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4:18:00

불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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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정원
Garden of Fire
파일:The_Garden_of_Fire.jpg
분류 공원
조성 2017년 3월 8일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잠동 171-5
홈페이지

1. 개요2. 상세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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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북도 포항시의 공원이자 관광 명소. 겉보기엔 정말 별 거 없어 보이는 곳인데 이곳의 특징은 바로 계속해서 타오르는 불길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2. 상세

2017년 3월 8일 포항시 남구 효자동(대잠동) 철길숲 공원[1] 조성과정에서 지하수 관정을 파기 위해 공사하던 중 천연가스가 발견되어 발화하는 사건이 일어났다.[2] 당시 기사 포항 석유 발견 사건 당시 정부에서 포항 일대에 매장 가능성을 보고 시추를 했던 것이 마냥 근거가 없는 뻘짓은 아니었다는 이야기. 다만 그때나 지금이나 퇴적층이 두텁지 않다는 건 학자들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할 사안은 아니었다.

첫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 인력이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화재 진압은 포기하고 화재가 발생한 천공기를 그대로 방치한 뒤 경과를 지켜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천공기가 흙으로 덮혀있는 것은 처음으로 불이 타올랐을 때 소방측이 시도 했던 진화 시도의 하나였다.

불이 붙은 천연가스 불길이 1년 넘게 활활 타오르면서 자원 활용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다. 1년 동안 ‘활활’…포항 ‘가스 불기둥’ 자원 활용 가능성은? 기사2 기사3

2018년 11월 28일 조사 결과 해당 천연가스는 채굴용으로는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 포항시 시민 전체가 많이 써봐야 1달 정도 쓰는 양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3]

JTBC 보도 영상 좀 더 자세한 전말과 불의 정원에서 불타오르는 관정의 영상을 볼 수 있다. 조사 결과, 사암층은 약 6~7m 두께로 분포하며 매장량은 3만 톤이나 실제 시추 가능한 양은 1만 톤 정도라고 한다. 이 1만 톤이 포항 시민이 10일간 쓸 수 있는 양에 해당하는 것이다. 반면 현재와 같이 불의 정원을 그대로 두면 앞으로 불꽃은 10년 정도 유지된다는 예측이 나왔다.

이러한 이유로 해당 '불길'은 '불의 정원'이라는 새로운 포항시의 관광자원으로 탄생해서 포항시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 #, #

불길이 지속된지 3년 9개월째인 2020년 12월부터는 가끔 가다 불이 꺼지기도 한다. 그래도 자동 점화기를 설치해서, 다시 점화하면 재발화하는 것으로 보아 당분간은 계속해서 불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여담

  • 포항과 천연가스의 인연은 계속되고 있다. 지대 자체가 천연가스가 드문드문 매장되어 있는 지대인 모양. 이 불의 정원을 제외하더라도 과거부터 포항이나 인근 지역의 내륙에선 지표로 가스가 소량 분출되는 사례가 더러 있어 민간에선 소규모로나마 생활가스로 이용하는 일이 종종 있다. # 어느 쪽이든 채산성은 0에 가까워 대규모 채굴은 하지 않고, 그냥 그 집만 몇 년 정도 가스비 절약하는 차원에 그칠 뿐.
  • 2019 포항 불꽃축제 기간에 이 불을 이용하여 계란을 삶았다. 기사


[1] 동해남부선이 지나가던 곳으로, 구 포항역으로 들어가던 선로 부지였다. 2015년 4월 2일 포항역이 시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선로 부지가 공원화되었고, 천연가스는 이 공사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2] 이 관정 발화 사건에 대해 일설에서는 경주 지진의 여파가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3] 그나마도 정말 최대로 잡은 것이며 실제로 채굴을 하면 유실되는 양이 있어 일반적으로는 보름 남짓한 양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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