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월~4월
다른 팀의 마무리 투수들은 세이브 상황에 올라와 세이브 또는 블론세이브를 하고 있었지만 첫 번째 휴식기 전 5경기에서 팀이 2승 3패를 거뒀음에도 팀이 대승 아니면 대패하는 바람에 세이브 기회가 없었다.그러다가 4월 2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스코어 3:8로 이기고 있는 9회말에 점검차 올라왔고, 1이닝 18투구수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4월 8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2:2인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번타자 이승화를 삼진, 다음 타자 정훈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여전히 스코어 2:2인 10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3번타자 손아섭에게 내야안타, 다음 타자 최준석의 타석 때 폭투 2개와 볼넷을 시전한 뒤 박종윤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무사 만루를 자초하여 LG 트윈스 팀원들과 LG팬들을 비탄에 잠기게 했으나,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 황재균을 유격수땅볼(6-2 땅볼), 김문호를 투수땅볼로 아웃시키고 이닝을 끝냈다.
이날 봉중근은 1⅔이닝 44투구수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스코어 2:2인 11회말에 정찬헌으로 교체됐다. 팀은 병림픽 끝에 스코어 2:2로 비겼다.
4월 9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월 8일에 44의 공을 던졌기에 등판하기 어려울 거란 전망과 달리 스코어 7:4로 세이브 상황이 되자 9회말에 등판했다. 하루 전날 44개나 되는 공을 던진 여파 때문인지 구속이 나오지 않았지만, 다행히 공을 단 9개만 던지며 땅볼 1개, 뜬공 2개로 가볍게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4월 1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3차전 경기에 스코어 4:4인 9회초 2사 상황에서 이동현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2⅓이닝 36투구수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여전히 스코어 4:4인 12회초에 정찬헌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팀은 정찬헌이 1사 2루에서 이호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12회말에 득점을 하지 못하여 스코어 5:4로 패하여 NC에게 시즌 첫 스윕을 조공함과 동시에 4연패를 기록하며 순위가 꼴찌로 떨어졌다.
4월 1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1:1인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신승현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5번째 경기를 치렀다. 봉중근은 이날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여전히 스코어 1:1인 11회초에 김선규로 교체되었다. 팀은 연장 11회초에 2점을 실점하여 스코어 3:1로 패하여 5연패를 기록했다.
4월 18일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5:2로 앞선 9회초에 이동현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6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날 봉중근은 1이닝 12투구수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고 팀은 6연패를 끊었다.
추격만 하고 좀처럼 승리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팀 상황 때문에 이닝은 이닝대로 소모하고 좀처럼 세이브를 올리지 못했다. 4월 21일 기준 세이브 1위인 손승락은 11경기 9이닝을 소화하고 8세이브를 올린 반면, 봉중근 6경기 8⅓이닝을 소화했지만 2세이브에 그쳤다.
한편 4월 20일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3차전에는 등판하지 않았지만 정찬헌의 빈볼로 인한 벤치클리어링 때 손바닥으로 김태균을 때리려던 신승현을 말리고, 화난 김태균 선수를 다독거리는 모습을 보여 타팀 팬들에게 그나마 호감을 얻었다.
김기태가 감독을 그만 두고 조계현 수석코치 체제로 운영된 첫날인 4월 24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3차전에서 유원상에 이어 팀이 스코어 7:8로 이기던 8회말 1사 상황에서 6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7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3번타자인 채태인을 3루땅볼, 다음 타자 최형우을 삼진으로 아웃시켜 이닝을 끝내고 여전히 스코어 7:8인 9회말에 선두 타자인 박석민을 삼진으로 아웃시킨 것까지는 좋았으나 6번타자 이승엽과 다음 타자 이영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8번타자 이흥련의 타석 때 1루 견제구를 던져 1루주자 이영욱을 아웃시킬 수 있는 상황이 나왔지만 유격수 오지환이 거하게 삽질하는 바람에 1사 2, 3루가 되었고 결국 이흥련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다음 타자 김상수와의 7구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여 스코어 8:8을 만들며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시전했다.
계속된 1사 만루의 위기에서 1번타자인 야마이코 나바로를 2구만에 1-2-3 병살타로 아웃시켜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스코어 8:8인 10회말에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고 박한이, 채태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4번타자 최형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봉중근은 이날 11타자를 상대하여 1⅔이닝 43투구수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시즌 첫 블론세이브&시즌 첫 패를 기록했고, 팀은 삼성에게 시즌 첫 스윕을 조공함과 동시에 5연패에 빠졌다.
4월 2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2:3으로 이기던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이동현에 이어 등판하여 시즌 8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1번타자인 이대형의 대타로 나온 박기남을 3구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켰으나 다음 타자 신종길에게 안타를 허용하여 2사 1, 2루의 위기에서 3번타자 브렛 필을 상대하게 됐다. 라인드라이브로 날아오는 브렛 필의 타구를 글러브로 막았지만 이 타구가 뒤로 빠졌는데, 이 타구를 기어코 쫓아가서 잡은 뒤 넘어지면서 1루로 송구했다. 그런데 이 송구를 잡은 1루수 김용의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음에도 이계성 1루심이 아웃으로 오심하여 스코어 2:3으로 경기가 끝나며 봉중근이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봉중근은 3타자를 상대하여 0⅔이닝 7투구수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올렸고, 이날의 승리로 LG 트윈스는 5연패를 끊었다.
4월 27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1:2로 이기던 9회초에 선발 투수인 코리 리오단에 이어 등판하여 시즌 9번째 경기를 치렀다. 선두 타자이자 2번타자인 신종길에게 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하더니, 다음 타자 브렛 필의 중견수 플라이 때 1루주자 신종길이 태그업하여 2루로 진루하고 4번타자 나지완을 고의사구로 걸러서 봉중근은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5번타자 김원섭의 대타로 나온 박기남의 타석 때 1루주자 나지완의 대주자로 강한울이 들어갔는데, 풀카운트에서 봉중근이 2루 견제구를 던졌지만 이 송구가 유격수 오지환의 키를 넘는 바람에 2루주자 신종길이 3루로 진루했다. 하지만 바로 투수→1루수→유격수→투수→2루수로 이어지는 견제구로 강한울을 아웃시켜 2사 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박기남에게 볼넷을 허용하여 봉중근은 9회초에 3출루를 허용하며 계속해서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6번타자 안치홍을 4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9회초를 꾸역꾸역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봉중근은 5타자를 상대하여 1이닝 17투구수 1피안타 1볼넷 1고의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올렸고, 이날의 승리로 LG는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4월 30일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5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5:4로 이기던 9회말에 유원상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0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날 봉중근은 4타자를 상대하여 1이닝 15투구수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그리고 팀은 이날의 승리로 NC와의 시즌 상대 전적 전패를 끊었다.
2. 5월
5월 7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5차전에서 스코어 6:6인 9회초 1사 2루 1볼 상황에서 이동현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1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5번타자인 고동진을 유격수 땅볼 진루타, 다음 타자 정현석을 2루땅볼로 아웃시켜 이닝을 끝낸 것까지는 좋았지만, 여전히 스코어 6:6인 10회초 2사 후 9번타자 김민수와 이용규, 이양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여 1점을 내주고 강판당했다.다음 투수로 등판한 김선규가 3번타자 정근우를 초구만에 유격수 땅볼(6-4)로 아웃시켜 이닝을 끝내서 봉중근의 실점과 자책점이 늘지 않아서 봉중근은 이날 1⅓이닝 33투구수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이 10회말에 동점을 만들어 봉중근은 패전을 면했지만 팀은 연장 11회까지 가는 경기 끝에 스코어 8:7로 패했다.
5월 10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4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4:2로 이기던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정찬헌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2번째 경기를 치렀다. 봉중근은 이날 5타자를 상대하여 1⅓이닝 17투구수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스코어 4:2 승리를 지켜 시즌 6세이브째를 따냈고 팀은 넥센전 7연패를 끊었다.
5월 1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4차전 경기이자 양상문 감독 체제로 운영된 첫 경기에서 팀이 스코어 0:2로 이기던 8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정찬헌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3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4번타자인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1루땅볼 진루타를 허용하여 2사 2, 3루가 되고 다음 타자 박종윤의 타석 때 대타 최준석이 나오자 고의사구성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1루를 채웠다. 그리고 6번타자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8회초를 끝냈다.
이날 봉중근은 7타자를 상대하여 1⅓이닝 24투구수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렸고, 팀은 8회말에 3점을 추가해 스코어 0:5로 이겼다.
5월 14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5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1:2로 이기던 9회초에 정찬헌에 이어 8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4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8번타자인 강민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끝내며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봉중근은 1이닝 14투구수 무피안타 1몸에 맞는 볼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고, 팀은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5월 21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5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4:0으로 이기던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정찬헌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5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날 봉중근은 두 타자를 상대하여 8투구수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5월 23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4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10:6으로 이기던 9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정찬헌에 이어 6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6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4번타자인 이재원을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켜 세이브를 거뒀고, 팀은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5월 2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5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2:4로 이기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동현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7번째 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첫 타자이자 4번타자인 최형우에게 2루타, 박석민에게 볼넷, 이승엽에게 3점 홈런을 맞고 스코어 5:4로 만들며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날 봉중근은 4타자를 상대하여 0⅓이닝 23투구수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실점 3자책점으로 시즌 2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팀이 스코어 7:4로 재역전패당하여 이날의 패전 투수가 되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3. 6월
6월 6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7차전에서 스코어 3:3인 9회초에 이동현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9번째 경기를 치렀다. 8번타자 백용환의 대타로 나온 박기남을 스탠딩 삼진으로 잡은 것은 좋았지만, 다음 타자 강한울에게 안타, 김주찬에게 안타,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실점하고 말았다. 이어서 3번타자 이범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지만 다음 타자 나지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봉중근은 이날 7타자를 상대하여 1이닝 23투구수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망하였고, 팀이 9회말에 KIA의 마무리 투수의 하이로 어센시오를 상대로 공 11개만에 삼자범퇴로 공격이 끝나 스코어 5:3 져서 봉중근은 이날 패전 투수가 되어 시즌 3패를 기록했다.
6월 10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7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5:2으로 앞선 9회말에 이동현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20번째 경기를 치렀다. 봉중근은 이날 9회말을 14투구수 1탈삼진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내 3년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하였다.
6월 1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7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6:7로 이기던 9회초에 이동현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21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7번타자인 김도현에게 안타, 박계현에게 번트안타, 조동화에게 희생번트, 1번타자 박윤의 대타로 나온 안정광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함과 동시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지는 1사 1루 상황에서 2번타자 김성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켜 슬슬 이닝을 끝내나 했지만, 3번타자 임훈에게 몸에 맞는 공, 4번타자 이재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여 스코어 9:7, 2사 1, 3루 상황에서 정찬헌으로 교체됐다.
정찬헌이 초구에 첫 타자인 김강민을 2루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봉중근은 이날 7타자를 상대하여 0⅔이닝 22투구수 4피안타 1몸에 맞는 공 3실점 3자책점,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멸망했지만, 팀 타선이 9회말에 등판한 박희수를 털며 동점을 만들어 패전을 면했다. 그리고 결국 팀은 10회말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끝내기 안타를 쳐서 스코어 9:10으로 재재재재역전승했다.
6월 1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7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9:8로 이기던 8회말 2사 상황에서 이동현에 이어 7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22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6번타자인 양의지를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키고 이닝을 끝낸 뒤 스코어 10:8이 된 9회말을 웬일로 3자범퇴 처리하고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봉중근은 이날 4타자를 상대하여 1⅓이닝 22투구수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6월 22일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8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10:6으로 이기던 9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이동현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23번째 경기를 치렀다. 윤상원 2루심의 오심 덕분에 2루주자 조인성을 견제사로 아웃시켰지만, 첫 타자이자 2번타자인 김회성에게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타점 2루타를 맞아 스코어 10:7를 만들었다. 그리고 3번타자 전현태의 대타로 나온 박노민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아놓고 폭투를 시전하여 2루주자 김회성을 3루까지 보낸 뒤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겨우겨우 박노민을 3루수 조쉬 벨의 호수비로 3루땅볼로 아웃시켜 경기를 끝냈다.
봉중근은 이날 2타자를 상대하여 0⅔이닝 17투구수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세이브로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6월 23일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9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4:2로 이기던 9회말에 등판하여 시즌 24번째 경기를 치렀다. 선두 타자이자 4번타자인 김태균에게 안타, 1사 1루 상황에서 6번타자 최진행에게 안타, 2사 1, 2루 상황에서 8번타자 김회성에게 볼넷을 허용하여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9번타자 정범모를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키고 경기를 끝내 꾸역꾸역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봉중근은 6타자를 상대하여 1이닝 26투구수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6월 29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12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11:4로 이기던 9회말 1사 상황에서 이동현에 등판하여 7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25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9번타자인 신현철을 6구만에 유격수 땅볼, 1번타자 이명기의 대타로 나온 조동화를 2구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키고 경기를 끝냈다.
4. 7월
7월 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10차전에서 스코어 0:0인 10회초에 이동현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26번째 경기를 치렀다. 봉중근은 이날 5타자를 상대하여 1이닝 16투구수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스코어 0:0인 11회초에 신재웅으로 교체됐다. 팀은 연장 1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2번타자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스코어 0:1로 이겼다.7월 2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1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2:6으로 이기던 9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정현욱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27번째 경기를 치렀다. 달랑 공 2개만에 첫 타자이자 6번타자인 송광민을 5-4-3 병살타로 아웃시키고 경기를 끝내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7월 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12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4:5로 이기던 9회초에 이동현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3일 연속으로 등판함과 동시에 시즌 28번째 경기를 치렀다. 봉중근은 이날 9회초를
3일을 연속으로 등판했기 때문에 7월 4일 창원 마산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10차전에서는 휴식하였다. 대신 정찬헌이 9회말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하여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고 팀은 시즌 첫 5연승을 기록했다.
7월 5일 창원 마산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1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2:0으로 이기던 9회말에 이동현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29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날 봉중근은 4타자를 상대하여 1이닝 17투구수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따냈고 팀은 시즌 첫 6연승을 기록했다.
7월 9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10차전에서 스코어 2:2인 10회초 2사 상황에서 정찬헌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30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2번타자인 최주환의 대타로 나온 이원석을 5구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이닝을 끝낸 뒤, 연장 10회말에 선두 타자이자 3번타자인 박용택의 안타, 4번타자 브래드 스나이더의 시즌 첫 안타이자 2루타, 5번타자 이진영의 고의사구에 이은 6번타자 채은성의 대타로 나온 정의윤의 끝내기 안타로 이겨서 팀은 2연패를 끊었고 봉중근은 이날의 승리 투수가 되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전반기 최종 성적은 30경기 29⅔이닝 1승 3패 16세이브 3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3.34. WHIP와 피안타율이 각각 1.55, .297로 높은 편인 게 흠이었다.
7월 23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1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10:8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없이 5번타자 이범호 타석에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정찬헌에 이어 6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31번째 경기를 치렀다. 봉중근은 이날 7타자를 상대하여 1⅔이닝 31투구수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스코어 11:8 승리를 지켜내고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7월 24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12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6:2로 앞선 9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유원상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32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6번타자 이범호를 풀카운트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키고 경기를 끝내서 세이브를 따내며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7월 28일에 발표된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그리고 당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1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5로 앞선 9회초에 이동현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33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날 봉중근은 9회초를 9투구수 1탈삼진 삼자범퇴로 막고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7월 29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9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7:6으로 앞선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잡으라는 타자는 안 잡고 시구를 한 정찬헌에 이어 6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34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2번타자인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낸 뒤, 여전히 스코어 7:6인 9회말을 선두 타자인 3번타자 채태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4자범퇴로 막아서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봉중근은 5타자를 상대하여 1⅓이닝 21투구수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팀은 이날 NC에게 스코어 3:7로 패한 KIA와 순위를 맞바꾸고 이틀만에 다시 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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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10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6:7로 역전당한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2번타자 손주인이 임창용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투런 홈런을 쳐서 팀이 스코어 8:7로 재역전한 9회말 2사 상황에서 이동현에 이어 7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35번째 경기를 치렀다.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양아세이브를 먹으면 되는 상황에서 8번타자 이흥련에게 안타, 9번타자 김상수에게 안타, 1번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고의사구성 볼넷, 2번타자 박해민의 대타로 나온 김헌곤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여 블론세이브를 저지른 뒤, 3번타자 채태인에게 14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봉중근은 이날 0이닝 32투구수 3피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공 2실점 2자책점으로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와 4번째 패전을 기록하며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투수로 뽑힌 게 무색하게 완전히 망했다.
다만 이날 등판하면 3연투가 되고 이어지는 시리즈에서도 불펜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2사까지 잘잡으며 좋은 구위와 컨디션이 좋았던 이동현을 내리고 굳이 세이브 하나 주자고 등판을 시켜서 사고를 치게 만든 양상문 감독의 책임이 크다.
5. 8월
8월 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9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4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할 법도 했지만 7월 30일에 겪은 충격과 공포의 여파 때문인지 등판하지 않았고, 대신 계속 굴려지던 신재웅이 9회초에 등판했다. 팀은 신재웅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저지르자마자 강판된 뒤 정찬헌이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서 승리했다.8월 4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1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6으로 앞선 8회초 2사 상황에서 정찬헌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36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5번타자인 강정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7월 30일의 악몽을 재현하는가 했지만, 6번타자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8회초를 막았다.
이날 봉중근은 5타자를 상대하여 1⅓이닝 21투구수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7일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1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9:6으로 앞선 9회말에 이동현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37번째 경기를 치렀다. 선두 타자이자 9번타자인 김태군의 대타로 나온 김종호에게 초구 몸에 맞는 공, 1번타자 박민우에게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의 위기를 자초하여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어서 3번타자 이종욱이 초구를 건드려 허무하게 포수 땅볼로 아웃되어 드디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지만, 3번타자 나성범에게 여지없이 2타점 적시타를 맞은데 이어 대수비로 나온 중견수 임재철이 알까기를 시전하는 바람에 타자주자마저 2루까지 출루하면서 블론세이브의 위기에 몰렸다. 그런데 운 좋게도 4번타자 이상호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서 우익수 플라이가 되어 2사 2루가 되었고, 이어서 5번타자 오정복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어 봉중근은 겨우겨우 세이브를 기록했다.
봉중근은 이날 6타자를 상대하여 1이닝 19투구수 2피안타 1몸에 맞는 공 1탈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시즌 2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1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15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2:3으로 앞선 9회초에 이동현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39번째 경기를 치렀다. 봉중근은 이날 9회초를 타자당 공 4개씩 던지며 3탈삼진 삼자범퇴로 막고 팀의 4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2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은 역대 4번째로 팀 통산 1,900승을 달성했다.
8월 19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12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7:5로 앞선 9회말에 이동현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40번째 경기를 치렀다. 봉중근은 이날 9회말을 20투구수 1피안타 무사사구 사자범퇴로 막고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은 무사사구 경기를 했을 뿐만 아니라 롯데가 이날 한화에게 스코어 10:7로 패한 덕분에 5위로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8월 22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1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2:3으로 앞선 9회초에 이동현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41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7번타자인 김민우를 상대로 전혀 제구가 안 되는 모습을 보이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고 이대로 멸망하나 했지만, 8번타자 이성우를 상대로 2구만에 1-6-3 번트 병살타를 유도했다. 그리고 9번타자 이대형의 대타로 나온 박기남을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성우의 평범한 번트를 병살타로 만든 봉중근의 수비. 미리 1루수 정성훈에게 자신이 번트 타구를 잡고 2루를 노릴 테니 정성훈은 대쉬하지 말고 1루에 있으라고 이야기 한 뒤 이성우를 상대했다고 한다.
8월 23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12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0으로 앞선 9회말에 이동현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42번째 경기를 치렀다. 선두 타자이자 2번타자인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3번타자 손아섭과 4번타자 오승택을 모두 선행주자를 2루에서 포스아웃시키는 3루땅볼, 5번타자 박종윤을 2구만에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시키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봉중근은 4타자를 상대하여 1이닝 14투구수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2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24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1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6:5로 앞선 9회말 1사 상황에서 정찬헌에 이어 7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3일 연속으로 등판함과 동시에 시즌 43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9번타자인 하준호의 대타로 나온 오승택을 3구삼진, 1번타자 정훈을 초구 2루수 직선타로 아웃시키고 시즌 27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임창용과 함께 세이브 공동 1위가 되었다. 팀은 3연승을 달렸다.
8월 3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14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2:3으로 앞선 9회초에 이동현에 이어 6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44번째 경기를 치렀다. 삼진 2개로 2아웃까지는 잘 잡았지만 9번타자 하준호의 대타로 나온 장성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1번타자 황재균이 3루수 손주인의 실책으로 출루하는 바람에 2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2번타자 정훈을 상대로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까지 몰렸지만, 이계성 주심의 퇴근본능 덕에 5구 몸쪽 높은 공이 스트라이크로 선언이 됐고,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정훈을 아웃시키고 세이브를 따냈다.
봉중근은 이날 5타자를 상대하여 1이닝 25투구수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임창용, 손승락과 함께 세이브 공동 1위가 되었다.
6. 9월
9월 4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1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2:3으로 앞선 8회초 2사 상황에서 이동현에 이어 6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45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2번타자인 정수빈을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 덕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8회초를 끝냈다. 하지만 여전히 팀이 스코어 2:3으로 앞선 9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홈런을 맞고 시즌 5번째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말았다.봉중근은 이날 10타자를 상대하여 2⅓이닝 31투구수 3피안타 1피홈런 1실점 1자책점,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여전히 스코어 3:3인 11회초에 임정우로 교체됐다. 팀은 그대로 스코어 3:3으로 비겼다.
9월 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14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5로 앞선 9회초에 이동현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46번째 경기를 치렀다. 봉중근은 이날 16투구수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자범퇴로 9회초를 막고 시즌 29번째 세이브를 기록하여 세이브 단독 1위가 되었다.
9월 1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1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0:1로 앞선 8회초 2사에 유원상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47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2번타자인 박한이에게 볼넷, 3번타자 채태인에게 안타를 허용하여 2사 1, 3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4번타자 최형우를 워닝트랙 바로 앞에서 잡히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고 8회초를 끝냈다. 그리고 여전히 팀이 스코어 0:1로 앞선 9회초에는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내서 봉중근은 이날 1⅓이닝 26투구수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기록하고 손승락과 함께 세이브 공동 1위가 되었다. 봉중근은 2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고 팀은 타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위를 지켰다.
6.1.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9월 2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이 스코어 7:0으로 앞선 5회말에 선발 투수인 홍성무에 이어 등판하여 대회 첫 번째 경기를 치렀다. 봉중근은 이날 5회말을 14투구수 2탈삼진 삼자범퇴로 막고 한국이 스코어 9:0으로 달아난 6회말에 임창용으로 교체됐다. 한국은 스코어 12:0, 7회 콜드게임으로 이겼고, 봉중근은 이날의 승리 투수가 되었다.9월 28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결승전에서 한국이 스코어 6:3으로 앞선 9회말 1사 상황에서 임창용에 이어 6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대회 2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5번타자인 쟝즈시엔을 2구만에 1루땅볼, 6번타자 왕보롱의 대타로 나온 린근웨이를 초구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키고 경기를 끝냈다.
7. 10월
10월 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16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4로 앞서가던 9회초, 괜히 한타자만 더 잡고 넘기겠다는 이상한 투수 운용으로 7번타자 유한준에게 선두 타자 안타를 맞은 정찬헌에 이어서 무사 1루 상황에서 3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48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8번타자인 문우람 타석 때 폭투를 저질러 1루주자 유재신으로 2루까지 보낸 것도 모자라 3볼나씽까지 몰렸지만, 문우람이 3볼나씽에서 희생번트를 대줘서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았다. 하지만 9번타자 박동원의 대타로 나온 윤석민을 상대로 또다시 3볼나씽으로 몰린 끝에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시즌 6번째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 그래도 1번타자 서건창을 3구만에 좌익수 플라이, 2번타자 이택근을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에 힘입어 초구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9회초를 끝냈다.팀이 9회말 1사 후 8번타자 현재윤의 2루타, 9번타자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이겨서 봉중근은 이날 4타자를 상대하여 1이닝 12투구수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도 승리 투수가 되었다. 봉중근은 시즌 2번째 승을 기록했고 팀은 7승 9패로 넥센과의 2014년 상대 전적을 마감했다.
10월 9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16차전에서 스코어 6:6인 9회초에 유원상에 이어 7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49번째 경기를 치렀다. 선두 타자이자 1번타자인 이대형의 대타로 나온 김주찬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맞았지만, 2번타자 강한울의 초구 희생번트가 선행 주자를 2루에서 포스아웃시키는 3루땅볼이 되었다. 이어서 3번타자 브렛 필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4번타자 이범호를 상대로 3구만에 6-4-3 병살타를 유도하여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봉중근은 이날 4타자를 상대하여 1이닝 14투구수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LG가 이날 포수 최경철과 현재윤을 모두 쓴 뒤 지명타자 최승준을 9회초부터 포수로 썼기 때문에 지명타자가 소멸하고 투수인 봉중근이 타석에 서야 했다.
선두 타자 큰 이병규가 안타를 쳐서 무사 1루가 된 상황에서 봉중근이 대타 임재철로 교체되어 없던 일이 되었다.
팀은 10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5번타자 이진영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6:7로 이겨서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고 4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뒀으며, 승률 5할이 되었고 10승 6패로 KIA와의 2014년 상대 전적을 마감했다.
10월 17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16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5:8로 지고 있던 8회말에 신재웅에 이어 7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50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 황재균을 2구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고 바로 김선우로 교체되었다. 팀은 그대로 스코어 5:8로 롯데와의 2014년 상대 전적을 9승 1무 6패로 마감했지만, 이날 SK가 넥센에게 스코어 2:7로 진 덕에 4위를 수성하여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봉중근은 2014년 후반기에 20경기 20이닝 1승 1패 14세이브 20탈삼진, 평균자책점 2.25, 피안타율 .213으로, 전반기보다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봉중근은 50경기를 모두 구원 투수로 출장하여 49⅔이닝 2승 4패 30세이브(3위) 6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2.90, 피안타율 .264의 성적으로 2014년 페넌트레이스를 마감했다.
8. 포스트시즌
팀이 시리즈 전적 1승으로 앞선 10월 22일 창원 마산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4:2로 앞선 9회말 이동현에 이어 등판하여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렀다. 선두 타자이자 7번타자인 모창민을 스탠딩 삼진, 8번타자 지석훈을 헛스윙 삼진, 9번타자 이태원을 스탠딩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공 17개로 경기를 끝내서 세이브를 기록했다.10월 22일 경기가 봉중근이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치른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팀이 시리즈 전적 1패로 뒤진 10월 2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9:2로 앞선 9회말에 신재웅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2014년 플레이오프 첫 경기이자 2014년 포스트시즌 2번째 경기를 치렀다. 선두 타자이자 3번타자인 유한준, 다음 타자 박병호를 상대로 각각 공 5개, 공 6개를 던져 둘 다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김선규로 교체됐다. 김선규가 피안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다음 투수 유원상이 초구 3루수 파울플라이를 유도하고 경기를 끝내서 팀은 그대로 스코어 9:2로 이겼다.
10월 28일 경기가 봉중근이 2014년 플레이오프에서 치른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고, 팀은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봉중근은 2014년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 1⅔이닝 1세이브 28투구수 무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9. 시즌 후
연봉이 4억 5천만 원으로 동결되었는데, 팬들은 더 올려주지 왜 동결했냐면서 안타까워하였다. 특히 4점대 평균자책점의 손승락의 연봉이 5억 3천만 원으로 인상됐고, 성적만 보면 방화범 수준인 임창용도 연봉이 5억 원으로 유지되었기에 LG 프런트는 까였다. 게다가 이런 언플까지 시전해 타 팀 팬들도 어이없어 할 정도였다.하지만 이 당시 성적에 비해 체감이 안 좋았던 데다가[1] 나이도 꽤 많았고 더군다나 임창용은 우승 프리미엄이 있던 데다가 손승락은 예비 FA다.
[1]
마냥 성적이 좋았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 블론세이브 6개면 아무리 타고투저라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팀의 마무리로는 모자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