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0:50:15

문명 5/불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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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시리즈의 불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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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세계 불가사의
2.1. 고대 시대
2.1.1. 스톤헨지 (Stonehenge)2.1.2.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Great Library)2.1.3. 피라미드 (Pyramids)2.1.4. 아르테미스 사원 (Temple of Artemis) (WotAW)2.1.5. 제우스 상 (Statue of Zeus, 제우스 동상) (WotAW)2.1.6.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Mausoleum of Halicarnassus, 할리카르나소스의 영묘) (WotAW)
2.2. 고전 시대
2.2.1. 거신상 (Colossus, 로도스의 거상)2.2.2. 공중 정원 (Hanging Gardens)2.2.3. 만리장성 (Great Wall)2.2.4. 알렉산드리아 등대 (Great Lighthouse, 파로스 등대)2.2.5. 오라클 (Oracle)2.2.6. 병마용 (Terracotta Army) (G&K)2.2.7. 페트라 (Petra) (G&K)2.2.8. 파르테논 신전 (Parthenon) (BNW)
2.3. 중세 시대
2.3.1. 노트르담 (Notre Dame, 노트르담 대성당)2.3.2. 마추픽추 (Machu Picchu)2.3.3. 성 소피아 대성당 (Hagia Sophia, 아야 소피아)2.3.4. 앙코르와트 (Angkor Wat)2.3.5. 치첸 이사 (Chichen Itza, 치첸이트사)2.3.6. 알함브라 궁전 (Alhambra) (G&K)2.3.7. 젠네 모스크 (Great Mosque of Djenne) (G&K)2.3.8. 보로부두르 사원 (Borobudur) (BNW)
2.4. 르네상스 시대
2.4.1. 대보은사 (Porcelain Tower, 영곡탑)2.4.2. 시스티나 성당 (Sistine Chapel)2.4.3. 자금성 (Forbidden Palace)2.4.4. 타지마할 (Taj Mahal)2.4.5. 히메지 성 (Himeji Castle)2.4.6. 피사의 탑 (Leaning Tower of Pisa, 피사의 사탑) (G&K)2.4.7. 글로브 극장 (Globe Theatre) (BNW)2.4.8. 붉은 요새 (Red Fort) (BNW)2.4.9. 우피치 미술관 (Uffizi) (BNW)
2.5. 산업 시대
2.5.1. 루브르 (Louvre, 루브르 박물관)2.5.2. 브란덴부르크 문 (Brandenburg Gate)2.5.3. 빅 벤 (Big Ben)
2.6. 현대 시대
2.6.1. 리오의 예수상 (Cristo Redentor, 구세주 그리스도상)2.6.2. 에펠탑 (Eiffel Tower)2.6.3. 자유의 여신상 (Statue of Liberty)2.6.4. 크렘린 (Kremlin, 크렘린 궁전)2.6.5. 노이슈반슈타인 성 (Neuschwanstein) (G&K)2.6.6. 브로드웨이 (Broadway) (BNW)2.6.7. 프로라 (Prora, 프로라 해변 리조트) (BNW)
2.7. 원자력 시대
2.7.1.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Sydney Opera House)2.7.2. 펜타곤 (Pentagon)2.7.3. 인터넷 검열 시스템 (Great Firewall) (G&K)
2.8. 정보화 시대
2.8.1. 허블 우주 망원경 (Hubble Space Telescope) (G&K)2.8.2. CN 타워 (CN Tower) (G&K)
2.9. 특수
2.9.1. 국제 우주 정거장 (International Space Station) (BNW)
3. 국가 불가사의
3.1. 고대 시대
3.1.1. 궁전 (Palace)
3.2. 고전 시대
3.2.1. 건국 서사시 (National Epic)3.2.2. 국립대학 (National College)3.2.3. 영웅적 서사시 (Heroic Epic, 영웅 서사시)3.2.4. 원형 경기장 (Circus Maximus)
3.3. 중세 시대
3.3.1. 옥스퍼드 대학 (Oxford University)3.3.2. 제철소 (Ironworks)3.3.3. 대사원 (Grand Temple) (G&K)3.3.4. 동인도 회사 (East India Company) (BNW)
3.4. 르네상스 시대
3.4.1. 허미타지 (Hermitage, 에르미타주 박물관)
3.5. 현대 시대
3.5.1. 국가 정보국 (National Intelligence Agency) (G&K)
3.6. 정보화 시대
3.6.1. 외국인 관광 안내소 (National Visitor Center) (BNW)
4. 프로젝트 불가사의
4.1. 맨해튼 프로젝트 (Manhattan Project)4.2. 아폴로 프로그램 (Apollo Program)
5. 삭제된 불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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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상에 인간보다 더한 불가사의는 없다." - 소포클레스
문명 5에 등장하는 불가사의의 목록을 정리한 문서다. 불가사의는 세계 불가사의와 국가 불가사의 그리고 프로젝트 불가사의 이렇게 세 가지 종류로 나뉘어진다. 모든 불가사의는 금이나 신앙으로 구매할 수 없다. 주로 위대한 기술자의 생산 가속이 불가사의를 건설할 때 사용된다.

2. 세계 불가사의

세계에 딱 하나만 지을 수 있는 불가사의. 팀 구성원이 제작하고 있는 불가사의는 지을 수 없으며, 다른 문명이 먼저 완성할 경우 건설이 취소되고 그때까지 사용된 생산력은 전부 1대 1 비율로 금으로 바뀐다. 물론 생산력 1이 금 1보다 훨씬 가치가 높은데다 턴 낭비가 극심하므로 밑지는 장사라 일부러 놓칠 필요는 없다. 물론 그냥 생산창에서 금 생산 하는 것보다는 좋은 비율로[1] 금을 생산하기에 금을 급하게 땡길 필요가 있을 경우 할만한 여지가 없지는 않지만 상대가 언제 완성할지 모르는 수동적인 방식이기에 선호되진 않는다.

아래 목록에서 별도의 문화 수치가 적혀져 있지 않은 대부분의 세계 불가사의들은 기본적으로 문화를 1만큼 제공하지만, 일부 세계 불가사의는 아예 문화를 제공하지 않기도 한다. CN 타워, 노트르담, 마추픽추, 보로부두르 사원, 성 소피아 대성당, 스톤헨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인터넷 검열 시스템, 허블 우주 망원경이 그 예. 기본적으로 문화량이 적히지 않았으면 문화 +1로 간주하면 된다.
  • 다른 문명이 보유한 불가사의는 이미 만난 문명이라면 외교 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각종 불가사의에 대한 서술에서 어그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건 불가사의 선호도와 별개. 관련된 빨간줄 이름이 "그들이 지으려는 불가사의를 건설했습니다" 인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불가사의 어그로는 AI가 짓다가 빼앗겼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AI가 지으려고 하기 전에 완공하면 선호도와 관계 없이 어그로가 발생하지 않는다.
  • 세계 불가사의는 지어진 도시가 점령되어도 파괴되지 않는다. 단, 도시가 불에 타거나 핵미사일에 맞아 없어질 경우 그 불가사의는 게임 상에서 사라지며 다시는 지을 수 없다.

불가사의를 지으면 해당 도시의 외형에 그 불가사의의 모습을 한 구조물이 추가된다. 가령 스톤헨지를 지으면 해당 도시에 스톤헨지같이 생긴 돌덩어리들이 추가되는 형태. 산에 지어지는 불가사의를 제외하고는 도시 근처의 아무 지점에나 건설되기 때문에 해안 도시의 경우 피라미드같은 건축물이 앞바다에 둥둥 떠있는가 하면 반대로 거신상이 드넓은 농토 위에 서 있는 현상이 종종 보인다.

게임에 추가되지 않은 미사용 불가사의들이 존재하는데 파나마 운하, 싼샤 댐, 대형 강입자 충돌기, 어머니 조국상이다. 참고링크 이 중 파나마 운하는 문명 6 몰려드는 폭풍에서 추가되었다.
  • WotAW - 고대 세계의 불가사의 DLC에서 추가.
  • G&K - 신과 왕 확장팩에서 추가.
  • BNW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추가.

2.1. 고대 시대

2.1.1. 스톤헨지 (Stonehenge)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STONEHENGE.png 파일:문명 5 스톤헨지.png
인용구 "사물은 시간과 함께 스러진다. 시간의 힘 아래 만물이 늙어가고 잊혀진다."
"Time crumbles things; everything grows old and is forgotten under the power of time."
"καθάπερ καὶ λέγειν εἰώθαμεν ὅτι κατατήκει ὁ χρόνος,
καὶ γηράσκει πάνθ' ὑπὸ τοῦ χρόνου, καὶ ἐπιλανθάνεται διὰ τὸν χρόνον."
- 아리스토텔레스
자연학(Physics;Φυσικὴ ἀκρόασις) 4권 12장, 221쪽 a30-32
영어 영어-그리스어 대역
영인1: pdf107 왼쪽 맨 위 영인2(Immanuel Bekker, 1837) pdf45 왼쪽 맨아래
역사적
정보
스톤헨지는 현존하는 선사시대의 구조물 중에서 가장 놀라운 것일지도 모른다. 이 웅장한 유물은 거의 폐허가 된 지금도 경외와 감탄을 자아내는 힘을 지니고 있다.

스톤헨지는 영국 남부에 건설되었다. 스톤헨지는 동심원을 그리며 늘어선 돌을 (‘헨지’라는) 해자가 둘러싼 구조로, 수천 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건설되었다. 헨지는 약 5천 년 전에 만들어졌고, 보다 작은 ‘청석’으로 구성된 안쪽 원은 그로부터 약 천 년 후인 기원전 2천 년쯤에 만들어졌으며, 거대한 ‘대사암’으로 구성된 바깥쪽 원은 그로부터 500년 후에 완성되었다.

누가 스톤헨지를 건설했는지 확실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몇 세기 동안 드루이드가 스톤헨지를 건설했다는 설이 있었으나, 그것은 낭만적이긴 하지만 잘못된 것이다. 사실 스톤헨지는 드루이드가 출현하기 2천 년 전에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확실한 사실이라곤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건설을 시작하여 후세 사람들이 완성했다는 사실밖에 없다.

스톤헨지는 원시적인 도구로 건설된 공학적 불가사의다. 바깥쪽의 해자는 나무와 뼈로 만든 연장으로 판 것으로 보여지며 80개에 달하는 안쪽 동심원의 청석은 무게가 개당 4톤으로, 거리가 380km도 넘는 채석장으로부터 운반해온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 돌을 통나무와 나무 썰매 위에 실어 일정 거리를 끌고온 다음, 나머지 거리는 배에 실어 강을 통해 운반했으리라 추정한다. 바깥쪽 원을 구성하는 돌 중에 가장 무거운 것은 무게가 약 50톤으로, 그러한 돌을 32km 밖의 채석장에서 끌어오려면 약 600명의 일꾼이 필요하다. 이 괴석을 밧줄과 나무 지렛대를 이용해 제자리에 세워야 했다.

스톤헨지의 목적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땅의 신을 기리기 위한 신전으로서 건설되었다는 이론을 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대 왕과 귀족의 묘지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인간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생각되었던 별의 움직임을 기록하기 위한 고대의 천문대였다는 설도 있다.

그 본래의 목적이 무엇이든, 오늘날 스톤헨지는 그 ‘원시’ 건설자들의 놀라운 솜씨와 노력을 잘 보여주는 거칠면서도 아름다운 기념물로 남아있다.
기술 조건 역법
효과 오리지널 문화 +6 / 위대한 기술자 점수 +1
GnK 신앙 +5 / 위대한 기술자 점수 +1 / 문화력 없음
BNW
비고 -
종교 창시를 위한 불가사의. 고대 시대의 신앙 +5는 울루루 등의 신앙을 주는 자연경관이라도 먹지 않고서야 못 따라간다. 신앙 보너스가 없는 문명일지라도 먹기만 하면 종교 창설 보장은 물론 빠른 타이밍에 좋은 종교관과 교리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기술자 점수도 플러스 요소다.

그러나 AI의 선호도가 하늘 높은 줄을 몰라 높은 난이도에서는 작정하고 달려도 뺏기기도 한다. 악명높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까지는 아니라도 낮은 난이도에서도 빠름 기준 3~40 턴대에 지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중에 스톤헨지를 탈취해도 애매한 것이 신앙 확보 수단이 제한된 초반에야 중요하지 중세 시대만 되어도 종교가 거의 다 창설되고, 신앙을 얻을 수 있는 수단도 많아져서 존재감이 좀 희석된다. 물론 시민 배치가 필요 없는 신앙+5와 위대한 기술자 점수는 게임 끝까지 유의미한 산출량이니 없는 것보단 낫다.

어쨌든 지으면 99%의 확률로 종교 창설은 보장되므로 신앙 수급이 유리한 문명보다는 신앙을 특별히 수급할 수단이 없는 문명에게 더 효과가 좋다. 특히 종교를 반드시 창설해야 하지만 별도의 신앙 수급 능력이 없는 비잔틴에게 매우 절실한 불가사의로, 종교를 창설하지 못하면 문명 특성이 없어져 버리기 때문에 먹고살려고 여기에 올인하곤 한다. AI 비잔틴 역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도 내팽개치고 스톤헨지 일직선으로 달린다.

오리지널에는 대량의 문화를 제공하는 불가사의로 문화 승리를 돕는 불가사의였다. 이는 신과 왕 확장팩에서 종교 시스템이 생기며 신앙 제공으로 기능이 바뀌었다.

2.1.2.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Great Library)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GREAT_LIBRARY.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great_library4.jpg
인용구 "도서관은, 진정한 미덕으로 가득한 고대 현인의 모든 유물이, 그리고 현혹과 기만이 없는 모든 것이 보존되어 안식하는 신전이다."
"Libraries are as the shrine where all the relics of the ancient saints, full of true virtue, and all that without delusion or imposture are preserved and reposed."
- 프랜시스 베이컨
역사적
정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고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두 도서관 중 하나다. 프톨레마이오스가 기원전 300년에 설립한 이 도서관을 그 후계자들이 발전시키고 확장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조금이라도 의미가 있는 두루마리라면 사본을 입수하려 하였고 결국은 70만 부가 넘는 장서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도서관이 개관한 지 거의 700년 만인 기원후 391년에 광신자들이 도서관을 파괴했다. 오늘날, 그 장서 중 일부만이 남아서 이곳에 잠들어 있었을 보물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파괴되지 않았더라면 현대 문명 발전속도가 더 촉진되었을 것이다.
기술 조건 문자
효과 오리지널 과학 +3 / 위대한 과학자 점수 +1 // 기술 한 가지를 무료로 획득하며, 건설한 도시에 도서관이 무료로 건설된다.
GnK
BNW 기존 효과 + 걸작 문학 슬롯 2개 제공
비고 자신을 포함한 다른 시대 다른 문명의 걸작 문학 2개를 넣으면 테마 보너스
통칭 알렉. 고대 시대부터 과학 +3에 공짜 도서관과 무료 기술, 위대한 과학자 점수까지 제공하는 강력한 원더다. 멋진 신세계에선 걸작 문학 슬롯까지 주기 때문에 모든 유저들이 탐내는 불가사의다.

그러나 성능이 하도 좋은 나머지 전쟁에 미친 AI 빼고는 거의 다 달리는 게 가장 큰 문제. 황제 정도만 되어도 뺏기는 일이 잦다.[2] AI의 정신나간 선호도 때문에 일찍부터 올려야 하는 터라 개척자나 군사,건물이 늦어져 성장 속도 자체가 느려지고 멀티 자리나 도시를 털릴 수 있다. 불멸자 AI도 알렉 올리고 있으면 타이밍러쉬가 잘 먹힌다.

고난이도일수록 알렉을 먹기 위해 치르는 대가가 커서 점점 평가가 낮아지더니 나중에는 무료 도서관을 제외하면 국가 불가사의인 옥스포드 대학과 뭐가 다르냐 등의 재평가까지 되는 바람에 찬밥신세.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먹을 수 있는 오라클을 달리는 유저들이 많아졌다. 게임이 대한 연구가 심화되어 플레이 최적화가 자리잡은 후에 계산해보면 여기에 들어가는 망치 비용으로 개척자를 뽑는 게 낫다는 게 중론. 기술 하나 먹는 댓가로 초반 원시티 운용시간이 너무 길어서 스노우볼 생각하면 별로라는 입장이다.

아무튼 성능은 좋은데 AI들의 선호도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점이 묘하게 승부욕(?)을 자극하는 터라 고난이도에서 대도서관을 접수하는 것은 유저들의 로망이 됐다. 예시로 대리석 스타팅, 유적 밟고 문자 개발, 일꾼 강탈 등 여러 요소가 환상적으로 겹치면 유저도 신난이도에서 먹을 수는 있다. 이집트나 대보초 스타팅 스페인으로 도전하면 그나마 쉽다. 물론 그나마도 AI가 사기치지 않았을 때 가능하다는 얘기. 막말로 AI가 17턴에 대도서관 먹어버리면 유저 입장에서야 답이 없다.

백과사전 설명처럼 본래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이미 한참 전에 파괴되었지만 오늘날의 알렉산드리아에는 과거의 도서관 못지않게 크고 웅장하게 지은 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존재한다. 신 도서관을 짓는 데에는 유네스코의 공헌이 컸다고 한다.

2.1.3. 피라미드 (Pyramids)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PYRAMID.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pyramids4.jpg
인용구 "오, 그대에게 찾아온 죽음의 고통이 나의 육체에 들지 않기를. 나는 템 신으로서, 하늘 꼭대기에 거하며, 영원히 모든 신과 함께 하는 힘이 나를 보호할지니."
"O, let not the pains of death which come upon thee enter into my body. I am the god Tem, and I am in the foremost part of the sky, and the power which protecteth me is that which is with all the gods forever."
사자의 서, E.A. 월리스 버지 경 역
역사적
정보
이집트 제4대 왕조의 군주들이 건설한 피라미드는 고대 이집트가 이룬 문화적 업적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의 카이로 근처의 기자 평원에 건설된 피라미드는 파라오의 무덤이자 기념비였으며 수만 명의 일꾼이 몇 세대 동안 일하여 완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고대 세계의 인공물 중 불가사의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것은 피라미드가 유일하다.
기술 조건 석공술
효과 위대한 기술자 점수 +1 // 타일의 시설 건설 속도가 25%만큼 증가하며 노동자 두 명이 도시 근처에 출현한다.
비고 자유 정책 선택 시 건설 가능 (멋진 신세계)
도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불가사의. 노동자 2기와 시설 건설 속도 +25%로 타일 개발 능력이 향상되므로 직접 체감이 된다. 자유의 시민권 정책과 조합하면 타일의 시설 건설 속도가 50%까지 늘어나므로 알짜 타일을 빨리 개발해서 시민을 배치시켜야 할 초반에도, 넓은 땅을 관리해야 하는 후반에도 효력을 발휘하는 불가사의. 게다가 기술자 점수도 있다. 빠름기준으로 자유+피라미드를 가지고 있으면 도로,철도는 1턴 완성. 평지의 경우 이동력을 한칸만 차지하니 순식간에 도시연결도 가능하다.

피라미드에 드는 생산력은 일꾼 2.6기 수준인데, 시설 건설 속도까지 고려하면 이미 본전인데다 기술자 점수와 문화 1까지 주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반면 AI들의 선호도는 그다지 높지 않아 자유를 찍고도 안짓는 경우가 많아서 싱글에서는 먹기 쉬워 더 인기있는 불가사의. 물론 케바케라서 가끔 재수 없으면 빠르게 뺏어가는 경우도 있다.

보통 피라미드는 파라오가 권위를 내세우기 위해서 노역을 통해 지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거듭된 연구에 따라 나일강의 범람기에 일거리가 없어진 일꾼들이 자발적으로 봉급을 받으며 세웠다는 것이 정설이 되었다는 것을 반영하여 자유 계열을 선택해야 해금되는 건물인 것 같다. 어쨌든 기본적으로는 "왕의 무덤"인 피라미드를 자유 제도를 채택해야 지을 수 있다는 건 조금 아이러니.

시스템적으로 내정형 불가사의이지만, 노동자를 정복전쟁에 동원하는 일명 '힐꾼'이라는 꼼수성 전략을 사용하는 플레이어들은 최고의 정복전용 불가사의라고 평하기도 한다. 게임 속도 보통 기준으로 자유 정책과 피라미드 효과를 동시에 받으면 약탈된 타일을 1턴만에 수리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노동자를 정복전에 동원해서 타일을 약탈한 뒤 매 턴 바로바로 수리하는 것. 일꾼과 동행한 유닛은 타일이 개발만 되어있다면 매 턴 25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어서 유지력이 미친듯이 좋아진다. 속도 빠름 기준으로는 피라미드 없이 자유 정책만으로도 시설 수리가 1턴만에 가능하다.

2.1.4. 아르테미스 사원 (Temple of Artemis) (WotAW)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TEMPLE_ARTEMIS.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artemis2.jpg
인용구 "인간이 숲을 동경하는 이유는 그저 숲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오래된 숲의 고목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기에 존재하는 미묘한 무엇인가가 사람의 지친 영혼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회복시켜 주기 때문이다."
"It is not so much for its beauty that the forest makes a claim upon men's hearts, as for that subtle something, that quality of air, that emanation from old trees, that so wonderfully changes and renews a weary spirit."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역사적
정보
기원전 880년경 그리스인이 세운 아르테미스 신전은 야성과 사냥 그리고 달을 상징하는 여신 아르테미스를 모시는 곳이다. 원래 에베소에 지었다는 이 신전은 자연재해와 인재로 무너지고 다시 짓기를 7번 이상 반복했다고 한다.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이 신전은 18세기 영국 고고학자에 의해 그 터가 발견되었으며 지금은 유적지에서 발굴된 돌로 만든 기둥 하나만이 남아 있다.
기술 조건 궁술
효과 위대한 기술자 점수 +1 // 모든 도시의 식량 생산량이 10%만큼 증가하며, 불가사의가 세워진 도시에서 원거리 유닛을 생산할 때 생산력이 15%만큼 증가한다.
내정과 군사 양면에서 보너스를 주는 불가사의. 식량 뻥튀기 보너스는 시민이 먹고 남은 잉여식량이 아닌 전체 식량수급을 기준으로 해서 +10%를 더하므로 그 효과가 쏠쏠하다. 그러나 식량 생산량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므로 극초반부터 지을 수 있지만 효과는 중반부터 체감이 되는 언밸런스한 불가사의다. 그 때문인지 AI의 선호도가 다른 불가사의에 비하면 그렇게 높지는 않다. 맘만 먹으면 고난이도에서도 안정적으로 가져올 수 있다.

원거리 유닛 생산 보너스는 지상 원거리 유닛[3]에만 적용되고 포병 계열, 해상 유닛, 공군 유닛은 효과를 받지 못한다. 또한 이 보너스는 식량 보너스와는 달리 아르테미스를 지은 도시에서만 적용되기 때문에 소소한 덤 정도다.

극초반에는 효과가 미미한데다 지어진 도시를 점령해도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나 오라클과는 달리 자체 성능이 그대로 발현되므로, 직접 짓기보다는 뺏는 쪽이 더 좋다. 하지만 식량이 풍부하다면 초반부터 스노우볼 효과가 굉장해서 전통을 타는 문명은 신 난이도에서도 선 아르테미스를 탈만한 가치가 있다. 또한 고대시대부터 쌓이는 위대한 기술자 점수덕에 중세, 르네상스 쯤 위대한 기술자가 나오므로 고성능의 원더 하나정도는 노려볼 수 있다.

2.1.5. 제우스 상 (Statue of Zeus, 제우스 동상) (WotAW)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STATUE_ZEUS.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zeus2.jpg
인용구 "눈썹이 짙은 크로노스의 아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자 이 위대한 신의 머릿결이 흩날리며 올림푸스 전체가 진동했다."
"He spoke, the son of Kronos, and nodded his head with the dark brows, and the immortally anointed hair of the great god swept from his divine head, and all Olympos was shaken."
"ἦ καὶ κυανέῃσιν ἐπ᾽ ὀφρύσι νεῦσε Κρονίων: ἀμβρόσιαι δ᾽ ἄρα χαῖται ἐπερρώσαντο ἄνακτος κρατὸς ἀπ᾽ ἀθανάτοιο: μέγαν δ᾽ ἐλέλιξεν Ὄλυμπον."
일리아스 1권 528-530 그리스어 영어
역사적
정보
그리스 올림피아 지역에 있는 제우스 신전에는 높이가 12m를 넘는 제우스 동상이 있었다.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였던 이 동상은 그리스인 조각가 페이디아스가 기원전 440년에 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우스 신이 황금 옥좌에 앉은 형상을 한 이 동상은 크기가 너무 커서 신전에 간신히 들어갈 정도였다. 제우스 동상은 기원전 425년 이전에 화재로 유실되었다고 추정되지만 화재 당시 동상이 실제로 있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기술 조건 청동 기술
효과 도시 공격 시 모든 유닛의 전투력이 15% 증가한다.
비고 명예 정책 채택 시 건설 가능 (멋진 신세계)
내정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 건설 조건으로 청동기술과 명예를 요구하는 전형적인 정복용 불가사의. 따라서 전쟁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AI가 아주 선호하는 원더다. 그러나 초반 불가사의라 이거 지을 생산력으로 병력 더 뽑는 게 전쟁에 더 도움이 되며, 유저들에게 명예 정책은 인기가 바닥을 쳐서 건설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막상 지어도 효과가 별로 좋지 않다. 공성시에만 적용되는 보너스이기 때문에 야전에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로 가산되는지라 기본 전투력이 낮은 초중반에는 효율이 너무 낮다. 특히 공성 유닛의 경우 기본적으로 도시 공격시 200%의 전투력 보너스를 받는데 15%가 합연산돼서 215%로 늘어나 봤자 거의 차이가 없다. 도시 공격력이 40이나 되는 공성추도 고작 41.5로 늘어나는 수준이다. 뺏길 위험 없는 국가 불가사의인 영웅 서사시는 모든 도시에 병영을 요구하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전투력을 15% 상승시키는 사기 승급을 제공해 공성은 물론 야전에서도 힘을 발휘하므로 여러모로 하위호환 신세다.

유닛들의 기본 전투력과 도시 방어력이 상승하는 후반에는 효율이 유의미하게 좋아지지만 초반에 안 지으면 뺏기기 마련이고, 초반에 선점하는 것은 효율이 나쁘니 결국 '제우스 상이 있는 도시를 점령한다'가 결론이 된다. 뺏어도 되지만 직접 지어도 내정에 보너스를 받아 직접 지어볼만한 아르테미스 신전과 대비되는 부분.

다만 정복 대상 문명의 지형이 언덕이나 숲, 강이 많아 이동이 어렵다면 공성병기 접근이 힘들기 때문에 정복용으로 꽤 쓸 만하다. 일반 원거리 유닛으로 도시를 때려도 데미지가 잘 들어가기 때문. 합궁 러쉬를 노린다면 이 거 먹을 생산력으로 궁수를 뽑아서 합궁 업그레이드하는 게 낫지만, 석궁병 러쉬를 노린다면 중세까지 시간이 좀 있기 때문에 고대에 제우스 상을 지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석궁 고유 유닛이 있는 중국/영국이라면 궁합이 좋은 불가사의다. 맵이 판게아/타원형일 경우 상대적으로 빠르게 문명들을 만날 수 있는데, 명예를 가는 AI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서 없다면 제우스 상을 고려해보면 된다.

줄루족과 훈족, 본고장인 그리스 등의 전쟁광 AI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건 이해가 되지만 엉뚱하게도 스웨덴의 구스타부스 아돌푸스가 고대시대부터 캐롤라인 러시를 대비하는 것인지 광기에 가까운 수준으로 집착한다. 괴이할 정도로 제우스 상이 빨리 먹힌다면 게임에 스웨덴이 있음을 예측할 수 있을 정도. 호전성이 낮은 AI들은 명예 개방을 안 해서 가끔 게임 끝날 때까지 방치되는 경우도 많다.

2.1.6.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Mausoleum of Halicarnassus, 할리카르나소스의 영묘) (WotAW)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MAUSOLEUM_HALICARNASSUS.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mausoleum3.jpg
인용구 "영웅의 발자취는 석상과 비석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의 삶에 녹아 있다."
"The whole earth is the tomb of heroic men and their story is not given only on stone over their clay but abides everywhere without visible symbol woven into the stuff of other men's lives."
- 페리클레스
역사적
정보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은 오늘날 터키 지역에 해당하는 고대 카리아 지역의 통치자 마우솔로스의 묘로, 기원전 350년에 세워졌다. 당대 최고의 조각가와 석공이 설계하고 건설한 것으로 알려진 이 묘는 양각으로 새긴 섬세한 조각과 47m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로 유명했었다. 기원후 1001년경에 터키 지역을 여러차례 강타한 지진으로 파괴되었으며 그 후 19세기 중반 무렵 영국 고고학자에 의해서 능의 일부가 발굴되었다. "마우솔레움"이라는 말은 원래 고대에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리던 이 무덤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기술 조건 석공술
효과 위대한 상인 점수 +1 // 위인이 소모될 때마다 금 100을 획득하며, 건설한 도시에서 개발한 대리석 또는 석재 산지에서 금을 추가로 2만큼 얻는다.
비고 -
초반에는 위인이 잘 나오지 않고 중반쯤 되면 100골드는 푼돈에 가깝기 때문에 기본 성능은 영 그렇지만[4], 대리석과 석재가 풍부한 도시가 있다면 침이 흐르는 불가사의로 변모한다. 마침 대리석과 석재를 개발하려면 필요한 석공술을 요구하므로 기술조건도 안 까다롭고, 기본적으로 석재 타일은 생산력이 좋아 짓기도 어렵지 않다. 값싼 석재공장을 현질해주면 고난이도에서도 노려 볼 만하고 채석장은 환상열석 종교관으로 신앙도 챙길 수 있어서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다. 피라미드가 우선이긴 해도 대리석은 많아야 한 도시에 2개 정도지만 돌멩이는 몰려나오는 빈도가 낮지 않다.

AI 선호도는 미묘한데, 정책 제한이 없고 요구 기술도 석공술밖에 없다 보니 채갈때는 빨리 채가는데 석재나 대리석이 없으면 잘 짓지는 않는 편이다. 그러나 요구 조건이 없어서 중세까지 남는 일은 잘 없고 바빌론이나 마야처럼 위인이 초반부터 나오는 AI들은 석재가 하나도 없음에도 꽤 빨리 먹어치울 때가 있다.

마야는 위인이 초반부터 꾸준히 나오므로 가장 시너지가 좋으며, 다른 문명도 신앙 위주로 가면 선지자가 쏟아지므로 위인 소모시 받는 100골드도 은근히 쏠쏠하다.

2.2. 고전 시대

2.2.1. 거신상 (Colossus, 로도스의 거상)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COLOSSUS.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colossus8.jpg
인용구 "그는 그 좁은 세상에 거신상처럼
우뚝 서 있고, 우리 하찮은 자들은
그 거대한 다리 사이를 지나다니며
부끄러운 무덤자리를 봐두려고 주변을 힐끔거리지."

"Why man, he doth bestride the narrow world like a colossus; and we petty men walk under his huge legs, and peep about to find ourselves dishonorable graves."
- 윌리엄 셰익스피어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 1막 2장(1599?) #
역사적
정보
로도스의 거신상은 도시의 항만 입구에 세워진 그리스 신화 속 태양의 신 헬리오스의 청동상이다. 청동상의 높이는 30m가 넘었다고 한다(자유의 여신상 높이의 약 2/3). 불행히도 이 청동상은 건설 56년 후에 발생한 지진으로 넘어졌다. 로도스에서는 신탁을 받들어 청동상을 부서진 그대로 놓아두기로 했다. 9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고대 세계 전역의 사람들이 콜로서스의 잔해를 보기 위해 로도스 시를 찾았다. 거신상은 기원후 650년 이슬람 침략군이 도시를 점령했을 때 파괴되어 결국 고물 신세가 되었다.
기술 조건 청동 기술 (오리지널), 철제 기술 (신과 왕, 멋진 신세계)
효과 오리지널 금 +5 / 위대한 상인 점수 +1 // 도시가 물 타일에 시민을 배치하여 얻는 금이 1만큼 증가한다.
GnK
BNW 교역로 +1 / 화물선 1개 제공 // 금+5 / 위대한 상인 점수 +1 // 교역로 연결 시 도시 소유자 금 +2, 교역로 소유자 금 +1
비고 해안 도시만 건설 가능
골드 특화 불가사의. 기본적으로 금을 5 제공하며 추가 교역로와 무료 화물선 제공, 교역 보너스까지 붙어 있어서 국고를 빵빵하게 채워준다. 멋진 신세계에 들어 무역이 금 수급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어 더욱 중요해졌다. 대신 곁다리로 붙어있는 위대한 상인 점수가 살짝 거슬리며, 강력한 효과 때문에 AI의 선호도는 높은데 요구 기술이 선호도가 떨어지는 철제 기술이라 고난이도에서는 철제 기술로 달리다가 칼같이 뺏기기 십상이다. 대신 해안 도시에만 지을 수 있는 불가사의라서 해양 문명이 없으면 노려 볼 수도 있다.

당연히 골드 특화 문명들의 1순위 불가사의다. 해안 조건이 달려있어서 장사꾼이라고 전부 노려보긴 힘들지만 해안 스타팅인 포르투갈과 베네치아는 오로지 거신상을 보고 철제 기술로 달릴 만큼 시너지가 좋다. 베네치아는 종특 덕에 교역로가 2개 증가하는데다 함정 카드로 취급받는 위대한 상인 점수도 매우 잘 써먹는다. 그밖에도 독일처럼 추가 교역로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문명에게도 먹을 수 있으면 좋다.

철제 기술이 본디 검사 뽑는데 의의가 있는 연구이기 때문에 해안 스타팅이면서 검사 UU를 가진 문명들이 주로 먹는 편. 정작 거신상을 좋아해야 할 포르투갈이나 베네치아 AI는 거신상보다 알렉산드리아 등대를 더 좋아한다.

신과 왕까지는 넓은 물 타일을 통해 해양 문명이 엄청난 금을 획득하게 만들어주는 불가사의였고 청동 기술을 연구하면 지을 수 있었다. 철제 기술 연구가 조건인 고전시대 원더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필요 생산력은 고대 시대 불가사의랑 똑같은 185인 것이 과거의 흔적. 청동상이니 구 버전이 더 고증에 맞겠지만 밸런스상의 이유로 옮긴 듯하다.

2.2.2. 공중 정원 (Hanging Gardens)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HANGING_GARDEN.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hanging_gardens5.jpg
인용구 "만에 하나 인간이 신의 말씀을 듣게 된다면, 그것은 서늘한 아침 정원에서일 것이다."
"I think that if ever a mortal heard the word of God it would be in a garden at the cool of the day."
- F. 프랭크포트 무어
역사적
정보
공중 정원은 고대 바빌론 특유의 볼거리였다. 바빌론 시민에게 큰 자랑거리였으며, 바빌론을 찾은 방문객들이 남긴 기록에도 많이 남아있다. 기원전 600년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건설한 것으로 생각되는 이 정원은, (지구라트와도 약간 비슷하게) 진흙 벽돌로 만든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온갖 나무와 덤불, 덩굴로 무성했다. 멀리서 보면 도시 중앙에 거대한 푸른 산이 솟아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기술 조건 수학
효과 오리지널 식량 +10 / 위대한 예술가 점수 +1
GnK 식량 +6 // 건설한 도시에 정원이 무료로 건설된다.[5]
BNW
비고 전통 정책 선택 시 건설 가능 (멋진 신세계)
똑같이 식량을 6 주는 빅토리아 호수는 배치한 시민이 식량 2를 소비하므로 실질 생산량은 4지만, 공중정원은 시민을 배치할 필요도 없고 무료 정원까지 제공한다. 건설 조건인 전통과의 궁합이 좋아 전통을 선호하는 문명과 플레이어들이 환장하는 불가사의. 전통을 찍은 문명이 없으면 거저 먹을 수도 있지만 있으면 고난이도 기준 거의 뺏긴다. 멋진 신세계부터는 강 주변 타일의 보너스가 사라져서 수도를 굳이 강가에 짓지 않는 경우가 늘었는데, 도시가 강에 인접하지 않아도 정원을 준다는 점도 플러스.

전통을 요구하는 불가사의라 경쟁은 그렇게 안 빡셀 듯 싶지만, 전통을 찍는 AI는 불가사의 욕심이 많은 내정문명이 대다수라 실제로는 먹기 빡센 편이다. 그래서 고난이도에서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포기하고 화물선으로 식량을 펌핑하거나 다른걸 다 포기하고 수학까지 일직선으로 달려서 아르테미스+화물선+공중정원으로 수도 인구를 조기에 폭발시키는 전략을 사용한다. 수도 몰빵 문명은 공짜 정원 효과까지 확실히 써먹을 수 있어서 효과는 좋다.

오리지널 극초반에는 모든 도시의 인구를 1씩 증가시키고 +3 행복을 주는 효과였다. 즉 현재의 CN 타워의 효과를 가지고 있었던 셈. 하지만 CN 타워는 +1 인구가 거의 의미없는 최후반 불가사의인 반면 이쪽은 초반이라서 인구+1의 체감 효과가 매우 크고, 그것도 이미 지은 모든 도시에 행복도를 요구하지 않는 인구를 제공했으니 확장 플레이에 상당한 효과를 자랑했다. 그 이후 대대적인 개편을 거쳐 지금의 공중정원이 되었다.

2.2.3. 만리장성 (Great Wall)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GREAT_WALL.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great_wall5.jpg
인용구 " 병법은 적군이 쳐들어오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적군이 우리를 공격할 엄두가 나지 않을 방비 태세에 의지해야 하는 것이다."
"The art of war teaches us to rely not on the likelihood of the enemy's... not attacking, but rather on the fact that we have made our position unassailable."
- 손자
역사적
정보
중국의 만리장성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유명한 인공 구조물 중 하나다. 중국 통치자들은 현대의 만주와 몽골 지역에 살던 유목민의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았다. 흥미롭게도, 만리장성은 유목민이 넘어오지 못하게 하려고 지은 것이 아니다. 중국인들도 그렇게 긴 국경을 방어할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만리장성은 침략자들이 전리품을 운반하기 어렵게 만들어서, 침략의 수익성을 떨어뜨려 침략할 가치가 없게 만드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6]
실은 각각 다른 왕조가 쌓은 다섯 개의 ‘만리장성’이 있다. 앞의 네 개는 흙으로 만들어져 이미 거의 사라졌으며, 현재의 만리장성은 명 왕조가 기원후 1368년과 1640년 사이에 쌓은 것이다. 명의 만리장성은 보다 오래 남는 소재(돌 등)로 더 큰 규모로 건설되었다. 명의 만리장성은 그 길이가 6350km에 달하며, 동쪽의 발해만 산해관으로부터 신장 위구르 자치 구역 남동쪽의 롭 누르까지 뻗어있다. 이곳은 실크로드가 중국에 처음 들어왔던 지역이며, 긴 장성을 따라 연기 신호를 통해 빠르게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봉화가 배치되어 있었다.
순수하게 군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만리장성은 실패작이다. 만주족은 중국인 장수를 매수해 만리장성을 지나왔고, 따라서 장성은 야만인의 침략을 막는 데 별 효과가 없었다. 만주족이 중국을 점령한 후에는 중국의 국경이 훨씬 북쪽으로 확장되어, 만리장성의 의미가 퇴색했다. 만리장성을 짓는 데는 천문학적 비용이 들었을 뿐 아니라, 백만 명이 넘는 인명이 희생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리장성은 때로는 ‘긴 무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오늘날 만리장성의 대부분이 파손되어 있다. 관광객에게 공개된 부분은 잘 보존되어 있지만, 나머지 부분은 거의 무너져 내렸고, 전체 장성의 약 20%만이 상태가 양호하다. 그 몰락에도 불구하고, 만리장성은 중국 최고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이며 세계의 진정한 불가사의라고 할 수 있다.
기술 조건 건설 (오리지널), 공학 (신과 왕, 멋진 신세계)
효과 문화 +1 / 위대한 기술자 점수 +1 // 플레이어의 영토 안에 있는 적군의 지상 유닛은 이동시 행동력을 추가로 1 더 소모하며, 건설한 도시에 성벽이 무료로 건설된다. 만리장성을 건설한 플레이어가 다이너마이트를 연구하면 효과가 사라진다.
비고 -
웬만한 보병 유닛의 행동력이 2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방어전에서 만리장성의 위력은 절대적이다. 여기에 원거리 공격을 방해하는 숲과 언덕 등의 지형과 성채 및 요새등의 시설물까지 곁들이면 야포가 뜨기 전에는 가히 난공불락. 그나마 기병 위주로 밀어붙이거나 덴마크, 줄루처럼 이동력 3짜리 보병 유닛이 있으면 좀 낫지만 공성에 애로사항이 발생하므로 큰 효과는 없고, 페르시아나 몽골, 아랍 정도는 되어야 뚫어봄직하다.

상대가 AI니까 간신히 만리장성을 뚫는 거지 사람이 작정하고 만리장성을 지은 다음 수비하면 절대 못뚫는다. 만리장성이 정복 문명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국내 문명 5 멀티에서는 대부분 금지하는 것이 국룰. 자유 3시티 합궁러시나 고전 시대에 UU로 만리장성이 완공되기 전, 또는 완공 직후에 밀어버리는 방법이 아닌 다음에야 정복 문명이 이길 수 있는 길이 요원해진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 UU가 나오는 모든 정복 문명을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불가사의.

우수한 성능에 걸맞게 AI도 좋아하는 편이라 고난이도에서 짓기는 힘들다. 유저들은 전통 완성으로 공짜 송수로를 받고 공공행정-교육학 트리를 타기 때문에 공학을 쳐다보기도 전에 만리장성을 빼앗기기 일쑤. 하지만 만리장성이 완공된 직후인 중세와 르네상스 초반까진 전통이건 자유건 국경 타일 자체가 적으므로 합성궁수나 석궁병 타이밍 러쉬로 의외로 무난하게 뚫을 수 있으니 혹시 상황이 허락한다면 뺏어쓰자. AI들은 만리장성을 끼고도 삽질을 하기 일쑤고 보통 만리장성을 빠르게 가는 문명들은 군사를 별로 안 뽑는 내정형 문명인 경우가 많아 숙련된 유저라면 충분히 뚫을 수 있다.

역으로 AI는 만리장성 앞에서 뇌정지가 오기 때문에 만리장성 지어놓고 궁수 좀 뽑아놓으면 고난이도 AI가 물량으로 밀고 들어와도 쉽게 막을 수 있다. 어차피 옆집에 훈족, 줄루같은 싸이코들이 있다면 생존을 위해 합궁부터 뽑기 마련이므로 만리장성까지 달리면 국방 걱정없이 편안하게 내정을 할 수 있다. 혹여나 깡패문명을 견제하고 싶다면 만리장성을 먹은 문명을 상대로 전쟁을 사주해서 병력만 꼴아박다가 점령에 실패해 국력이 쇠약해지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소유자의 영토 내에서만 효과가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위대한 장군이 있을 경우 성채를 박으면서 전진하는 방법으로 상대의 영토가 아니게 만들면 간단하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사기성 때문에 혹자는 문명 5 최대의 단점으로 꼽기도 한다. 일단 짓기만 하면 상대의 공격을 무조건 막을수 있기에 리워드가 지나치게 크고, 고난이도 플레이중 옆 문명에서 이걸 짓는 순간 게임 세스코 수준이다. 그래서 이동력 소모 0.5 정도로 하향하고, 납득이 가지않는 보유자 다이너마이트 연구로 패널티 삭제 대신 공격자의 다이너마이트 연구로 삭제로 바꾸면 적절하지 않냐는 얘기가 나온다. 이 정도면 기병 유닛의 기동성을 봉쇄하는 역할은 충분히 하기 때문에, 실제 만리장성도 유목 민족을 막기 위한거였다는 걸 생각하면 고증적으로도 적절하다.[7] 이런 OP성 요소가 철철 넘침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마지막 버전까지 수정이 안됐다는 게 코미디다. 제작진이 미쳤어요

오리지널 사무라이의 한국침략에서 만주나 일본으로 해 보면 만리장성의 사기성을 체험할 수 있다. 하필 오리지널이라 대포도 무지하게 강하기 때문에 위대한 장군의 보정을 받는 창병이나 머스킷이 턴마다 죽어나간다.

2.2.4. 알렉산드리아 등대 (Great Lighthouse, 파로스 등대)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GREAT_LIGHTHOUSE.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great_lighthouse5.jpg
인용구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They that go down to the sea in ships, that do business in great waters; these see the works of the Lord, and his wonders in the deep."
성경, 시편 107:23-24
역사적
정보
파로스라고도 하는 알렉산드리아 등대는 기원전 280년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항구에 있는 한 섬에 건설된 대리석 재질의 감시탑이자 등대다. 약 100m 높이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등대의 주요 기능은 항구에 접근하는 배를 해안으로 안내하는 것이었다. 파로스가 정확히 어떻게 기능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 탑 꼭대기에서 불을 피웠다고 생각하는 역사가가 있는가 하면, 거울을 이용해 햇빛을 반사했다고 생각하는 역사가도 있다. (밤에는 보통 배가 해안 근처로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에, 해가 진 후에는 등대가 별로 필요 없었을 것이다.) 파로스는 14세기에 지진으로 손상을 입은 후 파괴되었다.
기술 조건 항해 (오리지널), 광학 (신과 왕, 멋진 신세계)
효과 위대한 상인 점수 +1 // 모든 해상 군사 유닛의 행동력이 1, 시야가 1만큼 증가한다.[8] // 건설한 도시에 등대가 무료로 제공된다.
비고 해안 도시만 건설 가능
해양 문명에 날개를 달아주는 원더. 그러나 내정 보너스는 문화+1과 유지비 1 절약되는 등대가 전부라 사실상 해군을 위한 전투용 원더라고 봐도 무방한데, 암만 해양 문명이래도 초반 도시의 생산력과 여러 기회비용을 고려했을 때 전혀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 해안 도시가 없다면 지을 수도 없고 해양 자원이 널린게 아닌 이상 광학은 외면받는 연구인데 AI들은 상당히 좋아해서 해안 스타팅 문명이 있다면 빠르게 지어진다. 해군이 활약하기 좋은 조건이라고 한들 초반부터 바다에서 싸울 일은 거의 없어서 성능을 발휘하는 시점은 늦게 찾아오고, 해군을 쓴다해도 남이 짓게 두고 필요할 때 빼앗아 쓰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 여러모로 플레이어는 안 짓게 되는 원더. 위대한 상인 점수도 은근히 재수없다.

굳이 직접 짓는다고 하면, 주변에 해양 자원이 널려 있어서 광학을 일찍 연구할 때나 군도 맵 등 해전의 비중이 큰 경우다. 초반부터 해전을 할 일이 잘 없어서 그렇지 산이나 언덕처럼 기동을 방해하는 지형이 거의 없는 해전에서 시야1 행동력1 증가 어드벤티지는 꽤 체감이 크다. 영국은 문명 특성과 전열함의 시너지로 바다를 호령할 수 있어서 역시 노려볼 만 하다.

2.2.5. 오라클 (Oracle)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ORACLE.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oracle4.jpg
인용구 "고대 오라클은 내가 그리스에서 가장 현명하다 하였다. 그것은, 모든 그리스인 중 나만이,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The ancient Oracle said that I was the wisest of all the Greeks. It is because I alone, of all the Greeks, know that I know nothing."
- 소크라테스
역사적
정보
고대 그리스 종교에서 오라클이란 질문에 대한 신들의 대답을 전하는 사제였다. 오라클은 꿈과 신 들린 사람의 행동 그리고 제물로 바친 동물의 내장에 나타나는 표식을 해석했다. 가장 유명한 오라클은 파르나수스 산의 비탈에 자리한 델파이의 아폴로 신전에 기거했다. 몇 세기 동안 그리스인과 로마인은 물론 외지인들도 이 오라클을 찾아와 공공 정책과 사적인 일을 상담했다. 피티아라는 이름의 여사제는 돈을 받고 공개 예언을 하기도 했다. 피티아의 이 광기어린 예언은 애매하기로 악명이 높았다.
기술 조건 철학
효과 문화 +3 / 위대한 과학자 점수 +1 // 사회 정책 1가지를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비고 -
요구 문화량 증가 없이 공짜 정책을 받아먹을 수 있다. 기본 문화량도 높고 중요한 과학자 점수도 제공하므로 아주 유용하다.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반대로 AI의 선호도는 별로 높지 않아서 문화승리가 꺼져있어도 파르테논 신전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쉽게 건설할 수 있다. 선철학을 간다면 같은 테크의 국립대학을 짓고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AI 선호도가 낮아 농담삼아 국가불가사의 취급을 받는다.

전반적인 AI 선호도는 낮지만 한국이나 바빌론, 마야 등은 과학자 점수 때문인지 좋아한다. 정찰로 이 문명들을 발견했다면 평소보다 빨리 올려야 한다.

2.2.6. 병마용 (Terracotta Army) (G&K)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TERRACOTTA_ARMY.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wonder_terrcotta1.jpg
인용구 "병사를 자식처럼 부르면 어디든 따를 것이다. 병사를 사랑하는 자식 대하듯 하면 목숨을 바쳐 충성할 것이다."
"Regard your soldiers as your children, and they will follow you into the deepest valleys; look on them as your own beloved sons, and they will stand by you even unto death."
- 손자
역사적
정보
중국 농부들이 1974년에 발굴한 병마용은 진시황의 무덤에 같이 묻기 위해 흙을 구워서 만든 병사이다. 기원전 3세기경에 만들어진, 수천 명에 달하는 흙 병사들은 저마다 고유한 특징을 지녔다. 제대로 된 군사 편제로 배열된 이 병사들은 역시 흙으로 만들어진 군마와 마차들과 함께 땅속 깊은 무덤에서 잠들어 있었다.
기술 조건 건축
효과 GnK 문화 +6 / 위대한 예술가 점수 +1
BNW 문화 +1 /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모든 지상 군사 유닛을 종류별로 하나씩 복제하여 건축된 도시 근처에 배치한다.
비고 -
플레이어가 보유한 지상 군사 유닛을 종류별로 하나씩 복제하여 병마용이 지어진 도시 주변에 배치한다. 유닛들을 만들어놓고 병마용을 지으면 단시간에 엄청난 양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이웃집 한둘정도 털어먹는 것은 일도 아니다.

복제되는 유닛들은 군사 건물과 유닛승급에 무관하게 경험치가 0이다. 초반에는 고급승급이 없고 고난이도에서는 근접 유닛들이 경험치로 hp회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별 문제는 안 되는 편. 진짜 문제는 순식간에 불어난 유지비로,적자로 인해 유닛을 도로 해산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병마용의 생산력이 250인데, 전사 창병 궁수 합궁 전차궁수를 다 뽑으면 생산력이 267이다. 따라서 적어도 정찰병 제외 5종류의 유닛은 뽑아줘야 본전이라 병마용 전까지 내정을 하기 까다로운데, 이상하게 AI 선호도는 매우 높아서 바로 건축으로 달리는 게 아니라면 없다 생각하는 게 편하다. 이것도 병마용이 쓸데없는 이유인데, 온갖 군사 유닛을 다 뽑아두고 지어야 겨우 생산력 이득을 챙길 수 있는 불가사의지만 실제로는 그럴 여유를 전혀 안 주기 때문이다. 가까운 문명이 챙길 경우, 호전성이 낮은 AI라도 가만 있다가 갑자기 늘어난 군사력을 믿고 급습하는 일이 있으니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독일과 궁합이 괜찮다. 야만인 유닛들은 원본과 다른 유닛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전사+야만병+창병+야만인 창병+궁수+야만인 궁수+손도끼+전차궁수+합궁만 해도 엄청난 물량을 보유할 수 있다. 그 외에 초반 고유 유닛이 있는 경우 군사도국 퀘스트를 한번 깨줬을 뿐인데 자신의 고유 유닛과 일반 유닛을 다 보유할 수도 있어서 설계를 잘 한다면 효과가 좋다. 가령 훈족이 공성추와 궁기병을 뽑고 도국에게 창병과 전궁을 받아서 둘 다 복제하는 식.
신과 왕 확장팩에서 첫 등장할 당시에는 오리지널의 스톤헨지의 기능을 계승한 세계 불가사의였다. 이후 내정 보너스가 사라지고 현재의 효과가 되었다.

2.2.7. 페트라 (Petra) (G&K)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PETRA.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wonder_petra1.jpg
인용구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불로장생할 것이니 사람들이 나를 네가 있는 성스러운 산으로 인도하도록 할지어다. 사막을 가로지르고 산을 넘으면 초승달 계곡이 나오는데..."
"...who drinks the water I shall give him, says the Lord, will have a spring inside him welling up for eternal life. Let them bring me to your holy mountain in the place where you dwell. Across the desert and through the mountain to the Canyon of the Crescent Moon..."
- 인디아나 존스
역사적
정보
기원전 1000년경에 만들어진 요르단의 페트라는 돌을 깎아 만들어진 건축물 중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 사막의 협곡을 둘러싼 사암을 정교하게 깎아서 만들어진 수많은 건물로 구성된 페트라는 유목 민족인 나바테아인의 수도였다. 페트라에서 제일 유명한 건물은 '보물 창고'라는 뜻의 알 카즈네이다. 이곳은 많은 유명 영화의 촬영지로 쓰였으며, 그중에서도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에서 성배를 보관하는 장소로 쓰인 것이 유명하다.
기술 조건 화폐
효과 문화 +1/ 위대한 기술자 점수 +1 // 페트라가 지어진 도시의 범람원을 제외한 사막 타일에서 식량과 생산력 산출량이 1씩 증가[9] // 교역로+1 // 대상 1기 무료 제공 // 고고학 연구 후 추가 문화 +6
비고 도시가 사막이나 사막 바로 옆에 위치해야 건설 가능
범람원을 제외한 모든 사막 타일의 식량과 생산력 산출량을 1씩 올려준다. 깡사막은 그냥 평원이 되는데서 그치지만 사막 언덕은 맨땅으로 버려 둬도 1식 3망을 뽑아낸다. 사막 언덕지대만 충분히 갖춰진다면 적수가 없는 최강최흉의 사기 불가사의로, 압도적인 생산력에 비해 다소 모자라는 식량만 주변 자원이나 대상으로 충당해주면 고전 시대부터 정보화 시대까지 불가사의를 몇턴만에 뚝딱 만들어 낸다. 병력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침략을 당해도 1턴만에 뽑혀나오는 병력으로 침략군을 몰살한 뒤 반격을 가할 수 있을 정도다. 사막 언덕에 떨어졌다면 국운을 걸고서라도 올인할 가치가 충분하다.

사막 타일에 주는 효과가 워낙 강렬해서 가려지지만 무료 대상과 추가 교역로, 고고학 연구 이후의 문화 생산량만으로도 충분히 밥값을 하는 불가사의다. AI도 이를 아주 잘 알고 있어서 조건만 된다면 바로 건설을 시도하는데, 어느 정도냐면 사막타일이 자기가 깔고 앉은 타일 단 하나 뿐이더라도 페트라를 올리고 있다. 때문에 고난이도로 갈수록 사막에서 페트라를 일직선으로 달려도 먹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옛날에는 대상+교역로 대신 사막 타일에서 금+1을 더 뽑았고 원형 극장을 무료 제공받았다. 그리고 신과 왕에서는 에도 보너스가 적용되어서 일꾼을 배치할 수 있었으나, 멋진 신세계에서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워낙 효과가 좋은 불가사의라, 사막의 전설 판테온과 공중 정원, 페트라까지 먹었다면 신 난이도라도 지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문명5 방송에서 5시간을 하든 8시간을 하든 시청자들이 페트라 건설되고 나면 잠이 드는 경우가 많다. 이후는 뻔하기 때문에...

2.2.8. 파르테논 신전 (Parthenon) (BNW)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PARTHENON.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parthenon1.jpg
인용구 "파르테논 신전이야말로 지구에 있는 기념물중 으뜸이다."
"Earth proudly wears the Parthenon as the best gem upon her zone."
- 랄프 왈도 에머슨
역사적
정보
아테나 여신에게 봉헌하기 위해 아크로폴리스 위에 지은 파르테논 신전은 도리아 양식 건축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기원전 447년에 짓기 시작하여 기원전 432년에 마지막 장식이 올라갔으며, 이 장식은 살아남은 중요한 고대 조각의 표본이다. 신전 내부에는 페이디아스가 조각한 금과 상아로 만든 아테나 여신상을 안치했고, 외부 벽면은 92개의 메토르로 장식했다. 대부분의 그리스 신전처럼 파르테논도 아테네 시와 델로스 동맹의 보물창고였다. 1700년대에 유럽 관광객과 학자들이 이 멋진 유적을 자주 찾아 신전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널리 알렸다. 1832년에 주권을 되찾은 그리스 정부가 유적지를 접수했고 1975년에 아크로폴리스 복원 작업을 시작하면서 그리스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문화재인 파르테논 신전을 고대 그리스와 아테네의 민주적 이상, 서양 문명의 영원한 상징으로 삼았다.
기술 조건 드라마와 시
효과 문화 +4 / 걸작 예술품 ' 파르테논 벽장식'이 들어있는 걸작 슬롯 +1
비고 -
문화 +4에 걸작 예술품이 하나 딸려 와서 실제로는 문화 +6과 관광 +2를 제공한다. 가장 이른 시기에 관광을 얻는 수단이기도 하다. 테마 보너스는 없지만 나중에 다른 불가사의의 테마 보너스를 맞추는데 파르테논 벽장식을 활용할 수 있다.

초반에 문화를 원활하게 공급해 주기 때문에 성능이 좋고 문화 승리에 유용하지만, AI의 선호도가 알렉 급으로 엄청나게 높다. 어차피 문화는 정책을 찍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므로 플레이어에겐 먹기도 쉽고 효과도 좋은 오라클이 더 좋다. 오라클과 달리 뺏어도 제 성능이 나오므로 문화승리를 노릴 때에도 그냥 파르테논을 지은 도시를 털어오면 그만.

2.3. 중세 시대

2.3.1. 노트르담 (Notre Dame, 노트르담 대성당)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NOTRE_DAME.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notre_dame4.jpg
인용구 "건축은 항상 인류의 뛰어난 발상을 기록으로 남겼다. 종교적 상징 하나하나가, 그뿐 아니라 인간의 생각 하나하나가 (건축이라는) 그 방대한 책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다."
"Architecture has recorded the great ideas of the human race. Not only every religious symbol, but every human thought has its page in that vast book."
- 빅토르 위고
역사적
정보
노트르담은 프랑스 파리의 센 강에 있는 시테 섬에 서 있는 장엄한 대성당이다. 옛 교회(이 교회는 또 로마 시대 주피터 사원의 터에 지어진 것이다) 터에 지어진 노트르담은, 고딕 건축의 걸작이며 현존하는 최고의 건물 중 하나다. 노트르담의 건축은 1163년에 시작되었고 완공까지는 거의 200년이 걸렸다.
노트르담은 사각탑, 버팀도리, 높은 첨탑이 특징인 육중한 석조 건물로, 외부는 섬세한 아치로 이루어진 띠와, 성인 및 왕의 석상으로 장식되어 있다. 건물의 지붕선은 가고일로 장식되어 있다. 성당의 내부는 길고 좁은 공간으로, 양쪽으로 도열해 있는 기둥이 높은 회랑을 떠받치고 있다. 찬란한 스테인드 글라스 창이 중앙 제단에 은은한 빛을 비추고, 중앙 제단에는 예수의 시체를 안고 있는 이 성당의 주인공, 동정녀 마리아의 석상이 있다.
노트르담은 역사상 몇 차례의 수모를 당했다. 프랑스 혁명 중에는, 많은 보물을 약탈당하고 성당은 창고로 사용되었다. 1800년대 초에는, 성당의 파손 상태가 너무 심한 나머지 도시계획자들이 철거를 고려하기도 했다. 실은, 빅토르 위고가 ‘노트르담의 곱추’를 쓴 것도 부분적으로는 대성당의 수모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었다. 1871년에는, 단명했던 파리 코뮌 정권 하에서 방화의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노트르담은 그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본래의 위용을 되찾았다.
기술 조건 물리학
효과 전역 행복 +10 / 신앙 +4 / 문화력 없음 / 위대한 상인 점수 +1
비고 -
전역 행복을 무려 10이나 준다. 중세 말쯤 되면 행복이 슬슬 후달리기 시작하는데 이때의 행복 10은 가치가 매우 크다. 행복은 내정 문명이나 정복 문명이나 필수지만 물리학은 하단에 위치한 군사 테크라 정복으로 후달리는 행복을 커버하라는 의도인 듯. AI 역시 매우 좋아해서 보통 하단 테크 위주로 달리는 AI가 빨리 채 가므로 교육학을 우선시하는 내정문명이라면 먹기 힘들다.

내정만 달리고 싶은데 탐난다면 뺏어먹어도 그만. 행복도에 묻혔지만, 따라붙는 신앙도 나름 쏠쏠하다.

여담으로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가 일어나기 전에 나온 게임이라 역사적 정보에 화재에 대한 얘기는 없다.

2.3.2. 마추픽추 (Machu Picchu)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MACHU_PICHU.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machu_picchu6.jpg
인용구 "잉카 땅의 정수 마추픽추의 들쭉날쭉한 벼랑 위에 우뚝 선 화강암 도시의 낭만보다 더한 낭만은 잘 없을 것이다."
"Few romances can ever surpass that of the granite citadel on top of the beetling precipices of Machu Picchu, the crown of Inca Land."
- 하이람 빙엄[10]
역사적
정보
마추픽추는 페루의 해발 3450미터 산꼭대기에 위치한 아름다운 잉카 도시이자, 콜럼버스 이전 시대 건축의 경이로움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15세기 중반에 건설된 마추픽추는 그 대부분이 잉카의 막강한 통치자 파차쿠티 잉카 유판키의 궁궐이었으리라 추정된다. 거의 전체가 흰 화강암으로 건축된 이 도시는 16세기 중반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버려졌다. 무자비한 스페인 콩키스타도르들이 잉카를 정복할 때 마추픽추는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상대적으로 온전히 보존될 수 있었다.
고고학자들은 이곳에서 천연 그대로의 바위를 깎아 만든(앞에서 이야기했던) 궁궐과 사원, 주거 지역, 광장과 공중묘지를 발견했다. 중앙 구조물 주변의 산지는 계단식 밭으로 되어 있고, 한때는 방대한 수로 체계가 이 밭에 물을 댔다. 이런 산지에 그러한 수로를 건설했다는 것 자체도 대단한 업적이다.
비록 폐허가 된 오늘날에도 마추픽추는 여전히 그 거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위대한 잉카인들이 그곳에 살았던 시대에는, 분명 굉장한 도시였을 것이다.
기술 조건 화폐 (오리지널), 길드 (신과 왕, 멋진 신세계)
효과 오리지널 금 +5 / 위대한 상인 점수 +1 / 문화력 없음 // 도시 연결로에서 금을 25%만큼 추가로 획득한다.
GnK 금 +5 / 신앙 +2 / 위대한 상인 점수 +1 / 문화력 없음 // 도시 연결로에서 금을 25%만큼 추가로 획득한다.
BNW
비고 도시가 자신의 영토 내에 있는 산으로부터 2타일 이내에 있어야 건설가능.
도시 연결을 통해 얻는 금이 증대되므로 자유 정책과 궁합이 뛰어나다. 자유 확장 플레이 시 제공하는 금이 생각보다 많이 짭짤하기도 하고, 애초에 자유 플레이 자체가 중반에 가난에 허덕이게 되는데 이를 어느정도 커버해주는 꿀원더. 어느정도냐면 이거 하나보고 중세 시대를 길드로 뚫어서 바로 마추픽추를 짓는 경우도 있다. 마침 석궁러쉬를 위한 기계 기술의 선행연구가 길드이므로 초반 운영이 잘 됐으면 석궁으로 달리면서 슬쩍 질러볼만하다. 자유 3시티 선철학 국립대학 - 4~5시티 석궁러쉬 트리를 타는 플레이를 할 때, 국립대학 전후 즈음에 오라클을 먹을 수 있다면 자유를 이른 시점에 완성시킬 수 있고, 그 완성 보너스로 위대한 기술자를 획득, 이후 바로 길드 올리고 기술자를 소모해 마추픽추를 먹는 방식의 정형화된 루트가 있다. 반면 전통 4시티 정도로 멈추고 확장 없이 내정만 하겠다면 무리하면서까지 먹을 정도로 매력적이지는 않다.

도시 근처 2칸에 산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짓기가 까다로운 불가사의. 반드시 산 타일이어야 하며, 후지산이나 스리파다와 같이 '산 타일처럼 취급되는 자연불가사의'는 해당되지 않는다. 건설해보면 그래픽상 산 타일에 마추픽추가 세워지는 것으로 연출된다. 마추픽추를 짓기 위해 산 근처에 도시를 짓는다면 아예 산에 붙여버리자. 천문대를 지을 수도 있고, 산은 영토확장 우선순위가 낮아 빠르게 영토로 편입하려면 골드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 대신 조건이 까다로운건 AI도 마찬가지라 AI수도 바로 근처에 산이 있지 않다면 생각보다 오랜 시간동안 살아있기도 한다. AI 중에서는 본고장인 잉카의 파차쿠티가 아주 선호하는데, 아무래도 잉카의 도시가 산을 끼는 경우가 많아서 맵에 잉카가 있다면 높은 확률로 마추픽추를 가져간다. 실제로 잉카는 도로 유지비가 아주 적고 계단식 논 덕분에 산도 좋아해 마추픽추와의 궁합이 상당히 좋다.

파일:ofmp.png
앞서 말했다시피 산 타일 취급되는 자연불가사의는 건설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지만, 자연 불가사의와 일반 산 타일이 도시 2타일 이내에 같이 있는 경우 '산맥'으로 취급되어 종종 자연 불가사의 위에 건설되기도 한다. 위 스크린샷이 그 예시로,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이 산맥 취급을 받아 마추픽추와 겹쳐진 것이다.

2.3.3. 성 소피아 대성당 (Hagia Sophia, 아야 소피아)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HAGIA_SOPHIA.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hagia2.jpg
인용구 "(성 소피아 대성당은) 하늘에 닿을 만큼 높이 솟아, 마치 다른 건물들의 복판에서 바로 솟아난 듯 높은 곳에 서서 도시를 내려다보며, 도시의 일부로서 도시를 장식하는 한편으로 그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찬연히 빛나고 있다."
"For it soars to a height to match the sky, and as if surging up from amongst the other buildings it stands on high and looks down upon the remainder of the city, adorning it, because it is a part of it, but glorying in its own beauty."
- 프로코피오스
건물론
역사적
정보
‘신성한 지혜의 교회’를 뜻하는 '아야 소피아'(성 소피아 대성당)는 기원후 530년 그리스 정교 교회로 건설되었다. 터키 이스탄불(원래 이름은 ‘콘스탄티노플’이었다)에 위치한 이 교회는 돌과 대리석으로 지어지고 직경 30m의 황금 돔이 덮힌 아름답고 화려한 구조물이다. 당시에는 이 돔을 건설하기가 공학적으로 극히 까다로웠기 때문에 돔은 건설 이후 몇 차례 무너진 적이 있으며 네 개의 우아한 탑이 건물의 네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다.
성 소피아 대성당 내부는 수많은 기둥과 아치가 거의 건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돔까지 뻗어있는 경이로운 공간이다. 내벽은 성경 속의 장면과 기독교 성인의 모습을 그린 색색의 대리석과 황금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었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 투르크에게 점령당하면서 성 소피아 대성당은 이슬람 사원으로 바뀌었다. 이슬람교에서는 사원에 인간의 모습이 있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 모자이크의 많은 부분이 석회로 덮혔다. 1934년에는 터키 대통령 케말 아타튀르크가 이 건물을 박물관으로 변경했다. 최근에는 이곳을 복구하는 작업이 진행되어 모자이크 일부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의 파괴 행위에도 불구하고 성 소피아 대성당은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중 하나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기술 조건 신학
효과 오리지널 위대한 예술가 점수 +1 // 모든 도시에서 위인이 25%만큼 빨리 출현한다. // 수도 주위에 원하는 위인 한 명이 출현한다.
GnK 신앙 +3 / 문화력 없음 // 위대한 선지자가 출현한다. // 건설한 도시에 무료로 사원이 건설된다.
BNW
비고 -
무료 선지자를 얻게 되므로 신앙에 전혀 투자하지 않았더라도 종교를 창시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고난이도에서 하기아 소피아를 지을 타이밍이면 종교 쿼터가 벌써 가득차 더 이상 종교 창시가 불가능할 가능성도 있다. 막차라도 탈 수 있다면 종교 공동체나 칼을 쟁기로, 신의 계시 같이 AI들에게 인기가 없는 후반용 교리를 주워다 대충 종교를 만들어 국교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다. 재수없게도 그런 교리들마저도 남아있지 않다면 아예 종교를 포기하고 선지자를 땅에 박아 신앙 수급을 챙길 수도 있다. 물론 이미 선지자를 뽑아 창설까지 한 뒤 강화를 목적으로 지어서 창시 직후 강화까지 광속으로 마치는 방법도 있다. 특히 초반부터 신앙 수급에 유리하면서 신학을 빠르게 찍는 마야에겐 충분히 가능성 높고 유효한 전략이다.

어쨌든 무료 선지자+무료 사원은 좋은 효과이며, 종교 창시를 포기하고 선지자를 땅에 박아도 턴당 10이 넘는 신앙을 제공하므로 여유가 된다면 노려볼만 하다. 종교가 있든 없든 신앙은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정책 개방 등의 조건이 없고 성능도 좋다보니 AI의 선호도 역시 높은 것도 사실이다. 광신도 AI가 소피아를 먹으면 바로 선지자 테러를 오는 경우가 있다.

아이콘이나 원더 완성 일러스트에는 후에 오스만 제국에 의해 추가된 첨탑까지 그려져 있는데, 이는 오스만 제국 시대에도 매주 금요일마다 술탄이 친히 행차하여 예배를 올리는 관례가 있었던 등 계속해서 중시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잔틴의 지도자인 테오도라의 외교 화면에는 첨탑이 없는데, 이는 비잔틴 제국 시대에는 아직 첨탑이 없었기에 시대 고증을 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위인 확보를 위해 쓰였다. 보통 기술자를 받아서 다른 불가사의를 하나 더 먹는 플레이를 했다. 이후 피사의 탑이 효과를 물려받았다.

2.3.4. 앙코르와트 (Angkor Wat)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ANGKOR_WAT.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angkor_wat4.jpg
인용구 "세상에 또 이런 건물은 없을 것이다.[11] 탑이 있고 장식이 있으며 인간의 재주로 생각할 수 있는 기교란 기교는 다 있다."
"The temple is like no other building in the world. It has towers and decoration and all the refinements which the human genius can conceive of."
"…non plus qu'on ne saurait le comparer à aucun autre monument dans le monde. Le corps central comprehend quatre nefs, et le toit de leurs voûtes, des plus décorés, jaillit en un dôme pointu très élevé, construit sur de nombreuses colonnes, travaillées avec tous les raffinements que le génie humain peut concevoir."
"…nem jgulalar nenhum outro edifiçio do mundo com elle, o corpo do meo, he de quatro naves, e o tecto da abobada riquissima, que sobe em hum croucheo muito alto armado sobre muitas colunas, lauradas de todas as sutilezas, que o engenho humano podia enventar…
- 안토니오 데 막달레나
《Cinco livros da Duodecima decada da Asia》110-112쪽
역사적
정보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에 있는 사원이다. 12세기에 수리야바르만 2세가 왕궁과 왕립 사원으로(힌두교가 국교였다) 사용하기 위해 앙코르와트를 건립하였다. 2~3세기 후 앙코르와트는 불교 사원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앙코르와트는 여러 건물로 이루어진 단지로, 벽과 해자로 둘러싸여 있다. 벽 안의 공간은 그 규모가 동서 910m, 남북 790m에 달한다.
앙코르와트는 주로 사암 벽돌로 건설되었다. 건물들은 고대 요새와 흡사하게 사각형 패턴으로 배치되어 있고, 안쪽 건물과 외벽 사이에는 서양의 성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안뜰이 있다.
한때 이 안뜰에는 목조 건물이 서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없다. 남아있는 석조의 내부 구조물은, 높은 토대 위에 지어진 세 개의 회랑으로 나뉜다. 한때 외부 회랑에는 도서관이 있었고, 내부 회랑에는 비슈누 여신의 신전이 있었다(그 후 불당으로 바뀜). 회랑 위로는 벌집을 본뜬 듯한 탑이 솟아 있는데, 가장 높은 탑이 42m에 달한다. 건물의 벽은 힌두 신화 속 장면을 나타내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양각 조각으로 덮여 있다.
20세기 후반에는 관리가 소홀했지만, 현재에는 이 장엄하고 진기한 예배당을 보존하고 복구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년 점점 많은 수의 순례자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기술 조건 교육학
효과 위대한 기술자 점수 +1 // 각 도시가 새 타일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문화와 금이 25%만큼 감소한다.
비고 -
국경 확장이 빨라지는 불가사의. 산출량은 위대한 기술자 점수 +1이 전부인데 효과가 대체할 수 없거나 강력하지 않은데다가 이걸 지을 때쯤이면 기존 도시들은 충분한 타일을 확보했을 것이고, 도시를 더 피더라도 정말 필요한 타일 몇 군데만 구매하면 충분하기 때문에 게임 끝나도록 짓느라 투자한 생산력의 본전도 못 뽑을 것이다. 더욱이 이게 열리는 기술이 교육학이라 대학부터 짓는 게 더 급하다. 도저히 활용도를 찾을 수 없는 최악의 불가사의라서 플레이어들은 무시하고 거르지만 AI 선호도는 높아 AI는 헛짓하게 두고 다른 불가사의를 시도하기 쉽다는 장점 아닌 장점이 있다.

하지만 투자하기는 아까워도 인접 문명이 갖고 있으면 영토를 야금야금 쳐드시기 때문에 상당히 거슬린다. 플레이어도 막상 가지면 어느새 영토가 훅 불어나서 기분이 좋기 때문에 여러모로 빼앗고 싶어지는 불가사의다. BNW로 들어와 교역이 생기면서 다양한 자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해져서 실 효능도 약간 올라갔다.

오리지널 초기에는 앙코르와트를 지은 도시에만 효과가 적용되는 버그가 있어서 지금보다도 성능이 구렸다. 특히 수도에 지으면 다른 문명과 국경을 딱 맞대고 있지 않은 이상 기념비만도 못한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이토록 시궁창의 성능을 보유한 원더지만, 러시아 미국은 종특과 시너지를 내며 내정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은근히 유리해지게 만든다. 물론 그래도 직접 짓는 것보단 뺏는 게 낫지만.

2.3.5. 치첸 이사 (Chichen Itza, 치첸이트사)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CHICHEN_ITZA.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chichen_itza3.jpg
인용구 "치첸 이사에 카툰이 서리라. 이사가 그곳에 정착하리라. 케살이 오리라, 푸른 새가 오리라. 아 칸테날이 오리라. 이는 신의 말씀이라. 이사가 오리라."
"The katun is established at Chichen Itza. The settlement of the Itza shall take place there. The quetzal shall come, the green bird shall come. Ah Kantenal shall come. It is the word of God. The Itza shall come."
칠람 발람의 서[12]
역사적
정보
치첸 이사는 멕시코 유카탄에 건설된 장엄한 석조 도시다. 가장 오래된 건물과 피라미드는 1500년의 것으로, 톨텍족과 마야족이 건설하였다.
치첸 이사는 석조 건물, 사원, 안뜰로 구성되어 있다. 거대한 ‘폭타폭’, 즉 의식 구기 경기장이 한쪽으로 펼쳐져 있다. (폭타폭은 양편이 경기장 양쪽 끝에 있는 고리에 공을 통과시키기 위해 겨루는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그런 다음 우승팀 주장의 목을 베어 신들에게 제물로 바쳤다.) 시간이 흐르면서(그리고 도굴꾼으로 인해) 도시는 많이 황폐해졌지만 아직도 아름다운 조각과 석상이 많이 남아있다.
도시 중앙에는 장엄한 계단식 피라미드인 쿠쿨칸의 피라미드가 서 있다. ‘엘 카스티요’[13]라고도 불리는 이 피라미드는 13세기에 건설되었으며 하단은 사방 55m의 정사각형이고 높이가 24m에 달한다. 마야의 전통이 그랬듯이 쿠쿨칸 역시 더 오래되고 작은 피라미드 위에 건설되었다.
치첸 이사는 13세기까지 번영하는 도시였으나 마야족 사이에서 반란과 내전이 발생하면서 쇠퇴의 길을 걸어 다시는 회복하지 못했다. 16세기에 스페인이 유카탄을 정복했을 때 도시 중심부는 거의 버려져 폐허가 되어 있었다.
기술 조건 공공행정
효과 지역 행복 +4 / 위대한 기술자 점수 +1 // 황금기의 지속 시간이 50% 증가한다.
비고 -
적당한 행복도를 유지하며 황금기를 더 길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유용한 불가사의. 황금기 관련 종특을 지닌 페르시아 브라질은 반드시 확보해야 할 불가사의다.

AI의 선호도가 높은데다가 대다수가 중세 시대 진입으로 공공 행정을 찍기 때문에 고난이도에서는 먹기가 힘들다. 필요 하위 연구가 많은 공공행정 특성상 플레이어가 고난이도의 AI 테크를 따라잡기 쉽지 않다. 어지간히 환경이 좋지 않은 이상 그냥 포기하고 지은 문명을 대상으로 공격 준비나 하는 게 더 낫다.

마야가 건설 가능한 도시 이름으로도 등장한다. 그리스의 로도스, 할리카르나소스 등 도시명에 불가사의의 이름이 들어가는 경우는 이밖에도 있지만 도시명과 불가사의명이 동일한 케이스는 치첸 이사 뿐이다.

2.3.6. 알함브라 궁전 (Alhambra) (G&K)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ALHAMBRA.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alhambra2.jpg
인용구 "정의란 급류나 군대로도 무너트릴 수 없는 산꼭대기에 세운 무적의 요새다."
"Justice is an unassailable fortress, built on the brow of a mountain which cannot be overthrown by the violence of torrents, nor demolished by the force of armies."
- 조저프 에디슨
역사적
정보
스페인 남부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은 14세기 중엽에 이 지역을 지배했던 나스리드 왕조 때 세워진 거대한 복합 궁전이다. 이 궁전의 건설은 1238년경에 이븐 알아마르의 지휘 아래 시작되었고 그의 후계자들이 이어 나갔다. 알함브라라는 이름은 붉은 빛깔을 띠는 성벽에서 따 온 것으로, 직역하자면 '붉은 성곽'이 된다. 무어인의 이슬람 건축법으로 지어진 알함브라 궁전은 정교한 판화 및 '아라베스크'라 불리는 이슬람 예술 특유의 교차 무늬로 가득 차 있다. 원래의 이슬람 양식이 남아 있는 부분도 많지만, 궁전 대부분의 내부 구조는 가톨릭이 스페인의 주류 종교가 된 후 재건축 또는 변경되었다.
기술 조건 기사도
효과 건설한 도시에서 생산하는 군사 유닛은 거친 지형에서 전투력을 올려주는 훈련 I 진급을 가지고 시작한다. // 건설한 도시에 성이 무료로 제공된다. // 건설한 도시의 문화 생산량이 20%만큼 증가한다.
비고 -
전쟁과 문화라는 상반된 분야에서 각각 보너스를 제공하는 불가사의. 군사 보너스가 더 가시적이고 대체하기 어려워 보통은 정복 문명에게 어울리지만, 수도에 작가 예술가 음악가 길드를 몰아넣는 전통 수도몰빵 운영을 한다면 문화 뻥튀기도 꽤 쏠쏠하다. 대신 알함브라를 지은 도시에만 적용되므로 문화승리에는 별 영향이 없다. AI들의 선호도가 높은 불가사의다 보니 고난이도에서는 반쯤 포기하는 편이다.

알함브라 궁전과 군사건물을 전부 짓고, 전제 이념의 총력전을 찍거나 브란덴부르크 문까지 가져가면 근접 유닛을 생산하자마자 훈련 1에 더해 승급 3개를 추가로 찍을 수 있게 된다. 훈련 2, 3을 모두 찍은 후 고급 승급인 전격전이나 행군을 즉시 달아줄 수 있다.

미국의 민병대와 에티오피아의 메할 세파리는 훈련 1을 지닌 채 생산되는데, 알함브라 궁전을 먹었다고 훈련 2를 얻지는 않는다. 또 원거리 유닛, 해군, 공군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훈련은 근접 유닛 전용 승급이기 때문.

2.3.7. 젠네 모스크[14] (Great Mosque of Djenne) (G&K)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MOSQUE_OF_DJENNE.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wonder_djenne1.jpg
인용구 "무한이라는 장엄한 개념 앞에서 변동이 심한 시간이라는 개념은 작아질 수밖에 없다."
"With the magnificence of eternity before us, let time, with all its fluctuations, dwindle into its own littleness."
- 토마스 챌머스
역사적
정보
세계에서 제일 큰 진흙 벽돌 건물인 젠네 모스크는 아프리카의 말리 공화국에 있다. 13세기에 술탄 코이 쿤보로가 처음 건설한 이 사원은 수차례 파괴되고 다시 지어졌다. 현재 찾아볼 수 있는 진흙 벽돌과 회반죽으로 지어진 사원은 주변 지역의 협력으로 1906년에 세워진 것이다. 현재 젠네 사람들은 1년에 한 번 있는 잔치 때 이 건물을 보수하고 관리한다.
기술 조건 신학
효과 문화+1 / 신앙 +3 / 위대한 기술자 점수 +1 // 건설한 도시에서 생산하는 선교사와 위대한 선지자의 전파 횟수가 1회 증가한다. // 건설한 도시에 모스크가 무료로 제공된다.
비고 신앙 정책 선택 시 건설 가능 (멋진 신세계)
무료 모스크까지 감안하면 문화+3 / 신앙+6 / 지역 행복+1 / 위대한 기술자 점수 +1로 종교를 창시했을 경우 직접 지으면 괜찮은 불가사의지만 다른 문명이 지닌 도시를 뺏을 경우 공짜 모스크가 파괴되는 경우가 많다. 종교 보너스가 있거나 신앙 찍은 AI는 100% 시도하기에 건설하고자 한다면 신앙 개방과 신학 기술을 빨리 개발해야 한다.

전파 횟수가 5회로 늘어나는 선지자의 경우 그간 패치로 변경이 잦았던 듯 하나 2017년 스팀버전 기준으로 1회 종교 전파 후 성지 건설이 가능하다.[15] 선교와 성지 건선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강력하다.

2.3.8. 보로부두르 사원 (Borobudur) (BNW)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BOROBUDUR.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borobudur1.jpg
인용구 " 세상 만물의 완벽함을 깨달은 사람 고개를 뒤로 젖히고 웃게 된다."
"When you realize how perfect everything is, you will tilt your head back and laugh at the sky."
- 석가모니
역사적
정보
보로부두르는 자바 마겔랑에 있는 불교 찬디로, 세 개의 원형 기단에 정사각형 제단을 여섯 개 얹고 작은 사리탑 72개가 꼭대기에 있는 커다란 사리탑을 둘러싸고 있다. 모든 탑에는 총 2,672개의 얕은 돋을새김과 504개의 불상이 장식되어 있다. 세 개로 이루어진 층은 불교 우주론의 세 영역인 욕계, 색계, 무색계를 상징한다. 보로부두르는 사일렌드라 왕조 시대에 778년과 850년 사이의 어느 해에 완공되었다. 1006년쯤에 화산 분출 때문에 왕조의 후계자인 메당 왕국은 사원 근처에 있던 수도를 버렸고, 사원으로 가던 순례 행렬도 즉시 끊겼다. 사원은 재와 밀림 속에서 수 세기 동안 잊혔다가 1814년에 자바의 영국 부총독이었던 스탬퍼드 라플스에게 발견되었다.
기술 조건 신학
효과 신앙 +5 / 문화력 없음 // 선교사 세 명이 도시 근처에 출현한다.
비고 성도에만 건설 가능
굵고 짧은 효과. 신학을 개발한 중세 초기에는 보통 종교 창립 후 종교 강화를 위해 두번째 선지자를 기다리게 되는데, 이 시기의 선교사 3기는 꽤나 메리트가 있다. 일찍 종교를 퍼뜨려놓으면 선점효과로 향후 있을 종교싸움에 큰 메리트를 가지게 되고 창시자 교리로 얻는 이득도 커진다. 원더 자체 효과인 신앙 +5는 덤. 하지만 창시자 교리 대신 고성능 신도교리를 나만 누리고 싶어서 포교 대신 국교를 유지하는 정도에 그친다면 걸러도 된다.

성도에만 건설 가능한 조건 때문에 종교를 창립한 문명만 지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조금 낮은 편이다. 그래서 AI의 선호도는 그냥저냥이지만 종교에 미친 광신도 문명들은 당연히 좋아한다. 특히 이 광신도들이 이웃에 살고 있다면 보로부두르로 생긴 적 선교사가 이쪽으로 올 가능성이 높아서 귀찮다.

한편 선지자는 언제나 플레이어가 창시한 종교를 따라가지만 이단심문관과 선교사는 도시의 종교에 따라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보로부두르 완공 직전에 다른 문명의 선지자가 테러를 와서 엿먹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젠네 모스크가 지어진 곳에서 건설할 경우 나오는 선교사 세명도 전부 종교전파를 세번 할 수 있기 때문에 시너지가 좋다.

현실의 보로부두르 사원은 인도네시아에서 지어진 건물인데, 도시에 종교가 많을수록 좋은 찬디 특성상 인도네시아는 타 종교 신자를 싹 지워버리는 선지자보다는 선교사를 선호한다. 그래서 선교사로 주는 듯.

2.4. 르네상스 시대

2.4.1. 대보은사 (Porcelain Tower, 영곡탑[16])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PORCELAIN_TOWER.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porcelain_tower3.jpg
인용구 "만사는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더 좋아보이며, 바로 그 다가갈 수 없는 과거의 탑으로부터 동경은 몸을 내밀어 우리를 부른다."
"Things always seem fairer when we look back at them, and it is out of that inaccessible tower of the past that Longing leans and beckons."
- 제임스 러셀 로웰
역사적
정보
15세기에 명 왕조가 건설한 난징의 대보은사는,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건축물 중 하나다. 이 탑은 직경이 29.5m, 높이가 79m에 달했다.
탑의 외부는 햇빛을 받으면 거울처럼 빛나는 도자기 벽돌로 만들어져 있었다. 밤에는 탑의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100개가 넘는 등이 걸렸다. 대보은사는 1854년까지 난징의 중심부에 서 있었으나, 태평천국의 난 와중에 파괴되었다.
기술 조건 건축
효과 위대한 과학자 점수 +2 // 건설한 도시 근처에 위대한 과학자가 출현한다. // 연구 협정으로 생성되는 과학이 50%만큼 증가한다.
비고 합리주의 정책 선택 시 건설 가능 (멋진 신세계)
공짜 과학자는 난이도와 상황을 불문하고 좋다. 연구협정을 자주 하게 되는 고난이도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 불가사의로 합리를 선호하는 AI가 드물어 먹기도 쉽다. 러시아나 바빌론 등 과학을 좋아하는 문명들만 주의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저난이도에서는 연구협정이 별로 가치가 없어서 남겨두면 아까우니 과학자 정도만 받아먹고 마는 불가사의.

2.4.2. 시스티나 성당 (Sistine Chapel)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SISTINE_CHAPEL.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sistine_chapel4.jpg
인용구 "나는 신의 경이로운 빛 속에서 살며 사랑한다."
"I live and love in God's peculiar light."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역사적
정보
로마의 시스티나 성당의 아름다움은, 르네상스 시대 유럽인의 굳은 신앙과 예술에 대한 사랑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위대한 이탈리아 예술가 미켈란젤로는 4년을 들여 교황의 공식 거처인 사도 궁전의 천장을 장식하는 벽화를 그렸다. 미켈란젤로의 위대한 천장화에는 창세기 속 장면을 비롯한 성경 속의 이야기가 묘사되어 있다. 미켈란젤로가 천장화에 착수하기 20년 전에, 다른 위대한 이탈리아 화가들이 이미 성당의 벽에 다양한 종교화를 그렸다.
미켈란젤로에게 천장화를 의뢰한 것은 교황 율리우스 2세였다. 미켈란젤로는 1508년에서 1512년까지 천장화를 그렸다. 전설에 따르면, 미켈란젤로는 이 프로젝트를 맡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일의 규모에 부담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진정한 재능은 조각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찌 됐든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는 예로부터 서양사상 최고의 그림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스티나 성당을 찾은 사람이라면, 주제에 대한 미켈란젤로의 헌신과, 인간의 분투와 고통, 영적인 승리의 본질에 대한 그의 감수성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기술 조건 음향학
효과 오리지널 위대한 예술가 점수 +2 // 모든 도시의 문화가 25%만큼 증가한다.
GnK
BNW 걸작 예술품 슬롯 2개 추가 // 모든 도시의 문화가 25%만큼 증가한다.
비고 같은 시대 같은 문명의 걸작 2개를 넣으면 테마 보너스
도시가 생산하는 문화를 뻥튀기해주는 불가사의. 추가로 제공하는 문화가 꽤 돼서 정책 채택과 영토확장에 도움이 된다. 문화 승리를 노린다면 걸작 슬롯 두개가 전부이므로 관광 생산은 별로지만 AI가 먹는다면 문화 뻥튀기로 우리 관광을 잘 방어하기 때문에 문화승리가 늦춰진다. 만약 문화 보너스가 있는 문명이 시스티나 성당을 먹었다면 평화적 문화승리보다는 칼과 총으로 탈취하는 편이 편하다.

효과가 빵빵해 AI의 선호도가 높다. 신 난이도에서 이걸 빼앗기면 문화 25% 증가 옵션으로 인해 문화 승리에 필요한 관광량이 훌쩍 뛰어버린다. 단일 문명에서 생산하는 관광만으로는 감당이 안 돼서 전제 찍고 걸작 약탈로 달리게 된다.

2.4.3. 자금성 (Forbidden Palace)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FORBIDDEN_PALACE.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forbidden_palace2.jpg
인용구 "우리 대부분은 마음 먹기에 따라 세상을 궁궐로 만들 수도 있고 감옥으로 만들 수도 있다."
"Most of us can, as we choose, make of this world either a palace or a prison."
- 존 러벅
역사적
정보
베이징의 황궁인 자금성은 중국인의 건축 기술과 심미안의 증거다. 장식용 정원, 대, 분수가 1421년에 중국의 수도가 된 이 장엄한 구조물을 둘러싸고 있다. 자금성은 1911년 마지막 황제가 퇴위하기까지 명•청 왕조의 황제 24명의 궁궐이었다.
이 건물의 정식 명칭은 ‘황궁’이지만 평민의 출입을 엄금했다 하여 ‘자금성’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50m에 이르는 해자와 10m 높이의 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평민이 잠입에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자금성은 그 면적이 688㎡에 달하고 방 수는 8,706개로 매우 거대하다. 황제를 섬기는 약 8천 명~1만 명의 인원이 궁궐 내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 자금성은 아주 유명한 관광 명소이며 아직도 중국 통치자의 상징으로 사용된다.
기술 조건 은행업
효과 오리지널 점령되지 않은 도시[17]의 시민 수로 인해 생성되는 불행이 10%만큼 감소한다.
GnK
BNW 점령되지 않은 도시의 시민 수로 인해 생성되는 불행이 10%만큼 감소한다. / 세계 대회 대표단 2명 추가
비고 후원 정책 선택 시 건설 가능 (멋진 신세계)
합병했는데 법원은 안 지은 도시를 제외한 모든 도시에서 시민의 수로 인한 불행을 감소시킨다. 10%가 작아보이지만 자금성을 지을 때쯤 됐으면 소도시 다인구든 다도시 소인구든 시민의 수가 상당하므로 행복이 꽤 늘어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계 대회 대표단 2명. 자금성이 등장하는 르네상스 시대에는 각 나라당 기본적으로 투표권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대단히 큰 효과를 발휘하며, 주최국 특권이 더해지면 혼자서 4표로 세계 의회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 시대가 지날수록 2표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지만 세계 지도자 선출시에는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니 외교 승리를 생각한다면 먹어두는 게 편하다.

AI들은 보통 르네상스 시대 기술중 은행업을 1순위로 뚫기 마련인데다가 후원을 찍었다면 반드시 올리려고 하기 때문에 고난이도에서는 먹기가 어려운 불가사의. 특히 도시국가 풀매수와 세계 의회로 정치질하려는 그리스가 눈에 불을 켜고 먹으려 한다.

초창기에는 도시 수에 의한 불행을 50% 감소시켜주었다가, 패치로 25%로 하향되었다. 이때까지는 간개토대왕의 페널티를 상쇄시켜주는 불가사의로 유명했다. 그러다 1.0.1.332 패치에서 효과가 아예 바뀌었다. 세계 대회 투표권은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생겼다.

2.4.4. 타지마할 (Taj Mahal)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TAJ_MAHAL.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taj_mahal3.jpg
인용구 "타지마할은, 시간의 뺨에 흐르는 눈물 한 방울과도 같이 강둑 위로 솟아있다."
"The Taj Mahal rises above the banks of the river like a solitary tear suspended on the cheek of time."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역사적
정보
인도 아그라에 자리한 타지마할은 16세기 중반에 무굴 제국 황제 샤 자한의 명령에 따라 황비의 영묘로서 건설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타지마할은 인도 및 아시아 전역에서 수입된 귀하고 찬란한 자재로 이루어져 있다. 건축에 사용된 사암과 대리석, 옥, 터키석, 사파이어 등의 자재를 운반하는 데 천 마리가 넘는 코끼리가 동원되었다고 전해진다.
타지마할은 약 300m X 550m의 영역을 차지하며 출입문, 정원, 영묘, 사원, 영빈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입문과 정원, 영묘는 기하학적 무늬로 장식된 흰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사원과 영빈관은 붉은 사암으로 되어 있다. 건물 꼭대기에는 양파 모양의 돔과 뾰족탑이 있다.
타지마할이 그토록 아름다운 이유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건물의 교묘한 비율과 대칭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빛이 대리석 건물과 어우러지면서 해가 뜨고 짐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한 사랑을 영원히 남기려 하는 남자의 마음, 바로 그 때문에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기술 조건 건축
효과 지역 행복 +4 // 황금기가 시작된다.
비고 -
황금기 개방용 원더. 타지마할 건설로 시작되는 황금기는 예술가를 갈아서 누리는 것보다 길다. 보통 기준 타지마할이 12턴, 예술가는 8턴을 준다. 치첸 이사와 페르시아의 특성 등에 의해 연장될 수 있다.

멋진 신세계에 와서는 금을 얻는 타일이 줄어서 황금기의 가치도 떨어졌기 때문에 대제국이 아니라면 그다지 매력적인 원더가 아니게 되었다. 뺏어먹어도 지역 행복 4밖에 얻을 수 없어서 페르시아 전용 원더가 된 느낌.

2.4.5. 히메지 성 (Himeji Castle)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HIMEJI_CASTLE.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himeji2.jpg
인용구 " 무사도는 죽음을 마주했을 때 실현된다. 즉,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죽음을 택한다는 뜻이다. 다른 생각의 여지는 없다."
"Bushido is realized in the presence of death. This means choosing death whenever there is a choice between life and death. There is no other reasoning."
- 야마모토 츠네모토
역사적
정보
히메지 성은 일본의 장엄한 성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중 하나다. 14세기에 처음 건설된 후 16세부터 17세기 초에 걸쳐 쿠로다 요시타카와 이케다 테루마사가 대대적으로 재건하고 확장한 히메지 성은, 석재와 목재로 만들어진 고층 건물로서 눈부시게 하얀 외벽과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는 지붕이 특징으로 ‘백로 성’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히메지 성은 복잡한 미로로 둘러싸여 있다. 침략군이 정문에 이르려면 동심원을 그리며 뱅뱅 돌아야 했고 중간에 막다른 길도 많았다. 그러는 동안 수비군은 시간을 벌고 선두를 향해 몇 차례 사격을 가할 수 있다. 그러나 중세에는 성이 한 번도 공격당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교묘한 구조가 실제로 시험에 든 적은 없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주변 지역이 동맹군의 폭격으로 심한 피해를 입은 와중에도 히메지 성은 거의 완벽에 가깝게 보존되었다. 현재 대대적인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다.
기술 조건 화약
효과 문화 +3 / 위대한 기술자 점수 +2 / 우호 지역에서 싸우는 유닛의 전투력이 15%만큼 증가한다. / 불가사의를 건설한 도시에는 성이 무료로 제공된다.
비고 -
모든 유닛에게 우호지역에서 전투력을 15% 증가시키는 '히메지 성'이라는 고유 승급을 제공한다. 유닛의 전투력이 증가한다고 써있지만 도시 포격도 히메지 성에 의해 강화된다. 만리장성처럼 절대적인 효과를 발휘하지는 않지만 그 대신 유통기한 없이 꾸준히 효능을 발휘한다.

방어 원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복전에서도 의미가 있는데, 적 도시를 점령하거나 위대한 장군으로 적지에 성채를 만들면 그 주변은 즉시 내 땅으로 넘어오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공격 시에도 전투의 상당 부분을 '우호 지역'에서 행할 수 있다. 어차피 회복 효과나 도로 효과 때문에라도 우호지역에서 싸우는 것이 좋고 우호적인 문명이나 도국 근처에서 싸울 때도 효과를 받아서 효율이 쏠쏠하다.

군사문명에게 AI 선호도가 꽤 높다. 르네상스-산업시대에 고유 유닛이 있는 AI는 하단 테크를 선호하므로 프랑스, 오스만 등이 잘 가져가고 일본 역시 자기꺼라 그런지 좋아한다. 하지만 내정문명만 그득할 경우 플레이어가 하단테크 위주로 타면 먹기 어렵지는 않다. 물론 오래 살아있지는 않아서 쇼숀이나 에티오피아가 먹으면 플레이어가 점령할 때 방해가 되곤 한다.

2.4.6. 피사의 탑 (Leaning Tower of Pisa, 피사의 사탑) (G&K)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LEANING_TOWER.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wonder_pisa1.jpg
인용구 "아주 오래된 건물이니까, 너무 세게 손뼉 치지 마십시오."
"Don't clap too hard - it's a very old building."
- 존 오스본
역사적
정보
이탈리아 피사의 '피아자 델 두오모(대성당 광장)'에 있는 유명한 이 종탑은 살짝 기울어 있기 때문에 흔히 피사의 사탑이라 불린다. 이 탑은 1173년에 처음 건설되었으나, 지면이 불안정하고 탑의 토대도 허술했기 때문에 붕괴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판단되었다. 1세기 가까이 미완성 상태로 방치된 이 탑은 13세기 후반에 다시 건설이 재개되어 1372년에 완공되었다. 이 탑에는 각각 다른 음계를 지닌 7개의 종이 있다.
기술 조건 인쇄 기술
효과 모든 도시에서 위인이 25%만큼 빨리 출현한다. // 수도 주위에 원하는 위인 한 명이 출현한다.
비고 -
성 소피아 대성당의 옛 효과를 이어받은 불가사의. 기본 성능도 걸출하고 당연히 위인이 자주 나오는 문명과는 시너지가 더 좋다. 이 타이밍부터 나오는 선지자는 별로 가치가 없고 예술가 계열은 문화승리를 노리지 않는 이상 필요없다. 장군과 제독, 상인은 예능 수준이므로 보통 과학자로 과학 펌핑하거나 기술자를 받아 원더를 하나 더 먹는다. 예술가로 황금기를 열 수 있는 페르시아나 베니스의 상인으로 괴뢰를 하나 더 먹을 수 있는 베네치아 정도는 고민해볼만 하다.

AI 선호도가 낮지는 않지만 AI는 르네상스 초기 기술 중 인쇄술은 늦게 연구하는 편이라 플레이어가 인쇄술부터 뚫는다면 고난이도에서도 시도해볼 만하다. 도시마다 무료 정원을 하나씩 던져주는 거나 다름없는 효과도 좋지만 역시 건설 즉시 얻는 위인의 가치가 높다. 고난이도에서는 AI가 지으면 패왕이 지을 가능성이 높기에 패왕을 조금이나마 견제하는 것은 덤.

2.4.7. 글로브 극장 (Globe Theatre) (BNW)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GLOBE_THEATER.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globe_theatre1.jpg
인용구 "연극은 배우와 거래하는 것"
"Totus mundus agit histrionem"
글로브 극장 정문에 새겨진 라틴어 문구[18]
역사적
정보
1599년에 체임벌린 경이 런던 메이든 레인 거리에 세웠고,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극단이 주주였던 글로브 극장은 설계가 혁신적인 부분이 여럿 있었다. 1613년에 헨리 8세를 상연하는 동안 대포로 인해 초가지붕에 불이 붙어 잿더미가 되었고, 1614년에 같은 자리에 재건한 뒤, 1642년에 청교도가 폐쇄할 때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정확한 크기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글로브 극장은 3층에 옥외 원형 극장으로 지름이 약 30미터였으며 관객이 300명가량 앉을 수 있었다. 무대 폭은 13미터에 깊이는 8미터였고, 바닥 문을 위해 땅에서 1.5미터 정도 되는 높이에 있었다.
기술 조건 인쇄기술
효과 문화 +2/위대한 작가 1명 출현/걸작 문학 슬롯 2개 추가
비고 같은 시대 같은 문명의 걸작 문학 2개를 넣으면 테마 보너스
위대한 작가 + 테마 보너스로 문화 승리에 기여하는 불가사의. 작가 하나만 더 갈면 보너스 받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나쁜 원더는 아니지만 비슷한 테크대에 중요한 불가사의가 너무 많아서 묻히는 편이다. 문승을 노리지 않는다면 큰 메리트가 없기도 하고.

AI도 보통 다른 것부터 짓는 편이지만, AI들이 인쇄술을 늦게 연구해서 그런 것이지 피사의 탑보다는 인기가 있어서 원더 경쟁이 박터지지 않는다 뿐 누군가는 반드시 올리고 있다.

2.4.8. 붉은 요새 (Red Fort) (BNW)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RED_FORT.png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Redfort.gif
인용구 "뭔가를 지을 때는 영원히 남길 생각으로 지어야 한다."
"When we build, let us think that we build forever."
- 존 러스킨
역사적
정보
샤 자한이 델리에 건설한 랄 킬라는 '붉은 요새'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며 1648년에 완공되어 1857년에 무굴 제국의 마지막 황제가 영국 정부에 추방당할 때까지 살며 통치하던 궁전이었다. 붉은 사암으로 만든 높이 22미터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붉은 요새는 큰 접견장, 화려한 주거 구역, 풍성하게 꾸민 정원, 목욕탕, 도서관, 호화로운 모스크를 가진 웅장한 무굴 건축술의 대표적인 예이다. 영국은 붉은 요새의 귀중한 자재를 벗겨 내고 내부의 건물 여럿을 헐었으며 정원은 대부분 메워버리고 군대 주둔지로 썼다. 2003년에 인도 정부는 붉은 요새를 관광 명소로서 예전의 모습을 복구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기술 조건 야금학
효과 문화 +1 / 방어 +12 / 위대한 과학자 점수 +1 // 모든 도시 방어 건물 방어력 +25%
비고 -
예전에 크렘린이 갖고 있던 효과를 계승했다.붉은 요새도 이름만 보면 소련의 문화유산 같다 만리장성, 히메지 성과 함께 우주 방어를 위한 원더. 플레이어가 야포를 들고가면 있으나 마나한 원더라서 플레이어가 하단 테크 위주로 달리면 공짜 원더가 하나 생기는 셈이지만, 그냥 대포만 끌고가거나 개틀링, 프리깃, 철갑함으로 공성을 시도한다면 거슬리는 불가사의다. 하지만 야포가 아닌 저 유닛들 위주로 쓸 때는 야금학 기술을 늦게 연구하는 편이라 플레이어가 원활한 정복을 위해서 먼저 선점하기도 애매한 편. 하단 테크를 달리거나 우주방어를 좋아하는 AI의 선호도도 높아 웬만해서는 포기한다.

방어건물은 도시가 점령될 때 반드시 파괴되므로 막 점령한 도시에는 효과가 없다.

2.4.9. 우피치 미술관 (Uffizi) (BNW)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UFFIZI.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uffizi1.jpg
인용구 "화가는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다. 자신의 비전을 화폭에 담을 수 있어야 진정한 예술가라 할 수 있다."
"The painter is not simply someone who looks and who sees. Above all, the artist is someone who exposes a personal vision by rendering it visible."
- 마르셀 빠께
역사적
정보
원래 이탈리아 우피치에 있는 피렌체 치안 판사용 사무실로 1560년에서 1581년에 걸쳐 건설되었다. 우피치 미술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한 예술의 보고 중 하나로, 가장 훌륭한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명화 수집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골동품과 조각상에 10만 점의 데생과 인쇄본을 소장하고 있기도 하다. 1574년에 공사 중이던 우피치의 꼭대기 층은 피렌체를 지배하던 메디치 가문이 수집한 예술품 보관소가 되었다. 이후 수십 년간 건물의 다른 부분도 미술관과 보관소로 재단장하게 되었다. 바자리에 따르면 다빈치나 미켈란젤로 같은 예술가들은 아름다움과 창작과 휴식을 위해 우피치에 모였다고 한다.
기술 조건 건축
효과 문화 +2 / 걸작 예술품 슬롯 +3 // 위대한 예술가 1명 출현
비고 미학 정책 선택 시 건설 가능 (멋진 신세계)
같은 시대 같은 문명의 걸작 예술품 3개를 넣으면 테마 보너스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문화 승리를 목표로 한다면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할 불가사의. 3슬롯에서 뽑아내는 관광은 매우 크다. 동시대 동문명의 예술품 3개를 요구하기에 테마 보너스 맞추기는 까다로워 보이지만 우피치에서 예술가 하나는 주니까 미리 예술가 한둘을 준비했다가 르네상스에 갈아넣으면 된다. 계산이 어긋나 바로 산업 시대로 넘어가 버리면 게임 끝날 때까지 테마 보너스를 완성시키지 못할 수도 있어서 산업 시대 전에는 완성하는 것이 좋다.

승리 조건을 오로지 정복에만 체크해 놔도 이 원더는 반드시 누군가가 가져갈 정도로 AI 선호도가 높다. 특히 미학을 찍는 문명은 문화 선호도가 높다는 얘기이므로 조건이 된다면 백이면 백 가져간다. 문화 승리를 위해서라면 기술자를 갈아서라도 선점해야 한다.

2.5. 산업 시대

2.5.1. 루브르 (Louvre, 루브르 박물관)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LOUVRE.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louvre2.jpg
인용구 "진실한 예술품의 존재 가치는 지구와 태양의 존재 가치와 같다."
"Every genuine work of art has as much reason for being as the earth and the sun."
- 랄프 왈도 에머슨
역사적
정보
루브르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화려하고 거대한 궁전이다. 15세기에 옛 궁전터에 건설된 루브르를, 이후 두 세기 반 동안 많은 프랑스의 왕이 거쳐갔으며, 그중 대부분의 왕이 안 그래도 거대한 궁전을 증축했다. 17세기에 루이 13세와 14세, 그리고 그들의 고문이었던 리슐리외와 마자랭이 방대한 미술품 컬렉션을 수집하기 시작했고 이것을 루브르에 보관했다. 1682년 왕실이 베르사유로 이전하고, 1783년에는 혁명 정부가 루브르궁을 일반에 공개했다. 그 후로 루브르궁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루브르가 세계 최고의 전근대 프랑스 회화 컬렉션을 자랑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기술 조건 고고학
효과 오리지널 문화 +4 / 위대한 예술가 점수 +2 // 위대한 예술가 두 명이 건설한 도시 근처에 출현한다.
GnK
BNW 문화 +2 / 위대한 예술가 한 명이 건설한 도시 근처에서 출현 / 걸작 예술품 슬롯 4개
비고 탐험 정책 채택 시 건설 가능 (멋진 신세계)
전부 다른 시대 다른 문명의 예술품 2개와 유물 2개를 넣으면 테마 보너스
관광 산출량이 가장 많으므로 문화 승리를 위해서라면 필히 가져가야 한다. 모든 불가사의 중 가장 테마 보너스가 높고 조건 맞추기도 어렵지 않지만 탐험 조건이 붙어있어서 깜빡하고 넘어가는 일이 있으니 주의.

건설 시기가 다소 늦고 탐험 정책 조건 적에 문화 계열치고는 그나마 AI의 경쟁률이 덜하다. 하지만 해양 문명은 상단 테크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일부 AI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포르투갈이 잘 털어가며, 베네치아 폴리네시아 영국 등도 좋아한다.

루브르의 실제 소재지인 프랑스는 파리에 루브르를 짓고 미학 정책을 마스터하면 무려 16의 테마 보너스를 뽑아낼 수 있어서 아주 잘 어울린다. 그래서 도전과제로도 등록돼 있다. [19]

2.5.2. 브란덴부르크 문 (Brandenburg Gate)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BRANDENBURG_GATE.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brandenburg2.jpg
인용구 "창백한 죽음은 가난한 자의 문과 왕의 궁전을 똑같이 두드린다."
"Pale Death beats equally at the poor man's gate and at the palaces of kings."
- 호라티우스
역사적
정보
브란덴부르크 문은 베를린의 시문(市門)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문이다. 1788-91년에 그리스 양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개선문’으로서, 여러 개의 기둥이 특징이며 꼭대기에는 말 네 마리가 끄는 전차의 석상인 ‘승리의 4두 전차’가 있다. 문은 운터 덴 린덴 가의 끝에 서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베를린은 소련 및 그 동맹군이 통치하는 영역과 미국과 동맹군이 통치하는 영역으로 나뉘었고, 소련이 두 영역을 분리하기 위해 베를린 장벽을 건설했다. 브란덴부르크 문은 두 세력 사이에서 일종의 ‘완충지대’의 역할을 하여, 1961년에서 1989년 사이에는 양측 모두 문에 접근할 수 없었다. 문은 베를린과 독일의 통일과 함께 1989년에 재개장했다.
오늘날 브란덴부르크 문은 통일된 도시와 국가의 자랑스러운 상징으로서, 동서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기술 조건 군사 과학
효과 문화 +3 / 위대한 과학자 점수 +2 // 건설한 도시 근처에 위대한 장군이 출현한다. // 해당 도시의 모든 유닛의 경험치가 15만큼 증가한다.
비고 -
브란덴부르크를 짓는 시기에 문화 +3이랑 과학자 점수는 큰 가치가 없고 장군 주는 군사 시설이라고 보면 된다. 추가 경험치는 병영 등의 일반 군사 시설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브란덴부르크 문 & 병영~사관학교가 모두 갖춰지면 생산 시의 경험치가 60이 되어 딱 4레벨을 찍게 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즉, 나오자마자 승급을 3개 달고 시작할 수 있다는 말. 개틀링~바주카 라인에게 행군,[20] 해군에게 보급 또는 사거리, 공군에게 공중 수리 등 유용한 고급 진급을 즉시 달아줄 수 있다. 단, 2회 공격하게 하는 병참 지원 진급은 모든 병종이 기본 진급 3레벨을 찍은 다음에나 받을 수 있으므로 브란덴부르크로도 못 붙여 준다.

보병이나 기갑 계열의 근접 유닛은 행군 등의 핵심 진급을 기본 진급 3레벨부터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브란덴부르크 문의 효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 대신, 전술되는 알함브라 궁전의 효과까지 받거나 훈련 또는 충격 진급을 기본적으로 달고 나오는 고유 유닛을 생산하면 다른 병종들이 못 찍는 전격전을 즉시 얻을 수 있다. 알함브라 궁전 문단 참조.

전제 이념을 채택하고 정복 승리로 나아갈 작정이라면 굳이 브란덴부르크를 짓지 않아도 된다. 총력전 정책이 "모든" 도시에서 경험치 15를 추가 제공하기 때문. 레벨 4에 브란덴부르크로 경험치 15를 더 줘도 다음 진급이 조금 더 빨라질 뿐, 생산 시의 이점은 없다.

같은 기술을 요구하는 기병대의 고유 유닛이 있는 AI은 산업 시대를 군사과학으로 뚫곤 해시 브란덴을 꽤 빨리 가져간다. 특히 러시아 AI가 매우 선호하는 편.

2.5.3. 빅 벤 (Big Ben)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BIG_BEN.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big_ben2.jpg
인용구 "위대한 업적을 이루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계획이고, 하나는 적당히 빠듯한 시간이다."
"To achieve great things, two things are needed: a plan, and not quite enough time."
- 레너드 번스타인
역사적
정보
빅 벤은 영국 런던에 있는 의회 건물의 북쪽 끝에 있는 시계(와 시계탑)다. 빅 벤(시계의 이름)은 그 정확성과 매시간 울리는 무게가 13톤이 넘는 종때문에 유명하다.
빅 벤은 에드먼드 그림소프 경이 설계하고, 에드워드 덴트와 그 아들 프레드릭이 건설했다. 시계와 종은 1859년에 탑에 설치되었다. 빅 벤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4면 시계다. 시계 각 면의 하단에는 라틴어로 ‘오 주여, 우리의 여왕 빅토리아 1세를 지켜주소서.’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기술 조건 산업화
효과 금 +4 / 위대한 상인 점수 +2 // 모든 도시에서 구입에 소모되는 금이 15%만큼 감소한다.
비고 상업 정책 채택 시 건설 가능 (멋진 신세계)
구매 비용을 깎아주는 편리한 원더. 상업을 찍었다면 중상주의까지도 당연히 뚫게 될 것이니 두 효과가 합쳐지면 원가의 60%만 지불하면 된다. 이쯤 되면 도시 하나를 새로 펴자마자 필수 건물 몇 개쯤은 바로 질러줄 수 있다. 동원령(전제)이나 마천루(체제)까지 채택하면 유닛 또는 건물의 가격이 27%까지 감소한다! 도시의 생산력이 낮더라도 돈으로 때울 수 있게 된다.

멋진 신세계부터는 상업을 채택해야 건설할 수 있다. 상업 찍는 AI가 그렇게 많지는 않고 자체 선호도도 매우 낮다 보니 느긋하게 먹어도 가져오기 쉽다. 하지만 내정 문명이 상업을 찍었으면 아주 오래 남아있지는 않으니 빅벤이 절실하다면 너무 미적대면 안된다. 특히 빅벤의 원 주인인 영국은 원거리유닛 선호+산업혁명 원조 탓인지 산업화를 빨리 뚫으므로 다른 문명보다 선호도가 높다.

베네치아는 원시티 플레이가 강제되는 특성상 괴뢰 도시에 주요 건물들이 알아서 건설되기만 기다리는 것은 정신나간 짓이므로 필히 가져가서 주요 건물을 현질해주는 것이 좋다. AI 베네치아도 나름 선호하는 편.

2.6. 현대 시대

2.6.1. 리오의 예수상 (Cristo Redentor, 구세주 그리스도상)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CRISTO_REDENTOR.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cristo_redentor2.jpg
인용구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Come to me, all who labor and are heavy burdened, and I will give you rest."
성경, 마태복음 11:28
역사적
정보
'구세주 그리스도'를 뜻하는 리오의 예수상은 코르코바두 산 위에서 브라질 도시 리우 데 자네이루를 내려다보는 38m 높이의 예수상이다. 1921년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이 제안되었고 1931년에 완성된 세계 최대의 아르 데코 양식 기념물이다. 해발 710m에 위치한 이 예수상은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상징이 되었다.
기술 조건 플라스틱 공학
효과 문화 +5 // 새 정책 도입에 필요한 문화가 10%만큼 감소한다.
비고 -
후반부 원더인 예수상을 지을 때쯤 되면 다음 사회 정책을 채택하기 위해 요구되는 문화가 엄청나게 늘어나 있기 마련이므로 수치상의 효과는 상당히 크다. 자체 문화 생산량도 많아서, AI 문명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계륵. 성능이 앙코르와트 마냥 쓰레기급은 아니지만, 문제는 플라스틱 공학을 연구할 즈음이면 대충 게임의 판도가 정해져 있기 마련이고, 정책의 문화 요구치가 워낙 많이 불어나다 보니 예수상이 있든 없든 정책은 서너 개나 더 찍을까 말까 하다. 더욱이 중요한 정책은 다 찍었을 테니 가치가 덜한 정책 몇 턴 빨리 찍는다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생산력은 또 1250씩이나 쳐먹어서 투자비용도 만만찮다. FilthyRobot의 멀티플레이어 등급표에서 똥티어를 받은 불가사의 4개 중 하나다.

해금 조건이 과학 +50%를 주는 연구소를 지을 수 있게 하는 플라스틱 공학이라, 아직 플라스틱 기술 개발도 못 했는데 어딘가에서 이걸 완성했다는 메시지가 뜨면 테크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진다는 얘기가 되므로 고난이도에서는 다른 의미로 무서운 원더.

2.6.2. 에펠탑 (Eiffel Tower)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EIFFEL_TOWER.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eiffel_tower2.jpg
인용구 "우리 삶의 유일한 목적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다. 다른 모든 것은 일종의 기다림이다."
"We live only to discover beauty. All else is a form of waiting."
- 칼릴 지브란
역사적
정보
에펠탑은 세계 최고의 명소 중 하나다. 1889년의 만국박람회를 위해 건설된 에펠탑은 센 강 근처 파리의 마르스 광장에 300m 높이로 솟아있다. 구조공학자 알렉상드르 귀스타브 에펠이 강철과 철로 매우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100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들여 에펠탑을 건설했다. 건설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에펠탑을 보려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몰려들었으며 오늘날에도 파리 최고의 관광 명소로 남아있다.
기술 조건 라디오
효과 오리지널 행복 +5 / 위대한 상인 점수 +2 / 채택한 정책 2개마다 행복을 추가로 1씩 제공한다.
GnK
BNW 전역 행복 +5 / 문화 +1 / 관광 +12 / 위대한 상인 점수 +2
비고 -
노트르담처럼 전역 행복을 제공하며, 멋진 신세계에서는 관광 12를 추가로 제공한다. 순수 관광만 보면 문화위인 6명을 갈아넣어야 얻을 수 있는 수치다. 다만 이 관광 수치는 호텔, 공항, 외국인 관광 안내소의 효과를 받지 못해 후반에 가면 존재감이 좀 떨어지지만, 문화 승리를 노릴 경우 브로드웨이에 걸작을 채우기 힘들어서 에펠탑이 그나마 낫다. 추가로 제공해주는 전역 행복 수치와 함께 생각하면 상당히 쏠쏠한 효과임은 부정할 수 없다.

문화 승리가 아니더라도 다른 문명의 자국에 대한 이념 침식을 막기 위해서라도 올려주는 것도 괜찮다. 위에서나온 관광12의 흉악성은 거꾸로 말하면 내가 안먹으면 남이 먹고 이념 전파 능력이 막강해진다는 의미인데 설령 문화 승리에 관심 없어도 bnw특유의 이념 싸움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신 난이도에서도 전통 4직할에 라디오로 이념 먹는 빌드를 탄다면 먹는 것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2.6.3. 자유의 여신상 (Statue of Liberty)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STATUE_OF_LIBERTY.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statue_of_liberty3.jpg
인용구 "고단한 자여, 가난한 자여, 자유로이 숨 쉬고자 하는 군중이여, 내게로 오라. 너희 들끓는 해변의 초라한 자여, 갈 곳이 없는 자여, 폭풍에 휩쓸린 자여, 내게로 오라. 내가 황금 문 옆에 등불을 높이 쳐들리라!"
"Give me your tired, your poor,
Your huddled masses yearning to breathe free,
The wretched refuse of your teeming shore.
Send these, the homeless, tempest-tossed to me,
I lift my lamp beside the golden door!"
- 엠마 라자루스[21]
역사적
정보
자유의 여신상은 세계 최대의 입상 중 하나다. 받침대 바닥으로부터 잰 높이가 90m가 넘는 자유의 여신상은, 철제 골격에 구리판을 덧대 제작되었으며 그 무게는 250톤이 넘는다. 프랑스 조각가 프레드릭 바르톨디가 설계한 여신상은 횃불을 높이 들고 있으며 발치에는 압제를 나타내는 쇠사슬이 끊어진 채 놓여있다. 1886년 프랑스 정부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에 자유의 여신상을 선물했다. 자유의 여신상 자체와 리버티 섬 그리고 근처의 엘리스 섬은 1924년에 국가 기념물로 제정되었다.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 항의 입구에 서 있었다. 미국에 입성하는 이민자들이 처음 보게 되는 광경이기도 한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의 건국 이념인 자유를 상징한다.
기술 조건 교체형 부품
효과 오리지널 위대한 기술자 점수 +2 // 모든 도시의 전문가들의 생산력이 1만큼 증가한다.
GnK
BNW 모든 도시의 전문가들의 생산력이 1만큼 증가한다. 무료 사회 정책을 하나 지급한다.
비고 평등 이념 선택 시 건설 가능 (멋진 신세계)
평등 이념의 꽃. 평등은 직접적으로 과학력과 생산력 산출량을 증가시키는 정책이 뉴딜 하나 밖에 없어서[22] 평등을 채택했는데 자유의 여신상을 못 먹으면 타격이 꽤 크다. 평등 이념을 골랐다면 전문가를 많이 채용할 것이므로 5년 계획을 찍은 체제 문명과 비슷한 생산력을 가질 수 있어서 체제의 크렘린과 전제정치의 프로라를 비웃는 수준이다. 완공하는 순간 체제에 크게 뒤쳐지지 않는 생산력을 자랑하게 되며 군사력 부분에 그렇게까지 이점이 없는 평등 이념이라도 시간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전제, 체제와 맞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올라간다. 혹여나 이념 압박 때문에 체제나 전제로 갈아탄다 하더라도 자유의 여신상은 고스란히 남는지라 흐뭇하다. 하도 뛰어나서 문화 안 쓰는 2티어 정책 수준으로 여기는 유저도 있을 정도.

AI가 평등 이념 자체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지만, 평등을 찍은 AI가 우선적으로 짓는 불가사의니 선점 당하기 전에 유의해야 한다. 다행히 기술 조건도 연구소를 지을 수 있는 플라스틱으로 이어지는 테크고 AI는 보통 하단 위주로 테크를 타다보니 대단히 유저 친화적이다.

멀티플레이 시 유저들의 눈치 싸움이 굉장히 치열한 불가사의다. 국제 정세가 세계전쟁이 되기 일쑤인 멀티에서 생산력 증가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하필 이 불가사의가 군사력 증폭 수단이 빈약한 평등에 가 있는데 그렇다고 안 먹기에도 너무 아까운 불가사의라 누가누가 자유의 여신상을 완성했다고 뜨면 전제나 체제 찍은 날강도유저들이 탱크 왕창 몰고 와 낼름 먹으려 든다. 어그로만 따지면 원더 중 탑을 달릴 정도이므로 주의.

2.6.4. 크렘린 (Kremlin, 크렘린 궁전)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KREMLIN.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kremlin2.jpg [23]
인용구 "법이란 군대에 빼앗기지도 않고 홍수에 휩쓸리지도 않는 언덕 위의 요새다."
"The Law is a fortress on a hill that armies cannot take or floods wash away."
- 선지자 무함마드
역사적
정보
‘크렘린’이란 러시아어로 도시 중앙에 있는 성채를 뜻한다. 그러나 보통은 현재 러시아 정부가 사용하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의 집합체인 모스크바의 크렘린을 가리킨다. 크렘린은 모스크바 강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약 천 년 동안 어떤 형태로든 성채가 존재했는데, ‘크렘린’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14세기의 일이다.
크렘린은 벽으로 둘러싸인 삼각형 모양의 구역 안에 자리하며 이 구역의 면적은 27만 5천 평방미터에 이른다. 벽은 붉은 벽돌로 되어 있으며 모퉁이와 입구에는 연필 모양의 탑이 솟아 있다. 건물은 대개 흰색이지만 가장자리 장식은 노란색으로, 지붕은 녹색으로 칠해져 있어 멀리서 보면 꽤나 발랄해 보인다. 1470년대에 건축된 도미션 성당이 크렘린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크렘린의 벽 안에는 성당이 두 채 더 있고, 가장 큰 크렘린 궁을 포함하여 궁궐도 여러 채가 있다.
크렘린에서는 위대한 인물이 여럿 흥하고 망했다. 이반 대제는 크렘린에 다면궁을 건설했다. 이오시프 스탈린은 대조국 전쟁(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의 모스크바 침공을 막아냈는데, 이것이 아마도 러시아 통치자가 국가를 위해 이룩한 업적 중 가장 큰 업적일 것이다.(스탈린이 자국 국민 수백만 명의 숙청을 꾀한 것도 바로 이곳이다.)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소련의 해체를 감독한 것도 이곳이었다. 오늘날, 크렘린에는 러시아 연방 정부가 자리하고 있다.
미래에 어떻게 사용되든지 크렘린은 위대한 국가 러시아의 흥망을 함께 했기 때문에 언제나 러시아의 과거를 상징하는 거대한 기념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기술 조건 철도
효과 오리지널 문화 +3 / 방어 +12 / 위대한 과학자 점수 +1 // 모든 도시의 방어 건물 효과가 25%만큼 증가
GnK
BNW 문화 +1 / 기갑 유닛 생산시 생산력 +50% / 사회 정책 무료 1개 제공
비고 체제 이념 선택 시 건설 가능 (멋진 신세계)
이념 중 체제를 선택해야 건설할 수 있으며 기갑 유닛 생산시 생산력 +50% 효과에 무료 사회정책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빠른 지상함 러쉬를 노린다면 원더 자체가 내연기관 직전에 위치한 크렘린은 만들기도 쉽고 5개년 계획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물량 기갑을 굴리기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생산력 보너스는 퍼센트 증가인만큼 덧셈 연산이라 생산력 보너스 건물의 %증가보다는 기본적인 망치의 영향이 크므로 깡 생산력을 미친듯이 올려주는 체제에 잘 어울린다.

하지만 기갑 유닛 생산+50% 효과는 해당 세력의 모든 도시가 아니라 이걸 건설한 도시에만 적용된다. 체제는 언덕만 적당히 있으면 지방 잡도시도 생산력이 빠방하고 탱크에 도움되는 전격전 정책은 전제에 있기 때문에 이념 전용 원더 3개중 독보적으로 구리다고 까인다. 자유의 여신상은 전문가마다 생산력이 올라가고, 프로라는 행복도를 왕창 책임지는데 크렘린은 탱크 생산력 증가 효과 정도 보는 걸로 끝. 사회 정책을 하나 제공하므로 쓰레기 원더는 아니지만 자유의 여신상과 프로라도 다 가지고 있어서 영 시원찮다.

탱크 물량을 뽑는다 쳐도 석유를 충분히 보유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탱크 위주로 가겠다면 전격전이 있고 석유를 두 배로 뻥튀기할 수도 있는 전제를 택하는 편이 여러모로 이득이다. 전제를 찍고 크렘린이 있는 도시를 점령하면 완벽하다 도시별로 역할 할당을 잘 했다면 대장간, 영웅서사시 등이 있는 군사유닛 생산 전용 도시나 알함브라, 브란덴부르크 문이 있는 도시에 짓는 것이 그나마 기갑유닛 생산 보너스를 잘 활용하는 방법이 된다.

이전에는 도시 방어도를 증가시키는 효과였으나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새로 생긴 붉은 요새의 효과로 변경되었다.

2.6.5. 노이슈반슈타인 성 (Neuschwanstein) (G&K)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NEUSCHWANSTEIN.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wonder_neuschwanstein1.jpg
인용구 "…아름답고 성스럽고 범접할 수 없는 곳에 있다. 세상을 구원하고 축복하러 온 신성한 친구에게 어울리는 곳이다."
"...the location is one of the most beautiful to be found, holy and unapproachable, a worthy temple for the divine friend who has brought salvation and true blessing to the world."
- 루트비히 2세
역사적
정보
19세기 후반에 바바리아의 '미친 왕' 루드비히 2세의 의뢰로 만들어진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아동 문학에 주로 등장하는 '동화 나라 성'의 상징으로 유명하다. 독일 퓌센 마을 근처의 언덕배기에 지어진 이 성은, 은둔자 기질이 있는 루드비히가 남의 시선을 피하는 곳으로 사용되었다. 루드비히 사후 이 성은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으며, 디즈니 영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성이 이 성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기술 조건 철도
효과 지역 행복 +2 / 문화 +4 / 금 +6 / 위대한 상인 점수 +1 // 성이 있는 모든 도시에 금 +3 / 문화 +2 / 전역 행복 +1
비고 도시가 자신의 영토에 있는 산으로부터 2타일 이내에 있어야 함
성에 다양한 보너스들을 붙여주는 불가사의. 도시마다 성을 지어주면 쏠쏠한 수입과 행복을 챙길 수 있다. 성벽+성 다 합쳐도 생산력 235로 르네상스 건물 하나보다 조금 비싼 정도에 유지비도 없으니 노이슈반슈타인을 짓는다면 적극적으로 깔아주자. 전제 이념을 채택해서 성에 지역 행복 +1을 붙이는 국경 강화 정책을 채택하면 성이 파고다보다 훌륭한 내정 건물로 탈바꿈한다! 불가사의의 기본적인 산출량도 제법 높은 편에 행복이 붙어 있어서 좋다. 참고로 원더 자체의 행복은 지역 행복, 성을 통해 버는 행복은 전역 행복이다. 요구 기술로 철도를 요구하는데,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건축된 시기가 독일전역에 철도가 깔리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고증인 셈.

AI별로 원더를 선호하는 경향이 XML 데이터로 구현이 되어 있는데, 이 원더는 특유의 시대적 착오성과 역사적으로도 지을 필요가 없었던 것을 구현한 것인지 그런 XML이 아예 없다. 따라서 AI들은 절대 짓지 않는다. 덕분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훌륭한 국가 불가사의 취급을 받는다.

건설되는 곳이 산 타일인 불가사의 2. 다른 하나는 마추픽추인데, 마추픽추와 같은 도시에 지으면 타일내 산이 몇개가 있던 마추픽추만 보이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즐길려면 마추픽추와 다른 도시에 짓는 편이 났다.
산이 1개만 있고, 그 산에 마추픽추가 이미 건설되어 있어도 불가사의 건설이 가능하다. 물론 보이는 건 마추픽추만 보인다.

2.6.6. 브로드웨이 (Broadway) (BNW)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BROADWAY.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broadway1.jpg
인용구 "뉴욕 문화의 중심인 브로드웨이는 문화의 동맥과 같다."
"Broadway is a main artery of New York cultural life - the hardened artery."
- 월터 윈첼
역사적
정보
브로드웨이는 뉴욕 맨해튼과 브롱크스를 가로지르는 24킬로미터의 긴 거리다. 대부분은 사무실과 상점, 아파트 단지가 줄 서 있지만, 42번가와 53번가 사이에 있는 중간 구역은 '불야성의 거리'로 가장 잘 알려진 극장가다. 전설은 1800년 중반에 브로드웨이에 극장 여러 개가 문을 열면서 시작되었다. 1880년에 매디슨 스퀘어와 유니언 스퀘어 사이에 있는 구역을 아크등으로 밝히면서 미국 최초로 전깃불을 밝힌 거리가 되었다. 미국의 늘어나는 부와 문화에 대한 갈망이 박차를 가해, 극장이 인기 있는 오락 문화의 중심이 되었다. 1900년 즈음에는 이 길을 따라 20여 개의 극장이 문을 열었고, 전기 광고판이 너무 밝아 '불야성의 거리'가 되었다. 1925년, 전성기에 달했을 때에는 주로 풍자극과 뮤지컬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를 전문으로 공연하는 80여 개의 극장이 브로드웨이를 따라 있었다.
기술 조건 라디오
효과 문화 +2 / 걸작 음악 슬롯 +3 // 위대한 음악가 1명 출현
비고 같은 시대 같은 문명의 걸작 음악 3개를 넣으면 테마 보너스
걸작 음악의 테마 보너스를 처음으로 얻을 수 있는 불가사의. 슬롯이 3칸인건 좋은데 걸작 음악은 교환이 안 되니 테마 보너스를 얻기 위해서는 산업 시대 걸작으로 할지 현대 시대 걸작으로 할지를 잘 생각해서 음악가를 갈아야 한다. 음악가 하나를 무료로 제공하므로 보통 현대 시대로 맞추는 편.

테마 보너스를 노리는 프랑스를 제외한다면 음악가는 문화 승리를 노릴 경우 보통 인터넷 개발 후 콘서트 러시를 걸기 위해 고의적으로 생산을 늦추고, 문승 생각이 없다면 적당히 오페라 극장 정도에 걸작을 짱박기 때문에 중요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 문화적 문명보다는 비주류 이념인 평등을 선택하고 싶은 문명이 브로드웨이의 높은 문화력과 관광을 통해서 이념 압력과 관광 압력에 대한 내성을 높이기 위해 고려하게 된다. 물론 이 경우에도 자체 행복을 가진 에펠탑에 비해 우선 순위 자체는 밀리지만, 에펠탑도 못 먹었는데 이것마저 다른 이념 문명에게 뺏기면 관광으로 인한 이념 압력이 심각해지므로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되는대로 시도하는 편이 좋다.

2.6.7. 프로라[24] (Prora, 프로라 해변 리조트) (BNW)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PRORA_RESORT.png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Prora_WonderArt.jpg
인용구 "(자유의) 상실은 인간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이 몰락했음을 뜻한다. 이후로는 고용자와 피고용자의 엄격한 관계에 얽매여 사소한 즐거움만을 누릴 뿐이다."
"This loss (of freedom) means the fading from human life of values infinitely precious to it. There only remain ironbound conditions of employment and trivial amusements for leisure."
- A.N. 화이트헤드
역사적
정보
프로라는 발트 해 뤼겐 섬에 해변 휴양지로 지어졌다. 이 거대한 복합단지는 독일인 노동자들에게 걸맞은 휴양시설이 될 예정이었다. 본래 계획대로 프로라 리조트는 10개 단지가 8개 구역을 이루어 2만 명의 휴양객에게 방을 제공할 수 있었다. 완성되면 식당, 영화관, 수영장, 체육관, 무도회장 등 오락편의시설을 갖추고 철도역과 유람선 부두를 통해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건설이 중단되었고, 전쟁 동안 건물은 피난민을 수용하는 데 쓰였으며, 나중에는 육군 병원이 되었다. 전쟁 이후에는 소비에트 연방이 한동안 차지했고, 그 뒤에는 배선부터 배관까지 쓸만한 자재를 모두 벗겨 냈다. 동독 역사박물관을 제외한 단지 대부분이 허물어졌다.
기술 조건 비행
효과 전역 행복 +2 / 정책 2개당 전역 행복 +1 / 문화력 없음 // 사회 정책 1가지를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비고 전제정치 이념 선택 시 건설 가능 (멋진 신세계)
해안도시만 건설 가능
이전의 에펠 탑과 동일한 효과를 지닌다. 기본 제공 문화가 없지만 대신 정책 1개를 무료로 주고, 행복을 굉장히 많이 공급해주기 때문에 정복 시 행복도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해안도시 조건이 붙어있으므로 건설에 주의. 패왕 문명들이 거의 전제 이념을 찍는데다, 효과가 꽤 좋아서 비행을 늦게 찍는다면 AI한테 뺏길 수도 있다.

전제정치를 채택했다면 전쟁을 해야 할 것이고, 점령 도시로부터 불행이 마구마구 생겨날 것이니 웬만하면 지어주는 것이 좋다. 전제정치의 관광 방어력이 다른 이념들에 비해 낮은 편이라 더더욱.

2.7. 원자력 시대

2.7.1.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Sydney Opera House)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SYDNEY_OPERA_HOUSE.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sydney_opera3.jpg
인용구 "꿈을 잃어버리면 길도 잃는다."
"Those who lose dreaming are lost."
호주 원주민 속담
역사적
정보
시드니 항 옆 베넬롱 곳에 있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공사 기간만 20년이 걸린 웅장한 현대식 오페라 하우스다. 1973년에 완공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그 규모로 전 세계에서 첫 손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조개껍데기 또는 날개가 늘어선 독특한 모양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이집트를 상징하는 피라미드나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에 이어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건물이 되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내부에는 오페라 극장, 콘서트 홀, 소공연장 세 개, 식당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기술 조건 생태학
효과 오리지널 위대한 예술가 점수 +2 // 사회 정책 한 가지를 무료로 선택할 수 있다. // 건설한 도시의 문화가 50%만큼 증가한다.
GnK
BNW 걸작 음악 슬롯 2개 제공 // 사회 정책 한 가지를 무료로 선택할 수 있다. / 문화력 없음 // 건설한 도시의 문화가 50%만큼 증가한다.
비고 해안 도시만 건설 가능
다른 시대 같은 문명의 걸작 음악 2개를 넣으면 테마 보너스
인터넷 검열 시스템과 더불어 문화 승리의 카운터 불가사의. 문화승리를 노린다면 패왕 문명이 선점하지 못하도록 먹어버리자. 만약 패왕 문명 수도가 해안 도시인데 저것까지 먹어버리면 초과해야 할 문화 수치가 또 올라버리기 때문에 문화 승리가 힘들어진다.

이렇든 문화승리에 방해가 되지만 음악가 슬롯이다 보니 정작 문화 승리용으로는 별볼일 없다. 대신 평등 찍고 문화 방어를 시전 중이라면 허미타지의 배율과 함께 꽤나 대량의 문화를 끌어모을 수 있게 된다. 음악 슬롯은 단일 도시에 몰아넣기 어려워서 더욱 그렇다.

완성되고 난 뒤에 뜨는 일러스트를 잘 보면 The Lonely Island 티페인 보트를 타고 있다.

2.7.2. 펜타곤 (Pentagon)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PENTAGON.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pentagon2.jpg
인용구 "나는 전투 준비에 있어서, 계획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계획을 세우는 일은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늘 깨닫게 된다."
"In preparing for battle I have always found that plans are useless, but planning is indispensible."
-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역사적
정보
펜타곤은 포토맥 강을 사이에 두고 워싱턴 DC와 마주보고 있는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5각형 모양의 대형 건물이다. 펜타곤은 미 국방부와 육군, 해군, 공군 세 군 분과의 본부다. 펜타곤은 그때까지 워싱턴 전역의 17개 건물에 나뉘어 있었던 전쟁부 산하 여러 부서를 합병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1941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1943년에 완공되었는 데 이것은 이 정도 규모의 건물 치고는 놀라운 속도로서, 제2차 세계대전 발발 당시 미국의 정신없는 군비 확장을 반영하는 것이다. 펜타곤은 12만 평방미터가 넘는 면적을 차지하며 2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무 공간을 갖추고 있어서 사상 최대의 사무용 건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도 더 많은 근로자를 수용할 수 있다.)
2001년 9월 11일, 펜타곤에 테러리스트들이 조종하는 제트 여객기가 추락했다. 다행히도 비행기가 추락한 구역은 공격 당시에 개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이 개보수 공사는 건물의 구조적 강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공사였으며 해당 구역에 근무하던 직원은 대부분 임시로 다른 구역으로 사무실을 옮긴 상태였다. 이 공격으로 인해 비행기 승객 64명과 함께, 150명의 펜타곤 직원이 사망했다. 펜타곤은 그 후로 완벽하게 재건되어 오늘날에도 미 군부의 심장이자 두뇌로 활약하고 있다.
기술 조건 통합 작전군
효과 문화 +3 / 위대한 상인 점수 +2 // 군사 유닛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금이 33%만큼 감소한다.
비고 -
효과 자체는 좋지만 이쯤 되면 거의 최종테크 유닛을 뽑고 있는지라 애매하다. 산업 시대에서 현대 시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유닛 업글 비용이 많이 깨지는데 펜타곤은 한참 뒤에 나오고, 원자력 시대쯤 되면 도시 성장도 다 끝나어 생산력이 철철 넘치기 때문에 그냥 최신 유닛을 새삥으로 뽑으면 된다. 다음 시대 유닛은 현대시대 유닛과 생산력 차이가 얼마 안 나므로 굳이 펜타곤이 없어도 업글비용이 저렴한 편. 어느정도냐면 공수부대를 XCOM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데 절약하는 금이 달랑 10정도고, 보병을 기계화 보병으로 업그레이드하는데 드는 기본 비용도 10이라 최악의 불가사의라고 까이고 있다.

그나마 미국은 스텔스기가 뜬 후에도 계속해서 생산할 수 있는 고유 유닛인 B-17의 공성1 승급을 얻은 채로 업그레이드시켜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전술했듯 업글비용 할인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유저들이 이걸 먹을 때에는 생산력이 남아도는데 딱히 지을 것은 없는 상황에서 원더니까 일단 짓고보는 경우가 대다수.

다만 프리깃, 사략선을 전함, 구축함으로 업그레이드 할땐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유닛은 업그레이드 비용이 너무 비싸면서 이 두 유닛이 워낙 좋은지라 이전 시대부터 십중팔구 맹활약한 베테랑들이기에 이전 시대부터 굴린 베테랑 유닛을 업글해주는 게 효율성이 좋고, 특히 프리깃-전함은 대량으로 굴려야 효과가 좋은데 유닛이 많다는 건 또 업그레이드 비용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펜타곤은 반쯤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명예의 상비군 정책을 찍어도 되긴 하지만 명예가 워낙 비주류 정책이다 보니... 그게 아니면 업그레이드 할 때쯤 2~3 문명은 밀어서 충분한 돈을 확보하는 수밖에 없다.

2.7.3. 인터넷 검열 시스템 (Great Firewall) (G&K)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GREAT_FIREWALL.png
인용구 "보안의 기본은 불신과 경계심이다."
"Distrust and caution are the parents of security."
- 벤자민 프랭클린
역사적
정보
방화장성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를 통제하는 인터넷 감시 및 검열용 프로그램입니다. 온라인으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는 정보의 양을 조정함으로써 정부 기관은 잠재적인 대중의 반발 또는 정책이나 정부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기술 조건 컴퓨터
효과 오리지널 건설한 도시에 침투한 적 스파이의 효율성이 99.9%만큼 감소한다. / 문화력 없음 // 다른 모든 도시에 침투한 적 스파이의 효율성도 25%만큼 감소한다.
GnK
BNW 기존 효과 + 다른 플레이어의 인터넷 기술 개발을 통한 관광 보너스 무시
불가사의의 모티브가 중국의 황금방패(방화장성) 시스템이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사이버 스페이스를 묘사한 듯한 그림에 중국풍 음악이 흘러 나온다. 사실 모티브라 하기도 뭐한 것이, 한국어판에서는 '인터넷 검열 시스템' 으로 번역되었지만, 원문은 대놓고 '방화장성'이며, 게임 내 백과사전에서도 대놓고 '방화장성은~' 하고 소개를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문화력도 위인 포인트도 주지 않는 원더.

문화승리의 카운터 2. 인터넷 개발로 얻는 다른 플레이어의 관광 보너스를 무력화 시키는 효과가 추가되어 상대의 문화 승리를 지체시킬 수 있다. 게임이 말려서 패왕문명이 이걸 먹었다면 전쟁으로 이걸 털거나 노선을 바꾸게 된다.

2.8. 정보화 시대

2.8.1. 허블 우주 망원경 (Hubble Space Telescope) (G&K)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HUBBLE.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wonder_hst.jpg
인용구 "진정한 불가사의는 우주의 방대한 크기가 아니라 인간이 그 크기를 측정했다는 사실이다."
"The wonder is, not that the field of stars is so vast, but that man has measured it."
- 아나톨 프랑스
역사적
정보
유명한 미국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의 이름을 따 온 허블 우주 망원경은 지금까지 개발된 천문학 연구용 도구 중 제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990년에 발사된 이 망원경은 멀리 떨어져 있는 별자리와 성운의 사진을 놀랄 만한 화질로 촬영하며 과학자와 대중의 관심을 동시에 자극했다. 허블은 우주 비행사가 수리할 수 있는 유일한 우주 망원경으로, 덕분에 허블의 수명은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허블 우주 망원경은 2018년에 더욱 개선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기술 조건 인공위성
효과 위대한 과학자 점수 +1 / 문화력 없음 // 위대한 과학자 두 명이 건설한 도시 근처에 출현한다. // 우주선 공장을 무료로 건설할 수 있다. // 우주선 부품 생산 시 25%의 생산력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비고 -
과학승리를 확정짓기 위한 불가사의. 과학자 두명을 갈아넣어 스텔스 트리를 타는데도 유용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효율이 좋다. 우주선 공장은 로봇 공학 연구를 하지 않았더라도 지어진다.

2.8.2. CN 타워[25] (CN Tower) (G&K)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CN_TOWER.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cn_tower2.jpg
인용구 " 물리학에서 빛보다 빠른 물체는 없다. 그러나 나쁜 소식은 빛보다 빠를 수 있다. 이는 소식이 퍼지는 데 특별한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Nothing travels faster than the speed of light with the possible exception of bad news, which obeys its own special laws."
- 더글라스 애덤스
역사적
정보
한때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었던 토론토 CN 타워는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26] 1976년에 캐나다 국영 철도 회사(CN은 '캐나다 국영'의 약자이다)가 건설한 이 타워는 토론토의 상징이자 주된 관광지 역할을 한다. 이 타워는 주로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 송출용으로 사용되며, 20세기의 놀라운 건축물 7개를 선정하는 '현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
기술 조건 전기 통신
효과 위대한 상인 점수 +1 / 문화력 없음 // 모든 도시에 무료로 방송탑을 건설할 수 있다. // 도시마다 인구와 전역 행복이 각각 1만큼 증가한다.
도시 수에 따라 활용도가 극과 극으로 나뉜다. 전통테크 기준의 직할도시들은 인구수 30은 훌쩍 넘겼을 시기인지라 인구 1의 메리트는 적고, 방송탑은 이념 충돌 때문에 문화 승리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미리 지어줘야 하다보니 필요한 망치수에 비해 효율은 썩 좋지 않다. 그러나 자유테크 기준으로 8시티 이상의 대규모 문명을 운영한다면 이야기가 다른데, 전통보다 도시당 평균 식량이 작고 교역로로 부스팅도 어려운 자유 도시들에게 공짜 인구 1의 가치는 적지 않다. 생산건물과 과학건물, 행복건물 올리기도 바쁜 상황에서 박물관도 짓지 않았는데 무료로 툭 주어지는 방송탑과 도시가 많은만큼 대량으로 공급되는 행복 덕분에 문명이 확실하게 탄력을 받는다. 게다가 이미 지어진 방송탑도 무료 방송탑으로 바꾸어버리는데 방송탑의 턴당 유지비는 금 3이나 되는지라 깨알같이 도움이 된다. 전통이 자유에 비해 거의 확연히 우위를 가지던 때와 달리 패치 후 자유가 어느정도 경쟁력을 확보한 터라 가치가 상승했다.

불가사의의 효과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CN타워를 먹고 추후에 적의 도시를 점령하거나 새 도시를 지어도 그 도시에 방송탑을 바로 제공해주는 영구적인 효과를 지녔다. 괴뢰도시도 포함된다. 버그가 있는데, 이미 방송탑을 짓고 CN타워를 완성한 후 상대 문명에게 CN타워가 있는 도시를 빼앗기면 모든 도시의 방송탑이 사라진다.

2.9. 특수

2.9.1. 국제 우주 정거장 (International Space Station) (BNW)

이미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INTERNATIONAL_SPACE_STATION.png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InternationalSpaceStation_WonderArt.png
인용구 "모두를 위해 하나의 우주정거장만 짓는 것은 미친 짓이다. 우리는 최대한 많이 지어야 한다."
"Building one space station for everyone was and is insane; we should have built a dozen."
- 래리 리븐
역사적
정보
미리 제작한 모듈을 하나씩 쏘아 올려 건설한 국제 우주 정거장은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저궤도 위성이다. 국제 우주 정거장은 1993년에 소비에트의 '미르2', 미국의 '프리덤', 유럽연합의 '콜럼버스' 계획이 합쳐지며 탄생한 연구 및 탐사를 위한 영구 궤도 정거장이다. 지금까지 15개국의 우주비행사들이 이 우주 정거장에서 지내며 일했다. 보급품과 승무원은 미국의 우주왕복선과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이 운반하는데, 러시아의 '프로그레스', 유럽의 'ATV', 일본의 'H-II', 미국 SpaceX사의 '드래곤'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국제 우주 정거장은 지구 궤도에 있는 가장 거대한 인공물로, 기상이 좋으면 지상에서도 맨눈으로 볼 수 있다.
효과 과학자 생산력 +1, 기술자 과학력 +1 // 위대한 과학자로 기술 발견 시 얻는 과학력 +33%
비고 국제 우주 정거장 프로젝트(인공위성이 연구되어야 상정 가능) 1위 달성시 획득
다른 불가사의와는 달리, 세계 의회에서 국제 우주 정거장 프로젝트가 통과되고 여기서 1위를 해야만 얻을 수 있다. 불가사의 자체 성능은 조금 심심한 감이 있지만 1위를 할 경우 2위 보너스인 무료 위대한 과학자와 3위 보너스인 일회성 연구 가속도 더해지므로 실제 효과는 표기된 것 이상. 시기가 맞다면 과학자들을 바리바리 모아서 한번에 쓰는 것도 재밌겠지만 1턴의 가치가 그렇게 낮은 건 아니므로 현명한 선택을 요한다.

사실 국제 우주 정거장 프로젝트 자체가 워낙 늦게 활성화되는지라 프로젝트를 달성할 생산력으로 우주선 부품 만드는 게 낫거나 프로젝트가 활성화되기 전에 우주선이 완성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따라서 자주 볼 일도 없고 봐서도 안되는 원더.

3. 국가 불가사의

문명당 하나만 지을 수 있는 불가사의. 궁전을 제외한 모든 국가 불가사의는 모든 직할 도시에 특정한 건물을 건설해야 지을 수 있으며, 짓는 도중이라도 조건이 되는 건물을 팔아버리거나 도시를 늘린다거나 한다면 생산이 취소된다. 다만 그때까지 투입된 생산력은 그대로 남기 때문에 해당 도시에 건물을 짓거나 그 도시를 다른 방법으로 처리한다면 이어서 지을 수 있다.[27] 괴뢰 도시의 경우 플레이어가 생산을 고를 수 없는만큼 굳이 해당하는 건물을 지을 필요는 없으나, 도시 개수로 인한 비용 증가는 똑같이 적용된다. 따라서 거대한 제국을 운용할수록 국가 불가사의가 세계 불가사의보다 생산력이 더 드는 불상사가 생기기 쉽다.
  • 보통 속도 기준, 도시 1개당 요구 생산력이 30씩 증가한다. 수도도 계산에 포함된다.
  • 세계 불가사의와 달리 모든 국가 불가사의는 국가 불가사의를 가진 도시가 점령되면[28] 파괴된다. 자기 것 지어놓고 다른 문명 불가사의까지 꿀꺽할 수 없다는 소리.
  • 산업, 원자력 시대는 국가 불가사의가 없다.

3.1. 고대 시대

3.1.1. 궁전 (Palace)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PALACE.png 궁전은 문명의 통치자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이것은 대부분 국가가 왕이나 다른 세습지도자에 의해 지배되던 시절을 연상케하는 시대 착오적인 용어다. 오늘날 근대적인 통치자는 "인민의 집" 또는 "정의의 궁전" 같이 불리는 화려한 건물에서 살고 있으나 그 효과는 동일합니다. 궁전(그리고 근대에 동등한 건물)은 세가지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통치자가 통치를 위해 필요한 국민과 접촉 및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해주며, 지도자를 공격으로부터 막아주며, 백성과 외국 방문자에게 지도자의 중요성과 웅장함에 대해 깊은 인상을 주는 것이 바로 목적입니다.
필요 생산량 무료
기술 조건 없음
필요 건물 없음
효과 문화 +1, 도시 방어력 +2.5, 금 +3, 과학 +3, 생산 +3, 걸작 예술품 슬롯 1개 추가, 도시가 문명의 수도임을 나타냅니다. 수도와 도시 연결로 연결된 도시의 금을 증가시킵니다.
  • 처음으로 도시를 건설하면 자동으로 지어지는 건물이다.
  • 극초반에는 궁전에서 나오는 산출량의 비중이 매우 크다. 수도의 산출량이 다른 도시보다 높은 이유.
  • 나의 수도가 점령되면 새로운 수도로 궁전이 옮겨가고, 수도를 수복하면 궁전은 다시 원래 수도로 돌아온다.
  • 궁전이 없을 때[29] '신왕' 종교관을 채택하면 게임이 멈추는 버그가 있다.
  • IGE로 궁전을 지우면 생산력 1로 다시 지을 수 있다.

3.2. 고전 시대

3.2.1. 건국 서사시 (National Epic)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NATIONAL_EPIC.png 건국 서사시는 국가의 개원, 성격 또는 중요한 사건을 묘사한 시 또는 이야기입니다. "순디아타 서사시"는 말리 국가의 서사시입니다. "히아와타의 노래"는 아메리칸 원주민 서사시입니다. "칼레발라"는 핀란드의 서사시입니다. 더 근대적인 형태로, "전쟁과 평화"는 아마 러시아 건국 서사시로 간주할 수 있으며, " 뿌리:미국 가족의 대하소설"은 또 다른 미국의 서사시입니다.
필요 생산량 125 + 도시 1개당 30
기술 조건 드라마와 시
필요 건물 기념비
효과 문화 +1, 건설한 도시의 위인 출현율이 25%만큼 증가한다. 걸작 문학 슬롯을 하나 제공한다.
  • 국립대학처럼 기념비가 거의 필수건물이라 조건은 까다롭지 않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전략에서 최우선 건설 순위인 국립대학, 오라클과 달리 전통, 전통 이외의 정복 or 다도시 플레이 냐에 따라 건설 시기가 갈린다. 소도시 내정 플레이에선 국립대학, 오라클을 모두 짓고 난뒤 작가[30], 예술가 길드를 모두 짓고 교육학 연구 이전에 짓는 편이다.
  • 전통 계열의 율법 정치 정책을 찍는다면 최초로 짓는 도시 4개까지 기념비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건설할 수 있다.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문학 슬롯 1 제공. 주로 걸작슬롯을 집중하게 되는 수도에 짓게 될것이다.
  • 이미지는 프랑스 에투알 개선문이다.

3.2.2. 국립대학 (National College)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NATIONAL_COLLEGE.png 국립대학은 정부가 운영하는 고등 교육기관입니다. 근대 국립대학은 보통 모스크와 연계된 법학과 신학 교육기관인 중세 이슬람 마드라사를 기원으로 합니다. 오늘날 세계 대부분 국가는 공립대학 및 대학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동경대학은 그러한 공립 교육기관입니다. 러시아 세계 대학 순위에 따르면 동경대학은 아시아에서 가장 명망 있고,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명망 있는 대학입니다.
필요 생산량 125 + 도시 1개당 30
기술 조건 철학
필요 건물 도서관
효과 문화 +1, 과학 +50%, 과학 +3
  • 도서관은 거의 필수 건물이라 병영이 조건인 영웅 대서사시에 비해 짓는 조건이 까다롭지는 않다. 비커를 50%나 더 주기 때문에 웬만하면 빨리 지어주자. 대부분의 세계 불가사의가 주는 이득보다 국립대학에서 얻는 이득이 클 것이다. 하지만 고난이도로 갈수록 국립대학을 짓다가 알토란 땅이 선점 당하거나, 반대로 도시를 펼치다가 국립대학을 제 때 못지어[31][32] 테크가 말려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굉장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필수 불가사의.
  • 도서관의 전문가 슬롯이 삭제된 후론 이것 없이는 고난이도의 AI 과학 발전 속도를 절대 쫓아갈 수 없다. 국립대학을 짓는 타이밍 자체가 게임 초반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3.2.3. 영웅적 서사시 (Heroic Epic, 영웅 서사시)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HEROIC_EPIC.png 고대부터 "영웅 서사시"는 인물이나 시대를 읊은 시였으며 보통 한 명 또는 다수의 영웅적인 행위를 노래했습니다. "오디세이", 메소포타미아 인의 "길가메시 서사시" 그리고 앵글론 색슨 족의 "베어울프"가 바로 그러한 작품입니다.
필요 생산량 125 + 도시 1개당 30
기술 조건 철제기술
필요 건물 병영
효과 문화 +1, 걸작 문학 슬롯 1개 추가, 도시에서 생산하는 공중 유닛을 제외한 모든 유닛이 사기 승급[33]을 얻습니다.

3.2.4. 원형 경기장[34] (Circus Maximus)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CIRCUS_MAXIMUS.png 로마의 심장부에 있는 거대한 원형 경기장은 최초로 건설되고 제일 큰 고대로마의 전차 경주장이었습니다. 그 당시 사용할 때는 도시의 인구 중 25% 이상, 즉 25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길이 621미터, 너비 150미터로 매우 넓어 12대의 전차가 일렬로 서서 쉽게 경쟁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로마의 에트루리아 왕이 오락과 축제를 하기 위해 사용됐고, 첫 로마 게임은 5대 로마 왕인 타르퀴니우스 프리스쿠스에 의해 전차경주가 개최되었습니다. 이후 기원전 50년경에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의해 현재 규모 정도로 확장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록된 전차 경주는 서기 549년에 동고트 왕인 토틸라에 의해 개최되었고 그 이후에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원형 경기장은 공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잔디로 덮여있어 이전흔적은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원래의 구조 일부는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약간의 출발문과 경기장 중앙 일부는 남아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원형 경기장은 대부분 경기장 자리에 조성된 잔디에서 라이브 콘서트와 만남의 장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요 생산량 125 + 도시 1개당 30
기술 조건 기마술
필요 건물 콜로세움
효과 전역 행복 +5, 문화 +1
  • 전역 행복을 제공하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국가 불가사의.

3.3. 중세 시대

3.3.1. 옥스퍼드 대학 (Oxford University)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OXFORD_UNIVERSITY.png 옥스퍼드 대학은 영국과 영어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입니다. 11세기 후반에 설립된 옥스퍼드 대학은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명한 옥스퍼드 대학 졸업생에는 로저 베이컨, 오컴, 월터 롤리 경, 존 던, 조나단 스위프트, 사무엘 존슨 박사, 오스카 와일드, 리차드 버턴 경 그리고 J.R.R 톨킨이 있습니다.
필요 생산량 125 + 도시 1개당 30
기술 조건 교육
필요 건물 대학
효과 문화 +1, 과학 +3, 무료 기술을 1개 제공합니다. 걸작 문학 슬롯 2개 추가
비고 다른 시대, 자신을 제외한 다른 문명의 걸작 문학 2개를 넣으면 테마 보너스
  •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동일한 효과. 단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는 달리 선점당할 우려가 없기 때문에 유동적으로 원하는 테크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명 운영법에 따라 다르지만 고난이도에서는 후반에 비용이 큰 필수 연구를 위해 남겨두는 편. 하지만 대부분은 이념 채택을 위해 아무리 늦어도 이걸로 라디오를 뚫고 현대시대에 들어서는지라 극후반까지 남겨두는 경우는 잘 없다.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걸작 문학 슬롯 2개 추가. 이것조차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동일하다. 단, 알렉산드레이아 도서관과는 달리 자국의 걸작은 배제해야 테마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 국가 불가사의다보니 지은 도시가 점령당하면 파괴되어 버리는데, 이후에 다시 옥스퍼드 대학을 지으면 다시 무료 기술을 얻을수 있다. 다만 옥스퍼드 대학은 웬만하면 수도에 짓기 마련인지라 이를 노리고 짓는 경우는 거의 없다.

3.3.2. 제철소 (Ironworks)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IRONWORKS.png 제철소는 철광석을 정제하고 철 또는 강철을 만드는 시설입니다. 제철 과정은 처음에는 원광석을 가열하고, 후에 다른 광석과 혼합하여 정제된 철 또는 강철을 만드는 것입니다. 철 제련술은 적어도 기원전 1200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제철소가 위험한 장소라는 건 놀랍지 않으며, 제철소에는 거칠고 숙련된 용감한 노동자를 필요로 합니다.
필요 생산량 125 + 도시 1개당 30
기술 조건 기계장치
필요 건물 작업장
효과 생산 +8
  • 일단 국립대학 이후 빠르게 올리는 것이 좋으며 플레이어가 노리는 승리에 따라 지을 도시를 고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문화 승리를 노린다면 수도에 각종 불가사의들을 올려야하기 때문에 수도에 지어야 하며, 병력 생산에 초점을 준다면 해안 도시나 병력 생산을 위한 망치 도시를 꾸린 곳에 지어주는 것이 좋다. 문제는 제철소 자체의 생산력 요구치가 꽤 높다는 점. 확장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지어두고 싶을 것이다.

3.3.3. 대사원 (Grand Temple) (G&K)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GRAND_TEMPLE.png 대사원은 신자들에게 성스러운 장소이며 경외의 대상입니다. 대사원은 보통 건축술의 정수이며 오랜 세월을 견디며 보는이에게 믿음을 불어넣는 장식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은 터키에 있는 괴베클리 테페입니다. 이 사원은 12000년 전에 건설되었으며 인간이 건축한 가장 오래된 종교 건물입니다.
필요 생산량 125 + 도시 1개당 30
기술 조건 신학
필요 건물 사원
효과 신앙 +8, 건설된 도시의 종교 전파 속도가 두 배로 증가합니다.
비고 성도에만 건설이 가능하다.
  • 종교 위주 플레이를 한다면 지어주자. 유지비 없이 신앙을 8이나 준다는 게 좋다. 다만 모든 도시에 성소와 사원을 지어야 건설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비가 꽤 부담스러울 수 있다. 송가이 이집트처럼 사원을 대체하는 고유 건물을 가지고 있거나 사원과 관련된 종교 교리가 있다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굳이 플레이어가 종교를 창시하지 않아도 건설할 수는 있다. 성도에만 지을 수 있지만, 그 종교를 창시할 필요까지는 없기 때문.

3.3.4. 동인도 회사 (East India Company) (BNW)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NATIONAL_TREASURY.png 다양한 동인도회사들은 왕이 인가한 합자회사로 아시아와 인도양 주변의 섬에서 무역을 했다. 17세기와 18세기에 절정에 도달한 회사들은 사설 군대를 거느리고, 정착지를 세우고, 탐험하고, 전쟁을 치르고, 세금을 징수하고, 농장, 광산, 길을 세우고 닦았다. 모든 것이 이득을 위한 것이었다. 이 회사 중 가장 성공한 것은 1600년에 엘리자베스 1세가 인가한 영국의 '영광스러운 동인도회사'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1602년), 프랑스 인도회사(1664년)였다.
필요 생산량 125 + 도시 1개당 30
기술 조건 길드
필요 건물 시장
효과 금 +4, 다른 문명이 동인도 회사가 있는 도시에 교역로를 연결할 경우 교역로를 개설한 문명은 추가로 2의 금을 받습니다.
  • 타 문명과 교역로 개설시 큰 보너스를 받을수 있으므로[35] 되도록 동인도 회사가 건설된 도시에 교역로를 연결하자. 만약 그 도시에 거신상까지 지어져 있다면 시너지는 상상 이상. 허나 고난이도에서는 거신상을 먹을리가…
  • 2013년 가을패치로 '동인도 회사에서 망치+4, 문화+4' 효과가 탐험 정책에 추가되었다. (탐험 트리를 찍을 예정이라면) 건설할 도시를 선정할 때 고려할만하다.
  • 정식 번역판에서는 '도로로 연결된 다른 도시의 금이 2 증가한다'라고 오역되어있다.
  • 무역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게임 후반에는, 연결할 때 금을 가장 많이 받는 교역로들은 거의 다 동인도회사가 지어진 도시라서 상대에게 금을 20넘게 퍼주는 경우가 꽤 많다. 교역로를 연결할 때 상대에게 주는 금의 양도 세심하게 살펴보고 내가 얻는 이득과 상대가 얻는 이득을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

3.4. 르네상스 시대

3.4.1. 허미타지[36] (Hermitage, 에르미타주 박물관)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HERMITAGE.png 허미타지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박물관입니다. 1764년 예카테리나 2세가 건설하였으며, 허미타지의 수집품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그림 수집품을 포함하여 300만 점에 이릅니다. 수집품은 1732년부터 1917년까지 차르의 이전 공식 거주지였던 불가사의 궁전을 포함한 많은 역사적 건물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필요 생산량 125 + 도시 1개당 30
기술 조건 건축
필요 건물 오페라하우스
효과 문화 +2, 도시의 문화가 50% 증가, 걸작 예술품 슬롯 3개 추가
비고 각기 슬롯에 다른 시대 다른 문명의 걸작 3개를 넣으면 테마 보너스[37]
  • 문화 특화 도시에 지어주면 매우 좋다. 하지만 모든 도시에 오페라 극장이라는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여유가 생길때 올리면 되지만 이후 이념 충돌을 위해서라도 틈틈히 올려주는 것이 좋다.
  • 미학의 문화센터 정책의 영향을 받아 50% 생산가속 효과를 받을 수 있다.

3.5. 현대 시대

3.5.1. 국가 정보국 (National Intelligence Agency) (G&K)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INTELLIGENCE_AGENCY.png 국가 정보국을 건설하면 국가 안보와 방위에 직결되는 중요한 정보와 첩보 데이터를 모을 수 있습니다. 국가 정보국은 첩보 작전은 물론 국가 안보 위협 요소 분석까지 안보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취급하며 취합한 정보를 토대로 정책 수립 시 도움을 줍니다. 지난 수십년 동안 국제 정세에 다양한 방식으로 관여한 미국의 CIA가 가장 유명한(또는 악명높은) 국가 정보국일 것입니다.
필요 생산량 125 + 도시 1개당 30
기술 조건 라디오
필요 건물 경찰서
효과 스파이가 추가로 한명 생기며 모든 기존 스파이의 레벨이 오릅니다. 적 스파이의 효율성이 15%만큼 감소합니다.
  • 가뜩이나 부족하기 쉬운 스파이를 제공해주며 그 레벨도 모두 한 단계 올려주기 때문에 상당히 효과가 좋다.
  • 분명 좋은 불가사의이긴 하나 가장 큰 문제는 경찰서를 모든 도시에 쫙 깔아놓아야 한다는 것. 경찰서는 경찰대를 만들어야 건설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귀찮은데, 고난이도에서는 도시마다 느긋하게 경찰서나 만들고 있을 여유도 필요도 없다. 다만 혜택 자체는 우수한 편이므로 작은 제국이라면 노려보자.
  • 필연적으로 직할 도시가 수도 하나밖에 없는 베네치아는 여유롭게 지을 수 있다. 돈과 공작으로 세계를 뒤에서 조종해야 되는 베네치아 플레이의 특성상 남이 내 기술을 훔치지 못하게 한다는 느낌보다는 더 효과적인 쿠데타와 더 빠른 산업 스파이질을 위해 올린다는 느낌이 강하다.
  • 굳이 만들겠다면 과학 생산량이 낮은 도시에서 경찰서를 지은 후 경찰대는 바로 팔아버리는 것이 좋다. 필요조건은 경찰서이지 경찰대가 아니기 때문. 또한 경찰서가 사라진다고 국가정보국이 해체되는 것도 아니니 국가정보국 완성 후에는 경찰서까지 팔아 유지비도 아끼고 낭비한 생산력을 금으로라도 받아내자.
  • 이미지는 미국 NSA 본부이다.

3.6. 정보화 시대

3.6.1. 외국인 관광 안내소 (National Visitor Center) (BNW)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TOURIST_CENTER.png 관광 안내소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지나 지역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는 곳이다. 가장 흔한 것은 정부가 운영하는 관광 안내소로, 방문한 지역의 명소, 숙박, 비용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지도와 안내책자, 기념품도 갖추고 있다. 처음에는 철도회사가 관광객이 다시 찾아오기를 바라면서 철도역에 단순한 안내소를 배치하고 관리했다. 이제는 같은 목적을 가진 관광 안내소가 거의 모든 마을과 도시에 있다.
필요 생산량 400 + 도시 1개당 30
기술 조건 전기통신
필요 건물 호텔
효과 세계 불가사의, 자연경관 및 타일 시설이 생성하는 문화의 100%만큼이 도시가 생산하는 관광에 추가됩니다. 걸작이 생성하는 관광[38]이 100%만큼 증가합니다.
비고 국가 불가사의 중 유일하게 2의 유지비가 있다.
  • 문화승리에 필수적인 테크로 이 연구를 올리고 옥스포드 대학으로 바로 인터넷을 뚫는 것이 좋다.
  • 불가사의에 속하는 건물 중에 유지비가 들어가는 유일한 건물이다.

4. 프로젝트 불가사의

승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불가사의이며, 국가 불가사의처럼 모든 문명이 각각 개발 가능하나 위대한 기술자를 소모하여 가속할 수는 없다.

4.1. 맨해튼 프로젝트 (Manhattan Project)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PROJECT_MANHATTAN_PROJECT.png 맨해튼 프로젝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핵폭탄을 개발하던 유럽계 백인들의 작업에 붙은 코드명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이 이끌고 있었지만, 영국과 캐나다 출신의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이 참여했습니다. 미국은 1930년대 부터 핵폭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지만, 1941년 말에 일본이 진주만을 폭격한 이후로 계획에 한층 가속이 붙었습니다. 결국 맨해튼 프로젝트에 약 125000명의 인력과 현재 달러로 환산할 때 약 20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었습니다. 1945년 맨해튼 프로젝트는 핵무기를 제조하고 시험하는데 성공했으며, 그해 8월 말에는 우라늄 폭탄 하나와 플루토늄 폭탄 하나를 일본에 투하했습니다. 일주일도 되지 않아 일본은 항복했고,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필요 생산량 750
기술 조건 원자론
효과 프로젝트를 완성하면 도시에서 원자폭탄과 핵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 도시에서 원자폭탄과 핵미사일을 만들 수 있게 된다. 한 문명만 개발해도 모든 문명이 수혜를 입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은 개별 문명마다 프로젝트를 완성해야 핵을 만들 수 있다.
  • 굳이 핵무기를 만들고 싶지 않거나 우라늄이 부족하다면 하지않는 게 좋다. 빅 벤, 루브르 박물관, 브란덴 부르크 문 같은 중후반 불가사의급의 생산량을 요구하기 때문. AI들은 도시에 우라늄이 있든 없든 무조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4.2. 아폴로 프로그램 (Apollo Program)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PROJECT_APOLLO_PROGRAM.png 아폴로 우주 계획은 달에 최초로 인간을 보내기 위한 미합중국의 구상이었습니다. 아폴로 우주 계획은 1950년대에 창안되었지만,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시절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십 년도 채 지나지 않은 1969년 7월 20일, 미국인 닐 암스트롱과 버즈 알드린이 달에 착륙했습니다. 이는 아마도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공학적 업적일 것입니다. 아폴로 우주계획은 엄청나게 돈이 많이 들어갔지만, 이를 통해 얻은 기술과 과학의 진보는 세상을 영원히 바꾸어 버렸습니다.
필요 생산량 750
기술 조건 로켓공학
효과 도시에서 우주선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 과학승리를 위한 프로젝트
  • 이 역시 과학승리 생각이 없다면 안하는 게 좋다. 요구생산량이 꽤 높기 때문.

5. 삭제된 불가사의

5.1. 국고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National_Treasury_%28Civ5%29.png
* 기술 조건: 화폐
* 비용: 120 (도시수가 늘어날수록 비용이 높아짐 )
* 필요 건물:시장
* 효과 금+8
멋진 신세계에서는 동인도 회사가 대신함.

5.2. 국제 연합

이미지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United_Nations_%28Civ5%29.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un1.jpg
인용구 "우리는 인류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운명 공동체가 되었다. 그 운명에 함께 맞서야만 운명을 지배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국제 연합의 존재 이유다."
"More than ever before in human history, we share a common destiny. We can master it only if we face it together. And that is why we have the United Nations."
- 코피 아난
기술 조건 세계화
효과 위대한 상인 점수 +2 // 외교 승리를 위한 투표가 시작된다. (국제 연합을 소유한 문명은 추가 표를 얻는다.)
비고 -
외교 승리를 위한 불가사의였으나 외교 승리의 조건이 바뀐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삭제되었다.

5.3. 유토피아 프로젝트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Utopia_Project_%28Civ5%29.png
비용: 1500
효과: 문화 승리를 거둔다.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문화 승리의 조건이 바뀌었기 때문에 사라진 프로젝트 불가사의.

BNW 이전에는 문화 승리를 위해 사회 정책 5개를 완성해야 하는데, 도시가 늘어날수록 다음 정책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단일 도시로 도전하지 않는 한 자신이나 상대방이나 쟁취하기가 힘들다. 문화 승리하기 전에 일반적으로 과학 승리로 승리를 거두는 편.


[1] 생산창에서 금집중을 하면 생산대비 금이 4대1이다. [2]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알렉을 짓기 좋은 조건에서도 먹는다는 보장이 없다. 알렉에 올인했다가 뺏기면 이후는 답도 없다. 따라서 알렉을 먹기가 불가능에 가까운 신 난이도 유저들은 거의 무시하고 플레이한다. [3] 궁수 계열과 전차궁수, 낙타궁수 등 궁기병 계열. [4] 하지만 속도가 빠름이고 자유, 명예등을 찍고 정복전을 한다면 얘기가 다르다. 정복전을 하느라 유닛 유지비로 나가는 돈이 어마어마한데 해당 효과는 이를 해소시켜준다. 또한 정복전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잉여 장군들이 탄생하는데 이 장군들을 이용해 성채를 박아도 위인을 소모한거니 골드를 준다. 즉 군사, 내정 양면으로 일거양득이 생긴다. [5] 도시가 강에 인접하지 않아도 건설된다. [6] 물론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니나 애초에 '성'이라는 건물의 목적부터가 방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이야기는 약간 과장된 감도 없지않아 있다. 왜 만리장성을 돌파할 즈음에 청군이 명군의 장수를 매수했는지 생각해보자. [7] 정확히는 유목과 농경 지역간의 경계선 정도의 역할이었다. [8] 지상 유닛의 승선 시에는 해당되지 않고 오직 해상 유닛에만 적용된다. [9] 정식 한국어판에는 "식량이 1 증가하고 범람원을 제외한 사막 타일에서 생산력이 1 증가한다."라고 오역되었다. [10] 마추픽추를 발견, 연구한 미국의 역사학자. [11] 원문에서는 이 문장으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앞에 '글로 충분히 묘사할 수 없다. 왜냐하면...' 식으로 나온다. 또한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버전에서는 이 다음 문장으로 바로 넘어가지 않고 '4개의 홀(nef)'가 있다는 등 몇 가지 묘사를 더 하고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간다. 생략이 많이 된 편. [12] 이 대사의 전문 부분은 "카툰 4 아하우는 장기력의 11째 카툰(7,200일을 뜻하는 시간 단위)이니라. 치첸 이사에 카툰이 서리라. 이사가 그곳에 정착하리라. 케살이 오리라. 푸른 새가 오리라. 아 칸테날이 오리라. (황열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된) 피구토가 오리라. (아즈텍 창조신 케찰코아틀과 관련된) 쿠쿨칸이 이와 함께 2번째 방문을 하리라. 이는 신의 말씀이라. 이사가 오리라." [13] 스페인어로 성이라는 뜻이다. [14] 송가이 문명을 상징하는 불가사의다. 실제 젠네에 있는 건축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진흙 벽돌 건축물로 유명. [15] 자동으로 생겨나는 선지자는 그대로 4회이고 산업시대 이후 도시에서 직접 신앙으로 선지자를 구매할 때만 5회 적용된다. [16] 대보은사(大報恩寺) 유리탑(琉璃塔)을 영곡탑이라고 하는 것은 명백한 오역이다. 영곡탑(靈谷塔, 灵谷塔)도 난징에 있긴 하지만 1931년에 국민혁명군 진망장사공묘(國民革命軍陣亡將士公墓)에 세워진 건축물이며, 한번도 부서진 적이 없고 지금도 멀쩡하게 서있다.(출처 바이두백과) 애초에 문5 대보은사 원더의 중국어 번역이 "대보은사탑"이다. 국내 한정으로 이런 오류가 많이 발생하는데, 정확한 이유는 알수 없으나 소재지가 난징으로 동일하고 사진상으로는 외형이 상당히 비슷해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17] 번역이 모호한데, '법원이 지어지기 전의 합병 도시'를 제외한 모든 직할 도시들을 의미한다. [18] 라틴어 원문은 Totus mundus agit histrionem이다. 문명 5의 한국어 버전에는 '연극은 배우와 거래하는 것'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번역이 아니라 창작이라고 해도 좋을 수준의 오역이다. 정확한 번역은 '세상이 곧 무대다.'이다. [19] 도전과제 이름: 다단계 피라미드 [20] 사거리는 정확성 또는 탄막 3레벨을 요구해서 안 된다. [21] 미국의 여류시인으로, 그녀가 지은 <새로운 거인>이라는 시의 일부. 자유의 여신상 밑에 새겨져 있다. [22] 체감상으로 시민 사회랑 직접민주주의를 뽑으면 산출량이 늘어난 것같이 보이나, 이는 전문가 슬롯에 배치되는 것으로 산출량을 미리 앞당기는 것이다. [23] 이름은 크렘린인데 아이콘은 성 바실리 성당이다. 다행히(?) 지으면 나오는 그림에는 제대로 크렘린이 묘사된다. [24] Prora Seaside Resort. 나치 독일이 발트해 뤼겐 섬에 지은 노동자 전용 리조트로, 해변을 따라 4km에 달하는 길이를 가진 현존하는 유럽에서 가장 긴 건물이다. [25] 토론토에 있는 캐나다 국영(CN) 방송탑으로,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높이는 553.33m로 부르즈 할리파 건설 전의 가장 높은 마천루였던 타이베이 101이 509.2m였던 걸 감안하면 엄청 높은 셈. 현재는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탑이다. [26] 현재는 부르즈 할리파가 건설되고 광저우에 또 높은 타워가 들어서서 4번째다. [27] 또한 투입한 생산력이 완전히 사라지는 일은 없다. 예를 들어 A라는 도시에서 건설 중이던 국가 불가사의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고 B라는 도시에서 완성할 경우, A도시에서 투입한 생산력은 돈으로 전환된다. [28] 병력으로 점령, 거래로 양도, 이념 불행으로 인한 전향 등 모든 수단을 포함. [29] 도시가 남아있다면 거기로 궁전이 옮겨가기 때문에 도시가 하나도 없는 상태여야 한다. 아직 수도를 건설하지 않았거나, '전멸전' 설정을 켠 게임에서 모든 도시를 빼앗기면 가능한 상황이다. [30] 한국이라면 국립대학보다도 선순위가 될수 있다. [31] 주로 초보자가 자유를 했을 때 이러는 경우가 잦다. 자유라 할지라도 국립대학은 최대한 빨리 지어줘야 하기에 숙련자들은 3시티. 많이 쳐도 4시티를 박은 뒤 잠시 확장을 멈추며. 3시티는 기념비를 짓지 않고 도서관을 생산, 4시티는 일시불 구매로 조건을 충족한 뒤 최대한 빠르게 지어주는 방향으로 운영한다. 물론 극초반 UU로 끝장을 볼 생각이거나. 다른 급한 게 있다면 확장을 우선해도 되나, 후자의 경우 좀 머리 아파지는 상황이다. 별 일 없으면 국대 지어라 [32] 신난이도 기준으로 표준속도로 70턴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테크를 생각하면 된다 [33] 전투력을 15% 증가시키는 승급 [34] 로마 제국의 대 전차 경기장; 키르쿠스 막시무스 [35] 타 문명이 이 도시에 연결할 때도 해당되므로 교역로 유인 효과가 상당하다. [36] 러시아 에르미타주 국립 박물관. 영어 식으로 읽은 것을 그대로 번역해 버렸다. [37] 걸작 유물 제외. [38] 문화로 오역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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