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9:41:31

크로노스 데 메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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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파일:VellianCrowlerMD.png
이름 파일:일본 국기.svg クロノス・デ・メディ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크로노스 데 메디치
파일:미국 국기.svg Vellian Crowler
성별 남성
나이 35세1기 → 36세2기 → 37세3~4기
2m
직업 듀얼 아카데미아 교수
오벨리스크 블루 남자 기숙사 사감
→ 듀얼 아카데미아 임시 교장2기
→ 듀얼 아카데미아 교감4기
소속 듀얼 아카데미아
카드군 앤틱 기어
듀얼 스타일 앤틱 기어 특유의 고타점 상급 몬스터를 필두로 한 비트다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시미즈 히로시(清水 宏)[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호한[2]
파일:미국 국기.svg 숀 셰멀[3]
1. 개요2. 특징
2.1. 성격2.2. 실력
3. 작중 행적4. 평가5. 명대사6. 기타7. 유희왕 듀얼링크스8. 사용 덱
8.1. OCG화된 카드8.2. OCG화되지 않은 카드

[clearfix]

1. 개요

파일:attachment/chara_20.jpg
나의 앤틱 기어 덱의 상대가 될 순 없다는 거~네
듀얼 아카데미아에서 듀얼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이다!
선조는 이탈리아 귀족으로, 무척이나 거만하다!
말투가 조금 이상하다는 거~네!
듀얼 터미널 공식 사이트, 캐릭터 소개
크로노스의 테마곡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의 등장인물.

2. 특징

파일:Cronos_Linework.jpg
설정화

듀얼 아카데미아의 최고 실습 담당관이자, 듀얼 아카데미아의 최고 엘리트 층인 오벨리스크 블루의 책임자.

성씨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의 명문 귀족 가문인 메디치 가문의 정통 후예라고 한다.[4]

2.1. 성격

기본적으로는 외모를 포함해 개그 캐릭터로서의 기질을 보이며, "~나노네"라는 특이한 말투와[5] 어설픈 이탈리아어를 구사한다. 감탄사로 맘마미아라고 한다거나, 쥬다이와 처음 만났을 때 본 조르노(Buon giorno) 등 이탈리아어를 가끔 사용한다. 한국어로 치면 "~인 거지" 정도. 더빙판은 "~다 이 말씀"으로 번역. 그 외에 남학생들 이름을 부를 땐 "시뇨르(Signóre)"를, 여학생들에겐 시뇨라(Signóra)라고 호칭을 넣어 부른다.[6] 영어판 더빙에서는 이름도 영국식으로 바뀐데다 영국 억양을 사용하지만 이탈리아 계열이라는 설정은 유지한 듯.

엘리트 교육을 지향하고 원칙적인 면을 고수하는 사람이다. 그 때문에 첫화에서 입학 시험에 지각한 유우키 쥬다이를 좋지 않게 봤고, 일부러 떨어뜨릴 작정으로 시험용 덱이 아닌 자신의 개인 덱인 앤틱 기어 덱을 가져나와[7] 쥬다이를 직접 상대했으나 오히려 패배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8] 이후 오시리스 레드 소속이자 성적적으로 열등생인 쥬다이를 이런저런 방법으로 퇴학시키려고 애쓰지만, 쥬다이는 오히려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초반부의 주 패턴이다.[9]

평소에는 개그 캐릭터지만, 교사로서의 카리스마도 확실하게 있고 할 때는 제대로 하는 선생님. 능력도 없는 주제에 사람 좋은 척만하고 매번 쥬다이의 실력 향상을 위해서라며 뭔가를 하는데 듀얼 아카데미아, 나아가서 세계 전체를 위험에 빠뜨린 적도 있는 사메지마 교장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다. 유희왕 시리즈에서 스승 캐릭터 하면 모두들 이 사람부터 떠올릴 정도.

엘리트주의적인 가치관 때문에 성실히 듀얼에 전념하지 않고 태만을 부리는 오시리스 레드를 싫어했으며[10], 어둠의 게임도 강렬하게 부정하며 믿지 않았다. 그러다 세븐 스타즈전에서 vs 카뮬라 때 "내 소중한 학생... 손가락 하나 대지 못하게 하겠다!"와 "듀얼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하는 거다!"[11]라는 명대사와 함께 비로소 어둠의 듀얼을 부정한 이유를 밝힌다.

인기가 상당한 만큼 언급 빈도는 적지만, 카뮬라 전 시점부터 캐릭터성이 바뀌다보니 애니메이션 초기와 중후반 묘사 괴리감이 큰 것을 지적받기도 한다. 카뮬라 전 이전까지는 철저히 쥬다이와 오시리스 레드 학생들을 괴롭히는 악역 개그 캐릭터로 다루어지고 있었고, 쥬다이를 치한으로 몰아가려고 하거나 타이탄을 고용하는 등 개그 보정이 아니면 무시하기 힘든 일도 저질렀기 때문. 초반에도 쥬다이 일행 이외의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교육하는 모습을 비추다가, 서서히 모든 학생들에게 이상적인 교사로 성장하는 전개를 보여주었다면 좀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고양이를 극단적으로 두려워한다. 그렇기에 애완 고양이인 파라오를 데리고 다니는 다이토쿠지 선생은 그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인물.[12] 파라오가 나타나면 "맘마미아! 고양이는 싫은 거~ 라네!"라고 외쳐댄다. 한국판에서는 "맘마미아! 난 야옹이가 싫어요!". 이는 유벨의 음모 탓에 좀비가 되어서도 마찬가지라서, 파라오가 쥬다이가 도망치는 걸 도와주기도 했다. 하지만 바로 그 에피소드에서는 오히려 파라오를 생선으로 유인해서 꼼짝 못하게 하기도 했다.

2.2. 실력

듀얼 아카데미아 본교의 실기 담당 최고 책임자답게 그 실력은 정평이 나 있는 편. 학생인 쥬다이에게 두번 패배하긴 했으나 이는 주인공 보정도 감안해야 된다. 게다가 그 두번의 듀얼 전부 쥬다이를 궁지로 몰아넣어 아카데미아 내에서도 크로노스의 실력은 상위권의 레벨에 속한다. 후술되어 있듯 모든 듀얼에서 소환이 다소 까다로운 앤틱 기어 골렘을 여러 방법들로 소환하는 것만으로도 그 실력을 엿볼 수 있다. 추가로 앤틱 기어 얼티미트 골렘을 소환한 에피소드의 오늘의 카드 코너에서 앤틱 기어 얼티미트 골렘에 관한 설명을 담당할 때도 융합 소재[13]를 갖출 수 있느냐가 실력의 증명이라는 것이라는 대사를 침으로써 실력은 사실상 증명되었다 볼 수 있다. 다른 두 기숙사 사감들과의 우열은 불명이지만 다이토쿠지가 사망해서 없고 카바야마는 비중이 너무 낮은 고로 사실상 기숙사 사감들 중에서 본인이 최강인 셈.

3. 작중 행적

3.1. 세븐 스타즈 편

첫 등장시에는 전형적으로 엘리트주의를 신봉하는 깐깐한 교사로 묘사되어, 필기 성적이 나쁜 쥬다이가 전차 사고로 시험장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하자 못마땅하게 여기고 떨어뜨리기 위해 직접[14] 입학 실기 시험의 상대로 나서지만 오히려 쥬다이에게 패배한다. 그 후에도 사사건건 오시리스 레드의 학생들, 특히 쥬다이와 대립하지만[15] 사실상 그가 버리다시피 한 만죠메 쥰[16] 홀로 노스 교를 제패하고 쥬다이와 학교대항전을 치루는 26화부터 사람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17]
"농담하지 말라는 거~네! 는 내 소중한 학생! 손가락 하나 대게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영광스런 듀얼 아카데미아 실기 담당 최고 책임자. 결코 어둠의 듀얼 따위를 인정할 수는 없는 거랍니다!"

세븐 스타즈 편에서는 삼환마의 카드를 봉인한 칠정문의 열쇠를 지키기 위해 열쇠를 지키는 사람으로 뽑혀 마루후지 료를 노리는 세븐 스타즈의 멤버 뱀파이어 카뮬라와 듀얼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18] 자신의 교육 이상을 말하면서 학생들의 사기를 올려주었고, 이후엔 점점 쥬다이나 오시리스 레드 학생들의 실력을 인정하면서 초반의 모습에서 탈피하는 면을 보여준다.

50화 vs 마에다 하야토 전에서는 하야토가 본인이 디자인한 카드가 인더스트리얼 일루전의 공모전에 당선되어 입사 기회를 얻자 실기 시험에서 자신을 이기면 추천서를 써 주겠지만, 패배하면 무효라는 조건[19]을 붙인다. 듀얼은 하야토가 제법 우세했고 키 카드 마스터 오브 OZ를 융합 소환한 하야토를 보며 정말 많은 발전을 이룩했다는 감상과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이대로 져 주고 싶다'고 독백하지만 시험은 시험이므로 사사로운 감정을 우선시하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막판 뒤집기로 세트[20]해뒀던 리미터 해제를 발동, 마스터 오브 OZ가 자멸하도록 만들어 하야토에게 승리를 거둔다. 그렇게 듀얼은 비록 하야토의 패배로 끝났으나, 듀얼 내용은 훌륭했다고 칭찬하고는 그가 1년간 자신과 대등히 싸울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고 뿌듯해하며 당초의 약속대로 듀얼 아카데미아 실기 담당 최고 책임자로서 그를 인더스트리얼 일루전 사에 추천해준다. 듀얼이 끝나고 하야토를 "자네는 내 자랑인거~네"라고 격려해주는 모습은 이 에피소드 최고의 명장면.

3.2. 빛의 결사 편

이후 사메지마 교장이 잠시 자리를 비우는 동안 듀얼 아카데미의 임시 교장을 맡게 되고,[21] 성격이 1기에 비해서 유해졌다. 과거의 그처럼 엘리트 교육을 주장하며 열등생인 오시리스 레드를 폐지하자는 나폴레옹 교감과 처음엔 의견이 맞는 것 같았으나, 오히려 오시리스 레드를 지키기 위해 그와 대립하고[22] 어떤 학생이라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이전의 1기와는 다른 마음가짐을 말한다.[23]

69화 vs 나폴레옹 때는 패배 직전에 몰린 상황에서 쥬다이의 "포기하지 마요, 크로노스 선생님!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잖아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게 진짜 듀얼리스트라고!"[24]라는 충고를 듣자 내심 감격한 모습을 보이고, '또 다시 학생으로부터 중요한 걸 배웠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크로노스를 비웃으며 선생은 학생을 가르치는 존재라는 나폴레옹에게 ''노노노노노! 학생과 선생은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성장하는 거네!" 라며 오시리스 레드의 학생마저 긍정하고, 결국 그 듀얼에서 승리함으로서 오시리스 레드의 폐지를 막아냈다.

패배 직전까지만 해도 크로노스 라이프 100/나폴레옹 라이프 2200인데다 소환한 앤틱 기어 골렘은 걸리버 체인으로 봉인, 나폴레옹에겐 어태커 토이 엠페러와 벽이 되어줄 토이 솔저, 그리고 상대의 드로우 페이즈마다 라이프를 100씩 갉아먹는 '불평등 조약'이 발동 중이어서 드로우하자마자 200 남은 라이프가 반토막난 상황이었고 패도 2장밖에 없는 상황. 이 상황을 앤틱 기어 캐슬을 릴리스해 1패 상태로 드로우해 패에 넣은 앤틱 기어 엔지니어 소환[25]→앤틱 기어 엔지니어로 벽 몬스터인 토이 솔저 파괴→앤틱 기어 엔지니어의 효과로 걸리버 체인을 파괴→여기서 나폴레옹이 배틀 페이즈 중에는 표시 형식 변경이 불가능하다며 실수했다고 하자[26], "내 사전에 mistake란 글자는 없다는 거~네!"라는 명대사와 함께 미리 세트해둔 중력 해제로 앤틱 기어 골렘을 공격 표시로 변경[27]→수비 표시가 된 토이 엠페러를 공격, 관통 데미지로 승리한다.[28] 승리 후 쥬다이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하다가 순간 멈칫하는 것이 웃음 포인트.

92화쯤에 사메지마 교장 앞에서 나폴레옹과 다투다가 이에 질린 교장에게 둘 다 나가라고 일갈한 것을 해고 통보로 오해한 뒤 사메지마 교장을 만나러 아카데미아에 온 페가수스 J. 크로포드를 상대로 그의 회사 인더스트리얼 일루젼 사로 이직한다는 조건으로 나폴레옹과 태그를 맺고 듀얼을 하지만 결국 패배했다. 처음에는 페가수스의 심리 작전[29]으로 나폴레옹과 티격태격했지만, 나중에는 호흡을 잘 맞춰 임한다. 결국 페가수스에게 둘 다 지긴 했지만[30] 지켜보던 만죠메의 평가에 의하면, 듀얼몬스터즈의 창시자인 페가서스를 상대로 이 정도면 잘 싸웠다고. 이후 페가서스가 둘의 투혼을 높이사 모두 스카웃하겠다고 했지만 뒤늦게 온 사메지마가 선생들과의 오해를 풀고 난 뒤, 이런 선생님들을 함부로 데리고 가는 것은 실례라며 결국 듀얼 아카데미아에 남게 되었다.

3.3. 이차원세계 편

이세계로 날아간 듀얼 아카데미 내에서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다 좀비가 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상당히 헌신적인 선생님의 모습을 보인다. 당시 상황을 보면 듀얼 좀비가 되면 원래대로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였음에도 자신을 기꺼이 희생한 걸 보면 제자들을 매우 아낀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다시 이세계로 휘말려서 날아간 뒤[31] 료에게 그가 자신 최고의 학생이었다고 치하하며, 인간이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하는 것이 권리이자 의무라고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줘 료에게 진정한 교육자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그리고 료가 죽음을 맞이하자 진심으로 슬퍼하며 오열하는 모습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암흑사도 요한과 싸우러 가는 쥬다이와 그것을 지켜봐야 한다는 쇼 이렇게 2명이 요한에게 향하려고 하자 위험한 현장 학습에 학생들만 보낼 수 없다면서 크로노스도 같이 쥬다이와 요한의 듀얼을 지켜본다.

주변 인물들이 대부분 소멸하는 와중에도 마루후지 쇼, 요한 안데르센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은 인물들 중 하나.[32]

3.4. 다크니스 편

나폴레옹이 교감직을 그만두고 떠나면서 교감이 되었다. 이세계에서 있었던 사건 종료 후 만죠메 쥰의 프로 입학을 위해 에드 피닉스에게 무릎을 꿇기도 하고 텐죠인 아스카의 해외진출을 강력 추천하는 등 학생들을 강하게 지원해준다.

그러다가 학기 후반, 다들 졸업과 자신들의 진로를 생각할 때 졸업 앨범 사진을 보며 3년간 정이 든 탓에 학생들을 졸업시키기 싫다면서 뜬금없이 체육 수업을 빡세게 시키고, 한자 수업을 한다든가, 초등학교 수준의 수학 수업을 한다든가[33], 심지어 학점을 안 주기 위해 휴강까지 하는 등 이래저래 어깃장을 놔서 3학년 학생들로부터 "3년 전의 크로노스가 돌아왔다!"라는 평을 받았지만, 쥬다이와 졸업을 걸고 시작한 듀얼에서 학생들과 헤어지기 싫다는 자신의 본심을 털어놓자 교장을 포함해서 1~2학년의 학생들에게 무한한 지지를 얻는다. 덕분에 이 듀얼에서 졸지에 1년 꿇게 생긴 3학년은 쥬다이를 응원하고, 1, 2학년과 교직원들은 크로노스를 응원하는 본격 학교 분열의 아수라장이 된다.[34]

크로노스도 학생을 상대로 꺼내리라고 상상조차 못했던 앤틱 기어 덱의 최종병기 앤틱 기어 얼티미트 골렘까지 소환하며 승기를 잡는다.[35] 그러나 쥬다이는 절묘하게 다섯 번째 희망을 뽑아 엘리멘틀 히어로 에어 네오스와 싸이크론 윙의 콤보로 얼티미트 골렘이 파괴되고 동시에 함정 카드 미완의 타임박스로 잡아두고 있던 엘리멘틀 히어로 프레임 윙맨이 해방된다. 그래도 얼티미트 골렘의 파괴시 효과로 묘지의 앤틱 기어 골렘을 부활시켜 맞선다. 이에 쥬다이는 그 때랑 똑같다고 반응하며[36] 속공 마법 종언의 땅을 발동, 종언의 땅의 효과로 3년 전의 입학시험에서의 마지막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필드 마법 마천루-스카이 스크레이퍼-를 덱에서 발동[37]했고 이에 자신이 졌음을 깨달은 크로노스는 "역시 바보 막무가내였단 거네."[38]란 말과 함께 씁쓸하면서도 후련한 미소를 지으며 승부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결국 3년 전 쥬다이를 처음 만난 입학시험 때와 똑같이 프레임 윙맨 + 스카이 스크레이퍼 콤보에 3100 데미지를 받고 패한다.[39] 그리고 자신이 학생들의 졸업을 아쉬워하고 막으려는 것은 교사인 자신이 학생들에게 배운 것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이라고 깨닫고서 깨끗하게 패배를 받아들인다. 물론 여기서 그냥 끝났다면 훈훈함만 남았겠지만 쥬다이는 그동안 수업을 땡땡이친 대가로 낙제 직전이었고 밀린 보충수업을 듣게 됐다. 좀 봐달라고 우는 소리를 하며 망가지는 쥬다이[40]와 엄근진하게 원하는 대로 수업해주고 있으니 불평 말라는 크로노스가 백미.

입학 시험 때와 똑같은 상황으로 끝나는 내용, 그때와 비교해서 성장한 학생과 교수를 보여주는, 쥬다이 한정으로 "3년간의 은혜를 갚는 듀얼"이라 명명한 이 듀얼은 GX 전체를 통틀어서 최고 명듀얼로 평가받으며,[41] 실제로 20주년 듀얼 셀렉션 투표에서 마지막 듀얼인 쥬다이 vs 유우기 전을 제치고 GX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42] 각 시리즈 별로 가장 임팩트 있는 듀얼을 꼽았을 때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무토우 유우기 vs 아템, 유희왕 5D's 후도 유세이 vs 잭 아틀라스, 유희왕 ZEXAL 츠쿠모 유마 vs 아스트랄인 즉, 대부분이 주인공과 라이벌이거나 주인공과 또다른 주인공의 최종 듀얼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위상.[43]

다크니스 편이 끝나고 듀얼 아카데미아 졸업식에도 잠깐 나오지만, 또 졸업시키기 싫다고 엉엉 울다가 퇴장당한다.[44] 그래도 켄잔에게 이제 우리가 있다고 위로받는다. 마지막에 쥬다이가 섬을 떠나기 직전 단체로 적어둔 롤링페이퍼에 사메지마 교장의 인삿말을 이어주듯 짧막하게 거네~!!!라는 말과 립스틱으로 찍은 입술자국을 남긴 게 백미.[45]

3.5. 코믹스

작중에서 직접 묘사되지는 않지만 애니판과 마찬가지로 입학시험에서 유우키 쥬다이에게 패배한 것으로 묘사된다. 열등생인 오시리스 레드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도 마찬가지라 쥬다이를 눈엣가시로 여기며 'Drop-out boy'라 부르는 것은 여전하다. 50연승으로 정식 교사 취임을 앞두던 교육실습생 류가에게 쥬다이와 듀얼 실습을 권유하기도 했지만[46] 악의는 없었던 듯 하며, 그렇게까지 험한 관계로 묘사되지도 않는다. 교사로서의 임무는 충실히 하고 있는 모양.

오시리스 레드 담당인 히비키 미도리의 책상에서 우연히 학생 성적을 확인하던 도중, 마루후지 쇼의 점수가 0점인 것에 열불을 내고서 그를 퇴학 처리시키려 했으며, 쥬다이에게 패배하면 덱을 압수해가겠다는 조건으로 쇼와의 듀얼을 강요하기도 했다. 비록 쇼의 패배로 끝났지만 이는 히비키 미도리의 가채점이었을 뿐 실제 쇼의 성적은 상위에 해당했기에 퇴학 이야기는 없던 것이 되었다.

아카데미아 교내 대회에서는 심판 역할을 맡았으며, 아메리카 아카데미아와의 교류 시합에서도 마찬가지로 심판 역을 맡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작중에서 실질적인 쥬다이의 멘토이자 어둠의 듀얼에 대항하는 듀얼리스트로서의 역할은 히비키 미도리에게 넘어가버리다 보니, 듀얼하는 장면이 일절 묘사되지 않을 정도로 비중이 저조하다.

4. 평가

지금도 훌륭한 선생님입니다. 크로노스 교수님. 나에게 목적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마루후지 료 본인이 생명이 한계에 다다른걸 알고 포기할 때 "인간은 자신의 한계까지 충실히 살아가야 한다"라는 크로노스의 가르침을 받고 깨달음을 얻으며 한 말. 이렇게 각오를 다진 료는 끝까지 암흑사도 요한과 듀얼을 이어갔고, 실의에 빠졌던 쥬다이는 이 듀얼을 통해 마음을 다잡고 재기할 수 있었다.
지금 겨우 알았다는거~네. 모두와 헤어지는 게 이렇게나 괴로운 건, 교사인 나 자신이 그들에게서 배운 것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인 거~네! 나도 이 3년간에 방점을 찍고, 교육자로서의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어야만 한다는 거~네!
졸업 저지 듀얼에서 쥬다이에게 마무리 일격을 당하기 직전의 독백. 작품 내에서는 물론이요, 현실에서도 이상적인 교육자와 학생의 관계를 나타내는 명대사다.

성적으로 학생을 차별하는 재수 없는 꼰대 선생에서, 모든 학생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훌륭한 교육자로 변모하는 인물. 작품 초반에는 오시리스 레드를 낙오생 취급하면서 눈엣가시 쥬다이를 몰아내려는 평범한 개그 캐릭터에 불과했지만, 카뮬라 전이 터닝 포인트가 되어 점점 크로노스는 긍정적으로 조명받기 시작한다. 듀얼로 희망을 주고자 하는 사상 자체도 엘리트주의를 버리기 전부터도 간직하고 있었고, 크로노스가 부정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던 요소인 '차별대우' 또한 사라지면서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귀감이 되는 훌륭한 선역 캐릭터가 된 것.

이후 크로노스는 낙제생들을 고깝게 보기만 한 초반의 모습과 달리, 굵직한 활약을 꾸준히 해내면서 시청자들에게 좋은 임팩트를 안겨주었다. 하야토의 I2 입사가 걸린 듀얼에서 그의 성장을 인정해 '일부러 져 주고 싶지만 실기 담당 최고 책임자로서 냉정히 평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승리, 그럼에도 하야토를 I2에 추천해주며 "자네는 나의 자랑인 거네"라고 격려해주거나, 성장하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와 판박이였던 나폴레옹에게 승리해 오시리스 레드 기숙사를 지켜내고, 책임감과 가혹한 현실에 방황하던 쥬다이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등 멋진 묘사가 적지 않다. 직무 태만과 무능한 일처리로 쥬다이 일행에게 큰 짐을 안겨주었던 사메지마, 쥬다이의 책임감을 들먹이며 조롱했음에도 자신들이 더욱 무책임한 교육자의 모습을 보여준 사토 코지 프로페서 코브라 역시 크로노스를 한 층 더 빛나게 해 주었다.

쥬다이와 치른 졸업 듀얼 에피소드가 20주년 듀얼 셀렉션 GX 부문 1위를 차지한 것 역시 크로노스의 인기를 실감하게 해 주는 부분. 3년 동안 깊이 정이 든 학생들과 헤어지고 싶지 않았던 아쉬움, 쥬다이를 상대로 지금껏 꺼내지 않은 비장의 수 앤틱 기어 얼티미트 골렘을 선보이고 우위를 점했음에도 역경을 이겨내는 쥬다이를 기대한 것, 입학 시험과 졸업 시험의 수미상관 듀얼 로그, 마지막으로 학생들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고 자신도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는 마음을 굳게 다지는 모습 하나하나가 팬들에게 큰 감동과 여운을 남겨주었다. 당시 방영 중이었던 ARC-V를 제외하면 나머지 시리즈는 모두 최종전 이후의 이벤트 듀얼이었고, GX도 그 위치에 있는 유우기와의 듀얼이 2위로 선정되었음을 보면 그만큼 뛰어났던 졸업 듀얼의 연출력을 짐작할 수 있다.

비록 카뮬라 전 이전과 이후의 괴리감을 지적하는 의견도 소수 있으나, 캐릭터 연출 및 대우가 불안정한 GX에서 일관적으로 성장하는 모습, 긍정적인 면모를 꾸준히 비추면서 크로노스는 GX의 모토 '성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물 중 하나이자 유희왕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스승으로 칭송받고 있다.

5. 명대사

Drop-out boy!
미운 오리 새끼!
이 크로노스 데 메디치, 절대로 어둠의 듀얼 따위에 당할 수는 없는 거~네! 왜냐하면, 듀얼이란 건 본래 청소년에게 희망과 빛을 주는 것이지, 공포와 어둠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 거~네!
31화
제군, 잘 봐두는 거~네. 그리고 약속하는 거~네. 설령 어둠의 듀얼에 무너졌다고 해도, 어둠은 빛을 능가할 수 없는 거~네. 그걸 믿고 절대 의지를 굽히지 않을 것. 나랑 약속해주세요.
제군, 끝까지 지켜보세요. 그리고 나랑 약속해요. 설령 어둠의 듀얼에 무참히 지더라도,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다! 그렇게 믿고,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고! 지금 여기서 나와 약속해요.
31화, 카뮬라와의 어둠의 듀얼에서 자신의 패배가 확정되었을 때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학생들에게 한 말.
언제라도 오라는 거~네. 아직이다. 난 어둠의 듀얼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거~네. Boy 빛의 듀얼을...!
언제라도 덤벼라 이 흡혈귀야! 어림 없어! 난 어둠의 듀얼 따위에 절대로 무릎 꿇지 않을 거야! 부디..! 빛의 듀얼을...!
31화, 카뮬라가 마무리를 지을 때 데미지를 입으면서도 이런 말과 자신이 학생들에게 준 가르침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장렬히 쓰러진다. 이걸 본 학생들은 안타까워 하며 그걸 지켜본다.[47]
Splendid.(훌륭하군.) 굉장하다는 거~네, 시뇨르 마에다. 1년 전, Drop-out boy였던 자네가 어떤 생각으로 열심히 한 건지 쉽게 상상이 되는 거네. 할 수 있다면 자네의 공격을 받고 그대로 그냥 져 주고 싶은 거네. 하지만...! 진급 테스트에 개인감정을 끌어들일 수는 없는 거~네!
50화, 하야토와의 테스트 최후반에서의 독백[48]
시뇨르 마에다, 진급 시험결과는 자네의 패배인 거~네.
하야토 : 네,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다만! 듀얼의 내용은 splendid... 훌륭했던 거~네. 듀얼 아카데미아 실기담당 최고책임자로써 자네를 인더스트리얼 일루전 사에 추천하는 거~네.
하야토 : 크로노스 교수님...
시뇨르 마에다, 자네는 내 자랑인 거~네.[49]
50화, 하야토와의 듀얼이 끝난후 비록 졌지만 훌륭한 듀얼을 한 하야토를 칭찬하면서 한 말
제군! 듀얼리스트라는 것은 최후의 최후까지! 포기해서는 안 되는 거~네! 어떤 위기에 몰리더라도 자신의 덱을 믿으면 반드시 꼭! 광명이 비춰줄 것이~네!
69화[50]
또 하나, 학생으로부터 중요한 것을 배웠다는 거~네!
노노노노노! 학생과 선생은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성장하는 거~네!
69화, 나폴레옹 교감이 선생은 가르치고 학생은 배우는 존재라는 비아냥에 대한 반론
그리고! 내 소중한 학생들을 괴롭히고 썩은 귤[52]이라고 한 걸 반성하는 거~네!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나의 학생들을 썩어빠진 쭈그렁 귤탱이라고 한 걸 손 들고 반성하세요!
69화, 앤틱 기어 골렘으로 최후의 배틀을 실행하면서[53]
포기하면 안 되는 거~네!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치료할 수 있는 거~네! 인간이란 매사에 끝까지 최선을 다 해야 하는 거~네! 그것이 인간의 권리이~자 의무인 것이~네!
마루후지 료가 자신의 목숨이 얼마 안 남았다고 얘기하자 답해준 말
역시 바보같은 고집(馬鹿の一つ覚え)인 거~네...
167화, 쥬다이가 스카이스크레이퍼를 발동해 1화를 완벽하게 재현할 때. 여기서 크로노스가 말하는 바보같은 고집의 원문은 무식한 사람은 아는 게 하나밖에 없어 그것만 반복한다는 뜻이다. 듀얼 초반에 쥬다이가 엘리멘틀 히어로 플레임 윙맨을 꺼내자 쥬다이를 비웃으며 같은 표현을 쓴 적이 있다. 그리고 이 대사 다음으로 이어지는 크로노스의 독백은 자신의 독선적인 행동에 대한 반성과 깨달음이다. 즉 이 문장이 가리키는 대상은 예나 지금이나 끝까지 융합 몬스터를 고집하는 쥬다이이기도 하며, 학생들과 헤어지기 싫다는 이유로 그들의 발목을 붙들고 있는 자기 자신이기도 하다. 거기에 상황마저 1화의 마지막 부분인 플레임 윙맨과 앤틱 기어 골렘의 대치 상황에서 스카이스크래퍼가 발동한 장면과 완전히 똑같아서 더욱 여운을 주는 명대사기도 하다.
지금 겨우 알았다는 거~네. 모두와 헤어지는 게 이렇게나 괴로운 건, 교사인 내 자신이 그들에게서 배운 것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인 거~네! 나도 이 3년 간에 방점을 찍고, 교육자로서의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어야만 한다는 거~네!
167화, 위의 명대사 이후. GX를 넘어 시리즈 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명대사로 평가받는다.
교사로서는 문제아가 가장 강하게 마음에 남지만... 당신은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남는 Drop-out boy인거네!
교사로서는 문제아가 강하게 마음에 남는 법입니다만... 그대야말로 평생 잊지 못할 미운 오리 새끼란 말씀!
167화[54]
길을 벗어난 학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도 교사의 임무! 시뇨르 쥬다이! 이 듀얼로 정신을 차리게 해주겠어~요!!
유희왕 듀얼링크스, D.D.캐슬 이벤트에서 패왕과의 상호작용 대사.

6. 기타

파일:91526822_3480256338691713_1421226135903010816_n.jpg
원작자 타카하시 카즈키의 원안

듀얼에 목숨 거는 것에 부정하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무토우 유우기와 유사한 마음가짐이 있다.[55] 작중에서 등장하는 진정한 듀얼리스트의 마음가짐 만큼은 충분하다는 소리. 교사로써도 훌륭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데 어둠의 듀얼이 주는 고통을 깨닫게 되고 카밀라 쪽에서도 료로 상대를 바꿔도 된다고 했지만 자신의 학생에게는 손대도록 두지 않겠다면서 고통에서 도망치지 않았다. 또한 자신이 당하게 되었을때도 학생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자신은 패배했지만 결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고 격려하고 마지막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덕분에 크로노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만죠메도 놀랐을 정도. 거기다 그토록 쥬다이를 싫어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쥬다이로부터 격려를 듣고 전의를 찾는 부분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어느샌가 본인도 쥬다이를 신뢰하기도.

유희왕 5D's 67화에서도 그의 기믹을 이어받은 루돌프 하이트만 앤틱 기어 덱을 사용했다. 듀얼 아카데미아의 교수에게만 전해지는 전설급 카드 취급을 받고 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크로노스와 마찬가지로 닥치고 엘리트 교육을 지향하는 성격으로 나왔다. 물론 아카데미 교장에게 정신머리 좀 고쳐달라는 의뢰를 받은 후도 유세이에게 저레벨 몬스터로 발렸다. 결국 잘못을 인정하고 개과천선.

주택 대출이 많이 남아있어 해임을 절대적으로 두려워한다...는 설정이 있지만, 페가서스와의 트라이앵글 듀얼 에피소드 이외에는 거의 쓰이지 않고 묻힌 설정이었으나 듀얼링크스에서 이벤트 대사를 살펴보면 해금될 때에는 전기세를 걱정하면서 앤틱 기어 골렘으로 듀얼 링크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 상금을 줄까 하는 기대를 하거나, 이벤트로 플레이어들이 상품을 다 가져가는걸 보고 자신의 다음 월급날까지 뭘 먹고 사나 하고 걱정도 한다... 덧붙여 이벤트 종료 이후에는 추가 수업을 했다면서 수당을 요구하나 미리 신고하지 못해 추가 수당을 받지 못하자 내가 공짜로 강의를 했단 말이야!? 라고 놀라는 모습도 보인다.

초반의 엘리트 주의적 사상과는 별개로 듀얼 아카데미아에서 가장 혹사하는 교사진이다. 오벨리스크 블루 사감 및 듀얼 아카데미아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인 듀얼을 가르치며 심지어는 실기 관련으로 책임까지 지는데다 4기에서는 졸업 이후 진로까지 담당한다. 이는 다른 듀얼교사가 교직원 회의 때 보면 없기 때문인 듯. 사토 코우지가 있었지만 도중에 그만뒀으며, 3기 이후로는 생사불명인 상태에 나폴레옹은 사직했고, 굳이 듀얼교사가 아니더라도 다른 교직원들의 경우 다이토쿠지는 1기에서 사망해 영혼 상태고 아유카와 에미는 보건교사라 이쪽으로 바쁘며 카바야마는 아예 비중이 없는 공기. 무엇보다도 교장인 사메지마부터가 툭하면 부재 중이라 2기부터는 임시교장까지 한다.

유희왕 온라인에서 NPC로 추가되었다. 데미지를 받았을 때 예의 그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희왕 ARC-V에서도 융합 차원의 듀얼리스트들이 크로노스와 같은 앤틱 기어 덱을 사용한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세계를 침략하고 개작살내고, 사람들을 납치해서 카드로 만드는 짓거리들에다 사용한다는 것. 크로노스 본인이 이런 광경을 본다면 진짜 속이 뒤집어지다 못해서 피가 거꾸로 솟을 심경일 것이다.[56] 당연히 팬들은 이런 능욕 행위에 분노했다.[57]

특이한 점이라면 크로노스 덱에 있는 에이스 카드는 앤틱 기어 골렘인데 알다시피 이 카드는 특수 소환 불가 효가가 붙어있어서 소환 조건 무시 효과가 붙지 않은 한 어드벤스 소환으로만 소환해야 하는 최상급 몬스터다. 하지만 그럼에도 모든 듀얼에서 앤틱 기어 골렘을 소환했다. 1번은 릴리스를 생략하고 1번은 소환조건을 무시하는 효과를 사용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6번의 듀얼 중 4번이나 어드밴스 소환을 한 것이다. 과연 괜히 엘리트라는 수식어를 달고 사는 게 아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굉장한 듀얼리스트.
  • 1차전(vs 쥬다이): 황금의 사신상을 2장 깔아놓고, 태풍으로(쥬다이의 드레인 실드도 같이) 갈아버린 뒤 나온 토큰으로 제물 소환.
  • 2차전(vs 카뮬라): 앞서 소환해 사용한 솔저와 비스트 덕분에 앤틱 기어 캐슬의 효과로 소환.
  • 3차전(vs 하야토): 마그넷 서클 LV2의 효과로 앤틱 기어 1장 소환, 이후 자기 효과로 2장 소환 후 제물로 바쳐 소환. 그 후 앤틱 기어 팩토리의 효과로 앤틱 기어 2장, 앤틱 기어 솔저 1장과 앤틱 기어 골렘을 제외하고 제물 없이 소환.
  • 4차전(vs 나폴레옹 교감): 듀얼 개시 직후 천사의 자비로 버린 트로이 목마 성급한 매장으로 부활시켜서 제물로 소환. 더블 코스트 몬스터를 사용하긴 했지만 듀얼을 시작하자마자 자기 첫 턴에 단번에 에이스 몬스터를 불러내는 모습에 쥬다이 일행도 놀라워했다.
  • 5차전(with 나폴레옹 교감 vs 페가서스): 자기 턴마다 일반 소환한 앤틱 기어 솔저 2장을 제물로 소환. 딱히 특별한 점은 없는데 이 듀얼이 3인 배틀로얄인지라 모두 첫 턴에 공격을 못 하고, 심리전도 있어 제물을 확보했다.
  • 6차전(vs 쥬다이): 크레이지 서먼 기어의 효과로 코스트로 쓸 솔저 3장을 소환하고 바로 매직 기어를 발동하는 연계 플레이로 솔저 3장을 제물로 3장 전부 특수 소환. 그리고 그 중 한 장이 플레어 네오스에게 전투 파괴되자 앤틱 기어 개라지로 곧장 묘지에서 회수한 뒤 바로 3장을 전부 융합하여 최종병기 앤틱 기어 얼티미트 골렘을 소환하는 장관을 보여준다. 이후 얼티미트 골렘이 파괴되면서 소환 조건 무시 효과로 부활. 1화 입학 듀얼 때의 그 광경을 그대로 연출하며 크로노스의 에이스 몬스터 답게 마지막까지 등장하며 마무리를 맺었다.

7. 유희왕 듀얼링크스

GX 월드가 추가되며 본인 역시 나올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GX 월드 추가 광고 영상을 자세히 보면 크로노스로 플레이하는 장면도 나온다. 덤으로 앤틱 기어 골렘을 드로하는 것도 있는데다 10월 말 이벤트로 캐릭터가 추가되는 것과 더불어 "내가 듀얼에 대해 가르쳐 줄 차례야!" 라는 예고 문구까지 있는걸로 보아 기정사실화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10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하는 크로노스 교수님의 까다로운 테스트(영어로는 Dr. Crowler's Tricky Tests)라는 이벤트로 해금 가능하게 되었다.

역시나 에이스 카드는 앤틱 기어 골렘. 다만, 현재로서는 캐릭터 해금과 레벨업 보상으로 앤틱 기어 골렘을 2장까지만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살짝 아쉽긴 하다. 그렇지만 2018년 2월 19일 부터 2월 27일까지 이벤트가 돌아오면서 누적 1000000점을 달성하면 앤틱 기어 골렘을 1장 더 얻을 수 있다!

레벨 4에서 얻는 스킬의 이름이 중세 기계병으로, 무려 앤틱 기어 캐슬을 시작부터 발동한 상태로 시작하는 스킬이다. 덕분에 후공일 경우에는 첫턴 부터 앤틱 기어 비스트를 꺼낼 수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다음 턴에 바로 앤틱 기어 골렘을 소환할 수가 있다. 덕분에 앤틱 기어 덱을 사용하려면 크로노스로 해당 스킬을 쓰는 것이 거의 강제된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스킬 구성이 상당히 호화롭다. 기본적인 레벨 업 보상만 해도 중세 기계병(앤틱 기어 캐슬을 발동한 채로 시작), 박살내기(발동한 자신의 턴에 자신 필드의 레벨 5 이상의 몬스터 수의 ×300 만큼 자신 필드의 레벨 5 이상의 몬스터 공격력 증가), 드로우 센스: 땅(라이프 포인트가 1500 깎일 때 마다 땅 속성 몬스터를 드로우 할 수 있다.)로, 나츄르나 제넥스 등 땅 속성 덱이라면 범용적으로 쓰기 좋은 구성이다.

이외에도, 랜덤 보상 스킬에는 선생님의 가르침이라는, 자신의 라이프가 1500 감소할 때 마다 상대방의 덱의 맨 위의 카드 종류를 지정할 수 있는 상당히 충격적인 스킬을 가지고 있다.[58] 물론, 해당 종류의 카드가 남지 않았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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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사용 덱

크로노스 데 메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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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카드군
앤틱 기어
서브 에이스 에이스 몬스터 에이스 진화체
앤틱 기어 엔지니어
앤틱 기어 비스트
애니메이션
앤틱 기어 골렘
OCG
앤틱 기어 골렘-얼티미트 파운드
앤틱 기어 다크 골렘
애니메이션
앤틱 기어 얼티미트 골렘
OCG
앤틱 기어 메가톤 골렘
}}}}}}}}} ||
사용하는 덱은 우수한 몬스터 효과와 전개력, 이로 인한 고레벨 몬스터를 순식간에 소환해내 필드를 굳히는 앤틱 기어덱. 엘리트를 강조하는 자신의 사상에 걸맞게 본인도 변수를 뺀 정석적이고 정통적인 듀얼을 구사하는 스타일이다.[59] 실제로 그 실력은 뛰어난 편이고 나름 변수에 대한 대응력도 좋은 편. 애니에선 승률이 낮은 편이긴 하지만 이는 패말림이거나 상대가 대놓고 크로노스의 패를 카운터치거나 엄청난 운빨탓에 역전당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일방적으로 크로노스가 압도당했던 적은 없다시피했다.

8.1. OCG화된 카드

8.2. OCG화되지 않은 카드


[1] 1966년 1월 21일생의 일본의 원로 코미디언. 현재는 지방 공연 등을 하고 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도 존재한다. [2] 캐릭터와 똑 떨어지는 음색으로 초월더빙으로서 호평받는다. [3] 프로페서 코브라, 카오스 소서러, 닥터 컬렉터, 가디언 바오우, 방해꾼 옐로, 츠바인슈타인 박사, 이와마루, 매드 독 이누카이 등 무려 1인 13역 이상으로 숱하게 중복으로 맡았다. [4] 역사상 실재했던 메디치 가문은 1737년을 끝으로 단절되었다. 그나마 오타야노 공작가 같은 방계는 남아있는 상태다. [5] 이 말투는 원래 대본에 있던 것이 아니라 성우의 애드리브라고 한다. 이후 스태프 측에서도 반응이 좋았는지 대본에도 쓰이게 되었다는 듯. [6] 참고로 굳이 학생이 아니여도 존칭을 써야 할 상대에게도 사용한다. ex) 시뇨르 료, 시뇨라 에코. [7] 크로노스는 이때껏 앤틱 기어 골렘의 소환에 성공한 듀얼에서는 전승이었다고 한다. [8] 진심을 다하지 않아서 패배했다는 의견도 있는데, 크로노스의 패를 보면 당시에는 크로노스가 취할 수 있는 최상의 전략을 썼다. 당시 패에 있던 에메스 더 인피니티를 소환했다면 이겼겠지만 앤틱기어 골렘도 충분히 높은 타점을 가진데다 자체 효과로 마함 견제가 가능했기에 더 철저하게 압박하는 쪽으로 상대방이 제거카드를 뽑기 전에 승리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9] 스토리가 다른 코믹스판에서도 이 입학시험 듀얼이 언급된다. 이후 크로노스의 사주를 받은 교사 실습생이 부정행위를 써서 쥬다이를 몰아붙였지만 시원하게 털렸다. [10] 쥬다이를 싫어하던 것은 불성실함이 큰 이유였던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 잠깐만 나와서 묻혀진거지만 당장 시험기간에도 불성실한 쥬다이의 모습에 아스카도 속으로 째려보며 그런 실력을 가졌으면서 대체 왜 이렇게 불성실한 것이냐고 좋지않게 생각하기도 했었다. 초반의 크로노스가 생각하는 엘리트란 능력 부분만이 아니라 성실함도 갖춰야 했다. [11] 꿈과 희망을 가져오는 듀얼이 어둠을 가져올 리가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된다는 의미다. [12] 추가로 비과학적인 것을 멀리하는 그에게 있어서 연금술도 썩 달갑지 않은 듯. 다이토쿠지가 행방불명 되어서 대리로 수업했을 당시의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13] 애니메이션에서는 앤틱 기어 골렘 × 3. 특수 소환이 불가능한 앤틱 기어 골렘을 1장도 아니고 3장 전부 소환해야 하는데 쥬다이와의 졸업 듀얼에서 융합 소재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골렘 1장이 전투 파괴당하긴 했지만 정말로 3장 전부 필드에 소환하는 엘리트 교사의 저력을 보여줬다. OCG에서는 앤틱 기어 골렘 + '앤틱 기어' 몬스터 × 2로 하향되었지만, 대신 정규 소환으로만 특수 소환될 수 있게 되었다. [14] 듀얼 아카데미아 입학 시험에서 시험관은 시험용으로 준비된 덱을 사용한다. 하지만 심술난 크로노스는 자기 덱을 들고 쥬다이를 상대한다. [15] 다만 쥬다이가 밤중에 교칙위반인 안티 룰로 듀얼을 걸어 레어 카드를 뺏는 2인조를 잡아 갱생시키거나, 카구라자카가 유우기의 덱을 훔쳐갔을 때 그걸 쥬다이쪽이 사전에 검거하여 위기를 넘긴 적도 있는 등 교내의 여러 사건들을 해결할 때 알게모르게 쥬다이 일행의 도움을 받은 전적도 있다. [16] 초반에는 크로노스가 쥬다이를 꺾을 자로 만죠메를 점찍어두고 있었다. 새 팩을 매점매석하여 만죠메에게 레어 카드를 몰아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줬지만, 그럼에도 만죠메는 쥬다이를 이기지 못했고, 미사와 다이치를 눈여겨보게 되었다. [17] 만죠메의 멱살을 잡고 비난하는 쇼지(만죠메 가의 차남)의 결과론에 동의하면서도, 뭔가 걸린다고 평했다. 이후 쥬다이가 만죠메를 두둔하자 그 말에 감동받는다. [18] 하지만 카뮬라는 금지 카드인 헬바니아를 사용했으며 이후 쥬다이와의 듀얼에서 카뮬라가 칠정문의 열쇠를 지키는 듀얼리스트들의 덱을 전부 훔쳐보는 비열한 짓을 한 것이 드러나며 실력이 부족해서 졌다고 보기는 힘들다. 애초에 불공정한 승부였기 때문. [19] 최악의 경우에는 퇴학까지 생각해두라며 겁을 준다. [20] 앤틱 기어 드릴로 덱에서 서치하여 세트했다. 세트한 카드를 공개해야 하는 OCG와 달리 원작에서는 앤틱 기어 드릴로 세트한 카드를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듯. [21] 이때 개나 소나 '임시 교장'으로 부른 덕에 한동안 "임시는 빼는 거~ 네!"를 입에 달고 다녔다. 대부분은 그냥 넘어갔지만, 빼라는 임시는 안 빼고 아예 부르라는 교장을 빼서 "임시!"로 부른 놈도 있었다. [22] 69화의 듀얼에서 크로노스의 라이프가 깎일 때마다 나폴레옹이 고용한 인부들이 레드 기숙사를 부순다. 이에 크로노스가 나폴레옹의 라이프를 깎았을 때 자신도 인부들을 고용해서 부서진 레드 기숙사를 복원한다. 이때 복원하는 속도가 부수는 속도와 맞먹는다. 토이솔저의 직접 공격 세례에 의해 영 좋지 않은 곳에 한 방 맞기도 했다. [23] 세븐 스타즈 편에서 서서히 변하던 모습이 이때를 기점으로 완벽하게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24] 이때 나오는 회상장면에서는 쥬다이의 대사 그대로 크로노스가 강의하는 모습이 나온다. 쥬다이는 자고 있었다는 게 함정이지만, 나름 들을 건 듣고 있었던 것 같다. [25] 나폴레옹은 앤틱 기어 엔지니어가 소환되자마자 '함정 속으로'를 발동하려 했으나 앤틱 기어 엔지니어의 몬스터 효과에 의해 발동할 수 없었다. [26] 이때 나폴레옹 측에는 드로우 하면 100 라이프가 깎이는 지속 함정인 불평등 조약이 발동되어 있었기에 다음 턴 나폴레옹이 카드만 뽑아도 승부가 나는지라 다들 걸리버 체인이 아니라 불평등 조약부터 파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27] 이때 양측의 몬스터가 수비 표시가 되는 시점에서 나온 쥬다이 테마의 파트는 6화에서 타이탄의 스컬 데몬과 쥬다이의 버블맨이 수비 표시가 되면서 나온 파트와 비슷한 부분이다. 단순 우연일 수도 있지만, 타이탄 전 당시까지만 해도 쥬다이를 무시하고 쫓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편협한 크로노스가 쥬다이의 영향을 받아 정신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연출로 보인다. [28] 앤틱 기어 골렘이 쇠사슬을 부수고 일어날 때, 연출이 마치 크로노스 본인이 고정관념을 완전히 떨쳐내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걸 나타내는 것처럼 묘사되어 감동이 더해진다. [29] 크로노스와 나폴레옹 둘 중, 자신을 상대로 더 잘 싸운 사람을 스카웃하겠다고 선언하며 분열을 유도했다. [30] 기껏 앤틱 기어 골렘과 핸드의 효과로 둘을 계속 괴롭히던 툰 블랙 매지션 걸을 물리치지만 그 다음 턴에 페가서스가 코믹 핸드로 골렘을 강탈, 거기에 카피 캣으로 앤틱 기어 폭탄을 복사하여 먼저 앤틱 기어 폭탄의 효과로 나폴레옹 격파, 그 후 코믹 핸드로 강탈한 앤틱 기어 골렘으로 크로노스를 직접 공격하여 승부를 끝내버렸다. [31] 보면 알겠지만 뭐가 일어나는지 살펴보러 왔다가 휘말린거라 다른 레귤러 인물들과는 달리 듀얼 디스크가 없다. 3기 후반부에서 듀얼을 하지 못한채 이야기만 했던 결정적인 원인. [32] 그만큼 볼 꼴 못볼 꼴을 다 겪은데다 본 인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멘붕하지 않았으니 가히 멘탈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33] 체육 수업은 체력이 약하면 빡센 듀얼을 못 견딘다는 것과 한자 수업은 한자를 모르면 카드명과 효과를 이해 못한다는 이유, 수학 수업은 수학을 모르면 라이프 포인트 계산을 못 한다는 이유를 들어 진행시켰다. 물론 크로노스는 말도 안되는 수업으로 어떻게든 졸업을 미루려는 핑계였지만 지금은 이들이 듀얼에 필요한 요소이다 보니 재조명 받고 있다는게 개그 포인트. [34] 크로노스의 짬밥이 적은 것도 아니고 심지어 교감까지 오른 사람이다. 당장 작중 시점만 보더라도 자신이 누구보다도 가장 편애했던 엘리트 중의 엘리트 마루후지 료가 졸업하고도 한번 더 졸업식을 거쳤으나 이러한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단순히 엘리트만 편애하던 크로노스가 진정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애정이 생겼다는 증거.3학년들이랑 목숨걸고 세븐스타즈랑 싸우고 이세계로 2번씩이나 날아간거 생각하면 정이 찐하게 든거로 보인다 [35] 이때 "남아있는 라이프는 100, 패는 0, 상황은 압도적으로 내가 유리할 텐데, 어째서인 거네? 아직 아직 결판이 나지 않은 느낌이네. 아니, 오히려 이 상황을 어떻게 뛰어넘어 날 이길지 나 자신이 보고 싶네"라고 속으로 독백한다. 그 말 그대로 쥬다이는 LP 100점에 수중에 카드도 없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지금껏 수없이 많은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을 가능으로 뒤집어왔던 쥬다이가 다시 한번 멋지게 역전시켜 자신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던 것. [36] 그와 동시에 1화에서의 그 장면이 잠시 스쳐 지나간다. [37] 이때 입학시험 때의 쥬다이가 "선생님에게 가르쳐드리죠. 히어로에게는 히어로에게 어울리는 무대가 있다는 걸요!" 라면서 필드 마법 마천루-스카이 스크레이퍼-를 발동시키는 회상이 나오는데, 역으로 말하면 크로노스 교수 또한 3년 전의 그 날을 잊지 않고 그대로 기억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38] 원문은 'ばかの一つ覺え', 바보의 한가지 지식이란 뜻이며 쉽게 표현하면 '바보 막무가내짓을 밀어붙이는 뚝심'이란 뜻이며 우리말의 방식으로 표현하면 바보같이 한 우물만 판다고 볼 수 있다. 이 말을 미완성 타임박스를 이용해 플레임 윙맨을 봉인했을 때 플레임 윙맨같은 융합 몬스터를 고집하는 태도를 놀리는 티배깅이었으나 마지막에 이 말을 한 의미는 "정이 든만큼 자신에게 있어 그 어느 무엇보다 소중한 학생들을 놓아주고 싶지 않는 자신의 고집이나, 듀얼을 하는 초심을 끝까지 놓지 않는 쥬다이의 막무가내 기질이나 다 똑같다."란 의미로서 쥬다이의 성장과 쥬다이라는 학생 그 자체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볼 수 있다. 제자들이 성장해온 만큼 크로노스 역시 그들 못지 않게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요소. [39] 이 역시 1화 때의 연출을 비교하면 수미상관적인 요소를 이루는데 1화에선 악역 개그캐릭터의 면모를 보이면서 앤틱 기어 골렘이 파괴될 때 충격에 빠지다 골렘에서 떨어져나간 기어 파편에 머리를 찧은 뒤 그대로 기어 골렘의 무너짐에 휩쓸리며 데미지를 입은 채 꼴사나운 모습으로 엎어져 패배했다. 반면 졸업듀얼에선 진지한 모습으로 자신의 패배를 덤덤히 받아들이고서 씁쓸한 미소를 지은 후, 한쪽 무릎을 꿇고 데미지를 견디면서 받아들인다. [40] 4기 내내 거의 진지하거나 냉소적인 모습만 보이던 니쥬다이의 유일한 개그씬이다. 듀얼처럼 쥬다이의 성격도 냉소적이기만 한 성격에서 오히려 3년 전의 성격과 섞인 성장한 성격이 되어서 평범한 일상을 살게 될 거라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41] 일웹에서 본 크로노스 vs 쥬다이 듀얼의 흥미로운 해석 모바일 링크 [42] 그래도 쥬다이 vs 유우기 전 듀얼도 라스트 듀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4기의 크로노스 vs 쥬다이 전 듀얼에 밀린 것만을 제외한다면 여타 시즌의 라스트 듀얼과 동등한 셈. [43] 각 시리즈 투표 결과. 유희왕 ARC-V는 당시 미완결. 시리즈별로 투표 횟수가 달라서일 수도 있으나 전체 순위를 따져도 4위에 육박한다. [44] 다음으로 나온 티라노 켄잔도 재학생 송사를 하다가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엉엉 울며 퇴장당했다. 반면 아스카의 졸업생 답사는 이와 대조되게 담담하게 나오는 것이 포인트. [45] 이 입술자국이 초반엔 쥬다이를 퇴학시키기 위한 미끼로 쓰였던 걸 생각해 보면 실로 아이러니한 부분. [46] 참고로 류가는 반지에 설치해둔 장치를 통해 상대 듀얼 디스크를 해킹해서 마법 카드를 못 쓰게 만들고, 패배한 상대의 카드를 갈취해가는 만행을 벌였다. 거기다 류가는 정식으로 교사로 취임한다면 이후 입지를 얻어가며 나중에 크로노스를 쳐낼 궁리를 하고 있었지만, 당연히 크로노스는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47] 특히 쥬다이는 "크로노스 선생님은 강하다고. 싸워본 내가 잘 알아."라고 두둔하며 멋있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48] 이때부터 서서히 달라져가는 크로노스의 평가가 돋보이기 시작했다. [49] 이전까지의 크로노스 교수는 오시리스 레드 = 낙제생이라고 결론짓는 철저한 엘리트주의였다. 그런 사람이 오시리스 레드인 하야토를 자신의 자랑이라고 말할 정도로 내적 변화가 일어났다는 소리다. 뿐만 아니라 라 옐로우는 물론이고 오벨리스크 블루 학생을 대상으로도 져 주고 싶다는 생각은 안했을 법한 크로노스가 오시리스 레드인 하야토를 두고서 그런 생각을 했다는 데서 학생들에 대한 편협적인 사고방식이 엄청나게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50] 참고로 이건 본인이 그토록 Drop-out-boy라 까대던 쥬다이가 엎어져서 자는 와중에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게 그걸 기억해내어 크로노스에게 되새겨준 말이다. 크로노스 본인도 그걸 가르칠 당시에는 쥬다이가 조는 모습을 보곤 한심하게 여기기는 했지만 의외로 그 말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에 내심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51] 엔지니어의 효과로 불평등조약이 아닌 걸리버 체인을 파괴한걸 대다수가 지적했으나, 쥬다이는 크로노스 선생님이라면 어떻게든 할거라며 믿음을 표했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위의 대사로 받아침과 동시에 최고의 역전승을 불러일으킨 와일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52] 일본에서는 불량 학생들을 썩은 귤이라고 칭한다. 문서 참조. [53] 이 말을 들은 티라노 켄잔크로노스 교수... 멋지구만(크로노스 선생님, 카리스마 짱이다)!이라고 말한다. [54] 듀얼링크스에서도 쥬다이와의 대결에서 패배 시 시뇨르 쥬다이라 부르며 이 대사를 말한다. 참고로 본 대사는 다크니스 편이 국내에서 미방영이라 애니판을 접해본 적 없는 유저들한텐 생소하다. [55] 실제로 유우기의 덱 전시회때 경비원에게 열쇠를 받고 먼저 유우기의 덱을 구경하려고 했었다. [56] 그도 그럴 것이 이 사람은 (초반부에 쥬다이를 퇴학시키고자 저지른 짓거리들을 제외하면) 침략을 포함한 모든 악행들을 일절 한적도 없고 한번도 입 밖으로 침략의 ㅊ자도 꺼낸 적이 없는 인물이다. 거기다가 이 사람은 듀얼은 모든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존재한다며 어둠의 듀얼조차도 부정하면서 본인이 당하는 그 순간까지도 "희망을 잃으면 안된다." 라면서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카드들이 침략과 전쟁에 쓰인다는 것을 알면 홧병으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다. [57] 이 때문인지 크로노스가 등장하는 ARC-V 팬픽에서는 자신이 가르친 학생과 덱으로 침략 행위를 일삼는 프로페서에게 끝까지 저항했던 참된 교사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58] 특정 덱의 경우 드로우 자체를 틀어막을 수 있다. [59] 이덕분에 크로노스의 앤틱 기어 덱은 실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운에 기대야한다거나 주인공들의 데스티니 드로같은 대놓고 주작치는 경우(...)가 많은 역대 주인공의 패에 비하면 놀라운 경우. 이 덕분인지 냉정히 말해 크로노스의 작중 위치는 비중좀 많은 조연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OCG화된 카드들이 많다. [60] 1화 및 50화에서 패에 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