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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2024) |
[[베테랑 시리즈/등장인물|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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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베테랑 시리즈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광역수사대
2.1. 서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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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철 (
황정민 扮) 일본어 더빙 ( 나카노 유타카) |
2.2. 오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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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평 ( 오달수 扮) |
2.3. 봉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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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윤주 ( 장윤주 扮) |
2.4. 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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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동현 ( 오대환 扮) |
2.5. 윤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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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영 ( 김시후 扮) |
2.6. 강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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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식 ( 천호진 扮) |
야!!! 우리 막내한테 칼침 놓은 새끼가 누구야?!
이런 병신 같은 새끼가... 어디 경찰이 시덥잖게 이런 새끼한테 당하고 다녀!!
(서도철: 뒤에 빽도 있습니다!)
얘 빽은 하느님 빽이냐? 어딜 감히 경찰을 건드려!!
내가 책임질테니까, 막내 수술대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사주한 놈 여기다 데려다 놔!
(서도철: 다 들었지? 형사 살인교사로 판 뒤집혔다~)
(서도철: 뒤에 빽도 있습니다!)
얘 빽은 하느님 빽이냐? 어딜 감히 경찰을 건드려!!
내가 책임질테니까, 막내 수술대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사주한 놈 여기다 데려다 놔!
(서도철: 다 들었지? 형사 살인교사로 판 뒤집혔다~)
오 팀장과 서도철의 상관이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계급은 총경. 매우 진중한 분위기의 인물이지만 사실 해야 할 때에는 서도철 못지 않은 화끈한 성미를 지닌 사람이며, 베테랑 급인 서도철과 오 팀장과는 긴 세월을 함께 해온 사이이다. 처음에는 주변에서 압박이 들어온데다[6] 신진그룹을 건드리면서도 자연히 다른 영역까지 간섭하는 서도철을 적당히 눈치 좀 보라면서 윽박지르는 등 미지근한 태도를 보였다.
그런데 같은 수사대의 식구인 막내가 신진그룹의 하청을 받은 끄나풀인 전성호 일당에게 칼침을 맞았다는 것에 눈이 돌아버린다. 사무실에서 대성일갈을 터트리며 나타나는데 앞서 이들을 취조하다가 열불이 터져서 CCTV 가리고 전성호 일당을 두들기던 광역수사대 일행들도 모조리 입을 다물게 만들고 책임자가 등장하자 신진그룹 빽을 믿고 뻗대는 전성호에게 냅다 귀싸대귀를 올려붙이며 몸소 갈구는 패기가 실로 일품. 그 뒤 신진그룹 빽이 무슨 하나님 빽이냐며 일갈하고는 이전의 소극적인 태도는 온데간데 없이 모든 것을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수사를 허락, 이전까지 수사대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던 상황을 완전히 반전시킨다.
"주부도박단 전국에 안 가는 곳 없다며? 그 조태오 나와바리에 안 나타난다는 보장 있어? 오늘 밤까지 잡아야 한다는 XX들이 왜 이러고 있어? 난. 분명히. 주부도박단 처리하라고 했다."
하지만 이 모습이 무색하게 얼마 안 가 최대웅이 먼저 자수해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자 도로 미적거리는 태도를 보인 탓에 실망한 서도철과 오 팀장과 유치한 말싸움을 하기도 했지만, 주부도박단 검거를 구실삼아 날뛰라는 식으로 은근슬쩍 귓띔을 해 마지막까지 신진그룹을 역습할 기회를 제공했다.
2.7. 박선우
배우는 정해인.베테랑2에서 등장하는 막내 형사.
3. 범죄자
3.1. 신진그룹 ( 1편)
3.1.1. 조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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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오 ( 유아인 扮) |
3.1.2. 최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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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웅 ( 유해진 扮) |
"알량한 형사 신분으로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베테랑 1편의 중간 보스.
일본 성우는 토쿠모토 에이이치로, 북미 성우는 데릭 스티븐 프린스. 신진그룹 상무이사이자 조태오의 심복. 신진그룹 회장 둘째 부인의 조카. 이 둘째부인은 조태오의 어머니이기도 하며, 둘째부인이라지만 첩에 가까운듯한 모습으로 나온다.[7] 조태오의 어머니를 고모라고 호칭하는 것으로 보아 조태오 어머니의 남동생이나 오빠의 아들로 보인다. 즉, 조태오의 외사촌. 이복형제들과 경쟁하는 조태오를 보좌하는 동시에 때로는 조태오를 대신해 회장의 분풀이를 받아내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태오 역시 공석에서나 사석에서나 '상무님'이 아닌 '형'이라 불렀고 대웅 또한 태오를 동생대하듯 반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친한듯 하다. 얼핏 조태오나 조동건에게 찍 소리도 못 하고 사는 찌질이로 보이지만 본작의 큰 줄기가 되는 사건을 일으키는 비인간적인 흉계를 짜낸 것도 이 작자인 데다가 서도철이 회사에서 깽판을 부리는 걸 경호원이 못 막자 소리를 지르거나 자신이 기분 나쁜데 부하 직원이 대답을 즉각적으로 못 했다고 거만하게 "내가 묻고 있잖아. 안 들려??"라고 갈구는 걸 보면 전형적으로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인간쓰레기이다. 사실 이 작품의 악역들이 다 그렇다. 조태오도 아버지에겐 제대로 반항도 못하고, 폭군이나 다름없는 조동건 역시 언론 카메라 앞에선 휠체어에 타고 약한 척을 한다. 이후 조동건의 제안인 '조태오의 죄를 뒤집어쓰는 대신 신진모터스의 사장직을 받는다'는 조건과 자녀들을 모두 영국으로 유학 보내준다는 조건에 제안을 승낙하고[8] 차를 타고 경찰에 자진 출두한다.[9] 하지만 서도철은 그가 자수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가 잡혀온 취조실에 쳐들어가 이런다고 조태오네가 계속 당신의 뒤를 봐줄것 같냐며 진실을 이야기하라고 했지만 입을 열지 않았다. 이후엔 구치소에 갇히며 면회를 온 서도철과 밀당을 나누는 것으로 출연 종료.[10] 조태오와 함께 몰락했을 듯.
3.1.3. 조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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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건 ( 송영창 扮) |
북미 성우는 존 데미타. 신진그룹의 회장이자 조태오의 아버지. 온갖 아픈 척을 하며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아들에 대한 분풀이로 대신 최 상무를 지팡이로 죽도록 팬다.[11] 이후 사건이 걷잡을 수 없게 흘러가자 식사 자리에서 최 상무에게 식구 노릇 함 해보자는 말과 동시에 장어를 집어주면서 조태오의 죄를 뒤집어 쓰는 대신, 신진모터스의 사장직을 제안한다.
3.2. 중고차 매매업체(궤멸?)( 1편)
3.2.1. 강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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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배성 ( 배성우 扮) |
3.3. 극동화물(궤멸)( 1편)
3.3.1. 전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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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호 ( 정만식 扮) |
3.4. ( 2편)
4. 기타 인물들
4.1. 배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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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호 ( 정웅인 扮) |
죽도록 맞고+뒤통수 깨지고+계단에서 이리 부닥치고 저리 부닥치면서 추락까지 했는데도 살아난건 물론이요 하체 상체 모두 움직인다!![15] 이쯤되면 숨겨진 작중 최강의 철인. 여담으로 배철웅이 모는 트럭은 지금도 도로에 자주 보이는 스카니아 4시리즈 탑라인 트랙터.
4.2.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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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 진경 扮) |
4.3. 정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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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혜 ( 유인영 扮) |
윤이 관리하는 배우로 서도철과는 일전에 경찰 드라마인 여형사 제작에 관해 고문을 맡아 도움을 준 바 있다.
조태오와 성관계를 가졌지만, 정작 그는 그녀를 '아파트 모델'이라는 이름으로 핸드폰에 저장해놓을 만큼 괄시하고 있다. 이후 그에게 임신했다는 사실을 전한 뒤, 그가 있는 클럽에 찾아가서 "들어가시면 안됩니다"라고 제지하는 경호원에게 거만하게 "야! 너 나 누군지 몰라?"라고 면박을 주면서 막무가내로 들어간 다음 "죽었어"라고 중얼거린다. 앳된 막내를 성폭행하려던 조태오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만, 열받은 그는 아파트 광고 모델을 그녀의 후배에게 주었다는 사실을 전한다. 그제서야 비굴하게 싹싹 빌면서 "아파트 광고만 연장해주면 애기 지우고 조용히 살게"라고 애원하지만, 그는 이미 정관수술을 마친 상태라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태였다. 결국 조태오는 홧김에 그녀를 폭행한다. 조태오는 그녀를 죽일까 고민하다가 경찰이 출동했다는 소식에 놀란 나머지 그녀를 내버려두고 도망친다.
4.4. 종합격투 수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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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 수행원 ( 엄태구 扮) |
4.5. 윤홍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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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렬 ( 이동휘 扮, 북미 더빙 더그 어홀츠) |
4.6. 앳된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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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된 막내 ( 박소담 扮) |
정다혜가 출연했던 여형사에 출연했던 신인 여배우
드라마 《여형사》 관계자들의 모임에 참석하지만 같이 참석했던 조태오가 자신의 가슴에 얼음을 잔뜩 집어넣는 등 행패를 당하게 된다.
이후 한 클럽에서 강제로 마약을 맞고 성폭행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다해가 임신 건으로 조태오를 찾아 온지라 간신히 미수로 그친다.
4.7. 그 외
- 양 실장 ( 박종환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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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호의 부인 (
장소연 扮)
북미 성우는 도로시 일라이어스 판. - 관할 담당형사 ( 김민재 扮)
- 관할 담당반장 ( 황병국 扮)
- 중개소 여직원 ( 류선영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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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환 기자 (
신승환 扮)
명성일보 기자. -
서영숙 순경 (
고규필 扮)
태평로파출소 순경. - 화물 기사 2 ( 유재명 扮)
- 변호사 2 ( 권혁수 扮)
5. 우정/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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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좋은 운동복[22] ( 마동석 扮) |
"나 여기 아트박스 사장인데, 동네 난리 쳐놓고 어딜가? 어!"
북미 성우는
마크 디라이슨.
아트박스 사장임을 자처하는 대사는 마동석의 애드리브. 원래는 CJ에서 운영하는
올리브영 사장으로 할 계획이었으나, 촬영 현장에 늦게 도착한 마동석의 눈에는 올리브영 맞은편에 있던(...)[23] 아트박스가 더 마음에 들어, 감독에게 아트박스 사장으로 하자고 제의, 감독은 아트박스(가게) 사장→아트박스 본사→배급사의 순서로 허락을 받아 촬영을 마쳤다고. 마지막 격투 장면에서, 도망가려는 조태오를 가로막는다. 카메오 출연이라서 비중은 길어야 1분 정도로 높지는 않지만,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리고 정말로 아트박스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올리브영 입장에선 다소 아쉬웠을지 몰라도 마동석과 '아트박스' 사이에서 발생하는
갭모에(?) 덕분에 더 큰 반향을 얻은 셈. 추후
범죄도시 시리즈의 인간흉기
마석도 형사로 등장하자 조태오가 이 인물에게 맞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얘기가 늘고 있다. 마석도의 주먹을 거쳐간
장첸,
강해상,
주성철 등 악인들의 꼴을 보면..
[1]
사실 동기가 재벌관련건 건드리다가 짤리고 이혼당해 지금은 고시원에서 살면서 고깃집에서 일하는 비참한 꼴이 된 걸 봤기 때문에 꺼린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만한 반응인 것.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숨걸고 서도철을 결국 도와주는 걸 보면 소시민적인 성격일뿐 정의감은 굉장히 큰 사람이다.
[2]
진지하게 들이대는건 아니고 미남인 막내 형사에게 장난섞인 추근댐에 가깝다. 실제로 미스 봉이 기절했을때 왕 형사는 울먹이며 "미스 봉...!" 이랬지만 윤 형사가 칼 맞았을때 다른 경찰들과 마찬가지로 동료로서 우려하고 분노하는 정도지 특별히 반응을 보이진 않는다. 게다가 윤 형사는 작중 "데이트 있는데...씨"란 대사에서 보듯 이미 임자 있는 몸이라...
[3]
둘 다
마지막에 난입하여 발차기로 마무리 지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4]
실제 배우도 충청북도 청주 출신이다. 작중 윤형사가 굳이 사투리를 쓰거나 충청도 출신이어야할 이유도 없다는 것을 보면 리얼리즘을 위해 배우 본인의 자연스러운 말투를 쓰게 한 듯.
[5]
그리고 이걸 보고 우울해져 애인과 연락하던 경찰은 오토바이 채로 조태오의 차에 치여 실려갔다. 말이 씨가 된 셈. 관객들이 종종 하는 착각인데, 윤시영 형사의 칼맞은 상처를 보고 겁먹어 와이프에게 전화를 한 사람은 서영숙 순경(
고규필)이고, 조태오가 도주하며 치고 달아난 오토바이 경찰은 스턴트 배우 권지훈 이다. 참고로 이 신을 찍을 때 바이크 유리에 턱을 찍혀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비하인드스토리 중 해당배우 소개부분. 서영숙 순경은 클라이막스 격투신 마지막에 조태오에게 발차기를 날린 장윤주 뒤에서 호들갑을 떨며 무사히(?) 등장한다.
해당장면. 왕형사(오대환)와 오팀장(오달수) 사이에 있다. 생각해보면 건물 내에서 제압된 경호원들을 줄세워 놓고, 마약파티의 뒷수습을 하고 있던 서영숙 순경이 갑자기 밖으로 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해 조태오를 저지하려 한다는 것은 동선 상으로도, 정황 상으로도 맞지 않다.
[6]
중간에 조태오가 높으신 분들을 만나면서 강정식의 딸에 대해서 언급하는 모습이 있다.
[7]
다만 진짜 첩이라면 그 아들이 회사 일부를 물려받는 것도, 자식으로서 공식 활동을 하는 것도 무리기 때문에 그냥 이혼, 혹은 사별 후 맞은 두번째 부인일 가능성이 높다. 검찰 조사 때 일부러 휠체어를 타고 다닐 정도로 남의 눈을 의식하는 조 회장이 첩의 아들에게 회사 몇개를 물려주거나 첩의 조카를 간부로 기용할 리가 없다. 이 정도 규모 재벌가는 다른 재벌가와 혼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부진의 전 남편처럼 일반인이라 끝발이 떨어지고 무시당하는 신세라는 게 더 개연성이 있다.
[8]
조동건이 "니네 아빠가 못해본 사장자리, 네가 한 번 해봐야지?"라며 최대웅을 압박했다. 대웅의 아버지가 감옥에 있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유학을 지원해 주는 것 자체가 일종의 목줄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목졸을 채움과 동시에 사장직을 미끼로 삼아서 당근과 채찍을 이용한 것이다. 대웅 입장에선 만약 조태오 일이 잘 풀리면 본인도 계열사 사장으로 승진하게 되지만, 조태오가 몰락하면 본인도 쫄딱 망하고 그 과정에서 자식들을 생각해 그를 배신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사실상 조태오와 공동운명체가 되어 그를 보호하기 위한 고기방패 역할도 마다하지 않게 하기 위한 계략이다.
[9]
회장의 조카라곤 하지만 외숙부라 혈연이 닿아있지 않은 최대웅 입장에서 신진과 닿아있는 유일한 연줄이 조태오나 다름없다. 회장 부인이 고모라곤 하지만, 그녀 입장에서 아들이 중범죄자가 되는 마당에 조카 따위를 신경쓸 겨를이 있을까? 결국 조태오가 몰락하면 본인도 몰락하는 꼴이니 울며겨자먹기로 선택한 것. 이때문에 본인도 운전을 하면서 심란해했다.
[10]
서도철이 폭행&자살 조작 현장에 있었던 전직 경호원을 보여주며 한 방 먹자, 조태오가 내일 출국하는데 그때까지 출국 금지를 시키지 못할 거라고 받아친다. 이후 서도철은 조태오의 전 경호원을 이용해서, 새벽 1시에 조태오의 출국 항공편이 예정되어 있고, 그 전에 밤 10시쯤 호텔에서 송별회를 할 거라는 등의 구체적인 일정을 알아내어 조태오를 붙잡았으니 최대웅이 사실상 자기 무덤을 판 꼴.
[11]
조태오의 반항어린 한 마디에 빡쳐서 "...엎드려"라고 하자 누굴 지칭한 것도 아닌데 최대웅이 알아서 엎드리고 "깍지 낄까요?"라고 묻는 걸 보면 한두번 한게 아니다. 조태오도 형이 맞는 것에 불편해하지만 전혀 놀라워하지 않는다. 아들이 열받게 하면 친한 사촌형인 최대웅을 패고, 강도가 심하면 더 심한 체벌을 가하는게 공식인 듯.
[12]
신진물산의 하청업체
[13]
직원을 시켜 매번 "사무실에 없다."며 내빼놓고 한밤 중에 뻔뻔하게 애인인 그 직원과 밀회를 갖기 위해 사무실을 찾기도 했다.
[14]
정확히는 조태오가 둘이 격투를 하라고 시켰지만 조폭 출신인 전성호와 싸움이 될리도 없었고, 이런 어이없는 짓에 분개한 배 기사가 글러브를 집어던지며 거부했지만 결국 흠씬 두들겨 맞았다. 본인도 찜찜해 했지만 갑을관계가 명확한 상태였고, 배 기사를 패면서 "그러게 왜 일을 크게 만들어
병X아!"라고 욕을 한다.
[15]
사실 떨어지면서 이곳저곳 부딪힌 게 목숨을 살렸다고 볼 수 있다. 부딪힌 부분에 골절이나 타박상은 입었겠지만, 중간에 부딪히면서 속도가 줄어들었기 때문. 떨어질 때 머리나 척추에 직접적인 타격이 안 가게 부딪혔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사람은 머리가 무겁기 때문에 보통 머리부터 떨어지는데, 중간에 난간에 부딪히면서 방향이 바뀌었기 때문에 치명상은 피한 듯.
[16]
아들이 학교에서 주먹을 휘두르자 아내 주연은 문제삼은 반면 서도철은 그럴 수 있다며 넘겼고, 집 전세 대출에 빡빡한 주연과 달리 서도철은 집 전세금에는 관심도 없는 등 성격이 하나부터 열까지 딴판이다.
[17]
직후 경찰서까지 찾아와 서도철에게 돈에 흔들렸다는 본심을 털어놓지만 굳센 심지의 소유자임은 부정할 수 없다.
[18]
여담으로 그녀의 성격은 경찰서 내부에도 잘 알려졌는지 서도철에게 따지러 경찰서에 왔을 때 같이 있던 직원들 모두 그녀와 눈을 안 마주치려 하며 자기 일에 집중하는 깨알같은 개그씬이 있다. 왕 형사는 두 손 공손하게 음료수를 건냈고, 그 짧은 찰나에 그걸 받아서 한입 마시고 서도철에게 계속 쏘아 붙이는 장면은 압권이다.
[19]
불편하게 했다는 것도 뭔가 잘못하거나 하다못해 말대꾸를 한 것도 아니라, 스파링에서 조태오를 이긴 것 뿐이다. 정당하게 대결해 이겼고, 사실 격투기를 수련하는 조태오 입장에선 오히려 (고수인) 상대가 봐주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게 도움이 됨에도 불구하고 자존심이 상한 조태오가 머리로 툭툭 치며 시비를 걸다가 기습적으로 공격해
힐 훅으로 부상을 입힌 후 해고시켜버렸다.
[20]
그 때문에 신고가 되지 못 하고 조태오가 사건을 조작했지만 전화가 걸렸는지 119 상황실에 기록이 남아 형사들에게 실마리를 제공하게 된다.
[21]
사실 평소 조태오의 행실을 보아도 쌓인 것은 많았을 것이다. 경호원들과의 팔씨름 내기에서도 선임 수행원을 이길듯한 기미가 보이자 조태오는 재미가 없다며 바로 담뱃불로 그의 목덜미를 지졌다. 이는 단순한 장난이 아닌 엄연한 폭행이다. 조태오의 비위를 건드린 것은 맞지만 조태오와의 스파링에서도 평소 쌓인 울분 때문에 좀 더 진심으로 했을 뿐이지 그렇다고 그에게 상해를 입힌 것도 없으며 특별히 잘못한 것은 없다. 그저 조태오가 성질이 더럽기 때문에 확실히 밉보였을 뿐으로 부당해고를 당한 것이 맞다. 심지어 그 현장에서 정작 기분이 상한 정도인 조태오보다 훨씬 더 많이 다쳤고 그 때문에 형사들과 최대웅을 면회하러 왔을 때에도 아직 부상이 회복이 안 되었는지 목발을 짚고 왔다. 조태오가 그렇게 힘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도 될 정도로 부상이 심했다.
십자인대 파열은 일상 생활 복귀에 9개월 내지 1년 이상은 걸린다.
[22]
엔딩 크레딧에 나온 그대로의 배역명이다.
[23]
실제로, 촬영 현장이었던 청주 성안길에는 올리브영과 아트박스가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올리브영이 인근의 건물을 통째로 임차하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