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에 대한 내용은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문서 참고하십시오.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세계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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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리엘 |
1. 개요
Oblivion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차원. 공허를 보았던 일부 엣아다에 의해 만들어진 오르비스 속의 공허들이며, 에이테리우스와 문두스를 갈라놓고 있는 데이드라의 영역이다.
2. 상세
데이드라 중 가장 강력한 존재인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지배하는 16개의 주요 오블리비언 차원들(Planes of Oblivion), 그리고 혼돈의 영역(chaos realms)과 포켓 리얼리티(pocket realities) 등으로 구성된 무수한 차원들이 존재한다.[1] 종말을 맞이한 황량하고 처참한 넌의 모습을 하고 있는 몰라그 발의 콜드하버에서부터 너무나 아름다워 그곳을 방문하는 필멸자들을 반쯤 장님으로 만드는 아주라의 문섀도우(Moonshadow)에까지 데이드릭 프린스의 왕국들은 그것을 창조하고 지배하는 프린스 본인의 본성에 따라 다양한 외관을 지니며, 그 중에는 완전한 무(無)에 가깝거나 끊임없이 변화하는, 필멸자들이 생각하는 세계와 판이하게 다른 곳들도 있다. 보에디아의 왕국(Realm of Boethia)과 페리아이트의 피츠(The Pits)는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메이룬스 데이건의 데드랜드와필멸자들에게 종종 악마의 세계, 지옥과 같은 곳으로 여겨지지만 이는 메이룬스 데이건이나 몰라그 발과 같은 파괴적인 성향을 가진 프린스들에게 해당하는 것이며 일반적으로 데이드라는 그저 주인의 명령을 따르는, 필멸자들의 선악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 존재들이다. 이러한 필멸자들의 시각으로 인해 관용구에서 '지옥(hell)'이 들어갈 자리를 엘더스크롤 세계에서는 '오블리비언'이 대신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첫 퀘스트 "Unbound" 중 툴리우스가 내뱉는 대사인 "What in Oblivion is that?"은 현실의 " What in Hell (혹은 the hell) is that?"과 같다.
필멸자중 일부는 자의로 오블리비언 차원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거나 하는 일이 가능한데, 이를 이용해서 초공간도약처럼 탐리엘에서 움직이면 몇 달이 걸릴 거리를 며칠 단위로 줄여서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데이드릭 프린스의 눈에 띄어 목숨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자주 행하는 일은 아니다. 공식 소설 엘더스크롤: 나락의 도시와 엘더스크롤: 영혼의 군주에서 이러한 모습이 묘사된 바 있다.
시디스의 영역, 소울 케언, 파라다이스처럼 데이드릭 프린스에 속하지 않은 차원들도 있다.
[1]
룰란타릴의 편지(Rulantaril's Notes)에서도 이런 언급이 나오는데 '(오블리비언의) 무한한 차원들의 바다는 끝없는 일련의 섬들을 포함하고 있다(The sea of limitless dimensions contains an endless series of islands).'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