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 |
1. 개요
새한 BU는 새한자동차에서 생산했던 리어엔진 대형버스다. 1976년에 출시됐으며 BU110은 새한자동차가 대우자동차로 사명이 바뀐 이후인 1986년까지 생산됐다. 후속 모델인 BV113은 BU시리즈가 단종되기 전에 출시됐다, 경쟁 차량은 RB585이었다.BU는 Bus Under floor rear engine(언더플로어 리어엔진 버스)의 약자로, 수평형 실린더 엔진을 사용해서 바닥 아래에 엔진이 설치된 리어엔진 버스를 뜻하며 후술한대로 맨 뒷좌석의 높이도 낮아서 다른 좌석들과 같은 높이라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리어엔진룸 맨뒷자리 바닥에 특유의 턱이 없다.
2. 특징
새한자동차의 최초로 생산된 리어엔진 버스 모델로, 이스즈의 리프 서스펜션 리어엔진 버스 섀시(이스즈 BU04, BU20, BU35)와, 73SC 모노코크 구조 차체를 이용하여 생산됐다.준고속버스 이하급 모델 중에서는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생산된 리어엔진 버스 모델이다. 국내 생산된 리어엔진 버스 모델들 중에서는 마지막으로 수평 실린더 엔진을 썼다. 수평 실린더 리어엔진 버스 특성상 엔진룸이 낮아서 맨 뒷좌석의 높이가 수직 실린더 리어엔진 버스보다 낮다.
출시년도인 1976년에는 중동 수출용만 생산됐다. 1977년부터 국내용이 시판됐다.
보닛이 위로 열리는 해치방식이 아닌 문처럼 옆으로 여닫는 특이한 방식이다.[1]
이 모델들을 한정으로 후륜축 중앙부의 플랜지가 상용차들과 상이하게 생겼다. [2]
실내 휠하우스가 반원처럼 둥근 형태였다.
3. 모델별 설명
3.1. BU100 (1976~1980)
[3]10M급 대형 버스로써, 1976년에 출시됐다. 10M급 차체 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기준으로 고출력에 속하던 215마력 D2156HMU 수평 배치 엔진을 탑재한 단축형이었다.
당시에 고가격인데다가 엔진 출력 또한 오버스펙[4]이었던 탓에 내수 판매는 부진했고, 주로 수출용으로 생산됐다.
남아있는 사진이라고는 1977년 신문광고 사진 정도만 있다. 1980년에 BF101에 탑재되던 D0846HM 7,255cc 수직 배치 엔진으로 교체된 다운사이징 후속 BR101의 등장으로 단종됐다.
3.2. BU110 (1976~1986)
출처
1976년에 BU100과 같이 출시된 11M급 장축형 사양이다. D2156HMU 215마력 수평 실린더 엔진을 탑재했으며, BU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후속 모델은 BV113이지만, 수평 실린더 리어엔진 버스 특성상 실내 공간에서 유리한 면이 있어서 BU110은 BV113 출시 이후에도 단종되지 않고 BV113과 유사한 프런트 마스크로 페이스리프트 및 220마력으로 출력을 향상 하여 BV113과 같이 병행 판매 됐다. 출처
이 외에 입석시트를 적용한 고출력형 전중문 도시형 버스로도 나왔는데 대략 후술할 BU120 도시형 출시한지 한참 이후로 출시됐을 걸로 보인다. 초기에는 전중문 폴딩인 형식이었다가[5] 1983년 중반 전장 10M급 리어엔진 도시형 버스 BV101 출시 이후 슬라이딩 중문을 적용한 고출력 도시형 버스로 병행 판매 됐으며 주로 강원도 지역에서 소수가 운행됐다.[6] 1984년 하반기에 등장한 1985년형 모델에는 초기형 BS105와 동일한 하차벨과 핸들로 바뀌었지만, 실제로 판매된 사례는 드물었고 1986년을 끝으로 단종됐다. BU110이 단종된 이후로 대우의 고출력 도시형 버스는 1991년 BS106 출시 까지 6년간 공백상태였다. 길이는 일반적으로 보면 10.9m로 현대 에어로시티와 거의 비슷하다. [7]
또 리어엔진 장축형 모델로서는 극히 드물게도 중문 1문형으로도 운행한 적이 있었는데 창문 배열은 출입문측을 기준으로 '조수석 창문+큰창문2개+좁은 개방형창문+중문+좁은 개방형창문+큰창문2개' 형식이었다. 참고
3.3. BU120 (1976~1986)
출처
BU110을 토대로 한 장축형이다. 1976년에 출시되어 중동지방에 선행 수출 됐다가, 1977년 부터 내수에도 시판됐다.
BU110과 같은 215마력 수평 실린더 D2156HMU(10,350cc) 엔진을 탑재했으며, 당시 서울시의 대형 리어엔진 버스 도입을 위해 등장한 모델이다. 거기에 한국 시내버스로서 최초로 전중문형을 적용한 버스차종이 됐고[8] 전중문 모두 운전석에서 여닫을 수 있는 형식이었다. 그러나 연료 효율(고출력 대형엔진 적용으로 인한 연료소비 증가 및 연료비 상승), 비싼 차량 가격(당시 BU120의 대당 가격이 1.800만원 대, 기존 시내버스는 대당 1.100만원 대.), 긴 차체로 인한 회전 반경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로 대량 도입이 백지화 됐고, 시범적으로 소수 도입된 차량도 조기에 대차되어 사라졌다. [9]
BU120은 길이 12m, 리어엔진 사양 등 당시 파격적인 요소가 많았던 차량이었지만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하다보니 프론트엔진 버스에 비해 연비도 좋지 못하고 12m라는 특성상 좁은 길과 커브길 진입이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대부분이 3년에서 5년 내지에 프론트엔진 버스 또는 RB520이나 BV101같은 리어엔진버스로 조기 대차됐다.[10] 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차량인 셈.
서울보다는 오히려 부산에서 이 차량을 더 많이 운용했는데 그래도 많지는 않았고 차령을 다 채우지 못했다.[11]
그러나 상마운수만은 BU120 차량을 조기대차하지 않고 내구연한이 다 될때까지 정상적으로 운행했다. 심지어 1985년 제정된 보라색 도색으로 재도색한 차량도 있었을 정도.
대구에서도 소수 운행했다고 하는데 아마 서울처럼 일찍 대차된 듯 하다.
하지만 그로부터 십수년의 세월이 지난 1994년 쯔음에 BU120의 실질적인 후속이라 할만한 12M급 도시형버스인 BV120 (BS106을 12M급으로 늘린 버젼)가 수출 전용 모델로 출시되어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권으로로 수출됐다.
이후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 2계단 도시저상형인 BV120LA가 수출 전용으로 출시됐고 1계단 수출형 준저상 모델인 BV120MA가 출시됐으며 이쪽은 현재 BC212MA로 리네이밍 되어 생산중이다. 2002년엔 BS120CN이 출시됐다.[12]
참고로 서울 차량은 카탈로그 도색 그대로 운행했으나[13] 부산에서 운행하던 차량은 당시 부산 일반버스 도색을 적용했었다.
전장 11.8m이다. BH117H보다 약간 길며, BF120이나 BH120 초기형과 동일하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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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글씨: 단종차량 / |
[1]
비슷한 시기에 생산된 일본 리어엔진 버스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새한BU가 아무래도 이스즈 버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참고로 BR101과 BV101의 보닛도 옆으로 여닫는 방식이다.
[2]
보통 상용차의 후륜 플랜지는 원통처럼 곧게 뻗은 형태에 가운데 구멍이 나있는데 BU 모델은 후술할 BU100 사진처럼 뾰족한 형태에 구멍이 없었다. 이것도 당시 이스즈 버스의 부품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대우 굴삭기 DH05W 모델의 후륜도 이와 동일하다.
[3]
전체적인 외형은 BR101과 크게 차이 없지만 세밀하게 차이가 있는데, 앞부분에는 BU시리즈 마스크를 적용하였고, 후륜축 중앙부분을 자세히 보면 플랜지가 상이하게 생겼다. 그리고 후면램프도 BU시리즈의 6등식 램프였다.
[4]
당시 이정도의 고출력 엔진을 가진 10M급 버스는 아시아에서는 일본에서나 시내버스용으로 굴렸었으며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5]
1980년대 초 강원여객에서 BU110 전중문 시내버스를 도입한 적이 있다. 1982년식 전중문 폴딩형 차량으로 1991년 까지 운행하다가 내구연한을 다 채우고 대차했다.
# 대다수의 차량들이 1980년대 중반 이전에 조기대차당한 BU120에 비하면 상당히 장수한 셈.
[6]
에어컨이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이스즈 CJM, 히노 RC, 닛산디젤 U30 같은 비슷한 시기의 일본 시내버스와 거의 비슷한 제원이다.
[7]
현대 에어로시티는 10.913m로 표기되어 있다.
[8]
당시 시내버스는 전부 프론트엔진형에 중문형으로 통일되어 있었는데 이 버스 출시로 리어엔진형에 전중문형을 적용한 것이 기존의 시내버스와 확연한 차이점이었다. 이 외에 현대자동차는 이 버스와 동급인 차종을 실제 생산은 했는데, RB585 도시형이 그랬고, 기존 시내버스인 HD160/HD170 도시형에 전중문형을 1978년 초중반에 새한 BF101/아시아 AB185 보다 먼저 적용했다고 한다.
[9]
기반이 된 차종인 이스즈 BU35 또한 12M급의 긴 차체로 인한 회전반경 문제로 일본 현지에서는 나라 교통과 도쿄 베이시티 교통 단 두곳에서만 도입했을 정도로 전국적으로도 극소수만 판매됐다.
[10]
대원여객의 BU120은 1985년에 BV101로 조기 대차됐다고 한다. 같은 시기에
대흥교통의 BU120도 BV101로 대차되었다.
[11]
부산에서 운행했던 BU120 은 산복도로가 많은 부산지형의 사정으로 인해 거의 1982~83년에 프론트엔진 일반버스로 조기대차됐다. 이는 같은 초대형 리어엔진버스 현대 RB585 초기형 시내버스도 마찬가지다.
[12]
그마저도 오래 못 가고 BS110CN이 나오긴 하지만...
[13]
이후 일부 차량은 1980년대 초반 당시 버스도색이었던 마린블루도색으로 재도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