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3:50:21

송범근/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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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축구 선수 송범근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프로 데뷔 전

초등학교 1학년에 고향 성남에 있는 유소년 축구클럽을 다니다가, 2학년 용산에 있는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축구를 배우다가 3학년이 되어 신용산초등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본격적으로 축구 선수로 길을 걷게 됐다. 부모님의 피지컬을 본 코치가 골키퍼로 전향을 권했고, 축구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스트라이커에서 골키퍼로 포지션을 바꾸었다.

중학교로 진학할 나이가 되자, 당시 막 창단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지정 산하 중학교인 매탄중으로 진학했다. 하지만, 부진한 실력과 팀 성적으로 인해 2학년을 마치고 퇴출당하며 3학년에 세일중학교로 전학갔다. 중학교 때까지 평범한 골키퍼였던 송범근은, 세일중 시절 그를 눈여겨보고 프로 유스 중 유일하게 자신을 스카웃한 용운고의 전우근 감독[1] 밑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주로 변모했다. 상주 상무의 유소년 팀인 용운고등학교에서 1학년부터 주전으로 뛰며 많은 출전 기회를 쌓았고 2학년부터는 연령별 대표팀에도 소집되는 등,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였다.

용운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상주의 우선지명을 받고 고려대학교로 진학했으나, 연령별 대표팀에 거의 빠짐없이 차출되는 그라서, 사실 대학교에서 뛴 경기는 그다지 많지만 2016 U리그 왕중왕전과 2017 U리그 왕중왕전 우승 때 여러차례 승부차기 방어로 핵심 역할을 했다. 대신 2학년 1학기 중 열린 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PSG 등 프랑스 명문 구단에게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주전 경쟁의 어려움을 이유로 고사했다. 이후 2학년 2학기인 2017년 말, 상주시가 시민구단 창단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그에 대한 우선 지명권이 철회됐고, 2학년을 끝으로 고려대학교를 중퇴하고 전북 현대에 입단하게 됐다.

3. 전북 현대 모터스

파일:전북송범근.jpg

2018 신인 자유 계약 신분으로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가 됐다. 계약 기간은 5년.

3.1. 2018 시즌

등번호는 고려대 새내기 시절 달았던 31번을 배정 받았다.

전북이 명실상부 K리그 최강의 스쿼드를 자랑하는 팀인 것은 사실이지만, 골키퍼만큼은 권순태가 떠난 2017년 이후로는 리그 최하위로 평가받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홍정남, 황병근과의 경쟁을 송범근이 충분히 이겨 낼 수 있다는 의견도 많았고, 전북의 마지막 퍼즐로 기능할 것을 기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킷치 SC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안정적인 경기력과 선방으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팀은 6-0으로 완승.

3월 1일, 울산 현대와의 2018 K리그 1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을 선보이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3월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에서는 벤치 멤버로 있었지만, 선발로 출전했던 황병근이 공의 낙하 지점을 잘못 파악하는 실수를 범해 문선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에 일조했다.[2] 홍정남과 황병근이 연이어 큰 실수를 범해 비판을 받게 되면서 주전 경쟁의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송범근도 3월 14일 톈진 취안젠과의 ACL 조별리그 4차전에서 아쉬운 판단력을 보이며 4골을 실점했고, 주전 경쟁은 다시 오리무중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나머지 둘과 달리 큰 실수를 했다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많았던 케이스라 비교 우위에 섰고, 3라운드 FC 서울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였다. 90분 내내 무실점을 기록하다가 추가 시간 프리킥으로 1실점했다. 하지만 골대를 맞고 들어온 골이라 골키퍼의 실수라고 할 수는 없어 전망은 나쁘지 않은 편.

이후 리그 상주전, 아챔 가시와전에서도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18라운드까지 리그 17경기 8실점 13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17경기에서 총 67개의 유효 슈팅이 전북의 골문을 향했으니 단순 선방률로 따지면 무려 88%를 기록 중이다. 프로 초년생인 만큼 아쉬운 판단력을 드러낸 경우도 있지만, 경쟁자들의 자폭과 함께 본인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까지 미숙한 부분이 눈에 보이고는 있지만, 전북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빈약한 경쟁자들보다는 확실히 나은 모습을 보인 덕분에 경험치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31라운드까지 20경기 11실점을 기록하였다. 스탯만 놓고 보면 이번 시즌 K리그 골키퍼들 중 가장 훌륭하다. 물론 전북이 골키퍼는 빈약해도 수비진은 국내 최고 수준이고, 나머지 포지션도 국대급 선수들이 더블 스쿼드 수준으로 갖춰져 리그에서 원톱을 달리고 있기에 기량 이상의 성적이지만, 전반기에 수비진이 줄부상에 시달려 베스트 멤버보다 땜빵이 많았다는 점과 프로 데뷔 첫 해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히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는 셈이다.

수원과의 ACL 8강 1차전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때문에 결장 했었고 2차전에 출장 했으나 승부차기에서 하나도 막지 못했다. 상대 골키퍼 신화용은 본 경기에서도 아드리아노의 PK를 선방했고 승부차기에서도 2개를 막으며 전북은 8강에서 탈락했다.

프로 데뷔 첫 해 주전 활약 및 리그 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병역 특례), 성인 대표팀 훈련 경험 등 개인으로서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다만 아시안게임 때의 충격적인 활약 덕에 K리그를 즐겨 보지 않는 팬들에게 비춰진 이미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K리그 영플레이어상 최종 후보 2인, 베스트 골키퍼 후보 4인에 들었으나 한승규 조현우에게 밀리며 수상은 실패했다.

2018 시즌: 38경기 28실점 24클린시트
대회 경기 실점 클린시트
K리그1 30 18 19
AFC 챔피언스 리그 8 10 5
합계 38 28 24

3.2. 2019 시즌

국가대표 출신의 막강한 경쟁자 이범영이 영입되면서 주전 경쟁에 큰 암초를 만났지만,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해 당분간은 주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FC와의 2019 K리그 1 개막전에 출전하였으나 전반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에드가에게 실점, 2019 K리그 1호 골의 희생양이 되었다. 팀은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2019 시즌 첫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팀 역시 4:0 완승을 거두었다.

ACL 조별리그 2라운드 부리람 유나이티드전에서 프로가 맞는지 의심되는 어이없는 위치 선정과 형편없는 슈팅 각 조절로 실점, 0:1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3] #

3라운드 강원 FC전에서도 선방을 보여 주기는 했지만 아쉽게 실점하며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고, 현재까지 전북의 성적은 시즌 초반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2017, 2018 시즌의 압도적인 위용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수비 빨로 간신히 버티고는 있지만 이범영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어지간히 폼이 떨어지지 않은 이상 주전에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A매치 휴식기 이후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여러 번 선방을 기록하며 클린시트를 달성,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5라운드 경남 FC전에서는 전반전 김준범의 슈팅을 막아내고 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김승준의 슈팅과 배기종의 헤딩을 슈퍼 세이브로 막는 등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오프사이드이긴 했지만 배기종의 결정적인 1:1 찬스도 막아냈다. 이에 보답하듯 팀도 전반전 곽태휘의 자책골과 이동국의 PK, 후반전 손준호의 골로 3:0을 만들며 그대로 승리하는 듯 했으나...

후반전에 최보경의 실수로 김승준에게 실점했는데 이 때 교체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최보경이 부상으로 나가는 바람에 10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고, 약 5분 만에 조던 머치에게 또 다시 실점, 추가 시간 배기종의 발리 슛에 동점골까지 내주며 경기는 3:3 무승부, 80분 이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 준 것 때문에 더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최보경이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중원의 신형민이 센터백 자리로 내려와야 했는데, 이로 인해 쿠니모토와 머치를 자유롭게 풀어 주게 된 것이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80분까지 잘 하다가 마지막 10분에 집중력을 잃고 3골이나 허용한 것은 절대 용인될 수 없는 실책이다. 작년부터 있었던 기복 문제가 계속 지적되고 있다.

ACL 조별리그 3라운드 우라와 레즈전에서는 후반 7분 모리와키의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을 슈퍼 세이브로 쳐냈고, 상대의 유효 슈팅 4개를 모두 선방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번째 클린시트.

7, 8라운드에서도 2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K리그 골키퍼 중 클린시트 부문 단독 선두(5회)로 등극했다. 그가 나오지 않은 FA컵 32강전에서는 홍정남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조기 탈락에 크게 기여했다.

ACL 조별리그 5라운드 베이징 궈안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으로 수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잘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기록, 팀은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1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전반전에는 별 활약이 없었고 아쉽게 실점하면서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전에 슈퍼 세이브를 여러 번 보여 주면서 크게 활약했다. 아길라르의 결정적인 두 번의 킬패스가 박진포 찌아구에게 각각 1:1 찬스를 만들었으나 무릎으로 모두 막아냈고, 이창민이 먼 거리에서 신형민 손준호를 제치고 날린 회심의 중거리 슛도 완벽하게 쳐냈으며 역습 상황에서 윤일록의 슈팅까지 막아내면서 3:1 승리에 기여했다.

13라운드 경남 FC전에서는 전반전 이영재가 날린 환상적인 궤적의 프리킥을 막아내며 슈퍼 세이브를 적립했다. 이후로도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아쉽게 클린시트는 실패했다. 팀은 4:1로 승리.

17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는 후반 2분 바그닝요의 얼리 크로스를 받은 타가트의 문전 앞 슈팅이 구석으로 향했으나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긴 팔을 뻗어 막아냈다. 그러나 후반 26분 타가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상하이 상강과의 ACL 16강 1, 2차전에서는 수비진을 잘 리드하고 여러 번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하여 호평을 받았으나 두 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고 앞서다가 수비 불안으로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로 끝나며 송범근의 최대 약점인 승부차기에 들어가게 되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고 5개 중 하나도 막지 못한 데다 이동국의 슈팅이 얀 준링의 선방에 막히며 전북은 16강에서 탈락, 2019 시즌 K리그는 16강에서 전멸하게 되었다.

28라운드 FC 서울전에서 정원진의 PK를 선방하며 프로 통산 첫 PK 선방을 기록했고, 세컨볼을 잡은 정원진의 2차 슈팅도 잡아내면서 팀의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올 시즌 리그 10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하였다. 경기 후에는 수훈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PK를 막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마음 고생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29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도 1골을 실점하기는 했지만 몇 차례 선방과 좋은 킥력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31라운드 대구 FC전에서는 전반 16분 문전 앞에서 박기동의 논스톱 슈팅을 환상적인 세이브로 쳐내는 등 활약했으나 대구의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에드가 세징야에게 실점하고 0:2로 패배했다.

3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는 전반전 초반 코너킥 상황에서 거의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던 고명석의 헤더를 슈퍼 세이브로 쳐냈고, 전반 40분 신인 공격수 오현규의 슈팅도 막으며 만점 활약으로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강원 FC와의 38라운드 최종전에서도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포항이 울산을 4:1로 떡실신시키며 전북은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 리그 3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성남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번 시즌 전 경기 풀타임 출장[4]을 달성했고, 경기당 실점률 0.84/선방률 68%로 두 부문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했으나 베스트 골키퍼는 조현우, 영플레이어상은 김지현이 가져가며 이번 시즌도 개인 수상은 실패했다.

2019 시즌: 46경기 37실점 18클린시트
대회 경기 실점 클린시트
K리그1 38 32 15
AFC 챔피언스 리그 8 5 3
합계 46 37 18

3.3. 2020 시즌

2019 시즌 종료 후 J리그 이적설이 돌았고, 사간 도스,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링크가 뜨면서 일본행이 유력해졌다. 2019년을 끝으로 대구와의 계약이 종료되어 FA로 풀린 조현우가 전북으로 오고 송범근을 일본으로 보내 줄 것처럼 보였으나 전북이 조현우 영입을 포기하고 송범근을 잔류시키기로 하면서 2020 시즌에도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시즌 첫 경기인 ACL 조별리그 1차전 요코하마 마리노스전에서는 익숙하지 않았던 상황을 맞았다. 수비진이 말 그대로 정신이 나간 상태로 수십 번을 뚫리며 불안한 장면을 계속 연출하는 와중에 선방쇼를 보이며 2실점에 그쳤고, 이적생 조규성의 만회골이 나오며 1:2 패배로 틀어막았다. 이 날 전북의 경기력은 트레블을 목표로 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였으며, 송범근마저 흔들렸다면 5~6실점도 가능했을 정도로 형편없는 경기였다.[5]

조별리그 2차전 시드니 FC전에서도 PK 포함 2실점[6]을 허용해 1:2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으나, 경기 종료 직전 한교원의 동점골로 연패는 면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2020 K리그 1 개막전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팀은 83분 이동국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가져갔다. 수원이 수비적인 모습으로 일관하여 경기가 일방적으로 흘러 갔기 때문에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7] 2020 시즌도 이범영과의 주전 경쟁에서 앞서 가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점점 더 기대하게 만드는 중.

2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는 부산의 공격이 생각보다 막강하여 꽤 활약이 있었으나, 호물로의 PK를 막지 못해 올 시즌 리그 첫 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2:1로 승리.

3라운드 대구 FC전에서는 상대의 유효 슈팅이 아예 없었고,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4라운드 강원 FC전에서는 전반전에 두 차례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고무열의 헤딩에 아쉽게 실점했다. 바로 앞에서 날아왔다는 점은 참작해야겠지만 정면으로 오는 슛을 흘려 실점한 것은 비판의 여지가 있다. 후반전은 전북이 거의 일방적으로 가두고 패는 양상으로 갔지만 결국 0:1로 패하며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5라운드 FC 서울전에서는 전반전에 공격진이 헤매는 동안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고, 조영욱과의 노마크 1:1 찬스에서 한 골 넣은 것과 다름없는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전반 43분 박주영의 슛이 골대를 맞고 절묘하게 들어가며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후반전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무차별 폭격을 퍼부으며 4:1로 승리했고, 송범근도 후반전에는 별로 할 일이 없었다.

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의외로 강했던 인천의 공격에 몇 차례 위기가 있었으나 여러 번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1:0 승리를 견인했다.

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전반 40분 구석으로 떨어진 이승모의 헤더에 실점했지만 팀은 후반전에 2골을 넣으며 2:1로 역전승했다. 일류첸코의 슈팅을 막는 등 좋은 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8라운드 광주 FC전에서는 상대의 공격이 무뎠던 덕에 후반전 초반 펠리페에게 제쳐지며 한 차례 빈 골문 찬스를 허용한 것 외에는 큰 위기 없이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팀은 1:0으로 승리하였다.

9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는 후반 21분 헤딩으로 공을 처리하는 등 경기 내내 뛰어난 스위핑 능력을 보여 주었고 추가 시간에 김인성의 슈팅을 막으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10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후반 29분 강상우의 PK를 막지 못하며 팀은 0:1로 패했다. 후반전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했다가 역습을 당하자 문선민에게 백태클을 가해 저지했다. 공을 전혀 건드리지 못했던 데다 명백한 득점 찬스를 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심판위원회는 이 판정을 정심이라 결론 내렸지만 이를 비판하는 여론이 생기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글로 논란에 불을 지폈다.

11라운드 성남 FC전에서는 복귀전에서 선발 출전한 신형민이 경기 감각을 제대로 찾지 못해 중원이 털리고 포백 보호가 전혀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반전에만 무기력하게 2실점했다. 팀은 후반전에 2골을 넣어 2:2로 비겼다. 올 시즌 처음으로 2골 이상 실점했다.

2020년 7월 15일 FA컵 16강전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FA컵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36분 팀을 살리는 선방을 보여 주며 쉽게 가나 싶었으나 필드 플레이어들의 삽질로 연장전까지 경기가 진행되었고 정규 시간에 2실점을 허용하여 2:2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팀은 쿠니모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5분 지언학의 강력한 슈팅에 실점했고,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14분 1:1에 가까웠던 상황에서 지언학의 슈팅을 막았지만 이 장면도 막기 쉬운 슛을 다소 불안하게 처리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13라운드 FC 서울전에서는 서울의 공격이 강하지 못했던 덕에 3:0 완승을 거두며 무난하게 클린시트를 가져갔다.

1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전반전은 안정적으로 버텼지만 후반 9분 정면으로 낮게 깔려 온 송민규의 슛에 어이없는 캐칭 미스로 알까기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다행히 팀은 손준호의 동점골과 김보경의 추가골로 역전승.

15라운드 대구 FC전에서도 상대의 슛을 모두 안정적으로 선방하면서 2대0으로 승리 무난하게 클린시트를 해내면서 팀의 3연승도 동시에 가저갔다.

2대1로 충격의 패배를 경험했고 울산이 서울을 3대0으로 대파하면서 선두경쟁에 빨간불이 켜지고 말았다.

19라운드 성남 FC전 선발출전 전반30분 유인수의 세컨드볼에 실점하면서 전반을 마첬고 후반시작6분만에 박태준에게 추가 실점까지 하면서 2점차로 벌어젔고 전북은 후반에 맹공을 퍼부었으나 성남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2대0으로 패하면서 2연패를 당했다.

21라운드 울산 현대 전에서 눈부신 선방을 여러차례 선보이며 팀승리를 지키는 수문장으로 대활약했다. 다만 종료직전 PK로 1실점했다.

2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역시 선발출전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으로 팀의 골문을 지켰고 후반전에도 나름의 선방을 보여줬으나 후반13분 수비진의 실수로 송민규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가기 시작했고 전북은 맹공을 퍼부었지만 강현무의 선방에 막히면서 팀은 1대0으로 패했다 이날이기기만 했다면 순위싸움이 더욱 치열해질수있었으나 이날경기 패하면서 선두경쟁에 빨간불이 커젔다.

25라운드 광주 FC전 역시 선발출전 전반시작 3분만의 손준호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고 이후 21분에 쿠니모토의 추가골로 2대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첬고 후반전에도 전북의 화력쇼는 계속되었고 후반20분 김보경의 추가골로 달아났으나 흐반40분 김정환에게 실점하면서 잠시 위기가 왔었으나 후반45분에 한교원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4대1대승을 가져갔고 울산이 포항에게 4대0 충격의 대패를 하면서 선두경쟁에 유리해졌다.

27라운드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대구 FC전 선발출장 대구의 위협적인 슈팅도 몇차레 선방하면서 무실점 승리이자 소속팀 전북의 리그최초 4연패 달성에 큰 역할을 해내었다.

2년 연속으로 전경기 풀타임 출장을 기록하며 조현우, 강현무와 함께 K리그 전경기/전시간 출전상을 수상했다.

이번에도 실점율은 리그 1위였지만 베스트 골키퍼는 조현우가 수상하며 개인 수상은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 시즌을 기점으로 이제는 반론의 여지가 없는 어엿한 국가대표급 대형 골키퍼로 성장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2020 시즌: 37경기 36실점 13클린시트
대회 경기 실점 클린시트
K리그1 27 21 11
FA컵 5 5 1
AFC 챔피언스 리그 5 10 1
합계 37 36 13

3.4. 2021 시즌

시즌 전 벨기에 일본에서 오퍼가 있었으나 거절했다고 한다. #

1라운드 개막전 서울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장 했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북의 골문을 지키다 후반 77분 갑작스러운 한교원의 부상으로 교체가 필요한 상황으로 인하여[8] 후반 77분 신인 골키퍼 김정훈과 교체되면서 3년 연속 K리그 전시간 출장기록이 마감됐으나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2라운드 제주전에서도 선발 출장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으로 팀의 골문을 지켰고 후반11분 이승기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23분에 안현범에게 실점하면서 1대1로 무승부로 끝났다.

3라운드 강원전에서도 역시 선발출전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으로 팀의 골문을 지켰으나 후반14분 김대원에게 실점하면서끌려가기 시작했으나 후반39분에 김보경의 동점골로 승부의 추를 마첬고 이후 후반45분에 상대골키퍼의 실책으로 구스타보의 극장결승골이 터지면서 2대1대역전승을 거두며 2위자리 지키는데 성공했다.

4라운드 광주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후반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골문을 지켰고 팀은 후반28분에 일류첸코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이후 종료2분전에 김승대의 땅볼크로스가 한희훈의 자책골이 되면서 2대0으로승리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4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5라운드 대구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세징야의 슈팅을 막을 때 하필 막은 공이 위로 떠서 실점을 막으려다 공과 함께 골문 안으로 입장하며 골을 허용했다. 손이 310이었다면 막을 수 있었다. 다행히 팀은 3대 2로 승리하며 1위를 탈환했다.

6라운드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으로 팀의 골문을 지켰고 후반8분 박지수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일류첸코가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1대0으로 앞서갔으나 후반44분에 김건웅에게 실점하면서 [9] 1대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MOM으로 선정되었다.

7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후반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골문을 지켰다 허나 후반40분 수비수 최보경의 부상으로 교체카드가 필요한 상황으로 인하여 U22룰에 적용받고있는 골키퍼 김정훈과 교체되었다. 팀도 3대1승리

8라운드 포항전에 선발출장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의 골문을 지켰고 후반41분 임상협에게 실점하기도 했으나 팀은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한교원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3대1로 승리하였다.

9라운드 인천전에 역시 선발로 출전했다 전후반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북의 골문을 지켰고 한교원의 멀티골과 이승기의 멀티골 그리고 바로우의 골로 5 대 0 대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0라운드 성남전에 선발출장했다 전후반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골문을 지켰고 팀은 후반29분 한교원의 득점으로 1대0승리와 동시에 10경기 무패와 클린시트를 함께 기록했다.

11라운드 울산전에도 선발출전했다 전후반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은 다소 답답한모습을 보여주며 0대0 무승부로 마첬고 11경기 연속무패와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12라운드 강원전에 역시 선발출전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으로 팀의 골문을 지켰으나 전반종료직전 고무열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가기 시작했으나 후반들어 전북의 공세가 매서웠고 후반35분 쿠니모토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1대1로 군형을 마첬고 이후 두팀 모두 골문을 열지못하면서 무승부로 끝나면서 12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13라운드 제주전에 선발출장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의 골문을 지켰지만 전반 종료 직전 이창민의 중거리 슛에 캐칭미스를 범해 정우재에게 실점하면서 전반을 마첬다. 이후 후반들어 전북도 매서운 공세를 펼첬고 후반14분 일류첸코의 동점골이 터진 이후 두팀모두 골문을 열지못하면서 무승부로 끝났다.

14라운드 수원전에 선발출전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으로 팀의 골문을 지켰으나 후반들어 수원의 맹공에 고전하며 결국 후반17분 고승범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가기 시작했고 급기야 3분뒤 정상빈에게까지 실점하였고 후반26분에 이기제의 환상적인 슛팅에 추가실점하면서 3대0으로 끌려가기 시작했고 후반27분에 쿠니모토를 교체하기 위해서 추가교체카드 사용을 위해 U22쿼터를 적용받고있는 골키퍼 김정훈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감했다.

17라운드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에 선발로 나왔다. 전반전 2실점을 하긴 했으나, 힌터제어의 결정적 기회 몇 번을 막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프리킥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불투이스에게 역전골을 내줬고, 후반 막판 이동준에게 추가 실점까지 하며 4:2로 패배했다.

19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전반전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전반종료직전 구본철에게 실점하면서 전반을 마첬으나 후반들어 전북의 공격도 살아나고 본인도 인천의 맹공을 잘 저지해냈다 팀도 경기종료 직전에 쿠니모토의 극장골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하였고 이후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1대1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26라운드 성남과의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전후반내내 괴물같은 선방쇼를 보여주었으나 팀은 전후반내내 성남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끝났다.

9월 15일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단판전 BG 빠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구스타보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막판 상대의 골대를 맞고 들어가는 절묘한 헤더에 실점해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는데, 여기서 두번의 선방을 성공시키며 팀의 8강행에 기여했다.[10]

9월 18일 리그 30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경기에서 여러번의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팀의 1 : 0 승리와 무실점 클린시트를 챙겨왔다. 이어진 리그 33라운드 강원 FC 원정에선 홍정호가 퇴장당한 상황에서 후반 막판에 여러 선방을 보여주며 전북의 0:1 승리를 지켜냈다.

전주성에서 열린 ACL 8강전 현대가 더비에서 두번의 선방을 기록했으나 3실점하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인 리그 24라운드 순연 경기 제주 유나이티드 FC 윈드 포스 원정 경기에선 후반 17분 골문을 비우고 나오는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주민규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막판 주민규에게 pk골까지 헌납하며 2실점을 허용했다.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사실 제주의 공격이 매서웠고, pk를 제외하면 6번의 슈팅 중 5번이나 선방하며 좋은 기록을 보여주긴 했다.

2021시즌의 성적을 인정받아 2021 K리그1 베스트 11 GK부문 후보중 1명으로 선정되었다. 2021시즌 전북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포함해 도합 39경기 출전 39실점 클린시트 16회.

2021 시즌: 39경기 39실점 16클린시트
대회 경기 실점 클린시트
K리그1 37 35 16
AFC 챔피언스 리그 2 4 0
합계 39 39 16

3.5. 2022 시즌

올해 끝나면 FA가 되는데 국내보단 해외로 갈 가능성이 높다.

1R 수원 FC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모습으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머리카락을 좀 길러서인지 밴드도 아닌 머리끈을 착용한 것이 특이점. 팀은 송민규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2R 대구 FC 원정에서 70분에 코너킥에서 공을 잡은 후 문선민을 향한 기가막힌 펀트킥으로 역습의 발판을 놓아 김보경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약 5분 뒤에는 코너킥에서 정태욱의 기습적인 슛을 슈퍼세이브로 저지해냈다. 하지만 80분에 고재현의 슛이 손도 쓸 수 없게 역방향으로 굴절되면서 실점, 클린시트가 깨졌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종료.

3R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무난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73분에 정재희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박승욱의 롱패스가 조금 애매한 위치로 떨어졌는데, 아예 처음부터 튀어나오던가 아예 뒤에서 머물러있던가 하지 않고 어정쩡하게 뛰쳐나왔다가 정재희에게 제쳐지면서 손도 못 썼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지만 간혹 잘못된 판단을 보여줄 때가 있는데 그런 모습이 하필 이날 나온 것. 결국 이 실점으로 0:1로 패했다.

4R 홈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시즌 첫 현대가 더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에 레오나르도에게 K리그 데뷔골을 허용했고 이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0:1로 패했다. 사실 레오나르도의 결정력이 워낙 좋았기에 송범근의 탓은 아니고 전반적인 경기력도 안정적이었으나, 세 경기 연속으로 클린시트를 놓치고 있는 점은 본인에게 아쉬울 듯 하다.

7라운드 강원 원정에선 그야말로 야신 그 자체였으며, 김대원의 PK 득점을 제외한 강원의 온갖 맹공을 틀어막으며 드디어 승리를 가져왔다. 시즌 첫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발됐다.

9라운드 성남 원정에서도 성남의 공격을 모두 막아냈고, 해당 라운드 중 서울과 유이하게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1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 선발출장했다 전후반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도 후반23분 구스타보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1대0으로 승리하였고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12라운드 강원FC전에 선발출전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후반들어 강원에 맹공을 못버티고 후반38분 김대원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가기 시작했으나 4분 뒤 바로우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후 교체카드가 필요한 상황으로 인하여 골키퍼 김준홍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16라운드 현대가 더비 원정에서 무려 6회의 선방 등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반대편 조현우에게 판정승을 거둔 것은 물론, 팀의 승리를 이끌며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비록 슛팅 캐칭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흘려 실책성 1실점을 했지만 팬들은 그 부분을 제외하면 매우 좋은 활약을 했기에 괜찮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활약으로 약 두 달 만에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발됐다.

17라운드 공성전에서도 좋은 활약 끝에 PK 실점 이외 필드골 실점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현재 계약 기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전북 팬들의 불안을 사고 있다.
19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도 전반 초반 연제운의 해더슈팅에 실점하긴 했지만, 이영재의 슈팅을 손가락으로 쳐내는 등의 좋은 선방을 보여 팀의 2대1 역전승에 기여했다.

20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시즌 7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김동준과 함께 올 시즌 리그 클린시트 공동 1위를 달리게 됐다. 전반 초반 문전 앞 조영욱의 터닝슛을 선방한데 이어 조지훈의 프리킥, 후반전 조영욱의 결정적인 슈팅 등을 막아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대표팀을 오가면서 시즌 종료 직후 있는 월드컵으로 인한 동기부여가 충만하고 실력 또한 무르익으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2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2대0으로 리드하던 전반전을 잘 버텼으나, 후반 73분과 80분에 김보섭 김성민에게 연속 실점하여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 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전후반 동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팀은 문선민의 결승골로 1대0 승리.

2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역시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14분 송민규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15분 뒤 에르난데스에게 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리고 후반전부터는 인천의 맹공을 못 버티고 후반 시작 4분만에 송시우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끌려가기 시작했고, 이후 후반 28분 박진섭의 파울로 인하여 PK를 허용했고, 결국 에르난데스에게 한 번 더 실점하면서 결국 3대1로 패했다.

FA컵 4강 현대가 더비 원정에서 120분 동안 울산의 파상공세를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35라운드 현대가 더비 원정 경기에서 무려 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은 후반 막판 PK와 코너킥에서 극장골을 허용하며 패배하고 만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마틴 아담의 극장 해더골을 허용한 뒤 멘붕이 왔는지 그냥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기만 했다.

FA컵 결승 1차전 서울 원정에서 전반 이른 시간 기성용과 조영욱에게 연속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일류첸코, 박동진 등 서울 공격진의 연이은 슈팅을 잘 막아내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FA컵 결승 2차전에서 후반 막판 박동진에게 실점했지만 다른 슈팅은 모두 막아내며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이로써 전북에서 데뷔한 이래 모든 시즌 마다 우승을 경험하는 좋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그리고 곧 전북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전북 고별전일 수도 있는 경기에서 우승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3.6. 이적 사가

22시즌 종료 후 J1리그와 유럽팀이 송범근을 노린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며 특히 일본의 경우 항상 한국 선수들을 필요로 해 온 리그인지라 고연봉에 J리그로 갈 가능성이 점쳐졌다.[11][12]

12월 16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쇼난 벨마레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이적이 임박했다고 한다.

4. 쇼난 벨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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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8일 쇼난 구단 측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송범근 영입을 공식 발표하였다.

다만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는 다음달 1월 일본으로 이동하여 쇼난 구단과 공식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등번호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달았던 1번.

4.1. 2023 시즌

2월 18일 사간 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가졌고 팀은 5 : 1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수비진들과 합을 잘 못맞추면서 팀에서 가장 적은 평점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요코하마 FC와 2대2 무승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1대1 무승부, 교토 상가와 0대2 패배, 아비스파 후쿠오카와 1대2 패를 기록하며 개막전 이후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4월 15일 요코하나 FM전에 선발로 출전하여 무려 9개의 유효 슈팅 중에 단 1실점만을 허용하는 야신에 빙의한 모습을 보여 팀의 1대1 무승부에 기여했다.

5월 27일 히로시마전에 선발 출전하여 7개의 유효 슈팅중 6개를 막아내는 좋은 활약을 했지만 패널티킥에 실점하면서 결국 팀은 1대0으로 패했다.

6월 11일에는 PK를 막았지만 결국 팀은 0-1로 패했다.

그 외에 계속 주전으로 나오면서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13]

다만 경기당 선방률이 3.8로 6월 17일 현재 J리그 3위를 마크하는데 비해, 실점률 역시 1.8로 3위다. 즉 또 수비 리딩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다는 소리.

6월 28일과 7월 2일 경기에서는 각각 선방 6개, 9개를 해냈지만 연속으로 4실점을 하며 불명예를 안았다. 확실히 전북 때보다 몇 배는 약해진 수비진에 고전하는 중.[14]심지어 2일 요코하마 전에서는 실점의 원인이 된 킥 미스를 범하고 말았다.

심지어 출전하지 않은 6월 24일 사간 도스전에서는 서브 키퍼 다카이가 6실점이나 허용하며 그가 꼭 필요함을 나타내고 있다. A매치 때문에 잠시 귀국하고 다시 오느라 피로 누적 여파로 벤치로 간 것으로 보인다.

복귀한 경기에서 2경기 연속 4실점을 기록하는 등 현재 팀이 리그 내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7월까지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클린시트를 기록한 적이 없으며, 16일 아피스파 후쿠오카 전에서는 팀이 내용상 압도하고도 골대를 맞는 등 불운까지 겹치고 있다. 송범근이 여러차례 중요한 세이브를 보여주면서 고군분투하지만 쇼난의 심각한 수비문제로 J리그 꼴지를 기록하고 있다.

8월 2일 천황배 16강에서 세레소 오사카 양한빈과 맞대결을 펼쳤고 1-1 승부차기 상황에서 PK 3개를 막아내며 8강 진출에 기여했다.

8월 5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 몇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해내면서 1-0 승리를 거두었고 22경기만에 처음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8월 말에 무려 왼 발목 '피로 골절'을 당했다. 흔치 않은 부상인데 구단에서 얼마나 혹사를 당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이로 인해 9월, 10월 A매치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15] 피로 골절의 상태가 매우 심해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1월에 복귀해서 잔여 3경기를 출전했고 팀은 시즌 내내 강등권에 머물다가 막판 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다.

최종 성적은 27경기 46실점 2 클린시트, 실점 기록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선방 횟수 등 세부 지표에서는 J리그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정말 엄청나게 굴렀다. 소속팀 쇼난이 애초에 강등 싸움을 할 정도의 전력이였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4.2. 2024 시즌

시즌 초반에는 토미 다이키에 밀리다가 5라운드 세레소오사카전부터 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출전한 3경기 모두 2실점하면서 패배했고, 설상가상 7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 원정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결장하게 됐다.

[1] 현역 시절, 광주 상무시절을 제외하면 부산의 원클럽맨이고, 프로 통산 200경기 정도 뛴 부산의 수위급 레전드 선수 출신. [2] 문제는 페널티박스 바깥이라서 그걸 손으로 건드렸으면 바로 퇴장행이었다. [3] 작년 아시안게임 말레이시아전의 2번째 실점이 연상된다는 의견이 많다. [4] FA컵 1경기 제외. [5] 훗날 셀틱 감독 되는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데러올려고 했던 것이 밝혀졌다. [6] 이 날 시드니의 유효 슈팅이 2개밖에 없어서 선방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7] 오프사이드였기 때문에 선방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전반 18분 타가트가 문전 앞에서 때린 슈팅을 훌륭하게 막아낸 장면도 있었다. [8] 21시즌부터 K리그1의 교체카드가 5장으로 늘었고 이 5장을 사용하기 위해서 무조건 선발에 U22 선수 한 명을 써야 한다. [9] 처음엔 오프사이드였지만 VAR결과에 따라 골로 정정됐다 [10] 참고로 이 2연속 선방은 송범근의 프로 통산 2번째, 3번째 페널티킥 선방이였다. [11] J리그든 그 아래리그든 선수가 어디에 있든 심지어 기량과도 상관없어 보일 정도로 일본은 항상 한국 선수들을 많이 영입한다. 김승규, 황의조, 오재석 등 국가대표를 모셔가듯 사가는 경우도 있고(심지어 황의조는 당시 2부리그였다가 J1로 간 것이다) 한국에서 지명받지 못한 신인이나 입단은 했지만 기회를 못 잡는 선수들을 자유계약 혹은 싼값에 데려가기도 하며 아예 대학도 안 들어간 고졸이 J2에 가기도 한다. 아무래도 외국인 쿼터 무제한에다가 문화적으로 비슷하고 서로가 서로의 언어에 익숙하며 급여도 주전급이거나 그 이상만 아니면 크게 비싸지 않기 때문인듯 하다.당장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유망한 선수들에게 J리그 구단이 프로계약을 많이 제안하기도 하고. 다만 송범근이 이적한 쇼난 벨마레는 전북보다 연봉 규모가 몇 배는 작은 협동조합 팀이라서 전북에서 제시한 연봉보다 더 적은 연봉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12] 새로운 무대로 도전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겠지만 전북에서 아무리 슈퍼세이브를 많이 보여도 수비빨이라며 조롱과 비판을 많이 받았고, 세이브보다는 킥에 강점이 있는 키퍼인데 한국은 발밑 좋은 센터백, 즉 커맨더를 두고 키퍼의 빌드업을 줄이는 축구라서 애초에 눈에 띄는 플레이는 아니었으며 거기에다가 물론 본인 잘못이지만 국대에서나 클럽에서나 한 번씩 보이는 엄청난 실수로 꾸준히 평가절하를 당한 선수였다. J리그에서 상대적으로 약팀인 쇼난 벨마레를 택한 것도 이런 평가절하를 당하는 상황에서 스르로 증명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13] 공격수들의 피지컬이 좋아 슈팅 파워가 강한 한국보다 훨씬 정교한 슛이지만 파워가 약한 일본리그가 어찌 보면 더 맞을수도 있다. 또한 일본이 한국보다 수비조율이 쉽기도 하고. [14] 선방 개수를 보면 알겠지만 개인 기량의 문제는 아니다. [15] 송범근의 공석은 전북 후배인 김준홍이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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