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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어: ᠰᠠᠴᡳᠮᠠ(Sacima)
중국어: 沙琪玛( 간체자), 沙琪瑪( 정체자)[1] / 광동어: 馬仔[2]
1. 개요
중국 만주족들이 즐겨 먹는 간식의 일종. 대만, 홍콩, 마카오 등 다른 중화권에서도 먹는다.'사치마'는 만주어로 절단을 뜻한다.
2. 역사
만주족 등 퉁구스계 토착민들이 거주했던 만주에서 유래된 과자로, 청나라 건국 및 입관 이후 베이징의 궁중에서 주로 먹었던 과자였으나 청 멸망 이후 일반 사람들도 먹을 수 있고 인기있는 대중음식이 되었다. 또한 종교적으로 티베트 불교 승려들이나 도교 사원에 바치기도 했었다.3. 만드는 법
계란물을 밀가루와 잘 섞어 반죽을 만들고, 밀가루 반죽을 국수처럼 가늘거나 얇게 펴서 자른 후 뜨거운 기름에 튀긴다. 여기에 물엿이나 참깨, 호박씨, 건포도 등 견과류도 첨가해서 천천히 말리거나 식힌다. 그리고 이것을 적당한 모양으로 썰면 된다[3]4. 비슷한 음식
한국에서는 강정이 비슷하며, 오란다도 한국에서 현지화된 사치마에 가깝다. 러시아 볼가 강 내륙이나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족과 키르기스족 등 킵차크어파계 민족들도 차크차크라는 음식을 튀겨 먹는다. 일본에도 '오코시(おこし)'라는 사치마와 비슷한 과자가 있다.5. 여담
홍콩에서는 '마차이(馬仔)'라고 부르며, 경마 전에 먹으면 길조로 여긴다고 한다.동남아시아, 모리셔스의 화교 거주 지역에서도 소비가 되며, 남부 지역에서는 기후가 덥다보니 코코넛이 들어갈 때도 있다.
노브랜드에서 대만산 사치마를 판매하고 있다. 오리지널과 브라운 슈가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