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03:27:54

삼국지 무장쟁패 2

삼국지 무장쟁패 시리즈
삼국지 무장쟁패 삼국지 무장쟁패 2

파일:attachment/삼국지 무장쟁패 2/sango2.jpg
원판의 패키지 이미지.

1. 개요2. 상세
2.1. 전작과의 차이점2.2. 난이도2.3. 게임모드
2.3.1. 통일천하 (統一天下)2.3.2. 무장쟁패 (武將爭覇)2.3.3. 쌍인대결 (雙人對決)
2.4. 게임 시스템
3. 등장 캐릭터4. 기타

1. 개요

1995년 발매된 IBM PC 호환기종용 오리지널 대전 액션 게임으로, 2년 전 발매된 삼국지 무장쟁패의 후속작이다. 전작과 동일하게 타이완의 제작사 팬더 엔터테인먼트(Panda Entertainment Technology Co., Ltd.)가 제작하였으며 플랫폼 역시 변경 없이 MS-DOS.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전작으로부터 2년 만에 후속작이 나왔다. 전작에 비해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그래픽이 크게 좋아졌다. 배경과 캐릭터 스프라이트를 완전히 일신하여 전작에 비해서 깨끗하고 보기 좋은 그래픽을 보여주며 UI도 전작보다 훨씬 보기 좋게 정리되어 아케이드 게임에 가까운 모양새가 되었다.[1] 전편의 부족한 프레임 수를 늘려서 모션도 훨씬 부드러워져서 여전히 동시대 아케이드 게임에 비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비주얼이나 게임성이나 전작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했다는 사실은 체감이 가능할 정도. 시스템 최소 요구 사항은 인텔 80386 프로세서에 2MB 메모리를 요구한다. EMM386.EXE로 확장 메모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배경 화면이 움직이지 않거나 효과음이 나오지 않는 등의 오류가 생긴다. PC 사양이 받쳐주면(대략 인텔 80486급 이상)에서는 전작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속도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었으나 최소사양인 386급 PC로는 게임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어도 전작에 비해 발전된 속도감을 체감하는 어려웠다. 프로그램의 전체 용량은 약 10MB.

전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곧바로 SKC에서 한국어판을 정식 발매하기도 했으나 생각보다 잘 팔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당시 정품시장이 작았던 탓도 있겠지만 이 게임 자체가 화제작이었던 전작에 비해 별다르게 반향이 없었는데 이것은 국내 뿐만 아니라 대만 현지에서도 그랬다고. 극초호권이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 PC판도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그저 그랬던 것을 상기하면 스트리트 파이터 2로 인해 아케이드에서 파급되었던 대전 격투 장르의 인기가 PC에서는 이미 사그라들어가던 시기여서 그랬던 모양이다.

2. 상세

2.1. 전작과의 차이점

  • 캐스팅
    총 12명(병사 제외)이었던 전작에서 4명이 늘어난 16명의 장수들이 등장한다. 신캐릭터로 전작에서 아예 빠졌던 오나라 소속 장수로 손책, 감영, 태사자, 황개가 추가되었고 기존 캐릭터들도 변동이 있어 촉나라 오호대장군은 그대로 등장하지만 위나라에는 최종보스 조조가 빠진 대신 신캐릭터로 장요가 들어왔다. 이렇게 캐스팅이 바뀐 결과 이번에는 위, 촉, 오 삼국의 군주들은 아무도 참전하지 않는 모양새가 되었다.[2] 또한 기존 캐릭터들에게도 변경점이 적지 않은데 촉은 대체로 기술에 변동이 적어 전작의 감각 그대로 사용이 가능한 편이지만 위나라 캐릭터들의 변동사항이 많은 편. 기술의 상당수가 갈아엎혔고 외모도 많이 변했다.
    캐릭터가 증가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지의 개수도 16개로 늘어났다. 각각 화용도(관우), 장판교(장비), 장판파(조운), 가맹관(마초), 천탕산(황충), 동관(서황), 정군산(하후연), 소패(하후돈), 오장원(왜인진 모르지만 허저), 기산(역시 왜인진 모르지만 전위), 서주(여포), 소요진(장요), 유수구(감영), 오군(태사자), 적벽(황개), 우저산(손책)에 대응된다. 전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는 계속 같은 배경을 가지고 나오지만 그래픽이 훨씬 멋지고 디테일하게 변했으며 새로 추가된 배경들도 전작보다 디테일한 묘사가 돋보인다. 여담으로 기산은 정발판에선 '지산'으로 오역되었고 유수구는 '유구'라고 오타가 나있다.
  • 연속기
    전작에 부재하였던 연속기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상세한 내용은 후술하는 게임 시스템 문단을 참조. 다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기의 강·약 구분이 없어 여전히 기본기 전략이 단순한지라 연속기의 바리에이션은 동시기의 아케이드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5 같은 작품들과 비교하면 많이 제한되어있는 편이다. 전작의 Super A'can 버전처럼 기본기 쪽도 강화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 그리고 밸런스 상의 문제로 손책, 서황, 마초 등은 연속기로 상대방을 무제한으로 스턴 상태에 빠뜨리는 것이 가능하다.
  • 초필살기
    전작의 단조로운 초필살기 시스템에 변경을 주었다. 전작에서는 기백 게이지가 가득 차 있을때 기본 잡기 혹은 장풍을 1회 강화해주는 비교적 단조로운 세팅이었으나 이번 작품은 각 캐릭터들에게 설정된 특정 기술을 강화하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강화되었을 때의 기술의 성질이 굉장히 변화폭이 심해서 전작보다 훨씬 초필살기다운 느낌이 나게 되었다. 역시 상세한 내용은 별도 문단에서 후술한다.
  • 통일천하 모드
    정해진 순서로 스테이지가 나오는데다 지도로 전략 시뮬레이션 기분만 냈던 전작의 통일천하 모드에 비해 제법 그럴 듯한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가 도입되었다. 덕분에 촉나라로만 플레이했던 전작과 달리 위, 촉, 오와 여포 세력을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상세한 내용은 별도 문단에서 후술한다.
그 외에 그래픽이 화사해지면서 게임 분위기도 1편에 비해 전체적으로 밝아졌다. 캐릭터의 기절 상태 시 스트리트 파이터 2 처럼 머리 위로 별이 빙글빙글 도는 효과가 나오는 등 재미있는 연출이 늘어났다. 전작에서도 활로 슈퍼맨을 잡거나 하긴 했지만

2.2. 난이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옵션이 존재한다. 이를 사용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수준으로 AI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
  • 난이도 하 : 전체적으로 AI의 졸병과 장수의 움직임이 둔하다. 플레이어 장수가 바로 코앞에 있는데도 머뭇거리는 빈도가 높고 장풍도 잘 피하거나 가드하지 못하는 편. 플레이어가 장풍이 강한 캐릭터를 잡고 있다면 쉽게 풀어갈 수 있다. 하지만 플레이어의 필살기를 가드한 뒤에는 높은 난이도와 마찬가지로 필살기로 반격을 해 오니 무턱대로 근접 필살기를 질러대며 닥돌하는 건 금물이다. 이 난이도로 통일천하나 무장쟁패 모드를 클리어하면 엔딩이 나오지 않는다.
  • 난이도 중 : 일반적인 난이도. AI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향상되어 좀 더 재빠른 대응이 필요해진다. 그렇지만 어차피 AI는 AI일 뿐이라 저쪽이 어떤 패턴에 어떻게 대응해 오더라는 걸 읽어내면 그 뒤에는 샌드백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각각의 장수가 보유하고 있는 필살기와 기본기에 따라 상대하기 편한 장수와 그렇지 않은 장수가 갈리니, 통일천하 모드에서는 상대방의 장수 목록을 보고 가장 자신있는 장수를 출전시키도록 하자. 이 난이도부터 통일천하와 무장쟁패 모드의 엔딩을 볼 수 있다. 다만 너무 기대하지는 않는 게 좋다.
  • 난이도 상 : AI 자체는 난이도 중과 동일하지만, AI 장수나 졸병이 플레이어 장수를 타격했을 때 다른 난이도에 비해 1.5배에서 2배의 대미지가 들어온다. 초필살기와 필살기의 경우 1.5배의 대미지, 기본기 같은 공격의 경우 2배의 대미지를 받게 된다. 가드 대미지의 경우 다른 난이도 대비 2배가 들어오므로, 싸우다 보면 분명히 상대방 공격을 다 가드하면서 잘 진행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HP는 무지하게 깎여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거기다 여포나 손책같이 HP 바의 절반을 날려버리는 필살기를 맞기라도 하면 HP 바의 4분이 3이 날아가게 되니, 이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따라서 완전히 승리하기 전까지는 결코 안심할 수 없게 되는 난이도.
    다만 이 난이도에 한 가지 버그가 있는데, 통일천하 모드에서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졸병들 역시 이 대미지 추가 보정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가 화살병을 잡고 플레이하면 그 위력은 더욱 흉악해진다.

2.3. 게임모드

옵션과 게임모드, 불러오기를 제외하면 이하의 3가지 모드가 존재한다. [3]

2.3.1. 통일천하 (統一天下)

파일:external/pds24.egloos.com/sango2_021.png

이 게임을 단순한 대전액션이 아니게 하는 최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드. 전작의 단순한 스토리 모드였던 통일천하에서 완전히 새롭게 바뀌어서 대전 액션 게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결합한 모드처럼 변경되었다. 진삼국무쌍 4 엠파이어스 처럼 전략성을 강화한 '무장쟁패 엠파이어스'(?) 같은 모드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물론 무장쟁패2 쪽이 훨씬 이른 시도로 당시에는 대단히 참신한 시도였다.
플레이어는 촉한, , , 여[4] 중 하나의 세력을 선택하여 다른 세력의 영토를 하나씩 함락, 중국 전토를 손에 넣어 천하통일을 해야 하며 천하를 통일하면 각 세력마다 각자 다른 엔딩이 나온다. 각 세력에 배정되는 장수는 역사대로...지만 손권이 이미 군주고 제갈량과 사마의가 전면에 등장한 시대인데 손책이 새파랗게 살아있고 여포도 멀쩡하게 건재하고 뭔가 좀 이상하긴 하다.

각각의 영토에는 병사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들을 이동 메뉴를 통해서 다른 영토로 보낼 수 있다. 이 병사들은 공격과 방어에 쓰인다. 또한, 장수의 체력은 전투가 끝나고 바로 전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전투를 하지 않고 휴식함으로써 회복해나가야 한다. 기본적으로 장수의 체력은 200, 한턴 휴식때마다 20정도 회복되지만 여포만 원맨아미의 특혜로 기본 체력 300에 한턴만 휴식하면 체력이 풀로 찬다. 그 밖에 각 세력의 주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서황과 손책은 한턴 휴식마다 체력이 30씩 차고 관우는 한턴에 25씩 찬다. 장수가 전투에서 패하게 되면 그 시점에서 영구 사망처리가 되어서 탈락한다. 또한 하나의 세력에서 장수가 모두 전사하면 땅을 보유하고 있어도 멸망하고 땅이 하나밖에 없는데 장수들은 많이 남아있을 경우 출전한 장수를 쓰러뜨려도 남아 있는 장수들이 차례대로 쏟아져 나온다.

전투는 장수와 함께 출전시킨 병사들이 먼저 등장한 뒤에 모두 쓰러뜨리면 장수가 나오는 식이다. 전작과 다르게 병사의 수도 3종류로 늘어났고, 양쪽 모두 병사를 주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병사의 운용이 게임의 향방을 가른다고 할 수 있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다고 해도 화살병을 이용한 비기를 써서 쉽게 플레이할 수도 있고, 병사들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장수만 출전시켜서 천하통일을 노려볼 수도 있다. 시뮬레이션에 가까운 모드이기 때문에 세이브와 로드가 가능하다.

원칙적으로는 둘 중 한 장수가 먼저 체력이 0이 될때까지 싸우지만 배틀 중간중간에 랜덤하게 후퇴가 뜰 때가 있는데 이때 후퇴하면 공격측일 경우 공격이 실패, 수비측일 경우 해당 거점을 내주게 되지만, 해당 장수는 리타이어당하지 않을 수 있으니 전황이 불리할 경우에 효과적으로 이용해주면 좋다. 단 후퇴는 시작했을때의 방향 쪽에만 뜨며, 후퇴했을 경우 후퇴 당시의 체력에서 절반 정도가 깎이는 페널티를 입으니 주의. 당연히 컴퓨터도 전황이 불리하다 싶으면 튀기 일쑤니 유리할 경우엔 확실하게 몰아붙여서 잡아내는 게 중요하다.

CPU 세력끼리는 서로 싸우지 않기 때문에 삼국동맹을 상대로 혼자 결전을 치르는 형세가 된다. 그리고 플레이어 세력의 장수들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CPU 세력과 인접해 있는 플레이어 세력의 영토의 병사수가 1명 이하일 경우 플레이어에게 공격을 가해 온다. 위와 촉의 경우 장수 3명이 멀쩡하거나 체력이 많이 있는 경우, 오의 경우에는 장수 2명이 멀쩡하거나 체력이 많이 남아 있는 경우 플레이어에게 선제 공격을 한다. 따라서 위, 촉, 오의 경우 선제공격해 들어온 장수를 전사시켜 세력을 멸망시키는 건 불가능하지만, 여나라 즉 여포의 경우 장수가 여포 혼자이기 때문에 선제공격해 들어온 여포만 잡아내면 여나라는 멸망한다. 하지만 여포의 경우 선제공격해 들어온 걸 도망치게 놔두면 이쪽이 무조건 손해니, 여포를 상대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면 반대편 구석으로 몰아서 도망칠 수 없게 한 뒤 처리하는 게 좋다.
여담으로 오나라의 경우 군주와 휘하 장수와의 관계가 상당히 황당하다. 앞서도 말했지만 군주가 손권인데 휘하 장수 중 하나가 손권의 선대 군주이자 형이기도 한 손책이기 때문이다.손권이 바지사장이라면 말이 좀 될...까?

2.3.2. 무장쟁패 (武將爭覇)

소위 말하는 아케이드 모드. 전작과 마찬가지로 병사들을 제외한 모든 무장이 사용 가능한 1인용의 모드이다. 전작과 다르게 각 캐릭터들에게 컷신이 포함된 엔딩이 추가되었는데, 난이도를 중 이상으로 올려야만 볼 수 있다. 미러 매치, 즉 플레이어가 선택한 장수와도 싸워 이겨야 하기 때문에 총16인의 무장을 상대로 3전 2선승제로 모두 이겨야 한다. 근데 무슨 센스인지 엔딩들이 죄다 죽는 것 뿐이라 깨놓고도 기분이 영...

상세한 진행은 이 게시물을 참고.
보너스 스테이지로 전작의 괴상망측한(?) 활쏘기는 삭제되고 제대로 된 보너스 스테이지가 추가되었다. 날아오는 바위를 부수는 것과 불타는 등불을 부수는 것과 눈무더기를 부수는 것 세 종류. 4명의 장수를 쓰러뜨릴 때마다 등불 > 눈무더기 > 날아오는 바위와 통나무 순으로 보너스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등불과 눈무더기의 경우 상승계 필살기를 쓰게 되면 다운되니 봉인하고, 그 외의 필살기로 공격하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 가능하다. 리치가 긴 기본기를 가진 장수라면 그것만 써서 클리어해도 좋다. 다만 날아오는 바위와 통나무 스테이지는 상당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후반부에 동시에 날아오는 바위와 통나무를 한꺼번에 처리할수 있는지 없는지가 클리어의 관건.
CPU에게 패배할 경우 굴복안함/항복한다 두 가지 선택지가 뜨는데, 굴복안함을 선택하면 아케이드 모드의 컨티뉴처럼 플레이어를 패배시킨 그 장수를 상대로 다시 싸울 수 있고 플레이어의 장수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상성이 불리한 장수를 만나 패배했을 경우, 상성이 유리한 장수를 골라 재도전해 볼 수 있다는 뜻. 다만 이렇게 굴복안함을 선택했을 경우 스트리트 파이터 2마냥 최종 스코어의 끝자리에 1이 더해진다. 이 끝자리 점수는 컨티뉴 횟수를 의미하므로 스코어링하면서 이런 게 신경쓰인다면 주의. 항복한다의 경우 말 그대로 포기한다는 뜻으로, 이 때 저장을 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거의 끝까지 무장쟁패 모드를 클리어해 놓고 고의 미스로 패배한 뒤 저장해 놓고 여러 장수의 엔딩을 보는 데 이용할 수도 있다.

2.3.3. 쌍인대결 (雙人對決)

소위 말하는 대전모드. 선택 가능 캐릭터는 무장쟁패 모드와 동일하게 선택 가능하다. 어째선지는 모르겠지만 대전이 끝나면 캐릭터 선택이 아닌 메인 메뉴로 돌아가게 해놓아서 친구와 둘이서 진득하게 대전을 즐기려고 한다면 좀 귀찮다. 물론 당시라면 몰라도 요즘 세상에 이걸로 대전을 진득하게 할 기회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다.

참고로 통일천하, 무장쟁패, 쌍인대결 모두 중간에 도망간다로 나오는 것이 가능하다.

2.4. 게임 시스템

전작인 삼국지 무장쟁패의 시스템을 거의 이어받았으나 몇 가지 변경점이 생겼다.
  • 기본기에서 필살기로 캔슬이 가능하게 되었다. 주로 근접 기본기 - 필살기[5] 연계 형태이나 특이하게도 공대공 기본기로 상대방을 격추시켰을 경우 상대방과 밀착 상태로 지상에 착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필살기나 기본기로 상대방을 한 번 더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상대방이 공중에 있을경우) 공중 기본기 - 필살기 또는 지상 기본기 콤보가 가능하다는 것.
  • 기백 게이지가 상대의 공격을 받아도 줄어들지 않게 바뀌었으며 전작처럼 가드를 유지하고 있어도 기백 게이지가 천천히 차지만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처럼 필살기를 사용할 때도 기백 게이지가 일정량 충전되기 때문에 전작에 비해 초필살기를 사용할 기회가 크게 늘어났다.
  • 전작과 초필살기 시스템이 조금 달라졌다. 기백 게이지로 장풍과 잡기가 일괄적으로 강화되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캐릭터마다 강화되는 기술이 정해져 있다. 상세한 강화 내역은 등장 캐릭터 목록의 기술표를 참조.
  • 시스템상의 변경은 아니지만 기술명이 많이 바뀌었다. 특히 잡기는 같은 모션이라도 거의 다 이름이 바뀌었을 정도. 사실 전작의 잡기 이름 붙이는게 너무 성의 없었다 일부 캐릭터는 기술 자체가 완전히 갈아 엎히기도 했다. 특히 촉장보다는 위장들의 변동사항이 많다.

3. 등장 캐릭터

파일:external/pds23.egloos.com/2.png

전작과 마찬가지로 여캐는 없다. 싸나이들의 삼국지에 처자가 웬말이냐
참고로 기술표에서 이름 뒤에 ★가 붙은 필살기는 기백 게이지 MAX 상태에서 초필살기로 강화되는 커맨드를 의미한다.

3.1.

군주는 유비, 군사는 제갈량이다. 촉 세력의 특징으로는 전원이 장풍을 가지고 있고 초필살기를 2개씩 보유하고 있다. 장수 숫자가 5명이고 모두 밸런스가 좋아 통일천하 모드에서 다소 유리하다. 다만 대전 밸런스면에서는 봤을 때 기술 중에 판정이 나쁘거나 대미지가 약한 것이 섞여 있어 대인전이나 CPU전에서 스트레이트를 내기 어려운 편이다. 밸런스는 좋지만 좋은 기술 하나 믿고 무지성 플레이를 하기는 어려운 편.

3.1.1. 관우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관우.jpg
명칭 커맨드 비고
유성간월(流星趕月)★ ← ↓ + P 장풍기
청룡파미(青龍擺尾)★ ← → + P
태산압정(泰山壓頂) 점프 중 ↓ + P 특수기
청룡솔(青龍摔) 접근해서 ← or → + P 잡기
유성간월(流星趕月) 기백 게이지 max시 ← ↓ + P 초필살기
쌍용출해(雙龍出海) 기백 게이지 max시 ← → + P 초필살기

여전히 주인공 포지션. 전작에선 무늬만 주인공이고 성능은 바닥권 쓰레기였던 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는 상당히 강해졌다. 가장 큰 문제였던 낮은 화력이 개선되었고 청룡도 덕에 리치도 길기 때문에 기본기 성능은 가히 최강급이라고 할 수 있고 시궁창이던 필살기 성능도 많이 개선이 되었다. 제작진 중 관우까가 퇴사했나보다 다만 아쉽게도 본작은 시스템 특성상 기본기 비중은 다소 낮은 편이며 필살기는 더 좋은 걸 가진 캐릭터들이 많다보니 최강 라인까지는 다다르지 못한다. 대략 스탠다드 스타일의 중캐 정도의 위치. 바디 프레스 계열 특수기인 태산압정도 건재해서 여전히 기상 압박 전법도 가능하다.

유성간월은 탄 모양이 파워 웨이브에서 청룡 모양의 기탄을 상대에게 날리도록 변경되어 사용 방법이 많이 달라졌다. 기탄의 크기는 제법 크지만 파워 웨이브 형이었던 전적 때문인지 탄이 밑으로 깔리면서 날아가는 편이라 뛰어넘기 쉬운 것이 흠. 또한 장풍을 쓸 때 휘두르는 청룡언월도에도 피격판정이 있으니 근거리전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청룡파미는 근거리에서 2히트 하도록 변경되었으며 발생도 엄청 빨라지고 판정도 좋아져서 전작의 쓰레기 킹룡하와이의 굴욕을 벗어났다. 무적시간도 있으므로 보다 안정적으로 장풍 뚫기가 가능해졌다. 쓰레기 대공기 회마도는 짤렸지만 청룡파미 발생시 청룡도를 돌리는 동작에 강한 대공판정이 생긴 덕에 대공기로도 꽤 쓸만해져서 회마도 따위 버려도 상관없을 정도. 대신 도움닫기 거리가 좀 짧아졌고 후딜은 전작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신경쓰이는 편이라 밀착 가드시에는 반격을 받는다. 마초, 황충, 하후돈, 하후연, 태사자, 황개 같이 키가 작은 캐릭터에게 청룡파미를 딱 붙어서 사용할 때 상대방이 가드를 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아무런 피해 없이 지나가는 하자가 있으므로 주의. 참고로 관우만 기술이 줄어든 게 아니라 관우 외에도 전작 기술 일부가 정리해고된 캐릭터가 꽤 있는데 관우의 청룡파미처럼 특정 기술을 강화시켜주고 용도를 통폐합[6]시켜버리는 경우도 있고 전체적으로 기술이 정리되면서 그냥 없어져버린 경우도 좀 있다.

초필살기는 2개로 강화되어 기탄이 커진 유성간월(大가 붙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이름이 그대로다)과 청룡파미를 연달아 2번 사용하는 '쌍룡출해'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기본적으로 유성간월, 청룡파미와 동일하므로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과연 스탠다드. 쌍룡출해는 무적시간이 있으므로 카운터로 쓰기 좋다. 밀착해서 맞추면 스턴이 터진다.
CPU 관우는 별로 강하지 않다. 청룡파미만 조심하면 되고 유성간월을 쓸 때 점프로 뛰어넘어 반격하고 잡기로 이어주면 잡기 쉽다. 청룡파미 역시 가드에 성공하면 밀착상태+후딜로 반격이 가능하므로 이 빈틈에 잡기나 필살기로 쉽게 반격이 가능하다.

3.1.2. 장비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장비.jpg
명칭 커맨드 비고
배산장(排山掌)★ ← → + P 장풍기
패왕권(霸王拳) ↓ → + P
연환각(連環腳) ← → + K
패왕솔(霸王摔)★ 접근해서 ← or → + P 잡기
배산도해(排山倒海) 기백게이지 max시 ← → + P 초필살기
패왕압정(霸王壓頂) 기백게이지 max시 P 잡기 초필살기

장비는 전작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이 안정적으로 강해서 전작의 느낌대로 플레이 가능하다. 배산장(장풍), 패왕권(제자리 어퍼컷), 연환각(돌진기)의 기술 배분은 거의 그대로지만 밸런스 조정 관계로 약간씩 너프를 당한 점은 있다. 특수기였던 연환장은 삭제되었다.

배산장은 여전히 안정적으로 좋은 장풍이고 패왕권은 여전히 빵빵한 무적시간에 더해 전방판정이 넓어지는 상향을 받았다. 그러나 패왕권 사용 후에 회수 동작이 생겨서 후딜은 약간 늘어났는데 ±하면 약간 이득인 정도. 카운터와 대공용으로 모두 더 좋아지긴 했지만 뒷감당은 좀 더 고려해야하는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연환각은 풀히트시켜도 바로 스턴이 터지지는 않으며 비거리도 약간 짧아져서 소폭 하향되었다. 그리고 전작과는 달리 땅에 깔려서 오는 장풍이 관우나 마초 정도밖에 없어 연환각으로 장풍을 피하기도 좀 어려워져 꽤 가까이서 써야 상대의 장풍을 넘어서 때릴 수 있다. 중단 판정이므로 하단 가드를 뚫을 수 있긴 하지만 실효성은 별로 없는 편. 적과 일정 거리 이하로 가까울 때 연환각을 시전하면 적을 공격하지 않고 적의 뒷 공간으로 넘어가는 수가 있는데 상대방이 공격을 헛친 경우가 아닌 이상 상대방이 우선적으로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연환각은 쓸때 거리 조절을 어느 정도 해주어야 한다.
초필살기 역시 전작과 거의 동일하다. 배산장이 왕장풍으로 강화된 배산도해, 기본잡기를 2연속 파일 드라이버로 강화하는 패왕압정 2가지이다. 배산도해는 왕장풍이지만 일반 장풍과 상쇄되고 다단히트하는 관통형 장풍(황충의 만전천심, 마초의 대회선퇴, 손책의 쌍룡패왕)에 지는데, 이것은 배산도해 뿐만 아니라 다른 1히트 왕장풍들도 마찬가지다. 패왕압정은 쓰기가 좋은 편이기는 하지만 커맨드상 막고 있다가 잡기로 딜캐하려다 커맨드가 겹치는 배산도해가 나가버리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흠이고 대미지 면에서는 다른 기본잡기 강화형 초필살기에 비해 살짝 대미지가 떨어지는 느낌. 물론 병졸 정도는 한 방에 보낼 수 있다.

CPU 장비는 관우보다는 약간 어렵지만 그래도 할만하다. 배산장을 쓸 때를 노려서 점프 공격 후 잡기로 대응해주면 된다. 조운과 마찬가지로 장비 역시 다운된 뒤에 상대방이 가까이 있는 경우 반드시 패왕권을 쓰기 때문에 패왕권을 가드한 후 딜캐 가능한 필살기를 가진 장수를 잡고 있다면 쉽게 공략할 수 있다. 단, 너무 붙어 있게 되면 역으로 장비에게 잡히게 되니 주의.

3.1.3. 조운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조운.jpg
명칭 커맨드 비고
청홍참(青虹斬)★ ← ↓ + P 장풍기
횡소천군(橫掃千軍) ↓ ← + K
풍권잔운(風捲殘雲)★ ← → + K
회마솔(回馬摔) 접근해서 ← or → + P 잡기
대청홍참(大青虹斬) 기백게이지 max시 ← ↓ + P 초필살기
광풍폭우(狂風暴雨) 기백게이지 max시 ← → + K 초필살기

모션의 대부분이 갈렸다. 조운은 너프된 점은 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상향세.

장풍인 청홍참은 발사 직후에는 상하로 긴 형태였다가 앞으로 나아가면서 얇아진다. 때문에 근거리에서 청홍참을 히트시키면 대청홍참을 명중시켰을 때와 동일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 횡소천군은 전작은 가로베기였으나 이번에는 넓은 세로베기. 전작에서는 대공기로 쓰는 것이 더 안전한 기술이었지만 이번에는 후방이동 거리가 짧아지고 베기 범위도 넓어져서 장풍으로 견제하면서 가까이 오면 횡소천군으로 견제하는 니가와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횡소천군은 앉아서 피하기 쉽다는 것이 결점. 베기 판정은 커졌지만 빠지는 거리가 짧아져 대공기로 쓰기는 좋아진 면도 나빠진 면도 있다.
풍권잔운은 전작에선 바닥에 깔리듯이 들어갔지만 이번엔 높이가 높아져 상단 정도의 높이로 들어가며, 장풍에 무력했던 전작과 달리 장풍 무적이 붙은 돌진기가 되었고 맞은 상대는 다운되므로 무척 유용해졌다. 참고로 조운도 신월참이 짤렸다. 횡소천군의 상단 판정이 더 후해져서 필요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듯. 대체로 사용 비중이 적은 기술 위주로 잘려나간 듯 하다. 기본기 중에서는 하단 킥이 슬라이딩이 아니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기적인 리치를 자랑하는데, 발동도 괜찮은 편이라 이걸로 중거리에서 딜레이가 거의 없는 기술을 구사하는 상대의 틈을 찌를 수 있다. 필살기에 후하고 기본기에 박한 게임 특성상 이걸로 크게 대미지를 주긴 어렵지만 견제전에 제법 쓸모가 있다.
초필살기는 대청홍참과 광풍폭우 2가지를 가지고 있다. 대청홍참은 발사 직후의 모양 그대로 나가게 되는 커다란 강화판 청홍참. 광풍폭우는 풍권잔운으로 다단히트 후 바로 횡소천군으로 마무리하는 기술이다. 풀히트시키면 스턴까지 끌어낼 수 있지만, 발생 순간 상대방과 딱 붙어있었던 경우가 아니면 어렵다. 초필살기답게 풍권잔운에는 없는 무적 판정이 꽤 길게 있으므로 근거리 카운터를 노리고 붙어서 써보자.
CPU 조운은 공략법만 알면 완벽한 바보다. 공격할 때는 그럭저럭 쓸만한 AI를 보여주지만 쓰러지면 무조건 기상과 동시에 횡소천군을 쓰는데 거리를 조절해서 앉아 있다가 횡소천군이 끝나자마자 접근해서 잡기를 하고 또 거리를 조절해서 앉으면 잡기를 하는 하메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니면 횡소천군과 맞부딪혀서 이길 수 있는 필살기를 보유하고 있는 장수의 경우 한 번 다운시키고 계속 그 필살기만 써서 조운을 쓰러뜨릴 수도 있다. 참고로 CPU 조운은 횡소천군을 대공기로 쓰지 않는다.

3.1.4. 마초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마초.jpg
명칭 커맨드 비고
회선퇴(迴旋腿)★ ↓ → + K 장풍기
선풍각(旋風腳)★ ← → + K
번신교해(翻身攪海) ↓ ← + K
선풍솔(旋風摔) 접근해서 ← or → + P 잡기
후번솔(後翻摔) 접근해서 ← or → + K 잡기
비각솔(飛腳摔) 공중에서 적과 근접시 ↓ + K 공중잡기
대회선퇴(大迴旋腿) 기백게이지 max시 ↓ → + K 초필살기
괴성척두(魁星踢斗) 기백게이지 max시 ← → + K 초필살기

드디어 트레이드 마크인 사자 투구를 쓰고 나온 마초. 오호대장군 중에서 외모는 가장 크게 변했지만 성능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장풍인 회선퇴가 발로 쏘는 소닉붐으로 변한 것을 빼면 큰 성능차이는 없다. 선풍각과 번신교해의 성능도 여전해서 뛰어들 때는 선풍각, 상대의 기술을 카운터로 쳐낼 때는 번신교해라는 공식도 전작과 동일하다. 장비와 마찬가지로 전작과 비슷한 감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 다만 성우가 변경된 것인지 목소리가 전작과 크게 다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거의 대부분의 기술을 발로 구사하며, 번신교회를 보면 영락없는 윈드밀... 위나라 장료, 오나라 황개와 함께 댄서 장군으로 통한다.

잡기로는 K 잡기인 후번솔이 생겼는데 성능이 꽤 좋고, 역시 새로 추가된 공중잡기(커맨드가 P가 아닌 K임에 주의) 비각솔도 전캐릭터의 공중잡기 중 가장 고성능. 지상에서 앞뒤로 움직일 때도 긴 다리로 날쌔게 움직이는데다, 점프했을 때 뛰어오르는 높이도 수준급이라 공중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라이벌인 허저와는 정반대의 특성이다.
초필살기는 회선퇴의 강화형인 대회선퇴와 선풍각의 강화형인 괴성척두의 2종류. 대회선퇴는 다른 강화형 장풍과 달리 회선퇴와 겉보기는 똑같아보이는데 기술의 성질이 관통형 다단히트 장풍으로 변하여 막강한 성능과 히트수를 자랑한다. 올히트시에는 스턴 확정. 비슷한 속성을 가진 손책의 쌍룡패왕보다는 성능이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장풍 한 대 맞은 죄로 두두두두하고 스턴되면 많이 무섭다. 컴퓨터는 관통형 장풍에 대비를 하지 않으므로 이걸로 빅 대미지 + 스턴 + 추가타 콤보를 먹일 수 있다. 괴성척두는 1때 잡기 강화로 사용했던 난무계 초필살기를 타격기로 사용하는 듯한 기술이다. 앞으로 전진하면서 상대의 머리를 밟는다. 멀리서 쓰면 초반 히트 부분을 헛발질을 하게 되므로 가능하면 가까이서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올 히트시에는 큰 대미지와 스턴을 함께 기대할 수 있지만 딱 붙은 정도가 아니면 스턴까지는 잘 안터진다. 상대방의 돌진형 필살기를 가드한 뒤에 딜캐나 카운터로 쓰는 것을 추천한다.
CPU 마초는 꽤나 어렵다. 인공지능의 헛점이 적고. 대공성능이 좋기 때문인데 회선퇴를 쓸 때 정도가 그나마 헛점이 좀 있는 패턴. 하지만 손책으로 무적의 패왕충천만 잘 사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선풍각 > 번신교해 콤보도 구사하는데, 다 맞게 되면 큰 대미지를 입게 되고 최악의 경우 스턴까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 패턴이다. 이 기술은 플레이어 역시 구사할 수 있지만, 연결 타이밍이 쉽지 않고 스턴까지 뽑아내기도 힘들다. 중거리에서 쓰는 마초의 장풍을 가드한 후 앞방향으로 누르면 마초는 거의 90%의 확률로 전방 점프 킥을 사용하므로 가드한 후 잡기로 반격하는 것이 추천할만한 공략 패턴.

3.1.5. 황충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황충.jpg
명칭 커맨드 비고
백보천양(百步穿楊)★ ← → + P 장풍기
황룡탐조(黃龍探爪)★ ↓ → + P
쌍한각(雙恨腳) ↓ → + K
성화요원(星火燎原) ← → + K
용파미(龍擺尾) 접근해서 ← or → + P 잡기
만전천심(萬箭穿心) 기백게이지 max시 ← → + P 초필살기
맹룡과강(猛龍過江) 기백게이지 max시 ↓ → + P 초필살기

다들 있던 기술도 짤리는 판에 황충은 신필살기인 '성화요원'을 받았다. 전작부터 있던 장풍인 백보천양은 보통 화살을 쏘는 기술인데 성화요원은 불화살을 사용하며 맞은 적은 무조건 다운된다. 쉽게 설명하자면 작열파동권. 화살의 좌우판정이 크고 게임 시스템상 리버설이 없기 때문에 장군님 사이코 크러셔마냥 성화요원을 역가드 위치로 걸어놓으면 일어나면서 히트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게임 시스템상 모든 장풍이 그렇지만 이놈은 무조건 다운 판정이기 때문에 적을 일어날 수 없도록 계속 다운시키는 짓이 가능하다. 최종병기 활 물론 그만큼 정확한 타이밍으로 쏴야되지만 아무튼 사악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여 쌍한각-잡기로 먹고 산 덕에 '이게 무슨 명궁이야' 소리를 듣던 전작과 달리 활질이 무서운 할아버지로 거듭났다. 백보천양도 전작보다 판정이 좋아졌고 다른 장풍들에 비해 탄속이 느린 특성이 있어 이를 이용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강/약 조절만 됐어도

황룡탐조는 모션이 어째 호포보다 진 승룡권 비슷하게 되었는데[7] 맞아도 쓰러지지 않던 전작과 달리 근거리에서 2히트 하면 쓰러지고 무적시간도 추가되는 대상향을 받았다. 다만 무조건 쓰러지는 다른 캐릭터들의 대공기와 달리 빗맞아서 1히트만 하면 상대가 쓰러지지 않아 반격을 받는다. 쌍한각은 전체적으로 전작과 비슷하지만 가드 당했을 때 후딜이 커져서 쌍한각 던져놓고 잡기를 하는 패턴은 봉인.

기본기는 지상 원거리 발차기가 쓸만한데 리치가 긴편이고 발동도 상당히 빠른데다가 후딜도 매우 적어서 막혀도 반격을 당하지 않는다. 하단 킥은 여전히 데굴데굴 굴러가 발로 차는 기술인데 접근시엔 망하기 쉽지만 긴 거리의 하단 판정이고 중거리에서 딜캐할 때도 가끔 쓸만하다.
초필살기는 만전천심과 맹룡과강. 만전천심은 백보천양의 강화형으로 5개의 화살을 동시에 날리는 기술이다. 그냥 판정적으로는 관통형 왕장풍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탄속이 빨라서인지 히트수가 좀 딸린다는 기분이라, 올히트가 잘 나지 않고 스턴을 뽑는 것이 가능은 하지만 굉장히 힘들다. 맹룡과강은 전작에서는 여포가 쓰던 기술명인데 이번에는 황충에게 옮겨왔다. 황룡탐조가 승룡권이니 진 승룡권쯤 되지 않겠나....싶지만 이쪽은 난무기다. 기본기 난무후에 쌍한각으로 마무리짓는데, 이게 배후를 잡거나 거리를 정말 정확히 맞추지 않으면 전타 클린 히트하기가 어렵다. 태사자의 초필살기 일석이조 만큼이나 전타히트를 보기 어려운 기술이다.

참고로 맹룡과강에는 큰 하자가 하나 있는데 기본 형태인 황룡탐조와 기술 형식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 이게 뭐가 문제냐면, 다른 초필살기들은 대부분이 기존 기술의 강화형이기 때문에 같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기백 게이지가 모여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아도 기본 필살기를 쓰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강화된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황룡탐조와 맹룡과강은 각각 대공기와 난무기로 용도가 다르고 기백 게이지가 가득 찬 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황룡탐조를 쓸 때 근거리 카운터로 쓰는 경우라면 몰라도 대공을 치려고 하면 난무기인 맹룡과강이 나가서 카운터를 처맞는 참사가 벌어진다. 따라서 황충 플레이어는 언제나 기백 게이지를 의식해야하는데 이게 게임하다보면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차라리 돌진기인 쌍한각이 강화되는 형태였다면 이런 일이 없거나 적었을 것이다.
CPU 황충은 파동승룡 패턴을 쓴다. 멀리 있으면 백보천양과 성화요원을 번갈아가며 쓰고 접근하면 황룡탐조로 격추시킨다. 근접기술로는 쌍한각을 쓰는데, 가드에 성공했다면 딜캐가 가능할 정도의 빈틈이 있는 기술이니 이걸 노려볼 수도 있다. 기력이 최대치로 찬 상태의 컴퓨터 황충에게서 거리를 조금 벌리면 높은 확률로 만전천심을 시전하는데, 만전천심은 백보천양보다 더 큰 빈틈이 생기는 기술이니 이 틈을 파고들면 좋다.

3.2. 위나라

군주는 조조, 군사는 사마의이다. 위의 장수는 전원 초필살기가 하나 뿐이다. 그리고 끝까지 날아가는 장풍을 가진 장수가 하나도 없는 인파이터 성향으로 전작에서 장풍을 가졌던 위나라의 장수들은 장풍을 다 뺏겼고 전작부터 앞에서 사라지는 장풍을 지녔던 허저와 신캐릭터 장요만 중거리 장풍을 지니고 있다. 연타잡기를 가진 캐릭터가 많은 것도 위나라의 특징인데 서황은 손으로, 하후돈, 하후연은 발로 기본잡기를 잡을 경우 연타로 많은 대미지를 줄수 있다. 허저의 경우는 난무계 잡기 초필살기가 유일하게 손이 아닌 발로 잡기라는점도 특이사항. 장수 숫자는 6명으로 제일 많지만 하후돈 등의 잉여들이 섞여 있어서 통일천하 모드에서는 머릿수로 밀어붙여야 한다.

3.2.1. 서황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서황.jpg
명칭 커맨드 비고
부선참(斧旋斬)★ ← → + P
비천참(飛天斬) ↓ → + P
비천참지(飛天斬地) 점프 중 ↓ + K 특수기
쇄후(鎖喉) 접근해서 ← or → + P 연타잡기
차륜솔(車輪摔) 접근해서 ← or → + K 잡기
부선광풍(斧旋狂風) 기백게이지 max시 ← → + P 초필살기

전작의 작고 두꺼운 그 분은 사라지고, 날씬한 미남으로 돌아왔다. 전작은 박진영이었는데 이번에는 성진우로 바뀌었다 일러스트는 바뀌었지만 인게임에서는 여전히 작은 체구로 나온다.
기술도 크게 변해서 장풍인 획지참이 짤리고 기존 기술인 선풍참과 회선참 대신 비슷한 속성의 부선참과 비천참으로 바뀌어 반쯤은 신캐릭터나 다름없을 정도로 캐릭터가 갈아엎어졌다. 부선참은 포물선으로 나가던 선풍참과 달리 공중에서 수평회전하며 돌진하는 기술로 변경. 위력도 강하고 전체적으로 성능이 꽤 상승했다. 비천참은 회선참처럼 수직 상승하는 대공기지만 회선참이 하오마루의 호월참 비슷했다면 비선참은 야규 쥬베이(사무라이 스피리츠)가 사용하는 이각라도(의 뒷부분)나 샤를로트의 파워 그라데이션 같은 느낌으로 수직상승한다. 전방 판정은 작은 편이지만 일단 스치기만 해도 다운이고 대공판정은 막강하다. 필살기는 이렇게 두 개 뿐이지만 이걸로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

특수기인 비천참지는 공중에서 점프 궤도를 바꾸어 급하강하며 도끼로 내려찍는 기술. 한마디로 설명하면 천마공인각 같은 다이브킥이다. 잡기 중에서 쇄후는 도끼 자루로 상대의 목을 조이는 기술로 연타잡기. 평범하게 잡을 때는 K버튼으로 차륜솔을 쓰면 된다.

초필살기는 부선참의 강화버전인 부선광풍. 부선참으로 2회전을 도는데 장풍은 당연히 씹고 올 히트시에는 스턴이 터지는 좋은 기술이다. 앞으로 쫙쫙 나가기 때문에 타이밍만 잘잡으면 올 히트 시키기도 어렵지 않다. 위력도 위나라 전체 무장들의 초필살기들 중에서 최상급에 들 정도로 강력하다. 하지만 서황을 강캐로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번개같이 빠른 하단 발차기. 본인의 도끼를 땅에 꽂고 발을 뻗어 공격하는 모션인데, 발동도 광속이고 리치가 이게임의 하단 발차기 중에서 가장 길기 때문에 상대방을 압박할 수 있다.
참고로 서황의 상단 펀치는 넉백이 엄청나서 강제연결이 가능한데 예를 들어 근거리 펀치 - 근거리 펀치 또는 근거리 펀치 - 원거리 펀치가 가능하다 그리고 서황의 하단 발차기의 발동 속도와 리치가 사기라서 원거리 펀치 - 하단 킥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을 응용하면 구석 한정으로 비천참지 - 상단 펀치 2~3타 - 하단 발차기 콤보도 가능하다. 물론 보기만 화려한 이런 거보다는 비천참지에서 상단 펀치 캔슬해서 부선참 쓰는 것이 훨씬 좋다. 대신 전작의 사기 기술이던 앉아 펀치는 평범한 펀치로 변경되었다. 까비...

전작에서도 위나라의 강캐 포지션이었지만 이번에도 역시 상위권 강캐 중 하나. 하기 나름으로는 1에서의 전위를 능가하는 사기질을 할 수도 있다. 공중에서 비천참지로 내려오면 이게 상대방이 가드하거나 맞거나 상관없이 바로 모션이 캔슬된다. 이걸 이용하여 무한콤보가 가능하며, 잘만 하면 이 기술 하나만으로 게임을 종료시킬 수 있다. 그리고 우정도 종료될 수 있다 잘 쓰면 분명 최강 캐릭터이기는 한데, 발매 당시 이 게임을 하던 초딩들은 기본기와 필살기 위주로 싸우며 기술 대미지와 속도, 판정, 딜레이 같은 기본적인 개념을 중시했지 모션 캔슬까지는 생각지 못한 탓에 이 캐릭터의 진정한 강점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CPU 서황은 칼대공으로 반격해오는 게 까다롭다. 하지만 이를 역이용하여 깰 수가 있는데, 비천참을 사용하도록 유도한 후 비천참을 쓴 후에 생기는 후딜을 이용하여 딜레이캐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유리한 패턴. 비천참이 아슬아슬하게 맞지 않는 거리에서 위아래로 뜀박질을 하면 CPU의 비천참을 유도해낼 수 있다.

3.2.2. 하후연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하후연.jpg
명칭 커맨드 비고
쌍충권(雙沖拳) ← → + P
당두충(撞頭衝) ← → + K
이어번신(鯉魚翻身)★ ↓ ← + K
쌍충솔(雙沖摔) 접근해서 ← or → + P 잡기
연환퇴(連環腿) 접근해서 ← or → + K 연타잡기
연환소당(連環掃堂) 기백게이지 max시 ↓ ← + K 초필살기

2편에서는 전작에서 악역얼굴을 했던 위나라 무장들이 외모에 버프를 많이 받았는데 하후연도 전작의 삼류악역같은 외모를 벗어던지고 중후하고 무장다운 제법 잘생긴 외모가 되었다. 게다가 성능도 버프를 받아 위나라 최약체였던 전작의 설움을 떨치고 서황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캐로 거듭났다.

하후연 역시 강렬권을 몰수당해 비장풍캐행이다. 그리고 마치 마냥 전작에 비해 하후돈과 차이가 많이 커졌다. 비장풍캐이지만 필살기 3개가 모두 장풍캐를 조지는데 카운터하는데 기술이 특화되어있다는 느낌이다. 필살기 3개가 모두 장풍을 피해 공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 비장풍캐라도 장풍캐를 상대하는데 매우 강하다. 촉은 전원이, 오는 엔트리의 반이 장풍캐라 통일천하 모드에서 하후연은 매우 중요한 키플레이어.

당두충은 전작과 동일한 모션이고 똑같이 장풍 회피 능력이 있으며 맞으면 다운 확정이 되어 류의 용권선풍각 마냥 쓸 수 있게 됐다. 중거리 쯤에서 상대의 장풍에 맞춰서 써주면 상대 장풍을 피하고 카운터를 때리며 맞은 상대는 넘어지므로 반격 걱정도 없다. 다만 하단이 시원하게 비어 하단 킥으로 카운터를 맞기 쉽고 돌진 속도가 좀 느린 편이라는 것이 단점. 쌍충권은 전방으로 돌진하던 전작과 달리 전방 상단으로 뛰어오르며 사용하게 바뀌었다. 장풍 회피 능력도 지니고 있어 당두충과 함께 중거리전의 주력기가 된다. 제일 비슷한 기술을 꼽으라면 마이크 바이슨 버팔로 헤드버트. 다만 위로 도약하는 기술이다보니 막혔을 때는 후딜이 좀 있다.

하후 브라더스 버전 섬머솔트 킥이던 회선각도는 짤리고 새로 이어번신이라는 기술을 받았는데, '잉어가 몸을 뒤집다'라는 기술명처럼 뒤로 탄력있게 덤블링을 하며 양발로 차는 기술이다. 이게 좀 짧아서 그렇지 보기보다 대단히 고성능 기술인데, 지상[8] 및 대공용으로 모두 쓸 수 있으며 백 덤블링이라는 기술 형태상 헛치거나 가드해도 빈틈이 거의 없는데다 장풍을 피하는 판정까지 있다. 당두충도 나쁘진 않지만 헛치면 후딜이 있고 근거리에서는 당두충 쓸 바에야 이어번신 쓰는게 더 안전하다.
초필살기는 이어번신의 강화판인 연환소당. 전진하며 3연속 이어번신을 하며 전방으로 이동하는 기술로 발동하면서 흠! 하면서 내지르는 소리는 꽤 박력있다. 물론 올 히트시에는 스턴이 터지고 대미지도 쏠쏠하다. 그런데 가드 대미지는 그닥이라 가댐사용으로 쓰기엔 별로. 이렇게 보면 멋있을 거 같지만, 작품 내에서 연환소당을 시전하는 장면을 보면 영락없는 체조의 3단 덤블링이다... 이 게임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하후연하면 "체조하던 녀석"이라고 떠올릴 정도.
CPU 하후연은 꽤나 난적이다. 하후돈과는 달리 똑같은 필살기를 써도 돌진하는 게 아니라서 딜레이 캐치도 어렵고 필살기도 짧게 끊어쓰기 때문에 결국 니가와로 잡을 수 밖에 없다. 다만 쌍충권을 가드해 내는 데 성공했다면 필살기나 초필살기로 반격해서 큰 대미지를 줄 수도 있다. 단, 관통형 장풍은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CPU 하후연은 반응 속도가 상당해서 바로 이어번신이나 연환소당으로 쳐내버리기 때문. 참고로 CPU는 쌍충권을 잘 쓰지 않는다. 하지만 하후연의 공격패턴을 알고나면 의외로 전체무장중 제일 쉽다. 가까이 근접하면 항상 점프해서 발차기를 하므로 타이밍을 잘 맞추어서 가드하고 던지기 공격을 하고 장풍이 있는 장수는 던진 후 하후연이 일어나기 전에 장풍을 쏘면 모두 맞는다. 잡기 필살기가 있는 여포, 손책, 장비, 감영, 허저로는 더 빨리 이길 수 있다.

3.2.3. 하후돈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하후돈.jpg
명칭 커맨드 비고
쌍충권(雙沖拳) ← → + P
당두충(撞頭衝) ← → + K
이어번신(鯉魚翻身)★ ↓ ← + K
쌍충솔(雙沖摔) 접근해서 ← or → + P 잡기
연환퇴(連環腿) 접근해서 ← or → + K 연타잡기
어약용문(魚躍龍門) 기백게이지 max시 ↓ ← + K 초필살기

여전히 반전 스프라이트 문제로 봉사장수 신세. 잘생겨진 동생과 달리 외모에서 너프를 많이 먹었는데 이번엔 이쪽이 비열한 삼류 악역 인상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이번에는 하후연보다 약하다는 굴욕까지....위나라, 아니 본 게임 최약 캐릭터. 행보관 고증 기술마다 후딜이 커서 밥줄이 되어줄 만한 기술이 전무하다. 전작 출연진 중에서는 개인 스테이지가 유일하게 바뀌었는데, 적벽을 황개가 가져가버려서 새로 소패를 스테이지로 받았다.

일단 파지권을 몰수당해 비장풍캐가 된 것은 하후연과 동일한데 기술형태가 많이 달라졌다. 하후연과 쌍충권/당두충의 버튼이 바뀌어있어 하후돈은 손으로 쌍충권을 내고 발로 당두충을 내도록 변경되었다는 점을 숙지해두자. 하후돈의 당두충은 켄의 용권선풍각처럼 다단히트하는데 완전 밀착상태에서 첫타부터 풀히트 하면 기본 필살기 주제에 초필급 대미지 + 스턴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하지만 이렇게 맞추는 건 너무 어렵다. 상대의 대공기 처럼 헛점이 큰 기술을 막았을 때나 노려봄직 하다. 황개의 추풍솔낙엽을 가드해 냈다면 당두충 + 어약용문 콤보로 황개를 손쉽게 보내버릴 수 있다. 여전히 장풍 회피 성능을 가지고는 있지만 하후연과 달리 맞춰도 상대가 넘어지지 않고 멀리서 당두충을 썼다면 히트 수가 적어 대미지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하후연 만큼의 장풍 카운터 성능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어번신의 경우 하후연과 달리 백 덤블링 후 점프 스프링으로 공중으로 치솟아오르는 형태인데 가드당하거나 헛칠 경우의 빈틈이 끔찍하다. 상대의 기가 꽉 찬 상태라면 바로 초필 쳐맞고 안드로메다로 떠나게 된다. 타이밍을 잘 맞추어 사용하면 대공기처럼 쓸 수도 있고 덤블링에서 연속히트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못쓸 기술은 아니지만 안맞았을 때의 뒷감당이 안되는게 크나큰 단점. 쌍충권은 하후연과 달리 전작처럼 전방으로 빠르게 뛰어들며 사용한다. 빠르기는 한데 살짝 짧은데다 장풍을 못피하므로 나올 기회가 별로 없다. 하후돈은 장풍을 피하고 카운터를 칠 만한 좋은 기술이 없다는 게 꽤 치명적인데 이어번신과 당두충은 후딜이 감당이 안되고 쌍충권은 장풍을 못피한다.

초필살기는 하후연과 마찬가지로 이어번신의 강화형인 어약용문. ' 고기가 용문으로 뛰어오르다'라는 기술명처럼 다단히트하는 쌍충권으로 적에게 돌진한 뒤 이어번신으로 적을 날려버린다. 그냥 필살기 2개를 연속으로 쓰는 것 뿐이지만 연출이 꽤 멋진 편. 다만 이 기술 역시 마무리가 이어번신이기 때문에 헛치게 되면 역시나 공중으로 발★사. 뒷감당이 도무지 안되는 기술이다. 그래도 제대로 성공하면 그 뒤로는 무한 당두충[9]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후돈에게는 중요한 기술.
참고로 하후연과 하후돈, 그리고 서황과 감영은 연타잡기를 구석에서 맞출 경우 높은 확률로 상대가 지상으로 내려오기 전에 선기술이나 또 한번 잡을 기회가 생긴다.
CPU 하후돈은 가장 쉽다. 난이도에 관계없이 가드 위주의 플레이를 하고 있으면 CPU가 알아서 이어번신으로 자★폭하기 때문에 이후 딜캐로 패주면 끝난다. 플레이어가 도검병이나 장창병을 잡으면 장수까지 갈 것 없이 졸병 선에서 하후돈을 잡아 버릴 수도 있다. 행보관의 굴욕 이어번신을 헛치게 유도한 다음 그 빈 틈에 찌르기를 남발해 주면 어렵지 않다.

3.2.4. 허저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허저.jpg
명칭 커맨드 비고
맹호파(猛虎波) ← ↓ + P 장풍기
만근정(萬斤鼎) ↓ → + K
호치추(虎癡鎚) ← → + P
맹호솔(猛虎摔) 접근해서 ← or → + P 잡기
복호솔(伏虎摔)★ 접근해서 ← or → + K 잡기
맹호발위(猛虎發威) 기백게이지 max시 K 잡기 초필살기

허저도 ' 몸놀림이 날랜 뚱땡이' 컨셉트는 그대로지만 전체적으로 기술이 많이 변경되었다. 포트레이트 역시 전작의 맑은 눈의 광인 같은 외모에서 별명인 호후(虎侯)에 걸맞는 호랑이상으로 바뀌었다.

전작에서는 손 앞에서 크게 터지는 근거리 장풍 형태였던 호격파가 호랑이 형상으로 앞으로 좀 날아가는 중거리 장풍인 맹호파로 바뀌었다. 위나라에서 단 둘 뿐인 장풍캐. 물론 비거리는 짧고, 장풍치고는 후딜도 긴편이라 남발할 건 절대 못된다. 특히 관통형 초필살기 장풍을 가진 무장을 상대로 함부로 깔아둘려고 장풍을 썼다가 카운터로 초필살기 맞는다면... 망했어요.

허저판 롤링 어택이었던 맹호충은 지상으로 구르는 형태의 호치추로 바뀌었다. 살찐 듯 타점이 낮아진 것 외에는 큰 변화점은 없다. 만근정은 상대에게 점프 공격을 하고 바로 수직으로 떨어지는 에드먼드 혼다의 슈퍼 백관 떨어뜨리기 같은 기술인데, 전작에도 비슷한 성격인 아호복양이 있었지만 아호복양보다 비거리가 짧아져 장풍 넘기가 좀 애매해졌다. 전 장수 중 가장 이동력이 느려서 장풍에 약하지만 원거리 킥으로 장풍을 의외로 간단히 피하는 게 가능.
초필살기는 기본잡기가 난무로 강화되는 맹호발위. 단 발로 잡아야 한다. 허저로 플레이하던 유저가 기백 게이지가 다 모인 상태에서 발이 아닌 손으로 잡는 바람에 역전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생각보다 빈번하다. 초필이 잡기 뿐이라 허저는 어떻게든 버티다가 이거 한 방으로 게임을 끝내는 게 주 전법이다. 2인 대전에서 호치추의 특성을 이용하여 거리를 벌린 상태에서 상대 바로 앞에서 멈추도록 호치추를 쓴 후 맹호발위로 연결하면 상대를 크게 당황시킬 수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서 블랑카가 거리를 조절한 롤링 어택으로 상대 바로 앞에 착지하고 물어뜯는 것과 비슷한 전법.
CPU 허저는 굉장히 많이 움직이며 이 때문에 좌우가 상당히 많이 바뀐다. 특히 호치추를 쓸 때 잘 피하는 것이 요령이다. 맹호파를 쓸 때 그걸 뛰어넘고 잡기를 하면 좋은데 CPU는 호치추를 너무 자주 사용하는지라 꽤 까다롭다. 맹호파의 선딜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중거리에서 장풍으로 승부를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CPU 역시 호치추로 거리를 좁힌 다음 맹호발위를 쓰는 전법을 구사하므로 CPU 허저를 상대로 거리를 너무 띄우는 건 좋지 않다.

3.2.5. 전위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전위.jpg
명칭 커맨드 비고
대붕전시(大鵬展翅)★ ← → + P
비천전시(飛天展翅) ↓ → + K
돌곤자(突滾刺) ← → + K
돌자솔(突刺摔) 접근해서 ← or → + P 잡기
연환전시(連環展趐) 기백게이지 max시 ← → + P 초필살기

전작에서는 마중적토 인중전위 소리를 들었던 최강의 흉악캐였지만 대폭으로 너프를 먹어서 그냥 평범하게(?) 강캐가 되었다. 이젠 최강자 자리를 손책에게 넘겨줬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약하다는 소리는 절대 안들을 정도의 강캐다. 전작의 인중전위가 얼마나 오버파워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여전히 장풍은 없지만 직장동료 위나라 장수들이 다 장풍을 몰수당하고 비장풍캐가 되는 바람에 이번에는 쓸쓸하지 않게 되었다.

가장 심하게 너프된 것은 전위의 모든 것이었던 대붕전시. 모든 것을 빼앗겼다 이름은 그대로지만 공중에서 살짝 뜬 상태에서 고속으로 회전하는 기술로 변하였는데 1히트로도 상대를 다운시키며 전진거리도 짧아졌고 가드를 당해도 꽤 길게 밀어내는 터라 전작처럼 못막으면 연타로 조지고 막으면 무한가드 시키는 것은 더이상 불가능해졌다. 공격 범위도 양심적으로 변하고 후딜레이도 생겼다. 키가 큰 캐릭터에게는 장풍에 대한 카운터로서 유용하지만(손책, 관우 등) 공중에 살짝 뜨기 때문에 앉은 키가 작은 캐릭터(마초, 황충 등)는 앉으면 아예 닿지도 못하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한 기술인데 가드시 상대를 많이 밀어내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는 가드 후 빈틈을 노리기 어렵고, 따라서 가드 후에도 전위가 크게 불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발동까지 빠르기 때문에 가드 후 상대가 장풍으로 반격할 때 다시 대붕전시를 써 주면 장풍 쓴 상대가 대붕전시에 얻어 맞는다. 앉으면 안맞는 상대만 주의하면 여전히 막강하다.
전작의 최강 대공기 회선참은 삭제되고 대신 비천전시라는 기술이 들어왔다. 공중으로 수직 상승한 뒤에 아래를 향해 날갯짓하듯 양쪽으로 쌍철극을 내리 그은 후에 착지하는 기술이다. 무적시간은 있지만 대공기로서는 꽤 애매하게 변했다. 일단 공격방향이 아래-위가 아니라 위-아래이기 때문에 감각적으로 빗나가기가 쉽다. 판정이 꽤 큼에도 불구하고 헛칠 때가 많은 기술. 판정이 아래로 향하므로 지상의 적을 공격하는 데 쓸 수도 있긴 하지만 굳이? 라는 문제가 있다. 돌곤자는 전작의 회전자와 거의 동일한 기술로 데굴데굴 굴러 상대를 철극으로 찌르는 전위판 롤링 크리스탈 플래시. 대붕전시가 대박 너프를 먹어 원거리 돌진기로 쓸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변경점이 거의 없음에도 중요도가 올랐다. 전위는 기본기도 좋은데, 기본적으로 철극을 들고 있기 때문에 펀치의 리치가 길고 발생도 빠른 편이다. 앉아 킥은 슬라이딩이라 이걸로 타점이 높은 장풍을 피할 수 있다.

초필살기인 연환전시는 그냥 전작의 대붕전시다. 타점이 원래대로 낮아지고 앞으로 개돌하며 전타 다맞으면 스턴이 뜨는 전작 스펙 그대로다. 한마디로 전작의 대붕전시는 초필살기급 기술이라는 이야기. 역시 그랬어 다시 말해 기백 게이지가 가득 찬 전위는 그 순간만큼은 인중전위로 돌아온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한 번 쓰면 다시 기를 모아야하는 것과 계속 남발할 수 있는 것 사이의 심리적 차이는 크므로 기백 게이지가 다 찼다고 하더라도 제약은 좀 있다.
CPU 전위는 원거리에서 돌곤자로 접근하고 중거리에서 대붕전시로 견제하다 상대가 점프하면 비천전시로 격추시키는 전법을 쓰는데 여전히 장풍도 없는 놈이 니가와를 한다 상대를 견제할 만한 수단이 없는 장수라면 상당히 성가시고 특히 관우나 손책은 강캐임에도 전위와 상성이 좋지 않다. 따라서 전위를 잡으려면 딜레이 캐치를 잘 해주어야 한다. 의외로 태사자가 전위를 잘 잡는데, 태사자는 키가 작아서 그냥 있어도 전위의 대붕전시를 맞지 않는다. 그 때문에 태사자가 주저앉아 있으면 컴퓨터 전위는 태사자를 공격할 수 있는 돌곤자로 응수해 오는데, 이 때에 무적퇴를 사용해서 카운터를 치면 쉽게 상대할 수 있다. 단 초필살기인 연환전시는 무적시간 때문에 무적퇴가 지므로 이때에는 그냥 가드하거나 사거리 뒤로 피하도록 하자.

3.2.6. 장요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장료.jpg
명칭 커맨드 비고
금강장(金剛掌) ← ↓ + P 장풍기
소도퇴(掃刀腿) ← → + K
금강수(金剛手)★ ↓ → + P
경천솔(擎天摔) 접근해서 ← or → + P 잡기
연환금강(連環金剛) 기백게이지 max시 ↓ → + P 초필살기

전작의 최종보스였던 조조가 은퇴한 덕에 대신하여 위나라 진영에 신캐릭터로 참전하였다. 외모도 장료답게 중후하게 나오고 기술도 멋진 편. 팔을 크게 휘젓는 것이 마치 벽괘장스러운 움직임이다. 정발판에서는 이름에 두음법칙이 적용되어 '장요'라고 나오는데, 옛날 맞춤법에 맞춘 오래된 삼국지 판본에서 저렇게 번역한 경우가 꽤 있어 그 영향으로 추정된다. 그런 판본을 보면 비슷하게 제갈량은 '제갈양', 조루는 '조누' 등으로 번역되어있었는데 정작 통일천하 모드에서 제갈량은 제대로 제갈량으로 나오는 것이 미묘.

캐릭터 셀렉트 위치상 의 장수가 아니라 여포군의 장수여야 할 듯도 한데 이건 그냥 조조 자리에 장료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다. 순서 때문에 여포군 소속으로 오해할수 있지만 실제로는 위군 소속이고 전용 스테이지도 합비 소요진인 것을 보면 조조에게 투항한 이후의 위장 장료가 모티브인 것이 틀림없다. 여포가 멀쩡히 살아있는데?!

장요는 '료라이라이'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비교적 약캐에 속한다. 장창병, 화살병 ,도검병과 하후돈을 제외하면 무장쟁패2에서 가장 약캐. 그래도 뭘 해볼 게 없는 하후돈과는 달리 기술들이 가진 장점들이 분명해서 조금만 연습하면 그래도 꽤 할만한 편이다. 때문에 통일천하 모드에서는 그저 다른 장수들의 체력 회복을 위한 몸빵 역할을 할 때가 많다. 조승상 돌아와요

금강장은 장풍의 크기가 유독 큰데 모션은 어디를 봐도 패왕상후권. 대신 허저의 맹호파와 같은 중거리 장풍으로 나가다가 중간에 장풍이 사라진다. 패왕아도권 허저와 마찬가지로 장풍 크기가 크고 비거리가 짧은데, 좀 느린편인 맹호파와 달리 발생 속도가 엄청 빨라서 딜레이 캐치나 지르기 용으로 아주 유용하다. 기백 게이지로 강화가 안되는 것이 아쉬울 정도.

소도퇴는 연속으로 다리 후리기를 하는 기술로 낮은 자세로 장풍을 피할 수 있고 발생이 빨라서 기습용으로 좋지만 판정이 좀 이상해서 서서 막을 수 있는 상단 판정이고 맞는다고 하더라도 3히트를 다 맞아도 넘어지지 않는 경우가 꽤 있다. 원래 안넘어지는 기술은 아니라서 또 잘 들어가면 다운되기도 하는 애매한 기술. 거기에 어째선지 가드 대미지가 없다

금강수는 장요의 주력기. 전방으로 전진하면서 팔을 휘저으며 벽괘장스러운 포즈로 적을 공격한다. 다단히트에 대미지도 괜찮은 데다가 판정도 전신무적이라 장요의 주력기. 대공기로 써줘도 좋다. 기술 종료 후 폼을 잡는 동작이 있는데 이 동작이 꼭 볼링 치는 것 같다는 사람들이 많다.

초필살기는 금강수의 강화판인 연환금강. 금강수의 자세로 두번을 연속으로 돌면서 사용하는 기술로 풀히트시 쾌감이 엄청나다.

CPU 장요는 약하다. 금강장을 쓸 때의 헛점이 매우 커서 이 때를 노리면 된다. 장료는 금강수를 대공기로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장료가 금강장을 쓰지 않을 경우 공중전은 회피해야 한다. 금강수를 쓸 때를 제외하면 완전히 샌드백이기 때문에 금강수만 조심하면 된다. 사실 장료의 스프라이트 자체부터 이미 도검병 화살병 장창병에서 살짝만 달라진 것이라...

3.3. 오나라

군주는 손권, 군사는 주유이다. 오의 장수들은 밸런스형인 촉장과 인파이터형인 위장의 스타일을 적절히 조합했는데 손책, 감영은 촉장 스타일에 가깝고 태사자, 황개는 위장 스타일에 가깝게 기술이 구성되어있다. 초필살기도 손책, 감영은 2개, 태사자, 황개는 1개.

통일천하 모드에서 머릿수는 촉이나 위보다 적은 대신 최강캐인 손책이 배치되어있고 감영도 스타일이 비슷한 촉의 장수들보다 강하기 때문에 손책-감영 투톱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통일천하 모드에서는 싫든 좋든 최강캐 손책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로 플레이의 방향이 갈린다. 장수가 4명으로 제일 적은 대신 손책이 최강이라는 구성이기 때문에 초반에 손책을 잃으면 무조건 시망이다. 한마디로 통일천하 모드에서는 손책 혼자서 2~3명분의 역할을 해야 하며 손책으로는 기본 2명의 장수는 때려잡을 수 있어야 한다. 손책은 주장의 특권으로 한턴 쉴 때마다 체력이 30씩 회복된다는 점을 잘 이용하자.

다만 손책이 강하기는 하나 전작의 인중전위마냥 만능은 아니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중거리 견제가 약하다보니 장풍 무적을 가진 돌진기로 반격해오는 캐릭터들은 손책으로 상대하기가 굉장히 까다롭다. 따라서 오나라로 통일천하를 하면 손책은 여포나 촉나라를 상대하고 감영은 장풍 카운터가 강한 위나라를 상대하는 것이 좋다. 모든 기술을 패왕충천으로 때려잡을만한 동체시력이 있다면 모를까...이번 작품에서는 어느 정도 상성싸움이 존재해서 전작의 전위마냥 모든 상성을 씹어먹는 최강캐는 없다.

3.3.1. 감영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감녕.jpg
비응략지(飛鷹掠地)★ ←→ + P 장풍기
비응조(飛鷹爪) ↓→ + P
천서조(千撕爪)[10] ←↓ + P
포압솔(抱壓摔)★ 접근해서 ← or → + P 잡기
포압솔(抱壓摔) 접근해서 ← or → + K 연타잡기
비응략지(飛鷹掠地) 기백게이지 max시 ←→ + P 초필살기
천서만렬(千撕萬裂) 기백게이지 max시 P 잡기 초필살기

새의 형상으로 싸우는 조류덕후 콧수염 아저씨. 옛날 권격 영화에 잘 나오던 '학권' 같은 모션을 사용한다. 정발판에서는 이름이 감영으로 나왔다. 장료가 '장요'가 된 것과 같은 이유인데 두 번째 말하지만 이런 이유라면 제갈량만 제갈'양'이 아닌게 이상하다. 이 사람 말고 신캐릭터로 기본적인 스타일은 장풍과 대공기를 구사하는 스탠다드한 촉나라 스타일이다. 개인 스테이지는 유수구.

전체적으로 필살기의 성능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비응략지는 새 모양의 장풍을 쓰는 기술. 탄속도 빠르고 후딜도 적어서 고성능의 장풍이다. 대공기인 비응조는 양손을 새처럼 펴고 하늘로 수직상승하는 기술인데 전방 판정은 별로지만 상승 중 무적이고 근접히트시에는 대미지가 상당하다. 천서조는 전진하면서 백열장수(!)를 사용하는 기술. 장풍 무적같은 것은 없지만 발생이 빨라 견제 성능이 괜찮고 막아도 대미지가 꽤 들어가기 때문에 역시 좋은 기술이다. 기본기 역시 꽤 튼실한 편이라서 여러모로 스탠다드하게 쓰기 좋은 캐릭터. 여담으로 비응략지는 어째 기합소리가 임자!!라고 들리기도...

잡기인 포압솔은 상대를 백브레이커로 조지는 모션은 같지만 펀치와 킥의 성격이 다른데, 펀치는 그냥 잡기고 킥은 연타잡기다. 보통은 킥이 쪽이 공격력이 높으므로 유리하지만 초필살기로 강화되는 것은 펀치 쪽이니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펀치 쪽 잡기도 상대를 잡은 후에 다운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초필살기는 강화판 비응략지와 천서조의 강화판인 천서만렬. 비응약지는 거대한 새를 쏘는 장풍으로 강화되는 평범한 왕장풍이고 천서만렬은 모션은 천서조의 모션이지만 커맨드는 펀치 잡기 커맨드다. 잡아놓고 천서조 난무로 두드려 패버리는 기술인데, 이 기술은 운에 따라 대미지가 크게 바뀐다. 재수없으면 히트 효과도 이상하고 대미지도 엉망이지만 제대로 터지면 정말 끔찍한 대미지가 나온다. 상급 레벨의 CPU에게 제대로 천서만렬을 맞으면 80%의 체력이 한 방에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 다만 플레이어가 쓸 경우 최대 대미지는 50% 정도. 가장 손쉽게 천서만렬의 최대 효율을 끌어내는 방법은 상대방을 구석으로 몰아넣은 다음 잡는 것이다. 잡기가 좋으면서 장풍이 있는 캐릭터라 상당한 강캐라고 할 수 있다.

CPU 감영은 기본기로 압박하며 밀고 들어오다가 플레이어가 구석에 몰리면 천서조로 압박해온다. 그리고 서황과 비슷하게 대공 요격능력이 뛰어나지만 서황과는 달리 장풍을 쓸 수가 있기 때문에 딜레이 캐치는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조운과 비슷하게 다운된 뒤 상대방이 근처에 있다면 CPU는 100% 비응조를 쓰기 때문에, 이 빈 틈을 공략하면 어렵잖게 잡을 수 있다.

3.3.2. 태사자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태사자.jpg
무적퇴(無敵腿)★ ↓ → + K
단도직입(單刀直入) ← → + K
건곤각(乾坤拳) ← ↓ + P
건곤퇴(乾坤腿) ← ↓ + K
충수솔(沖手摔) 접근해서 ← or → + P 잡기
충각솔(沖腳摔) 접근해서 ← or → + K 잡기
일석이조(一石二鳥) 기백게이지 max시 ↓→ + K 초필살기

사서에는 7척 7촌의 장신이라고 나와있는 태사자지만 어째 본작에서는 키가 작고 다부진 체형으로 나왔다. 이 게임 유일한 커맨드 잡기 캐릭터. 다만 장기에프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다이몬 고로 천지 뒤집기 같은 근접 잡기 기술은 아니고 모두 이동 잡기다. 그 외에는 장풍이 없고 초필살기가 1개인 위나라 스타일. 그리고 어째선지 기술 이름들이 좀 이상하다. 개인 스테이지는 오군.

무적퇴는 공중을 향해 발차기를 연타하며 상승하는 기술. 개토 가토의 대공기 뇌아를 생각하면 비슷하다. 판정도 우수하고 전방판정도 좋으며 이름답게 무적시간도 붙어있는 좋은 기술이라 태사자의 주력기. 무적퇴 앞에서는 상대가 점프하기가 매우 껄끄러워진다. 다만 이런 부류의 기술이 그렇듯 막혔을 때 뒷감당은 잘 생각해놓는 것이 좋다. 황충의 황룡탐조처럼 빗맞았을 때 상대가 다운되지 않는다는 점도 단점.

단도직입은 이름은 좀 이상하지만 돌진하며 옆차기를 하는 기술이다. 상대의 장풍을 피하면서 카운터를 칠 수 있지만 발동 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고 막혔을 때 후딜이 커서 확정반격을 받으며 설상가상으로 돌진 거리도 애매하게 짧다. 정말로 중거리에서의 장풍 카운터나 딜레이 캐치 정도가 아니면 안쓰는 편이 좋은 기술.

건곤권/건곤각은 이동 잡기. 상대에게 파고들어 충수솔/충각솔의 동작으로 상대를 잡아 던진다. 건곤권과 건곤각은 성능의 큰 차이가 없으며 잡은 후의 모션 정도과 던지는 거리 정도만 변화한다. 참고로 건곤각과 건곤권은 판정이 별로이기 때문에[11] 딜레이 캐치나 연속기 외에는 쓰기 힘들다.

초필살기는 무적퇴가 강화되는 일석이조. 차는 횟수가 2번에서 4번으로 는다. 근데 풀히트 시키기도 애매하고 모든 난타계 초필 중 유일하게 단독 스턴을 낼 수 없는 결점을 가지고 있다.[12][13]
CPU 태사자는 감영처럼 기본기 위주로 싸우다가 무적퇴를 남발한다. 장풍이 없기 때문에 무적퇴에 맞지 않도록만 신경쓰면 꽤 쉽다. 무적퇴를 일단 막거나 피하고 딜레이 캐치를 시도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통일천하 모드라면 도검병이나 장창병 한 명으로도 잡을 수 있을 정도. 구석에 박혀 가드하면서 니가와를 시전하고 있으면 CPU 태사자는 100% 건곤권이나 건곤각을 시전한다. 그러나 이 기술은 도검병과 장창병의 찌르기보다 사거리가 짧고, 찌르기와 건곤권이 동시에 발동하면 건곤권이 진다. 따라서 태사자가 찌르기 사거리에 들어오는 순간 찌르기를 가해주면 태사자를 졸병으로도 잡을 수 있는 것. 잡기 판정이 되는 사거리 내에 들어가지만 않으면 된다.

3.3.3. 황개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황개.jpg
추풍소락엽(秋風掃落葉)★ ↓ → + K
선풍각(旋風腳) ← → + K
지호솔(地虎摔) 접근해서 ← or → + P 잡기
비룡솔(飛龍摔) 공중에서 적과 근접시 ↓ + P 공중잡기
천선지전(天旋地轉) 기백게이지 max시 ↓ → + K 초필살기

어째 황개는 오나라에서 오신 건장한 브레이크 댄스 영감님이 되었다. 개인 스테이지는 적벽. 기술은 전반적으로 뭔가 김갑환스럽고 필살기들이 다단히트 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꽤 기분이 좋다. 성능 면에서는 아쉽게도 그리 강한 편은 아니다. 이 게임 출연진 중 코에이 삼국지에서 황개만 무력이 80대인 이유가 다 있다

추풍소락엽은 한마디로 비연참. 서머솔트킥의 모션으로 상대를 걷어차는데 전진 거리도 꽤 되고 대공 판정도 엄청 좋지만 역시나 이런 기술은 뒷감당이 중요하다. 선풍각은 반월참 비슷하게 전방으로 크게 몸을 돌리며 발차기를 날리는 기술인데 윗쪽으로도 판정이 있어 소소하게나마 대공기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 후에 몸을 튕기면서 뒤로 살짝 뛰는 모션이 있는데 긴 기술이 없는 상대에게는 딜레이 캐치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되지만 조금이라도 길고 빠른 기술이 있다면 역으로 딜캐를 당하는 빌미가 된다. 그 밖에는 공중잡기가 가능한 몇 안되는 장수 중 하나라는 장점이 있지만 공중잡기 터질 상황 자체가 그리 많지 않다.
초필살기는 추풍소락엽을 연속으로 사용하며 공중을 빙글빙글 회전하는 천성지전. 대공 성능은 시망인데, 안맞거나 판정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공중에 있는 상대에겐 그냥 한 대 때리고 끝이라는 심각한 하자가 있다. 대신 지상의 상대에게는 별 무리없이 풀히트한다. 스턴도 잘 나는 기술이라 황개의 밥줄 스킬 중 하나.
CPU 황개는 추풍소락엽을 남발하며 대공을 압박한다. 하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 황개의 필살기들 성능 자체가 그저 그런 편이라[14] 컴퓨터측 황개의 성능도 그리 뛰어나지는 않다. 장비의 경우 황개의 선풍각을 가드한 뒤 재빨리 연환각으로 딜캐를 쳐서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장풍 회피가 잘 되지 않는 연환각이 빛을 발휘하는 몇 안 되는 상황. 참고로 CPU 황개도 조운, 장비, 감영 처럼 다운된 뒤에 상대방이 근처에 있다면 대공기를 시전하는 패턴이 있다.

3.3.4. 손책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손책.jpg
쌍룡토주(雙龍吐珠)★ ← → + P 장풍기
패왕충천(霸王沖天) ↓ → + P
열파반(裂破半) 공중에서 ↓ + P 특수기
회신솔(回身摔)★ 접근해서 ← or → + P 잡기
용패솔(龍霸摔) 접근해서 ← or → + K 잡기
쌍룡패왕(雙龍霸王) 기백게이지 max시 ← → + P 초필살기
패왕신위(霸王神威) 기백게이지 max시 P 잡기 초필살기

본작의 최강 캐릭터. 소패왕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게 팍팍 밀어주고 있다. 게임 밸런스 자체가 개선되어 전작의 미친 인중전위의 위용에는 많이 못미치지만 그래도 본작에서 최강 캐릭터를 꼽으라면 대부분 손책을 꼽아준다. 개인 스테이지는 우저산. 하지만 손권이 이미 군주가 되어있는데 손책이 멀쩡하게 나오고 있고 얼굴도 손권보다 훨씬 젊다는 건.... 귀신? 캐릭터 스타일은 감영과 마찬가지로 장풍+대공+초필2개의 촉장 스타일에 가깝다.
최강 캐릭터 치고는 기술이 꽤 심플한데 양손을 교차하며 발사하는 장풍인 쌍룡토주와 온몸에 전기를 두르며 상승하는 대공기 패왕충천을 갖추고 있다. 쌍룡토주는 딜레이, 탄속이 모두 우수한 고성능 장풍이고 패왕충천은 모션은 웃기지만 판정과 위력이 모두 미쳐 있는 최강 대공기다. 무적시간을 이용한 대공처리도 강하지만 근접상태에서 지상 히트 시키면 정말 무식한 대미지를 구경할 수 있고 웬만한 기술은 다 씹고 패버린다. 물론 빗맞췄을때는 뒷감당이 안되기는 하지만 일단 정 타이밍에만 노려도 효과적. 비슷한 모션의 감영의 비응조랑 붙으면 불덩어리가 되어 격추되는 감영을 볼 수 있다. 그 외에 공중 특수기인 열파반은 이를 이용해 사실상의 무한 콤보를 쓸 수 있다. 대전 상대 캐릭터의 머리 위에서 열파반 - 하단 펀치 - 패왕충천을 한 세트로 맞추면 스턴 확정인데 스턴 상태의 상대에게 위 콤보를 한번 더 넣어주면 다시 스턴. 특수기 한대 맞은 죄로 게임이 터질 수 있는 무서운 연계다.
초필살기인 쌍룡패왕은 보기에는 쌍룡토주와 비슷해보이지만 관통형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전탄 히트시 스턴 확정 기술이다. 전인파동권 마초의 대회선퇴외 비슷하지만 8히트에 스턴이 나는 대회선퇴에 비해 쌍룡패왕은 5히트 만에 스턴이 난다. 다른 초필살기인 패왕신위는 기본잡기로 나가는 난무기로 다른 잡기 강화 초필살기와 대동소이하다.
파동승룡에 최적화된 캐릭터로 특히 무적 대공기의 효과가 크다. 통일천하에서는 여포에게 여러가지 버프가 붙어서(여포 혼자만 체력300, 한번만 휴식을 취해도 체력 모두 회복 등등) 상대적으로 눈에 덜 뜨이지만 무장쟁패나 쌍인대결에서는 명실공히 최종보스의 포스를 뿜는다. 그리고 손책도 한턴에 회복하는 여포만큼은 아니지만 주장의 특권으로 체력이 차는 폭이 좀 높다. 한턴당 여포 이외의 다른 장수들은 20씩 회복되는데 손책, 서황은 30씩 회복된다. 이 때문에 빈사상태가 되어도 다른 장수들은 8~9번 정도 휴식을 취해야 체력이 다 회복되는 반면 손책은 5~6번만 휴식을 취해도 체력이 다 회복된다.

다만 마냥 최강이라고만 하기에는 단점도 있다. 중거리에서 쌍룡토주를 뚫고 들어올 수 있는 돌진기가 있는 캐릭터들과 싸울 때는 눈치를 봐서 적절하게 패왕충천을 질러주는 플레이도 중요한데 이게 좀 리스크가 있다. 게다가 손책 쪽에서도 상대 쪽으로 치고 들어갈 수 있는 돌진기가 전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파동승룡 플레이 밖에는 할 게 없어져서 패턴이 단조로워지기 쉬운 문제가 있다. 상대가 장풍질을 하면 장풍 카운터기가 없으니 맞장풍질을 하다가 눈치봐서 점프로 뛰어드는 고식적인 방법 밖에 쓸 수가 없는 것. 그나마 쌍룡토주의 성능이 우월한 것이 다행이다. 그리고 상대 입장에선 얘가 인중손책까지는 아니라서 다행이다
여담이지만 손책의 스프라이트를 자세히 보면 키가 매우 크다. 조운이나 여포보다도 커서 거의 관우와 비슷한 신장. 손책의 스프라이트 하나만 보면 별로 안커보이지만 다른 캐릭터들과 대조해보면 꽤나 장신으로 그려져 있다.

CPU 손책은 매우 강하다. 기본적으로 파동승룡이 강한 캐릭터인데 사악하게 파동승룡을 하는 패턴이 심어져있다. 점프로 접근하자니 패왕충천으로 요격시키고 니가와를 하자니 쌍룡토주 때문에 안되고 패턴으로 이기기도 어렵다. 하지만 하후연처럼 중근거리에서 장풍 회피 판정이 좋은 돌진형 필살기를 보유한 장수라면 컴퓨터 손책은 그다지 어려운 적은 아니다. 중근거리에서 앞뒤로 왔다갔다 하고 있으면 CPU 손책은 그 좋은 패왕충천을 냅두고 쌍룡토주와 돌려차기만 질러대기 때문에 의외로 빈틈을 많이 보인다.

3.4. 여나라

통일천하 모드에서 장수라고는 군주인 여포가 전부이고 군사도 없다. 진궁 미국 갔다 따라서 네 세력 중 최고난도를 자랑하지만(한 군데 공격해서 먹으면 체력 회복하기도 전에 사방에서 쳐들어온다) 그 대신 혼자서 체력치 300(다른 장수는 200)을 자랑하며, 한 번만 휴식할 수 있다면(그 한 번의 기회를 안 줘서 그렇지) 체력이 얼마가 남아있었든 간에 300 체력을 풀로 채워준다는 점이 매력적. 한 번 싸우고 나서 곧바로 다음 적이 쳐들어오면 어떻게든 병사들로 개겨주자. 화살병으로 적당히 꼼수를 쓰면 어렵지 않다. 다른 도시와는 달리 서주에 도검병6 화살병4가 배치돼있는 것도 해볼 만하다.
여포로 통일천하 모드를 뛸 때에는 한 번에 한 국가씩만 상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여포로 선제공격해서 도시를 먹으면 잊지 말고 그 도시에 병사들을 보충해둬야 한다. 가장 위험한 상황은 소요진을 공격해서 점령했지만 여포의 체력이 100 미만으로 내려간 경우인데, 이렇게 되면 위촉오 삼국의 집중공격을 당하게 된다. 공격하는 순서도 촉이 제일 먼저이기 때문에, 소요진을 포기하고 도망치면 거기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체력을 가지고 서주에서 위와 오를 상대로 결전을 치르게 되는 신세가 된다. 여기에서 더 이상 도망칠 곳을 확보해 두지 않았다면 높은 확률로 게임 오버.
때문에 한 턴에 한 나라씩만 상대하는 게 가장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인데, 이를 위한 방법은 도시 하나를 공격해서 점령한 뒤 그 도시의 병사를 모두 빼내두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기본적으로 선제 공격해 오지 않는 상대 진영의 공격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리고 이 한 전투에서 여포의 체력을 100 미만으로 줄어들게 하지 않으면 다른 진영의 공격을 받지 않고, 바로 턴이 넘어가 여포의 체력은 300으로 회복된다. 이를 반복하면 여포 진영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서 천하 통일에 도전해볼 수 있다.
단 도시의 병사를 비울 때는 그 도시가 적국 중 한 국가에만 인접해있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접한 모든 국가에게 공격을 받게 될 것이다. 반대로 당신이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소요진을 선제공격해 점령한 다음 그 도시의 병력을 모두 후방으로 돌려보자. 삼국의 집중공격을 받으며 진 여포무쌍을 찍어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한 번이라도 지면 망한다. 문자 그대로

3.4.1. 여포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여포.jpg
명칭 커맨드 비고
석파천경(石破天驚)★ ← ↓ + P 장풍기
선풍권(旋風拳)★ ↓ → + P
비룡권(飛龍拳) ↓ ↑ + K
선풍솔(旋風摔)★ 접근해서 ← or → + P 잡기
척지솔(擲地摔) 공중에서 적과 근접시 ↓ + P 공중잡기
개새산하(氣蓋山河) 기백게이지 max시 ← ↓ + P 초필살기
무적선풍(無敵旋風) 기백게이지 max시 ↓ → + P 초필살기
풍운변색(風雲變色) 기백게이지 max시 잡기 초필살기

전작과 비교해 버프와 너프 포인트가 뚜렷하다. 돌진기인 화염권은 삭제되었다. 다채로운 기술들은 과연 삼국지 오피셜 최강 캐릭터다운 대우지만 전작의 전위에 이어 이번에도 손책이라는 빌런이 나타나서 최강 자리는 저 멀리. 그나마 개판으로 강해서 답이 없던 전위에 비해 손책은 해볼만 한 상대다.

전작의 장풍인 용참권은 석파천경으로 이름이 바뀌고 기술 형태도 좀 바뀌었는데 세로로 길어지면서 딜레이가 없어져서 좋아졌다. 돌진기인 화염권은 사라졌지만 그 대신인지 제자리 대공/카운터로 쓰던 선풍권이 어째 전진하면서 내지르는 돌진기처럼 변해버렸는데, 지상에서 노 가드로 지르면 연속 히트 판정이 나서 파괴력은 세졌다. 스프라이트가 겹칠 정도로 밀착상태에서 맞추면 스턴도 노릴 수 있을 정도. 대놓고 액셀 스톤의 드래곤 윙 파쿠리였던 전작과 모션이 좀 달라지긴 했는데 어딘가 모르게 엉성해보인다.

어디서나 튀어나가 상대를 엿먹였던 비룡권은 사용 후 도망치는 거리가 짧아져 가드당하고 반격받기 쉬워졌다. 비룡권이 막힐 경우 공중 기본기 - 지상 기본기 - 필살기 콤보의 밥이 된다고 보면 되는데 비룡권의 발동 속도를 생각해보면 쌍인대결에서는 사실상 봉인기라 보면 된다. 확실할 때 마무리로나 사용할 기술이 되어버렸다. 공중잡기는 강룡조에서 척지솔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건재하다.

초필살기는 전 캐릭터 중 유일하게 무려 3개나 받았다. 석파천경의 강화버전인 기개산하는 다른 캐릭터들과 동일한 왕장풍. 선풍권의 강화버전인 무적선풍 역시나 심플하게 선풍권을 연속으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풍운변색은 전작의 맹룡과강처럼 잡기에서 나가는 난무기. 어느 것이나 직관적이라 심플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CPU 여포는 의외로 대공만 잘 쳐주면 상대하기 쉽다. 비룡권을 쓸 때마다 대공기로 요격시키거나 가드한 다음 연속기를 쓰고 석파천경을 쓸 때마다 점프로 피한 후 잡기로 상대하면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다. 통일천하에서는 혼자만 체력 300으로 나오지만 그래봤자 쉽기는 마찬가지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의 성능은 꽤 괜찮은 편인 반면 컴퓨터로 등장하면 패턴만 파악하면 쉬운 상대.

3.5. 졸병

도검수 하나만 있던 전작에 비해 졸병의 병과가 다양해졌다. 졸병들은 통일천하 모드와 무장쟁패 모드[15]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전원 체력이 4분의 1줄밖에 안된다. 그리고 기술이 단순해서 전원 잡기를 가지고 있지 않고 필살기는 화살병만 2개이고 나머지는 1개뿐이다. 잡기가 없다는 점을 이용하면 구석에서 한번 쓰러진 병사를 계속 잡는 것도 가능하다. 플레이어 장수에 따라선 구석이 아니라도 되는 경우가 있다.

졸병을 잡고 플레이하면 후퇴 화살표가 뜨지 않는다. 즉 후퇴를 할 수 없다. 통일천하 모드에서 한 번 전투에 투입된 졸병에게는 이기느냐 죽느냐 두 가지의 결과만 존재한다. 물론 '이긴다'는 결과는 상대 장수까지 모두 졸병만을 써서 쓰러뜨려야만 얻을 수 있으니 결국 어지간한 신컨이 아닌 이상 졸병에게는 확정된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3.5.1. 도검병(도부수;刀斧手)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검병.jpg
명칭 커맨드 비고
미끄러져 찌르기 (滑刺) ← → + P

1때의 졸병(卒)이 베이스. 필살기도 여전. 초강캐인 화살병과 그럭저럭 쓸만한 장창병이 있어서 입지가 좁아졌다. 하지만 기본 리치가 길고 공격 속도가 빠른 미끄러져 찌르기가 있고 앉아 킥이 전위와 비슷한 장풍 회피 판정이 있는 슬라이딩이라 성능은 여전히 쓸만하다. 하후돈이나 태사자 같은 일부 근접전 위주의 장수라면 도검병으로 상대해 볼 만하다.
다만 CPU 도검병은 그냥 바보다. 가드하면서 니가와를 시전하고 있으면 100% 점프로 근접해 오는데, 심지어 이 때 공격도 하지 않는다. 이 때 대공기로 몇 번 떨궈 주면 알아서 나가떨어진다. 하후돈같이 대공기의 빈틈이 많아 사용이 곤란한 장수라면 그냥 발차기를 질러 주자. 이쪽이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알아서 발에 차여 비명을 지르며 쓰러질 것이다.

3.5.2. 장창병(장창수;長槍手)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창병.jpg
명칭 커맨드 비고
미끄러져 찌르기 (滑刺) ← → + P

창을 들고 있는 콧수염 아저씨.왠지 모르게 장료와 닮았다. 도검병의 미끄러져 찌르기와 같은 이름과 성격을 지닌 기술이 있는데 똑같이 앞으로 전진하면서 창을 찌른다. 도검병과 달리 맞으면 무조건 다운 확정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춰서 적을 향해 계속 미끄러져 찌르기를 연속입력하면 적이 아무것도 못하고 계속 맞다가 죽을 때가 있다. 화살병의 불화살과 같은 원리. 하지만 불화살과는 달리 타이밍을 맞추기가 까다로워 성공률이 그다지 높지는 않다.
장창병은 도검병보다는 인공지능이 괜찮아서 길게 상대하다보면 예기치 않은 대미지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상단 발차기가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파동승룡으로 상대하는 것이다. 제대로만 구사하면 어렵지 않게 노대미지로 승리할 수 있다. 장풍이 없는 장수라면 점프로 45도 각도로 발차기를 날렸다가 다시 후방 점프 뛰면서 발차기를 날리는 방법을 쓰면 비교적 쉽게 상대 가능하다. 또는 장창병이 창공격을 날리는 거리를 재서 장창병이 일정 거리내로 인접한 순간 카운터로 무적 대공기를 쓰는것도 좋다. 그리고 장창병은 하단 킥이 없어서[16] 하단을 의식하지 않아도 상대할 수 있다.

3.5.3. 화살병(궁전수;弓箭手)

파일:attachment/무장쟁패_궁병.jpg
명칭 커맨드 비고
화살쏘기 (射箭) ← → + P 장풍기
불화살 (火箭) ← → + K 장풍기

놀랍게도 졸병 주제에 통일천하 모드 최강급 캐릭터 중 하나. 화살병만 있으면 천하통일은 어려운 일도 아니다. 역시 궁병은 무서워. 승리포즈도 다른 졸병들에 비해 패기가 넘친다. 필살기는 일반 화살을 쏘는 장풍과 불화살을 쏘는 장풍이 있다. 성능은 기본적으로는 황충의 백보천양/성화요원과 비슷하므로 이 부분 한정으로 황충처럼 운영하면 되지만 어째 황충보다 발생이 빨라 더 쓰기 좋은 거 같다. 일개 궁병만도 못한 명궁 황충 불화살은 맞으면 확정 다운이지만 화살에 비해 후딜이 크다. 반대로 화살은 후딜이 적지만 다운 판정과 가드 대미지가 없다. 상황에 따라 잘 섞어서 사용하자. 단 불화살로 상대를 쓰러뜨리면 비명을 지르지 않고 조용히 쓰러지므로, 굳이 비명소리를 듣고 싶다면 일반 화살로 막타를 때리도록
CPU 화살병은 멀리서 화살을 쏘는 전법을 주로 구사한다. 다만 화살병의 하단킥이나 날아차기도 의외로 재빠르니 경계해야 할 대상. 잡기 기술이 좋은 장수라면 화살병이 화살을 쏜 뒤의 빈틈을 노려 점프한 뒤 딜레이 캐치로 잡으면 쉽다. 장풍 회피 판정이 뛰어난 필살기를 가진 장수라면 화살을 쏘았을 때 이들 필살기로 응수해 주면 손쉽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4. 기타

  • 삼국지 무장쟁패 2에는 버그가 존재한다. 천하통일에서 일반병사가 300여명씩으로 늘어나는 버그이다. 주로 동관 소요산 유수구에서 많이 발생한다. 거점을 먹은 후 그 거점을 비워두고 방어만 하다보면 적진의 진영에 기하급수(?)적으로 병사가 늘어난다. 그때 그 거점을 취하면 그 병사가 전부 본인의것이 된다.
  • 알음알음 꽤 여러 플랫폼으로 이식됐던 전작과 달리 IBM-PC(MS-DOS) 외의 다른 플랫폼으로 이식되지 않았다. 본작은 생각보다 흥행이 되지 않았으며 결국 발매 이듬해인 1996년에 제작사인 팬더 엔터테인먼트가 폐업하고 말았다. 상세한 내용은 삼국지 무장쟁패 문서를 참조.
  • 쾌타지존과 본작 시리즈의 판권을 인수한 Super Fighter Team에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정발판 베이스로 한국어 설정도 가능. 전작과 달리 스페셜 버전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


[1] 전작의 경우 체력 게이지를 비롯한 UI가 화면 하단에 있었고 게임 화면 위에 오버레이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 화면 아래에 별도의 영역을 두어 표시했다. 별로 보기 좋지는 않지만 배경 레이어 기능이나 스프라이트 기능을 하드웨어적으로 지원받지 못해서 소프트웨어로 모두 처리해야하는 IBM PC에서는 UI의 오버레이 표시만으로도 CPU 자원을 상당히 까먹었기 때문에 부하를 줄일 목적으로 사용한 고육지책. 메가드라이브버전 아랑전설 2 PC 엔진 버전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의 체력 게이지가 오버레이 없이 검은 배경에 표시되는 이유와 비슷한 이유다. [2] 손책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통일천하에서 설정상 오의 군주는 손권으로 되어 있다. [3] 불러오기는 통일천하, 무장쟁패 모드의 세이브를 불러오기 위한 메뉴. [4] 여포의 세력. 여포 1인 세력이다.게임 밸런스를 위해 장료를 여나라에 주면 좀 안되겠냐? 위나라는 장료 없이도 머릿수가 가장 많은데... 게다가 촉은 제갈량, 위는 사마의, 오는 주유가 군사를 담당하지만 '여'는 군사도 없다. 진궁은 미국 갔냐 [5] 원거리 기본기로는 필살기 연계가 불가능하다. 보통 2D 대전 액션 게임에서 캔슬되는 원거리 기본기가 적은 편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무장쟁패2는 원거리 기본기는 다 안되는 것 같다. [6] 1에서는 청룡파미로 돌진, 회마도로 대공이었다면 2에서는 청룡파미로 돌진과 대공을 모두 커버한다. [7] 참고로 스트리트 파이터 3가 나오기 전에 나온 작품이다. [8] 근거리 펀치 - 이어번신을 제대로 맞추면 바로 스턴. 물론 쉽지는 않다. [9] 단, 점프로 초근접 해야한다. [10] 보통 국내에는 기술명이 '천시조'로 알려져있지만 撕의 새김은 훈계할 시, 혹은 끌 서다. 爪(발톱 조)와 맞는 새김은 끌 서이므로 천서조로 번역했다. [11] 타이밍에 따라서 역으로 잡는게 가능하며 발동도 그렇게 빠른편도 아니라 기본기로 쉽게 쳐내는게 가능하다. [12] 촉나라 장수들 난타계 초필은 밀착상태에서 풀히트하면 스턴이 터진다. 위나라는 대충 맞춰도 스턴이 난다. 거기에 주군이자 맹우인 손책은 장풍으로도 스턴을 낸다. [13] 참고로 기본잡기 강화형 난타계 초필살기의 경우는 연출과 달리 무조건 1히트로 판정나기 때문에 스턴이 터지지 않는다. 장비, 허저, 여포, 감영, 손책의 잡기 초필살기가 대표적인 예 [14] 하후연과 비슷한데 하후연과 달리 판정이 별로고 후딜이 커서 막히면 상당히 위험하다. [15] 통일천하 모드에서 졸병으로 한판 이기고 저장하고 나와서 무장쟁패 모드로 들어가면 플레이어쪽 화면에 장수 일러스트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선택 버튼을 누르면 졸병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단, 오류가 날 수도 있는데 그럴 땐 나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아쉽게도 (이 방법 이외에) 전작과 달리 Super Figther Team 배포 버전에서도 졸병을 고를 수 있는 방법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다. [16] 하단공격을 쓰면 상단공격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