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01:51:24

볼테 카무이

날개의 혈족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1위계 2위계 3위계 4위계 5위계
천익룡
알테 마티아
뇌조룡
볼테 카무이
풍옥룡
디자스 트루아
결계룡
네뷔림
폭괴룡
타라텍트라
6위계 7위계 8위계 9위계 10위계
광조룡
오르토 졸라
완룡
보르기우스
비만룡
메르구부데
검산룡
도르니어
흑마룡
그륌웨르테
13위계
바롬 슈에라 · 샨티라오스 · 울슈가르문 }}}}}}}}}

볼테 카무이
ウォルテカムイ
Woltekamui
파일:웰테 카무이.jpg
<colbgcolor=#000><colcolor=#ebbe00> 종족
나이 불명[1]
성별 남성
소속 날개의 혈족
위계 2위계
이명 뇌조룡
뇌수[2]
카무이[3]
번개 애송이[4]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스와베 준이치 / 타무라 무츠미(幼)

1. 개요2. 특징
2.1. 외형2.2. 유아독존 전투광2.3. 혈족의 기둥
3. 작중 행적
3.1. 과거3.2. 현재
3.2.1. 추격3.2.2. 사신 1차전3.2.3. 전초전3.2.4. 최종결전
3.3. 본래의 역사
4. 능력
4.1. 전투력
4.1.1. 언급
4.2. 뇌수4.3. 육조대아 - 뇌조주참4.4. 변신
4.4.1. 반룡화4.4.2. 용화4.4.3. 뇌신투법
4.4.3.1. 용화
5. 여담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라그나 크림슨의 등장인물.

2. 특징

2.1. 외형

설정 원화

인간형일 때의 모습은 20대 중반 정도에 피어스까지 달은 펑키한 청년으로 나쁘게 말하면 그냥 생 양아치다. 가슴팍에는 짐승에게 할퀴어진 듯한 8개의 커다란 흉터가 있으며, 바지에도 비슷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또한 목에는 날개의 혈족을 상징하는 마크가 새겨진 초커[5]를 달고 있다.

2.2. 유아독존 전투광

작중 손꼽히는 무력을 지닌 강자라서 그야말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오만한 사내다. 하지만 오만할지 언정 저열하지는 않기 때문에 적이 얼마나 약하던 자신에게 대적하고자 하는 의지가 충분히 강하다면 이를 인정해주고 나름의 경의를 표한다. 오히려 상대가 적이 아니라 아군일 때 오만방자한 태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편이며, 자신에게 불만을 가졌음에도 대적할만한 힘이 없어 얌전히 입을 다물고 있는 다른 혈족원들을 상대로 꾸준히 자존심을 긁어대며 도발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다. 하지만 이런 오만방자하고 비협조적인 태도도 평상시 한정이고 정작 혈족에게 무력이 필요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본인이 나서서 해결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다른 혈족원들에게도 굉장히 협조적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전투 외의 분야에서는 쓸모가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평상시라면 모를까 유사시에는 철저하게 전투 관해서만 발언을 하는 등 의외로 자신의 장단점을 충분히 자각해서 처신한다. 예외가 있다면 더 높은 경지의 무(武)에 도달할 수 있는 기회나 계기가 있을 때로, 이 경우만큼은 평상시던 유사시던 다른 혈족원들의 입장을 완전히 무시한 채 멋대로 일을 추진한다. 그만큼 더 높은 경지의 무에 관한 집착이 굉장히 강하다.

2.3. 혈족의 기둥

작중 손꼽히는 무력을 지니고 있는데다 선천적으로 보유한 재능 자체가 어마어마했다 보니[6] 인생 자체가 폭력으로 점철되어 있는 쾌남이다. 하지만 그런 폭력으로 점철된 인생 속에서 역으로 폭력의 성질에 대한 통찰 또한 얻게 되었는지 의사 표현 방식은 거칠기 짝이 없음에도 정작 입에 담는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는 양아치스런 저열함보다 인생과 세상 섭리에 관한 성찰이 드러나는 말들이 많다. 타라텍트라가 교육과 임무 수행을 통해 성장해온 군인 타입의 인물이라면 볼테 카무이는 야생의 섭리에 따라 생존을 걸고 죽고 죽이는 삶을 통해 성장한 짐승 타입의 인물. 문명인다운 교양은 찾아볼 수가 없지만 문명 밖 야생의 섭리에 대해선 도가 텄다는 인상이 강하다.

이렇다 보니 원래는 인간이었던 상위룡들 사이에서도 잘 어울리지 못 하고 겉도는 모습이 곧잘 보이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혈족원들이 감당하기 힘든 문제에 부딪히면 그 누구보다 의지하는 대상 또한 볼테 카무이다. 본인도 평소에는 다른 혈족원들과 잘 어울리지는 못 하더라도 일단 같은 혈족이라는 동질감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맡겨지는 굳은 일들을 마다하지 않는 편이고 아무리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혈족원이라도 위기 상황 시에는 지켜주고 기꺼이 협력해주는 대인배스런 면모[7]도 있기 때문에 사실상 날개의 혈족의 실질적인 가장이나 다름 없는 위치에 있다. 평소에는 알테 마티아를 중심으로 혈족이 의사결정을 한다면 위기 시에는 볼테 카무이를 중심으로 혈족이 결집하는 모양새.

명목 상 상관인 알테 마티아하고도 마치 가정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할지를 두고 부부가 갑론을박을 벌이는 것처럼 곧잘 의견 차이로 투닥대긴 해도[8] 궁극적으로는 각자가 각자의 시점에서 혈족의 미래를 위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 때문에 혈족 내에서 가장 사이가 돈독한 편이다. 하지만 알테 마티아가 문명인다운 교양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신앙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보니 좋게 말하면 자비롭고 나쁘게 말하면 현실 감각이 없어서 아버지 역할인 볼테 카무이가 알테 마티아의 담당인 집안 살림과 내정을 서포트 해주는 것에 비해 어머니 역할인 알테 마티아가 볼테 카무이의 담당인 전투와 위기 대응을 서포트 해줄 수 있는 식견 자체가 없어 볼테 카무이가 일방적으로 베푸는 구도가 곧잘 나온다. 당사자들은 이를 두고 '연하녀의 응석을 받아주는 연상남' 정도로 정리했지만 어찌 보면 알테 마티아가 용왕이라는 높은 지위에 비해 현실 감각이 치명적으로 결여된 데에는 늘 이렇게 일방적인 응석을 받아주고 문제를 정리해주는 볼테 카무이의 존재가 크게 일조했다고도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과거

40화, 45화, 53화, 54화에서 볼테의 과거가 설명된다. 회차별이 아닌 알기 쉽게 시간순서로 작성한다.

볼테는 태어났을 당시 번개 마법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 때문에 자신을 출산함과 동시에 발생한 고압전류로 어머니를 감전사시키고 말았으며, 볼테는 어머니가 괴물을 낳을 것이라는 주변의 반대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낳아줬다. 하지만 그런 어머니의 사랑에 태어난 자신은 본의 아니게 감전사로 존속살해를 해버린 것에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그렇게 홀로 세상을 살 수 밖에 없던 처지 속에 주변은 자신을 죽일려고 하거나 생포하려던 놈들 뿐이라 방해되는 것들은 다 죽여버렸다. 인간, 용 상관없이 살해하며 생활과 생존에 필요한 것을 얻었고 힘을 원하는 갈망과 갈증을 달래기 위해 수많은 살생을 반복하며 강자들을 죽이고 힘, 기술, 무기를 얻어냈다.

그리고 어린시절 상위룡과 태양신교의 전쟁터인 지옥의 대혈에 난입해 용과 태양신교 둘 다 공격하는 광전사로 아예 식별칭호로 '뇌수'라는 이명을 받은 상태였다. 당시 아직 어린애라 기량이 부족해 상위룡과 멸룡 도사의 싸움에 끼어 드는 것은 아직 무모했다고 자조하면서도 즐거워했다. 복부에 큰 부상을 입고 떨어진 곳은 다름아닌 넘버 19835번이 있는 카루라, 후에 용왕이 될 알테 마티아가 인간 카루라의 클론으로 있던 치료 시설이었다.

당시의 19835번은 갑작스런 볼테의 난입해 겁을 먹고 도망치려다가 다른 죽어가는 동생 카루라들을 발견하고 치료하고 싶다며, 허락만 하면 볼테를 치료해주겠다고 했지만 볼테가 칼 같이 거절한다. 이는 당시 볼테의 눈에 보인 카루라들은 의지도, 자아도 없는 살아있는 부품으로서 카루라들을 혐오감과 더불어, 자신을 태어나게 해준 어머니에게 갚을 수 없는 빚에 대해서 화를 내면서 설명하지만 19835번은 난데없는 분노를 이해할리 만무했다. 하지만 상대의 생각이 어떻든 간에 볼테는 평생 어느 누구에게도 빚을 지지 않고, 의지하지도 않으며 혼자만의 힘으로 살아갈 것이며 그걸 못하면 죽을 거라고 단언한다. 그러니 더이상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고 꺼지라며 19835번을 쫒아낸다.

그리고 19835번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그대로 복부의 상처에서 생겨난 출혈로 쓰러진다. 카루라를 혐오하던 볼테지만 19835번 만큼은 묘하게 사람 냄새가 나서 그저 협박하는 선에서 그녀가 생존할 수 있도록 했지만 정작 그 때문에 복부의 상처를 치료할 시간을 놓쳐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며 한시빨리 자기 재생하려고 하는데, 도망갔던 19835번이 볼테의 협박을 곱씹다가 공포심이 너무 쌓여 분노로 변해 볼테의 말을 반박하기 위해 되돌아왔다(…) 이걸 보면 날개의 혈족원들 자격이 허당끼 포함하고 있을 것 아닌지 의심이 든다. 볼테는 이에 19835번을 공격하지만 시조 마법으로 재생하며 저항하고 끝내 볼테 카무이와 쓰러진 카루라들을 치료한다. 이에 남에게 빚을 지는 것을 혐오한 볼테는 분노로 주먹을 휘두르지만 결국 또다시 갚을 수 없는 빚을 만들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분을 삭히며, 의식을 되찾은 그녀에게 큰 빚을 졌다며 어떤 맹세를 했음이 드러났다.[9]

그리고 성장해 청년기 시절엔 조아의 왕이 만족한 무(武)에 도달하여 왕의 마검, 육조대아(六爪大牙)를 하사받은 엄선된 무력을 가진 조아의 혈족원에게 볼테 카무이는 무려 인간시절에 한명을 죽이고 그 마검을 빼앗았다고 한다.[10] 크림슨은 이런 볼테의 무력에 일류의 무를 비틀어 짓뭉개는 '폭력의 천재'라고 표현했다.

볼테가 조아의 마검을 빼앗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조아의 왕, 기르제아가 몸소 볼테를 찾아 행차했다. 수 km에서도 느껴지는 그 존재감에 볼테는 곧장 선공하지만 알 수 없는 그녀의 마법에 오히려 나중에 움직인 느린 검 8번에 복부에 조아의 혈족을 상징하는 흉태가 새겨진다. 상처를 재생해보려고 하지만 기르제아는 그런 꼼수 안통한다고 핀잔을 주자 그 말 그대로 재생할 수 없었다. 압도적으로 패배했지만 기르제아는 자신의 실력에 만족하고 돌아선 모습을 보이자 등뒤를 기습을 해보지만 이조차 실패한다. 지금의 공격이 실패한 것을 분석해 베는 과정을 간섭하는 그녀에게 칼날을 닿게하는 것이 불가능했음을 깨닫는다. 이런 볼테의 저력을 본 기르제아는 더더욱 볼테를 마음에 들어하며 재능이 지나치게 넘쳐흘러 뭐든 할 수 있는 나머지 한계를 느끼고 있으니 자신과 전혀 다른 강함을 가진 상대와 싸워 배워 날카로운 천재가 돼라는 조언을 받는다.

볼테는 이 당시 무의 정점이 생각보다 얼마남지 않았다 세상이 생각보다 따분하다며 실망하고 있었는데 기르제아에게 상대도 되지 못했고 심지어 그 기르제아조차 죽이지 못하는 용신이라는 존재까지 있다는걸 알자 아직도 정점까지의 길이 감동적일 만큼 멀다면서 오히려 기뻐한다.

최종적으로 태양신이 계획한 카루라를 이용한 유인작전에 걸려서 거기서 싸우다가 카루라가 아르테마티아로서 용신의 간택을 받아 날개의 왕이 될 때 카무이 역시 날개의 혈족이 된다.

3.2. 현재

3.2.1. 추격

멋대로 도나피엘을 괴멸시켜서 알테 마티아의 사람들의 두려워지 않도록 조용히 나라를 없앤다는 계획을 파토나게 했다. 때문에 징벌로 머리만 남아서 9일 동안 태양 아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쌩쌩하다.[11] 알테 마티아는 이런 모습에 슬슬 타기 시작할 무렵으로 생각했더니 생각보다 여유 넘친다고 어이없어 한다. 마티아가 레제의 일소를 설명하자 관심없다는 듯이 시크하게 대했다가 눈 찌르기로 당하고, 본제로 들어가는데 우선 9위계 - 드루니아의 사망. 이는 레제의 2왕녀 - 스탈리아 레제이며, 일명 은기 공주와 그 휘하의 은기 부대에 당했다는 것에 자신이 그들을 공격하면 되냐는 말에 아니라는 대답만 듣게 된다. 오히려 그쪽은 5위계 - 타라텍트라와 6위계 - 오르토 졸라를 보냄으로서 과잉 진압이 될 것이라고 하자 왜 자신에게 왔는지 의중을 헤아리지 못하는데, 진짜 본제인 3위계, 8위계, 10위계, 13위계가 북쪽을 습격했다가 연락이 끊겼다는 말에 상당히 당했다면서 진지한 표정으로 바뀐다.

적의 존재를 조사 중이지만 완전 오리무중. 태양신교나 다른 혈족의 짓을 의심해보지만 선생 - 보르기우스는 오히려 제 3의 미지의 위협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말에 사태를 파악하자 짜릿한 상황라고 별 생각 없이 말하자마자 마티아에게 또 처벌받는다. 이는 볼테 카무이의 경솔한 행동이 원인이라고 하며 제대로 하겠다고 사과하자 처발은 일시중지되는 것으로 심장을 돌려받고 육체를 완전히 재생했다.

마티아에게 껄떡대는 게 취미인지 임무에 성공하면 포상으로 키스를 달라고 하지만 마티아는 철권제제로 답변하면서 결국 짜증날 대로 난 마티아가 학습을 안 하냐고 화내자 볼테 카무이는 너에게 고통받는 걸 정말 좋아한다고 답한다. 이에 질색한 마티아에게 뒷걸음질 치자 그냥 화내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고쳐 말한다. 즉, 어느쪽이든 마티아의 속을 긁는 것이다. 상위룡을 없앤 북쪽에 있는 미지의 위협을 처리하라 명령받고 번개로 변해 뇌속으로 북쪽으로 향한다.

볼테가 간 것을 예측한 크림슨의 말로는 현재 최강의 전력이 왕도에서 떠난 지금이 레제에서 왕의 목을 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라고 한다. 이 말에서 볼테 카무이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번개로 변해서 국경으로 가던 한 차량을 추적해 파괴하는데, 다름아닌 라그나와 크림슨과 함께 디저스 트로와를 사냥했던 미하엘 일행. 디저스 트로와가 잔챙이들에 당한 것을 비웃으면서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은검의 정보를 얻기위해 위협과 싸움을 준비한다.[12]

볼테가 없는 동안 왕도에선 알테 마티아 사신에게 일방적으로 처형당하며 주마등을 보다가 볼테의 조언을 떠올린다. 마티아가 시간정지에 소요되는 찰나의 순간(0.1~2초)도 자신같이 부조리 영역에 든 녀석에겐 큰 빈틈이라면서 그런 녀석과 만나면 자신이 곁에 있어주면 되지만, 혹여라도 자신이 없고 혼자서 그런 녀석과 마주쳤을 때에는 어떻게든 세계를 되돌리라고 주의시켰다. 덕분에 알테 마티아는 계속된 사망 판정으로 죽음이 바로 옆에 있는 듯한 공포에서 어떻게든 사신 라그나를 시간정지로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시간정지로 제압한 줄 알았던 사신이 정지된 세계에서도 기어이 움직여 계속해서 알테 마티아를 일방적으로 죽였고 마티아는 마력부족으로 죽기 일보 직전에 왜 지금 카무이가 이 자리에 없냐고 원망했다.

16화에서 네뷔림 보르기우스의 회상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상위룡이 용왕인 혈주에게서 피를 하사받은 뒤 그 피에 익숙해지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 기간동안에는 상위룡으로 치면 일종의 반푼이로 날개의 혈족으론 13위계로 선정한다고 한다.[13] 그리고 이런 불완전한 기간이 길이는 곧 자질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6위계인 오르토 졸라가 1년, 제 3위계인 디저스 트로와는 한달, 그리고 2위계인 볼테 카무이는 이틀도 걸리지 않았다는 말을 보면 실제로는 만 하루정도 불완전 기간밖에 없었던 모양. 그렇기에 현 일족의 최강의 위치에 있지만 그 이상으로 네뷔림은 아예 불완전 기간이 없어서 자질만 따지면 이쪽의 잠재력이 더 크다고 한다. 그래도 현재 자질을 드러낸 자들 중 최강은 볼테 카무이고 네뷔림도 사신 라그나와의 싸움에서 볼테 카무이만 있었으면 지금같은 상황은 안되었을 것이라면서 볼테 카무이의 힘에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20화에서 사신과의 싸움 이후로 멘붕하고 있던[14] 알테 마티아 앞에 결과물[15]을 가지고 나타났다.

21화에서는 우선 디저스 트로와를 사냥한 수룡인의 정보와 사신에게 공포를 느끼는 알테 마티아트라우마티아라고 놀리며 '공포를 잊어라'라고 다독여 어느 정도 추스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16][17]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고 묻자,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최고 전력인 그를 부릴 수는 없다며 명령하지 않겠다고 넘어가려는 마티아에게 보복을 원하고 있지 않느냐며 꿰뚫어보기도 했다. 그러는 한편, 볼테는 갑자기 투지를 불태우기 시작하는데 이는 자신이 죽였던 수룡인이 겁먹긴 커녕 눈 앞의 자신을 비웃으며 남긴 유언[18]을 회상한 것으로 사신의 존재를 알게 되었음이 밝혀지고, 오랜만에 등장한 강적과의 싸움을 고대한다.
꽤나 기대하게 만드는걸? 언제 이후더라? 아직 보지 못한 상대에게 이렇게나 흥분한 건? 전설에 남을 법한 싸움을 해보는거야, 알겠냐? 사신!

22화에서 오르토 졸라가 볼테와 네뷔림의 정보를 조합해 상황을 정리한다. 또한 적이 볼테가 없을 때 습격해온 것과 왕이 시조 마법을 못쓰는 지금, 적이 언제 습격할지 모르니 절대 호위역에서 떨어지지 말라고 엄명당한다. 그러자 사신은 자신의 사냥감이며 왕이 자신에게 직접 적의 목을 가지고 오라고 명령받았다고 항변하지만 얼굴이 새파래진 마티아가 이를 정정해 버린다.[19] 허당 인증 제대로 한다. 여기에 네뷔림이 적은 가만히 있어도 올 것이라고 오르토 졸라의 의견을 약간 거들어 준다.[20] 그리고 상황이 왕도의 정리, 사신의 토벌, 은장부대의 격돌이라고 정리된 와중에 오르토 졸라에게 혹여라도 사신이 은장병단과 함께 있을 가능성도 있지않냐고 지적하자 오르토 졸라도 그런 일이 있으면 부를테니 번개처럼 달려오라고 맞받아친다.

37화의 장면에서 오르토 졸라와 타라텍트라의 예전 주군인 라크샤의 머리를 들고 있는 걸로 보아 라크샤와 그 동료들을 죽인 범인으로 추정된다.[21]

3.2.2. 사신 1차전

"벌써 한계냐? 싸울 힘이 안 남은 거냐? 엄살 피우지 마, 한계를 뛰어넘어 더 쥐어짜낼 수 있는 게 그 녀석의 가치야. 이몸께서 종착점이다, 일생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전부 쥐어 짜내라!"

39화에서 긴장이 풀어진 상태로 살아남은 걸 기뻐하는 단원들 앞에 나타나 순식간에 공주를 참살한다. 그 후 낙뢰를 떨어뜨려 참수한 목을 다시 붙이고 그것을 라그나에게 도발하듯이 보여준다.[22] 전이까지 9초가 남은 상태에서 격분한 라그나와 카무이가 맞붙으며 39화가 끝난다.[23]

40화에서 크림슨의 설명으론 볼테 카무이가 인간 시절에 상위룡들 중 최강의 무투파 일원인 조아의 혈족원을 살해하고 그 마검을 빼앗은 강자가 2위계의 용이된 만큼, 싸움이 아니라 도주하기 위한 작전을 세워야 할 정도의 강적이며 혹여 싸우게 되더라도 알테 마티아를 죽인 이후에 사냥해야 한다고 라그나에게 단단히 충고했다. 하지만 볼테가 전장에 난입해 라그나 앞에 은기 공주의 시체를 예쁘게 용접해주는 도발에 크림슨의 충고를 무시하며 정면대결을 진행한다. 볼테도 호승심에 라그나의 부상에 컨디션이 저조한 만큼 용으로 변신하지 않고 마검도 사용하지 않는 싸움에서 힘싸움으론 자신이 불리하다는 것을 깨닫고 곧장 반룡형[24]으로 호각의 대결을 벌이다가 라그나가 혼신의 일격으로 사용한 은검 투척이 부상으로 아주 잠깐의 딜레이가 발생하자 틈을 놓치지 않고 뇌조주참을 호출해 은검 투척을 저지한다. 그리고 방금전의 은검 투척으로 기력이 다떨어져 쓰러진 라그나를 보고 시시하다며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지만 이후 라그나가 전이하는 바람에 죽이는데 실패한 모양.

3.2.3. 전초전

44화에서 라그나가 전편에서 은기 공주의 생존 가능성을 언급하는데, 실제로 볼테는 참수한 공주로 일부러 되살린 것이 밝혀진다. 다름아닌 목을 절단한 직후 최대한 빠르게 다시 붙힌 덕분이었다.[25] 일단 공주는 살아있긴 했지만 오르토 졸라 타라텍트라의 원수를 갚기위해 반드시 죽인다고 악을 쓰고, 카무이는 공주를 이용할데가 있다고 반대하며 서로 반목한 것에 대해 합의한 결과, 은기 공주 목에 라그나 및 은장병단이 왕도를 벗어나거나 혹은 은기 공주에게 근접하면 죽는 저주독을 심었다.

은기병단이 도주한 후 라그나가 눈을 뜨기 이틀전, 볼테 카무이는 공주를 별실에 얌전히 놔두고 그 옆에서 날개의 혈족 표시를 번개로 목에 새겨넣은 뒤,[26] 자는 척하는 공주를 깨워 대화 중 밝혀지길, 볼테 카무이는 전쟁 중반쯤에 잠깐 시찰하고 복귀하려다가 잔챙이들 치고 예상외로 재미있는 구경거리를 제공해준 덕분에 푹빠져 그대로 종전까지 남아있어 순식간에 난입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막판에 사신을 도발한 대가인지 싸움으로 생긴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으며[27] 아무리 고쳐도 계속해서 자신을 얼려버리는 은기에 대해 자신의 존재를 부수로 오는 끈질긴 집념을 가진 녀석이라고 혀를 내두르고선, 사신을 분노시켜 한계 이상의 힘을 끌어내서 싸울려고 했지만 오히려 타라텍트라의 자폭을 막을 때가 더 강했다며 자신의 계획은 실패했다고 자평한다.[28] 지금의 사신은 스탈리아 공주의 지원없인 전력을 낼 수 없는 상태로 보인만큼, 반드시 사신 라그나와 전력으로 싸워보기 위해, 사신과 은기병단 일동이 왕도에 도착하기 동안 남은 제한시간까지 자신과 사신을 위해 자신의 발톱이자 마검, 뇌조주참과 비견되는 검을 만들라고 종용한다.

45화에서 볼테는 과거를 회상하며 홀로 세상을 살며 수많은 살생을 반복하며 강자들을 죽이고 힘, 기술, 무기를 얻어내 지금의 자신이 완성되었지만 힘에 대한 갈증은 끝이 없었고 지금에서야 마주친 자신과 같은 불합리한 강자인 사신과 조우했더니 그 정체는 자신과 정반대인 강해질리 없는 범인의 기적으로 칭송하며 그를 죽임으로서 신을 뛰어넘는 힘을 손에 넣어 보이겠다고 투지를 불태운다.

46화에서 리아 공주에게 심어진 저주독이 발동하자 고대하던 시간이 온 것을 알고 기뻐한다.

3.2.4. 최종결전

47화(전편)에선 보르기우스, 오르토 졸라가 각각의 상대를 지목하자 낙뢰와 함께 강림해 사신을 상대로 지목한다. 볼테는 스탈리아 공주도 데려왔는데 자신의 발아래에 있는 그녀를 보고 라그나가 공격해오자 회피한다. 볼테는 고대하던 순간이지만 일단 싸우기 전 사신에게 스탈리아 공주와 먼저 이별을 끝내라면서 기다려주겠다고 배려한다.

47화(후편)에선 라그나와 리아 공주가 작별인사를 끝내고 유사 은혜성을 쥔채 걸어오면서 얼른 용으로 변신하라고 종용하자, 볼테는 조급해하자 말라며 저번 마무리못한 싸움의 연장전을 계속하자면 용인형을 변신. 거기에 저번 싸움에 보여주지 못한 뇌조주참의 능력인 뇌속변형, 신축을 선보이며[29] 오늘을 위해 몸상태도 무기도 만전의 상태로 준비해뒀으니 한방에 죽어버리면 쳐 죽여버리겠다고 경고해 변형된 뇌조주참을 칼날을 전방으로 쏟아붓지만 라그나가 칼날을 가볍게 만진 것 만으로 뇌조와 자신의 오른팔이 전부 얼어붙어 버리자 생겨버린 틈에 은혜성을 쥔 라그나의 보디블로 한방에 몸이 박살나버린다.
보람이 있었잖아!

파일:라그나 볼테 카무이 47화.webp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이 직접 만전으로 준비해준 보람이 충분했다고 기쁘게 웃는 볼테 카무이는 지금의 일격으로 자신의 마검 뇌조주참이 사용자가 바뀔 때마다 100%로 적합한 능력으로 바뀌는 검이라면, 라그나의 은혜성은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를 120%로 끌어올려주는 검으로 분석하고선 라그나의 말대로 용으로 변신해 전력으로 죽고죽이며 어느 하나가 사라지는 멸망을 걸고서 최종결전을 시작하게 된다.

파일:라그나 볼테 카무이 48화 표지.jpg

48화에서 대사 없이 모든 장면을 전투에 할애 하는데, 뇌조주참을 기본형태인 대검뿐만 아니라 채찍, 단검, 커틀라스 등등 여러가지 자유자재로 형상변환시켜 전투 스타일을 바꿔가며 라그라를 압박하지만, 라그나도 일일이 대응하면서 반격하는 호각의 싸움을 펼치는데, 너무나도 격이다른 초고속 전투인지라 라그나의 공격을 허용해 날아가다 본의 아니게 골렘과 충돌해 한쪽 팔을 파손시켰고, 라그나는 볼테를 추격하던 중에 보르기우스가 골렘을 공격하기 위해서 사용한 브레스의 사선에 우연히 들어와 이를 걷어차버리는데, 그 한눈 판 틈을 타 라그나를 왕도 밖으로 날려버려 서로 힘조절할 필요를 없앴고, 볼테도 본격적으로 번개 마법을 사용. 우레와 번개의 브레스로 라그나의 시선을 돌리고 뇌조주참을 구속구로 만들어 던진 뒤 번개의 마력을 압축시켜 발사한 도르오라같은 극대위력의 공격을 퍼부어 라그나의 왼손을 타들어가게하는 위력을 보이지만, 결국 그 왼손을 감전시키는 것이 한계였던 위력이라 치명상을 입히지 못했다.[30] 왼손을 방패삼은 라그나가 자신의 오른손을 전부 은검으로 변환시켜 극대공격을 전부 상쇄하고 돌격해오자 재빠르게 방어하지만 대기권, 성층권, 중간권, 열권을 넘어 우주까지 사출당할 위력을 전부 감당하지 못해 결국 왼팔이 절단당해 버린다.

49화에서 네뷔림, 51화에서 오르토 졸라, 52화에서 보르기우스가 각개격파 당하면서 날개의 혈족 최후의 방어선이 되었다.

53화에서 격파당한 날개의 혈족 일원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우주에서 라그나의 공세에 일방적으로 수세로 몰리고 있었다. 속도와 기교는 자신이 위였지만 문제는 출력. 이미 검을 휘두르긴 커녕 재생조차 못할 정도로 고갈 상태인 자신과 다르게 변함없는 라그나의 힘과 출력을 보자 이건 어떻게해도 못 이긴다고 체념하고 다가오는 패배를 기다리지만, 주마등처럼 생각난 "조아의 왕, 기르제아"[31]가 말한 "날카로운 천재가 되어라"라는 조언을 되새기며 자신이 도달할 경지를 깨닫게 된다.
길었어. 드디어 잡았어.

너덜너덜해진 육체가 라그나에 의해 마무리 되려는 찰나에 마검 뇌조주참과 육체가 신검합일하여, 라그나의 은기투법을 모방한 뇌신투법[32]을 각성한다.[33][34] 각성한 직후 지금까지 당한 것에 대한 답례라는 듯이 라그나를 일방적으로 공격해 압도하더니 라그나의 목을 베는데 성공한다.[35]
번개를 뛰어넘는 속도! 마검의 강인함! 무진장의 마력!
기다리게 했구나 기르제아. 널 죽이고 그 다음은 용의 신을 죽여주마!

라그나를 죽인 것을 확신하고 용의 신을 죽이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고자 하지만 죽였다고 확신한 라그나가 목이 잘린 상태로 반격한다. 은검 형상 복원으로 육체의 파손을 수복한 라그나가 자신의 손에 죽는 이상 용의 신을 죽일 기회따윈 오지 않는다고 일침하자 오히려 가소로워 한다.
하지만 어떻게 할 거냐.
힘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인데?
뭘로 이길거지? 출력? 속도? 기교냐?

자신의 강함과 힘의 우위성에 승리를 확신하는 볼테 카무이지만, 라그나가 "주절주절 입으로 떠드는 게 네 힘이냐?"라는 한마디에서 느껴지는 위압감에 분명 우위에 있을 볼테 카무이조차 순간 주춤하여 뒤로 물러난다. 더욱이 라그나가 대 용왕기를 선보여주겠다고 선언하자 이에 볼테도 미소로 호응해 두 최강자의 대결은 막바지에 돌입하게 된다.

54화에서 볼테와 알테 마티아가 인간일 시절의 과거가 회상되다가 현재로 되돌아와 볼테와 라그나의 최종대결에서 라그나의 자세를 본 볼테는 이전번 1차전에서 선보인 발검술임을 간파한다. 유일하게 자신의 속도를 웃돌았던 일격이지만 동시에 몸이 망가져서 전투 불능이된 일종의 자폭기인 양날의 검. 뇌신투법을 각성한 지금이라면 이를 회피하는게 가능하다고 확신하지만, 문제는 자신의 뒤쪽에 자신을 부르는 알테 마티아가 있었다. 회피를 했다간 알테 마티아에게 불똥 튈 가능성이 생겨버린 탓에 회피가 아닌 정면에서 박살내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해 용의 힘, 마검의 힘, 그리고 자신이 쟁취해온 모든 힘을 취합해 뇌신투법에 용화를 더해 최고속력으로 가속하여 라그나를 공격한다.[36]
지금의 난 떠오르는 아침 해조차 깨부술 수 있어!!!

하지만 이때 볼테가 간과한 점이 있었다. 라그나가 사용할 대 용왕기란 용왕과 대적하기 위한 비장의 기술 따위가 아니라 어떤 용이든 간에 반드시 죽여버리는 필살의 기술이었다는 점이다. 어떤 용도 회피할 수 없으며, 그 어떤 용이라도 막을 수 없으며, 그 어떤 용이라도 적중당하면 죽을 수 밖에 없는 기술. 그렇게 도달한 것이 바로 0.0000001초의 광속의 2연격, 수룡쌍섬이 작렬한다. 멀리서 대결을 지켜보던 조아의 왕 기르제아는 볼테와 라그나 둘다 자신을 죽일 수 있는 경지에 있었지만 라그나가 한 수 위였다며 볼테의 죽음을 안타까워 한다.
예전보다 훨씬 빨라! 연격이라고?!
온갖 강함을 빼앗아 내것으로 만들어 왔어.
하지만 이건 빼앗을 수 없어! 어떻게 이 기술에 도달했는지 짐작도 안가!

앞서 라그나에게 출력, 속도, 기술 뭘로 이길 수 있냐고 조롱하던 볼테 카무이지만, 아이러니하게 라그나는 수룡쌍섬으로 뇌신투법으로도 도달하지 못한 출력, 속도, 기술로 대답해주면서 커다란 격차를 실감한다.[37]

결국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 볼테 카무이는 죽음 속에서 생전동안 알테 마티아에게 빚을 갚지 못했다고 사죄하며 하다못해 그녀가 죽을 가능성을 제거하고 가겠다며 소멸해가는 육체 속에서 뇌조주참을 분리해 라그나에게 발사하는 것으로 동귀어진을 시도하지만, 이 최후의 발악을 은혜성이 대신 받아 박살나는 것을 대가로 저지하면서 실패. 결국 볼테의 완벽한 패배로 사신의 다섯번째 제물로 산화하며 대결이 마무리 된다.

인간일 적부터 함께한 알테 마티아는 볼테의 죽음과 상실감으로 인해 사신에 대한 공포심보다 모든 것을 되돌리고 싶다는 간절함이 앞서면서 시조 마법을 되찾는데 성공했지만, 카루라의 가호를 받은 은장병단의 총사장 헤제라가 나쁜 슬라임이 건내준 크림슨의 총을 대신 받아 날개의 왕 전용탄으로 저격해 멸족의 쇄기까지 박음으로서 결국 날개의 혈족 전원 전쟁에서 패배하고 만다.

3.3. 본래의 역사

본래의 역사의 8년 후 시점에 해당하는[38] 미래의 라그나가 날개의 혈족이 무슨일이 꾸민다는 정보를 입수해 이를 저지하려고 했으나 왕을 포함해 2~12위계 전원이 그자리에 있었던 지라 라그나를 간단히 제압했다. 날개의 혈족에게 덤벼든 라그나에게 다들 즉결처분을 건의하는데 볼테 카무이는 라그나를 살피던 중 라그나가 삶을 포기하고 있음을 눈치챘고, 다른 이들과 다르게 즉결처분에 반대해 증오의 불꽃에 몸을 태우며 자신의 약함에 절망해 지옥을 살아가라며 조롱한다. 3위계 - 디자스 트루아가 멋대로 판단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하지만 자신의 의견이 우선되는 이유는 자신의 힘이 3~12위계 전체의 힘을 합쳐도 강하기 때문이라고[39] 멋대로 일축한다. 불만이 있으면 덤비라고 하자 이에 마티아가 친히 직접 불만이 있다고 건의하면서 목을 베인다.

화목을 어지럽히는 건 싫다는 알테 마티아가 또 건조되고 싶냐고 하자 저번 형기는 좀 길었다면서 참아달라고 부탁하고 그러면 좀 가만히 있으라는 말만 듣게 된다. 마티아는 즉결처형보다는 라그나를 혈족으로 만들자고 건의한다. 당연히 볼테 카무이는 싫다고 소리치려다가 명령위반죄로[40] 머리통에 뇌조주참이 날라와 강제로 조용하게 만들어 줄 겸 머리 꼬챙이되면서 나뒹굴며 라그나를 불쌍히 여긴 마티아가 자신의 피로 만든 혈검을 심장에 찔러 용으로 만들려고 한다.

라그나가 용으로 변하는 사이 날라갔던 머리 고쳐끼우고 있는데 라그나는 용으로 변하면서도 네놈들 생각대로 되지 않겠다면서 최후의 발악으로 은검을 들었고, 이를 왕에 대한 위협으로 생각한 제 4위계, 네뷔림과 제 6위계, 오르토 졸라가 급히 알테 마티아에게 뛰어와 호위한다. 디저스 트로와는 라그나를 처단하려고 하지만 볼테 카무이가 이를 웃으며 제지시킨다. 곧 라그나가 자신의 심장을 찔러 용으로의 변화를 거부하고 자살한다. 그렇게 라그나에 대한 일이 일단락되자 곧 디저스 트로와가 무슨 짓이냐고 추궁해오자 그저 재미있는 것을 보고 싶었다고 라그나의 자살을 보며 실망스러운 듯이 대답하고 알테 마티아는 갑작스런 사태에 놀랐지만 진정되자 지금의 사태에 유감을 표한다.

더이상 볼일이 없어지자 알테 마티아가 디저스 트로와에게 부탁해 날개의 혈족이 다함께 이동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자 디저스 트로와는 볼테만 빼고 날아올려서 혼자 지상에 남겨진다. 날개의 혈족 전원이 비상한 컷에서 오른쪽 아래 구석에 볼테 카무이의 손만 보이는게 참 애처롭다.[41]

이후 사신으로 각성한 라그나에 의해 날개의 왕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보아 카무이도 예외없이 죽은 듯 하다.

4. 능력

4.1. 전투력

가네스 군의 침공을 없앤 것도 혼자서 한 것으로 보이며, 심지어 볼테 한명이 그 아래의 혈족들이 한꺼번에 덤벼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고 한다. 크림슨이 디저스 트로와를 죽인 후 바로 알테 마티아를 쓰러뜨리러 간 이유도 날개의 혈족 최강의 전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42] 단순한 전투 능력은 용왕인 알테 마티아보다 높기 때문에 한번은 마티아에게 약점에 대해서 충고하면서 약하다고 디스하기도 했다.[43]

여기에 반동 대미지로 은기투법을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된 라그나도 볼테 카무이를 이길 수 없다고 한다. 디저스 트로와가 전력을 다해도 라그나 앞에선 1분을 버티는 것이 한계라는 작가의 발언과 대비되는데, 크림슨의 말로는 볼테는 라그나와 마찬가지로 힘의 한계를 돌파해버린 특별한 녀석이라고 한다.

라그나와 비교할 경우 속도와 기교 그리고 회복능력은 카무이가 뛰어나지만, 신체강도와 출력 그리고 힘의 총량은 라그나쪽이 우위이다. 둘의 장점을 비교할 경우 라그나가 출력과 힘의 총량이라는 면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난 탓에 둘 다 만전의 상태로 맞붙었을때는 사실상 패배했다.

작가 트위터에서 크림슨이 위계 상관없이 평가한 골칫거리 순위로 따지면 당연히 1위라고 한다. 크림슨이 2위로 평가한 타라텍트라[44] 볼테 카무이에겐 비교대상조차 되지 못할 정도로 강함의 차원이 다른데다, 높은 마법의 소양, 천재적인 전투 센스를 겸비한 상태에서 수천의 실전에 의해 단련된 괴물. 용왕을 포함한 혈족 전체를 포함해도 볼테에게 확실히 승리할 수 있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조아의 왕 기르제아 밖에 없다고 한다. 특히 기동력, 재생력은 용왕을 포함한 혈족 전체에서 무려 1위. 공격력, 광역 섬멸력, 전투 기술, 마법 기술, 마력양도 톱 클래스인 약점은 커녕 장점밖에 없는 괴물이라고 한다. 거기다 이 무시무시한 평가는 아직 성장의 여지가 보인다고 첨언함으로서[45] 뇌신투법을 각성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내려진 평가다. 이러다보니 크림슨은 볼테 만큼은 절대 싸워선 안된다며 볼테와의 전투를 피하고 알테 마티아를 사냥하려 했다.

11권 속표지에 있는 작가의 말에서도 앞으로 볼테 카무이보다 강한 적은 거의 나오지 않을 거라고 한다. 아예 안 나온다는 건 아니지만 뇌신투법을 각성한 볼테 카무이는 '용왕급 강자'인 라그나를 압도할 정도의 강자이니 용족 최강과 용신이 직접 나서지 않는 이상은 더 강한 적이 나올 수 없는 건 맞다. 용족 최강인 기르제아와 용신 모두가 언젠가는 라그나와 대립하게 될 것이므로 그때가 볼테 카무이를 확실히 넘어선 적의 등장으로 추측된다. 다만 뇌신투법을 각성하기 전에는 그레스토노바와 상성적으로 좋지 못한지 최강의 2위는 그레스토노바의 차지였다.

74화에서 간만에 볼테 카무이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비늘의 혈족이랑 날개의 혈족이 충돌했을때[46] 곧장 일본 근해로 날아가 코우 텐란과 싸운데다가 기룡 그레스토노바가 중간에 난입해 말려야만 했다. 시그마리오가 말하길 그날의 일본 근해는 마치 아마겟돈 그 자체였다고...

4.1.1. 언급

그 녀석과 싸워선 안돼. 그 녀석은 어딘가 좀 이상해.
인간이었을 때부터 이상했어.
초일류의 무를 비틀어 짓뭉갠 '폭력의 천재'.
그게 제 2위계의 용이 됐어.
작전으로 이길 수 있는 수준이 아냐.
도망치기 위한 작전에 애써야 할 상대야.

볼테 카무이에 대한 크림슨의 평가.
믿기지가 않는구나! 강해! 그야말로 최강! 야생과 기교 양립! 예술적인 폭력성! 괴물!!!
볼테 카무이를 본 스탈리아 레제의 감상.
절대이자 필살.
둘 다 짐을 죽일 수 있는 영역에 도달했어.
그렇기에… 안타깝구나 번개의 천재여.
조아의 왕, 기르제아
카무이 군이 곧장 일본에 쳐들어가서 이 희희낙락 맞받아치고
키류군이 둘을 막으러 들어가고...
그날의 일본 바다는 그야말로 아마겟돈이란 느낌이었어.
의 왕, 시그마리오의 과거 회상

4.2. 뇌수

뇌조룡이라는 용명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몸을 번개로 변환시키며, 전류를 방출하고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뇌속의 재생능력, 번개 마법, 상위룡 수준의 마력 모두 인간시절 때부터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카무이처럼 인간임에도 선천적으로 상위룡의 특성을 지닌 존재들을 '반룡'이라 부르는데, 카무이는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이다. 알테 마티아에게 남에게 받은 최강은 무르다고 까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

특수능력 외에도 내구력과 재생력마저 초월적일 정도다. 마력의 근원인 심장이 사라졌고, 목만 남겨졌는데도 9일이 지나서야 서서히 타기 시작했다. 형벌이 끝나고 심장을 돌려놓자마자 신체가 원상태로 돌아온 것과 본인이 한 말로 보아 치명상으로도 느껴지지도 않은 모양. 심장을 당하자마자 햇빛에 고통스러워하며 죽어가던 디저스 트로와와는 대비되는 부분. 이 때문인지 알테 마티아는 카무이의 머리를 자르거나 무기로 찌르는 등 험하게 다룬다. 심지어 라그나의 은기를 정면으로 마주하고도 당한 즉시 재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7]

4.3. 육조대아 - 뇌조주참

雷爪宙斬

다른 혈족들과는 달리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밝혀졌는데, 자신의 키만한 검은 대검, 뇌조주참(雷爪宙斬)을 사용한다. 볼테 카무이가 인간일 시절에 조아의 혈족 중 한명을 살해하고 빼앗은 전리품. 육조대아 중 6개의 '발톱'에 해당하는 마검. 사용자에 맞추어 형태와 기능이 바뀌는 특성을 가져, 카무이의 손에 들어왔을때 뇌조주참이 되었다.

기능은 뇌속 신축/변형. 사용자인 카무이 못지 않은 속도로 신축하며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하다. 평소에는 대검, 육박전에서는 단검, 중거리에서는 나무가지처럼 뻗어나가 치열하게 접전을 펼치기도 한다. 원격 조작과 비행도 가능해, 상대를 붙잡아서 멀리 날려버리는 사용법도 가능.

변형 외에 무식한 강도도 특징. 라그나에게 속절없이 밀리던 상황에도 뇌조주참만큼은 전혀 훼손되지 않았으며, 아무리 크게 변형해도 파손되는 묘사는 전무하다. 나중에 뇌신투법으로 뇌조주참과 일체화된 카무이는 이러한 마검의 강도를 얻어, 라그나의 주먹을 얼굴에 맞아도 상처는 커녕 밀려나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훌륭한 마검이지만 볼테 카무이가 알테 마티아의 명령을 잘듣지 않을 경우, 알테 마티아가 시간 정지 후 염동력으로 마검을 들어올려 볼테의 목을 참수한다던가, 태양빛에 머리만 놔두는 처벌용 꼬챙이 용도 등으로 혼날 때 자주 사용당한 모양세다.

4.4. 변신

4.4.1. 반룡화

파일:볼테 카무이 8권 표지 일러스트.png

상술했듯 인간 시절부터 지녔던 변신체다. 인간형으로 라그나에게 밀렸던 카무이가 반룡화하자 호각으로 싸우기 시작한다. 다만 만신창이가 된 상태인 라그나와 팽팽하게 붙다가 필살기에 맞고 밀려 뇌조주참을 꺼내드는 걸 보아 무기 없이는 라그나보다 약하다. 결국 몸이 안정된 라그나와 뇌조주참을 들고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반룡화로는 라그나의 상대가 안된다는 것이 드러났다. 설정상 3위계 디자스 트루아가 반룡화한 카무이에 필적한다고 한다.

4.4.2. 용화

파일:볼테 카무이 뇌조룡2.webp

크기가 못해도 3m 이상은 되는 인간형 용이 된다. 실패작 은혜성을 들고 120%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 라그나와 팽팽하게 붙을 수 있다. 몇초도 안되는 순간에 수십 킬로미터를 넘나들고, 우주 공간에 들어서는 드래곤볼의 전투를 방불케하는 전투를 보인다. 속도도 기술도 카무이가 우위에 있지만 마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출력이 남아도는 라그나에게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4.4.3. 뇌신투법

파일:볼테_뇌신.jpg

라그나와의 전투에서 패배 직전에 ' 은기투법'을 모방해서 뇌신투법을 각성하는데, 은검과 융합한 라그나처럼 마검과 융합해 신검합일의 경지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융합한 대상이 강력한 마검인 뇌조인만큼, 직전까지 자신을 몰아붙이고 있던 라그나를 역으로 압도할 정도로 강해졌다. 원래부터 우위이던 속도와 기교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졌으며, 라그나의 강점이던 신체강도와 출력 또한 상대가 안될 정도로 우위에 서게 된다. 볼테 카무이나 라그나가 원래부터 용왕급 강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뇌신투법을 각성한 볼테 카무이는 용왕급을 압도하는 수준의 강자가 된 셈.
4.4.3.1. 용화
뇌신투법 상태에서 용화한 형태. 신체가 용의 형상을 한 번개 그 자체가 된다.

용화 이전에도 용왕급인 은혜성 라그나를 모든 면에서 압도한만큼, 이 상태의 능력은 가늠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마지막엔 라그나의 최대치를 오판한데다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정면승부를 강행하면서 당장의 최대 출력, 속도, 기술로 선공을 시도했지만, 그대로 자신의 예상을 훨씬 상회한 경지의 기술에 정면으로 작렬해 패배했다.[48]

5. 여담

  • 전투력이 3~12위계 전원이 힘을 합쳐도 못 이긴다던가, 정면 전투력이 1위계인 마티아를 뛰어넘는다던가 날개의 혈족 최대의 전력이라고 띄워주는 것과 별개로 보다보면 이상하게 허당끼를 보이고 있다.
  • 결정적으로, 용들에게 있어서 최악의 적인 사신 라그나를 탄생시킨 원인 제공자 중 하나다. 라그나가 본래의 역사에서 디저스 트로와의 바람에 산산조각나 죽었다면 사신이 탄생할 일도 없었지만 재미있는 걸 보고 싶었다는 이유로 그걸 제지시킨 카무이의 행동이 사신 라그나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심지어 간접적인 원인도 제공했는데 볼테 카무이가 도나피엘에서 난동부리지 않았다면 그륌웨르테가 로나베라를 침공해 레오니카를 죽일 일도 없어서 라그나가 복수심에 미칠 일도 없었기 때문이다.[49] 용들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재앙과도 같은 나비효과의 단초를 제공했다.
  • 위에서 언급한 본래의 역사의 사례에서나, 작중에서나 약해진 라그나를 손 쉽게 죽일 기회가 여럿 있었지만, 라그나와 제대로 싸우고 싶다는 욕심에 살려두는 경우가 꽤 있다. 이게 결국 날개의 혈족에 큰 위해가 되는데도 말이다. 결국 그 소원을 성취하긴 하지만, 전력의 라그나는 볼테도 감당할 수 없었고, 그의 패배로 혈주 아르테 마티아가 무방비 상태가 되면서 날개의 혈족은 패망한다.
  • 알테 마티아와의 관계는 거래라고 본인이 명시했지만, 목숨을 구원받은 것이 부끄러워서 돌려말한 것에 가깝다. 혈족 내에서 피의 지배를 전혀 받지 않고 있음에도 자신이 충성하는 것은 알테 마티아 뿐이라거나, 짖궃은 장난을 치며 마티아의 반응을 즐기는 등 사실상 연인 관계에 가깝다. 마티아도 평상시에는 카무이에게 "형편없는 남자다", "다른 사람들이 훨씬 낫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실제로 카무이가 정신적으로 많이 의존하고 있으며, 카무이가 기르제아에게 빠져있는 듯한 모습을 보일 때 질투하는 등 카무이를 이성으로서 좋아하고 있다. 실제로 둘의 일상을 다룬 번외편의 모습을 보면 그냥 평범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으로만 보인다.

6. 관련 문서



[1] 알테 마티아보다는 7살 연상이라고 한다. 알테 마티아와 처음 조우한 게 본편 기준 약 50년 전이고 그 당시의 카무이가 10살이었단 걸 생각하면 정황상 60세로 보인다. [2] 인간이었던 시절에 태양신교와 상위룡 둘 다 가리지않고 싸워대서 붙여진 이명으로, 이 때의 카무이는 고작 10살짜리 어린아이였다. [3] 주로 날개의 혈족 내에서 불리는 애칭. [4] 다른 혈족들이 부르는 멸칭. [5] 알테 마티아가 자신의 피로 민들어 줬다고. 만들어 준 이유는 볼테가 조아의 왕에게 당한 상처를 지우지 않고 상징처럼 달고있는게 질투나서. 상당히 소중히 여기고 있는지 라그나와의 첫 조우에서 망가지자 상반신이 반쯤 썰려나갔음에도 회복보다 먼저 이걸 챙겼다. [6] 선천적으로 반룡이었던 걸로도 모자라 이미 용이 되기 전부터 멸룡도사가 다수 달려 들어야 제압할 수 있었을 만큼 강했다. 현역 멸룡도사인 라프테리카가 볼테 카무이보다 전투력이 한참 떨어지긴 해도 라그나가 은기투법 없이는 제압하기 까다로워 했을 만큼의 강자인 걸 생각하면 가히 파격적인 수준의 전투력을 인간 시절부터 가지고 있었다. [7] 혈족이 레제 왕국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고부터 혈족의 1/3이 연락두절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양아치스러운 인상과는 달리 흥분하는 일 없이 침착하게 보르기우스의 의견을 물어보기도 했다. 보르기우스가 실질 전투력은 상위룡 기준으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지만 혈족 내에서 원로나 다름 없는 위치에 있는 걸 고려해 보면 거친 언동과는 달리 힘만으로 모든 사람의 가치를 재단하기 보다 지혜의 가치를 알아볼 줄도 알고 존중할 줄도 안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시다. [8] 알테 마티아가 용왕이 되기 전부터 지인이었던 데다가 사선을 같이 넘어온 사이였기 때문에 명목 상 2위계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혈족 내에서 알테 마티아와 별반 차이 없는 발언력을 가지고 있다. [9] 맹세 자체는 볼테가 멋대로 카루라 19835번에게 한 것이지만 설령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해도 그녀에겐 삶의 빛이 되었다고 감사한다. [10] 조아의 왕은 종족뿐만 아니라 혈족관계까지 가리지 않기에 볼테 카무이는 날개의 혈족임에 동시에 조아의 혈족이다. 용명에 발톱(爪)이 들어 있는건 이때문인 듯 하다.다만 그렇다고 조아의 왕의 명령을 따르는건 아닌듯. [11] 이런 생명력 덕분에 죽음의 공포를 몰라서 그런지 죽고 살아나 꺾이는 자들의 심정을 모르겠다고 한다. [12] 미하엘 일행은 볼테 카무이와 직면하자 곧장 소용돌이 녀석보다 훨씬 쌔다는 것을 직감하면서 공포를 느꼈다. [13] 즉, 13위계의 위치 만큼은 강함과 인원에 따른 순서가 아니라 상위룡이 되는 중인 반푼이들. 즉, 일종의 견습 포지션으로 속하는 위계였던 것. 이는 그륌웨르테가 자신을 말단이라고 했던 것도 이 당시의 13위계였던 바롬 슈에라가 완전히 각성못했기에 현 인원들 중에서 말단이라고 소개했던 것이었다. [14] 시조마법 효과를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불안정해졌다. [15] 디저스 트로와의 토벌을 도와줬던 수룡인 미하엘의 목과 라그나가 창조해준 은검 한자루. [16] 마티아는 자신의 방을 지키는 네뷔림에게 누구도 들이지 말라고 명령했지만, 네뷔림은 볼테 카무이라면 공포에 떠는 왕을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해 명령을 어겨서까지 볼테 카무이를 들여보내주었다. 결과는 대성공인데, 마티아는 이런 볼테 카무이와 네뷔림의 말을 신용하지 못했다. 정확히는 볼테 카무이가 분명 네뷔림을 협박했을 것이라고 완전 오해했다. 당연히 반박한 볼테의 변명이 씨알도 안 먹혔다. 허당이다. 그래서 그런지 볼테도 변명을 대충하다 끝났다. [17] 이 위로 이벤트는 원작도 그렇지만 애니에선 성우 버프까지 받은 덕에 앞뒤 내용 다 자르고 보면 이쪽이 주인공측으로 보이는 기현상을 일으킨다. [18] "넌⋯ 사신에게⋯ 죽을거다⋯!"라고 말했으며, 볼테의 말로는 동료들을 다 죽이고 미하엘의 머리 아래쪽을 부수는 데도 비명하나 안 질렀다고 한다. 그래서 볼테 카무이는 마티아에겐 이 수룡인은 죽음의 앞에서 떳떳한 태도를 보였으며 배후에 누가 있었던 자신의 의지로 싸워 이겼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참고로 당시 미하엘은 동료가 모두 조각나 죽고, 본인의 사지도 분쇄되어 엄청나게 절망적인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역으로 카무이를 비웃었다는 점에서 라그나에 대한 신뢰를 짐작할 수 있고, 카무이도 죽기 직전의 미하엘에게 그런 신뢰감을 줄 정도로 라그나가 강한 것을 눈치 챈 것이다. [19] 지금와선 오르토 졸라의 원칙적인 설명과 방금 전의 감정들이 조금 식고 나니 개운해졌다고 한다. 아마 또 자신이 사신과 싸울 수 있다는 공포감이 온 듯 하다. [20] 적이 1초라도 마티아를 죽이고 싶어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21] 반전이 있는 게 아니라면 볼테 카무이가 이 둘에겐 철천지원수나 다름없다. [22] 은기공주와 가장 가까이 있던 글레어는 공주의 목을 노리고 날린 공격에 스쳐서 산산조각 나고, 나머지 단원들은 낙뢰에 휘말리며 저항도 못해보고 제압당한다. 그나마 공격을 시도하기라도 한 슬라임은 카무이가 날린 벼락에 맞고 증발했다. [23] 참고로 부록에서 밝혀지길 볼테가 이때 강림한 속사정이 이 조금 웃긴데, 볼테는 전쟁 거의 끝날 때까지 구경하다가 왕성으로 복귀했는데, 그제서야 오르토 졸라 사신이 나타났다고 호출하는 바람에 왕성에 도착하자 마자 전장으로 다시 튀어나가야 했다고 한다. 허당 속성 확실하네 막바지까지 구경하고 있던 덕분에 병단원들 위치를 대충 기억하고 있어서 순식간에 난입했던 것. [24] 작가 설명에 따르면 용으로 변신한 것은 아니고 인간이 마력을 가지면 신체가 이형으로 변하듯, 볼테가 자신의 마력을 사용해 전신이 이형으로 변한 것이라고 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인간과 용의 중간단계 같은 형태. 이 당시 이 중간상태에 대한 호칭이 없었는데 후에 반룡으로 밝혀졌다. [25] 물론 현실에선 절대 불가능한 방법이지만 라그나 크림슨의 인간들은 단련에 따라 간단하게 검을 총보다 더 세게 다룰 수 있는 초인들이며, 볼테 카무이의 신속으로 최대한 빠르게 이어붙혀 뇌사를 막고 전류를 제세동기로 사용해 심장 박동과 혈류를 회복, 또한 전류로 호흡 근육을 자극해 다시 움직이게하면 가능성은 있다. 네뷔림의 치유 결계도 도와줄 수 있지만 스탈리아 공주의 몸에 상처가 있는 것을 보면 치유 결계는 사용하지 않았다. 은기 공주도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의아해하는 것을 보면 세계관 내에서도 정상인 상황은 아니다. [26] 라그나와 싸우다가 몸이 두동강 났을 때 혈족의 문양이 그려진 초커가 끊어졌기 때문. 끊어져 휘날리던 걸 싸움 중에 굳이 챙긴 걸 보면 알테 마티아의 선물이라도 되는 것으로 추측되었고 특별편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27] 몸을 몇번이나 재생해 고치고 있는데도 방심하면 순식간에 은기에 전신이 얼어붙어 몸이 계속 부서진다. 이를 볼때 라그나를 죽이지 못한 것도 막판에 긴장을 놓아버린 탓에 부상이 터져 놓쳐버린 것으로 보인다. 회복 시간은 연출상 대략 1~2초 정도지만 0.0001초의 전투를 할 수 있는 볼테 카무이에게 있어선 자신과 동격을 적과 만난다면 조금만 방심해도 죽을 수 있는 치명적인 부상이다. [28] 반대로 한계 이상의 힘을 내지못한 지금의 라그나에 대한 공격에도 볼테 카무이의 예상 이상의 피해를 입은 셈이다. [29] 번개의 속도로 칼날이 변형되었기에 소닉붐으로 인한 충격파가 발생해 주변 지형이 죄다 갈려나갔고 오직 라그나가 서있는 곳과 그 등뒤로만이 충격파가 닿지 않았다. [30] 절대 볼테 카무이가 약한게 아니라 볼테 카무이의 극대 공격에도 왼손이 타들어가는게 끝을 정도로 라그나의 기본 내구력과 은기가 비정상적으로 강한 것이다. 만약 라그나가 방어에만 치중했다면 좀 더 부상 범위를 늘릴 수 있었을 지도 모르나 애초에 라그나도 왼손을 희생하고 역공할 여력이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볼테의 극대공격이 라그나의 왼손만 손상시킨 한계로 되어버린 것. [31] 과거 볼테가 인간일 적 조아의 혈족을 살해하고 마검을 빼앗은 것에 흥미를 느낀 기르제아가 직접 찾아와 대결을 하지만 볼테는 상대조차 되지 못하고 오히려 복부에 조아의 혈족을 증명하는 흉터를 새기는 굴욕을 당했다. 기르제아는 자신의 제자를 죽인 카무이의 실력을 보고 만족했다며 마검을 정식으로 하사한 것과 더불어 이런 자신도 죽이지 못한 존재가 있다고 설명해주고 덤으로 이런저런 조언을 주었다. [32] 유사 은혜성을 사용하는 라그나의 전투법을 그대로 모방해서 한 쪽 팔을 검으로 만들고 자체적으로 마력을 생산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33] 각성한 모습은 전체적으로 반룡형이나 용 형태보다는 인간형에 가까운 모습이며, 복부에 기르제아가 새겨놓은 흉터가 사라져있다. 카무이는 이 흉터를 지울 수 있었지만 따분해하던 자신을 각성시켜준 기르제아에게 빚을 갚아줄때까진 유지한다고 했었는데 뇌신투법을 각성하면서 이 흉터를 지웠다는 건 자신이 기르제아를 뛰어넘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전투를 보던 기르제아는 뇌신투법을 각성한 카무이라면 자신을 죽일 수 있다고 인정한다. [34] 실제로 볼테 카무이가 뇌신투법을 각성하자 멀리 상공에 있음에도 알테 마티아를 공격하던 은장병단의 남은 생존자들이 기절 직전의 상태로 쓰러지고 최약체라지만 용왕인 알테 마티아조차 몸이 저리며 일시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듯한 묘사가 있는데, 이때의 볼테 카무이와 비슷한 영역에 있는 기르제아 또한 나중에 단순히 존재감과 위압감만으로 주변의 사람들이 멋대로 죽거나 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기르제아의 때는 사람들이 의식을 잃거나 목숨을 잃는 수준까지 갔지만 볼테 카무이가 각성했을 때는 죽기는 커녕 완전히 기절하지도 않고 마비되는 것에 그쳤는데, 볼테 카무이가 멀리 떨어진 상공에 있었고, 은장병단의 생존자들도 개개인이 레오니카와 비슷한 수준이나 그 이상의 사선을 넘은 정예들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35] 이 공격을 마치 이전의 자신과 비교하듯 카무이가 도르오라 비슷한 공격으로 생격난 구멍의 몇배는 더 큰 구멍이 생겼는데, 무서운 점은 딱히 주변을 파괴하려던 목적이 아니라 오직 라그나의 목을 베기 위해 생긴 여파가 이 정도였다는 것이다. [36] 최후의 순간, 등 뒤의 알테 마티아를 지키지 않고 싸웠다면 어떻게 됐을지 알 수 없다는 작가의 코멘트로 보아 이때 회피한 후 공격에 돌입했다면 카무이에게도 승기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37] 결국 볼테가 패배한 이유는 라그나의 최대치를 자기보다 낮다고 오판한 것이다. 라그나의 평균 출력과 최대 출력의 격차가 너무 컷던데다 볼테는 이런 사정을 모르고 상정치를 어림잡아 낮게 판단한 탓에 이런 조그마한 방심이 승부의 행방을 갈랐다. 게다가 용 중 최속을 자랑하는 자기보다 훨씬 더 빠른 광속의 경지를 인간의 육체로 도달한 괴물이 있을 수 있다고 상상하지 못한 것도 있다. [38] 동시에 라그나가 은검과 융합하기 2년 전의 시점이라고 한다. 아직 사신으로 각성하기 한참 전인 셈. [39] 이 말을 들은 다른 자들도 대꾸하긴 커녕 식은땀까지 흘리며 입 다문 채 가만히 있는 걸로 보아 어느 정도 사실인 듯 하다. 싸워본 듯 [40] 가만히 있으라고 했는데 가만히 안 있으려고 하니 명령위반죄이긴 하다. [41] 볼테가 비행을 못하는게 아니다. 번개 마법은 무조건 뇌속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같은 속도로 이동을 못할 뿐이다. [42] 당시 라그나의 정체를 파악 및 토벌하러 나갔었다. [43] 이 때문인지 마티아는 볼테에게 벌을 줄 때마다 매번 시간 정지를 사용한다. 다만 이조차 볼테가 일부러 걸려주는 것에 가까운데 본인 입으로 마티아가 시간정지를 쓰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고 했던 만큼 평소에 그녀의 처벌을 받는 이유는 말그대로 혈족의 왕인 그녀에게 어울려주는 것에 가까울 것이다. [44] 전투력 순위는 아니다. 단순 전투력 2위는 디자스 트루아로 그가 전력을 다하면 반용화한 볼테 카무이와 맞먹기 때문. 단지 디자스 트루아가 바보인지라(…) 크림슨 평가로는 5위가 되었다. 타라텍트라가 순위가 높은 것은 군인으로서 프로라는 점을 높히 평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타라텍트라는 전투 내내 틈을 보이지 않는 냉철함과 정확한 판단력을 보여줬는데 힘은 약하지만 그걸 최대한 활용해 은장병단을 몇 번이나 궁지에 몰아 넣었다. 라그나가 없었다면 전멸 위기가 세 번이나 있었으니 타라텍트라가 디자스 트루아만큼 강했다면 큰 문제가 되었을 듯. [45] 마치 최강이 되기 전의 기르제아와 같다고 한다. [46] 비늘의 혈족의 성자 중 한명이 날개의 혈족 성자를 죽였다는 의혹이 나왔었다. [47] 정확히는 은기로 얼어붙는 부분을 날려버린 후 즉시 재생하는 식. [48] 직전까지 모든 면에서 압도한다 자부하던 카무이였으나, 그 기술 하나만큼은 속도와 경지에서 카무이를 웃돌고 있었다. 뒤늦게 라그나의 최대치와 경지를 이해하자 어떻게 도달할 수 있냐고 경악했으며, 수많은 기술을 자기 것으로 해오며 발전한 자신조차 따라갈 수 없다고 깔끔하게 인정했을 정도. [49] 덕분에 이를 시행하게 된 그륌웨르테가 사신 탄생의 최대 원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