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4:03:37

모그(엘든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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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그
モーグ | Mohg
파일:모그 프로필.jpg
본명 <colbgcolor=#fff,#1f2023><colcolor=#000,#fff>모그
モーグ / Mohg
이명 피의 군주
血の君主 / Lord of Blood
흉조의 아이 모그
忌み子、モーグ/Mohg, the Omen
직위 대사제
大司祭/ High priest
가족 고드프리 (아버지)
마리카 (어머니)
모르고트 (쌍둥이 형제)
고드윈 (형제)
메스메르 (동복형제)
미켈라 (이부동생)
말레니아 (이부동생)
성별 남성
종족 데미갓
금안
성우
[[영국|]][[틀:국기|]][[틀:국기|]] 콘 오닐[1]

1. 개요2. 보스전
2.1. 흉조가 버려진 지하2.2. 모그윈 왕조
2.2.1. 1 페이즈2.2.2. 2 페이즈
2.3. 공략 아이템
2.3.1. 모그의 구속구2.3.2. 정혈의 결정 물방울
3. 거대한 룬4. 추억5. 배경6. 디자인7. 기타

[clearfix]

1. 개요

엘든 링의 등장인물.

시프라 강 남쪽에 뿌리를 내린 모그윈 왕조의 수장이자 대사제임을 자처하는 데미갓. 흉조의 왕 모르고트의 쌍둥이 형제로, 첫 왕 고드프리 영원의 여왕 마리카 사이에서 본래 황금의 일족으로 태어났다.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와 더불어 현재 틈새의 땅에 남아있는 여섯 명의 데미갓들 중에서 가장 행방이 묘연한 인물. 말레니아는 그나마 리에니에에서부터 비부절 관련 퀘스트를 진행하면 틈새의 땅 가장 북쪽 너머에 있다는 일말의 암시라도 얻을 수 있는 반면 모그는 백면 바레 퀘스트 라인을 완료하여 순혈기사훈장을 얻어 직접 가지 않는 이상은 구별된 설원에 들어서기 직전까지 힌트를 찾기가 매우 힘들다. 유일한 힌트는 시프라 강 - 선조령의 숲의 대교에서 모그윈 왕조쪽을 바라보는 영체와 구별된 설원의 얼어붙은 강 도중에서 모그윈 왕조로 향하는 포탈 쪽을 바라보는 영체 둘이 끝이다. 그 마저도 전자의 힌트는 위치만 대략으로나마 알 수 있고 갈 수 있는 방법은 오리무중인 건 매한가지.

2. 보스전

2.1. 흉조가 버려진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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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조의 아이 모그
忌み子、モーグ / Mohg, the 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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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GREAT ENEMY
보상 100,000룬
혈염의 발톱자국
BGM
파일:흉조의 아이 모그.png
HP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6주차 7주차 8주차
14000 16674 18342 19175 20009 21677 22510 23344
경감률
표준 참격 관통 타격 마력 화염 벼락 신성
10% 10% 10% 10% 40% 80% 40% 40%
내성치
붉은 부패 수면 발광 출혈 동상 죽음
면역
강인도
110

물리 내성이 약간 높으며 특히 화염을 비롯한 전반적인 속성 내성이 상당히 높다.[2] 모그의 분신이기 때문에[3] 상태이상은 죄다 아예 면역이다.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고회차로 갈수록 본체인 모그보다 클리어 속도가 느려지는 기묘한 보스이기도 하다. 대신 흑검 기도나 검은 칼날 티시의 검기 같은 흑검쪽 체력 비례 데미지는 통한다.

도읍 로데일에 부속된 흉조가 버려진 지하의 메인 보스로, 페이즈 전환이 없지만 본체와 달리 보스방이 좁고 호전성도 높은데다 삼지창을 들고 적극적으로 몰아치기 때문에, 분신 치고는 난이도가 꽤 있다. 특히 패턴 중 천천히 삼지창을 앞으로 찍는 패턴이 매우 짜증난다. 일반적인 엇박자에 맞춰 피하면 늦고, 그 엇박자보다 한 박자 느리게 구르거나 오른쪽으로 굴러야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회피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생각대로 피해지지 않는다. 만약 회피를 못하겠다면 범위에서 재빨리 벗어나는 방법도 있다.

백금의 라티나 역시 상당히 좋은데 보스방 입장하자마자 소환해주고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그를 어그로관리만 좀 해줘도 라티나가 열심히 쏴서 갈아마시는 걸 볼 수 있다.

대변 먹는 자를 감옥에서 꺼내주었다면 그의 소환 사인이 보스방 입구 근처에 나타나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모그에게 도달하기 전에 암령 칩입 이벤트를 진행하여 의자에 묶이면 소환 사인이 안 나타날 수도 있다. 격파하면 세 손가락을 알현할 수 있고 미친 불의 왕 엔딩을 보기 위한 필수 조건이 달성되며, 하이타의 퀘스트를 진행했다면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하이타의 바로 옆 환상의 벽을 통해 깊은 뿌리 밑바닥으로 내려갈 수 있다.

====# 패턴 #====
  • 삼지창 휘두르기
    거대한 삼지창을 엇박으로 3번 휘두르는 패턴. 안 그래도 좁은 보스룸에다가 주변에 걸리적거리는 의자들, 넓은 피격 판정 때문에 회피 난이도가 높다. 심지어 맞으면 받는 대미지도 상당한 편이기 때문에 여러므로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패턴이다. 원거리에서 대응하기 어려우므로, 되도록 모그 근처에서 피하도록 하자. 이렇게 할 경우, 2번째 휘두르기까지는 안정적으로 회피가 가능하지만 3번째에는 뒤로 물러나면서 휘두르기 때문에 거리를 벌려야 한다.
  • 삼지창 내려찍기
    삼지창을 엇박으로 내려찍는 패턴. 삼지창의 길이가 길고, 엇박이 굉장히 심한 패턴이라 원거리, 근거리에서도 전부 얻어맞는다. 주는 대미지도 높아서 정통으로 맞으면 풀피의 2분의 1이 까일 정도. 정박으로 생각하지 말고, 한 박자 늦게 들어가거나 거리를 벌리면 회피가 가능하다.
  • 삼지창 휘두르기 + 내려꽂기
    삼지창을 2번 휘두른 뒤, 플레이어가 모그에게 근접했을 경우 삼지창을 바닥에 내리꽂았다가 뽑는 패턴. 빠른 속도로 들어오며 받는 대미지도 높은 편이다. 참고로 삼지창을 뽑을 때도 대미지 판정이 있으니 근처에 있지 말자. 모그가 오른쪽으로 삼지창을 내려쳤을 경우 높은 확률로 내려꽂기로 연계되니 공격하지 말고 회피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그 이외에 연계되는 패턴이래봤자 선딜이 훨씬 긴 혈염의 발톱자국밖에는 없다.
  • 피의 수여
    혈염을 소환해 광범위한 범위에 흩뿌리는 패턴. 맞으면 출혈 게이지가 빠르게 찬다. 작은 보스룸과는 정반대로, 사거리가 넓은 편이다. 위 패턴들과는 다르게 엄폐물을 뚫지는 못하므로 기둥 뒤에 숨거나 아니면 모그 쪽으로 굴러서 회피하는 방법도 있다. 보통 거리가 벌려지면 자주 사용하며 연속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피의 수여 (근거리)
    혈염을 샤워기마냥 자신의 머리 위에서 뿌리는 패턴. 플레이어가 모그의 근처에 접근할 때 사용하며 맞을 경우 출혈 게이지가 빠르게 오른다. 모그의 근처로만 뿌려지기에 피하기 쉽고 원거리 유저들의 경우에는 훌륭한 딜 찬스가 되기도 한다.
  • 혈염의 발톱자국
    혈염을 담은 발톱공격을 하는 패턴. 위에 서술한 삼지창 패턴들과 혼합해서 사용하는데, 억까라고 생각될 정도로 간격이 짧다. 플레이어가 삼지창 패턴을 모두 피하고 모그의 근처로 다가가는 순간에 곧바로 사용해서, 플레이어를 밀어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 맞으면 받는 대미지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기에 여러모로 회피 난이도가 높은 패턴이다.
  • 혈염의 발톱자국 + 삼지창 휘두르기
    앞으로 나아가면서 혈염의 발톱자국 패턴을 사용한 다음, 곧바로 삼지창을 한 바퀴 휘두르는 패턴. 혈염의 발톱자국 같은 경우에는 방향을 자세히 보고 반대로 피하면 회피가 간단하지만, 후에 들어오는 삼지창 휘두르기에 많이 맞고는 한다. 모그 근처로 파고들어가면 회피가 가능하다.

2.2. 모그윈 왕조

엘든 링 보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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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군주 모그
血の君主、モーグ / Mohg, Lord of Blood
파일:파편의 군주 모그 트로피.png
등급 DEMIGOD
보상 420,000룬
모그의 거대한 룬
피의 군주의 추억
BGM - Mohg, Lord of Blood
HP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6주차 7주차 8주차
18389 18665 20531 21464 22398 24264 25197 26131
경감률
표준 참격 관통 타격 마력 화염 벼락 신성
10% 10% 10% 10% 40% 80% 40% 40%
내성치1주차 기준
붉은 부패 수면 발광 출혈 동상 죽음
653 653 1406 면역 290 653 면역
강인도
110
Dearest Miquella. You must abide alone a while.
나의 미켈라, 잠시 혼자서 기다려주소서.
Welcome, honoured guest.
빈객이 찾아왔습니다.
To the birthplace of our dynasty!
우리의 훌륭한 왕조에![4]

백면 바레의 퀘스트라인을 따라가거나, 구별된 설원 남서쪽 절벽 가장자리에 있는 전송문으로 통하는 모그윈 왕조에서 본인이 직접 등장한다. 피의 고치 안에 있던 미켈라의 팔이 젖혀지고, 바닥에 떨어진 피가 고이자 피 웅덩이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미켈라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하고 주인공을 맞이한다.

1회차 기준 체력은 18,389이나 후술될 패턴 때문에 실제 체력은 이것의 1.3배인 23,905이다. 흉조의 아이전과 동일한 경감률를 지니며 상태이상 내성이 전반적으로 높고, 출혈 내성은 낮은 편이지만 다른 보스들에 비해 체력 비례 대미지를 더 적게 받는다.[5] 또한 피의 군주 본인 답게, 본인 또는 빛바랜 자가 출혈 상태가 되면 붉은 이펙트와 함께 공격력이 20% 상승하는 버프 상태가 된다.

이벤트 진행 여하에 따라 도읍 로데일 진입하기 전에 만날 수도 있지만 엄연히 최후반부 챌린지 보스로서 난이도가 매우 높다. 못해도 100 레벨에 무기 강화도 20강은 되어야 상대할 만하니 캐릭터가 성장한 이후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난이도를 높이는 주된 원인은 다름아닌 극한의 엇박, 그리고 혈염 장판이다. 엘든 링의 엇박 패턴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보스라 봐도 무방한데, 삼지창을 질질 끌면서 엇박에 엇박을 걸며 때리고, 후속타도 엇박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타이밍을 정확하게 외운게 아니라면 눈으로 보이는 타이밍과 혼선이 생겨서 반드시 맞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깎인 체력을 다시 채우기 위해 거리를 벌리고 성배병을 마시려 들면 혈염 장판을 뿌려대며 도망갈 곳을 다 봉인해놓고 다시 엇박으로 몰아치기 때문에 이 엇박에 얼마나 속지 않느냐에 따라 체감되는 난이도는 천차만별이라 할 수 있다. 모그 보스전을 수월히 하려면 이 엇박에 익숙해지는 게 우선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창을 휘두르는 공격 패턴의 형태나 횟수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6] 캐치하는 데에만 익숙해지면 직접 공격하는 패턴 자체는 위협적이지 않게 된다.

또한 모그가 까는 혈염 장판 대부분은 상당히 먼 곳에 넓게 생성되며, 혈염 장판을 까는 패턴은 거리를 벌리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사용 빈도가 낮기에 아예 근접전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공략의 두 번째 핵심이다. 근접전에서 위협적인 패턴은 혈염의 발톱자국과 삼지창을 내리꽂는 공격 정도인데, 모그의 다른 패턴들에 비하면 회피 난이도가 많이 높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붙어서 싸우는 걸 시도해보자.

패턴 사이의 간격도 길지 않고 연계로 여러 패턴을 섞는 경우도 많아 엘든 링의 어느 보스보다도 소형무기와 대형무기의 체감 난이도 차이가 심한 편이다. 소형무기들의 구르기 평타 플레이는 상당히 원활하게 들어가지만 대형무기, 특히 그중에서 주류인 점프 강공격 플레이는 딜타임을 잡기가 상당히 힘든 편.

밀리캐라면 당연히 출혈 무기가 추천된다. 모그가 출혈 딜을 적게 받는다지만 그래도 면역이거나 출혈보다 몇배나 내성치 높은 다른 변질보다는 여전히 출혈이 훨씬 낫다. 모그 때문에 플레이어도 출혈이 막 터지다 보니 피의 군주의 환희 탈리스만 효과도 받기 쉬워진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다.[7]

특히 자신의 부하들이 쓰는 레두비아에게 극카운터급으로 약한데, 최고회차에서도 칼날과 전기를 함께 맞추면 한 방에 출혈이 터지면서 니힐은 외쳐보지도 못하고 순삭당한다.

개막 패턴이 매우 천천히 걸어오기 때문에 주문 캐릭터라면 입장 후 각종 버프를 쓸 때까지 여유가 많다. 맞고도 멀리서 손톱이나 긁거나 피 뿌리는 등 이동 없이 다 맞아주기 때문에 웬만한 스탯이라면 고회차에서도 아줄로 편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혜성 아줄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마술 유저는 오히려 흉조 지하의 모그보다 훨씬 쉽게 깰 수 있는 보스로, 보스방이 흉조 모그보다 훨씬 넓다보니 마술 쓰면서 회피하기 딱 좋으며, 모그 본인은 호전성이 높지 않은데다 회피기도 별로 없어서 우직하게 마술을 대부분 다 맞아줘 딜 넣기도 쉽다.

신앙 캐릭이면 주력기인 화염, 벼락, 신성 계통 공격이 죄다 끔찍한 속성 저항에 먹혀버려서 상대하기 매우 까다롭다. 그래서 잘 쓰이지 않는 짐승의 기도가 경쟁력이 생기는데 특히 그랭의 바위 기도를 들고 가면 난이도가 급락한다. 모그는 거리가 멀어지면 호전성이 낮아져 그냥 뚜벅뚜벅 걸어오는 일이 많아 연속해서 바위를 던지기 딱 좋은데다가 그랭의 바위가 날아가는 높이에 정확하게 모그의 머리통이 있어서 던지는 족족 헤드샷이 터지다가 몇대 맞고 쓰러진다. 아니면 물리 이외의 속성에 전부 내성이 있기 때문에 역으로 신성 속성의 경쟁력이 좀 올라가는데 쌍생아의 대검이나 오르도비스 대검, 황금 할버드처럼 딜량이 높은데도 신성 속성이라 잘 안쓰이는 무기들이 꽤 있기에 이쪽을 쓰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공식 DLC인 황금 나무의 그림자를 플레이하려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보스중 하나다.[8] dlc 지역으로 입장하려면 보스방 내의 미켈라의 고치를 통해 들어가야 하기 때문.

2.2.1. 1 페이즈

Miquella is mine, and mine alone.
미켈라는 내 것이다.
플레이어 처치 시
만약 흉조의 아이 모그를 미리 잡았다면, 1 페이즈는 수월하게 넘길 수 있다. 한 패턴을 제외하면 모든 패턴이 중복이며, 보스룸 또한 휠씬 더 넓어져 회피 난이도가 많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주로 거대한 삼지창을 휘두르거나 찌르는 패턴을 많이 사용하는데, 맞으면 대미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다른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정박이 아니라 엇박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회피가 까다로우며, 이 중에서 내려찍기 패턴의 경우에는 엇박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악랄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대부분의 패턴이 공속이 빠르고 범위가 넓기 때문에 삼지창 패턴의 경우에는 모그에게 붙은 상태로 회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피의 군주라는 이명답게 피를 공격 수단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종류가 다양하다. 발화성을 지닌 피를 광범위한 범위에 흩뿌리거나, 플레이어가 가까이 있을때에는 피를 소환하는 마법진을 생성해 자신의 주변에 베리어마냥 흩뿌리기도 한다. 이 패턴들은 공통적으로 닿으면 출혈 스택이 쌓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체력이 50% 이하로 감소 & 셈하는 저주가 3회 시전의 2개 조건이 충족되었을 경우 2페이즈로 넘어간다. 고드프리나 말리케스와는 달리 딜찍누 세팅을 갖추면 트레스 두오 우누스를 연속해서 쓰느라 장시간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니힐이 발동되기 전에 처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 패턴 #=====
  • 삼지창 휘두르기 (클릭시 gif)
    흉조의 아이, 모그 보스전에서 사용했던 패턴 중 하나로 삼지창의 크기가 거대하기 때문에 범위가 넓고[9] 3타 전부 엇박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회피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다. 앞에 연속으로 들어오는 2번 휘두르기의 경우에는 모그 근처에 붙으면 맞지 않지만, 3번째에 들어오는 휘두르기의 경우에는 모그가 뒤로 빠지면서 휘두르기 때문 거리를 벌리거나 옆으로 굴러서 피해주도록 하자.
  • 내려찍기 + 혈염의 발톱자국 (클릭시 gif)
    엇박으로 삼지창을 내려찍은 뒤, 곧바로 혈염의 발톱자국을 사용하는 패턴. 우선 첫타로 들어오는 내려찍기 패턴에 많이 당하고는 하는데, 흉조의 아이 보스전때와 마찬가지로 엇박이 상당히 심한 편에 속하며, 맞으면 받는 대미지도 많기 때문이다. 물론 내려찍기 패턴에 당할 경우, 후속타로 들어와야 할 혈염의 발톱자국 패턴이 캔슬당한다.
  • 삼지창 내려찍기 + 휘두르기
    삼지창을 엇박으로 내려찍은 다음, 곧바로 뒤로 빠지면서 삼지창을 한번 더 휘두르는 패턴. 먼저 들어오는 내려찍기 패턴의 경우에는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회피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후에 들어오는 휘두르기 패턴도 거리를 벌리거나 옆으로 구르기해서 피해주자.
  • 삼지창 + 혈염의 발톱자국 (클릭시 gif)
    앞으로 나아가면서 혈염의 발톱자국을 사용한 뒤, 곧바로 넓은 면적을 삼지창으로 휘두르는 패턴. 혈염의 발톱자국 패턴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나아가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옆으로 회피해도 맞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피했다고 해도, 후에 들어오는 휘두르기 패턴에 맞고 나가떨어질 수 있으니, 최대한 거리를 벌리거나 타이밍에 맞춰서 구르기를 해주도록 하자.
  • 피의 수여 (클릭시 gif)
    마법진을 소환해 혈염을 흩뿌리는 패턴으로, 광범위한 패턴이기 때문에 멀리 피하는 것이 좋다. 사실 직접적인 공격 패턴이라기 보다는 플레이어를 견제하기 위한 용도로 더 많이 사용되며, 한번이라도 맞으면 출혈 상태이상이 차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회피 방법은 간단한데, 뿌리려는 찰나에 앞으로 구르기만 해도 회피가 가능하다. 보통 주변에 흩뿌리지만, 때에 따라서는 세로 방향으로 흩뿌리기도 한다. 이는 앞이 아닌 옆으로 굴러 피해야 하며 선동작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구분해서 미리 굴러서 피해주면 된다. 혈염을 가로로 흩뿌릴 땐 마법진에 손을 담구고 팔을 뒤로 빼는 동작 뒤에 뿌리며, 일직선으로 던질 땐 마법진에 좀 더 오래 손을 담그고 있다가 바로 뿌린다.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피의 수여와 유사한 패턴.
  • 근거리 피의 수여 (클릭시 gif)
    플레이어가 근처로 다가오면 샤워기마냥 혈염을 소환해 자신의 주위로 쏟아붇는 패턴.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고 맞으면 출혈 상태이상이 빠르게 차지만, 기술을 시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고, 무엇보다 모그의 근처에만 뿌려지기 때문에 간단하게 구르기만 해도 맞지 않는다. 오히려 원거리 유저들의 경우에는 훌륭한 딜 타이밍이 되기도 한다. 근거리 유저라면 방패에 카리아의 역장 전회를 발라 사용하면 없앨 수 있다. 오직 구평으로만 모그를 깰 생각이라면 상당히 거슬리는 패턴이기도 하다. 이 경우는 거리를 조금만 벌리면 모그가 성창을 크게 휘두르는 패턴(최대 3연타가 나가는 패턴)을 많이 쓰는데 이때 조금씩 전진하므로 파훼가 불가능한 패턴은 아니다.
  • 셈하는 저주
파일:두오.gif }}} ||
Trēs, duo, ūnus.
트레스. 두오. 우누스.[10]
트레스, 두오, 우누스라는 영창을 일정 간격으로 순서대로 읊으며 모습 없는 어머니의 표식이 붉은색으로 뜨며[11] 총 3개의 저주 패턴이 들어온다. 보스룸 어디에 있어도 무조건 걸리는 흉악한 패턴으로, 저주에 걸릴 시 주인공의 몸에 마법진이 새겨진다. 저주 자체에는 대미지가 없지만, 저주에 걸린 채로 공격받을 경우 모그에게 체력이 빨린다. 참고로 모그가 저주를 거는 도중에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라 모그의 삼지창이 없는 곳에서 딜타임을 가질 수 있다. 삼지창을 휘두르는 동작에 맞으면 대미지를 받으므로 주의하자.

2.2.2. 2 페이즈

파일:니힐니힐니힐.gif
파일:피의 군주 모그 2 페이즈.png
Nihil! Nihil! Nihil!
니힐! 니힐! 니힐!!! [12]
갑자기 삼지창을 가운데에 들고선, 주위에 붉은 안개를 살포하고 "니힐!"이라 외치며 절대 피할 수 없는 '위대한 피'를 시전한다.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 역사상 손에 꼽히는[13] 회피 불가능 패턴으로 모그가 한 번 찌를 때마다 플레이어는 출혈이 터져 경직에 걸리는 동시에 많은 피해가 들어오며 모그는 10%씩, 총 최대 체력의 30%의 체력을 회복한다. 영창이 끝나는 순간 깃털로 뒤덮인 한 쌍의 거대한 검은 날개가 솟아나고 성창에 혈염 인챈트가 입혀져 피격 시 혈염 상태이상을 유발한다.

위대한 피 패턴을 무사히 넘기기 위해선 후술할 물방울을 배합한 영약의 성배병을 마셔 놓아야 한다. 그러나 약간의 딜은 여전히 들어오고, 모그의 체력 회복량도 그대로다. 즉사급 피해를 막고 출혈과 경직을 없앤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이 패턴이 끝나면 모그에게 한 쌍의 거대한 날개가 돋아나면서 2 페이즈가 시작된다. 패턴 사용 중 모그는 완벽하게 무방비한 상태이며 공격이 통한다. 물방울을 사용해 경직을 무시하는 상태라면 플레이어가 모그를 일방적으로 두들길 수 있으나 이 패턴 중에는 상태이상 내성이 심각하게 늘어나고 방어력도 올라가는지라 생각만큼 딜이 잘 들어가진 않는다.[14]

1 페이즈와 패턴이 많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날개가 펼쳐진 만큼 공중 패턴이 추가되며, 공중에서 피를 뿌려대는 패턴이 상당히 골치아프다. 1페에서는 먼 거리에서 사용했기 때문에 파악이 간단하지만, 2페에서는 공중에서 뿌리고 가는 식의 패턴으로 변경되었기에 회피에 어려움이 생긴다. 추가적으로 몇몇 패턴에 후속타로 끔찍한 피해를 입히는 혈염 폭발이 생겨나며 1페이즈의 회피에 익숙해진 플레이어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긴다. 가드로 막을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 1페이즈에 비해서 스테미너를 크게 깎아먹기에 가드 강도 70 중반의 대방패로 막아도 쉽게 가드가 깨진다. 크게 들어오는 속성 피해는 덤.

그리고 이때부터 모든 삼지창 공격에 피가 흩뿌려지며 피의 장판이 생성되기 시작한다. 시간이 조금만 끌려도 피의 장판이 보스룸의 대부분을 뒤덮다 보니 1페이즈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난이도를 보여주며, 출혈 스택도 1페에 비해서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차오르기에 플레이어를 심하게 압박해온다. 평타에서 나오는 피의 장판은 모그 바로 근처에는 깔리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적극적으로 달라붙어서 공략하는 게 낫다. 혹시나 출혈이 터져 경직에 걸리더라도 한두대 맞고 버틸만한 패턴은 대부분 근접일때 나온다. 원거리 유저라면 모그의 근접패턴에 노출되기 때문에 난감하지만, 근접유저라면 애초에 1페이즈부터 근접패턴을 파훼하면서 넘겼을 것이고, 모그는 2페이즈에서도 딱히 근접패턴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지라 후속타인 혈염 폭발만 주의한다면 비교적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편이다. 후딜이 짧은 소형무기 유저라면 모그의 평타 3연격을 딱 붙어서 회피할 경우 사이사이마다 약공을 우겨넣을 수 있다. 평타-약공-평타-약공-평타-점프강공 식으로 스태미나에 주의하며 공격하면 1페이즈보다도 빠른 템포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보스전이 길어질 경우 넓직한 중앙이 모두 장판으로 뒤덮혀 자연스럽게 장애물이 가득한 구석지에 몰리게 되므로, 같은 챌린지 보스인 말레니아처럼 단기결전을 보는 편이 유리하다.
Ahh, I can see it, as clear as day! The coming of our dynasty! Mohgwyn![15]
···아아, 보인다, 보인다··· 우리의 훌륭한 왕조, 모그윈이!
격파하면 쓰러져 빛이 되어 사라진다.

=====# 패턴 #=====
  • 공중 피의 수여 + 삼지창 급강하
파일:모그 2페 1.gif }}} ||
공중으로 날라가 넓은 반경에 혈염을 흩뿌린 뒤에, 갑자기 급강하하면서 삼지창을 휘두르는 패턴. 혈염을 피하려고 노력하던 와중에 삼지창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르기나 점프로 거리를 벌려야 한다. 앞으로 굴러서 장판을 넘은 뒤 돌진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 참고로 삼지창을 휘두르는 순간에도 혈염이 분출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내려찍기
    모그가 잠깐 공중으로 날아오른 뒤 삼지창으로 바닥을 내려찍는 패턴으로, 삼지창에 혈염이 묻어있기 때문에 맞으면 출혈 상태이상이 찬다. 거기다가 삼지창을 내려찍으면서 피가 사방으로 튀게 되는데, 여기에 맞아도 출혈 상태이상이 차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엇박으로 내려찍는 경우에는 바닥에서 폭발이 일어나니 특히 주의하자.
  • 연계기
파일:모그 2페 3.gif }}} ||
피의 수여 + 삼지창 패턴을 사용한 다음, 삼지창을 바닥에 꽂았다가 뽑는 패턴. 내리꽂는 패턴의 경우에는 보통 플레이어가 휘두르는 패턴에 맞고 나가떨어지거나 근접했을 경우에 많이 사용하며, 1페와는 다르게 폭발까지 하기 때문에 범위 공격이다. 모그의 뒤로 가도 폭발이 닿을 만큼 보이는 것보다 범위가 넓은 편이니 구르기로 피해야 한다. 최대한 앞 패턴들을 회피한 뒤, 거리를 벌리면 내려찍기 패턴이 들어오지 않으므로 이 점 참고하자.
  • 찌르기
    모그의 패턴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높은 대미지를 주는 패턴으로, 초반에는 느리게 달려오다가 돌진 중에는 빠른 스피드로 파고 들어와서 회피가 어렵다. 한 대만으로 체력의 절반 이상이 빠져나갈 정도이기 때문에 모그가 찌르기를 할 낌새가 보이면 옆으로 빠지거나 구르기로 피해주자. 창을 돌려 찌르기도 하니 패턴을 잘 보고 피해야 한다. 돌진 이후 바로 날아올라서 내려찍기 연계를 자주 하므로 돌진을 피했더라도 안심하고 공격하면 안된다.
  • 올려치기 + 삼지창 꽂기
    삼지창으로 플레이어를 올려친 후에 두 손으로 삼지창을 땅에 꽂아 폭발을 일으키는 패턴. 올려치기에 맞으면 플레이어가 공중에 뜨게 되는데, 직후에 모그가 삼지창을 바닥에 꽂으며 폭발을 일으킨다. 공중에 떠서 땅에 떨어진 뒤의 무적판정을 의식한 패턴으로, 삼지창을 땅에 꽂았다고 바로 폭발하는 게 아니라 잠시 후에 폭발하기에 누워있지 말고 바로 구르기로 피해야 한다.

2.3. 공략 아이템

2.3.1. 모그의 구속구

파일:모그의구속구.png
도읍 로데일 지하, 파이프들 위를 돌아다니는 구간에서 파이프 속에 들어가지 않고 파이프를 타고 쭉 내려가서 도달할 수 있는 바닥에서 얻을 수 있다.[16]

멀기트의 구속구와 마찬가지로 사용 시 모그를 약 4초간 땅에 구속한다. 페이즈가 없는 흉조의 아이 모그에게는 2회, 피의 군주 모그에게는 1페이즈 한정으로 2회까지 효과가 있다. 셈하는 저주를 사용할 때 구속구를 사용하면 구속구가 씹힌다. 구속구의 유효 횟수는 차감되지 않지만 셈하는 저주가 발동되었다는 건 1페이즈는 끝났다는 것이므로 별 의미는 없다. 첫 구속구에 아무것도 안 하지 않는 이상 일어나자 마자 트레스를 쓰니 한 번 더 쓴다고 공격을 멈추기 보다 뒤에서 계속 공격하는 게 낫다.

2.3.2. 정혈의 결정 물방울

파일:정혈의결정물방울.png
영약에 배합하여 사용 시 피의 군주 모그의 위대한 피 패턴의 피격 경직을 없애고 받는 대미지도 크게 줄인다. 알터 고원 - 제 2 마리카 교회에서 침입하는 '보라색 피 손가락 엘레오노라'를 처치하면 얻을 수 있다.[17] 물방울을 사용하지 않을 시 성배병을 강제로 2~3개 사용해야 하므로 물방울의 유무로 인한 난이도 차이가 크다.

3. 거대한 룬

파일:모그의 거대한 룬.png
모그의 거대한 룬
효과는 크게 두 가지이며, 첫 번째는 영체 소환 시 피의 축복 부여, 두 번째는 침입 시 「거대한 룬의 환영」 입수이다.

피의 축복 효과는 영체를 소환할 시 영체에 붉은 오라가 둘러지며 영체가 적을 처치할 시 최대 HP의 10%에 해당하는 HP를 회복한다. 또한 영체를 기준으로 일정 범위 내에서 출혈 상태이상 발생 시 피의 군주의 환희나 흰 가면처럼 20초 동안 공격력이 증가하는 버프가 부여된다.

거대한 룬의 환영은 침입 시 아이템으로 주어지며 사용하면 주변의 적이나 필드 보스의 공격력이 강화된다. 교전 중인 몬스터를 강화시켜 동시에 공격하면 상대 입장에서 아주 번거로워진다.

혈염을 받아들인 자답게 룬이 시뻘건 색깔을 하고 있다. 중앙의 선이 뚜렷이 보이는 모습이 마치 무언가의 눈을 연상시키는 듯한 모습인 게 특이한 점이다. 모르고트와 쌍둥이이기 때문에 모르고트와 같이 동 알터 신수탑에서 룬을 활성화할 수 있고 활성화가 안 된 모르고트와 모그의 룬을 동시에 갖고 있으면 손가락 사이에 두 룬이 동시에 표시된다. 한쪽만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나머지 한쪽의 자리는 비워놓고 배치된다.

4. 추억

파일:피의 군주의 추억.png
피의 군주의 추억
추억은 대형 창: 모그윈의 성창 기도: 피의 수여로 연성할 수 있다. 그냥 사용할 경우 30,000룬을 얻을 수 있다.

5. 배경

5.1. 본편

모르고트와 함께 황금의 일족으로 태어난 모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지닌 흉조의 저주로 인해 모르고트와 함께 로데일의 지하로 버려졌다.[18] 자신의 흉조를 혐오한 모르고트와는 달리 모그는 자신의 흉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았고 외부의 신 진실의 어머니[19]와 교신하며 자신의 저주받은 피를 불꽃으로 만드는 혈염의 능력을 습득한다.[20] 이 과정에서 모그는 힘과 지위를 약속하며 자신을 따르는 세력을 키워나갔다.[21]

그렇게 지하에서 힘을 키우다가 모르고트와 마찬가지로 흉조가 버려진 지하를 빠져나왔는데, 여왕 마리카의 실종과 파쇄전쟁으로 혼란한 정국을 틈타 모르고트가 도읍을 점거해 로데일의 왕을 참칭하면서 두 차례의 로데일 방어전이 발발한다. 이 시기 모그는 1차 로데일 수성전에서 뒤에서 암약하여, 로데일측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22] 시간이 흘러 모그는 모습 없는 어머니를 무기로 삼고 자신만의 왕조, 모그윈를 세우려는 야망을 불태워 시프라 강 지하에 버려진 옛 왕족묘를 점거하고 은밀히 계략을 준비한다.
파일:미켈라를 납치하는 모그.jpg
모그의 선택은 미켈라 영원의 여왕 마리카 첫 왕 고드프리의 계보를 이어 미켈라를 신으로 추대하고 자신은 반려로서 왕이 되고자 했다.[23] 미켈라를 보호하던 말레니아 케일리드 지역으로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가 라단과 싸우는 사이 성수에 깃들어 있던 미켈라를 성수를 절개한 다음 납치하게 된다. 모그는 추종자들에게 미켈라가 깨어난다면 함께 새로운 왕조 모그윈을 열 것이라고 공언하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엘든 링을 수복해 자신의 왕조를 방해할 빛바랜 자들을 때로는 피 묻은 손가락들을 보내 견제하고, 때로는 자신의 편으로 현혹시키며 꾸준히 왕조복고를 준비했다.

그렇게 자신의 근거지인 모그윈 왕조의 피의 규방에서 미켈라가 답해주길 기다리며 동거하지만 미켈라가 답하는 일은 없었다. 그럼에도 모그는 계속 피를 바치며 미켈라가 깨어나기를 기다리다 모그윈 왕조를 찾아내고 규방까지 찾아온 빛바랜 자를 맞이하며 싸우지만 결국 패배, 최후를 맞이한다. 단편적으로 본다면 모그는 파쇄전쟁의 데미갓들 중 가장 목표와 가까워진 인물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목표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었다.
···호오, 피의 군주인가 하는 것이 그런 곳에 숨어있었나.
우리 빛바랜 자를 피 묻은 손가락으로 만들고 왕조 복고를 호언장담하는 과대망상가에게 걸맞은 움막이로군.
···계속 숨어있으라고 해라. 그러면 망상은 끝나지 않는 단꿈일 테니.
기드온 오프닐 경
다가올 신 왕조 모그윈의
왕이자 대사제라는 증표.
혹은 그 끝없는 망상의 증표.
피의 군주의 옷 방어구 툴팁
빛이 닿지 않는 땅 밑, 옛 문명의 묘지에 피의 군주 모그의 왕조가 우뚝 솟아있다. 새로운 왕조 모그윈, 그 몽상과 함께.
지도 조각(모그윈 왕조)
결론을 서술하자면 모그가 스스로를 왕, 대사제라 지켜세우며 꿈꿔온 새 왕조의 상징은 그저 끝없이 망상한 증표에 불과했고 그는 처음부터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해온 것이었다. 이름 없는 어머니에게 많은 것을 의존했기에 한계가 뚜렷했고, 반려로 삼은 미켈라마저도 침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현재의 체제를 뒤집고 자신의 왕조를 세우려고 했으나 정작 엘데를 무너뜨릴 방도에 대해서는 고민한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암암리에 마리카와 교신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기드온은 피의 군주의 이름도 모를 정도로 모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빛바랜 자에게 모그윈 왕조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마자 바로 모그를 망상가라며 무시해버린 것은 과소평가가 아니라 툴팁과 일치하는 정확한 평가였다. 즉, 기드온의 말대로 모그에게 더 시간이 있었다고 해도 새 왕조의 계획은 끝나지 않는 단꿈에 불과한 것이었다. 파쇄전쟁이 승자 없는 싸움이었다는 트레일러의 언급 역시 기드온의 말에 힘을 실어준다. 얄궂게도 헛된 꿈을 좇는 모그의 모습은 로데일 수성전에서 승리하여 도읍의 지지를 받았으면서도 그저 근본적인 이유로 가망이 없었던 그의 친형제 모르고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여담으로 모그가 세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보니 모그의 무력은 인게임 텍스트에서 딱히 서술된 바가 없다. 그러나 모르고트의 형제이고 외부신의 혈염을 구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데미갓 중에서도 매우 강한 축에 속하는 실력자일 것이다.

5.2. 황금 나무의 그림자

DLC의 스토리가 추가되면서 모그는 미켈라에게 매료되어 있었다는 충격적인 반전이 나타난다. 미켈라와 접한 모그는 그에게 매료당하여 본편의 시점까지 지배당했으며 그의 충신이었던 안스바흐는 그를 구하기 위해 미켈라에게 맞섰지만 역으로 압도당하여[24] 모그와 마찬가지로 미켈라의 종속이 되어버린다. 이러한 전말은 훗날 미켈라가 자신의 숙명을 끊어내기 위한 일환으로 자신의 거대한 룬을 부수었을 때 신의 유혹에서 해방된 안스바흐의 회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의 주인은 너무나도 불쌍하시지 않습니까
이후 그림자 성의 종자보관고에 놓여있던 비밀의식의 두루마리에서 왕과 신의 인도하기 위해 왕의 영혼에는 영매가 필요하다는 정보가 발견되었고 미켈라가 모그의 시신이 빼돌려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안스바흐는 미켈라가 이루고자 한 계획의 진실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바로 모그의 시체를 개조하여 왕의 육체를 만들고 그곳에 라단의 영혼을 재탄시키는 것[25], 이로써 모그는 이용당하다 목숨을 잃는 것에 더해 영혼과 육체를 모두 빼앗기는 엄청난 치욕까지 당했음이 드러나게 되었고 안스바흐는 전과 달리 비통한 심정을 역력히 드러내며 새로운 결심을 굳히게 된다. 여기서 미켈라가 모그의 사체를 선택한 이유는 묘사된 바가 없고 그림자의 땅에서 신내림의 촉매로 쓰이는 뿔이 잔뜩 돋아난 훌륭한 그릇이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6]

안스바흐는 미켈라의 매료에서 벗어난 뒤에도 그 두려움에 짓눌린채 차마 그에 맞설 생각을 하지 못하고 가신단에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평생 따르던 주군이 너무도 비참한 처지에 놓여있음을 목도한 안스바흐는 설령 무모할 지라도 다시 한 번 자신의 칼날로 신에게 도전할 것을 결의한다. 결국 미켈라와 그와의 약속에 동조했던 라단은 모두 빛바랜 자에게 패망하여 최후를 맞았고 모그의 마지막 존엄을 찾아주겠다는 안스바흐의 염원은 이루어지게 된다. 이후 안스바흐는 빛바랜 자에게 사람을 위한 왕이 되어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긴 채 주군의 곁으로 돌아간다.

본편에서는 미켈라와 얽힌 부분들을 제외하고도 악역의 면모가 많이 돋보였고 실제로도 분명히 악행을 행한 야망가였지만 DLC에서 가신이었던 순혈기사 안스바흐의 애절한 의리와 충심, 특히 주군을 위해 두려움을 이겨내고 목숨을 바치는 감동적인 서사가 큰 호평을 얻으며 다시금 인기를 얻게 되었다. 덧붙여 망상이라고 거듭 비웃음 당할 정도로 터무니 없던 그의 목표도, 어느 부분까지인지는 모르나 미켈라에게 매료당한 탓에 그랬을 뿐이라고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는 미켈라 추종자들의 사생결단 때 안스바흐의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았거나 안스바흐가 사망하여 등장하지 못할 경우 평소 적으로만 등장했던 피의 귀족이 아군으로서 지원을 온다는 점이 드러나며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런 면들은 멀쩡했을 적 그가 자신의 휘하 세력을 오랫동안 큰 불만거리 없이 잘 다스려왔다는 증명이 되는 부분이다. 그 덕에 본편에서 분신체를 로데일 지하수로에 보내어 미친 불 봉인의 앞을 지켰던 행적이나,  틈새의 땅에서 존재 자체가 불결하게 여겨지는 흉조였음에도[27] 그런 태생을 사랑하고 차별받는 종족들의 왕조를 만들려 한 행적도 다시금 발굴되고 있다.

그러나, 상단에서도 언급하였듯, 모습 없는 어머니와의 교신, 바레 등의 종군 의사들을 납치하여 강제로 자신의 피를 주입한 것, 피 묻은 손가락들을 파견하여 틈새의 땅에 혼란을 몰고 온 것 등은 미켈라와 관련없는 그의 악행이었다. 특히 빛바랜 자들을 피의 손가락으로 끌어들이는 과정이나 목적을 하나씩 따져보면 이 모든 행동들이 순수한 선의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긴 매우 힘들다. 예를 들어서 시산혈하를 사용하는 NPC, '노인'을 자신의 편으로 오게 하기 위해 자신을 따르면 피에 목마를 일 없을 것이라고 설득했는데, 이는 원래부터 모그가 틈새의 땅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에 딱히 거부감을 가지진 않았다는 걸 뜻한다.[28] 미켈라에게 매료당하기 전부터 모그의 측근이었던 것이 확실한 안스바흐도 '순혈기사'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고, 젊을 적 피에 미쳤다는 언급이 있는 것을 보면 미켈라와는 별개로 본래의 모그 역시 선하거나 평화주의적인 인물은 아니다.[29] 심지어 안스바흐의 옷 설명문 역시 주군을 향한 충성에 이유는 사라졌고 그것엔 한 점의 정의도 없다고 적혀있으며 젊은 시절, 미친 칼날로 불릴 만큼 날뛰었다는 걸 보면 모그 역시 자기 사람은 잘 챙겼을지 몰라도 적에게는 잔혹한 인물이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결론적으로, 모그윈 왕조 자체가 일종의 피에 기반한 신앙을 따르고 있고, 다른 데미갓들처럼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는 남을 희생시키기도 했던 만큼[30] 모그는 다른 데미갓들처럼 나름의 야심과 신념을 가지고 자신만의 왕도를 걸어가던 인물이라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그래도 현재 모그윈에서 피손가락들을 양성해 빛바랜 자 사냥에 열중하는 건 '미켈라의 고치를 피로 채우기 위해서'라는 언급이 있으므로 원래는 지금처럼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설령 홀리기 이전의 그 역시 악인이었다 한들, 그를 진심으로 추종하는 자들이 많고 모그 본인이 죽은 후에도 충성하는 부하들이 있는 것을 보아서 자기 휘하의 사람들에게 자발적인 충성을 얻어낼 정도로 뛰어난 군주였다는 것은 확실하다.[31]

6. 디자인


파일:피의 모그.png
흉조의 저주와 외신의 영향인지 인간의 몇 배에 달하는 거구에 검은 털들이 나 있고 뒤틀린 뿔이 마구잡이로 큼지막하게 자라나있다. 날카로운 얼굴에 길게 돋아나 있는 짐승같은 치아를 가지고 있어 흉조의 아이들 중에서도 두드러지게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다. 심지어 뿔 하나는 왼쪽 눈 안으로 파고들어 애꾸눈이 된 상태다.[32] 왼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는 거대한 손톱이 자라나 피의 기도를 시전할 때 쓰인다.

사용하는 능력들부터 시뻘건데다 머리에 자라난 뿔들과 삼지창까지 전반적으로 전형적인 악마에서 따온 모습을 하고 있으며 복장은 모그윈 왕조의 대사제이자 왕인 만큼 굉장히 화려하게 치장했다. 모르고트가 도읍 로데일의 왕이면서도 거적대기만을 걸치고 뿔만 제외하면 인간같은 이목구비를 지녔음을 생각해본다면 쌍둥이 형제끼리 서로 정반대의 모습에서 각자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는 셈이다. 특히나 모르고트는 얼굴 쪽의 뿔을 몇 개 잘라냈지만 모그는 상한 뿔 하나 없이 물소 뿔을 연상시킬 정도로 자라 있고 모르고트는 반대로 오른쪽 눈이 멀었다.

흉조의 저주를 받아 꼬리가 돋아난 모르고트와는 달리 날개가 대신 돋아나있다. 평소에는 날개가 없는데 외부신의 영향으로 날개가 돋아난 것으로 보인다.

7. 기타

  • 모그의 성우인 콘 오닐은 다크 소울 2에서 작은 그레네인을 맡았었다. 그레네인이 피의 신 도로마의 신도이고 피 묻은 손가락과 흡사하게 암령 집단인 피의 동포의 계약 주선 NPC임을 감안하면 의도된 캐스팅으로 보인다. 도로마의 문양이 삼지창을 연상시킨다는 점이나 피의 동포들이 혈염처럼 출혈 무기와 화염 주문을 사용하는 점에서 모그는 그레네인을 셀프 패러디한 캐릭터일 가능성이 있는데, 마침 도로마와 대응되는 신인 꿈의 신 네라는 미켈라와 겹치는 부분이 상당수 있다.
  • 모습 없는 어머니 또한 한국어 번역에서 다소 달라졌지만 일본어/영어 원문은 블러드본의 형태 없는 위대한 자 오에돈과 이명이 같다.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아우터 갓으로 명시되는 몇 안 되는 존재인 만큼 블러드본의 직접적인 패러디이다. 모그윈(Mohgwyn) 왕조라는 명칭에서는 장작의 왕 그윈의 이름도 연상되어 프롬이 종종 구사하는 셀프 패러디 중 하나일수도 있다.
  • 원래는 지금처럼 비중 있는 데미갓이 아닌 미니 보스로 기획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밝혀진 모그의 AI 명칭은 그냥 'GreaterDemon'이며 여러가지 던전들에 모그의 모델이 사용되려다 만 흔적이 남아있고, 미켈라의 미사용 대사를 통해 미켈라가 납치 되었다는 설정 자체가 원래에는 없었음을 알 수 있다.[33] 데미갓 중 가장 적은 비중과 스토리에서의 묘하게 겉도는 행적은 모그가 가장 마지막에 기획된 데미갓임을 증명한다. 데이 원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1.00 버전에선 흉조의 아이 대신 멀기트의 이명을 공유했다. 이 때문인지 삭제된 대사가 많은 다른 데미갓들과는 달리 더미데이터에 남은 대사들도 보스전에 쓰이는 대사 뿐이다. 아래는 더미데이터에 남은 미사용 대사.
    자, 엎드려라

    나의 피와 나의 왕조에



    플레이어 처치 시 출력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더미데이터 대사



    …아아, 미켈라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사망 시 출력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더미데이터 대사
  • 보스/몬스터와의 싸움에선 의외의 강캐로 손꼽힌다. 우선 모그의 주요 공격기인 혈맹 기도가 출혈을 터트리기 때문에 보스를 상대할 때 제법 딜량이 쏠쏠한데다 2페이즈 전환시 시전하는 니힐 3연타의 절륜한 딜량+절륜한 회복량이 시너지를 이뤄서 초반에 얻어맞아 빈사 상태가 된다 싶으면 니힐 3연타로 상대를 역으로 빈사상태로 몰아넣고 본인의 체력은 도로 채워버리는 대역전극을 자주 볼수 있다. 심지어 이 셈하는 저주는 모그 주변의 모든 대상에 적용되기에 다수의 몬스터들과 싸움을 붙여도 상대 몬스터의 화력이 어지간히 강한게 아니라면 니힐 3연타로 몰살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보스 싸움에서 썩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 쌍둥이 형제인 모르고트와는 상당히 대조적이라는 평.
  • 엘든 링에서 대놓고 악인에 가까운 몇 안 되는 인물로 여겨졌으나, 미켈라의 매료에 당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재평가되었다. 상술했듯 미켈라 납치 이외의 악행들은 매료와 거의 관련이 없고 결국 선인이랑은 거리가 먼 인물이란 것은 변하지 않으나, 부하들에게는 잘 대해줬다는 정황이 발견되면서 평가가 올라간 것.
  • 추억에서 언급되기로 모그는 미켈라를 신으로 삼고 자신이 그 반려로서 왕이 되려고 했다는데,[34] 미켈라와 모그 둘 다 남성이고, 미켈라는 성장이 멈춰 영원히 어린 모습을 하고 있는 어린 반신인데다가, 둘 다 아버지만 다른 이부형제라 커뮤니티에서는 근친 게이 페도필리아라는 해괴한 별명으로 불리곤 했다. 그러나 앞서 언급된 모든 행적이 라단을 반려로 삼기 위해 미켈라가 모그를 매료해 벌어진 일이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근친 게이 설정은 미켈라에게 넘어가고 모그는 재평가받게 되었다. 영미권에서도 모그가 페도 의혹을 벗었다(Mohg beat the allegations)는 밈이 생겼다.
  • 이유야 어쨌건 일단 모그는 미켈라에게 대단히 호의적인 것은 분명하다. 영어판 대사에서 모그가 미켈라에게 쓰는 표현(dearest)은 아주 아주 친밀한 관계, 보통 연인이나 부부관계 정도에서나 사용되는 호칭인데다, 주인공을 죽이면 대놓고 "미켈라는 내 것이다"라고 선언한다. 이렇다 보니 의외로 미켈라가 지닌 유혹의 힘에 당하였을 수도 있다는 추측 또한 예전부터 알음알음 나오는 상황이었다.
    • 이후 DLC에서 미켈라가 자신이 점찍은 반려와 함께하기 위해 모그를 유혹해 장기말로 써먹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기존의 평가가 피해자로 뒤집어졌다. 미켈라가 점찍은 반려의 정체를 생각하면 기존에 모그가 뒤집어써온 오명은 사실 미켈라에게 가야 옳다. 이후 미켈라가 모그의 시체를 라단의 재탄에 사용했다는 게 추가로 밝혀지며 육신과 정신 모두를 철저히 이용당하고 버려진 희대의 희생양으로 등극했다.
  • 디자인부터 행보까지 모르고트와는 여러모로 정반대이다. 모르고트는 왕위를 탐내 찾아오는 빛바랜 자들을 사냥하고 왕으로서 도읍을 지키고자 암약하는 데 이어 자신의 저주를 혐오해 흉조의 힘도 빛바랜 자에 의해 궁지에 몰리기 전까진 절대 쓰지 않을 정도였지만 모그는 오히려 타고난 더러움을 사랑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모그는 모르고트와 달리 기존의 왕실을 부정하고 직접 새 왕조를 만들고자 했다.
  • 모그와 모르고트 중 누가 형이고 동생인지에 대해선 작중에서 언급되지 않는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졌다는 점에서 본인들조차 모를 가능성이 크다.[35]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왔고 남들에게 박해받는 서로가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인물이라서 그런지 파쇄전쟁 당시 모그는 모르고트를 도와주었고, 흉조가 버려진 지하에서 보스로 등장하는 점 또한 모르고트가 모그에게 미친불의 봉인을 지켜달라 부탁했기 때문이란 추측이 있다. 다른 데미갓을 싸잡아 욕하는 모르고트의 비난 목록에 모그는 포함되지 않았다. 목록에 미켈라가 포함된 것을 보면 모르고트는 모그가 미켈라를 납치한 것까진 알지 못하는 듯하다.
  • 모그의 추억으로 연성하는 성창은 외부의 신과 교신하는 제구이며, 땅바닥 아래에서 진실의 어머니와 만난 후 모그의 저주받은 피가 불타버렸다고 서술되어 있다. 이 때문에 미친 불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가설이 있다. 모그 분신과 싸우는 로데일의 하수도는 빛바랜 자가 세 손가락의 세례를 받는 곳이기도 하다.
  • 행적을 매우 은밀하게 숨기고 다녔기 때문인지, 성수는 물론 원탁에서조차 그가 누군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온 지혜라 불리는 기드온 오프닐 경조차 모그의 이름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피의 군주인 누군가'라고만 말할 정도.[36]
  • 스스로 자칭하는 왕조의 이름인 모그윈이 어째서인지 황금의 고드윈과 매우 유사하다. 우연히 이름이 겹친 것일 수도 있지만 둘 다 마리카와 고드프리의 자식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같은 부모와 혈통임에도 흉조로 버려진 자신과 달리 황금의 귀공자로 승승장구한 고드윈을 의식한 결과일 수도 있을 것이다.
  • 백면 바레는 모그가 여러 명의 종군 의사들을 납치할 때 함께 납치된 종군 의사들 중 유일하게 피의 저주를 받아들이는 것을 성공한 1명이다.[37] 납치당했음에도 모그를 따라 악행을 저지르고 모그에게 충성한다. 그외에도 시산혈하 설명을 보면 라단 축제에서 같이 싸우던 노인 역시 모그에게 포섭되어 침입한 것. 수라의 길을 걷던 도중 모그가 그 앞에 영원한 피와 수라장을 약속해서 포섭한 것으로 보인다. 이름없는 백면들, 피의 사제 에스거, 피의 귀족도 그의 부하이고, 피 묻은 손가락 네리우스, 까마귀 산의 암살자, 엘레오노라의 얼굴에 바레와 같은 모그의 표식이 새겨져 있는 것과 노인이 타락하면 "피 묻은 손가락 노인"이 되는것에서 알 수 있듯이 피 묻은 손가락들도 모그를 따르는 추종자들이며, 하이트 요새의 반역자들 역시 대장격인 기사가 피의 참격을 사용하고 피에 미쳤다 언급되는 점에서 모그 내지는 피의 세력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
  • 스토리 작가 중 하나인 조지 R.R. 마틴의 대표작인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아에리온 타르가르옌과 유사한 인물 같다는 평가가 있다. 자신의 남동생을 아내로 삼겠다고 한 점이나, 성격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는 점, 미친 악인이고 잔인하다는 점과 불과 피와 연관되었다는 점 등.
  • 정혈의 물방울을 배합한 성배병을 사용해도 니힐 패턴에서 대미지가 조금은 들어오기 때문에 버그를 이용하거나 셈하는 니힐 패턴이 개시되기 전에 죽이는 경우가 아니라면 노 대미지 격파가 불가능하다. 못 피하는 대신 아이템으로 커버한다는 개념 자체가 지금까지의 프롬 소프트웨어 역사상 전례가 없는 것이다. 정혈의 결정 물방울을 주는 것이 다른 성배 영약을 주던 황금 나무의 화신이 아니라 특정 퀘스트를 진행해야 장소에 대한 힌트가 주어지는 NPC 암령 엘레오노라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전혀 모르고 진행한 유저들이 대응도 불가능한 니힐 패턴에 열받는 건 당연한 이야기.
  • 보스방 입구로 들어가기 전 우측의 비석을 밟고 벽을 넘어가면 트리거가 작동하지 않아 제단에서 멍때리는 모그를 죽일 수 있는 버그가 있었다. 아무것도 안 하는 모그를 죽여도 업적과 모든 보상을 다 주는 버그로, 1.03 패치로 비석의 위치가 수정되어 막혔다.
  • 그렇지만 모그의 구속구를 이용하는 꼼수는 여전히 통하는데, 안개벽에서 구속구를 작동시키고 10초 정도 지난 다음에 진입하면 멀뚱멀뚱하게 서 있는 모그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38] 이때 마술 밤 무녀의 안개같은 그로기를 주지 않는 공격을 가하면 피만 까이다가 죽는다. 정말로 깨기 힘들다면 써보자.
  • 본인도 박해받는 흉조라서 그런지 인재를 출신 구분없이 받아들이는 모양인데 모그 밑의 수하로는 흉조와 빛바랜 자는 물론 백금인까지 없는 게 없다. 그러나 그들의 행색과 위치를 볼 때 빛바랜 자는 뛰어난 인재만을 포섭하여 주로 명령을 수행하는 손가락으로 활용하고 2세대 백금인은 평민, 동족인 흉조는 고귀한 귀족으로 대우하는 등 나름 신분이 나눠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네리우스나 에스거와 같은 흉조가 아닌 인간 역시 피의 귀족의 복장을 갖춘 것을 보면 능력을 인정한 인재는 출신을 불문하고 높은 신분으로 대우해주는 듯. 하지만 본인에게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자는 가차없이 버린다. 근데 DLC에서 무슨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 진실이 드러나면서 버린 게 아니라 매료로 정신이 나가서 응답을 못하고 있던 게 아니냐는 가설이 새로 세워지게 되었다.
  • 위 추측과 별개로 모그가 미켈라를 납치함으로써 자신의 세력을 확대 및 안정화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점을 취했다는 해석이 있다. 흉조와 더불어 세상에서 극단적으로 배척당했던 백금 사람들의 상당수가 모그를 따르는데 이상으로만 그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던 모그와 달리 성수의 미켈라는 실질적으로 그들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자 구원이었으므로 이를 확보하여 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도 얻으려 했다는 추측이다.
  • 데이터마이닝으로 미사용 대사가 유출되었는데, 원래는 셈하는 저주를 3번이 아니라 6번 사용한 후 니힐 패턴을 사용하도록 구상되었던 듯하다. 그런데 라틴어로 6을 나타내는 대사가 하필이면 섹스라 미켈라 게이 밈과 엮여 영 좋지 않게 보인다. 심지어 이 섹스 대사는 음성 파일도 남아 있다. {{{#!folding[미사용 대사 목록]
    섹스

    퀸퀘

    콰퉈르



    당신은, 이제 두 번 다시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자, 엎드려라

    나의 피와 나의 왕조에



    (미켈라는 내 것이다) 영원토록(For all eternity)



    …아아, 미켈라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 세키로의 파계승처럼 흉조의 아이 모그는 짭모그, 피의 군주 모그는 찐모그로 부르며 둘을 구별한다.
  • 흉조의 아이보다 훨씬 어려운 피의 군주 모그의 도전과제 달성률이 더 높다. 심지어 흉조의 아이 달성률은 말레니아보다도 달성률이 낮다. 이보다 낮은 건 사룡 포르삭스 용왕 플라키두삭스뿐이다. 사실 흉조가 버려진 지하 맵의 입구도 찾기 힘들고, 그 맵 자체도 돌파하기 힘든데, 그 맵을 다 정복해도 흉조의 아이 보스방의 존재조차 모르고 끝낼 수 있다 보니, 보스전이 성립조차 되기 어려운 것이 원인. 본체인 피의 군주도 다른 보스들에 비하면 달성률이 크게 높은 편은 아닌 건 마찬가지라 피의 군주 모그를 격파해야 입장할 수 있는 황금 나무의 그림자 DLC 발매를 앞두고 반다이남코 측의 모그 격파를 독려하는 메시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1] 체르노빌(드라마)의 빅토르 브류하노프 역으로 유명한 배우. 다크 소울 2에서 피의 동포 계약을 주선하는 작은 그레네인 역을 맡았다. IMDB 페이지 [2] 기믹 보스인 라이커드를 제외하면 화염 내성이 모든 데미갓 중에 가장 높다. 모그 보다 화염 경감률이 높은 적은 결정인과 아예 불에 면역인 상대 정도이다. [3] 사라질 때 형제가 만든 분신이 사라질 때처럼 황금빛 빛무리가 날리고 흉조의 아이 모그 전용 테마의 제목이 Omen Illusion (흉조의 환영)인 점에서 알 수 있다. [4] 언어별로 뉘앙스가 상당히 다르다. 일본어 기준으로 3문장 모두 미켈라에게 말하는 형태지만, 영어에서는 첫 문장만 미켈라에게 말하고 나머지 두 문장은 주인공에게 말하는 식으로 다시 해석하자면 "환영한다, 빈객이여. 우리 왕조의 발상지에 온 것을!" 정도이다. [5] 피의 군주면서 왜 출혈 내성이 낮냐고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혈맹 전투 기술들이 대부분 자해하여 자신의 피를 사용하는 기술들임을 생각하면 모그 역시 자해한 경험이 많아 피를 흘리는 것 자체에는 오히려 약하지만 그로 인해 받는 피해는 적응된 상태라 대미지가 더 적게 들어간다고 해석할 수 있다. [6] 후술할 패턴 문단에서 보면 알겠지만 정해진 모션 순서대로 창을 2~4번 휘두르면 반드시 딜 타임이 나온다. 2페이즈에 진입하면 추가타의 유무로 인해 이지선다로 늘어나긴 하지만 그마저도 확인하고 때려도 늦지 않다. [7] 특히 가장 좋은 무기는 쌍곡도로, 연속 공격 탈리스만과 영약을 끼면 회차 상관없이 니힐 패턴이 나오기 전에 출혈만 펑펑 터뜨려서 끝낼수도 있다. [8] 다른 하나는 별 부수는 라단. [9] 공격 준비자세에서는 창대 중간을 잡고 있는데 공격이 시작될 때부턴 창대 끝을 잡고 있기 때문에 거리를 재서 피하기가 어려운 편에 속한다. [10] 3, 2, 1을 뜻하는 라틴어이다. [11] 자세히 관찰하면 첫 표식은 삼지창의 날이 한 개, 두 번째 표식은 두 개로, 세 번째 표식에서 세 개가 되며 완전한 삼지창이 완성된다. [12] 0, 즉 ' 무(無)'를 뜻하는 라틴어다. 바로 위에 서술된 셈하는 저주의 연장선에 있는 패턴이며, 온 맵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회피도 저항도 불가능한 피해를 3연속으로 가하는 패턴 자체의 임팩트, 악의와 살기가 느껴지는 쩌렁쩌렁한 성우의 발성,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는 모그윈의 성창의 절륜한 성능 덕에 모그를 상징하는 명대사로 자리잡았다. 이 패턴에 의해 사망하는 경우, 플레이어 처치 대사가 나오면서 니힐 대사가 씹히기도 한다. 니힐 두 번에 미켈라는 나의 것이라고 하는 등. [13] 블러드본 달의 존재가 피할 수 없고 보스룸 전체에 영향이 미치는 패턴이 있긴 했으나, 모그의 위대한 피처럼 그 자체의 피해로 죽을 수 있는 공격 패턴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체력을 무조건 1까지 깎는 기믹 패턴에 가까웠다. [14] 다만 저회차라면 슬라임과 함께 출혈딜을 때려박아서 니힐 패턴을 끊어버리고 녹여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15] "아아, 보인다... 선명하게 보인다...! 우리의 왕조, 모그윈의 도래가 말이다!!" [16] 이후 패치로 툴팁의 문구가 '과거의 유수 모그'에서 '과거에 붙잡힌 자였던 모그'로 바뀌었다. 이는 거의 동일한 툴팁을 가진 멀기트의 구속구도 마찬가지. 유수(幽囚)는 '사람을 잡아 가둠'이라는 뜻을 지닌 명사인데 아마 일어를 직역한 듯. 유수라는 단어가 한국 내에서 잘 쓰이지 않는 단어라 그 의미를 추측하기 힘들기도 하다. [17] 엘레오노라는 유라 이벤트를 끝까지 진행했거나, 유라를 살해하거나, 플레이어가 로르드 대승강기 앞에 당도하여 월드맵에서 유라가 사라진 이후부터 제 2 교회에 침입한다. [18] 왕족 흉조의 아이는 뿔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지하 수도에 흉조를 버리는 것이 관례이다. [19] 모습 없는 어머니라고도 불리는 존재. 모그윈의 성창의 전기인 위대한 피와 피의 수여 기도에서 찔리는 자가 모습 없는 어머니이다. [20] 모르고트 역시 해당 능력을 사용한다. 독자적으로 구축했는지 아니면 모그를 통해 습득했는지는 불명. 플레이어 역시 모르고트의 저주검의 전투 기술로 이 능력을 써볼 수 있다. 한글판에서는 "주혈 참격"이 "흡혈 참격"으로 오랫동안 오역되어 있었다. [21] 백면 바레를 비롯하여 틈새의 땅 곳곳에서 침입해오는 '피 묻은 손가락'들이 바로 모그의 추종자들로 피의 귀족은 이중에서도 귀족 지위를 약속받은 이들이다. [22] 알터 고원의 제2 마리카 교회 근처의 비석에서 언급되는 내용으로, 데미갓들을 위시한 군주 연합이 피의 음모로 인해 와해되며 패했다는 기록이 있다. 제2 마리카 교회에서 보라색 피 손가락 엘레오노라가 침입해온다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로데일 공성전에서 수성 측을 도운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하수구에서 동고동락하며 인고의 시간을 버텨왔던 형제에 대한 우애 때문이거나, 손수 분신을 남겨 봉인을 공고히 한 것에서 보이듯 미친 불로 세상이 멸망하길 바라지 않았기에 교섭의 여지가 있던 모르고트를 지원하고 지하를 권역으로 삼았을 수도 있다. 혹은 뭇 데미갓들이 그렇듯 스스로의 야망에 충실하게 틈새의 땅 전역에 퍼져있던 다른 데미갓들의 세력이 크게 하나로 뭉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함이었을 수도 있다. 더군다나 당시 모르고트는 흉조들까지 동원해가며 작정하고 우주방어를 벌이고 있었으니, 모그 본인 입장에서는 흉조도 기용해서 싸우던 모르고트가 이용해먹기 좋으니 적당히 도우려고 휘하의 군세를 통해 은밀하게 지원하며 로데일 지하에 세력을 심어 후일을 도모하려 했을 거라 짐작할 수 있다. 모그의 속셈이 어떻든 간에, 이로인해 큰 도움을 받았기 때문인지 모르고트는 모그의 존재를 인지함에도 플레이어 앞에서 다른 데미갓들의 이름을 하나씩 나열하며 비난하는 중에도 최소한 모그는 언급하지 않는다. [23] 틈새의 땅 통치가 신과 왕의 혼약을 통한 제정일치 계약 방식임을 알 수 있는 부분. 신과 왕의 조합은 용왕 플라키두삭스의 시대부터 언급된 오랜 방식이다. 주인공 역시 엔딩에 따라 구색 맞추기나마 마리카의 반려로서 엘데의 왕이 된다. [24] 안스바흐는 그 때의 도전을 자만으로 표현하며 이후 자신이 아무리 칼날을 단련해도 그것(미켈라)에는 닿을 수 있을리 없다는 것을 어쩔 수 없이 알고야 말았다고  언급한다. [25] 약속의 왕 라단은 모그의 혈염 기도를 사용하며, 팔뚝에 흉조의 뿔이 갑옷 장식처럼 돋아나 있다. [26] 틈새의 땅에서는 흉조라고 꺼려지는 존재지만 그림자 땅에서는 뿔인간으로 불리며 그 뿔이 크고 많을수록 신성한 존재로 여겨진다. [27] 모르고트가 로데일을 구하면서도 스스로의 정체를 숨겨야 했던 것이나 축복왕을 알현하겠다던 로데일 귀족이 모르고트가 흉조라는 것을 알아내고 규탄하는 더미 데이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황금률 체제에서 흉조는 천민 이하의 유해짐승과 다를 바 없는 취급을 받는다. 왕족이어도 예외가 없는데, 모그와 그의 형제 모르고트는 신인 마리카와 왕 고드프리의 아들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흉조라는 이유 하나로 하수구에 버려졌다. [28] 미친 불의 파수꾼을 자처한 것 때문에 틈새의 땅을 지키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모든 것을 태워 없애는 미친 불을 막는 것은 틈새의 땅에서 뭐라도 해보려는 야심이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29] 현재는 정중한 노병이지만, 레다의 언급에 따르면 한때는 잔혹한 전사였다고 하며, 대사 중 '다시 피에 미치리' 등의 언급이 있다. 또한 안스바흐가 주는 기도나 아이템의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다. [30]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데미갓들은 각자의 목적은 다르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거리낌없이 주변인들을 이용하고 서로 죽고 죽이는 냉혹한 행보를 보여준다. [31] 모그의 세력에는 흉조와 흉조가 아닌 자들이 어쨌거나 공존하고 있는데, 이를 봐서 모그가 뒤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던 것은 흉조 차별을 타파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냐는 추측도 있다. 이렇게 되면 흉조인 형과 그 흉조 세력을 돕기 위해 자신의 세력을 아낌없이 투입해 지원해준 것도 모그가 흉조를 사람으로 여기고 이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안스바흐가 그에 감복해 모그를 따랐던 것으로 깔끔하게 설명할 수 있다. 또한 모그윈 왕조에 다수의 2세대 백금인들이 있는 것을 보면 흉조뿐만 아니라 황금률 체제에서 차별받는 이들을 끌어모아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 수하로 끌어들인 피 묻은 손가락들이 일으킨 혼란을 틈타 권력을 얻어 이들이 대우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모그의 목적이었을 수도 있다. [32] 실제로도 얼굴을 찌를 정도의 뾰족한 신체가 자라는 동물 바비루사가 있다. [33] Elden Ring - Why are there two Mohgs? (유튜브, Zullie the Witch) [34] 왕이 꼭 신과 육체적인 관계를 가져야한다는 언급은 없으므로 동반자라는 상징적인 의미로서의 '반려'일 수도 있지만, 미켈라를 향한 모그의 태도가 눈에 띄게 다정해 그런 생각을 하기 어렵다. 첫 등장도 미켈라의 손등에 키스를 하고 있으니, 더더욱. [35] 팬덤에서는 진지한 형 + 나대는 동생 조합이 재밌다고 생각해 모그를 동생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36] 모그윈 왕조에서 피의 군주 모그를 잡고 가면 기드온 오프닐은 그에 대해 왕조 복고를 호언 장담하는 과대 망상가라고 혹평한다. [37] 종군 의사 세트 아이템 설명 참고 [38] 구속구 기믹이 있는 모르고트에게도 이 꼼수가 똑같이 통한다. 이 쪽은 대신 페이즈가 넘어가면 무조건 그로기를 먹었다가 일어나기 때문에 2페이즈부턴 꼼수가 먹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