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보스를 대표하는 위스피 우드 |
1라운드 보스 하면 자동으로 연상되는 아보보 |
[Clearfix]
1. 개요
게임 진행 중 갑자기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구간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은어. 뉴비절단기나 통곡의 벽과 쓰임새가 유사하다.2. 유래
오락실 게임은 시간당 요금을 받지 않고 1회 플레이당 요금을 받는다. 즉, 1회 플레이 시간이 짧고 유저가 반복해서 플레이할수록 오락실 업주의 수익이 늘어난다. 고로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게이머에게 바로 원코인 클리어의 영광을 안겨주기보다는 대강 조작법을 익힌 상황에서 게임 오버시킴으로써 컨티뉴와 반복 플레이를 유도하는 것이 유리하다. 1라운드(=1스테이지)의 보스가 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소 어렵게 만들어진 경우가 꽤 있다 보니, 튜토리얼 구간을 벗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강적을 '1라운드 보스'에 비유하게 된 것이다.재미있는 점은, 이 용어가 '1스테이지 보스'가 아니라 '1라운드 보스'로 굳어졌다는 것이다. 현재 라운드(round)라는 단어는 대전 격투 게임에서 결투 한 판을 의미하지, 스테이지를 의미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스테이지를 라운드라고 부르는 아케이드 게임은 1980년대까지는 거슬러 올라가야 보이기 시작하는데 왜 '1라운드 보스'로 굳어졌는지는 불명이다. 어쩌면 리그베다 위키에서 '1라운드 보스'라는 표제어를 쓴 것이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다.[1]
3. 특징
상당수의 벨트스크롤, 런앤건 액션게임에서는 2~4스테이지 보스가 코인을 앗아가는 난적인 경우가 많으며[2] 스포츠 게임에서도 2~4스테이지 보스 캐릭터를 주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대전 격투 게임에서는 3스테이지 이후 중후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인공지능도 높고 데미지와 방어력도 향상되는 식으로 난이도가 올라간다.그리고 몇몇 게임은 1~2면의 보스들이 중후반 스테이지에서 (보통은 팔레트 스왑한) 좀더 강력한 보스로 등장하거나 반대로 어느정도 스펙다운된 색놀이 캐릭터가 중간보스로서 여럿 나오기도 한다.
또한 일부 게임에서는 잡졸을 재활용한 유형도 보이는데 잡졸이지만 머릿수를 많이 나오게 해서 1라운드 보스로 만들어 놓거나 좀 잘 싸우는 잡졸을 1라운드 보스로 만들기도 한다.
리듬 게임이나 음악 게임은 동전을 넣을 때마다 플레이할 수 있는 분량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1라운드 보스와 비슷한 것을 만들 필요는 비교적 적은 편이나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 곡 중간에 어려운 패턴을 넣는 경우가 있으며, 그루브 게이지가 사용되는 경우 클리어 레이트를 낮추기 위해 곡의 마지막 부분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또 DDR처럼 엑스트라 스테이지에서 클리어를 어렵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 밖에 제한 시간이 있는 경우 적 자체보다도 시간이 보스인 것처럼 느낄 수도 있으며,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같은 경우 1라운드 보스였던 적이 후반 스테이지에서는 적의 고급 졸개혹은 중간 보스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 아예 1스테이지만을 공략하는 게임도 있다.
사실 몇몇 게임은 내부 랭크 시스템, 즉 가변난이도가 이에 일조하기도 하는데, 가변난이도가 적용되면 시간의 차이일뿐 게임이 진행되면서 기판 난이도 세팅이 어쨌든간에 최고난이도로 수렴하게 될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1라운드 보스게임으로 유명한 파이널 파이트 역시 절묘하게 랭크가 최고점에 달하는게 2스테이지 부근이다. 상세는 파이널 파이트/내부 수치 관련참조.
4. 예시
자세한 내용은 1라운드 보스/캐릭터 문서 참고하십시오.
[1]
본 문서는 2012년 이전부터 존재했는데, 당시에는 1라운드 보스라는 용어가 그다지 널리 사용되지 않았다. 나무위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짐에 따라 1라운드 보스라는 용어가 전파된 것으로 추측된다.
[2]
파이널 파이트의 2스테이지 보스 소돔,
캐딜락&디노사우르스의 4스테이지 보스 슬라이스,
던전 앤 드래곤 타워 오브 둠의 4스테이지 보스 블랙 드래곤,
배틀 서킷의 3스테이지 보스 바바라처럼
1라운드 보스/캐릭터를 보더라도 특히
캡콤 게임들이 이런 경향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