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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두스 해머핸드 Vandus Hammerh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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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벤델 블랙피스트 (Vendell Blackfist) | |||
종족 | 인간 (스톰캐스트) | |||
진영 | 오더 ( 스톰캐스트 이터널) | |||
소속 | 해머즈 오브 지그마 | |||
직위 | 로드-셀레스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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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arhammer: Age of Sigmar에 등장하는 스톰캐스트 이터널의 해머즈 오브 지그마 소속 네임드 로드-셀레스턴트이다.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시작을 알린 이벤트 렐름게이트 전쟁 (Realmgate Wars)의 주역이라 봐도 무방한 스톰캐스트로 그렇기에 많은 공적을 달성한 전설적인 전사이기도 하다.
2. 설정
해머즈 오브 지그마 군단의 로드-셀레스턴트이자 복수심 넘치는 폭풍의 화신으로서, 반두스는 이미 모탈 렐름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해머즈 스톰호스트 중에서 최초로 리포징된 전사이며, 그의 워리어 챔버는 카오스에 대항하는 전쟁에서 첫번째 전투를 벌인 부대이고, 그들이 벌인 첫번째 승리는 지그마의 시대(Age of Sigmar)를 알리는 첫번째 분기점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사건이기도 했다.과거 부족의 대장장이-군주였던 그는 리포징 이후 자신이 뛰어난 지도자임을 증명해왔다. 그는 마치 생전에 철을 다뤄냈듯이 자신의 워리어 챔버 대원들이 품고 있는 분노를 제련해 가공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의무에 충실한 그의 겉표면에는 자신의 원수 코르고스 쿨에 대한 피값을 갚는 것을 그 무엇보다도 바라고 있기도 하다.
코르고스 쿨과 반두스는 굉장히 역사가 깊은 앙숙으로, 서로가 둘 중 한 명이 쓰러지기 전까지는 자신의 운명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놈에 대한 반두스의 혐오는 그의 챔버 군단원들에게도 만연해 있어서, 이들은 코른의 추종자들에게 땅을 조금이라도 더 넘겨주느니 최후의 한 명까지 그 자리를 지키며 싸울 것이다.
그는 전설의 소재가 될만한 위업들을 달성해 왔기에 자유 도시의 삼척동자라도 모두 반두스 해머핸드의 이름은 알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태피스트리와 돌 위에 복제되어 모탈 렐름 전역에 퍼져나가 있으며, 지그마의 사제들도 그를 공경한다. 해머할 아크샤(Hammerhal Aqsha)의 프리길드 소속 정예병, 반두시안 가드(Vandusian Guard) 역시 자신들이 이 위대한 전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자랑스럽게 늘어놓고는 한다.
3. 작중 행적
3.1. 리포징 이전
생전에 반두스 해머핸드는 다이어브랜드(Direbrand) 부족을 이끄는 대장장이-부족장 벤델 블랙피스트(Vendell Blackfist)였다. 아쿠쉬의 화염흉터 고원(Flamescar Plateau)에 거주하던 이 부족은 용맹한 전사들이었지만, 이들의 용기도 카오스의 도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코르고스 쿨이 이끄는 코른의 워밴드 고어타이드(Goretide)는 아쿠쉬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벤델은 비록 피가 끓는 전사의 시절은 뒤로 할 나이에 접어들 때였지만 카오스의 만행에 분개한 그는 다시 한 번 전장으로 나아갔다. 그는 대장간 마울(Maul)을 집어들고 자신의 대장간을 침범한 피에 미친 전사들을 때려눕혔다.
벤델은 코르고스 쿨에게 말 없는 함성을 내지르며 도전장을 내질렀지만 코르고스에게 이는 도살장으로 나아오는 염소의 비명 그 이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벤델은 자신의 아들들이 코르고스에 의해 무참히 도륙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괴수의 도끼는 마치 현실 자체를 찢어발기는 듯 했고, 벤델의 자식들은 마치 존재 자체가 사라져버린 듯만 보였다.
분노에 찬 벤델은 코르고스에게 달려들었지만 두 합을 채 못 나눈 순간 무릎에 발길질을 얻어맞고 쓰러졌다. 그는 그럼에도 그는 꺾이지 않은 채로 자신의 머리로 내려오는 도끼를 으르렁거리며 노려보았는데, 지그마가 그를 데려가지 않았다면 벤델 역시 자신의 아들들과 똑같은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렇게 코르고스와 반두스와의 기나긴 악연이 시작되었다.
3.2. 부활
이미 불굴의 저항 정신으로 자신이 가치 있는 자임을 증명한 벤델 블랙피스트는 아지르에서 리포징 과정을 거친 끝에 스톰캐스트 이터널 반두스 해머핸드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그의 탁월한 리더십과 무예는 많은 스톰호스트의 존경과, 신-왕 지그마의 신뢰를 얻게 해주었다.긴장이 팽팽할 때면 그를 덮치고는 하는 환상은 그가 강대한 운명을 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이기도 했다. 꿈에서 그는 번개 인간 (Lightning Man)이라고 하는 번쩍거리는 에너지의 화신으로부터 기이한 환상을 전해받기도 했다. 이는 추후 지그마에게 나가쉬의 네크로퀘이크에 대해 경고하는 역할을 하는 등 유용할 때도 있었지만 반두스는 그 형체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길한 전조가 아닐까 싶어 불안해하고 있다.
3.3. 카오스와의 전쟁
드디어 모두가 고대했던 출정일이 다가왔다. 아쿠쉬에 강하해 첫 공습을 담당한 반두스는 숙적 코르고스 쿨과 대결해 놈이 이끄는 고어타이드를 패퇴시킨 이후 많은 공적을 세워왔다.토스토스 블레이드스톰과 함께 헬든해머 성전을 이끌어 차몬의 안브록(Anvrok)에서 갈 마라즈를 회수한 것도 그였고, 크로누스 산에서 에버초즌 아카온과 대결했으며, 유황불 관문(Brimfire Gate)에서 미치광이 블러드써스터 스카브란드를 지략으로 퇴치한 것도 반두스였다. 아쿠쉬에는 망치손 해변(Hammerhand Coast)에서 그의 첫 승리의 장소 위에 세워진 이그니스 요새(Fort Ignis)까지 그가 충직한 드라코스(Dracoth) 칼라낙스(Calanax)를 타고 벌인 활약이 남긴 흔적을 여럿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그 과정에서 큰 대가를 치러야했다. 삼안왕(Three-Eyed King)은 그의 검 왕의 살해자로 반두스를 두동강내면서 그의 영혼에도 상처를 남겼고, 반두스가 겪는 환상은 더욱 기이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그의 충직한 벗 칼라낙스도 가끔씩 그 근처에서 불안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4. 불안한 미래
반두스의 환상대로 나가쉬의 야망에 따라 네크로퀘이크가 모탈 렐름을 덮치고 영혼 전쟁(Soul Wars)이 시작되었을 때 반두스 역시 항상 그랫듯 영웅적으로 앞장서 나가 싸웠다.그는 해머할(Hammerhal)을 덮치는 언데드 군세를 계속 패퇴시켰으며, 뱀파이어 기사 카스텔라이의 마르코프(Markov of the Kastelai)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이런 공적에도 불구하고 반두스의 영혼에는 그림자가 지기 시작했다. 그의 환상은 크라그노스의 귀환에 대해서는 어떤 귀띔도 해주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실패는 그에게 큰 책임으로만 느껴졌다.
설상가상으로 번개 인간은 그의 꿈만이 아니라 현실에도 점차 침범해들어오기 시작했다. 그의 시야의 구석이나, 겨우 눈치챌만한 곳에 모습을 드러내고는 했던 것이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반두스는 알지 못했지만, 칼라낙스는 음울해지는 그의 벗의 모습을 보고 점점 더 염려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해머할리안 성전(Hammerhalian Crusade)의 상징으로서 그의 챔버를 이끄는 와중에도 반두스는 고대의 도서관과 금고를 뒤지며 자신의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려고 애쓰는 중이다. 반두스가 어디까지 갈지, 그의 탐색이 그를 어느 방향으로 이끌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확답을 줄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