해역
8 Mw5.8
Ms6.0
Mj6.0
1963. 09. 06 15:03:51~56 36.341°N 130.665°E(USGS)
36.3406°N 130.6648°E(ISC)
36.357°N 130.429°E(JMA)
9 ML5.8 2016. 09. 12 20:32:54 35.77°N 129.18°E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화곡리 산 239-3
10 Mw5.6 1952. 04. 24 00:56:40 38.596°N 125.589°E 북한 황해남도 은천군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계기관측된 지진 규모 상위 10위 지진은 위와 같다. 계기관측 규모 순위는 다음을 기준으로 한다.

1. 한반도 발생 지진은 기상청 국내지진영역 이내로 한다.

2. 한국 기상청이 공식적으로 계기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관측된 지진은 한국 기상청에서 공식 발표한 규모를 따른다.

3. 1978년 이전 계기관측된 지진의 경우 USGS, 일본 기상청 등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공식 발표를 따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에서 정리한 데이터와 여러 논문들을 통해 발표된 추정 규모 등은 제외한다.

문서가 존재하는 2016년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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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틀:지진/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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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color=#fff><rowcolor=#fff> 발생일 규모 지진명 최대진도
<colbgcolor=#868e96> 01. 06. M 5.1 2016년 1차 길주 인공지진
01. 30. M 7.2 2016년 캄차카 지진
02. 06. M 6.4 2016년 가오슝 지진
04. 14. M 6.5 2016년 구마모토 지진
7
04. 16. M 7.3
04. 17. M 7.8 2016년 에콰도르 지진
06. 16. M 5.3 2016년 홋카이도 지진
6-
07. 05. M 5.0 2016년 울산 지진
08. 24. M 6.2 2016년 이탈리아 중부 지진
XI
09. 09. M 5.3 2016년 2차 길주 인공지진
09. 12. M 5.2 2016년 경주 지진
M 5.8
10. 17. M 6.4 2016년 칭하이성 지진
10. 21. M 6.6 2016년 돗토리 지진
6-
10. 26. M 5.5 2016년 이탈리아 페루자 지진
M 6.1
10. 30. M 6.6
11. 13. M 7.8 2016년 뉴질랜드 지진
11. 22. M 7.4 2016년 후쿠시마 지진
5-
12. 17. M 7.9 2016년 타론 지진
12. 28. M 6.3 2016년 이바라키 지진
6-
}}}}}}}}} ||

13. 관련 문서



[1] 최초 발표 시 9km였으나 수정되었다. # [2] 원래는 8km였으나 수정되었다. # [3] 일본 기상청은 진원의 깊이를 당초 10 km에서 36 km로 수정하여 규모 5.8로 발표하였다. JTBC 단독보도 하지만, YTN의 전문가 인터뷰에서는 36km의 경우 한반도의 위치에서는 맨틀이 위치하는 지역이라 가능성이 없다고 하였다. [4] 대한민국의 경우 수정 메르칼리라는 진도방식을 사용한다. 일본 기상청 진도와 큰 차이가 있는 편. 수정 메르칼리 진도는 로마 숫자로 표기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도 문서 참조. [5] 기상청에서는 당일 규모 5 이상의 강진이 2차례 일어났기 때문에 9.12 지진이라 부른다. [6] 한국 기상청 기준 [7] USGS 기준 [a] 경주서 규모 5.8 관측사상 최강 지진…전국이 흔들렸다(종합3보) 2016/09/13 00:23 <연합뉴스> [9] 종전 최대규모의 지진은 1980년 북한에서 일어난 의주 지진으로 M 5.3이었다. 2017년 11월 15일 기준으로 2017년 포항 지진이 2위를 꿰찼다. [10] 한반도 역사 전체로 보자면 1681년 양양 근해 지진이 가장 강력했는데, M 7.5, 추정 최대진도 IX에 달하는 맹렬한 지진이었다. [11] 특히 양산단층이 위치한 서부산, 언양, 양산시 지역은 지진동이 경주와 똑같이 그대로 전해졌다. [12] 변화 과정에서도 굳이 큰 재난이 아님에도 너무 과도할 정도로 울려댔으나, 특정시간대 안전문자 발송금지와 코로나 감염병 관련 문자 1일 1회 발송 제한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13] 당시 지진으로 인해 흔들렸던 TBC 뉴스 스튜디오에선 TBC 8 뉴스가 진행 중이었는데(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되었다.) 멘트를 말하고 있는 상황에서부터 흔들리고 7초 후에는 엄청 크게 소리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침착함이 돋보인다. 그리고 여자 아나운서는 마지막에 살짝 겁먹은 모습을 보였다. [14] 다만 전혀 느끼지 못한 사람도 있는 만큼 지역차가 좀 있는 듯. [15] 나가사키 현 쓰시마 시에서 일본 내 최대 진도인 3을 기록하였다. [16] '경주 지진' 일본 나가사키·후쿠오카에서도 감지 2016-09-12 오후 9시 50분 <JTBC> [17] [경주 지진] "으르릉, 짐승 우는 소리 들리더니 쾅"…진앙지 내남면 부지리서는 2016년 9월 13일 <매일신문> [18] 전문가들 “지진 양산단층에서 발생…향후 지진 발생 가능성 ↑” 2016-09-13 01:06:00 <동아일보> [19] MBC는 이 특보를 2차 지진이 일어난지 무려 1시간 뒤인 9시 32분에 내보냈다. # SBS는 그날 드라마까지 틀었다. [A] 원 영상은 9월 13일자 영상임을 알려드림 [21] 처음에는 본진의 규모를 무려 6.5로 관측하여 보도하였다가 직후에 6.1~6.2로, 3분 후 쯤에 5.7로 하향 보도하였다. [22] 관측 이래 최초로 최대의 지진이라서 인지 기상청과 한국 방송사들의 대응이 상당히 미흡했다. [23] 집전화끼리의 연결은 가능했었다. [24] 경주 잇단 지진에 전국 '공포'…SNS 등 '먹통' 불안 2016-09-12 21:27 <JTBC> [25] <규모 5.8 지진> 카카오톡 2시간 넘게 장애…"트래픽 폭등 탓"(종합2보) 2016/09/12 22:53 <연합뉴스> [a] [27] 경주 규모 5.8 지진에 학교 8곳 휴교…교감 “학생들이 SNS에 장난으로…” 2016년 9월 13일 <서울신문> [28] 출처: 2016년 9월 12일 KBS 9시 뉴스의 전화 인터뷰 [29] 연령이 확인되지 않았다. [30] 후쿠시마 원전도 지진으로는 가동 중단만 되었다. 원전 냉각기를 망가트린 건 지진해일이다. [31] 하지만 인터넷 기사도 조금씩 나오고 전국 방송이 아닌 KBS울산이나 ubc 등의 울산 방송에만 뉴스를 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주에 비해 피해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 한마디로 두서면 지역은 경주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피해가 심하다. KBS울산에서 보도한 내용으로 울산 울주군 지역도 특별재난구역으로 선정되도록 울주군이 신청했지만 일정 피해금액을 넘지 못해 선정되지 못했다. 그런데 여기는 피해가 많이 심각한데... 진앙지 반경으로 재난구역 정하는 게... [32] 특히 ubc에서 집중적으로 취재한 한 가옥은 벽이 무너지기 일보직전의 상황인데도 주의 딱지만 붙였다가, 취재가 이뤄진 다음 날 위험으로 상향해 딱지를 덧붙였다. 근데 그 다음에는 딱지만 붙이고 아무 것도 안 해준다고 또 한소리 하는 집주인 아저씨... [a] [34] 경주 지진, 부산 104개 고등학교 ‘야자’ 중 귀가 2016년 09월 12일 <아시아뉴스통신> 지진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대구, 경북, 부산 등은 계속 남아서 야자를 하라고 시킨 학교도 있었는데 자세한 사항은 2016년 경주 지진/논란 참조. [35] 부산김해경전철 부원역과 연결된 건물이다. [36] <규모 5.8 지진> "유리창 파손ㆍ벽 균열"…경기서도 피해 발생(종합3보) 2016/09/13 00:22 <연합뉴스> [37] 관련 내용 정작 동해선이 아니라 왜 멀찍이 떨어진 저쪽이 문제인가 하면, 여기는 산악구간이 많아 낙석의 위험이 있어서다. 동해선은 터널 조차 거의 없는 평지 구간이라 선로만 괜찮으면 위험이 덜하고. [38] 출처: 2016년 9월 12일 JTBC 뉴스의 전화 인터뷰 [39] 반대로 2016년 구마모토 지진 등 일본 서쪽 끝의 규슈, 산인, 산요지역에서 큰 지진이 날 때마다 부산 울산, 경남 그리고 일부 경북지역에서도 사람이 느낄 정도의 지진동이 감지되기 때문에 좀 오래 산 사람 중에서는 지진나면 NHK부터 트는 어르신들이 있다(...).(1960~70년대 부산에서는 일본 방송이 일부 수신 가능했었으며, 1980년대 말부터는 아예 대놓고 대부분 지역SO를 통해 NHK 위성 수중계를 해 줬다. 지금은 NHW WORLD의 2개 채널이 케이블TV에서 정식 송출된다.) [40] 이 규모를 MMI식 추정 최대진도로 환산하면 Ⅶ~ 사이로 2016년 경주 지진을 능가한다. 한반도와 가장 근접한 일본 영토인 나가사키현 쓰시마 섬에서는 JMA 최대진도 4가 관측될 수 있다. 게다가 내남단층에서 발생 가능한 M 6.1의 지진이 터질 경우 튀르키예처럼 지진 직후 전문가들이 경주 지진의 주요 발생 원인으로 꼽은 양산단층이 파열될 가능성이 있다. [41]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이라는 주장을 최초로 한 인물이다 [42] 한수원 등 [43] 참고로 타이난에서 지진이 발생했던 지난 2월엔 한국과 싱가포르가 반사이익을 봤다. [44] 한반도 최대 지진이라는 것은 1978년 지진관측이 시작된 이후를 기준으로 하며,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에 평양 서쪽 강서지방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났던 기록이 러시아, 중국, 일본의 관측자료에 남아있다. 게다가 그 이후에도 대한민국과 북한의 영토는 아니지만 한반도와 매우 가까운 곳에서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수차례 났던 적이 있는데, 북한 지진기록에 따르면 북한 북동부와 접한 러시아 앞바다에서 1960년 10월 8일과 1977년 3월 9일에 각각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1975년 6월 29일에는 동해(정확히 말하면 강원도 고성군 먼바다)에서 규모 7.4(!!!!)(NECIS 참고)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다. # 울산지진의 경우 내륙지진이 아니므로 내륙에서 일어난 지진 중에서는 1978년 이후 거의 40년만의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맞다. [45] 이 지진의 규모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견이 분분한데, 미국 NOAA에서는 규모 M6.5로, 서울대 이기화 교수는 M6.7로, 기상청은 M6.7~7.0(NECIS에서는 M6.7) 그리고 부산대 손문 교수는 M7.0~7.4로 추정하고 있다. [46] 일본은 독자적인 진도기준을 사용하므로 로마자로 표기하지 않는다. 메르칼리 진도계로 환산하면 IV-V 정도. [47] 그러나 이후 2017년 포항 지진을 보면 생각보다 부실했던 듯. # [48] 16일 안동, 17일 양구, 18일 연평도, 평양, 20일 양구(북한 인접 지역), 제주도, 28일 전북, 30일 합천 등... 이후로 발생하지 않았다. [49] 이쪽은 롯데월드가 벌인 거한 삽질 때문에 멀쩡할 때도 싱크홀이 생긴다. 석촌호수의 물길을 막았기 때문이다. [50] 참고로 경주시에서 한라산까지 거리와 거의 같다. 덧붙여 경주시에서 백두산까지의 거리는 거의 700km로, 아소산, 한라산까지의 거리의 거의 2배다. [51] 1815년 탐보라 화산 분화 때 무려 800km 떨어진 곳의 집들이 휘청거렸다고 한다. 탐보라 화산보다 더 크게 폭발할 수 있는 아소산이 만약 일명 'Aso-4'로 불리는 9만년 전 규모로 폭발한다면 부산의 센텀시티를 포함한 남부 지방의 거의 모든 건물들이 삭제될지도 모르는 것이다. [52] 물론 아소산이나 아이라 칼데라보다 더 큰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토바 호수, 뉴질랜드 북섬의 타우포 화산지대, 칠레의 갈란 칼데라와 파카나 칼데라 등이 있지만, 아소산 역시 9만년 전 규모(600km³)로 폭발할 경우 전세계적으로 소빙하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백두산 또한 전세계 슈퍼화산 후보들 중 하나로 꼽힌다. # [53] 본 지진은 12일 발생한 지진의 여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