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린의 12가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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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비푸르 Bifu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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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Bifur 비푸르 |
성별 | 남성 |
종족 | 난쟁이 ( 긴수염족) |
거주지 | 에리아도르( 청색산맥) → 로바니온( 에레보르) |
출생 | T.A. 2763~2809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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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빗의 등장인물. 소린을 따르는 소린의 12가신들 중의 한 명. 보푸르와 봄부르의 친척이다. 크하잣둠의 난쟁이의 후손이지만, 소린과 혈연관계는 아니었다.2. 작중 행적
다섯 군대 전투 이후 에레보르에서 살았다.3. 매체에서
3.1.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영화판에서의 배우는 윌리엄 커처.
영화판에서는 머리에 나무 손잡이가 떨어진 도끼가 박혀있어서[1] 공용어는 못 쓰고 난쟁이 언어로만 말할 수 있는 언어장애인 캐릭터. 거기에 영화 설정상 본래는 이성적이고 온화한 성격이었는데 도끼가 머리에 박힌 이후로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한다. 가끔 제정신이 돌아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마다 자신의 변한 모습 때문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고...
뇌손상으로 정신이 다소 오락가락한다는 설정 탓인지 가끔 사차원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깊은골에서는 모닥불에 야채를 구우려고 하거나 고블린 굴에 떨어질 때 다들 놀라는데 혼자 독수리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거나...빌보의 집에서 간달프에게 난쟁이어로 웅얼대는 장면[2] 이외에는 이렇다할 대사가 없다. 의사소통은 대개 웅얼거리는 소리와 난쟁이어와 수화로 해결한다[3]. 주무기는 도가 달린 긴 창인데, 영화 막바지 부분에 난쟁이들이 오크 떼에게 쫓길 때 비푸르는 이 창을 던지고 베고 찔러서 와르그 한 마리를 끔살시켰다.
머리에 도끼가 박힌 이유는 오크들과의 전투 때문이긴 한데, 영화 설정집인 비주얼 컴패니언에서는 오크들로부터 광산을 지키다가 그런 거라고 하고, 또 어떤 곳에서는 에레보르가 함락당한 이후 청색산맥으로 피난가는 도중 오크들의 습격을 받고 그런거라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어떤 설정이든 전투 도중에 그의 아내와 딸이 오크들에게 살해당했으며, 그 이후로 도끼가 박혀 정신이 이상해진 비푸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은 잊지 않아 딸을 위해 만든 독수리 장난감을 늘 가지고 있다.[4]
이후 스마우그의 폐허에서도 물고기가 도끼와 머리 사이에 박힌 모습이 그려진다거나 스마우그를 잡으려 들 때 밧줄로 포박하는데 성공하는 등 자잘히 등장하다가 마침내 다섯 군대 전투 확장판에서 개인 비중이 생기는데, 보푸르를 죽이려던 오르크를 박치기로 막아서지만 그만 도끼의 남은 부분이 오크의 머리에도 박히고 만다. 오크와 비푸르 둘 다 서로 빼내려고 버둥거리는데, 도끼를 빼내기 위해 비푸르와 봄부르가 달려와 보푸르를 잡아당기다가 근처에 절벽이 있어 보푸르는 그쪽으로 오크를 밀어버리고, 봄부르는 도끼에 박힌 채 대롱대롱 매달린 오르크에게 무게를 실어 매달려서 결국 떨어트리는데 성공. 그리고 그렇게 해서 도끼가 비푸르의 머리에서 빠지지만, 봄부르가 여기 도로 가져왔으니까 다시 끼우라고 돌려주자, 그걸 잠시 쳐다보더니 이내 집어 던지고는 - "이게 어디 박혀있었는지 몰라서 그래?!(You know where you can stick that!)" - 라며 공용어로 말을 했다[5]. 전쟁이 끝난 후 머리에 도끼가 박혔던 구멍이 그대로 남았지만 멀쩡히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었고 빌보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것으로 등장 종료.
[1]
참고로 배우 인터뷰에 따르면 자료조사 할때 보니 실제로도 이렇게 머리에 뭔가 쇳조각이나 날붙이, 총알 등이 박혀 있는 채로 사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서 놀랬다고 한다. 이런 환자들은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베놈 스네이크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도 이런 설정이다.
[2]
참고로 이때 한 말은 Pa'îmaha, ut kari ba (Our great leader is not here) '우리 위대한 대장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로 해석된다.
[3]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도 난쟁이들도 두 번째 언어로 수화가 있다고 전해지는데 이걸 반영한 듯하다.
[4]
피터 잭슨은 난쟁이를 연기한 배우들에게 배경을 찍을 때 난쟁이들이 어떤 행동을 할지 자의적으로 연기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비푸르의 배우는 독수리에게 구원받고 함께 날아가는 장면을 찍을 때 딸에게 주지 못했던 독수리 장난감 설정을 기억해내 독수리 위에서 손으로 망연하게 날개를 파닥이는 모습을 연기했다고 한다.
[5]
비푸르를 연기한 윌리엄 커처는 비푸르의 대사가
크후즈둘밖에 없어서 영어 대사를 무척 갈망했다고 했는데, 마지막 순간 드디어 비푸르의 공용어 대사가 생기자 미친듯이 좋아해서 연기할 때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해당 대사를 남발했다고 한다. 스태프와 인사할 때, 촬영 끝나고 휴식 때 자기 트레일러로 가면서 시도때도 없이 이게 어디 박혀 있었는지 몰라서 그래?!라는 대사를 했는데 이게 DVD에 수록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