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리버풀 FC
리버풀 FC 역대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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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 | 2005-06 | 2006-07 | 2007-08 | 2008-09 |
2009-10 | 2010-11 | 2011-12 | 2012-13 | 2013-14 |
2014-15 | 2015-16 | 2016-17 | 2017-18 | 2018-19 |
2019-20 | 2020-21 | 2021-22 | 2022-23 | 2023-24 |
2024-25 |
2004-05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
리버풀 FC ★★★★★ |
회장 |
데이비드 무어스 (David Moores) |
CEO |
릭 페리 (Rick Parry) |
감독 |
라파엘 베니테스 (Rafael Benitez) |
주장 |
스티븐 제라드 (Steven Gerrard) |
부주장 |
사미 히피아 (Sami Hyypia) |
결과 | |
5위
(38전 17승 7무 14패 52득점 41실점 2005-06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
|
우승 (15전 8승 4무 3패 20득점 10실점) FIFA 클럽 월드 챔피언십 2005 일본 진출 |
|
3R 탈락 (1전 1패 1실점) |
|
준우승 (6전 4승 1무 1패 10득점 4실점) |
합산 성적 |
승률 48.33% 60전 29승 12무 19패 82득점 56실점 |
최다 득점 | 밀란 바로시, 스티븐 제라드, 루이스 가르시아 (13골) |
최다 도움 | 욘 아르네 리세, 디트마어 하만, 루이스 가르시아 (8도움) |
최다 출전 | 욘 아르네 리세 (57경기[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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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버풀 FC의 2004-05 시즌에 대한 문서.2004-05 시즌은 리버풀 FC가 113번째로 맞는 시즌이며, 제라르 울리에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라파엘 베니테스의 첫 시즌이다. 또한 5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시즌이기도 하다.
2. 배경
2000-01 시즌 미니 트레블,[2] 2001-02 시즌 리그 준우승 등의 과업을 달성한 제라르 울리에 감독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팀을 떠나자, 리버풀의 보드진은 직전 시즌 발렌시아 CF를 라리가 우승으로 이끌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감독, 라파엘 베니테스를 선임한다. 그러나 마이클 오언과 대니 머피와 같은 팀의 주전 선수들이 떠난 상황에서 맞는 첫 시즌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버풀이 top 4는 커녕 top 6 진입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3. 클럽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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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rpool Football Club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번호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포지션 | 국적 | 생년월일 | 비고 |
1 | 예지 두덱 | Jerzy Dudek | GK | 1973년 3월 23일 | |||
2 | 스테팡 앙쇼 | Stéphane Henchoz | DF | 1974년 9월 7일 | |||
3 | 스티브 피넌 | Steve Finnan | DF | 1976년 4월 24일 | |||
4 | 사미 히피아 | Sami Hyypiä | DF | 1973년 10월 7일 | |||
5 | 밀란 바로시 | Milan Baroš | FW | 1981년 10월 28일 | |||
6 | 욘 아르네 리세 | John Arne Riise | DF | 1980년 9월 24일 | |||
7 | 해리 큐얼 | Harry Kewell | MF | 1978년 9월 22일 | |||
8 | 스티븐 제라드 | Steven Gerrard | MF | 1980년 5월 30일 | |||
9 | 지브릴 시세 | Djbril Cissé | FW | 1981년 8월 12일 | |||
10 | 루이스 가르시아 | Luis García | MF | 1978년 6월 24일 | |||
11 | 블라디미르 슈미체르 | Vladimír Šmicer | MF | 1973년 5월 24일 | |||
12 |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 | Mauricio Pellegrino | DF | 1971년 10월 5일 | |||
13 | 앙토니 르탈렉 | Anthony Le Tallec | MF | 1984년 10월 3일 | |||
14 | 사비 알론소 | Xabi Alonso | MF | 1981년 11월 25일 | |||
15 | 살리프 디아오 | Salif Diao | MF | 1977년 2월 10일 | |||
16 | 디트마어 하만 | Dietmar Hamann | MF | 1973년 8월 27일 | |||
17 | 호세미 | Josemi | DF | 1979년 11월 15일 | |||
18 | 안토니오 누녜스 | Antonio Núñez | MF | 1979년 1월 15일 | |||
19 |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 Fernando Morientes | FW | 1976년 4월 5일 | |||
20 | 스콧 카슨 | Scott Carson | GK | 1985년 11월 3일 | |||
21 | 지미 트라오레 | Djimi Traoré | DF | 1980년 3월 1일 | |||
22 | 크리스 커클랜드 | Chris Kirkland | GK | 1981년 5월 2일 | |||
23 | 제이미 캐러거 | Jamie Carragher | DF | 1978년 1월 28일 | |||
24 | 플로랭 시나마 퐁골 | Florent Sinama Pongolle | FW | 1984년 10월 20일 | |||
25 | 이고르 비슈찬 | Igor Bišćan | MF | 1978년 5월 4일 | |||
28 | 스티븐 워녹 | Stephen Warnock | DF | 1981년 12월 12일 | |||
31 | 데이비드 레이븐 | David Raven | DF | 1985년 3월 10일 | |||
32 | 존 웰시 | John Welsh | MF | 1984년 1월 10일 | |||
33 | 닐 멜러 | Neil Mellor | FW | 1982년 11월 4일 | |||
34 | 대런 포터 | Darren Potter | MF | 1984년 12월 21일 | |||
37 | 잭 휘트브레드 | Zak Whitbread | DF | 1984년 1월 10일 | |||
41 | 마크 스미스 | Mark Smyth | MF | 1985년 1월 9일 |
리버풀은 이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다양한 국적을 보유한 팀이었는데, 무려 16개의 국적을 보유한 팀이었다.
3.1. 이적시장
리버풀 FC 2004-05 시즌 이적시장 영입 선수 | |||||
포지션 | 국적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전 소속팀 | 이적료 |
DF | 지브릴 시세 | Djibril Cissé | AJ 오세르 | £14,500,000 | |
MF | 호세미 | Josemi | 말라가 CF | £2,000,000 | |
DF | 안토니오 누녜스 | Antonio Núñez | 레알 마드리드 CF | £1,500,000 | |
FW | 샤비 알론소 | Xabi Alonso | 레알 소시에다드 | £10,700,000 | |
MF | 루이스 가르시아 | Luis García | FC 바르셀로나 | £6,000,000 | |
DF |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 | Mauricio Pellegrino | 발렌시아 CF | 자유 계약 | |
FW |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 Fernando Morientes | 레알 마드리드 CF | £6,300,000 | |
GK | 스콧 카슨 | Scott Carson | 리즈 유나이티드 FC | £1,000,000 |
리버풀 FC 2004-05 시즌 이적시장 방출 선수 | |||||
포지션 | 국적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행선지 | 이적료 |
DF | 마르쿠스 바벨 | Markus Babbel | VfB 슈투트가르트 | 자유 계약 | |
MF | 대니 머피 | Danny Murphy | 찰턴 애슬레틱 FC | £2,500,000 | |
FW | 마이클 오언 | Michael Owen | 레알 마드리드 CF | £8,000,000[3] | |
DF | 스테판 앙쇼 | Stéphane Henchoz | 셀틱 FC | 자유 계약 |
4. 프리시즌
5.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FC 2004-05 프리미어 리그 | |||||||||||||||||||
전반기 | |||||||||||||||||||
R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상대 | |||||||||||||||||||
구장 | A | H | A | H | A | H | A | A | H | A | H | H | A | H | A | A | H | H | A |
득 | 1 | 2 | 0 | 3 | 1 | 3 | 0 | 4 | 2 | 2 | 0 | 3 | 0 | 2 | 1 | 0 | 1 | 3 | 5 |
실 | 1 | 1 | 1 | 0 | 2 | 0 | 1 | 2 | 0 | 2 | 1 | 2 | 2 | 1 | 1 | 1 | 1 | 1 | 0 |
결과 | 무 | 승 | 패 | 승 | 패 | 승 | 패 | 승 | 승 | 무 | 패 | 승 | 패 | 승 | 무 | 패 | 무 | 승 | 승 |
승점 | 1 | 4 | 4 | 7 | 7 | 10 | 10 | 13 | 16 | 17 | 17 | 20 | 20 | 23 | 24 | 24 | 25 | 28 | 31 |
후반기 | |||||||||||||||||||
R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상대 | |||||||||||||||||||
구장 | H | H | A | H | A | A | H | A | A | H | H | H | A | H | A | A | H | A | H |
득 | 1 | 0 | 2 | 0 | 0 | 2 | 3 | 0 | 0 | 0 | 2 | 1 | 0 | 2 | 2 | 0 | 1 | 1 | 2 |
실 | 0 | 1 | 1 | 1 | 2 | 1 | 1 | 2 | 1 | 0 | 1 | 0 | 1 | 2 | 1 | 1 | 1 | 3 | 1 |
결과 | 승 | 패 | 승 | 패 | 패 | 승 | 승 | 패 | 패 | 무 | 승 | 승 | 패 | 무 | 승 | 패 | 무 | 패 | 승 |
승점 | 34 | 34 | 37 | 37 | 37 | 40 | 43 | 43 | 43 | 44 | 47 | 50 | 50 | 51 | 54 | 54 | 55 | 55 | 58 |
이 시즌 리그에서의 실패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형편없는 득점력. 위 기록에서도 보다시피 리그 최다 득점자인 밀란 바로시가 고작 9골을 집어넣었다.[6] 리그 두 자리 수 득점자가 전무했다는 뜻인데, 덕분에 리버풀은 총 리그 52득점으로 끔찍한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둘째, 심각한 원정 고자. 홈에서는 명불허전 안필드답게 12승 4무 3패로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원정에서 무려 5승 3무 11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에 가까운 최악의 원정 성적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홈에서의 득실차는 +16인 반면, 원정에서의 득실차는 -5로 마무리 하며 리버풀의 원정 잔혹사를 여실히 증명하였다.
다른 요인을 하나 더 뽑자면 후반기로 갈수록 리그에서는 답이 안 보였는지 챔스에서 힘을 더욱 주는 경향을 나타냈는데, 베니테스의 이 판단이 결국 통하면서 21년만의 빅 이어를 들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6. UEFA 챔피언스 리그
리버풀은 A조에 속하게 됐는데, 같은 조에 AS 모나코, 올림피아코스 FC,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가 들어오게 되었다. 모나코는 이전 대회 득점왕이었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레알로 돌아가고[7] 주장이었던 지울리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등 결승전 스쿼드 대부분이 이탈하며 공격의 수준이 조금 떨어졌지만[8]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올라왔던 강호인 것은 틀림이 없었고, 에브라, 지베, 스킬라치, 줄리앙 로드리게스로 이어지는 수비진과 플라실, 지코스, 디에구 로페즈로 구성된 미드진은 건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게다가 디디에 데샹이 감독을 맡고 있었다. 데포르티보는 전 대회에서 리아소르의 기적을 일궈낸 팀인 동시에 팀 역사상 첫 챔스 준결승 진출을 이뤘던 팀이었고 팀 구성원은 여전했다. 올림피아코스에는 FC 바르셀로나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던 히바우두가 속해 있었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긴 했어도 주 무기인 왼발은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반면, 리버풀은 공격진에 밀란 바로시 혼자 뛰고 있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뎁스가 얇은 상태였다.[9]6.1. 조별 리그
조별 리그 1차전은 안필드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경기였다. 전반 22분 가르시아, 제라드, 시세의 아름다운 합작으로 시세가 득점했고, 후반 84분 바로시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침착하게 드리블하여 득점하며 2-0으로 승리했다. 2차전은 올림피아코스 원정이었다. 전반 17분 올림피아코스의 스톨티들스가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백헤더 골로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올림피아코스 입장에선 후반 84분 판토스가 백태클로 레드 카드를 받은 것이 경기에서 남은 유일한 아쉬움일 정도로 리버풀을 내내 압도했다. 3차전은 안필드에서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였고, 공방 끝에 양 팀 무득점 무카드로 경기가 종료됐다. 4차전 데포르티보 원정에선 전반 14분 리세가 올린 얼리 크로스를 데포르티보의 조르지 안드라데가 자기 팀의 골대로 밀어 넣으며 1-0으로 승리했다. 5차전은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렸고, 후반 54분 홈 팀인 모나코의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득점하며 리버풀이 1-0으로 패배했다. 그리고 대망의 6차전. 안필드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였는데 이날 경기로 A조에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진출할 마지막 팀이 결정되게 됐다. AS 모나코는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되었고, 남은 한 자리를 위해 올림피아코스와 리버풀 두 팀이 격돌한 것이었다. 그리스 원정에서 이미 패배한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2골이상 득점해야 16강 진출이 가능했는데, 전반 27분 히바우두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올림피아코스가 앞서나갔다. 다행히 전반 추가 시간에 해리 키웰의 얼리 크로스를 시나마 퐁골이 골로 연결하며 리버풀은 균형을 맞췄고, 후반 80분 닐 멜러가 골대 코앞에서 득점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한 골이 더 필요한 상황. 올림피아코스는 16강 진출을 위해 필사적으로 수비에 나섰으나, 후반 86분 스티븐 제라드의 스페셜 영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그 유명한 논스톱 중거리 슛6.2. 16강 VS 바이어 04 레버쿠젠
6.2.1. 1차전 (홈, 3:1 승)
16강 상대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결정되었다. 당시 레버쿠젠은 베른트 슈나이더와 레네 아들러를 비롯한 훌륭한 선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조별 리그에서도 갈락티코스 레알을 3-0으로 대파하는 등 압도적인 모습으로 조 1위로 통과한 팀이었다. 1차전은 안필드에서 열렸고, 전반 15분 가르시아, 전반 35분엔 리세가 득점하며 2-0으로 리버풀이 앞서나갔다. 후반 90분 레버쿠젠의 프란카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경악할 롱 패스를 받아 만회 골을 넣었지만, 그로부터 3분 후 디트마어 하만이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하며 리버풀이 3-1로 승리했다.[10]6.2.2. 2차전 (원정, 1:3 승)
2차전은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렸다. 전반 28분과 32분에 터진 루이스 가르시아의 헤더, 후반 67분엔 바로시가 자신의 골결정력을 완벽히 보여주는 반 박자 빠른 발리 슛으로 리버풀이 3-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90분 레버쿠젠이 크쉬노바크의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 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6.3. 8강 VS 유벤투스 FC
6.3.1. 1차전 (원정, 2:1 승)
8강 상대는 16강에서 챔피언스 리그 최다 우승팀 레알을 침몰시키고 올라온 유벤투스 FC였다. 헤이젤 참사 이후 20년 만의 만남. 다비드 트레제게,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파벨 네드베드, 에메르송,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잔루이지 부폰, 마우로 카모라네시, 릴리앙 튀랑, 잔루카 잠브로타, 파비오 칸나바로라는 엄청난 스쿼드가 리버풀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승부는 굉장한 접전으로 흘러갔다. 안필드에서 열린 1차전은 전반 10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사미 히피아가 왼발 발리 슛을 꽂아 넣으며 리버풀이 앞서 나갔고, 뒤이어 전반 25분 루이스 가르시아의 엄청난 중거리 슛이 터지며6.3.2. 2차전 (홈, 0:0 무)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4강 진출을 위해 공격에 집중하였다. 경기는 유벤투스의 맹공으로 이어졌고, 골문 고작 8 야드 앞에서 잠브로타의 크로스가 노마크 상대인 즐라탄에게 왔는데, 두덱이 선방해내는 등 리버풀에겐 수많은 위기 상황이 찾아왔다. 그러나 리버풀의 수비진은 침착하게 위기를 극복하며 경기를 끝냈고 양 팀 무득점으로 리버풀이 4강에 진출하였다.6.4. 4강 VS 첼시 FC
6.4.1. 1차전 (원정, 0:0 무)
4강 상대는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무적 포스를 뽐내며 리그에서 1위를 질주하고[11], 챔스에서는 16강에서 무려 우승후보 0순위이자 라리가 선두 FC 바르셀로나를 탈락시키고 8강에서도 역시 분데스리가 선두 FC 바이에른 뮌헨을 탈락시키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첼시 FC였다. 러시아의 석유 재벌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공격적 투자를 앞세운 첼시는 디디에 드록바, 페트르 체흐, 프랭크 램파드[12], 아이두르 구드욘센, 파울루 페헤이라, 존 테리, 윌리암 갈라스, 히카르두 카르발류, 데이미언 더프, 아르연 로번, 클로드 마케렐레까지 올스타급 노장 선수들과 당시 주목받던 유망주들이 어울려 잉글랜드 내 최고의 스쿼드를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었기에, 대다수가 리버풀의 탈락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1차전은 예상외로 0-0으로 끝났고 승부의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6.4.2. 2차전 (홈, 1:0 승)
그리고 안필드에서 열린 2차전, 전반 4분 밀란 바로시가 찬 공이 태클에 막혀 애매하게 떠오르자 루이스 가르시아가 재빨리 낚아채며 득점에 성공[13][14], 홈 팀 리버풀이 1-0으로 신승하여 예상을 뒤엎고 챔스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결승 상대는 당시 스쿼드 전원이 유럽 올스타급의 선수들로 즐비한 AC 밀란. 그리고...
6.5. 결승 VS AC 밀란 (중립, 3:3 무, PSO 2:3 승)
'''''' | ||||||||||
밀란 | 팀 | 리버풀 |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예선 라운드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
- | 3차 예선 | 그라츠 | 2:1 승 | 2:0 승 (원정) | 0:1 패 (홈) | |||||
대진 | 결과 | 조별 리그 | 대진 | 결과 | ||||||
샤흐타르 도네츠크 | 1:0 승 (원정) | 경기일 1 | 모나코 | 2:0 승 (홈) | ||||||
셀틱 | 3:1 승 (홈) | 경기일 2 | 올림피아코스 | 0:1 패 (원정) | ||||||
바르셀로나 | 1:0 승 (홈) | 경기일 3 | 데포르티보 | 0:0 무 (홈) | ||||||
바르셀로나 | 1:2 패 (원정) | 경기일 4 | 데포르티보 | 1:0 승 (원정) | ||||||
샤흐타르 도네츠크 | 4:0 승 (홈) | 경기일 5 | 모나코 | 0:1 패 (원정) | ||||||
셀틱 | 0:0 무 (원정) | 경기일 6 | 올림피아코스 | 3:1 승 (홈) | ||||||
F조 1위 (3승 2무 1패 승점 11점) | 조별 리그 순위 | A조 2위 (3승 2무 1패 승점 11점) |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녹아웃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
맨 유나이티드 | 2:0 승 | 1:0 승 (원정) | 1:0 승 (홈) | 16강 | 레버쿠젠 | 6:2 승 | 3:1 승 (홈) | 3:1 승 (원정) | ||
인테르 | 5:0 승 | 2:0 승 (홈) | 3:0 (기권승)[1] 승 (원정) | 준준결승 | 유벤투스 | 2:1 승 | 2:1 승 (홈) | 0:0 무 (원정) | ||
PSV |
3:3 무 (원정 다득점) 승 |
2:0 승 (홈) | 1:3 패 (원정) | 준결승 | 첼시 | 1:0 승 | 0:0 무 (원정) | 1:0 승 (홈) | ||
9승 1무 2패 (20득점 6실점) | 합계 성적 | 7승 4무 3패 (17득점 7실점) | ||||||||
◀ 2003-04 | 결승 | ▶ 2005-06 |
[1]
안드리 셰우첸코의 선제골로 밀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7분경, 인테르나치오날레 팬들이 경기장에 홍염을 던져 밀란의 골키퍼
지다를 맞추는 바람에 경기가 중단되었다. 이 후
UEFA는 밀란에 3-0 승리(합계 5-0)를 부여하고, 인테르나치오날레에게 다음 유럽 홈 경기를 4경기 동안 무관중으로 치르도록 명령했다.
'''''' | ||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 (이스탄불) | ||
주심: 마누엘 메후토 곤살레스 (스페인) | ||
관중: 65,000명 | ||
|
|
|
밀란 | 리버풀 | |
3 | 3 | |
<rowcolor=#000,#fff> 1'
파올로 말디니 (A.
안드레아 피를로) 39' 에르난 크레스포 (A. 안드리 셰브첸코) 43' 에르난 크레스포 (A. 카카) |
|
54'
스티븐 제라드 (A.
욘 아르네 리세) 56' 블라디미르 스미체르 (A. 디트마어 하만) 60' 샤비 알론소 |
Player of the Match: 스티븐 제라드 | ||
◀ 2004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2006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승부차기 | ||||
밀란 | <colcolor=#000,#ddd> 2 : 3 | 리버풀 | ||
선축 (GK: 디다) |
후축 (GK: 예지 두덱) |
|||
세르지뉴 | 1 | 디트마어 하만 | ||
안드레아 피를로 | 2 | 지브릴 시세 | ||
욘 달 토마손 | 3 | 욘 아르네 리세 | ||
카카 | 4 | 블라디미르 스미체르 | ||
안드리 셰우첸코 | 5 | - | 스티븐 제라드[1] |
[1]
제라드가 자서전에서 자신이 다섯 번째 키커였음을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2005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문서 참고하십시오.
리버풀 FC (4-1-3-2) | |||||||||||||||
FW 해리 큐얼 |
FW 밀란 바로시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MF 욘 아르네 리세 |
MF 스티븐 제라드 |
MF 루이스 가르시아 |
}}} | |||||||||||
MF 샤비 알론소 |
|||||||||||||||
DF 지미 트라오레 |
DF 사미 히피아 |
DF 제이미 캐러거 |
DF 스티브 피넌 |
||||||||||||
GK 예지 두덱 |
|||||||||||||||
감독 라파엘 베니테스 |
7. FA컵
7.1. 64강 vs 번리 (원정, 1:0 패)
2004-05 FA컵 64강 2005년 1월 18일 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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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 무어 (번리) | ||
주심: 마크 클라텐버그 | ||
관중: 19,033명 | ||
1 : 0 | ||
번리 | 리버풀 | |
51' (OG) 지미 트라오레 | - |
두덱과 히피아를 제외하고 리버풀은 모조리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벤치 멤버들이 골문 앞까지 가져가도 못 넣는 대환장쇼를 펼쳤는데다가 지미 트라오레의 자책골이 그 방점을 찍으며[15] 리버풀은 허무하게 FA컵에서 광탈했다.[16]
8. 리그컵
8.1. 3라운드 vs 밀월 (원정, 0:3 승)
8.2. 4라운드 VS 미들즈브러 FC (홈, 2:0 승)
8.3. 8강 VS 토트넘 홋스퍼 FC (원정, 1:1, PSO 4:3 승)
8.4. 4강 VS 왓포드 FC (홈, 1:0 승)
8.5. 결승 VS 첼시 FC (중립, 3:2 패)
[1]
리그 37경기, 챔피언스리그 15경기, EFL컵 5경기
[2]
UEFA컵,
FA컵,
리그컵 우승.
[3]
+ 안토니오 누녜스
[4]
1992-93 시즌부터 2022-23 시즌까지 승점의 평균을 냈을 때, 챔스에 진출하기 위한 4위의 평균 승점은 약 70점이었다. 03-04 리버풀은 이보다 10점 낮았는데 4위를 한 것.
[5]
물론
다른 방법으로 진출하지만.
[6]
이마저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몰아 넣으며 실질적으로 득점에 성공한 경기는 7경기다.
[7]
2005년 1월에 리버풀로 영입되었다.
[8]
아데바요르와 사비올라가 있었지만, 아데바요르는 신인에 불과한 동시에 잡음이 많았고, 사비올라는 바르샤에서 임대되었었다.
[9]
해리 키웰은 이 시즌 리그에서 단 1골만 득점하였고,
지브릴 시세는 2004년 10월 30일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예상되었으나 2005년 4월 13일 유벤투스와의 8강 2차전에서 복귀했다. 시즌 중반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는 레알에서 챔스 조별 리그에 출전한 기록이 있어 본선 라운드 출전 명단에 등록하지 못하였다.
[10]
팬들에겐 하만의 득점 직후 박수치며 좋아하는 제라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것으로 회자된다.
[11]
이 시즌은 리그 기준 첼시 역대 최고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강했다.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리그 15실점이 바로 이 시즌 기록.
[12]
이 시즌
발롱도르 2위
[13]
경기 이후 무리뉴의 유령이 골을 넣었다는 인터뷰로 인해 이는 아직까지도 유령 골 논란으로 알려져 있다. 골라인을 넘어가는 타이밍에
윌리엄 갈라스가 바로 걷어냈는데, 이게 골 라인을 넘어갔는지 안 넘어갔는지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남아 있는 사진이나 영상 자료도 걷어내는 갈라스 뒤편에서 찍은 것밖에 없어 진실은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
[14]
그러나 골이 아니었더라도 체흐 퇴장에
페널티 킥 선언이 될 상황이었다.
[15]
지미의 이 자책골은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자책골이다.
[16]
번리는 32강에서 블랙번을 만나 마찬가지로 광탈한다.