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린의 12가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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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보푸르 Bofu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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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 |
본명 |
Bofur 보푸르 |
성별 | 남성 |
종족 | 난쟁이 ( 긴수염족) |
거주지 | 에리아도르( 청색산맥) → 로바니온( 에레보르) |
출생 | T.A. 2763~2809 사이 |
가족관계 | |
형제자매 | 봄부르 (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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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호빗》의 등장인물. 소린을 따르는 소린의 12가신들 중의 한 명. 비푸르의 사촌이자 봄부르의 형제.2. 작중 행적
다섯 군대 전투 이후 에레보르에서 살았다.3. 매체에서
3.1.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서의 배우는 북아일랜드 출신의 제임스 네스빗.[1] 일본판 성우는 히라타 히로아키. 광부 출신이라서 그런지 무기는 곡괭이처럼 생긴 양손 망치를 사용한다.
흡사 삐삐를 연상케하는 양갈래로 땋은 헤어스타일이 인상적이며 소린, 필리, 킬리처럼 난쟁이치고 외모와 비율이 인간에 가깝고 수염도 짧은 편이다.[2] 모리아의 난쟁이의 후손이지만 소린과 혈연관계는 아니었고 별다른 활약상도 없었다. 영화에서는 비중이 어느 정도 증가해서 빌보의 집에서 만찬을 벌인 다음 접시와 그릇을 이리저리 던지면서 정리할 때 최초로 노래의 운을 띄웠고, 깊은골에선 따분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여관노래를 불렀다.[3] 난쟁이들은 신나게 노래를 따라하며 낄낄거리지만 그런 난쟁이들을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보는 엘론드와 애써 엘론드의 표정을 못본척하는 간달프, 울상이 돼서 어쩔 줄 몰라하는 요정들이 압권. 《 호빗: 뜻밖의 여정》 인터뷰에 따르면 사실 보푸르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고 한다. 사촌 형인 비푸르는 머리에 도끼가 박혀서 정상적인 회화도 못하는데다가 봄부르는 내성적이고 입은 먹는데만 쓰는 터라 원정대 내에서 소외감을 느꼈다고. 초반에 난쟁이들의 무시도 받고 겉돌던 빌보가 자신과 비슷하게 보였기에 보푸르는 일부러 빌보에게 잘 대해줬다고 한다.
빌보를 너무 겁을 주는 바람에 기절시키기도 했으며, 돌산에서 돌거인들의 싸움이 일어나자 자기들 목숨이 위험한 판에 바위거인이 실존했다니 대단하다고 좋아하기도 하는 등 장난을 상당히 좋아하는 성격. 하지만 옷을 찢어서 빌보의 손수건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깊은골에서 무장한 요정 무리에 둘러싸였을 때 빌보를 잡아당겨 난쟁이 무리 가운데로 숨기거나, 돌산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서 정신없을때도 일행중 제일 먼저 빌보의 안위를 챙기는 등 은근히 잔정이 많다. 빌보가 일행에 짐이 된다고 여겨 몰래 떠나려고 할 때 불침번을 서고 있어서 빌보를 붙잡았지만 "여러분들과 달리 저는 고향이 있어요."는 빌보의 말을 듣고 상처받고 속이 상했으면서도 애써 웃어넘기며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진심으로 행운을 빌어주는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4] 그러다 빌보가 마음을 바꿔 다시 일행에 합류하자 먼저 크게 기뻐한다.
《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는 에스가로스에서 떠날 때, 술에 취해 늦잠을 자서 뒤늦게 깨어나 보니 이미 소린은 막 출발한 후라 낙오(…) 하지만 킬리의 상태가 심각해진 것을 보고 필리하고 오인과 함께 킬리를 간호한다. 도중 킬리를 중심으로 노리고 나타난 오르크들의 습격을 받아 위험에 처하지만 아슬아슬하게 나타난 레골라스와 타우리엘의 도움으로 오르크들을 몰아내고 돼지 먹이 사료로 쓰이던 임금님풀을 찾아와 타우리엘이 킬리를 살리도록 돕는다.
《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서의 비중은 다른 난쟁이들과 다를 바가 없으나 소린이 화가 나서 빌보를 죽이려고 들 때 빌보를 빨리 도망가라며 내보내준다. 확장판에서는 아르켄돌을 스란두일과 바르드의 진영으로 갖다 주기 위해 에레보르를 몰래 빠져나가려는 빌보를 보고도 모른 척 해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노리하고 오리와 함께 멋진 호흡을 보여주다가 난쟁이 군대를 학살 하는 트롤[5]에 올라타 조종수 오르크를 도끼로 찍어 죽이고 자신이 조종해 반대로 역으로 오르크들을 쓸어버리며 대활약을 한다. 그 후 발린 일행이 탄 산양 전차가 중갑 트롤에게 쫓기자 트롤 대 트롤 괴수대격전을 펼치며 발린 일행을 구한다. 나중에는 봄부르와 함께 오르크하고 머리싸움(…)을 하던 비푸르를 도와준다. 이 때 비푸르의 머리에 박혀있던 도끼날이 빠지고 나서 비푸르가 제대로 말하는 걸 보고 감탄과 경악이 섞인 표정으로 그를 바라본다.[6]
빌보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때도 등장. 난쟁이 중 빌보에게 가장 살갑게 대했던 게 보푸르라 작별인사를 받아들이기 힘든 듯 슬퍼하는 표정인데, 이게 마냥 연기는 아니고 실제 배우인 제임스 네스빗이 진심으로 펑펑 우는 바람에 한 차례 진정시키고 다시 찍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영화에서는 묘하게 츳코미스러운 모습이 돋보이는데, 작중 빌보가 트롤들을 설득할 때 도리가 "어차피 (트롤들은) 저능아들이어서 설득해봤자 입만 아플거야!"라고 절규하기가 무섭게 바로 "그럼 저능아들에게 잡힌 우리는 뭔데?"라고 태클을 건다(…) 또 트롤들에게 잡히기 전에 식사를 나눠줄 때 봄부르가 더 먹으려고 하자 "그만 먹어, 넌 이미 많이 먹었잖아!"라며 바로 제지한다. 또한 배우의 말에 따르면 보푸르는 알코올 중독이라고 한다. 원정대에 들어온 이유 중 하나가 무료 맥주 배급이라는 말에 혹해서라고(…)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 과음하고 늦잠잔 장면이 이를 반영한 것이며 가장 먼저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띄우려고 하는 것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듯. 그 외에도 동생 봄부르와 형제 케미를 보여주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보푸르가 "받아!(Catch!)" 하면서 먹을 걸 던지면 봄부르가 알아서 입으로 받아먹는 식. 1편에서는 빌보의 집 백 엔드에서 한 번, 그리고 깊은골에서도 한 번 시전했는데 백 엔드에선 평소 형제끼리 이런 식으로 자주 노는 것처럼 나왔다면 깊은골에서는 뭔가 떠올랐다는 표정을 짓고 먹을거리를 던지니 봄부르가 받아먹자마자 체중이 늘어서 앉아있던 탁자가 박살나고 이걸 보며 재밌어한다.
[1]
영화에서는
원작과 달리
바르드의 두 딸이 나오는데, 이 둘을 연기한 배우들이 바로 제임스 네스빗의 딸들이다. 또한 《
호빗: 뜻밖의 여정》 확장판에서만 잠깐 나오는
빌보의 어머니 벨라도나 툭의 배우는 제임스 네스빗의 전부인이다.
[2]
초기 얼굴 분장은 지금과 좀 달랐는데, 과도한 얼굴 분장이 담당 배우 제임스 네스빗 특유의 장난끼 있어 보이는 개성적인 외모를 너무 죽여놔서 분장이 상당히 간략해졌고, 그것이 지금의 모습에 이른것이다.
[3]
《호빗: 뜻밖의 여정》의 확장판에만 있는 장면. 원작에서 이 여관노래는 《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가
달리는조랑말 여관에서 불렀던 노래로, 원래 작곡 작사자는 빌보다.
[4]
빌보도 이 말을 하고 나서 자신이 말실수를 했음을 깨닫는다.
[5]
두팔에는 팔 대신
철퇴가 달려있고 다리도 무릎 아래로는 전부 무쇠 곤봉 의족에 양 눈을 파내고 거기에 쇠사슬을 박아넣어 기수가 등 뒤에 앉아 쇠사슬을 고삐삼아 조종을 한다. 상당히 심히 고어하게 생겼다. 갈가마귀 언덕에서
레골라스가 올라가 저격하던 감시탑을 무너트리려고 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확장판에서는 눈도 안보이고 발은 의수인 녀석이 어떻게 산 밑에서부터 여기까지 올라온건지 당최 알 수가 없다. 등에 다른 운전수(?)가 타고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보푸르가 다른
트롤과 싸우다가 뽑힌 채 그대로...
[6]
이 때
도끼가 뽑힌 걸 보고 "
두린이시여!(by durin!)"하고 경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