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0 17:35:53

도르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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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용투기포 주문,ruby=도르오라)]([ruby(竜闘気砲 呪文,ruby=ドルオーラ)])

1. 개요2. 특징

1. 개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존재인 용의 기사의 최강 주문.

2. 특징

양손을 모아 최대치로 개방한 [ruby(용투기,ruby=드래고닉 오라)]를 마력으로 초압축해 발산하는 기술. 용마인으로 변신해 발산시 양손이 드래곤의 입과 비슷한 모양새를 띄게 되며, 그 위력은 나라 하나를 잿더미로 만드는 수준이라 거의 주문 축에 넣기가 무색할 정도. 나라 하나라는 말이 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바란은 소알라의 모국인 아르키드 왕국 전 국토를 완전히 날려버림으로써 지도를 아예 바꿔버린 전적이 있다. 다이의 대모험 세계관에서 이런 광역 폭발에 있어 최강의 주문인 베기라곤도 비교할 가치조차 없을 정도로 무지막지하다. 그 대마왕 버언도 이 정도 위력의 마법은 쓰지 못 했다.[1] 심지어 전략병기인 필라 오브 버언조차도 이 정도 위력은 아니다. 다이의 대모험 작중에서 도르오라보다 강한 위력이라 확실하게 단언할 수 있는 수단은 필라 오브 버언 내에 탑재된 검은 핵 6개를 연쇄폭발시키는 육망 마법진 하나뿐이다.[2] 가히 판타지판 파동포.[3]

주문이면서 동시에 수왕회심격이나 그랜드 크로스와 같은 투기계 기술이며, 이 때문에 샤하르의 거울이나 마호칸타로도 방어 & 반사가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마력으로 모든 용투기를 응축해 발산하기 때문에 당연히 이 기술을 쓰면 육체에 엄청난 반동이 오며, 그 무지막지한 위력만큼 그것에 비례하여 소모되는 마력도 크다. 용의 문장을 발동하여 통상의 마력을 폭발적으로 강화시키고 이어서 용마인화하여 더더욱 폭발적으로 강화시킨 상태에서, 동시에 마력 만땅인 상태에서도 최대 2발밖에는 쓸 수 없다.[4] 또한 주문의 반동이 커 아무리 용의 기사라도 평상시의 상태로는 육체가 못 버티기 때문에 용마인 상태가 아니고서는 쓸 수 없다. 단, 다이 쌍룡문 각성 이후에는 용마인화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했었다.[5]

다이가 표현하길 절대 방어가 불가능하며 피하든가 견디는 것 외에는 대처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강력한 위력으로 모든 방어 수단을 즉시 철거해버리고 착탄하는 만큼 아예 범위를 벗어나거나 살아남기 위해 자기 보호에 전념하는 것 외의 대처 수단이 없다는 뜻인 듯 하다.[6] 다만 대마왕 버언 광마의 지팡이를 이용해 완벽하게 방어에 성공한 바가 있다.[7] 허나 그 역시 레오나의 페더 아이템 서포트를 받은 다이가 2연타를 날리자 결국 막아내지 못하고 큰 데미지를 입으면서 광마의 지팡이가 부서지고 만다.

압도적인 위력, 그리고 두 손을 모아 방출하는 연출을 보면 동시기 같은 주간 소년 점프 연재작이었던 드래곤볼의 간판 필살기 에네르기파가 모티브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이가 처음 사용할 때의 컷은 부자 에네르기파를 방불케 한다.

그렇지만 귀안왕으로 거듭난 버언을 상대로는 완전한 용마인으로 각성한 다이가 날렸음에도 씨알 하나 먹히지 않았다.
[1] 버언 본인도 카이저 피닉스같이 상식을 초월한 주문은 수없이 사용했고, 천지마투의 태세같은 완전무결에 가까운 오의를 사용하기도 하는 등 대마왕의 위용에 걸맞은 천외천급의 힘은 몇 번이고 보여준 적은 있다. 심지어 귀안왕으로 변신한 이후에는 이 도르오라의 위력을 견뎌낸 적도 있다. 그러나 버언 본인 역시 자신의 힘만으로 도르오라급의 파괴력을 내는 주문을 쓰는 것은 불가능했다. [2] 당연하지만 육망 마법진은 지상을 통째로 날려버리기 위해 탄생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동원된 물건만 해도 이동요새인 버언 팔레스, 전략병기인 필라 오브 버언, 마계의 금기 중의 금기인 검은 핵이 6개에 파사의 비법의 원리를 응용한 고대 비술까지 동원되어 그야말로 마계의 힘 자체라 할 수 있는 최종수단이었다. [3] 검은 핵은 이론적으론 용량을 늘릴 경우 도르오라를 능가할 여지는 있지만 워낙 금기인 물건이라 현실적으로 그만한 검은 핵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 그런 물건이 정말로 본작에 등장했다면 지상세계 자체가 위험했을테니 실제로 작중에 등장하진 않았다. 그랜드 크로스의 경우에는 도르오라에 어느정도 근접한 위력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도르오라 이외의 수단으로 최대한 도르오라의 위력에 근접할 수단인 것이지 실제 유효면적과 최대위력 면에서 그랜드 크로스는 도르오라보단 아래다. [4] 대마도사 버전의 포프가 설정상 300대 중반 MP이며 레벨 업 전에는 180. 180 상태에서 메드로아 사용량이 2~3발 정도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로서 메드로아의 소모 MP는 60 정도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용의 문장 버프빨인 용마인의 최대 MP가 포프보다 낮다고 보기 힘든데도 2발이 한계라는 것을 봐서 이 주문의 소모 MP는 150은 우습게 넘는다. 참고로 배경이 되는 드퀘 3 세계관에서 고급 주문인 베기라곤이나 이오나즌이 소모 MP가 20~30대다. [5] 쌍룡문으로 보통 용의 문장의 육체강화보다 더욱 강화가 강해졌기에 가능했다. [6] 실제 다이 자신도 바란의 도르오라에 이 두 방법으로 대처했다. 물론 용투기를 사용한 방어라서 먹힌 것이다. [7] 이것은 어디까지나 광마의 지팡이를 사용한 것이 버언이었으니까 가능했다. 버언 수준의 엄청난 마력과 그걸로 펼칠 방어 수단이 있어야 방어할 수 있단 소리니 보통 방어할 수 없단 표현도 틀린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