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5:13:48

부먹 vs 찍먹

볶먹에서 넘어옴
파일:e_무한도전317회_130216.jpg
무한도전 맞짱 특집 도중에, 부먹파인 정준하가 탕수육 소스를 상의도 없이 부어버리는 바람에 찍먹파인 유재석이 크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1. 개요2. 상세3. 해법4. 이야깃거리5. 해당 인물6. 비슷한 논쟁7. 인터넷 은어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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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탕수육 소스를 부어 먹을 것이냐(부먹), 찍어먹을 것이냐(찍먹)는 온라인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꾸준하게 깨알같은 논쟁거리가 되는 소재이다.

2. 상세

정통 중국 요리에서 탕수육을 비롯한 튀김 요리는 소스를 붓거나 볶아 소스와 튀김이 하나로 합쳐져서 나오는 것이 요리의 완성으로 취급한다. 즉 원류인 중국에서 찍먹이라는 선택지는 없던 것이다. 실제로 꿔바로우나 탕추리지같이 본토식 탕수육을 취급하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들의 경우 찍먹을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애초에 중국식 튀김 기법은 딱딱할 정도의 과한 바삭함을 강조하지만은 않으며 소스와 잘 조화되도록 얇은 튀김옷이나 빵 같이 부드러운 튀김옷으로 튀기기도 한다.

상기한 원칙에 따라 한국식 중화 요리를 들여온 중국집에 방문하여 탕수육을 주문한 후 그 자리에서 식사를 할 경우에는 각 업소마다 정한 조리법에 따라서 소스를 튀김 위에 붓거나 볶는 등 소스와 튀김이 하나로 합쳐져서 나오는 것을 원칙으로 지켰다. 즉 옛날에는 부먹이 디폴트 값이었다는 뜻.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배달 탕수육이 일반화되면서 배달 중 튀김이 소스로 인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튀김과 소스를 분리 포장하여 배달하는 행태가 굳어지면서 부먹 vs 찍먹 논쟁이 생겨났다.

음식이란 각자의 식성대로 즐기면 되지만, 탕수육은 여러 사람이 함께 취식할 가능성이 높은 음식이다 보니 상호 간의 취향이 달라 충돌하는 경우가 생긴다. 같이 먹는 사람들 중 찍먹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 이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바로 소스를 부어버리게 되면 찍먹 입장에서는 돌이킬 수가 없게 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게 되는 것.

과거에는 배달 탕수육에서 주로 이런 갈등이 발생했다면, 현대에는 중국집에 방문하여 탕수육을 주문할 때도 소스와 튀김을 별도로 제공하는 경우도 많아져서 부먹파와 찍먹파간의 갈등이 발생하곤 한다. 또한 식당에서 별도의 요청 없이 탕수육을 주문했는데 손님의 식성과 다르게 튀김 위에 소스가 미리 부어지거나 볶아져서 나와서 손님과 식당 간에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소스와 튀김을 따로 제공하는지의 여부는 각 식당마다 다르다. 다양한 손님들의 선호도를 배려하여 따로 주는 식당도 있지만, 탕수육의 원래 형태대로 튀김에 소스를 붓거나 볶아서 한 접시로 제공하는 방침을 고수하는 식당이 여전히 훨씬 더 많다. 반드시 찍먹을 원한다면 주문시에 먼저 튀김과 소스를 별도의 그릇으로 따로 제공해줄 것을 확인하고 요청해야 하며, 그렇지 않았다면 소스가 부어진 탕수육이 나왔더라도 클레임을 제기할 사유가 되지 않는다.

부먹을 선호하는 측에서는, 소스가 튀김에 스며들어 고기와 어우러지는 맛과 식감을 좋아하며 이렇게 먹는 것이 탕수육의 본래 형태에 가깝다는 것을 강조한다.[1] 중식조리기능사 시험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탕수육이란 요리의 기본형태는 고기튀김과 소스가 한데 버무러진 모습이고, 애초에 덴푸라같은 다른 튀김요리와는 다르게 바삭한 식감에 주안을 둔 요리가 아니라 튀긴 고기와 소스가 어우러진 맛을 즐기기 위한 요리라는 것.

위생상의 문제도 지적된다. 찍먹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하나의 소스그릇을 공유한다면 여러 사람들의 입과 침, 짜장소스, 국물 등이 닿은 각자의 젓가락이 튀김과 함께 반복적으로 탕수육 소스에 담궈질 가능성이 높다. 모든 사람이 젓가락으로 탕수육의 윗부분을 잡아서 소스에 젓가락이 닿지 않게 조심조심 찍어먹는다면 최선이겠지만, 이러한 점에 무신경한 사람이 많고 심지어 한입 베어문 튀김을 다시 소스그릇에 담그는 경우도 생겨난다.[2] 한 그릇에 여러 사람의 젓가락이 들락날락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 전보다 늘어났고, 이들은 위생상의 이유에서 부먹을 선호하게 되거나, 혹은 혼자 먹거나 가족들 등 검증된 지인들과 먹을때만 찍먹을 선호하고 사람이 늘어날수록 찍먹을 기피하게 된다.[3]

반면에 찍먹을 선호하는 측에서는, 바삭한 튀김에 소스를 가볍게 입힌 맛을 좋아하는데 소스를 부어버리면 튀김이 눅눅해져 바삭한 식감이 사라진다고 주장한다. 또한 돼지고기 튀김의 고소함과 짭짤함을 더 즐겨서 소스의 달짝지근함은 거드는 정도면 충분한데 부먹을 하면 너무 달아지거나 향이 너무 강해져서 싫다는 주장도 있다. 음식이 남았을 경우 찍먹이 보관하기가 더 수월하다는 장점을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오프라인의 일상적 갈등이 온라인상으로 이어져 '무개념한 부먹파', '맛알못 부먹파', '지저분한 찍먹파', '침먹파' 같은 식으로 서로 상대편의 먹는 방식이나 인성이 잘못되었다며 공격하며 키보드 배틀을 벌이는 경우가 생겨났고, 때로는 중화요리의 역사, 유명 쉐프의 발언, 식품영양학까지 언급되는 기나긴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부먹 vs 찍먹 논쟁은 쓸데없는 논쟁의 대명사격으로 일종의 또는 인터넷 놀이문화로까지 발전했다. 관련한 패러디물이 제작되거나 연예인 정치인 등의 유명인에게 부먹파인지 찍먹파인지 질문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2022년 7월 한국리서치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찍먹 60%, 부먹 22%, 비슷 18%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남녀 모두 찍먹을 더 선호한다(남자 56%, 여자 63%)는 응답이 높았으며 전 연령대에서 과반 이상이 찍먹을 더 선호(18세~29세 54%, 30대 59%, 40대 61%, 50대 63%, 60대 이상 60%)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3. 해법

식사자리의 주최자나 상급자, 음식값을 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공동의 예산으로 계산하는 상황이고 어느 한 쪽 방법을 극구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냥 다수결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동전 던지기 같은 게임으로 결정하여 자리의 흥을 돋우는 경우도 있다고.

그 외의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은 해법이 가능하다.

제일 무난한 건 배달 주문시 미리 빈 그릇을 준비하거나 없으면 빈 그릇을 추가 요청해서 별도의 그릇에 탕수육을 절반 덜고 거기에 소스를 붓는 것. 고기의 공평한 분배에 성공한다면 모두가 입맛에 맞는 탕수육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이 경우 빈 그릇이 추가로 필요하므로, 별도의 그릇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방법이다.

별도의 그릇이 없다면, 부먹파가 먹을 만큼의 탕수육을 소스 그릇에 넣은 다음 소스가 배인 탕수육을 꺼내 먹고, 찍먹파는 남은 탕수육을 찍어먹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 찍먹파 중 소스의 정갈함을 희생한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부먹파 중에서도 아예 소스에 담가버리는 것은 싫어하는 경우도 있어서 분쟁의 소지가 남을 수 있다.

4. 이야깃거리

  • 그 외에 탕수육 소스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서 짬뽕에 담가 먹는 사람들도 존재하는데, 짬뽕의 매콤한 국물이 탕수육의 느끼함을 잡아주다보니 이렇게 먹는 사람은 아예 소스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부먹/찍먹 이슈가 나온 바 있다. 김풍 냉장고 편에서 샘 킴이 표고버섯을 튀겨서 탕수이를 만들었는데, 소스를 튀김 위에 부어서 제공했다. 정작 김풍은 찍먹을 선호해 이연복에게 패배했다.
  • 이연복 셰프는 저서 <사부의 요리>에서 탕수육의 부먹 vs 찍먹에 대해서, "소스를 잘 흡수하는 튀김옷이 있고 소스에 눅눅해지지 않는 튀김옷이 있으니 튀김에 따라 자연스럽게 먹으면 된다"고 언급했다.
  • 오버워치의 한국판 성우인 김혜성 한신이 단편 애니메이션 "용"의 형제 싸움을 부먹과 찍먹의 싸움으로 패러디한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영상
  • 하스스톤 합필갤 식으로 패러디한 게임 하스피탈스톤에서도 이 주제를 담은 "탕수육" 카드가 등장한다. 탕수육 카드를 쓰게 되면 찍어먹기와 부어먹기 선택지가 나오는 데, 찍먹을 택하면 카드를 2장 뽑을 수 있고, 부먹의 경우 마나수정 한 개를 획득한다. 원본 게임에 있는 육성의 하위호환. 뱀발로 부먹 일러스트는 탕수육 소스가 아니라 짬뽕을 부은 것이다.
  • 18세기의 풍자소설 걸리버 여행기의 제1편인 릴리퍼트 편에서 소인들이 달걀을 뭉툭한 쪽을 까느냐, 뾰족한 쪽을 까느냐로 싸우다 일부 세력이 적국으로 넘어가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는 컴퓨터에서의 수 표현 차이를 나타내는 용어(endian)의 유래가 되기도 했다. 높은 굽 vs 낮은 굽으로도 싸우기도 한다. 시시콜콜한 논쟁과 신경전으로 분열되기만 하고 정작 중요한 문제는 내버려두는 당시 영국 사회를 풍자한 것이다.
  • 소스에 튀김을 담가 먹는 담먹, 주는대로 얻어먹는 주먹, 그냥 먹는 쳐먹, 고민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먹으라는 더먹, 소스를 아예 안 먹는 안먹(노먹), 볶아먹는 볶먹 등 부먹, 찍먹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줄임말들이 인터넷상에 돌아다니지만 흔히 쓰이지는 않는다.
  • 2019년경에는 소스를 먼저 접시에 붓고 그 위에 탕수육을 올려 부먹파는 아래에 깔린 탕수육을 먹고 찍먹파는 위의 탕수육을 집어 아래의 소스에 찍어먹는 방식의 해결책이 ' 깔먹'이라는 명칭으로 인터넷 유머 게시판에서 화제가 되었다.
  • 구글 어시스턴트는 이에 대해 세가지의 입장을 내놓는데 주방장에게 추천, 찍어서 먹다가 나중에 부어먹기, 그리고 찍먹을 추천했다. <#>
  • 부먹과 찍먹이 모두 가능한 탕수육 그릇이 개발되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개발자 인터뷰
  • 게임 로스트아크에도 이 논쟁이 등장하는데 모코코 마을에 가보면 마을 장로들이 부먹과 찍먹을 가지고 싸우고 있다. <#>

5. 해당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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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슷한 논쟁

국내외의 다른 음식에서도 탕수육의 부먹찍먹 논쟁과 비슷한 A vs B 상황이 많다.

여기서는 한 음식 안에서의 조리 및 취식 방법의 차이에 대해서만 작성한다. 예컨대 된장찌개 vs 김치찌개, 짜장면 vs 짬뽕, 깐풍기 vs 라조기 같은 식의 완전히 별개의 요리 간의 선호에 관련된 논쟁은 제외한다.

* 가래떡 간장 vs
* 계란 프라이 소금 첨가 유무, 소스의 종류
케첩, 간장, 우스터 소스, 그레이비 소스등 다양한 선호가 있다. 소스 없이 소금만 첨가한 것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일본에서 한국의 탕수육 부먹 찍먹 만큼이나 자주 논쟁이 벌어지는, 혹은 그런 밈이 되는 소재다. # 디지몬 어드벤쳐에서 등장하여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케이스.
* 프라이를 완숙 vs 반숙
* 프라이를 한 면만 굽기 vs 양면 굽기
* 김치 익혀먹기 vs 겉절이로 먹기
* 붕어빵 머리부터 먹기 vs 꼬리부터 먹기 vs 등(배)지느러미부터 먹기 vs 반으로 갈라 먹기
* 꼬리부분이 반죽으로만 채워진 붕어빵 vs 꼬리까지 팥소가 들어있는 붕어빵
* 팥 붕어빵 vs 슈크림 붕어빵
네이버웹툰 대학일기 2017년 1월 15일 66화 '겨울 간식' 편에서 이 주제를 다뤘는데, 베스트 댓글에서 논쟁이 벌어진 후 몇년간 꾸준히 댓글이 달리고 있다. #
* 순대에 찍어먹는 양념의 종류
파일:external/img.kormedi.com/20101122152419.jpg
소금, 새우젓, 초장, 간장, 막장, 쌈장 등. 지역별로 기호가 나뉜다. 고추가루 섞인 소금은 서울과 경기도, 후추가루 섞인 소금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새우젓은 강원도와 충청도, 초장은 전라도, 간장은 제주도, 막장이나 쌈장은 경상남도에서 주로 선호된다. 상세한 내용은 순대 문서 참조.
* 삶은 감자 콩국수 설탕 vs 소금
* 삶은 고구마 김치 vs 우유
* 삶은 계란 껍데기를 뭉툭한 쪽부터 까기 vs 뾰족한 쪽부터 까기
걸리버 여행기에도 이 논쟁이 등장한다. 이야깃거리 항목 참조.
* 치킨
* 치킨무의 국물을 버린다 vs 놔둔다
* 순살치킨 vs 뼈 있는 치킨
* 후라이드치킨 vs 양념치킨
* 치킨과 같이 마시는 술/음료( 치맥, 치콜, 치소 등)
* 고기 구워먹기
* 삼겹살, 목살 등등 고기 종류
* 고기의 두께 및 너비
* 가스불, 연탄불, 숯불 등의 화기
* 철판, 솥뚜껑, 일자형이나 그물형 석쇠 등의 불판
* 소금, 기름장, 쌈장, 멜젓 등 소스
* 상추, 깻잎, 미나리, 명이나물 등 삼겹살을 싸먹을 채소
* 구울 때 어느 정도 익힌 후 자르기 vs 처음부터 잘라놓고 굽기
* 고기 기름에 김치나 콩나물 등 채소 굽기 vs 그냥 굽기
* 라면
* 라면 끓일 때 스프를 물을 끓인 후에 넣기 vs 물 끓기 전에 미리 넣기
물이 끓기 전에 미리 스프를 넣으면 스프라는 불순물로 인해 라면 국물의 끓는점이 높아져서 면이 빨리 익는다는 주장이나, 스프를 찬물일 때부터 넣고 끓이면 맛이 더 우러나와 국물 맛이 깊어진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라면 제조사에서는 표준 조리법대로 물이 끓은 이후 면과 스프를 넣는 걸 권장한다. 스프를 먼저 넣어도 결국 나중에는 물의 온도 차이가 별로 없고, 오히려 일찍 넣은 스프의 맛이나 향이 날아갈 수 있다고. # 또 다른 이유로는 물이 끓을 때 스프를 넣으면 수증기 때문에 뜨거워서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스프가 수증기로 인해 스프봉지에 엉겨붙기 때문에 먼저 넣을것을 추천한다. ##
* 라면 끓일 때 생수로 끓이기 vs 수돗물로 끓이기. 정작 이 경우는 취향의 차이가 아니라 수돗물파도 생수가 더 좋다는 걸 알지만 생수로 끓이는 건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수돗물로 끓이는 것을 선택하는 거다. 참고로 건강에는 수돗물로 끓여도 무방하다.
* 라면 끓일 때 달걀 넣기 vs 넣지 않기
* 달걀을 넣을경우 넣는 방법 (노른자 휘젓기, 스프, 면 넣을 때 같이 넣어 완숙, 중간에 넣어 반숙, 프라이 해 넣기 등)
* 라면 끓일 때 익히는 정도 (푹 익혀먹기 vs 꼬들하게 먹기 vs 적당히 익혀먹기)
* 생라면을 먹을 때 스프를 먹는 방법 (섞어서 먹기, 면만 먹기, 따로 찍어먹기 등)
* 라멘 면 굵기 및 단단한 및 부드러운, 국물 종류, 고명 종류, 먹는 순서, 먹는 방법
일본 내에서 라멘 재료에 대한 호불호는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기도 하는 주요한 키보드 배틀 떡밥이다. 정도. 이것 때문에 이치란이라는 전국구 라멘집에서는 면 굵기와 익히는 정도, 국물의 진하기, 고명(주로 차슈와 파, 마늘), 특제소스를 얼마나 넣을지 등을 별도의 종이에 표시하면 그대로 만들어준다. 그릇을 들고 국물을 먹느냐 숟가락에 떠서 먹느냐 같은 먹는 방법에 대한 논쟁이 라면요리왕에 등장한 적도 있다.
* 냉면에 가위질하기 vs 그대로 먹기
전통적으로는 국수는 장수를 상징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끊어서 먹지 않는다. 또한 냉면고수들은 입으로 쭉쭉 빨아 당겨야 맛이라서 냉면에 가위질하면 냉면이 아니라 하지만, 전분이 주성분인 냉면은 굉장히 질기기 때문에 목에 걸려 질식할 위험이 있으니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식감과 안전을 양립할 수 있도록 적당하게 가위질해 먹으라고 추천한다.[4]
사족으로 한 술 더 떠서 가위로 고명 째 잘게 난도질해 숟가락으로 떠먹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알음알음 전해지는 술안주로서 먹는 방법이다. 주당들의 평에 의하자면 의외로 술이 술술 들어가서 한번도 안먹은 주당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주당은 없다고 한다.
* 비빔냉면의 경우 삶은 계란 먹는 방법 (삶은 계란 먼저 먹기, 중간에 먹기, 마지막에 먹기, 노른자를 으깨 비벼먹기 등)
* 메밀국수: 판모밀(찍먹) vs 냉-온모밀(부먹)
* 프렌치 프라이의 부먹 vs 찍먹, 소스 종류
파일:찍먹부먹.png
한국에 탕수육 부먹 VS 찍먹이 있다면 서양에는 이게 있다고 할 정도로 나름 유서깊은 논쟁거리다. 미국에서는 감자튀김 위에 케첩을 직접 뿌려 먹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과 따로 놓고 찍어 먹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으로 취향이 갈린다. 한국의 논쟁과 비슷하게 "아무 말도 없이 감자튀김에 냅다 케첩을 부어버리는 사람은 네 인생에 아무 쓸모가 없다" 같은 말도 인터넷에 돌아다닌다고. # 소스의 종류 또한 미국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케첩이 일반적이지만, 원조격인 벨기에를 포함한 유럽에서는 마요네즈가 가장 일반적이며, 머스터드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케첩과 마요네즈를 섞어서 만든 케요네즈나 치즈 소스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 베이컨이나 스팸을 자를 때 두께, 익힘 정도
* 특히 베이컨을 매우 선호하는 미국인들 사이에선 베이컨을 얇게 잘라 바삭바삭하게 익힐 것인지, 아니면 삼겹살 수준으로 두껍게 잘라 특유의 식감을 살릴 것인지에 대한 취향이 갈린다.
* 땅콩버터 크리미 vs 크런치
미국에서의 논쟁거리로, 크리미는 땅콩버터만 있는 것이고, 크런치는 거기에 씹히는 맛이 있는 부서진 땅콩 알갱이가 들어있다.
* 일본 찹쌀떡의 츠부앙 vs 코시앙
일본 찹쌀떡의 일종인 다이후쿠(大福) 팥소의 유형은 두 종류로 나뉘는데, 팥알이 씹히는 게 츠부앙(つぶあん), 팥이 아주 잘게 갈려있어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게 코시앙(こしあん)이다. 츠부앙은 흔히 팥빙수에 넣는 단팥과 유사하고, 코시앙은 매쉬드 포테이토 같은 식감이다. 츠부앙이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식감을 지녔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민감한 사안이다. 특히 코시앙파인 사람의 경우는 츠부앙을 매우 극혐한다.[5] 일본의 유명 예능프로인 요후카시에서 앙케이트를 진행했는데, 츠부앙은 주로 노년층들이 선호했고 코시앙은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젊은 여성층과 어린아이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 각 측의 의견을 들어보니 츠부앙파는 팥 고유의 식감이 살아있고 고급감이 있어서 츠부앙이 좋다고 하였고 코시앙파는 츠부앙의 그 낱알 씹히는 식감이 싫어서 코시앙이 낫다고 하였다. 또 다른 일자 방영분에서는 팥소 자판기 앞에 서있는 남매가 츠부앙 코시앙 사안으로 싸움을 하는 상황이 포착되기도 했다.[6]
* 가라아게 레몬을 뿌리기 vs 안 뿌리기
가라아게에 레몬을 뿌리느냐의 여부는 일본 인터넷상에서 종종 논쟁이 벌어지는 소재이다.[7]
* 새우튀김에 간장 뿌려먹기 vs 찍어먹기
일본에서 상당히 오래된 논쟁거리다.
* 팥빙수 카레를 비벼 먹기 vs 떠먹기
한국에서는 비벼 먹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에 일본인들은 대부분 위에서부터 떠먹는다. 심지어 일본에서는 숟가락에 얹어질 밥과 카레의 비율이 1:1이어야 하는지, 1:2여야 하는지를 두고 의견이 갈리기도 한다. 이는 각종 일본 예능 프로그램 및 돌격!! 크로마티 고교 등의 만화에서도 언급될 정도로 익숙한 논쟁이다. 이에 대해 한국은 비빔밥이, 일본은 덮밥요리가 많은 음식 문화의 차이에서 기인했다는 의견이 있다. 한국의 카레, 덮밥, 빙수 전문점들에서 손님들에게 음식을 비비지 말고 먹기를 권유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 국에 밥을 말기 vs 밥에 국을 붓기
한국이라면 대부분 국에 밥을 말지만, 일본에서는 국그릇에 밥을 마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과 밥그릇에 국을 붓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간에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짱구는 못말려에서는 옆집 신혼부부가 이 문제로 싸우는 에피소드가 등장하기도 한다. 영상(삭제)
* 감자탕이나 찌개류에 라면사리를 초장부터 넣기 vs 어느정도 건져먹고 난 후 나중에 넣기
여럿이 함께 먹을 경우 취향에 따라서는 라면이 들어간 국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 분쟁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 일본식 탕수육인 스부타(酢豚)의 소스에 파인애플 넣기 vs 안 넣기 #
일본에서는 과일은 디저트 용으로 차갑게 먹는 것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다보니, 요리에 과일이 들어있다는 것에 거부감을 표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고 관련한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 스키야키의 재료와 조리법, 먹는 법
2009년, 기묘한 이야기에서 이를 소재로 특별편 에피소드를 제작했다. 영상
* 말차 만들 때 유화를 올리는 양
자세한 것은 말차 문서의 말차 문화 내 일본 문단 참조. 보통 많이 쓰이는 말차는 차솔로 낸 거품, 유화가 있는 게 쓴맛이 훨씬 줄어들고 맛있어져서 가능한 한 유화를 많이 내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말차의 경우 굳이 유화를 낼 필요도 없으며 유화 없이 마시는 것이 더 맛있다고 주장하기도 하는 쪽도 있으며, 반대로 유화를 많이 내면 안 되는 유파도 있다.
* 말차에 곁들이는 다과 종류
보통은 설탕과자나 양갱, 화과자, 모나카 등 다양하지만 단 것을 중심으로 올라온다.
* 말차 위에 다과를 띄우기 vs 다과를 따로 내놓기
* 이나 을 먹을때 처음부터 국에 밥말기 vs 건더기를 먼저 건져먹고 난 후 밥말기
* 밀크티를 탈 때 홍차 우유 넣기 vs 우유에 홍차 넣기
영국에서는 무려 150년도 넘게 이어져온 논쟁이라고 한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도 케로로 나츠미가 이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는 에피소드가 있다.
* 티타임 때 차와 함께 곁들일 스콘을 먼저 바르기 vs 클로티드 크림을 먼저 바르기
데본 지방에서는 크림을 먼저, 콘월 지방에서는 잼을 먼저 바른다고. #
* 시리얼 눅눅하게 먹기 vs 바삭하게 먹기 #
* 시리얼에 우유를 부어먹기 vs 우유에 시리얼을 부어먹기
* 편의점 삼각김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려먹기 vs 그냥 먹기
* 바나나 껍질 뜯는 방향
* 소스가 부어져 있고 직접 썰어먹는 한국식 및 양식 돈가스 vs 소스가 따로 나오고 잘려 나오는 일본식 돈가스
* 일본식인 경우 소스를 부먹 vs 찍먹
* 한국식인 경우 돈가스 미리 잘라놓고 먹기 vs 먹을 때 조금 씩 잘라 먹기
양식의 경우 스테이크 등을 그때 그때 먹을 때 잘라 먹는 게 정석이다. 식사예절 문서 참고.
* 오레오 쿠키, 크림 먹는 순서(쿠키부터 먹기, 크림부터 먹기, 쿠키, 크림 같이 먹기 등)
슈퍼볼 광고로 나올 정도로 유명한 사례이다.
* 물렁한 복숭아 vs 딱딱한 복숭아 ( 물복 vs 딱복)
* 콩나물국밥에 딸려나오는 수란 먹는 방법 (그냥 먹기 vs 국물과 김가루 섞어먹기 vs 국밥에 넣어먹기)
* 떡볶이
* 밀떡 vs 쌀떡
* 식기 종류 (이쑤시개, 젓가락, 포크, 숟가락 등)
* 떡볶이의 모양 (한입 크기의 작은 가래떡 모양, 한입보다는 조금 길쭉한 가래떡 모양, 떡국떡 모양, 면발 모양 등)
* 아이스크림 핥아먹기 vs 깨물어먹기
* 아메리카노 vs 롱블랙
전자는 에스프레소넣기, 후자는 물에 에스프레소 넣기. 롱블랙이 크레마가 더 오래 남으며 풍미도 더 좋으나 빨리 사라진다. 쉽게 말해 풍미가 굵고 짧다.
* 콘도그(핫도그)
* 설탕 치고 먹기 vs 설탕 안 치고 먹기
* 케첩 바르고 먹기 vs 케첩 안 바르고 먹기
* 빵부터 벗겨먹고 소시지 먹기 vs 그냥 빵과 소시지를 동시에 베어먹기
* 소시지 핫도그 vs 치즈 핫도그
* 월병, 쭝쯔의 단맛 vs 짠맛
중국에서 자주 있는 논쟁인데, 특이하게도 둘 다 명절음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탕수육 논쟁이 개인적 취향의 차이라면 여긴 지역별 식문화의 차이도 존재한다. 단 쭝쯔는 북방, 짠 쭝쯔는 남방에서 주로 먹으며, 월병의 경우 대체로 북방은 단맛, 남부 양쯔강 삼각주 일대는 짠맛, 그 외 지역은 둘 다 먹는다고 한다.
* 미국에서, 과카몰리에 들어가는 재료
2015년 뉴욕 타임스에 과카몰리에 건강을 생각해서 단백질인 완두콩을 넣으라는 기사가 나와 미국에서 작은 논쟁이 벌어진 적이 있는데, 대통령 오바마와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 젭 부시까지 논란에 끼어들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
* 호주에서, 소시지 빵 위에 양파 얹기 vs 아래에 깔기 #
* 스파게티 면 쪼개서 조리하기 vs 그대로 조리하기
* 마늘 양파를 생으로 먹기 vs 익혀먹기
* 에 찍어먹는 소스 종류
간장, 초고추장, 쌈장 이 일반적이니 종류에 따라 기름장이 선호되는 경우도 있다.
* 회 먹을 때 와사비를 간장에 타서 찍어먹기 vs 따로 먹기
* 회 쌈 싸먹기 vs 그냥 먹기
* 물회에 쓰는 생선이나 육수 종류, 밥 말기 vs 소면 말기 # #
* 곰탕, 설렁탕 다대기 깍두기 국물 넣어 먹기 vs 소금만 넣어 먹기
* 순대국밥에 다대기 vs 들깨가루
* 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꽂아 마시기 vs 뚜껑을 따고 직접 마시기
* 샌드위치
* 재료 식빵을 생으로 쓰기 vs 토스트해서 쓰기
* 식빵의 귀퉁이를 자르기 vs 안 자르기. 식빵의 귀퉁이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부분이다.
* 곱창, 대창, 막창 구이 속에 기름 흡수용으로 제공되는 식빵을 먹기 vs 버리기
* 야키소바 야키우동에 들어갈 양배추를 채썰기 vs 어슷썰기
채썰기를 선호하는 쪽은 양배추 특유의 성분이 재료를 볶을 때 면과 소스에 더 많이 스며들어 면의 맛이 더욱 풍부해진다고 말하고, 어슷썰기를 선호하는 쪽은 양배추를 채썰기해서 볶으면 양배추의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사라져 씹는 맛이 죽는다고 말한다.
* 나초에 소스를 부먹 vs 찍먹
* 마신 후 식사로 밥 vs 면
* 햄버거에 피클 넣어먹기 vs 빼고 먹기
영국,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 자주 일어나는 논쟁. 일반적인 오이피클과 달리, 버거에 넣는 피클은 좀더 짜고 신 맛이 강하며 향신료 냄새가 강하다. 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서 "버거 피클" 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팔리기도 하지만, 치약 등에 비유하며 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상당하다. 이런 사람들은 주문시에 피클제외를 요청하거나, 옵션이 없을 경우 버거를 먹기 전에 해체쇼를 벌인다.
* 피자를 들고 먹기 vs 접어 먹기
미국에서 주로 일어나는 논쟁. 뉴욕 스타일 피자는 도우가 얇고 크기가 커서 그냥 먹으면 먹기 불편해져서 접어 먹기도 하는데, 이에 피자를 접어 먹으면 피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편이다.
* 하와이안 피자 vs 반대자들
서양에서도 주요한 논쟁거리.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 족발, 보쌈, 편육을 얇게 썰기 vs 두껍게 썰기
* 비요뜨 등의 토핑 요거트의 토핑을 요거트에 한번에 다 넣어 먹기 vs 토핑 일부만 넣어 먹고 일부는 따로 먹기 vs 아예 요거트 따로 토핑 따로 먹기
* 바게트 딱딱하게 굳혀서 먹기 vs 거의 갓 구운 그대로 부드러운 상태로 먹기
* 찜닭에 둥근 당면 넣기 vs 납작 당면 넣기
* 야키토리를 비롯한 꼬치요리를 먹을 대 꼬챙이에서 빼고 그릇에 따로 덜어 먹기 vs 꼬챙이에서 하나씩 뜯어먹기
* 중식 우동 vs 백짬뽕
서로 전혀 다른 별개의 음식 같아 보이지만 들어가는 재료는 완전히 똑같고 조리법만 조금 다르다고 한다.
중화우동은 들어가는 모든 재료들을 처음부터 같이 넣어 끓여서 계란탕 느낌의 구수한 맛이라면, 백짬뽕은 건더기 재료들을 먼저 볶은 후 육수를 부어서 해산물 맛이 더 강해 개운한 맛이라고 한다.

7. 인터넷 은어

부먹 vs 찍먹 논쟁과는 상관없이, 손가락으로 한입 찍어 먹어본다는 의미로 게임 커뮤니티나 수험생 커뮤니티 등에서 사용되는 찍먹이라는 은어가 있다. 새로운 게임이나 컨텐츠, 시스템이 자신에게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잠시 체험 삼아 플레이해 본다거나, 수험생들이 다른 강사의 컨텐츠를 체험 삼아 학습해 보는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유래는 탕수육과 관계없이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안다.'라는 구절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보이며, 당연하게도 부먹이란 말은 단독으로 쓰이지 않는다.

이 말은 2019년부터 게임 컨텐츠를 기대감을 가지고 경험해 보는 행위를 뜻하는 인터넷 은어로 쓰이기 시작했다.[8] 그러다가 의미가 확장되어 수험생들이 자신이 주로 학습하는 컨텐츠가 아닌 다른 인강 강사나 문제집, 주간지 등의 컨텐츠를 특정 파트만 골라서 학습해 보는 행위에도 찍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생겨났다.[9]

예시)
게이머 - 새로 출시된 OO를 한 번 찍먹해 봤다. / 찍먹해 보고 안 맞으면 접어라.
수험생 - 현우진 듣고 있는데 삼도극(삼각함수 도형의 극한) 풀이법만 배성민으로 찍먹해 볼까?

8. 관련 문서



[1] 또 부먹이 찍먹에 비해서 드럽게 을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밀기도 한다. [2] 다만 부먹도 한 접시에 여러 젓가락이 드나든다는 점 때문에 위생적으로 완벽한 대책은 못 된다. 그럼에도 불순물이 순식간에 전체에 섞이기 쉬운 소스와, 불순물이 묻어봐야 집어간 것 옆까지만 한정되는 튀김의 차이는 분명히 있기 때문에 부먹이 상대적으로 위생적인 것도 사실이다. 밥상 중앙에 반찬접시가 놓이는건 받아들이지만 찌개냄비에 숟가락이 들락날락하는건 도저히 못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은 것과 같은 이치. [3] 인원이 많아질수록 식사예절을 덜 배운 사람이 있을 가능성도 커지고, 케첩 등에 비해 상당히 묽은 소스인 탕수육 소스의 특성상 다섯명중 네명이 깔끔하게 먹어도 한명만 소스를 함부로 다루면 금방 더러워지며, 타인의 침에 대한 거부감도 당연히 사이가 멀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결국 본인은 찍먹파이나 혼자 먹을때만 찍먹이고 여럿이 먹을 때는 부먹이 되는 것이다. 현실에서 친구끼리 먹는 밥이 아닌 규모가 큰 단체식사가 될수록 부먹으로 통일되기 쉬운 이유. [4] 제아무리 면치기하는 사람들도 다른 면은 자르거나 끊어서 먹지 않지만 전분냉면 만큼은 너무 질겨서 안전을 위해 잘라먹는 경우가 많다. [5] 오죽하면 つぶあん死ね(츠부앙 죽어)라는 말도 있을 정도. [6] 요괴워치 2에서는 만쥬 안의 팥소 때문에 원조와 본가로 파가 놔뉘었다는 이야기가 등장하기도 한다. [7] 2013년 게임 초차차원게임 넵튠 Re;Birth1에서는 가라아게에 레몬을 뿌려먹는 파와 그냥 먹는 파의 싸움 이벤트가 등장하는데, 한국판에서는 부먹파 VS 찍먹파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블루 아카이브에서도 쿠로다테 하루나 시로미 이오리 앞에서 시전한다. [8] 똥믈리에와 비슷한 뜻으로 통하기도 한다. 누가봐도 똥겜이지만 직접 플레이를 해보고 판단한다는 식. 차이점은 똥믈리에는 "작정하고 똥을 찾아서 손대는" 사람들(리뷰어들이나 유튜버 등)을 지칭하는 반면, 찍먹은 "어떤 똥된장인가, 혹시 괜찮은 된장이 아닐까"라는 의심 정도의 어감이다. [9] 여러 강사의 방법론을 비교해서 본인에 맞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 나아가 여러 강사의 커리큘럼을 섞는다든가, 복수 이상의 강사의 커리큘럼을 모두 따라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학습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다. 한 강사의 커리큘럼을 완벽히 따라가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한들 수강하는 강사의 가르치는 방향성이 충돌한다면 하나만 배운 것만 못하다는 것. 다만 N제의 경우, 강의가 아닌 고난도 문제풀이가 주가 되기 때문에 여러 제작자들의 문제집을 풀어도 찍먹이라고 하지는 않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