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일본 정치인에 대한 내용은 사토 고지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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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 듀얼 아카데미아 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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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화 한정 |
佐藤浩二 / 밀로 / Mr. Stein
1. 개요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야모토 미츠루[1] / 마크 디라이슨.듀얼 아카데미아에서 근무하는 강사로, 긴 웨이브 헤어에[2] 알안경을 쓴 음침한 인상의 남성.
과거에는 프로 듀얼리스트였으며,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힘든 시기를 거쳐 프로 듀얼계에 입문했다. 본인 입으로 모든 것을 듀얼에 바쳤다고 할 정도로 열정적인 듀얼리스트였던데다, 프로페서 코브라는 그의 실력과 재능은 챔피언 자리도 충분했다고 할 정도로 고평가한다. 하지만 가난한 집안의 생계를 챙기기 위해 지하 듀얼장에서 별도로 돈벌이를 해야 했고, 결국 웬만한 프로들보다 10배에 달하는 듀얼을 하면서 피로가 쌓인 끝에 정작 전력을 다해야 할 타이틀 매치에서 심한 체력 소모로 경기 중 쓰러지게 되었다.[3] 이를 계기로 그는 프로 자리를 은퇴하고 아카데미아의 강사로 이직했다.
그래도 후진양성을 위해서 생애를 바칠 각오로 교육에 임했지만, 삼환마, 파멸의 빛을 쓰러뜨리며 아카데미아 내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던 유우키 쥬다이의 불성실한 수업 태도가 반 분위기를 흐려놓는 바람에 끝내는 아무도 자신의 수업을 듣지 않게 되었다. 이로 인해 환멸감을 느낀 그는 원흉인 쥬다이에게 격렬한 원한과 증오를 품고 있었다.
프로 듀얼리스트로서 함께 해온 페이버릿 카드였던 크라잉 스카나이트는 듀얼 경기에서 패배하고 나서 관객들에게 야유를 받는 가운데 그를 감싸주면서 스카브 스카나이트가 된 것으로 묘사된다.[4] 자신을 유일하게 이해해준 존재라며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정령으로서도 인식하는 듯 하다. 다른 정령까지 볼 수 있는지는 불명.
2. 작중 행적
이차원세계 편 113화에서 등장. 프로페서 코브라가 그의 마음의 어둠을 꿰뚫어보면서 접근해온 끝에, 현 시점의 그는 코브라가 지목한 원흉 쥬다이에게 복수를 완수하고자 협력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후 아무도 참석하지 않은 강의장에서[5] 혼자 강의를 진행하던 그는 학생들의 불성실한 태도에 질려버렸기 때문에 교사를 그만두고 복수하기로 했음을 선언한다.한 편, 학원에 피해를 끼치고 있는 데스 듀얼의 책임을 따지고자 유우키 쥬다이 일행은 프로페서 코브라를 찾다가[6], 아몬 가람의 증언으로 오브라이언과 동행하던 코브라를 찾기 위해 SAL의 지하 시설로 이동한다. 그러다 코브라가 설치된 함정을 작동시켜 하나하나 일행이 흩어지기 시작하면서, 결국 혼자 남은 쥬다이 뒤에 그가 직접 나타났다. 뜬금없이 이곳에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쥬다이였지만 사토는 코브라의 위치를 알고 있다고 꿰어내어 그를 협곡으로 데려갔고, 그 뒤 다리를 사이에 두고 자신과의 듀얼에서 이기면 코브라가 있는 방의 문을 열게 해주겠다며 듀얼을 신청했다.
사토: 자넨 이런 질문을 들은 적 없나? 쓰레기가 떨어져 있는데 알고서 안 줍는 사람과, 모르고 안 줍는 사람. 자, 어느 쪽이 나쁠까?
쥬다이: 그야 당연히 알고 안 줍는 녀석이겠지.
사토: 틀렸어. 떨어진 쓰레기를 알고 있다면 언젠가는 주울지도 몰라. 하지만 모르는 사람한테 영원히 쓰레기를 주울 가능성은 없지. 쥬다이 군, 자네야말로 떨어진 쓰레기를 알아채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이다.
쥬다이: 그야 당연히 알고 안 줍는 녀석이겠지.
사토: 틀렸어. 떨어진 쓰레기를 알고 있다면 언젠가는 주울지도 몰라. 하지만 모르는 사람한테 영원히 쓰레기를 주울 가능성은 없지. 쥬다이 군, 자네야말로 떨어진 쓰레기를 알아채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이다.
듀얼 시작 전후로 그는 '힘이 있는 자가 진실을 깨닫지 못하면 사람들에게 이 세상은 지옥'이라며 아카데미아의 유명인이 된 쥬다이의 죄를 따지고는, 도중에 상술한 말을 포함하여 학생들의 모범이 되어야 했을 쥬다이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불성실하게 수업에 임했기 때문에 이에 감화된 학생들이 의욕을 잃어가고 있다며 일방적으로 책임을 몰아갔다.[7]
한 편 듀얼에서는 스카브 스카나이트를 주축으로 하는 덱을 사용하며 쥬다이 몬스터의 컨트롤을 하나씩 빼앗아 압박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도중 코브라가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쥬다이에게 함정에 빠진 텐죠인 아스카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토의 LP가 감소할 수록 아스카가 고립되어있는 밀실에 물이 차올라 무사하지 못할 것임을 밝힌다.[8] 그나마 아스카는 강의를 꾸준히 참석해주었기에 사토마저도 무슨 짓이냐고 따지지만, 아스카가 그의 수업을 구식이라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털어놓는 영상을 코브라가 보여주자 충격을 받고 실망한다. 이후 듀얼을 속행하면서 계속해서 컨트롤을 뺏어온 몬스터들로 쥬다이를 몰아붙인다.
여기에 마법 카드 스카브 블래스트로 쥬다이의 LP를 계속해서 깎다가, 스카브 스카나이트가 파괴되면서 그 진정한 모습인 크라잉 스카나이트를 선보였다. 이후 쥬다이를 길동무로 삼고자 크라잉 스카나이트의 효과로 자폭하려고 했으나, 쥬다이가 코쿤 베일로 효과 대미지를 회피하는 바람에 혼자만 데미지를 받으면서 패배한다. 이후 쥬다이에게 '자신이 무얼 위해 듀얼을 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는, 듀얼 에너지를 빼앗기는 사이 간신히 자신이 아끼던 크라잉 스카나이트 카드를 집어들고 평온한 표정으로 협곡 아래로 추락한다. 그 광경을 직접 눈으로 본 쥬다이는 경악하면서 그가 남긴 말을 곱씹다가 데스 벨트의 영향으로 쓰러진다.
3. 평가
3기에서 본격적으로 바뀌는 어두운 노선의 시작을 끊은 선발주자로, 지금까지 긍정적으로만 묘사되어온 쥬다이의 밝고 낙천적인 성격을 직접적으로 부정하는 캐릭터이다. 물론 수업이 재미없다는 이유로 태만하게 굴었던 쥬다이의 잘못도 분명 있지만 행적을 자세히 보면 사토 또한 교사로서 문제가 없지는 않다.그의 수업 장면을 보면 우등생인 미사와 다이치조차 수업 내내 졸고 있던 것은 물론, 유일하게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수업에 참석한 텐죠인 아스카마저도 나중에 수업이 너무 옛날 식이고 재미가 없다며 투덜거렸다. 이미 더 갈 것 없이 크로노스와 다이토쿠지의 수업에서는 쥬다이가 땡땡이를 치든 말든 다른 학생들은 제대로 수업을 받는 모습을 보면 애초에 교사로서의 역량이 다른 아카데미아 교사들에 비해 떨어진다 볼 수 있다.
그나마 아스카 만큼은 자신의 수업에 계속 참석해줬기에 유일하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이마저도 자신의 수업을 비판하는 장면을 확인하자 곧바로 태도를 바꿔서 아스카를 죽게 내버려두려고 했다. 처음엔 방향성은 비슷했으나 그래도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존중해주는 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성장한 크로노스 데 메디치 교수와는 천지차이.[9]
게다가 역량이전에 교사로서의 마음가짐이나 책임감도 없는지 단순히 원한 풀이 때문에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코브라의 만행을 저지하려는 쥬다이 앞을 가로막아 방해하고 학생들을 이용하여 위험하게 만드는 그런 코브라에게 협력하기까지 했다.
이래저래 행실로만 따지면 수업도 잘 못하고 본인의 문제점을 남에게서만 찾으려고 하는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교사지만, 듀얼에 애정을 붙일 여유도 없이 본인을 내몬 비틀린 인생살이는 듀얼을 단지 즐기는 것으로만 간주하고 있었던 쥬다이에게 충격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쥬다이가 줄곧 방치했던 '목적과 책임감'을 지적하면서도, 책임감에 집어삼켜져서는 안 된다는 반면교사가 된 인물. #
사실 이런저런 악행을 저지르긴 했어도, 이전까지의 악역들 대다수처럼 쥬다이한테 혼쭐 좀 나고 끝났으면 갱생하거나 무난히 넘어갔을 법도 한데, 듀얼에서 졌다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쥬다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기고 3기 분위기가 심각해지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따지고 보면 이 행동만 아니었어도 이렇게까지 교사로서의 자질이 진지하게 부정적으로 평가될 꺼리도 별로 없었을테니, 결과적으로 스스로의 목숨과 함께 자신의 평가를 내던진 캐릭터가 된 셈.
4. 사용 카드
주 전력카드는 '스카브 카운터'를 중심으로 운용하는 '스카브'과 '스카나이트'카드군.' 스카브 스카나이트'라는 카드를 주목할 만 한데, 공/수가 0인 몬스터이나 전투로는 파괴되지 않고 (단, 전투 데미지 계산은 적용한다.) 자신을 공격한 몬스터의 컨트롤을 가져올 수 있으며 상대의 몬스터가 공격할 수 있을 때에는 반드시 이 카드를 공격해야 한다. 게다가 이 몬스터가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LP 회복 효과를 무효화한다. 효과가 그대로 OCG화됐더라면 당시 환경상 사기급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성가셨을 카드다.
4.1. OCG화 된 카드
- 마법 카드
4.2. OCG화 되지 않은 카드
- 마법 카드
4.2.1. 디맨드맨
한글판 명칭 | 디맨드맨 | |||
일어판 명칭 | ディマンドマン | |||
영어판 명칭 | Demandman | |||
효과 몬스터 | ||||
레벨 | 속성 | 종족 | 공격력 | 수비력 |
3 | 어둠 | 전사족 | 800 | 0 |
상대 턴의 메인 페이즈시에 1번, 상대 필드 위의 수비 표시 몬스터를 1장 선택해 앞면 공격 표시로 변경한다. |
유우키 쥬다이가 수비 공세로 버티는 것을 막기 위해 꺼낸 카드. 이후에는 왠지 추가 공격이 가능함에도 계속 방치되어 있다 스카나이트의 자폭에 같이 휘말린다.
[1]
후속작에서
돈 사우전드를 맡았다.
[2]
과거 프로 듀얼리스트 시절에는 머리가 짧았다.
[3]
상대는
DD. 챔피언에게 도전할 수 있었던 만큼 프로 시절에는 상당히 유망했던 모양. 만약 컨디션이 좋았다면 DD를 챔피언 자리에서 끌어내릴 수도 있었겠지만, 당시의 DD의
상태를
고려해보면 오히려 이렇게 퇴장하는 편이 나았다.
[4]
그런데 크라잉 스카나이트는 스카브 스트림이라는 카드로만 소환이 가능한 고로 스카브 스카나이트가 필수다. 아마도 듀얼 이외의 상황에서 정령으로써의 평소 모습은 스카브 스카나이트로써만 지낼 수 있게 된 듯.
[5]
정황상 이전부터 하나둘씩 강의를 빠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작중에서는
프로페서 코브라가 선포한 데스 듀얼로 인해 기력을 잃고 쓰러진 학생들이 발발한 상태라 강의할 만한 여건이 되지 못했다. 어쩌면 사토의 피해망상을 나타내는 연출일지도.
[6]
본래
사메지마 교장을 찾아갔으나 하필이면 또 출장 중인 상태였고, 마침 코브라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기에
크로노스 데 메디치와
나폴레옹이 쥬다이 일행더러 그를 찾아내서 진상을 밝히도록 지시했다.
[7]
당연히 어불성설인 본인 문제에 대한 변명이다. 학생들이 쥬다이에게 감화된 것은 사실일지 몰라도 학생들이 의욕을 잃은 것은 쥬다이가 아니라 사토 코지 본인의 문제에 대한 책임이다. 쥬다이에게 책임감을 운운하면서 정직 사토 코지 본인이 책임감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
[8]
다행히도 물에 잠기기 직전에
짐 크로커다일 쿡과 카렌이 구출해주었다.
[9]
원흉인 코브라도 죽은 아들을 보고 싶어서라는 공감할만한 이유가 있었고 위벨에게 이용당했다는 점에서 동정할 여지가 있지만 이 양반은 그저 본인의 화풀이와 책임전가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