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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젠다리움의 지명 달리는조랑말 The Prancing Po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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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 |
이름 |
The Prancing Pony 달리는조랑말 |
위치 | 에리아도르 ( 브리) |
유형 | 여관 |
At the Sign of the Prancing Po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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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여관이다.2. 상세
브리에 위치한 큰 여관으로, 브리 언덕 기슭을 돌아 동서대로가 굽어지는 곳에 위치했다. 건물은 3층 높이의 창문이 많은 여관이다. 건물 정면은 도로를 마주보고 있었고, 양쪽 날개는 뒤로 갈수록 언덕 기슭을 따라 잘려있어서 뒷면은 3층 창문이 지면에 맞닿아 있었다.날개 사이에는 안마당으로 통하는 큰 아치가, 아치 밑으로 큼지막한 층계 몇개가 왼쪽의 정문으로 이어져 있었다. 아치 위에는 간판을 비추는 등불이 있었는데, 간판에는 살집좋은 흰 조랑말이 뒷다리로 꼿꼿이 선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출입문 위에는 머위네 보리아재의 달리는조랑말이라는 문구가 흰 글씨로 적혀있었다. 북쪽 날개에는 호빗 손님을 위해 지어진 방들이 있었다.
3. 역사
굉장히 오래된 여관으로, 동부대로의 교통량이 훨씬 많았던 시절에 세워졌다. 세월이 흐르며 인구의 유동량이 줄었지만, 달리는조랑말은 많은 정보가 모여드는 곳이었는데, 이는 브리의 위치가 동부대로와 초록길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교통의 요충지였기 때문이다.여관은 대대로 머위네 집안에서 운영해왔으며, 인간 뿐 아니라 호빗과 순찰자 등이 모두 모여드는 소문의 중심지였다. 나팔수네 토볼드는 달리는조랑말에서 연초를 처음 접한 것으로 추정되고, 2670년경에 토비 영감이 연초를 남파딩에서 처음 재배하면서 호빗들의 특산물이 되었다. 이렇듯 생산지의 지위는 샤이어로 넘어갔으나, 달리는조랑말은 여전히 흡연의 중심지로 남았다.
2941년 봄에 간달프 소린 2세와 접선한 곳이 달리는조랑말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골목쟁이네 빌보와 소린의 12가신들이 에레보르로의 여정을 떠나기 전에 달리는조랑말에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지전쟁 시기의 운영자는 머위네 보리아재이며, 여관 일을 돕는 호빗 조수인 놉과 봅을 두고 있었다. 3018년 중순에 간달프가 여관에 찾아왔고, 골목쟁이네 프로도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리아재에게 남겼다. 그러나 보리아재는 그 편지를 샤이어로 보내는 걸 잊어버렸다.
3018년 9월의 마지막 월요일에 나즈굴 두 명이 여관의 문을 두드리며 놉에게 골목쟁이네를 내놓으라고 한다. 보리아재는 그들때문에 여관에서 기르는 개와 거위들이 소란을 일으키고 놉이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들을 문전박대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골목쟁이네 프로도 일행이 달리는조랑말에 도착하기 전날 밤, 또 다른 나즈굴이 초록길을 타고 여관에 접근한다.
3018년 9월 29일, 프로도 일행이 브리에 도착해 달리는조랑말에 방문한다. 간달프의 지시때문에 그 여관에 온 것이었지만 간달프는 그곳에 오지 않았다. 호빗들은 저녁을 먹은 후 큰 공용실로 내려갔는데, 이곳에서 프로도는 성큼걸이를 처음 만난다. 또한 프로도가 넘어져 절대반지를 손가락에 끼워버리게 된다. 성큼걸이는 호빗들과 응접실로 갔고, 자신이 간달프의 부탁을 받아 그들을 안내할 인물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메리가 브리에서 암흑의 기사들을 보았다는 소식을 듣자, 호빗들은 자신들의 방 대신 성큼걸이의 방에서 밤을 보낸다.
9월 30일 이른 아침, 나즈굴이 호빗들의 방을 습격했지만 수확 없이 돌아간다. 몇 시간 후, 프로도, 샘, 메리, 피핀은 성큼걸이를 따라 달리는조랑말을 떠난다.
그날 밤, 간달프가 달리는조랑말에 도착한다. 그는 호빗들이 어떤 순찰자와 떠났다는 소식에 매우 걱정했고, 프로도에게 편지를 보내는 걸 잊었던 보리아재에 대해 분노했다. 하지만 그 순찰자가 성큼걸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기뻐하며 맥주 맛이 좋아지는 마법을 걸어주었다. 다음날 아침 간달프는 바람마루로 떠난다.
반지전쟁이 종결된 후인 3019년 10월 28일, 간달프와 호빗들은 브리로 돌아와서 달리는조랑말에 머물렀다. 그리고 1년 간 브리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