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1:27:44

다고스 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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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oth Ur
"이리 오게, 네레바. 친구 혹은 배신자여. 이리 와서 심장 어쿨라칸을 보게나. 그리고 레이스가드도 가져와주게... 내게 필요한 참이니."
"Come, Nerevar. Friend or traitor, come. Come and look upon the Heart, and Akulakhan. And bring Wraithguard... I have need of it."
"이렇게 어리석을 데가. 나는 신이야! 무슨 수로 신을 죽이겠다는겐가? 이 얼마나 거대하고 도취적인 순수함이란 말인가? 어쩜 이리도 단순할 수가 있는거지? 도망칠 생각 말아. 이곳은 그 어떠한 순간이동이나 귀환 마법도 통하지 않는 곳이야. 자, 어서 무기를 내려놓게. 내 아직 그대에게 자비를 베풀 요량이 있어."
"What a fool you are. I'm a god! How can you kill a god? What a grand and intoxicating innocence. How could you be so naive? There is no escape. No recall or intervention can work in this place. Come, lay down your weapons, it is not too late for my mercy."

1. 개요2. 생애3. 진실4. 밈5. 기타

1. 개요

Voryn Dagoth, Dagoth Ur[1]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최종 보스. 성우는 제프 베이커.[2]

아랫도리에 붉은 천조각 하나만 걸친 근육질[3]의 남성 던머이며, 거대한 금빛 가면을 쓴 모습으로 등장한다.

던머의 국부급 전설의 영웅 인도릴 네레바의 부관 중 하나. 그리고 현재는 흑역사가 되어버린, 6번째 대가문으로 불렸던 다고스 가문(House Dagoth)의 수장. 로칸의 심장을 이용하여 신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 고대 던머들의 영웅 인도릴 네레바를 배신하고 죽였기 때문에 던머들에게는 영원한 원수같은 존재로 여겨졌다. 3시대에는 자신의 가문이라는 자들을 코프루스 질병으로 괴기하게 변형시켜놓고 '신성한 전사', '사제' 등으로 자랑스럽게 말하는 미쳐버린 역신이다.

한국 팬덤에선 Dagoth라는 성을 다고스라는 이름으로 주로 불리나, 실제 영어 발음은 메이룬스 데이건의 Dagon이 다곤이 아니라 데이건처럼 불려지듯이 '데이고스'라는 발음으로 불린다.

2. 생애

2.1. 제1시대

보린 다고스는 네레바와 같은 나이대의 의형제이자 보좌관으로서 비벡, 소사 실, 아말렉시아와 함께 네레바와 가장 가깝고 유능했던 전우였다.[4] 드웨머가 로칸의 심장과 누미디움을 이용해 위험한 실험을 하고 있다는 걸 네레바의 참모 중 가장 먼저 알아낸 인물이 다고스 우르였고, 드웨머가 로칸의 심장 누미디움과 관련된 실험 직후 세상에서 사라지면서 네레바는 카그레낙의 로칸의 심장 가공 도구인 선더, 키닝, 레이스가드를 회수한다. 네레바는 아주라에게 절대로 심장의 힘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맹세했지만, 다고스는 심장의 힘을 탐냈다. 레드 마운틴에서 카그레낙의 심장 가공 도구들을 보관하는 역할을 맡았던 다고스는 결국 네레바를 배신하고 심장의 힘을 이용해 반신이 되어 반란을 일으키고 네레바를 살해하였으나, 오늘날의 삼신에 의하여 격퇴당하고 반역죄를 물어 삼신에 의해 즉석에서 처형 당했다.

2.2. 제2시대

하지만 다고스는 심장의 힘과 연결된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심장이 파괴되지 않는 한 죽지 않는 불멸자가 되어 있었다. 레드 마운틴 화산에서 다고스는 소수의 추종자들을 모으고, 로칸의 심장의 힘을 이용해 이들에게 자신의 축복을 내리면서 새로운 다고스 가문을 형성했다. 그러나 다고스의 신체는 그의 반란 때 죽은 것과 다름 없는 상황이 되었기에, 트라이뷰널 템플과 정면으로 맞서지 않고 힘을 비축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삼신들 또한 다고스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로칸의 심장은 다고스의 힘의 원천이면서 동시에 삼신들의 힘의 원천이기도 하기 때문에 다고스를 제거하려면 심장을 없애야 하고 따라서 자신들도 다시금 필멸자로 강등되어야 한다는 뜻이 되므로 다고스를 완전히 격퇴하지 못하고 그저 다고스가 멋대로 활동하지 못하게 억눌러두는게 고작이었다.

2시대 582년, 엘더스크롤 온라인 시점에서도 직접적인 행보는 보이지 않고 삼신이 네레바를 배신했다는 주장을 알음알음 퍼트리며 추종자를 모으고, 지금은 다른 성씨를 쓰지만 과거엔 다고스 가문의 일원이었던 던머들의 후손들을 알음알음 꾀어내며 가문을 재건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3편 시점과는 달리 가문원들의 신체는 아직 변화하지 않은 상태다.
파일:LG-quest-The_Heart,_Revealed_02.jpg
2시대 882년, 로칸의 심장을 탈취하는 다고스 우르.
오만한 트라이뷰널이여 보아라! 심장의 힘은 나와 내 하수인들에게 넘쳐흐르고 있다.
우리는 신이 되었으며, 너희들이 약해질수록 우리는 강해지고 있다.
너희들의 배신의 값을 치를 때가 왔다!

(삼신과의 전투 후) 너희들이 이겼다고 생각하나? 나는 여전히 심장을 가지고 있다.
도망칠 수 있을 때 도망쳐라 소사 실. 나는 인내심이 많다. 나의 승리가 다가오고 있다.

이윽고 힘을 회복하는데 성공한 다고스는 2시대 882년에 로칸의 심장으로부터 신성력을 충전하기 위해 레드 마운틴에 방문한 삼신을 기습했고, 소사 실과 아말렉시아로부터 키닝과 선더를 빼앗는데 성공한다. 이 때부터 트라이뷰널의 반신들은 심장으로부터 신성력을 충전하지 못해 점점 약해지고, 반대로 다고스는 힘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삼신의 몰락이 예정되면서 다고스는 삼신에 대한 복수와 던머들만의 제국을 만들기 위해 누미디움의 2호기인 어쿨라칸을 만들기 시작했다.

2.3. 제3시대

파일:어쿨라칸_과시.jpg
다고스 우르와 누미디움의 후계기 어쿨라칸.

비벡은 심장을 파괴하고 다고스 우르를 제거하는 대신, 그의 세력이 그의 본거지인 레드 마운틴 밖으로 흘러나오는 걸 막기 위해서 고스트펜스라는 거대한 장벽으로 레드 마운틴 전체를 봉인해버렸다. 하지만 다고스의 세력은 고스트펜스의 허점을 통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5] 더군다나 지금 심장이 다고스 우르의 수중에 있는 관계로, 다고스 우르는 계속 강해지는데 반해 삼신들은 계속 약해져서 아말렉시아는 될대로 되란 식으로 자신의 도시인 모운홀드에 틀어박히고, 소사 실 또한 자기 은거지인 태엽 도시에 틀어박혀 동료 삼신에게도 알리지 않고 로칸의 심장의 복제품을 만드는데 몰두해버려서 유일하게 비벡만이 바덴펠에 남아 다고스 우르를 막는데 힘을 쏟고 있었다.
당신의 꿈자리는 뒤숭숭했습니다. 오직 한 부분만 떠올릴 수 있을 뿐입니다. 큰 키에 황금 가면을 쓴 자가 당신을 결혼 축하연 사이로 이끄듯 죽은 자들 사이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수많은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입술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숨을 쉬려고 애를 써봤지만, 당신의 가슴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키 큰 자가 하객들 사이를 지나갈 때, 마치 그들이 살아있는 것 마냥 웃고 농담하며 각각의 사람들과 이야기했지만, 그들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울부짖어 보려고 했지만 여전히 숨을 쉬지 못한 채 애꿎은 혀만 헐떡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꿈 속에서, 큰 키에 황금 가면을 쓴 자가 당신을 맞이해주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주인되는 자의 집에는 방이 많이 있다네. 내 의 손아귀로부터 그대를 구해내었으니, 이젠 안심하게나." 그리고 당신은 불이 밝혀진 촛불들에 둘러싸인 탁자 위에 누워있는 자신을 볼 수 있었고, 당신 스스로가 죽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손이 누워있던 몸에 닿자 숨을 크게 들이키더니, 탁자 위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방은 사라져버렸고, 세계가 빛으로 가득차더니 그만 깨어나고 말았습니다.
큰 키에 황금 가면을 쓴 자가 당신에게 말을 거는 꿈을 꾸었지만, 한 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기쁜듯이 미소지었으나, 당신에게 닿으려는 그의 손길은 공포를 불러일으킬 뿐이었고, 도망치려 해봤자 움직일 수도 없었습니다. 울부짖어 보려고 했으나,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웃음을 띠며 말을 걸었으나, 그가 어떤 종류의 주문을 외며 당신에게 그 마법을 걸려고 한다는 것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깨어났을 때, 꿈이 어떻게 끝났는지는 도저히 기억해 낼 수 없었습니다.
꿈 속에서, 큰 키에 황금 가면을 쓴 자가 당신에게 말했습니다. "군주 네레바 인도릴, 하이 레스데니아(Hai Resdaynia)! 오랫동안 잊혀졌으나, 새로이 단조되었도다! 세 명은 그대를 속이고, 세 명은 그대를 배신하였다! 그대가 배신한 자[6]는 그들보다 세 배나 옳았거늘! 군주 보린 다고스, 다고스 우르! 불변의 충신이요, 충직한 친구로서, 그대로 하여금 레드 마운틴을 오르라 전하마! 레드 마운틴 아래 다시 한 번, 결속을 끊고 저주받은 피부를 벗겨내어, 모로윈드에서 엔'와를 몰아낼 것이야!"
( 해당 지문들을 담은 퀘스트 설명)
군주 네레바 인도릴, 하이 레스데니아
나의 주군이자, 친구이자, 동지여

한때 우리는 친구이자 형제였소, 네레바여. 평화 속에서나 전란 속에서나 말이오. 어느 가신이라 하여도 그대를 성의있게 받든 적은 없었소. 내가 그대의 명령에 많은 희생을 치르고 명예를 버려가며 섬겼던 만큼은 결코 하지 못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드 마운틴 아래, 그대는 나더러 방어의 맹세로서 을 지키라며 여기 묶어놨소. 그건 정말이지 무자비한 충격이었고, 쓰디쓴 배신이었으며, 무엇보다 그대 손에 의해 하달된 일이었소.

허나, 우리의 오랜 우정을 기억하여 용서하리라, 그리고 그대를 높은 자리에 앉힐 것이오. 여섯 번째 가문은 죽지 않았소. 단지 잠들어 있었을 뿐. 이제 우리의 오랜 꿈으로부터 깨어나, 모로윈드를 이국의 지배자 신성 참칭자들[7]로부터 해방시킬 발걸음을 내딛을 때요. 거짓된 친구들과 탐욕스러운 도둑들이 이 땅에서 쓸려나가거든, 벨로스의 아이들이 이 황폐하고 버려진 땅 위에 풍요로운 정원을 새로이 지으리니.

레드 마운틴으로 오시게나, 오랜 친구여. 한때 우리가 나누었던 유대와 명예로 하여금, 조언과 힘을 하사하겠네. 그대가 새로운 우정에 서약을 하기만 한다면 말이지. 레드 마운틴으로 오는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그대가 자격이 있는 자라면 그 곳에서 지혜와, 확고한 친우와, 세계를 바로잡을 모든 힘을 찾을 수 있을 걸세.

언제나, 그대의 정중한 부하이자 충직한 친구로부터,
군주 보린 다고스, 다고스 우르
( 해당 내용을 담은 편지의 원본)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는 처음부터 주인공이 네레바의 환생인 네레바린임을 직감하고 모로윈드의 주인공이 잘 때마다 꿈 속에서 등장해서 위의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거나[8] 자신의 일족들에게 주인공을 설득하게 하는 등 계속해서 러브레터러브콜을 보냈지만 주인공은 그딴거 씹어버리고 자기 직무를 계속 수행했다.[9]

다고스는 로칸의 심장을 이용하여 과거 드웨머가 만들었던 '기계로 된 신'이라 불렸던 누미디움의 차기 버전인 '어쿨라칸'을 만들어서 자신의 세력을 넓힐 계획을 짜지만, 네레바린으로 각성한 플레이어가 카그레낙의 삼신기를 장착하고 레드 마운틴의 본거지로 쳐들어와 최종결투를 벌이게 된다. 네레바린과 세 가지 문답을 나누고 첫 일격을 허용해 준 뒤, 한 번 쓰러진다. 그러나 어쿨라칸이 있는 공동으로 들어서면 다시 나타난 다고스가 호탕하게 웃으며 상기의 대사로 자신의 신성을 과시하며 네레바린에게 항복을 종용한다. 이 때 다고스는 어떠한 공격도 먹히지 않기에 플레이어는 다고스를 피해 심장으로 향해야 한다.

결국 네레바린이 로칸의 심장을 선더로 한 번 내리치고 키닝으로 다섯 번 찔러서 심장이 파괴되며 계획이 파토나게 되었고[10], 삼신과 사이좋게 불멸성과 신성을 잃게 된다. 다고스 우르의 최후는 두가지로 나뉘는데, 심장이 파괴되어 격노한채로 네레바린에 맞서싸우다 패배하여 죽거나, 무너지는 어쿨라칸의 잔해에 깔려 레드 마운틴의 용암에 빠져 죽는다.
This is the end. The bitter, bitter end.
이렇게 끝나는구나. 쓰디쓴, 비통한 끝이로다.
유언[11]

2.4. 제4시대

파일:스림_다고쓰.jpg
스카이림 10주년 에디션에서 나타난 가면.

스카이림 10주년 에디션에서 추가된 트라이뷰널의 유령 서브퀘스트를 통해 간접적으로 재등장한다. 솔스타임에는 구 트라이뷰널의 일원이었던 아말렉시아를 추종하는 교단이 지하조직으로 존재했는데, 해당 교단은 삼신의 가면과 다고스 우르의 가면을 보관하고 있었다. 다고스의 가면에선 3편에서 죽었을 다고스 우르의 목소리가 여전히 흘러나와 주변인들을 세뇌시키려 하고 있었고, 결국 트라이뷰널 잔당 교단의 한 신자가 다고스 우르의 목소리에 세뇌되어 가면을 가지고 탈주를 한다. 가면을 가진 신자는 코프루스 질병을 퍼트리는 능력과 재 생명체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부여받고 이 힘을 이용해 전세계에 다고스 우르의 '치료'를 행하려고 한다. 당연한 결말이지만, 이 신자는 드래곤본에 의해 사살되고 가면은 드래곤본이 회수한다.

해당 퀘스트에서는 3편에서 마찬가지로 죽었을 아말렉시아가 교단의 대주교에게 신탁을 내리고 있다고 언급되며, 다고스 우르의 마스크는 이게 주교의 망상이 아닌 실제일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로칸의 심장이 파괴되고도 이미 죽었을 반신들의 영혼이 실제 세계관의 신처럼 미약하지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하는데, 레전드 태엽 도시 시나리오의 소사 실이 만든 기계 로칸의 심장 떡밥같은 간접적인 정황 외엔 현재로서는 어떻게 가능한지 불명이다.

3. 진실

명실공히 악역이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이 인물은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다. 다고스 우르와 애쉬랜더들의 주장에 의하면 진정한 배반자는 자신이 아니라 삼신이라고 한다.

삼신들은 드웨머들이 사라진 이후 로칸의 심장과 카그레낙의 심장 가공 도구들을 보관하던 다고스가 힘에 눈이 멀어 반신이 되어 반란을 일으켰고 그의 반란을 진압하면서 중상을 입은 네레바가 사망하고 자신들이 도구들을 회수해 반신이 되었다 주장하나, 반대로 다고스 우르와 애쉬랜더들은 삼신이 먼저 네레바를 배신해 죽인 뒤 심장과 가공도구들을 다고스 우르로부터 빼앗기 위해 그를 공격해 숙청했다고 주장한다.

다고스 우르가 로칸의 심장을 이용해 반신이 된 시점은 양측의 주장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다고스 우르가 반신이 된 목적에 있어서는 네레바를 배신한 트라이뷰널로부터 자기방어를 위한 행동이었다는 것이 현재로서는 거의 정설이다.

자신의 옛 주군의 환생인 네레바린에게 계속 자신에게 협력하라고 러브콜을 보내는 것도 아직까지 네레바에 대해서는 친애의 정이 남아있어서 그런 걸지도. 물론 여기에 당하면 얄짤없이 그의 노예가 될 뿐이라는 점에서 그가 얼마나 뒤틀려있는지를 알 수 있다.

네레바린과 대면하면 네레바린을 '친구, 혹은 배신자'라고 부른다. 이것은 다고스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아주라와 이전의 네레바린 후보자들도 다고스를 의도는 좋았지만 타락해갔다고 비판하며, 실제로 비벡은 직접적으로 플레이어를 적대하진 않지만 네레바린 신앙을 철저히 찍어누르고 있고, 아말렉시아는 아예 마지막엔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그나마 네레바의 입장에서 변명을 하면, 부인과 신임하는 충복들이 서로 짜고 동시에 배신할 거라고 예상하긴 어려웠으니 네레바나 다고스 우르나 피차 불운했던 셈이다. 한편 인과응보라고 트라이뷰널 템플은 그간의 거짓과 만행이 드러나 4시대에는 던머들은 다시 데이드릭 프린스 신앙으로 회귀했고, 애쉬랜더들과 네레바린 신앙이 재평가받았으며 삼신들은 지위와 명예가 박탈되었다.

다만 과거에는 충신이며 선인이었을지 모르나 현재는 모로윈드에 공포의 대상이 되었고, 많은 이들을 정신지배하여 노예로 부리는 등 명백히 타락한 인물. 진실이야 어쨌든, 모로윈드의 던머들은 삼신을 숭배하고 있고 그들의 가호 하에 살아가고 있었으며, 다고스는 던머들을 꾀어내 괴물로 만드는 식으로 대중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거해야 할 최종보스였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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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h♫ ♫Ooh♫ ♫Ooh♫ ♫Oh♫

Welcome Moon-and-Star
어서오게, 달과 별이여[12]

Come to me through, Fire and War
불과 전쟁을 지나서 이렇게 다시 만났구나[13]

♫Ooh♫ ♫Ooh♫

Come, Nerevar
이리오게, 네레바여

Come and look upon the heart, upon the heart
이리 와서 이 심장을 보게나, 심장을

♫Ooh♫

Lay down your weapons
무기를 내려놓게

It is not too late for my mercy
지금이라면 내 자비를 베풀어 줄 수도 있네

♫Ooh♫ ♫Ooh♫

Come and look upon the heart, upon the heart
이리 와서 이 심장을 보게나, 심장을

♫Ooh♫ ♫Ooh♫ ♫Oh♫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How can you kill a god?
도대체 어떻게 신을 죽이겠다는 건가?

What a grand and intoxicating innocence
차마 형용하지도 못할 만큼 막대한 무지함이로다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How can you kill a god?
도대체 어떻게 신을 죽이겠다는 건가?

Shame on you, sweet Nerevar
부끄러운 줄 알게, 경애하는 네레바여.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I'm a god, god
나는 신이라네, 신 말일세.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Welcome Moon-and-Star
어서오게, 달과 별이여

Come to me through, Fire and War
불과 전쟁을 지나서 이렇게 다시 만났구나

♫Ooh♫ ♫Ooh♫

Come, Nerevar
이리오게, 네레바여

Come and look upon the heart, upon the heart
이리 와서 이 심장을 보게나, 심장을

♫Ooh♫

Lay down your weapons
무기를 내려놓게

It is not too late for my mercy
지금이라면 내 자비를 베풀어 줄 수도 있네

♫Ooh♫ ♫Ooh♫

Come and look upon the heart, upon the heart
이리 와서 이 심장을 보게나, 심장을

♫Ooh♫ ♫Ooh♫ ♫Oh♫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How can you kill a god?
도대체 어떻게 신을 죽이겠다는 건가?

What a grand and intoxicating innocence
차마 형용하지도 못할 만큼 막대한 무지함이로다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How can you kill a god?
도대체 어떻게 신을 죽이겠다는 건가?

Shame on you, sweet Nerevar
부끄러운 줄 알게, 경애하는 네레바여.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I'm a god, god
나는 신이라네, 신 말일세.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No recall or intervention can work in this place,There is no escape
이곳에선 복귀나 순간 이동 주문은 통하지 않는다네. 도망칠 곳은 없어.

No recall or intervention can work in this place,There is no escape
이곳에선 복귀나 순간 이동 주문은 통하지 않는다네. 도망칠 곳은 없어.

No recall or intervention can work in this place,There is no escape
이곳에선 복귀나 순간 이동 주문은 통하지 않는다네. 도망칠 곳은 없어.

No recall or intervention can work in this place,There is no escape
이곳에선 복귀나 순간 이동 주문은 통하지 않는다네. 도망칠 곳은 없어.

♫Oh♫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How can you kill a god?
도대체 어떻게 신을 죽이겠다는 건가?

What a grand and intoxicating innocence
차마 형용하지도 못할 만큼 막대한 무지함이로다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How can you kill a god?
도대체 어떻게 신을 죽이겠다는 건가?

Shame on you, sweet Nerevar
부끄러운 줄 알게, 경애하는 네레바여.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I'm a god, god
나는 신이라네, 신 말일세.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I'm a god
나는 신이라네

Youngscrolls이라는[14] 유튜버가 다고스 우르의 대사를 위 영상처럼 리믹스해서 DAGOTHWAVE라는 노래를 만들었는데, 다고스 우르의 젠틀한 대사와 중독성 때문에 인기가 높다. 사실 모로윈드의 팬들 사이에선 최종보스의 선입견을 깨버린 다고스의 리듬감있고 젠틀한 어조 덕분에 다고스의 대사들이 일종의 밈으로 존재했는데, 해당 영상 덕분에 다고스 우르가 이후 시리즈 팬들에게도 재조명받는 계기가 되었다. 심지어 모로윈드를 통해서가 아닌 이 노래를 통해 다고스 우르를 알게 된 유저들도 꽤 있다. 하도 노래가 찰진지라 엘더스크롤 시리즈나 다고스 우르를 소재로 한 밈 영상은 대체로 이 노래가 무조건 들어가게 되어있다(...).[15] 그리고 이 노래를 기반으로 코스프레를 한 사람도 나왔다.[16]

참고로 엘더스크롤 시리즈 마이너 갤러리를 비롯한 국내 팬들에게 불리는 애칭은 암어깟 혹은 그냥 이다.

다고스웨이브나 네레바를 사모(…)하는 모습, 우스꽝스러운 가면과 이제와서 보면 허접한 그래픽, 살벌한 노출도의 옷차림[17][18] 때문에 국내외를 막문하고 어째 점점 미락처럼 네타 캐릭터화가 되어가고 있다. 거론되는 걸 보면 미락보다 더하다. 사실 미락이 황금 가면을 쓰고 잠에 든 주민들을 세뇌하는 악당이라는 비슷한 설정을 지녔으니 다고스 우르의 후배나 다름없는데다 미락과 달리 주인공 네레바린과의 복잡미묘한 관계와 눈물겨운 과거 이야기도 있으니 당연한 수순.

국내에선 모로윈드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스토리를 아는 이도 적다보니 아예 개그캐 내지는 인싸녀한테 빼앗긴친구를 짝사랑하는 모로윈드 동네 바보형(...) 취급을 당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부정적인 의미보단 그냥 단순한 장난이나 개그 요소로 쓰인다는 것.

4chan에서 아르고니안으로 환생한 네레바 를 보고 당황하는 다고스 우르를 컨셉으로 TTS AI로 더빙한 것이 인기를 끌은 뒤로 유튜브 등에서 신나게 조교당하는 중이다. 자매품으로는 카짓으로 환생한 네레바와 이딴 환생에 오케이를 때린 아주라를 개같이 까는 깟도 있다(...).[19] 주로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이나 온갖 요소들을 갖고 티어 리스트를 만들면서 던머가 아닌 모든 존재들을 더러운 아웃랜더, 엔와라고 부르면서 까거나 아르고니안에 대한 경멸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데이드릭 프린스들을 가짜 신이라고 까는 내용이 등장한다. 물론 실제 게임에서는 종족에 따른 대사 차이 같은건 없고 2차 창작에서의 유머.

5. 기타

음성 모음집. 준비를 제대로 안해온 네레바린을 호쾌하게 비웃는 목소리가 압권이다. [20]

역대 보스들 중 두번째로 엘프 계열 종족이기도 하다.[21]

게임상 능력치는 의외로 비벡이나 아말렉시아보다 약하다.[22] 물론 나머지 둘이 더 강한 힘을 가진 반신이라는 것도 감안해야겠지만, 다고스 우르와의 대화문과 다른 삼신들이 보여주는 행보 및 대화문을 취합해보면 어느 정도 그 이유를 추측할 수 있는데, 네레바의 부관들 중 아말렉시아는 전용 검인 홉스파이어로 무장하고 마법과 검술로 싸우며, 애초에 드웨머의 왕 듀막이 네레바뿐만 아니라 아말렉시아에게도 결혼 선물로 특수 제작한 검인 홉스파이어를 선물한걸 보면 네레바의 옆에서 같이 검과 마법으로 싸우는 전사형 타입이였고, 소사 실은 기술적인 방식으로 보조하는 서포터 타입이였으며, 비벡은 지도자로서의 조언을 많이 하는 조언가 타입, 그리고 다고스는 '그대의 명령에 따라 명예롭지 못한 일들도 처리했다'는 말과, 드웨머들이 누미디움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네레바에게 보고하는 장면을 통해 암살이나 염탐 등 뒤에서 몰래 보조해주는 스파이마스터 타입이였음을 알 수 있다.

그래도 반신이라는 설정을 살려서 로칸의 심장을 박살내지 않으면 죽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설정대로 심장이 살아있는 한 죽여도 계속해서 다시 등장한다). 그리고 소울젬에 영혼을 가둘 수 없다. 정확히는 모로윈드 시절까지는 블랙 소울젬에 대한 설정이 아예 없었던 관계로 사람이나 상급 데이드라의 영혼은 담을 수가 없었는데, 다고스 우르는 몬스터로도 함께 판정되는 비벡이나 아말렉시아와는 달리 인간 판정이라서 그러한 것이다.[23]

네레바린과 마주했을 때, 여느 최종보스 들처럼 장광설을 늘어놓거나 다짜고짜 덤벼드는 게 아니라 차분하게 말을 거는데, 자기가 주인공한테 싸움에서 질 것 같지는 않지만 만에 하나라는 게 있으니, 혹시 자기가 싸움에서 져서 죽거든 자신의 마지막 말을 세상에 전해달라고 당부한다.

신의 심장으로부터 힘을 공급받고 있는 불사신이었기에, 그의 자신감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네레바린이 아무 미련 없이 로칸의 심장을 파괴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 패인이었다. 네레마린이 키닝을 로칸의 심장에 대고 선더로 내리치자 당황하며 그만두라고 울부짖는다. 사실 다고스가 이렇게 믿을 근거가 있는것이 네레바린의 전생인 네레바는 비록 심장의 힘을 취하지는 않았으나 그렇다고 심장을 파괴하지도 않았고 단지 보관만 했었기에 일단 이유가 무엇이건간에 네레바는 심장을 파괴할 의도가 없었음을 알 수 있고, 환생인 네레바린에게도 심장을 손에 넣으면 뭘 할건지를 다고스 우르가 물어보면 의외로 심장을 파괴할거라는 대답이 지문에 존재하지 않는다.(나만의 계획이 따로 있다는 답변이 은연중에 파괴할 의도드러낸다고 볼 수도 있긴 하지만...) 즉 정황만 놓고 보면 네레바린이 심장을 파괴할거란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보기가 힘들었다.

엘더스크롤: 아레나에도 동명의 모로윈드 지방에 존재하는 거대한 화산이자 던전으로 등장하는데[24] 다시 말해 아레나 당시에는 레드 마운틴이 다고스 우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고 할 수 있었다. 더 엄밀하게 따지면 모로윈드에서 다고스 우르가 거처하는 화산 중심부의 드웨머 요새를 아레나에서는 다고스 우르라 부르는데, 아마 그가 여기서 기거하며 악명을 떨침으로써 다고스 우르의 이름과 레드 마운틴이 동일시되지 않았나 싶다. 현재에도 유지되는 설정인지 이후에 나온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인게임 로어북에서도 레드 마운틴을 다고스 우르라고 부르는 글귀가 등장한다.

위에 아레나 시절의 설정과 엮어서 그가 1편의 주인공 영원한 챔피언과 접점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다고스 우르란 이름이 레드 마운틴의 또다른 이명인데다가 같은 장소이다 보니 아예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다고스 우르가 왜 본인에게 쨉도 안되는 제이거 탄이 영지에다가 혼돈의 지팡이 조각을 숨기게 내버려 두었으며 영원한 챔피언을 건들지 않았는지 하는 의문점들이 생긴다.[25]

놓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드웨머 기술의 결정체이던 누미디움을 화산 속에서 직접 2호기를 제작하고 있던 점으로 보아 드웨머가 아니면서 드웨머의 기술을 완전히 통달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다고스 가문 자체가 드웨머와 가까운 사이였다고는 하나,[26] 기술까지 빼와서 써먹을 정도인 건 다고스 우르 정도인 듯 하다.

유저들에게 평가는 다소 갈리는데 자길 죽일 수 없다고 큰소리친 주제에 주인공인 네레바린에게 발린 놈이었다는 평과 동시에 억울하게 모함당한 사연, 적인 주인공에게 아직 남아있는 애정, 그리고 인상깊은 명대사로 엘더스크롤 역대 최종보스 중 제일 잘 만들었다는 평가로 갈린다. 어찌 됐건 다고스 우르는 유저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건 사실이다.

삼신과는 달리 네레바를 배신하지 않고 꿋꿋이 충절을 지켜왔고, 네레바린에게 자기 편이 되라며 끝까지 설득을 해보거나,[27] 비록 지금은 적이지만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마음졸이는 면모,[28] 꿈(악몽이나 가위눌림에 더 가깝지만)을 통해 네레바린을 유혹해올 때 펼쳐지는 풍경이 결혼식(!!)과 유사하다는 점들을 들어 네레바(린)의 진정한 히로인이라는 농담 반, 진담 반의 평이 있다. 전생에 한번, 현생에 또 한번 통수를 친 모 여신보다 더 본처같다고... 스윗 네레바♂라고 불러주는 게 설렌다는 의견도 있다

모로윈드 국민가수(...)나 고인물 패션의 선두주자, 순정남이라는 유명한 이미지들에 가려져 잘 부각되진 않지만, 4시대의 스톰클록 반란군 못지않게 제국을 싫어하며 동족우월주의에 빠져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음성이 녹음된 대사들 중에서 제국의 개들(the mongrel dogs of the Empire)을 모로윈드에서 몰아내자는 것도 있고, 진정한 네레바의 환생이 맞냐는 질문에 유리엘 셉팀의 충신으로서 왔다는 대답을 고르면 모로윈드와 던머를 망가트린 황제를 저주하고 네레바린의 죽음과 모욕을 자신의 기쁨으로 삼겠다는 과격한 발언도 할 정도.
파일:다고스우르_설정화.png 파일:다고마쿠라.jpg
황금 가면이 워낙 큰데다 정면의 모델링을 주로 보기에 잘 넘어가곤 하는 사실이지만, 의외로 머리카락이 삼단같이 곱고 길다. 설정화를 보면 엄니가 달려 더 위협적인 인상의 가면, 없는 것보단 나은 상의에 촉수까지 추가되었을 예정이었던 듯. 촉수가 나있는건 초기 설정에선 몸이 뒤틀려버렸다는 것을 묘사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여러가지 밈과 젠틀한 순애보 충신 이미지에 가려져서 잘 부각되지 않지만 역대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보스들 중에서 가장 기괴하고 섬뜩한 세력을 가졌다. 역병에 찌들어 미쳐버려서 자기 맨얼굴을 파내고 결국엔 촉수가 얼굴의 절반을 차지한 괴물로 변모한다는 설정은 거의 호러 게임 급. 뜬금없이 거대한 황금 가면을 착용하고 있는것은 어쩌면 상기한 몸의 일부가 촉수로 디자인 된적이 있었다는 배경과 결부해서 보면 다고스 우르 자신의 면상 또한 자신의 수하들과 마찬가지로 기괴하게 뒤틀려져있기 때문에 가면으로 덮은 것일 가능성도 있다.

평소에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도 허리를 쫙 펴면 네레바린을 포함한 어지간한 NPC들보다 키가 크다. 소사 실과 더불어 카이머 출신의 반신들 중에서 상당히 장신인 인물. 그에 비해 다른 반신들 및 네레바는 평범한 신장의 소유자이다.

보린이라는 이름의 어감이 묘해서인지 본명으로 불리는 일이 거의 없다. 외국 팬덤에서는 그런 문제에서 자유롭긴 하지만. 국내에선 3편을 플레이한 유저가 극히 드물고 굳이 어감 문제가 아니어도 예전부터 풀네임보단 그냥 편하게 다고스라고 불렀다.


[1] 엘프 계열 언어로 Ur는 태초, 최초(Origin(al))를 의미한다. 데이드릭 프린스 녹터널, 나미라, 헤르메우스 모라는 Ur-dra, 즉 '최초의 조상' 이라고도 불리며(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클락워크 시티 DLC 퀘스트의 최후반부, 잔존자에 의해 구출된 소사 실이 사태의 원흉인 녹터널을 Ur-dra 라고 부르며 물러가게 하는 장면이 있다), 탑 중에 처음으로 세워진 아다만틴 탑은 Ur-Tower 라고도 불린다. Dagoth Ur는 '다고스 가문의 시조' 라는 뜻을 담은 칭호가 되는 셈이다. [2] 모든 남성 던머 NPC들을 다 이 사람이 맡았다. 플레이어 캐릭터의 종족이 정사대로 남성 던머라면 성우가 중복된다. [3] 모로윈드 그래픽상으로 보면 그야말로 온몸이 쩍쩍 갈라져 있다. [4] 덤으로 1시대 출생 카이머(던머) 반신 중 최연장자에 속한다. 아말렉시아는 다고스 또래인 네레바보다 한 세대 어렸다고 하며, 비벡과 소사 실은 시간대 논란이 있긴 하지만 아말렉시아와 동년배거나 그보다 더 어리다고 추정된다. [5] 우선 장벽에 구애받지 않는 날생물인 클리프 레이서를 감염시켜서 질병을 외부로 퍼나르게 했고, 지하 땅굴을 여럿 파서 바깥 세계와 통하는 문들을 뚫어두었다. [6] 다고스 우르 본인을 가리킨다. [7] 원문은 divine pretenders. 말 그대로 로칸의 심장의 힘과 신성을 취해 신을 자칭하는 삼신을 가리키나, 프리텐더라는 단어 특성상 그들을 신성한 척하는 위선자라고 비꼬는 중의적인 표현도 된다. [8] 메인 퀘스트 중 하나인 슬리퍼 깨어나다(Sleepers Awake)의 단계 하나를 클리어하고 휴식할 때마다 다고스 우르가 나오는 꿈의 내용이 저널에 업데이트된다. 위의 인용문에서도 나오듯이 횟수는 총 네 번. [9] 게임상으로는 별 것 아닌 그냥 이벤트 같지만, 사실 웬만한 사람이라면 이 유혹을 받는 순간 그대로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그의 노예가 될 정도로 강력한 힘이 담긴 행위이다. 일반인들은 정말 강력한 힘이 있지 않으면 주인공처럼 쿨하게 무시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여기에 당하면 꿈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다고스 우르의 조종을 받는 '슬리퍼'가 되어버린다. [10] 찌를 때 마다 멈추라고 필사적으로 소리친다. 또한 원래는 심장이 파괴되기 직전에 '너무 늦었어....' 라고 절망하는 음성도 있었는 듯. [11] 정확히는 로칸의 심장이 파괴되자 내뱉는 대사로, 사망할 땐 별다른 말 없이 그냥 죽는다. [12] 달과 별을 묶어 부르는 명사는 작중에서 아주라의 상징으로, 아주라의 챔피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네레바의 별명을 뜻한다. [13] 게임에서의 원문은 불과 전쟁의 땅, 즉 모로윈드 바덴펠을 의미한다. 노래의 음율을 위해 축약한 가사이다. [14] 영상처럼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나오는 NPC들의 대사를 본인이 작곡한 비트로 리믹스해서 노래를 만들어 올리는 유튜버. 해당 영상은 조회수가 영상들 중 제일 높으며 2023년 4월 9일, 업로드된지 약 5년 만에 1000만회를 넘겼다! # [15] 2022년 10월 10일 기준으로는 아예 라이브 공연(...)을 실시했다는 모양이다. # [16] 디시인사이드 엘더스크롤 시리즈 갤러리의 한 갤러슬리퍼가 손수 코스프레한 것이며, 라이트지만 기어이 실베까지 가고 말았다(...). [17] 사실 디자인 자체는 눈뜨고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다. 당장 비벡이나 아말렉시아도 다고스 못지 않게 노출도가 높은 고인물룩훈도시 차림이며, 이국적인 고대인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이런 디자인을 택한 것. 거기다 서양권 매체에서 초인이나 악마처럼 범인(凡人)을 뛰어넘은 존재의 육체미를 과시하기 위해 빤스(...)만 입히는 행위는 꽤 역사가 깊은 편이다. 지금 보면 우스워도 20년 전 유저들에게는 보스로서의 위엄이 잘 느껴졌을 것이다. 뭣보다 이 양반보다는 아주 잘 빠진 몸매라 문제없다 상체만 조진 거 같긴 하지만 [18] 워낙 파격적인 옷차림에 대해서 말이 많지만 그냥 단순히 화산 안에서 용암과 부대껴 살다보니 더워서 훌렁 벗고 속옷바람으로 나돌아 다니는 것이란 얘기도 있다. 덤으로 루팡 다이브처럼 흠모하는 네레바를 상대로 불순한 의도를 지니고 미리 벗어놓은 것이라는 농담이 나오기도 한다. [19] 압권인 것은 다고스 우르가 Moon and Star?? More like Moon SUGAR and Star. 라고 말하는 것(…). 대충 번역하면 문 앤 스타는 개뿔이, 문 슈거 앤 스타겠지. 카짓들이 마약에 찌든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20] '항복하겠소~' 라고 빈정대는 것 까지 아주 가관이다. [21] 첫번째는 초대작 엘더스크롤: 아레나의 최종 보스 제이거 탄. [22] 체력 3000인 비벡과 아말렉시아에 비해 다고스 우르는 직접 싸우는 1차전의 체력이 350이며, 로칸의 심장 파괴후 약체화된 다고스는 체력이 200밖에 안된다. [23] 사실 그냥 영혼 용량이 0이라 그렇다. 이는 먼저 언급한 고위 데이드라나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말. [24] "You must be swift. To the northeast lies the fire mountain, Dagoth-Ur." [25] 일단 가장 가능성이 높은건 불필요한 싸움으로 힘을 빼지 않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다고스 우르 입장에선 1편의 사건부터가 본인하고 별 관계없는 일인지라 굳이 끼어들어 피곤해지기 싫어서 그냥 신경을 쓰지 않았던거 같다. 게다가 이 시점의 다고스 우르는 어쿨라칸이라는 비밀병기까지 만들고 있어서 자칫하다간 이게 들켜버려 계획을 망칠 수도 있었다. [26] 다고스 가문의 재 뱀파이어들의 수염은 드웨머 양식이다. 사소한 부분까지 드웨머의 영향을 받은 듯. [27] 마냥 네레바린에게 너그러운 건 아닌 것이, 최종전 직전의 문답에서 그의 심기를 거스르는 답변-이를테면 제국 편을 들거나 심장의 힘으로 삼신처럼 신이 된다 등의 답을 고르면 화를 내긴 한다. 대화를 끊고 다짜고짜 공격해오는 건 아니며, 자신이 원했던 답이 아님에도 문답을 이어나간다. 문답을 전부 마치고 나면 그제서야 전투가 시작된다. 메인 스토리 진행에 필수적인 문답 외에도 6가지의 질문을 추가로 더 물어볼 수 있으나, 이 질문들은 추가 지문에 가까워서 스킵하고 바로 전투로 넘어갈 수 있다. 마지막에 네레바린에게 선공을 내어주긴 하지만 선공을 하기에 지나치게 짧은 시간만 준다... [28] 하지만 현재의 레드 마운틴과 신의 힘, 어쿨라칸 등은 온갖 난관을 헤치고 얻어낸 보상이라며 이걸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