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12-13 00:53:42

피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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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방법3. 식사 메뉴별 특징
3.1. 한식3.2. 분식3.3. 양식 및 호텔3.4. 뷔페
4. 단점5. 관련 문서


披露宴 / Wedding Reception

1. 개요

서양에서 전래한 잔치 중 하나로 결혼식 이후 신랑 신부가 자기들의 결혼을 축하해 주며 도와주신 분들, 선배 친지들께 대하여 감사의 뜻을 표하는 잔치다. 한식이나 양식, 중식 그리고 파티 형식의 피로연도 있으며 이는 경제적 수준에 따라서 결정된다. 서구에서 전래하여 기독교와 관련된 종교적인 색채가 높은 의식이기도 하다.

사전상의 정의로는 기쁜 일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하는 잔치이지만, 일상에서는 그 중에서도 결혼식의 피로연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전통식 혼례에서는 이러한 피로연이 없었으며, 그냥 폐백을 진행할 때 잔치로 땡 치고는 했다. 서구식 혼례가 들어와 피로연이 열리게 됐다.

건전가정의례준칙은 결혼식 피로연을 친척·인척을 중심으로 간소하게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1]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다. 한국인의 특성상 체면이라는 어른의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가문의 체면을 위해 주변사람들의 의식을 위해서 대부분 크게 하는 편이며 축의금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어서 쉽지 않다. 축의금을 많이 걷기 위해 크고 고급스러운 피로연장을 고르는 것이 다반사이다. 이런 경우 참석하는 귀빈들도 경제적으로 수준이 높은 경우가 많다.[2]

보통 피로연이 끝난 후 부부끼리 신혼여행을 간다. 물론 예외인 경우도 있다.

2. 방법

결혼식이 끝나면 신랑 신부는 야회복이나 한복으로 갈아입고 예정된 시간보다 늦지 않게 연회장 입구에 서서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고 정성스런 마음씨로 대접해야 한다. 손님이 다 오면 안내인에게 입구에서 안내하도록 하고 주례, 청첩인, 부모님 순서대로 앉고 내빈들을 참석하게 한다. 하객들은 피로연 장소에서 신랑·신부를 기다리고 있는 것도 상식 밖의 무례니 조심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로연이 끝날 무렵 신랑, 신부는 양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전달한다. 그리고 신랑은 하객들에게 감사의 말로 인사하고 연회를 끝낸다. 피로연은 결혼을 보고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두 사람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고마웠던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이며 행복하며 고마운 자리이기도 하다.

3. 식사 메뉴별 특징

3.1. 한식

한식당에서 피로연을 할 경우에 주력 메뉴는 갈비탕이며, 소갈비만 사용한다. 간혹 냉동 육회도 나오기도 하며 전골류를 대접하기도 한다[3] 이러한 한식당의 상당수가 회관으로 끝나는 상호를 사용한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런 곳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시골에서는 아직까지 종종 찾아볼 수 있는 유형으로, 결혼식장이 없는 시골에서 신혼부부는 인근 도시 혹은 거주하는 도시에서 결혼식을 하고, 결혼식장에서 나오는 식사와는 별개로 부모님이 계신 시골에 있는 식당에서 따로 피로연을 하는 경우가 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힘든 고령층에서 주로 이 현지 피로연에 참석하며, 축의금도 현지 피로연에서 낸다. 젊은 사람들은 축의금만 보내거나 결혼식에 직접 가는 편이다.

3.2. 분식

잔치국수 또는 냉면이 주를 이루며 이곳 역시 대다수 업소의 상호명이 회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옛날에는 국수가 일상적인 음식이 아니고 대표적인 잔치음식이었기 때문에 언제 국수 먹여줄 거냐는 말을 결혼 언제 할 거냐는 뜻의 은어로 사용한다.[4]

종교기관에서 예식을 했다면[5], 1990년대까지만 해도 거의 구내식당에서 잔치국수를 대접한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금은 뷔페식에 밀려서 드문 상황이다.

3.3. 양식 및 호텔

이렇게 하는 경우는 주로 부유층에서 사용하며, 서민층에서는 굉장히 찾아보기가 힘들다. 코스요리 형식으로 대접한다. 고급스러운 음식이 주를 이루며 당연히 후식 커피는 인스턴트가 아니라 원두커피다. 또한 이러한 경우엔 결혼식과 피로연이 한자리에서 동시에 열린다.[6] 어린아이들한테 인기가 많다. 고급 호텔에서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초밥, 롤, 여러 가지 샐러드, 에피타이저, 각종 튀김은 물론 고급스런 스테이크가 널려있어서 가격이 비싼 편이다.

3.4. 뷔페

예전 전통적인 피로연과는 다르게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는 뷔페 시스템이 피로연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의 메뉴 형태로 보자면, 해산물 뷔페의 유형이 가장 압도적이며, 한식뷔페의 유형도 소수는 있다. 가격 면에서도 뷔페는 천지차이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가야 한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으니, 결혼식을 안 보고 피로연장으로 직행하는 하객들이 많아졌다. 이런 사례 때문인지, 주례 없이 초고속으로 예식을 치르는 때도 있다. 반드시 결혼식부터 먼저 보고 피로연장으로 가는 것이 예의다.

2018년 현재 가장 인기 있는 형식이다. # 한식, 양식으로 따로 할 바에야 다양한 음식형태가 있는 뷔페식이 더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이런 뷔페식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다. 그리고 뷔페를 대행해주는 사업자들도 많아서 피로연의 대표적인 형식이 되었다고 보인다. 다양한 메뉴로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이유인 듯.

디저트로 과자 초콜릿, 샐러드 그리고 이 나온다.

4. 단점

피로연을 할 때 대부분 케이크를 자르거나 샴페인을 터트리는 장면을 연출한다. 또한 하객들은 이를 지켜본다. 이와 같이 피로연의 단점은 너무 화려하게 보이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다. 그래서 문제점이 많다. 애초부터 피로연을 하면 너무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또한 찾아온 사람들이 집단을 이루기 때문에 소란스러운 건 한 몫. 그래서 피로연 전문 진행자를 초빙하는데 비용이 더 드는 건 덤이다.

또한 신랑과 신부에게 성희롱이 심하다. 신랑 신부의 어색함을 없애주기 위하는 명목으로 하는 말인데.. 바람직하지가 않다. 마지막으로 돈이 너무 많이 든다. 과소비로 이어진다. 친구들에게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지만 너무나 돈이 들고 비용만큼의 효과를 얻기가 어렵다. 그래서 결혼식과 함께 열리는 편이 많거나 요즘은 거의 혼인율도 줄어들고 행사가 열리지 않는 상황이다.

5. 관련 문서


[1] 한동안 우리 가정의례준칙에선 결혼 뒤에 있어야 할 피로연을 금했다. 사치·낭비풍조를 근절하겠다는 뜻에서다. [2] 하지만 허례의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간소화하여 한다. 결혼식 비용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3] 전주에서는 결혼식 이후 피로연이나 식사 대접때 불낙전골을 하객들에게 대접하는 사례가 꽤 많았다. 물론 이것도 시간이 지나 식장내 뷔페를 이용하는 식으로 바뀌면서 많이 사라진 풍경. [4] 수정 전 문서에는 '이러한 업소들의 메뉴들의 특성 때문인지 결혼 언제 할 거냐는 말은 언제 국수 먹여줄 거냐는 은어로 사용한다.'라고 적혀 있었는데, 주객이 전도된 서술이다. 국수가 잔치음식이기 때문에 국숫집에서 피로연을 하는 것이다. [5] 교회나 성당, 사찰 등이 해당된다. [6] the K 호텔이라던지... 급이 있는 호텔들은 다 이런 일이 빈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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