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9 03:57:45

빵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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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an bagnat.jpg

1. 개요2. 요리법3. 기타

1. 개요

Pan bagnat

프랑스 샌드위치. 특히 프랑스의 니스지방과 모나코에서 유명한 요리며,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여 프랑스 유학생들이 간단히 끼니를 때울 때 먹는 요리다. 니스 지방에서 이 메뉴를 취급하지 않는 식당은 거의 없다시피 해서 많은 사람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요리기도 하다. 하나만 먹으면 부족한 여느 패스트푸드점 햄버거와는 달리 크고 푸짐한 양 덕분에 하나로도 충분히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2. 요리법

  • 재료: 팡 드 캉파뉴[1], 올리브유, 토마토, 올리브 열매, 달걀, 멸치( 앤초비), 적절히 식감 좋은 야채들[2]. 이외에 캔 참치도 자주 들어가며 생오이를 다져서 넣으면 더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1. 달걀을 완숙으로 삶아내고 멸치를 올리브유에 볶는다. 멸치는 너무 바싹 볶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2. 완숙 달걀을 단면이 ◎처럼 보이도록 썰어준 후 덩어리 빵을 커다랗게 반토막 내고 안에 내용물을 차곡차곡 쌓아주는데 중간중간에 잎사귀 채소들을 끼워서 맞춰주면 잘 무너지지 않는다.
  3. 올리브유를 듬뿍 찍어 맛있게 먹는다. 그런데 한국에서 파는 올리브유를 찍는다면 다른 소스를 찾아보는 게 좋다. 올리브유 항목 참고.[3]


고든 램지의 빵바냐 요리법. 일반적인 빵바냐와는 달리 속재료에 참치 대신 햄을 넣는다.

3. 기타

베트남에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빵바냐의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진 바인미라는 샌드위치가 있다. 외형상으로는 빵바냐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바게뜨에는 쌀가루가 첨가되어 있으며, 속재료로 베트남의 교유한 식재료와 양념을 채워넣어 만든다. 베트남에 가면 쌀국수, 베트남식 커피와 더불어 한번 먹어 볼 만한 음식이다.


[1] 현지식으로 발음하면 빵 드 껑빠뉴 정도로 빵의 기본재료만 넣고 천연발효종을 넣고 며칠 묵혀 발효시킨 반죽을 구워서 만든다. 과거 한국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지방의 빵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없다면 적절한 크기의 호밀빵으로 대체해도 좋다. [2] 적근대를 이용하면 좋다. 참고로 깻잎은 넣지 않는 편이 좋다. [3] 올리브유 대신 오리엔탈 드레싱이나 과일 드레싱도 나쁘지 않은 대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