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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 영화 | |
제이슨 본 | 본 아이덴티티 ( 2002년) · 본 슈프리머시 ( 2004년) · 본 얼티메이텀 ( 2007년) · 제이슨 본 ( 2016년) | ||
애런 크로스 | 본 레거시 ( 2012년) | ||
등장인물 | |||
제이슨 본 · 마리 크로이츠 · 니키 파슨스 · 노아 보슨 · 헤더 리 | |||
설정 | |||
트레드스톤 작전 · 블랙브라이어 작전 · 아웃컴 작전 · 아이언핸드 작전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81818><tablebgcolor=#181818>
더그 라이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TV영화 제외),
||,(TV영화 제외),
본 아이덴티티 (2002) The Bourne Identity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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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한국 재개봉 포스터 | |
장르 | |
감독 | |
각본 |
토니 길로이
W. 블레이크 헤론 |
원작 |
로버트 러들럼
《 제이슨 본 시리즈》 |
제작 |
더그 라이먼
패트릭 크로울리 리처드 N. 글래드스타인 앤드류 R. 테넨봄 |
기획 |
프랭크 마샬, 로버트 러들럼
|
출연 | |
촬영 |
올리버 우드
|
편집 |
사르 클라인
|
미술 |
댄 웨일
|
음악 |
존 파월
줄리앤 조던 |
제작사 | |
수입사 | |
배급사 | |
개봉일 | |
화면비 |
2.39 : 1
|
상영 시간 |
119분
|
제작비 |
$60,000,000
|
월드 박스오피스 |
$214,034,224
|
북미 박스오피스 |
$121,661,683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60만명
|
국내 다운로드/스트리밍 | |
상영 등급 | |
북미등급 |
[clearfix]
1. 개요
(태어난다는 뜻의 'Born'과 주인공의 이름 'Bourne'의 발음이 유사한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 이 외에도 북미 태그라인에는 'He never asked to be Bourne.'이나 'Bourne to survive' 등의 언어유희를 사용한 태그라인을 여럿 사용했다.)
로버트 러들럼의 소설 ' 제이슨 본 시리즈'의 2번째 실사화 작품[1]. 감독은 더그 라이먼. 기억을 잃은 한 남자가 자신의 신원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2002년 액션, 첩보 영화.
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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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북미 개봉 포스터 | ▲2002년 국내 포스터 |
3. 예고편
▲ 예고편 |
4. 시놉시스
내가 사라졌다! 과연...난 누구란 말인가? 지중해 한 가운데에서 이탈리아 어부들은 등에 두 발의 총상을 입은 채로 표류하고 있는 한 남자를 구하게 된다. 그는 의식을 찾게 되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려 자신이 누구인지조자 모른다. 그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단서는 등에 입은 총상과 살 속에 숨겨져 있던 스위스 은행의 계좌 번호 뿐. |
5. 등장인물
성우는 MBC/KBS 순으로 정리.- 제이슨 본 - 맷 데이먼 (CV: 김영선/ 강수진)
- 마리 헬레나 크로이츠 - 프란카 포텐테 (CV: 김서영/ 유지원)
- 알렉산더 콘클린 - 크리스 쿠퍼 (CV: 신성호/ 설영범)
- 프로페서 - 클라이브 오웬 (CV: 양준건/ 방우호)
- 워드 에봇 - 브라이언 콕스 (CV: 황일청/ 이장원)
- 니콰나 웜보시 - 애디왈레이 애키누에이아그바제이 (CV: 이인성/ 위훈)
- 대니 존 - 가브리엘 만 (CV: 김호성/ 정성훈)
- 니키 파슨스 - 줄리아 스타일스 (CV: 박신희/ 배정미)
- 지안카를로 - 오소 마히아 구에니히 (CV: 김기현/ 고재균)
- 에몬 - 팀 더튼 (CV: 김민성/ 정성훈)
6. 설정
- 트레드스톤 작전 (Operation Treadstone)
7. 줄거리
지중해에서 조업을 하던 이탈리아 어선의 한 어부가 등에 총을 맞은 한 남자를 건져 올린다. 그리고 그의 엉덩이에는 스위스 은행 계좌번호가 각인된 레이저 포인터가 들어있었다. 그 직후 어부는 의식을 되찾은 남자에게 습격당하지만, 부상 때문에 더 공격하지 못하고 자신의 이름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몰라 혼란스러워한다.
육지로 돌아온 어부는 그에게 레이저 포인터를 주고 여비를 쥐여줘서 보내고, 그는 무턱대고 은행이 있는 스위스 취리히로 떠난다. 잘 곳이 없어 공원의 벤치에 신문 한장을 걸치고 노숙을 하는데 공원 순찰을 돌던 경찰관 두 명이 불시검문을 하고 연행하려고 하자[2] 이들이 들고 있던 곤봉을 붙들고 순식간에 둘을 쓰러뜨리고 총을 뺏어서 겨눴다가,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고 당황해서 자리를 뜨는데, 이때 자연스럽게 권총을 분해하기까지 한다.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이 점점 커져만 가는 사이, 취리히 은행에 도착한 그는 자신의 지문을 찍은 후 보내온 개인 금고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여겨지는 미국 여권을 발견한다. 여권 안에 쓰여있는 자신의 이름은 제이슨 본(Jason Bourne)이고 거주지는 파리임을 알게된다. 금고 안에는 그 외에도 자신의 사진이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이름과 국적으로 등서되어 있는 여권 몇 부와 범상치 않은 액수의 달러 지폐 뭉치, 그리고 권총 한 자루가 들어 있었고, 그는 권총만 빼고 다 챙겨서 미국 대사관으로 찾아간다.
취리히의 미국 대사관으로 찾아간 본은 스위스 은행에서부터 CIA의 추적을 받게 되고 대사관에서 간신히 탈출,[3] 이후 대사관에서 알게 된 '마리 크로이츠'라는 여자에게 자신을 파리로 데려다줄 것을 부탁한다. 본의 기억상실증을 알게 된 마리는 본이 걱정된 나머지 파리에 있는 본의 집까지 따라온다. 집안에서 뭔가 단서가 될만한 것을 찾던 본은 자신의 아파트에 있던 전화기의 재다이얼 버튼을 눌러보는데, 전화는 파리의 레지나 호텔로 연결된다.
본은 스위스 은행의 개인금고에서 얻은 여권더미에서 자신의 가명 중 하나인 '존 마이클 케인'의 이름으로 숙박한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는데 호텔측은 존 마이클 케인은 2주전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그의 가족들이 유품을 가져갔다고 말한다. 누군가 자신의 흔적을 쫓는다는 것을 알게 된 본은 자신의 집에도 이미 누군가 숨어 있는 것인지 확인하게 되고, 느닷없이 창문을 깨고 난입해서 기관총을 쏴대는 암살자를 상대로 격렬한 격투 끝에 팔을 부러뜨려 제압하지만 암살자는 발코니에서 스스로 뛰어내린다.
암살자의 소지품에서 바로 전날 미국 대사관에서의 자신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발견한 마리는 충격에 빠지고, 본은 충격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마리를 데리고 자신의 집을 떠나 기차역에 자신의 소지품을 숨긴다. 기차역을 떠나려는 와중에 경찰들이 본과 마리를 둘러싸게 되고, 본은 지금이 마지막 기회이며 지금이라도 경찰에게 신변을 맡기는것이 좋겠다고 마리를 설득하지만 마리는 바로 어제 미 대사관에서 찍힌 사진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보면 경찰보다 무서운 무언가가 있을것이라며 본을 따라가겠다고 결심을 밝히고, 본과 마리는 경찰을 따돌리기 위한 자동차 추격전을 벌여 경찰을 따돌린다.
마리와 함께 '존 마이클 케인'의 행적을 쫓던 본은 자신과 마리가 파리에 망명해 있던 한 아프리카 국가의 독재자 니콰나 왐보시를 암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었다는 것(사실 다른 CIA 요원 '교수'의 저격으로 왐보시는 암살당한다.)을 알아차린다. 마리와 동행하는 것이 그녀에게 해가 된다는 판단을 한 본은 마리의 이복오빠가 있는 리옹으로 가게된다.
그러나 또 다른 암살자 '교수'(클라이브 오웬)가 리옹까지 쫓아오게 되고, 숲속에서의 저격전 끝에 그를 처리하면서 본은 트레드스톤이라는 키워드를 듣게 된다. 본은 마리에게 거액의 돈을 주면서 멀리 떠나 원하는 대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고 제안하고, 자신은 프로페서의 물품을 통해 트레드스톤의 지휘자 콘클린과 1:1 접선을 시도한다. 그러나 접선 장소에 콘클린 외에도 다수의 요원들이 매복해있는 것을 파악한 본은 접선을 거부한 뒤, 복귀하는 그들을 역추적 하여 파리에 위치한 트레드스톤 소유의 안가의 위치를 파악한다. 접선에 실패한 콘클린은 파리 지부의 안가를 정리하고 철수하려 하는 순간, 본이 들이닥친다. 이 때 안가에 있던 여성 요원이 니키 파슨스였다.
여기에서 본은 자신의 과거를 확인하게 되는데, 기억을 잃기 전의 자신은 CIA의 암살 공작팀 트레드스톤의 최상급 정예요원이었으며, 3주 전 실제로 웜보시를 웜보시 소유의 배에서 암살하려다가 고의적으로 실패한다. 방아쇠만 당기면 되는 순간 주변에 웜보시와 그의 품에 안겨있는 아이랑 눈이 마주치게 되고, 그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같이 있다는걸 인지한 본은 동정심을 느꼈는지 암살을 그만 두고 빠져나가려다 측근이 쏜 총 두발을 맞고 바다에 빠지게 된다.
그날의 임무 실패를 회상한 본은 '이런 일은 더이상 그만두고 싶다, 앞으로는 나를 위해서만 살겠다. 쫒아오는 그 누구든 모조리 죽이겠다' 라고 선언한 후, 탈출을 저지하려드는 요원들을 해치우고 아무런 적대 행위를 하지 않았던 니키 파슨스는 살려주며 현장에서 사라진다. 한편, 콘클린은 안가에서 겨우 살아남아 빠져나왔지만, 평소에 그와 사사건건 충돌하던 상사 애보트의 지령을 받은 암살자에게 살해당하고 트레드스톤은 파기된다.
마지막 장면은 애보트가 트레드스톤의 개요를 묻는 청문회 멤버들에게 단지 요원 훈련 프로그램일 뿐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그 다음 질문인 블랙 브라이어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려는 장면이다.
한편 마리는 머나먼 그리스의 섬 미코노스 해변가에서 자그마한 스쿠터 대여점을 운영하고 있다. 보이는 것은 온통 바다뿐인 그곳에 조용히 한 남자가 들어선다.
???: 당신 가게인가요?
마리: 네.
???: 멋지군요. 찾는데 조금 힘들긴 했지만...
마리: (문가에 본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놀라는 동시에 기뻐한다)
본: 스쿠터 한 대 빌릴 수 있을까요?
마리: ...신분증 있어요?
본: 아뇨.
마리: 네.
???: 멋지군요. 찾는데 조금 힘들긴 했지만...
마리: (문가에 본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놀라는 동시에 기뻐한다)
본: 스쿠터 한 대 빌릴 수 있을까요?
마리: ...신분증 있어요?
본: 아뇨.
그리고 둘은 기뻐하며 서로를 포옹하고 OST인 Extreme Ways가 그리스 해안을 비추는 배경에 따라 흘러 나오며 영화는 끝이 난다.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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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68 / 100 | 점수 7.5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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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4% | 관객 점수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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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5 / 5.0 | 관람객 별점 4.1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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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77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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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2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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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2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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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6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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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1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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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6.19% | 별점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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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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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0><bgcolor=#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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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A- |
Expertly blending genre formula with bursts of unexpected wit, The Bourne Identity is an action thriller that delivers -- and then some.
장르의 공식과 예상치 못한 재치를 숙련된 솜씨로 조합한 영화 <본 아이덴티티>는 액션 스릴러이면서도 그 이상의 것을 담고 있다.
- 로튼 토마토 총평
장르의 공식과 예상치 못한 재치를 숙련된 솜씨로 조합한 영화 <본 아이덴티티>는 액션 스릴러이면서도 그 이상의 것을 담고 있다.
- 로튼 토마토 총평
기진맥진해진 스파이 액션 장르에 신선한 피를 수혈하다.
- 이동진 (★★★☆)
- 이동진 (★★★☆)
로버트 러들럼의 원작을 기반으로, 기존 스파이 영화의 틀을 벗어난 쿨한 스파이 영화이자 기억을 잃어버린 스파이의 자아 찾기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그런데 원작보다 많이 각색이 되었다. 기본적인 개요를 제외하면 원작과 같은 부분이 거의 없다. 원작에서는 트레드스톤 자체가 카를로스를 잡기 위해 꾸려진거라 오해가 풀린 후 본은 더 이상 도망자가 아니게 되고, 콘클린 캐릭터 역시 원작에서는 조력자 역할이다. 때문에 원작 팬들 중 영화판을 좋지 않은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원작자인 러들럼이 영화의 스토리 고문 역으로 나서며 각색을 용인하였기 때문에 심하게 비판하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각색을 거쳐 21세기에 맞는 영화가 되었기도 하다. 러들럼은 이 영화가 개봉하기 1년 전인 2001년 3월 12일에 사망했다.
폴 그린그래스가 감독을 맡게 된 2편 본 슈프리머시부터 핸드헬드 카메라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본 아이덴티티부터 핸드헬드가 사용되었다. 다만, 2, 3편처럼 영화 내 모든 화면이 핸드헬드로 촬영된 게 아니라 주요 액션 장면에만 사용되었기에 상대적으로 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 (사실상, 정적인 영화라고 보기에도 애매한 편이다).
또한, 2~3편과의 연계점을 적절하게 잡아놓았으며 독립적으로 끝나도 무리가 없을 만큼 훌륭한 시나리오 완성도를 보여준다.
9. 흥행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 ||||||
국가 | 개봉일 |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 기준일 | |||
전 세계 | (최초개봉일) | $214,034,224 | (기준일자) | |||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 ||||||
북미 | 미정 | $121,661,683 | 미정 |
흥행은 성공해 제작비 6천만 달러로 미국에서는 1억 2116만 달러, 해외 92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한국에선 서울 관객 32만 6천명, 전국 60만명으로 그럭저럭 흥행했다.
10. 기타
- 1988년에 TV 영화로 나온바 있다. 국내에서는 '저격자'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 나오고 KBS2에서 '잃어버린 얼굴'이란 제목으로 1991년 5월 4일, 5일 연달아서 더빙 방영했다. 제이슨 본을 맡은 배우는 리처드 체임벌린. 지금은 잊혀진 배우이지만 1980년대 국내에서는 드라마 가시나무새에서 주연인 랄프 신부로 인지도가 있었다.
-
중간에 스위스 은행 금고 장면에서 본의 사진이 찍힌 소련 여권이 스쳐 지나가는데, 러시아어를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깨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여권에 적힌 로마자 이름은 "포마 키냐에프"(Foma Kiniaev)로 포마(Фома)는 실존하는 러시아 남성 이름이며[4] 키냐예프(Киняев) 또한 용례가 존재하는 러시아의 성씨이다. 그러나 키릴 문자로 적힌 이름을 그대로 읽으면 "아시프 르시트시품(Ащьф Лштшфум, Ashch'f Lshtshfum)"이라는 해괴한 이름이 된다. 러시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키보드 배열인 이추켄(ЙЦУКЕН)[5]으로 이 정체 불명의 키릴 문자 덩어리가 나열된 글쇠 위치에 맞춰 쿼티 키보드로 재구해 보면 "Foma Kiniaev"가 되는 것으로 보아 아마 키릴 문자 키보드와 라틴 문자 키보드 간의 차이를 알지 못했던 소품 담당자들의 실수로 추정된다. 물론 모방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의도한 실수(?)일 가능성도 있다.
제이슨 본의 가짜 이름에 Б, Ж, Х 같은 글자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6] 그 외 발행지와 출생 지역은 각각 'Consul de Russie'(러시아 영사관) 및 'Moscou'(모스크바)라고 적혀 있으나 국적은 'USSR'이라고 적혀 있는 또 다른 사소한(?) 문제도 존재한다.[7]
문제의 여권
- 2편과 마찬가지로 다른(최종 극장판과 또 다른) 엔딩이 있다. 그리스에 도착한 본이 음료를 사마시지만 그 안에는 수면제가 들어 있었고 쓰러진 본은 병원에서 깨어나 에봇에게 자초지종을 듣는다. 이후 병원을 탈출해 마리와 만나는 엔딩.
- 북미판 Blu-ray에는 한글자막이 없지만, 영국판 Blu-ray에는 한글자막이 포함되어있다. 정발판도 영국판과 디스크가 동일하다.
- 이후 시리즈의 주역이 되는 니키 파슨스가 원래대로였으면 본 아이덴티티에서 죽었어야 했고, 실제로 엔딩에서 본이 니키를 뒤집어 던져서 거꾸로 착지하는 바람에 목이 부러져 사망하는 장면까지 촬영됐다고 한다. 하지만 엔딩 전체를 재촬영하기로 결정한 상황[8]에서 해당 장면의 주역인 맷 데이먼과 크리스 쿠퍼(콘클린 역)의 일정이 맞춰질 때까지[9] 기다려야 하는 바람에 1년이 지나서야 재촬영을 할 수 있었고, 그 타이밍에 니키 역인 줄리아 스타일스가 일정상을 이유로 촬영에 참가할 수 없게 되어 니키가 죽는 장면을 빼고 촬영했다. 어떻게 보면 이 덕분에 니키는 속편에도 계속 출연할 수 있게 된 것뿐만 아니라 도리어 비중이 더 높아지게 되었으니 결과만 놓고 보면 니키라는 캐릭터에게나 담당 배우인 줄리아 스타일스 모두에게 신의 한 수였던 셈. #
11. 관련 문서
[1]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리메이크작이다. 1988년
TV 영화로 먼저 만들어졌었다.
[2]
처음엔 영어로 답하다가 무언가 떠올랐다는 듯 유창한 독일어로 소매치기를 당했다며 변명한다. 경찰들의 입장에선 더 수상쩍게 느껴졌을 듯.
[3]
대사관으로 향하던 중 본은 추적자가 붙었음을 깨닫는데, 자연스럽게 걸으면서 일부러 다가오는 트램 앞으로 지나가면서 추적자들의 시선을 차단하고 미국 여권을 내밀어서 대사관으로 피신한다. 이후 요원들이 건물 안까지 들이닥치자, 일단 벽에 붙어있던 비상탈출로 안내판을 떼어내고 이를 이용해서 탈출한다. 기억을 잃었음에도 일련의 행동들로 그가 범상치 않은 과거가 있음을 암시하면서 현실감을 추구하는 제이슨 본 시리즈의 액션을 보여준다.
[4]
사도 토마스의 러시아식 이름. 영어 토마스(Thomas)와 어원이 같다.
[5]
영어의 QWERTY처럼 윗줄 여섯 글자의 배열을 그대로 가지고 온 이름.
[6]
키릴 문자는 총 33자로 26자인 라틴 문자보다 글자 수가 더 많다. 그래서 이추켄 배열 기준 Б, Ж, Х 글쇠는 쿼티 배열 기준 각각 쉼표, 세미콜론, 대괄호 글쇠 자리에 위치해 있다. 즉 저런 글자들이 이름에 들어가 있었다면 제이슨 본의 러시아식 이름에는 문장 부호가 들어가는 참사가 일어났을 것이다(...)
[7]
Consul de Russie와 Moscou는 프랑스어지만, USSR은 영어이다. 프랑스어로 소련은 Unión de Repúblicas Socialistas Soviéticas, 줄여서 URSS로 쓴다. Киняев를 Kiniaev로 전사하는 것도 영어식이라기보단 프랑스어식에 더 가까운 것이란 점을 고려해 보면 USSR은 URSS로 쓰는 것이 더 적합했을 것이다.
[8]
원래 엔딩은 대화로 다 풀어가는 시퀀스였는데 테스트 시사에서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최종본 엔딩의 총격전 전체가 재촬영 때의 결과물이라고 한다.
[9]
데이먼은 본 아이덴티티의 주요 촬영이 끝나자마자
오션스 일레븐 촬영에 들어가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