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14:34:06

데이드릭 프린스

1. 개요2. 한국어 번역3. 기원4. 특성5. 작중 행적6. 필멸자에게 알려져 있는 데이드릭 프린스
6.1. 그 밖의 데이드릭 프린스?
7. 데이드라 로드?8. 여담

1. 개요

"데이드라 로드들이 쉐자르의 말을 들었을 때, 그들은 그와 다른 에이드라를 조롱했다. '스스로의 육신을 잘라 낸다고? 그리고 잃는다고? 영원히? 멍청하구나! 너희는 후회할 것이다. 우리는 너희보다 훨씬 영리하다. 우리는 우리 자신으로부터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되, 그것을 잘라 내거나 그것이 우리를 조롱하게 하지 않을 것이고, 또한 우리는 이 세계를 우리 자신 속에, 영원히 우리들의 것으로, 우리의 완전한 통제 아래에 있도록 만들 것이므로.'" - The Monomyth

Daedric Prince. 데이드라 중 가장 강력한 존재들로, 흔히 으로 숭배된다.

2. 한국어 번역

Daedric의 ic 부분은 형용사형으로 '데이드라의' 라는 뜻이기 때문에 굳이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이걸 명사마냥 번역할 필요가 없다. 그냥 원형인 데이드라로 번역해도 된다.

Prince의 경우 프린스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왕자라는 의미 외에 군주라는 의미도 있다. 본래 프린스는 라틴어 primus(the first)와 capere(take, capture)에서 온 princeps(foremost, the first man)가 그 뿌리이며, princeps는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프린스를 단순히 성별과 무관한 "군주"로 받아들여야 맞다.[1] 이것이 후대로 가면서 왕이나 황제 등의 이른바 '왕 중 왕'격의 새로운 군주의 호칭들이 더 추가되면서 프린스/프린세스는 군주는 군주이되 보다 이 왕이나 황제에게 충성을 바치는 보다 하위의 군주를 의미하는 용어로 바뀌었고, 특히 영국의 경우 영국의 여왕은 영국을 이루는 모든 지역들의 군주를 모두 겸하되 자신의 아들이나 딸 등에게 그 중 일부 지역들의 군주(프린스/프린세스) 직함을 하사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결과적으로 프린스/프린세스가 왕자/공주를 의미하는 것처럼 변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왕족이되 군주 직함이 없는 일반 왕족도 있는 만큼 프린스/프린세스는 무조건 왕자/공주가 되지는 않는다.

게임만 놓고 봐도 데이드릭 프린스들 중에 여성의 모습을 한 존재도 있는데다, 애초에 성별이란 개념이 없는 데이드릭 프린스를 ' 왕자'라고 번역하는 것은 엄연히 틀린 것이다. 따라서 그냥 음차해서 데이드릭 프린스라 하거나 데이드라 군주, 데이드라 마왕 같은 식으로 번역하는게 맞다. 이전 시리즈의 한글 패치의 경우 그냥 음차하거나 대공, 공작, 군주로 제각각 번역되었다.

3. 기원

아누 파도메이의 상호작용 속에서 탄생한 엣아다 오르비스를 무대로 하여 오랜 세월 동안 서로와 서로의 창조물을 파괴했다. 성질에 따라 아누익과 파도메이로 나뉠 수 있었을 뿐 본래 그들은 같은 엣아다였지만, 필멸자의 세계가 만들어질 때의 선택에 따라 알드머에 의해 "조상" 에이드라와 "조상이 아닌" 데이드라로 구분되었다. 데이드라 중에서 압도적인 힘을 가진 존재들은 데이드릭 프린스로 불리게 되었으나, 이러한 명칭이 언제부터 누구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필멸자를 위한 희생으로 인해 에이드라는 젊음과 힘을 잃었고, 데이드릭 프린스들은 그들을 조롱했다. 에이드라와 달리 데이드릭 프린스들은 그들 자신 속에, 영원히 그들의 손아귀 안에 존재할 세계를 만들어 그들의 강력한 힘을 온전히 유지했다. 그리고 그들은 크고 작은 모든 레서 데이드라를 창조했고[2], 언제나 그들의 곁에 하인과 노리개를 두었다.

데이드릭 프린스들은 그들의 왕국과 피조물에 기뻐했으나, 때때로 필멸자의 왕국을 부러운 듯 지켜보았다. 이는 비록 필멸자들이 허약하며 경멸스러울지라도 그 열정과 야심은 레서 데이드라의 별난 행동들보다 훨씬 더 놀랍고 즐거웠기 때문이다[3]. 그리하여 데이드릭 프린스들은 흥미로운 필멸자들, 특히 강력하고 열정적인 자들을 꾀어내기 시작했다. 에이드라의 가장 뛰어나고 야심 찬 작품들을 그들로부터 빼앗아 가는 일은 데이드릭 프린스들에게 대단한 즐거움을 주었다.[4][5]

4. 특성

모두 17명의 강력한 데이드릭 프린스가 필멸자에게 알려져 있다.[6] 그들은 모두 특정한 영역(sphere)을 지배(govern)하며, 자신만의 오블리비언 차원을 가졌다. 일부 레서 데이드라와 달리, 데이드릭 프린스에게는 생물학적 성별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은 스스로가 원할 때 원하는 형태를 취할 수 있으며, 따라서 여성의 모습을 선호하는 프린스라고 해도 호칭이 달라지지는 않는다.[7][8]

모든 데이드라가 그러하듯, 데이드릭 프린스에게는 필멸자의 도덕이라는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들의 관장 영역 문제도 있지만 그들의 기이한 성격 또한 평가에 큰 영향을 끼친다.

대부분의 데이드릭 프린스에게 인간과 엘프는 즐거운 놀잇감이며, 필멸자가 그들의 기대를 뛰어넘었을 때 이에 기뻐하기도 한다.
"얼마나 전형적인가. 당신들 필멸자들은 정보의 조약돌을 가져다 완전한 추측의 왕국을 건설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당신들이 "데이드라"로 뭉뚱그리는 그런 이질적인 존재들에 대한 당신들의 로어에는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모두 운 나쁘게 필멸자들과 엮이게 된 배반자들, 반역자들, 불만에 찬 자들, 약골들의 입에서 나온 거짓말과 절반의 진실뿐. 아니면 메이룬스 데이건과 엮였거나. 그 이름(데이건)을 내게 다시는 말하지 말아요. 쓰레기의 마스터. 진짜 힘을 가진 모든 프린스들의 졸개, 19개의 공허 속 모든 모략꾼들에게 낚인 자. 당신은 오블리비언의 정치, 파벌, 반목, (피의) 복수, 전쟁에 대해 뭔가 안다고 생각하나요?" - 하스킬, Interview With Two Denizens of the Shivering Isles
레드가드 종교에서 전쟁의 신이자 모든 전사들의 수호자인 레이몬 에본암 쉐오고라스를 제외한 모든 데이드릭 프린스와 스텐다르(스텐다르의 신전)의 적이다. 한때 에이드라였으나 보에디아에 의해 추악한 존재가 되어 버린 말라카스는 복수심에 불타 모든 데이드라에 대해 적대적이며[9], 심지어 필멸자를 위해 일격으로 데이드라를 공허로 추방시킬 수 있는 스커지를 만들기도 했다. 데이드릭 프린스의 가장 큰 적은 또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이다[10]. 여명의 시대(Dawn Era) 이래로 수천 년 동안 그들 사이에서 셀 수 없이 많은 갈등과 반목, 전쟁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필멸자들에게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데이드릭 프린스는 스스로를 다른 모든 존재보다 우월하다고 보기에 어떠한 연합이나 휴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11][12]

레서 데이드라가 그렇듯이 데이드릭 프린스들 사이에도 분명한 힘의 차이가 있다. 한계를 모르는 힘으로 모든 존재의 모든 행동을 알았던 지갈랙은 나머지 프린스들의 질투와 두려움을 사 저주를 받기에 이르렀고, 의도치 않게 탄생한 쉐오고라스는 미치광이였으나 다른 프린스들을 농락했다.[13] 우르-드라(Ur-dra)[14] 나미라, 녹터널, 헤르메우스 모라, 에이드라 트리니막을 쓰러트린 보에디아, 우르-드라를 제외한 제일 처음 탄생한 프린스로 추정되기도 하는 메팔라 역시 강력한 프린스들 중의 하나로 소개되어 있거나 그렇게 믿어진다.[15] 반대로 페리아이트는 가장 약한 프린스들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16], 필멸자들에게 연이어 수모를 겪었던 메이룬스 데이건은 하스킬에게 "진짜 힘을 가진 모든 프린스들의 졸개"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허세로 가득하며 데이건에 필적할 만큼 많은 굴욕을 당한 클라비쿠스 바일, 과거와 달리 약한 존재가 된, 보에디아가 싼 "똥" 말라카스 또한 강력한 프린스로는 여겨지지 않는다.[17]

많은 데이드릭 프린스가 필멸자에게 사악한 존재로 여겨짐에도 불구하고[18], 그들은 탐리엘 전역에 걸쳐 으로 숭배된다. 이로 인해 에이드라의 신도를 비롯한 주류에 의해 일종의 마녀사냥이 벌어지기도 한다. 데이드릭 프린스들은 자신을 숭배하는 필멸자에게 종종 관심을 보이며, 그들을 소환하는 필멸자에 응하여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때 데이드릭 프린스는 스스로의 즐거움을 위해 필멸자에게 특정한 임무를 주고,[19] 필멸자가 이를 완수하면 후하게 보상한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다.

5. 작중 행적

엘더스크롤 2: 대거폴부터는 각 데이드릭 프린스의 성소를 찾아가 데이드릭 프린스의 부탁을 들어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대다수는 '선량한 인물 타락시키기', '두 종족 이간질하기', '누구누구를 죽이기' 같은 악행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위기에 처한 신도 구원하기'나 '악당 세력 퇴치하기' 같은 정상적인(?) 퀘스트도 없잖아 있다. 퀘스트를 마치면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각각 자신의 힘이 담긴 데이드릭 아티팩트를 하사하며, 이런 아티팩트들은 절륜한 위력을 과시하는 편이다.

한편 데이드릭 프린스를 소환하는 방식은 신작이 발매됨에 따라 점차 편리해지고, 그와 동시에 데이드릭 퀘스트의 개성과 그 막장성의 방향 또한 프린스의 소환 방법이 그러했듯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5.1. 엘더스크롤 2: 대거폴

데이드릭 프린스가 소환되는 날에 맞춰서 성소를 찾아가 정해진 공물을 바쳐서 데이드릭 프린스를 소환하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단 성소의 좌표가 지도에 찍히지 않고, 성소에는 몬스터가 바글바글하다.

5.2.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특별한 날짜를 맞출 필요 없이, 성소를 찾아가면 데이드릭 프린스를 소환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그 밖의 제약사항은 동일.

5.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데이드릭 프린스의 성소가 지도에 좌표로 찍히고, 별다른 공물을 바칠 필요도 없어져서 한결 편해졌다.

5.4.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데이드릭 프린스를 알현하는 방법 자체가 조금 바뀌었는데, 대놓고 성소로 찾아가는 게 아니라 스카이림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생한 사건사고가 데이드릭 프린스 퀘스트로 이어지는 방식이 되었다. 예를 들자면 여관에 낮선 이가 있어서 말을 걸어본다든가, 경비병이 생뚱맞은 질문을 한다든가 하는 식. 그렇다고 성소가 아예 사라진 건 아니고, 퀘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각 프린스의 성소를 볼 수 있다.

스카이림에서는 데이드릭 퀘스트를 받다 보면 각 프린스가 지배하는 영역에 걸맞은 일들이 벌어지고, "과연 ○○○의 데이드릭 프린스 ○○○답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퀘스트들이 많다.

5.5. 외전작

메이룬스 데이건 같은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는 사소한 내용들이라 플레이어들은 약간의 위화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데이드릭 퀘스트들은 어디까지나 프린스들의 심심풀이 혹은 신도 관리에 플레이어가 끼어드는 구성이라 그럴 뿐이고, 몇몇 로어북과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묘사된 프린스들의 악행은 그야말로 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스케일의 깽판을 보여준다.[20]

이는 본편 시점에 드래곤 파이어라는 필멸자들의 차원인 문두스와 데이드릭 프린스들의 세계인 오블리비언 차원 간의 일종의 방화벽이 존재해 프린스들이 작정하고 침공을 할 수 없는 배경설정을 부여해 개연성을 마련한 결과물이고,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이 방화벽이 무너져버린 탓에 프린스들이 작정하고 그들의 음모를 실행시킬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는 설정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5.6. 엘더스크롤 온라인

데이드릭 프린스를 숭배하는 일당과 개인이 탐리엘에서 얼마나 많이 숨어들어서 암약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게다가 이들이 일반 평민뿐만이 아닌 고위 공직자와 같은 높으신 분들이라는게 문제.[스포일러1] 데이드릭 프린스들 개개인의 성격에 맞게 신도들도 악질이 많다.[스포일러2]

6. 필멸자에게 알려져 있는 데이드릭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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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dric Princes
데이드릭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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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라 녹터널 말라카스 메리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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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룬스 데이건 메팔라 몰라그 발 베르미나
파일:보에시아심볼.png 파일:생귄심볼.png 파일:쉐오고라스심볼.png 파일:아주라심볼.png
보에디아 생귄 쉐오고라스 아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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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비쿠스 바일 페리아이트 헤르메우스 모라 허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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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갈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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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드릭 프린스 관장 영역[23] 왕국
나미라
(Namira)
어둠과 역겨움 스커틀링 보이드
(Scuttling Void)
녹터널
(Nocturnal)
잠행과 그림자 에버글롬
(Evergloam)
말라카스
(Malacath)
저주와 외면당한 것들 애쉬핏
(Ashpit)
메리디아
(Meridia)
활기[24] 컬러드 룸즈
(Colored Rooms)
메이룬스 데이건
(Mehrunes Dagon)
파괴, 혁명, 야망 데드랜드
(Deadlands)
메팔라
(Mephala)
거짓말, 비밀, 계략 스파이럴 스케인
(Spiral Skein)
몰라그 발
(Molag Bal)
필멸자의 지배와 노예화[25] 콜드하버
(Coldharbour}
베르미나
(Vaermina)
꿈, 악몽, 흉조 쿼그마이어
(Quagmire)[26]
보에디아
(Boethiah)
기만, 음모, 살인의 밀계 보에디아의 왕국[27]
(Realm of Boethia)
생귄
(Sanguine)
쾌락, 방탕, 어두운 사치 미리어드 렐름즈 오브 레블리
(Myriad Realms of Revelry)
쉐오고라스
(Sheogorath)
광기 쉬버링 아일즈
(Shivering Isles)
아주라
(Azura)
황혼, 여명 문섀도우
(Moonshadow)
클라비쿠스 바일
(Clavicus Vile)
힘, 계약 후회의 들판
(The Fields of Regret)
페리아이트
(Peryite)
과업, 질서 ( 자연의 섭리), 역병 핏츠
(The Pits)
헤르메우스 모라
(Hermaeus Mora)
운명, 지식, 기억 아포크리파
(Apocrypha)
허씬
(Hircine)
사냥, 데이드라의 스포츠, 위대한 게임 헌팅 그라운드
(Hunting Grounds)
지갈랙
(Jyggalag)
질서 (완벽한 질서) 불명[28]

6.1. 그 밖의 데이드릭 프린스?

엘더스크롤 온라인 2021년 스토리라인에서는 과거에 데이드릭 프린스 간의 전쟁으로 죽음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뒤 힘도 회복하지 못하고 잊혀져버린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여러명 존재한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2023년 스토리라인에서는 이텔리아(Ithelia)라는 이름을 가진 운명을 바꾸는 권능을 가진 데이드릭 프린스가 존재하였으나, 헤르메우스 모라에게 패배하고 모든 이들로부터 잊혀져버렸다는 설정이 새로 공개되었다.

뒤이어 등장하는 온라인의 2024년 챕터 골드 로드에서 이텔리아의 귀환이 스토리라인의 주요소재로 사용되었으나, 프리퀄이라는 한계상 본편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해당 확장팩에서 다시 퇴장하게 되었다.

7. 데이드라 로드?

데이드릭 프린스 외에 작중에선 데이드라 로드(Daedra Lord)라는 표현과 개체가 등장하는데, 이 부분은 씨직 오더가 쓴 책이란 설정의 The Monomyth(단일신화)라는 인게임 서적 덕분에 데이드릭 프린스와 동일시 되기도 한다. 설정상 세계의 진리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마법사 집단 중 하나이기에 데이드라 로드=데이드릭 프린스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약간 설정오류가 있는 부분이다.

해당 서적은 3편 모로윈드에 첫 등장한 책인데, 엘더스크롤 2편, 배틀스파이어에선 데이드릭 프린스의 하위 계급에 지휘관과 비슷한 위치를 가진 데이드라가 데이드라 로드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이후 작품인 3편에서 둘이 동일시 되는 표현이 나온 것. 정작 더 이후 작품에선 데이드라 로드는 프린스 하위의 데미프린스(Demiprince) 취급을 받는 고위 데이드라로 2편 시절 설정이 다시 돌아왔다. 가장 최신 작품이자 이런 우주관 설정을 많이 다루는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선 데이드라 로드는 데이드릭 프린스의 하위이나, 그러나 일반적인 데이드라보다 훨씬 높은 계급의 Demiprince라 불리는 존재라고 확실히 못박는 로어가 자주 등장한다.

8. 여담

데이드릭 아티팩트는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자신의 힘의 일부를 담아 제작한 고대의 아이템들이다. 주어진 임무를 완수한 필멸자들에게 선물로 주어지곤 하며, 그들이 데이드릭 프린스의 힘을 사용함으로써 필멸자의 세계에서의 프린스 본인의 영향력 또한 확대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아티팩트는 그것을 창조한 프린스의 지배 영역과 매우 닮아 있다.

[1]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저술한 'Il Principe'도 영어로 번역하면 'The Prince'이다. 우리는 이 책을 왕자론이 아닌 군주론이라 부른다. 중세 서양 기반 판타지 작품들은 그 시대의 의미를 기준으로 삼아 특정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워해머 40K 워해머 판타지에 등장하는 데몬 프린스도 마찬가지이다. [2] Spirit of the Daedra에서 레서 데이드라는 태어난 것이 아니며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음을 언급하는데, 단순히 누구에 의해 창조되지 않은 레서 데이드라도, 데이드릭 프린스에 의해 창조된 레서 데이드라도 존재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3] 데이드릭 프린스들의 입장에서는 필멸자 '주제에' 자신에게 도전하고 대항하는 것 조차 '서슴치 않는' 필멸자들의 태도가 무조건 복종에 예스맨으로 행동하는 자신들의 부하나 신봉자들보다 더 흥미가 높았을 것이다. 주인공 역시 필멸자로서 데이드라에 대항하고 악평도 마다않는 모습을 보인다. [4] " 너희들은 스스로를 불구로 만든 바보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최고의 작품들을 지키지도 못하는구나. 이들은 박약한 에이드라의 천박함보다 데이드라 로드의 영광과 힘을 더 좋아한다." [5]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도 필멸자들을 미혹하고 현혹시켜서 한 지역과 더 나아가서 탐리엘에 깽판을 쳐놓는다. 물론 결국에는 주인공인 잔존자에게 쳐맞거나 라이벌 데이드라에게 복수당하거나 뒷통수를 맞긴 하지만.. [6] 근데 이걸 바꿔 말하자면, 알려지지 않은 데이드릭 프린스의 숫자는 그보다 더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대표적인 예시가 지갈랙인데, 크바치의 영웅을 비롯한 유저들이야 지갈랙의 존재를 알지만 지갈랙은 문두스에 관심이 없어서 문두스의 필멸자들은 지갈랙의 존재를 거의 모르고 살고 있다. 때문에 실제 데이드릭 프린스의 숫자는 엘더스크롤 시리즈 떡밥 중 하나며, 완전히 새로운 데이드릭 프린스가 갑자기 차기작에서 등장하더라도 이상할 게 없다. 실제로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2021년 챕터에서 주요 지역으로 등장하는 Fargrave는 현재는 잊혀진 4명의 프린스가 과거에 전쟁을 하다 공멸하며 주인 없는 차원이 된 장소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7] 대명사로 칭할 때 필멸자들은 보이는 모습에 따라 "he"나 "she"로 구분하기도 한다. [8] 오블리비언 사태 때 메이룬스 데이건은 "그의 끔찍한 진짜 형태로" 탐리엘에 나타났다. 이처럼 데이드릭 프린스들에게도 본모습(좀 더 정확하겐 선호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는 형태가 분명히 존재한다. [9] 실제로 말라카스는 시리즈를 통틀어도 그다지 악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오시머들이 주신으로 섬기다보니 주로 오시머에 관련된 것에만 관여하는 성향이 강하다. [10] 데이드릭 프린스들은 자신의 영역이나 관련 분야에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가 간섭하거나 손을 대는것에 굉장히 적대적인데 문제는 이게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것. 아울러 데이드릭 프린스들 각각의 성격이나 성품도 다른데 이걸 가지고 놀려 먹다가 원한을 사서 ‘어디 너도 당해봐라!’란 식의 사건도 흔하게 일어난다. [11] 하지만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합심하여 지갈랙에게 저주를 건 일이나, 서머셋 섬의 인피니티 스톤을 얻기위해 3명의 데이드릭 프린스가 연합했던 것처럼 예외적인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12] 엘더스크롤 온라인: 서머셋에서도 녹터널에 거나하게 뒤통수를 얻어맞은 클라비쿠스 바일과 메팔라가 앙갚음을 위해 연합하고 여기에 메리디아까지 합세했다. [13] 16 Accords of Madness는 쉐오고라스와 다른 프린스 사이의 일화를 다루고 있는데, 하나같이 그들이 쉐오고라스보다 한 수 아래임을 드러낸다. 단 이는 쉐오고라스의 담당역의 특성때문이지 지갈랙과 수없이 벌인 전쟁처럼 정말 힘 대 힘의 싸움은 알 수 없다. 당장 보에시아가 트리니막을 이긴 방법도 확실치 않으므로. 다만 그레이마치의 최후는 쉐오고라스와 지갈랙의 정직한 1:1 맞짱이었기때문에 이를 근거로 지갈랙과 쉐오고라스의 힘이 길항하지 않을까...하는 추측을 해볼 순 있다. [14] 최초의 조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오래 전부터 존재한 프린스들이며 그 강함도 다른 프린스들과는 격이 다르다. [15] Five Songs of King Wulfharth와 The Monomyth 등. [16] 페리아이트는 심지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로딩 스크린에서도 "가장 약한 프린스 중 하나"로 소개된다.(...) [17] 데이건과 말라카스는 강한 프린스를 불러낸 콜드하버 조약에 초대되었지만 설정상 강한 축에 드는 프린스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18] 메리디아, 아주라, 말라카스는 일단 긍정적인 데이드릭 프린스들로 구분할 수 있겠다. 생귄 역시 짖궂은 것 외에는 필멸자들에게 큰 위해를 가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그나마 긍정적인 데이드라로 볼 수도 있다. [19] 다만 이 임무가 해당 데이드라에게는 즐거움이지만 필멸자들에겐 결코 즐거움이 아니다! [20] 베르미나는 동맹 하나를 와해시킬 뻔 했고, 몰라그 발과 메이룬스 데이건은 아예 넌과 자신의 영역의 유합을 시도했다. 녹터넌은 아예 모든 차원의 정복을 꽤했고, 클라비쿠스 바일과 메팔라는 아테움을 망치려 들었다. [스포일러1] 셉티마 탄, 유락시아 탄, 평의원 반다시아. [스포일러2] 몰라그 발의 신도인 셉티마 탄은 하이킹 에머릭을 직접 시해했으며 유락시아 탄은 엘스웨어를 침공한 후, 아네키나 왕조의 헤마카르 왕과 누미라 왕비를 시해한 후 이들을 그들의 딸인 카미라와의 대결때 언데드로 일으켜 세웠다. 평의원인 반다시아는 메이룬스 데이건을 섬기는 대사제로서 자신과 같이 원로 평의회 동료 평의원이었던 평의원 3명을 살해했고 다크 브라더후드에게 이들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뒤집어 씌웠다. [23] 명료하게 정리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로딩 스크린 기준. 불분명한 것은 작중에 등장하는 서적인 "The Book of Daedra"를 참조하였다. [24] 정확히는 살아 있는 생명의 에너지. 따라서 언데드를 혐오한다. [25]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로딩 스크린에서 언급되지 않는 두 데이드릭 프린스 중 하나. 다른 하나는 지갈랙이다. [26] '난장판'이란 뜻이다. [27] 어트리뷰션즈 셰어(Attribution's Share)나 스네이크 마운트(Snake Mount)로도 언급된다는 것 외에 아직 제대로 된 명칭이 알려지지 않았다. [28] 마지막 회색 행군 이후로, 그가 자유롭게 공허를 거닐고 있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