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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Fate 시리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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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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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셜록 홈즈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작중 행적

2.1. 영령전승 헨리 지킬/하이드

홈즈의 정보상 중 하나인 헨리 지킬이 어둠의 세계에 발을 들이지 않도록 설득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킬은 어떤 거대한 악에 의해 타락했고, 마지막으로 인류악에 대한 경고를 남긴 편지를 홈즈에게 남긴다.

얼마 안가 지킬이 독약을 마시고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존 왓슨이 지킬을 말리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자 그가 원한 일이라며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위로했다. 이후 왓슨이 잭 더 리퍼 소식을 알려주자 자신이 관여하는 것은 인간이 저지르는 범죄라고 거절한다. 그리고 그 사건은 시계탑에서 관리할 것이며 희생자는 많아도 30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1] 하지만 "모든 것을 불태울 정도의 그것이, 형태를 얻는 날도 올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한 혼잣말을 말한다.

2.2. 영령전승 ~엘레나 블라바츠키~

모리아티와의 결전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홈즈는 시게르손이라는 가명으로 히말라야에 있는 히말라야에 "빛을 두른, 날개를 가진 마수"에 대한 소문이 들려 여행을 하던 중, 죽었다고 알려진 엘레나 블라바츠키와 우연히 조우한다. 엘레나도 똑같이 마수를 보고 싶어서 같이 여행에 동행한다. 홈즈 본인은 이 여행을 왓슨이 들으면 부러워하면서도 현실감 없을 것 같다는 말을 할 것 같다고 평한다.

홈즈는 엘레나를 이레나라고 친근하게 부르지만 엘레나는 연하에게 휘둘려지는 것 같다면서 튕긴다. 마수에 대해 논의하던 중 엘레나는 환수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수 같다고 생각하는 반면 홈즈 본인은 히말라야에서 발견되지 못했던 신종 생물이라 생각한다. 이후 엘레나가 지쳐서 마술을 이용해 휴식처로 가자 평정을 유지하나 내심 신비로워 한다. 반나절의 휴식 후 다시 여행을 재개한 둘은 어떤 동굴을 발견해서 안으로 들어갔는데 마수가 나타난다. 이 생물은 다름아닌 시계탑 마술사가 만든 합성수였고, 5미터 쯤 되는 합성수가 엘레나를 덮치려 하자 바리츠로 순식간에 벽으로 날려버린다. 엘레나가 확인사살을 날린 후 자신이 노려지는 이유에 대해 의아해하자, 아마도 죽음을 가장해서 경계하고 있는 거라는 견해를 남긴다. 즉 마술 세계에 관심이 없던 엘레나가 마술 세계로 진입할지도 모른다고 마술협회에서 경계하고 있는 것. 딱히 자신이 중요하다는 자각이 없는 엘레나가 시무룩해하자 그만큼 유명한 것이라고 나름 위로를 하나 엘레나의 기분을 풀지는 못했다.

얼마 안가 암살자가 7명이나 나타난다. 홈즈는 그들을 죽이지 말아달라는 엘레나의 요청에 우려를 표하나 암살자의 수준은 그다지 높지 못해서 순식간에 박살내서 쫓아낸다. 그러나 방심해서 딱 한명은 홈즈를 돌파해 엘레나에게 향했고, 그는 엘레나의 옛 지인이어서 엘레나가 빈틈을 보여 치명상을 입는다. 홈즈는 서둘러 암살자를 엘레나에게 떨어뜨렸고 곧바로 죽이려했으나 엘레나의 부탁에 기절시키기만 했다. 홈즈는 죽어가는 엘레나의 손을 붙잡고 어떤 방법이 없나 생각하지만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그 순간 그 둘은 놀라운 무언가를 목격한다.

홈즈는 이것이 히말라야에 있는 신비의 구현인지, 아니면 애제자의 최후를 지켜보기 위해 강림한 초월적인 큰 스승의 사자인, 별들의 빛을 건너는 은빛 배인지, 혹은 엘레나가 흘린 반짝이는 눈방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2.3. Fate/Grand Order

2.3.1. 제4특이점 - 사계마무도시 런던

표면적으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사실은 주인공 일행보다 한 발 먼저 와서 그랜드 클래스 및 마무 계획에 대해 자료를 정리해두고 떠났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키리 진영이 보고 파악해버릴까봐 진정한 지혜자[2]가 진실의 목적을 찾아왔을 때에만 의미를 이루도록 배열해두었다.[3] 그리고 찰스 배비지에게 모종의 의뢰를 받았다.

2.3.2. 제6특이점 -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latest?cb=20160728100215.jpg 파일:external/fatego-japan.com/f88bd6772da1fc97ff72eb76df4f458b.jpg
아틀라스원에서 등장. 먼저 와서 조사를 하고 있었고 주인공 일행이 근처에 찾아오자 바닥 함정을 발동시켜 합류, 같이 방어 시스템을 돌파하고 중심부에 도달해 트라이 헤르메스를 기동시켜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한다. 여기서 2004년의 성배전쟁을 검색해 관련 진상의 일부를 들려주고, 이후 칼데아의 기록을 찾다가 마슈 키리에라이트 안에 깃든 영령이 누구인지 알아내서 동의를 구하고 알려준다.

여기서 "나는 닥터 로망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아주 묘한 말을 남긴다. 다만 로망을 악인이나 흑막이라고 단정지은 것은 아니고, 그가 2004년의 성배전쟁과 관련이 있다는 점, 그 전까지는 삶의 기록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사건과는 무관계한, 딱히 있어도 없어도 상관없는 성가신 수수께끼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로망이 무언가 큰 비밀을 숨기고 있다는 점만은 확신한 채 주인공 일행에게도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

매력적인 미해결사건이 세계엔 아직 얼마나 있는지 몰래 검색했던 탓에 헤르메스의 상태가 좋지 않아져서[4] 한 번만 더 정보검색을 하면 전원이 내려갈 상태로 변해 마지막으로 롱고미니아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아틀라스 탐험은 종료된다. 돌아가는 길에 흑막이 인리소각을 저지른 것은 3000년이란 시간에 무언가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인리소각 이전부터 미래시로도 2016년 이후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고찰을 내놓는다.

배비지에게 받은 의뢰를 먼저 해결해야 하기에 아직은 동료가 될 수 없다며 '환령'을 쫓고있다는 말을 흘리고는 런던과 비견할만한 활기있는 도시에서 다시 만나면 좋겠다고 하며 작별한다.

2.3.3. 아종특이점Ⅰ - 악성격절마경 신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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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의 정체. 능력으로 변장하고 등장했다.

모리어티가 선한 모습으로 후지마루 리츠카의 곁에 접근하는 것을 보고는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지만 그가 정말로 선의로 리츠카를 도와주는 것을 보고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 후 모리어티가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일부러 연청을 리츠카와 단 둘이 두어 납치되게 유도하여 리츠카가 건물에 갇히자 하는 수 없이 직접 전선에 나서서 리츠카를 구출하고 본모습을 드러낸다. 잔 다르크 얼터 알트리아 펜드래곤 얼터에게 리츠카의 협조를 의뢰한 것도 이 자.

그 후로는 스스로 나서기로 하지만, 문제는 오랫동안 레이시프트를 반복하면서 힘을 많이 상실해 버려 전력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고 참모역&해설역을 담당한다. 모리어티를 여전히 믿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죽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인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해야 할지.

그렇게 잘 되가나 했더니... 모리어티에게 통수맞고 흡수당한다. 모리어티가 자신을 이기기 위해 평소에 하던 행동과 정반대의, 도박에 가까운 수단을 동원한 탓에 허를 찔린 것. 그리고 모리어티는 서포터에서 최종보스가 되고 리츠카에게 죽은 뒤 무사히 빠져나와 특이점이 복원된 후 칼데아로 편입된다. 단독 레이시프트의 반복과 모리어티에게 흡수당한 여파로 힘을 많이 상실해서 전선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으로 마신주가 현재 3주가 남았고 그들은 서로 다른 목적으로 각자마다의 시대에 암약하고 있다는 말을 남긴 뒤 칼데아의 정보개찬에 협조한다.

2.3.4. 아종특이점Ⅱ - 전승지저세계 아가르타

주인공 일행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쓰러트렸음에도 마신주가 나타나지 않는 것에 혼란을 겪자, 마신주와 협력하는 서번트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1.5부 동안 할 일이 있어서 바쁘다고 했는데 다름아닌 섀도우 보더 개조였다. 그걸 위해 아가르타 당시부터 2부 서장까지 격납고에 틀어박혀 일하고 있었다. 작중에서 여기저기 격납고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었다고 나온다.

2.3.5. 홈즈 체험 퀘스트

정식으로 계약한 홈즈가 시뮬레이터 시스템에 찌꺼기처럼 남아있는 '더스트 데이터'를 소거한다. 누구 5월에 칼데아에서 발생한 몇 초 동안의 해석 불가능한 노이즈를 참고삼아 응용한 탓에, 시뮬레이터에 사용된 NPC의 AI가 죽어갈 때마다 뿜어낸 분노 감정이 찌꺼기처럼 남아서 시뮬레이터 운용에 방해를 하게 만든 것. 배비지가 만들어낸 기계로 해당 데이터와 싸워 소거한다.

그러던 중 마슈와 리츠카가 '홈즈는 실존했던 인물인가, 아니면 창작된 소설 속 인물인가?'라는 질문을 던지지만 홈즈는 말을 빙빙 꼬기만 하고 명확하게 대답해주지 않는다. '실존했던 증거가 없다'라는 근거로 자신을 창작 인물이라고 단정짓는다면, 사실 신화 속에 등장했던 다른 서번트들도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실존의 증거가 없는 건 마찬가지 아니냐고 역으로 의문을 제시해 혼란스럽게 만드는 식. 얼핏 보면 일리 있는 말 같지만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신화와 관련된 유물들이 성유물의 형태로 마술 세계에서 전해져오고 있기 때문에 궤변이다. 마슈와 리츠카는 마술 세계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에 속아넘어갔다.

일이 일단락된 후 마스터의 질문에 제대로 답해주지 않은 것에 대해 신주쿠의 아처에게 추궁당하지만, 그 이야기를 하다 보면 세계의 진실에 너무 가까워질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룰러 클래스를 받은 입장에서 그럴 수 없었다고 항변한다. 아처는 너라면 그 부분에 대해서 잘 얼버무리며 말할 수 있었을 거라고 반박하지만 홈즈가 아처의 범행으로 화제를 돌려버린 탓에 결국 의문은 풀리지 않은 채 스토리가 끝나고 만다.

2.3.6. 데드 히트 서머 레이스! ~꿈과 희망의 이슈타르 컵 2017~

리츠카가 무심코 흘린 NG 워드를 다시 한번 강조해 엘레나 블라바츠키의 트라우마를 건드린다. 그리고 나몰라라 하며 뒷일은 맡기고 자리를 피한다. 나중에 엘레나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일부러 그랬다는 이야기가 후일담에서 언급된다.

2.3.7. 네로제 또 다시 ~2017 Autumn~

엘레나의 설득으로 하는 수 없이 대회에 참가하는데, 신주쿠의 아처또 사고 쳐서 브륀힐드가 폭주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엘멜로이 2세와 같이 사건을 조사해 갈궜다. 이때 엘멜로이 2세의 마술적 접근을 이용한 추리는 신선했다고 흥미를 보였다. 물증은 없어도 범인은 알아낼 수 있다고 하며, 폭주가 그 정도로 멈춘다는 것을 계산했는지를 묻는다. 그러자 내일을 향한 희망이라며 신주쿠의 아처는 나몰라라 하고 도주하려 들지만 바리츠로 두들겨패 붙잡으면서, 엘레나 말대로 참가하길 잘했다고 말한다.

2.3.8. 서(序)

다른 서번트들이 다 퇴출된 상황에서 만약을 대비해 다빈치와 상의해 몰래 남아있었고[5], 덕택에 칼데아 습격에서 일부 생존자들을 피난시키는 데 성공. 컨테이너로 위장한 허수잠항정 섀도우 보더를 운전하여 배를 탈취하여 남극에서 도주하고자 했으나 해안선을 메울 정도로 적의 부하들이 있자 앞으로의 싸움을 위해 허수공간으로의 다이브를 제안하고 리츠카가 받아들여 허수공간으로 도주한다. 이 다이브를 하려면 아틀라스원으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1부 6장 당시 메뉴얼을 훔쳐봐서 사용법을 다 알고 있었다. 진짜 별 걸 다 했었다

문라이트 로스트룸에선 마지막에 섀도우 보더를 조정하고 있는 모습으로 얼굴만 등장한다.

현재 섀도우 보더를 다룰 수 있는 건 홈즈뿐이니 2부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더불어 메인 서포터 역할을 맡게 될 듯.

2.3.9. 절분주연에마키 귀락백중탑

30층의 보스로 등장.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었지만 스포일러를 말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있는게 아니라며 말하지는 않는다. 왜 탑에서 30층의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었냐면 칼데아에는 맛난 술이 없어서 좋은 술을 얻어먹으려고. 당연히 이를 듣고 화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부탁으로 주인공 일행에게 얻어맞은 뒤 와인을 더 이상 즐길 수 없다는 것을 슬퍼하며 리츠카에게 탑에 대해 약간의 조언을 해준다.

이후 아처 인페르노가 창문에 다 빈치에게 받은 ' 초고속 지상 귀환 키트'를 설치해놓은 것을 보자 슬그머니 계단으로 도망가려하지만, 붙잡혀 로프에 묶이고, 라이엔바흐 폭포에서의 일에 비하면 대단한건 아니라고 자신있어하다가 그 때는 교수라는 고기 시트(...)가 있어서 가능했다며 당황하다[6] 그대로 창문으로 내던져지며 출연 종료.[7]

2.3.10. 로스트벨트 No.1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로마니 아키만을 잇는 실질적인 지휘관이자 메인 서포터로 활약한다.

처음에는 리츠카와 동행하고자 했으나 섀도우 보더가 실질적인 인류 최후의 보루니 홈즈가 상주하여 지켜야한다는 고르돌프 무지크의 말을 인정하여 보더에 머무르는 쪽으로 결정. 다 빈치는 섀도우 보더의 인공지능 역할이라 거의 전투력이 없어서 실질적인 전투가 가능한 서번트가 홈즈 뿐이기 때문이다. 바깥에서 직접 활동하는 주인공 일행의 서포트, 보더에 있는 칼데아 스태프들을 지휘와 보더의 보호역을 맡는다. 고르돌프가 경영고문이라는 직함을 주고는 자기에게 결정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홈즈가 적당히 체면을 세워주고 구슬려가면서 실질적으로 다 지휘하는 중.

또한 2부 1장에서는 독백을 통해 홈즈가 현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분석하고 있는지 묘사하고 있다. 셜록 홈즈 캐릭터상 증거가 다 모이고 이걸 통해 완벽한 추론을 완성해야 입을 열기 때문에, 그간 스토리에서는 유저들이 궁금해 할만한 걸 얘기하려다가 입을 다물어 버려서 짜증난다는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허수잠항을 하던 당시 약이 있으니까 한 달은 버틴다 같은 소리를 해서 여기서도 약팔이 하냐고 디스당하기도 했다. 사건 없을 때 약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2.3.11. 허월관 살인사건

리츠카가 허월관 살인사건 피해자의 의식에 말려들어 의식을 잃어버리자 모리어티와 함께 리츠카를 방에 데려다 놓는다. 리츠카가 깨어날 때마다 추리를 하며 조언을 해준다. 셰링엄 탐정이 초장부터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호신술 정도는 익혀둬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는데 모리어티가 홈즈와 셰링엄을 같이 놀리자 바리츠로 두들겨팬다.[8] 칼데아의 관제실 데이터를 통해 미국 어딘가에서 실제로 그런 집안이 있으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그 뒤 피해자가 곧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을 알고 잠시 볼일이 있다며 어딘가로 떠난다.

일각에서는 셰링엄 탐정은 사실 진짜 홈즈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리츠카가 의식을 잃었을 당시 칼데아에는 초승달이 보였는데, 리츠카의 경우 위험에 놓였을 당시 피해자의 시점에서 며칠이 지나지 않았는데 보름달이 보여서 사실 며칠 정도 미래에서 벌어진 일이고, 그걸 안 홈즈가 남극에서 미국까지 가서 셰링엄 탐정으로 위장해 들어온 뒤 죽은 척을 하고 리츠카를 구하려고 한다는 것. 그리고 8절에서 이는 진실로 밝혀졌다. 정확히는 허월관은 칼데아의 시점보다 며칠 뒤의 미래였으며(칼데아의 날짜는 5월 7일이지만, 2017년 5월의 보름달은 11일이다), 관측자인 리츠카의 시점에서 리츠카가 셰링엄을 홈즈라고 인식했다면 다음 가능성이 존재하게 된다.
  1. 셰링엄은 탐정이라는 속성 탓에 뇌가 홈즈로 인식한 별개인
  2. 셰링엄은 홈즈가 댄 가명

어느쪽이든 가능한 선택지지만, 홈즈는 스스로 여기에 개입하여 가능성을 두번째 선택지로 고정한 것이었다. 리츠카에게 들은 각종 조건을 고려하여 실제 현장이 카리브해의 섬에서 일어났다는걸 파악하고 직접 찾아온 것. 그를 위해서 먼저 의사와 입을 맞춰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처럼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몰래 활동했다. 하지만 세계의 억지력 특성상 후지마루 리츠카가 본 것 이상의 간섭을 하는 게 불가능해서[9] 간접적인 지원밖에 할 수 없었고, 범인을 알아낸 뒤 나타나서 진범을 밝혀내고 후지마루 리츠카가 본래 몸으로 돌아간 걸 확인한 뒤 카리브 해에서 남극으로 귀환해 칼데아로 돌아오게 된다.

2.3.12. 로스트벨트 No.2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메룽

초반부에 시구르드[스포일러]에게 마슈가 눈치를 줬음에도 시구르드에 대한 설명을 멈추지 않고 장황하게 늘어놓다가 오른팔이 통째로 잘리는 치명상을 입고 스토리 내내 치료를 받으며 뻗어 있었다. 마검으로 잘린 데다가 시구르드가 환부에 죽음의 룬이라는 신대 마술까지 지져넣었기 때문에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다. 이후 스카사하=스카디를 설득해 수르트와 싸우는 동안 공동전선을 펴자고 설득한다. 스카디는 지혜로운 게 발두르가 떠오르지만 홈즈는 글러먹었다면서 아무리 온후한 광신이라도 들으면 쌍심지 켜고 까무러칠 거라며 부정. 설득한 뒤에는 다시 쓰러지고 스카디가 직접 치유의 룬으로 치료해준다.

시구르드와의 첫 대면 당시 마슈와 함께 무언가가 섞인 영령이라는 말을 들음으로써, 무언가가 섞여 있는 존재라는 떡밥이 제시되었다.

2.3.13. 로스트벨트 No.3 인지통합진국 신

북유럽에서 스카디 덕분에 상당히 기운을 차렸지만 아직 완전히 기운을 차린 것은 아닌 모양이다. 실질적인 전투는 거의 하지 않고 다빈치와 함께 정보수집과 추리에 전념하는 행보를 보인다. 탐정답게 인물 조사를 하는데 아쿠타 히나코의 자료를 보고 너무 수상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마치 조작된 것 같다는 의견을 낸다.

2.3.14. 옛 거미는 회고와 함께 실을 잣는다

엔딩에서 리츠카의 마이룸이 술집으로 개조된 걸 보고 한 잔 하러 왔다 바텐더가 주스를 술로 사기친 걸 까발린다. 프로페서를 할배로 부르려고 하다 "몰래 모은 네놈의 기벽 일람을 게시판에다 붙이겠다"라고 하자 바로 입을 다물어버린다. 도대체 그게 뭘까 하지만 리츠카가 성인으로서 술을 마실 수 있게 된다면 그 때는 자기도 함께하고 싶다고.

친우인 왓슨과 리츠카를 어느 정도 동일시하는 태도를 보인 적이 있는데, 여러 말을 보면 리츠카에게 각별한 호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15. 미혹의 명봉장의 고찰

시점이 1부인데도 불구하고 등장하였다.[11] 전체적으로 본다면 스토리 관여하지만 중심 인물은 아니다.

2.3.16. 로스트벨트 No.4 창세멸망윤회 유가 크셰트라

중국 이문대에 비해서 상당히 기운을 많이 차렸으며 본 스토리에서도 각종 추리와 가설을 세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간에 락슈미 바이와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대화를 피하다가 짤막하게나마 대화를 나누는데, 이는 락슈미 바이가 활약하던 세포이 항쟁의 영향으로 락슈미가 영국인에 민감히 반응했기 때문.[12] 다만 락슈미는 나쁜 의도는 없었고 습관이라고 말하고 홈즈도 락슈미의 사정을 이해했기에 큰 문제 없이 넘어갔다.

중간에 홈즈의 정체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더해지는 부분이 있는데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의 히치하이킹 이후 대화장면에서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의 대사중 "미남인데 마음씀씀이가 좋은데도 인기가 없는건 근본이 비인간이라서 일까?" 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 대사 이후 홈즈가 대사없이 정색하는 장면이 나온다.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이문대를 마음에 들었고, 심플하고 행복만이 이어진 이 세계와는 달리, 크게는 분쟁, 내란, 전쟁, 작게는 커뮤니티의 과밀화 등으로 '괴로워하기 위해 살아있는' 범인류사는 아이러니하게도 칼데아가 바라는 평화와는 전혀 다른 어떠한 이문대보다 잔혹하고 역겨운 지옥이라며 디스하자 이에 셜록홈즈는 어떤 이문대도 21세기만큼 악랄하진 않다고 동의한다. 그렇기에 당당해야하며 모든 지옥의 정점에 서야한다고 선언한다.

2.3.17. 알현! 라스베가스 어전시합 ~ 수영복 검호 칠색승부!

이벤트 후반부에 잠깐 지나가듯 등장한다. 어디서 한바탕 마약을 하고 온 모양인지 신주쿠의 아처가 눈앞에서 말을 거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용하다가 세계의 진실 어쩌구 하는 헛소리를 늘어놓는 게 일품. 이후 아처가 부른 경비원에 의해 끌려나간다. 여담으로 이때 아처가 홈즈에게 칵테일을 권하는데 재료의 묘사 등을 보면 페인킬러, 즉 진통제라는 이름의 칵테일로 추정된다.

2.3.18. 로스트벨트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이 담당하는 이문대이다 보니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키르슈타리아의 서번트 카이니스와 대치할 때 전력이 부족하다 보니 본인과 다빈치가 나선다. 당연히 힘으로는 밀렸지만 적어도 북유럽에서와 같은 큰 부상은 면했으며, 카이니스에게 보구의 효과가 짜증난다는 평을 받는다.[13]

2.3.19.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리츠카와 마슈 몰래 영체화 따라왔지만 칼데아를 상대하기 위해 나타난 방위병들과 싸우다 제우스의 번개를 맞고 영기에 손상을 입게 된다. 디오스쿠로이들의 말에 따르면 제우스가 일종의 저주를 내렸다고. 언뜻 보기엔 헛소리 한두 번 한 것을 제외하곤 별다른 영향을 받고 있지 않는 것 같지만[14], 사실 저주의 영향으로 말로 내뱉지 않으면 제대로 사고를 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그런 이유로 이전에는 아직 말할 때가 아니라며 입을 다물고 있었을 부분에서도 추리를 술술 내뱉는다. 이 저주로 주인공 일행들이 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도 되었지만 반대로 코얀스카야의 정체를 폭로해버려서[15] 제약이 풀린 코얀스카야가 비스트로 현현해 싸우게 된다.

아프로디테에 의해서 무사시와 함께 세뇌되었을 때는 주인공 일행을 모런 대령으로 착각해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스토리 후반부로 갈수록 저주의 여파와 보구의 상시전개로 인한 무리가 쌓여서 능력치가 점점 낮아진다.[16] 심리적으로도 제법 몰렸던 건지 이성의 신의 강림을 목도하자 답지 않게 좌절하며 패배를 선언할 뻔하기도 한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저주에서 풀려나 원래대로 돌아온다.

2.3.20. 허수대해전 이매지너리 스크램블 ~노틸러스 부상하라~

극초반부에 허수잠항하는 노틸러스 호를 배웅하고, 이번 훈련에는 아무런 위험요소도 없다고 장담하지만 갑자기 무언가에 이끌려서 나타난 히로인 XX에 불길함을 느끼고 트리스메기스토스의 분석을 듣기로 한다. 그 결과 '이건 꿈이다'라는 뚱딴지 같은 해석이 나오자 빈정이 상해서 자기도 꿈의 세계로 가겠답시고 자러 간 뒤로 끝까지 재등장이 없다(...) 본 이벤트 스토리가 추리물의 속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치트키 캐릭터를 배제한 건지, 아니면 이 또한 무언가의 떡밥인지는 알 수 없다.

2.3.21. 지옥계만다라 헤이안쿄

여기서는 원래라면 평소처럼 각종 추측이나 특이점에 성질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하지만 도만이 의도적으로 노움 칼데아와 리츠카&단조 일행의 통신을 차단해버리는 바람에 평소 홈즈가 해야할 설명들은 전부 단조가 담당하게 되었다.

2.3.22. 로스트벨트 No.6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

여기서는 5.5장 이상으로 상황이 안좋아서 다른 칼데아 서번트도 마찬가지지만 영기 상태가 확 떨어져서 탐색에 참가하지 못하고 안락의자 탐정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붕괴편 시점까지 이렇다할 활약 없이 스톰 보더 내에서 있다가 오베론의 정체가 드러나자 그의 클래스를 프리텐더라고 밝힌다.

2.3.23. 비영장생존권 퉁구스카 생추어리

칼데아의 숙적 중 하나인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의 본거지가 퉁구스카 부근에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치기 위해 향한다. 한편, 이번 일과 관련있을지도 모른다며 퉁구스카 대폭발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한다. 생전에 겪어본 일이라 어느정도 알고 있으며 한참 멀리 떨어진 영국에서도 그 폭발이 관측될 정도여서 아직도 그 광경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한다.

비스트 중 하나인 코얀스카야를 경계하면서도 이전 브리튼 이문대에서 케르눈노스의 저주를 받았기 때문에 약화됐을 것이라며 이번 전력이라면 충분히 토벌 가능할거라 낙관적인 반응을 보인다. 스톰 보더가 마침내 코얀스카야의 영역에 들어선 순간, 이문대 브리튼처럼 인류사를 거부하는 특이영역의 성질 때문에 서번트들이 퇴거 당한다. 홈즈는 이 현상 외에도 다른이문대에 있을 위협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로 하지 않고 추측만 하면서 퇴거당한다. 강제로 영기그래프로 송환된 것이기 때문에 사건이 무사히 끝나 영기 그래프가 원래대로 돌아오자 바로 재소환 돼서 시온과 이성의 신에 대한 대책을 펼친다. 홈즈는 시온이 이성의 신이 코얀스카야처럼 자기만의 영역을 펼칠 것을 우려했다는 걸 눈치챘다며 마지막으로 남은 대책은 무엇이냐고 묻는데, 시온은 홈즈도 간파하지 못할 만큼 단순한 것이라면서 추후에 말하겠다고 한다.

홈즈와 시온이 예측한 칼데아의 필패는 코얀스카야의 자폭으로 예상했지만 고르돌프와 리츠카의 설득으로 별 피해없이 서로 물러난다는 결말로 끝났다고 감탄하는데, 여전히 시온의 미래예측으로는 오늘 칼데아가 사라진다는 결말이 나온다고 한다. 이에 홈즈는 시온이 부랴부랴 방황해에 있는 장비들을 옮기는 이유를 눈치채는데, 그때 칼데아의 위치를 파악한 이성의 신이 습격한다. 다행히도 시온이 미리 대피 명령을 내려서 모두 무사히 대피한다.

2.3.24. 사상현현계역 트라움

치료를 끝내고 냉동수면에서 깨어난 카독, 호위서번트로 소환한 블라드 백작등과 함께 갑작스럽게 출현한 트라움 특이점 메인 서포터로서 파견된다.

특이점의 정체를 조사하면서 범인류사에 반역하는 수백, 수천기의 영령환령이 뒤섞인 서번트들의 3개로 나뉘어진 계역간 전쟁을 목격, 직후 스스로를 이성의 사도 라고 지칭하는 사도 제임스 모리어티가 등장하며 호위서번트 블라드 3세가 반역화 당하여 스스로를 무력화하고, 복수계역에 의한 마스터 후지마루 리츠카의 납치가 발생, 이를 구출하기 위해 왕도계역을 향해 의탁한다. 구출에 성공한 마스터와 범인류사의 서번트임을 숨기고 카를대체를 사칭하던 왕도계역의 왕 돈키호테와 함께 계역간 전쟁에 참여하여, 무력화된 블라드 3세를 회수하거나 범인류사 서번트이면서 복권계역의 지주로 있던 요한나, 복수계역의 왕 크림힐트를 대처하기 위해 카운터로 소환된 대영웅 지크프리트, 특이점의 해결을 위해 특수한 현계를 한 샤를마뉴 등과 합류하며 지거나 이기거나 하면서 간신히 계역간 전쟁에서 승리한다.

이윽고 특이점의 진상을 파악하는 사도 모리어티와 숙명의 대결을 펼치게 된 셜록 홈즈는 지금껏 알지못한 치명적인 진상을 알아차리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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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그 이유라면, 나는 따르겠지."

나는 나 자신의 기록을, 기억을 지웠다. 그것은 『이성의 신』의 사도임을 숨기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성의 신』의 사도임을 떠올려 버리면, 그 성질상, 『이성의 신』에 협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나, 셜록 홈즈 본연의 자세.
인류를 배신한다, 칼데아를 배신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나는, 나의 신조를 배신하기 위해, 볼 품 없는 커버 스토리를 만들었다.
소환된 시점의, 인류사에 새겨진 나───
선악에 구애받지 않는 추리를 행하는 냉철한 나로부터, 칼데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선」에 기댄 추리를 하는 나를 만든 것이다.
과거의, 혹은 환상의, 나처럼.

1부 4장 때부터 지금까지 칼데아의 조력자로서 활동해왔던 셜록 홈즈의 정체는 2016년 당시 인리소각을 막기 위해 소환된 첫번째 이성의 사도였다.

인리를 재편하려던 이성의 신 세력 입장에서도 인리를 아예 소각해버리는 게티아의 만행을 그대로 내버려둘 수 없는 노릇인지라 차도살인지계로 칼데아 일행을 이용하려 했는데 런던 사태를 포함해 몇몇 사태는 역력하게 칼데아 일행의 전력만으론 해결하기 힘들어 보였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소환된 게 바로 셜록 홈즈였다.

본래 실존하는 셜록 홈즈라는 남자는 일부 예외는 있을지언정 기본적으로 그 보구의 성질과 마찬가지로 선악을 가리지 않고 모든 비밀을 파헤치는, 비밀에 있어서는 무자비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었으며,[17] 홈즈는 세뇌당한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뜻이 맞았다는 이유만으로 협상 끝에 사도가 되기를 받아들였다. 이 과정에서 이성의 신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 홈즈에게 '홈즈 자신과 이성의 신에 대한 정보를 불어버리려 하는 걸 금지한다.'라는 기아스를 걸어버리나 스스로의 언급을 보면 이에 대해서도 별로 생각은 없었던 모양.

다만 아무리 그래도 '소환자도 없는 서번트'는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였던지라 홈즈는 자신의 수상함을 숨기기 위해 또는 그 외의 이유까지 합쳐져서 자기 암시와 정보 덧씌우기를 통해 스스로의 기억과 정체성을 상술한 '냉철한 탐정 셜록 홈즈'가 아닌, '엘레나와도 어울렸던, 마치 소설 속 주인공과 같은, 이상적이고 낭만적인 시절의 자신'이라는 이미지로 덮어씌우는 데 성공한다.[18] 이때까지만 해도 원본 홈즈 본인은 '그래도 셜록 홈즈라는 근간 자체가 흔들리지 않으니 자기 모순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자기 암시를 벗겨낼 것이다.'라고 인식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던 것으로 보인다.
의도적으로 간과하고 있었다는 등, 확실히 신사에게 있을 수 없는 부정이지만───
정의를 위해, 범인류사 살인사건에 도전하는 명탐정, 영령 셜록 홈즈답지 않은 감정.
───엄청나게 즐거웠던 것이다. 이 나날들이.

나를 가로막는 난사건. 다가오는 위기.
왓슨 군은 없지만...... 많은 동료들과 함께, 숨 차게 달려가는 날들.
그것과 이별하는 건, 너무나도 아쉬워서. 눈을 돌리고, 계속 함께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 홈즈가 의도했는지 의도하지 않은 오류였는지는 불명이나, 그렇게 자기암시로 기억을 지운 '정의의 편 셜록 홈즈'는 어느 때는 멀리서 그들을 지켜만 보고 어느 때는 직접 나서서 그들을 도우면서 어느샌가 그들에게 완벽하게 감화되어 버리고 말았다. '이성적인 탐정'으로서의 본래 인격이라면 그런 감정보다도 진실의 해결을 우선시해야 했으나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화된 '정의의 아군'으로서의 인격은 이런 감정에 얽매인 탓에 진실로부터 눈을 돌려버리게 되었던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모순을 밝힐수록 그들과 멀어지고 그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알았기에 직접 나서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음에도 일부러 언제나 한발 물러나, 도우면서도 적극적으로 돕지는 않고 방치하는 듯하면서도 언제나 필요한 지원은 해주는 애매한 입장을 취해왔던 것이다.[19] 칼데아와의 정식 계약 당시 클래스가 룰러로 변질되어버리면서 스스로 내린 '모든 진실을 파헤치지 말고 진실을 조정해 만물을 재정하라는 누군가의 뜻이 담겨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 역시 칼데아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걸어둔 굴레였으며,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사도나 코얀스카야 등 이성의 신의 관계자와의 만남도 가능한 한 피하고자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많은 정보가 흘러들어오게 되자 홈즈는 본인의 원치 않아도 자신이 이성의 사도라는 진실에 접근하고 있었다. 결국 트라움에서 이게 한계에 치닫게 되자 모리어티와 격전을 벌이다가 최후에 칼데아 측에게 모리어티의 약점을 불어버리면서 결국 '이성의 신의 관계자에 대해 말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아스를 어겨 영핵이 파괴되자 폭포에 스스로 투신하며 소멸한다.[20][21]
나는 지금, 웃고 있다. 내려다보는 모리어티에게, 미소 짓고 있다.
반대로 그는─── 어째서?라고 묻는 듯한 표정.
그것은 물론, 당연한 이야기다.

"[ruby(우리,ruby=칼데아)]가, 이길 거니까."

추리할 필요도 없다.
나는 확신을 가지고 대답할 수 있었다. 우리의, 승리라고.
죽음에 대한 공포도 없이, 오직 승리의 확신과, 아주 자그마한 편안함만이 남아있다.

───제임스 모리어티. 너의 승리지만. 역시 내가 이긴 것이다.
파일:홈즈FGO_6.5.gif
안녕, 칼데아의 스태프들.
안녕, 미스터 젬루푸스.
안녕, 미스 시온. 캡틴 네모.
안녕, 다 빈치.
안녕, 고르돌프 소장.
안녕, 이레나.
안녕, 미스터/미스 후지마루.
안녕, 미스 키리에라이트.
안녕, 나의, 사랑스럽고 멋진 친구들이여.

"아아. 정말 멋진, 나날들이었어."

떨어지며 신체가 사라지는 와중에도 홈즈는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해오면서까지 살았던 삶을 오히려 극찬하면서 [ruby(우리,ruby=칼데아)]의 승리를 확신[22]하며 영령으로서 새롭게 사귄 '친구'들을 회상하며 소멸한다.

그리고 이런 희생은 모리어티에게도 영향이 끼쳤는지 칼데아를 강탈해서 이성의 신에게 대항[23]하려던 계획이 좌초된 뒤에도 그냥 소멸하지 않고 목숨을 구걸하며 자신이 소멸하는 순간까지 이성의 신을 공략하기 위해 필요한 진실을 알려주고자 인도하는 인도자 겸 아군이 되었다.

2.3.25. 케찰코아틀 막간의 이야기

심판으로 나왔다가 가면을 쓰고 뻔뻔하게 마스크 드 바리츠라는 가명으로 난입. 연전으로 지쳐있던 케찰코아틀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으나 케찰코아틀의 필살기에 걸리자 당하면 사지가 온전하지 못할거라 생각해 기브 업한다. 파일 드라이버를 당하면서 "오늘 아침에 마약도 안했는데 왜 이러지?"라고 중얼거리거나 마슈와 케찰코아틀이 이름을 제대로 안부르자 제대로 불러달라며 태클거는 장면이 압권.

2.3.26. 모리어티 막간의 이야기

모리어티를 통해 배신 떡밥이 나왔다. 모리어티는 홈즈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사건을 만들어 주인공과 단 둘이 독대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 그리고 자신은 악이지만 악과 대립하는 홈즈가 꼭 선인것은 아니라면서 홈즈가 무언가를 꾸미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가설을 세운다. 이후 모리어티는 주인공의 기억을 봉인하고 홈즈는 모리어티가 무언가를 꾸미고 있음을 눈치채고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것으로 끝.

트라움 이후 시점을 다룬 모리어티 2차 막간에서 칼데아에서는 홈즈가 라이헨바흐에서 살아돌아왔다는 구절 때문에 아직 생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아 사망처리하지 않았음이 밝혀진다. 모리어티는 가령 홈즈가 소멸했다 쳤을 경우, 다른 명탐정이 소환된다면 홈즈의 생환 가능성이 줄어들거나 사라졌다는 게 맞냐 묻고 후지마루 리츠카는 아니라고 부정하는데, 모리어티는 그게 맞다고 한다.
홈즈에게는 명탐정하곤 다른 매우 중요한 측면이 존재하네.
증인이지.
그 자는 『이성의 신』의 사도인 이상 모종의 형태로 이와 관련되었어.
그리고 『이성의 신』이 어떠한 존재든 간에 논리적인 사고가 갖춰진 건 확실해.
홈즈보다 우수한 명탐정이 존재하리라 가정한다 쳐도───
그 자가 당사자란 사실에 변함은 없어.
그렇다면 홈즈는 탐정임과 동시에 증인이어야만 해.
즉 홈즈의 역할은 뭐가 어쨌든 끝이 나지 않았어.
문제 풀이를 다른 탐정이나 아무개가 해낸들 그 자의 중요성이 사라지는 일은 없는 걸세.

이 때문에 홈즈가 재등장한다면 다른 클래스로 등장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2.3.27. 막간의 이야기

그간 단편소설 영령전승을 통해 보여진 홈즈의 과거사가 FGO 식으로 다시 풀렸다.

홈즈가 지킬의 도움을 받으며 기록 정리를 하는 도중, 마스터와 마슈 두 사람은 의외로 두 사람이 꽤 친해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마슈는 지킬&하이드와 셜록 홈즈 둘다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었으니 그런 출신의 공통점으로 대하기 편한게 아닌가 추측하지만, 지킬이 생전부터 홈즈와 교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셜록 홈즈가 실존인물이 맞다는 확증이 나오자, 마스터는 과거 홈즈와 칼데아식으로 계약을 맺게 될 때 홈즈가 자신의 존재성에 대해 얼버무리던 것을 다시금 추궁하고, 홈즈는 자신과 지킬의 과거사는 그다지 신비가 얽혀있지 않으니 괜찮지만 어쨌든 과거를 추궁하려 드는 건 문제가 된다며 얼버무리려고 한다. 그러나 너무 숨기기만 하는 것도 마스터의 불신을 사버릴 것 같으니 이번 기회만큼은 똑바로 이야기해주겠다며 지킬과 생전의 지기임을 시인한다.

이에 마슈는 탐정인 홈즈와 괴인 하이드 사이의 드림매치가 벌어졌던 게 아니냐면서 눈을 빛내지만, 홈즈는 아쉽게도 자신과 지킬 사이에 있었던 건 탐정으로서 부끄러운 실패담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지킬은 그런 홈즈에게 모리어티에게 접촉을 해버린 것은 원래부터 인간의 악에 관심을 가지던 자신에겐 필연이었다는 말로 위로한다. 마슈는 지킬의 말투로부터 추측하자면 영약 제조를 하기 전부터 모리어티와 모종의 교류가 있었냐면서 놀라워하지만, 지킬은 하이드가 나올 거 같으니 영약에 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홈즈에게 시계탑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말을 돌린다.

지킬은 생전 시계탑에는 다다를 수 없었지만, 홈즈는 시계탑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그 시계탑과 교류하는 것을 꺼렸다. 다만 어쩌다 보니 신비와 관련된 사건에 휘말리는 경우도 있었고 그중 하나로 얼룩 띠 사건을 언급한다. 마슈는 홈즈 단편 중 하나인 ' 얼룩 띠의 비밀'은 픽션이라고 치면 그러려니 해도 셜록홈즈가 실존 인물이고 셜록홈즈 시리즈도 홈즈가 생전에 겪은 사실을 기록한 거라면 과학적으로 있을 수 없는 고증오류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지목하고, 홈즈는 이에 긍정하며 '얼룩 띠의 비밀'은 사실 시계탑에서 쫓겨난 낙오자, 혹은 봉인지정당해 도망쳐나온 마술사가 저주를 써서 저지른 사건이었으며, 소설 속 트릭이 현실적으로 모순되는 건 코난 도일=존 왓슨이 신비와 관련된 요소를 제거하고 얼버무리는 과정에서 생겨난 오류였다고 이야기한다.[24]

얼룩띠 외에도 마술사회와 관련된 사건이 몇 가지인가 더 있다고 이야기하자, 마슈는 혹시 ' 바스커빌 가의 개' 역시 영국의 전승 중 하나인 블랙독과 관련이 있던 게 아니었는지 전부터 의심스러웠다고 이야기하는데, 홈즈는 마슈에게 잘 알아차렸다고 칭찬하지만 조금 모자랐다면서 블랙 독뿐만 아니라 폭풍의 왕=와일드 헌트까지 얽혀있었다고 말하지만, 이건 아예 에디슨이랑 상의해서 영상화하는 게 더 낫겠다며 설명을 생략한다. 마슈가 '영상작품으로서의 셜록 홈즈'가 제작될 수도 있다는 말에 경악과 감탄을 금치 못하는 도중, 엘레나 블라바츠키가 소란을 듣고 찾아온다.

엘레나는 마슈가 기뻐하는 걸 보니 딱히 홈즈가 또 문제를 저지른 건 아닌 거 같다며 안심하며, 홈즈의 옛날이야기를 하겠다면 자신도 대공백기[25]와 관련된 사건을 알고 있다면서 히말라야 산맥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엘레나는 1831년에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엘레나는 사망을 위장해서 사회적인 신분을 버리고 자유롭게 여행하고 있었는데, 히말라야 산맥에 살고 있다는 환상종을 찾아보러 티벳에 왔다가 우연히 자신처럼 사망을 위장하고 '시게르손'이라는 이름을 자칭하고 있던 홈즈와 마주친 적이 있었다. 홈즈도 그 환상종에 관심이 있었기에 함께 산맥을 오르는 도중에 시계탑에서 보낸 자객들과 마주치게 된다. 이제 와서 왜 시계탑이 자신에게 자객을 보내오는지 의아해하는 엘레나에게, 홈즈는 아마 엘레나가 대외적인 신분을 버린 것을 본격적으로 마술사회에 침투하기 위한 밑준비로 이해하고 경계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추리한다. 엘레나는 시계탑에선 오컬트는 결국 진정한 마술에 닿을 수 없다며 무시하고 있었다고 이야기하지만, 홈즈는 시계탑이 오컬트를 깔보고 있건 어쨌건 엘레나가 불러일으킨 오컬트 붐은 사회적 현상의 일종이 되었으니 시계탑이라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니 법정과 처럼 일개 학과 중 하나가 폭주한 게 아니겠냐고 이야기한다. 이에 엘레나는 자신은 SPR과의 악연도, 신지학협회와의 추억도, 그렇게나 좋아하던 마하트마와의 인연도 끊어버리고 자유로워지고 싶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었다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한다. 모처럼 보고 싶었던 히말라야의 환상종도 마술사가 데려온 키메라로 추정되는 상황이라 미련 없이 바리츠로 때려눕힌다.

무기도 마술도 없이 한낱 인간의 몸으로 키메라를 때려눕혔다는 사실에 놀라는 마스터와 마슈, 홈즈는 당시의 마술사가 만들어낸 인조마수다 보니 그렇게 급이 높지가 않았다며 본인의 감각으로는 지나가는 야생사자 같은 것이라고 말하지만 마스터는 야생사자는 충분히 위험한 거 아니냐면서 태클을 건다. 그리고 함께 이야기를 듣던 지킬은 베일에 쌓여있던 홈즈의 정체가 서번트로 소환되며 완전히 해명되어버린 게 아니었을까 걱정했지만 홈즈의 인생은 여전히 수수께끼 라면서 기뻐해 마지않는다. 그 말을 들은 엘레나는 홈즈가 가진 최대의 수수께끼, 홈즈의 소환자는 존재하는가? 에 대해 물어보려고 하지만 지나가던 모리어티가 그 질문을 구체화하면 "지금껏 준비한 게 쓸모가 없어진다"라면서 뒤에서 나타나 엘레나의 입을 막는다.

홈즈는 그런 모리어티를 악의 격률 같은 남자라고 칭하며 "양심의 가책도 없이 사회를 짓밟고 많은 이들을 불행하게 만들고선, 속죄의 한마디도 없이 이제 와서 선성을 얻게 되었다며 자칭하는 남자가 엘레나를 덮쳤으니 이젠 바리츠를 먹여줄 수밖에 없다"면서 분노한다. 한편 모리어티는 "자기가 나쁜 놈이라는 건 충분히 자각하고 있는데 그런 비아냥이 통하겠냐며, 지금의 홈즈는 인류사를 유지하기 위해 진실을 조정하는 재정자라면서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정의의 사도 놀이를 하고 있냐"고 지적한다. 홈즈는 여전히 뒤에서 암약하는 거미의 왕 같은 존재이면서도 마스터에 관해서만큼은 보호자처럼 구는 모리어티의 목적을 캐물으려다가 모리어티에게 자극받은 하이드가 튀어나오기 직전인 걸 깨닫고 시뮬레이터로 끌어들인 후 무력으로 제압한다.

전투 시뮬레이션이 끝난 뒤, 모리어티는 지킬로 돌아온 하이드와 퇴장하고, 마슈는 시뮬레이터의 배경이 되는 특이점 런던의 모습을 보고 홈즈가 이곳에서 배비지에게 의뢰를 받았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홈즈는 그 말대로 배비지에게서부터 '인리살인사건'의 해결을 의뢰받았는데, 게티아가 일으킨 인리소각은 홈즈가 돕지 않아도 칼데아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며 방치한 후 그 이후의 문제에 진력하고, 인리살인사건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내라는 목적으로 룰러의 영기까지 받았음에도 백지화를 일으킨 이성의 신의 목적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채라 부끄럽다고 말한다.

또한 마스터에게 지금껏 이야기하지 않은, 홈즈가 탐정으로 존재하는 이유, 탐정으로서 사건을 쫓아다니는 이유를 알려주는데, 홈즈는 자신의 기원에서 비롯된 보구의 성질처럼, 그저 존재하는 수수께끼를 해명하는 추리기구의 성질이 없는 건 아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정의(正義)를 위해서 탐정이 되어 활동하는 것이라고 말한다.[26]

탐정은 피해자가 1명인가 70억명인가에 대한 규모에 상관없이, 생존을 위한 싸움을 강요하는 살인교사보다도 끔찍한 살인사건을 간과하지 않는다며 그런 명탐정의 개념을 제시한 시조 중 한 사람으로 이에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는 말로 이야기를 마친다.

하지만 관제실에서 나온 뒤, 엘레나는 홈즈에게 가장 중요한 비밀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추궁하는데, 홈즈는 지금까지 말한 것들은 모두 진실이지만 엘레나가 말한 것처럼 이야기하지 않은 비밀도 존재한다며 그것은 바로, "누가 셜록을 소환했는가?"[27]

이는 홈즈 스스로조차 아직 밝혀내지 못한 수수께끼이며, 자신은 언젠가 이 대명제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엘레나는 그를 위해 악으로 추락하는 한이 있더라도? 정의를 위해서라면 악을 고를 수도 있냐고 묻는다. 그 질문에 쉬이 대답하지 못하는 홈즈였지만, 재차 그것이 마스터에게 있어서 악이라는 것과 같냐는 질문에는 그것만큼은 아니라며 자신은 마스터를 포함한 인류의 편이라고 단언한다. 맹세해도 좋다고 말하는 홈즈에게 엘레나는 그럼 대체 무엇을 걸고 맹세하겠냐고 묻고, 홈즈는 과거 히말라야 산맥에서 엘레나가 자객의 손에 살해당하던 순간을 떠올린다.

쓰러진 엘레나를 보고 격분한 홈즈는 엘레나에게 치명상을 입힌 자객을 제 손으로 죽여버리려고 했지만 엘레나의 제지로 기절시키는 선에서 멈춘다. 사실 엘레나는 자신을 죽이려고 한 자객을 얼마든지 순식간에 해치울수 있었지만, 설령 위장된 것이라도 세계와의 접점을 끊어버렸던 그 순간 자신이라는 존재는 죽어 있던 것과 다르지 않다며 그런 존재를 위해 아직 살아있는 아이들을 희생시키는 건 옳지 않다면서 저항을 포기한 것. 홈즈는 죽어가는 엘레나를 끌어안고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곁을 지켰다.

그렇게 마지막 순간까지 빛나는 긍지로 가득찬 엘레나의 최후에 걸고 맹세하겠다며 마음속으로 다짐하지만, 새삼 말로 꺼내려니 부끄럽다면서 얼버무리고 직후 포우가 나타나 홈즈를 갈군다.[28]

[1] 정작 왓슨은 마술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몰라서 빅 벤이 뭘 어찌하냐고 의아해했다. [2] 지혜로운 자. 현자를 의미한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경우에는 전자. [3] 사실 4장 때부터 복선은 있었는데 자료를 읽고 온 안데르센이 자신들이 오기 전에 누군가 먼저 와서 자료 정리를 해놓았다고 말한다. [4] 사실은 이런 사욕이 아니라 배비지에게 건내받은 마신주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인리소각 해결 후의 미래를 계산한 탓. 그 외에도 페이퍼 문의 사용방법이나 고대의 환상종에 대한 정보 검색도 같이 했다는게 2부에서 밝혀졌다. [5] 책잡힐 일을 없애기 위해 칼데아의 데이터에서 홈즈에 관한 기록은 전부 말소되어 있었다. 하지만 후에 등장하는 코얀스카야는 만난 적도 없고 어디서 들었을 리도 없는 홈즈의 존재를 왠지 모르게 알고 있다. [6] 덕분에 이런 패러디도 나왔다(...). [7] 떨어질 때 명칭이 '라이헨바흐의 룰러'로 변경된다. [8] 리츠카가 칼데아의 서번트와 특성이 비슷한 사람을 적당히 겹쳐서 인식했는데, 셰링엄 탐정은 홈즈였다. [9] 리츠카는 꿈을 매개로 현재와 며칠 후의 미래를 왕래하는 것이고, 홈즈는 며칠전 과거에 들은 정보를 토대로 현재에 행동하는 것이다. 즉, 홈즈가 리츠카의 관측 이상으로 간섭하게 될 경우 리츠카의 꿈속 미래와 현실의 모습 사이에 모순이 발생하고, 이 모순은 평행세계론을 통해 처리된다. 간단히 말해 홈즈가 리츠카의 꿈속에 개입할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것. [스포일러] 정확히는 시구르드를 뒤집어 쓴 누군가에게. [11] 이는 이벤트 시점이 본래는 2부 3장이라서 그렇다. 자세한건 명봉장이벤트의 평가란을 참고. [12] 참고로 셜록 홈즈는 세포이 항쟁과 매우 연관이 깊은 사건을 하나 다루었는데, 바로 그 네 개의 서명이다. [13] 인게임에서는 카이니스가 무적 버프를 두르고 나오는데, 홈즈의 보구엔 아군 전체에게 무적관통을 걸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도 상성이 나쁘다. [14] 원래라면 저주에 영향을 더 받았어야 하지만, 줄곧 보구를 상시전개해 최대한 효과를 상쇄하고 있었다 [15] 평소라면 이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16] 인게임에서는 서포트 NPC로 주어지는 홈즈의 레벨이 낮아지는 것으로 표현된다. [17] 그와 처음 만난 1부 6장 카멜롯에서 홈즈는 마슈와 융합한 영령의 정체를 밝히는데, 비록 마슈의 동의가 있었다 해도 무언가 찝찝함이 느껴진다. 이 당시 홈즈가 자신의 본질적인 모습과 가장 가까운 상태였다는 점과, 2부 6.5장에서 드러난 그의 본질을 고려하면 이때의 홈즈의 행위는 마슈가 스스로 알아내야 했을 진실을 억지로 끄집어 낸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18] 실제로 홈즈와 처음 만난 1부 6장에서 당시 이성의 사도였던 홈즈는 나는 명예나 정의는 관심없다라며 선을 긋는다. 그런데 이후 막간에서는 스스로 정의를 위해 싸운다며 목적을 밝힌다. [19] 숙적 모리어티가 신주쿠에서 선성과 마스터에 대한 호감을 심은 자신을 만들었다가 그 마음에 지배되어버려 계획에 실패했던 것과 거울상을 이루는 행적이다. [20] 아이러니한 점은 모리어티를 막고자 동반자살을 시도하면서 모리어티를 방패로 삼아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던 생전과는 달리 모리어티의 공격을 일부러 허용하고 이성의 신에게 반항한 대가로 즉사에 가까운 대미지를 입은 채 혼자서 폭포에 투신하는 그야말로 마지막 사건 당시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벌인 최후의 대결 속 상황과는 정반대의 구도로 최후를 맞이했단 것이다. [21] 다만 이는 홈즈 관점에서만 보면 폭포 위에서 모리어티와의 최후의 싸움 끝에 폭포 밑에 떨어져 생사불명이 되었다가 부활하게 된다.라는 일화의 구현을 실천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 때의 홈즈는 '냉철한 탐정'인 본래의 홈즈가 아닌 '정의의 탐정'인 칼데아의 홈즈로서 죽었기 때문에 일화 자체가 애매하게 반영될 여지가 생겼지만 그렇기에 완벽하게 이성의 신과의 연결을 끊어낸 홈즈로서 복귀할 여지도 생겼다는 의견도 있다. [22] 여기서 말하는 승리는 올림포스에서 보다임과 했던 약속과 연결되는데, 보다임은 '칼데아에게 있어서 승리란 살아남는 것'이며 홈즈에게 '칼데아가 승리할 방법'을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홈즈 역시 이를 승낙한다. 그리고 특이점 트라움에서 이성의 사도 모리어티와 마주하게 된 홈즈는 모리어티의 무적 능력, 노르니르의 힘으로 '홈즈에게 있어 숙명의 라이벌이라는 운명'을 이용해 살아남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자신의 죽음으로 그 능력을 파훼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렇기에 자신이 없어져도 그들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던 홈즈는 스스로의 목숨을 던져 칼데아가 살아남을 방도를 마련한 것이다. [23] 모리어티는 이성의 신의 사도가 아닌 이성의 사도, 즉 다른 별의 시스템을 따르는 것이지, 이성의 신 자체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는 언어유희로 운명을 재단하는 3여신의 힘을 이용해 이성의 신과의 관계성을 끊어내고 이성의 신에게 대항할 계획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이성의 신에게 대항한다는 같은 목표를 같고 있음에도 본인의 성질상 칼데아와 협력하는 게 아니라 칼데아를 강탈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자신의 숙적인 셜록 홈즈를 죽이고자 한 것. [24] 여담으로 이 회상에서 존 H. 왓슨의 역할은 고르돌프 무지크 소장이 대행한다. [25] 모리어티와 동귀어진 했던 라이헨바흐~빈집의 모험 사건의 공백기. [26] 메인스토리 6장에서 홈즈가 스스로 '정의에도 명예에도 흥미는 없다'고 말했던 전적이 있기에 이를 캐붕이나 위선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원작 소설에서의 홈즈는 반드시 법을 준수하지는 않더라도 도덕적으로는 최대한 옳은 선택을 하려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 법과 도덕이 충돌하는 사안에서는 스스로가 법을 어기는 한이 있어도 자신의 양심을 따르기를 택하는 인물. 한편으로, 이 모순은 6.5장에서 밝혀지는 홈즈의 진실에 대한 복선으로 볼 수도 있다. [27] 정확히 말하자면 '누가 나를-' 까지 말하다가 갑자기 표정을 찌푸리며 길게 침묵하기 때문에 추측에 불과하다. 아무래도 부자연스럽게 말이 끊긴데다 홈즈의 성격상 말하기 싫으면 싫다고 하지, 갑자기 입을 다물어버릴 위인은 아니기 때문에 말을 하고 싶어도 모종의 이유 때문에 못 하는 거라는 의견도 있다. [28] 이에 대해 짐승이 짐승을 알아본 게 아니냐는 추측과 포우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홈즈의 선성이 증명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